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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화 AI' 사업자 선정 9월 초 '윤곽'…GPU 지원 2차 기회 열린다

정부가 추진하는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육성 사업이 이달 초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지원책으로, AI 기술 경쟁의 핵심 자원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할 '제2의 기회'가 열리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가칭)인공지능 특화모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말 공고가 예상됐으나 정부의 내부 조율을 거쳐 9월 초로 구체화돼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범용 거대언어모델(LLM)과 달리 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AI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의료, 제조 등 전문 분야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특화 모델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엘리스그룹으로부터 추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앞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팀 외 기업들에게는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다. 이 때문에 이번 공모는 '독자 AI'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거나 막대한 GPU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AI 기업들의 지원책으로 여겨지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부처 내에서 공개 시점을 내부 조율하고 있다"며 "9월 초반 정도에는 정해질 듯하다"고 말했다.

2025.09.01 10:32조이환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2025 기간 주목 받아

펄어비스가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 기간 공개한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오픈월드 데모 버전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마련한 게임스컴 붉은사막 부스는 6홀 메인 통로 양쪽에 2개 부스로 배치해 게임 속 성벽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외부 초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부스 정면에 바위에 박힌 검을 포토존으로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5개 압도적 규모 시연존을 설치해 첫날부터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중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50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붉은사막 팬들은 작년에 받은 붉은사막 백팩을 메고 전시장을 활보했으며 올해 제공한 방패를 형상화한 백도 게임스컴 어워드 '베스트 굿즈' 후보로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연에 참여한 글로벌 미디어들은 붉은사막이 가진 높은 자유도와 게임성에 주목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며 붉은사막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며 게임스컴 데모 시연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디테일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온(PLAION)과 붉은사막 패키지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이온이 보유한 유통망과 노하우를 활용해 붉은사막의 패키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 유통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5.09.01 10:19이도원

버스8 "AI 기반 게임 개발 통해 누구나 제작자가 되는 시대 실현"

"버스8을 통해 '누구나 게임 제작자가 되는 시대'를 실현하고자 한다. 유튜브가 영상, 틱톡이 숏폼을 민주화했다면, 버스8은 게임의 문턱을 완전히 허무는 것이 목표다." AI 기반 게임 창작 플랫폼으로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블록체인 게임 전문기업 플라네타리움랩스는 AI 기반 기술력으로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Verse8(이하 버스8)'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15분 만에 완성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일 버스8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버스8 플랫폼의 기술적 특징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인터뷰에는 버스8의 김재석, 이케빈 공동대표가 답변했다. 김재석 대표는 최근 디랩스게임즈의 공동 대표로도 합류했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2022년 설립된 게임 기술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으로, 네이버·카카오·삼성 넥스트·YZi Labs 등으로부터 4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몰입감 있고 모드 가능한 게임 경험 창조를 목표로 차세대 게임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버스8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Agent 8'이 코딩, 에셋 생성, 게임 로직 구축을 모두 담당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게임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 비주얼, 사운드, 게임플레이 시스템을 생성해 원클릭으로 브라우저에서 즉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배포한다. 버스8의 핵심 기술력은 WebGL(Web Graphics Library) 기반 커스텀 게임 엔진을 LLM(거대언어모델)에 최적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짧은 시간 안에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 김재석 대표는 "평균적으로 15분에서 1시간 사이에 첫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맵, 캐릭터, UI, 룰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존 툴에서 느꼈던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모델, 음악, 시네마틱 등 다양한 AI 생성 도구와 연동돼 통합된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실제로 비전공자가 프롬프트만으로 1주일 만에 멀티플레이 FPS를 구현한 사례도 있었다"며 "기존에는 수십 명의 개발자가 수개월 동안 협업해야 가능한 작업을 한 명이 짧은 시간 안에 웹 브라우저에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스8의 기술적 기반은 플라네타리움랩스가 7년간 축적해온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노하우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지난 7년간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게임 엔진을 만드는 것이 핵심 미션이었다"며 "작년 말에는 프롬프트만으로도 3D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현재의 버스8로 발전시켰다"고 배경을 밝혔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넥써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넥써쓰는 풍부한 IP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Web3 게이밍 플랫폼으로서 자산의 자유로운 소유와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며 "저희는 AI 기반 제작 기술을 통해 게임 제작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넥써쓰는 이를 웹3 환경에서 실제로 콘텐츠화·상용화·토큰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로 제작된 캐릭터나 아이템이 단순히 게임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소유하고 교환하며 다른 게임이나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며 "플레이어 주도형 Web3 게임 생태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송재경 고문이 버스8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점도 게임 개발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현재 저희와 비슷한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은 전 세계적으로 3~4곳 정도"라며 "그중에서도 게임을 제작하고 배포하기까지 전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엔진을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멀티플레이 환경 구현, 시네마틱 연출, 고품질 사운드 디자인처럼 경쟁사들이 구현하기 어려운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지원된다"며 "단순히 AI 게임 제작 툴이 아니라 게임 제작·배포·운영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완성형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이 대표는 "게임은 광고뿐 아니라 게임 내 결제, 아이템 판매, 부분 유료화, 자체 IP 확장까지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 창출 경로가 열려 있다"며 "영상 콘텐츠는 소비가 빠르게 휘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게임은 한 번 유저층이 형성되면 장기간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저희는 '누구나 게임제작자가 되는 시대'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폰이 영상 촬영과 편집을 민주화해 유튜브라는 거대한 생태계가 탄생했던 것처럼, 게임도 이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수천, 수만 개의 실험적인 게임이 탄생하고 유저-크리에이터-플랫폼의 관계를 새롭게 재편하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9.01 10:17정진성

문체부, 9월 한달간 전국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예경)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세계 미술계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미술 박람회(아트페어), 미술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든 미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회차를 맞이해 7개 비엔날레(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3개 미술 박람회(아트페어/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념해 입장권 특별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반나절 만에, 키아프-프리즈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된 데 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프' 입장권도 차례로 매진됐다. 특별할인권이 매진된 경우에도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 할인권을 이용하면 각 행사 입장권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예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철도관광상품으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8월 6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8월 18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민간 단체가 미술 감상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4개 탐방 일정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업실 방문, 체험 행사 등도 마련하고 모두가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코스도 신설했다. 올해는 국내 미술 분야 잡지 편집장과 기자가 추천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를 새로 기획, 한국미술 전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를, 서울에서는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포레페스타(ForeFesta)', '오프사이트2: 열한가지 에피소드' 등 한국 차세대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진행한다. 해외 주요 미술 관계자를 국내 작가 작업실에 초청해 한국미술 강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을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으로 확장해 방한 관광객에게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한국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온라인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정부·지자체 보유 옥외 전광판, 가로등 현수기, 공항·역사 등 다양한 매체와 공간을 활용해 미술축제를 알리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미술잡지인 월간미술, 퍼블릭아트, 아트인컬쳐뿐만 아니라 케이티엑스(KTX) 매거진에도 미술축제를 소개하고, 미술축제 안내서를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주요 역사, 한국관광 홍보·체험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 배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우리 미술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미술 작가들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1 10:12김한준

현대차,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우수작 판매까지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상품화해 연말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해 디자인한 굿즈 등 필요 서류를 메일(HC2@hyundai.com)로 제출하면 된다. '디보(DIBO)'는 캐스퍼 일렉트릭 2열 도어에 새겨져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다. 현대차는 3개의 우수작(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다음달 15일 발표하고, 우수작에 선정된 디자인을 제출한 고객에게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50만원)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상품화해 연말부터 각종 광고/홍보에 활용하고, 온라인 판매 플랫폼(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토어 등)과 오프라인 공간(캐스퍼 스튜디오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 출시한 캐스퍼 굿즈에 많은 고객께서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이번 공모전은 그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했으며, 직접 디자인한 굿즈를 세상에 선보이는 일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9월 둘째주에 각양각색으로 꾸며진 캐스퍼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 '캐스퍼 소셜 클럽:캐스퍼 취향 충전소'를 진행하는 등 캐스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공개할 예정이다.

2025.09.01 09:26김재성

독일 맥주 소비 변했다…무알코올 늘고 전통 맥주 줄고

맥주의 나라로 꼽히던 독일에서 맥주 소비가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알코올 맥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BBC는 독일 연방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무알코올 맥주 판매는 최근 몇 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3년 대비 109% 늘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전체 맥주 판매량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독일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2억6천200만 리터) 줄어든 39억 리터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40억 리터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일부 양조장은 무알코올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1880년대부터 맥주를 생산해 온 뮌헨 인근의 에르딩어 양조장은 현재 생산량의 약 4분의 1이 무알코올 제품이다. 슈테판 크라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젊은 세대가 모이고 즐기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며 “무알코올이라도 매력적인 맥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맥주 문화가 여전히 탄탄하다”며 “스포츠 행사에서 에너지음료 대체재로 무알코올 맥주를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뮌헨의 카페 코스모스에서 일하는 바텐더 루이스 폰 투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과거보다 건강에 훨씬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예전에는 '물을 마셔보라'고 하면 기분 나빠했지만 지금은 소비를 더 의식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일반 맥주가 압도적”이라며 “하루에 보통 150~500리터의 일반 맥주가 팔리는 반면 무알코올 맥주는 20리터 정도”라고 덧붙였다.

2025.09.01 09:19김민아

이른 겨울 채비…CU, 고창산 햇고구마 판매 개시

CU가 군고구마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전북 고창에서 갓 수확한 햇고구마의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아직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저장 고구마의 출하 시기인 11월보다 두 달 먼저 햇고구마를 도입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시즌 상품에 대한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점포 매출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CU가 판매 중인 군고구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작년 한 해만 9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사전 확보해 놓은 1천톤 가량의 고구마가 모두 판매됐다. CU 군고구마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2.4%, 2024년 23.9%, 2025년(1~8월) 26.2%로 집계됐다. 편의점 군고구마는 바쁜 직장인과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이어트 음식, 건강 디저트, 식사 대용식 등으로 2천원대 군고구마를 낱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군고구마의 입지별 매출을 보면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가의 매출이 전년 대비 41.5%를 기록했으고 원룸촌, 오피스텔 입지에서도 30.6% 매출이 늘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점포에서는 무려 25배가 넘게 뛰었다. CU가 이달부터 도입하는 고창 햇고구마는 황토 기반의 토양에서 자라 미네랄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베니하루카 품종의 밤고구마로 단단한 식감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뛰어나며,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활용된다. CU는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23년 전라북도와 MOU를 맺고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확보했다. CU는 고창 고구마를 집에서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햇고구마 원물 상품도 출시한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다음 달 22일에는 고창 햇고구마 2kg를 기존 상품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군고구마가 편의점의 인기 먹거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고구마의 대표 산지인 전북 고창에서 직납한 고품질의 햇고구마를 빠르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9:17김민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시대 앞당긴다…민·관 협의체 '누마' 출범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며 인공지능(AI)와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성 혁신을 위해 정부와 힘을 합친다. 현대차·기아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민·관이 경계 없이 협력하는 협의체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누마)'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주체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NUMA는 꾸준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지역 간 교통 격차, 사회적∙신체적 교통 약자의 이동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의 해결을 기업의 혁신과 정부의 정책, 학계의 전문성이 조화롭게 맞물려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해당 협의체는 단계별 활동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참여 주체들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1단계: 지역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기반 교통문제 해결 ▲2단계: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디바이스 기반의 자율주행-MaaS(Mobility as a Service) 실현 ▲3단계: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UMA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협의체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기업은 현대차·기아, 현대카드, KT, CJ대한통운, 네이버 클라우드, 티맵모빌리티, 한화손해보험, 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등 총 31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협의체를 운영하며, 동시에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도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기본법 제정 등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은 "자율주행과 AI는 일상을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라며 "현대차·기아는 주관사이자 파트너로서 교통약자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기술 기반의 포용적 이동권을 실현하고, 세계 도시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 격차 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NUMA 출범식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셜 디자인 차량과 나노모빌리티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제품과 협의체 참가사들의 AI 기술 기반 교통 관련 솔루션을 전시, 시연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20일 '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했다.

2025.09.01 08:55김재성

SK플래닛, OK캐쉬백 첫 자체 선불카드'오키카드' 출시

SK플래닛(대표 유재욱)이 국내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OK캐쉬백 선불형 충전카드 '오키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OK캐쉬백이 제휴형 카드를 선보인 적은 있었으나, 자체적으로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포인트 결제 일상화'를 목표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더욱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개선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지난 2월 출시한 OK캐쉬백 멤버십 '오키클럽' 47만 가입 고객 역시 이번 카드 출시로 제휴사에서의 포인트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오키카드는 연회비 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OK캐쉬백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 결제 금액 기준 0.5% 정률 적립되는 '오키카드 S', ▲ 0.2% 혹은 1.5% 랜덤 적립되는 '오키카드H' 등 두 종류로 구성돼 있어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OK캐쉬백의 정체성이 담긴 '오키'라는 단어처럼 경쾌하고 간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키카드는 대다수의 신용카드와 달리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업종 제한 없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OK캐쉬백 결제를 위해 앱을 열어 바코드를 제시해야 했으나, 이제는 실물 오키카드 또는 네이버페이∙하나페이 등 간편결제 연결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픈뱅킹 및 휴대폰 결제를 통한 자동∙예약 충전 기능 등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사용 금액의 30% 소득공제도 제공된다. SK플래닛은 이번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대규모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OK캐쉬백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500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 1명에게 OK캐쉬백 500만 포인트, ▲ 10명에게 50만 포인트, ▲ 250명에게는 5만 포인트, ▲ 1천500명에게 5천 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OK캐쉬백의 첫 선불카드 출시로 포인트 사용처가 구조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신용∙체크카드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금융 배려 계층의 새로운 결제 수단, 청소년 용돈 카드 등 새로운 시장 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8:51안희정

카페24,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개최

대학생, 초기 창업자가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실제 판매까지 직접 경험하며,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이달 20일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카페24가 주최·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예비창업자가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자사몰을 구축·운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경희대학교(동대문구), 성균관대학교(종로구), 숙명여자대학교(용산구), 중앙대학교(동작구), 한양대학교(성동구) 등 5개 대학의 캠퍼스사업단 및 창업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권역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및 지역 예비창업자다. 참여자는 직접 온라인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을 구축·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카페24의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며 실제 상품 판매로 성과를 내는 경험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 참가팀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서비스 이용 크레딧을 지원 받아, 사업 확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 집행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최적의 사업 공간 대여▲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이커머스 기능 적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브랜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후원 기관의 추가 특전도 제공 받는다. 중진공이 주관하는 정부 지원 사업 선정 단계에서 우대와 신용정보회사의 '해외기업현지조사 보고서' 등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대학 권역별 자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할 수 있다. 카페24는 15·16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 방법과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한다. 카페24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각 권역별 대학과 협력해 창업 생태계 촉진을 기대하며, 모든 참가팀에 서비스 이용 무료 혜택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창업가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8:49백봉삼

11번가, '디지털 십일절'서 로봇청소기·고효율가전 할인

11번가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대규모 디지털∙가전 쇼핑축제 '디지털 십일절'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디지털 십일절'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디지털∙가전 쇼핑 부담을 줄이고자 11번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획전이다. 신학기와 혼수·이사 시즌에 맞춰 연중 최고 수준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AMD, 로보락, 드리미, 나르왈, 브라운, 캐치웰, 린나이, 쿠첸, 노비타, 돌체구스토 등 국내외 주요 디지털∙가전 브랜드가 총출동해 최신 디지털 기기와 인기 가전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특히,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잡은 로봇청소기를 역대급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늘(1일) 드리미의 'X40 Ultra'(액세서리 키트 증정)를 최대 혜택가 89만원대에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하며, 내일(2일) 로보락의 최상위 모델 'S9 MaxV Ultra' 풀 패키지(전용 액세서리 키트, 전용 클리너 포함)를 164만원대에, 오는 4일 로보락 'Q레보 프로 로봇청소기'(직배수 스테이션 증정)를 65만원대에 선보인다. 에너지 고효율 가전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AI 냉장고 4도어 902L 푸드쇼케이스'(RM70F90M1ZD, 188만원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14인용'(DUE5BGL1E, 87만원대) 등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 특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구매 고객은 '디지털 십일절' 할인과 10%(최대 30만원) 환급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LG그램 AI'(15ZD80T-GX56K, 119만원대), 'MSI 32인치 4K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MAG321CUP, 34만원대) 등 신학기 맞이 노트북/모니터 특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쿠쿠,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렌탈 상품도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지난 행사에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LIVE11'을 통해 삼성 갤럭시, LG가전, 필립스 등과 함께 총 30건의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방송 별로 추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 십일절' 참여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다. 행사 기간 디지털·가전 제품을 3회 이상 구매하고 총 구매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1페이 포인트'를 최대 3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페이백 헌터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1번가의 학생 전용 무료 멤버십 '캠퍼스플러스'를 통해 학생 인증을 완료한 고객 11명을 추첨해 치킨+콜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상품 별로 최대 30만원 즉시할인에 최대 5% 카드사 추가 할인(신한/BC/KB국민/롯데/NH농협,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1번가 유승범 디지털/리빙/뷰티담당은 “디지털∙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인기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생활 필수 가전부터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까지 실속 있게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8:44안희정

퀸잇, '간절기' 검색량 360% 증가..."가을 준비 시작"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4050 고객의 가을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퀸잇이 최근 2주간(8월 14일~8월 27일) 쇼핑 및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 전환기를 앞두고 '간절기'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블라우스' 와 '가을 가디건' 검색량이 각각 356%,178% 늘어나며 간절기 상품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격식 있는 자리부터 일상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간절기 자켓'은 무려 21배(2,011%) 급증했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날씨 환경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즌 초반 프로모션을 노리는 4050 고객의 합리적 소비 성향과, 브랜드 및 플랫폼의 시즌 마케팅이 앞당겨진 변화가 맞물리면서 계절상품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간절기 아이템 수요는 매년 조금씩 더 빨라지는 추세다. 4050 고객은 트렌드에 따른 즉흥적인 소비보다 결혼식, 골프 등 일정을 고려한 목적 기반 소비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결혼식 시즌을 앞둔 하객 의상 관련 검색이 크게 늘었다. '하객룩'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인 '하객룩 원피스'와 '여성 정장 세트' 검색량도 각각 804%, 67% 늘며 하객 의상 수요가 전반적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복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4050 고객이 국내 골프 인구의 핵심 고객층인 만큼, 주요 관심사인 '여성 골프웨어' 검색량도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가을 시즌이 라운딩 최적기로 꼽히는 만큼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골프웨어에 대한 소비가 8월 중순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판매 데이터도 검색량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가을 필수 아이템인 '자켓'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가디건'과 '니트' 판매액은 모두 24% 늘었다. 계절감을 살려주는 대표 아이템인 '긴바지'와 '부츠' 판매액도 각각 22%, 20% 증가했다. 가을 시즌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스카프' 판매액은 41% 늘며 가장 큰 폭의 거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패션을 넘어 뷰티와 리빙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되며 '간절기' 시즌 준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스킨케어'와 '바디로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168% 늘었고, 리빙 카테고리의 '이불 세트' 판매액도 약 47배 (4,617%) 급증했다. 이는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시즌 아이템을 빠르게 준비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퀸잇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시즌을 준비하는 4050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그 시점도 빨라지고 있다”라며 “퀸잇은 4050 고객의 계절별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맞춤형 셀렉션과 큐레이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1 08:31안희정

KT 멤버십, 9월 '케멤페'…서커스·영화 초청권 쏜다

KT가 9월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를 통해 공연·영화 초청, 외식·쇼핑 할인, 여행·레저 등 생활밀찰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케멤페는 한 달 만에 이용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Y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초청 등 KT만의 차별화된 문화 이벤트와 굽네치킨 9천원, 파파존스 6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인기를 끌었다. KT는 9월 케멤페 구성을 확대했다. 우선 문화 분야에서는 인기 공연 태양의 서커스 '쿠자' 초청(200명),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시사회 초청(1만명) 등 문화 콘텐츠를 준비했다. 외식에서는 배달의민족‧호식이두마리치킨, 샐러디, 푸라닭, 매드포갈릭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KT는 8월에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모션을 9월 말까지 연장한다. 올리브영, 다이소, 네이버페이, 스타벅스 무료 쿠폰과 멤버십 전용 커머스 '쇼핑라운지' 최대 75% 할인, 커피·영화 무료 쿠폰 이벤트를 이어간다. KT멤버십 이용자라면 누구나 모든 구을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운영하는 9월 '달달혜택'은 가을 시즌에 맞춰 여행·나들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마련했다.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달달초이스'에서는 ▲파리바게뜨 4천원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폴 바셋 룽고(S) 또는 라떼(S) 50% 할인(쿠폰 2장) ▲배달의민족‧호식이두마리치킨 7천원 할인(2만원 이상 주문 시) ▲이디야커피 과일음료(블루베리주스(L), 망고주스(L), 딸기주스(L)) 3종 또는 카페 아메리카노(L) 50%할인(택1) ▲팀홀튼 팀빗 5p 또는 허니 크룰러 도넛 1개 무료(택1) ▲던킨 40% 할인(최대 5천원) ▲이니스프리 5천원 할인(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50% 할인 ▲롯데시네마 7천원 영화예매권 등을 준비했다. 던킨 프로모션은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복 이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에서는 ▲스피드메이트 ▲프레딧 ▲그리팅 ▲크록스 ▲아고다 ▲신세계면세점 ▲롯데리조트 ▲롯데렌터카 ▲플레이타임 ▲원스토어 할인 쿠폰 등을 마련했다. '달달찬스'에서는 스타벅스 텀블러(300명)와 다이소 1만원권(300명),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200명)을 추첨 증정한다.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위한 Y혜택에서는 메가박스 우주먼지 바디필로우(100명), 롯데렌터카 G car 6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휴대폰결제 6천원 할인,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은 1만명, 다이소 5천원 금액권을 2천명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가을 시즌을 맞아 가족들과 즐기기 좋은 혜택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일상 속에서 사용하기 좋은 생활밀착형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31 17:06진성우

신라모노그램 강릉, 수영장·사우나 전격 중단...가뭄 대책에 동참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면서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물 절약 대책에 동참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31일부터 정부의 조치에 맞춰 호텔과 레지던스 내 수영장, 사우나 등 물 사용이 많은 부대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판매된 수영장 패키지 고객에게는 안내를 진행 중이며, 예약 취소 시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호텔 측은 “재난 상황 종료 시까지 수영장·사우나 운영을 중단한다”며 “물 소비를 줄이면서도 투숙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0일 오후 강릉을 직접 찾아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고,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강릉시에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급수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력이 있는 지자체의 식수 지원과 군·소방 급수차 투입을 당부했다. 이어 “장단기 대책을 종합 검토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2025.08.31 15:52류승현

BMW, 프리미엄 컴팩트 1위 비결…"최대 라인업과 상품성"

BMW코리아가 중대형을 넘어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수입자동차 1위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총 4천247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BMW 코리아가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세분화된 모델 구성과 최상의 상품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략의 성과로 풀이된다. 업계 최다 라인업…세단·SUV 차종 전략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컴팩트 시장에서도 모델별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적용해 총 6종의 모델을 기반으로 16개의 세부 모델과 22가지의 트림을 갖췄다. 이는 업계 최다 수준의 라인업이다.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 1시리즈는 경쾌한 주행감과 우수한 주행 편의성으로 도심 주행에서 특히 돋보이며,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세련된 스타일로 감각적인 만족도가 높다. 또한 X1과 X2를 비롯한 컴팩트 SUV 라인업은 뛰어난 실용성과 탁월한 주행 성능을 겸비했으며,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iX1 및 iX2는 우수한 친환경성까지 갖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형 1·2시리즈 국내 출시…BMW OS9 탑재 BMW코리아는 지난 7월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출시하며, 컴팩트 세그먼트 주요 라인업을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재편했다. 1시리즈와 2시리즈는 정교한 섀시 세팅과 향상된 주행 감각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으며, 고효율에서 고성능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한 중대형 모델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까지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9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TMAP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유튜브·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 등을 통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까지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BMW코리아는 우수한 상품성에 더해, 차량 유지 관리까지 고려한 혜택을 제공한다.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프로그램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3년간 무상 제공해 실질적인 수리 및 유지비 부담을 낮추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본 보증에 3년을 추가해 총 5년/30만㎞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혜택이다.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단순한 보증 연장을 넘어, 실제 운행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차 교환, 토탈 바디 케어, 모빌리티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등 폭넓은 고객 케어 혜택을 포함해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컴팩트부터 플래그십까지 '프리미엄'만 담는 철학 BMW는 차량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모델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높은 가치와 고유한 철학을 일관되게 반영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고도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라인업과 우수한 상품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BMW, MINI, 롤스로이스와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생산 네트워크와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BMW 그룹은 2024년 전 세계적으로 245만대가 넘는 자동차와 21만대 이상의 모터사이클을 판매했으며, 2024년 회계연도에는 1천424억유로의 매출과 110억 유로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5만9천104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2025.08.31 14:48김재성

네이버, 정확한 야구장 날씨 알려준다

네이버가 최근 전국 20개 야구장의 정확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에는 해당 야구장이 위치한 행정동의 날씨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야구장의 위도, 경도별로 정확한 야구장별 날씨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1일 네이버 블로그에 따르면 네이버 날씨는 지난 28일 '야구장 테마날씨'를 새롭게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주 방문하거나 날씨를 확인하기를 원하는 야구장을 '관심지역'으로 등록하면 해당 야구장의 정확한 위도, 경도별 날씨를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경기 관람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속하는 기온, 체감온도, 자외선, 풍속, 미세먼지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장에서의 경기 일정에 더해 네이버 플레이스 기반으로 가볼만한 맛집,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야구장 테마날씨'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초단기 강수 예보를 참고해 경기 당일 경기 취소 여부를 안내한다. 경기 취소 가능성이 높아요, 경기 진행이 가능한 날씨예요, 경기 없음, 경기 중 등 경기 관련 날씨 상황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잠실야구장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키움과 LG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같은 날 오후 1시 현재 31.2도에 해당하는 기온과 31.7도의 체감 온도, UV5 수준의 자외선, 60% 습도 등을 표시해준다. 또 아래 위치한 날씨 아이콘에서는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경기 시작이라는 표시와 강수량, 습도, 바람 등을 볼 수 있다. 향후 네이버 날씨는 야구장을 시작으로, 축구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테마 날씨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야구장을 테마로 한 날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경기 취소 가능성도 예상해 안내하고 플레이스 정보, 스포츠 경기 일정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5.08.31 14:47박서린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법 위반 과징금 20억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전자상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20억9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외 기업에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공정위 원칙을 강조한 사례다. 31일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 운영사인 알리바바닷컴 싱가포르 이-커머스 프라이빗 리미티드(알리바바 싱가포르)와 한국 내 판매채널을 운영하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알리코리아)가 ▲자사 신원정보 미표시 ▲통신판매중개 의뢰자 정보 미제공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과태료 각 100만원을 부과했다. 또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엠아이씨티더블유 서플라이 체인 서비스 싱가포르 프라이빗 리미티드(MICTW)와 오션스카이 인터넷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프라이빗 리미티드(Oceansky)가 실제 판매된 적 없는 가격을 '정가'로 표시하고 허위 할인율을 기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판단, 두 회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9천300만원(오션스카이 9천만원, MICTW 20억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오션스카이와 MICTW는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한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해 온 법인이다. 두 회사는 알리바바 싱가포르 및 알리코리아 홀딩과 대표자·주소 등이 동일해 사실상 같은 그룹 내 판매 법인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지난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7천400개 상품을 대상으로 허위 할인광고를 집행했다. 최근 판매된 적이 없는 가격을 정가로 제시하고 이를 할인 전 가격으로 둔갑시켜 소비자가 실제보다 높은 할인 혜택을 받는 것처럼 오인하도록 한 것이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왜곡하는 전형적 허위·과장 광고라고 지적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공정위 제재 직후 입장문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법규 준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조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즉각 시정했고 공정위로부터도 조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에도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에 대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영업 활동 역시 국내 사업자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며 “앞으로도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를 엄정히 감시해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31 12:00류승현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내세요"...더 교묘해지는 스미싱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로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하기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과태료를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31일 이같은 스미싱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최근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의미를 합친 의미로, 보이스피싱 등과 같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을 속여 금전적 이득을 취할 목적의 사기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과태료 부과 메시지로 위장하거나 청첩장, 부고 문자 등으로 위장해 더욱 정교하게 피해자들을 속여 금전이나 계정정보 등을 탈취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스미싱 탐지 및 차단 건수는 각각 100만5434건, 5519건으로 지난해 전체(219만6469건, 1만9227건)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올해에도 스미싱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미싱 탐지 및 차단 건수는 2023년 탐지건수 50만건, 차단건수 280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탐지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이처럼 스미싱 범죄가 급증한 배경에는 스미싱 수법이 진화하면서 피해자가 늘어난 것에 있다는 게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스미싱 수법이 최근에는 경찰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문자를 보내고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URL을 통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가 앱상에 계정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외부 서버로 옮겨지며 개인정보 탈취가 이뤄지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이 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우회시켜 악성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피해가 2·3중으로 누적되는 추세다. 이 외에도 포털 사이트 상단에 피싱사이트를 표기해 놓아 피해자로 하여금 전화나 문자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로 사칭한 피싱사이트에 상담이나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 이에 김 팀장은 KISA 차원에서 스미싱을 원천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문자 엑스레이(X-ray)'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은 문자 발송 이용자가 문자중계사 및 문자 재판매사를 통해 문자 발송을 요청했을때,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가 보내려는 문자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닿기 전에 KISA가 스미싱인지 아닌지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미싱 문자가 아니라고 판별되면 다시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가 수신자에게 발송을 승인하는 구조다. 만약 스미싱 문자로 판별되면 발송이 거부된다. 김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은 웹인터페이스를 통해 입력된 메시지 내용 중 URL을 추출하고, URL 검사 기능을 실행하는 식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별한다. 스미싱 유포 시도가 포착되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KISA에 따르면 이같은 엑스레이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날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운영했던 김문식 SMTNT 대표도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엑스레이 시스템의 URL 탐지율이 실제로 99% 이상을 달성했으며, 2중 탐지 구조로 스미싱 탐지 정확도가 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탐지, 사전차단이 구현됐고, 자동화된 탐지 시스템을 통한 운영 부담도 최소화됐다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의 악성 URL 탐지율은 99.9%"라며 "엑스레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많은 기업들에게도 동종 업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스미싱 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서로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31 11:41김기찬

"쉑쉑을 41% 할인된 가격에"…11번가, 'E쿠폰 메가 데이' 실시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9월 'E쿠폰 메가 데이'를 실시함에 따라 '올리브영', '쉐이크쉑', '파리바게뜨', '메가MGC커피' 등 국내외 브랜드 4곳의 e쿠폰을 최대 41%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하루 한 브랜드씩 특가 e쿠폰을 선보이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내달 1일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4만7천500원)'과 '3만원권(2만8천500원)'을 각각 정가 대비 5% 할인해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어 오는 2일에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에서 이달 출시한 시즌 한정 신메뉴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더 불고기 쉑'이 포함된 '더 불고기 버거 2인 세트'를 정가 대비 35% 할인한 2만1천100원에, '더 불고기 도그 2인 세트'를 41% 할인한 1만6천4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일에는 '파리바게뜨'가 올해 초 론칭한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의 베이커리 신제품을 20% 할인가에 마련했다.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1만2천720원)',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1만9천920원)'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메가MGC커피'의 경우 오는 4일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3천120원)' ▲'피넛버터 초코 프라페(3천520원)'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3천120원) 등 가을 신메뉴 6종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E쿠폰 메가 데이'의 'E쿠폰 0원 잭팟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응모만 해도 e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총 1천 명을 추첨해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100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000원권(300명)'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600명)'를 증정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9월 'E쿠폰 메가 데이'는 인기 프랜차이즈들의 가을 신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5.08.31 11:15박서린

美 전기차 판매 절벽 코앞…"K배터리, '드론·휴머노이드' 개척해야”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내달 말 폐지되면서 이를 주요 시장으로 둔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타격을 상쇄하기 위해 꾸준히 성장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해 차세대 유망 시장인 드론,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수요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기 진단과 극복 전략 : 미국 감세법(OBBBA) 영향과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31일 공개했다. 전기차 보조금 없애는 美, 배터리 수요 급감 전망…中 진입은 어려워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보조금 제도 후퇴 후 독일, 스웨덴, 프랑스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각각 27%, 16%,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전기차 구매세액공제가 종료되면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보조금 폐지·축소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배터리 시장에선 우리나라 점유율이 하락하고, 중국 점유율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유럽연합(EU)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업계 합산 점유율은 2022년도에 63.5%였으나 2년 연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과반에 못 미친 48.8%에 머물렀다. 반면 중국 점유율은 2022년 34%에서 47.8%로 올랐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은 “캐즘으로 전반적인 수요 둔화를 겪고 있는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마저도 중국에 뺏기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이라며 “보조금 폐지·축소가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중저가 LFP의 상대 수요가 증가해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매커니즘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기차 평균 가격이 아직 내연차 대비 고가이기 때문에 그 동안 각국은 해당 차액에 준하는 수준의 보조금 지원으로 전기차 시장을 부양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미국에서 전기차 구매세액공제가 폐지되면 구매 가격 상승으로 배터리 수요가 위축돼 한국 배터리 기업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유럽처럼 중국에 점유율을 뺏기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OBBBA 제정으로 도입된 AMPC 공급망 요건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리나라 대비 중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꼽았다. 美 우방국 강점 살려야…군용 드론·휴머노이드 배터리 시장 뜬다 미국 배터리 수요 절벽을 앞둔 우리나라 산업이 수요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는 ESS, 군용 드론, 휴머노이드가 꼽혔다.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44GWh 수준에서 2030년까지 10배 이상 늘어난 508GWh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치 확대 등이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미국도 ESS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추진 중이다. OBBBA 제정으로 태양광과 풍력은 청정전력 생산시설 투자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나 ESS는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돼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경인 대외협력실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미국 내 생산 라인을 ESS용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투자 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용 드론은 최근 안보 환경 악화로 세계 국방 지출액이 급증하는 가운데 각국이 미래전에 대비한 무인 무기 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됐다. 군용 드론 시장은 2023년 141억 달러 수준에서 연 평균 13% 증가해 2032년 47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군용 드론 상용화가 진전될수록 배터리의 역할이 중요하며 경량화, 고밀도화 등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용 드론 생산은 무기 체계의 특성상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올해 초 중국산 드론에 대해 'ANPRM'이라는 규제 예비 공지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산 드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의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우방국인 한국과 배터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휴머노이드의 경우 AI 기술 적용으로 학습·추론 능력이 향상될수록 전력 소모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휴머노이드 제조 원가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4% 수준으로 추정된다. 원가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나 휴머노이드 활용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 로봇용 배터리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간 휴머노이드 기술개발 및 양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공급망에서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배터리 분야에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휴머노이드용 고성능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8.31 11:09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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