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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12월 할인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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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번째 C랩 아웃사이드 공개…"혁신 스타트업 발굴"

삼성전자는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AI ▲로봇 ▲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ESG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했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되어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C랩 아웃사이드'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 ▲역량 발전 및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C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공간서비스 스타트업 '핀포인트(PNPT)'는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솔루션인 'b.IoT'와 연동하여, 재실자에게 스마트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C랩 아웃사이드 컨설팅' 프로그램은 상생협력아카데미의 SW·기구·인사·재무 등 총 6개 분야의 임직원 전문가들이 1:1로 매칭되어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의 멘토 전문가들은 3~4개월 기간 동안의 코칭을 통해 C랩 아웃사이드 스타업들이 여러 부분에서 개선포인트를 찾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인력개발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컨설팅 프로그램인 'CPS(Creative Problem Solving)' 프로그램도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에게 적용했다. ▲고객경험 ▲기술개발 ▲비지니스 전략 수립 등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비지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 중이다. CPS프로그램에 참여한 쇼핑몰 장바구니 통합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인 '플록스(PHLOX)'의 이은성 대표는 "저희 플랫폼에 대한 실제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컨설팅 결과로 나온 개선점을 신규 서비스에 바로 적용해 출시했고,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간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24.07.22 09:18장경윤

제주 여행의 즐거움, 틱톡이 세계로 알린다

틱톡이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틱톡은 최근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관광의 디지털 홍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틱톡은 전 세계 10억 명의 사용자가 모인 커뮤니티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의 매력과 제주도 여행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협약식 당일에는 7명의 '제주관광 틱톡 엠버서더'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12월까지 제주 관광을 위해 콘텐츠 제작 및 홍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관광 틱톡 엠버서더로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지또먹(@mmini.j), Jin(@hyungjin_99), Wooni(@wooni_97), 상민(@sangmin._.choi), 수하(@sl.suha), 우기(@down_up_wk), 우 심은(@namuh0926) 등 총 7명이다. 해당 틱톡커들은 뮤지컬 배우, 배우, 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으며, 미국, 일본, 태국, 멕시코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틱톡의 대표적인 라이브 크리에이터이다. 이들이 가진 파급력과 창의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틱톡은 제주관광공사와 첫 번째 공동 협력사업으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제주여행 해시태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틱톡에서 #여름제주 #jeju 해시태그와 함께 제주관광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이벤트 참여 페이지 제출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제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날 위촉된 엠버서더 '지또먹'(161만 팔로워)은 "이번 기회에 해외에 계신 분들에게도 아름다운 제주도를 소개하고, 많은 해외 방문객이 제주도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틱톡코리아 류동근 공공정책담당 총괄은 "틱톡이 제주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 아름다운 제주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틱톡 라이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제주도의 현재 생생한 관광 콘텐츠가 더욱 매력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1 08:20안희정

김상철 회장 구속영장 기각…한컴家 김연수, 위기 정면 돌파

가상화폐인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철 회장이 구속 위기를 면하면서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세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배임과 관련해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고 공범 등에 대한 광범위한 증거 조사가 이뤄져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장판사는 "(배임을 제외한) 나머지 죄명에 대해서는 대체로 시인하고 있고 피해가 회복됐다"며 "주거, 연령, 가족관계 등에 비춰 도주 우려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아로와나테크는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로, 아로나와토큰 5억 개를 발행하면서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는데, 당시 30여분 만에 최초가인 50원에서 5만3천800원까지 10만7천500%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8월에는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아로나와 토큰 대표 정 씨 등이 시세 차익을 통해 약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만들어 이를 김 회장 차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또 2022년 10월과 지난해 7월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컴타워 회장실, 한컴위드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천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여 원 상당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 개 운용과 매도를 의뢰하고, 운용수익금 15억7천만원가량 가상화폐를 김 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 회장의 차남과 정 씨는 지난 11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김 회장도 아로와나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일로 업계에선 한컴에 대한 신뢰도와 사업 전략이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봤다.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한컴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 지분 15.77%를 가지며 지배력을 여전히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컴위드는 한컴 지분 21.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오너일가의 사법리스크로 최대 위기를 맞은 한컴은 경영 쇄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변성준, 김연수 각자대표가 한컴그룹의 주축이 되는 한컴위드와 한컴의 이사회를 최근 재정비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공식 입장문에선 한컴 법인과 오너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또 한컴을 비롯한 각 그룹사가 이미 각 대표들을 중심으로 경영 체제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한컴을 비롯해 그룹사들의 실질적인 경영에는 전혀 문제나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점도 피력했다. 한컴그룹은 "모든 경영진 역시 한컴과 그룹사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각 사를 보다 면밀히 점검해 추가적인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최근 AI·데이터 분야의 공격적인 투자와 M&A를 통해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재정비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적자 계열사 정리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한컴이 오너리스크 여파로 의사 결정이 지연돼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연수 대표는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경영에 매진하겠다"며 "고객·주주·투자자·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쇄신과 자정의 노력을 최대한 빠르게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9 16:50장유미

[유통 픽] 아워홈, 보양식 할인판매 外

아워홈이 아워홈몰에서 보양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에서 판매된 보양 간편식 ▲고려삼계탕 ▲고려반계탕 ▲뼈없는 갈비탕 ▲진한 추어탕 4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 올랐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아워홈은 중복인 25일까지 아워홈몰을 통해 ▲삼계탕류 ▲죽류 ▲국물류 등 15종의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 정지현 디지털커머스본부장은 “앞으로도 보양식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은단, 썸머위크 특가 쇼핑라이브 진행 고려은단이 22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썸머위크 특가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행사는 당일 오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자리를 통해 회사의 여러 건강기능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그날에 한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또 네이버브랜드스토어 알림 설정 이후 추가 할인 쿠폰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품 구매 후 인증과 리뷰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고려은단 럭키박스가 제공된다. 더벤티데이, 20일 열려 더벤티가 20일 음료와 신메뉴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더벤티데이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매달 열린다. 회사는 광고모델인 방송인 덱스가 추천하는 음료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쿠폰은 픽업과 배달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또 이날 더벤티 앱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제공된다. 위미트, 남다른 상점 행사 참여 위미트가 남다른 상점 행사에 25일까지 참여한다. 해당 행사는 현대그린푸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함께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 식음료 제품을 판매하는 자리다. 행사 장소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이다. 특히 이날 신메뉴 히어로 강정이 처음 공개된다. 회사는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널담, 고단백 저당 통밀스콘 석달 만에 100만개 팔아 널담의 고단백 저당 통밀스콘이 출시 후 석달 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 널담 통밀스콘은 레몬얼그레이, 다크초콜릿, 딸기마카다미아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단백질 26g에 당류 0g이다. 회사는 100만 개 판매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위펀풀필먼트, 일화로지스 인수 위펀풀필먼트가 지난달 28일 일화로지스 인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위펀은 작년 12월 우린을 인수해 위펀풀필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위펀은 일화로지스의 거점을 활용해 위펀풀필먼트의 물류와 유통을 전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헌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사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9 14:45류승현

"AI와 블록체인 배우세요"···포스텍, 7기 수강생 모집

포스텍(POSTECH)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오는 9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12주간 진행한다. 블록체인과 AI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전 저녁 식사와 주차권을 무료로 준다. 특히 과정 수료 시 포스텍 총장 명의 수료증과 포스텍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도 부여한다. 과정은 포스텍 CCBR(Center for Crypto Blockchain Research)과 블록체인투데이가 주최하고 해시드, 스틱벤처스, 포스텍홀딩스, 서울대기술지주, 수호아이오, 뉴프라미스랩, 블록오디세이, 크립토퀀트 등이 후원한다. 다양한 분야 국내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7기는 AI와 블록체인 융합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수강생들은 블록체인 핵심 기술, 디지털 자산, AI 실무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입학식은 오는 9월 11일 열리는데 이광재 전 국회의원이 특강을 한다. 첫 강의는 오는 9월 19일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가 '블록체인 역사와 철학, 프로젝트(Blockchain History, Philosophy and Projects)'를 주제로 한다. 이후 △9월 25일 우종수 포스텍 CCBR 센터장의 'History of Money & Cryptocurrency' △10월 2일 박재현 수호 사장의 '리더들이 알아야 할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기술과 시장 현황' △10월 10일 황석진 동국대학교 책임교수의 '디지털 자산 리스크 및 법적 이슈' △10월 16일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파운더의 'Transition to Next Finance' △10월 23일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의 'DIGITAL Asset Market Analysis with On-chain Data'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의 'AI 시대, 돈의 프로토콜로서 비트코인이 지닌 잠재력'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또 11월에는 △6일 전진수 전 슈퍼랩스 대표의 'Web3.0 시대와 챗GPT' △13일 장동인 카이스트 초빙교수의 '기업의 LLM 도입 방법 & 전략' △20일 '새로운 대세자산, 음악저작권과 STO의 성장' △27일 장민 뉴프라미스랩 대표의 'AI 미래와 블록체인 융합'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매주 진행하는 강의를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강사들과 Q&A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토론도 할 수 있다. 강사와 원우들간 별도 네트워킹 시간도 있다. 이번 과정은 9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강의 전 저녁 식사와 주차권을 무료로 준다. 과정 수료 시 포스텍 총장 명의 수료증과 포스텍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수강 신청은 블록체인투데이 공식 이메일 'info@blockchaintoday.co.kr'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생들에게는 월간 블록체인투데이 매거진 1년 구독권도 제공한다.

2024.07.19 14:15방은주

엔씨소프트 'TL', 글로벌 테스트 첫날 동접자 6만명 기록...스팀 MMORPG 장르 1위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공개 테스트(OBT) 첫날 스팀 MMORPG 장르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이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9일 엔씨소프트의 따르면 PC콘솔 MMORPG TL이 글로벌 공개 테스트 첫날인 어제(18일) 동시접속자 수 6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첫 공개 테스트임에도 TL은 스팀 MMORPG 장르 중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게임은 테스트 첫날 스팀 MMORPG 장르 접속자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측은 공개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의 피드백을 글로벌 론칭 버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TL 글로벌 테스트는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는 글로벌 서비스 예정 지역인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PC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TL은 이용자에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을 강조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국내에 PC 버전이 우선 출시된 상태다. 이 게임은 과금 부담이 낮은 배틀 패스 등을 제공한다. 국내외 TL 이용자는 '배틀 패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성장 일지'를 루센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 달 21일부터 적용한다. 엔씨소프트 측은 "TL의 글로벌 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 첫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6만1천154명으로, MMORPG 장르 1위"라며 "서비스 전반의 비즈니스 모델 기조를 국내외에 동일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2024.07.19 10:59이도원

개인정보위, 대구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오픈

대구광역시가 기업들에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본격 시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대구광역시는 해당 지역 기업들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대구 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센터는 서울(2020년), 강원(2021년), 부산(2022년), 인천(2023년 7월), 대전(2023년 9월)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열린 센터다. 대구시 산하기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가 들어선 수성구 알파시티는 대구시가 첨단산업 진흥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권역이다. 현재 정보기술(ICT) 기업 243개 사가 입주해 있다. 빅데이터 활용센터 등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갖췄다.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보유한 셈이다. 대구시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데이터 중심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소재 기업,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지역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안전한 기술 활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2월에 안전조치 기준을 적용한 자율주행 로봇이 촬영한 원본 영상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허용한 바 있다. 이어 올 2월에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서 수집된 비정형데이터(사진·영상 등)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도 마련해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등 첨단 산업현장에서 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오고 있다.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탑재되는 AI 고도화를 위해 대량 영상정보가 활용되는 만큼 대구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지역의 데이터 활용 수요를 뒷받침함으로써 대구시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대구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08:05김미정

[미장브리핑] 美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익 실현 물량↑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40665.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5544.5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17871.22.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주가 하락 마감. S&P500 구성 11개 업종 중 한 업종을 제외하고 하락, 다우 지수도 10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하락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낮은 차입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 금리 인하를 시행한 후 7월에는 금리를 3.75%로 유지 결정. 노동시장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6월 2.6%에서 2.5%로 하락했지만, 코어 인플레이션은 2.9%로 컨센서스를 웃돌아. ECB 이사회는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할 것이라는 중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시장은 9월과 12월 0.25%p씩 인하가 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봐.

2024.07.19 07:57손희연

에코프로, 에너지·환경 '젊은 과학자' 시상한다

에코프로가 에너지, 환경 분야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EYSA는 산업 현장과 대학 간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젊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만 40세 미만(1984년 7월1일 이후 출생자)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 및 외국인 교수로 최근 5년간 SCI-E급 논문 5편 이상을 게재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후보 추천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본인 지원으로 형식이 변경됐다. 에코프로는 이를 통해 올해는 더 많은 후보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9월13일까지다. 에코프로는 논문 실적 등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1인당 2천만원이다. 지원서 양식은 에코프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메일(ecoproysa@ecopro.co.kr)로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제1회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양극재 에너지 밀도 개선 등에 대한 연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바이오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 전문가로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소재를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에너지, 환경 분야 기술이 중요한 만큼 혁신적인 연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6:34김윤희

양자기술로 원거리 수소가스 감지해 안전성 높인다

퀀텀센싱이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관련 5개 기관과 양자기술을 이용해 원거리 수소가스를 감지하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퀀텀센싱(대표 이윤)은 17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양자기반 원거리 수소가스 영상화 장비'의 수소충전소 현장 실증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퀀텀센싱은 충주시 수소버스 충전소와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등 두 곳에 2024년 12월 31일까지 △양자기반 원거리 수소가스 영상화 장비 설치 △운영상황 정기 모니터링 △운영 데이터의 분석 및 공유를 통해 수소충전소 안전 강화에 기여한다. 퀀텀센싱은 기존 가스안전기기에서 진화된 양자기반 가스안전기기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양자기술을 이용해 원거리의 수소가스를 감지한다. 수소가스 클라우드(Cloud)를 영상화해 수소충전소 내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었다. 이윤 퀀텀센싱 대표는 “양자기반 원거리 수소가스 영상화 장비는 충주시 수소충전소 내에 시범 적용 후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며 수소충전소와 산업현장 안전관리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5:07김인순

김범수 카카오 "혐의 사실 아냐…쇄신·성장 이어가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쇄신과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주요 계열사 CEO 및 CA협의체 산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그룹협의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가 개인 차원을 넘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현황 파악 및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발의로 이뤄졌다. 협의회에서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그룹 구성원들이 힘 합쳐 경영 쇄신과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들 또한 이에 화답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 성장 전략과 경영 쇄신을 흔들림없이 이어가자는 데 뜻을 합쳤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역시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한 이래, 직접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적극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12월 정신아 당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대표로 내정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같은 달에는 그룹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외부 통제 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준신위의 권고 하에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계열사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인 CA협의체를 확대 개편하여 그룹의 구심력을 강화했다. CA협의체가 상정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는 124개로, 1년여 전 공정위 발표 당시(147개)보다 23개가 줄었다. 아울러, 카카오브레인의 테크 역량과 카카오의 서비스 강점을 결합하여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8 14:33안희정

세일즈포스, "전세계 소비자 부채 증가로 소비 위축"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67개국의 15억 명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트렌드 리포트를 18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소비자가 전반적으로 더 많은 부채를 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37%가 작년보다 높은 신용카드 사용률을 보였고, 32%는 소액후불결제(BNPL) 등의 대체 신용 서비스를 더 자주 사용했으며, 43%는 작년 대비 가계부채가 증가했다. 반면,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에 반해 소비 위축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세일즈포스 쇼핑 지수에 의하면 2022년 이후 온라인 주문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47%의 소비자는 작년과 같은 수준의 소비를, 40%는 작년보다 적게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가 상품이나 할인 상품, 자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도 짙다. 불과 15%의 소비자만이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일즈포스는 물가 상승이 신용카드 사용자의 명목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며 부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저축률 또한 크게 상승했다. 가처분소득 사용처에 대해 대부분의 소비자는 '저축'이 최우선이라고 답했으며,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작년에 '저축'이 '제품 및 서비스'와 '경험'보다 더 낮은 순위였던 점과 대조적이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쇼핑 앱 시장 점유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6개월간 서양권 소비자의 3분의 2가 알리익스프레스, 샵사이다, 쉬인, 테무, 틱톡 등에서 최소 한 번 이상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테무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서양권 소비자의 43%가 테무에서 상품을 구매했다. 또한 서양권 소비자의 63%는 이번 연말에 중국 쇼핑 앱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일즈포스는 중국 쇼핑 앱이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중국 외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1천600억 달러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더해 중간 운송이 마진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비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간 운송 인프라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무료 배송을 선호한다고 밝힌 가운데 세일즈포스는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중간 운송 비용으로 인해 작년 대비 97% 증가한 수치인 1,97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바라봤다. 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쇼핑에 AI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11월과 12월에 전 세계적으로 1천990억 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구매의 17%가 예측형 및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았다. 올해는 소비자가 AI를 더욱 많이 활용해 적절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 중 53%는 최적의 제품을 찾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세일즈포스는 AI 기반 검색이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세일즈포스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 중 3분의 2가 주요 연말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까지 비교적 높은 금액에 해당하는 지출을 미룰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65%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연중 최고 할인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편리성, 무료 배송, 가격 비교를 주된 이유로 소비자의 72%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는 31%에 불과했다. 유통·소매업체가 급등하는 디지털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충성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쇼핑 지수에 따르면 1분기 반복 구매자 비율이 지난 2년 동안 8% 증가했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46%의 소비자가 구매처를 결정할 때 '가격' 다음으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전했다. 63%의 소비자가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서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다. 이번 연말 시즌, 세일즈포스는 연말 구매의 5건 중 2건이 충성도 높은 반복 구매자에 의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포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에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가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비단 가격 할인 전략뿐만 아니라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확보가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AI CRM을 기반으로 제품 추천, 쇼핑몰 운영 및 관리, 주문 처리 및 재고 관리 등을 지원하는 '커머스 클라우드'와 유통·소매 산업에 특화된 '리테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유통·소매 기업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07.18 13:27김우용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4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하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 냈다. 또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손익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체질 개선 노력으로 이커머스의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식품·패션·뷰티 등 전략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과 참여형 콘텐츠로 많은 고객을 확보해 오픈마켓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펀더멘털을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2월 론칭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올해 1월 선보인 간편식 전문관 '간편밥상'을 아우르는 11번가의 식품 버티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달 평균 100억원 규모의 결제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성비 상품 전문관 '9900원샵'의 상반기 월평균 결제거래액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9~12월) 보다 3배 이상(+233%) 증가했다. 올해 3월 선보인 AI 추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는 지난 6월 결제건수가 오픈 초기(3월) 대비 3.2배(+223%) 급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상반기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업계 2위를 공고히 유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게임형 이벤트 '11키티즈'를 비롯해 로또 형식의 리워드 이벤트 '십일또', 숏폼 서비스 '플레이' 등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 결과다. '11키티즈' 이벤트를 찾은 고객들의 누적 접속 횟수는 4,500만회를 넘어섰으며 참여 고객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도 일반 고객 대비 30% 많아 구매 확대 효과를 보여줬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최적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한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1번가는 실시간 변화하는 상품 가격을 계속 추적하면서 시장 최저가를 확보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구현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2달 간(5~6월) 이뤄진 결제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35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견고한 흑자 흐름 만들기에 성공한 11번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연간 오픈마켓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연내 모바일 앱 첫 화면인 '홈탭'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상품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 더욱 많은 상품을 모바일 화면을 통해 선보여 고객의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선다. 또한 대학생, 2030세대 등 고객을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적인 흑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해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8 08:15안희정

스마트폰 과의존, '디지털 치매' 야기 가능성에 대중 불안 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다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이른바 '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 발생 위험을 대중도 인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윤보영 화성의과학대 바이오헬스케어학과 교수와 조형찬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수료 연구팀은 대중들의 디지털 치매에 대한 부정적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08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 기간 동안 트위터(현 X)에서 #digitaldementia 해시태그를 사용한 총 3만3천498개의 게시물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분석 대상 게시물의 절반 이상(55.12%)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낸 반면, 긍정적 감정을 나타낸 게시물은 11.86%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낸 게시글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지속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잠재적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게시물 분석에서 '디지털 치매' 관련 ▲인지기능 저하 ▲높은 디지털 의존성 ▲기술 과부하 ▲디지털 치매 대처 전략 등의 키워드도 도출됐다. 특히 디지털 치매 대처 전략으로 일정 시간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는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 활동이나 신체 운동·요가·명상 등의 방법을 유저끼리 공유하고 있었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소장은 "연구는 디지털 치매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 "디지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불필요한 사용 습관을 줄이고 꾸준한 독서와 운동 등의 활동을 통해 뇌기능을 활성화하며 충분한 수면과 명상 및 마사지요법을 활용한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연구 논문인 '디지털 치매에 대한 트위터 내 토론: 내용과 감성 분석(Twitter Discussions on #digitaldementia: Content and Sentiment Analysis)'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F 5.8)'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7.17 16:36김양균

카카오 겨냥하는 검찰 칼날…김범수 위원장 구속 기로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카카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모습이다. 당장 회사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미래 먹거리를 계속 발굴해야 하는 플랫폼 사업 특성상 이 같은 상황이 성장을 위한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식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 때문이며,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지 8일 만에 이뤄진 구속영장 청구다.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달 22일 열린다. 김범수 위원장, 혐의 전면 부인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소환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SM엔터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시세조종을 지시했거나 승인했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의 영장 청구 이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시급한데 카카오 어쩌나 카카오의 이번 사법리스크가 쇄신 작업과 사업 방향성에 영향을 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범수 위원장은 그동안 카카오 전체 그룹의 쇄신을 전담하며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해야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과도한 관계사 상장과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등이 카카오 문제로 떠올랐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관리 감독과 능동적 조사 권한을 갖는 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카카오는 당시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해 외부 통제까지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역할을 해왔다. 또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경영쇄신 위원장을 맡으며 쇄신 노력도 기울였다.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은 2년 10개월만에 직원들 앞에 나서 “카카오 이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변화를 주도하겠다. 국민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쇄신 작업에 있어서 김범수 위원장의 부재가 영향이 있을 순 있지만, 사업적으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계열사 대표들이 중심이 돼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어 사법리스크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회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인공지능(AI) 분야나 M&A 분야의 의사 결정에서의 우려는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서 공백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2024.07.17 15:52안희정

NASA, 유인 달 탐사 시동…"로켓 추진체 바지선에 실었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내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고 지구로 돌아오는 '아르테미스 2호'에 쓰일 초대형 로켓 SLS(Space Launch system) 추진체를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 있는 NASA 조립시설에서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4개의 RS-25 엔진이 장착된 65m 길이의 로켓 추진체는 약 1.6km을 이동한 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페가서스(Pegasus) 배송용 바지선에 실렸다. 유인 달 탐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 모습을 NASA 직원들과 수백 명의 군중들이 지켜봤다. 아르테미스 2호는 내년에 달 궤도에 4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여행할 예정이다. 이는 1970년대 이후로 처음으로 이뤄지는 인간의 달 여행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11월 16일에 발사돼 달 궤도에 무인 오리온 우주선을 쏘아올린 후 몇 주 후인 12월 11일에 지구로 귀환했다. 내년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서 마네킹이 아니라 실제 사람 4명을 우주선에 태워 달 궤도 유인 비행을 시도한다. 해당 임무에서 우주인들이 탑승한 채로 달의 중력을 이용해 비행 경로를 조정하는 '유인 달 스윙바이'를 아폴로 8호 이후 56년 만에 시도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 기간은 약 11일로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이후 약 1년 뒤 추진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서는 마침내 53년 만에 다시 인류가 달을 밟게 된다. 여성과 유색인종 등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것이 목표다. 달 착륙에 최종 성공할 경우 우주비행사들은 6일에 걸쳐 달 표면에서 과학 탐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르테미스 3호는 우주인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첫 번째 우주선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스페이스X가 제작 중인 달 착륙선 '스타십' 등 핵심적인 하드웨어 요소들이 완성되어야 한다. 현재 달 착륙선과 우주복 등 달 착륙 임무에 활용될 일부 장비들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아르테미스 임무를 통한 NASA의 최종 목표는 달 남극 근처의 달에 영구적인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곳은 물 얼음이 고농도로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우주에서 매우 유용한 자원으로 식수에서 로켓 연료에 이르기까지 필수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2024.07.17 11:19이정현

'유비무환' 업비트·코인원...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선제적 예치자산 관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예치 자산 관리 상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예치금 관리 기관과 운용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오는 19일 해당 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본인의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예치 자산을 고유 재산과 분리하여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겨야 한다. 가상자산 산업이 금융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들부터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중 거래소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인 업비트와 코인원의 투명한 이용자 예치금 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비트와 코인원은 매 분기 이용자들이 예치한 금액과 가상자산의 실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마다 이용자들의 예치금과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해왔으며, 이용자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사항에 보고서를 게시해왔다. 지난 4월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용자가 예치한 금액 대비 103.15%, 가상자산 대비 102.82%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의 항목별 보유 비율까지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코인원 역시 2021년 12월부터 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고객 예치 수량 대비 100%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렸다. 코인원은 이용자 예치금의 103.2%, 가상자산 예치 수량의 101.42%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들이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는 규정도 마련된다. 콜드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하는 지갑으로, 하드웨어 지갑, USB 보관 등의 형태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산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서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의 70% 이상을 '콜드 월렛'에 보관하라고 요구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서는 '콜드 월렛'에 보관해야 할 비율을 최소 80%까지 늘릴 것을 명시했다. 이는 해킹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업비트 등 일부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미 고객 예치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 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콜드월렛 보관 비율 규정을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핫월렛에 저장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책임 이행을 위한 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거래소 등 사업자들은 '핫 월렛'에 보관된 가상자산 가치의 최소 5% 이상의 금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여러 사업자가 분주하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 중”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함께 규정을 준수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0:49김한준

"비행기에서 인터넷 사용하세요"...SKT,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으며,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9천700원), 중거리(1만9천800원), 단거리(1만7천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맞아 자사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는 100%(무료)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2024.07.17 09:15최지연

CGTN: 중국의 현대화 추진 원동력은 '개혁 심화'

베이징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78년 칭화대학교에서 공부하던 당시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추저우시를 방문해 농촌 개혁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추저우에 자리한 샤오강 마을은 일부 마을 주민들이 집단 토지를 개별 가구와 계약해 나눠주자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면서 중국 농촌 개혁의 발상지로 꼽히는 곳이다. 시 주석은 추저우를 방문하는 동안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메모한 내용을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당시 메모를 적어놓았던 노트를 간직하고 있다"면서 "개혁개방이 시작된 이후 농촌 지역 개혁에 대해 배운 첫 번째 교훈이라는 점에서 당시 겪은 경험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로 시 주석은 언제 어디서나 개혁을 위해 줄곧 노력했다. 1991년 중국 남동부 푸저우시 당서기로 재직할 당시에는 업무의 고효율성과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는 '즉시 실행(do it now)' 정신을 제안했다. 2003년 중국 동부에 자리한 저장성의 당서기였을 때는 지역, 시장경제, 생태 등 8가지 측면에서 저장성의 강점을 살려 선도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올바른 길' 시 주석은 2012년 12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CPC Central Committee) 총서기에 취임한 후 베이징을 벗어난 첫 시찰 일정으로 중국 남부 광둥성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서 그는 "개혁과 개방을 시작한 결정은 옳았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올바른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는 2013년 11월 중국만의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체제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중국의 통치 시스템과 역량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기로 하는 결정을 승인했다. 한 달 후 중국은 시 주석이 이끄는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Central Leading Group for Comprehensively Deepening Reform)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공산당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 차원에서 개혁을 전담하는 지도 기구가 설립됐다. 이후 이 기구는 시 주석이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Central Commission for Comprehensively Deepening Reform)로 발전했다. 이후 중국 지도부는 최소 70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전반적인 개혁 심화를 위한 주요 방향, 로드맵, 주요 조치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 결과 지난 10년 동안 2000건 이상의 개혁 조치가 시행되어 ▲극빈층 퇴치 ▲도시와 농촌 통합 개발 촉진 ▲부패 척결 ▲기업 지원 ▲혁신 촉진 ▲녹색 혁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중국은 2021년 2월 2013년 이후 빈곤한 832개 현 농촌 주민 약 1억 명이 빈곤에서 벗어나게 만들며 극빈 퇴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이후 두 배 이상 성장하여 주요 성장 기여국으로서 중국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중국 현대화의 진전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에겐 개혁을 심화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 "개혁은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주지시키며, 중국의 현대화를 진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 노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개혁을 심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이 심포지엄에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 개방이 시작된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는 모두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개혁은 중국 현대화의 진전이라는 주제와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베이징에 모여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 현대화 진전에 관한 주요 정책 문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전체회의의 정책 결정은 중국이 글로벌 환경의 복잡성을 더 잘 헤쳐나가고, 경제의 변화와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ews.cgtn.com/news/2024-07-15/How-deepening-reform-pushes-China-s-modernization-drive-1vfI2UAO9I4/p.html

2024.07.16 19:10글로벌뉴스

CCTV+: 시진핑, 새 시대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끌다

베이징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12년 12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새로 선출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개혁개방의 최전선인 광둥성을 첫 시찰지로 정했다.   시찰 도중에 그는 모든 당과 국가에 동원령을 내렸다. 그는 "개혁과 개방을 시작한 결정은 옳았다. 우리는 이러한 올바른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국가와 국민의 번영을 향한 이 길에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혁의 전반적인 방향을 계획하고, 실행 방안을 추진해 왔다. 2024년은 새로운 시대에 개혁을 심화시키는 또 하나의 중요한 해이다. 시 주석은 14억 중국 국민을 이끌고 그들과 함께 새 시대 개혁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나갈 것이다.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NOhpMyVLqsQ

2024.07.16 17:43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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