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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47억 원…흑자전환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9일 2024년 2분기 매출 870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자회사 '파우게임즈' 연결 편입에 따른 일회성 평가 이익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72억 원이다. 'P의 거짓'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판매 추이를 유지하며 매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플랫폼별 주요 시즌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판매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출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1년간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쌓아온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했다. '무직전생II' 콜라보, '일러스타 페스 참가' 등 이용자 소통에 힘쓴 결과다. 여기에 지난 5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성과도 반영됐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16억 원이다. 네오위즈는 IP 강화에 나서며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IP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브라운더스트2'는 서비스 1주년 기념한 이벤트에서 활성 이용자(AU)가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온·오프라인 이벤트, 다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등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팬층을 더 두텁게 쌓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이와 스프', '오 마이 앤' 등 기존 게임들 역시 이용자 편의 개선 등을 진행, 하반기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PC·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P의 거짓' IP 발굴에 힘을 쏟는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신작과 'P의 거짓 DLC'에 집중,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28일 출시를 앞둔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투자 및 퍼블리싱 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 추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또한 '스컬', '산나비' 성과에 이어 '안녕서울: 이태원편' 계약을 통해 네오위즈만의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규모 있는 해외 인디게임들의 퍼블리싱 기회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09 09:56강한결

전기車 닮은 기아 세단…K8 부분변경, 3736만원부터

"더 뉴 K8은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세단 사랑이 지극한 국내 시장에서 출시 이후 10만대에 근접한 판매량을 이어간 K8의 자부심도 엿보인다. K8은 2021년 4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9일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은 2.5 가솔린이 3천736만원부터 시작한다. 3.5 가솔린은 4천48만원부터다. 1.6 하이브리드와 3.5 LPG는 각각 4천372만원, 3천782만원부터 시작한다. K8 부분변경은 신차급 변화를 거쳤음에도 중간 트림 기준 약 400만원 인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최소 300만원대에서 최대 400만원 후반대까지 가격이 인상됐다"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주행 기능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K8의 전면부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과 유사해졌다.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다. 기존 K8과 달리 전면의 라디에이터그릴을 최소화하면서 마치 전기차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변화했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K8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이 들어간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도 추가됐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서 실내 공간이 더 넓어 보이게 해주는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됐다.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된다.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 팔걸이를 신규 적용했다. 김철웅 기아 국내상품전략팀 팀장은 "상품성 관전에서 더 뉴 K8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완성된 프리미엄'이라 표현하고 싶다"며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부터 체감하는 디테일한 영역까지 많은 개선을 이루고자 노력했으며 프리미엄 준대형 차급을 고려는 고객이 주저 없이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K8 부분변경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프리미엄다운 운전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됐다. 김철웅 팀장은 "주행 중 노면에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을 분석하고 이를 상쇄하는 역위상의 음파를 출력해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K8에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했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K8을 구매한 고객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특별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트리플 벨류케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부터 소유 등 모든 과정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3.5%~4.5% 수준의 특별 금리 할부 ▲케어 서비스 ▲최대 70% 수준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등이다. 정원정 부사장은 "더 뉴 K8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항상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9 09:37김재성

술 쇼핑앱 키햐, '독일 직구 서비스' 시작

술 쇼핑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국내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프리미엄 수입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독일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독일 뮌헨 소재 소비재 유통 기업 '케이오엠에이더블유오 유한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제품 공급과 배송을 담당한다. 현재 40종 프리미엄 위스키를 취급하며, 대표적으로 ▲발베니 17년 위크 오브 피트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롱로우 피티드 ▲킬호만 시스터 캐스크 시리즈 등이 있다. 향후 양사는 키햐 입점 제품을 200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키햐는 전세계 술을 한 자리에 모은 술 쇼핑 앱이다. 주류 수입·도매사가 플랫폼에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각자 맡은 지역 유통 전반을 책임지는 혁신 시스템으로 2천개가 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823개 전국 픽업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해외 직구품, 우리술과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 6월 시작한 일본 직구 서비스는 한 달 만에 1천병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1일에는 술마켓과 함께 전통주 배송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스마트 오더, 해외 직구, 무알콜 및 전통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3천개까지 늘려 소비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주류 소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키햐 직구 서비스는 술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까지 쉽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세금 포함과 미포함 상품을 따로 제공하는 강점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빠르게 독일 직구 서비스까지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도 믿을 만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국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9 09:26백봉삼

돌체앤가바나 반려견 향수 출시…동물 복지 단체 반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반려견 전용 향수를 출시한 것을 두고 일부 동물 복지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동물 복지 기관과 전문가들이 향수가 개의 후각에 방해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웹사이트에 따르면 반려견 전용 향수 '페페'는 100㎖ 1병당 83파운드(약 14만5천원)으로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인 '페페'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 개발 과정에는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애견인 등이 참여했고 Safe Pet Cosmetics를 통해 동물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페는 24캐럿 금도금 발톱이 달린 녹색 유리병에 담겨 판매된다. 사용 방법은 반려견의 코 부위를 피해 몸에 직접 바르거나 애완동물 주인의 손에 뿌린 후 털에 빗질하거나 문지르면 된다. CNBC는 “영국 RSPCA(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는 개에게 인간의 특성을 부여해 인간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으며 이는 인간과 개가 좋아하는 것의 경계가 모호해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메체에 따르면 RSPCA의 수석 과학 책임자인 앨리스 포터는 “개는 후각을 이용해 주변 환경 사람과 그 안에 있는 다른 동물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한다”며 “따라서 향수나 스프레이와 같은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수의대 동물복지학과 도널드 모리스 브룸 교수 역시 페페와 같은 제품이 몇 분 이상 노출되면 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다만 브룸 교수는 개가 라벤더와 같은 달콤한 향의 오일에 단시간 노출되면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페페에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나무 카난가 오도라타(Cananga odorata)에서 유래한 방향유 '일랑일랑'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RSPCA의 포터도 혐오스러운 향을 사용하지 않고 개의 후각을 방해하지 않는 약간 향이 나는 제품이 진정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는 “돌체앤가바나는 동물 전문가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2024.08.09 09:23김민아

IOC "북한 선수단, 삼성폰 안 받아가"...대북제재 위반 논란 일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는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해명이다. IOC는 8일(한국 시각) "우리는 북한 선수단이 삼성 휴대전화 기기를 받지 않았음을 확인한다(We can confirm that the athletes of the NOC of DPRK have not received the Samsung phones)"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대북제재 위반 논란은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갤럭시 폰 지급 대북제제 논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IOC가 북한 선수단이 타국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폰을 지급받았다고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파리올림픽을 맞아 특별제작한 '갤럭시Z플립6' 1만7000여개를 IOC에 제공했다. 이 문제가 불거진 배경은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어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 선수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IOC가 지급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북한으로 가져가는 것은 위반이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후 8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는 결의 2397호 7항에 따라 모든 산업용 기계류의 대북 직간접 공급, 판매,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은 이에 해당하는 결의상 금수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삼성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북 제재 위반을 우려해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 선수단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2024.08.09 09:18이나리

中 체리 "英서 5년 내 기아 따라잡는다"

중국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를 주력으로 5년내 영국 시장에서 기아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빅터장 영국 대표는 "5년 이내에 영국에서 기아차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언론들이 8일 영국 자동차 언론 오토카를 인용 보도했다. 기아 관련 발언 중 '영국 판매 목표'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인터뷰는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 자동차 행사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이뤄졌다. 체리자동차는 영국에서 이미 '오모다'와 '재쿠' 두 브랜드 모델을 출시했다. 최신 SUV '재쿠 J7'이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 데뷔했다. 빅터장은 앞서 1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영국 시장에 론칭한 이후 현지 전용 공장을 설립해 2~4년 내 판매량 목표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저가로 다른 경쟁사를 압박하기 보다는 현대차 및 기아에 근접한 가격 책정을 계획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영국 시장의 약 10분의 1를 차지하고 있다. 빅터장은 영국 시장의 수요가 200만 대로 크다며, 향후 10년 내 설립될 영국 공장이 수요에 맞춰 전기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 역시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한다. 체리그룹은 지난해 수출량이 급증해 93만7천 대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의 갑절을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80여 개국에 진출해있는 체리자동차는 21년 연속 중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달 이탈리아에서도 '오모다 5'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체리그룹이 공표한 7월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7월 판매된 차량은 19만5천759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1% 늘었으며, 수출 판매 대수가 9만281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8% 늘었다.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량은 4만5천37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54.5% 급증했다. 1~7월 누적 판매량은 129만6천3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4% 늘었다.

2024.08.09 09:04유효정

AMD, 라이젠 9000 프로세서 2종 국내 출시

AMD가 오늘(9일)부터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개발명 '그래나이트 리지') 프로세서 출시를 시작한다. 첫 출시 제품은 라이젠 7 9700X(8코어/16스레드), 라이젠 5 9600X(6코어/12스레드) 2종이다. 다음 주(16일)에는 라이젠 9 9950X(16코어), 라이젠 9 9900X(12코어) 제품이 순차 출시된다. AMD의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대항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4분기에나 본격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로 소비자 신뢰도도 크게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시장에 라이젠 9000 시리즈의 경쟁자가 없다. AMD는 이런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출고가를 전 세대 제품 대비 오히려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가격 인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 새 아키텍처 '젠5'로 전력 효율 향상에 방점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CPU 코어 최대 12개와 XDNA2 기반 새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구성됐다. CPU 코어를 구성하는 타일은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됐다. 젠5 아키텍처는 파이프라인 개선 등으로 분기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IPC(클록 당 명령어 처리 수)를 높이는 한편 병렬 처리 가능한 명령어 수도 늘렸다. AMD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는 인텔 코어 i9-14900K 대비 게임 성능은 평균 23%,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블렌더' 성능은 56% 더 빠르다. 소모 전력도 8코어 탑재 제품인 라이젠 7 9700X 기준 65W 선까지 내려왔다. 해당 제품은 9일 오전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구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소켓 AM5 메인보드 가격도 내려 단품 구매, 혹은 조립PC 판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톱PC 시장서 AMD 점유율 지속 상승중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점유율은 2022년 이후 계속 상승중이다. 2022년 2분기 20.6%, 작년 2분기 19.4%로 일시 후퇴했지만 올 2분기 점유율은 23.0%까지 높아졌다. 최대 경쟁사인 인텔은 경쟁할 제품인 애로레이크(Arrow Lake)를 11월에서 연말에 걸쳐 내놓을 예정이다. 또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대처 과정에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AMD에 올 여름은 앞으로 다시 찾아오기 힘든 좋은 기회다. AMD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등장하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올해 안에 25%를 넘기는 것도 시간 문제다. ■ 전 세대 대비 가격 인하로 인텔 정조준 AMD는 올해 출시 제품 가격을 전세대 제품 대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 9 9950X 공급가는 649달러(약 89만 3천원)로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50X보다 50달러 내렸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9 9900X는 전세대 동급 제품인 라이젠 9 7900X 대비 100달러 내린 499달러(약 68만 7천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국내 시장 상황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중 높아졌던 게임용 고성능 PC 수요가 줄어든데다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할 게임도 없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상승한 것도 달갑지 않은 문제다. 유통 업계 핵심 관계자는 "AMD가 전 세대 대비 오히려 가격을 내리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맞다. 국내 원-달러 환율도 1달러당 1천400원을 넘볼 정도로 올라 실제 시장 가격은 전세대 대비 크게 차이가 없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8.09 08:41권봉석

"혹시 나도?"...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평균 가격 4배 이상↑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온라인을 통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8월 1주(7월29일~8월4일)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이하 키트)의 거래액이 전 주(7월22일~7월28일) 대비해 2천38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일 3만 명 이상 발생하던 지난 2022년 7월 4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일시에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가격도 급등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코로나19 키트 1개당 평균 가격은 7월 4주 734원에서 8월 1주 2천56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8일에는 3천원 대로 올랐다. 다나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시화된 8월 초를 기점으로 거래가 급증했다"며 "키트의 품귀현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대량 구매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트와 함께 마스크의 거래액도 늘었다. 8월 1주 마스크의 거래액은 전 주 대비 34%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초기인 만큼 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8월 2주(8월5~8월11일) 키트의 거래액은 전 주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품귀를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격비교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9 08:35백봉삼

코레일, 추석 승차권 19~22일 예매…19~20일 교통약자 우선 예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2024년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시행한다. 추석 승차권 예매 대상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21일과 22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추석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전화접수로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는 철도회원만 가능하기 때문에 비회원은 미리 회원가입해야 한다. 19일과 20일 이틀간 9시부터 15시까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19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을, 20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28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코레일은 교통약자 예매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매 접속 시간을 3분에서 5분으로 연장하고, 시각·지체·뇌병변장애인 회원은 30분으로 연장했다. 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는 반드시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화접수 후 전국 역을 방문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승차권을 발권해야 한다. 코레일은 올해 설부터 교통약자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판매 좌석 비율과 일정 등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로 두 배 확대하고, 전화예매와 인터넷 예매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늘렸다. 교통약자가 온라인이나 전화로 명절 승차권을 예매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동영상과 안내 포스터도 배포한다. 동영상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한국철도TV), '네이버 블로그(한국철도공사)' 등에서 볼 수 있다. 안내 포스터는 대한노인회 전국 시‧도연합회(16곳), 시·군·구지회(246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21일과 22일 7시부터 13시까지는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이 대상이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16일 14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비밀번호·열차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출·도착역 입력, 열차 선택 등 예약 방법을 예매와 동일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교통약자(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는 사전에 희망 날짜·열차종류·구간 등 여행정보를 저장하고, 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는 미리 회원정보를 등록해 예매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전 국민 예매 기간(21~22일)에 예약한 승차권은 22일 15시부터 25일 24시까지, 교통약자 예매(19~20일)는 28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예약발매 시스템·전화접수 서비스 점검 등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열차로 떠나는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귀성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9 01:25주문정

한전, 2분기 적자 전환…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조

한전이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전력은 연결기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3조7천664억원, 영업비용 41조2천168억원으로 영업이익 2조5천4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2조5천499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4천49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10조9천996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3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기 판매량은 0.5% 감소했으나 지난해 3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해 3조848억원 증가했다. 또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각각 4조2천154억원과 3조9천161억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 발전량 감소 등으로 감소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기타 영업비용도 자회사 연료공급 사업 관련 연료비 감소 등으로 3천182억원 감소했다. 한전은 중동 분쟁 지속·고환율 등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앞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력구입비 절감 등 전기요금 원가 감축을 통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 ▲연료세제 인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를 절감하는 한편, 긴축경영계획을 추진하는 등 재정건전화 계획도 이행하고 있다.

2024.08.08 20:46주문정

주주들에게 사과한 롯데케미칼 CFO "재무건전성 제고하겠다"

"2분기 유의미한 수준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셨던 투자자 여러분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사업 부진 등으로 작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하반기 흑자전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투자 계획 순연과 자산경량화(에셋라이트) 등 비상경영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성 상무는 "올 2분기 가전, 모빌리티 등 수요 개선 등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주원료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로 재고평가 손실이 증가했다"며 "외 자회사 부분 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 사업을 둘러싼 최근 환경을 보면 기존 대비 감소한 증설 물량 및 금리 인하 등으로 점진적 수급 개선은 여전히 기대되고 있으나 단기 수요 회복 지연과 해상운송비 상승 등 경영환경 불확실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조금 더 컨트롤이 가능한 영역에 실행력을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산경량화 박차…"시장과 소통할 수준 결론은 아직" 롯데케미칼은 현재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5개 전략사업단위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에셋 라이트 전략에 대해 "당사 에셋 라이트 전략은 기초화학 산업 비중을 적정 규모로 줄이는 것"이라며 "이런 전략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갖고 각종 포트폴리오에 대해 평가나 추진하고자 하는 대상은 어느 정도 리스트업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고 일부 프로젝트는 상당 부분 진도가 나가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금리 등 시장상황과 업황 회복 지연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기초화학과 같은 자산의 거래는 이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렇지만 당사 보유 자산 중에 일부 마이너 투자 유치권이라든지 신흥 시장의 로케이션 이런 부분들 특성을 고려해서 일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자산들이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는 현재 초기 논의 중이라 결과적으로는 지금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시장과 오늘 바로 소통할 수준으로 결론이 난 부분은 없다"고 부연했다. ■ 유동성 확보하고 투자 속도 조절…CAPEX, 올해 3조원→ 내년1.7조원 롯데케미칼은 확실한 시장 상황과 전방산업 수요에 연계해 기존 투자 계획들을 순연하고 전략적 중요도가 낮거나 전략 방향과 맞지 않는 항목은 축소해 캐시플로(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내년까지 4조9천억원 잉여현금(FCF)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사업 철수와 자산 매각 등 자산 경량화 2조3천억원, 운영 효율화 8천억원, 투자 감축 1조9천억원 등이다. 성 상무는 "올해 기준으로 해외 자회사 증설 투자를 약 1천500억원 정도를 추가 조정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8천억원 현금 확보에 더해 올해 운전자본 유동화와 공장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4천억원 이상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설비투자(CAPEX)도 축소한다. 연결 기준 CAPEX는 올해 3조원, 내년 1조7천억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 하반기 수익성 개선 잰걸음…흑자전환 불투명 롯데케미칼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하반기에도 범용 화학 산업 비중 축소를 중장기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하반기 흑자 전환에 대한 확답은 하지 못했다. 둔화한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제품 스프레드나 판매 현황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곽기섭 기초소재 경영전략무분장은 "제품 스프레드나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지금 2분기 3분기랑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 회복이나 이런 것들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2분기보다는 3분기, 4분기 실적은 조금 더 개선될 여지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주우현 첨단소재 경영지원본부장도 "중국 경기 부진에도 고부합성수지(ABS)나 폴리카보네이트(PC)의 경우 3분기 전방산업 성수기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첨단소재의 경우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하락 요인을 주요 고객사 M/S(시장점유율) 확대나 품질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을)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흑자전환 시점을 2025년 중반 경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천2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전분기 발생한 정기보수 기회손실은 제거되나, 유가·석유화학 제품 가격 약세로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4~2026년 약 3년 간은 지난 4년 간 집중된 글로벌 에틸렌 증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공급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며 "다만, 누적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는 시황의 추세적 상승과 실적 흑자전환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올해 2분기 매출 5조2천480억원, 영업손실 1천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8%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6천69억원, 영업손실 1천392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첨단소재 부문 매출 1조1천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 ▲롯데정밀화학 매출 4천221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매출 2천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2024.08.08 20:14류은주

콘텐트리중앙, 2분기 영업손실 65억원...적자지속

콘텐트리중앙은 2024년 2분기 매출액 2천268억원, 영업손실 6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다만 SLL 별도 및 메가박스의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소폭 축소했다. SLL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천271억원이다. 하였으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243억 원, 영업손실은 5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3억원을 기록했다. '내가 예뻐진 그 여름(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 공급 지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 영업손실폭은 축소했다. SLL은 글로벌 OTT 동시방영 확대에 힘입어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을 64% 수준으로 올렸다. OTT 시청 랭킹에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놀아주는 여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넷플릭스에 서비스한 콘텐트 8편 모두 글로벌 비영어권 TV, 영화 부문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SLL은 하반기 TV, OTT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JTBC에 편성된 '조립식 가족', '가족X멜로', '굿보이', '정숙한 세일즈'는 글로벌 OTT 동시 방영 선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오는 23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시작으로 'Mr. 플랑크톤', '지옥 시즌 2', '무도실무관' 등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9월에는 디즈니플러스 '강매강' 공개가 예정됐다. 1천150만명의 관객을 유치한 영화 '범죄도시4'는 하반기 정산 이후 실적에 반영된다. SLL은 영화 투자 지분과 레이블 제작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이익 개선세가 더욱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메가박스는 2분기 매출액 712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4'가 선전했으나, '중박 영화'의 부재로 전체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전국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역성장한 것과 달리 메가박스 관람객은 2.9% 상승했다. 접근성이 높아 유동 인구가 많고, 체류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거점을 위주로 공략하는 전략 시행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플레이타임중앙은 2분기 매출 144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호실적과 티켓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6% 상승했지만, 신규 지점 오픈 등 관련 원가가 소폭 상승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플레이타임중앙은 KT 멤버십 할인, 야놀자 제휴할인 등 다양한 제휴 할인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플레이타임중앙은 지난달 롯데몰 자카르타 법인과 인도네시아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몽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향후 자카르타 롯데 쇼핑몰 에비뉴 내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 출점을 통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2024.08.08 18:25최지연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익 35% 감소…"해외 매출 성장"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매출 1천37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5.7%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스위트홈' 시즌3 등 대작 OTT 오리지널 작품 공급과 구작 해외 판매 성과 등을 통해 매출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64.8%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88억원이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편성 작품 중 '눈물의 여왕'을 넷플릭스에, '웨딩 임파서블'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졸업'과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뷰(Viu) 등에 공급하며 플랫폼 다각화에 적극 나섰다. OTT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한 '하이라키'와 '돌풍'은 각각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순위 1위, 4위에 올랐다. 또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공동 제작한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2는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눈물의 여왕'을 있는 히트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최고 시청률 8.8%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감사합니다'가 tvN 및 라쿠텐 비키, 뷰에서 공개 중이다. 이어 '엄마친구아들',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을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을 통해 공개한다. 또 '경성크리처 시즌2', '트렁크'도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티빙을 통해, '나의 해리에게'가 ENA를 통해 공개된다.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인생 여정을 그린 '원경'은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국내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K드라마 글로벌 수요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개별 작품의 국내외 히트율 극대화, 향상된 조건의 작품 판매 지속 등을 통해 점진적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6:55최지연

편의점 매출 1위 두고 CU·GS25 경쟁 치열

국내 편의점 양강인 GS25와 CU의 매출 격차가 좁아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분기 매출이 2조2천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62억원으로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고금리·고물가 지속,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점포 수 증가와 우량 신규점을 토대로 매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전년 대비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2조9천371억원으로 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9.4% 감소했다. 편의점 사업부만 놓고 봐도 수익성은 하락했다. 2분기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2조1천92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원 줄어든 649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신규점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 및 기존점 매출 신상으로 매출이 늘었다”면서도 “운영점 증가에 따른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가 완료되면서 BGF리테일과 GS25의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GS25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CU는 점포 수를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 수는 연간 기준으로 발표한다. 지난해 말 기준 GS25 점포 수는 1만7천390개다. CU는 올해 4월 기준 1만8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GS25가 CU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부문 실적을 따로 집계하지는 않지만, 매출의 95% 이상이 편의점에서 발생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자사가 추정하기로 GS25는 2분기 매출에서 여전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GS25가 매출액 기준 1위 자리를 지켰다. 상반기 GS25 매출액은 4조1천621억원으로 BGF리테일(4조1천567억원)을 약 50억원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양 사의 매출액 격차는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매출과 BGF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매출 격차는 9천130억원이었지만 ▲2020년 8천37억원 ▲2021년 4천492억원 ▲2022년 2천22억원 ▲2023년 1천140억원으로 매년 좁혀졌다. 하반기에도 업계 1위를 두고 양 사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GS25 앱 '우리동네GS'와 퀵커머스의 연계,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 플러스' 등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수익성 중심의 점포 출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말 기준 GS25 점포 수는 1만7천390개다. CU는 상반기 1위 탈환의 주역인 '생레몬하이볼'과 같은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수익성 상승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타사에서 판매하지 않는 단독 상품으로 인한 집객 효과와 고객 니즈에 맞춘 프로모션이 주효하게 작용한 상반기의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렸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에 대해 향후 장기 성장성이 둔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개점은 지속되고 있으나 장기간에 걸친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객수 감소와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편의점 부문은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라 불황형 소비가 이어지며 행사상품 매출 구성비가 증가하고 트래픽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GS25에 대해서는 이익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편의점 수익성이 제고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3위권 이하 편의점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전환점 유치 경쟁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탑2 업체 중심의 점포 순증이 지속되면서 시장 점유율 재편이 가속화 되고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에 인적분할이 완료되고 나면 편의점과 수퍼 부문의 이익 비중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전사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08 16:31김민아

롯데케미칼, 2분기도 적자…기초화학 부진 수익성 발목

롯데케미칼이 기초화학 사업 실적 부진으로 2분기도 적자를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2천480억원, 영업손실 1천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8%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6천69억원, 영업손실 1천39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과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회복 지연과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천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증설 물량 유입 및 해상운임비 증가로 수익성이 약보합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천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과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염소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세와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 역시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전략고객 M/S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정책 변동성 확대로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고객사 확대, ESS·하이브리드용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차세대 AI 가속기용 동박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5개 전략사업 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와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15:56류은주

쿠팡, 국내 생산 주방·홈인테리어 기획전 진행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K-리빙 페스타 국내 생산 주방&홈인테리어 SALE' 기획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기획전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생산 주방용품 및 홈인테리어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높은 품질의 국산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쿠팡은 인기 도기 및 유기 브랜드 오부자유기, 1537, 수라상유기 등을 잇달아 입점시키는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이용자에게 소개해 왔다. 위의 브랜드 제품은 이번 기획전에도 참여한다. 오부자유기공방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 14호 징장 이용구선생의 전수조교인 이점술 선생이 1975년부터 유기를 제조하고 있는 유기제작 공방이다. 1537은 자체 개발한 독특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제품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다. 수라상유기는 20여년간 백화점에서 판매돼 온 브랜드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산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방용품 브랜드로는 메종, 에라토, 해피콜, 리빙해피, 도블레, 락앤락, 퍼니메이드 등이 있다. 홈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코코도르, 웰퍼니쳐, 행거전문가, 가누다, 샤바스, 쉬즈홈, 이니띠움, 닥스 등이 참여한다. 인기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BEST 특가' 코너와 각 카테고리별로 핫딜 아이템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을 지닌 한국산 제품을 이용자에게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5:18조수민

카페24, 2분기 영업익 훌쩍…유튜브 쇼핑으로 하반기도 기대

카페24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구조 효율화 추진 결과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유튜브와 쇼핑 관련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89.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쇼핑몰거래액(GMV)은 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매출은 이커머스(EC)플랫폼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58억원을 기록했다. EC플랫폼 매출만 따로 보면 결제솔루션, EC솔루션, 마케팅솔루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솔루션은 GMV 증가 및 결제 서비스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EC솔루션은 부가서비스 기능 개선, 신규 서비스 추가 및 앱스토어 등 제휴사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비즈니스솔루션에서는 직접판매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다. 회사는 수익성 제고 방향성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공급망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상품공급 매출은 증가했으나, 풀필먼트는 전년 이벤트성 일시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 마케팅솔루션 매출은 글로벌 매체 거래액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대폭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 6월부터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한 카페24는 하반기 유튜브 커머스 협업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 성장 동력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즈니스와 리소스의 재정렬·최적화를 통해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 지속하겠다"며 "적극적인 AI 기술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및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재구축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5:05안희정

한 때 각광받던 'AI핀', 반품량이 판매량 넘어섰다

미국 유명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은 공개 당시 혁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각종 하자로 인해 반품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더버지는 7일(현지시간) 회사 내부 판매 자료를 입수해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AI 핀 반품량이 판매량보다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AI 핀 반품이 크게 늘면서 소비자들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제품 수는 약 7천 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제품 배송 수량은 약 1만 개로 알려졌다. AI 핀은 생성 AI를 통합한 웨어러블 기기로 옷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며,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영상을 비춰 사용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 입력도 가능한 제품이다. 애플 전 직원이 설립한 휴메인은 AI핀을 처음 공개할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제품이 출시되자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리뷰가 쏟아졌다. 기기 충전 케이스에 문제가 생겨 화재 발생 위험도 생기면서 회사 측은 고객에게 충전 케이스 액세서리 사용을 중단하라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휴메인은 현재까지 총 900만 달러 상당의 AI 핀을 판매했으나 이 중 반품분이 100만 달러에 달한다. 반품된 제품은 통신 연결의 기술적 한계로 수리가 불가능해 폐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투자자들로부터 약 2억 달러 이상을 투자 받았고, 제품 출시 첫해에 약 10만 개 판매 목표를 세웠으나 한참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는 HP가 휴메인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고, 지난 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휴메인이 현재 투자자들과 협상해 부채를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고 밝혔으나, 해당 내용에 대해 질문하자 재무 자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4.08.08 15:01이정현

현대엘리베이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승강기-로봇 연동' 협력

현대엘리베이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승강기-로봇 연동 표준 규격 구축과 서비스 상용화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서비스 및 보편적인 건물에 적용 가능한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협의체 발족 ▲판매 및 홍보 등 전략적 협업 추진 ▲사용자 경험 및 데이터 선점 통한 시장 선도 기반 마련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 논의 등 내용이 담겼다. 승강기와 배송로봇간 연동의 핵심에는 '미리(MIRI)'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론칭한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 등 4차산업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를 통해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구현, 원격 고장처리 및 점검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미리는 출시 1년여 만에 설치 3만 3천대를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4만 5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로봇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연동시스템을 갖춘 미리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상호협력으로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로봇이 수평이동의 한계를 벗어나 수직이동까지 자유로운, 공간 이동의 제약 없는 배송 로봇 서비스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로봇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카카오 판교 알파돔과 신한은행 본사, 팩토리얼 성수,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한화리조트, 대구 아르코호텔 등 14개 현장에서 약품·약제, 룸서비스 등 로봇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08 14:45신영빈

CJ ENM, 2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353억원

CJ ENM은 2분기 매출 1조1천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지난해 2분기 -304억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와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딜리버리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순항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2분기 매출은 3천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 콘텐츠의 선전으로 티빙의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결과다. 2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천7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모바일인덱스 기준 2분기 MAU는 740만을 돌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한 2천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프스시즌은 애플TV의 화제작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레이디 인 더 레이크(Lady in the Lake)'를 공급했으며, 영국 BBC의 히트작 '킬링 이브(Killing Eve)'와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의 유통을 전담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화제의 드라마를 향한 글로벌 OTT와 로컬 채널의 러브콜이 이어졌으며, 히트 IP의 글로벌 팝업과 팬미팅 등 다양한 부가사업 기반 수익 다변화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매출 1천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 활동이 음악 사업 매출 성장에 톡톡히 기여했다. 또 일본 대표 스타로 자리잡은 'JO1', 'INI',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로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천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다. 지난 4월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상반기 대형 프로모션 '컴온스타일'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멤버십 개편 효과와 맞물려 고객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4:40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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