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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1분기 영업익 5억원…전년비 572%↑

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수출·B2B 등 성장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었다.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경영 체제 전환 이후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해왔다. 저수익 사업과 품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외형 축소가 있었지만,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 이후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채널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남양유업의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약 54% 늘었고, 커피와 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국내 판매 채널에서는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B2B 사업인 식품서비스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급식업체 등 거래처 확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제품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테이크핏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테이크핏 몬스터', '테이크핏 맥스', '테이크핏 프로' 등 라인업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커피 제품군도 매출이 늘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산양유 단백질' 등을 중심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가공유는 '초코에몽'과 '말차에몽'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7% 늘었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도 흑자전환했다. 백미당의 1분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2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베트남 유통기업 푸타이홀딩스와 조제분유 등 제품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한-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서는 국내 유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푸타이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추가 협약을 맺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시장에서 조제분유 '임페리얼XO', 기능성 분유 '키플러스',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등을 함께 전개하며 유아 식품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9:55류승현 기자

[기자수첩] 밀려오는 중국산 전기차…국내 완성차 생존 해법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정부 지원도 많이 이뤄지고 있었다. 훨씬 빠른 부분도 많아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중국산 전기차의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와 고객 경험까지 함께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다. 이런 경쟁이 현대자동차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잇달아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 국내 최대 완성차 경영진이 중국 전기차 경쟁력을 직접 언급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변화를 겪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2022년 4.7%에서 지난해 33.9%까지 증가한 반면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5%에서 57.2%까지 지속 하락했다. 여기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생산량은 2011년 고점(466만대)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인 하락 국면을 거쳐 최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3년 424만대였던 국내 생산 자동차 대수는 2024년 413만대로 줄었으며, 2025년에는 410만대를 기록하며 400만대 선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생산 차량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해외 현지 생산 체제는 확대되고 있다. 생산이 줄어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곳은 부품사다. 과거 한국GM 군산공장이 2018년 5월 폐쇄하자 1만명이 넘는 실직자가 발생했고 협력업체 30%가 도산했다. 한국산 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이다. 글로벌 판매량 3위 현대차·기아가 건재하고 르노코리아, 한국GM의 핵심 공장이 부산, 창원, 부평 등 주요 도시에 자리하고 있다. KG모빌리티도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PTC, 한국판 IRA)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생산촉진세제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에 대해 세액공제나 생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외 사례를 보면 전기차 1대당 미국은 약 442만원, 일본은 약 400만원 수준의 생산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실상 생산 인센티브가 전무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격차가 장기적으로 국내 생산 감소와 해외 현지 생산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국 중심 산업 보호가 강화되는 시기에 연구개발(R&D) 중심 지원을 넘어 실제 국내 생산과 공장 가동률 확대, 부품 생태계 유지로 이어질 수 있는 생산세액공제 방식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취재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완성차 생산 인센티브가 생기면 부품업체가 국내에 잔존하는 락인(rock-in) 효과가 발생하고 약 25만 명에 달하는 부품업계 고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 중국 정부의 자본으로 포화 상태가 된 중국 전기차는 세계로 쏟아지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4월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 물량은 40만6000대로 전년 대비 111.8% 급증했고, 내연기관차를 포함하면 총 76만9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 자동차 수출은 24만4990대(잠정)로 0.8% 감소했다. 문제는 생산기반 약화가 단순히 완성차 업체의 실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내 생산량 감소는 부품업체 경쟁력 약화와 지역 경제 침체,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핵심 생산거점이 해외로 이동하면 연구개발과 공급망 경쟁력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물론 완성차 국내생산촉진세제가 현대차·기아 등 특정 대기업 지원책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생산세액공제를 단순한 기업 지원이 아니라 국내 생산 유지와 고용 안정, 부품 생태계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기차 시대 경쟁은 단순한 판매량 싸움이 아니다. 생산과 부품, 배터리와 고용까지 연결된 산업 생태계 경쟁이다. 중국산 전기차 공세 속에 국내 생산 기반마저 흔들린다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정 기업 지원이 아니라 국내 제조업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산업 정책이다.

2026.05.15 17:30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DX부문, 원재료 품목에 '메모리' 첫 기입…가격 폭등 탓

삼성전자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원재료 매입 품목에 '모바일용 메모리'를 처음 추가했다.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D램과 낸드 가격이 폭등하면서 구입 비중이 상승한 탓이다. 15일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DX 부문 원재료 매입 비중에서 모바일용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였다. 매입액은 1조9930억원이다. 주요 매입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이름을 올렸다. 원재료 매입액 산출에는 내부거래가 제외된다. 이 때문에 1분기 실제 DX 부문의 모바일용 메모리 매입액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양산에 필요한 메모리를 회사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가장 많이 수급하고 있다. DS 부문에서 반도체를 만든다. 그간 삼성전자 DX 부문은 원재료 현황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 패널, 카메라 모듈 등 3가지 품목만 기술해 왔다. 이들 품목 매입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1분기 기준 모바일 AP가 19.9%, 디스플레이 패널이 10.2%, 카메라 모듈이 8.9%로 집계됐다. 메모리 비중(9.4%)이 카메라 모듈(8.9%)보다 컸다. 삼성전자는 1분기 보고서에서 "DX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전년 연평균 대비 약 107% 상승했다"고 기술했다.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LPDDR(저전력 D램) 등 가격이 급상승했다.

2026.05.15 17:23장경윤 기자

CGTN: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성'… 미•중, 새로운 관계 비전 모색

CGTN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회담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서 CGTN은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성이 확보된 미•중 관계라는 새 비전이 제시됐음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를 이끄는 정상 외교의 중요성과 함께 양국이 협력을 하면 이익을 얻고 대립하면 손실을 입게 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베이징 2026년 5월 15일 /PRNewswire/ --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성이 확보된 미•중 관계라는 새로운 비전에 합의했다. 이는 향후 3년 이상 미•중 관계에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민대회당에서 2시간 이상 진행된 회담에서 시 주석은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중 관계라는 거대한 배의 항로를 설정하고 방향을 조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026년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복합적인 변화와 혼란이 얽힌 국제 정세 속에서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손에 꼽힐 만큼 중요한 양자 관계로 평가되고 있어 양국은 협력하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대립하면 모두 손실을 입게 된다. 새로운 비전 시 주석은 새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성'은 협력을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안정성, 절제된 경쟁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안정성, 차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지속적 안정성, 그리고 평화 보장을 약속하는 항구적 안정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성이 확보된 미•중 관계 구축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측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상 외교의 지도 아래 중국과 미국은 전반적인 안정성을 유지해왔다.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이 복잡한 국제 정세를 함께 헤쳐 나가고, 미•중 관계라는 거대한 배가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1년여 동안 양국 정상은 여러 차례 전화 통화도 하고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성공적인 회담 등을 포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의 방향성과 노선을 설정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 이후 미•중 관계는 전반적인 안정성과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해왔으며, 이는 양국과 국제사회 모두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정상 외교의 긍정적 효과는 경제•무역 관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2025년 이후 양국의 경제•무역 실무팀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도출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경제 관계는 상호 호혜적이며 윈윈 구조라고 설명하며 "이견과 마찰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대등한 협의만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하며 "미•중 협력은 양국과 세계를 위해 크고 긍정적인 일들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왕이웨이(Wang Yiwei) 중국 런민대학교 교수는 CGT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새로운 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건설적인 미•중 관계는 네 가지 안정성 영역을 중심으로 정의될 것이라며 "이는 미•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라고 말했다. 또 정상 외교가 계속해서 전략적 방향 제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의 양국 관계가 중요한 현실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공동 부유 이번 방중에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 및 스페이스엑스(SpaceX) 최고경영자(CEO), 팀 쿡(Tim Cook) 애플(Apple)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Cristiano Amon) 퀄컴(Qualcomm) CEO,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CEO 등 미국 기업인 10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했다. 이는 중국 시장을 미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이익은 실질적이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이자 가장 바쁜 컨테이너 항만인 로스앤젤레스항의 경우 전체 화물 활동의 약 40%가 중국과의 무역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중국은 이 항만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동시에 중국과 미국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양방향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2025년 12월 4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으며, 부품의 95%를 중국 현지에서 조달했다. 이 기가팩토리는 장강삼각주 지역 내 '4시간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1차 협력업체 400여 곳을 통합했다. 이 가운데 60여 협력업체가 테슬라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되면서 양국 산업 및 공급망의 깊은 통합을 보여주고 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China)가 최근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미국계 기업 가운데 52%가 2025년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중국을 세계 3대 투자 목적지 가운데 하나로 계속 꼽았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앞으로도 더욱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과의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과 미국 모두 중요한 국가적 일정을 앞두고 있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돌입했으며,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이한다. 또한 중국과 미국은 각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들 행사가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세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상호 지지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한 국가의 성공은 다른 국가에 기회가 되며, 안정적인 양국 관계는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5-14/-Constructive-strategic-stability-China-US-eye-new-vision-for-ties-1N8BqABl5fy/p.html

2026.05.15 17:10글로벌뉴스

홈쇼핑 매출 1위 굳힌 CJ온스타일…GS샵·현대홈쇼핑 경쟁도 격화

TV 시청 감소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홈쇼핑 업계 성장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각사별 전략 차이가 실적 격차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같은 '홈쇼핑' 업태로 묶이지만 모바일과 TV, 타깃 연령층에 따라 사업 방향이 갈리면서 업계 판도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올해 1분기 대체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패션·뷰티·건강기능식품 등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거래를 강화한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강화 전략 통했다…CJ온스타일 선두 실제 회사별 실적을 보면 CJ온스타일은 1분기 매출 3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이다. 현대홈쇼핑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2813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9.2% 증가한 수치다. 명품·식품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과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GS리테일의 홈쇼핑 사업인 GS샵은 1분기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2.6% 증가했다. 패션 자체브랜드(PB)와 모바일 연계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롯데홈쇼핑은 1분기 매출 232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6%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등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채널·세대별 전략 차별화 뚜렷...2분기 전망은 흐려 특히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 전략을 앞세워 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고 모바일 강화 전략을 추진한 지 시간이 꽤 됐다”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137% 증가하는 등 모바일 쪽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홈쇼핑 업체 간 전략 차별화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에는 TV 채널 경쟁과 송출 경쟁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체류시간과 콘텐츠 경쟁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부담은 여전하다. TV 시청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데다 송출수수료 부담과 소비 둔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들은 TV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숏폼 콘텐츠, AI 기반 추천 및 제작 시스템 강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홈쇼핑은 단순히 TV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떤 고객층을 어떤 채널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실적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들어서는 소비 심리 둔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홈쇼핑업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패션과 뷰티 등 소비재 중심 카테고리는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만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업계에서는 1분기까지는 모바일 강화와 고마진 전략 효과가 반영됐지만 2분기부터는 소비 둔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쟁 여파와 물가 부담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2분기에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방어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5.15 16:37안희정 기자

솔루엠, "GDK화장품 인수 후 1년간 영업익 60% 증가 기대"

솔루엠이 GDK화장품 인수 후 1년간(2025년 7월~2026년 6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84억원, 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전년비 각각 35%, 64% 많다. 솔루엠은 "지난해 6월 인수한 GDK화장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상승한 배경에는 솔루엠의 강력한 글로벌 유통망이 있다"고 자평했다. 솔루엠은 기존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을 통해 구축한 현지 법인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GDK화장품 해외 판로를 넓혔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카자흐스탄, 폴란드 등 신규 시장에 진출했다. GDK화장품은 연구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편과 글로벌 종합 화장품 업체 전환 전략을 밝혔다. 국가기관 협업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내재화도 추진 중이다. 명진승 GDK화장품 대표는 "솔루엠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GDK화장품의 제조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부가품 개발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6:37전화평 기자

이노티움, '스마트 플랫폼 AX' 잇달아 공급

데이터 보안 AX(Data Security AX) 전문기업 이노티움(대표 이형택,김종필)은 최근 첨단 반도체 제조기업, 원전,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에 문서중앙화를 기반으로 한 자사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는 AI 문서중앙화 기반으로 ▲AI 보안 ▲개인정보 추적보안 ▲3D/2D 도면보안 ▲DRM 암호화 ▲DLP 매체제어 ▲외부전송 기록추적 ▲화면·출력 보안 ▲ 랜섬웨어 탐지·차단 ▲무중단 백업 ▲사용자 행위 로그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회사는 반도체·원전·금융·외식 산업을 아우르는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 이형택 대표는 "단순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제하고 AI 활용 기반까지 확보하는 새로운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제시했다"면서 "반도체 제조업체는 1GB급 HBM4 3D CAD 설계도면 보호를, 원전건설은 핵심 3D CAD 원전 도면이, 외식업계는 레시피·소스 배합 비율·운영 매뉴얼 유출을 핵심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노티움은 ▲1GB급 HBM4 3D CAD 설계도면 암호화 ▲핵심자료 생성·저장·공유·관리 일원화 ▲문서 중복 최소화 ▲인사 이동 시 업무 혼선 감소 ▲실시간 문서 접근 및 협업 강화 ▲Microsoft Outlook PST DB 통합 보호 요구사항을 동시에 지원했다. 기존 파일 DRM 방식은 대용량 CAD 환경에서 성능 저하와 사용자 불편 문제가 있었고, DLP는 사후 통제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문서중앙화 구축을 통해 기존 사용자 개인 PC에서 관리되던 문서를 중앙 스토리지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회사는 "기존 파일 단위 DRM 대신 드라이브 단위 암호화를 적용해 ▲DRM + DLP 기능 통합 ▲사용자 불편 최소화 ▲랜섬웨어 대응 강화 ▲인지형 화면 워터마크 기반 촬영 유출 대응을 동시에 구현했다"면서 "특히 임직원은 인사 이동 시 별도의 문서 이전 작업 없이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연속성과 생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노티움은 자사의 문서중앙화(이노ECM) 기반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을 'AI 인프라 구축'으로 보고 있다. 문서중앙화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류·정규화·벡터화함으로써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 AI(RAG)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시대에는 “어떤 AI를 쓰느냐”보다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통제되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 제품은 기존 문서 저장 중심 ECM을 'AI ECM'으로 확장하며 ▲민감도 연산 기반 자료 자동 식별 및 등급분류 ▲AI 호출 승인 통제 ▲민감정보 기반 AI 사용 정책 적용 ▲외부 AI 활용 시 데이터 유출 방지 ▲AI 결과 및 사용자 질의 자산화 ▲ 공급망 데이터 암호화·열람 추적·원격 파기 기능까지 제공하며 'AI 데이터 전주기 보안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Microsoft 365와의 연동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M365 기반 협업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문서와 데이터를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연계해 중앙 통제·보안·AI 활용 기반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김종필 대표는 “AI는 데이터 없이는 작동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통제 없이는 위험하다”며 “이노티움은 단순 문서관리 및 데이터 보안 기업이 아니라 AI 시대의 데이터 보안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보안 시장이 네트워크·엔드포인트 중심이었다면, AI 시대 이후 핵심 리스크는 ▶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가 ▶ 누가 접근하는가 ▶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는가 ▶ 결과물이 조직 자산으로 관리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기업 경쟁력은 협업툴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고 AI에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6:19방은주 기자

한미반도체, 美법인 설립 추진…"현지 빅테크 공략"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미국법인 '한미USA'를 설립하고 미국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법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설립한다. 현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미반도체는 산호세 법인을 통합 운영 거점으로 삼고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한미USA 설립은 '한국과 미국의 교두보 역할'이라는 한미반도체 사명의 창업정신을 반세기만에 실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고(故) 곽노권 창업회장이 1967년부터 14년간 미국 모토로라에서 근무하며 쌓은 기술로 시작됐다. 반도체 장비 산업 불모지였던 한국에 한미반도체를 설립했다. 이제는 한미USA를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정부는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본토에 대규모 AI 반도체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부터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첨단 공정 기반 신규 파운드리·패키징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오는 2027년 애리조나 피닉스에 미국 내 최대 규모 첨단 패키징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아이다호 보이시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최첨단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기지를 건설 중이다. 뉴욕 시라큐스에는 2028년 가동 예정인 미국 내 최대 규모인 메모리 생산시설 '메가팹'을 구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시설을 통해 첨단 HBM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스페이스X·테슬라·xAI가 함께 주도하고 자체 사용하기 위해 직접 생산하는 '테라팹(Terafab)'이 가동된다. 테라팹은 우주항공·전기차·AI를 아우르며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투자 금액은 총 1190억달러(약 177조원)다.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 규모 중 역대 최대다. 테라팹은 연간 1테라와트(TW) 규모 AI 반도체 생산이 목표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서 전례 없는 규모다. 테라팹 가동이 본격화되면 첨단 패키징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테라팹에서 생산된 반도체의 80%는 스페이스X의 우주항공과 데이터센터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와 옵티머스 로봇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망, 발사체 제어 등 막대한 AI 연산을 요구하기 때문에 투입되는 반도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미국법인 설립은 엔드유저인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과 직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AWS), 메타 등이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면서, 고성능 메모리와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EH 직접 검토·지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향 패키징 장비 수요가 커질 수 있다. 한미반도체는 HBM 열압착(TC) 본더 외에도 다양한 장비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장비인 '2.5D TC 본더 40'과 '2.5D TC 본더 120'을 올해 파운드리·후공정(OSAT)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출시한 'BOC COB 본더'는 글로벌 메모리 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산과 함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올해 초 출시한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6년 첫 출시 후 해당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곽동신 회장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고객 요구사항을 근거리에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는 미국에서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본격 장비 수주를 기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HBM4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2분기 TC 본더 수주가 집중되고 있고, 이 흐름은 하반기에 가속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 TC 본더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5 16:05장경윤 기자

플라스틱 주전자, 미세플라스틱 폭탄…"여러 번 끓여 물 버려야"

미세플라스틱이 종이컵과 페트병, 포장재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유입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엔 플라스틱 전기주전자 역시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은 1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연구진이 진행한 관련 연구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학술지 'NPJ 이머징 컨타미넌츠(Emerging Contaminants)'에 발표됐다. 차 한 잔에 약 30억 개의 플라스틱 입자 포함 연구진은 폴리프로필렌(PP) 재질 전기주전자 8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처음 물을 끓일 때 주전자 내부 표면에서 1mL(밀리리터)당 약 1200만 개에 달하는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일반적인 차 한 잔 분량으로 환산하면 약 30억 개 수준의 미세·나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 수치는 이미 수십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티백의 영향은 제외한 결과여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연구를 이끈 퀸즐랜드대학 화학과학자 엘비스 오코포는 “플라스틱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것은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일상적인 행동”이라며 “이 같은 단순한 습관이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에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를 방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새 플라스틱 주전자의 경우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상당한 농도의 나노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나노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입자로, 인체 내부 장기와 세포까지 침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주전자와 다양한 종류의 물을 사용해 반복적으로 물을 끓인 뒤 플라스틱 입자 농도를 측정했다. 농도 줄이려면, 주전자 구입 후 여러 번 물 끓여 버려야 실험 결과, 물속으로 방출되는 플라스틱 입자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확인됐다. 우선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경수'를 사용할 경우, 끓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석회질 피막이 주전자 내부 표면을 덮어 플라스틱 입자의 방출을 일부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반복적으로 물을 끓이는 것도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10회 정도 물을 끓인 뒤부터 플라스틱 입자 배출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50회 이후에는 매우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150회 이상 반복 사용 후에도 mL당 약 82만 개의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이는 차 한 잔 기준으로 약 2억500만 개 수준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새 플라스틱 주전자를 사용할 때는 음료를 만들기 전에 물을 여러 차례 끓였다 버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부 제조업체는 사용 설명서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보다 명확한 경고 문구와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코포는 “처음 사용 전에 단순히 헹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끓는 물을 여러 번 넣고 버리는 과정이 오염 물질 제거에 훨씬 효과적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모르거나 건너뛴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라벨과 사용 설명서에 보다 명확한 경고와 안내 문구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전기주전자와 주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실험을 확대하고, 제품 사용 기간에 따라 플라스틱 입자 방출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2026.05.15 10: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샤오펑, 폭스바겐 공장 인수 논의…유럽 생산 뛰어드는 中 전기차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생산 거점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샤오펑도 폭스바겐 등과 유럽 내 공장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엘비스 청 샤오펑 북동유럽 총괄은 FT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서 “유럽에서 입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지 폭스바겐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 지분 5%를 7억 달러에 인수했다. 양사는 이 투자와 함께 중국 시장용 전기차 공동 개발에도 합의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에 대응해 유럽 내 초과 생산능력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반면 샤오펑은 유럽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샤오펑은 현재 오스트리아에 있는 위탁생산업체 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 유럽 판매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청 총괄은 해당 생산라인의 여력이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펑은 기존 공장 인수뿐 아니라 유럽에 신규 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 총괄은 “모든 공장이 우리의 최신 제품이나 향후 제품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폭스바겐 공장에 대해 “다소 오래됐다”고 언급했다. 다만 샤오펑 대변인은 이후 유럽 내 생산 계획과 관련해 아직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샤오펑은 전기차 외에도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제품을 내년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폭스바겐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독일에서 연간 약 75만 대의 생산능력을 줄이고 수만 개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 독일 내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연간 생산능력을 추가로 50만대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앞서 자사 공장의 대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하는 폭스바겐 차량을 유럽 공장에서 생산하거나, 중국 내 파트너사가 남는 생산능력을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말 초과 생산능력 활용 방안과 관련해 “유럽에서 우리의 중국 파트너들에게 기회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유럽 현지 생산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BYD도 스텔란티스를 비롯해 유럽에서 활용 가능한 공장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리차는 포드 발렌시아 공장 생산라인 인수를 추진하며 유럽 내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압박과 현지 판매 확대 전략이 맞물리면서 중국 업체들의 유럽 공장 인수·활용 경쟁은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6.05.15 09:20류은주 기자

1Q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 전년비 11.5% ↑…비중국 시장은 33.2% ↑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분리막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한 가운데, 비중국 시장으로 보면 성장률이 33.2%로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분리막 총 적재량은 약 37억79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4억36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SEMCORP는 약 11억5600만㎡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시노마는 7%, 시니어는 1% 증가에 그쳤다. 반면 겔렉은 40%, 란케투는 57% 성장해 점유율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1%, 아사히카세히는 21% 감소했다. 비중국 업체들은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법인 국적별로 보면 중국 기업 비중은 약 89.4%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p 상승했다. 일본과 한국 기업 비중은 각각 4% 내외와 7% 수준으로 축소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내 설비 증설과 공급 경쟁 심화로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업체들은 가동률을 조정하는 한편, 세라믹 코팅, 고내열성, 박막화, 급속충전 대응 제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전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15 09:12김윤희 기자

TSMC의 '애플 칩 독점' 흔들리나…"인텔, 아이폰·맥 칩 테스트"

2016년 이후 10년 동안 애플에 시스템온칩(SoC)을 독점 공급해 왔던 TSMC의 위상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인텔이 저가형 아이폰·아이패드·맥용 프로세서 생산을 위한 소규모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인텔이 18A-P 공정을 기반으로 저가형 및 구형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프로세서 생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7~2028년 생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인텔이 애플의 A 시리즈와 M 시리즈 가운데 어떤 칩을 생산하게 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인텔이 현재 판매 중인 구형 아이폰·아이패드·맥 모델에 탑재되는 칩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최첨단 공정을 필요로 하는 애플의 최신 반도체 주문은 TSMC가 계속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애플은 인텔의 다른 첨단 공정 기술 도입 가능성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입장에서는 복수의 공급업체를 확보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성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미국 내 제조업 확대를 추진하는 트럼프 행정부 기조에도 부합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궈밍치는 향후에도 TSMC가 애플 칩 공급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텔이 아이폰 칩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은 낮으며, 제조에만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인텔 x86 프로세서를 사용했던 '인텔 맥' 시대와는 다른 형태라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월스트리트저널도 애플이 아이폰을 비롯한 주요 기기에 탑재되는 일부 칩 생산을 인텔에 맡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6.05.15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하이닉스, 美모노리식3D서 특허침해 추가 피소

SK하이닉스가 미국 특허관리전문업체(NPE) 모노리식3D(Monolithic 3D)로부터 추가 특허침해소송을 당했다. 모노리식3D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특허는 22건으로 늘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모노리식3D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모노리식3D는 SK하이닉스가 '3D 반도체 메모리 디바이스와 구조' 특허(등록번호 US12,250,830) 등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모두 메모리 반도체 특허다. 모노리식3D는 이미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를 상대로 같은 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2건 제기했다. 지난 2월에는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특허침해조사를 신청했다. 연방법원 특허소송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고, ITC 특허침해조사는 수입금지 명령을 청구하는 것이다. ITC가 특허침해라고 판단하고 수입금지 명령을 내리면 특허권자에게 전체 분쟁이 유리해진다. 이 때문에 특허권자는 일반적으로 연방법원 특허소송과 ITC 특허침해조사를 함께 신청한다. ITC 판단이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연방법원 소송보다 상대적으로 짧다. 모노리식3D가 지난 2월 ITC 특허침해조사를 신청하며 사용한 특허 8건 중 5건은, 지난해 11월 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 14건 중 5건과 겹친다. 모노리식3D은 이들 특허 5건이 강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모노리식3D가 지난 10일 제기한 소송에 사용한 특허가 5건이어서, 모노리식3D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침해당했다고 주장 중인 특허는 모두 22건이 됐다. SK하이닉스는 아직 이들 특허에 대해서 특허심판원(PTAB)에 무효심판(IPR)을 청구하진 않았다. 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이 접수되고 1년 안에 무효심판을 청구하면 연방법원 재판부가 특허심판원 판단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무효심판을 청구할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SK하이닉스 상대 특허분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함께 SK하이닉스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배상액은 매출에 비례한다. 한편, 지난해 SK하이닉스가 또 다른 NPE인 AMT(Advanced Memory Technologies)의 특허 5건을 상대로 청구한 무효심판 5건은 모두 기각됐다. 무효심판 기각에 대해선 불복할 수 없다. SK하이닉스는 AMT를 상대로 한 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에서 해당 특허 5건이 무효라고 항변할 수 있지만, 특허심판원에서 무효 판단을 받는 것보다 요건이 까다롭다. 지난 2025년부터 무효심판 개시율이 낮아졌다. 미국 특허청이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재량적 기각을 늘렸다.

2026.05.15 02:03이기종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새로운 모터 제어 및 전원 연결 기능으로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 확장

더 많은 모터 제어 구성요소 통합, 진단 개선 및 제어 패널 설계 간소화 위스콘신주 밀워키,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오늘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모터 제어 및 보호 장치에 대한 지원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조업체들은 기존 아키텍처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제어 패널 내부에 더 많은 구성요소를 연결하고, 배선을 단순화하고, 더욱 심층적인 진단 정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 expands EtherNet/IP In-cabinet Solution with new motor control and power connection capabilities 제조업체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가동 중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제한적인 데이터 접근성과 복잡한 패널 설치 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은 패널 내부 장치 간 통신을 간소화하고 실시간 데이터 가용성을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모터 제어 시스템을 보다 쉽게 설치, 확장 및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보조 전원 탭이 추가되었으며, 100-E 컨택터 통신 모듈을 통해 140ME 모터 보호 스위칭 장치와 E100 전자식 과부하 릴레이를 포함한 추가 모터 제어 구성요소까지 EtherNet/IP 연결을 확장합니다. 제조업체들은 향상된 기능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연결된 제어 패널을 구축하면서 진단 및 전체 시스템 가시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품 매니저인 켈리 패시노(Kelly Passineau)는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은 고객들이 제어 패널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습니다. 보조 전원 탭과 추가 패널 구성요소용 연결부를 추가함으로써 설치 시간을 단축하며, 진단 기능을 개선하고, 복잡하지 않은 지능형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버전의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조 전원 탭: 장치 수가 증가하더라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여 대용량 전원 공급 장치나 추가적인 중간 릴레이의 필요성을 줄여주고 확장 가능한 모터 제어 아키텍처의 구현을 지원합니다. 스마트 모터 제어 기능 확장: 100-E 컨택터 통신 모듈을 사용하여 140ME 모터 보호 스위칭 장치와 E100 전자식 과부하 릴레이까지 EtherNet/IP 통신을 확장합니다. 설치 시간 단축: 특정 사례 연구에서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은 권장 표준에 따라 구축했을 때 기존의 하드와이어 방식 설치에 비해 배선 시간을 최대 8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간 최적화: 컴팩트한 구성요소를 통해 동일한 설치 면적 내에 더 많은 장치를 배치할 수 있어 전체 패널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접근성 향상: 장치 간 실시간 통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더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지원합니다. 더 많은 구성요소로 확장된 연결성을 통해 사용자는 보다 많은 데이터와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확장성: 대대적인 재설계나 인프라 변경 없이도 향후 네트워크 요구사항에 맞춰 쉽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은 단순한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고객의 시스템과 함께 발전하도록 설계된 확장형 포트폴리오입니다."라고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포트폴리오 및 사업 관리 부문 디렉터 지미 알바레즈(Jimmy Alvarez)는 말합니다. "이번 버전은 추가적인 패널 구성요소에 대한 지원 확대, 심층적인 데이터 접근 그리고 향상된 진단 기능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시성과 성능을 강화하는 로드맵의 다음 단계입니다. 이 솔루션은 운영상의 요구사항이 변화함에 따라 고객과 함께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인캐비닛 아키텍처를 향한 유연하고 장기적인 경로를 제시합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웹사이트에서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최신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 버전의 새로운 기능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버전에는 보조 전원 탭이 추가되었고, 140ME 모터 보호 개폐 장치와 E100 전자식 과부하 릴레이를 포함한 추가 모터 제어 및 보호 장치에 대한 연결성이 확장되었습니다. 이 솔루션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이 포트폴리오는 산업용 네트워크를 간소화하고, 패널 내 배선을 단순화하고, 더 많은 장치를 연결해 제어 패널에서 향상된 진단 정보를 얻고자 하는 패널 제조업체, 제조업체 및 OEM을 위한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이 제조업체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은 배선 시간과 복잡성을 줄여주고,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제조업체가 대대적인 재설계 없이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8451/Rockwell_EtherNet_IP_In_cabinet_Solut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87262/Rockwell_Automation_Logo.jpg?p=medium600

2026.05.14 22:10글로벌뉴스

에이아이모티브, L2+에서 L4까지 자동차 AI 워크로드를 위한 비할 데 없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aiWare5 발표

부다페스트, 헝가리,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자동차 AI 기술의 선도 제공업체 에이아이모티브(aiMotive)가 5월 14일, 최신 세대 자동차 NPU IP인 aiWare5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CES에서의 성공적인 소프트 런칭과 글로벌 티어 1(Tier 1) 및 OEM 파트너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소시오넥스트(Socionext)와의 전략적 관계를 통한 aiWare 생태계의 상당한 확장에 이어, aiWare5는 이제 일반 라이선싱이 가능하다. aiWare는 항상 모든 자동차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이번 최신 릴리스는 최근 일반 라이선싱이 가능하다고 발표된 최신 에이아이드라이브(aiDrive)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완전히 지원한다. 시장 내 많은 범용 NPU와 달리 aiWare는 처음부터 자동차 추론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aiWare5는 업계 최고의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시스템에 필요한 대규모 처리량을 크게 확장해 생산 현장에서 입증된 aiWare4 대비 많은 중요 개선사항을 제공한다. aiWare4가 이미 넥스트칩(Nextchip) APACHE6와 같은 비용 효율적인 플랫폼에서 완전한 L2+ 주행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그 역량을 입증한 반면, aiWare5는 다음을 포함한 많은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이드를 도입한다. LLM,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s) 및 SSM과 같은 AI 워크로드의 미래 도약에 대한 지원 강화 동적 FP8 스케일링 지원 첫 번째 실리콘 제작 전 실시간보다 빠른 비트 정확도 모델링을 구현하는 고유한 GPU 최적화 에뮬레이터를 통해 툴링 분야의 리더십 추가 확장 성능 확장성과 시스템 모델링에서의 사용 편의성의 이 독특한 조합은 엣지 센서 프로세서부터 중앙 집중식 고성능 차량 컴퓨팅 플랫폼까지 더 빠른 설계 주기를 구현한다. 세계 최초의 ISO 26262 ASIL B 인증 NPU IP로서 aiWare는 생산 자동차 프로그램을 위한 안전 우선 기반을 제공한다. 콘텍스트 외부 안전 요소(Safety Element out of Context, SEooC)로서 개발된 aiWare는 포괄적인 안전 문서와 규정 준수 지원으로 뒷받침되어, ASIL B 및 더 높은 규정 준수 시스템으로의 통합을 간소화한다. 하드웨어를 넘어 aiWare5는 업계 선도적인 개발 도구로 보완된다. 독특한 aiWare GPU 최적화 에뮬레이터는 대상 실리콘 없이 최종 AI 기반 ADAS 소프트웨어 스택의 대규모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oftware-in-the-Loop, SiL) 검증을 구현한다. 최종 실리콘의 5% 이내에서 오프라인 신경망 최적화와 성능 추정을 실현하는 aiWare 스튜디오(aiWare Studio)와 결합해, 개발팀은 하드웨어 가용성 이전에 워크로드 최적화의 대부분을 완료할 수 있어 개발 일정과 통합 위험을 크게 줄인다. 아키텍처의 결정적 설계는 인증 노력을 추가로 지원하고, 안전이 중요한 자동차 배포 전반에서 예측할 수 있고 생산 준비가 된 성능을 보장한다. 반도체 엔지니어링 부문의 마르톤 페헤르(Márton Fehér) 수석부사장은 "aiWare5는 확장할 수 있고 생산 준비가 된 자동차 AI 가속화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우리는 자동차 네이티브 추론에 전념해 왔다. 다른 업체들이 범용 설계를 적응시키는 반면, 차량 환경의 특정한 엄격함에 대한 우리의 집중은 OEM과 반도체 파트너들에게 비할 데 없고 안전 인증을 받았으며 미래의 경쟁력을 갖춘 NPU I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aiWare5는 즉각적인 라이선싱 및 IP 제공이 가능하며, 차세대 자동차 SoC, 전용 AI 가속기 코프로세서, 또는 칩렛으로의 통합에 적합하다. www.aimotive.com을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벤스 보다(Bence Boda)마케팅 디렉터bence.boda@aimotiv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78790/aiMotive_Logo.jpg?p=medium600

2026.05.14 21:10글로벌뉴스

휴먼랩스, 글로벌 사우스 언어 전반에 걸친 AI 음성 벤치마킹 보고서 출시

최대 독립 벤치마킹 보고서인 브릿지, 7개 지표 점수 스택을 사용해 22개 비영어 언어에서 15개 상용 모델 평가 벵갈루루, 인도,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물리적 및 음성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휴먼랩스(Humyn Labs)가 5월 13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전반의 비영어권 언어에서 실제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용 AI 음성 인식 도구를 위한 최대 독립 벤치마크인 브릿지(Benchmark of Regional & International Data for Global Evaluation, BRIDGE)를 발표했다. 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 방언, 브라질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 22개 언어에서 15개 모델을 테스트하는 이 벤치마크는 5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를 평가한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Founder Ishank Gupta (L) and Co-Founder Manish Agarwal (R), Humyn Labs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순위는 지역 성능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일레븐랩스 스크라이브 v2(ElevenLabs Scribe v2)가 10.6%의 단어 오류율로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베트남어에서는 어셈블리AI 유니버설(AssemblyAI Universal)이 글로벌 순위 12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성과를 내며 3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또한 베네수엘라 스페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지역 간 화자 쌍에서 주요 성능 격차를 발견했다. 휴먼랩스의 마니시 아가르왈(Manish Agarwal) 공동 창업자는 "모델들이 자신의 작업을 스스로 채점하고 있다. ASR 제공업체들은 독립적인 검증이 거의 없이 영어를 우선으로 하고 인터넷으로 학습된 데이터 세트로 구축된 벤치마크를 사용하여 자체 정확도 점수를 발표했다. 한편 기업들은 글로벌 사우스의 사용자들이 실제로 말하는 방식을 거의 반영하지 못하는 수치를 기반으로 수백만 달러의 배포 결정을 내리고 있다. 브릿지 이전에는 비영어 시장 전반의 실제 대화 오디오에 대한 독립적인 벤치마크가 없었다"고 말했다. 브릿지는 표준 단어 및 문자 오류율 외에 의미 유사성(Semantic Similarity), 코드 스위치 F1(Code-Switch F1), 외래어 단어 오류율(Loan Word WER), 음소 기반 오류율(Phoneme-Informed Error Rate), 단어 정보 손실(Word Information Lost)을 포함한 7개의 지표를 적용한다. 이 벤치마크는 베트남어에서 높은 단어 오류율을 가진 모델들이 여전히 93% 이상의 의미 정확도를 유지했음을 발견했다. 휴먼랩스의 이샨크 굽타(Ishank Gupta) 공동 창업자는 "문제는 모델만이 아니라 지표이기도 하다. 영어 음운론을 위해 설계된 채점 시스템으로 비영어권 음성을 평가하고 그것을 엄밀하다고 할 수 없다. 스페인어에 대한 성능 리더보드가 베트남어에 대한 리더보드는 아니다. 단일 집계 벤치마크 점수는 지역 간 배포 결정을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벤치마크는 대본화되거나 인터넷에서 수집한 오디오가 아닌, 여러 지역에서 수집된 실제 두 사람 간의 대화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각 지표는 표면적인 정확도 수치가 가리는 모델 품질의 차원을 드러내며, 이들을 종합하면 현재 글로벌 최고 순위를 차지하는 도구들이 음성 AI 도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반드시 적합한 도구는 아님을 보여준다. 전체 데이터 세트는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문의처 정보: 샤르밀리 다루(Sharmilee Daru) | sd@4wdtechp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77812/Humyn_labs.jpg?p=medium600

2026.05.14 19:10글로벌뉴스

독도 위치가 북한?…갤럭시 날씨 앱서 영토 표기 논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기본 날씨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북한 지역으로 표기돼 이용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날씨 앱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경상북도'로 표기된 화면이 표시됐다. 해당 오류는 갤럭시 최신 운영체제(OS)인 '원 UI 8.5'가 적용된 기기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오류는 수정된 상태다. 독도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에 속하는 대한민국 영토다. 국내 지역명 표기 오류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구글은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보다 일본해를 먼저 표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까지는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었는데 최근 누리꾼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는 상황”이라며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구글은 지난해 8월에도 날씨 정보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번 갤럭시 날씨 앱 오류는 스마트폰 개발사 삼성전자의 자체 서비스 문제가 아닌 외부 기상정보 제공업체인 '더 웨더 채널(TWC)'의 오류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반크는 삼성전자와 TWC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항의 서한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이 명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수정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2026.05.14 18:02박서린 기자

최휘영 장관, 밀양 문화도시 사업 현장 점검 및 청년 창업가 면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경남 밀양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아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점검한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시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등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 관광두레 등 문체부의 문화·관광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서점과 공연예술, 지역문화·관광 창업, 전통시장 등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최휘영 장관은 1961년 문을 연 밀양의 오래된 지역서점인 청학서점 삼문점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듣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4월 30일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지역서점과 공공·학교도서관 관계자를 만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현장에서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 지역서점 2곳은 올해 문체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생독서×인생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청학서점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책방음악회'에 함께한 뒤 밀양 지역서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청학서점 삼문점, 청학서점 밀고점, 동아서점, 미리벌서점, 동행서림 등 밀양 5개 지역서점 대표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공공·학교도서관의 도서 구매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서점이 도서 납품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납품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지역서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의견도 수렴해 내년도 예산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사업 현장도 방문한다. 밀양은 2021년 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 마지막 5년 차를 맞았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공간, 인력 등 문화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밀양은 2024년과 2025년 성과평가에서 연속 최우수로 선정됐고,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문화도시'에도 뽑혔다. 문체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가 지역 현장에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최 장관은 밀양의 대표 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을 현대적 창작극으로 재해석한 공연 '날 좀 보소'를 관람한다. 공연에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의 초중고 학생 단원들이 참여해 밀양아리랑을 노래와 연기, 춤으로 풀어낸다. 밀양아리랑예술단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문체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문화거점인 '볕뉘'도 찾는다. 볕뉘는 노후 한옥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지난해에는 밀양 인구의 절반을 넘는 6만4천 명이 방문했다. 올해 4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수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최 장관은 볕뉘에서 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 창업가 4명을 만난다. 굴림당, 유진아트리움, 얼음땡, 구이농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경험을 공유한다. 문체부는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밀양시와 전통시장 상인회가 시행하는 전통시장 바가지·불친절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다. 밀양 아리랑시장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4천800여 명에 달하는 지역 관광 거점이다. 최 장관은 전통시장이 지역관광의 주요 코스로 떠오른 만큼 지방정부와 상인들에게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민의 지역 여행을 지원하는 반값여행 현장도 점검한다. 문체부는 국내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반기 반값여행 지원 지역을 20곳에서 30곳으로 늘리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밀양은 반값여행을 가장 먼저 시작한 지역 중 하나로, 5월분 사전 신청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최 장관은 밀양시가 선정한 반값여행 인증 여행지인 영남루와 밀양읍성을 방문해 실제 여행 동선을 체험하고, 여행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필 예정이다. 관광두레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관광두레는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 주도형 정책사업이다. 밀양시는 2024년 관광두레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 3년 차를 맞았다. 최 장관은 관광두레 PD와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난 4월 확정된 31억 원 규모의 청년 관광두레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청년 사업체 100여 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역관광은 중동 전쟁 등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올해 1분기 지역을 방문한 수도권 주민의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했고, 특히 방한 관광객의 지역 체류일 수도 올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2% 급증하는 등 견조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자원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어내도록 지역서점 활성화, 문화도시 조성, 반값여행 확대 등 관련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7:31김한준 기자

LNG선 호황 뒤 가려진 약점…"범용선박 생태계 재건해야"

경제안보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해 범용선박 생태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필수선박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벌크선·자동차운반선·중소형 유조선 등 범용선박을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14일 발표한 '경제안보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선종 다변화와 해운 연계 방안' 보고서에서 “정부·화주·선주·해운·조선·기자재·선급·금융이 함께 범국가적 해양 생태계를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해상 물류망 안정이 경제안보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2023년 말 홍해 사태와 올 중동 사태처럼 글로벌 해상 물류망 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국적 선박과 국내 조선 기반이 약화될 경우 수출입 물류와 안보 역량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가필수선박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국가필수선박 가운데 척수가 많은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에는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 다수 포함돼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대부분, 중소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상당수도 중국 조선사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미국은 유사시에 대비해 안보선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형 로로(RORO)선과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상당수 선박이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일부 최근 건조 선박은 중국 조선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이 조선·해운 산업 재건을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한·미 조선 협력을 요구하는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문제는 국내 조선업 구조가 범용선박 건조에 적합하지 않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호황을 맞고 있지만, 벌크선·자동차운반선·중소형 유조선·컨테이너선 등을 주로 건조하던 중소조선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당수 구조조정을 겪었다. 이에 따라 범용선박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건조할 조선사와 기자재 생태계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범용선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운 수요와 선박금융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가필수선박을 확대하고, 해외 조선사와의 가격 차이를 일정 부분 보완해 국내 건조가 가능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한국형 선주사업 확대, 우량 기업의 선주사업 참여, 선박금융 조세특례 등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선가 차이를 무조건 보전하는 방식은 경계했다. 보고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사, 해운사, 금융기관, 정부가 함께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용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중형·중소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의 역량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현재 구조가 이어질 경우 '해외 해운·선박 의존 →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약화 → 경제안보 역량 저하'라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끊기 위해서는 국가필수선대 확대를 기반으로 해운 선복량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와 한·미 조선 협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7:04류은주 기자

정유 4사, 5조 벌고도 표정관리…최고가격제 변수 부상

국내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컸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기름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 실적 개선이 '고유가 수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는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보전 기준과 유가 변동성이 실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유 4사 올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조 84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일부 업체가 적자를 내는 등 실적 부진에 직면했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유가 상승에 조 단위 이익…“구조적 개선보다 일시 효과” 업체별로 보면 ▲SK에너지 매출 11조 9786억원, 영업이익 1조 2832억원 ▲GS칼텍스 13조 347억원, 영업이익 1조 6367억 ▲HD현대오일뱅크 7조 7155억원, 영업이익 9335억원 ▲에쓰오일 매출 8조 9427억원, 영업이익 1조 23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업황 부진과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지만, 업계는 이를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이 유가 상승이기 때문이다. 정유사는 원유를 들여와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유 매입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사이 가격 차이에 따라 손익이 달라진다. 유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 가치가 오르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발생하고, 원가 상승분이 일정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래깅 효과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1분기 호실적은 정제마진 개선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회계상 이익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정유업계는 이번 실적을 두고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을 일제히 강조했다. 기름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들이 고유가로 이익을 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 실적이 좋아 보이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래깅 효과가 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내수 가격은 최고가격제로 눌려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단순히 정유사가 고유가로 이익을 본 구조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고가격제·손실보전 기준이 2분기 변수 2분기 실적은 최고가격제와 손실보전 기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중동 전쟁 이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업계는 국제 제품 가격과 국내 공급 가격 간 차이를 근거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원가 기준 손실과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최고가격제 결론에 따라 실적 변동이 예상된다"며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최고가격제 종료 시점과 손실 보전 규모와 시점으로, 정부와 정유업계 간 손실 산정 기준(원가 vs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둘러싼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확정 내용에 따라 3~4분기 실적은 위아래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실보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계에서는 석유제품이 연산품인 만큼 휘발유와 경유 등 개별 제품별 원가를 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원유 조달 방식과 계약 조건도 정유사별로 달라 각사가 제출하는 원가 산정 방식과 손실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정유사별 원가 자료를 제출받아 회계법인 검증과 손실보전위원회 검토를 거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전 시점도 변수다. 업계에서는 3~5월분 손실을 6월에 한 차례 정산하고, 이후 9월과 12월에도 정산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2분기 실적에는 손실보전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최고가격제로 내수 판매 수익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보전 절차가 늦어지면 단기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유가 방향성도 변수다. 1분기에는 유가 상승이 재고 관련 이익으로 작용했지만, 2분기 중 전쟁 양상 변화나 수급 안정으로 유가가 급락할 경우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4~5월 높은 가격으로 들어온 원유가 있는 상황에서 유가가 갑자기 떨어지면 재고평가손실이 장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최고가격제로 내수에서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손실보전 여부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제마진 흐름 자체는 당분간 양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중동 지역 정제시설 가동 차질이 이어질 경우 석유제품 수급이 빠르게 정상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제마진 강세가 곧바로 국내 정유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수출 물량과 내수 가격이 최고가격제 영향을 받고 있는 데다, 손실보전 기준과 유가 변동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최고가격제가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가 2분기 이후 실적의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환경이지만, 국내 시장은 최고가격제와 손실보전 문제가 맞물려 있다”며 “1분기 호실적만 보고 업황이 완전히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2분기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6:54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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