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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연상되는 VM웨어 가격 인상...고객사 우려↑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이에 각 제품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고객사들은 시만텍의 행보를 떠올리며 대체재 찾기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M웨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사들이 IT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시스템 전환 비용 등을 문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높아지고 품질은 낮아질 것 우려하는 고객사 VM웨어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VM웨어의 주력 제품인 v스피어는 컴퓨팅 인프라를 가상화 후 통합 관리 및 배포하는 가상화 플랫폼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사들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원격지에서도 사무실 수준의 보안 수준을 갖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도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많은 고객사를 확보했다. VM웨어는 지난달 조직개편과 함께 제품 라인업 정리에 이어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모든 라이선스를 구독제로 전환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구독제에서는 VM웨어 클라우드 관련 제품 중 일부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한 탓에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에 어떻게 VM웨어 서비스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또 브로드컴은 지난달 1천300여 명에 달하는 VM웨어의 직원을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고객사들은 비용은 배 단위로 늘어나지만, 서비스는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0년 시만텍 재현…대안 찾아야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이슈에 대해 브로드컴의 시만텍과 CA테크놀로지스 인수 행보의 재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엔터프라이즈 IT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CA테크놀로지스를 2018년 189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어서 2019년 노턴시큐리티로 알려진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보안 사업부를 107억 달러에 확보했다. 당시 두 기업 모두 한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브로드컴에 인수된 이후 1년 만에 제품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한국 지사 인력을 대부분 정리한 바 있다. VM웨어에서 제공하는 가상화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그만큼 비용이 올랐다고 해도 쉽게 교체를 결정하기는 어렵다. 솔루션 전환 작업이 더 많은 비용과 추가 업무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브로드컴에 인수된 기업들의 행보를 봤을 때 장기적으로 기업에 미칠 악영향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기업과 금융사들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기업(MSP)이나 IT컨설팅 팀을 통해 시스템 전환 시의 비용 산정 및 기회 비용 등을 비교 문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VDI 등 빠른 전환이 가능한 서비스는 이미 이전 문의가 늘고 있다”며 좀 더 민감한 가상화 솔루션은 우선 비용산정 등 검토하는 등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신중하게 움직이는 대기업이 예상보다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있어 의아한 면이 있었다”면서 “아마도 시만텍 등의 사례로 부정적인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컴 “빠른 혁신 위한 단순화 전략, 판매 대상도 간소화” 지디넷코리아는 가격 인상으로 고객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브로드컴에 문의했다. 브로드컴 측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브로드컴의 아누바 판데이 한국 지역 PR 담당자는 이번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포함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사업부 전략을 소개한 웹페이지를 전달했다. VM웨어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급변하고 복잡해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빠른 혁신을 목표로 한 단순화 전략이다. 이에 판매하는 제품 구조와 판매 방식을 비롯해 판매 대상까지 간소화한다고 설명했다.

2024.03.03 08:30남혁우

펜데믹 직격탄 아브라함커피..."유튜브로 기사회생했죠"

3평 규모로 작게 차렸던 카페는 '커피 맛집'이란 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뤘다. 몇 번의 확장 이전과 만족스러운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상황이 반전됐고, 매장에서 하루 커피 몇 잔을 팔기도 어려워졌다. 이정윤 '아브라함커피' 대표는 이렇게 과거 겪었던 어려움의 설명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물론, 타개책이 있었기에 현재처럼 인기 브랜드로 성장했을 터.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의 조합은 약 6억원의 연 매출 기록의 기반이 됐다. "코로나 시절 영상으로라도 고객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을 열고 원두와 커피 기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각종 커피 관련 상품을 주문하고 싶다는 문의가 전화로 들어왔어요. 종일 통화로 주문을 받기가 불편해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고 매출이 몇 배씩 뛰기 시작했죠." 원두 로스팅부터 유튜브 촬영까지, 커피 사랑의 다각화 그의 사업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들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우간다 주쿠카 보라 워시드'와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카스티요', '올드 젠틀맨 시그니처 블랜딩' 등의 원두가 최근 대표적이다. 커피 기기로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업소용 그라인더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에스프레소 무게를 측정하는 '나노 저울'처럼 전문적 기기들도 눈에 띈다. 커피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객 소통 부분에서는 구독자 약 4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브라함커피TV'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커피와 기기, 레시피, 커피 관련 상식 등을 영상으로 설명한다. 커피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커피농장에서의 직업 체험처럼 이색적인 콘텐츠나 커피 기구 사용법도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런 일상은 체력전이기도 하다. 주 1회 라이브 방송과 2회 이상의 영상 업로드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커피 연구도 병행하니 분주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영상 아이디어가 없는지를 되묻는 모습은 전형적인 크리에이터 겸 사업가였다. "좋은 생두(볶지 않은 커피)를 선별하고 위생적 제조 환경에서 우수한 설비로 일관된 로스팅을 하는 것이 최고의 고객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유튜브로 더 알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유튜브와 온라인 쇼핑몰 시너지, 시청자가 고객으로 다만 유튜브 채널의 흥행이 아브라함커피 쇼핑몰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처음부터 큰 것은 아니었다. 유튜브로 소개한 상품과 유사한 것을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시청자를 구매자로 전환시킬 방법을 더 선명하게 구현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문제는 쉽게 해결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내놓자 바로 도입했다. 워낙 유튜브와 이커머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의 등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이에 아브라함커피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쇼핑몰 상품이 노출되고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한 판매 페이지가 열리게 됐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전자상거래와 유튜브의 결합 모델 그대로다. 유튜브 영상 시청자의 쇼핑몰 방문과 구매가 이어지면서 '쇼핑몰 회원수 증가'라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 쇼핑몰 회원 수는 8천500명. 이커머스 시장에서 쇼핑몰 가입 회원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뜻하기에 앞으로의 사업 성장세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식품사업처럼 커피 판매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성장 가능합니다. 이런 신뢰는 상품 경쟁력은 중요한 기본으로 두되 다양한 고객 소통이 동반돼야 만들 수 있죠. 프로파일 기반 로스팅 체크로 계절에 따라 변하지 않게 구현한 커피 맛처럼 일관된 정성을 보이겠습니다."

2024.03.02 08:30백봉삼

애플, 中서 아이폰15 가격 대폭 내렸다

애플이 아이폰 수요 약화로 중국에서 아이폰15 가격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원래 가격보다 약 180달러(24만원)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애플의 인하폭인 120달러보다 더 큰 것으로, 알리바바 뿐 아니라 제이디닷컴 등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자체 매장에서는 원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작년 가을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 경제 침체와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로 인해 전작에 비해 판매량이 뒤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윌 웡(Will Wong)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중국 디플레이션 추세를 따라잡아 아이폰에 대한 수요를 늘리려 하고 있다”며, “IDC의 1월 예비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애플은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타 안드로이드 공급사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중국 내 애플 매출은 13% 감소한 208억 달러(약 27조 8천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235억 달러(약 31조 4천억 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였으며, 이는 지난 몇 년 간 애플이 거둔 중국 시장 실적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이반 람은 “애플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타사 채널에 단기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점점 더 프로모션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2 07:37이정현

스타벅스, 삼일절 기념 상품 3종 출시…수익금 일부 기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텀블러, 머그 등 삼일절 기념상품 3종을 1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삼일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총 3종으로,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로 디자인해 고귀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는 4D 프린팅으로 금방이라도 꽃잎이 날릴듯한 생동감 있는 무궁화를 표현했다. 또한 “무궁화 우리나라 꽃 2024”이라는 문구를 새겨 애국심 고취는 물론 한정 상품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은은한 핑크 그러데이션으로 무궁화 꽃잎을 연상시키는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꽃을 들고 있는 귀여운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모두 한정 판매 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삼일절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존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삼일절의 의미를 더함은 물론 향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1 16:15안희정

셀트리온, 작년 연매출 소폭 감소 2조1760억원

셀트리온은 29일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1천760억 원, 영업이익 6천510억 원,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22년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0.7%, 2%p 등 일부 개선됐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천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원이었다. 램시마SC도 연매출 3천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램시마SC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올해 캐나다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와 미국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로 램시마SC의 글로벌 매출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 트룩시마와 허쥬마와 관련, 셀트리온은 2022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유럽 내 주요국 정부입찰에 성공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 29%다. 트룩시마의 미국 내 점유율은 30%, 허쥬마는 일본에서 64%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했다. 합병 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재고자산 소진과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0%대에서 오는 4분기 30%, 내년 4분기 20%대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합병 후 자본 증가로 부채비율도 37.8%에서 16.1%로 감소했다. 올해 회사는 스텔라라·졸레어·아일리아·프롤리아·악템라 등 5개 바이오시밀러의 순차적 허가가 예상된다. 기세를 몰아 회사는 오크레부스·코센틱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과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1 10:00김양균

올해 이어폰 트렌드는 '완전 오픈형'…신제품 잇달아 봇물

이어폰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많은 이들은 대개 이어버드(오픈형), 인-이어(커널형) 제품을 연상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형태가 주류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이어링이나 이어커프처럼 귓구멍을 막지 않는 제품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계 무선 이어폰(TWS) 시장은 2016년 애플 '에어팟'의 등장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당시 170만 대 수준이던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2018년 3천360만 대로 약 20배 늘었다. 2017년 소니의 첫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가, 2019년 삼성 '갤럭시 버즈'가 차례로 공개되면서 에어팟의 선두 자리를 추격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 완전 오픈형 이어폰의 등장 에어팟과 버즈를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완전 오픈형 이어폰이 일각에서 관심을 모았다. 소니코리아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링 디자인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폰 '링크버즈'와 샥즈 '오픈핏', 미국 올라댄스 '웨어러블 스테레오' 등이 대표적이었다. 완전 오픈형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귓구멍에 삽입하지 않는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소리를 통과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감상하거나 통화할 때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지할 수 있다. 귀 질환을 우려하는 이들에게도 대안이 됐다. 샥즈는 뼈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인 '골전도' 기술을 주력으로 개발해 온 음향기기 업체다. 이어폰 바깥 소리를 듣고자 하는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를 키웠다. 샥즈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IP68 방수 등급을 갖춘 골전도 이어폰 '오픈스윔 프로'를 공개했다. 초경량 프레임에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샥즈는 이 밖에도 지난 2022년에는 공기전도 기술을 활용한 완전 오픈형 이어폰 '오픈닷'을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작년 7월에는 기능과 음질을 개선한 신제품 '오픈핏'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의 한 펀딩 사이트에서 15일 만에 판매액 1억 엔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픈핏의 국내 출고 가격은 24만 9천원이다. ■ 귓바퀴에 걸어 착용…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이같은 완전 오픈형 이어폰 시장에 올해 초부터 쟁쟁한 신제품이 여럿 출전했다. 오디오 업계 강자 보스와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가세한 것이다. 형태도 새롭다. 귀를 막지 않고 착용하기 위한 다양한 폼팩터가 제시됐다. 보스는 지난달 19일 귀를 막지 않는 신제품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를 국내 출시했다. 제품은 이어커프 모양으로 설계됐다. 초소형 실리콘으로 코팅된 플렉스 암이 귀를 감싸며 이어버드를 고정해준다. 안경이나 모자 또는 귀걸이 등과 함께 착용할 수 있다. 물과 땀에 견디기 위한 IPX4 방수 등급을 갖췄다. 신제품은 보스 '오픈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주변으로 소리 누출 없이 명확한 소리를 전달하고 몰입형 청취 경험을 지원한다. 한 번 충전 시 최대 7.5시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48시간의 대기 시간을 제공한다.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추가로 최대 19.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의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 9천원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와 같다. ■ 이어훅 쓰다가 넥밴드 연결…JBL '사운드기어 센스' JBL은 지난달 20일 브랜드 최초 공기전도 완전 무선 오픈이어 이어폰 '사운드기어 센스'를 출시했다. 제품은 귀의 외이도를 통해 음파를 달팽이관에 직접 전달하는 공기 전도 방식의 오픈이어 이어폰이다. JBL 오픈사운드 기술은 외이도를 막지 않고도 소리 누출 없이 소리를 전달한다. 동시에 청취자 근처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최소화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준다. 각 이어버드에는 베이스 강화 알고리즘을 갖춘 16.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제품은 이어훅 타입과 탈부착이 가능한 넥밴드 타입 두 가지 착용 스타일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활동 중 필요에 맞게 안정적인 형태로 쓸 수 있다. 격렬한 활동 중에도 이어버드가 빠지지 않도록 해준다. 사운드기어 센스는 완충 시 최대 6시간, 케이스 이용 시 최대 24시간 배터리가 지속된다. 급속 충전이 가능해 15분 충전 시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IP54 방수·방진 등급이 적용됐다. 가격은 19만 9천원. 주요 경쟁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음향기기 업계 관계자는 “오픈형 이어폰이 스포츠 마니아를 넘어 대중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이어버드와 인이어 형태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점차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09:22신영빈

컴투스, 글로벌 시장 정조준…퍼블리싱 역량 강화 매진

올해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로의 도전을 천명한 컴투스가 연초부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대표 지식재산권(IP)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퍼블리싱해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유망 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컴투스 브랜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22일 유명 게임 개발자인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타이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컴투스는 에이버튼과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타이틀에 대한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고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 김대훤 대표는 2006년 넥슨에 합류해 메이플스토리 해외개발실장, 계열회사의 개발 총괄과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9년부터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및 '민트로켓'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유명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양한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개발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상반기부터 컴투스는 본격적으로 퍼블리신 신작을 선보인다. 지난달 말부터 미국·영국·필리핀 등에서 얼리 액세스(미리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신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는 현지 이용자들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5점 만점에 애플 앱스토어 4.6, 구글 플레이스토어 4.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신규 이용자가 일정 수치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매력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도시를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도시 경영 파트의 비중이 원작보다 증가했는데, 이 부분이 모바일 환경에 잘 녹아 들었다는 의견이다. 컴투스가 준비 중인 퍼블리싱 신작은 또 있다. 사전 예약에 돌입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다. 두 게임은 각각 그램퍼스와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전역에 출시되는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해당 신작은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을 선보였던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의 인지도, 컴투스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흥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 장르로, 이르면 상반기 국내에 선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가상세계에서 멸망 위기의 인류를 구원하는 얘기를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AI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해 육성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내년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AAA급 MMORPG 기대작인 '더 스타라이트'도 눈여겨 볼 작품이다. 이 게임은 개발자이자 작가로 우리나라 1세대 개발자로 불리는 정성환 대표의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해당 게임의 제작에는 정성환 대표를 비롯해 '리니지2'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재직한 바 있는 정준호 아트디렉터, '라그나로크 온라인', '디제이맥스' 등의 게임 음악을 담당한 남구민 프로듀서 등의 베테랑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IP 강화를 위한 노력도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최근 CD프로젝드 레드 '더 위쳐: 와일드 헌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앱마켓에서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업데이트 당일인 지난달 31일 '서머너즈 워'는 독일, 프랑스, 홍콩, 태국 등 16개 지역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캐나다, 미국 등 주요 게임 시장인 북미에서도 각각 10위권으로 급상승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41개 지역 애플 앱 스토어 RPG 매출 순위 TOP10에 안착했다. 2023년 처음 선보인 야구라인업 신작 'MLB 라이벌(구 MLB 9이닝스 라이벌)'의 경우 지난해 일본과 북미, 중남미 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 신규 로스터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다시 순위 반등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는 과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왔다. 다만 그동안의 인기 작품이 대부분 자체 IP였다면, 이제는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며 "그동안 컴투스가 쌓은 글로벌 노하우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1 09:19강한결

쿠팡, 유통 대기업 실적 제쳤다...'쿠이마롯' 공고화

쿠팡이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연간 첫 흑자를 내며 '쿠이마롯(쿠팡+이마트+롯데)' 경쟁 구도를 공고히 했다.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본격 수익을 내기 시작한 쿠팡이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 메기 역할로 등판한 것. 이에 전통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도 올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내실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쿠팡 역시 성장 흐름을 놓치지 않고 로켓배송과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강화, 대만 시장 공략으로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쿠팡, 지난해 첫 연간 흑자…매출도 30조원 돌파 쿠팡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지난해 연매출 31조8천298억원·영업익 6천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매출 29조4천722억원·영업손실 479억원), 롯데쇼핑(매출 14조5천559억·영업이익 5천84억원), 현대백화점 (매출 4조2천75억원·영업이익 3천35억원)을 모두 앞선 결과다. 이번 실적은 멤버십 와우 회원 증가로 인한 '락인 효과'가 일조했다. 지난해 와우 멤버십 회원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천400만명을 기록했다. 쿠팡 활성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지난해 1분기 1천901만명, 2분기 1천971만명, 3분기 2천42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 2천100만명으로 늘었다. 이에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30조7천99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성장사업(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299억원을 기록했다. 성장사업 분야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은 4억6천600만달러로, 전년(2억2천500만 달러)과 비교해 107% 늘어났다. 이마트, 지난해 첫 영업 적자…신세계·롯데·현대도 쿠팡 실적 못미쳐 쿠팡이 첫 영업 흑자를 낸 것과 달리,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계열사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영향 탓도 있었지만, 본업도 선방하지 못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5%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영업손실 주 요인으로는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이 지목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 선반영으로 전년 대비 1천757억원이 늘어난 1천878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 지난해 별도 매출은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줄어들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총매출액(GMV)가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에서 줄어들었다. 특히 할인점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나 줄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5천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 영업이익은 5천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천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이뤘지만 이번 쿠팡 성적에는 못미쳤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8.6% 감소한 6조3천5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6천39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주력 점포 성장에 힘입어 백화점 사업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면세점 사업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조2천75억원, 영업이익 3천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16.1%, 5.4% 감소한 수치다. 올해 전통 유통 업체 '본업' 강화…쿠팡 "한국 내 성장 아직 초기" 올해 전통 유통 대기업들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실적 회복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쿠팡도 어렵게 차지한 유통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만 진출 공략으로 파이를 더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기능 통합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들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겠다는 포부다. SSG닷컴, 지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는 효율성과 수익 구조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연매출 30조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도 올해 점포 재단장으로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 생중계 등 와우 멤버십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인 대만 진출에 박차를 가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일례로 쿠팡플레이에서는 올해 봄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국내 생중계를 독점 제공하고,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다저스 파드리스 경기는 다음 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한국과 대만의 소매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매우 낮으며, 이 지역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포착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미래이자 우선 순위”라며 “'고객 와우 경험'을 위한 노력에 끈질기게 전념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묻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까지 한국의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5천600억달러로 예상하며, 쿠팡의 비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쿠팡의 한국 내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2024.02.29 18:50최다래

T커머스 생방송 허용 움직임에 홈쇼핑 '화들짝'..."방송법 위배"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여부를 두고 업계가 시끄럽다. 데이터홈쇼핑 회사별로도 생방송 관련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와 학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방송법상 명확하게 나뉘어 있는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역무 구분을 분명히 해야 하고 사업의 개념과 범위 관련 해석을 유연하게 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29일 한국방송학회는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에이드에서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의 역무 구분과 홈쇼핑 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열고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하주용 인하대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홈쇼핑 생방송을 허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하 교수는 "데이터홈쇼핑사가 TV홈쇼핑사에 주어진 규제나 책무는 피하면서 생방송을 진행할 경우 방송법상 역무 구문에 대한 문언 해석에 반하는 것이며, 채널 경쟁으로 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낮은 번호대를 선호하는 홈쇼핑사들이 늘어나면서 송출수수료가 과다하게 인상될 수 있고 이는 기술이나 콘텐츠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출수수료 인상은 판매수수료나 상품 가격 인상 등 소비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하 교수는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이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위배 ▲방송법 규율 체계의 모순 야기 ▲데이터홈쇼핑 도입 취지 몰각 ▲선호 채널대역 진입 경쟁 심화로 인한 송출수수료 과다 인상 초래 ▲시청자 복지 훼손 ▲데이터홈쇼핑 채널의 생방송 투자비용 증가 여파 등의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홈쇼핑을 시청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서비스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책방향성을 명확히 해 홈쇼핑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구분하고 두 서비스의 차별적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 자리에서 권창범 법무법인 변호사는 "현행 방송법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데이터홈쇼핑 생방송은 불가능하다"면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데이터홈쇼핑이 생방송을 하게 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히려 판매 수수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며 "판매자들이 홈쇼핑을 떠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TV홈쇼핑과 동일하게 해서 소비자에게 후생적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강재원 동국대 교수는 다소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강 교수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이 동일서비스라면 체계를 바꿔 공정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4.02.29 17:55안희정

[MWC] 화웨이, DX 가속화 지능형 SW 솔루션 출시

화웨이가 MWC24에서 IC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디지털 지능형 솔루션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브루스 쉰 화웨이 글로벌기술서비스부문 사장은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스마트케어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 ▲화웨이 러닝 등 새로운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신성장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브루스 쉰 사장은 “인텔리전스 시대에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은 AI 기술과 함께 통신사의 인지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해야만 가속화할 수 있다”며 “화웨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AI 기술과 새로운 모드를 적용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인텔리전트 커넥티비티 인티그레이션 솔루션은 두 가지 일반적인 시나리오의 주된 문제를 해결해 통신사가 친환경 타깃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그리드가 부실하거나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AI 기반 에너지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사용해 태양 에너지, 디젤 발전기, 배터리로부터 함께 전력을 공급받도록 설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정전으로 인한 트래픽 손실과 연료 소비를 줄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IT 인티그레이션은 인텔리전스 시대의 다양한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다각화된 컴퓨팅 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공동 계획 및 통합을 통해 클러스터 컴퓨팅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 혁신적인 L1, L2 풀스택 액체 냉각 솔루션과 AI 기반 온도 최적화 알고리즘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사용효율(PUE) 1.15를 달성할 수 있다. AI와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은 기존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O&M)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모바일 브로드밴드(MBB) O&M 시나리오에서 AI 기반 시뮬레이션과 평가 알고리즘은 결함이 있는 사이트가 사용자와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자동 판단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를 식별하며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다. 이후 우선순위가 높은 사이트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도록 엔지니어를 지정한다. 새로운 모드에서는 심각도 대신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O&M 활동을 계획한다. 또한 새로운 모드는 광전송(FTTx) O&M 시나리오로도 확장,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과 고정밀 토폴로지(topology) 복원을 통해 몇 분 내로 장애의 원인을 찾고 정확한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L1 서비스 도메인 대규모언어모델(LLM)로 강화된 지능형 어시스턴트는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를 지원하며, 엔지니어의 역량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화웨이는 지리, 네트워크, 경험, 만족도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 및 모델링해 시공간적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으며, 통신사가 최적의 네트워크 제작 시스템(NPS)을 구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했다. 스마트 데이터큐브(Smart DataCube)는 효율적인 4G와 5G 사용자 마이그레이션, 모바일 머니 사용자 확보, 고정무선접속(FWA) 등 신규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융합 데이터의 민첩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분석을 제공한다. 생성형 AI로 강화된 새로운 통합 청구 시스템(CBS)은 수백만 개의 글로벌 요금이 포함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신규 요금의 출시 시간(TTM)을 크게 단축하고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현금화한다. AI 컨택센터(AICC)의 지능형 응대는 보다 정확한 의미 이해와 지식 추천을 제공해 셀프 서비스 마감 비율을 60%에서 85%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지능형 상담 어시스턴트는 정확한 고객 감정 인식으로 적절한 스크립트를 추천하고 상호작용 경험을 개선해 평균 처리 시간을 30% 단축시킨다. 또한 인텔리전트 디지털 서비스는 기업 대상 재판매도 지원하며 신성장을 이끈다. 스마트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머니의 소액 금융 상품은 고부가가치 사용자의 유치를 지원하고 거래 촉진 및 소액 금융 수익을 증대시키며, 로우코드 기능을 갖춘 개방형 플랫폼은 앱 출시 기간을 수개월에서 며칠로 단축해 생태계 파트너가 보다 빠르게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돕는다. 화웨이는 인재 계획, 육성, 평가 및 운영을 포함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인텔리전스 시대에 새로운 인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재 양성 경로 및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혁신을 도모할 새로운 디지털 지능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브루스 쉰 사장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혁신의 핵심 목표는 새로운 기술과 모드 채택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왔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화웨이 IC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혁신과 실천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7:01박수형

링글,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하는 방법 알려준다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이 다음달 16일 '제2회 링글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해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연사 다섯 명이 강연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참가자와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연사는 글로벌 커리어에 처음 도전하는 법, 커리어 단계별 업무하는 방법, 다국적 기업에서 성장하는 법 등 경력 개발 경험을 나눈다. 먼저 실리콘밸리에서 25년 동안 애플, 페이팔, 이베이를 포함해 여러 글로벌 IT기업에서 근무한 정보라 크래프톤 사외이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또 모토로라, 한국릴리 및 구글 코리아를 거쳐 구글 본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근무했던 정김경숙 작가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다섯 명의 연사는 각자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발표하는데, 안재균 몰로코 리더는 토스, 네이버,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서의 여정을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낼 예정이다. 제일기획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와이든앤케네디 도쿄에서 일하고 있는 안소현 시니어 카피라이터는 일본에서 살며 영어로 일하는 워킹맘의 커리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자신감'이라고 설명한다. 유니코써치 문선경 전무도 채용 현장에서 20여 년간의 경험을 녹여 '글로벌 인재'의 역량과 인재상 트렌드에 대해 강연한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해외 취업 및 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어떤 자질을 갖추고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많은 분이 유용한 정보와 도전할 용기를 얻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회 링글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는 16일 오후 12시부터 강남역 부근 '드림플러스'에서 현장 진행과 강연 내용의 온라인 송출이 동시 진행된다. 티켓은 링글 홈페이지에서 28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2024.02.29 16:38백봉삼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신차용 타이어 넣는다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올해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시장 안착을 위해 1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조기업이 직접하는 인증중고차의 차별점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 또는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가 ▲SUV 차량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또는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기본 장착된다.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의 경우,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며,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된다. 두 브랜드 모두 상황에 따라 미쉐린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중고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상품성 강화와 우수한 주행 품질 확보는 물론 인증중고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과 부합하도록 고객분들께 최상의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인증중고차를 고객분들께서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4:31김재성

"비전프로, 6월 전 다른 나라서 출시…2세대는 2027년 유력"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차기 버전이 2027년 이전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BGR은 2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애플 비전 프로 관련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 2세대 비전프로, 언제 나오나 궈밍치는 애플이 저가형 비전프로와 2세대 비전프로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관련 제품의 공식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은 채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세대 비전프로는 2025년 4분기~26년 1분기에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새 프로젝트는 사양 변경보다는 생산 및 공급망 관리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사양 변경이 제한적이어서 사용자 경험이 현재 모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얼마나 팔릴까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비전프로의 고객 수요가 둔화돼 제품 배송 시간이 3~5일로 단축됐다. 궈밍치는 애플이 비전프로 가격을 인하하거나 더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지 않는 한 미국 내 출하량 증가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초 애플이 예상한 올해 약 15만~20만 대 판매량보다는 높은 올해 미국 내 비전프로 출하량은 약 20만~2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전프로의 수요 둔화는 곧 애플이 다른 국가에서 해당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그는 밝혔다. “미국 시장의 제한된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이 개선되면 글로벌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출시 시기는 타 국가의 규정 준수를 위한 애플의 소프트웨어 수정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는 6월 개최되는 WWDC 행사 이전에 다른 국가에서 비전 프로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애플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에서 비전 프로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홍콩, 일본, 한국, 호주에서 출시할 전망이다. 궈밍치는 몇몇 소규모 공급사들이 올해 비전 프로 생산량을 당초 50만~60만대에서 70만~80만대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생산량과 일반적인 출하량은 다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현재 생산량은 연간 2억5천만~3억대이나 실제 출하량은 이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또, 비전프로의 반품률은 소문보다 낮은 약 1%로, 전체 반품의 20-30%가 사용자가 기기 설정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궈밍치는 밝혔다.

2024.02.29 14:26이정현

앳홈, 키첸 진공블렌더 판매량 전년比 3배↑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요리가전 브랜드 '키첸' 진공블렌더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기인 여름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통상 여름가전으로 인식되는 블렌더가 겨울에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앳홈은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꼽고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유튜브 등을 화제가 된 'CCA주스(당근, 양배추, 사과 주스)'와 우유값 상승으로 올 들어 유행하고 있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두유' 등이 있다. 키첸 진공블렌더는 3만5천RPM 초고속 회전과 1천500W 출력 초강력 모터를 통한 강력한 분쇄로 단단한 과일, 채소를 곱고 빠르게 갈아준다. 또 소음 저감 덮개 적용을 통해 이른 아침에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2중 진공시스템으로 재료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가열 모드를 사용하면 두유, 이유식, 죽까지 만들 수 있다. 안태준 키첸 BM은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몰입을 추구하는 '헬스 디깅'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키첸 리뷰에도 진공블렌더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건강주스와 두유, 건강죽 등을 소개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앞으로 쉽고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유익한 레시피로 고객 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9 11:36신영빈

전자랜드, 3월 '혼수·이사 세일해 봄' 프로모션

전자랜드가 혼수와 이사 가전제품 수요가 몰리는 봄 시즌을 맞이해 3월 한 달간 '혼수·이사 세일해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전자랜드는 결혼과 입주를 할 때 여러 가지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입하는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패키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전자랜드 전국 매장에서 필수 대형 가전인 냉장고와 TV,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5가지 행사 모델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3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까지 행사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14%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형 가전뿐 아니라 생활에 꼭 필요한 주방 가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6인용 밥솥과 3구 전기레인지 행사 모델을 전국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밥솥, 헤어드라이어 등 7품목을 구매하면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형가전 알뜰 패키지' 행사도 준비했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도 혼수와 이사 가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대형 냉장고 행사 모델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온라인 전용 12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전 에어컨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에어컨 창고 대방출' 행사를 통해 에어컨 이월 상품도 최대 47% 할인한다. 여가 시간에 캠핑을 자주 가는 캠핑족들은 텐트, 미니 에어컨, 미니 선풍기, 폴딩 박스 등 캠핑용품도 기획전에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목돈이 드는 혼수와 이사 가전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모션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커피포트, 믹서기 등 소형 가전부터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등 생활용품까지 사은품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9 10:05신영빈

SK스토아, 매일 방송 '쇼핑 플레이 리스트' 프로그램 시작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평일 특정 시간대에 매일 방송하는 새 프로그램 '쇼핑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홈쇼핑 주 고객 층인 4050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차별화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 맞춤형 방송을 만들기 위해 SK스토아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SK스토아가 새로 선보이는 '쇼핑 플레이 리스트'는 다음달 4일부터 매주 평일 오전 10시 41분부터 11시 41분으로 편성하고 패션잡화, 트렌드, 리빙, 일반식품 등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트렌드 상품, '핫 이슈' 상품, 잘 알려진 브랜드 상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사전 상품 기획을 통한 특별 조건을 마련해 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첫 방송의 포문은 명품으로 연다. 버버리, 구찌, 제옥스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버리 옥스클로즈 롱 자켓(139만원) ▲구찌 플라워 실크 스카프(49만8천원) ▲제옥스 스페리카 여성 로퍼(18만9천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봄 시즌 옷장에 반드시 갖춰야 하는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오는 5일에 진행하는 두 번째 방송에서는 'TS슈퍼케라틴 샴푸'를 선보인다. TS샴푸와 SK스토아가 손잡고 만든 단독 상품으로 '500g 4통+100g 4통+체험분 6g 4매+전용 쇼핑백' 구성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방송 론칭 기념으로 3천원 특별 할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오직 이번 방송을 통해서만 진행하는 역대 최저가 행사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TS 샴푸는 가수 임영웅이 모델로 활약하며 더 유명해진 브랜드로 4050세대 여성 고객에게 주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6일에는 SK스토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중 하나인 '스케쳐스 아치 핏 운동화'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시청자가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의 시너지도 높인다. 쇼핑 플레이 리스트 TV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 상품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12시까지 80분 간 특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함께 판매하는 것이다. TV방송 시간 보다 20분 더 진행해 TV에서 모바일로 시청 인원을 유입하려는 전략이다. 쇼핑 플레이 리스트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먼저 해당 행사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0% 적립금(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여기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중 111명을 선정해 삼성 제트봇 AI 로봇청소기(1명),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HD15(10명), 록시땅 핸드크림&립밤세트(100명) 등을 증정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지난 해부터 홈쇼핑 업황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를 타개하고자 신규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 데이터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분석해 만든 방송인 만큼 올해 SK스토아를 이끌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2.29 10:03안희정

에이블리 "뷰티 그랜드 세일 300만명 찾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그랜드 세일' 방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달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1월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0%(2.5배) 증가하고 전체 주문 수는 180%(2.8배)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구매 고객 수는 115% 대폭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 실시한 뷰티 그랜드 세일을 뷰티 카테고리 성과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뷰티 브랜드 맞춤형 정기 행사를 진행하는 곳이 거의 없었던 반면, 에이블리가 대형 브랜드부터 루키 브랜드까지 한데 모아 뷰티 전용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뷰티 정기 행사로 브랜드 참여사가 증가하면서 브랜드 협업을 통해 단독 행사 상품, 에이블리 선출시, 최저가 상품을 강화했다. 저렴한 가격과 이벤트로 고물가로 얼어붙었던 화장품 구매 고객의 지갑이 열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뷰티 그랜드 세일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00%(3배) 상승했으며 주문 수도 210%(3.1배) 늘었다. 총방문 고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에 진행한 '뷰티 그랜드 세일' 거래액 대비 130% 신장을 기록하며 뷰티 업계 주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았다. 에이블리 '뷰티 그랜드 세일'은 베스트 상품 단독전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롬앤 ▲릴리바이레드 ▲메디힐 ▲바닐라코 ▲스킨푸드 ▲에스쁘아 ▲에뛰드 ▲이니스프리 ▲코링코 ▲투쿨포스쿨 등이 행사에 참여해 직전 주(1~8일)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투쿨포스쿨 거래액은 지난 행사 대비 130% 증가하고, 프로타주 단독전은 1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릴리바이레드 거래액은 577% 대폭 상승하고, 메디힐은 일주일 만에 '네모 패드' 단일 상품으로 매출 1억을 돌파했다. 메디힐 관계자는 "1020세대 높은 영향력을 갖춘 에이블리와 협업하며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게 돼 기쁘다"며 "명실상부 패드 1위 브랜드로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온 만큼, 에이블리와 지속 협업을 통해 잘파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젊은 소비자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키 브랜드 성장도 눈부시다. '피브'(850%) '셰르잔느'(830%) '물다'(310%) 등이 직전 주(1일~8일) 대비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을 보였다. '프랭클리'는 입점 2개월 만에 대표상품인 '클로저 세럼'을 1만 3천 개 이상 판매했다. 단기간 리뷰 1천개를 넘어서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루키 브랜드 신상품이 타깃 고객에게 노출되면서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 상승과 브랜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리 조정민 뷰티 실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규모 행사인 '뷰티 그랜드 세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패션뿐 아니라 확장 카테고리 전용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신규 입점사를 발굴하고 고객들이 차별화된 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09:15최다래

롯데마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플랜' 개편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

롯데마트는 롯데마트GO 앱 전용 오프라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플랜' 개편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알렸다. 롯데마트는 19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스노우플랜 서비스를 개편해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적립률 향상,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 쿠폰, 롯데마트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필수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GO 앱의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22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이벤트는 리뉴얼 오픈한 롯데마트GO 앱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롯데마트GO 앱 방문 이벤트부터 스노우플랜 캐릭터 '눈뭉찌'를 형상화한 '굿즈 증정' 이벤트와 '오프라인 매장 행사 상품 구매 시 포인트 증정'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충성 고객층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롯데마트 GO앱 회원 대상으로 행사 상품 구매 시 포인트를 증정하는 '스노우플랜 Festa'를 진행한다. 점포 내 위치한 'BIG세일존'에서 행사 상품을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3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스노우플랜 2천 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온더바디 리얼 모이스처 바디워시 3종(900g)'을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농협)로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60% 할인을 제공해 각 9천900원에 판매하며, 봄철 세탁에 자주 활용되는 '퍼실 세탁세제 3종(2.7L)'을 각 2만 9천900원에 '원 플러스 원(1+1)'으로 내놓는다.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 구이에 빠질 수 없는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과 '해찬들 고기전용 쌈장(450g)'을 각 5천180원, 6천880원에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노우플랜 메인 캐릭터인 눈뭉찌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29일부터 7만원 이상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눈뭉찌 무드등'을 증정하고, 내달 7일부터는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눈뭉찌 인형'을 증정한다. 해당 증정 이벤트는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며, 굿즈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GO 앱 방문율을 높이고 스노우플랜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롯데마트GO 앱에 숨어있는 눈뭉찌를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롯데마트GO 앱을 이용하는 전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앱 주요 화면에 출몰하는 눈뭉찌 팝업을 클릭 시 1마리당 7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눈뭉찌 팝업은 하루 최대 7개까지 찾을 수 있다. 눈뭉찌를 잡아라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77명에게 스노우플랜을 적립해주고, 그 중 77명에게는 3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롯데마트∙슈퍼 고객 오승재 Analysis팀 담당자는 "스노우플랜은 기존 스노우포인트의 놀라운 적립 혜택에 풍성한 제휴 혜택까지 더한 멤버십 서비스”이라며 “향후 단골고객을 위한 더 많은 혜택을 보강해, 이견이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09:09최다래

KTR, 유럽 수출 디지털기기 보안규제 극복 지원

KTR이 유럽에서 내년 도입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비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과 손을 잡았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시험인증기관 Applus+ Laboratories와 새로 도입되는 유럽 사이버 보안 기준에 맞춰 수출 IoT 기기 CE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pplus+ Laboratories는 글로벌 톱 10 시험인증기관 가운데 하나로 세계 400여 개 지사에서 2만3천여 명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다. KTR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무선통신기기·태블릿 PC·스마트워치·IoT 제품 등 디지털기기를 유럽에 수출하는 기업이 KTR 사이버 보안 시험성적서로 유럽 CE 무선기기 지침(RED)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U는 내년 8월부터 역내 유통·판매되는 모든 무선통신기기 사이버 보안 적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CE 무선기기 지침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럽에 수출하는 통신기기는 사이버 보안·개인정보 보호 등 요구사항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KTR은 사이버 보안은 물론 전자파 적합성(EMC) 및 안전성, 유해물질 평가 등 기존 품목별 CE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험평가도 가능하다. 디지털기기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비용과 시간, 언어 부담을 덜고 유럽 수출을 위한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R은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인증(CC인증) 및 정부 우수 소프트웨어(GS) 인증기관으로서 품질, 정보보안, 기능안전 등의 분야에 걸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높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디지털기기 수출기업이 각국의 보안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Applus+와 협력하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해 국내 기업의 수출 걸림돌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9 09:02주문정

CJ올리브영, 올해 첫 '올영세일'… 최대 70% 할인

CJ올리브영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을 펼친다. CJ올리브영은 3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표 뷰티&헬스 상품군을 선별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1년 사계절 시작에 맞춰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대규모 쇼핑 축제다. 전국 1천300여 개 매장과 모바일 앱(App), 즉시 배송과 픽업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 전방위 채널을 통해 세일을 전개, K뷰티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업계 대표 세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올영세일은 'BIG SALE, BIG FAN, BIG LOVE'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올리브영의 상품 기획력과 옴니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간 올영세일을 즐기고 기다려온 팬들에게 쇼핑 할인 등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약 800개 브랜드, 1만여 종의 상품이 이번 세일에 참여한다. 먼저 개강을 맞아 봄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화장품부터 환절기 피부 관리에 필요한 각종 기능성 기초 화장품을 선별해 최대 7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인기 상품과 더불어 향후 뷰티&헬스 트렌드를 주도할 유망한 신상품과 신규 브랜드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올영세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99% 할인, 100원 득템 등 높은 할인율로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착순 특가',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오늘의 특가', 시즌에 맞춰 특별히 선별한 100개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100개 특가' 등이다. 눈여겨 볼만한 신상품이나 신규 브랜드를 제안하는 '신상 특가'도 준비했다. 선착순 특가는 세일 첫날인 1일을 포함해 총 세 차례 진행되며 매일 한 가지 행사 상품을 100원에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국 매장에서는 개점 이후 소진 시까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는 최저 구매 금액 제한 없이 오전 10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한편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올영세일은 오랜 기간 누적된 세일 운영 노하우와 1천300만 명 올리브 멤버스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K뷰티 팬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업계 대표 세일 행사로 거듭났다. 행사 인지도가 커지면서 실제로 올영세일 기간 발생하는 매출 규모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올영세일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발생한 누적 결제 건수(온-오프라인 합산 기준)는 2천495만 건, 누적 방문 회원 수는 600만 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세일은 단순 가격 할인을 넘어 트렌드를 제안하는 상품 큐레이션과 '오늘드림' 등 옴니채널 쇼핑 편의성을 집약해 제공하는 올리브영만의 시그니처 세일”이라며 "올영세일을 통해 국내외 K뷰티 팬들에게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과 유망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08:5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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