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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보다 '단골'…편의점 "동네 고객 잡자"

편의점업계가 동네 단골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점주들이 직접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거나 지역 플랫폼을 활용해 점포를 알리는 등 생활권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편의점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점포를 늘리는 경쟁보다 기존 고객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경쟁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오픈채팅부터 당근까지…동네 단골 모시기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일부 점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 입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주문받거나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단골 고객 관리 창구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또 품절 상품 입고 일정과 재고를 안내하고 소규모 이벤트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도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동네 단골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 신규 오픈 점포를 대상으로 '당근 비즈프로필'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2점이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신규 점포의 당근 비즈프로필 운영을 지원하고 점포 주변 고객들에게 매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개점 초기 한 달 동안은 당근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시 당근포인트 25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해 신규 고객의 첫 방문 및 단골 전환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고객 유입 효과로 이어졌다. 이마트24가 지난 4월 말 기준 당근 비즈프로필을 운영한 신규 점포 67곳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새롭게 확보한 단골 고객 수는 전점 일평균 객수의 약 7%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인 점포라면 약 14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김하나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신규 점포는 초기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점포 운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포 늘리기보다 재방문…성장 전략 변화 편의점업계의 단골 확보 경쟁은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점포를 늘리는 전략이 한계에 이르면서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점포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지난해 5만 3266개로 줄었다. 국내 편의점 산업이 도입된 1988년 이후 연간 기준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필요한 물건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구매하는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2026년 2월) 편의점 업종의 결제 추정금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대형마트(14조원)를 크게 앞지른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편의점은 근거리 상권 의존도가 높은 업태”라며 “주변 소비자들에게 매장을 홍보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점포 매출과 직결돼 단골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30김민아 기자

설탕 이어 전분당까지 식품 담합 후폭풍...소송전 번지나

식품 원재료 담합 사건의 후폭풍이 소송전으로 번질 조짐이다. 담합 피해 기업들이 제재 대상 업체들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여부를 들여다보는 가운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내려진 전분·전분당 담합도 공정위 의결서 송달 이후 법적 대응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일부 식품·음료업체들은 설탕 담합으로 인한 피해 여부와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설탕 제조사들의 담합 행위를 제재했다. 밀가루 담합과 관련해서도 일부 식품업체들이 내부적으로 법적 대응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등 밀가루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이 공정위 의결서와 실제 구매 내역 등을 확인한 뒤 손해배상 청구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분·전분당 담합의 경우 아직 피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소송에 나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전분당이 음료, 제과, 제빵, 라면, 커피믹스 등 다양한 식품에 쓰이는 원재료인 만큼, 공정위 의결서 송달 이후 실제 구매 내역과 가격 인상분을 따져보는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급 과징금에 소송전 가능성..대상·사조씨피케이·삼양사·CJ제일제당 총 7475억7800만원 공정위는 지난 7일 전분·전분당 가격 담합과 관련해 대상·사조씨피케이·삼양사·CJ제일제당 등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475억7800만원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대상이 2341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양사 2103억4000만원, 사조씨피케이 2001억3200만원, CJ제일제당 1029억6500만원 순이었다. 공정위는 이들 4개사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 동안 전분·전분당 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하고 실행했다고 봤다. 국내 B2B 전분 시장과 전분당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변동 부담을 거래처에 전가했다는 판단이다. 제재를 받은 이 업체들은 아직 공식적인 법적 대응 방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과징금 규모가 큰 만큼 공정위 의결서 송달 이후 행정소송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대규모 담합 사건에서는 기업들이 과징금 산정 기준이나 감경 사유 등을 다투기 위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천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된 사안이라면 기업 입장에서는 의결서를 받아본 뒤 행정소송 여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소송 비용을 들여서라도 과징금 일부를 줄일 수 있다면 법적 대응에 나설 유인이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의결서, 손배소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 제재 업체들이 행정소송에 나설 경우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이 적절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오행록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과징금 부과 처분은 공정위에서 하는 것이고, 행정소송은 그 부과 처분이 잘못됐다고 생각되면 그에 대해 취소 소송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일부든 전부든 취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오 국장은 공정위 의결서가 아직 제재 업체들에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재 업체들도 의결서 수령 전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향을 밝히는 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피해 기업들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서는 공정위 의결서가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오 국장은 “의결서는 발송이 되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그건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 역시 법원 절차를 통해 활용될 여지가 있다. 오 국장은 “다른 증거자료 같은 경우에는 법원을 통해 사업자들에게 제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면서 “공정거래법에 규정이 있어 법원에 신청하면 심사보고서 첨부물 등을 사업자들이 제출하도록 명령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 권익 등도 변수…“손해 회복 검토 불가피” 피해 기업 입장에서는 담합으로 비싸게 원재료를 구매했다는 점이 확인될 경우 손해 회복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나온다. 특히 상장사의 경우 주주 권익 보호와 내부통제 차원에서 손해배상 청구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상장사는 주주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만큼 담합 피해가 확인됐다면 손해 회복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송이 가능한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경영진 책임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손해배상 소송이 현실화하려면 기업별 구매 내역과 가격 인상분, 원가 반영 여부 등을 따져야 한다. 담합 기간 동안 어느 업체에서 얼마만큼의 원재료를 구매했는지, 담합으로 인해 정상 가격보다 얼마나 높은 금액을 부담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재 대상 업체들은 피해 기업들이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했다면 실제 손해액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피해 기업들은 담합으로 정상 경쟁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지급했다는 점 자체가 손해라는 논리를 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담합 제재가 설탕, 밀가루, 전분당으로 이어진 만큼 후속 손해배상 청구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 의결서 송달 이후 제재 업체들의 행정소송과 피해 기업들의 민사소송이 맞물릴 경우 원재료 담합 사건의 파장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6.07.09 16:27류승현 기자

이수진 야놀자 "지금 안 되면 어때요? 그 뒤에 언젠가는 될 건데"

"요즘에 너무 큰 결핍을 느낍니다. 시대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얼마나 잘 따라가고 있는 건가 싶어서요...(중략) 실패하더라도 시도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냥 합니다. 지금 안 되면 어때요, 그 뒤에 언젠가는 될 건데요 어차피."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를 이끄는 이수진 총괄대표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수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유니콘 기업 수장인 그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지금도 해야될 일을 찾아 묵묵히 도전하고 있었다. 야놀자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놀자 창업자 이수진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수진 대표의 처절했던 창업 스토리와 철학, 그리고 그와 3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동반자들의 진솔한 고백이 담겼다. 1997년 대학 테니스 동아리에서 이 대표를 처음 만났다는 임상규 야놀자 공동창업자는 그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사람, 원칙을 세우면 30년간 흐트러짐 없이 지켜내는 '신념의 이수진'”이라고 정의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을 뒤흔들기까지, 야놀자의 심장에는 어떤 DNA가 흐르고 있는 걸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 대표의 속 깊은 이야기를 정리했다. 어려웠던 유년 시절...포기 않고 숙박업 청소일 시작 이수진 대표의 청춘은 외로움과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중학교 1학년 때 의지했던 할머니마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친척 집을 전전하며 눈칫밥을 먹어야 했던 소년은 세상을 원망하기도 했다. 20대 시절은 온전히 혼자였다.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는 서울 살이, 월세를 내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이 없었던 청년이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숙박업소의 '청소일'이었다. 먹고 자는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매일 돌아다니면서 침대 시트를 교환하는 작업을 했어요. 발바닥이 너무 아팠죠. 보통 밤 12시나 새벽 1시가 돼야 일이 끝났습니다. 그때 생각했어요. '지금 여기서 다음이라는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유년 시절에 살아왔던 가난한 환경을 성인이 돼서도 고스란히 살아가겠구나'라고요. 그래도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은 곧 기회가 됐다. 데이터도 없고, 정산 방식도, 객실 프로그램도 제각각인 숙박업의 비효율을 목격한 그는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2년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구인구직과 비품 견적이 활발해지자, 이 대표는 2005년 숙박 B2B 웹사이트를 오픈하며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경험의 엑기스만 모았으니 당연히 성공할 줄 알고, 창업 3개월 만에 직원을 13명이나 두는 무리수를 뒀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위기의 순간, 불현듯 찾아온 전화 한 통이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한 이용자 숙박 관련 카페의 인수 제안이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500만원을 주고 카페를 인수한 이 대표는 공급자 기반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실시간 질문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무너뜨리는 B2C 접근이 정확히 적중한 것이다. 1만 명이던 회원은 1년 만에 30만 명으로 뛰었고, 이를 발판으로 2007년 봄, 드디어 '야놀자닷컴'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모바일 시대 기회 잡은 야놀자..."두려운 영업, 업주와 한뼘씩 마음의 거리 좁혀가"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기에도 그의 본능적인 리스크 감수 성향은 빛을 발했다. 2007년 미국에서 iOS가 발표된 후, 한국 도입이 늦어지자 회사의 한 기획자가 아이폰을 병행 수입해 밤낮으로 만지고 있었다. "너 기획은 안 하고 뭐 하냐"는 이 대표의 핀잔에 직원은 "사장님, 이게 진짜 대박입니다"라며 애플리케이션의 시대를 예언했다. 핵심 타깃층인 20대 초반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야놀자는 곧바로 개발에 착수했고, 2009년 앱 출시와 2014년 모바일 결제 시스템 탑재로 이어지는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서비스 초기, 하루 예약 건수는 고작 50건, 등록된 숙소는 300개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거절이 무서워 매일 업소 문 앞에서 깊은 한숨을 쉬며 들어갔다. “들어가면 백발백중 거절이었어요. 하지만 먹고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었죠. 주차도 대신 해주고, 청소도 같이 거들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으면 업주분들은 틈을 주지 않거든요.” 그렇게 그는 2년 동안 직원들에게 "예약 1만 건"이라는 목표만 주구장창 외쳤고 끝내 그 한계를 뚫어냈다. 당시 온라인 숙박 플랫폼의 가장 큰 장벽은 시장의 '뿌리 깊은 편견'이었다. 야놀자에 투자했던 이범석 뮤렉스파트너스 총괄대표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모텔 시장은 '여행이 아니라 사랑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라는 인식 탓에 산업화가 전혀 되지 않은 파편화된 시장이었습니다. 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몸으로 직접 구르며 업을 가장 잘 이해해 온 이수진 대표뿐이라고 생각했죠.” 그럼에도 투자 시장의 시선은 냉혹했다. 벤처캐피탈(VC) 심사역들은 이 대표의 10년 노력을 마치 시장통 물건처럼 "기업가치 600억", "1200억"이라며 흥정하는 듯 했다. 이를 지켜본 이 대표는 큰 상처와 번아웃을 겪었다. 오기가 생긴 그는 회사의 자금을 털어 TV 광고를 내보냈다. 그리고 그런 진심을 알아본 이범석 대표가 당시 주변의 "무리한 투자"라는 만류와 쓴소리를 뒤로하고, 2000억원 기업 가치로 펀드 운영 자금의 10%인 200억원을 과감히 야놀자에 투자했다. 편견에 갇혀있던 숙박업이 비로소 제대로 된 '산업'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여행의 본질은 설렘...'고객 만족' 목표로 원 팀 구성 이수진 대표가 생각하는 여행의 본질은 설렘이다. 어린 시절 처음 가본 수학여행에서 밤잠을 설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노동 시간이 줄고 여가가 늘어나는 미래에는 반드시 여행 산업이 폭발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러던 2016년, 국내 시장 경쟁도 벅차다며 직원들이 모두 만류할 때 이 대표는 무작정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향했다. 현지 플랫폼 가격과 워크인(현장 방문) 가격의 격차를 직접 확인한 그는 전 세계를 관통할 수 있는 B2B 클라우드 솔루션과 M&A 전략을 설계했다. 그 무모해 보였던 도전의 결과, 현재 야놀자는 전 세계 30개국에 70여 개의 오피스 법인을 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야놀자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의 목표가 단순히 '성장'이었다면, 이제 AI 시대의 목표는 오직 '고객 만족'이다. 이 대표는 “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여행을 10배 쉽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 거대한 비전은 혼자가 아닌, 조직 안의 '원 팀(One Team)'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믿는다. 인터뷰 말미, 이 대표는 자신의 나이를 '인생 시계'에 비유했다. "제 나잇대는 제 인생을 제대로 보내기 위한 '준비의 시간' 정도 밖에 흐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시대가 빨라 가끔 고민이 깊어질 때도 있지만, 실패하더라도 시도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냥 합니다. 안 되면 그게 또 과정인 거예요. 지금 안 되면 어때요? 그 뒤에 언젠가는 될 건데 어차피. 세상에 가치 있는 행복과 설렘을 여행과 여가로 증대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참 멋진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2026.07.09 16:20백봉삼 기자

SSG닷컴, '캐나다 위크' 진행…최대 40% 할인

SSG닷컴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협력해 오는 22일까지 랍스터, 생언어를 포함한 캐나다 대표 식품 1000여 종을 할인해주는 '캐나다 위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SSG닷컴은 랍스터 집게발(450g)을 40% 할인한 1만7000원대에 판매한다. ▲생연어와 ▲메이플 양념 부채살 바로구이 ▲양념 한입 소갈비살은 각각 35% 할인 판매한다. ▲캐나다산 삼겹살·목살 ▲단새우 ▲유기농 블루베리도 특가에 선보인다. 가공식품으로는 ▲휘슬러 생수(350ml·24개입)를 1만7000원대에 ▲레인코스트 크래커(170g) 7종을 1만3000원대에 판매한다. ▲메이플조 등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내추럴이믹스의 ▲오메가3+비타민D(120캡슐) ▲유산균(60캡슐) ▲밀크씨슬(180캡슐)은 각각 2만2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행사 5년 차를 맞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청정 먹거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15박서린 기자

크림 상반기 트렌드는 'IP'…포켓몬·원피스 카드 거래 열풍

한정판 거래 시장에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컬렉터블 아이템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올랐다. 포켓몬 30주년 효과와 원피스 카드 수집 열풍이 맞물리며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게이밍 기기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취향 기반 소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자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6 상반기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캐릭터 IP 기반 컬렉터블 상품 성장이다. 특히 30주년을 맞은 포켓몬 관련 상품 거래액은 직전 반기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포켓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카테고리 거래액은 약 35배 성장했다. '포켓몬 센터 마스코트 시작의 피카츄 키링'과 '포켓몬 TCG 퍼스트 파트너 일러스트레이션 컬렉션 시리즈 1탄 박스 영문판'은 올해 상반기 크림 전체 발매가 대비 프리미엄 상승률 상위 5개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IP 상품에서도 수집 열풍이 이어졌다. '원피스 TCG 프리미엄 카드 컬렉션 쿠마모토 현 스페셜'은 발매가 대비 최고 거래가가 16배 이상 상승하며 올해 발매 상품 중 프리미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팬덤 기반 소비 확대는 이용자 활동에서도 확인됐다. 상반기 크림 이용자들의 관심 상품 저장 횟수는 총 1천576만회로 하루 평균 약 10만회 수준을 기록했으며, 5월까지 누적 드로우(추첨) 응모 건수는 249만건에 달했다. 게이밍 기어와 콘솔 등 테크 카테고리도 성장세를 보였다. 한정판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한 로지텍 거래액은 직전 반기 대비 120배 이상 증가했고, 플레이스테이션과 삼성 관련 상품 거래액도 각각 약 3.4배, 2.7배 늘었다. 크림 내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 10시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요일 오전 6시 대비 12.8배 많은 수준이다. 패션 부문에서는 스테디셀러와 국내 신진 브랜드가 함께 성장했다. 신규 가입자가 첫 구매 상품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제품은 나이키 '에어포스 1'이었으며, 올해 발매 상품 중 전체 거래량 1위는 '나이키 마인드 001 블랙 크롬'이 차지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도 눈에 띄었다. '언더마이카'가 K패션 거래액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아모우'는 직전 반기 대비 거래액이 11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리포트는 스니커즈로 검증된 한정판 큐레이션이 포켓몬 등 메가 IP, 고관여 테크 카테고리와 결합했을 때의 확장성을 보여준다”며 “소비자 취향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5:34안희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무신사와 '모코코 스트릿 팝업 in 성수' 22일 오픈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스트아크'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모코코 스트릿 팝업 in 성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코코 스트릿 굿즈샵' 방문 사전 예약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예매하기를 통해 진행된다. 예약 후 방문한 이용자에게는 한정 포스터, 클래스 SD 캐릭터 스티커, 스페셜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굿즈샵에서는 여름방학 랜덤 피규어, 차원술사 장패드 등 총 19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굿즈 판매 수익금을 향후 모험가 이름으로 진행될 사회공헌 캠페인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굿즈샵 외의 공간은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티셔츠, 키캡, 파우치 등을 꾸밀 수 있는 DIY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 사진을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리면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기념 부채를 증정하며, 5000원 이상 구매 시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을 지급한다. 정식 오픈 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전 오픈 기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온라인 몰을 통해 전용 의류 상품 단독 판매도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동일한 디자인의 게임 내 아바타 선택 상자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2026.07.09 14:40정진성 기자

SK AX, 풀스택 제조 로봇 전환 시동…자율형 공장 정조준

SK AX가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조 로봇 전환(RX) 사업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공장 전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SK AX는 제조 기업의 로봇 기반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제조업계는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확대 중이다. 하지만 설비 간 간섭과 물류 병목, 작업자 동선 충돌 등 다양한 변수로 기대한 수준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조선 등 복잡한 제조 환경에선 기존 규칙 기반 자동화만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SK AX는 로봇 도입 전 검증부터 현장 운영, 공장 전체 통합 관제까지 지원하는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기술을 결합해 자율형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 단계에선 실제 공장의 설비 배치와 작업자 동선, 자재 흐름, 공정 조건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기 전 수천 건의 작업 시나리오를 반복 검증해 병목 구간과 충돌 가능성, 품질 변화, 충전 스케줄 등을 사전에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현장에 투입된 로봇에는 시각·이해·행동을 수행하는 VLA 모델 기반 피지컬 AI가 적용된다. 로봇이 작업 환경 변화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 방식을 능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비정형 제조 환경에서도 작업 정밀도와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장 운영 단계에선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단일 운영 체계로 묶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기존 제조 시스템과 연계해 공정 이상이나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로봇 작업 지시와 이동 경로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SK AX는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과 로봇 통합 관제 관련 실증 모델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를 조선 산업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향후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자율형 공장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SK AX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제조업 RX는 단순한 하드웨어 구매가 아니라 로봇이 실제 생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공장 전체와 연결되도록 만드는 운영 역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공장을 멈추지 않는 자율형 공장으로 진화시키는 AX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9 13:52한정호 기자

사이게임즈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엔드리스 라그나로크' 정식 출시

사이게임즈가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후속작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선보인다. 사이게임즈는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 엔드리스 라그나로크'를 닌텐도 스위치2, 플레이스테이션4·5, 스팀 등 각 플랫폼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에 오프라인 싱글 플레이 요소를 새롭게 추가해 전투의 재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구매자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업그레이드 키트를 구매하면 기존 저장 데이터를 승계해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프라우'와 '페디엘'의 추가 세트도 발매됐다. 각 세트에는 해당 캐릭터의 전용 진과 강화용 아이템 등이 포함되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 사이게임즈 공통 계정인 '사이게임즈 ID' 연동 특전도 마련됐다. 계정을 연동하면 '다마스쿠스 강'을 지급하며, 모바일 원작 '그랑블루 판타지'와 연동 시 두 게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 및 SSR 등급 뽑기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캐릭터의 전투 장면이 담긴 출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8일 진행된 개발진의 패치노트 소개 특별 생방송 영상에는 추후 한국어 자막이 추가될 예정이다.

2026.07.09 13:45정진성 기자

리쥬란 열풍에 주성분 'PDRN'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급증

최근 콜라겐 생성과 피부 밀도 개선을 겨냥한 재생형 스킨부스터가 인기를 끌면서 같은 성분명을 내세운 화장품이 유행이다. 반면 이 같은 인기를 겨냥한 허위·과장광고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PDRN 성분을 화장품 표시·광고에 사용한 업체 점검 결과 적발 건수는 최근 4년간 총 106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3년 7건에서 2024년 19건, 2025년 39건으로 매년 증가했고, 2026년은 상반기(1~6월)에만 41건에 달했다. 연어 DNA 유래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 재생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리쥬란이 대표 제품이다. 적발 유형을 보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1건(76.4%)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18건) '기능성 효능·효과 성분이 아닌 다른 성분으로 기능성을 표방한 광고'(7건) 등이 있었다. 행정처분까지 이어진 사례는 2023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총 11건으로, 적발된 광고 표현 중에는 '엑소좀과 PDRN의 시너지, 피부 재생·탄력 케어'처럼 의약품 수준의 효능을 암시하는 문구, 미백 특허 성분이 아닌데도 '생성된 멜라닌 제거'라고 광고한 사례,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피부 내 침투' 이미지를 사용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통해 의약품 오인 우려 표현, 기능성 오인 우려 표현 등을 금지 표현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특정 성분명 자체가 소비자에게 의약품·시술 효과를 연상시킬 수 있는 경우에 대한 별도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서영석 의원은 “PDRN과 같은 성분 화장품에 그대로 표기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는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며 “식약처는 개별 광고 문구 단속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의약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큰 성분명 자체에 대한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2:39조민규 기자

CJ온스타일 '컴온블프' 기간 앱 설치 124%·DAU 46%↑

CJ온스타일이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으로 고객 유입 확대 효과를 거뒀다.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컴온블프' 성과를 중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앱 설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46% 늘었으며, 모바일 신규 구매 고객도 약 30%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에서 라이브 공연과 쇼핑 혜택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적용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모바일 라이브 공연과 숏폼 콘텐츠로 행사 초반 관심을 높이고, 최대 90% 할인과 타임딜, 페이백딜 등을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했다. 행사 첫날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다이나믹 듀오 라이브 공연은 시작 5분 만에 10만 페이지뷰(PV)를 기록했다. 실시간 채팅 참여도 전주 같은 시간대 방송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 행사 '다이나믹딜'도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CJ온스타일은 패션, 뷰티, 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하루 5차례 공개했다. 북유럽 기저귀 브랜드 '리베로'는 타임딜을 통해 1천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는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50% 페이백딜'도 호응을 얻었다. 로보락, 드래곤디퓨전, 쿠쿠, 다이슨 등 주요 상품은 행사 시작 후 수 초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컴온블프는 콘텐츠 화제성과 가격 혜택이 맞물리며 앱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기고 탐색하며 구매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1:25안희정 기자

넥스쳐,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 서비스 1주년 기념 사전예약

넥스쳐(대표 이대훈)는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마루는 강쥐: 나 카페 사장됐다? 짱이지!'(이하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의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21일까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고, 이용자들과 게임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서비스 1주년의 의미를 담은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웰컴 마루 동상과 골드 111만 1,111개, 별가루 티켓 111장 등 숫자 '1'을 활용한 기념 보상을 비롯해 코스튬 뽑기 티켓, 광고 제거 쿠폰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 참여형 굿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주년 기대평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축하 메시지를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공식 굿즈인 '뚱마루 쿠션'과 '스트레스볼'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넥스쳐는 이번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주년 업데이트 이후에도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쿠폰 지급과 현물 굿즈 증정 등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넥스쳐 관계자는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이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1주년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이용자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07.09 11:13이도원 기자

콘콘, '안경만두 TOWN' 팝업스토어 더현대 서울에 연다

콘콘(대표 서소영)이 자사의 IP 에이전시·매니지먼트 사업 '유니버스존'을 통해 캐릭터 IP '안경만두'의 대형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안경만두 TOWN'을 더현대 서울에서 연다. 이번 팝업은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13일 휴무)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안경만두는 안경을 쓴 만두 캐릭터를 8비트 레트로 픽셀 감성으로 표현한 IP로, 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합쳐 6만 명이 넘는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은 이 같은 온라인 흥행과 소규모 오프라인 부스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안경만두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다. 팝업에서는 인형키링, 봉제인형, 파우치, 가방, 리빙 소품, 문구, 아크릴 굿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안경만두 굿즈가 판매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안경만두 풍선(3만원 이상), 팝업 한정 디자인 별 핀버튼(5만원 이상), 팝업 한정 리유저블백(10만원 이상)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예약자에게는 팝업 한정 디자인의 랜덤 빅 리무버블 스티커를 증정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서는 미입장자도 참여 가능한 투명부채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팝업 기간 중 화·목·토·일에는 안경만두 인형탈이 하루 다섯 차례 현장에 등장해 방문객과 만난다. 서소영 콘콘 대표는 "안경만두는 굿즈 제작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덤을 검증해 발굴한 IP"라며 "이번 팝업에서 팬들이 직접 만나는 경험을 통해, 콘콘이 그리는 IP 밸류업의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6.07.09 10:47백봉삼 기자

벤츠, 첫 순수 전기 GLC 사전계약…900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GLC의 첫 순수 전기 모델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AI 기반 운영체제(MB.OS)를 적용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일부터 전국 65개 공식 전시장에서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일렉트릭 GLC'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과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 등 2종의 론치 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9000만원, 9480만원(부가세 및 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이다. 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MB.E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기존 GLC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전기 구동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는 브랜드 신규 디자인 요소인 일루미네이티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여기에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를 더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실내 공간도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84㎜ 길어졌으며, 앞좌석과 뒷좌석의 레그룸 및 헤드룸을 모두 확대했다. 적재공간은 기본 570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740리터까지 확보되며, 전면 프렁크 128리터도 추가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310kW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16㎞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국내 330kW급 D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MB.CHARGE Public' 플러스 요금제를 1년간 제공한다. 차량에는 AI 기반 운영체제 MB.OS가 탑재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활용한 음성비서 '안녕 벤츠'를 지원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MB.DRIVE 어시스트를 통해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 맞춘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했다. 티맵 오토(TMAP AUTO)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LG유플러스의 '라이브TV+'와 지니뮤직을 지원한다. 지니뮤직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론치 에디션에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뒷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공기청정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상위 트림인 'GLC 300 4MATIC AMG 라인+ 일렉트릭'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비롯해 지능형 서스펜션 제어 및 차량 레벨 제어 기능 등을 더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2026.07.09 10:38김재성 기자

케이카, 국가고객만족도 중고차 플랫폼 2년 연속 1위

케이카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중고차 플랫폼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직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과 온라인 구매 서비스, 사후관리 체계 등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케이카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2026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중고차 플랫폼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후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6개월 동안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NCSI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서비스 만족도를 계량화하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지표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3일 책임 환불제'와 직영 시스템 기반의 차량 품질 관리, 온라인 구매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량을 구매한 뒤 3일 동안 운행해보고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할 수 있는 3일 책임 환불제는 중고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줄인 대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온라인 거래 비중은 55.9%를 기록했다. 온라인 구매 고객의 95%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구매 절차를 마쳤다.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라이브 뷰'를 통해 차량 상태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꼽혔다. 품질 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와 차량 관리 서비스 '마이카(My Car)'를 통해 예상 시세와 차량 이력, 리콜 정보, 정기검사 및 보험 만료 알림 등을 제공하며 차량 구매 이후 관리 단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카는 지난 5월 개인 간 중고차 거래를 위한 '안심직거래' 서비스도 출시했다. 직거래 등록과 구매, 안전거래 지원, 가격 협상 등 4개 영역을 제공해 개인 간 거래에서도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28김재성 기자

나루씨큐리티, 이노비즈 'AA등급' 획득…침해 평가·검증 기술력 입증

사이버위협관리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제도인 이노비즈(Inno-Biz)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침해 평가·검증 분야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AA등급은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에 부여한다. 전체 인증기업 중 상위 5% 수준에 해당한다. 9일 회사에 따르면, 나루씨큐리티는 이번 평가에서 내부망 네트워크 침해 위협 탐지·검증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전 예방과 사고 이후 대응 중간 지점에서 실제 침해 여부를 검증하는 국내 유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격과 정상 계정의 통신을 악용하는 은밀한 침투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 기술 혁신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경계형 보안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 침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피해 발생 이전에 침해 흔적을 찾아내는 상시 침해 검증 체계가 새로운 보안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루씨큐리티는 국내 보안 시장에서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분야를 선도하며 내부망 위협 분석 기술을 축적해 왔다. 내부망 통신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해 은닉 공격과 비정상 통신을 가시화하고,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서 침해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 기술은 군 주요 기관과 국가기반시설, 제조, 금융, 공공, 게임, 호스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제로티카'는 공격자가 이미 내부망에 침투했을 가능성을 전제로 실제 침해 여부와 공격 경로, 영향 범위, 우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단순히 이상 징후 탐지 알림이 아닌 위협대응 전문가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침해 여부를 규명하고 후속 대응까지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나루씨큐리티가 축적한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현장 통찰력을 반영한 30종의 변화관리 모델을 활용, 백도어 악성코드 실행과 측면 이동, 내부 거점 장악, 비정상 외부 통신 등을 탐지·분류한다. 이를 통해 업무 중단이나 정보 유출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공격자의 사이버 킬체인(Cyber Kill Chain)을 차단하고 기업의 보안 회복탄력성을 높인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대기업에서 검증한 기술 안정성과 구독형 사업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과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서비스형 보안(SECaa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 1차 협력사와 방산 협력업체, 중견 제조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삼는다. 중요 기술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격 위험은 높지만 대기업 수준의 보안 조직을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춘 상시 침해평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숙련된 분석가의 판단 방식을 학습한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형 방어체계를 고도화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은밀한 공격 징후까지 24시간 365일 추적·분석하도록 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확장성을 함께 높일 방침이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보안 기술 실효성은 얼마나 많은 솔루션을 구축했느냐가 아니라, 내부에 남아 있는 위협을 실제로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나루씨큐리티는 네트워크 행위 분석과 침해사고 대응 경험을 결합해 침해 평가·검증을 보안의 필수 서비스로 정착시키고, 이 분야의 기술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23방은주 기자

청소년 SNS, 법으로 막으면 해결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요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야기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청소년 SNS 금지법'입니다. 이미 호주가 2025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보유를 법으로 금지해버렸고, 영국과 프랑스도 비슷한 길을 가려 하고 있죠. 하지만 이게 단순히 '막으면 끝나는' 문제일까요? 2026년 7월을 맞이한 우리 사회에서도 이 논쟁은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각기 다른 철학과 데이터를 장착한 인공지능(AI) 패널들을 모시고 이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아주 쟁쟁한 AI 패널들이 참여했는데요. 먼저 발달심리학 관점의 패널은 청소년의 뇌 발달과 정서적 취약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냈고, 헌법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표현의 자유가 갖는 무게감을 역설했습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 전문가는 플랫폼의 수익 구조를, 디지털정책 전문가는 법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매섭게 따져 물었죠. 이들이 치열하게 부딪히며 어떻게 결론에 다가갔는지, 그 과정을 제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전면 금지냐, 자율권이냐" 헌법과 심리의 팽팽한 줄다리기 토론의 서막은 '보호'와 '권리'의 충돌이었습니다. 발달심리학 관점의 AI 패널은 청소년들이 아직 인지적으로 자기 조절 능력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짚었습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처럼 어린 나이일수록 SNS의 중독성 알고리즘에 더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거죠. 이 패널은 호주의 16세 미만 금지 조치가 일종의 '안전벨트'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험한 도로에 그냥 내보낼 수는 없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헌법 전문가 관점의 패널이 반론을 펼쳤습니다. "SNS를 전면 금지하는 건 헌법 제2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권을 뿌리째 흔드는 일"이라는 겁니다. 이 패널은 대한민국 헌법의 '과잉금지원칙'을 들어, 아무리 보호가 목적이라도 그 수단이 과도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6년 2월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 청소년들은 이미 SNS의 위험성을 스스로 잘 알고 있고, 무조건적인 금지보다는 단계적인 접근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헌법적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됐습니다. 결국 토론 초반에는 '보호라는 공익'이냐, '기본권이라는 헌법 가치'냐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여기서 논점은 자연스럽게 '실효성'으로 이동했습니다. 헌법 전문가 패널은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의 사례처럼, 최소 침해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전면 금지는 위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99%"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규제를 하더라도 아이들의 눈을 가리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시점에서 패널들은 단순한 금지법이 가진 법적 허점을 공유하며, 논의의 초점을 플랫폼의 '책임'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범인은 알고리즘" 플랫폼 수익 구조를 향한 정밀 타격 논의가 깊어지자 소셜미디어 전문가 패널이 핵심을 찔렀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의 SNS 사용이 아니라, 아이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서 광고비를 벌려는 플랫폼의 수익 모델 그 자체"라고 지적한 겁니다. 이 패널은 '플랫폼 만능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알고리즘이 중독성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하는 구조를 그대로 둔 채 계정만 막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거죠. 오히려 플랫폼이 알고리즘을 설계할 때 청소년에게는 중독성을 낮추도록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정책 전문가 패널이 아주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보탰습니다. 호주가 법을 만들었지만 정작 거대 IT 기업들은 연령 확인 기술의 한계를 핑계로 형식적인 대처만 하고 있다는 정책 실패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규제가 아무리 훌륭해도 플랫폼 기업이 기술적 우회로를 찾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은 토론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정책 패널은 단순히 '하지 마라'고 금지하는 대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알고리즘에는 '체류 시간 최적화'를 적용하지 못하게 하는 '차등 알고리즘 규제'를 대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 대목에서 신중한 경고를 던졌습니다. "알고리즘을 법으로 수술하려다가 글로벌 플랫폼들이 아예 한국 시장에서 철수해버리면 어떡하느냐"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언급한 거죠. 특정 국가만의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정보의 갈라파고스화를 초래하고 청소년의 자율적 접근권을 더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완전한 금지'보다는 '규제의 세밀함'이 필요하다는 점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마지막 대안인 '교육'으로 넘어갔습니다. "결국은 사람이다" 미디어 교육이 넘어야 할 현실의 벽 마지막 논점은 '미디어 리터러시', 즉 디지털 문해력이었습니다. 미디어리터러시 전문 패널은 "법으로 막고 알고리즘을 고쳐도, 아이들이 스스로 가려낼 줄 모르면 소용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유해한 정보를 걸러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는 논리입니다. 규제가 '기술적 방패'라면 교육은 '내면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는 비유도 곁들였죠. 하지만 디지털정책 전문가 패널은 여기서 다시 한번 냉정한 현실을 들이밀었습니다. "대한민국 학교에서 미디어 교육 시간이 1년에 겨우 4시간에 불과한데,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는 뼈아픈 지적이었습니다. 입시 중심의 한국 교육 환경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주 2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얼마나 정치적•행정적으로 어려운 일인지도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상적인 '교육적 대안'은 현실적인 '입시의 벽'과 충돌하며 더 깊은 고민을 낳았습니다. 토론의 막바지, 패널들은 놀라운 합의점을 찾아냈습니다. '무조건적인 전면 금지법'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대신 패널들은 ▲연령별로 다른 수준의 알고리즘 규제를 적용하고 ▲플랫폼 기업의 추천 엔진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며 ▲학교 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디지털 시민성 캠페인을 병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단순히 눈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걷는 길의 턱을 낮추고 조명을 밝히는 것이 국가의 진짜 역할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인 셈입니다. 이번 토론을 지켜보며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의 SNS를 법으로 막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AI 패널들이 내놓은 답은 단호했습니다. "단순히 금지하는 것은 위헌일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없으므로, 플랫폼의 알고리즘 설계 원칙을 수술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죠. 법이 아이들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뺏는 대신, 스마트폰 안의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인공지능들이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이 답이,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2910cf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09 10:23AMEET

드림에이지 신작 '알케론', 16일 글로벌 CBT 돌입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PvP 신작 '알케론'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 및 서비스 안정성 점검에 나선다. 드림에이지는 알케론의 CBT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글로벌 CBT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CBT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3대3 아레나 전투 기반의 신규 모드 '스파이어스'를 상시 플레이할 수 있다. 해당 모드는 아이템 파밍 부담을 줄이고 전투 진입 속도를 높여 다양한 빌드 조합을 빠르게 실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 경쟁 콘텐츠인 배틀로얄 방식의 '어센션'은 오는 18일부터 20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개방된다. 아울러 신규 이용자가 기본 전투 흐름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 성격의 '스파이어스 훈련' 모드도 함께 도입됐다. 플레이 기록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시즌 프로그레션' 시스템도 적용된다. 획득한 CBT 독점 보상은 계정에 귀속돼 정식 출시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테스트 참가는 스팀 내 알케론 상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일 스트리머가 주최하고 사측이 지원한 '다니배 알케론 E-SPORTS 토너먼트'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3600여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만들어준 이번 대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확인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가며 글로벌 CBT를 통해 더 많은 의견을 취합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0:16정진성 기자

에이비일팔공, '모던 그로스 스택 2026' 21일 개최...오픈AI·삼성·무신사 참여

에이비일팔공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함께 AI 시대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변화를 논의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모던 그로스 스택 2026'에는 오픈AI와 삼성전자, 크래프톤, 컬리, 무신사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오는 2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하는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의 주요 연사와 세션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MGS는 국내외 기업과 업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와 핵심 기술,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지난 6년간 누적 참가자는 약 1만3000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는 'Stack AI, Rewrite Everything(AI로 다시 쓰는 성장의 방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AI가 마케팅과 비즈니스 업무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실제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메인(Main)과 플레이(Play) 2개 트랙에서 총 27개 세션이 열린다. 메인 트랙에서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AI 시대 마케팅 방향성을 소개한다. 정헌재 대표는 AI 마케팅 에이전트로 진화한 에어브릿지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글로벌 기업 연사들도 참여한다. 앰플리튜드는 AI 기반 제품 성장 전략을, 브레이즈는 AI 기반 고객 인게이지먼트의 미래를 소개한다. 레비뉴캣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앱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과제와 해결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외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오픈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삼성전자는 데이터 기반 타깃팅과 CTV 광고의 미래를 다룬다. 마이리얼트립과 코오롱FnC, W컨셉, 무신사 등도 AI 기반 서비스 혁신과 마케팅 자동화 사례를 발표한다. 아정당과 컬리, 에이비일팔공이 참여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AI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활용한 조직 운영 혁신 사례와 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플레이 트랙에서는 게임과 앱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AI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크래프톤은 AI 기반 캠페인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액션핏은 캐주얼 게임 '빠지냥'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miniMGS26에서는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레비뉴캣 등 기업들이 참여해 실무형 워크숍도 진행한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AI는 이제 마케팅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업무 방식과 성장 전략을 바꾸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MGS26이 AI 시대의 성공 사례와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0:15안희정 기자

세라젬, 신진 작가 9인과 '아트 릴레이' 진행

안마의자의 사이드 커버를 도화지 삼아 신진 예술가들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낸다. 단순히 몸을 누이는 가전을 넘어, 사용자의 취향과 공간의 개성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능성을 예술과의 결업을 통해 증명하겠다는 취지다.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은 프리미엄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을 매개로 신진 작가 9인과 함께하는 아트 컬래버레이션 캠페인 'Art on Art Relay(아트 온 아트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예술과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라젬은 파우제 M8 Fit을 예술 작품의 캔버스로 활용해 제품이 지닌 다양한 스타일링 가능성을 선보이고, 취향과 공간의 개성을 담아내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캠페인에는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플라워 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영진, 김범미(부미엘), 규하나, 노이서, 다움, 이준, 홍수영, 박노을, 정미라 등 신진 작가 9인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파우제 M8 Fit의 입체적인 외관과 교체형 사이드 커버를 활용해 각자의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파우제가 제안하는 휴식의 가치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과 창작 과정을 담은 콘텐츠는 참여 작가들의 SNS 채널과 세라젬 공식 SNS를 통해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 공개된다. 실제 파우제 M8 Fit은 안마의자 최초로 사이드 커버의 컬러, 패턴, 소재를 조합해 총 12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 특화 제품이다. '파우제 피팅 서비스'를 통해 구매 후에도 취향이나 공간 분위기에 맞춰 커버를 교체할 수 있어,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가전을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젬은 파우제를 중심으로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배우 이기우와의 협업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서호성 작가의 작품을 적용한 '파우제 M8 Fit 아트 에디션-시크릿 가든'을 실제 판매 제품으로 출시하며 아트 컬래버레이션의 상업적 가능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8 Fit은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볼을 적용한 기능성은 물론, 12종의 사이드 커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파우제 M8 Fit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경험과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0:14전화평 기자

[AI 고속도로] 메타, 캐나다에 첫 AI 데이터센터 짓는다…클라우드 진출 속도

메타가 캐나다에 첫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1기가와트(GW) 규모 시설에 약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는 동시에, 향후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캐나다 앨버타주 스터전 카운티에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설은 메타의 33번째 데이터센터로, AI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해 약 9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입해 2~3년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규모는 1GW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해당한다. 메타는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 확대 중이다. 메타가 앨버타를 선택한 배경으로는 풍부한 전력 공급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꼽힌다. 이 부지는 오랜 기간 산업용으로 지정돼 왔으며 추가 전력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메타는 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최근 클라우드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의 남는 컴퓨팅 자원을 외부 기업에 판매하거나, 자사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AI 모델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메타가 올해 최대 1450억 달러(약 217조원)에 달하는 자본지출 계획을 제시했음에도 광고 사업 외 뚜렷한 수익 모델을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실제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 하락했다. 여기에 메타가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면 글로벌 3강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메타는 "캐나다의 다양한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가동 수년 전부터 필요한 전력 수요를 계획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과정에서 최대 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인프라와 비영리단체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9 10:0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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