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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강력하다"…BMW 신형 전기 스쿠터, 한 단계 도약

BMW가 강력하고 스타일리시한 전기 맥시 스쿠터 'CE 04'를 업그레이드 해 공개했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 CE 04는 공상과학 영화 같은 스타일과 고성능 구동계로 전기 스쿠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해 왔다.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옵션과 편의 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BMW CE 04는 최고출력 31kW와 최대토크 62Nm를 발휘하는 수랭식 엔진을 탑재,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단 2.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스텝스루(step-through) 프레임을 장착한 스쿠터로서는 상당히 빠른 속도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0km로 제한돼 있어 도심 주행에는 완벽하고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충분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프레임 하단에 내장된 8.9kWh 배터리 팩 덕분에 1회 충전 시 국제표준주행모드 (WMTC) 기준 130km을 달릴 수 있다. 제품의 핵심 성능은 변함없지만, BMW의 2025년형 업데이트는 ▲베이직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세 가지 트림으로 패키지를 개선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직 트림은 라이트 화이트 색상과 투명 윈드쉴드를 적용해 깔끔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CE 04의 깔끔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아방가르드 모델은 그래비티 블루 색상 차체와 밝은 상파울루 옐로우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했고 어두운 윈드쉴드와 레이저로 각인된 휠이 특징이다. 최고급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프리미엄 스페이스 실버 메탈릭 색상에 업그레이드된 윈드쉴드, 열선 핸들, 고급 자수 시트, 독특한 각인 휠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에 6.9kW 급속 충전기를 제공해 0~80% 충전 시간을 45분(표준 2.3kW 온보드 충전기의 경우 약 4시간)으로 단축했다. 그 밖에도 ▲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 센터 스탠드 ▲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 BMW의 '헤드라이트 프로' 어댑티브 조명 시스템 ▲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등이 추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BMW는 고급 전기 스쿠터 시장에서 CE 04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가격은 미국에서 1만2천500달러(약 1천7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해당 매체는 현재 프리미엄 전기 스쿠터 시장에서 BMW CE 04가 거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향후 할리데이비슨의 전기 브랜드 라이브와이어가 도시형 전기 스쿠터를 출시할 경우 이는 깨질 수 있으나 아직 라이브와이어의 신제품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2025.07.07 10:54이정현

11번가, 아마존과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개최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썸머 블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가전·디지털, 식품·건강, 스포츠·레저,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십만 개 '핫딜' 상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썸머 블프'를 통해 11번가는 해외직구 브랜드들의 '핫딜'을 대거 선보인다. '로마', '닌자', '스피도', '하이드로 플라스크' 등 평소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카테고리별 순위 상위권에 올라왔던 브랜드들을 '핫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외장하드, 휴대용 블렌더, 영양제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기획자(MD)들이 선정한 상품들을 1시간 동안 할인가로 판매하는 특집 라이브방송도 준비돼 있다. 오는 8일 오후 4시와 11일 오후 8시 2차례에 걸친 'LIVE11' 특집 방송에서는 최대 7% 라이브방송 특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실시간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즉시 최대 3만 11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100% 당첨 랜덤 포인트 이벤트'를 포함해 SNS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11번가 아마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구매인증 댓글을 달면 ▲여행용 캐리어 ▲즉석카메라 ▲진공밀폐용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외에도 하루 최대 10만5천 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을 매일 지급한다. 여기에 '11번가 신한카드' 5% 추가할인(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의 200만 개 상품들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허브 ▲몰테일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글로벌 제휴몰을 포함해 ▲미국 ▲독일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5개 국가의 1만여 셀러가 동참한다. ▲'압타밀' 분유 ▲'일리' 커피캡슐 ▲'데체코' 올리브 오일 ▲'커클랜드' 야생화꿀 등 해외직구 스테디셀러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여름시즌 상품과 가성비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샤오미'의 2025년형 계절가전도 특가로 마련했다. 보조배터리 연결과 분리보관이 가능해 휴대성과 수납성을 높인 '미지아 프로 선풍기'(9세대)를 7만4천900원에, 스마트앱 연동기능에 항균필터를 탑재한 '미지아 스마트 제습기'(13L)를 1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헌터 레인부츠'(여성용 오리지널 톨, 11만9천900원)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30일분, 2개, 14만7천900원), ▲'킨초 카오링 모기퇴치팔찌'(4팩, 2만5천500원) 등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샤오신 패드 프로 12.7(2025버전, 22만5천900원)'과 '리전 Y700 게이밍 태블릿(4세대, 51만9천900원)'도 준비했다.

2025.07.07 10:45박서린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음성·고창 수박 할인 행사 진행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킴스클럽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충북 음성, 전북 고창 수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제휴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9kg 미만 수박, 8kg 미만 수박, 7kg 미만 수박을 각 2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수박 산지인 충북 음성과 전북 고창의 농가와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주산지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기존 논산, 부여 산지의 공백을 메우는 전략이다. 특히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과숙 상품인 일명 '피수박' 발생 확률이 높아져 고품질 수박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랜드리테일은 자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통해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만을 엄선해 유통한다. 이 같은 산지 직계약 시스템은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상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때 이른 폭염으로 고품질 수박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다년간 구축한 산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맛을 지닌 수박을 즐길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0:10김민아

오라클, 美 정부에 최대 75% 할인 공세…클라우드 점유율 반격 나선다

오라클이 미국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제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제공에 나섰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선두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와 각 부처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및 분석 도구 등 라이선스 기반 SW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상당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되나 구체적인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혜택은 오는 11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미국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할인 조건을 적용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번 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조달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 행정부는 정부의 전체 구매력을 하나로 모아 기술 기업들과 직접 협상함으로써 세금 소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GSA는 오라클 외에도 세일즈포스·구글·어도비·일래스틱 등 여러 기술 기업과 유사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업무 협업 도구 슬랙을 연방정부에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구글은 SW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할인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이번 계약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과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도 포함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메인프레임과 같은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적 이전은 효율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필수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오라클 측은 시스템 간 연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최근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 기술업체들이 국방부에 솔루션을 보다 쉽게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AWS·MS·구글 등과 함께 국방부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에 참여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올해부터 미국 정부·소프트뱅크·오픈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기술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틱톡 미국 운영권 인수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전년 기록한 24%에서 40%로 높게 전망하고 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연방 부처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09:54한정호

다나와, AMD 라데온 RX 9060 XT 특가 추첨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AMD 라데온 RX 9060 XT 그래픽카드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용 다나와 앱으로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 후 행사 제품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하루 이상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RX 9060 XT 그래픽카드를 제공한다. 제공 제품은 '애즈락 라데온 RX 9060 XT 챌린저 OC D6 8GB'이며 50만원 상당에 판매된다. 다나와 관계자는 "라데온 RX 9060 XT는 RDNA 4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로 풀HD/2K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5일간 모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다나와 당첨자 게시판에 발표하며 미당첨자 결제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앱 설치 후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7 09:20권봉석

카카오뱅크서 주금공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 가능

카카오뱅크에서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을 담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및 전세사기피해자에 한해 소득 요건이 완화 적용된다. LTV(담보인정비율)는 아파트 기준 최대 70%, DTI(총부채상환비율)는 최대 60% 까지만 인정한다. 주금공에서 사전 심사를 마치면 고객이 원하는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대출 거래 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전자적 방식으로 진행하며 금리가 다른 보금자리론에 비해 0.1%p 낮다. 카카오뱅크는 챗봇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아낌e-보금자리론에 적용해 고객이 승인내역 확인부터 서류제출, 약정 그리고 대출 실행까지 모바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아낌e-보금자리론 신청 시 금융기관 목록에서 카카오뱅크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주택금융 지원에 힘쓰고 금융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08:10손희연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출시...편의점 10% 캐시백

우정사업본부는 청년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를 7일 출시한다. 편의점과 간편결제, 커피전문점 등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인 체크카드다. 우선 월 1만5천원까지 편의점 10% 캐시백, 간편결제와 간편식, 커피전문점 등에서 7%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신규 발급자에 우체국예금제휴보험 3종(재해수술 1회당 20만 원, 교통재해 응급실내원 1회당 2만 원 등)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1년간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신규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발급자 1천20명을 추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카드 이용자 추첨을 해 아이패드(1명), 에어팟(3명), 베스킨라빈스 쿠폰 3만 원권(30명), CU편의점 쿠폰 1만 원권(100명), 메가커피 쿠폰 등을 886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3회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마스터 카드로 10만 원 이상(누적) 결제 시 올리브영 상품권 3만 원권을 300명에, 비자로 10만 원 이상(누적) 이용 시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1천명에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럭키 체크카드는 청소년·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혜택을 집중해 실용적인 혜택과 함께 일상 속 작은 행운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6 12:00박수형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환급 확정…4일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으로 경기부진 상황에서 경기회복의 마중물을 붓기 위해 편성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환급사업에도 총 2천6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고물가·내수부진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가전 매출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으뜸가전사업은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한다. 4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함께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으로 한정했다. 올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로 관리가 시작된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포함되었고, 1등급 제품이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는 2등급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구매하든지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청년층 등도 고효율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을 갖춘 렌탈 업체 제품도 환급대상으로 포함된다. 필요한 서류는 거래내역서와 영수증·등급라벨사진·제조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사진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노령층이 정보격차로 인해 이번 사업 수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우체국, 한전 사무소 등 공공분야와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한다. 특히 주요 가전사와 가전유통사 대리점을 통해 사업 안내와 대리 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구별·사업자별로 유사한 혜택을 받아 지원한도를 다 채운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나 소상공인도 개인 자격으로 새로운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4일부터 배포한 으뜸가전사업 도움말(FAQ)을 시작으로 가전·유통기업 간담회, 카드뉴스, 특집 쇼츠 등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주요 궁금증에 대한 도움말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또 해당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향후 신청일자·필요서류·신청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으뜸가전사업은 ▲내수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및 전력저감 ▲대내외 위기 대응을 위한 가전산업 경쟁력 확보 등 1석 3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투입예산의 10배인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효과로 단기간 내수 진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06 11:15주문정

이마트 '700원 삼겹살' 가능 이유는…"통합매입·물류 덕분"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쳐진 '통합 이마트'가 최근 '전사적 자원 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통합 매입과 통합 물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해 통합 이마트를 출범시켰다. 기존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를 합친 ERP 시스템에 올해 4월 에브리데이까지 통합하며 운영 체계를 일원화했다. 시스템 통합은 매입부터 물류·진열·계산까지 유통 전 과정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품 통합 매입은 한층 더 확대되고 운영비 절감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ERP 통합 런칭 한 달 후인 5월 이마트는 에브리데이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통합 ERP가 지원하는 통합 매입 효과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가 하나의 ERP 시스템 안에서 매입·발주·재고·물류 등 유통 전 과정을 함께 관리하게 되면서, 상품을 더 많이, 더 싸게 들여올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6월 '육육(肉肉)데이' 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수입 삼겹살을 700원대에 선보이며, 전년 대비 약 40% 낮은 가격에 선보였다. 올해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해, 전년 하루 평균 9톤 수준이던 수입 삼겹살 물량을 올해는 30톤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그간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물회, 활전복 등 수산식품도 에브리데이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 수산식품은 산지에서의 배송 등 물류가 까다로운 상품이지만, 통합매입으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에브리데이의 취급 품목을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초당옥수수, 러셋감자처럼 일정 수준의 매입 규모와 공급 안정성이 요구되는 이색 농산물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친 후 에브리데이 점포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통합 ERP는 물류 시스템 효율화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을 이마트 대구 물류센터로 통합했다. 현재 이마트는 여주·시화·대구 등 6개 물류센터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평택·경산·장성 등 3개 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하반기 중 에브리데이 평택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도 이마트 여주와 시화센터로 순차 이관할 계획이다. 물류 기능을 하나로 모으면 물량이 커져 단위당 물류비가 절감된다. 협력사 입장에서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에 각각 납품하던 걸 한 곳으로 줄여 부담이 감소한다. 이마트는 통합 ERP뿐만 아니라 AI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Copilot Chat과 합작한 'AI 챗봇 서비스'를 열었다. 이마트 임직원을 위한 챗GPT인 AI 챗봇은 식약처 기준 등 복잡한 식품 관련 규정을 자동으로 안내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배추 등 농산물 시세와 수요를 예측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I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품 진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과 프로모션, 배송 속도 개선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고, 유통 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6 09:59김민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이더리움 3.2%↑·비트코인 10만8천 달러 회복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6일 데이터에 따르면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간 기준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세 상승그룹: 이더리움, 트론, 엑스알피, 바이낸스 코인,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3.2% 상승하며 약 2천51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ETF 승인 이후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동일한 상승률(3.2%)을 보이며 약 2천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3% 상승해 약 0.2831달러에 도달했다. 소액결제 및 탈중앙화 서비스 도입 확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엑스알피는 1.3% 상승해 약 2.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은 1.2% 상승한 약 656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의 유동성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세 보합그룹: 비트코인, 도지코인,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은 0.8% 상승하며 약 10만8천147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2% 오르며 약 0.164달러를 나타냈다. 테더(USDT)와 USDC는 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달러 선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세 하락그룹: 솔라나 솔라나는 2.3% 하락해 약 14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5.07.06 09:55김한준

넥슨 '블루 아카이브', 스팀 출시…이용자 평가 '호평'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4일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스팀DB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총 7천125개의 평가 중 93%가 긍정 평가인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일부 부정 평가는 스팀 버전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대한 평가와 첫 실행에서의 넥슨 계정 연동으로 인한 불편 정도에 그쳤다. 이용자 유입도 긍정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약 1만6천명을 돌파했으며, 새벽 등 늦은 시각에도 평균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스팀 PC 버전은 '블루 아카이브'의 플랫폼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등급의 모바일 앱 마켓 이용자들도 계정 연동을 통해 스팀 버전에서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앞서 '블루 아카이브'는 '총력전' 등의 주요 콘텐츠를 PC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다수였다. 이번 출시 전까지 는 공식 PC 클라이언트가 없었기에 이용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스팀 출시와 함께 모바일 계정까지 연동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넥슨게임즈는 ▲세이아 ▲리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출시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번 스팀 버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의 매력을 선보이고 IP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PC 환경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6 09:34정진성

'핑크수소'가 뭐길래…예비 환경부 장관도 관심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핑크수소'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차기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핑크수소 관련 연구개발(R&D) 혁신을 주문해, 핑크수소가 향후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핑크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 방식은 화석연료 기반 그레이수소·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수소 1kg당 약 3천원에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기후에너지 산업정책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한수원을 불러 핑크수소 R&D를 얼만큼 혁신할 수 싰을지 점검했다”며, 동남권 원전 그리드를 활용해 핑크수소를 대량 생산하면 철강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사업 방식을 바꿔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기후에너지부에서 핑크수소 활용 정책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서는 환경부가 산업부 에너지 부문 주요 기능을 이관받아 기후에너지부로 확대 개편되고, 이 과정에서 핑크수소 등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수소환원제철 등 산업 현장에서는 그린수소(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단가와 인프라 부족으로 대규모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수원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함께 10MW급 저온 수전해 기반 핑크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하루 4톤 이상 청정수소를 생산해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 수요처는 포스코 등 철강사가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영국, 러시아, 스웨덴 등 유럽에서 원전 기반 수소 생산에 나서고 있다. 아직 대규모로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고체 산화물 수전해(SOEC) 공정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와 맞물려, 핑크수소는 이재명 정부 탈탄소·에너지전환 정책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전 안전성 및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부수적 논란도 여전히 남아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와 기술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핑크 수소는 ▲상용화된 전기분해 설비에 원자력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 ▲원전의 증기를 직접 수소로 바꾸는 방식 ▲고온가스로를 만들어 열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만드는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두번째와 세번째 방식은 연구비를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라늄 1그램이 석탄 3톤과 동일한 에너지가 나오는데, 이는 거꾸로 얘기하면 폐기물이 100만분의1 수준인 셈"이라며 "방사선 역시 현재 기술 수준에서 수조 내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는 것(그린수소)도 방법인데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20% 미만인 우리나라에서 이 방법을 택한다면 수소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므로 (기업들이)곤란할 것"이라며 "원자력 전기를 이용하는 핑크수소가 합리적이며, 향후 수출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7.06 09:26류은주

버터값 고공행진…EU·뉴질랜드 공급 부족인데 수요는 급증

글로벌 버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뉴질랜드의 공급 감소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상승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해 “전 세계 버터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뉴질랜드는 2025년 초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재고를 기록했다”며 “이로 따라 국제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유럽연합(EU) 낙농업체들이 치즈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버터 생산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유 생산 자체도 감소세다. 유럽 내에서는 고물가와 가축 질병 확산 등으로 낙농업이 위축되며 젖소 수가 줄고 감염병 확산으로 유량 감소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반면 전 세계 소비는 증가세다. USDA에 따르면 올해 버터 소비는 전년 대비 2.7% 증가해 생산량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버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1년 새 6%, 대만은 4%, 인도는 3% 증가했다. FAO는 “전 세계적 공급 불안과 기상이변이 맞물릴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7.06 09:17김민아

KT '희망나눔인상'에 15특수임무비행단, 강릉 소방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김만하 강릉소방서 소방관(58세)을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5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장병들은 '군인 선생님'으로 변신해 기초 과목 지도부터 입시 전략, 진로 상담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의 꿈을 심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래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와 누적 봉사 시간이 1천780시간에 달한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봉사자 선발 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해, 지원자들은 영어·수학 시험을 거쳐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희망나눔인상 공동수상자인 김만하 소방관은 약 20년간 2천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또한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일상화를 실천해왔다. 김 씨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하며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의 봉사 정신은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도 빛났다. 2018년 강릉 KTX 탈선 사고와 2019년, 2023년 고성·강릉 산불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자와 피해 주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김 씨가 봉사를 시작한 계기는 대학 등록금이 부족해 학업을 포기하려던 때, 인당 월급이 20만원도 안 되던 회사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50만원을 모아 지원해 준 일이었다. 그는 당시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헌신해왔다. 이처럼 꾸준한 활동으로 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8),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2023),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2024) 등을 수상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 반장을 맡고 있는 이형준 상병은 “동아리 역사가 길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크다 보니 부대 내에서 매우 많은 장병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하 소방관은 “20살 때 받았던 따뜻한 손길이 수많은 이웃에게 이어지길 바라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정년 퇴직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희망나눔인상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본업을 넘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건네 온 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을 전하는 분들을 찾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2025.07.06 09:00진성우

러닝족 취향 저격…LGU+ 가민·샥즈 할부금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가 러닝, 자전거, 등산, 트레킹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민·샥즈 콜라보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러닝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운동 기록 관리와 음악 감상 등 야외 활동 중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야외 활동에 필요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콜라보팩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러닝과 피트니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민과 샥즈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 할인 대상 디바이스는 가민의 '포러너 265(정가 58만9천원)', '포러너 55(정가 23만9천원)', 샥즈의 '오픈런 프로2(정가 24만9천원)' 등 총 3종이다. LG유플러스의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 요금제 중 '너겟59·65·69' 요금제 또는 일반 5G 요금제 중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이용 고객들은 콜라보팩 혜택을 통해 원하는 디바이스 1종을 선택해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연 5.9% 할부 수수료는 별도로 청구된다. 심박변이도(HRV)·러닝 파워 등 다양한 운동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트레이닝 기능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포러너 265'는 '너겟65·69' 요금제 사용자가 콜라보팩을 선택하면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월 할부금이 전액 할인된다. '너겟59' 요금제 이용 고객과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고객은 할인 혜택을 받아 24개월 할부 기준 월 평균 1만722원에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닝 입문자용 GPS 스마트워치인 '포러너 55'와 야외 러닝 중에도 주변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골전도 이어폰 '샥즈 오픈런 프로2'는 '너겟59·65·69' 요금제와 5G 시그니처·프리미어 슈퍼·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 이용 고객이 콜라보팩 혜택을 선택할 경우 모두 24개월간 할부금 전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간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디바이스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태블릿, 워치 등 다양한 기기를 디바이스팩 혜택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러닝을 비롯한 야외 운동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제 활용도 높은 디바이스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민·샥즈 콜라보팩'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피트니스 브랜드 및 디바이스 제조사와의 협업을 적극 검토하고,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러닝, 라이딩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민, 샥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혜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루틴과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및 제조사와 지속 협업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6 09:00진성우

[유미's 픽] 알리바바 큐원 탑재한 SKT '에이닷엑스 4.0'…藥일까 毒일까

"2023년 12월 획득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정책에도 한국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는다는 게 필수입니다. 한국 데이터는 해외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지난 달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큐원'을 앞세워 SK텔레콤을 등에 업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올 초 오픈AI를 긴장하게 만든 딥시크에 이어 알리바바 '큐원'까지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의 데이터 유출 우려 때문에 국내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 3일 공개한 AI 모델 '에이닷엑스 4.0'에는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큐원 2.5'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어에 맞게 SKT가 개량한 '에이닷엑스 4.0'은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LLM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이 공개됐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AI 모델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국외 정보 유출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SKT가 개인정보보호정책에 ▲이용자의 메시지나 답변은 저장하지 않는다 ▲이용자의 쿠키를 수집·저장하지 않는다 ▲기술적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등의 문구를 삽입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엔 미흡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SKT를 활용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식을 접하고 '에이닷' 어플을 바로 삭제했다", "중국산 AI 모델에 한국어를 학습시켰다고?", "중국 묻은 SKT, 빨리 탈출해야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유심 해킹 사건으로 고객들의 많은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굳이 이미지가 좋지 않은 중국 AI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 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이 과연 득이 될 지 모르겠다"며 "한국어를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잘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이를 내놓은 것이 도움될 것 같진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SKT는 'A.X 4.0'을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하는 만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지난 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국계 기업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신뢰 받는 글로벌 파트너'로의 입지를 국내에서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히며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후 2022년 3월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달 서울에 또 다른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상태다. 임종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는 "중국의 데이터 보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 150개 이상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잠재 고객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알리바바는 고객사들이 '큐원' 중심의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길 원했다. 또 SKT 외에도 자사 AI 모델을 활용한 사례를 공개하며 협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표적인 곳이 AI 솔루션 기업 유니바다. 이곳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큐원 모델을 활용해 비용은 30% 절감하면서 한국어 처리 정확도를 45%에서 95%까지 끌어올린 에이전트 AI를 공개했다. 네이버 '스노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비디오 생성 모델 '완(Wan)'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개인화된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제공 중이다. 라라스테이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메가존소프트·이테크시스템과도 협력 중이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메가존소프트와 이테크시스템 외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기업군 SI(시스템통합) 업체들도 파트너 에코에 이미 합류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큐원'이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의 '라마(LLaMA)'와 중국 딥시크 'R1' 모델을 제치고 사실상 전 세계 LLM 생태계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SKT와 알리바바의 협업을 부정적으로만 봐선 안된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큐원' 모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건 이상 다운로드됐고 13만 개 이상의 파생 모델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신 모델 '큐원3-8B'의 지난 달 다운로드 수는 메타의 '라마-3.1-8B'를 거의 2배 앞섰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딥시크의 'R1'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최신 모델 '딥시크-R1-0528'에 비해서는 약 10배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큐원은 한국어 처리 능력과 온프레미스 버전에서 최적화가 가능해 산업별 맞춤형으로 튜닝을 거쳐 기업 차원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국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며 "민간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금융에서도 온프레미스로 튜닝해 개발하거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서도 다양하게 튜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시크에 이어 큐원까지 중국 AI가 국내 산업 기반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국내 기업 기술 완성도가 높아지더라도 기존 기술 장벽과 가격 등에서 후순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AI 생태계에 종속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6 09:00장유미

무게 12kg 초경량 전기 자전거 주목…"가격도 정말 싸네"

특별한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을 지닌 프레임을 채택해 무게를 줄인 초경량 전기 자전거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가격은 비싸지기 마련이다. 접이식 전기자전거 브랜드 다혼(Dahon)이 초경량 전기자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며 주목되고 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보도했다. 지금 시장에 출시된 전기자전거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은 ▲르몽드 프롤로그 (11.8kg) ▲트렉 도마네 플러스 SLR (11.75kg) ▲허밍버드 플렉스 (10kg) 등이다. 이 제품들의 가격은 르몽드 프롤로그 4천500달러(약 613만원), 트렉 도마네 플러스 SLR 8천999달러(약 1천226만원), 허밍버드 제품은 6천50달러(약 824만원)로 아주 비싸다. 다혼이 선보인 접이식 전기자전거 'K-페더'의 무게는 12kg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격은 1천199 달러(약 163만원)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 초경량 전기 자전거 제품의 가격의 최소 4분의 1, 최대 10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접이식 자전거 중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인 다혼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K-페더는 다혼의 특허 받은 독특한 프레임 설계인 델텍(DELTECH) 기술과 무게는 줄이면서 내구성은 높이는 슈퍼 다운 튜브(Super Downtube) 기술을 결합하여 초경량화를 달성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나 실제 주행이나 언덕 지형에서는 주행 거리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내리막길을 감지하면 추가 모터 전력을 차단하는 시스템 등을 채택해 비교적 작은 24V 5Ah 배터리로도 효율적인 주행 거리를 확보해 준다. 또, 초경량 250W 허브 모터는 32Nm 토크를 제공해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페달 어시스트용 토크 센서가 탑재돼 있어 페달링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12kg라는 가벼운 무게에도 최대 105kg의 라이더를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시트 포지션은 145~190.5cm까지 다양한 라이더의 키를 지원한다. 색상은 6가지로 출시되며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는 사전 주문이 시작돼 오는 9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일렉트렉은 K-페더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컴팩트하다며, 접이식 전기 자전거 시장 전체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초경량 전기자전거 애호가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통근이나 여행, 가격 부담 없이 전기 보조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5 09:56이정현

"KB페이 이용 시 워터파크 최대 58% 할인"

KB국민카드가 전국 주요 워터파크 할인 혜택과 함께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KB Pay 결제 고객 대상으로 전국 워터파크 이용권을 대인 기준 최대 58%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캐리비안베이는 대인 종일권을 결제할 경우 시즌별로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10월 12일까지 제공한다. 골드시즌1(7월 4일~17일, 8월 18일~24일)에는 50%, 골드시즌2(7월 18일~8월 17일)에는 45%, 하이시즌(7월 1일~3일, 8월 25일~9월 7일)은 46%, 미들시즌(9월 8일~10월 12일)은 45% 할인율이 적용된다. 오션월드는 워터파크 이용권(대인권, 소인권 포함) 결제 시 본인포함 2인까지 50% 할인 혜택을 이달 31일까지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구명조끼 무료 교환권도 함께 제공된다. 캘리포니아비치는 이용권 구매시 대인 기준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58% 할인을 8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시즌과 운영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은 차등 적용되며, 주말 종일 기준 하이시즌(6월 28일~7월 18일, 8월 18일~31일)에는 58%, 골드시즌1(7월 19일~7월 25일, 8월 4일~8월 8일)에는 57%, 골드시즌2(7월 26일~8월 3일, 8월 9일~8월 17일)은 53% 할인율이 적용된다. 더위 극복 경품을 제공하는 '타는 듯한 무더위~ 에어컨으로 날려버리자' 이벤트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를 응모하고 KB국민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KB Pay 50만원 이상 결제 필수) 중 추첨을 통해 에어컨 1명, 제습기 2명, 다이슨 쿨 선풍기 2명, 휴대용 선풍기 50명, KB Pay 머니 1만원 500명 등 총 55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K-바캉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과 풍성한 경품 혜택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곧 시작되는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5 08:18손희연

상반기 배달앱 성적 보니...'쿠팡이츠'만 웃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정체를 보인 가운데, '쿠팡이츠'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포장 주문 수수료 정책 변화와 배달 품질 등이 사용자 이동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쿠팡이츠, 6월 사용자 수 1월 대비 약 12.32%↑ 4일 모바일인덱스가 분석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월간 배달앱 활성이용자수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MAU는 1월 1천1만명에서 6월 1천125만명으로 약 12.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은 2천261만명에서 2천228만명으로 1.44% 가량 줄었고, 요기요는 522만명에서 470만명으로 9.9% 하락했다. 쿠팡이츠의 MAU는 상반기 전체 기간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배달의민족이 업주에 포장 주문 수수료를 도입한다고 선언한 5월 한 달 동안 66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는 포장 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연장한 바 있다. "수수료 정책 변화"·"배달 품질" 주문수 변화 영향 업계에서는 이용자 수 변화가 수수료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포장 주문과 관련된 수수료 정책 변화가 소비자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액 주문이나 테이크아웃 이용 시 가격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수수료 면제 여부가 앱 선택에 직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민의 MAU는 3월까지 2천221만명 수준을 기록하다 4월에 2천175만명으로 떨어졌고, 이후 잠시 반등했지만 6월 다시 감소하며 2천228만명으로 마무리됐다. 요기요는 상반기 전반에 걸쳐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자 이용 행태 조사에서도 쿠팡이츠가 상승세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4월 발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40차) 결과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배달앱 주이용률 2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요기요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상반기 대비 이용경험률은 8%, 주이용률은 7% 각각 상승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사실 포장 수수료 부과는 가맹점이 아닌 소비자에게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정책”이라며 “배민보다 쿠팡이츠의 배달 품질이 좋다고 생각해 소비자들이 찾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배민과 요기요는 지난 5월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해 약 30분간 접속 불안정 상태가 이어진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배달 주문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 시간대 폭우가 겹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은 가게별로 배달 방식이나 요금이 달라질 수 있지만, 쿠팡이츠는 와우회원이면 대부분 무료 배달을 제공해 이용이 간편하다”며 “여기에 별도 가입 없이 무료 배달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 수가 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배민, 1인 가구 공략..."소비자·자영업자 선호도 높일 것" 하반기 배민은 최근 발표한 상생안을 통해 입점 업체 수수료를 줄이는 동시에 1인 가구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상생안에 따르면 1만원 이하 배달 주문의 중개이용료는 전액 면제되고, 1만원에서 1만5천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도 배달비 차등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민은 1인분 식사를 모아 놓은 카테고리 '한그릇'을 신설하고, 최소 주문 금액을 두지 않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BBQ가 입점하는 등 한그릇 카테고리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자와 자영업자 사이에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04 18:12류승현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차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는 형평성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누적…신라·신세계면세점 “임차료 인하”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임대료 조정 신청 기일에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고정 임차료를 납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면세 특허권 입찰 당시 신라면세점은 최저 수용 금액보다 최대 68%, 신세계는 최대 61% 높은 금액을 써내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1인당 여객 수수료 기준은 5천300~5천6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출발 여객은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약 1만원)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월 임차료는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들이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오랜 적자가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지난해 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라면세점은 50억원, 신세계면세점은 23억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면세점 임대료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공항도 있다.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K면세 위기와 공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을 통해 입점한 대기업 사업자에 대해 임차료를 15% 감면해주고 있다. 업계·인천공항 “형평성 문제”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차료 인하 조정안 수용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차임 감액 요건 미충족 ▲입찰 공정성 훼손 ▲향후 입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임차료 인하안을 받아들인다면 '일단 높게 가격을 불러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업황 악화를 근거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간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면세점들의 인천공항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인천공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탑승동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정 기일이 남았고 결론이 나지 않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며 “해외 주요 공항들도 임차료 인하·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낮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16:59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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