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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AI 쓰자 직무 경계 허물어졌다…챗GPT 업무 43.5%가 '남의 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직장인의 업무 범위를 넓히며 기존 직무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영업 담당자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담당자가 웹사이트 오류를 해결하는 등 다른 부서에 맡기던 업무를 AI로 직접 처리하는 사례가 늘면서 조직의 역할 분담 방식도 달라지는 분위기다. 28일 오픈AI 경제연구팀이 미국 챗GPT 이용자의 메시지 80만 개 이상을 분석한 결과 업무 관련 메시지의 16.8%가 이용자의 본래 직업과 다른 직군의 업무로 분류됐다. 글쓰기와 요약, 일정 관리처럼 여러 직군이 공통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제외하면 직무 외 업무 비중은 43.5%로 높아졌다. 오픈AI는 특정 직업이 맡아온 업무가 다른 직업 종사자의 AI 활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업무 교차'로 정의했다. AI가 기존 업무를 대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조직 안에서 누가 어떤 일을 맡는지도 바꾸고 있다는 의미다. 직군별로는 고객경험 담당자의 직무 외 업무 비중이 77%로 가장 높았다. 디자이너는 75%, 인사 담당자는 69%, 법률 담당자는 56%, 마케팅 담당자는 53%였다. 영업과 재무는 각각 40%, 엔지니어링은 28%로 집계됐다. 직무 사이에서 가장 널리 확산된 업무는 재무 계산과 기술 문제 해결이었다. 두 업무는 조사 대상 8개 직군 가운데 본래 직군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직군 모두에서 자주 수행하는 외부 업무 3개 안에 포함됐다. 마케팅 자료 제작도 5개 직군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업무를 많이 가져오는 직군과 다른 직군으로 업무가 퍼지는 직군도 구분됐다. 디자이너 메시지의 35.2%는 다른 직업의 업무였지만 다른 직군이 수행한 디자인 업무 비중은 1.7%에 그쳤다. 엔지니어링은 반대 양상을 보였다. 엔지니어가 다른 직군의 업무를 수행한 비중은 18.5%였지만 다른 직군이 수행한 엔지니어링 업무는 7.4%를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오류 해결과 기술 시스템 관리 등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과 기술 시스템 관련 업무가 비개발 직군으로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케팅은 업무 유입과 확산이 모두 활발했다. 마케팅 담당자 메시지의 24.3%가 다른 직군의 업무였고, 다른 직군 이용자가 수행한 마케팅 업무 비중도 8.9%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직무 외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비중도 높았다. 평균 이용자 기준 직무 외 업무 비중은 계정 수 2~5개인 워크스페이스에서 18.9%였지만 100개가 넘는 조직에서는 16.3%로 낮아졌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조직에서 AI가 여러 직무를 보완하는 범용 도구로 활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실제 AI 사용 데이터가 채용 공고나 노동 통계보다 빠르게 직무 변화를 포착할 수 있다고 봤다. 기업이 직무기술서를 바꾸거나 새로운 직함을 만들기 전에 근로자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업무 조합을 시도하고 있어서다. 오픈AI는 "AI 사용 패턴은 기업이 직무기술서를 다시 작성하거나 새로운 직함을 만들기 전에 업무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신호"라며 "전통적인 노동시장 통계가 나중에 포착할 직업 변화를 먼저 드러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28 09:52장유미 기자

카페24 "생성형 AI 통한 D2C 쇼핑몰 방문 건수 85만건…전년비 72%↑"

카페24는 자사 플랫폼 기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의 유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를 통한 방문 건수가 올해 2분기 약 85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쇼핑몰 방문자가 어떤 사이트를 거쳐 들어왔는지 보여주는 '리퍼러(방문 유입 경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서비스별 유입 현황을 보면 챗GPT를 통한 유입이 약 62만 건으로 전체(약 85만 건)의 7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제미나이는 약 17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20%로 확대됐다. 클로드와 코파일럿을 통한 유입도 각각 851%, 156% 증가했다. 생성형 AI 유입은 단순한 방문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구매 성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AI 경유 방문의 구매 전환율은 0.50%에서 0.85%로 약 1.7배 높아졌고, 주문 건수는 195% 증가했다. 챗GPT 경유 방문의 구매 전환율은 0.96%로 제미나이(0.57%)·퍼플렉시티(0.50%) 등 다른 AI 서비스의 약 2배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같은 구매 성과의 배경에는 생성형 AI 특유의 상품 탐색 방식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카페24가 AI 유입이 많은 상위 30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방문자가 처음 접속한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AI를 거쳐 온 방문자의 절반 이상(57.4%)이 쇼핑몰 메인이 아닌 상품 상세페이지로 직접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포털 검색이 브랜드나 카테고리 중심 탐색에서 시작되는 것과 달리 생성형 AI는 소비자가 원하는 특정 상품으로 곧바로 연결하는 방식이 두드러졌다. 생성형 AI가 새로운 상품 탐색 창구로 자리잡으면서, AI가 쇼핑몰과 상품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느냐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24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생성형 AI가 쇼핑몰과 상품 정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카페24 프로'를 통해 AI 크롤러가 쇼핑몰 구조와 상품 정보, 브랜드 스토리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llms.txt'를 제공하고, ▲상품 ▲사이트 ▲게시판 정보에는 '구조화 데이터(JSON-LD)'를 적용해 생성형 AI와 검색엔진이 쇼핑몰 정보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지 중심의 상품 상세페이지를 텍스트 구조로 전환하고, 실제 고객 문의를 바탕으로 FAQ 콘텐츠를 구성해 상품 정보를 다양하게 전달한다. 카페24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환경 변화에 맞춰 관련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생성형 AI는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쇼핑의 시작점이 되고,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이 되고 있다"며 "카페24는 D2C 브랜드가 AI 환경에서도 보다 많은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GEO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8 09:42박서린 기자

中 '키미 K3' 공습에 美 '흔들'..."기술 독점 대신 '표준 주도권' 승부수 띄워야"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최근 인공지능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중국의 '키미 K3'입니다. 지난 2026년 7월 16일, 중국의 스타트업 문샷AI가 내놓은 이 모델은 단순히 성능이 좋아서 화제가 된 게 아닙니다. 바로 인공지능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모델 가중치를 전격 공개하며 오픈소스 전략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죠. 그동안 오픈AI나 앤스로픽 같은 미국 기업들이 '비밀주의'를 고수하며 기술의 희소성으로 시장을 지배해왔던 방식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2.8조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이 거대한 모델이 무료나 다름없는 가격으로 풀리자, 미국이 지켜온 AI 패권의 성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은 이 거센 추격을 어떻게 따돌려야 할까요? 이에 대해 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된 AI 패널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봤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AI 기술 전문가, 오픈소스 전문가, 기술 수출 통제 전문가, 미중관계 전문가, 기술 시장 분석가, 그리고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까지 총 6명의 AI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기술적 돌파구를 찾는 패널부터 지정학적 질서를 분석하는 패널까지, 이들이 바라본 미국의 전략적 방향은 크게 '기술적 퀀텀 점프'와 '생태계 주도권 확보'라는 두 갈래 길로 나뉘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교묘하게 베껴 학습 비용을 줄이는 '증류(Distillation)' 전략을 쓰고 있다는 점과, 이를 막기 위한 수출 통제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토론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단순히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드느냐의 싸움을 넘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어떤 표준을 선택하게 할 것인가라는 거대한 판짜기 싸움이 시작된 것이죠. 베끼는 중국을 따돌릴 '퀀텀 점프'냐, 생태계 포섭이냐 먼저 AI 기술 관점의 패널은 지금의 위기를 기술적 격차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현재의 언어모델 방식으로는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어려우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아키텍처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이 패널은 향후 18개월 내에 양자 컴퓨팅이나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를 내놓아 중국이 감히 흉내 내지 못할 '퀀텀 점프'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결과물을 베껴서 지름길로 쫓아오는 증류 전략을 쓰고 있는데, 아예 베낄 수 없는 고차원의 기술적 방벽을 세우자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18개월이라는 시한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자칫 현실성 없는 기술에 매몰되어 '과잉 엔지니어링'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기술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이 전 세계 시장을 이미 장악해버릴 것이라는 경고였죠. 여기서 논점은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모델'로 옮겨갔습니다. 기술 시장 분석 관점의 패널은 이제 범용 모델을 파는 것만으로는 돈을 벌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키미3가 고성능 모델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풀기 시작했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도 12개월 내에 가격을 대폭 내리거나 기업들이 직접 가져가서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술의 성능 우위보다 '총소유비용(TCO)'을 얼마나 낮춰주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됐다는 분석이죠. 이에 오픈소스 관점의 패널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이 폐쇄적인 태도를 버리고 오히려 오픈소스 생태계의 표준과 보안 거버넌스를 먼저 장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모델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미국이 만든 보안 기준이나 운영 표준 안으로 그들을 끌어들여 주도권을 유지하자는 전략입니다. 수출 통제의 딜레마와 다자간 협력의 새로운 질서 토론의 또 다른 뜨거운 감자는 '수출 통제'였습니다. 기술 수출 통제 관점의 패널은 중국이 프록시 서버나 우회 계정을 통해 미국의 기술을 빼가는 것을 기존의 방식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칩이나 소프트웨어 접근을 막는 차원이 아니라, '지식의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죠. 동맹국들과 손잡고 2027년까지 AI 모델의 무단 복제나 역공학을 방지할 수 있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제시했습니다. 기술 유출을 완벽히 차단하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지연시키면서 미국의 기술적 우위를 지킬 시간을 벌자는 셈입니다. 기술 보안이 안보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이는 미국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카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미중관계 관점의 패널은 이러한 통제 전략이 이미 때를 놓쳤을 수 있다는 뼈아픈 분석을 내놨습니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미중 간의 기술 단절이 심해졌는데, 중국은 이미 미국 중심의 기술 표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특히 중국이 동남아시아나 남미 같은 신흥국들에 저렴한 오픈소스 모델을 대거 공급하며 '기술 다극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미국이 동맹국들을 규합해 문을 걸어 잠그더라도, 중국은 그 밖의 거대한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표준을 심고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패널들은 미국이 일방적인 통제에 매달리기보다는, 국제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개방적인 AI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해 중국 모델을 선택하려는 국가들을 다시 미국 생태계로 돌려세워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독점'이 아닌 '신뢰와 표준'의 싸움으로 이번 토론을 통해 확인된 가장 큰 합의점은 미국이 더 이상 '폐쇄형 모델의 독점'만으로는 패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중국의 키미3는 기술적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이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공재'처럼 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시장은 이미 성능보다는 비용과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패널들은 미국이 향후 1~2년 내에 하드웨어와 결합된 차세대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오픈소스 생태계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표준을 선점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되, 시장 운영에서는 가장 개방적이고 안전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모순적인 과제를 안게 된 것이죠. 물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도 많습니다. 과연 2027년까지 다자간 기술 통제 합의가 가능할지, 그리고 중국의 저가 공세를 뚫고 미국의 고부가가치 AI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패널들 사이에서도 팽팽한 이견이 남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중국의 오픈소스 전략이 미국에게 '문 뒤에 숨지 말고 광장으로 나와 진정한 표준 경쟁을 하라'는 숙제를 던졌다는 점입니다. 이제 미국이 나아갈 방향은 기술의 빗장을 더 단단히 거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가장 매력적인 '기술 운동장'을 설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체스판에서 중국의 한 수에 미국이 어떤 응수를 내놓을지, 그 변화의 시작점은 바로 지금인 것 같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811fff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8 09:39AMEET

中 모멘타, 로보택시 넘어 로보밴…자율주행 사업 다각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가 무인 배송차인 로보밴 시장에 진출했다. 승용차 양산 과정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주행 데이터를 물류 분야로 확대해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비 회수와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모멘타는 27일 본사가 위치한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샹청구에서 로보밴을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특급배송과 야간배송 등에 투입돼 24시간 무인 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21징지는 앞서 모멘타의 로보밴이 수개월 전부터 쑤저우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멘타가 로보밴 사업 진출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밴에는 모멘타가 자체 개발한 'R7 월드 모델'과 고정밀지도 없이 주행하는 'HD맵 프리' 기술이 적용됐다. 지도 구축과 갱신에 드는 비용을 줄여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멘타는 양산 차량을 통해 누적 120억㎞ 이상의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1억개 이상 핵심 데이터 구간을 추출했다. 이번 사업 진출은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의 성격도 있다. 모멘타는 2025년 매출의 77.5%에 해당하는 18억 7000만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모멘타는 지난 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약 68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기업공개 자금의 약 60%는 연구개발, 20%는 로보택시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하나의 R7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승용차와 로보밴, 로보트럭, 로보택시를 지원하고 향후 체화지능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무인 배송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에 배치된 무인 배송차는 3만 3000대를 넘어섰다. 2030년에는 연간 생산·판매량이 86만대, 전체 운행 차량은 2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시장은 기존 업체들의 과점 구조가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기준 젤로스는 2만 5000대 이상 차량을 운영하며 시장점유율 52.3%를 차지했다. 뉴릭스는 1만 7000대로 36.2%를 기록했다. 리노를 포함한 상위 3개사 합산 점유율은 95%를 넘는다. 부품 가격 하락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초기 약 10만위안이었던 라이다 가격은 수천위안대로 낮아졌고, 무인 배송차 한 대당 재료비도 10만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규제는 여전히 걸림돌이다. 중국에는 무인 배송차에 대한 국가 차원의 인증 기준이 없어 업체들이 도시별로 별도 운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 진입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위라이드는 2025년 양산형 로보밴 'W5'를 출시했다.

2026.07.28 09:30류은주 기자

PI첨단소재, 2분기 영업익 42% 상승

PI첨단소재가 2분기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9%, 영업이익은 42.1%, 순이익은 49.2% 상승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21.0%, 영업이익은 63.6%, 순이익은 65.5% 올랐다.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PI첨단소재는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환율효과"라고 설명했다. PI첨단소재 주력품은 폴리이미드(PI) 필름이다. 2분기 용도별 매출은 ▲연성회로기판(FPCB)용 343억원 ▲방열시트용 213억원 ▲첨단산업용 219억원 등이다. FPCB용 매출(343억원)은 초극박 필름 등 고부가품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방열시트용 매출(213억원)은 시장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로 같은 기간 20.3% 감소했다. 첨단산업용 매출(219억원)은 산업공정과 반도체용 필름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50%에서 29%로 낮아졌다. 유동비율은 238%에서 271%로 상승했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고부가품 판매 확대 등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메모리 공급망 변동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변동성은 변수"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효율적인 원부재료 구매와 재고 운영으로 원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고, 고성능 방열 소재와 플렉시블 필름 등 차세대 디바이스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8 09:23이기종 기자

중국 화장품업계, AI로 개발기간 단축…글로벌 브랜드 추격

중국 화장품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이 AI와 바이오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움직임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업체 야센홀딩은 지난해 PDRN 세럼을 출시하면서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개발 기간을 AI를 활용해 6개월로 단축했다. 50개가 넘는 원료 후보도 일주일 만에 3개로 줄였다. 외신은 중국 화장품업계에서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백만 건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찾거나 바이오기업과 함께 신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원료 간 조합과 효능을 미리 예측해 실험 횟수를 줄이는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중국향 화장품 사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야소(YASO)의 애덤 나이트 공동창업자는 현재 원료 발굴과 검증 단계에서 AI 활용 능력은 서구 브랜드가 앞서 있지만, 중국 브랜드는 연구실에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높은 디지털 소비 비중도 AI 활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와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에서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쌓이기 때문이다. 중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 플로라시스는 라이브커머스가 끝날 때마다 고객 반응과 온라인 후기를 AI로 분석해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AI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화장품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있다.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 기업들은 자국 화장품 판매의 57%를 차지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여전히 해외 브랜드에 뒤처져 있다. 중국 최대 화장품업체 프로야코스메틱은 지난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감소했다. 야센홀딩 역시 적자 폭을 줄였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중국 화장품 거래액은 지난해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알리바바의 티몰과 타오바오 등에서는 해외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다시 높이고 있다. 중국 대중 브랜드들은 점유율을 잃고 있어 제품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진 입장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소비자들의 화장품 선택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실제 효능과 원료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약 35%가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원료를 조사한다. 미국과 영국보다 높은 비율이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개편도 신원료 개발 속도를 높였다. 중국은 2021년 화장품 원료 승인 제도를 개편해 수년이 걸리던 심사를 며칠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신고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중국에서 신고된 신규 화장품 원료는 약 500개에 달하며 대부분 중국 기업이 개발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승인된 신규 원료가 14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AI로 빠르게 개발한 원료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외신은 밝혔다. 한국과 일본 화장품은 특정 성분과 제품이 해외에서 유행하며 시장을 넓힌 사례가 있지만, 중국 화장품업계에서는 아직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원료나 트렌드가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업체들도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로레알은 IBM과 화장품 배합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엔비디아와 원료 효능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케팅 조사 및 트렌드 예측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유니레버도 폰즈와 도브 등에 AI를 활용해 개발한 피부·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2026.07.28 09:20류승현 기자

무보, 국산 스마트폰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1억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산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억 달러(약 8000만 유로) 규모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무보의 이번 지원은 스페인 통신사가 삼성전자 모바일 단말 구매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무역보험을 활용하는 구조다. 은행은 무역보험을 담보로 수입자 대금 결제 기간을 연장해 줘 수입자가 국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 유동성 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수입자의 매입채무 유동화를 지원하는 '리버스 팩토링' 방식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거래를 도운 첫 번째 사례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국 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스페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 거래별 맞춤형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09:02주문정 기자

LG이노텍, TDK와 '피지컬 AI' 동맹…차세대 비전·촉각 센싱모듈 개발 협력

LG이노텍이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와 피지컬 인공지능(AI)용 센싱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선다. 양사 센서를 결합한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을 내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사람 피부 역할을 담당하는 촉각 센싱 모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TDK와 피지컬 AI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을 통해 양사는 LG이노텍의 광학 및 초정밀 설계 기술력과 TDK의 각종 센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 촉각 센싱 모듈 등 다양한 피지컬 AI용 센싱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TDK는 전자부품 분야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기업이다. TDK는 지난 20여 년간 센서 사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피지컬 AI에 적용 가능한 관성·위치·압력·온도 등 광범위한 분야 센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TDK의 관성·위치 센서, 마이크 등 각종 센서를 적용하는 선행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멀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은 시각 정보 위주로 수집하는 기존 비전 센싱 모듈에서 나아가, 움직임·방향·음향 등 데이터를 통합 처리해 로봇 인식 성능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TDK의 관성 센서(IMU)를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장착하면, 로봇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 흔들림을 보정해 주변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로봇 제조사 입장에서도 각종 센서를 하나의 모듈에 통합 적용된 형태로 제공받기 때문에, 여러 개의 센서를 각각 구매하고 연결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수십여 종의 센서 기술을 보유한 TDK와 시너지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 형태는 무궁무진하다"며 "먼저 관성 센서를 탑재한 모듈을 2027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촉각 센싱 모듈' 공동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촉각 센싱 모듈은 사람 피부 같은 역할을 한다. 로봇 손뿐 아니라 팔, 몸통 등 여러 부위에 장착해, 로봇이 접촉 여부나 압력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품이다. 이 모듈은 초정밀·초박형·유연 구조 등 고도 기술력이 필요해 개발 난도가 높다. 최근 비전 센싱과 함께 로봇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LG이노텍은 모듈화 및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TDK는 소비재,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은 초정밀 촉각 센싱 기술을 앞세워, 로봇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촉각 센싱 모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비롯,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토 노보루 TDK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센싱 기업인 LG이노텍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TDK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 기술과 센서들을 LG이노텍 핵심 기술과 결합해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여러 종류의 센서를 보유한 TDK와 협력을 통해 로봇 핵심부품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로봇의 눈과 핸드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8 08:37장경윤 기자

카톡서 '미우미우' 선물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셔리 선물 전문관 '선물하기 럭스'에 이탈리아 브랜드 미우미우가 공식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1993년 설립된 미우미우는 미우치아 프라다의 독창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역사와 예술,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미학을 발전시켜온 럭셔리 브랜드다. 선물하기에서는 미우미우의 ▲가방 ▲지갑 ▲액세서리 ▲레디투웨어 ▲슈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 320여 종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2026 가을·겨울(FW26) 컬렉션 등 미우미우의 최신 컬렉션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선물할 수 있다. 아울러 공식 입점을 기념해 내달 16일까지 미우미우 상품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한 미우미우 상품은 미우미우 시그니처 기프트 패키지로 배송된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선물하기 럭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공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별 전용 패키지와 ▲단독 각인 서비스 ▲단독 구성 상품 등을 제공하며, 패션·뷰티를 넘어 리빙·가전·식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 관계자는 "미우미우의 브랜드 경험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선물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7:00박서린 기자

후기 바탕으로 상품 추천…알리익스프레스, '7월 알급날' 진행

알리익스프레스는 실제 구매 고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선정한 '알급날: 모두의 픽 리스트'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사전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본행사로 이어진다. 7월 알급날은 '모두의 픽 리스트'를 주제로, 실제 구매 후기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가 검증된 상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실제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검증된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고객들이 빠르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큐레이션을 기획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7월 월말결산'을 핵심 테마로 삼아 실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입증한 '요즘 딱 필요한 추천템 톱(TOP) 10'을 선정해 실질적인 여름나기 솔루션을 제안한다. 실내 계절 가전으로는 ▲세밀한 풍속 조절이 가능한 초저소음 슬링형 스마트 팬 ▲대용량으로 편의성을 높인 저소음 제습기 ▲싱크대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템도 선보인다. ▲자외선 차단 방수 텐트 ▲초간편 접이식 모기장 ▲저소음 여행용 캐리어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물총 ▲클립형 무선 이어폰 ▲64비트 기반의 고화질 레트로 게임기 ▲클립형 선글라스가 추천 라인업에 포함됐다.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기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자제품 ▲가전 ▲가구 ▲스포츠·헬스 ▲자동차·오토바이 용품 등 전 카테고리 상품에 최대 60%의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할인 코드를 적용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2%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7월 알급날 기획전은 방대한 정보 속에서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낮추고자 실제 구매 후기를 통해 만족도가 검증된 상품을 엄선해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07.27 16:58박서린 기자

홈플러스, 이르면 8월 둘째 주 67개 점포 영업 재개

홈플러스가 이르면 8월 둘째 주 임시 휴업 중이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27일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노조와의 면담에서 긴급 운영자금(DIP) 입금 후 7일 이내 임시 휴업 점포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회사 측은 DIP 집행 시점을 이달 31일 또는 다음 달 3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금 유입일로부터 7일 이내에 영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실제 영업 재개는 8월 7~1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재개장 이후 기존 대형마트 형태가 아닌 식품 중심의 매장으로 운영 방식을 바꿀 계획이다. 매장 규모는 약 600~1000평 수준으로 축소한다. 점포 규모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직원들의 의사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본사 구매 조직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납품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류센터와 배송 기사 확보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0% 할인 행사로 확보한 약 300억원의 자금은 6월 임금 일부 지급과 전기·수도 요금 등 공과금 납부에 사용될 예정이다. 2000억원 규모 DIP 자금은 상품 공급에 최우선으로 활용하고 미지급 임금과 퇴직자 퇴직금 지급에도 투입한다. 홈플러스는 본사 인력을 최소 수준으로 운영하는 등 비용 절감 기조도 유지할 예정이다. 수도권 16개 점포의 온라인 영업 재개를 위한 이커머스 배송 기사 확보와 운영 체계 구축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입점 점주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회사는 입점업체 지원 방안을 실무진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며, 수수료 인하 등이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일반노조 측은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에 입점업체와 소상공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입점업체와 소상공인의 운영 전반을 노조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6:45김민아 기자

[영상] 프로펠러로 모기 잡는 초소형 드론 '화제'

한 프랑스 스타트업이 모기를 공중에서 추적해 제거하는 자율 드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타트업 토르뇰(Tornyol)이 개발한 무게 40g의 초소형 자율 드론을 소개했다. 이 드론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다 공중에서 모기를 감지하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프로펠러로 제거한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해지면 충전소로 자동 복귀한다. 충전을 완료하면 다시 임무를 수행한다. 토르뇰은 이 드론이 초음파 위상 배열 음파탐지기와 정교한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활용해 모기를 탐지하고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박쥐의 초음파 탐지 원리와 유사한 기술에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주변 환경과 곤충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최신 모델에는 32개의 초음파 방출기가 탑재돼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발사한다. 반사된 신호는 380개의 스마트폰용 마이크가 수집한다. 수집한 신호는 아틱스-7(Artix-7) FPGA 프로세서가 분석해 실시간 3차원(3D) 지도를 생성하고 곤충의 위치를 파악한다. 비행 시간은 약 3분, 충전 시간은 30분이다. 카메라 대신 음파탐지기를 채택해 기체를 소형화하는 동시에 야간 탐지 성능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론은 곤충마다 다른 날갯짓 주파수와 배음 구조를 분석해 모기와 다른 곤충을 구별한다. 이를 통해 모기만 선별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반려동물 주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 측은 "충돌 방지 기능과 경량 구조, 밀폐형 프로펠러를 적용했으며 사람이나 반려동물과는 자동으로 안전거리를 유지한다"며 "작고 가벼워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 분석 결과 고정식 포획 장치보다 단위 면적당 비용 효율이 최대 100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외부터 도심까지 활용할 수 있고, 장치 1대로 최대 약 2만㎡ 면적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기장과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말라리아 사망률을 100%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개발 및 성능 개선 단계에 있다. 내년 출시 계획이며, 드론 가격은 1100달러(약 161만 원)이다. 월 50달러(약 7만 원)의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해지하면 기기를 정상 상태로 반납해야 한다. 구독자는 파손된 드론을 교체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1년 보증이 제공된다. 현재 회사는 100달러(약 14만 원) 예약금을 받고 얼리어답터를 모집 중이다. 뉴아틀라스는 특정 구역에서 모기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다른 곤충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며, 화학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비행 시간이 3분에 불과하고 충전에 30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가 제시한 성능은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대학교 유전학 대학원 우두악 로렌스 연구원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드론은 특정 환경에서는 훌륭한 아이디어일 수 있지만 모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런 지역에서는 월 50달러의 이용료도 결코 저렴하지 않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3분의 짧은 비행 시간과 긴 충전 시간으로는 대규모 모기 발생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음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쿼드콥터는 작동 소음이 큰 편이어서 야간 운용 시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7.27 16: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호요버스 '젠레스존제로', 반올림피자 협업 세트 2종 출시

호요버스 코리아가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와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의 협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피자앤컴퍼니 산하 반올림피자와 협업해 '젠레스 존 제로' 한정 협업 세트 2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젠레스 존 제로의 주요 캐릭터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반올림피자의 대표 메뉴와 캐릭터 굿즈를 결합한 세트 메뉴 형태로 운영된다. 반올림 반반피자로 구성된 '엘렌의 상어 한입' 세트 구매 시 마나토·엘렌 키캡 2종 중 1종과 홀로그램 포토카드 4종 중 1종이 랜덤 지급된다. 반올림 고구마피자가 포함된 '마나토의 정성 한판'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마나토·엘렌 아크릴 스탠드 2종 중 1종과 홀로그램 포토카드 4종 중 1종이 제공된다. 모든 세트에 포함된 홀로그램 포토카드에는 게임 내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리딤코드가 동봉된다. 프로모션 관련 세부 정보는 젠레스 존 제로 공식 채널과 반올림피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7.27 16:30진성우 기자

한화오션, 상선서만 7356억 벌었다…캐나다 탈락에도 성장 자신

한화오션이 상선과 에너지플랜트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실패로 특수선 부문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관련 비용을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한 데다 수주 과정에서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잠수함과 미국 함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CPSP)에 대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결과가 우리의 실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잠수함을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업체와 최종 단계까지 경쟁한 것은 우리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리스와 태국, 중동,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계속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44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70%,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65%, 98% 늘었다. 생산 안정화에 따른 조업 효율 개선과 건조 물량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인도 시점에 매출을 일괄 인식하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약 1조 5000억원이 한번에 반영된 영향도 있었다. 고선가 LNG선 본격 반영…상선 영업이익률 22.7% 상선 부문은 2분기 매출 3조 2397억원, 영업이익 7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 4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2.7%로 집계됐다.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LNG운반선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한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등의 건조 물량이 늘어난 결과다. 환율 상승과 설계 최적화, 구매 경쟁력 강화, 생산성 개선 등 원가 절감 활동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 상선 매출에서 2024년 수주한 프로젝트가 차지한 비중은 약 45~50%다. 2023년과 2025년 수주 물량은 각각 22~25%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익성 개선이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손익에 크게 반영된 일회성 요인은 없었다"며 "2024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생산이 하반기에도 순차적으로 진행돼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2026년 수주한 LNGC가 순차적으로 생산된다면 2027년, 2028년 전망은 어렵겠지만, 올해 말까지는 이런 업스케일이 계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하반기 성과급 반영, 환율과 후판 가격, 외주비 등 외부 변수는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2028년 인도 슬롯이 이미 소진됐으며 현재 2029~2030년 인도분 대부분을 놓고 선주·화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2031년 상반기 슬롯까지 영업에 나선 만큼 3·4분기로 갈수록 수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잠수함 비용 상반기 반영 완료…수출·美 함정사업으로 만회 특수선 부문은 2분기 매출 3272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 증가했지만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전분기 영업손실 208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잠수함과 수상함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으로 매출은 유지됐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국내 프로젝트의 건조 확대와 고정비 부담, 캐나다 잠수함 사업 마케팅 비용 등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에 밀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회사는 캐나다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이 특수선 부문 상반기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관련 비용 처리는 상반기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전을 향후 해외 방산사업 확대를 위한 학습 과정으로 평가했다. 사업 과정에서 구축한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경험, 해외 고객 대응 역량을 향후 잠수함·수상함 수주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술뿐 아니라 안보와 외교, 정치적 관계, 현지 산업 기반 구축 역량 등 다양한 요소가 대형 방산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사업 탈락에 따른 단기적인 생산능력 공백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실제 건조가 시작되는 시점이 2032년 이후로 예상됐고, 물량이 가장 많은 시점도 2035년께였던 만큼 당장 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과 장보고N 사업(핵추진잠수함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잠수함 수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수상함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경우 상선과 특수선 생산능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SGAR)의 현지 거점인 한화 필리조선소와의 협력도 구체화한다. 미국에서 수주한 선박은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되 한화오션이 미국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설계와 생산 지원을 맡는 방식이다. 한화오션은 "MRIV 건은 향후 수주가 된다면 실제 건조는 필리에서 이뤄지지만, 설계와 생산지원은 한화오션 참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향후 필드에서 수주되는 대부분 프로젝트들이 오션이 미국 법상 참여할 수 있다면 설계와 오퍼레이션(운영)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51류은주 기자

오픈소스컨설팅, 11번가 협업 플랫폼 운영 효율 높인다

오픈소스컨설팅이 11번가에 아틀라시안 협업 도구 라이선스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업 협업 운영 효율화 지원에 나섰다.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정과 라이선스를 최적화해 비용을 줄이고 향후 클라우드 전환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11번가에 자체 개발한 아틀라시안 사용자·라이선스 관리 앱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11번가가 사내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 중인 아틀라시안 '지라'와 '컨플루언스'의 사용자 증가에 대응해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자 추진됐다. 회사는 실제 이용 현황에 맞는 적정 라이선스 규모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미사용 계정을 정리하는 방식은 실제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활성 사용자를 식별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향후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가능성까지 고려해 현재 환경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와 운영 기준 정립, 비용 효율화도 함께 추진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테스트 과정에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 환경에 맞는 계정 및 라이선스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11번가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능 적합성과 활용 편의성, 라이선스 최적화 효과 등을 검증한 뒤 솔루션을 도입했다.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는 마지막 로그인 정보와 일별 활성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활동과 라이선스 활용 현황을 시각화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사용 중이며 고객 환경에 따라 최대 30% 수준의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의 계정과 라이선스 운영 체계 정비에도 활용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를 통해 실제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현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시에도 최적의 사용 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는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이 확대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계정·라이선스 관리와 비용 최적화를 중요한 운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와 같은 아틀라시안 마켓플레이스 앱을 통해 고객의 실제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 거버넌스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7 14:21한정호 기자

이스트소프트, AI 더빙으로 K-콘텐츠 언어장벽 낮춘다

이스트소프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부 인공지능(AI) 더빙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스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KAIT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와 AI 더빙 등 현지화 기술을 결합해 K-콘텐츠가 언어 장벽 없이 해외에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K-FAST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케이투엔티, KT 스튜디오지니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멕시코·스페인을 비롯한 스페인어권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시청 시간과 광고 노출 모두 북미 대비 4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스페인어권을 전략적 요충지로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이 맡은 곳은 숏폼 드라마 채널 '지니 K-쇼츠'와 K-뷰티 채널 '트렌드온'이다. 숏폼 드라마 채널은 KT 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 및 유통하는 최신 인기 K-숏폼 드라마와 숏폼드라마 전문 제작사 뉴유니버스의 '어느날 형이 생겼다' 등 131개 시리즈, 총 3771편을 편성한다. 트렌드온 채널은 K-뷰티 성장세에 맞춰 최초의 FAST 오리지널 시리즈 '샤인 온 인 서울(Shine on in Seoul)'과 함께 YTN, 채널A, ENA 등 최신 뷰티 트렌드와 셀럽 뉴스, K-뷰티 예능 신규 방영작을 포함한 15개 프로그램, 309편 콘텐츠로 구성한다. 이스트소프트는 글로벌로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운영 중인 '페르소 더빙'으로 AI 더빙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음성과 배경음 분리부터 화자 구분, 음성-텍스트 변환(STT), 신경망 기계번역, 보이스클로닝(STS), 음성합성(TTS) 등 9단계에 이르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AI 더빙 콘텐츠 품질 검토 위원회'를 구성하고 중남미와 스페인 시청자 모두를 아우르는 '중립 스페인어' 더빙 품질 가이드도 구축했다. 위원회에는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통번역가, 콘텐츠 미디어 전문가, 품질 검수 자문위원 교수진, 시청자 원어민 검수단 등이 함께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 사업"이라며 "국내 AI 더빙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K-FAST 얼라이언스와 협력도 긴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27 13:58이나연 기자

OTT 모아, 연간이용권 50% 할인 판매

OTT 모아(MOA)가 신작 라인업 확대에 맞춰 연간이용권 50% 할인 판매한다. 8월9일까시 MOA 공식 홈페이지에서 PC버전으로 연간이용권을 결제하는 이들 대상이다. 연간이용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 응모 신청서를 제출한 모두에게 쿠팡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신작 라입업으로는 오는 31일 장신성·정우혜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극 '남부당안'이 포함됐다. 이후 왕학체 주연의 귀농 선협물 '함어비승', 진철원·오근언 주연의 로맨스 고장극 '어정요(강산위빙)'를 비롯해 '월명천리', '흑야고백', '옥점추', '치아나채시장적백월광', '비도아심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청춘 로맨스 '야구골두'는 공개 2주 만에 2026년 MOA 공개작 가운데 누적 재생수 톱3, 7월 시청분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주연 배우 송위룡의 또 다른 신작 '천향' 역시 공개 이후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MOA 관계자는 “함어비승, 어정요(강산위빙) 등 대작을 필두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갖춘 중화권 콘텐츠를 국내 시청자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들이 하반기 신작과 다양한 장르의 중국 드라마를 부담 없이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OA는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을 적용해 시청 품질을 높이고,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굿즈몰 'MOA MDShop'을 오픈하는 등 콘텐츠 시청을 넘어 팬덤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2026.07.27 12:37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모바일, '2026 크래프트 그라운드 공모전' 개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의 이용자 창작 모드를 활용한 총상금 2400만원 규모 공모전이 열렸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이용자 창작 모드 '크래프트 그라운드(Craft Ground)'로 참여할 수 있는 '2026 PUBG Mobile 크래프트 그라운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일본 지역에서 진행되는 첫 크래프트 그라운드 공모전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맵을 출품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창작의 재미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전 슬로건은 'Create, Play, Make it Yours'이며, 크리에이터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는 '배틀로얄은 시작일뿐. 너만의 그라운드를 만들어봐'다. 크래프트 그라운드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모드와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며, 직접 제작한 맵은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플레이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크래프트 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창작과 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다. 참가자는 크래프트 그라운드에서 장르와 테마에 제한 없이 직접 제작한 맵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을 위해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래프트 그라운드 에디터를 활용해 맵을 제작해야 하며, 공식 커뮤니티 내 공모전 최초 공지 시점부터 출품 종료일까지 게임 내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에서 제작한 맵이어야 한다. 또한 맵 편집 시간은 60분 이상이어야 하며, 게임 내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맵 코드와 제작자 정보를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공모전 출품 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다. 이후 9월 7일부터 16일까지 1차 심사가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드는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심사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10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크래프톤 내부 심사를 통해 1차로 선정되며, 최종 심사에서는 플레이 지표와 이용자 투표, 내부 심사 결과를 종합해 결정된다. 총상금은 2400만원 규모다. 1위 1명에게 1천만 원, 2위 1명에게 500만원, 3위 1명에게 3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 3명씩 총 6명을 선정하는 크리에이티브 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또는 일본에 거주하고 해당 국적을 보유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계정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담은 맵을 제작해 출품할 수 있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될 경우 상금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26.07.27 11:20이도원 기자

갤럭시Z폴드8·플립8 사전판매 시작…8월 7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폼팩터 기술과 인공지능(AI) 성능을 집약한 8세대 폴더블폰과 스마트워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Z 폴드8, Z 플립8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사전 판매를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신형 폴더블폰 라인업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최고 사양 모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12GB 메모리·256GB 스토리지 기준 257만 7300원부터 시작한다. 16GB·1TB 모델은 345만 18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Z 폴드8은 227만 8100원(12GB·256GB)부터, 갤럭시 Z 플립8은 168만 3000원(12GB·256GB)부터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256GB 모델 구매자에게 512GB 모델로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폴드 시리즈 512GB 구매 고객에게는 차액의 절반 수준인 31만 7000원 추가 부담 시 16GB RAM·1TB 스토리지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한다.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단일 LTE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6만 9100원이다. 갤럭시 워치9은 규격과 통신 방식에 따라 49만 9000원(40mm 블루투스)부터 56만 9800원(44mm LTE)으로 형성됐다. 워치 라인업 구매자에게는 전용 밴드 50% 할인 쿠폰 2매와 워치페이스 6개월 구독권 등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동시에 가동한다. 자급제 모델 구매 시 가입할 수 있는 해당 구독 프로그램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며, 삼성케어플러스 보상 혜택을 포함한다. 월 구독료는 모델에 따라 8900원부터 1만 4500원 수준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기술력과 AI 노하우를 결합한 8세대 신제품 라인업을 사전 판매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 사전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모바일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1:05전화평 기자

고가 지원금+경품?...갤럭시Z8 시리즈 과장광고 주의하세요

삼성전자 갤럭시Z8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일부 유통점에서 과장광고를 일삼아 소비자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8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갤럭시Z8 시리즈를 두고 일부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과도한 지원금과 경품 제공에 대한 과장광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실제 휴대폰 개통을 위해 유통점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개통 절차를 이행할 때 약속된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경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약속을 미이행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판매자 주체 확인을 위해 올 5월부터 유통종사자 등록제를 시행 중이다. 이용자가 유통점에 방문 시 사전승낙서와 유통종사자 신분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전 예약 시 광고를 진행한 유통점과 판매자 주체를 반드시 확인해야 판매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계약서에 명시된 지원금 등도 확인해야 한다. 유통점이 약속한 지원금 지급과 경품 제공 내용이 계약서에 없으면 지급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서는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증빙자료로 반드시 교부받고 보관하고 있어야 하며, 오는 9월부터는 이동통신서비스 계약서에 개통 유통점 정보가 기재돼 이용자에게 배부되도록 이동통신 3사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방미통위는 사전 예약 기간 및 개통 과정에서 지원금 미지급, 계약서 미교부 등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이용자보호협회(KCUP)의 '이용자 참여 신고제' 홈페이지에 신고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사전 예약 기간 중 유통점에서 제시하는 지원금 정보만을 믿고 성급하게 계약하기보다는 실제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과장 또는 거짓 광고로 인한 피해가 의심될 때에는 이용자 참여 신고제를 통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2026.07.27 11:0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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