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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12월 할인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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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머 규모 확대…트위치 구독 승계 지원

네이버가 연내 출시 예정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베타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2차 베타테스터를 추가로 모집해 순차적으로 송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의 1.5배다. 네이버는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을 테스트하기 위해 게임 외 요리, 음악, 토크 등을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테스터 권한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9일부터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 구독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여러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며 ▲후원 가능 대상 확대 ▲60fps 제공 방송 확대를 위한 인프라 효율성 개선 ▲채팅창 기능 개선 ▲탐색 기능 개선 등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타서비스임에도 이용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의견들을 토대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며 “라이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폭넓게 점검해 정식 출시 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1:12김성현

더블유게임즈-더블다운인터액티브, 고용노동부 선정 '청년친화강소기업' 3년 연속 선정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4일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대표 김인극)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53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정 기준을 큰 폭으로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결격요건에 추가했다. 또한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임금 상승률, 공정 채용 관련 항목을 선정 기준에 반영했다. 더블유게임즈와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 복지 포인트 지원 ▲주1회 재택근무 ▲장기 근속자 포상 ▲유연 근무제 도입 ▲헬스키퍼 운영 ▲우수사원 포상 등이다. 현재 개발과 기획, 디자인,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직군에서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는 국내 게임 개발사다. 소셜카지노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하고, 12월 미국에서 스킬게임 신작 캐시미아웃 빙고를 출시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3년 연속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 나은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많은 분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0:57강한결

에스넷시스템, AWS 컨설턴트 양성 교육 시작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AWS 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AWS가 인증하는 컨설팅 역량을 갖춰 AWS 프로서브(ProServe) 파트너십 및 시스코 솔루션의 재판매 자격 획득을 목표로 했다. AWS 프로서브팀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해당 팀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AWS가 인증하는 컨설팅 역량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교육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3주간 에스넷그룹의 연구개발센터 'S2F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그룹 ▲클라우드 컨설팅 그룹 내 엔지니어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자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함께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스넷시스템은 기존 IT 인프라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AWS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아키텍트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해당 컨설팅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AWS 인프라 컨설팅 전문 파트너십 확보 ▲AWS가 인증한 컨설팅 엔지니어 확보하게 됨으로써 클라우드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스코의 각종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객에게 직접 제안하고 재판매할 수 있는 자격인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획득으로 SaaS 분야(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시스코 No.1 파트너로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이번 교육은 AWS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는 방법을 보여준 훌륭한 사례”라며 “에스넷시스템은 앞으로도 AWS와 협력해 새로운 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새로운 IT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는 관련 양성 교육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4 10:46남혁우

BMW, 8년 만에 벤츠 제치고 수입車 1위

BMW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치고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올랐다. 아우디코리아는 볼보와 800대 차이로 3위를 지켰다. 특히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와 토요타 통합으로 2만대를 넘어섰다. 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7천223대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량 27만1천3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28만3천435대보다 4.4% 감소했다. 가장 많은 차를 판 수입차 브랜드는 BMW다. BMW는 지난해 7만7천395대를 판매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BMW보다 699대 적은 7만6천697대를 판매한 벤츠다. 벤츠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뒤를 이어 아우디 1만7천868대, 볼보 1만7천18대, 렉서스 1만3천561대, 포르쉐 1만1천355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1만247대다. 이 밖에 미니 9천535대, 도요타 8천495대, 쉐보레 5천589대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벤츠 E250으로 1만2천326대 팔렸다. BMW520 1만451대, 렉서스 ES300h 7천839대 순이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만6천572대로 전체 판매량의 8.9%를 차지했다. 가솔린 차량은 11만9천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천680대(33.8%) 디젤 2만2천354대(8.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796대(4%) 등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국가별 판매량은 유럽 23만972대(85.2%), 일본 2만3천441대(8.6%), 미국 1만6천621대(6.1%) 등을 기록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전체 60.3%인 16만3천357대가 개인이었고, 39.7%인 10만7천677대가 법인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4.01.04 10:35김재성

서비스혁신위, 혁신 비즈니스 생태계 대응사례집 발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는 산하 서비스혁신위원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응하는 기업가들의 전략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혁신위원회는 정보의 비대칭에 대한 아쉬움과 교류기회에 목말라 있는 혁신창업가나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창업가들을 위해 지난해 7월과 12월, 2번에 걸쳐 이노벤처 커넥트(InnoVenture 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023년을 투자심리 위축, 생성형AI 등장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생태계의 변화가 많은 해로 평가하며 위원장사인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닥터나우, 두들린, 마이프랜차이즈, 뮤직카우, 버즈빌, 버즈앤비, 벤디스, 비즈니스캔버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엘리스그룹 등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스타트업들과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창업가와 예비창업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주제인 ▲투자유치 전략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팀빌딩 ▲생성형AI 비즈니스 접목사례 ▲성장 스토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주제에 대한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례적인 투자기법인 벤처대출(Venture Debt)로 500억을 추가 유치할 수 있었던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고, 애드테크 기업 버즈빌은 '컬처북' 사례를 소개하며 버즈빌만의 견고한 팀빌딩 전략을 담았다. 정상원 위원장은 “국내 유니콘기업은 2022년에 신규 7개사를 더해 총 22개사를 기록하였으나 여러 대외변수들로 2023년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가 예측되는 상황이다”며, “훌륭한 창업경험과 함께 각자만의 강점을 가진 서비스혁신위원회 위원사들이 발간한 이번 사례집이 혁신기업가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1.04 10:03남혁우

中, 2023년 1천76개 게임에 판호 발급...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중국이 지난 2023년에 1천 개 이상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겡미인더스트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2023년 총 1천76개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 이는 2022년 발행된 게임 판호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한 2023년은 2020년에 1천411개 게임에 판호를 발행한 후 처음으로 1천 개 이상의 게임에 판호를 발급한 해로 기록됐다. 아울러 지난 12월에 판호가 발급된 게임 숫자는 총 105개로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월간 최고 수치다.

2024.01.04 09:58김한준

카카오뱅크, SKT 키즈폰에 탑재

카카오뱅크가 SK텔레콤의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탑재하고, 키즈폰을 통해 카카오뱅크 미니(mini)를 이용한 고객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T의 키즈폰에 선탑재된 앱 중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번 제휴 키즈폰을 통해 카카오뱅크 mini에 로그인한 모든 청소년 고객에게 용돈 5천원을 즉시 지급한다. 다른 휴대전화에서 카카오뱅크 mini를 사용했던 기존 고객 역시 'ZEM폰 포켓몬에디션2'으로 기기변경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3월 31일까지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만 7세부터 만 13세까지의 청소년 고객이 ZEM폰 포켓몬에디션2을 통해 카카오뱅크 mini에 로그인한 경우, 보호자로 지정된 부모님의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용돈 지원금 5천원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카카오뱅크 mini의 가입 가능 연령을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에서 만 7세 이상 18세 이하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를 처음으로 이용하는 청소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4.01.04 09:42손희연

데브시스터즈 신작 준비 드라이브...쿠키런 IP 차기작 꺼낸다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이 게임의 CBT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기기는 모바일 안드로이드와 iOS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쿠키런 IP 기반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을 적용해 쿠키들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23에서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 출품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당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4인 협동 모드인 '레이드 모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싱글 플레이 모드인 '유리미궁'과 '성장던전', 스토리 모드의 난이도를 높인 하드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새로운 챕터와 신규 보스 몬스터, 더욱 다양한 전투 패턴, 어드벤처 요소 등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오리지널 쿠키인 레몬제스트맛 쿠키를 포함해 칠리맛 쿠키, 웨어울프맛 쿠키, 락스타맛 쿠키 등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확장에 적극 나선 상태다. 러닝 게임 '쿠키런'에 이어 지난 2021년 국내에 선 출시된 RPG '쿠키런: 킹덤'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쿠키런' IP는 협동 액션, 퍼즐 어드벤처, 실시간 배틀 액션 등 장르 다양화로 확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2월 중국에 진출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중국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확장에 나섰다. 쿠키런: 킹덤에 이어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라며 "쿠키런 IP는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던 만큼 차기작들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2024.01.04 09:18이도원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美 연착륙 맞지만 리스크 상존"

최근 시장에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대하는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리스크가 공존한다고 경고 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는 건 맞지만, 리스크가 공존한다”며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농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착륙이란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를 최소화면서도 물가 상승을 성공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준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5.25~5.50%로 인상 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3회 연속 동결했다. 바킨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고갈된다면 성장지표는 역전될 수 있다”며 “반대로 높은 수준의 시장 수요가 장기간 유지되고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킨 총재는 “우크라이나 사태, 하마스 사태 등 지정학적 이슈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며 “작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 사태처럼 예상치 못한 금융시스템 충격이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 입장에선 안개가 자욱하거나 바람이 크게 부는 날씨에 안전하고 부드럽게 공항 착륙을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준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그동안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연준이 자국 경제를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지난 12월 말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노동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며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맞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4.01.04 09:17조성진

[미장브리핑] 12월 FOMC 의사록 공개…금리 인하 기대감↓

◇ 3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7430.1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4704.8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하락한 14592.2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가 커짐. 기대감이 사그러든 상태. 12월 연준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회의록에서는 금리 인하가 언제 일어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 회의록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이번 정책 금리(5.25~5.50%)가 정점이긴 하지만 실제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 점도표를 살펴보면 향후 3년 동안 금리를 인하하며 대출 금리가 장기적으로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높아 기준금리 유지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연준위원들이 있어.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를 상회해. 마지막 거래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3.91%.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 연준의 12월 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하락과 통화 완화 선호 성향으로 지난 주 달러화 지수는 100.61로 5개월 만에 최저치였으나, 102.45로 상승.

2024.01.04 08:12손희연

인공지능윤리협회, '4회 인공지능윤리 대전' 싱가포르서 개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 전창배)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Science Centre Singapore, 센터장 림 팃 멩)와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이재성),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단장 이찬규) 등과 함께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을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제 4회 인공지능 윤리 대전'은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기획해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로 이번 4회째는 '생성형 AI 윤리'를 부제로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토터스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제4차 글로벌 AI 지수'(The Global AI Index)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고,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별 정부의 인공지능 도입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행사는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림 팃 멩 센터장 개회사에 이어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 이재성 소장,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김형주 부교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청호 회장(상명대 교수), 중앙대 인공지능연구소 한수정 연구원이 강연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조나단 심(Jonathan Y. H. Sim) 싱가포르국립대 펠로우, 제니퍼 앙(Jennifer Ang) 싱가포르 사회과학대 부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폐회 후 IAAE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간 '글로벌 AI기술 및 AI윤리 협력과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 협약식'도 열렸다.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국-싱가포르 간 우호 증진 및 상호 교류 활동 ▲ 혁신적인 AI기술 및 AI윤리에 기반한 국제 프로젝트 ▲AI기술과 윤리에 관한 연구, 교육, 전파 사업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 공동 행사 개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 및 기술 정보 교류 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림 팃 멩 센터장은 “싱가포르와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강국이다. 한국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MOU를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싱가포르와 한국을 대표해 AI기술과 AI윤리 분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을 교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이재성 소장은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을 고려했을 때, 우리 연구소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아시아 AI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시의적절하게 시연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싱가포르 현지의 교육, 연구 기관과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AAE 전창배 이사장은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제 4회 인공지능 윤리대전은 국내 AI기관이 'AI윤리'를 주제로 해외에서 개최한 최초의 글로벌 컨퍼런스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와 MOU를 계기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AI 분야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하고, 국내의 유망 AI기업들을 아시아 허브인 싱가포르에 적극 진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AAE는 지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에서 KF와 'K-Tech 엑스포'도 공동 주최, 포티투마루와 크라우드웍스, 제네시스랩, 오썸피아, AICON, 씽크포비엘, 타이밍포올, 퀀텀테크엔씨큐, 코어소프트, AI팩토리, 띵스플로우, 케어온, 블랙로직, 태그바이, VCAT.AI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홍보관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 바 있다.

2024.01.03 19:15방은주

중기부, 올 소상공인 지원에 5.1조 투입···오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3일 용산용문시장(서울시 용산구)을 방문해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오 장관은 작년(4.1조원)보다 1조원 늘어난 5.1조원의 새해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당면한 고금리·고물가 부담을 신속히 경감하기 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오영주 장관이 취임한 후 마련한 첫 업계 간담회로, 후보자 시절인 작년 12월 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가동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협·단체 대표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상공인이 당면한 현안과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4대 단기 우선 정책으로 첫째, 대출 상환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5000억원 규모 대환대출을 시행한다. 이와함께 작년(3.0조원)보다 확대 편성한 3.7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용 융자를 속도감 있게 지원한다. 둘째, 에너지요금 비용부담을 완화를 위한 2520억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전기요금 지원은 산업부, 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 대상으로 인당 20만원을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노란우산공제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 자영업 생업 안전망도 보강한다.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노란우산공제 기능을 보완하고, 자영업자고용보험 지원 확대와 재도전 촉진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넷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많은 5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전통시장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동행축제도 3차례 개최한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중·장기적인 대응전략도 밝혔다. 먼저, 730만 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 복원을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포함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정립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올해 스마트 상점 및 공방을 7800곳 만들고 디지털 전통시장도 30여곳 조성한다. 둘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해외 온라인 진출 지원과 함께 지역의 시장별 특색을 활용한 '글로컬 명품시장' 육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혁신전략을 본격화한다. 셋째, 이를 위해 당면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 중·장기 육성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 장관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 채널로 소상공인 업계가 참여·소통하는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신설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업계와 함께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1·2차 재난지원금 선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약 8,000억원 규모의 환수의무 면제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조속히 환수면제를 추진할 계획임도 언급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후보자로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모두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아와주시는 것을 보며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갑진년 새해에는 소상공인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등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평소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의 공직철학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왔으며, 장관으로 취임한 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단체 대표분들과 가장 먼저 만나뵙고자 급하게 자리를 마련하였음에도, 모두 한 마음으로 흔쾌히 달려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다양한 업무 중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7:14방은주

시프트업 니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

시프트업의 모바일 슈팅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 2일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니케 '홍련 : 흑영' 픽업과 인기 니케 '모더니아'를 복각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신규 스토리 이벤트 'NEW YEAR, NEW SWORD'를 개최하며 인기 니케인 홍련의 과거사를 풀어냈다. 베일에 싸여 있던 홍련의 이야기와 함께 언니 장화가 등장했다. 이번 스토리를 통해 과거 홍련 및 언니 장화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게임에서 '홍련: 흑영' 애니메이션도 공개했다. 니케는 앱스토어 매출 1위 이벤트와 신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일 접속만 해도 고급 모집 티켓을 10장씩 지급하며, 스토리 이벤트 기념 7일 출석 보상으로 고급 모집 티켓 10장, 스토리 상점에서 고급 모집 티켓 10장을 추가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6천600 쥬얼을 사용하면 SSR 니케 교환권을 제공하는 신년 이벤트도 열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라운지와 인게임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1.03 15:48강한결

中 BYD, 테슬라 추월…전기차 분기판매 1위 등극

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로 올라섰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작년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2만6천4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8만4천5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전기차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BYD가 테슬라보다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연간 출하량은 테슬라가 180만대로 157만대 출하에 그친 BYD를 앞섰다. 하지만 외신들은 BYD의 판매량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연간 1위 자리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사업 초기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했다. 반면 BYD는 내연 차량을 기반으로 성장하다가 10년 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초점을 맞추다가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201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테슬라의 경쟁 상대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회사 차를 본 적 있어요?"하고 웃으며 답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BYD는 중국 본토 시장의 힘을 입어 전기차 분야의 세계 최대 플레이어가 되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BYD는 테슬라보다 더 다양한 가격의 많은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고무적인 점은 BYD가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작년 12월 비야디 매출의 약 90%가 중국에서 나왔지만,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작년 하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와 BYD의 경쟁이 전기차 시장을 더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BYD에 기술 및 제품 개선을 주문하고, BYD는 테슬라에게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면서 경쟁을 이어나갔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제 테슬라는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테슬라 모델을 개발하며 저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BYD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1.03 15:44이정현

전력거래소, '정부 혁신계획' 이행 완료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해 12월 22일 정부 혁신계획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개최하고 29일 관련 규정개정을 완료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45개 항목을 전부 준수하는 공공기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노사합의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노조창립기념일 및 사창립기념일 정상근무 이행 ▲주택자금대부 7천만원 한도 적용 ▲주택자금대부 한국은행 가계대출 자금 금리 적용 ▲주택자금대부 금액의 LTV 적용 및 근저당 설정 등 연초 미진했던 복리후생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모두 개선하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복리후생제도 개선이 직급별 설명회, 전직원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 제언과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고, 노사합동 워크숍과 노동조합 주관 설명회 등을 개최해 조합원 의견도 수렴하는 등 노사 간 건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과라고 전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쌓아온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합의를 통한 복리후생제도 개선이라는 큰 열매를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합심해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세대별·직급별 맞춤형 비금전적 복지제도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복리후생제도의 지속적인 개선·발굴을 통해 직원 근무환경과 삶의 질이 한층 더 윤택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합심해 정부혁신계획을 선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정부경영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해 직원 복지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03 15:00주문정

"지난해까지 이음5G 14개 분야 54개소에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음5G 이용이 지난해 말까지 전국 30개 기업과 기관 54개소로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이음5G(특화망)는 토지,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구축하는 5G 네트워크로,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2년 9개 분야 26개소로 이용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14개 분야 54개소로 활용범위가 확대됐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이음5G의 확산을 위해 이음5G 제출서류와 신청절 차를 간소화하고 기간통신사업 등록 시에 외국인 주식소유 지분 제한을 제외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국내외 최신 구축 사례와 장비 단말 공급 현황 등 종합정보제공을 위한 홈페이지를 열고 세미나와 사전 상담을 연중 제공해왔다. 15건의 실증사업을 통해 레퍼런스를 제시하고, 스몰셀 속도를 3Gbps까지 향상시킨 기술 개발을 완료키도 했다. 이를 통해 제조 분야에서 기존 와이파이 대비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물류 분야에서 PDA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로봇 배송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규모 물류 현장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고도화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음5G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전문 교육 등 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공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에도 이음5G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잘 뒷받침하여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용량 초연결의 다양한 이음5G 서비스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14:57박수형

메디톡스, 美캘리포니아에 '루반타스' 법인 설립

메디톡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 루반타스는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법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의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앞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더마코스메틱 '뉴라덤' 등의 시장 진출도 이곳에서 추진된다. 루반타스 최고경영자에는 앨러간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가 영입됐다.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고,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메디톡스는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MT10109L의 미국 진출을 성사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메디톡스는 작년 12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T10109L'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이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의미”라며 “MT10109L의 미 FDA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3:30김양균

넥슨 "공정위, 확률 표시 제재...조사 전 자발적 개선"

공정위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의 아이템 획득 확률 변경 내용을 고지하지 않는 등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116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직후 넥슨 측은 이용자에게 사과하면서도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이전의 일로 현재 서비스와는 무관한 이슈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넥슨 측은 "의결서를 전달받은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 판단을 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의 경우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고지의무가 없었던 2016년 이전의 일로, 현재의 서비스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 조사 이전인 2021년 3월 강화형 확률정보를 전면 공개하면서 자발적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지난 2021년 12월 게임 내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하고 적용 게임 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온 바 있다. 또한 2022년에는 오픈 API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확률형아이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번 공정위 발표에 대한 넥슨 입장문 전문이다. 우선, 이번 공정위의 발표로 이용자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사안은 2021년 3월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의 강화형 아이템인 '큐브' 확률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이템의 강화에 사용되는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는 국내 외에 선례가 없었습니다. 다만, 확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큐브 아이템을 통해 재설정할 수 있었던 잠재옵션의 일부 중복옵션을 제외했던 내용이 약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민원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2021년 4월, 2022년 6월 두 차례의 현장조사를 통해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대하여 과거이력과 현황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했고, 과거 2010년, 2011년, 2013년, 2016년의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 조정 후 미고지한 행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문제 제기 후 3년 여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결과입니다. 넥슨은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인 2021년 3월 업계 최초로 큐브형(강화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공정위의 조사 이후 사후적으로 조치한 것이 아니라, 조사 이전인 2021년 3월 강화형 확률정보를 전면 공개하면서 자발적으로 개선한 것입니다. 또한 넥슨코리아는 당시 이용자분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신뢰회복을 회사의 대원칙으로 삼아 2021년 12월 전 세계 최초로 게임 내 각종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쉽게 조회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했습니다. 추가로, 2022년 12월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확률 데이터를 확인하고 스스로 확률 정보를 검증할 수 있는 오픈 API를 도입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021년 4월과 2022년 6월, 두 차례 진행된 현장 조사를 비롯해 2년여 간의 공정위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왔습니다. 공정위에서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입니다. 공정위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법적 의무, 사례가 없었던 시기의 사안에 대해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참고인으로 참여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성기 교수는 “법적으로나 자율규제 상으로 확률 공개 의무가 없던 시기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기업이 확률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과거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위법행위로 처분을 내린 것은 행정적 제재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과잉금지원칙 내지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2024년 3월부터 게임산업법에 따라 반드시 확률을 공개해야 하는 게임회사들에게는 잠재적인 법적 리스크를 야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처분은 확률공개 의무가 없던 시점에 공개되지 않은 모든 확률 변경 행위에 대해 처벌될 수 있음을 방증하는 결정으로 국내 게임산업 시장의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 된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세계 110개 국가에서 누적 회원 수 약 1억 9,000만명이 20년간 즐겨온 대표적 K-게임입니다. 공정위의 소급처분은 한국의 게임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고,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회사가 입을 피해는 예측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넥슨코리아는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다만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최종 전달받게 되면 면밀하게 살펴본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습니다.

2024.01.03 13:09김한준

삼성 vs TSMC, 새해 '2세대 3나노 공정' 진검승부...수율이 관건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연내에 2세대 3나노미터(mn)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22년 1세대 3나노 공정에 이어 약 2년 만에 차세대 공정에서 칩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세대 3나노 공정은 성능뿐 아니라 수율 향상 여부에 따라 대형 고객사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SF3E) 공정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2세대 3나노(SF3)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글로벌 반도체 학회 'VLSI 심포지엄'에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2세대 3나노 공정은 1세대(SF3E) 보다 향상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2세대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의 이전 4나노 핀펫(FinFET) 공정 대비 성능이 22%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34% 향상됐으며, 로직 면적은 21% 더 작은 크기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글로벌 서버향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 또한 2022년 12월 3나노(N3) 공정 양산에 이어 올해 상반기 2세대 3나노(N3E) 공정을, 하반기에 고급 공정인 3나노(N3P)에서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SMC에 따르면 1세대 3나노(N3) 공정이 5나노 공정(N5) 보다 성능이 10~15% 증가하고 전력소비가 25~30% 감소했다면, 2세대 3나노(N3E) 공정은 성능이 18% 증가하고 전력소비 32% 감소하며 업그레이드됐다. 또 N3P 공정은 N3E 보다 성능이 5% 향상, 전력소비가 5~10% 감소, 칩 밀도가 1.04배 증가했다. TSMC는 2세대 3나노 공정 고객사로 애플, 미디어텍,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3E 공정에서 생산되는 칩은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용 모바일 프로세서(AP) 'A18 프로'가 대표적이다. 삼성 3나노부터 GAA 선제적 도입, TSMC 핀펫 유지…수율 확보 중요 3나노 공정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를 채택했고, TSMC는 기존 공정인 핀펫(FinFET)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GAA는 채널의 3개 면을 감싸는 기존 핀펫구조와 비교해, 게이트의 면적이 넓어지며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GAA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GAA를 일찍 도입한 결과 2세대 3나노 성능이 1세대 보다 안정화됐다"라며 "첨단 공정이 궁극적으로 GAA 구조로 가고 있는 만큼, 먼저 노하우를 쌓은 삼성전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가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수율을 높인다면, '반격'의 계기를 마련해 TSMC와 진검승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SMC도 2세대 3나노 공정에서 수율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TSMC는 수율이 70%를 넘어야 애플로부터 웨이퍼의 제값을 받아 왔는데, 1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이 70%에 도달하지 못하자, 동작하는 칩(KGD·known good die)만 판매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TSMC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애플과 같은 대형 고객사를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TSMC가 3나노의 낮은 수율 때문에 투입된 웨이퍼 단위로 가격을 받지 않고, 양품의 칩만을 애플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계약한 것은 이례적인 케이스"라며 "TSMC도 2세대 3나노 공정 수율을 높여 애플 외에 여러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TSMC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 기반으로 칩 양산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모바일 향 중심으로 2나노 공정(SF2)을 양산하고, 2026년 고성능 컴퓨팅(HPC)향 공정, 2027년 오토모티브향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4나노 공정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내년에 2나노 공정(N2), 2026년에는 업그레이드된 2나노 공정 N2P와 N2X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도 가세해 올해 하반기에 인텔 20A(2나노급) 공정, 내년에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으로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

2024.01.03 13:09이나리

넥슨 확률형 아이템 표시 위반…과징금 116억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넥슨코리아의 확률형아이템 표시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와 PC 온라인 TPS 게임 버블파이터의 확률 변경 내용을 고지하지 않는 등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또한 확률형아이템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정보는 확률인데 무형의 디지털 재화의 특성 상 판매자가 관련 정보를 공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다면 소비자는 이를 알 수 없어 소비자 유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를 두고 공정위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확률형아이템과 관련해 공정한 거래의 기반이 되는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제공돼야 하는 중요 정보의 기준을 제시했다"라며 "이를 통해 게임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보다 두텁게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확률형아이템 종류 및 확률정보를 표시하도록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3월 시행된 후에도 공개된 확률형아이템 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가 검증 등 조사를 의뢰할 시 이를 살펴보는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정위의 이번 제재는 향후 조치 과정에서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 게임업계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공정위는 과거 서든어택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서비스 과정에서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된 넥슨에 최초 과징금 9억3천900백만 원을 의결했으나 재산정 과정에 최종 과징금 4천5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넥슨코리아가 이번 사안을 두고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며 이용자 접점을 늘려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확률형아이템 표시 논란 직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변화를 시작해 넥슨을 성장시켜준 우리 사회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더는 이용자 목소리에 둔감하지 않겠다"라며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넥슨코리아는 확률형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2021년 12월 게임별로 순차도입하고 각 게임마다 이용자 소통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이용자 신뢰 회복에 집중해왔다. '넥슨 나우'는 업계 최초로 유료 강화 합성류 콘텐츠와 유료 및 유무료 혼합형 확률 콘텐츠에 대한 확률을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에 대한 평판은 2021년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졌다. 게임 서비스 특성상 이용자 불만과 비판이 없을 수는 없지만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넥슨이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취합하고 이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라며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넥슨에 대한 날선 표현이 크게 줄어든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다. 최근 넥슨 실적 향상에는 이런 이용자 신뢰 회복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01.03 12:1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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