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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OO 하세요?"...어르신도 많이 쓰게 된 앱 '톱8'

지난 5년 간 시니어 세대에 가장 빠르게 확산된 앱은 '쿠팡'이었다. 사용 시간 증가세로는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을 조사해 19일 발표했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5년 전과 비교해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에서 앱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쿠팡으로 5년간 206만 명이 증가해 가장 사용자수가 많이 늘어난 앱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110만 명 증가한 당근, 109만 명 증가한 유튜브, 106만 명 증가한 네이버 지도/내비의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해 60세 이상에서 앱 사용시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유튜브로 5년 간 1억 2천297만 시간 증가해 24년 상반기 평균 2억1천428만 시간을 기록했다. 앱 사용시간은 유튜브의 증가가 다른 앱 대비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됐다.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 수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 명에 iOS 사용자 1천432만 명이 조사 대상이다. 단,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4.07.19 08:44백봉삼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신의 여행일정에 맞게, 원하는 담보를 설정하여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가격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와 여행중단 사고 등 총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제휴된 모든 손해보험사들은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의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한다. 함께 여행하는 동반자를 9명까지 추가해 총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으며, 보험비교에서부터 가입까지 사용자의 정보 입력단계를 대폭 간소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여행 항공권을 예매한 경우, 여행기간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항공권 정보를 통해 여행일정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이후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 페이지로 이동하면 네이버페이에서 비교했던 보장내용이 그대로 자동 기입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제휴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 6개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로 시작되며, 이달 중 제휴사 추가가 예정되어 있는 등 보험사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본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을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보험'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페이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해외여행'을 검색한 후, '해외여행 아끼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조예나 보험서비스 리더는 “꼭 필요한 보장만 꼼꼼하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해외여행 시 항공권과 숙소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보험도 꼭 최저가를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8 21:50안희정

"3만원에 벌레 잡아주실 분"...당근 '이색알바' 명과 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러브버그, 모기, 바퀴벌레 등 '벌레 대신 잡아주기' 이색 아르바이트(알바)가 성행하고 있다. 전문 방역 업체에 비해 알바 고용 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러한 알바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근에서는 집에 출몰한 벌레 퇴치 구인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6일 당근의 '동네생활' 카테고리에는 '벌레 잡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침실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도저히 못 잡겠다"며 벌레를 대신 잡아주는 대가로 3만원의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자 네 명의 사용자가 댓글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벌레퇴치 알바, 방역업체보다 저렴해 인기 이들의 '고용 거래'는 주로 2만원~5만원에 성사된다. 이는 방역업체 서비스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세스코의 경우 방 한 칸(6평) 기준 보행 해충 관리 비용은 최소 21만4천400원, 날벌레 퇴치 장비 대여 비용은 최소 5만3천원에 달한다. 최근 당근에서 러브버그를 잡아줄 사람을 구인한 적이 있다는 박모(27)씨는 "방역업체는 너무 비싸고 급할 때 바로 부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플랫폼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사람을 구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색 알바의 성행은 1인 가구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통계청의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750만2천가구로 전체 가구(2177만4천가구)의 34.5%에 해당한다.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이다. 이렇듯 당장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족에게 부탁하지 못하는 인원이 늘어나자, 플랫폼을 통해 타인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 요구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대 사회학과 문상석 교수는 타인 중에서도 기존 교류가 없는 '제3자'와의 거래를 택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문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어려울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회가 개인화된 것이 근본적 문제"라며 "집에 불러 도움을 요청할만큼 긴밀한 사이의 지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인과 거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벌레를 잡으러 가는 쪽도 장기적 계약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일회성 알바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이색 알바는 서로가 윈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의 파편화·원자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우려 존재 일각에서는 이색 알바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근 이용자 김모(26)씨는 "밤에 벌레를 잡아달라는 글을 올렸을 때 성별을 묻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며 "남자라고 거짓말을 하니 갑자기 그들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여자였으면 어쩌려고 그랬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그때 이후 집에서 벌레가 나와도 범죄 피해자가 될 것이 무서워져 구인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2018년 심부름 앱을 통해 무거운 짐을 옮겨줄 사람을 부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배상훈 교수는 "범행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게시글과 채팅을 통해 구인 글을 올린 사용자의 거주지, 동거인 유무 등 정보를 알 수 있다"며 "이 정보로 근처에서 쉽게 범죄 대상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근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본인인증 의무를 부여해 이웃간 안전한 연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제재 조치 및 수사 협조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5:28조수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원부터…경쟁사보다 500만원 싸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르노는 국내 경쟁이 크지 않은 D세그먼트(중형)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 기준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대신 고급 옵션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18일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2WD 시작 가격을 3천495만원으로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코닉 3천860만원 ▲에스프리 알핀 3천995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테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테크노 3천920만원 ▲아이코닉 4천295만원 ▲에스프리 알핀 4천495만원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가격 책정에 르노코리아의 포부가 보인다. 업계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최대 4천만원 후반대로 예측했다. 하지만 E테크 하이브리드 기준 최저트림 3천만원 후반대로 책정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표격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와 직접적으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트림 기준 세제혜텍 전 가격으로 비교하면 싼타페는 1.6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캘리그래피 5천36만원, 쏘렌토는 1.6 하이브리드 그래비티 4천831만원으로 그랑 콜레오스와 최대 500만원까지 차이난다. 그랑 콜레오스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면서도 고급화된 옵션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천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천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과 중앙 디스플레이, 동승석까지 12.3인치 스크린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연결도 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이용할 수 있다. 스크린은 기본적용된다. 4년만의 신차다운 성능도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ℓ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를 위해 영업조직 개편과 브랜드 전략 강화도 나선 바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 성수사업장을 새롭게 꾸미고 영업직원의 명칭과 복장을 변경한 것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전무는 "쉽게 말하면 A부터 Z까지, 전부 다 바뀌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르노코리아는 다음 달 친환경차 인증을 완료하고 오는 9월 6일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한 자리에서 "부산은 저희 르노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자 고향이기도 하다"며 "현대차그룹 다음으로 제일 위를 노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7.18 13:24김재성

사람인, 소비 계획 쓰면 한 달 월급 준다

사람인이 '취업축하금' 공고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입사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한 달 분의 급여를 지급하는 '13월의 월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신의 월급 소비 계획을 25자 내외로 응모하는 이벤트다. 다음달 31일까지 사람인 취업축하금 공고에 입사지원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창에 소비 내역·플렉스 계획·월급 알뜰 사용 방법을 적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람인은 취업축하금 공고 기업 입사에 합격한 이들 중 공모작을 선정해 1등에게는 한달 월급에 가까운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2등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취업축하금 공고 입사지원자들 중 공모작으로 당선된 3명에게 부여된다. 3등은 입사지원자 중 공모작 30개를 선정하고, 70개는 추첨해 총 100명에게 네이버 페이 2만원권이 지급된다. 사람인은 취업축하금 공고 서비스 개편과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개편된 페이지에서는 지역·경력·학력별로 공고 탐색이 가능하며, 원하는 직무와 회사의 공고를 키워드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또한 사람인은 기존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고를 분류해 ▲연봉 상위 10% ▲100명 이상 기업 ▲프리한 복장 ▲유연근무제 등의 태그를 붙였다. 취업축하금 공고는 구직자가 기업에 입사지원 해 최종 합격하면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기업은 최종 채용 성사 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는 채용 공고다. 사람인 관계자는 "수시채용이 많아지면서 지원자들에게는 좋은 기업을 발굴해 채용 문을 넓히고, 기업들에게는 채용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고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며 "실제로 사람인 취업축하금 공고를 통한 합격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8 10:04정석규

네이버, '스토어 그로스' 프로그램 시작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커머스 솔루션 등을 활용해 SME의 기술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토어 그로스(Store Growth)'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창업 이후 성장 방법을 찾는 SME들이 다양한 커머스 솔루션을 직접 자신의 스토어에 적용해보면서 솔루션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성장 포인트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는 17일부터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기술 도구 및 커머스 솔루션 등을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리빙∙키즈∙레저∙펫 카테고리 판매자 최대 100 여명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4주간 시범 운영한다. 고객별 맞춤 쿠폰이나 이벤트 등 혜택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상품정보 보완, 마케팅에 효과적인 AI 솔루션 활용 방법, 검색광고 집행 등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솔루션 활용 가이드에 따라 주차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에게는 솔루션 이용 및 마케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포인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는 SME 판매자들이 자신의 스토어의 특성에 맞는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효율 및 마케팅 효과를 높여 거래액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판매자가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여러 마케팅 및 기술 솔루션들을 적극 활용할수록 연간 누적 거래액이 활용 전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향후 참가 대상자의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SME들이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경돈 네이버 셀러성장사업팀 리더는 “기술 솔루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SME 사업자들이 비즈니스의 특성에 맞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네이버와 다양한 판매자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 단계별 SME 지원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7:46안희정

"침수 걱정된다면"...네이버 지도로 미리 확인 가능

네이버가 네이버 지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네이버 지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추가했다. 기존 4종(교통 통제, 사고, 공사, 기타)로 구성된 유고 정보 아이콘도 7종으로 재편했다. 재구성한 아이콘은 지도에 강조 표기된다. 또 기존 네이버 지도에서 교통정보 버튼을 활성화해야 볼 수 있던 도로 및 지하철역 등의 통제 정보를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교통시설을 포함한 통제 구간은 지도 상에 붉은 점선으로 표기된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혹은 회사 정보,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한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뜻한다. 지자체를 비롯해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해당 카드에는 사고나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정보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 및 발생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드와 연동된 사건 발생지의 대표 CCTV를 통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여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상세 페이지에는 구체적인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 및 종료 시간 등을 제공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를 제공한다. 더불어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시 홍수경보와 댐 방류 소식이 있는 지역을 경로 안내선에 미리 표기하여 알린다. 주행 중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전달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상단부에 경로 상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지점에 인접하거나 인근 사고 발생 시 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네이버 지도가 최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사용자 이동 지원 관련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이다. 최근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 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이 지도에 도입됐다. 그 결과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활성 사용자(MAU)가 지속 증가하며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예측 어려운 사건들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데, 네이버 지도서 제공되는 교통 안전 정보 전달성을 높여 사용자의 사고예방, 안전운전, 효율적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 목표"라며 "향후에도 네이버 지도를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17 16:16조수민

네이버웹툰-문피아, 웹소설 공모전서 '무신연의' 대상 수상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연합해 총 상금 3억9천만원 규모로 진행한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이 44편의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6천편 이상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이 참여했다. 대상은 대체역사·퓨전 장르의 '무신연의 : 여포가 효도를 잘함(작가 별꽃라떼)'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1588 샤인머스캣으로 귀농 왔더니 신대륙(작가 간다왼쪽)', 'A급 헌터가 살아가는 법(작가 검미성)', '종말의 뱀이 되었다(작가 비도™)' 등 3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고 15개 작품이 우수상을, 25개 작품이 특선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양사 연합으로 진행하는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은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한다.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공모전 기간 동안 무료 연재하는 공모작의 유료화가 가능해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공모전으로 창작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상작은 문피아 선독점 연재 후 네이버시리즈로 연재처가 확대돼 더 많은 독자를 만나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웹툰으로 제작,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되는 특전이 제공되어 작품 IP 확장을 꾀할 수 있다. 공모전에서 발굴한 '나노 마신(작가 한중월야)', '신입사원 김철수(작가 오정)', '나 혼자 탑에서 농사(작가 sdcknight)' 등 여러 작품이 원작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웹툰과 영상으로 IP를 확장해 웹소설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유망작이 대거 발굴됐다"며 "문피아는 웹소설 창작자의 발굴과 데뷔, 육성 기회를 늘려 국내 최고의 웹소설 작가 등용문으로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소설 총괄 박제연 리더는 "공모전 수상작이 네이버시리즈 연재와 웹툰화를 통해 작품 IP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7 14:16백봉삼

원컴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로 전환

오라클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 원컴즈가 자사의 대표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게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뿐 아니라 올해 내 출시 예정인 차기작 역시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IP를 기반으로 원컴즈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모바일 액션 RPG 게임으로, 올해 '9주년'이 된 웹툰 IP 모바일 게임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온 원컴즈는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클라우드에서 인프라 이전을 검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는 OCI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OCI 전환을 마무리한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개선하며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약 75% 절감했다고 밝혔다. 원컴즈는 비용절감 효과를 발판으로 신규 게임 개발 및 게임 플레이 경험 개선 등의 혁신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OCI는 까다로운 게이밍 워크로드를 관리하기 위한 유연성, 확장성 및 고성능을 제공하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격리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VCN)을 통해 저렴하고 안전한 글로벌 게임 운영을 지원한다. 원컴즈는 글로벌 전역에서 동일한 가격 정책이 적용되는 OCI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일관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OCI 도입으로 개발 과정 역시 체계화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가 가능해져 신작 개발 시 사업성 확보가 가능 해졌다. 원컴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운영 사례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2건의 신작 게임 역시 OCI를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원컴즈 김창범 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은 “중소 게임사의 사업 환경 특성상 자체적인 인프라 구축에 따르는 부담이 큰 반면, OCI는 탄탄한 성능은 물론, 비용측면에서도 무척 합리적”이라며 “앞으로도 OCI 인프라를 통해 원활한 개발 환경을 강화해 가면서 차기 서비스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런칭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유중열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은 “OCI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능 안정성에 대한 호평과 함께, 업계 최고의 경제성 제공을 통해 각광을 받고 있다”며 “OCI는 특히 게임 운영 및 개발 프로세스에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1:18김우용

[유미's 픽] "美에 종속되기 싫다"…네이버도 꽂힌 '소버린 AI'에 전 세계 '들썩'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세계 각국이 반도체를 넘어 'AI 패권' 싸움에 본격 돌입했다. AI가 기술과 일자리, 문화 등 전방위적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AI 주권을 지키려는 'AI 국가주의'도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공개한 'AI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Artificial Intelligence, 2024)'에 '소버린 AI'를 한 범주로 처음 포함시켰다. 하이프 사이클은 기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실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가트너의 모델이다. 가트너는 ▲AI 엔지니어링 ▲AI 트리즘(TRiSM) ▲엣지 AI(Edge AI) ▲복합 AI(Composite AI) 등과 함께 ▲소버린 AI를 하이프 사이클의 한 구간에 포함시켰다. 또 AI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하는 시점에서 소버린 AI가 주효할 것으로 평가했다. 소버린 AI는 자주, 주권을 뜻하는 '소버린(sovereign)'과 AI를 합친 말이다. 이는 한 국가가 자국의 데이터, 인프라 등을 활용해 지역 언어와 문화, 가치관 등을 반영한 LLM을 기반으로 만든 AI 서비스를 말한다. 또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으로도 평가된다. 소버린 AI가 주목 받게 된 것은 최근 미국 소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들이 고도화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생성형 AI는 대부분 영어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서구권 문화와 가치관이 내재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탓에 각국은 AI의 대답을 사실로 여길 이용자들이 편향된 정보를 학습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AI 서비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특정 국가 고유의 역사나 문화가 왜곡되며 사회적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독도를 가리키는 명칭)'를 검색하면 '한국과 일본 간의 영토 분쟁 지역'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다케시마로 검색하면 편향된 답변이 나오는 것이다. '독도'라고 검색했을 때는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지만, 미국에서 만들어진 거대언어모델(LLM)인 탓에 특정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심으로 AI 기술 의존성이 심화하게 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이 미국의 의사결정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심할 경우 국가 정체성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어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국가 차원에서 경제, 안보 등에 미칠 영향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반도체 등 핵심 산업계 전반에서 미국 빅테크들의 AI를 사용할 시 해당 산업의 기술 노하우를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 등이 유출될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AI 시장이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은 소버린 AI에 적극 투자하고 나섰다. 소버린 AI만이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프랑스다. 그간 미국, 중국 등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유럽에서 프랑스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유럽연합(EU) 진영을 모아 새로운 AI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미스트랄AI는 프랑스 AI 산업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곳은 자체 AI 모델 '르챗(Le Chat)'을 개발했는데 '챗GPT 대항마'란 평가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네이버 등의 투자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부터만 받은 투자 규모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르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도 최근 AI 음성 비서 '모시'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로 평가되는 '모시'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AI 스타트업 '에이치(H)'가 프랑스에서 2억2천만 달러(약 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장을 놀래켰다.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를 내건 핀란드 사일로AI도 '소버린 AI' 확대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북유럽 언어 기반 LLM인 '포로(Poro)'와 '바이킹(Viking)'을 개발한 이곳은 최근 독일 AI 스타트업 알레프알파와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프랑스 미스트랄AI와도 손잡았다. 소버린 AI 기술로 유럽 기업에 서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영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GPT-4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천742억원), 슈퍼컴퓨터에 9억 파운드(약 1조5천682억원)를 투입키로 했다. 오픈AI·구글 등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 중인 AI 패권을 견제하고 영국 문화와 역사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브릿GPT'를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월 개방형 LLM인 GPT-NL의 추가 개발을 포함하는 '생성 AI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자국과 유럽연합 차원에서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대규모 과학기술 기반 시설 투자도 추진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소버린 AI 바람은 거세다. 일본은 약 725억 엔(약 6천200억원)의 자금을 기업들에 지원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일본어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다. 또 관련 인재 역량 강화와 일본어 모델 개발 지원,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AI 도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약 36%의 지분을 보유한 스타트업 문샷 AI이 중국어 문장 처리 특화 챗봇 '키미'를, 바이두는 챗봇 '어니(Ernie)'를 앞세웠다. 또 이달 들어 오픈AI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철수키로 하자 AI 모델 '센스노바 5.5'를 선보이고 있는 센스타임과 지푸 AI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중국이 AI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총 1천328개의 대형 AI 모델이 있는데 이 중 중국의 비중은 36%로, 미국(4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AI 기업 약 3만 개 중 중국 점유율은 15%였는데 미국(34%) 다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은 중국의 AI 공세에 대응하고자 올해 1월 소버린 AI 개발에 약 7천4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대만 사람들이 쓰는 번체자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챗봇 '타이드(Taide)'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타이드는 현지 언론과 정부 기관에서 인정받은 콘텐츠를 활용·학습했다. 싱가포르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국가 슈퍼컴퓨터센터(NSCC)를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소버린 AI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3월 국가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약 12억4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안을 승인했다. 최소 1만 개의 GPU를 탑재하는 슈퍼컴퓨터 등을 구축하는 한편, 토착 대형멀티모달 모델(LMM) 개발에 중점을 둬 기술 자립을 촉진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인도 AI 스타트업 크루트림(Krutrim)은 인도어를 학습한 LLM인 '크루트림(Krutrim)'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크루트림'은 힌디어와 타밀어, 텔루구어 등 10가지 이상의 현지어가 지원된다. 국내에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와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만든 네이버가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자체 개발한 LLM을 바탕으로 한국어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미국 빅테크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해외 시장을 1~2년 전부터 공략하고 나섰으나, 아직까지 성과는 없는 상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고 산업 육성과 지원에 나섰으나, AI 인프라 구축이나 개발보다는 활용에 방점이 찍혔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지원도 다른 국가에 비해 약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국어 시장을 겨냥한 AI 개발이 한창이지만, 미국 빅테크들의 기술 종속을 타개할 정도의 정부 투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지난달 말 열린 국회 AI 포럼에서 "많은 나라들이 다른 국가의 AI 기술을 쓰는게 아닌 자국 AI를 만드는 소위 '소버린 AI'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고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상당히 앞서 있었고 얼마 전까진 세계 시장서 AI 3위 국가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 확실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AI를 구축하지 못한 국가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소버린 AI 시장이 자국 언어 이해 및 처리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만큼, AI 모델이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소버린 AI를 강화하려면 학습이 필수적으로 각국 정부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많이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7 10:28장유미

SBA-네이버클라우드, AI 스타트업 기업당 최대 10억 투자한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2024 네이버클라우드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창업지원시설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며, AI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고도화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의 사업 고도화 및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내외 대기업, 중견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만들어주는 서울창업허브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사업과 네이버클라우드의 B2B서비스를 연결해 시너지 창출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해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AI, 협업툴 등 많은 사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의 고도화를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춘천', '각 세종' 등 자체 기술로 건립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AI 기업들과 더 깊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며,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경제진흥원 모두 선발기업에 대한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최종선발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비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한 후 기업당 최대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2개월 이상의 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리고 최종 선발기업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B2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크레딧)를 기업당 최대 2천만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또한 서울 소재 기업에 사업화지원금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총 3개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네이버클라우드의 주력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 모집분야 [생성형 AI]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기업 동남아시아,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 클라우드 기반 버티컬 솔루션(SaaS 포함) 프로그램의 상세내용 확인과 참가신청은 8월8일까지 서울시 창업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IT 기술의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 대표적 기업이며, 스타트업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전략적 투자 방향에도 적합한 기업이 발굴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7 08:53백봉삼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프로젝트 꽃' 발전 방향 논의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사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을 소개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보다 잘 확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신지만 리더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부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 꽃'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SME와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사업 노하우, 공간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별도의 전담조직까지 신설, '프로젝트 꽃 2.0'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2.0을 통해 브랜드로 성장 가능한 SME들을 발굴 및 지원해, 함께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다양성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 꽃' 참여 대상을 (e커머스 외에도)다양한 분야의 SME 및 창작자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 및 사용자들 역시 '프로젝트 꽃'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꽃'이 기업의 사회공헌 및 상생 관점에서 잘 알려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안했다. 네이버는 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다양한 SME 및 창작자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핵심 가치 아래 영상 크리에이터 등 대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역시 내부적으로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 내에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참여 확대 방안 역시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권헌영 위원장은 "네이버의 상생 및 자율규제 노력들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국내·외 사례 데이터를 확보해, 네이버의 상생 활동들과 차별화된 자율규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꾸준히 회의를 개최하며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신규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의 '다크패턴 체크리스트' 확인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권고하였다. 지난 5차 회의에서는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네이버의 책임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 AI 경쟁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2024.07.16 22:33안희정

"소상공인 에어컨 못 켜고 버티는데...플랫폼 기업은 광고비 유도"

네이버·카카오·쿠팡이 불참하는 바람에 플랫폼 독점 및 공정화 관련 토론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반쪽 행사로 끝났다. 플랫폼 업계의 목소리는 빠진 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만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자리가 됐다. 민병덕 의원실과 김남근 의원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방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혁진 공동대표는 "21대 국회부터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및 공정화 관련 여러 입법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고 있지 못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각계에 다양하고 생산적인 의견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여하기로 예정됐던 네이버, 카카오, 쿠팡은 당일 오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처장에 따르면, 쿠팡은 "행정 소송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버는 "정부 규제 기관이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에 개별 기업이 참석해 직접 발언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존 논의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불참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 김태룡 전 한국행정학회 회장은 "쿠팡, 네이버, 카카오는 정책 규제 대상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의 말을 듣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3사가 불참하는 바람에 토론회가 모호해졌다"고 비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이 검색 노출 순위를 볼모로 잡아 소상공인의 광고비 지출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소비자가 소비해야 하는 물건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검색 노출 순위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소상공인에게 광고비를 내면 상품을 상위에 노출시켜주겠다고 제시한다"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이 상위로 올라와야 소비자 주권이 달성되는데, 지금은 바람직하게 순위 선정이 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형중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500개 플랫폼에 직접 물건을 등록해 팔아본 적이 있는데 광고를 안 하니 1년에 상품이 딱 한 개 팔렸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는 계속 광고비를 지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켜고 여름을 맞고 있다"면서 "되게 힘들다"고 한탄했다. 정부의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아직 우리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시·감독은 초보적 수준"이라며 "공정위가 작년 1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마련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누적돼 온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법 집행 사례를 토대로 현행 공정거래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침만으로 과연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요기요, 쿠팡 등이 자사가 수집한 정보로 자사 상품을 선순위에 노출하는 등 현재 선수와 심판이 혼재돼 있다"면서 "이를 분리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한국행정학회장은 "정부는 2020년부터 TF를 발족해 4년동안 검토만 하고 있다"며 "유럽, 미국, 일본에서도 법안 마련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만 지지부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권영재 공정위 온라인플랫폼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학계 토론회도 가고 공식·비공식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검토 중"이라면서 "최대한 신속히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24.07.16 19:01조수민

네이버웹툰 IP 활용 '갤럭시Z 플립6' 에디션 출시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파트너들과 대형 협업을 이어가며 캐릭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사전 출시 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와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화산귀환' 등 총 웹툰 세 편의 IP를 활용한 협업에 나섰다. 먼저 네이버웹툰은 삼성전자와 함께 이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성수 버뮤다뮤직살롱에서 갤럭시 Z 플립6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춘배의 여름방학 with 갤럭시 Z 플립6'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냐한남자 IP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 체험 공간 ▲갤럭시 Z 플립6용 액세서리 팩 '춘배와 친구들' 에디션 ▲웹툰 굿즈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음료 및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통신사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는 '갤럭시 Z 플립6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손 잡고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 가비지타임 한정판 에디션'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KT와는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강쥐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마루는강쥐', '냐한남자'는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슈퍼 IP다. 두 IP를 활용해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진행한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는 2023년 기준 각 행사장(스타필드 코엑스몰·더현대서울·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총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7만 명, 판매 상품 수 약 60만 개, 개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의 IP 비즈니스(IP Adaptation)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IP 비즈니스 매출은 전 년 대비 31.4% 증가했다. IP 비즈니스 강화는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창작자는 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수익을 증대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전방위 지원 하에 창작에만 집중하며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웹툰 작품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다양성'을 큰 무기로 가지고 있다"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웹툰 속 캐릭터에 대한 팬덤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재미있는 협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7:44백봉삼

병원서 신원 확인 더 쉬워진다…넥스원소프트, 포씨게이트와 선보인 기술은?

넥스원소프트가 포씨게이트와 손잡고 의료기관 키오스크에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양사는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업체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IT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된다. 양사는 이러한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대기하는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 진료 수속 및 각종 증명서 발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KISA 표준 간편인증 기술과 의료분야의 키오스크를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의료 IT 분야에 최적화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을 보장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양사는 7월 내로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신분확인 절차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분야에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선 인증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로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넥스원소프트와 함께 혁신적인 의료 IT 서비스 환경을 만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3:45장유미

자소설닷컴, AI가 자소서 초안 작성 도와준다

대졸 신입·주니어 맞춤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는 앵커리어(대표 박수상·윤상호)가 취업준비생의 첫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기 위해 'AI 마스터 자소서 기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수상 대표가 대학생 시절 개발한 자소설닷컴은 지난 2014년 출시돼 현재 누적 가입자가 130만 명에 달하는 11년차 국내 토종 취업플랫폼이다. 자소설닷컴이 새롭게 출시한 AI 마스터 자소서 기능은 ▲취준생의 이력 및 경험과 ▲직무별 강점을 AI 기술 기반으로 연결지어, 채용공고를 특정 짓지 않고 자기소개서 대표 문항에 대해 ▲마스터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해당 기능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초대규모 AI 기술인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취준생들은 모든 자기소개서의 기본이 되는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바로 지원 가능한 기업이 없더라도 부담 없이 취업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지난 4월 자소설닷컴 회원 1천3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기업·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들이 자소설닷컴에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능 1위는 '자기소개서 문항 연동 및 작성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설닷컴에 등록된 자기소개서는 2천500만 개에 달하며, 월 평균 23만 건 이상 신규 등록되고 있다. 박수상 앵커리어 대표는 "AI 기술은 물론, 오랜 기간 쌓아온 내부 개발 역량으로 취준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첫 자기소개서 작성을 돕게 돼 기쁘다"며 "자소서 하나 만큼은 자소설닷컴에서 언제든지 효율적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3:19백봉삼

한국MS, 코파일럿+ PC 서피스 2종 사전 예약 실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 공식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과'서피스 랩탑 7번째 에디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쿠팡, 네이버 서피스 브랜드 스토어, 하이마트(온라인 및 잠실/월드타워점 외 일부 오프라인 매장), 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판교), 지마켓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술로 설계된 코파일럿+ PC(Copilot+ PC)라는 새로운 윈도 PC 카테고리를 공개, 칩셋부터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해 윈도우 플랫폼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신제품 2종은 첫 서피스 코파일럿+ PC로, 독보적인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및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해당 프로세서의 NPU는 45 TOPS(초당 45조 회 연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소형언어모델(SLMs)을 비롯한 여러 최신 AI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디바이스에서 직접 실행되는 새로운 AI 경험을 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는 휴대성이 뛰어난 투인원 제품으로, 태블릿 또는 데스크톱 모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전 모델 대비 90% 더 빠른 성능을 통해 생산성,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등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AI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내장 카메라가 대폭 개선됐다. 초광각 쿼드 HD 전면 카메라는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의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해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영상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0MP 울트라 HD가 탑재돼 4K 화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비 없이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서피스 슬림 펜 기능도 향상됐다. 햅틱 엔진과 제로 포스 잉킹(inking) 기능을 갖춰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선사하며, 초정밀 음영 처리와 4천96개의 압력 감지 포인트로 더욱 정교한 필기가 가능하다. 서피스 프로 플렉스 키보드에 저소음 햅틱 터치패드가 탑재되었으며, 펜 보관 및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서피스 프로는 최대 14시간 동안 영상 시청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와이파이 7을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지원한다. 13인치 OLED 또는 LCD HDR 디스플레이 모델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기본 모델 가격은 154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피스 랩탑은 최신 AI 기술과 강력한 하드웨어가 탑재됐으며, 역대 가장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86% 더 빠른 성능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고사양 작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AI 사용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더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픽셀센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베젤로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하며, HDR 기술로 더 선명한 밝기와 명암을 구현한다. 돌비 비전 IQ는 자동으로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고, 적응형 컬러 기술은 주변 환경에 맞춰 색상을 조정한다. 내장 카메라와 사운드도 크게 개선됐다. AI 기반 풀 HD 서피스 스튜디오 카메라는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의 자동 프레이밍, 인물 사진 흐림 효과, 크리에이티브 필터, 음성 집중 등 다양한 효과를 지원한다. 또한, 프리미엄 옴니소닉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스튜디오 마이크는 더욱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서피스 랩탑은 13.8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된다. 13.8인치는 네 가지 색상(플래티넘, 블랙, 사파이어, 듄)으로, 15인치는 플래티넘과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15인치는 최대 22시간, 13.8인치는 최대 20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와이파이7을 지원하며, 기본 모델 가격은 154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코크리에이터를 통해 실시간 AI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으며, 라이브 캡션 기능은 40개 이상의 언어의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자동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조명을 개선하고 저조도 환경에서 전경을 밝게 조정하는 등 고품질 영상과 사운드를 구현한다.

2024.07.16 12:51김우용

스파오 입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마이쿠키 업데이트 알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공동대표 조길현, 이은지)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새로운 콘텐츠 '마이쿠키' 업데이트를 기념해 국내 대표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특별 출시되는 콜라보 에디션은 스파오의 시그니처 상품인 파자마에 맞춰, 지난해 쿠키런: 킹덤 2주년 업데이트 '잠자는 달님의 초대장'에서 선보였던 꿈 세계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대표 캐릭터인 용감한 쿠키를 비롯해 꿈 세계를 배경으로 등장했던 쿠키들의 포근한 모습이 가득 담긴 ▲파자마 2종(용감한 쿠키&에일리언 도넛, 달빛술사 쿠키&밀키웨이맛 쿠키) ▲수면안대 1종(달빛술사 쿠키) ▲티셔츠 2종(화이트, 블랙)으로 구성된다. 이 중 파자마의 디자인은 지난달 쿠키런: 킹덤 네이버 카페와 스파오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된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됐다. 콜라보 파자마와 수면 안대는 오는 17일 쿠키런: 킹덤에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 '마이쿠키'를 통해 게임 속 의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마이쿠키'는 외모나 의상, 장식 등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조합해 나만의 쿠키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쿠키런: 킹덤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7일 연속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인게임 아이템 '외계 도넛 파자마 세트'와 '꿈으로 초대하는 수면안대'를 획득할 수 있다. 쿠키런: 킹덤 X 스파오 콜라보 에디션은 7월 17일부터 스파오 AK플라자 홍대 팝업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 파자마 구매 시 인게임 아이템 '잠자는 달님 파자마 세트'와 1천 크리스탈 쿠폰을, 티셔츠와 수면 안대 구매 시에는 500 크리스탈 쿠폰을 증정한다. AK플라자 홍대 팝업스토어에서는 게임 내 '마이쿠키' 옷장 콘셉트로 꾸며진 진열대와 꿈 세계 속 쿠키들이 등장하는 포토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 콜라보 상품 포함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의 쿠키런: 킹덤 아크릴 키링 1종이 랜덤으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콜라보 에디션은 중국에서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 및 중국 스파오에서 콜라보 상품이 동시에 출시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오리지널 캐릭터인 금계화맛 쿠키 버전의 티셔츠 1종도 별도 출시된다. 상해 대형 쇼핑몰인 조이시티를 포함해 현지 스파오 4개 지점과 온라인 스토어인 티몰 스파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4.07.16 11:33이도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양산…올 가을 인도

르노코리아는 15일 부산공장에서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그룹의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200여 협력업체와 함께 생산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 2천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뛰어난 안전성도 자랑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으며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한다. 또한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오픈알 스크린은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64kWh의 동급 최대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르노 성수, 스타필드수원점, 수원사업소, 부산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에서 전시 중이다.

2024.07.16 09:31김재성

커넥트웨이브-링크프라이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 통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서비스 고도화와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의 이커머스 광고 역량과 기능을 통합, 확대한다. 커넥트웨이브는 15일 자회사인 키워드 광고·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대표 이병헌)와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인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를 일원화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가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선보였던 만큼, 통합을 통한 외형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휴 마케팅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제휴 마케팅에서의 꾸준한 성장으로 링크프라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와 14.3% 성장한 약 335억원, 약 9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광고, 검색광고, 모바일광고, SNS광고, 타깃팅광고, 동영상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광고 대행사로서 그 탄탄한 입지를 자랑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광고 매체의 공식 파트너사다. 링크프라이스와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의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의 재무구조와 건전성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애드테크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 기술인력을 확충하고, 특히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아직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주춤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가치를 창출해내고자 한다"며 "특히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간 시너지, 생성형Ai를 통한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플레이오토, 해외직구 및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업간거래(B2B)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2024.07.15 18:2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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