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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장마 대비 하세요”...오늘의집 '썸머 마켓 SALE' 진행

오늘의집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썸머 마켓 SALE'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름 연계 기획전에서는 장마 기간 활용도가 높은 제습기부터 무더위 꿉꿉함을 극복하기 위한 패브릭 및 계절가전, 필수 생활용품 등을 엄선해 특가에 판매한다. 오늘의집은 썸머 마켓 SALE 기간 동안 인기 상품을 선별해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원데이 특가'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알미늄의 멀티 제습기, 한빛카페트의 에어쿨 냉감 매쉬 여름 소파패드, 바겐슈타이거의 음식물 쓰레기통, JAJU(자주)의 우산 등이 있다. 오늘의집은 고객이 변화무쌍한 날씨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한자리에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날씨 특가' 테마관을 준비해 쇼핑 편의를 더했다. 장마철을 맞아 쾌적한 우리집을 위한 장마템, 피서를 떠나는 고객을 위한 여름휴가템, 무더위를 막아줄 수 있는 폭염 대비템, 벌레와 해충 등을 막기 위한 위생/방충템으로 나눠 테마별 인기 아이템을 판매한다. 그밖에 '여름 키워드' 테마관에서는 선풍기, 여름이불, 냉감러그, 선케어 제품 등 여름철 고객이 많이 찾는 키워드별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카테고리별 특가' 테마관을 통해 여름 관련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15일 초복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철 먹거리와 요리를 위한 주방용품 연계 기획전도 마련했다. '여름푸드위크'를 통해 복숭아, 옥수수 등 여름 입맛을 살려줄 제철 음식부터 제로음료, 메밀소바세트 등 시원함을 안겨줄 식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달의 키친'에서는 압력솥과 세라믹 냄비 등 쿡웨어, 그릇과 커트러리를 포함한 테이블웨어 등 주방용품을 한데 모았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고객이 쾌적하게 장마철을 넘기고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름철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모아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오늘의집은 고객 일상에 맞닿아 있는 기획전 및 이벤트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10:25백봉삼

레고, '죠스 세트' 8월에 나온다

장난감 브랜드 레고가 8월 '죠스 레고세트'를 출시한다. 7일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레고는 영화 '죠스' 중 퀀트와 백상어의 마지막 결투 장면을 재현한 죠스 레고세트를 공개했다. 이번 세트는 총 1천497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 동시에 해당 장면을 레고 블럭 형태로 재구성한 90초 분량의 미니 영화도 선보였다. 죠스 레고세트는 다음달 6일 150달러(20만7천원)에 일반 대중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레고 인사이더스 멤버십 가입자는 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죠스 레고세트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 상어, 인물(마틴 브로디, 맷 후퍼, 샘 퀸트) 등의 미니 피규어로 구성됐다. 작살, 밝은 노란색 통 등 사냥 아이템 피규어도 포함됐다. 세트는 바다 역할을 하는 바닥 위에 조립하는 구조다. 상어를 원하는 위치에 장착해 상어가 배를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또는 상어와 배를 별도의 위치에 놓아 전시할 수도 있다. 바닥 타일 중 하나에는 영화 명대사인 "더 큰 배가 필요해"라는 문구가 인쇄될 예정이다.

2024.07.08 10:05조수민

로보락, 쿠팡 7월 파워풀위크서 '큐레보' 30% 할인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5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는 쿠팡 7월 파워풀위크 프로모션에 참여해 로봇청소기 '큐레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큐레보는 5천500Pa의 흡입력과 로보락 최초의 회전형 물걸레를 탑재했다. 물걸레 청소 시 최대 7mm 오토 물걸레 리프팅 기능을 지원한다. 물걸레 자동 세척·건조 기능도 갖췄다.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은 '로보락 브랜드위크' 할인전을 진행한다. 브랜드위크에서는 로보락 큐레보를 포함해, 큐레보 프로, Q8 맥스 플러스, 플렉시 프로, 플렉시 라이트 등 로봇청소기 3종과 무선청소기 2종을 최대 3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청소기 라인업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스마트한 청소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8 09:38신영빈

직큐, 자체 산지 농산물 물류망 구축에 100억 투자

큐마켓 플랫폼으로 산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지직송 서비스' 기업 직큐(대표 이용원)가 자체 산지 농산물 물류망 구축에 올해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산물 산지직송 8조원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직큐는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애즈위메이크가 충청권 식자재 플랫폼 동실마켓을 인수했으며, 큐마켓의 산지직송 비즈니스 확장을 계기로 사명을 직큐로 변경한 바 있다. 직큐는 큐마켓의 식자재 유통 전반을 진행하고 있다. 산지의 신선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개인, 자영업자)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물류 창고 및 물류시스템(콜드체인 포함) 구축에 나선다. 이로써 직큐는 품질,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원 직큐 대표는 "직큐의 산지직송 서비스는 제철 농축수산물 공급 생산자와 제휴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이를 통해 큐마켓 제휴 공급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증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모회사인 애즈위메이크와 협력해 100억원 규모의 물류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직큐 자체 산지물류망을 구축하여 큐마켓의 산지직송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큐는 지자체와 협력, 산지 생산자를 통해 제철 상품을 공급받고, 제휴 마트에 도매 판매 및 제휴 마트와 합심해 전국 단위 택배 판매하는 방식을 전개하고 있다. 최소 발주 객단가 3천만원, 1톤 이상으로 도매 배송도 가능하다. 도매시장 경매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농가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로 산지와 지자체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농산물 상품화, 온라인홍보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지 농산품 매출 극대화를 위한 홍보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8 09:22백봉삼

신일, 폴딩팬 누적 판매량 72억원…출시 3년 만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는 무선 BLDC 폴딩팬이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약 72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신일은 지난 2022년 접이식 형태의 무선 BLDC 폴딩팬을 선보였다. 휴대하기 간편해 여름 휴가철 실내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활용도가 높다. 신일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24년형 폴딩팬'을 출시했다.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효율, 모터 성능, 편의성 등을 개선했다. 24년형 무선 BLDC 폴딩팬은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스탠드 ▲테이블 ▲폴딩 3가지 타입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접이식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하며 좁은 공간이나 이동 시에는 전용 가방에 넣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최저단계 사용 기준 최대 약 6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4천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야외 활동 시 무선으로 1박 2일 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신일만의 고성능 BLDC 모터를 탑재해 저전력으로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바람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전용 리모컨도 함께 제공한다. 리모컨은 제품 하부에 마련된 전용 보관함에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 분실 걱정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무선 BLDC 폴딩팬의 성과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일의 가전과 함께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09:03신영빈

패스트캠퍼스, 11년 만에 누적 강의 판매량 100만 건 돌파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누적 강의 판매량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오프라인 창업교육과정 '캠프'로 첫발을 내디딘 패스트캠퍼스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급변하는 교육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시의성 있는 강의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다양한 분야의 실용적인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한 결과, 누적 강의 판매량 100만 건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패스트캠퍼스의 학습 데이터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약 83만 명 이상의 회원이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자기 계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지난 10년간 패스트캠퍼스 회원들의 총 학습 시간은 853년 155일로, 이는 지구를 도보로 약 873바퀴 돌 수 있는 시간과 맞먹는 규모다. 패스트캠퍼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강의 키워드로 'GPT'를, 가장 사랑받는 카테고리로 '인공지능'을 꼽으며 AI 관련 강의가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전문가들을 영입해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AI 툴의 실무 활용법을 다루는 강의를 선보인 패스트캠퍼스는 현재 AI, 딥러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NLP 등 AI의 기초 개념부터 프로젝트, 취업을 위한 과정까지 여러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AI 강의 거래 수는 전년 대비 약 272% 급증했으며, 올해 60개의 AI 강의를 새롭게 오픈하며 현재 110여 개의 AI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회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누적 강의 판매량 100만 건 돌파라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패스트캠퍼스가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패스트캠퍼스CIC가 속한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1천166억원의 매출,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4.07.08 08:14백봉삼

지마켓, 상품 검색 기능 고도화…인기 최저가 상품 보여준다

지마켓이 상품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카탈로그식의 인기상품 검색서비스를 신설하고, 동일상품은 AI기술로 묶어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 최대한 다양한 상품이 검색되도록 개선했다. 카탈로그식의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최근 구매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이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고객이 검색한 쇼핑 키워드 관련, 말 그대로 최신 '찐 인기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순위는 최근 1개월 동안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지마켓 내 최저가 상품으로, 다수의 동일상품 가운데 AI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었기(그룹핑) 때문에 해당 상품들의 가격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카테고리 별 안내되는 정보도 다르다. 소비자가 특정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차별화했다. 가전/디지털/컴퓨터의 경우 화면크기, 패널, 해상도 등의 부가정보가, 식품군의 경우 묶음별, 단위당 가격 등의 정보가 안내되는 방식이다. 이 외, '브랜드' 별 인기상품도 확인 가능하다. 제품을 검색할 때 특정 브랜드 위주로 검색량이 많아지는 가전/디지털/컴퓨터/생필품은 '브랜드 필터'를 제공한다. 노출되는 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이다. 고객 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할인쿠폰을 적용한 가격으로, 일일이 쿠폰을 매기며 가격 비교를 하거나 쿠폰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필터를 활용해 '배송비 포함'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에 신설한 '배송비 포함' 필터를 활용하면 '판매인기 베스트 10' 상품을 비롯해 검색된 상품 전체 가격을 배송비 포함 가격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위당 가격 및 쿠폰 적용가격 모두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바뀐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은 7월 현재 컴퓨터, 디지털, 가전, 가공식품, 생필품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했으며, 올 하반기 내 화장품, 리빙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바이스 역시 지마켓 모바일 앱, 웹에 우선 적용했고, 하반기 내 PC 서비스를 추가 오픈한다. 이광수 지마켓 Search Planning팀장은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 라며 “가격경쟁력 강화 및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어, 올 하반기 획기적인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0:43안희정

네이버웹툰, 태국 '스플래시' 참석해 글로벌 성과 알려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 태국 정부 주최 '스플래시 더 뉴 크리에이티브 컬처 파워'에서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글로벌 성과를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네이버웹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비즈니스센터, 주태국한국문화원 초대를 받아 참석했다. 태국 방콕 QSN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태국 정부가 선정한 '크리에이티브 컬처' 11개 산업(음식·디자인·영화·여행·미술·음악·페스티벌·패션·게임·스포츠·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를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다양한 소프트파워 산업을 투자·육성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총리(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위원장), 태국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콘텐츠진흥원·태국비즈니스센터가 조성한 한국 공동관에 참여해, 부스를 열고 웹툰 글로벌 성과와 태국 내 IP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고 웹툰 굿즈를 판매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한국관 테마존에서 인기 웹툰 '여신강림',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IP 확장 사례들(TV드라마·애니메이션·굿즈 등)을 소개했다. 여신강림의 경우 주인공 주경의 방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화장품 체험,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컬러링 북 체험, 단행본 감상 등을 제공했다. 또한 테마관에서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웹툰 캐릭터 메데이아의 방을 콘셉트로 한 체험 공간이 조성돼, 방문객들은 중세 시대 편지 쓰기 체험(깃펜, 잉크, 노트패드, 실링왁스 스탬프 세트), 오디오 웹툰 체험(오디오웹툰, 뮤직비디오, 오르골 등), 컬러링 북 체험, 단행본 감상을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삼 작가,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태국 현지 웹툰 창작자 5명이 행사 2일차 오후 사인회도 진행했다. 한국 웹툰 작가들이 현지 작가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트레이닝 캠프'도 진행, 약 80여 명의 태국 작가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야옹이 작가, 삼 작가가 이번 트레이닝 캠프 멘토로 참석해 작화, 스토리, 연출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태국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하는 Q&A 세션을 진행하는 한편, 태국 창작자들의 원고를 리뷰하고 개선점을 피드백해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태국에서 2017년부터 현지 창작자를 교육하는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 중임이다. 트레이닝 캠프는 태국어 오리지널 연재 작가, 네이버웹툰이 육성하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웹툰 관련 교육을 제공해 양질의 창작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트레이닝 캠프는 팬데믹으로 5년만에 태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네이버웹툰은 태국 방콕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어 웹툰 공모전이나 작가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현지 창작자 발굴에도 주력 중이다.

2024.07.07 10:39최다래

LG전자, 해외 진출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전달

LG전자와 협력사가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그 노하우를 확산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LG전자의 아시아 생산 거점 지역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더해 칠러, 시스템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장치를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관할하는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공장, 그리고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 공정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일부 도입해 공정 및 품질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가전부품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스마트 컨트롤타워 매니지먼트 시스템(Smart Control Tower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공정 소요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던 생산 현황을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통신 기술로 장비를 이동해 조립, 재고 확인, 불량 검사 등 공정을 끊김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 인쇄회로기판(PCB)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협력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적 품질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유사 모델을 개발할 때 빅데이터로 불량 가능성을 확인해 사전 조치한 것이다. 수작업으로 금형 내 이물 및 불량 검사를 진행하던 한 협력사는 LG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율을 개선하고 기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생산성을 제고했다. LG전자는 우수 사례로 소개된 협력사 중 4곳의 찌비뚱·땅그랑 지역 생산 현장을 다른 협력사와 함께 방문해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다른 협력사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수평 전개 방안 및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부사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와 동반 성장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0:00이나리

편의점 상륙 '두바이 초콜릿'…가격은 4천~1만원대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이 국내 주요 편의점에 모두 출시되는 가운데 가격은 중량과 수입처에 따라 4천원~1만원대로 형성됐다.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다. UAE 음식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본인 사회관계망(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영상 조회수 6천 만 회를 넘겼다. 국내에서는 유튜버들이 해외에서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드는 영상을 올리면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6일 야간부터 7일 새벽에 각 점포에 '두바이 초콜릿'이 입고될 예정이다. 제조는 국내 제조사 몽뜨레쎄와 협업했다. CU가 판매하는 두바이 초콜릿 낱개 가격은 4천원이며, 중량은 48g이다. 카다이프를 사용하는 원조와 달리 소면을 활용해 제조한 게 특징. 회사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원조'와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격적 요인과 카다이프 공급 불안정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소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GS25는 지난 5일 오전부터 자사 앱인 '우리동네 GS'를 통해 제품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4개 묶음 세트 상품 총 5천 개에 대해 진행했으며 9분 만에 완판됐다. 세트 가격은 2만7천200원이다. 각 지점에는 오는 7월 말 입고된다. 낱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80g으로 6천500원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총 1천200개에 대해 선착순 예약 판매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 앱인 '세븐앱'에서 1인당 4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이 달 말이다. 낱개 중량은 80g이며 가격은 6천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과 협업해 현지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사용해 현지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편의점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의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이달 말 터키와 중국에서 각각 수입한 초콜릿 2종을 출시할 예정. 사전 예약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4천원(48g)이고 터키 제품은 1만3천원(80g)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터키 제품은 수제 초콜릿이라 가격이 더 높게 결정됐다”며 “신제품을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함께 출시한다”고 전했다.

2024.07.07 09:09김민아

초복 앞두고…보양식 초고가 vs 가성비 '극과 극'

초복(7월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보양식 마케팅이 극과 극으로 전개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홈보양족을 겨냥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 5~6월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시작했다. 초복 당일인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게탕(600g)'은 할인 판매한다. 또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 등 치킨 소재 간편식에 대한 1+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겨 보양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통상 간편 보양식은 7~8월에 판매량이 집중되지만, 4월 중순부터 더위가 이어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2분기 40여종의 간편 보양식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380.5%다. GS25는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과 유명 맛집 협업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장민호의 장어추어탕 등으로 1+1 및 컵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도 오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판매하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통 민물장어 보양 간편식 2종을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선보였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연이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평년보다 빠르게 간편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말까지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 장어 갈비탕을 선보이고 한식당 '온달'에서 흑염소탕과 해신탕 반상을 판매한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불도장을 방문 포장객에게 할인 해주고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낸 육수에 해삼,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을 곁들인 '중국식 냉면'도 판매한다. 호텔신라는 ▲정선 삼계탕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꿀에 담은 자연송이 ▲민어 굴비 ▲진한 흑삼 한뿌리 등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 12종을 지난달 말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한정 판매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호텔 내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수제 냉면과 언양불고기, 오골계 수란채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한 상을 판매하고 중식당 '도림'에서는 농어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였다. 보양식을 디저트로 구현한 호텔도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에서 한국의 건강 식재료 홍삼을 활용한 '홍삼 브라우니'와 티(Tea) 세트를 오는 8월 말까지 판매 중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름철 기력 회복과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엄선된 식재료로 준비한 특별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8:00김민아

유영제약 아트리플러스주 'AP2406', 잠정 판매·사용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무릎관절의 골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유영제약의 '아트리플러스주(프리필드)' 특정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잠정 판매 및 사용 중지 조치하고, 조치 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 해당 제품의 제조번호는 'AP2406'이다. 사용기한은 오는 2027년 4월 2일 까지다. 식약처 조치는 이 제품을 투여 받은 환자에게서 주사 부위의 부종과 심한 통증 등 부작용 발생 사례가 신고됐기 때문에 실시됐다. 현재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품 생산 제조소에 대한 점검과 부작용 발생이 확인된 의약품을 투여한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유영제약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적절성과 수거‧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식약처는 아트리플러스주(프리필드)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4.07.06 11:58김양균

테슬라 주가, 이번 주 27% 상승…올 수익률 플러스 전환

테슬라 주가가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 상승한 251.55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주가가 27% 올랐다. 최근 테슬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호조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총 44만3천956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년 전보다는 4.8% 감소하긴 했지만 1분기에 8.5% 감소한 것이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 시장의 눈은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총이익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고객 유치를 위해 작년부터 보급형 모델3을 비롯해 모델Y, 모델S, 모델X 등 기존 전기차 라인업에 광범위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2023년 후반에는 전기형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5일 엑스 계정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2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수 전기 픽억트럭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금융업체 캔터 피츠제런드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 행사가 테슬라 주가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보택시가 2027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에 의미있는 사업 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 증시 상승세와 비교하면 뒤처져 있는 상태다. 나스닥은 2024년에 22%, S&P 500은 17% 상승했다. 테슬라는 현재 1.2% 상승한 상태다.

2024.07.06 08:00이정현

순토, 컴팩트 스마트워치 '레이스S' 출시…54만원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는 얇고 가벼우면서 성능은 업그레이드한 '순토 레이스 S'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순토 레이스 S는 고해상도 1.3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하고, 디지털 크라운을 사용해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대 5개의 위성을 사용하는 멀티밴드 GPS시스템을 채택했고, 전 세계 지도를 무료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운 러닝과 사이클링, 수영 등 95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스노클링 및 머메이딩 등의 수중 스포츠모드도 지원해 최대 10m 수심을 확인할 수 있다. 5기압을 견딜 수 있는 최대 50m 방수를 지원한다.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걸음 수, 심박 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 분석 등 기능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최대 30시간 논스톱으로 작동되며 스마트워치 모드에서는 최대 9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헤드 45mm, 두께 11.4mm, 무게 60g 수준이다. 헤드 베젤은 스테인린스 스틸로 제작됐다. 순토 레이스 S는 총 6가지 색상이 출시되며 판매가는 54만원이다. 오는 6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더기어샵'에서 런칭 이벤트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니엘 다스 보우믹 순토 제품 책임자는 "신제품은 더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더해 스포츠 활동과 레이스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일상 생활에서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05 18:19신영빈

세이브일렉트릭 "전기와 온실가스 절감 '세이버스'가 효자"

한국전력 부채금액과 부채비율이 매년 높아지면서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세이브일렉트릭(Save Electric)은 '전기를 절감하자'는 이름처럼 전기절감기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전력 절감기 '세이버스'를 상품화해 공급하고 있다. 박희준 세이브일렉트릭 대표는 5일 "우리가 개발한 '세이버스'는 세계 최초로 직렬유도 방식을 적용했다"면서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이버스'는 잉여전력차단과 전력효율성 향상으로 8%에서 13%이상의 전기 절감을 가져다 준다"면서 "특히 가정용의 경우 누진요금제 등으로 체감 절감율이 3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에 따르면, '세이버스'에 적용한 '상호유도리액터'는 토로이달 코어에 감긴 1차 전압코일과 2차 전류코일로 분류된다. 또 전압 코일에 각 단계의 전압 조정 탭이 있고, 2차 전류코일은 정격전류 용량을 가지면서 1차 전압 코일과는 역방향으로 감겨있다. 여기에 전압 코일과 전류 코일 끝은 서로 직렬로 연결돼 있어 '직렬 리액터' 기능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박 대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기기 사용량을 줄이거나 출력을 줄여야 하지만 변화를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서 “세이버스는 '상효유도리액터' 절전장치를 통해 사용량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세이버스'는 국내에서 스마트 전기 절전기 특허(특허 제10-1059525)외 5개 특허를 획득했다. 나아가 미국(FCC), 유럽(CE)에서도 공급 적합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절감장치로 Q마크를 획득했고, 특허부분 KR평가에서 AAA 최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대표는 “전기와 온실가스 절감 해결이 시급한데 세이버스 제품은 절전 효율을 극대화해 소비 전력을 절감시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세이버스를 선택하는 것은 기업과 정부, 가정에서 전기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미 세이버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삼성전자구미공장, 현대자동차울산공장, 효성첨단소재, 아모레퍼시픽, 스타벅스 DT매장, 미니스톱 등 전국 2만여 사업장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5 17:41방은주

유영제약 '아트리플러스주' 1개 제조번호 잠정 판매·사용중지 조치

유영제약 '아트리플러스주'의 1개 제조번호가 잠정 판매·사용중지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무릎관절의 골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유영제약의 '아트리플러스주'(프리필드, 히알루론산나트륨)의 부작용 정보에 따라 해당 제조번호 제품을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하고, 조치 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당 특정 제조번호(AP2406, 사용기한: '27.4.2.) 제품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주사 부위 부종, 심한 통증 등 부작용 발생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유영제약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적절성, 수거‧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유지된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원인조사 등을 위해 해당 제품 생산 제조소에 대한 점검과 부작용 발생이 확인된 의약품을 투여한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아트리플러스주'(프리필드)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7.05 17:13조민규

[기고] AI 생태계 속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AI 거버넌스'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특정 성능 이상의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등의 대중 수출을 금지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기존보다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의 수출을 금지시켰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AMD의 중동 국가에 대한 최신 AI 칩의 대규모 판매 라이선스 발급을 늦추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프랑스 규제 당국이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재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국가 간 '불평등 증가'를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옥죄고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8개월만이다. 프랑스 외에도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영국 등도 엔비디아의 반독점 위반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한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처럼 흘러간다'는 이야기가 실로 와닿는 국제정세가 아닐 수 없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 저장된 라인야후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라인야후에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더이상 '데이터 보호주의' 또는 '우리나라 기업 강탈'이라고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AI 국가 대항전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경쟁력이 무엇인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 디지털화는 빅데이터 시대를 열었다.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데이터의 원천도 내부에서 외부로 확대됐다. 또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 분석해 업무에 주고받는 데이터의 활용 능력을 내재화하는 것은 근본 경쟁력이 됐다. 이는 국제적인 전략 경쟁에서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AI의 개발과 성과로 직결된다. 데이터의 속성상 잘 주고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지키는 것도 주요한 화두가 되다 보니 개인정보와 같은 데이터 보호 규제는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잘 지키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도 외부와도 데이터를 활발히 주고받을 수 있으려면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 또 데이터는 AI 거버넌스의 핵심일 수 밖에 없다. 거버넌스의 의미에 관해 구체적으로 합의된 정의는 없으나, 'AI 거버넌스'는 AI와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지도, 통제하고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동시에 AI의 개발, 활용으로 발생하는 위험들을 다루기 위해 필요한 일정한 제도적 접근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생성형 AI의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고 AI의 활용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거나 미처 들여다보지 못하는 영역에서 발생할 문제점이나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는 최근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일정한 제도적 접근방식 필요하고 AI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것 같다. 이에 따라 AI 거버넌스의 모범이 되기 위한 법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많아졌다. 올해 5월 21일에는 AI에 관한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법인 EU 인공지능법(the Artificial Intelligence Act)이 EU 이사회에 의해 최종 승인돼 공포만 남겨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규제보다 진흥에 힘을 실은 인공지능 관련 법안이 연간 200개씩이나 발의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AI 거버넌스와 관련해 얼마나 정교하게 제도적 접근을 할 것인지가 현안이라면 그 규제의 수준이 중요할 것이고, 핵심은 결국 리스크 관리로 가게 될 것이다.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잘 만들어서 그 역량을 강화하는 게 주요국이 지향하는 바인 것 같다. 우리나라 역시 AI 관련 법안 발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제도 경쟁력의 동반성장이 중요한 만큼 우리나라도 AI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대화에서 주도권을 빼앗겨서는 안 될 것이다. 이처럼 각국 및 유관 기관들은 AI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론들을 만들어내고 있고 상호 정합성을 가지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AI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구축되는 AI 거버넌스 속에서 스스로 규율할 수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구할 것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은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이용하고 테스트하고 사용하는 조직 내에서 리스크 관리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구현하는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4.07.05 16:48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신간] 김현우 SBA 대표의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와 미래 방향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 주요 인플루언서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한다. 게다가 재미도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스티브 잡스도 몰랐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클라우드나인, 이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와 미래 전략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중소기업·스타트업 생태계, 그리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원장'이 아닌 '대표'(CEO)라는 직책을 사용하게 된 이유도 그만큼 변화무쌍한 스타트업의 대표처럼 누구보다 역동적이고 부지런히 일하는 수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민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 혁신적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수상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축제 '서울콘'은 김 대표가 기획한 대표적인 행사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한 신년 카운트다운 및 타종 행사는 전세계에 생중계되며 서울과 K콘텐츠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때 모인 인플루언서들의 팔로어 수를 합치면 4억2천 명에 달한다. 이렇게 창의력과 열정 넘치는 그가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 관한 새로운 책,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란 책을 펴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김현우 대표가 자신이 직접 만나고 경험한 사례들을 토대로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와 미래 방향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주요 인플루언서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일화와 에피소드를 곁들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무엇인지 쉽게 풀어냈다. 흔히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0을 넘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 현재 우리의 유튜브 생태계가 1.0이고 아직 2.0은 도래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한국이 콘텐츠 산업의 선두 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유료 구독과 고객 직접판매가 가능한 2.0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튜브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는 강력하다”고 주장한다. 크리에이터들이 친숙한 콘텐츠로 한류를 세계에 전파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나아가 그는 '코리아'가 하나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강조, 한국이 이제 전체 산업을 선도하고 이니셔티브를 가져간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크리에이터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어떻게 콘텐츠를 만드는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떤지 ▲그들의 영향력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세계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어떤지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 저자인 김 대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알아야 미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를 위한 전체 크리에이터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고, K크리에이터가 어떻게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게 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K크리에이터의 생태계와 미래 방향이 궁금하다면 김현우 대표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인사이트가 담긴 도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지식백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 김현우는? 김현우 SBA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IMF 때 HSBC로 이직했다. 국내외 유명 금융기관에서 투자금융 업무에 대한 기초를 착실히 다졌고 30대 중반의 나이에 코스닥상장 투자 회사인 한국창업투자의 대표를 역임했다. 그 후 곧 본인의 회사인 보스톤창업투자를 만들어 많은 IT 기업과 바이오기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셀트리온을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유명하며, 이후 일찍부터 콘텐츠 투자를 시작해서 '괴물'·'해운대'·'신세계' 등 수많은 영화·드라마·공연·애니메이션 등에 투자하고 이 분야의 투자생태계 형성에 기여하면서 콘텐츠 투자자로서 명성을 쌓았다. 아시아경제TV 대표 시절에는 당시 블록체인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하기도 했다. 그는 콘텐츠와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높고, 비즈니스 트렌드를 잘 읽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7.05 16:36백봉삼

'랄프로렌 커피' 국내 문 여나...바리스타 채용공고까지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로렌의 커피 브랜드 '랄프스 커피(Ralphs Coffee)'가 국내 상륙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하는 등 오픈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5일 다수의 구직 사이트에는 '랄프스 커피 바리스타 커피 스태프 채용'이라는 제목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해당 채용공고는 지난달 7일부터 올라왔으며 현재 37명이 지원했다. 랄프스 커피는 랄프로렌이 운영하는 카페복합형 매장이다. 지난 2014년 뉴욕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랄프스 커피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체적인 오픈 날짜나 매장 정보, 메뉴 가격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구직 사이트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매장은 서울 강남에 신규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 규모는 3명~5명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에도 랄프로렌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머그컵 등 랄프스 커피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2024.07.05 16:27류승현

"작년 美 UAW 파업과 닮았다"…현대차, 노사협상 난항 왜?

"이번 갈등은 지난 가을 전미자동차노조와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사이에서 벌어진 6주간의 치열한 파업과 뚜렷하게 닮아있다."(블룸버그) 최근 11번의 만남에도 임금협상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의 갈등을 블룸버그는 이같이 바라봤다. 지난해 미국 완성차 빅3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는 6주간 대규모 파업으로 회사 측 손해액은 42억달러(5조5천6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분파업까지 내건 현대차 노조도 이같은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일과 11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임금 협상 관련 교섭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실제로 노조는 8일과 9일 집중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쟁점이 합의되면 파업은 자연스레 연기된다. 노조가 올해 이처럼 강경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현대차가 기록한 실적과도 연관이 깊다. 현대차는 지난해 162조6천6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5조1천2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판매량도 글로벌 3위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잘 번만큼 이익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기본급 10만6천원 인상, 성과급 350%+1천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제시안보다 5만원 이상 더 높게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별도 요구안도 계속 촉구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줄었지만,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돼 양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차가 올 2분기 매출 43조6천757억원, 영업이익 4조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내수가 9.6% 감소했지만, 실적은 선방할 것으로 본 것이다. 또 노조가 별도 요구한 정년 연장도 고민이 담겨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완전히 자동화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열었다. 노조도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전동화 설비로 넘어가는 상황이 노동자 일자리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떠올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고백하자면 우리에게는 매직불렛(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대체하려) 로봇을 만드려고 하는 노동자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생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도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동자 부당처우를 내세웠다. 6주간 파업 끝에 UAW는 임금 차등 폐지 전부 수용, 임시직 정규직화, 임금 초임기준 약 67~70% 인상 등 대승리를 거뒀다. 다만 현대차의 경우 고용에 가장 직결되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 신규 채용'과 '국내 공장 조합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공장 생산 차종 변경은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한다'는 내용은 합의했기 때문에 큰불은 나지 않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성노조와 대립, 규제도 강화하는 입장에서 현대차의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미래차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7.05 15:5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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