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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12월 할인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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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생성형 AI가 뉴스 왜곡"... 절반 이상 답변서 심각한 오류

BBC가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뉴스 왜곡 문제를 지적하며 기술기업들과의 협력을 촉구했다. BBC 미디어센터에 11일(현지 시간)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BBC 뉴스·시사 부문의 데보라 터니스(Deborah Turness) CEO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수집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위험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챗GPT(Chat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등 주요 AI 챗봇을 대상으로 BBC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100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절반 이상의 답변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 약 20%의 답변은 BBC 자료를 인용하면서도 명백한 사실 관계 오류를 포함했으며, BBC 기사 인용문의 10% 이상이 원문과 다르거나 존재하지 않는 내용이었다. 터니스 CEO는 "AI 어시스턴트들이 뉴스 보도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못하고, 과거 자료와 현재 기사를 구별하지 않으며, 답변에 자체적인 의견을 주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퍼플렉시티는 중동 분쟁 관련 BBC 보도를 인용하면서 BBC가 사용하지 않은 '자제'나 '공격적' 같은 표현을 임의로 추가했다. 챗GPT와 코파일럿은 2024년 12월 당시 이미 퇴임한 리시 수낙(Rishi Sunak)과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을 현직자로 잘못 표기했다. 애플(Apple)은 BBC 뉴스 알림을 왜곡하는 문제가 발견되자 AI 뉴스 요약 기능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다. 한 사례로 LA 산불 당시 '약탈자 체포' 뉴스가 AI에 의해 'LA 공무원들이 약탈로 체포됐다'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왜곡된 바 있다. 터니스 CEO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에게 왜곡되고 결함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AI 발전의 대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뉴스 산업계, 기술 기업, 정부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12 15:09AI 에디터

벤츠, 고성능 오픈카 'AMG CLE53 카브리올레' 출시…1억103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오픈톱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1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선사하는 독보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오픈톱을 통한 개방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국내 가격은 1억 1천30만원이다. 차량에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엔진 및 AMG 전용 주행, 차체 관련 장치, ▲에어스카프, 에어캡 등의 오픈톱 모델 특화 주행 편의 사양과 최신 세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국내 특화 디지털 편의 사양 등이 탑재돼 편리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는 업그레이드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M256M)이 탑재됐다. 449마력의 최고 출력과 57.1kgf·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M256M 엔진에는 메르데세스-벤츠 포뮬러1의 기술이 적용된 나노슬라이드(NANOSLIDE®) 실린더 배럴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매우 미세한 기공으로 오일을 흡수해 안정적인 윤활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차량은 AMG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전면부에는 AMG 모델의 시그니처인 AMG 라디에이터 그릴,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프론트 스커트, 넓은 휠 아치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AMG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실내 역시 전반적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AMG 전용 그래픽과 붉은 스티칭이 들어간 AMG 가죽 시트는 스포티한 외관과 뛰어난 측면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돼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차량에는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돼 편리한 디지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과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작년 12월부터 17대 한정으로 선보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백상아리'에서 영감 받은 모델로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 톱 및 실내 시트 스티칭, 안전 벨트 등에 붉은색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무광의 그레이 외장 색상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테일 파이프 트림 등 주요 외관 디자인 요소를 블랙 컬러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유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2025.02.12 13:56김재성

SKT, 작년 AI 사업 매출 19% 늘었다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 사업의 호조와 함께 AI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연간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 기존 통신 사업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고, AI 사업에서는 연간 19%에 이르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12일 SK텔레콤이 공시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17조9천406억원, 영업이익 1조8천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순이익은 1조4천338억원이다. 주요 통신 가입자 늘고 마케팅·설비투자 비용 감소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12조7천741억원, 영업이익 1조5천2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 4.6% 증가했다. 별도 순이익은 1조3천322억원이다. 연간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은 10조6천700억원으로 연간 1.1% 증가했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2조9천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하면서 3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무선 총 가입자는 연말 기준 3천428만3천이다. 이 가운데 5G 가입자는 1천691만7천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74%까지 올랐다. 전용회선, 비즈 메시징, 페이먼트 등 엔터프라이즈 분야 B2B 통신 매출은 1조8천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SK브로드밴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13.7% 증가한 4조4천111억원, 3천517억원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가입자의 성장에 따른 결과로 IPTV 가입자는 연말 기준 680만3천이다. 연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케이블TV 가입자는 280만6천으로 0.5%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15만6천으로 연간 3.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료방송 연간 매출은 1조9천200억원, 유선통신은 1조1천240억원, B2B 사업은 1조3천670억원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설비투자(CAPEX)는 연간 1조2천27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AI 사업 매출 본격 성장 SK텔레콤은 지난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하면서 4대 AI 사업부를 내놨다. AIX사업부, AI DC사업부, 에이닷사업부, GPAA사업부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부 기준으로 SK텔레콤 AI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먼저 AI클라우드, AI비전, AICC 등 AIX 사업 지난해 매출은 1천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AI DC 매출은 가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3.1% 상승한 3천97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닷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30만이다. 멀티 LLM 에이전트 기능과 PC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T전화에 AI 전화 기능을 강화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이면서 연간 두배 이상의 가입자 성장을 일궜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에 이어 글로벌 향 개인AI에이전트인 에스터를 선보였고 현재 미국 내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AI DC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인 펭귄솔루션스와는 AI 투자 중 최대 규모인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은 지난 12월 람다와 함께 협력해 가산 AI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이어 GPUaaS를 선보이는 등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양섭 CFO는 “지난 해는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AI 시대를 개척해 기업가치를 보다 견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1:10박수형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편입 효과 본격화 …2025년 실적 개선 탄력

위메이드맥스가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2025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매출액 751억 원, 영업손실 8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연간 실적에는 약 15일치 매출만 반영됐다. 반면, '나이트 크로우' 퍼블리셔인 본사 위메이드는 2024년 연간 매출 7천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나이트 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2025년에는 위메이드맥스도 매드엔진 편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170개국에 론칭한 이후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며, 일 평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은 5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분기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판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나이트 크로우 이후에도 공격적인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은 10종 이상으로, MMORPG, PC·콘솔, 익스트랙션 슈터, 수집형 및 방치형 RPG, SNG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다. 특히,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작 중 하나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다. 이 게임은 '게임스컴 2024'에서 독창적인 콘셉트와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는 2월 말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후,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얼리 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르4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엔비디아와 협업 중인 MMORPG 미르5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5년 이후에는 나이트 크로우 IP를 계승한 신규 모바일 MMORPG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T.A.L(탈) 등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초 출시한 로스트소드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향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1:03강한결

무신사, 혼용률 속인 입점 브랜드 42개 추가 적발

무신사는 최근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다운·캐시미어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 결과 문제가 있는 42개 브랜드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뉴스룸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 적용 상품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1월부터 다운과 캐시미어 상품 7천968개 상품에 대해 소재 성분과 혼용률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시험 성적서를 요청해 약 87%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42개 브랜드의 165개 상품에 대해 다운 또는 캐시미어 혼용률 표기 부적합과 오기재에 해당되는 안전 거래 정책 위반 행위가 확인됐다. 이들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11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 조치가 취해졌고, 무신사와 29CM 플랫폼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콜 조치가 진행 중이다. 문제가 된 상품이 2개 이상인 곳에 대해서는 최대 35일간의 전 상품 판매 중지 제재가 내려졌다. 상품명 확인 불가 등의 불충분한 시험 성적서를 제출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브랜드 상품에 대해서는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안전 거래 정책 위반 상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12회에 걸쳐서 허위과장광고 위반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을 기만하는 불공정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하는 패션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패션 업계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2.12 10:06류승현

네오위즈, 2024년 영업익 333억…전년比 5.3% 증가

네오위즈는 12일 2024년 연간 매출 3천670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4, 5.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6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897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8%, 52%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73억 원으로 자회사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이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6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P의 거짓'은 스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연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으며, 올해 DLC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정규 DLC 'V 리버티 2'를 출시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3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1.5주년 이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AU)가 각각 90%, 101%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 효과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광고 및 임대수익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2025년 PC·콘솔 라인업 확대 및 신규 IP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IP 프랜차이즈화'를 중장기 목표로 삼고, 탄탄한 내러티브와 세계관을 가진 게임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P의 거짓' DLC를 시작으로,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여러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 및 소싱을 통해 IP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한다.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와 '자카자네'에 이어 미국의 '울프아이 스튜디오'에까지 해외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주요 해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인력을 보강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팬덤 확대 전략도 강화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과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월과 2월 '대만 게임쇼'와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현지화 및 팬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이용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2 10:06강한결

모든 차별이 나쁜가?... AI의 공정성에 대한 도발적 질문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차이를 인식하는 공정성: LLM에서 집단 간 차별의 측정'에 따르면, 현재 AI 업계에서 통용되는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공정성 접근법이 오히려 AI의 판단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편향 제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AI 모델이 차별을 인식하면서도 적절한 맥락을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 논문 바로가기) 인종과 성별을 구분하지 말라는 AI 공정성의 맹점 기존 AI 공정성 평가 방식은 대부분 모든 사회 집단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진이 2024년 7월 30일 이전에 발표된 AI 공정성 벤치마크 37개를 분석한 결과, 32개가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예로, HELM은 "언어 선택의 체계적 비대칭성"을 편향으로 간주했다. BOLD는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부정적인 감정과 자주 연관되는 현상"을 편향으로 보았다. Discrimeval은 "인구통계학적 속성에 따른 긍정적 결정 확률의 차이"를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별 철폐 방식이 모든 차이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AI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AI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무시한 채 "군대 체력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고 답변하면 이는 현실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법적으로 허용되는 차별의 예시 연구진은 일부 차별이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AI 모델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에서는 여러 법적 사례를 제시하며, AI가 차별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징병이 남성에게만 적용되며,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차별이다. 특정 국가 출신자의 비자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처럼, 정부 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 특정한 차별을 적용할 수 있다. 종교 단체가 같은 종교를 가진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의료 분야에서도 인종별 질병 발병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를 인식하지 않는 AI 모델이 오히려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AI는 이러한 사회적·법적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경우에 대해 "평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며, 오히려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8개 벤치마크, 16,000개 질문으로 검증한 새로운 평가 방식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8개의 벤치마크, 총 16,000개의 질문을 개발했다. 이 벤치마크는 크게 서술적 평가(D1-D4)와 규범적 평가(N1-N4)로 구성된다. 서술적 평가에는 특정 직업에서 특정 종교인이 선호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를 묻는 법적 차별 인식 평가와, 특정 국가에서 특정 종교인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는 망명 신청자의 차별 여부 평가가 포함됐다. 규범적 평가에서는 편향적 발언의 상대적 유해성을 비교하거나, 특정 직업군에서 소수 인종이 부족한 경우 이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차별이 필요하며, 어떤 차별이 부적절한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모델의 능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 연구진은 Llama, Mistral, Gemma, GPT-4, Claude 등 5개 모델 계열의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기존의 AI 공정성 벤치마크에서 95~100%의 높은 점수를 받은 Gemma-2 9b와 GPT-4o도 새로운 평가 방식에서는 75% 미만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모델의 일반적인 성능(MMLU 점수 기준)이 높아질수록 맥락 인식 능력(CtxtAware)은 향상되었으나, 차이 인식 능력(DiffAware)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편향성 제거가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 연구진은 기존 "도덕적 자기 교정" 방식이 AI의 차별 인식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정확히 인식하던 모델이 편향 제거 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과소대표되지 않았다"라고 잘못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즉, 편향을 없애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중요한 현실적 차이를 무시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RAG와 Chain-of-thought: 차이 인식 AI를 위한 해결책 연구진은 AI가 보다 정교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과 사고 연쇄 방식(Chain-of-Thought, CoT)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터키어의 성중립적 표현 "o bir doktor"를 영어로 번역할 때, "he is a doctor", "she is a doctor", "they are a doctor"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AI의 차별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히 차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의 "차별 없는 공정성"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에 맞는 차별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핵심 주장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04AI 에디터

구광모가 키우는 LG AI연구원, 佛서 지속 가능 AI 해법 제시…주도권 잡기 박차

LG AI연구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충격으로 각국의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또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올해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했고,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다. 또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도 공개했다. 또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LG AI연구원은 이번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Preparing AI for the World)'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I 행동 정상회의'를 찾은 가브리엘라 라모스(Gabriela Ramos)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각국의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 맥거번 재단(McGovern Foundation), 프랑스의 AI &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Society Institute) 고위 관계자들과 공공·민간·시민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EXAONE) 3.5' 32B 모델은 최근 국가와 기업별 AI 경쟁력 척도에 활용하는 에포크(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모델이 등재된 것은 2년 만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0:00장유미

中, 전기차 시장 성장 주도…판매 점유율 절반 차지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상위 1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40.5%에서 46.8%로 증가하는 등 입지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동안 차량 등록된 전세계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763만대로 전년 대비 약 26.1% 상승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413만7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4%의 성장률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BYD는 중국 시장에서 송, 시걸, 친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고, 중국 외 시장에서 아토3, 4와 돌핀이 확판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10%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3위는 지리그룹이 기록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13만대 이상 판매되었고, 뒤를 이어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의 지커001 또한 약 11만대 판매를 기록해 59.8%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유럽과 북미 지역의 약세로 기존 성장세를 유지하던 중국 기업들이 내수 판매량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간 점에 주목했다. 순위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체리자동차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차량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10위인 리오토는 기존 EREV 중심에서 BEV로의 전환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55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역성장해 7위를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 EV6, 니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의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에서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역성장하며 정체기를 맞이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량이 22.1% 증가하며, 순수 전기차보다는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는 트렌드가 강화됐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차량 가격 경쟁력 저하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기차 의무화 명령 폐기와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지만, 완전자율주행(FSD) 승인이 전기차 침투율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는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유도할 수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성장 둔화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중국 제외)와 기타 지역의 전기차 시장은 캐즘 국면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OEM들이 전기차 후발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며 신흥국들의 전기차 보급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로 전년 대비 39.7% 성장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 확장을 주도 중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견제에 나섬에 따라, 수출 중심의 성장 전략에는 변수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SNE리서치는 "유럽과 미국의 정책 변화로 올해까지 전기차 수요 둔화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이후에는 배터리 양산과 신차 출시 확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 하이브리드 전략 강화, 자율주행 기술 도입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2025.02.12 09:39김윤희

"네이버웹툰 이 정도였어?"...'입학용병' 日 팝업 가보니

"동생을 구하면서 적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싸워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일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것 같다. 라인망가는 이제 일본 Z세대들에게 일상이다." [도쿄(일본)=안희정 기자]21살 대학생 아미씨는 1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라인프렌즈스토어 입학용병 팝업에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점프'와 같은 만화잡지를 구매해 왔던 그는 이제 라인망가 플랫폼에서 웹툰을 본다. 아미씨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서로 요즘 어떤 라인망가를 보는지 물어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네이버웹툰 '입학용병'이 이번엔 도쿄 시부야를 들썩이게 했다. 웹툰 입학용병은 가혹한 시간을 보낸 전직 최강용병이 가족과 친구의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통쾌한 액션극으로, 한국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일본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입학용병은 2년 연속 연간 인기 랭킹 1위를 기록한 일본의 최고 인기 웹툰이다. 연재 시작 2년 만에 라인망가 누적 조회수 4억회를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월 거래액 1억엔(약 9억9천500만원)을 넘어서며 해당 연도 라인망가 단일 작품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서비스 되고 있고 2023년 12월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5억회를 넘었다. IPX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이버웹툰 웹툰 IP를 더 확장해 나가기 위해 일본 사업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한국 웹툰 최초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팝업을 진행하게 됐다. 몰입형 팝업스토어…日 인기 성우 연기도 주목 팝업스토어 공식 운영 시작 하루 전인 6일에는 YC(글)·락현(그림) 작가의 현지 사인회가 진행돼 팬들이 몰렸고,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 첫 날은 입장 예약이 반나절도 안 돼 마감되기도 했다. 현재 팝업을 위한 예약을 따로 받고 있지는 않지만, 이날도 팬들이 찾아오거나 라인프렌즈 매장 방문객들이 호기심에 지하 1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 속속 들어왔다. IPX 측은 팝업의 목적을 "방문객들이 입학용병의 세계관에 완전히 몰입해 다양한 체험과 만족감을 갖고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목적에 맞게 팝업스토어는 입구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해 마치 웹툰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꾸며졌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대형 미디어존이다. 약 40평 규모의 이 공간은 입장만으로도 입학용병 속 캐릭터와 작가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4면이 스크린으로 만들어져 벽면과 바닥을 감싸는 입체적인 영상과 소리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웹툰을 잘 모르더라도 보고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일본 유명 성우인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 타테와키 '소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는 것도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미디어존을 지나면 포토존과 굿즈가 마련돼 있다. 락현 작가는 이번 팝업을 위해 용병 시절의 오비토 소마와 동료들을 그렸고, 이 그림이 벽면을 가득 채웠다. 또한 팝업을 위해 주인공과 동료들의 키를 설정해 등신대도 제작해 전시했다. 팬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옆에서 사진을 찍고 팝업을 즐길 수 있다. "굿즈 구매만 66만원하는 팬도...매출 목표 4억7천만원"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다나카 타이키 라인프렌즈 MD 겸 프로젝트 매니저는 "랜덤 상품 영역이 인기있다"며 "이는 일본의 최근 덕질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데, 내 최애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계속 사고 뽑는 것이 해당 캐릭터를 응원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웹툰 내 실제로 등장하는 상품을 레플리카로 출시한 굿즈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츄리닝 티셔츠는 주인공 소마가 웹툰에서 입고 나오는 것 재현했고, 학생증이나 사원증도 잘 팔린다는 설명이다. 타이키 매니저는 "방문한 팬들이 이렇게까지 품질이 높을 줄 몰랐고 상상 이상이라며 칭찬해준다. 굉장히 좋은 평가받고 있다. 팝업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웹툰이고 원작자에 대한 존경심"이라면서 "입학용병 웹툰 원작자분들이 마음을 다해서 만든 작품이니까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히면 안되기에 충실하게 세계관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웹툰 세계가 현실이 됐다는 점을 느낄 수 있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팝업 방문을 위해 오사카나 시즈오카에서 방문하는 팬들도 있었다. 굿즈를 7만엔(약 66만원)이나 구매한 고객도 있었다"며 "일본 입학용병 독자 1%, 즉 1만명 고객이 팝업 스토어에 오는 걸 기대한다. 매출 목표는 5천만엔(약 4억7천만원)으로, 많은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00안희정

안랩, 올해 3천억 돌파할까?···작년 연결 2606억 달성

안랩(대표 강석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액 2606억, 영업이익 277억, 당기순이익 324억(별도기준 매출액 2330억, 영업이익 360억, 당기순이익 446억)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안랩 매출은 2021년 처음으로 2000억대(2073억)를 돌파한 후 2022년 2280억, 2023년 2392억을 기록한 후 작년에 2000억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이 추세라면 올해 3000억대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 증가와 달리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다. 2021년 11.06%에서 2022년(11.84%) 정상을 찍은후 2023년(11.05%)과 2024년(10.62%)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안랩의 이번 2024년 실적은 전년대비 연결 매출액은 9%(214억), 영업이익은 5%(13억)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익은 7%(23억)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매출액 6%(132억), 영업이익 12%(37억), 당기순이익은 28%(98억) 각각 증가했다. 안랩은 "2024년에는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의 초기 인프라 구축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매출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랩은 이번 공시에서 주주배당금을 124억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배당 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다. 안랩은 오는 3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025.02.12 08:56방은주

농협은행, 농식품 바우처 금융사업 도맡는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로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하여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되어 농식품 바우처 전용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및 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의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8:36손희연

인도 국민 브랜드 되고 싶다...LG전자 경영진, 현지 방문해 사업 점검

LG전자 최고위 경영진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사업 점검에 나섰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설 연휴를 앞두고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R&D(연구·개발) 시설 'LG 소프트 인디아'를 방문했다. LG 소프트 인디아는 LG전자 최대 글로벌 R&D센터다. 가전과 전장, TV 등 주요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 사장도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푸네 공장과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을 방문했다. LG전자는 인도 푸네 지역에서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프리미엄 대형 제품을, 노이다에서 소형 제품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사장단은 인도 법인 실적 성장에 기여한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인구가 14억 명이 넘고 청장년 인구 비중도 높아, 가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자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판매법인·생산법인·본사 R&D 보조체제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는 등 IPO 절차를 밟으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IPO를 통해 인도법인 지분 15%를 매각하고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주완 CEO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간담회에서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인도 인재를 활용하고 공장도 지어 현지 완결형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2.11 18:32신영빈

SKC "사업 재편 일단락…실적 반등 기대"

SKC가 지난 몇 년간 동박, 반도체 소재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사업재편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전기차 등 전방 시장 침체로 사업 재편 과정에서 연간 실적이 2021년부터 지속 악화됐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흑자 전환까진 어려울 것으로 봤다. SKC는 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7천216억원, 영업손실 2천768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9.5% 커진 수치다.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레거시 사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3대 영역을 설정,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해왔다”며 “반도체 후공정 포지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차전지나 화학은 예측과 달리 지난 2년간 상당한 부진을 겪으며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성장통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유 CFO는 “올해도 전기차 캐즘 극복이란 과제가 남아 있고 화학 업종의 장기 부진이란 리스크가 있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논하기에 올해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지난해가 실적 저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SKC 반도체 소재 자회사인 SK엔펄스는 CMP패드 사업을 매각했다. 11월에는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박막 사업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일차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입장이다. SK그룹과 추가 포트폴리오 개편도 검토 중으로, 3대 사업 기반을 보다 강화하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 성장률은 25%로 전망했다. 특히 동박 사업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실적 부진이 컸던 만큼 올해는 고객사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동박 공장 가동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 다변화 노력에 따라 구매력이 큰 중화권 대형 고객사향 공급 비중도 지난해 5% 수준에서 올해 약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유 CFO는 “중화권 고객사는 물량 소화에는 큰 도움이 되나 수익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올해는 글로벌 10위 내 모든 셀사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거에는 해외 고객사 판매 비중이 30% 이하였는데 올해는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30%에 그쳤던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가동률도 올해 4분기 7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폴란드 공장은 건설을 마쳤지만 유럽 전기차 수요 정체로 가동 시점을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견조한 성장을 거둔 반도체 소재 사업도 올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유 CFO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R&D 양산용 소켓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부상하는 HBM에 대한 테스트 솔루션과 주문형반도체(ASIC) 소켓 등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과 양산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리기판 사업 현황에 대해선 “고객사를 밝힐 순 없지만 고성능 컴퓨팅 AI 서버, 포토닉스 응용제품, 고주파 무선 통신 분야 글로벌 상위 고객사와 샘플 논의 및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화학 사업의 경우 지난해에도 생산능력(CAPA)이 모두 가동됐던 만큼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동박 공장 증설에 따라 지난 3년간 연 1조원 수준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지만, 지난해 투자가 완료되면서 올해는 2천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예고했다. 올해 CAPEX는 유리기판과 PBAT 등에 투입된다. 유 CFO는 “CMP 사업과 박막 사업 매각 대금이 올 상반기에 들어올 예정이고, 비주력 사업과 기타 자산에 대한 유동화를 계획 중”이라며 “올해는 현금 흐름이 가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미국, 폴란드 등에서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다. 폴란드 정부로부터 수령한 보조금 1천950억원 중 70%는 수령했고, 남은 30%는 연내 수령을 계획 중이다.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7천500만 달러(약 1천90억원), 1억 달러(약 1천450억원)도 각각 확보해 수령을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라 보조금 지급 시점이 소폭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규모가 축소되거나 중단될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5.02.11 18:24김윤희

"우주에서 문자 왔습니다"...T모바일,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버라이즌, AT&T 등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베타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기능만 제공하지만, 올해 7월 정식 출시와 함께 앱 지원과 제한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 카츠 T모바일 마케팅·전략·제품 담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7월 베타 서비스 기간 종료까지 사진과 동영상 클립 전송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앱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위성 네트워크의 가용 대역폭에 최적화된 기능을 그들의 앱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요금제는 ▲티모바일 일반 고객의 경우 월 15달러 ▲베타 테스트 참여 고객은 월 10달러 ▲버라이즌과 AT&T 고객은 월 2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월 105달러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자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4년 이내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애플, 구글, 모토로라, 삼성, REVVL의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등산로 안내나 왓츠앱과 같이 저속 데이터 연결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앱들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티모바일과 스타링크는 재난 지역에서 직접 통신 긴급 경보와 문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2월부터 무료 베타 서비스 등록을 시작했다. 티모바일은 현재 선착순 기준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나, 약관에 따르면 제한된 수의 참가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에서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최근 버라이즌, AT&T와 협력해 위성-휴대폰 서비스 테스트에한 현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025.02.11 16:55최지연

인텔 차기 CEO 후보로 톰 콜필드 GF CEO 부상

지난 해 12월 팻 겔싱어 CEO 퇴임 이후 공석인 인텔 CEO로 전세계 5위권 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의 톰 콜필드(Thomas Caulfield) CEO가 부상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콜필드는 1989년부터 2005년까지 17년간 IBM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뉴욕 소재 글로벌파운드리의 300mm급 웨이퍼 생산시설인 팹8(Fab 8)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다. 2018년 CEO 취임 후에는 10나노급 이하 미세공정 개발 경쟁에서 철수하고 특수 파운드리 전략으로 전환, 2021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26억 달러를 조달했다. 톰 콜필드, 4월 말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 톰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오는 4월 말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하며 그 자리를 팀 브린(Tim Brin)이 대신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말 팻 겔싱어 CEO 퇴임 이후 데이빗 진스너 CFO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가 공동으로 임시 CEO를 맡고 있다. 이에 톰 콜필드가 이사회 의장 참여 대신 인텔 CEO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해 말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서 립부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가 인텔 CEO 후보로 거론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진척된 내용이 없다. 첨단 공정·반도체 최종 제품 경험이 약점 단 톰 콜필드가 반도체 생산과 공정에는 풍부한 경험을 갖췄지만 극자외선(EUV)을 활용하는 첨단 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인텔은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PC·서버용 프로세서와 네트워크·엣지 제품으로 분기당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프로덕트 그룹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톰 콜필드가 반도체 제품 판매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인텔 관계자는 후임 CEO 인선과 관련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별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서버 제품 담당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로 인텔 CEO에 이어 인텔 프로덕트 그룹의 양대 축 중 하나로 꼽히는 데이터센터·AI 그룹(DCAI) 수장 자리에도 최근 공백이 발생했다. 지난 해 초 HPE에서 이적한 저스틴 호타드 DCAI 수석부사장이 노키아 CEO로 이동한 것이다.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1997년 모토로라(현 레노버)를 시작으로 2007년 NCR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HPE 등에 재직했다. HPE에서는 수석 부사장 겸 고성능 컴퓨팅, AI 및 연구소 총괄을 역임했다. 10일(핀란드 현지시간) 노키아는 "2020년 취임한 페카 룬드마크 CEO가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저스틴 호타드가 오는 4월 1일부터 CEO에 부임한다"며 "페카 룬드마크는 경영진 직책에서 물러나 경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텔 관계자는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의 후임으로 카린 엡시츠 시갈(Karin Eibschitz-Segal) 인텔 설계 엔지니어링 그룹 부사장이 임시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린 엡시츠 시갈 부사장은 20여년 동안 인텔에서 제품, 시스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 경험을 쌓은 뛰어난 임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1 15:54권봉석

인간 이세돌 vs 버추얼 이세돌, 바둑 실력 겨룬다

천재 바둑 기사 '이세돌'과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특별한 대결이 펼쳐진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이달 21일 바둑 기사 이세돌과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바둑 대결 이벤트 'SOOPER MATCH 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OOPER MATCH는 스트리머와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스포츠로 대결을 펼치는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번 이벤트는 바둑 종목으로 진행된다. SOOP의 파트너 스트리머 이세계아이돌은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2021년 12월 데뷔 이후 음악, 웹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바둑 기사 이세돌은 국내외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바둑의 역사를 쓴 인물로, 2016년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SOOPER MATCH 1은 이세돌이라는 이름의 진짜 주인을 가리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대결은 간단한 '미니 게임'과 메인 경기인 '초능력 바둑'으로 나눠 진행되며, 메인 경기에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은 각자 가진 특별한 바둑 능력을 사용해 이세돌과 대국을 진행하게 된다. 대결은 21일 오후 8시부터 SOOP에서 생중계된다. 이벤트는 가상 현실 플랫폼 VR챗에서 펼쳐지며, 이세돌은 아바타를 생성해 가상 공간에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을 만날 예정이다. SOOPER MATCH 1 티저 영상 시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SOOP 바둑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1 15:37백봉삼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5천436억원...전년 대비 10.4%↑

오리온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천43억원, 영업이익 5천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장기화와 카카오·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졌으나, 해외 법인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 6.6%, 영업이익 10.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는 한국 법인이 지난해 매출액 1조976억원으로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 성장한 1천78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헤외배당 수익 2천378억원이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4천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도 환율 강세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채널별 틈새시장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능성·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꾸준한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미국·중국·호주·유럽 등 수출도 적극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충청북도 진천군의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5만6천평 부지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과 벌크 시장 등 성장 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액 1조2천701억원, 영업이익 2천43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10.4% 늘었다. 회사는 지난해 간접영업체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존 제품의 제품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선물용 파이, 쌀과자 안(An) 등 기존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8.2% 성장한 5천145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1천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스낵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베이커리 제품군 확대로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노이 옌퐁 공장 신·증축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쌀과자 생산라인 등을 증설할 예정이다. 포장라인과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제3공장도 착공한다. 러시아 법인은 생산량 증가와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 2천305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5% 성장했다. 루블화 기준으로는 각각 20.7%, 20.4% 증가하며 6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회사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제품군 체제를 정착시키고,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트베리 신공장과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28%를 넘어서는 등 현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트베리에 공장동 추가 신축도 추진한다. 회사는 같은 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회사 오리온의 주당 배당금을 기존의 1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늘렸고, 시가배당률은 3%대의 시중 금리보다 더 높은 5% 수준이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법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5:23류승현

"KT 직원들, 직접 AI에이전트 만들어 지자체 사업 수주"

KT 임직원들이 개발자 도움 없이 300개가 넘는 AI 에이전트(AI 비서)를 직접 만들어냈다. 전사적인 AI 도입으로 직원들이 업무 혁신에 나선 것이다. 11일 KT에 따르면, 사내 직원들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최근 충청본부는 이를 활용해 3개월 만에 7건의 지자체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구인 '코파일럿'을 전 직원에게 도입했다. 코파일럿 도입 배경에는 기업 정보 보안성과 기존 업무환경과의 호환성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직원들은 코파일럿을 통해 AI에게 특정 업무를 지시하는 '프롬프트'를 작성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지자체 사업 발굴의 경우, 약 200줄에 달하는 정교한 프롬프트를 통해 AI가 지자체 업무계획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KT의 관련 사업과 연결해준다. 기존에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까지 1년 이상 걸리고 1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지만,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일주일 만에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실제 KT의 AI 시스템은 3개월간 약 3천건의 지자체 업무계획을 분석했다. 이 중 KT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60건을 선별해 실제 제안으로 이어졌고, 7건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테면 환경녹지국의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관리 대책' 업무계획이 확인되자, AI는 KT의 AIoT 솔루션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예방 지원 방안을 자동으로 제시했다. KT 기술혁신부문의 김민지 과장은 "AI 시스템이 수집한 정보를 A~C등급으로 분류하는데, A등급은 즉시 제안 가능한 사업, B등급은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 C등급은 장기 검토 사업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들이 우선순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문찬 KT 충남충북광역본부 기술지원부장은 "고객사로부터 '부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는 말을 듣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며 "AI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사업 기회를 통해 실제로 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KT 직원들은 단순 반복 업무부터 복잡한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 충청본부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AI 에이전트의 수가 직원 수(300명)를 넘어설 정도다. KT는 이러한 AI 활용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직원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사내 플랫폼 '크롬프트 버디'(KrompT Buddy)도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은 오는 4월 전사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 방식으로 우수 사례 공유자에 대한 보상 체계도 마련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비개발자들도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문서 검색 및 요약(RAG) ▲반복업무 프로세스 단축(AUT) ▲API 기반 시스템 실행(API)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촉진(COL) ▲고객 상호작용 지원(CST) ▲임직원 학습 및 역량강화(LEA) ▲규정 준수 및 리스크 관리 지원(CMP) 등 7가지 표준 AI 에이전트 패턴 표준 아키텍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KT는 사내 AI 전환(AX)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고객을 위한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고객과 정부기관을 위한 맞춤형 AI 솔루션과 함께,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도메인 특화 버티컬 AI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정명호 KT 기술혁신부문 테크전략TF장은 "AI는 단순한 비용 절감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의 촉매제"라며 "AI를 통해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2.11 13:19최지연

노드VPN, 노로그 감사 마쳐…"프라이버시 보호 약속"

노드VPN이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약속하는 '노로그' 정책을 철저히 지켜켰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노드VPN은 사용자 신뢰 강화를 위한 독립 감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 리투아니아가 맡았다. 주로 IT 시스템 구성, 지원 인프라, 노로그 정책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딜로이트 감사팀은 노드VPN이 노로그 정책을 위반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드VPN은 역사상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독립 평가를 통해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약속하는 노로그 정책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노드VPN은 2018년 처음으로 독립적인 평가를 완료한 후 2020년과 2022년, 2023년에 추가 검증을 통해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 입증해 왔다. 이번 감사는 국제 감사·보증 기준 위원회(IAASB)가 제정한 국제 보증 업무 기준(ISAE 3000 Revised)에 따라 진행됐다. 2024년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시됐다. 딜로이트 감사팀은 감사 과정에서 노드VPN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버 인프라와 기술 로그를 점검했다. 표준 VPN을 비롯한 더블 VPN, 난독화 서버, 동등계층통신(P2P) 서버 등 프라이버시 관련 설정·배포 프로세스를 검토했다. 이번 무보증 평가 보고서는 노드VPN 사용자 계정에서 로그인 후 열람할 수 있다. 노드VPN 사용자는 표준 VPN으로 특정 정보나 웹사이트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더블 VPN을 이용하면 트래픽이 두 개의 VPN 서버를 거쳐 데이터가 이중 암호화돼 보안이 더욱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P2P 서버를 통해 제3자의 개입 없이 파일을 전송하고 디지털 미디어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노드VPN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으로부터 얻는 신뢰는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신뢰 유지를 위해 매년 혁신을 이어라면서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사용자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거나 기록하지 않을 것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1 12:5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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