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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12월 할인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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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작년 12월 118개 의료제품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 118개를 포함해 한 해 동안 1천823개의 의료제품을 허가했다. 특히 작년 12월 허가한 118개 의료제품은 제조 92개 품목, 수입 26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신약은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정(투카티닙) 50·150mg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오토인젝터주(테제펠루맙)·테즈파이어프리필드시린지주(테제펠루맙)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처치 후 뇌혈관 경련 및 관련 증상 예방목적의 피브라즈주사(클라조센탄이나트륨) 등을 허가했다. 희귀의약품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컬럼비주(글로피타맙)'를 허가했다. 당뇨환자의 피부에 글루코오스 감지 감지기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 중 글루코오스 농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의료기기인 '개인용체내연속혈당측정시스템(FreeStyle Libre 2)'도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례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 치료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5 15:20김양균

게임사는 AI를 어떻게 활용할까

게임업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캐릭터 생성부터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까지 활용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대부분 AI를 활용한 기술을 게임 내에 접목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몇년 전부터 AI 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예산을 투자했다. 특히 챗GPT 등장 이후 AI 인력을 집중적으로 충원하고,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지난해 말 게임업계 종사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AI에 진심인 곳은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17개 부문 중 6개 부문을 AI 기술 인력으로 확충했다. 현재 전문 연구개발 인력만 약 300명에 달한다. AI센터 등 AI 조직과 디지털 액터실이 협업해 3D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액터를 제작하고 있다. AI센터는 스피치AI, 비전 AI, 그래픽 AI 등의 연구부서로 운영한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AI 대규모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공개했다. 바르코는 엔씨소프트의 LLM 통합 브랜드로, 기초·인스트럭션·대화형·생성형 모델로 구성된다. 엔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아트·텍스트·디지털휴먼)을 묶어 '바르코 스튜디오'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넥슨은 AI를 통한 이용자 경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AI연구소인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AI 게임 중계, AI NPC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넥슨은 지난해 4월 인텔리전스랩스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개발한 플랫폼 ·데이터 기반 솔루션 게임스케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게임스케일은 게임 내 결제, 상점, 쿠폰 이용 등의 플랫폼 서비스와 보안, 데이터, UX분석 등 인게임 데이터에 기반한 게임 운영 솔루션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넥슨 신작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에는 게임 내 내레이션과 캐릭터 음성 일부를 TTS(텍스트-음성 변환) AI가 생성한 음성을 사용하기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설립한 AI 연구개발 전담조직인 AI 센터를 '콜럼버스실'과 '마젤란실' 두 개로 조직을 확장했다. 콜럼버스는 글로벌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프로젝트로, 개인화서비스개발팀, 이상유저정보팀, 유저프로필개발팀 등이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마젤란은 지능형 게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이다. 마젤란실의 AI에이전트팀, 밸런싱AI팀 등이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 지능형 게임의 핵심은 AI 플레이어가 이용자 패턴을 학습해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스마일게이트 AI센터를 설립했다. 선행 연구팀, 융합 연구팀, 서비스 개발팀으로 구성된 스마일게이트 AI 센터는 매력적인 AI와 인간적인 AI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실용화 가능한 혁신적 AI 기반 서비스의 지속적 발굴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AI 기반의 메타휴먼 제작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AI 연구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열린 '뉴립스 2023'의 메인 트랙에서 AI 플레이어와 관련한 논문 등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크래프톤은 이번 논문에서 소개한 기술을 적용해 친구처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성 AI를 내놓기로 했다. 게임용 생성 AI인 '버추얼 프렌드'를 내년 안에 게임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AI 게임 개발을 전담할 조직도 따로 꾸렸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게임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AI 음성 인식 기술로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게 이 스튜디오의 목표다. 또한 021년 딥러닝본부, 지난 4월 AI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면서, AI를 활용한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글로벌 유수 게임사들은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하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도 AI 기술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5 11:17강한결

와디즈, 2024년 '새봄 기획전' 진행

최근 여러 개의 직업을 두고 수입을 창출하는 'N잡'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에서 클래스 및 출판 분야를 중심으로 '부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모집 금액으로는 101%의 상승 폭을 보였으며 프로젝트 오픈 수 61%, 펀딩 참여 수 47% 증가하는 등 출판을 비롯한 전자책, 클래스 펀딩이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분야별로는 ▲부업 ▲수익화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이 38%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했고 역사, 문학, 사주팔자 등 다양한 장르 ▲출판물(20%)이 2위, 영어 프랑스어 등 ▲언어(14%) 가 3위로 집계됐다. 펀딩 오픈 시 설정하는 목표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4천865%에 달하는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내 유명 브랜드 판매 비법을 담은 전자책, SNS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비법, 영어 클래스 등 새해를 맞아 각자의 목표 달성과 자기계발을 하려는 수요에 적중한 프로젝트가 높은 달성률과 억대 펀딩을 기록했다. 카테고리 성장세에 힘입어 이달 10일까지 크리에이터 및 1인 창작자를 중심으로 '와디즈 캠퍼스'를 열고 ▲레벨업 ▲컬쳐·굿즈 ▲취미·출판 등 기획전을 진행한다. 와디즈 캠퍼스에선 'N잡 노하우', '자기 계발 키트', '미드영어', '아이패드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 전자책, 클래스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 22일까지는 2024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 기획전'에 참여할 메이커를 모집한다. 뷰티, 테크, 다이어트, 건강식품 등 새해 관련 제품을 펀딩으로 선보일 메이커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5일부터 9일까지 프로젝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참여시 600만 서포터를 대상으로 와디즈 각종 채널에 광고 및 홍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연말·연초가 되니 출판 및 클래스 분야에서 자기계발과 관련된 지식, 노하우를 공유하는 크리에이터의 활동이 늘고 있다"며 "'갓생살기', 'N잡에 도전하기' 등 새해 결심을 이루고 좋은 습관 만들기에 일조하는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5 10:29백봉삼

뮤직카우, 엔시티드림 'ANL' 옥션 시작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5일 정오부터 엔시티드림(NCT Dream)의 'ANL'로 옥션을 재개한다. 뮤직카우가 2023년 12월 12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1월 5일부로 발생했다. 이에 뮤직카우는 5일 12시부터 11일 오후 9시까지 음악수익증권 신규 옥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저작권료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동시에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신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진행하는 것은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옥션은 NCT Dream ANL의 음악수익증권 2천872주(옥션 시작가 1만4천원)에 대해 이뤄진다. 옥션은 입찰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500원 단위로 입찰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입찰자 중 입찰 가격을 높게 주문한 순서대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모든 낙찰자에 대해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옥션에 참여하려면 뮤직카우 '내 지갑 계좌' 개설이 필수다. 계좌 내 사용 가능 금액이 입찰 주문하려는 가격보다 부족하면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옥션 전에 미리 예치금을 입금해 둬야 입찰 참여가 쉬워진다. 옥션 대금 결제는 17일, 음악수익증권 발행일과 상장일은 각각 18일과 19일로 예정돼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투자자 보호 조치에 공을 들인 끝에 수익증권으로서 첫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께서 음악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계시는 만큼, 앞으로도 당국의 가이드를 성실히 따르며 더 다양한 곡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ANL은 NCT Dream의 첫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수록곡이다. 해당 앨범은 발매 보름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NCT Dream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뮤직카우가 공시한 증권신고서는 ANL의 저작재산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된다.

2024.01.05 09:09백봉삼

"오픈AI, 뉴스 라이선스 비용으로 매년 65억원 지출 계획"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을 위해 뉴스 기사 라이선스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 달러(약 65억원) 지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내부 관계자가 자사 뉴스 기사 라이선스 비용을 매년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 사이를 내면서 AI 모델을 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AI 모델은 주로 인터넷 정보로 지식을 학습한다. 모델 개발사들은 뉴스 웹사이트의 데이터셋을 선호한다. 매체 특성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보다 더 정제되고 품질 높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도 GPT 모델 훈련을 위해 뉴스 정보로 GPT를 훈련해 왔다. 그러나 다수 매체는 오픈AI의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 오픈AI가 매체 허락 없이 정보를 갖다 쓸 뿐 아니라 기사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영국 공영방송 BBC와 더 가디언은 오픈AI의 크롤러 접근을 막았다. 최근 뉴욕타임스도 같은 문제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고소했다. 이에 오픈AI는 학습 데이터셋을 구하기 위해 매체와 제휴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통신사 AP는 오픈AI와 기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올해 추가적인 매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디인포메이션에 귀띔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오픈AI는 뉴스 라이선스 비용으로 연간 최대 50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IT 기업은 매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꾸준히 체결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12월 뉴스 기사로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미디어 회사와 제휴를 모색 중이라 밝혔다. 이 기업은 다년간 최소 5천만 달러(약 657억2천500만원)를 라이선스 비용으로 책정하겠다고 했다. 메타는 페이스북 뉴스 탭을 출시했을 때 뉴스 기사, 헤드라인, 미리보기 라이선스에 매년 최대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제공했다. 구글은 2020년 언론사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총 10억 달러(약 1조3천1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캐나다 언론사에 기사 링크 활용 대가로 연간 총 1억 달러(약 1천314억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2024.01.05 09:08김미정

인터파크쇼핑, 가전·디지털 상설관 'I 플라자'신설

인터파크쇼핑이 인기 전자제품을 한데 모은 상설 기획관 'I(아이)플라자'를 1월 정식 론칭하고, 기획관 자체 프로모션인 '디지털가전 슈퍼세일'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I 플라자'는 큐텐 그룹의 통합 가전·디지털사업조직이 직접 운영하는 기획관이다. 인터파크쇼핑,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 플랫폼 판매 바탕의 대규모 소싱으로 상품 구색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터파크쇼핑 고객 한정 할인과 상시 기획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디지털가전 슈퍼세일'에서는 인기브랜드 공기청정기를 특가로 전한다. 인터파크쇼핑은 23년 12월 공기청정기 거래액이 이전 해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하는 등 최근 미세먼지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해 공기청정기 인기 모델을 특별 가격으로 준비했다. 스테디셀러인 ▲LG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알파(110만원대)와 ▲위닉스 공기청정기 제로 S(17만원대) 모두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 주요 인기 가전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헤어케어 인기 상품인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63만원대)와 스팀물걸레까지 한 번에 활용 가능한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110만원대) 등도 추천 상품이다. 'I 플라자'의 한정 할인 혜택 활용해 더 합리적인 상품 구매도 기대할 수 있다. 프로모션기간 중에는 온라인 할인 판매가에 최대 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드사 청구할인까지 중복 적용하면 최대 15% 할인가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김관태 큐텐 그룹 통합디지털사업본부장은 “인터파크쇼핑에서 다양한 특가 디지털 상품들을 상시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관을 준비했다”며, “큐텐 그룹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 확보를 지속하는 한편, 인터파크쇼핑 고객 대상의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고객만족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5 09:00안희정

美, 두 번째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마이크로칩 수혜

미국 상무부가 현지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로칩에 1억6천200만 달러(한화 약 2천1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칩은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등 아날로그 반도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MCU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소형 칩으로, 일반 가전제품부터 방산까지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칩의 보조금은 미국 콜로라도주 공장에 9천만 달러, 오리건주 공장에 7천200만 달러 분할 지원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칩은 현지 MCU 및 레거시(성숙) 공정 칩의 생산능력을 3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마이크로칩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모든 산업에 활용되는 레거시 칩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레거시 칩에 대한 자국 기업들의 의존도를 조사하기로 하는 등 관련 공급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22년 8월 자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첫 보조금 지원은 영국의 방산·보안·항공 솔루션 기업인 BAE시스템즈가 받게 됐다. BAE시스템즈는 미국 내 최첨단 전투기용 칩을 제조하기 위한 공장 건설을 계획해 왔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BAE시스템즈에 3천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원을 발표했다. 한편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미국 투자를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2024.01.05 08:48장경윤

[미장브리핑] 美 12월 ADP 민간고용 16만4천건 증가

◇ 4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7440.3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688.6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14510.30. ▲2023년 12월 ADP 민간 고용 16만 4천건 늘어 전월 10만1천개, 예상치 11만5천개를 상회.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부문별로는 레저·접객·교육·건강 보건 등 서비스 부문서 고용이 크게 증가. 다만 임금상승률 둔화는 지속되고 있어. 2023년 12월 5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 수도 20만2천건으로 전주 대비 1만8천건 감소. 연속 청구 건수 역시 185만5천건으로 전주 188만6천건 대비 줄어들음. 여전히 노동시장 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성이 줄고 있다고 보고 있어. 이 때문에 증시는 하락, 채권 금리는 상승 마감.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장.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27일 마감 이후 4% 하락.

2024.01.05 08:18손희연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 마련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검은사막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17일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고, 검은사막과 함께 길을 걸어온 모험가에게 2024년 무탈함과 행운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내일(5일)부터 1월 14일까지 열흘간 운영한다. 10주년 기념 신규 굿즈 41종을 처음 공개한다. 신규 굿즈는 ▲검은사막 윷놀이 세트 ▲검은사막 장패드 2종 ▲검은사막 레디백 ▲아침의 나라 오르골 ▲흑정령 손목 쿠션 & 핸드 워머 쿠션 ▲파푸 크리오 후드 담요 ▲파푸 크리오 발매트 등이다. 신규 굿즈 외에 ▲흑정령 냄비 받침 ▲우사 & 매구 키링 ▲파푸 & 크리오 에코백을 비롯해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 ▲검은사마우스 등 굿즈와 콜라보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모험가는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와 검은사마우스 구매 시 각각 ▲검은사막 X 라카이코리아 제휴 상자 ▲검은사막 X 스틸시리즈 제휴 상자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의 디자인 베이스 커피 브랜드 '매트블랙'과 콜라보 카페도 함께 연다. '조슈아 비데스'의 흑백 디자인으로 구성된 만화 같은 카페 공간 속에 검은사막 아이템으로 제작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모험가는 '오네트의정령수에이드', '오도어의정령수에이드', '검은사마카롱', '검은사탕' 등 색다른 콜라보 음료와 디저트, 굿즈를 경험할 수 있다.

2024.01.04 19:20이도원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누적 판매량 300만 돌파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 장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2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스팀(Steam) 및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버전의 글로벌 총 판매량을 집계한 수치이며, 한국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독창적인 장르 개척, 개성 있는 캐릭터와 콘텐츠로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스위치 버전은 '데이브'만이 지닌 조작감과 게임성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해 닌텐도 주요 시장의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브'는 스팀에서 진행한 '2023 스팀 어워드'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상'을 수상했다. '2023 스팀 어워드'는 총 11개 부문의 최고 게임을 선별해 발표했는데, 이 중 '데이브'는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영국 게임 평가 매체 'PC Gamer(피시 게이머)'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에서 '최고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서비스부터 이어진 유저분들의 성원 덕분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기고, 2023 스팀 어워드를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데이브 개발진의 초심을 잃지 않고 2024년에도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전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독창적인 게임성과 대중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기념비적 성과를 기록한 넥슨 최초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선보이고, 12월에는 큰 인기를 얻은 낚시 어드벤처 게임 '드렛지(Dredge)'와의 컬래버레이션 DLC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게임의 재미를 강화해 나갔다. '데이브' 스위치 버전은 조작감의 재미를 강화해 호평을 받았으며, '2023년 최고의 스위치 게임(Best Nintendo Switch Games of 2023)'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04 18:14이도원

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일거래액 2억원 돌파…”글로벌 성과 가시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일 거래액 2억원을 돌파, 카카오 글로벌 성과에 기대감을 높였다.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약진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금껏 강조해온 카카오 글로벌 비전 '비욘드 코리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플랫폼 타파스 일 거래액이 2억원(1일 기준)을 넘겼다. 하루 동안 총 16만8천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를 4일 기준 환율로 환산하면 약 2억2천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대비 연초 일 거래액 규모가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작년 하반기 대비 ARPPU(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30%가량 성장했다. 단순 계산으로만 1년 동안 약 700억원을 웃도는 거래액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 1천억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K웹툰과 웹소설이 북미 거래액 상승의 끌차가 됐다는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2조원을 들여 발굴한 1만여개 오리지널 IP를 체계적 현지화를 거쳐 발빠르게 해외에 공급 중으로, 약 1천개 작품이 타파스에 서비스되고 있다. 타파스 일 거래액 95% 가까이를 이들 한국 IP가 견인하고 있으며, 웹소설 시장이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타파스 웹소설도 플랫폼 상승을 도왔다. 아울러 최근 웹툰·웹소설 업계가 주목하는 AI 기술과 플랫폼 고도화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하반기 웹툰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사용자경험과 사용자화면(UX·UI)을 전면 개편한 타파스는 12월 중순 국내 AI 서비스 '헬릭스 푸시'를 타파스에도 적용했다. 카카오엔터 글로벌 웹툰·웹소설 사업을 담당하는 스토리 부문은 헬릭스 푸시로 불리는 신규 AI 서비스 도입을 발판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고도화 한 헬릭스 푸시는 AI가 자체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용권과 함께 적당한 시점에 작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대신증권도 앞선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흑자전환과 관련 “마케팅 효율화에도 AI 추천 효과로 ARPPU(유저 1명의 한 달 결제 평균 금액)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엔터인먼트는 올해 앱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공격적인 작품 공급과 마케팅을 통해 북미에서 우상향 추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만 지금까지 타파스에 공급된 작품 규모에 버금가는 1천개 가량의 K웹툰, 웹소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북미 웹툰, 웹소설 시장의 확대로 국내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4 17:38백봉삼

주문 몰려 배송만 한 달…LG전자 프리미엄 가습기 '심상치 않네'

LG전자가 지난해 말 선보인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인기가 심상치 않다. 주문이 몰리다보니 배송이 지연돼 고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드로타워를 주문하면 배송을 받기까지 한달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 온라인숍에서도 배송 기간을 3~4주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12월 초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구매한 고객임에도 연말까지 물건을 배송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일부 색상의 경우 1월 중순에 배송을 안내받는 고객도 있다. 배송 지연에 뿔난 고객들은 "이럴거면 예약판매라고 해라", "연말 매출 먼저 올리고 죄송하다 시전으로 버티는거냐", "계절 가전인데 겨울 다 지나서 오면 무슨 소용이냐" 등 항의성 글을 온라인숍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배송 지연을 항의하는 고객들에게 "하이드로타워는 기존 가습기와는 달리 정수 필터, 100℃ 가열, 공청 필터 등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이다보니 생산과 검수 일정이 계획한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품질 이슈가 있느냐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다. LG전자 측은 배송 지연 원인이 수요 과잉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로 바로 팔고 있지만, 생산량 대비 수요가 많아 공급물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출시 직후 판매량이 너무 많아 배송이 지연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배송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이하 하이드로타워)'를 공개했다. 출고가만 139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가전이지만 ▲정수 필터 ▲고온살균 ▲청정필터 등 3단계 위생관리 기능 덕분에 생각보다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1.04 17:18류은주

13세 美 소년, 난공불락 '테트리스 게임' 정복

미국에 사는 13세 소년이 최초로 닌텐도 버전 '테트리스'를 이겼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스 깁슨은 지난 2일 자신의 테트리스 게임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서 깁슨이 테트리스 게임 38분 만에 레벨 157에 도달하면서 화면이 멈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게임의 기능적 한계를 초과해 플레이어의 화면이 정지되는 상태인 '킬 스크린'이다. 영상 속 깁슨은 게임이 멈추자 "오 맙소사"라 외치며 "기절할 것 같다. 손가락에 감각이 없다"고 밝혔다. 킬 스크린 직전 깁슨의 점수는 '999999'였다. 외신들은 그가 닌텐도 버전 테트리스의 마지막 단계로 알려진 레벨 157을 깬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레벨 18'이라고 표시돼 있지만, 이는 게임 코드가 레벨 157 수준으로 높게 올라가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1989년 테트리스가 처음 출시된 후 34년 만에 13세 소년이 닌텐도 버전 테트리스를 이기는 최초의 인간으로 기록됐다. 테트리스는 블록이 떨어지는 속도가 워낙 빨라 위치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레벨 29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0년 한 테트리스 프로게이머가 조작기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방식으로 빠르게 게임해 레벨 30에 도달했다. 이후, 다양한 게임 조작 방법이 나오며 작년 11월 레벨 148 기록이 나왔고, 작년 12월 깁슨이 이를 다시 깼다. 과거 인간이 아닌 AI 로봇은 레벨 237까지 도달해 킬 스크린을 달성한 적이 있다.

2024.01.04 17:01이정현

스코넥, XR FPS '스트라이크 러시' 4월 18일 메타퀘스트 스토어 출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 스코넥)는 XR PVP FPS '스트라이크 러시' 정식 출시일과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4일 공개했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오는 4월 18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스코넥은 이에 앞서 오는 5일부터 6일(미국 현지시각)까지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터는 VR게임 최대 시장인 영미권 이용자를 중심으로 모집하며, 한국 이용자도 일부 초청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스코넥이 2022년 12월 메타와 VR게임 공동개발 체결 후 첫 선을 보이는 XR 게임으로,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장에서 팀을 이뤄 점령지를 두고 공방을 전개하는 PVP FPS 게임이다. 미래 서울을 모티브로 한 지역부터 첨단 기술로 무장된 경기장까지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플레이어를 돕는 반려로봇 '블리츠몬'을 운용해 함께 적진을 돌파하거나 팀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과 무기를 선택해 이용자에게 스스로 최적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스코넥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티저 공개와 함께 4월 출시 이후까지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게임 내 즐길거리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작 모탈블리츠를 통해 축적한 건슈팅 게임의 기술 역량을 이번 스트라이크 러시에 모두 담아내 개발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이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즐길 수 있는 K-XR게임의 성공 사례로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04 16:41김한준

[1분 건강] 긁을수록 더 가려운 결절성 '소양증'… 초기에 잡는 게 관건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하고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에겐 더없는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결절성 소양증'은 '가려운 질환의 최고봉'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상상을 뛰어넘는 가려움으로 유명하다. 심할 경우 피부를 긁는 수준을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의 고통이 뒤따른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결절성 소양증에 대해 알아봤다. 피부 긁는 수준 넘어 후벼 파기도… 가려운 질환의 최고봉 결절성 소양증은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 다수의 결절, 즉 단단한 덩어리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빈혈, 간질환, 갑상선질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임신, 신부전, 정신적인 스트레스, 곤충교상 등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결절성 소양증의 국내 연간 유병률은 피부과 외래환자 1천명 당 4.82명으로 추산된다. 의료 보험이 있는 18~64세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역학 연구에서도 유병률이 10만명 당 72명으로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 평균 20세에 일찍 발생하고, 없는 경우에는 평균 50세에 늦게 발생한다. 다만 최근 중장년층의 증가로 결절성 소양증의 유병률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증상은 수㎜에서 2㎝ 정도의 붉은색 또는 갈색 결절이 팔다리나 등 상부, 엉덩이에 잘 생긴다. 가려움은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피부를 긁는 수준을 넘어 후벼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해당 부위의 이차 감염으로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김혜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가려움은 자려고 누웠을 때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술 마신 후, 덥거나 피부가 건조할 때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긁으면 결절 커지고 가려움 더 악화…초기 가려움 잡는 게 관건 결절성 소양증은 임상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질환과의 감별과 기저질환 확인을 위해 우선 자세한 병력이나 약물 복용 여부를 묻는 게 일반적이다. 이외에 곰팡이균 도말 검사(KOH), 옴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피부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결절성 소양증은 피부를 긁으면 결절이 더 커지고 가려움이 악화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초기에 가려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 조절에 많이 사용되는 약이지만 결절성 소양증의 극심한 가려움을 조절하기에는 역부족으로 그동안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 조절제, 신경전달 체계를 조절하는 가바펜틴이나 아미트립틸린 등을 많이 복용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인 듀필루맙(Dupilumab)과 여러 염증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아누스키나제(JAK) 억제제가 개발돼 결절성 소양증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듀필루맙은 2023년 12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18세 이상의 중등도-중증 결절성 소양증 환자 치료제로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결절성 소양증이 발생하면 가급적 피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피부를 차갑게 하는 쿨링 효과를 위해 가려움을 완화하는 도포제(바르는 약)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실내 온도는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고 면 소재의 옷을 입고 가벼운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술‧담배‧사우나, 뜨거운 음료나 매운 음식도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다. 김혜성 교수는 “결절성 소양증 환자들은 불안, 우울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개입이 필요하다”며 “강박증이나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당뇨, 갑상선질환, 빈혈, 고형암이나 혈액암이 동반된 경우도 종종 확인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나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4.01.04 15:00조민규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2', 2024년 서비스 계획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4일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2024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블소2는 2024년 출시 3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변화를 준비 중이다. 캐릭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이용자 간 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편할 계획이다.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이용자에게도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2일 블소2의 중국 지역 서비스 판호를 발급받았다. 블소2는 올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블소2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성 강화 ▲그래픽 개선 및 최적화 ▲캐릭터 꾸밈 요소 추가 ▲투기장, 비무 등 PvP 및 모험 콘텐츠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블소2는 2021년 8월 출시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액션성을 살린 전투 체질 개선 ▲파티 및 던전 콘텐츠 개편 등 큰 변화를 단행했다. 엔씨(NC)는 2024년에도 블소2의 대규모 변화를 이어가고, 중국 등 출시 지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2024.01.04 14:04강한결

테이크원컴퍼니 NCT존, 첫 번째 업데이트 진행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4일 그룹 NCT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NCT존의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NCT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독점 신규 테마 카드인 '화이트 로열'이 추가되며, 실물 포토카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네오티켓' 이벤트도 추가된다. 화이트 로열 테마는 순백색의 의상 착장 및 페이스 체인과 화관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테마는 게임 내 카드 뽑기 메뉴의 화이트 로열 카테고리에서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멤버의 카드를 최대 4장까지 선택하여 해당 카드의 등장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위시 리스트 기능을 사용해 특정 멤버의 카드를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화이트 로열 카드를 50 레벨까지 성장시킨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실물 화이트 로열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오티켓'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정 이벤트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티켓을 사용해 NCT의 실물 폴라로이드 및 화이트 로열 콘셉트의 셀카 포토카드 중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NCT존은 그룹 NCT의 독점 영상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퍼즐 플레이를 통해 NCT 멤버의 스토리 수집 및 NCT 꼬마즈와 함께 자원 생산과 건물 건설 등의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요원과 스팀펑크 콘셉트 등 NCT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1.04 13:33강한결

지원종료 예고된 윈도10의 그림자

윈도10의 그림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짙게 드리웠다. 윈도11 출시 후 2년 넘게 지났지만 윈도10의 시장점유율은 하락을 모른 채 굳건히 버티고 선 모양새다. 최근 스탯카운터의 운영체제(OS)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운영체제 가운데 윈도10이 67.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최신 버전인 윈도11은 26.52%를 차지했다. 이미 기술지원 종료된 윈도7이 3.34%, 윈도8.1이 1.66%, 윈도XP가 0.64%를 기록했다. 전체 데스크톱 OS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는 72.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애플의 맥OS다. PC 시장이 덱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흐름 속에 윈도10도 윈도7과 윈도8.1의 그늘에서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윈도10은 심지어 윈도XP와도 경쟁해야 했다. 윈도10은 출시 후 2년 만에 점유율 30%를 넘겼고, 2년 10개월 만에 윈도7을 추월했다. 윈도11은 윈도10보다 더 더디게 점유율을 늘리는 모습이다. 윈도11은 2021년 10월 출시됐다. 출시 후 2년 2개월 동안 점유율이 30%도 넘지 못하고 있다. 윈도11은 2022년 12월 16.97%에서 시작해 작년 12월 9.47%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윈도10의 점유율은 2022년 12월 67.95%였고, 1월과 2월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1년 사이 윈도10의 점유율은 단 0.53%밖에 줄지 않았다. 이같은 윈도11의 점유율 정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엄격한 윈도11 하드웨어 요건에서 상당부분 기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사용자에게 윈도11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했다. 단, 하드웨어 구동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윈도7이나 윈도10 기반의 PC를 신규 PC로 교체하는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교체 수요가 크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과 보안을 이유로 하드웨어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사용자를 선택하기에 부족한 모습이다. 하드웨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도 어떻게든 윈도11을 구형 PC에 설치할 수 있고, 윈도10보다 윈도11이 두드러지게 낫다는 인식도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2회씩 제공해오던 윈도10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2022년 10월 이후 내놓지 않고, 윈도11에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최신 버전에만 독점 탑재해 기존 사용자를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윈도10에도 코파일럿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같은 입장변화는 윈도 OS 개발 리더의 변경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서피스 하드웨어 사업을 총괄하던 파노스 파네이 총괄부사장이 돌연 사임하고 아마존으로 떠났다. 파노스 파네이의 후임에 소비자마케팅책임자인 유서프 메흐디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윈도11 및 디바이스 개발과 릴리스는 파반 바룰루리 기업부사장(CVP)이 맡고 있으며, 윈도 및 웹 경험팀은 빙 챗 개발을 맡아온 미카일 파라킨 부사장이 맡고 있다. 원래 서피스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했던 파노스 파네이는 2021년 윈도 책임자의 퇴사 후 조직개편을 통해 윈도 비즈니스까지 함께 맡게 됐다. 그는 신규 하드웨어와 기술 혁신,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듀얼스크린, 폴더블 스크린 등 새 하드웨어 폼팩터에 맞는 윈도 버전이 집중 투자를 받았다가 실패로 끝났다. 파네이는 퇴사 전 핵심 플랫폼에 집중하라는 타 경영진의 요구에 불만을 드러냈다. 파노스 파네이 후임자들은 윈도10과 윈도11을 사실상 동일한 플랫폼으로 보는 듯하다. 새 기능 추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바꾼 기저에 생성 AI 서비스의 소비자 접근 채널로서 절대적 우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윈도10을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반드시 단행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6일까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윈도10 22H2와 윈도11 23H2의 엣지 브라우저와 빙 검색 기본설정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빙과 엣지의 제거 기능을 탑재한 윈도10과 윈도11의 최신 업데이트가 곧 나올 예정이다. 한편으로 올해 하반기 윈도11의 기능 업데이트 혹은 윈도12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인텔의 AI PC용 CPU 출하시점, 퀄컴의 새 프로세서 출시 시점 등과 맞물리는 시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윈도의 전환점을 삼길 바라고 있다. 올해 10월이면 윈도10은 기술지원 종료를 1년 앞두게 된다. 강제적 PC 교체주기를 마주하게 되는 대형 기업 고객군이 본격적으로 새 하드웨어 구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4 13:10김우용

LGU+ 무너크루 캐릭, 노브랜드 인기제품 3종에 담긴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의 인기 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 협업에 따라 노브랜드의 물티슈, 미용티슈, 타포린백에 무너크루의 캐릭터가 삽입된다. 제품별로 각각 5만 개씩 한정 생산, 전국에 있는 250여 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무너는 2023년 기존에 통신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무너크루가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무너크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1:42박수형

서울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 '서울콘 2023' 성료

서울시가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추진한 갑진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많은 관심과 아쉬움 속에 마무리 됐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대한민국 서울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은 했지만,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했다. SBA는 서울콘 행사가 3천여 명의 해외 인플루언서 참여로 세계에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SBA 추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10만여 명(SBA 주최사 추정)이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세계 58개국 총 3천100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았다. 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천여 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 됐다. 타종 대표로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천887만)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천100만)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천700만)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천만) ▲세계 유명 뷰티제품 리뷰어 카산드라 뱅슨(총 구독자 370만)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 총 6명이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천만 명(중복 포함)에 이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값비싼 세금을 들여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국의 상징적인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전통 행사와 달리 새롭고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품위와 경건함이 깃든 국가 행사인 우리나라 타종 행사에 외국인들을 초청하자는 생각을 누가했는지 의문”이라며 “타종 행사인 만큼 의인이나 독립운동사 후손 등 한국 역사에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과 의미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라의 새해를 알리는 행사인 보신각 타종행사는 지난 한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이슈가 된 사람들이거나, 새해 의미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단순히 유명하다고 해서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 세금으로 인플루언서를 홍보해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 서울을 한류 문화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던 행사”라며 “미국 타임스퀘어 만큼이나 서울이 전세계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획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당초 기획했던 예산보다 금액이 크게 줄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별 다른 사고 없이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것 같다. 행사 주최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보신각 타종 등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에서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고, 인플루언서 구독자 수가 여러 플랫폼 수치가 더해져 중복 합산되다 보니 부풀려진 측면도 있었지만 흥행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2024.01.04 11:2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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