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아톡본인인증 ) 텔레연락처 tway010 ( sns계정 판매 맘카페계정사는곳,4N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6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대형마트 울워스서 판매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천여 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밥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해 현지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2천여 곳에 입점했으며,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김밥을 포함한 비비고 K-푸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호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워스에 이어 11월에는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으며, 최근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돼지고기&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2024.05.12 09:00백봉삼

야놀자, 캠핑·제주여행 할인 행사 연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따뜻해진 날씨로 급증하는 국내 여행 수요에 발맞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15일까지 글램핑, 카라반, 캠핑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쿠폰과 미리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0%(국내 숙소 전용, 5만 원 한도) 할인 쿠폰 3종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5월 한 달간 매주 대표 호텔 및 펜션을 엄선해 트리플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특가에 최대 7%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만 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5월 한 달간 제주 여행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항공권·렌터카·놀거리 혜택도 마련했다. 출발일 기준 5월까지 국내선 항공권 탑승 시 결제액의 50%(최대 5만 원 상당)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제주도 렌터카를 최대 1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또 34여 개 제주 인기 놀거리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로 선보이고 상품별로 최대 5% 추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봄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여행·여가 심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의 혜택을 지속 강화해 여가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8:55백봉삼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서 '전시상품 특별관' 선봬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 모바일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이다.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전시상품을 검색한 뒤, 인근 하이마트 매장에서 상태를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있는 1천300여개 브랜드, 140여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선보인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이중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이다. 상품을 더 세부적으로 검색 가능하며 상품을 선택하면 각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은 별도로 추천해준다. 상품을 클릭한 뒤 '상품 전체보기'로 들어가면, 상품의 실제 사진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박스 및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남은 수량이 얼마남지 않은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상품',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상품을 할인율별로 보여주는 '가성비템 모두 여기에',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한 상품을 모아놓은 '이달의 많이 구매한 상품' 등 전시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한다. 6천원~4만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에 오프라인처럼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 다품목 구매 혜택을 모아놓은 '하이마트 세트 전문관', 클리닝·수리·이전설치·보증보험 등 서비스로 구성한 '하이마트 케어' 전문관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이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희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가전을 더 쉽고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6:00신영빈

한전, 1분기 1.3조 영업이익…3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천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천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천9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조로 흑자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조4천769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천987억원 증가하고 영업비용이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천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9천5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천229억원 감소하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천680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한전 측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가 1천399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 2조3천억원 적자에서 3분기에 2조 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 1조9천억원, 올해 1분기 1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분쟁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1 06:54주문정

솔루엠, 1분기 매출 3848억, 영업익 203억원..."질적성장 매진"

솔루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6% 감소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47억 원)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3848억 원으로 전년대비 33.6% 감소했다. 솔루엠의 이번 실적은 중동 분쟁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데다 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솔루엠은 기술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둔 내실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압도적 우위 확보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성 제고 ▲안정적인 양산∙공급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섰던 ESL은 또 한번의 기술 도약을 준비한다. 타사 대비 초격차적 비교우위를 지닌 통신 기술 등에 있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밝기 조정을 통해 시인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로 수집된 고객 데이터와 선반 카메라로 인식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대조해 맞춤형 쇼핑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ESL과 사이니지를 연동하는 솔루션으로 유럽뿐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솔루엠은 멕시코 최대 식료품 매장, 브라질 대형 뷰티 채널 등과 수주를 목표로 파일럿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다수 업체의 비딩에 참여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전기차 비즈니스는 글로벌 충전기 업체를 신규 거래선으로 확보하며 업태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채비(구 대영채비)의 전기차 충전기에 솔루엠 30kW급 파워모듈을 적용키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전략형 모델인 50kW급 파워 모듈을 연내까지 CE(유럽 판매 인증)와 UL(미국 판매 인증)을 순차 취득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연초부터 가동에 나선 멕시코 신공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티후아나 지역에 위치한 약 2만 9000평 규모의 신공장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전기차용 파워 유닛과 같은 친환경 제품군과 더불어 북미향 TV용 3in1 보드가 생산된다. 현재 램프업(ramp-up) 진행 중으로 향후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 확보 역량을 갖추면 수익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0 19:58이나리

[이슈IT슈] 비보 vs 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진짜 승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북미와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이자 1위 사업자다.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 1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부문(3만 루피 이상)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최고 20% 점유율(판매량 기준)과 51%의 점유율(판매액 기준)을 기록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물량 기준으로 71%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프리미엄 부문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 4분의1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아닌 고가 플래그십폰 판매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1위 비보(19.2%) ▲2위 샤오미(18.8%) ▲3위 삼성전자(17.5%) ▲4위 오포(10.1%) 순이다. 하지만 판매액을 기준으로 하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25%로 1위에 올라선다. 그 뒤를 따르는 건 비보도 샤오미도 아닌 애플이다. 애플이 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다. 판매량 기준 1위였던 비보는 18% 점유율로 3위가 된다. 인도 시장이 원래 저가형 스마트폰을 많이 팔아 박리다매 방식으로 수익을 내던 곳에서, 선진국처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비중이 올라가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인도 내 중급형 폰을 사용하는 소비자 3분의1 이상이 프리미엄 부문으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능을 비롯해 고성능 게이밍과 카메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증한다. 이런 흐름은 올해 초 AI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에 기회로 작용했다. 플래그십 폰 판매 증가로 삼성전자 평균판매가격(ASP)도 올랐다. 1분기 삼성전자 ASP는 42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보다 적겠지만, 실제로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챙겨가는 수익은 더 많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이 다르다. 다만, 인도 시장과는 달리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로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위지만, ASP와 수익을 기준으로 하면 압도적인 격차로 애플이 1위 사업자가 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보급형 시장 수성과 동시에 AI폰,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프리미엄 폰 판매 비중을 높여 나가는 등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과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와 기능의 등장으로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출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10개 이상 OEM이 10개가 넘는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올해 비중은 1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0 17:04류은주

코웨이, 1분기 영업익 10.3%↑…4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 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937억 원으로 10.3% 늘었다. 올해 1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액은 정수기 제품과 함께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천12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천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해외법인에서는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액이 각각 449억 원, 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36.2%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4개 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에는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비렉스 브랜드 혁신 제품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16:33신영빈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日 현지 주간 게임 판매량 1위

시프트업의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미통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달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 5 독점작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장르 콘솔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현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용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김형태 대표는 한국이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마그나 카르타'를 일본에서 크게 성공 시킨 뒤, 20년 만에 '스텔라 블레이드'로 다시 한번 일본 최고 판매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마그나 카르타는 2004년 발매 하루만에 8만장으로 PS2 일본 공식사이트에서 국산게임 최초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페미통 리뷰에서도 주간 최고점인 32점의 우수한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일 개발자가 비디오게임 강국, 일본에서 20년의 간극을 두고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사이트와 페미통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유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개발사다운 개발사'라는 경영철학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성을 겸비하고 감동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 '성공하는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2024.05.10 15:34강한결

경쟁사 추격 턱밑 노보 노디스크…"페달을 밟아라, 더 세게"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코펜하겐(덴마크의 수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전거 안장에 오르라는 말이 있다. 실제 덴마크인 10명 가운데 9명이 자전거를 갖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다수 선정된 바 있는 코펜하겐에는 380킬로미터가 넘는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코펜하겐 전체 취학 아동의 4분의 1이 자전거로 등·하교를 한다. 또 직장인 절반가량(49%)은 자전거로 통근하며, 코펜하겐 도심의 경우 자전거의 수가 자동차 보다 많다. 전체 자전거 통행량은 지난 20년 동안 68% 증가했다. 덴마크인의 못 말리는 자전거 사랑은 왕실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퇴위한 전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프레데릭 10세를 태우고 다니던 유모차 자전거가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Slot)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하다못해 덴마크의 자전거 문화를 각국 도시에 전수하는, 일명 '코펜하게나이즈(copenhagenize)' 캠페인까지 존재한다. 이처럼 '자전거'는 이는 유럽에서도 유별난 덴마크인의 자전거 사랑을 나타내는 동시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무조건 앞으로 달린다는 통제 가능하고, 단순하지만 확실한 그들의 인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창한 꿈일수록 강하게 페달을 밟으라(Dream big, Pedal hard)는 서구의 속담은 퍽 유명한 것이지만, 이를 떠올리게 된 건 공교롭게도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서 목격한 부자(父子) 때문이었다. “페달을 더 세게 밟아야해.” 지난 5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벡스베드(Bagsværd). 노보 노디스크와 노보 자임스 본사의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자전거를 탄 부자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아버지는 아직 두발 자전거가 낯선 어린 아들을 가르치는 중이었다. 이들 본사가 위치한 벡스베드 지역은 이른바 '노보 월드'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회사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 회사 소유 건물마다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는 출입이 불가하다는 경고장이 붙어 있었다. 각종 특허에 대한 보안과 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조치였는데, 경비원을 따로 두고 제지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본사 주요 건물들은 10층을 넘지 않았지만 가로 면적이 넓게 조성되어 일반적인 고층 빌딩의 형태도 아니었다. 이곳에서 올해 1분기에만 약 13조원의 돈을 벌어들인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거센 경쟁사 추격…어떤 페달을 어떻게 밟느냐 문제 올해 1분기 노보 노디스크는 653억4천900 크로네(약 12조8천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대부분 당뇨 및 비만 치료제 판매로 거둬들인 실적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34% 가량이다.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점유율은 85.4%에 달했다. 물론 일라이 릴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릴리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억7천만 달러(약 12조원)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1분기 매출은 각각 24%, 26% 증가했고, 미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수요를 고려해 노보노디스크는 추가로 3개의 CBMO 생산 시설을 인수했고, 일라이 릴리는 미국과 이탈리아 기업과 CDMO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두 기업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세계에서 약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노보 노디스크의 소피 루다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가 말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열린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런 다소 의아한 말을 했다. 의약품으로 매출을 올리는 제약기업이 할 법한 발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어진 발언에서 기자의 의아함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의구심이 생겼다. “만성질환 증가와 감당을 넘어서는 의료역량, 의료인력 부족 등 보건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으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다음 100년을 위해서도 '이건' 꼭 필요하죠.” 그가 거론한 '방법'은 스타트업 등 전도유망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이것'이란 디지털헬스란 수단을 의미했다. “우리가 처한 보건위기를 해결할 정답을 내놓긴 어려워요. 분명한 것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솔루션을 찾는 것은 가능하리란 겁니다.” 당뇨병 백서인 'IDF Diabetes Atlas 제9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성인 당뇨병 환자 추산치는 1억5천100만 명에서 2009년까지 88% 증가, 2억8천500만 명이 됐다. 전 세계에서 20세~79세 인구의 9.3%인 4억6천3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보고서는 당뇨병을 해결할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5억7천8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란셋(The Lancet)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오는 2050년까지 당뇨병 환자는 13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글로벌 당뇨병 유병률은 6.1%이며, 환자 수는 5억2천9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도 마찬가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으로, WHO는 비만 억제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만 및 당뇨 유병률 증가는 노보 노디스크에게 당분간 천문학적인 수익으로 되돌아오겠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의료 수요와 당뇨 및 비만으로 인해 함께 치솟게 될 만성질환 유병률을 글로벌 건강 악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노보 노디스크는 만성질환자 스스로는 사회·경제적 등의 이유로 질환 조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우리가 직면한 긴급 상황과 건강 위기 상황에서 의약품으로는 충분치 않죠. 의약품, 의료데이터, 디지털이 연결되면 해법은 더 빨리 찾아질 겁니다. 우린 의약품 개발 단축을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의료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 약만으론 해법을 찾지 못하죠. 우린 항상 콜라보에 열려 있습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 선언적이며 듣기 좋은 말 몇 마디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말에서 약간의 의의를 찾는다면 그들의 방향성을 일부 엿보았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협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식상하다 못해 진부해 보이는 이 선언은 노보 노디스크의 어쩌면 다음 100년을 시작하는 이정표일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당장이야 글로벌 당뇨 및 비만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입지가 견고하지만, 강력한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가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가 덴마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자칫 오판을 내릴 경우, 현지 경제에 미치게 될 여파란 파괴적이다.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일' 입장이나 상황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어쨌든 소피 루다 이사는 몇 번이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겠다”고 했다. 100년된 기업이 양손에 디지털과 협업을 쥐고 계속 건재할 수 있을 것인가.

2024.05.10 14:48김양균

통신사, AI사업 탄력 받았다…데이터센터 급성장 예고

통신 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5G 전환 가입을 통한 무선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고 데이터센터(IDC)를 필두로 B2B 사업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낸 결과다. 10일 통신업계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종합해보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3사 모두 서비스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도 5G 가입자 전환을 통한 무선 매출 상승이 계속 됐다. 연초 출시된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핸드셋 가입자를 통한 무선 서비스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알뜰폰이나 IoT 회선 수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수는 있지만 5G를 통한 수익은 성장둔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의 핸드셋 가입자 5G 보급률이 각각 74%, 70%에 이르렀다. 5G로 요금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은 끝이 보이는 분위기다. 5G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LTE 같은 이전 세대 방식에 남아있는 가입자들은 향후 5G로 전환하더라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현재 수준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케이블TV와 같은 유선 사업은 가입자의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그럼에도 유선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유료방송의 경우 OTT 시장의 형성으로 VOD 매출이나 가입자 시장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B2B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여전히 B2C 유무선 통신 사업의 규모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의 차이는 크게 보이지만, 사업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매출 급성장 대표 사례로는 IDC 사업이 꼽힌다. 각사별로 KT클라우드가 17.8%, LG유플러스가 11.7%, SK텔레콤이 26%의 연간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자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전용회선과 같은 기업인터넷이 동반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IDC를 성장사업으로 이미 낙점하면서 KT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고, LG유플러스는 LG디스플레이의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계속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IDC 사업이 5G, IPTV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AI컨택센터와 같은 사업이 잇따른 고객사 수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개인AI비서 서비스나 AI솔루션 상품이 뒤따를 예정이다. AI를 통한 수익성 실현은 점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강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AI 사업을 위한 투자는 전국망 구축을 넘어서는 비용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투자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현재보다 투자와 수익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를 통한 수익 성장이 쉽지 않더라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신규 투자의 부담은 벗어난 단계”라며 “IDC와 AI 등 핵심 육성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수익성 확보가 가장 큰 경영적인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4.05.10 13:03박수형

KAI, 2024 드론박람회서 미래 항공 플랫폼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해 KAI의 대표 미래 항공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드론박람회는 기업체, 국가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100여개 이상이 참가하는 드론 전문 박람회다. 드론·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민군 겸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AAV 모형과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를 전시한다. KAI는 AAV 개발을 위해 올해 3월 5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AAV 기술 실증에 나섰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 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 개발로 전환했다. KAI가 개발 중인 AAV는 향후 에어택시,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의무후송 등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천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2종도 전시한다. KAI는 군단무인기 송골매와 차기군단무인기 Block-I 등 무인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를 개발 중이다.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는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기체를 표준화하고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목적 소형 무인기로 활용될 예정이며 2026년 개발 완료가 목표다. 조해영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상무는 "올해 KAI는 AAV, 다목적 소형 무인기 등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AV 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55신영빈

한국GM 고객센터,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KSQI)'에서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 2004년부터 시작된 KSQI 콜센터 조사는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접점 채널인 콜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해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3개 산업군 346개 기업으로 진행됐다. GM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수신 여건, 고객맞이,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GM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전체 상담원의 60%가 경력이 3년 이상으로 전문성이 탁월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을 서비스, 판매 등 해당 사업 부서에 빠르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상담내역을 분석,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을 실시해 고객센터의 소비자 만족도를 매월 평가하여 반영하고 있다.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유튜브, 홈페이지 상담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차량 사용법, 기능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등대 서비스'는 약 1천110여건의 영상을 업로드해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약 500만뷰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수입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쉐보레 오너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에이씨델코' 전담 콜센터도 운영하는 등 GM 산하 개별 브랜드별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별 맞춤화·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2024.05.10 10:54김재성

파인텍, 1분기 매출↑ 수주잔고↑…흑자전환 성공

파인텍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150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분기 31억원에 불과했던 사업부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67억원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도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만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전방 시장 전망도 밝다. 지난 7일 애플이 OLED 탑재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하며 IT용 OLED 시장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OLED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연간 점유율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 기록하며 금액, 수량 기준 모두 2023년 연간 세계 1위다. 애플, 삼성전자 등 업계 선두기업들이 노트북 등 OELD 채택을 확대함에 따라 파인텍의 장비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미 확보한 수주 잔고와 추가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10:52장경윤

M4 아이패드 프로, 미국이 제일 싸네…가장 비싼 나라는?

최근 공개된 M4칩 아이패드 프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브라질은 미국 판매 가격의 두 배를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BGR은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누케니(Nukeni)를 인용해 전 세계 30여개국의 아이패드 프로 출시 가격을 비교한 기사를 게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인치 M4 아이패드 프로(256GB·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미국에서 약 136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약 140만원), 캐나다(약 147만원), 대만(약 147만원), 일본(약 148만원) 등이 미국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브라질(약 327만원), 터키(약 195만원), 칠레(약 192만원), 헝가리(약 190만원)의 경우 매우 비쌌다. 노르웨이, 폴란드, 덴마크 등 유럽 국가는 높은 세금으로 인해 아이패드 프로의 구매가격이 미국에서 살 때보다 약 30~40만원 이상 높았고, 브라질의 경우 미국 구매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56GB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약 150만원, 512GB 모델의 경우 약 180만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국가 중 저렴한 순으로 6, 7위를 기록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자세한 자료는 여기(▶https://bit.ly/4bblb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10:27이정현

다나와, 중고 노트북 유통 사업 진출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10일 주요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다나와 인증 중고 노트북'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나와 인증 중고 노트북은 다나와가 매입과 부품 점검, 세척을 거친 후 최소 2회 이상 검수·품질관리를 거쳐 판매된다. 다나와 관계자는 "차별화된 리퍼비시 제품 생산 및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그간 PC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투입하고 전문성 있는 대형 애프터마켓 사업자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압축공기 세척, 완전분해로 내부 먼지를 떨어내며 프로세서, 메모리, SSD 등 노트북 탑재 부품별로 테스트 결과와 인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된다. 탑재된 배터리는 자체 테스트를 거쳐 실제 작동 시간과 수명을 제품 상세 페이지에 명기한다. 정품 윈도 운영체제를 기본 탑재하며 가격은 새 제품 대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무상수리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다. 10일 현재 50종 제품이 주요 오픈마켓에 등록됐다. 다나와 관계자는 "다나와 인증 중고 노트북이 시장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06권봉석

KT, B2C 통신·B2B 신사업 골고루 성장했다

KT가 B2C 유무선 통신사업과 기업고객 대상 서비스, 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해 금융과 부동산 등 그룹사가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일구면서 빼어난 수익 성적표를 내놨다. 연초부터 KT 본체의 서비스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KT의 별도기준 1분기 서비스 매출이 2010년 이후로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KT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조6천546억원, 영업이익 5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2% 증가한 수치다. 우선 무선 사업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수가 1분기 말 기준 1천만 회선 돌파를 앞둔 994만8천으로 집계됐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다.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5G 보급률이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3천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986만2천으로, 매출은 연간 2.1% 성장한 6천208억원이다. IPTV 역시 941만8천으로 가입자가 늘고 매출도 5천186억원으로 연간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1천830억원으로 업계 전반의 역성장이 반영됐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대형 사업 수주와 AI 전환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8천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용회선, 코넷, VPN 등의 기업인터넷 사업의 데이터트래픽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전략 신사업도 연간 4.9%의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그룹사에서는 KT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의 수익 기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그룹사의 분기 이익기여 규모는 1천127억원 수준이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증가했고 DBO 사업 수주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한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연간 20.3%가 성장한 1천3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한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케이뱅크는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천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KT는 분기 실적 발표에 하루 앞서 자사주 514만3천300주 소각 계획을 알렸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4.41% 가운데 2%에 해당, 약 1천789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장민 KT CFO는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10:03박수형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48억 원...전년比 1085%↑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4년 1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은 971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천8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 원이다. 네오위즈 대표 IP로 자리 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팬덤을 형성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각종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에 각각 1월과 3월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도 성과를 보탰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앞으로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며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아갈 예정이다. P의 거짓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과 시리즈화에 집중해 P의 거짓을 경험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 스튜디오는 최근 진승호, 이상균 디렉터를 영입,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갖춘 PC·콘솔 기반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올해 2분기에도 유명 IP 콜라보레이션,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 등 이용자 친화적인 행사를 진행하며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천8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한다. 아름게임즈가 개발 중인 SNG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시뮬레이션 장르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고양이와 스프 중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2024.05.10 09:59김한준

中 판매 부진 테슬라, 인력 감축 확대

중국 시장서 판매 부진에 직면한 테슬라가 인력 감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내 테슬라 감원 인원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앞서 전 세계 인력 10%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중순 중국 내 감원 규모를 확대해 이번주 초 추가 해고를 시작했다. 이번 감원 대상은 고객 서비스 직원, 엔지니어, 생산 라인 직원, 세계 생산량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상하이 공장의 물류팀과 영업사원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를 포함한다. 중국에서 해고된 직원 대부분은 1년 근무 기준으로 1개월 치 급여에 추가로 3개월 치 분의 퇴직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사상 최대 규모 해고를 단행한 것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현지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맞물려서다. 특히 BYD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중국 시장에서 타격이 가장 컸다.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33%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18%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5%에서 2024년 1분기 약 7.5%로 줄었다고 추산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시장 회복을 위해 최고 임원 3명 중 한 명인 톰 주를 중국에 파견하기도 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테슬라 내부에서 긴급 상황에 투입하는 '소방관'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0 09:40류은주

非중국 전기차 시장서 현대차 점유율 1.9%p ↓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 1분기 동안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를 조사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약 137만4천대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의 역성장을 나타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고객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 등이 영향을 줬다.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4%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이트론,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14.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9%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이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와 같은 현지 업체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의 판매량이 북미 지역의 성장세를 견인하며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북미 지역의 전체 판매량 40만4천대 중 약 16만6천대를 판매하며 약 41.2%의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중국 업체인 BYD와 SAIC 그룹의 태국과 남미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 81.7%, 94.1% 증가했다. 일본의 도요타는 신차 크라운의 성공적인 출시로 프리우스와 함께 PHE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BEV 시장 둔화가 본격화되며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률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인 전동화는 불가피하기에 단기적으로 기존 내연기관 시장과 하이브리드 시장의 수요를 대응하며 BEV 시장의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0 09:17김윤희

삼성, 1분기 美 스마트폰 시장서 4년 만에 최고 기록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호조로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시장이 주춤했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점유율이다. 1위 사업자 애플은 52%로 지난해와 동일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모토로라와 구글로 10% 미만의 점유율이다. 모토로라는 작년 8%에서 올해 9%로 소폭 점유율이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출하량이 줄어든 원인으로 안드로이드 기기 출하량 감소를 지목했다. LTE 장치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저가형 제품 신제품 출시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늘어난 것은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년층 이용자들의 갤럭시S24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는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는 3분기 이후 시장 회복이 예상되며, 거시경제 역풍 속 업그레이드 비율이 계속 낮게 유지되고 있기에 올해도 어려운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5.10 09:04류은주

  Prev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韓 LLM 만들 'AI 국가대표' 선발 시동…하정우 입김 작용할까

SK하이닉스, 아마존 AI 투자 수혜…HBM3E 12단 공급 추진

한국은 '네카오' 플랫폼 보유국..."국운 건 규제 정책 필요"

전국민 지역화폐 지급…기본소득 수혜 기업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