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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sns계정 판매 네이버 계정업체,9Ty'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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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카카오뱅크·네이버페이, K패스 혜택 어디가 더 좋을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가 잇따라 '케이(K)패스'를 출시하면서 Z세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Z세대가 잘 가는 플랫폼에서 K패스를 내놓은 가운데 해당 체크카드나 서비스의 혜택을 두고 Z세대의 선택이 갈릴 것으로 내다본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이용 금액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주는 서비스다.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 가구 등 추가 환급 대상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일단 K패스 체크카드를 가장 먼저 내놓은 케이뱅크(ONE 체크카드) 는 추가 캐시백과 체크카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케이뱅크 K패스 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5만원 이상 이용시 매월 3천원을 추가로 돌려주는 것. 다만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는 무신사와 29CM에서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시 각각 최대 1만5천원, 2만5천원 할인 혜택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케이뱅크보다 추가 대중교통 이용 캐시백이 1천원 더 많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고객으로, 대중교통 비용 월 5만원 이상 결제 시 4천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카카오뱅크가 프렌즈 체크카드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캐시백 서비스는 K패스 체크카드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컴포즈·메가커피·빽다방 2천원 이용 시 100원 캐시백, 에이블리서 5만원 이상 이용 시 2천원 캐시백되는 것 등이다. 네이버페이는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를 접목했다. 모바일 기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에 태깅하면 되고, 자동 충전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교통카드 번호를 K패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네이버페이는 K패스를 신규 등록한 회원에게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최대8천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천포인트, 10만원 이상 5천포인트, 15만원 이상 8천포인트를 매달 적립해줘 대중교통 이용 금액이 클 수록 네이버쇼핑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 K-패스 환급 혜택은 교통카드를 이용한 다음달 20일에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된다.

2025.02.07 11:07손희연

니콘이미징코리아, 내년 캘린더에 실을 사진 모집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말까지 '니콘 캘린더 프로젝트: 작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매년 다양한 사진을 담아 배포하는 캘린더를 일반 소비자 사진으로 구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프로필의 구글 폼 링크에 접속한 다음 사진을 올리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해 응모할 수 있다. 니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라면 DSLR·미러리스 카메라·콤팩트 카메라 등 기종에 관계 없이 응모할 수 있고 기간 중 여러 사진을 투고 가능하다. 선정자는 오는 11월 중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개별 통보하며 2026 한정판 니콘 캘린더와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품도 소개된다.

2025.02.07 11:03권봉석

화재 시 최대 100억원 지원…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

기아가 전기차(이하 EV)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충전, 케어,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e-라이프 패키지'의 혜택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6월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첫 출시 이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EV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신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으며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EV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항목은 ▲ 제 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 ▲제 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 있다.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하며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하여 더욱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 EV 안심점검은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으로 나눠 진행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기존 8년 간 총 8회 제공했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 간 매년 1회, 총 10회의 안심점검을 제공하며 서비스 항목도 기존 15개 항목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5개 세부 항목을 추가해 20개로 확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해 EV 고객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기아는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기아 신차 EV를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기아는 ▲충전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제휴 충전소의 급속 충전요금을 약 30% 할인 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 EV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EV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7 10:58김재성

다나와, 지포스 RTX 5080 1천원에 추첨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다음 주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를 1천원에 추첨 판매(래플)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는 지난 1월 말 출시됐고 시중가 240만원 전후에 판매중이다.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구입이 쉽지 않다. 다나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연속으로 래플 게시판에서 결제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를 1천원에 판매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 공지하며 낙첨된 구매자 결제 금액은 환불된다. 5일 동안 모두 응모한 참여자를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07 10:50권봉석

"1년 내내 월 4천원대"...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

티빙이 광고요금제(AVOD) '광고형 스탠다드'의 연간 이용권을 첫 출시한다.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 가격은 24% 할인이 적용된 4만9천900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는 지난해 3월 출시한 광고요금제다. 월 구독료 5천500원으로 퀵 VOD와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비롯해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연간 이용권으로 구독할 경우 1년 내내 월 4천원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환승 구독' 프로모션도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100원 구독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티빙 환승 구독 ▲'광고형 스탠다드'를 비롯해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1~3번 중 한 가지를 구독 결제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환승 구독 프로모션 응모 고객 중 당첨자 1명에는 티빙 골드바 10돈을 선물하며, 그 외 스탠바이미2 패키지, 발뮤다 토스터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 전체에는 CJ더마켓 the 프라임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 14일 발표 및 개별 안내한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를 포함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0:35최지연

"애플, 다음 주 확 바뀐 아이폰SE 4 공개한다"

애플이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SE4'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아이폰SE 4를 공개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아이폰SE 4 출시 행사를 열지 않고, 웹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SE4는 이전 모델과 달리 디자인을 확 바꿔 홈 버튼을 제거하고 페이스ID를 갖춘 스크린 디자인으로 전환하며 라이트닝 케이블을 USB-C 포트로 바꿀 예정이다. 또 애플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탑재할 전망이다. 또, 아이폰SE 4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퀄컴 모뎀 칩이 아닌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이 탑재되는 것이다. 이는 애플 제품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밖에도 ▲아이폰14과 닮은 디자인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SE4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은 이미 곳곳에서 포착된 바 있다. 지난 달 말부터 미국 내 많은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아이폰SE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로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799달러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아이폰SE 4의 기능과 디자인을 감안하면 애플이 아이폰SE 4의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삼성전자와 구글의 보급형폰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이번 달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갖춘 새로운 파워비츠 프로2 이어폰도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M4 칩 맥북 에어, 저가형 아이패드, 새롭게 업데이트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매장 내 아이패드 에어와 맥북 에어의 재고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2025.02.07 10:23이정현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 IP 신작 1분기 꺼낸다

넥슨이 신작 게임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2종을 1분기에 출시한다. 두 게임은 각각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란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에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다음 달 28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같은 달 27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플이 개발 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이어받은 신작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 중심 이야기로 꾸민 게 특징이다. PC와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이 게임은 수동 조작의 액션성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했다고 알려졌으며,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알려졌다. 또 이 게임은 자연스러운 전투 모션을 구축하기 위해 액션 RPG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의 장점을 녹여냈으며, 원작 특유의 '액션 쾌감'을 계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체험 버전을 공개했으며, 사전 패키지 판매에 나선 상태다. 이 게임의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4천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7만7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출시 전 72시간 얼리액세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데브캣이 제작하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IP 기반 첫 공식 후속작이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투 액션성과 연주 시스템, 파티 전투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원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여기에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 뿐만 아니라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던전과 사냥터에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 간 자연스러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게임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스타 2018, 지스타2022 기간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신작에 원작 게임팬이 대거 몰릴 경우 단기간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새해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3월 출시 예정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7 10:12이도원

로봇株 고공행진…레인보우, 에코프로 시총 넘본다

로봇 업체들이 국내 증시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발 투자 소식에 더해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 확대 등 사업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에 불을 지폈다. 7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만1000원(2.94%) 오른 38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조4천억원까지 올라 코스닥 전체 5위다. 4위인 에코프로(8조원)와도 격차를 좁혔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이번 주에만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5일 상한가에 이어 6일 12.96%, 7일 오전에도 20%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도 16% 상승하는 등 연일 강세다. 로보티즈(39,600원 ▲800 +2.06%), 뉴로메카(34,300원 ▲450 +1.33%), 엔젤로보틱스(31,300원 ▲1,150 +3.81%) 등 로봇 제조사들과 에스피지(32,650원 ▲400 +1.24%), 에스비비테크(27,500원 ▲50 +0.18%) 등 부품사도 소폭 상승했다. 로봇주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미국 내 제조 기업이 자동화 기기 도입을 가속화하면 로봇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새해 초부터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가 로봇 개발과 AI 로봇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내에서는 앞서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히며 로봇 투자 확대에 나섰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최근 휴머노이드 양산 시기가 앞당겨지고,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로봇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상용화되어 판매되는 로봇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2.07 10:12신영빈

삼성전자, 오늘부터 '갤럭시S25' 전 세계 120국 출시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S2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46개로 확대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 기반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와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로 갤럭시 AI의 생산성과 창의성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카메라 성능 또한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느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도 추가돼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있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삼성 로그(Samsung Log)' 기능으로 손쉽게 풍부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기술을 적용했다. 즉, AI로 생성된 이미지 데이터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 대상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Gemini Advanced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천900원이다.

2025.02.07 09:49이나리

뿔난 포드 CEO "특정 국가 관세, 현대차·토요타만 이득"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선별적 관세가 미국 자동차업체들을 경쟁에서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포괄적 관세 검토를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CNBC와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팔리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25% 수준 관세 부과가 장기화한다면 우리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 이익이 사라지고 미국 일자리와 우리 산업의 전체 가치사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관세는 고객에게 더 높은으로 이어질 것"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는 4일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를 시작했고,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관세 부과하기로 했다가 한달 유예한 상황이다. 포드는 미국 판매 차량 약 20%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팔리 CEO는 일부 국가로 한정한 관세 정책은 해외 경쟁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현대차와 토요타를 특정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차량 수백만 대는 추가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다"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60만대가, 토요타는 50만대가 미국으로 수입된다"며 "관세 정책을 펼치려면 우리 산업을 위해 포괄적인 게 낫다"고 했다. 이어 "한두 나라만 선택할 순 없다"며 "그건 수입차 경쟁업체들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데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가운데 46.6%가 수입 물량이다. 전체 46.6% 수입분 가운데 한국 8.6%, 일본 8.2% 수준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 없이 차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차 역시 2.5% 수준의 관세만 내고 있다.

2025.02.07 09:41류은주

최수연 네이버 "올해 AI 전략 구현 중요한 시기…사업 기회 창출 집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를 온서비스(On-service) 인공지능(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7일 2024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네이버는 코어 사업의 기초 체력과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혁신과 콘텐츠 생태계 확장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형 AI 경험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콘텐츠 분석 및 추천 기술을 정교화해 유저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 발견 및 탐색을 지원해 체류시간 증대와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중 이용자 질의에 AI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 대표는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브리핑을 제공하겠다“며 ”맥락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검색의 정확도를 높이고 탐색 과정 전반에 걸쳐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며 ”지난 2년간 네이버 생태계는 창작자와 광고주 등을 위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창출 기회도 만들었고, 앞으로도 기술 기반 서비스와 플랫폼 역량을 제고해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07 09:37김민아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경영 복귀 공식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 7일 네이버는 지난 6일 열린 네이버 이사회 회의에서 이 GIO의 사내이사 선임과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3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해진 GIO의 이사회 멤버 복귀를 확실시 한 것이다. 이해진 GIO는 지난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GIO 복귀 시 AI를 비롯한 신사업 추진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사내이사는 현재 최수연 대표와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두 명이다. 두 명 모두 임기는 내달 까지다. 채 대표는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총괄법인 '네이버 아라비아지역본부' 법인장을 맡게 되면서 사내이사 자리에서는 물러난다.

2025.02.07 09:01안희정

네이버, 작년 매출 10조원 넘어...영업익 32.9%↑

네이버가 주요 사업무문 성장에 힘입어 연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지난해 매출 10조7천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32.9% 증가해 1조 9천79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6천644억 원이다. 4분기에는 매출액 2조 8천856억 원, 영업이익 5천4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8.8%이고, 조정 EBITDA는 7천45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47억원 ▲커머스 7천751억원 ▲핀테크 4천9억원 ▲콘텐츠 4천673억원 ▲클라우드 1천77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1조647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3조9천462억원으로, 네이버는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는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그리고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4%, 전분기 대비 6.9% 성장한 7천75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전체 거래액은 13.2조원을 기록했으며,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성장한 2조9천23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지속 및 외부 결제액 성장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4.1% 성장한 4천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19.3조원을 기록,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1조5천8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에도 웹툰 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1.0% 성장한 4천67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한 1조7천964억원이다. 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매출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1.1%, 전분기 대비 22.8% 성장한 1천776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성장한 5천637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로, AI 기술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커머스에서는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개인화된 탐색 중심으로 확장해,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08:11안희정

마음AI, GINT와 농기계 자율주행 공급 계약

마음AI의 자율주행 기술 '워브(WoRV, 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가 과수용 농기계에 적용된다. 6일 마음AI는 GINT와 농기계 자율주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마음AI는 GINT의 신제품 '플루바SS기(speed sprayer)' 양산 제품에 자사의 WoRV 자율주행 모듈을 공급한다. 작년 12월 NeurIPS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처음 공개한 'WoRV' 기술을 3개월 만에 상용화,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마음AI는 올 상반기 내 WoRV 모듈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플루바SS'기는 과수원 등에서 농약을 살포하는 이동형 농기계로, 이번 자율주행 기술 도입으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도 과수원 내에서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농약 살포 작업은 운전자 건강에 좋지 않아 시급히 자율주행을 적용해야 하는 분야였으나, 그동안 과수원과 같은 야외 노지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WoRV는 엔드투엔드 비전 기반이기 때문에 복잡한 과수원 환경에서도 유연히 주행할 수 있다고 마음AI는 설명했다. 마음AI는 자사의 WoRV 기술에 대해 "AI가 물리적 세상을 이해함으로써, 로봇이나 차량 같은 실체가 있는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물리적 AI(Physical AI)"라면서 "물리적 AI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5에서 '넥스트 챗지피티 모먼트'로 강조한 매우 혁신적인 기술 분야다. 기존 로봇이나 차량 제어 기술은 개발자의 프로그래밍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극히 일부 제한된 작업만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WoRV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주변 상황을 이해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주행한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기 때문에 작업을 지시하는 것도 직관적이고 쉽다. 예를 들어, 주행할 때 나무 잔가지를 부러뜨리지 않게 주의하라는 지시를 받으면, 스스로 우회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GINT는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정밀 농업과 관련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수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농기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GINT는 이번 신제품 '플루바SS'기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마음AI의 WoRV 기술 탑재가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음AI는 "상호 간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이번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최소 주문 수량(MOQ) 방식의 공급 계약으로 체결됐고 상반기에 납품을 완료하는 조건"이라면서 "GINT는 플루바SS기를 올 상반기에 한국과 일본의 주요 과수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마음AI와 GINT는 이번 초도 생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은 우리나라와 형태가 비슷해 적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INT 김용현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는 혁신적인 농기계 기술을 보유한 GINT와 마음AI의 앞선 기술이 만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계약은 양사 협력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으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AI는 이번 GINT와의 협력을 계기로 물리적 AI,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하면서 "이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들도 아직까지 대부분 선행적인 R&D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마음AI는 빠르게 상용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마음AI 최홍섭 기술총괄 대표는 "물리적 AI(Physical AI) 등장으로 AI는 이제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본격적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면서 "GINT와 협업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WoRV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사업 기회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7 06:00방은주

'와디즈 에디션' 출시…첫 제품 3일 만에 완판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메이커와 함께 개발한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이 3일 만에 완판하며,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와디즈 에디션은 와디즈가 펀딩 메이커와 협업해 개발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와디즈스토어 MD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모아 상품의 '베러 포인트(Better point)'를 기획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 에디션을 출시하는 브랜드는 초기 팬덤을 쌓은 채널에서 펀딩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단독 출시할 수 있다. 특히, 마케팅이나 광고 등 자체 인력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의 경우 와디즈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와디즈 에디션의 첫 제품으로 온천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설랩과 개발한 '온천수 샤워 필터'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펀딩 진행 당시 서포터들의 추가 요청사항이었던 샤워 필터 용량을 개선해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판매 개시 전 알림 신청 고객이 5천 명이 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 결과 와디즈 스토어 판매 개시 3일 만에 1차 물량이었던 1천300여 개가 완판됐으며, 현재는 예약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1차 판매 수익은 1억원으로, 설랩이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펀딩 성과(4천1백만 원)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와디즈 스토어 관계자는 “매월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와디즈 에디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뷰티, 주방용품, 전자기기 등 서포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펀딩으로 데뷔하는 신생 브랜드가 와디즈와 함께 매출 성장을 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6 22:24안희정

익스펜시아, 팁스 R&D 선정…"중소기업 아마존 진출 돕는 솔루션 개발"

브랜드 이노베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익스펜시아(대표 강병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개발(R&D)지원 프로그램 '팁스 R&D'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익스펜시아는 투자사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수혜 기업 추천을 받았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익스펜시아는 앞으로 2년 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화와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지원 또한 각각 1억원씩 가능하다. 대상 과제는 'AI 기반 K-커머스 솔루션' 개발이다. 국내 중소 브랜드가 아마존 등 해외 유통 플랫폼에 원활히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목표다. AI를 활용한 시장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판매 예측 도구 ▲상품 설명문 자동 최적화 ▲광고 캠페인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등 효율적인 판매 채널 운영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2년 설립된 익스펜시아는 아마존 성장세와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주목해 K-커머스 솔루션을 기획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에 의하면 플랫폼에 입점한 상점 규모는 500만개며, 그 중 국내 브랜드는 1만개에 불과하다. 익스펜시아는 자사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국내 모든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엔피프틴파트너스, 인포뱅크와 블랙펄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현재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강병호 익스펜시아 대표는 "국내 소비재 제조업 미래는 광활한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 이에 정부에서도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익스펜시아가 개발하는 K-커머스 솔루션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진출 기로에 놓인 허들을 네이버나 쿠팡 마켓플레이스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20여 년 간 미국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세일즈 전문가다. 지금까지 출시를 주도한 브랜드는 73개에 달하며, 운영 과정에서 M&A도 다수 경험했다. 강대표는 오클랜드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펜스테이트 대학과 에모리 대학에서 각각 경영전문대학원(MBA)와 로스쿨을 석사 졸업했다.

2025.02.06 21:41백봉삼

스위트스팟, 성공적인 팝업 운영 전략 푼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는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를 위한 '팝업스토어 트렌드 세미나'를 이달 25일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당신의 브랜드에 맞는 팝업스토어 해법-운영목적 부터 장소 선정, 크리에이티브한 기획까지'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2024 데이터로 살펴본 팝업스토어 시장 분석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활용법 ▲성수동 로컬 큐레이터가 바라본 팝업스토어 성공 공식 ▲소비자를 홀린 팝업스토어 기획법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스위트스팟은 브랜드의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한 팝업스토어 활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스위트스팟 데이터마케팅 본부 김은미 본부장이 지난 12월 발간한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를 토대로 시장 동향 및 시사점을 다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위트스팟 리테일테인먼트 본부 정인용 본부장이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운영 전략 사례를 분석하고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이어 성수동 로컬 매거진 '성수교과서'의 박진우(제레박) 대표가 2024년 국내 팝업스토어의 27%가 열렸던 성수 상권의 특성과 소비자 행동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성수동에서 주목받는 팝업스토어의 핵심 포인트를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트래비스 매튜, 노루페인트 홍철 원더랜드 등을 기획한 이력이 있는 스위트스팟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공간 구성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위트스팟은 참가자에게 팝업스토어 오픈 가이드북, 트렌드 리포트, 상권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전속 팝업스토어 공간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대관 할인 코드를 지급해 효과적인 팝업스토어 기획과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소비자와 소통하고 팬덤이 형성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팝업스토어를 고민하는 브랜드들의 맞춤형 전략 수립에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스팟의 제1회 팝업스토어 트렌드 세미나는 25일 오후 3시부터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성수(피치스 도원)'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2일까지 신청 시 3만5천원 얼리버드 할인가로 참여할 수 있다.

2025.02.06 21:34백봉삼

바잉스퀘어, '브랜드 전용관' 선봬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는 브랜드 홀세일 플랫폼인 '카탈로그 샵'에 '브랜드 전용관'을 글로벌 선보이고,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K-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고 글로벌 판매를 촉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바잉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브랜드별 표준 상품 카탈로그 생성을 통해 브랜드 도매의 전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탈로그 샵'을 운영하고 있다. 카탈로그 샵은 원천 도매 상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바이어가 주문 가능 상품 목록을 일일이 들여다볼 필요 없이 B2C 이커머스에서 쇼핑하듯 도매 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브랜드별로 제시하는 오더 룰(거래 성사 충족 조건)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시간 세일즈 현황 및 국가/카테고리별 비교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브랜드와 바이어 양측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카탈로그 샵에서 제공하는 '브랜드 전용관 서비스'는 글로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K-패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브랜드별로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주는 서비스다.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브랜드들은 카탈로그 샵 입점을 통해 빠르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B2B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브랜드에 대한 설명과 대표 이미지, 최신 기사, 룩북/캠페인, 동영상, 추천 상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해 전용관 자체가 하나의 홍보 아이템이 된다. 또한, 브랜드별로 구매 가능한 최신 상품 목록도 바로 볼 수 있어 즉시 주문을 체결하고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전용관 페이지 링크 하나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K-패션 브랜드를 간편하게 홍보할 수 있다. 또, 국가 및 채널별로 상품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도 있어 원하는 국가 및 채널에만 집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진출할 수 있다. 만약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물류 오퍼레이션이나 포워딩 대행이 필요하다면 바잉스퀘어에서 이를 지원한다. 바이어 입장에서는 브랜드 전용관 링크를 통해 카탈로그 샵에 접속하면, 이곳에서 다양한 K-브랜드 전용관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어 마치 백화점 브랜드관을 둘러보며 쇼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언어 및 현지 통화 설정을 지원해 바이어들이 자국 언어로 편리하게 K-브랜드를 알아보고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한다. 전체 주문 내역은 마이페이지에서 트래킹할 수 있어 B2B 플랫폼에서도 마치 B2C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바잉스퀘어는 카탈로그 샵에 입점한 K-브랜드를 국가별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도 연결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유명 편집숍 및 고급 백화점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뉴욕 윌리엄스버그에 오픈한 바잉스퀘어의 'VIBE TWLV' 쇼룸을 통해 K-브랜드 상품을 오프라인 쇼 형태로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ORR, 엔조블루스, 코드그라피, 얼킨, 베티붑, 아노에틱, 레터리 등 다수 K-패션 브랜드가 카탈로그 샵에 입점해 현지 리테일 채널 진출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K-브랜드 전용관을 카탈로그 샵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바잉스퀘어 최정현 대표는 “카탈로그 샵에 입점한 K-패션 브랜드들은 상품 등록부터 글로벌 홍보, 판매, 데이터 트래킹, 물류, 정산, 오프라인 채널 진출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해외 진출이 처음인 브랜드도 플랫폼 입점만으로 빠르게 거래를 일으키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일거양득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21:23안희정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 제작…美 방영 확정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 방영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1은 스튜디오N과 칵테일미디어와 공동 제작해 지난해 크런치롤을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서 방영되었다. 크런치롤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1억2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플랫폼이다. 시즌 1은 공개 이후 크런치롤 전체 방영작 시청 순위 20위권 진입, 드라마 장르 5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에서는 '유-넥스트'(U-Next)를 비롯한 10여 개 OTT 플랫폼에서 지난해 10월 첫 방송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즌1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크런치롤은 시즌2 방영을 공식 확정했으며 현재 스튜디오N은 칵테일미디어와 시즌 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여신강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웹툰을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첫 시즌을 통해 서구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즌2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9:05안희정

하정우 센터장 "정부 GPU 확보 계획 긍정적…관건은 배분 방식"

"한국에서도 '딥시크-R1'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이미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미 딥시크-R1 개발 소스 80%도 공개된 상태입니다. 정부도 연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이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정책포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기업이 AI 기술 축적을 이뤘다면 앞으로 정부가 GPU 등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한국형 딥시크-R1 탄생을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트렌드에 맞춰 연내 GPU 1만5천 개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애초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중국 딥시크가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켜 계획을 앞당겼다. 하정우 센터장은 "AI 혁신 핵심은 인프라의 규모 확장에 있다"며 "정부가 GPU를 확보한 후 이를 어떻게 잘 배분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GPU를 무조건적으로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것보다 사용 목적, 기술력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GPU 2만장을 2만개 기업에게 한 장씩 나눠주는 방식으로는 혁신을 만들 수 없다는 전망이다. 하 센터장은 GPU 배분 방식을 제안했다. 우선 GPU 절반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기업·연구기관에 일정 기간 집중 활용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에 필요한 기초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머지 GPU는 AI 스타트업과 학계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과 학계가 오픈소스 모델 기반으로 모델의 추가 학습과 파인튜닝을 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다. 그는 GPU의 안전성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GPU 같은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 센터장은 "GPU는 고장이 잦은 장비"라며 "국가 AI 데이터 센터 같은 대규모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센터장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인건비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기업과 학계, 정부가 협력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과 학교가 인건비를 50%씩 분담하고, 정부가 매칭 펀딩을 통해 추가 지원하면 AI 과학자들이 공공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외에도 AI 연구자들에게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PU를 적극 지원하면 연구자들의 동기부여와 연구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6 17:5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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