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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12월 할인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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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엑손모빌 손잡고 미국산 리튬 확보

SK온이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에서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과 댄 홀튼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 주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t 공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초 아칸소 염호를 인수, 같은해 11월 리튬 채굴을 개시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천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탄산리튬환산기준(LCE)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2030년부터 연간 전기차 100만대 분량 리튬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DLE기술은 염수에서 흡착 등을 통해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공법을 말한다. 경암(폭약을 써서 채굴하는 단단한 암석) 채굴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크지만 염호에서 소금물을 증발시켜 리튬을 얻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약 1천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SK온은 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 부사장은 “핵심 시장 북미 지역 소비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댄 암만 엑손 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사장은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리튬이 필요하고, 우리는 미국 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온과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제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08:56류은주

김유진 위원 "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심위, 언론 통제 기구로 전락"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류희림 위원장 체제 하 방심위가 언론 통제 기구로 전락해 표적 심의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25일 오후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류희림 위원장 체제에서 심의 기구가 언론 통제 기구로 전락했고 표적 심의와 정치 심의가 남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지난해 9월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갑자기 기타 안건으로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 건이 긴급 심의로 올라왔는데 반대했다. 왜 반대했냐”는 질문하자 “긴급 심의는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방심위에는 민원이 하루에도 몇백 건씩 들어오는데, 위원들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면 민원 처리에 공정성이 훼손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은 “류희림 체제가 들어선 이후에 긴급 심의가 일상화가 돼버렸다”며 “대부분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에 불편한 보도들이 긴급 심의로 올라왔다. 사실상 정치 심의와 표적 심의 수단이 된다. 긴급 심의는 최소한으로 해야 하고 하더라도 표결이 아닌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희 위원장이 “당일 회의에 몇 명이 참여했느냐. 방송소위에 원래 몇 명이 재적 위원이냐”고 묻자, 김 위원은 “재적 위원은 4명인데, 당시 3명이 참석했다. 3명이면 의결 정족수가 만장일치여야 한다. 내가 반대했는데도 표결에 부치려고 해서 반대 뜻을 밝히고 퇴장했더니 나를 기권 처리해 2:1로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은 “이는 규칙 위반일뿐 아니라 그날 결정은 무효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후 그 결정을 토대로 이뤄진 모든 심의와 제재가 무효”라고 부연했다. 또 이날 최 위원장은 “지난해 9월 4일 오후 5시 이후 방심위에 민원이 쏟아졌다. 민원 사주 의혹의 시작”이라며 “류희림 위원장의 쌍둥이 동생, 동생 부인, 아들, 조카, 처제, 동서까지 민원을 넣었다. 류희림 위원장 후배가 류희림 동생에게 부탁을 해, 가족과 직원들에게까지 부탁했다. 명백한 민원 사주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은 “그렇게(민원 사주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긴급 심의 안건이 그 이후 9개월간 총 22건이 있었는데, 이 중 80% 육박한 18건이 정부, 여당 비판 내용이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김 위원은 자신이 방심위원에서 해촉됐었던 사유에 대해 “해촉 건 사유는 회의 진행 방해와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이었으나, 법원에서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았다. 재판부는 해당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고,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공익성이 있다는 문구 들어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또 “김유진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서 이겨서 돌아온 방심위원이다. 소회가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위원은 “돌아와 기쁘다기보다는, 진상 규명 노력에 대한 정당성 인정 받은 것에 대해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2023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뉴스타파의 인터뷰 인용 보도와 관련 188건이 접수됐다”며 “이 가운데 위원장과 사적 이해로 얽혀 있는 사람이 몇 퍼센 된다고 알고 있나”라고 묻자 류 위원장은 “그 사안에 대해서는 권익위 조사와 수사기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아들, 동생, 조카, 처제 등 가족들이 민원 제기한 것이 맞느냐. 민원에 대해 위원장 본인이 심의에 참여했느냐”는 이 의원 질문에도 같은 답변으로 일관했다. 또 이 의원은 “류 위원장이 직접 챙긴 민원에 가족과 직원들이 제기한 것들이 포함돼있다는 주장이 있다”며 “9월 27일 방심위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 기억할 것이다. 한 직원이 류희림 위원장에게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 보도 안건 심의를 왜 회피하지 않느냐는 글을 올렸다. 위원장은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회피 신청을 왜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김유진 위원을 포함한 방심위 위원들도 이에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고, 임시 회의가 2024년 1월 3일 소집됐다. 그런데 회의 3시간 전에 취소 공지가 문자로 통보됐다. 위원장 포함 여권 추천 위원들이 모두 불참했다. 도망간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류 위원장은 “당시 위원들의 개인적 사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도 “지난해 12월 25일 MBC에서 류희림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방심위 심의 안건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MBC에 대한 제재는 8건인데, 올해 1월~5월까지는 13건으로 전체 법정 제재 중 MBC 비중이 3배 증가했다. 방심위의 징계 안건 의결이 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위원장은 “지난해 100건 정도를 심의했는데 당시 MBC 법정 제재가 30건이었고, 올해 들어 심의한 70건 중 MBC 법정 제재는 20건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표적 심사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4.06.25 19:16최다래

[영상] 中 로켓, 인구밀집 지역에 추락…독극물 방출 우려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쓰촨성 남동쪽에 인접한 구이저우성 첸난부이와 먀오족 자치구 지역 주민들이 창정 2C 로켓의 잔해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창정 2C 로켓의 1단계 추진체로 보이는 파편이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지역 주민들은 떨어지는 로켓 잔해를 피해 귀를 막고 대피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누군가 마을 주민에게 “촬영한 영상을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올리지 마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사고에 대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으나, 로켓 추락 지점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고 로켓 추진체 일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다. 로켓 추진체에서 나오는 연기가 노란색으로 보아 사산화질소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체물리학자 조너선 맥도웰에 따르면, 이 화합물은 로켓 추진에 사용되는 강력한 산화제이지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질 수 있다. 조너선 맥도웰은 “사산화질소는 1950년대 초 소련과 미국이 로켓 추진 산화제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독성이 강해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피부나 눈, 호흡기와 접촉했을 때 인체 조직이 파괴될 수 있다. 특히 폐로 흡입하면 체액에 축적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맥도웰은 “무섭지만 이것이 바로 중국인이 사업을 하는 방식”이라며, "그들은 허용 가능한 공공 위험 수준이 다르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로켓 발사장을 해안에 건설하고 일반적으로 로켓 추진체를 바다에 착륙시킨다. 하지만 중국은 남서쪽에 위치한 시창, 북서쪽에 위치한 주취안, 북쪽의 타이위완 발사장 모두 내륙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로켓 추진체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작년 12월 창정 3B 로켓 추진체도 후난 성 남부의 한 가정집 근처에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중국도 로켓 발사 위험에 대해 인식이 바뀌고 있어 최근에 건설된 하이난 발사장의 경우 남중국해 하이난 섬 근처에 세웠다. 또, 차세대 로켓의 경우 독성 추진체를 사용하지 않고 등유와 액체 수소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구형 로켓에는 여전히 독성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맥도웰은 “내 생각에는 10년이 지나면 구형 로켓이 단계적으로 폐기될 수도 있지만, 중국이 그렇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아직도 일주일에 한 대씩 발사하고 있는데, 정말 위험하다"고 말했다.

2024.06.25 16:52이정현

연봉 5천만원 직장인, 변동금리 대출 한도 1500만원 줄어든다

변동금리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총부채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이 7월서 9월로 두 달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기간 동안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DSR 2단계는 1단계서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됐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잔액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도 포함된다. 또 부과되는 스트레스 금리도 오른다. 1단계에서는 기존 스트레스 금리의 25%만 적용됐지만, 2단계에서는 스트레스 금리의 50%가 적용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과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이지만 9월 1일부터 올해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75%다. 즉, 소득 5천만원인 차주가 변동금리 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 분할상환)을 받을 경우 9월 이전까지 나오는 한도는 3억1천500만원이지만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때는 3억원으로 한도가 1천500만원 줄어든다. ▲변동금리 혼합형 상품의 한도는 3억2천만원서 3억1천만원으로 1천만원 ▲변동금리 주기형을 선택할 경우 한도는 3억2천500만원에서 9월 1일에는 3억2천만원으로 500만원 감소한다. 소득 1억원 차주의 한도도 줄어든다.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할 경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시 6억3천만원이었던 한도가 6억원으로 3천만원 감소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대책이 시행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과정 등을 고려하여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연착륙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DSR이 적용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3단계의 시행 시기는 동 제도의 안착 추이 등을 보아가며 2025년 7월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6:11손희연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신규서버 버닝월드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5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서버 '버닝월드'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버닝월드'는 기존 서버들과는 다르게 시즌제로 진행되며 성장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버닝월드'에서 캐릭터를 홍문 50 레벨로 시작할 수 있으며, '+10 강화 고대 장비 풀세트', '고대 수호령' 등을 즉시 지급받고 레벨 성장에 따라 '고대 장비 풀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또 경험치를 1500% 추가 부여하는 '버닝월드 성장의 부적 28일', '버닝월드 달성 상자' 등을 통해 빠르게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버닝월드'는 계정 내 캐릭터 생성 이력이 없는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첫 시즌은 7월 23일까지 개최된다. 이용자는 시즌 종료 전 캐릭터를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대 등급 보석'을 공개했다. '고대 등급 보석'은 승급 메뉴에 '전설 등급 삼성 보석' 또는 '전설 등급 사성 보석'을 3개 이상 등록한 이후 '광휘의 결정'을 이용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역성 계웅', '염기전이 에르나', '영혼흡수 에르나' 등 6종의 '수호신령 가호'를 추가했다. '수호신령 가호'는 각각 영웅 또는 전설 등급을 갖고 있으며 공격, 방어, 사냥 등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7월 23일까지 이벤트 콘텐츠 '기원의 제단' 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기원의 제단'에 참여해 피해상쇄, 방어력 증가 등의 효과를 부여하는 '기원의 축복'외에도 최대 '빛나는 고대 장비 도안'을 얻을 수 있는 '상급 반짝반짝 축제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7월 23일까지 랭킹 던전 참여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고대 보석' 획득에 활용 가능한 '오성 보석함' 등을 증정하는 '던전 정복하고 보석 받자!'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8년 12월 6일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2024.06.25 16:10강한결

이재용 "SW 인재 양성은 필수"...SSAFY, 고졸까지 문호확대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육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SSAFY는 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인정 받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SSAFY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SSAFY 캠퍼스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를 찾았고, 이후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SW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 未취업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SW 개발자' 도전 기회...내년부터 배출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들은 내년 1월에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입과해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을 받는다. 마이스터고에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SSAFY 교육 과정을 통해 SW 역량을 쌓음으로써 졸업생 개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이스터고는 현재 전국에서 54개가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5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 삼성 SW 역량으로 '실전형 인재' 양성...10기 수료식 개최 SSAFY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SW 교육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은 25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 10기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 삼성 관계자,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캠퍼스 외 전국 캠퍼스에서도 8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들었는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4:00이나리

이노그리드 "소송 휘말린적 없어···재심사 신청 등 후속 조치 검토"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소와 관련해 2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상장을 추진하면서 회사가 소송에 휘말린 건이 없으며, 의도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이슈에 대해 숨긴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면서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항의 고의적 기재 누락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노그리드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승인결과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불인정 결정 이유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노그리드가 상장예비신청서에 과거 최대주주였던 법인과 최대주주 상호간 당사 발행 주식 양수도 및 금융회사의 압류결정 등 관련 내용을 누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가 경영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이지는 않지만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심사 효력을 불인정한 것은 코스닥 시장 개장 이후 이노그리드가 첫 사례다. 예비심사청구서에 누락된 내용은 과거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였던 에스앤알코퍼레이션과 해당 법인의 전 최대주주 박모씨 간 이노그리드 주식 관련 분쟁 가능성이다. 이노그리드 최대주주는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이었다. 2019년 12월 주주배정유상증자를 통해 김명진 현 대표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박모씨는 2019 년 3월 무상감자 및 2019년 1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주주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또 2021년 자신의 지분 매각도 동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이노그리드가 해당 거래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노그리드는 24일 입장문을 발표, 여러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노그리드는 "먼저, 상장예비심사신청서 내에는 중요한 소송사건 등 우발채무 등을 기재하는 곳이 있는데, 기재상의 주의 부분을 보면 소송사건의 발생일, 소송당사자, 소송의 내용, 진행 상황 또는 결과, 영업 및 재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재하도록 돼 있다. 당사는 2023년 2월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소송이 없어 기재하지 않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숨기려 한 적이 없다"면서 "또 신청서 첨부서류 중 실사 체크리스트(Due Diligence Checklist)에는 과거 경영권 분쟁 내역 및 진행 중인 분쟁 내역을 기재하게 돼 있다. 이 부분의 경우, 당사는 분쟁이 아니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이라는 객관적 판단에 따라 기재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현재 해외 도피 중인 박00 측으로부터 2022년 4월 1장의 내용증명을 수령했으며, 내용증명 내 요청사항은 '이노그리드의 의견 청취'였다. 이에 당사는 해당 내용증명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회신하였고, 이후로 당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어떠한 추가적인 내용증명이나 연락 혹은 소송제기 등이 없어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으로 인식했다."면서 "통상적으로 기업이 투자를 받거나 기업공개를 추진하면 금전을 노리고 악의적인 주장을 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 중 하나로 판단했다. 당사가 상장예비심사신청 시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거나,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다면 당연히 기재했을거다. 다만, 당시 2022년 '의견 청취'를 요청한 내용증명과 이후 상대방으로부터 아무런 후속 조치가 없었던 사안에 대해 경영권 분쟁을 인지하고도 누락하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와 이견이 존재한다. 당시 제반 상황은 당사가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고, 더 나아가 향후 분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도 어려웠다. 본 건은 당사가 결코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도 고의로 중요한 기재 사항을 누락한 건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한국거래소 등에 민원을 제기한 박00은 코스닥 상장기업의 상장폐지, 관련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해외로 도피해 있는 상태다. 박00은 2017년에 주식 양수도로 당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이후,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2018년도, 2019년도에 단 1원의 자금 지원 등 회사의 생존 및 성장을 위해 지원한 내역이 없다. 오히려 당시 CTO로 있던 김명진 대표이사가 임원 중 유일하게 사재출연을 해 회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김명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공학박사로서 클라우드 기술 상업화와 국산 솔루션의 활성화를 이루기위해 회사를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김명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를 재정비해 상장을 추진했고, 2024년 1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2024년 2월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자 2022년 4월 이후 연락이 없던 이전 최대주주 박00이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민원을 제기한 시점으로 봐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처럼 2022년 4월 단 한 차례의 '의견요청' 내용증명이 전부였기 때문에 당사는 분쟁이라고 판단하기 매우 어려웠다는 그 당시 상황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또 현재까지 당사는 어떠한 소송이 없는 상황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사는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것과 같이 대형 로펌을 통해 본 건에 대해 법률 검토를 마쳤으며, 분쟁의 다툼 가능성이 적은 점과 당사에 미치는 법적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의견을 받았다. 그리고 객관적인 법률 검토 의견을 토대로 해당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였다"면서 "당사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즉각적인 재심사 신청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요한 사항의 고의적 기재 누락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노그리드는 해외 도피 중인 민원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굴복하지 않고, 이노그리드를 믿고 투자해 주신 많은 분들께 화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2024.06.24 14:44방은주

세종텔레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과 토크증권 사업 공동 추진

세종텔레콤은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서 2021년 12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과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 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토큰증권형(STO) 사업인 비브릭은 2022년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비스퀘어' 빌딩 1호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호 물건 청약을 준비 중이다.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의 계좌 연동 작업을 진행하여 비브릭 이용자 확대와 계좌 연결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부사장은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토큰증권을 이용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매력적인 신규 투자 물건도 곧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4:15박수형

에이피알, 자사주 600억원 취득…"주주가치 제고 노력"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극대화에 나섰다. 24일 에이피알은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공시된 계약에 따라 NH투자증권은 2024년 12월 2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며 이번 신탁계약으로 취득된 주식은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며, 회사 차원에서는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김병훈 대표이사가 개인 명의로 총 금액 약 3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것을 비롯하여 총 3인의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바 있다. 통상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적 주주 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유통 가능 주식 숫자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수시로 거액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하며 회사의 이윤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에이피알 역시 주주친화정책 추진과 더불어 현재의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자사주 취득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혁신 홈 뷰티 디바이스의 지속 출시와 글로벌 시장에서 호실적은 회사의 장기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업계 최초로 40.68MHz 고주파를 채택한 '울트라튠 40.68'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2024년 1분기에는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6.4%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중국 본토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부스터 프로'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 매출 36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태국 ▲베트남 ▲몽골 ▲카타르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몰도바 ▲멕시코 등에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이 잇따르는 등 글로벌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는 향후 혁신 뷰티 디바이스와 출시될 신제품 및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하여 장기 성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계속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관련 정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4 13:21안희정

신한은행, '비브릭'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

신한은행이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텔레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2021년 12월부터 부산시를 기반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0:17손희연

LS일렉트릭, 1천62억 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규모 간척지(염해부지)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LS일렉트릭 컨소시엄(LS일렉트릭, 탑솔라)은 최근 GS당진솔라팜과 사업비 약 1천62억원 규모, 발전용량 120MW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에너지 100% 자회사 GS당진솔라팜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염해부지) 100만 제곱미터(㎡) 부지에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전문 시공 기업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설비용량 12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제조·구매·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GS당진솔라팜 발전소는 2025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을 목표로, 준공 후 20년 간 생산된 전기는 PPA(직접전력구매계약) 수요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GS당진솔라팜은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통한 친환경 전력 생산으로 약 7만 3천톤(매년 소나무 24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달하는 탄소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사업 역량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대 간척지 태양광 발전소 사업 수주도 성공했다“며 “RE100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9:34류은주

GS샵 '숏픽', 6개월만에 1억뷰 달성

GS샵은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이 오픈 6개월 만에 1억 뷰(PV)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GS샵은 작년 12월 말 TV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이내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을 오픈했다. 5월 말 기준 약 5천개 콘텐츠를 제작, 운영했는데 전체 누적 페이지뷰(PV)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억 회를 넘어선 것이다. 1시간씩 진행되는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숏폼 콘텐츠는 1분 내외 길이로 핵심만 전달하기 때문에 '구매'보다 '탐색' 기여도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상품을 찾을 때 검색창을 이용했다면 숏픽이 생긴 후로는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며 상품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GS샵은 '숏픽' 페이지뷰 1억 회 돌파가 이커머스 상품 탐색 방식을 변화시키는 측면에서 중요한 마일스톤(milestone)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5월 기준 일평균 숏픽 시청자 수는 1월 대비 130% 증가했으며 숏픽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직접 매출은 70.5% 늘어났다. 더 고무적인 것은 숏픽과 함께 GS샵 MAU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1월 436만 명에서 5월 483만 명으로 10.8% 늘어났다. 숏픽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영상 중 조회 수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패션'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회수 10만 회가 넘는 약 200 개 영상 중 약 70%가 모르간, SJ와니, 라삐아프, 벤시몽 등 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콘텐츠였다. 재미있는 점은 홈쇼핑 방송 하이라이트를 압축 편집한 콘텐츠는 일평균 1천 회 내외의 고른 조회수를 보인 반면 '봄 하객룩 랭킹'처럼 특정 시즌에 검색이 높은 테마를 주제로 하거나 '로보락 S7 호기심 광고' 등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기획한 콘텐츠는 일평균 조회 수가 5천 회에서 1만 회로 매우 높았다는 점이다. GS샵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문법에 맞게 제작한 기획형 콘텐츠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효과 기반으로 TV홈쇼핑 상품과 시너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모바일 상품 판매나 이벤트와 결합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말 '아모레 상상 뷰티 위크' 행사 사전 댓글 이벤트를 '숏픽' 콘텐츠로 제작해 1만 5천 명의 참여를 끌어냈으며, 해당 행사 주문 고객과 매출이 전년비 26% 신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 6월 7일에는 '숏픽' 콘텐츠로 삼다수를 판매해 2시간 만에 2L 생수 12만 병을 매진시켰으며 6월 10일에는 나이키 브랜드 행사 콘텐츠를 업로드해 조회수 10만 회에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은 이커머스 상품 탐색 공식을 키워드 검색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한 발견으로 바꿔가고 있다”라며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시키는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3분기에는 AI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6.24 09:29안희정

법원 "노소영 미술관, SK본사 빌딩서 나가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나비가 SK그룹 사옥 서린빌딩에서 결국 퇴거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부동산 인도 청구 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와 체결한 임대차 계약에 따라서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계약에 정한 날짜에 따라서 적법하게 해지했으므로 피고인은 목적물을 인도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전대차 계약에서 정한 해지 일자 이후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아트센터 나비가 약 10억원을 SK 측에 지급하라고 했다. 서린빌딩은 SK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해 있어 그룹의 본사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노 관장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서린빌딩 4층에 입주했다.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 측은 미술관으로서 가치를 보호해야 할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과 책무도 있다며 퇴거에 불응했다. 노 관장 측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 측 퇴거 요구에 대해 "(최태원 회장과)이혼을 한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노 관장은 개인이 아닌 대표로서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맞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소송과 관련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최 회장이 노 관장의 사회적 지위를 위태롭게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부동산 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는 계약에 따라 아트센터 나비가 서린 사옥에서 나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 전대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거나 권리남용·배임이라는 노 관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노소영 측 변호대리인은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1 10:56류은주

국민연금·외환당국, 외환스왑 한도 350억→500억 달러

국민연금공단과 외환당국이 올해 말까지 외환스왑 거래한도를 기존 35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증액키로 결정했다. 외환스왑이란, 통화 교환의 형식을 이용해 단기적인 자금 융통하기로 하는 계약이다. 국민연금과 외환당국은 지난해 12월 350억 달러로 거래한도를 정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연기금의 해외자산 증가 등을 반영해 환헤지 비율 상향 시 헤지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관련해 작년 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환 손실에 대비코자 환헤지 비율을 0%→10%로 조정하는 것을 올해까지 연장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필요시 5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당국을 통해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별 만기는 6개월이나 12개월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설정됐다. 조기청산 권한도 양측 모두 보유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2024.06.21 10:23김양균

11번가, 3개월 새 MAU 100만↑..."커머스 본질 충실한 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추진해 온 11번가가 이달에도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 명 증가한 830만 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으로,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두 조사기관에서 이용자 수 순위 변동이 없었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694만 명) 이후 두 달 연속 이용자 수가 감소한 '알리익스프레스'(5월, 631만 명)와 전월 대비 45만 명 가량 급감한 '테무'(5월, 648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11번가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 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행사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선밥상'으로 고객 확보 견인...독창적 K-셀러 상품·로또형 이벤트 주목 지난해부터 11번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들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은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109%) 이상 상승, 서비스 출시(2023년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하며 고객 확보를 견인했다. 제철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더욱 뛰어난 신선도, 오랜 업력을 갖춘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확보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신선식품 라인업,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 등 장보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요인들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독창성과 다양성을 지닌 제품을 대거 확보해 상품 경쟁력도 끌어 올렸다. 11번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 성장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를 적용하는 혜택으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판매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코엔에프),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자일로 큐브'(민티), 당일 생산 '저온압착 참기름'(이삭방앗간) 등 다양한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이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면서,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들의 거래액도 직전 5개월(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다.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실제 로또 당첨 번호가 일치하면 보상을 받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대표적으로,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이벤트 시작 이후 두 달 여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가 33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에만 81만 장의 '십일또'가 발급될 정도로 고객 활성화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8:40백봉삼

"네이버와 계속 협상중"…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사태 확답 피해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회사는 소프트뱅크 그룹사와 시스템 연계를 언급하며 라인야후를 실질적으로 지배한다는 입장만 명확히 했다. 지분 협상이 장기화될 수 있는 예상이 나온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은 20일 도쿄에서 열린 제3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네이버와의 라인야후 지분 협상에 관해 확답을 피했다. '네이버 지우기' 명분 된 '보안 문제' 강조…"보안 거버넌스 실효성 확보할 것" 미야카와 사장은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상황과 전망'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 시점에선 라인야후의 장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네이버)가 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명확히 답변할 수 없지만 지속해서 협의를 거듭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라인야후가 표명한 입장과 같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자본관계 변경에 대해서는 모회사(소프트뱅크)에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고 답을 미뤘다.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보안 사고 이후, 일본 총무성은 2차례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에게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에 총무성의 요청을 전달했고, 이에 응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지분 변경을 협의중이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자본관계 조정 명분은 보안이었다. 주주총회에서 미야카와 사장은 보안 강화 계획을 설명하며 "라인야후 같이 큰 자회사도 있는 만큼 보안 거버넌스 부문에서 다른 기업 이상으로 주의해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야후는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한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이자 옵저버로서 이 위원회에 참가하며, 네이버 측 인사는 배제된다. 소프트뱅크는 주총에 앞서 주주들에게 보낸 통지문에 "라인야후에 관해선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안전관리조치와 위탁처 관리를 재검토하겠다"며 "보안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와 동시에 (보안 문제) 재발방지책을 차례차례 실시하겠다"고 기술했다. 여기서 '위탁처'는 네이버를 말한다. 네이버는 그간 라인야후의 기술적 파트너로서 IT·보안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소프트뱅크는 "당사는 라인야후의 모회사로서, 실효성 있는 보안거버넌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자와 라인야후 대표 역시 지난 18일 주총에서 "당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직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 분리를 2025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며 "당사의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지만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야후와 '모자관계' 공식화…양사 '시너지' 창출 모색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는 서로의 지배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양사의 주총 통지문을 살펴보면, 라인야후는 네이버를 제외한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그룹 ▲소프트뱅크그룹재팬을 중요 모회사로 넣었다. 라인야후 측은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라서, 당사의 주는 영향이 가장 큰 모회사는 소프트뱅크가 된다"고 중요 모회사 선정 이유를 적었다. 소프트뱅크 역시 ▲A홀딩스 ▲라인야후를 중요 자회사로 넣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이 50%임에도 자회사로 넣은 이유에 대해 "의결권 지분은 50% 이하지만, 당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있다 판단해 자회사로 취급했다"고 썼다. 라인야후의 실질적 지배를 공인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 라인야후의 서비스를 그룹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는 주주들 질문에 라인·야후·페이페이를 한 데 묶은 유료 멤버십 'LYP프리미엄'을 내세웠다. LYP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라인야후에서 출시했다. 기존 'Yahoo! 프리미엄' 에 더해 LINE 메신저 관련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미야카와 사장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 서비스를 말하자면 라인은 9천700만명, 야후는 8천500만명, 페이페이는 6천500만명의 이용자가 있다"며 "이용자 수가 많은 라인·야후·페이페이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소프트뱅크는 통신기반 회사고, 라인야후는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며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한 데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소프트뱅크 주식의 10대 1 액면분할, 손정의 회장을 포함한 이사진·감사인 선임 등의 안건이 올라왔다. 이날 제출된 안건은 모두 과반수로 가결됐다. 주총에서 재임된 미야카와 슌이치 사장은 라인야후의 모회사 A홀딩스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후지와라 가즈히코 소프트뱅크 이사는 라인야후 이사를 역임했으며, 미야카와 사장과 마찬가지로 A홀딩스 이사를 겸임 중이다.

2024.06.20 16:40정석규

KTR, 화재안전산업 진흥 인프라 구축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충청남도·홍성군과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과 충남도·홍성군 등은 지난 4월 행안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 가운데 '화재 및 폭발'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KTR은 호서대학교·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과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구축하고, 40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비를 별도 투입해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 2026년 완성될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은 건축자재 및 소방용품의 실화재 시험평가는 물론 국내외 인증 심사도 가능하다.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제품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R은 또 사업기간 동안 ▲화재 대응 및 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안전 제품 인증 ▲연계 산업 연구개발 ▲화재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수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화재안전 연구개발과 제품 실증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KTR은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 구축으로 국내 화재안전산업 발전과 함께 충남도, 홍성군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3:08주문정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지분 문제 여전히 협의중"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주총회에서도 네이버와의 라인야후 지분협상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그럼에도 라인야후를 자회사로 공언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언급하는 등 라인야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입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사장은 20일 도쿄에서 열린 제3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상황과 전망'에 관한 질문에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관리 구조)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야카와 사장은 "현 시점에선 라인야후의 장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걸 할 수밖에 없다"며 "상대(네이버)가 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명확히 답변할 수 없지만 지속해서 협의를 거듭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2차례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가 제시한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등의 보완 대책이 미흡하다며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소프트뱅크에 네이버와 자본관계 협의를 요청했고, 이에 응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자본관계 조정을 협의중이다.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 양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라인·야후·페이페이를 한 데 묶은 유료 멤버십 'LYP프리미엄'을 내세웠다. LYP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라인야후에서 출시했다. 기존 'Yahoo! 프리미엄' 에 더해 LINE 메신저 관련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또한 미야카와 사장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 서비스를 말하자면 라인은 9700만명, 야후는 8500만명, 페이페이는 6500만명의 이용자가 있다"며 "이용자 수가 많은 라인·야후·페이페이를 연게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소프트뱅크는 통신기반 회사고, 라인야후는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회사다"며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12:56정석규

하츠, 전기레인지 9개 모델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하츠가 전기레인지 9개 모델 7만1천596대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 무상 교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모델은 IH-361DT(2017년 9월~2021월 12일), MIH-361LVT(2018년 5월), CIH-321HL(2019년 10월~2021년 10월), IH-360DL(2019년 7월~2023년 6월), IH-363DTL(2019년 12월~2023년 6월), IH-364DTL(2019년 12월~2024년 3월), IH-3601TTL(2020년 6월~2023년 2월), IH-132S(2018년 11월~2022년 6월), IH-232S(2019년 2월~2022년 8월) 등이다. 국표원은 경기도소방학교가 제공한 하츠 전기레인지 화재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 3월까지 사고조사를 실시해 하츠 전기레인지 1개 모델(모델명: IH-362DTL·2018년 5월~2022년 1월/4만5천495대)의 화재사고 발생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츠는 지난 3월 14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하츠는 현재 리콜 중인 모델에 사용된 일부 부품이 다른 전기레인지 9개 모델에도 적용된 것을 확인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하츠 전기레인지 사용자는 제품 아래쪽 모델명과 제조연월을 확인한 후 리콜 대상이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하츠 고객지원센터나 홈페이지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레인지가 싱크대에 매립 설치돼 있으면 제품정보 확인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기레인지 위쪽 형태가 리콜 대상 제품과 유사하면 하츠 고객지원센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6.20 11:00주문정

스타벅스,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스타벅스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포괄적 인테리어가 적용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311건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됐다. 김동연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그림 작가·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김동연 작가는 “친구와의 관계는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구와 함께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상은 어릴 적 동물원의 기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그린 박세준 작가와 따뜻한 봄날을 표현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들은 과천DT 별빛미술관을 포함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제3회 공모전 대상/금상 수상 작품들은 19일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로 출시되어 스타벅스 앱 또는 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MD로도 제작돼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해당 MD와 모바일 카드는 판매 품목당 300원 기금이 적립되며, 장애인 채용 증진·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오늘 수상하게 된 작가님들과 가족들 모두 축하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더욱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스타벅스 장수아 인사담당 상무는 “매년 선보이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출시되는 상품들의 인기도 높아 작년 하반기 출시된 커뮤니티 스토어 전용MD 4천점이 모두 완판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10:2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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