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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문 활짝"…롯데, 9개사 신입사원 채용 나선다

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6·9·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이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AI ▲재무 ▲MD ▲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 한번씩으로 통일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한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힘써 왔다”며 “적극적인 채용 활동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채용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30 10:14김민아

15년 달려온 배민...누적 주문 수 65억 건, 거래액 153조원 돌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5년 동안 배민 앱에서 발생한 누적 주문 건수가 약 65억 건에 달하고, 누적 거래액(GMV)은 약 153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민은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해 외식업계의 비효율적인 광고 구조를 개선하며 성장해왔다. 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음식 배달 문화를 혁신했다. 외식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장해 온 배민은 이제 '음식 배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겨 쓰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우리 생활 일상이 된 배민···9년만에 월 주문 건수 200만에서 1억으로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 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8월에는 처음으로 1억 건을 돌파하며 약 9년만에 50배 성장했다. 이렇게 지난 15년 간 배민에서 이뤄진 주문 건수는 누적 약 65억 건에 달한다. 이는 배민이 단순한 음식 주문 중개 서비스를 넘어 수십억 건의 일상을 연결해 온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민을 통해 1년 간 발생한 음식점의 매출을 의미하는 연간 거래액도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약 153조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명에 이른다.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약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이 넘는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해, 약 30여만개의 가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배달로 즐기고 있다. 배민은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고,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위한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민은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을 강화하는 등 단순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앱 이용자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선사해 일상 소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배민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성장을 넘어 상생으로 배민은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배민은 2030년까지 2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업주, 라이더,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아우르는 가치 경영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외식업주의 체계적인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배민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협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배달 플랫폼 4사와 입점업주단체, 공익위원,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하며 영세업주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입점업주 단체 등과의 추가 상생 중간합의안을 발표하며 주문금액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해 배민 이용 업주의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한 그릇' 배달 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3년 동안(2022년~2024년) 약 5천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민은 지난 25일 출시 15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션과 목표를 발표했다. 배민은 새로운 미션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을 정했다. 이는 '오늘'이어야만 가치있는 고객의 설렘, 열정, 마음 같은 감정과 순간을 제때 전달하겠다는 약속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그 순간, 무엇이든 빠르게 배달할 수 있도록 AI 기술로 최적의 라이더를 연결하고, 나아가 로봇 기술까지 개발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배민은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삼았다. 김범석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09:49백봉삼

고려아연 주총 효력정지 항고심 승소…김앤장·율촌 성과

최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1심에 이어 서울고등법원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주주총회 효력은 물론 고려아연이 상호주 관계를 형성, 영풍에 대항해 경영권을 방어한 행위가 적법하고 정당하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법조계에서는 고려아연 법적 자문과 송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앤장, 상호주 관련 재판 업무를 맡고 있는 율촌, 고려아연 사태 전체를 함께해온 김앤장 출신 고창현 변호사를 주목하고 있다. 김앤장은 고려아연 분쟁 초기부터 기업지배구조 경영권분쟁팀에 포진한 베테랑 변호사 40여명을 투입했고 현재까지 자문과 송무를 총괄하며 경영권 방어를 주도하고 있다. 김앤장 팀을 이끌고 있는 조현덕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롯데그룹 '형제의난'을 비롯해 한진그룹과 3자 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 간 분쟁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국내 최고의 경영권 분쟁 자문 변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전영익 변호사(43기), 김건우 변호사(45기)도 조력하고 있으며 오랜 판사 경력을 겸비했을뿐 아니라 회사법 분쟁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진 김용상 변호사(17기), 진상범 변호사(25기), 박철희 변호사(27기), 노재호 변호사(33기), 김호용 변호사(36기) 등이 송무를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상호주 형성을 둘러싼 송사가 본격화되면서 고려아연은 율촌과 고창현 변호사를 대리인단으로 선임했다. 율촌은 송무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근 변호사(28기)를 필두로 민철기 변호사(29기), 이승호 변호사(31기), 최웅영변호사(33기) 등 '베테랑' 송무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재판 업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24일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재판장 정종관)는 고려아연 정기주총 결의 효력을 문제 삼았던 영풍 측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정기주총 당시 SMH가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갖고 있었고 정기주총 기준일인 2024년 12월 31일 당시 채권자(영풍)가 이 사건 주식(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채무자(고려아연)가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채권자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상호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적법하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데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주관하는 김앤장의 조사 역량과 탄탄한 논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재판부는 2001년 5월 15일 대법원 선고문(2001다12973)을 인용하면서 “상법 제342조의3은 이른바 상호보유주식의 의결권 제한규정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서로 상대 회사에 대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방어조치를 취하여 다른 회사의 지배가능성을 배제하고 경영권의 안정을 도모하도록 하기 위한 규정”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재판부 결정이 단순히 고려아연의 승소 차원을 넘어 현행법상으로 상호주 활용을 통한 경영권 방어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한 사례라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이 향후 본안소송을 비롯해 각종 송사를 앞둔 만큼 김앤장, 율촌, 고창현 변호사의 역할이 계속 중요하게 부각될 전망이다.

2025.06.29 13:09김윤희

KAI, 美 콜린스와 1400억원 민항기 엔진부품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미국 콜린스와 에어버스 A350·A320NEO 기종에 적용되는 엔진 낫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품목은 항공기 엔진에 장착되는 낫셀의 주요 구성품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10년이며 약 1천400억원 규모다. 엔진 낫셀은 제트 항공기의 엔진을 보호하는 덮개 부분이다. 엔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엔진 주변 공기 흐름 개선을 통한 항공기 전체 효율성 강화, 소음 감소 등의 역할을 한다. KAI는 엔진 낫셀 부문 선두기업인 콜린스와 2023년 347억원 규모로 민항기 3개 기종 엔진 낫셀에 장착되는 기계가공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사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KAI는 2년 만에 또다시 엔진 낫셀 대형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체사업의 엔진낫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콜린스는 엔진낫셀 부품 관련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한 상황에서 KAI 기술력과 품질 수준,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KAI는 엔진 낫셀 수주 외에도 항공기 연결 부위, 착륙장치, 엔진장착 구조물 등 난삭재 가공 품목과 기존 날개, 동체 등 대형기체구조물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품목 다변화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AI는 2023년 미국 보잉사와 1천300억원 규모 B767, B767-2C, B777x, B787 등 5개 기종 난삭재 핵심 부품 공급사업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보잉사와 1조1천268억원 규모 B737MAX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I 관계자는 "KAI는 KF-21, FA-50, 수리온 등 군수 완제기 사업외에도 민항기 기체구조물 분야의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민항기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수 기체 사업을 핵심 사업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8 16:25신영빈

[현장] '한국형 AI' 양성 본격화…"주인공은 민간, 정부는 핵심 조력자"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자율성을 확대하고 경쟁형 지원 방식을 채택해 실질적인 국내 AI 생태계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과 기관이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인재 등의 자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했으며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카이스트·NC AI·코난테크놀로지·아마존웹서비스(AWS)·래블업·아하앤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대학·실무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장기철 과장은 "AI는 이제 기업뿐 아니라 국가 간 경쟁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기술 주권 확보와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GPU 구매, 데이터 확보, 인재 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하고 각 팀에 대해 3년간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접수 마감은 7월 21일 오후 4시다. 정예팀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할 수 있고 GPU·데이터·인재 중 1개 이상 분야에 대한 지원을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 과기정통부 이현우 사무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모델 성능 95% 이상을 달성하고 민간 주도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개발 목표 성능은 최신 글로벌 모델과의 비교 기준으로 정해지며 세부 모델 종류와 전략 수립은 전적으로 민간에 맡겨진다. 정부는 6개월 단위로 정예팀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대국민 사용 평가, 오프라인 콘테스트, 전문가 활용 평가 등이 도입된다. 12월 말에 1차 단계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델 성능과 활용성 외에도 오픈소스 공개 수준, 국민 AI 접근성 제고 방안, 공공·경제·사회 분야 기여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향후 선발된 정예팀 모델들은 'K-AI 모델' 인증 명칭을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세부 내용에 따르면 GPU는 최대 H100 1천장, B200 500장까지 지원 가능하며 1·2차 연도는 임차 방식, 3·4차 연도는 구매 방식으로 NIPA가 주도해 진행된다. 다만 GPU 자원은 신청 물량에 따라 조정되며 일부 팀은 자원이 미배정될 수 있다. GPU 매칭 자부담률은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기업 규모에 따른 현금·현물 부담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데이터 부문은 NIA가 맡는다. 팀당 최대 28억 원 규모의 개별 데이터 구축 비용과 함께 100억 원 규모의 공동 구매 데이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NIA가 지정하는 품질 검증 기관을 통해 검토받아야 하며 전체 구축량의 50% 이상은 개방이 의무화된다. 데이터 활용에 대한 학습 이력 증빙도 요구된다. 인재 부문은 IITP가 담당하며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가 주된 목적이다. 유치한 인력은 근로계약이 필수이며 국내외 어느 지역에서든 근무가 가능하다. IITP 정재훈 팀장은 "총 사업비는 3년간 250억 원 규모로, 과제당 연간 10~20억 원씩 지원한다"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분류되며 사업 공고일 이후 채용한 인력만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평가는 세 단계로 구성된다. ▲서류 적합성 검토 후 서면 평가 ▲발표 평가 ▲사업비 심의 및 협약 조정을 거쳐 최종 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발표 평가는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진행하며 참여 기업은 영어 요약 사업계획서와 모델 시연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모델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른 평가 반영 방식 ▲컨소시엄 내 기관 간 역할 비중 ▲GPU 자원 배분 기준 ▲데이터 라이선스 범위 ▲합성 데이터 활용 여부 등이 주요 질문으로 제기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전략에 따라 GPU와 자부담 구조는 유동적으로 조정된다"며 "합성 데이터도 활용 가능하고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시 향후 공공·산업 분야로의 도입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현우 사무관은 "민간이 혁신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AI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자원을 제공하며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7 17:12한정호

넵튠, '이터널리턴' 中 서비스 실시

넵튠(각자대표 강율빈·정욱)은 님블뉴런(공동대표 김승후·유태웅)이 개발한 PC게임 '이터널리턴(중국명 永恒轮回)'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터널리턴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PC게임 플랫폼 위게임을 통해 이날부터 시작됐다. 위게임 내 사전예약자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이터널리턴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에서 발급하는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님블뉴런은 이터널리턴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의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랭킹 4위, 외산 게임으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94% 이상의 긍정 리뷰 점수를 얻었다. 지난 16일 위게임 게임 라인업 공개 행사 '게임 나이트'에서는 중국 서비스 일정이 공개된 후 사전 예약자 수가 점차 증가해 주간 랭킹 3위, 외산 게임 1위로 상승했다. 지난 25일에는 개발팀이 직접 중국 유저와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중국 서비스 계획과 목표를 공개했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 유저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충실히 준비해온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6:07정진성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약 2천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될 지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앞세워 '한국형 챗GPT'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선발된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그간 공개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였던 LG AI 연구원을 비롯해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 AI,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LG AI 연구원이다.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인 이곳은 그간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엑사원'을 개발하는 데 큰 공을 들였던 만큼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배출해 낸 네이버도 유력 사업자로 꼽힌다. 하 수석이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시절 개발·운영을 총괄했던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카나나'는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모델이 한국어 LLM 성능 평가를 위해 설계된 벤치마크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8B 사이즈(매개변수 80억 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지속해 개발하는 한편, 국산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LLM을 개발한 코난테크놀로지도 충분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곳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바탕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앨런 LLM'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솔트룩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달 말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된 '루시아3 LLM'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도 자체 LLM '솔라'를 앞세워 도전에 나설 예정으로, 최근에는 이를 고려해 국내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와 협업에 나섰다. 이번 일을 통해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 해 탑재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NC AI도 최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SK텔레콤, 삼성전자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팀 단위로 사업 제안이 가능한 만큼, SK텔레콤이 K-AI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자체 GPT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번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가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말께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최대 5곳으로 선정한 뒤 6개월 단위로 선별해 축소한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가는 식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예팀으로 선발된 컨소시엄에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1만 장 사용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날 진행하는 설명회 자리에서 평가 기준을 어떻게 삼을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소 걸러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정부가 헛돈을 쓰는 게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기업들이 예산 지원을 받아 LLM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해도 결국 갈라파고스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제미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모델이 표준이 된 상황에서 이들의 95% 수준인 K모델을 쓰다간 AI 생태계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AI 모델 경쟁력이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을 따라가기에도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K모델을 개발해 놓고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체 AI 모델 개발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K-컬처가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된 것처럼 우리만의 AI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좀 더 효용 가치가 높을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AI 인프라에만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6.27 11:53장유미

넷마블,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지속가능경영 실천 성과를 담은 '2025 넷마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2021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종이 인쇄물 대신 웹 기반의 디지털 보고서로 전환했다. 보고서는 넷마블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주요 정량 성과가 포함됐으며, 일부 항목은 올해 상반기까지의 추진 내용도 반영됐다. 넷마블은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에 따라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시행하고, 환경 및 사회적 영향도와 재무적 관점에서 도출된 토픽 중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네 가지 이슈를 중대 항목으로 선정했다. 2025 보고서에서는 ▲유저 만족 제고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강화 ▲인재 확보 및 육성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중점 과제로 다루고, 각 항목별 추진 현황과 중장기 목표, 구체적 성과를 상세히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최초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게임 업계 최초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24 대한민국소통어워즈 ESG 소통 대상 수상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등이 포함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ESG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넷마블은 이를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와 산업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06.27 11:25정진성

썬라이프 아시아 재정 회복력 지수 - Z세대가 가장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세대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여파로 단기적 대응에만 급급

베이비붐 세대의 69%가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반면, Z세대 응답자의 57%만이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응답 Z세대 응답자의 1/4 이상(28%)이 재정적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고 응답 92%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44%는 비용 충당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 절반 이상(54%)은 여전히 12개월 이상을 고려한 재정 계획은 없으며, 8%만이 10년 이상의 장기 재정 계획을 수립한다고 응답 홍콩 , 2025년 6월 27일 /PRNewswire/ -- 썬라이프 아시아(Sun Life Asia)가 오늘 두 번째 '썬라이프 아시아 재정 회복력 지수: 오늘의 필요와 내일의 목표 간 균형 맞추기(Sun Life Asia Financial Resilience Index: Balancing today's needs and tomorrow's goals)'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개인들이 오늘날의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재정을 관리하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했다. 조사 결과, 재정적 안정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소폭 개선됐지만, 현실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가 가장 재정적으로 불안정하고 회복력이 낮은 세대로 드러났으며, 이는 69%의 베이비붐 세대가 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Gen Z emerges as the least financially secure and resilient generation 이번 조사는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6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재정 계획, 금융 문해력, 위험 성향, 장기적인 회복력 구축을 위한 전문가 조언의 역할에 대한 트렌드를 분석했다. Z세대, 재정 안정성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 느껴 Z세대는 자신감과 준비성 모두에서 다른 세대에 비해 뒤처져 있었다. Z세대 응답자의 57%만이 재정적으로 안정됐다고 답했는데, 이는 재정적으로 가장 안정된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의 69%와 밀레니얼 세대의 66%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Z세대는 시간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은 야심보다는 주저하는 쪽에 가까웠다. 59%는 스스로를 보수적인 투자자라고 응답하며 위험과 장기 보상 간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재정적 의사 결정에서 가장 고립된 경향을 보였다.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이 가장 필요한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1/4 이상(28%)은 어떠한 조언도 구하지 않았다. 특히 Z세대는 다른 연령대(밀레니얼 세대 18%, X세대 10%, 베이비붐 세대 11%)보다 AI 도구(19%)를 통해 재정 조언을 구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데이비드 브룸 (David Broom) 썬라이프 아시아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는 "Z세대는 시간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지만, 자신감보다는 불확실성과 주저함이 더 크게 나타났다"며 "이는 경제적 불안정과 생활비 상승 속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다.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조언 출처와 연결해 주는 것이 Z세대가 더 안정적인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생계가 우선 , 부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는 뒷전 수년간 지속된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많은 사람이 일상적인 지출과 장기적인 지출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2%의 응답자가 지속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을 느끼고 있으며, 44%는 월간 지출을 감당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생활비 상승이 가계 예산을 계속 압박하면서, 많은 사람이 미래의 목표를 계획하기보다 당장의 필요를 메우기 위해 급급해하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일상적인 지출 관리를 최우선 재정적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이는 지난해 54%에서 증가한 수치다. 은퇴 계획은 올해 2위에서 6위로 떨어졌는데, 이는 장기 목표가 현재 예산 관리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음을 시사한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비상금 비축도 순위가 상승하여 현재 두 번째로 중요한 목표(42%)가 됐다. 장기적인 계획의 부재로 재정적 안정 달성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장기적인 재정 준비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여전히 12개월 이후를 내다볼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8%만이 10년 이상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답해 재정적 예측력과 회복력에 큰 격차가 존재했다. 재정 회복력 격차 해소 이번 조사 결과는 재정 회복력이 높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뚜렷한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줬다. 이 설문조사에서 재정 회복력이 높은 사람(재정적 충격을 견디고 재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개인)은 비상금 마련(43%)과 본인 또는 자녀 교육(39%)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더 높았다. 반면 재정 회복력이 낮은 사람(재정적 충격을 견디는 능력이 더 제한적이고 재정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개인)은 부채 상환(42%) 또는 비상금 마련(40%)에 더 집중했다. 재정 회복력이 높은 집단은 자신감도 높은 편이었다. 응답자의 83%는 단기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했고, 82%는 장기 저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거의 절반(45%)은 위기 상황 발생 시 6개월 이상 재정적으로 스스로를 부양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룹은 또한 전문가 조언을 구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40%가 재정적 자문을 받고 있었다. 49%는 개인 재정에 대해 학습하고, 45%는 더 높은 수익을 위해 투자하는 등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재정 회복력이 낮은 집단 중 단기 재정 관리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5%에 그쳤으며, 장기 재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비율은 단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랍게도, 89%는 실직이나 심각한 질병에 직면했을 때 6개월 이상 스스로를 부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재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비율도 27%에 불과하며, 비공식 네트워크나 소셜 미디어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데이비드 브룸 (David Broom) 썬라이프 아시아의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는 "이번 조사는 재정적 안정을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사람들과 단기 생존의 악순환에 갇힌 사람들 사이에 점점 커지는 격차를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오늘날의 경제 상황에서 금융 문해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금융 문해력이 사람들이 자신의 재정 여정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썬라이프는 고객이 현재 재정을 관리하고 미래를 위한 저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썬라이프 (Sun Life) 소개 썬라이프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자산, 보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를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썬라이프의 총 관리 자산은 1조 5400억 달러다. 자세한 내용은 www.sun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TSX), 뉴욕(NYSE) 및 필리핀(PSE) 증권 거래소에서 'SLF' 종목 코드로 거래되고 있다. 참고: 모든 통화 수치는 달리 명시되지 않는 한 캐나다 달러 기준이다. Financial literacy is crucial as short-term priorities overshadow long-term goals amid rising cost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9568/Sun_Life_Asia_Sun_Life_Asia_Financial_Resilience_Index_reveals_G.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9569/Sun_Life_Asia_Sun_Life_Asia_Financial_Resilience_Index_reveals_G.jpg?p=medium600

2025.06.27 11:10글로벌뉴스

"위스키 다음은 진"…산토리, RTD로 젊은층 공략

세계 3위 위스키 제조사인 산토리가 일본 현지에서 진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산토리홀딩스는 자사의 진 브랜드인 로쿠를 홍보하기 위해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다카나와에 팝업 매장을 열고 새로운 칵테일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로쿠 진의 매출 중 약 90%가 유럽, 북미,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발생했지만, 산토리는 일본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 외신은 일본 주류 시장은 인구 감소와 건강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토리를 비롯한 일본 주요 주류업체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산토리가 글로벌 프리미엄 진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산토리에 따르면 일본 내 진 시장의 성장 덕분에 자사 진 제품 매출은 지난 5년간 5배 이상 증가해 1천840억 엔(약 1조7천2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3천450억 엔(약 3조2천340억원)으로 80% 더 성장시켜 시장 점유율 8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산토리 스피리츠 부문 니이제키 사치코 본부장은 해외 시장에 비해 일본의 진 시장은 아직 성장 여력이 있다며 진소다가 일상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진소다와 RTD(레디 투 드링크, 캔이나 병 등에 들어있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제품의 도입이 있다. 사케문화연구소 야마다 토시아키는 외신에 진은 보통 바에서 마시는 술로 인식돼 있지만, 츄하이나 하이볼처럼 선술집에서 제공되는 세 번째 칵테일 범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토리는 오사카에 스피리츠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550억 엔(약 5천154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로쿠 외에도 스이 브랜드를 진소다용으로 적극 홍보 중이다. 이는 과거 위스키를 하이볼로 마시도록 유도했던 마케팅 전략과 유사하다. 다른 주류 업체들도 저도주와 RTD 진을 통해 젊은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산토리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약 5명 중 1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집에서 진을 마신다고 응답했다. 이는 60대에 비해 3배 높은 수치다. 산토리의 경쟁사인 기린홀딩스도 지난 4월 모리노카라는 진소다 브랜드를 출시해 RTD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도쿄 하치오지 증류소는 다음 달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과 협업한 크래프트 진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6.27 09:42류승현

챗GPT 모바일 트래픽 60% 차지... 2030년 스마트 글래스 시대 온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Ericsson)이 전 세계 약 100개 상용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모바일 트래픽을 측정 분석한 결과, 생성형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재와 미래 영향을 담은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2025년 6월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5G 네트워크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패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측하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대비해야 할 네트워크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 81% 급증, 전체 트래픽 점유율은 0.06% 불과 글로벌 모바일 AI 앱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모바일 AI 앱 다운로드는 1억 1,500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앱 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는 현재 2만 9,000개 이상의 모바일 AI 앱이 출시되어 있으며, 이 중 1만 4,000개가 2024년에 새로 출시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AI(GenAI) 트래픽의 업링크 특성이다. 일반적인 모바일 네트워크의 트래픽 분배는 다운링크 90%, 업링크 10%인 반면, AI 트래픽은 다운링크 74%, 업링크 26%로 업링크 비중이 현저히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현재 GenAI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한 수준이다. ChatGPT 독주 vs Invideo AI의 504MB 데이터 폭식 ChatGPT(챗GPT)는 2024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모바일 AI 앱으로, 2억 5,000만 건의 설치와 2025년 4월 기준 5억 4,6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측정된 네트워크에서 ChatGPT는 전체 AI 트래픽의 60%와 AI 업링크 트래픽의 70%를 차지했다. ChatGPT의 트래픽 분배는 다운링크 71%, 업링크 29%를 기록했다. AI 앱 카테고리별 분석에서는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되었다. 사용량 기준으로는 생산성 및 어시스턴트 도구(Gemini AI, Galaxy AI, Microsoft Copilot 등)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만, 트래픽 점유율에서는 텍스트 도구(ChatGPT, DeepSeek AI, Perplexity AI 등)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비디오 생성 도구는 사용량은 적지만 트래픽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데이터 집약적 특성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사용자 기반이 가장 큰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전 설치된 Gemini AI로 전체 구독자의 21%와 AI 앱 사용량의 56%를 차지하지만, 사용자당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약 2MB에 불과했다. 반면 비디오 생성 및 편집에 특화된 Invideo AI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용자 수에도 사용자당 월평균 504MB로 가장 높은 데이터 소비량을 보였다. 2030년 AR 헤드셋 20% 보급 시 업링크 트래픽 47% 증가 충격 에릭슨은 향후 AR(증강현실) 기기와 스마트 글래스의 확산이 모바일 네트워크 트래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AR 헤드셋 도입률이 20%에 도달할 경우, 중품질 AI 에이전트 구현 시나리오에서 업링크는 47%, 다운링크는 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에이전트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링크 비디오 스트림, 센서 데이터, 대화 신호가 필요하며, 이는 기존의 다운링크 중심 트래픽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에릭슨은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다른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연결성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독립형 네트워크 70개 업체 도입, 네트워크 슬라이싱 51% 활용 현재까지 34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업체가 상용 5G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약 70개 업체가 5G 독립형(SA) 네트워크를 배치하거나 출시했다.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기반 미디어 제작을 위한 결정적 성능 특성을 제공하여 온디맨드로 네트워크 리소스를 할당하고 온에어 무선 카메라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에릭슨의 연구에 따르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업체의 비율이 51%에 달하며, 이는 1년 전 40%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방송 및 비디오 제작 산업에서는 14개국 16개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완전히 상용화된 서비스이다. FAQ Q: 생성형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재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현재 생성형 AI 트래픽은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반 트래픽과 달리 업링크 비중이 26%로 높아 향후 네트워크 계획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입니다. Q: 어떤 AI 앱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나요? A: 비디오 생성 및 편집 앱인 Invideo AI가 사용자당 월평균 504MB로 가장 높은 데이터 소비량을 보입니다. 반면 가장 널리 사용되는 ChatGPT는 전체 AI 트래픽의 60%를 차지하지만 사용자당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Q: 5G 네트워크는 AI 서비스에 어떤 장점을 제공하나요? A: 5G 독립형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서비스에 필요한 결정적 성능과 낮은 지연시간을 보장합니다. 특히 실시간 AI 상호작용과 미디어 제작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우선순위가 부여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6 20:21AI 에디터

스페이스코인, IPX 캐릭터 '미니니' 유니버스 합류

스페이스코인은 IPX(구 라인프렌즈) 미니코인 프로젝트'와 협력해 스페이스코인 생태계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웹3 기반 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한 첫 본격적 시도다. IPX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맥니니'라는 새로운 우주 테마의 까치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출시했다. 맥니니는 향후 스페이스코인 생태계의 공식 마스코트로 활동하며 미니니 유니버스로 통칭되는 미니코인 생태계의 게임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가드너 스페이스코인 최고경영자는 “스페이스코인은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진정한 탈중앙화 인터넷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니니 유니버스의 개성 넘치는 신규 캐릭터는 이러한 비전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용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미니코인의 '미니니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다양한 파트너 프로젝트를 IPX 캐릭터 세계관에 통합하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미니코인은 IPX의 미니니 지식재산권을 활용하고 있으며, 창의적 지원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코인 외에도 크레딧코인(CTC), 분산 스토리지 솔루션 왈루스(WAL) 등이 IPX의 웹3 생태계 확장에 참여하고 있다. IPX 디렉터 로간은 “크레딧코인, 스페이스코인과 같은 기술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미니니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세계관을 확장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며 “향후 IPX는 이러한 교류를 통해 미니니 지식재산권의 친밀도를 높이고, 고유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니니는 스페이스코인의 실시간 위성 트래커(CTC-0 궤도 추적 페이지)에도 등장한다. 스페이스코인은 실제 위성을 통해 검열 없는 탈중앙 인터넷을 구축하는 분산물리인프라 프로젝트로, 2024년 12월 첫 위성 CTC-0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용자들은 위성의 궤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성이 자신 지역 상공을 지날 때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 위성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맥니니 캐릭터는 복잡한 우주 인프라를 시각화해, 물리적 기반과 이용자를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크레딧코인·스페이스코인 창업자 오태림은 “미니코인과 IPX의 창의성이 결합된 미니니화는 신뢰받는 지식재산권이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웹3로 이용자를 온보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크레딧코인이 아시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 중 하나의 웹3 확장을 가능케 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2025.06.26 16:00김한준

한화에어로, 보라매 심장 맡았다…F414 엔진 80기 추가 납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심장'을 책임지며 항공엔진 독자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천232억원 규모 KF-21 전투기 최초 양산분에 대한 엔진 공급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5천562억원 규모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F-21 최초 양산분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1794억원으로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 80여 대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된다. KF-21 엔진에는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화 된 특수소재가 사용되는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 KF-16, F-15K, T-50, KF-21까지 46년간 1만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해왔고 엔진 11종은 자체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6529㎡(5천평) 규모 스마트 항공엔진 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F414엔진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의 독자 개발 전투기 엔진인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고려해 구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52류은주

"IFA 2025, 소비자·기업 모두에게 가치 제공하는 행사"

"IFA는 세계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가전 전시회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참관객은 시장의 경쟁 구도를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전 세계 다양한 유통사와 만날 수 있고 신제품 출시도 예정됐다."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IFA는 1924년 라디오 기술 전시회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작년에는 개최 100주년을 맞아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으로 리브랜딩했다. 이날 라이프 린트너 CEO는 "IFA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교두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충분히 참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4개 핵심 가치에 AI,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추가" 올해 IFA 행사는 독일 베를린 소재 18만 제곱미터 규모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올해 행사는 주요 테마를 AI로 하고 콘텐츠 제작, 오디오,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A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혁신, 영감, 행동"이라며 "영감, 호기심, 신뢰, 커뮤니티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문화적 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 영역에서는 홈 오토메이션과 연결성 기술이,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최신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최근 개최되는 가전 쇼에서 AI는 빠지지 않는 주제"라며 "올해는 여러 회사가 더 많은 AI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FA 넥스트'에서는 AR, VR, 양자컴퓨팅, AI, 지속가능성, 휴머노이드 등 미래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는 더 많은 IT 회사와 반도체 회사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Z세대 겨냥해 게이밍 확대, 트위치 생중계도 시도 IFA는 올해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게이밍과 컴퓨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로 IFA 행사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3일간 운영되는 '좀머가르텐'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스 허브'는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B2B, B2C 성격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베를린이 독일 전체 스타트업의 40%가 집중된 스타트업 허브라는 점을 활용해 혁신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한다. 9월 4일에는 제1회 IFA 리테일 리더 서밋이 개최된다. 전 세계 150개국 유통사 고위 임원 중 100명을 초청해 유통의 미래와 트렌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IFA 통해 유럽권 판로 개척" 이날은 작년 IFA 2024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두 곳의 사례도 소개됐다. AIoT 스타트업인 IDB 민보경 대표이사는 "지난 해 'IFA 넥스트' 드림스테이지 행사에서 우승 이후 영국과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FA를 통해 단순 AI 솔루션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후변화 가치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했다. 해외 시장 개척과 방향성 전환 면에서도 중요한 전시회"라고 평가했다. 상수도 누수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핑아이 이경민 CTO는 "지난 해 IFA 출전 이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중동 카타르 펀드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여러 주와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韓 시장 하반기 성장 기대... 구독 서비스에 유럽도 주목" 라이프 린트너 CEO는 "올해 일반 전자제품과 내구재 관련 시장은 달러 약세와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PC 교체, 신흥 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실질 국내총생산(GDP)으로 회복이 지연됐다. 그러나 6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며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이프 린트너 CEO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에도 주목했다. 그는 "양대 가전회사가 주도하는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의 초기 부담 경감, 제조사의 수익 창출 기회를 늘리고 있으며 향후 수 개월 내 유럽 업체들도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6 14:48권봉석

[Q&AI] 근로장려금 지급 시작…내가 받을 액수는

질문: 내가 받을 근로장려금 액수는 어떻게 알 수 있어? 그록 답변: 근로장려금 예상 지급액을 확인하려면 아래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소득, 가구 유형, 재산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세청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확인 방법과 절차입니다. 1.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서 '장려금 미리보기' 이용 방법: 홈택스(PC): www.hometax.go.kr접속 → 로그인(공인인증서, 간편인증 등) →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근로장려금 미리보기" 메뉴 선택. 손택스(모바일 앱): 손택스 앱 설치 → 로그인 → "근로장려금 미리보기" 클릭. 입력 정보: 전년도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 가구 유형(단독/홑벌이/맞벌이), 부양 자녀 수, 재산 정보 등. 특징: 예상 소득과 재산 정보를 입력하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의 예상 지급액을 즉시 확인 가능. 장점: 무료이며, 신청 전 자격 여부와 대략적인 금액을 파악할 수 있음. 2. 국세청 안내문 확인 신청 안내문: 2025년 5월 정기 신청 기간(5월 1일~6월 2일) 또는 반기 신청(3월/9월) 전에 국세청에서 발송한 모바일 안내문(국민비서, 카카오톡, 네이버 등) 또는 우편 안내문을 확인. 내용: 안내문에 예상 지급액과 신청 방법이 명시되어 있음. 단, 최종 지급액은 심사 후 달라질 수 있음. 확인 방법: 모바일 안내문: QR코드 스캔 또는 개별 인증번호 입력. 우편 안내문: 주민등록번호 뒷 7자리 입력 후 홈택스/손택스에서 조회. 3. 국세청 장려금 상담센터 문의 전화번호: 1566-3636 (평일 9시~18시, 보이는 ARS 24시간). 방법: 상담원에게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가구 구성, 소득 및 재산 정보를 제공하면 예상 지급액을 안내받을 수 있음. 팁: 상담원이 바쁠 경우, 보이는 ARS를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예상 금액을 확인 가능. 4. 예상 지급액 기준표 활용 2025년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래 기준을 참고해 대략적인 금액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단독 가구: 최대 165만 원.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소득이 낮을수록 지급액 증가.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총소득 4,400만 원 미만 (2025년 기준 상향). 자녀장려금: 부양 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 (총소득 7,000만 원 미만, 단독 가구 제외). 유의사항: 재산 합계액(2024년 6월 1일 기준) 1억 4,000만 원 이상 ~ 2억 4,000만 원 미만이면 지급액 50% 감액. 정확한 금액은 소득 구간별로 계산되며, 국세청의 심사 후 최종 결정. 5. 직접 계산 (참고용) 근로장려금은 소득 구간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대략적인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이 낮은 구간: 최대 지급액에 근접. 소득이 중간 구간: 점차 감소. 소득이 상한선 근접: 지급액 0원. 예시 (단독 가구): 총소득 500만 원: 약 165만 원 (최대). 총소득 1,500만 원: 약 100만 원 내외 (구간별 감소). 총소득 2,200만 원 초과: 지급 불가. 정확한 계산은 복잡하므로, 홈택스 "장려금 미리보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6. 지급액 조회 (지급 후 확인) 지급 후 확인 방법: 홈택스/손택스 → "장려금 신청 조회" 메뉴 → 지급 내역 확인. 지급 계좌 확인: 신청 시 등록한 계좌로 입금 여부 확인. 우편 통지: 계좌 미등록 시 국세환급금통지서로 지급액 확인 후 우체국 방문. 지급 시기: 반기 신청(하반기분): 2025년 6월 말 (현재 시점 기준). 정기 신청: 2025년 9월 10일 (조기 심사 시 8월 말부터). 기한 후 신청: 2025년 11월~2026년 1월 (10% 감액). 7. 유의사항 정확한 정보 입력: 소득, 재산, 가구 구성 정보가 정확해야 예상 금액이 신뢰도 높음. 심사 후 변동: 예상 금액은 심사 후 실제 소득·재산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기한 후 신청: 2025년 6월 3일~12월 1일 신청 시 10% 감액. 사기 주의: 국세청은 계좌 비밀번호나 금품을 요구하지 않음. 피싱 문자/전화 주의. 결론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홈택스/손택스의 "장려금 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하거나,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소득(2024년 기준)과 가구 유형(단독/홑벌이/맞벌이), 재산 정보를 준비한 후 확인하세요.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도와드리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26 14:13AI 에디터

넵튠 님블뉴런 '이터널리턴', 중국 출시 D-1...흥행 주목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한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터널 리턴'이 단기간 현지 PC 게임 팬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은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 소식을 알렸다. '이터널 리턴'은 내일(27일) 중국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의 중국 진출은 2023년 7월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약 24개월 만이다. 중국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2024년 12월 24일) 기준으로는 약 6개월 만으로 확인됐다. '이터널 리턴'은 약 2년간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완성도를 높였고, 국내 포함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정식 서비스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이 게임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만2천85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게임이 중국 진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 테스트 기간 현지 이용자의 긍정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의 서비스를 앞두고 3월부터 세 차례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기술 안정성, 중국 플레이어 습관, 성향, 재방문율 등을 점검했다. 지난 5월에 진행한 마지막 테스트는 재방문율을 개선하고 결제율과 같은 사업성 파악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테스트 기간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순위 4위, 외산 게임 기준 1위, 긍정 리뷰 점수 94% 이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터널 리턴'의 중국 진출은 님블뉴런에게도 사업 확장의 기대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식 서비스 전후 국내서 이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진행했던 만큼 중국 이스포츠 사업 진출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터널 리턴은 오랜 시간 PC 생존 배틀 아레나 장르를 즐겨한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며 "이 게임이 중국 진출로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넵튠과 님블뉴런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0:54이도원

[현장] 삼성SDS 수장 이준희, 韓 첫 공식석상서 AI 에이전트 新 무기 공개…시장 주도 박차

"우리는 언어모델, 데이터, 기업용 시스템에 대한 복합적인 역량과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말 삼성SDS 수장으로 올라선 이준희 사장이 국내 첫 공식석상에서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 사장은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이 사용자를 돕는 조력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에이전틱(Agentic)' 단계로 서비스를 끌어올렸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도 우리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해 5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AI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2018년부터 선보였던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도 AI를 접목해 기술력을 더 끌어 올렸다. 그 결과 '패브릭스'는 현재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70여 개 고객사, 13만여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삼성SDS는 그간 선보인 AI 솔루션들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빠르게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SDS에 따르면 기존 패브릭스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결과물을 생성했다면,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까지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 관계자는 "패브릭스를 활용하면 여러 사람이 나누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Modernization)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SDS는 대표적인 사례로 금융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코드 전환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그동안 금융사들은 높은 전환 비용, 전문 개발자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노후화된 시스템의 현대화를 망설여왔다. 그러나 패브릭스의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코드를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삼성SDS가 금융 고객사에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해 본 결과, 98.8%의 코드전환율을 보였으며 매뉴얼 전환 대비 약 68%의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업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 AX 사업에도 패브릭스를 적용하고 있다"며 "올해 9월에는 공공 전용 패브릭스를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AI 에이전트의 활용 영역과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도 AI 에이전트 기능을 덧입혔다. 우선 오는 9월에는 브리티 코파일럿에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을 접목해 출시할 예정이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 업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AI 업무 비서로, 사용자가 설정한 업무 목표를 기초로 스스로 판단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또 삼성SDS는 퍼스널 에이전트를 위한 5가지 하위 에이전트를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업무를 지원한다. 지난 4월 출시한 '인터프리팅 에이전트(Interpreting Agent)'는 글로벌 회의 등에서 한국어와 영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지원 언어도 ▲오는 7월 베트남, 스페인, 중국, 일본 등 7개 언어 ▲11월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17개 언어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오는 9월에 ▲업무데이터를 확인하여 주요 할 일을 알려주는 '브리핑 에이전트(Briefing Agent)' ▲나에게 온 업무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앤서링 에이전트(Answering Agent)'를, 올해 12월에는 ▲업무 상황에 필요한 지식·참고자료를 추천하는 '큐레이팅 에이전트(Curating Agent)' ▲이동 중에도 음성으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보이스 에이전트(Voice Agent)'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사내 임직원의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들어오는 단순 문의 대응을 '앤서링 에이전트'에게 맡겼다"며 "그 결롸 하루 평균 3.8건의 단순 문의를 자동으로 답변해 일 평균 1.4시간 더 중요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SDS는 '브리티 오토메이션'도 기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는 10월에 '에이전틱 봇'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변화로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는 단순 반복 업무와 같은 정형화된 업무뿐만 아니라 데이터나 UI가 변화하는 업무 시나리오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에이전틱 봇 기능이 탑재된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자연어 지시만으로도 자동화 설계를 진행하고 실행과정에서의 변경이나 오류도 스스로 해결한다. 삼성SDS는 에이전틱 봇 기능을 활용하면 오피스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단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 대비 2배 이상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삼성SDS는 재무 경비 처리 업무에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적용한 결과, 24시간이 걸리던 1천500건의 수작업 업무를 단 5시간 만에 완료한 것으로 파악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가트너 MQ에 6년 연속 등재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한 솔루션"이라며 "이에 6년 연속 등재된 곳은 전 세계에 5곳으로, IBM도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자동화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AI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6 10:44장유미

수자원공사 'AI First' 선언…물관리 혁신 가속화로 AI 3대 강국 진입 앞장

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물관리와 경영 전 영역에 AI를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25일 200여 명의 임직원이 단원으로 참여하는 'AI First 전략기획단'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AI First'는 AI를 중심으로 물관리와 경영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수자원공사가 물 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톱 2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기획단은 ▲경영 ▲수자원 ▲수도 ▲도시·글로벌 등 총 4개 분과를 포함해 인재육성(HRD)·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수자원공사는 연말까지 AI 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서비스 혁신과 국가 물안보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중장기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세계 최초로 물관리에 AI 기술을 융합한 AI 정수장을 구축한 성과로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2월, ISO/TC224 국제표준 개발 신규 제안이 승인되며,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 글로벌 물시장을 주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AI 정수장은 기후변화·안보 위협에 맞서 먹는 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성과로, 물 분야 소버린 AI의 초기 모델로 볼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AI 정수장 사례를 발전시켜 ▲실시간 수질 예측 ▲AI 기반 누수 탐지 ▲정수장 운영 자동화 ▲수요 예측형 산업용수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 접목을 확대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예방 등 공공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능형 물관리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도·수자원·도시 등 풍부한 자체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AI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병행하고, AI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기업의 성장까지 견인해 우리나라 물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구자영 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AI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국민 생활과 산업 안보에 직결되는 물 분야야말로 소버린 AI 구축이 선도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분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물관리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을 주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25 17:30주문정

SK이노,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전환…합병설엔 선 긋기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SK엔무브 지분 30%를 매입해 SK이노베이션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주식의 취득'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7월 2일 재무적투자자(FI)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SK엔무브 주식 전량인 1천200만주를 8천592억6천만원에 장외 취득한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1천605원이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날 오후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 6차 SK이노베이션 이사회를 열고, 'SK엔무브 지분 매입' 등의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취득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교환사채권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결정'에 대해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SK이노베이션 발행주식의 2.25%에 해당하는 보통주 340만4천104주이며, 처분 예상 규모는 약 3천767억원이다. 교환사채만기 일자는 2026년 12월 31일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회사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기업공개(IPO) 프로세스를 잠정 중단했다”며 “SK엔무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과 SK엔무브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최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SK엔무브와 SK온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복상장 이슈로 SK엔무브 IPO가 어려워지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재정난에 빠진 SK온 지원을 위해 합병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양사 합병과 관련해 "전혀 검토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6.25 17:16류은주

750만 파운드 규모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 출범

런던 , 2025년 6월 25일 /PRNewswire/ -- 운동신경질환(MND) 중 가장 흔한 형태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접근법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총상금 750만 파운드 규모의 글로벌 도전상인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이 출범했다. ALS는 뇌와 척수 신경 세포를 손상시켜 심각한 근육 퇴화를 초래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영국에서는 300명 중 1명꼴로 MND에 걸리며, 이 중 약 90%가 ALS다. 현재 ALS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늦추는 매우 제한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복잡한 질병의 특성으로 인해 장기적 치료법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그러나 AI의 발전으로 혁신가들이 ALS의 진행 속도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Tris Dyson, Managing Director, Challenge Works 2023년 ALS를 진단받은 Challenge Works의 트리스 다이슨(Tris Dyson)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LS는 놀랍도록 복잡하기 때문에 이 끔찍한 질병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이어진 기금 모금 활동 덕분에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방대한 ALS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우리는 치료에 결정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1년간 MND 중에서 환자의 약 2%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희귀한 유전성 형태의 MND 치료에 진정한 희망을 준 최초의 약물 치료제인 Tofersen이 등장하면서 이 질병은 더 이상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블랙박스가 아닌 질병이 됐다. 이제 우리는 ALS 환자를 포함해 모든 MND 환자를 위한 치료법 개발에 올바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만 진정한 게임 체인저는 AI의 급속한 발전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 길을 고속도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지금까지 MND, 특히 ALS의 복잡성을 해독하고 더욱 신속하게 장기적 치료로 향할 수 있는 힘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완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ALS 치료를 위해 마련된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이 이를 실현할 것으로 믿는다. 이 상은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방대한 ALS 환자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가장 유망한 약물 표적을 찾아내는 연구자들에게 보상하고자 마련됐다." 이 상은 주로 Motor Neurone Disease Association이 주요 기금을 후원하며, Challenge Works가 설계 및 운영하며, Nesta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Nesta, Alan Davidson Foundation, My Name'5 Doddie Foundation, LifeArc, FightMND, The 10,000 Brains Project, Answer ALS 및 존스홉킨스대학의 Packard Center도 후원에 참여한다. 의료 연구, 바이오테크, 테크바이오, 제약 및 AI 분야 전반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상은 2026년 초 가장 유망한 20개 팀에 각각 10만 파운드를 수여할 예정이다. 팀들은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약물 개발로 이어지는 후속 연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약물 표적을 규명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지원 마감일은 2025년 12월 3일이다. 상금을 수상할 20팀은 2026년 상반기에 발표된다. MND Association의 후원자였던 고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교수의 딸이자 저널리스트인 루시 호킹(Lucy Hawking)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은 운동신경질환, 특히 ALS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이 상이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AI를 활용해 이 끔찍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고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데 필요한 동기를 부여하기를 희망한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그들의 가족, 친구들, 전 세계 간병인들에게 이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내 아버지는 MND를 50년 넘게 앓으며 가장 오래 생존한 환자였다. 아버지의 가장 큰 소망은 언젠가 치료법이 개발되는 것이었다.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타냐 커리 (Tanya Curry) Motor Neurone Disease Association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하는 ALS 롱기튜드상(Longitude Prize on ALS)은 MND 환자들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우리는 이번 상의 주요 후원자로서 이러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가 확보하려는 전례 없는 수준의 데이터가 약물 개발은 물론 MND Association 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MND 커뮤니티가 이 질환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 중요한 이정표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투자하고 있다." 선정된 팀은 Project MinE, Answer ALS, New York Genome Center(NYGC), ALS Compute, ALS Therapy Development Institute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호스팅되어 있는 DNANexus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ALS 환자 데이터 세트에 접근할 수 있다. 10개 팀은 2단계에 진출해 2027년에 각 2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제안한 치료 표적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8년에는 상위 5개 팀이 50만 파운드를 지원받아 가장 유망한 치료 표적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100만 파운드가 걸린 최우수상은 2031년 수여된다. als.longitudeprize.org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 als@seven-consultancy.com (+44 (0)20 7754 361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6/Tris_Dyson_Managing_Director_Challenge_Works.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7/Neural_network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4145/Longitude_Prize_on_ALS_Logo.jpg?p=medium600 Neural networks

2025.06.25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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