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실명인증업자 ) 텔레연락처 tway010 (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 알바몬사업자해킹아아디구입처,5G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47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김범석 쿠팡 "개인정보유출 충격 대부분 회복...내년 성장·수익성 정상화"

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났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소비 대부분은 이미 회복됐고 다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은 소비 패턴에 변화가 없었고, 쿠팡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전과 비슷한 속도로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가 줄었던 고객은 전체의 소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이미 돌아왔다"며 "일부는 몇 달간 다른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복귀 후에는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소비를 늘리고 있으며, 소비 증가 속도도 사고 이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복귀한 고객들의 구매력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돌아온 고객들은 아직 복귀하지 않은 고객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쓰는 고객이었다"며 "고객 수보다 소비액 기준에서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이미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면서도 "신규 회원은 초기에는 소비가 적기 때문에 가입 증가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당시 이탈한 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하면 전체 고객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며 "이는 사고 발생 이전인 지난해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의 소비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성장률·수익성 정상화" 김 의장은 수익성이 아직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회사는 예상 수요를 기준으로 물류 인프라와 고정비를 미리 계획하는데 현재는 매출이 당초 계획보다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고정비 비중이 커졌다"며 "비용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지만 장기 성장과 고객 경험 유지를 위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고객 경험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에서도 물동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올해는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재확보를 위해 늘린 마케팅 비용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영향이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는 내년에는 줄일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영향이 있었던 기간이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는 내년에는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이 사고 이전의 성장률과 수익성 구조를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는 15년간 쌓은 자산의 배수 효과" 김 의장은 장기 성장 동력으로 AI를 강조했다. 그는 "쿠팡 고객군은 지난 한 해를 포함해 매년 소비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약 15년 전에 확보한 가장 오래된 고객들도 현재 소비 규모가 첫해 대비 거의 10배까지 증가했고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된 고객의 지속적인 소비 증가, 기존 고객군의 소비 확대, 신규 고객 유입이라는 세 가지 흐름이 쿠팡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에도 이 성장 동력은 모두 유지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이유로 '지갑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그는 "상품 구색이 확대될수록 고객들은 가격과 선택, 배송 속도 사이의 기존 상충 관계를 해결한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며 "로켓배송 상품이 늘어날수록 고객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전체 소매시장 가운데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온라인 시장 자체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AI가 이러한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AI를 '배수 효과'를 내는 기술로 보고 있다"며 "AI가 증폭시키는 것은 지난 15년 동안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수십억 건의 주문 처리 과정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 수천만 명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고객 경험에 적용하면 상품 탐색과 개인화 추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고 운영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며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광고와 FLC(풀필먼트) 같은 고수익 사업에도 AI를 적용해 판매자와 브랜드의 투자 효율을 높이고 시장 기회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8.05 07:08안희정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벤치마크 점수 3점에 30배 비용 내야하나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3주 사이에 중국 AI 진영에서 세 건의 주목할만한 발표가 연달아 나왔다. 문샷AI가 2조8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키미 K3를 내놓고 열흘 뒤 가중치를 공개했다. 딥시크는 7월 31일 V4 플래시를 갱신했다. 알리바바는 8월 3일 2조4000억 파라미터의 Qwen 3.8-맥스를 정식 출시, 맥스급 모델의 가중치를 사상 처음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보도의 초점은 대체로 하나에 모였다. "앤트로픽 페이블 5와 맞먹는 성능"이다. 필자는 세 발표를 나란히 놓고 성능표가 아니라 가격표부터 확인했다. 그리고 성능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숫자였다. 같은 진영에서 같은 3주 안에 나온 모델인데, 출력 토큰 100만 개 가격이 하나는 15달러, 다른 하나는 0.28달러다. 53배 차이다. "중국 모델은 싸다"는 한 문장으로는 이 격차를 설명할 수 없다.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열흘 사이에 벌어진 세 개의 사건 먼저 사실관계를 정리한다. 키미 K3는 7월 16일 공개됐고, 7월 27일 가중치가 공개됐다. 2조8000억 파라미터 전문가 혼합(MoE, 여러 전문가 모듈 중 일부만 골라 작동시키는 구조) 모델로, 토큰당 활성 파라미터는 1040억 개다. 독립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지능지수에서 57점을 기록해 오픈웨이트 모델 중 최고점을 받았다. 전체 순위로도 클로드 오퍼스 5(61점), 페이블 5(60점), GPT-5.6 솔(59점) 바로 다음이다. 중국 모델이 이 위치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딥시크 V4 플래시 0731'은 7월 31일 갱신됐다. 2840억 파라미터 중 토큰당 130억 개만 활성화하는 MoE 모델이고, MIT 라이선스로 공개됐다. 지능지수 50점으로, 동급 대형 오픈웨이트 모델 안에서는 키미 K3와 GLM-5.2에 이어 3위다. 전체 순위가 아니라 동급 비교군 안에서의 순위다. 'Qwen 3.8-맥스'는 8월 3일 정식 출시됐다. 2조4000억 파라미터 중 950억 개가 활성화되고, 컨텍스트 창은 100만 토큰이다. 지능지수는 53점이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과 함께 소형 체크포인트인 큐원3.8-27B의 가중치도 다음 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까지가 성능이다. 이제 가격을 겹쳐본다. 가격표를 세로로 세우면 보이는 것 세 모델의 100만 토큰당 가격은 이렇다. -키미 K3: 입력 3달러 / 출력 15달러 -Qwen 3.8-맥스: 입력 2달러 / 출력 6달러 (캐시 입력 0.25달러) -딥시크 V4 플래시: 입력 0.14달러 / 출력 0.28달러 (캐시 적중 0.003달러) 비교 기준으로 서구 프런티어 모델을 놓으면, 클로드 페이블 5가 10달러/50달러, 오퍼스 5가 5달러/25달러, GPT-5.6 솔이 5달러/30달러다. 여기서 첫 번째 통념이 깨진다. 키미 K3의 3달러/15달러는 클로드 소네트 5의 표준 가격과 같은 구간이다.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분의 1이 아니라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전작과의 비교다. 키미 K2.6은 0.95달러/4달러였다. 성능이 프런티어에 근접하는 사이 가격도 함께 올라간 것이다. 디코더는 이 변화를 "초저가 중국 AI의 종말"이라고 표현했다. 큐원3.8-맥스의 2달러/6달러도 마찬가지다. 프런티어 대비 확실히 싸지만, 압도적으로 싸지는 않다. 두 번째로, 같은 진영 안의 격차가 진영 간 격차보다 크다는 점이다. 딥시크 V4 플래시의 출력 0.28달러는 키미 K3의 15달러 대비 53분의 1이다. 반면 키미 K3와 페이블 50달러의 차이는 3.3배다. 중국 모델과 미국 모델 사이보다, 중국 모델과 중국 모델 사이가 더 멀다. 가격이 성능에 따라 정렬됐다는 뜻이다. 그리고 성능에 따라 가격이 정렬됐다는 것은, 시장이 성숙했다는 신호다. 국적이 아니라 성능이 가격을 결정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3점의 가격표 그렇다면 성능 차이만큼 가격 차이가 정당한가. 여기서 가장 선명한 숫자가 나온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지능지수를 산출하면서 각 모델의 전체 평가 실행 비용을 함께 공개한다. 같은 평가 세트를 같은 방식으로 돌린 실측값이다. 딥시크 V4 플래시는 출력 토큰 2억1000만 개를 쓰고 총 72달러가 들었다. 큐원3.8-맥스는 1억5000만 개를 쓰고 2159달러가 들었다. 토큰은 딥시크가 40% 더 썼는데, 비용은 큐원이 30배다. 점수는 50점과 53점, 3점 차다. 3점을 얻기 위해 30배를 낼 것인가. 이것이 지금 기업이 마주한 실제 질문이다. 물론 벤치마크 3점이 실무 성과 3%와 같지 않다. 장시간 자율 작업이나 대규모 코드베이스 탐색처럼 실패 비용이 큰 작업에서는 상위 모델의 여유가 결과를 가른다. 요점은 상위 모델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작업에 어느 층을 쓸지를 구분하지 않으면 30배를 무의미하게 지불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짚어야 할 것이 있다. 성능 수치 자체를 읽는 방법이다. Qwen 3.8-맥스에 대해 알리바바가 공식 계정에 올린 표현은 "페이블 5 다음(second only to Fable 5)"이었다. 그런데 이 문장이 요약을 거치는 과정에서 "동등한 수준, 일부 지표에서는 상회"로 바뀌어 유통됐다. 알리바바 자체 벤치마크 표를 봐도 그렇다. 터미널벤치 2.1에서는 86.6으로 페이블 5(84.6)를 앞서지만, SWE-bench 프로에서는 67.7로 페이블 5의 80.0에 크게 뒤진다. 프런티어SWE는 73.5 대 88.8이다. 앞서는 지표가 있고 뒤지는 지표가 있는데, 앞서는 쪽만 인용되면 그림이 달라진다. 더 흥미로운 것은 같은 벤치마크 이름 아래 다른 숫자가 돌아다닌다는 점이다. 터미널벤치 2.1에서 페이블 5의 점수는 자료에 따라 84.6으로도, 80.5로도 표기된다. 하네스와 추론 노력 설정이 다르면 같은 벤치마크도 4점 이상 벌어진다. 벤더가 자체 환경에서 돌린 수치와 독립 기관이 통일된 조건에서 돌린 수치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다. 섞어서 읽으면 안 된다. 데이터를 다루는 입장에서 원칙은 단순하다. 벤더 표는 그 벤더가 무엇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지를 알려주는 자료고, 독립 측정은 모델들을 같은 자에 놓고 재본 자료다. 구매 판단은 후자로 한다. 오픈웨이트는 배포가 아니라 채널이다 이번 발표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오픈웨이트다. 알리바바가 맥스급 가중치를 처음 공개한다는 소식이 헤드라인을 차지했다. 그런데 실무적으로 따져보면 이상한 대목이 있다. 2조4000억 파라미터 모델의 가중치는 4비트로 압축해도 약 1.2테라바이트다. 가중치만 그렇고 실행 시 캐시와 오버헤드는 별도다. 이 정도면 워크스테이션이 아니라 다중 노드 데이터센터 자산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GLM-5.2조차 자체 호스팅에 H200 8장 수준이 필요하다. 즉, 이 가중치를 실제로 내려받아 돌릴 수 있는 조직은 극소수다. 그렇다면 왜 공개하는가. 기술 전략을 다뤄온 관점에서 보면, 이건 배포 결정이 아니라 유통 채널 설계다. 대형 가중치 공개는 세 가지를 동시에 노린다. 첫째, 검증 가능성이다. 수치를 못 믿겠으면 직접 돌려보라는 태도 자체가 신뢰 자산이 된다. 둘째, 표준 선점이다. 추론 프레임워크와 파인튜닝 도구, 양자화 레시피가 자사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축적되면 다음 세대의 전환 비용이 올라간다. 셋째, 폐쇄형으로 가는 미국 진영과의 포지셔닝 차별화다. 실제 배포는 다른 물건이 담당한다. 알리바바가 큐원3.8-맥스와 함께 큐원3.8-27B를 공개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7B는 일반적인 온프레미스 GPU에 올라간다. 대형 가중치가 브랜드 자산이라면, 소형 체크포인트가 실제 제품이다. 라이선스도 마찬가지로 읽어야 한다. 딥시크와 GLM-5.2는 MIT를 쓴다. 반면 키미 K3는 자체 라이선스로 공개됐다. 가중치를 공개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은 아니다. 국내에서 오픈웨이트라는 단어가 "무료이고 제약이 없다"는 뜻으로 통용되는 경향이 있는데, 도입 검토 단계에서 반드시 원문을 확인해야 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역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데이터 주권을 이유로 외부 API를 쓸 수 없는 조직이 결국 중국 연구소가 공개한 가중치를 자사 하드웨어에 올리는 선택을 하고 있다. 오픈웨이트가 지정학적 경계를 우회하는 통로가 된 것이다.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한다 정리하면 이렇다. 중국 모델의 무기는 싼 가격에서 층위 설계로 옮겨갔다. 프런티어를 노리는 모델은 서구와 가격이 수렴하면서 오픈웨이트를 신뢰와 표준 확보용 자산으로 쓰고, 실제 비용 파괴는 그 아래 층이 담당한다. 각자도생이 아니라 설계된 포트폴리오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의 질문도 바뀌어야 한다. "중국 모델을 쓸 것인가 말 것인가"는 이미 유효 기간이 지난 질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작업을 층으로 나누는 일이다. 실패 비용이 크고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 예컨대 프로덕션 코드 변경이나 장시간 자율 에이전트 작업에는 상위 모델을 쓴다. 반복적이고 검증이 쉬운 대량 작업, 예컨대 문서 분류나 1차 요약, 코드 리뷰 초안에는 하위 모델을 쓴다. 그 사이 구간은 실제 업무 100건을 양쪽에 돌려보고 작업당 비용을 직접 계산해서 결정한다. 벤치마크 점수가 아니라 자사 업무로 측정해야 한다. 이 구분을 하지 않은 조직은 앞으로 상위 모델 값을 내면서 하위 모델로도 충분한 일을 시키게 된다. 30배는 그렇게 새어 나간다.

2026.08.04 23:40안광섭 컬럼니스트

25년 보안기자와 보안기업 대표가 공저한 '보안 진실'

세계 최대 물류회사인 A사는 2017년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세계 IT 시스템이 먹통됐다. 약 4만5천 대의 PC와 4천여 대의 서버를 다시 설치해야 했고, 항만 운영이 중단됐다. 피해 규모는 수억 달러에 달했다. 이 사고는 단순히 서버가 멈춘 사건이 아니었다. 선박 운항이 지연됐고, 화물이 이동하지 못했으며, 고객 계약에도 큰 악영향을 미쳤다. 보안 사고가 기업 운영 전체를 멈춘 것이다. 과거 기업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품 경쟁력을 잃어 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AI 및 디지털 시대에는 단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기업의 존폐를 흔든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공장이 멈추면 하루 수백억 원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고객은 회사를 떠난다. 주가는 급락하고 집단소송이 이어진다. 협력사와의 계약도 끊어진다. 이 모든 것은 IT 부서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고는 기술에서 발생하지만 피해는 경영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25년 경력의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자 김인순과 보안 솔루션 기업 수산아이앤티 정은아 대표가 신간 '대표님, 보안은 IT가 아니라 경영입니다'를 출간했다. 저자들은 "대부분의 경영자가 보안을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무엇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른다"며, "사이버 위협의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상황에서, '우리가 당하겠어'라는 착각이야말로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원인"이라고 경고한다.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속수무책, 해킹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책은 해킹이 정교한 첨단 기술보다 지극히 단순하고 치명적인 '기본의 부재'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다. 해커들은 특정 타깃을 수개월간 공들여 노리기보다,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돌려 인터넷에 연결된 전 세계 서버 중 가장 허술한 곳을 침투한다. 실제 그동안 발생한 다수의 침해 사고를 보면, 그 경로에는 늘 관리되지 않은 허점이 존재한다. 예컨대, 퇴사자 및 외주 직원 계정 방치, 암호키 및 인증 체계 소홀, 기초 웹 취약점 악용같은 '기본'을 무시해 보안 사고가 일어난다. 즉, 해킹은 해커가 특별한 천재여서가 아니라, 기업들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뒀기 때문에 발생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자영업자가 타깃이 되는 이유 많은 경영자는 "뉴스에 나오는 건 대기업 이야기"라고 치부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해킹 피해 민간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60%에 달한다. 특히 'AI 해커'는 대기업인지 중소기업인지 따지지 않는다. '무방비하게 열려 있는 곳'을 탐지해 들어갈 뿐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대기업보다 우리나라 산업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자영업자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특히 많은 경우, 보안이 허술한 중소기업을 해킹해 얻은 내부 정보와 접속 계정이 더 큰 대기업이나 핵심 공급망을 뚫기 위한 '2차 공격 재료'로 악용되기도 한다. 대기업은 법무·홍보팀 및 자체 자금으로 수습할 체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과징금 부과 시 단 한 번의 사고로 연간 영업이익이 날아가거나 곧바로 파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랜섬웨어로 인한 영업 중단, 거래처 신뢰 실추, 법적 책임이 한꺼번에 터지며 기업의 영속성을 완전히 흔들어 놓는다. 해킹에 취약한 회사일수록 보안에 안일하다는 사실이 바로 AI 해커들이 노리는 지점이다. 해킹 방어, 이것만 알면 된다 저자들은 경영자가 복잡한 보안 기술을 다 알 필요는 없으며, 어느 수준까지 보안을 강화할지는 각 기업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몫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AI 해커가 현실화한 요즘에는 기업 대표가 보안을 단순히 기술 문제가 아닌 경영 의사결정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고객 정보부터 서비스 연속성, 공급망, 내부 권한, 클라우드, 생성형 AI 사용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이 보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에 따라 경영진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 회사는 어떤 자산을 지켜야 하는가? ▲보안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가? ▲AI가 취약점을 찾는 시대에 기존 점검 방식만으로 충분한가? ▲보안을 비용이 아니라 경영 전략으로 보려면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 이들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이 책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다. 모든 책임은 CEO로 향한다 두 저자의 시선은 서로 다른 각을 겨눈다. 김인순 전문기자는 “AI는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이지만, 동시에 공격자의 능력도 키우고 있다”며 “이제 대표가 보안을 모르면 회사의 가장 중요한 리스크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보안 담당자를 위한 기술서가 아니라,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이 보안을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영서”라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정은아 대표는 “보안 사고는 어느 날 갑자기 터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랫동안 방치된 의사결정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며 “대표와 임원이 보안을 어렵고 먼 이야기로 느끼지 않도록, 실제 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술 부서만 대응해서는 안 되는 이유와 또 CEO가 평소 점검해야 할 보안 질문, 그리고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새롭게 생기는 위험과 보안 투자를 설득하는 방법 등을 경영자의 언어로 정리했다.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스타트업 창업자, 대기업 임원, 이사회 구성원, CISO, CIO, 보안 담당자, 홍보·법무·컴플라이언스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지침(가이드)을 제공한다. AI 해커 시대를 준비하는 경영진에게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인 셈이다. 신간에 대해 임종인 전 대통령 사이버특보·안보특보(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복잡한 기술서가 아니라 예산이 없어도 오늘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천 수칙과 정부지원 활용법을 경영자의 언어로 명쾌하게 풀어낸 생존 매뉴얼이다. 회사의 소중한 기술과 신뢰를 지켜야 하는 모든 중소기업 경영자의 필독서"라고 짚었다.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이자 한국화웨이 CSO(부사장)는 "30여 년간 CIO와 CISO, 그리고 CSO로 현장에서 깨달은 것은 보안은 특정 부서나 전문가의 일이 아니라 CEO의 경영 책임이라는 사실이다"면서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신뢰를 지키는 투자다.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그리고 리더십의 문제다. 이 책이 많은 경영자들에게 '보안은 IT팀 일이 아니다'라는 중요한 깨달음을 전하고,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해킹이 일상이 된 시대에 이 책은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최고의 경영 지침서라면서 "다소 복잡하고 난해할 수 있는 최신 해킹 사례들을 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풀어냈다. 경영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이 책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의 지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실제 중소기업 대표로 이 책을 읽으며 보안을 그저 IT 부서의 기술적인 업무나 단순한 지출 비용으로 생각해온 자신을 반성했다"면서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되면서, 보안은 기업 영속성을 좌우하는 가장 치명적인 '경영 리스크'이자 대표가 직접 결단해야 하는 '최종 책임'의 영역임을 절감한다. '어제의 보안'에서 벗어나 '오늘의 생존 체력'을 기르고 싶은 경영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책에 나오는 시선을 끄는 문장들이다. "해커들은 이런 구멍을 찾는 데 혈안이다. 부잣집에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은 다크웹에서 억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취약점 자체가 돈이며 무기다. 그런데, 이제 AI는 하룻밤에 수만 건의 구멍을 찾는다. 보안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사람이 AI에게 '이 프로그램 약점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다음날 아침 침투 방법까지 완성된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 구멍만 찾아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이용해 그 틈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 방법까지 알려준다. (15쪽)" "사이버 공격을 당하면 대기업과 다른 결말이 기다린다. 대기업은 법무팀이 대응하고, 홍보팀이 수습하며, 다음 분기 실적으로 만회한다. 중소기업은 다르다. 핵심 기술이 유출 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한다.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 과징금이 나온다. 매출의 몇 배가 되기도 한다. 서버가 랜섬웨어로 잠기면 며칠간 영업이 멈춘다. 납기를 못 맞추고, 계약이 깨지고, 신용이 무너진다. 거래처가 떠난다. 이 모든 일이 동시에 벌어진다. (17쪽)" "성형외과가 해킹을 당하면 무엇이 유출되는가. 이름과 전화번호만이 아니다. 수술 전후 사진이다. 환자가 어떤 부위를 어떻게 수술했는지, 얼굴과 신체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다. 실제로 국내 성형외과 해킹 사건에서 환자들의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이 유출돼 온라인에 유포된 사례가 있었다. 피해자들이 입은 피해는 통장 잔액이 아니라 일상이었다. (30쪽)" "보안은 사람의 문제이기 이전에 구조의 문제다. 그리고 구조를 만드는 것은 경영의 몫이다. 경영지원실 막내에게 회사의 운명을 맡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다면, 그 선택의 결과는 결국 회사 전체가 치르게 된다. (45쪽)" "해킹을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도 완벽한 보안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자전거 자물쇠를 생각해보자. 작정하고 공구를 가져온 도둑이라면 자물쇠도 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둑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물쇠 없는 자전거가 옆에 있으면 그쪽으로 간다. 자물쇠의 목적은 완벽한 방어가 아니다. '이 자전거는 귀찮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53쪽)" "법은 서버를 처벌하지 않는다. 장비를 문책하지도 않는다. 결국 책임은 의사결정을 한 사람, 또는 해야 했던 사람에게 향한다. 법은 시스템이 아니라 도장 찍은 사람의 책임을 묻는다. 대표는 사고를 직접 일으키지 않았더라도, 충분한 통제를 갖추도록 했는지,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는지, 관리 체계를 운영했는지, 반복적으로 점검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나는 IT를 몰라서 몰랐다'는 말은 책임을 줄여주지 못한다. 오히려 경영자로서 위험을 관리하지 않았다는 고백처럼 들릴 수 있다. (63쪽)" "완벽한 보안은 없다. 하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과 아무것도 안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사고는 준비된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를 구분하지 않는다. 단지 취약한 곳을 먼저 찾아갈 뿐이다. (107쪽)" "예전에는 품질, 가격, 납기만 맞으면 거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다르다. 고객사와 원청은 먼저 본다. 이 회사가 우리 자료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가를. 즉, 보안은 더 이상 IT팀 내부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141쪽)" (어포인트 발간, 김인순·정은아 지음)

2026.08.04 21:53방은주 기자

중기부 "국내 모든 기업 정보 DB화...지원 사업 재설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모든 기업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에 기반한 중소기업 정책 성과 평가·환류 체계를 만든다. 또 전 부처에 데이터를 개방하고, 연구기관 등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개방을 확대한다. 지역 유망기업 중심으로 성장전략 수립과 패키지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 도약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 특히 전 부처의 복잡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정비해 유사중복 사업, 저성과 사업 등을 감축한다. 시대적 요구, 성장 가능성, 지방균형발전 등 중요 가치를 고려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재설계하고 감축 재원을 재배분한다.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신설하는 규제가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공론화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하고 필요 규제는 실증 과정을 통해 합리화될 수 있게 스타트업 규제 거버넌스를 만들어 나간다. 4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26년 하반기 업무추진 방향'을 이재명 대통령에 보고했다. 아래는 이의 주요 내용. ■ 1. 중소기업 성장경로 체계화 창업부터 성장, 도약, 그리고 재도전까지 이어지는 중소·벤처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한다. ▲국가 창업열풍 지속 확산: 지난 3월 본격 추진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정보보호 강화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 재도전 기능을 강화하고 도전의 문을 넓힌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5극 3특을 고려해 창업도시 6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지역성장펀드 조성, 창업가 커뮤니티와 공간 마련 추진 등으로 창업 열기를 지역으로 확산한다. ▲신성장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신안보, 제약바이오, 기후테크, K-소비재, 제조AI 등 혁신기업이 활약할 신성장 분야별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년도·대규모·묶음형 지원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5년간 4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신성장 분야별 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한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기업 도약 지원: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하고, 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벤처기업법상 특례를 유지하는 등 벤처투자와 벤처기업 제도의 외연을 중소기업 너머로 확장한다. 또한,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 고속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활용 가능한 해외 거점을 확충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역량과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유망기업 중심으로 성장전략 수립과 패키지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 도약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 ▲실패·위기를 재도전과 재도약 기회로 전환: 성실 실패자의 질서있는 종료를 유도하고 실패사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패 경험의 자산화를 통한 재도전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중소기업 25만개사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위기경보부터 종합진단, 재무위기 극복 지원, 유망 신산업 전환 유도를 통한 위기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 2. 중소기업 정책, 헝클어진 머리 빗기 중소기업 지원사업, 스타트업 규제, 기업 데이터 거버넌스를 재정립하여 정책 기능을 정책 고객 중심으로 정렬한다. ▲복잡다기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효율화: 전 부처의 복잡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정비해 유사중복 사업, 저성과 사업 등을 감축한다. 시대적 요구, 성장 가능성, 지방균형발전 등 중요 가치를 고려하여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재설계하고 감축된 재원을 재배분한다. 또한 중앙·지방정부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조정·평가 기능도 내실화한다. ▲스타트업 규제 거버넌스 획기적 혁신: 신설 규제가 스타트업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공론화한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하고 필요 규제는 실증 과정을 통해 합리화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규제 거버넌스를 만든다. ▲중기부의 기업 데이터 관리·조정 기능 개혁: 국내 모든 기업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에 기반한 중소기업 정책 성과 평가·환류 체계를 만든다. 전 부처에 데이터를 개방하고, 연구기관 등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개방을 확대한다. ■ 3. 성장의 온기를 지역과 계층으로 확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온기를 전통시장, 지역상권, 소상공인, 협력사 등 지역과 계층으로 확산한다.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상권 조성: 지방정부와 협력해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아케이드를 교체하고 전통시장 브랜딩, 배달 역량을 강화해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통시장을 조성한다. 또한 상권 내 핵점포 육성부터 AI 기반 자율경영 식당 확산, 지역 상권 브랜드화로 이어지는 점·선·면의 입체적 지역상권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소상공인 기본사회보장 체계 구축: 보편적 복지 구현이라는 원칙 아래, 관계부처와 함께 소상공인 기본사회보장 제도 설계를 추진한다. 또한 육아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일·가정 양립을 뒷받침하고 고용·산재보험 지원 확대로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사회복귀를 두텁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중·저신용, 성장 유망 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포용적 금융을 구현해 나간다. ▲상생 생태계 확장 및 공정 거래 환경 조성: 대·중소 상생 생태계를 기존 제조 중심에서 플랫폼, 금융, 방산 분야로 확대해 산업 전반에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공정거래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 전담 체계 구축,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협의요청권 부여 등으로 공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한다. ▲사회·연대 기반 중소기업 성장 기틀 마련: 성장성을 갖춘 사회연대경제 기업을 위한 민간 협업 방식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사회연대경제 기업 제품·서비스 대상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도 신설한다. 또 임직원 기업 인수, M&A(인수·합병) 방식 기업승계 활성화 등 주인이 바뀌어도 기업은 영속할 수 있도록 M&A(인수·합병) 관련 제도를 구축한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업무보고와 관련해 “지난 6개월은 중소·벤처기업이 회복을 넘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의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했던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중소·벤처 성장사다리와 성장의 온기 확산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9:59방은주 기자

공정위, 반복 담합 기업 영업정지 추진…배달앱·AI 구독 감시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복적으로 담합을 저지른 사업자에 대해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배달앱과 오픈마켓, 숙박 플랫폼의 수수료와 정산기간을 조사하고 인공지능(AI) 유료구독 서비스의 다크패턴도 집중 점검한다. 공정위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올 하반기 '독과점 구조개혁과 공정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민생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경제주체 간 힘의 불균형 완화 ▲디지털 시장 혁신 생태계 조성 ▲대기업집단 경제력 집중 완화 등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화학제품과 페인트, 석유제품 등 민생 밀접 분야의 담합을 집중 점검한다. 복지시설 식자재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베이트 등 불공정행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반복 담합 사업자에 대해서는 등록취소와 영업정지를 도입하고, 조사 개시 전후에 따라 자진신고 감면 혜택을 차등화하는 등 제도를 손질한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나 담합으로 독과점 구조가 고착된 경우에는 지분매각과 영업양도 등 구조적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농산물 유통과 방위산업 등 경쟁이 구조적으로 제한된 분야에 대해서는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경제적 약자의 협상력도 강화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기업 등 경제적 강자를 상대로 벌이는 단체협상을 담합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하도급업체와 대리점주의 단체구성권을 명문화한다. 유통 분야에서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하거나 납품업체에 상품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대규모유통업체의 대금 지급기한은 직매입의 경우 60일에서 30일로, 특약매입은 40일에서 20일로 절반 단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디지털 시장에 대한 감시도 확대한다. 배달앱 사업자의 최혜대우 요구와 끼워팔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소비자 기만행위, 앱마켓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오픈마켓과 배달, 숙박 등 플랫폼 3대 분야에 대해서는 수수료와 대금 정산기간, 입점업체 피해 현황을 심층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플랫폼 공정화법과 배달플랫폼법 등 관련 입법 논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시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챗GPT 등 AI 서비스의 경쟁 상황과 거래 현황을 분석한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AI 유료구독 서비스에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다크패턴을 집중 점검한다. 국내외 쇼핑 플랫폼에서 위해제품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AI 감시 대상도 기존 8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대기업집단 규율도 강화한다. 식품과 물류, 의약품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지원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총수 2세 회사에 사업기회를 제공하거나 무상으로 신용을 보강하는 행위도 살핀다.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계열사를 누락한 경우에는 총수 개인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과징금은 누락 계열사의 자산 합계와 연평균 매출액 합계 가운데 큰 금액의 최대 1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시제도도 손질한다. 소수주주권 행사 결과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공시 항목에 추가하고, 반복적인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가중 비율을 높인다. 신규 중복상장 회사에 대해서는 지주회사의 의무지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정거래 집행체계도 개편한다. 일정 수 이상의 국민과 중앙행정기관, 광역 지방정부에 직접 고발권을 부여해 공정위의 고발독점을 해소한다. 광역 지방정부에는 하도급과 가맹, 대리점, 표시광고 분야 일부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처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반복 담합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플랫폼과 대기업집단의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요즘 담합을 잡아내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인력을 늘려서 필요한 일을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2026.08.04 19:16류승현 기자

로옴, 2세대 테라헤르츠파 발진 디바이스 개발…발진 출력 4배 향상

글로벌 반도체 기업 로옴(ROHM)이 성능을 높인 테라헤르츠파 발진 디바이스 2세대 제품을 개발했다. 로옴은 공명 터널 다이오드(RTD) 기술을 적용한 테라헤르츠파 발진 디바이스 2세대 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세대 제품은 1세대와 동일한 0.5×0.5mm 칩 사이즈를 유지했다. 고출력 내부 구조를 채용해 발진 출력을 기존 대비 4배인 최대 40µW로 높였다. 출력 향상으로 대상물 투과 및 반사 후 신호 검출이 용이해졌다. 높은 신호 품질이 요구되는 센싱과 이미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패키지 크기 역시 1세대와 동일한 4.0×4.3mm PLCC 규격을 유지해 업계 최소 수준을 확보했다. RTD 방식은 주파수 체배 및 포토믹싱 등 타 방식 대비 발열량과 소비전력이 적어 연구 개발 부담을 줄여준다. 회사는 샘플, 케이블, 평가 보드를 세트로 구성한 평가 키트 'RTD-EVK-G2'도 공급한다. 이 평가 키트는 2026년 8월부터 세트당 35만 엔(세금 별도)에 판매된다. 키트 구매를 위해서는 로옴과 사전 NDA(기밀 유지 계약) 체결이 필요하다. 로옴은 저소비전력용 1세대 제품도 병행 판매한다. 스즈키 사후미 도쿄과학대학 교수는 "소형 사이즈와 저소비전력 특성에 출력이 대폭 향상되어 신호 품질이 요구되는 응용 분야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카하라 켄 로옴 연구개발센터장은 "소형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고출력 요구에 대응했다"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7:40전화평 기자

김석진LAB, 영유아용 식물성 오메가3 'DHA 스마트 드롭스' 출시

헥토헬스케어의 베이비·키즈 건강식품 브랜드 김석진LAB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 '우리아이 DHA 스마트 드롭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품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드시모네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출시 프로모션과 함께 판매된다. '우리아이 DHA 스마트 드롭스'는 두뇌와 망막의 주요 구성 성분인 식물성 DHA를 함유한 오일 형태의 오메가3 제품이다. 영유아용 분유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 규격을 적용했으며, 자연 상태 지방산 구조와 유사한 TG(중성지방) 형태의 DHA를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의 전구체인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한 국산 들기름을 함께 배합했다. 제품은 캡슐을 삼키기 어려운 영유아를 고려해 오일 제형으로 개발됐다. 분유와 이유식, 국물 요리, 간식 등에 몇 방울 떨어뜨려 섭취할 수 있으며, 스포이드로 하루 두 차례(약 1mL) 섭취하면 된다. 회사 측은 영유아기 DHA 섭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석진LAB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부 상당수가 DHA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에 섭취 공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 5일부터 31일까지 드시모네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 3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비누 3종 세트도 증정한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성장기에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함께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성장 단계에 맞는 영양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7:40안희정 기자

노사 갈등·오너리스크 걷히는 카카오…신사업 시계 빨라지나

카카오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노사 갈등이 종식될 조짐이 보이면서 신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룹 지향점인 '넥스트 파이낸스'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는 이미 첫 발을 내딛었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지난달 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세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이번 주에 걸쳐 여러 차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노조는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으면 임금 교섭은 타결된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김범수 창업자의 2심 공판도 절반이 지나간 상황이다. 첫 공판 당시 재판부는 네 차례 공판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경 선고 통보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카오 자회사 정리 '속속'…구글·오픈AI 협력 지속 발전 노사 갈등과 오너리스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카카오 신사업 추진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간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편을 선언하고, 자회사를 정리해왔다. 대표적으로 다음을 운영하던 AXZ(현 다음)을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카카오게임즈 지분을 라인야후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했다. 카카오는 향후 회사 성장을 이끌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와 '글로벌 팬덤 운영체제(OS)'를 언급했던 만큼, 계속해서 해당 영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구글, 오픈AI와의 협력을 발전시켜나가며, 인프라 투자에 주력하기 보다는 비용 효율적으로 투자금을 집행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카카오는 구글, 오픈AI와 각각 온디바이스 AI·차세대 폼팩터 영역, '챗GPT 포 카카오' 등 AI 서비스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었다. '넥스트 파이낸스' 윤곽…카톡 중심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마련 회사는 그룹이 그리는 궁극적 목표인 '넥스트 파이낸스'의 실현을 위한 시장 선점 움직임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역량을 결집시키면서다. 그룹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결제·금융 역량을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한 발자국 다가서기 위해 최근 카카오그룹은 서클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카카오의 디지털 플랫폼·금융 서비스 생태계와 서클의 블록체인·글로벌 결제 인프라 개발 경험을 함께 활용할 방안을 살펴본다. 규제 환경에 발맞춰 결제와 정산, 디지털 자산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 카카오 그룹은 자사가 구상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뿐만 아니라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른 사업자들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노사 잠정합의가)설명회와 투표까지 왔다면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노조와 김 창업자 관련 리스크가 해소될 조짐이 보이면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카카오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웠다”며 “광고나 커머스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8.04 17:31박서린 기자

"출장비·구매·결제 한 번에"…SAP-비자, 협력 확대

SAP가 비자 손잡고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SAP코리아는 비자와 기업 고객 디지털 전환과 기업 간 거래(B2B) 결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홍 SAP코리아 본부장과 이상윤 비자 코리아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기업이 SAP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도입할 때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법인카드 상품·서비스를 연계하는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시스템 구축과 결제 수단 도입을 각각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와 결제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협력 대상은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국내 기업이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도 공동 공략한다. 두 기업은 영업 단계부터 기업 고객을 함께 발굴하고 각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SAP의 구축 전담 조직과 파트너 생태계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구축 품질과 안정성을 지원한다. 협력 대상 솔루션에는 'SAP S/4하나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출장·경비 관리 솔루션 'SAP 컨커' 구매·조달 솔루션 'SAP 아리바' 등이 포함된다. 기업은 해당 솔루션에 비자 법인카드 상품을 연결해 재무와 경비·구매 업무에서 발생하는 결제 절차를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SAP 컨커와 법인카드 결제를 연계하면 임직원 출장비와 경비 지출 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지출 데이터를 실시간 파악해 비용 가시성과 통제력을 높이고 임직원은 경비 처리 과정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 김철홍 SAP코리아 본부장은 "오늘날 기업 디지털 전환은 시스템 도입을 넘어 재무·경비·조달 등 핵심 운영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우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역량과 비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결합은 업무 프로세스와 결제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6:18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NIPA,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 대회 공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PA,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 대회 공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한-아세안 AI 개발 창업 경진 대회의 참가팀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디지털 기업가의 혁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NIPA는 올해 한-아세안의 AI 분야 총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창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경진 대회를 개최해 우수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 기간 중 참가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 창업 기획자, 산업 관계자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협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컴,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맞아 캠페인 개최 한컴이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2026년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공동 캠페인 '나의 소원, 온 국민의 손끝에서'를 진행한다. 광복절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계기로 국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한컴타자 플랫폼에서 김구 선생의 대표 글인 '나의 소원'을 직접 입력하는 온라인 필사를 비롯해 판뒤집기 게임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컴타자 회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컴은 추첨을 통해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 스트레스볼과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총 450명에게 제공한다. ◆메타넷엑스, AWS MSP 7.0 취득 메타넷엑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사(MSP) 프로그램 버전 7.0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클라우드 설계·구축·마이그레이션·운영·최적화 전반에 걸쳐 검증된 관리형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를 인증하는 제도다. 회사는 이번 획득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AI 및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 역량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제조 등 높은 안정성과 거버넌스 체계가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I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맨텍솔루션,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 아코디언 허브에 등록 맨텍솔루션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아코디언' 내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 서비스인 아코디언 허브에 글로벌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시스디그 시큐어'용 에이전트 '시스디그 쉴드'를 등록했다. 이는 금융·공공부문에 최적화된 런타임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아코디언 허브 등록을 통해 맨텍솔루션 고객들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까다로운 보안 솔루션 연동 작업이나 복잡한 스크립트 작성 없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시스디그 쉴드를 즉각 배포하고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보안 인프라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환경을 신속하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코드, 폴리인스퍼레이션에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구축 메가존클라우드 자회사 알파코드가 유·초등 영어교육 전문기업 폴리인스퍼레이션에 자연어 기반 경영분석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임직원들이 AI 대화창에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기만 하면 전국 78개 지점의 실시간 재학생 현황 등 주요 경영 데이터를 조회하고 보고서까지 즉시 생성해주는 경영분석 에이전트다. 알파코드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고객 현장에 상주하며 AI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FDE' 방식을 적용했다. 알파코드 FDE는 폴리인스퍼레이션 실무자들과 현장에서 컨설팅을 병행하며 과제를 직접 발굴했고 운영 지식·정책 문서 30건 이상을 새로 작성했다. ◆이파피루스, 신제품 '스트림닥스 7.0' 출시 이파피루스가 문서 열람부터 고도화된 보안, 개인정보 비식별화까지 단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웹 문서 뷰어 '스트림닥스 7.0'을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 AI 고객 대상으로 론칭해 퍼플렉시티 등에서 활용되는 '뮤PDF 웹뷰어'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했다. 스트림닥스 7.0은 최근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춰 민감 정보 및 개인정보를 가려내는 ''비식별화' 기능을 옵션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별도 비식별화 전용 솔루션을 추가 구매할 필요 없이 기업 IT 도입 비용과 시스템 복잡도를 줄인다는 목표다. 개발 공수와 관리 부담을 낮춘 '노코드 어드민'도 함께 제공한다. ◆다우기술, 전 직원 AI 업무 비서 '다우오피스 AI' 업데이트 다우기술이 자사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정보 검색과 요약을 넘어 업무 실행까지 지원하는 AI 서비스 '다우오피스 AI'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연어 기반 대화와 업무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용자 업무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면 메일·일정·문서·게시글 등 회사 내부 업무 데이터와 AI 기능을 결합해 검색·요약·작성·실행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다. 또 업무 목적별 AI 에이전트와 관리자 기능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는 AI 운영을 지원하며 회사 단위 크레딧 요금제로 실제 사용량에 맞춰 AI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8.04 16:08한정호 기자

산업부, 3대 메가프로젝트 신속 이행…M.AX 혁신 가속

산업부가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 이행하고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혁신을 가속한다. 또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성장엔진을 권역별로 3~4곳을 선정한다. '메가특구법'과 'RE100산단 특별법'을 제정하고 수출 5강 및 1조 달러 기반을 구축한다.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핵심광물을 확보하고 석유·광물 비축을 확대하는 등 산업자원안보 체계를 혁신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성장+신공간+대체불가 산업강국'을 주제로 한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산업·통상·자원을 키우고, 넓히고, 다지고라는 3고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메가프로젝트·M.AX·산업자원안보·함께 성장 등 4대 성장축과 지역·전세계 등 2대 공간축을 구현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매월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와 함께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 반도체 특별회계를 신설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완성한다. 일반산단은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국가산단은 2047년에서 2039년으로 8년 앞당긴다. 특히, 용인 국가산단은 2029년 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변경된 계획에 맞춰 전력·용수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민주권정부 임기 안에 착공·생산을 목표로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력·용수 확보,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M.AX 혁신도 가속한다. 올해 말까지 누적 220개 제조공정(하반기 50개)을 AI팩토리로 추가 전환한다. 30개 제조현장에서 숙련인력의 제조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제조명장의 경험·지식이 녹아든 AI 모델을 개발한다. 지역 산단 AX도 적극 지원한다. 권역별 핵심 산단에 AX 생태계를 갖춘 M.AX 클러스터 7개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 권역별 성장엔진 투자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메가특구법(가칭)'을 제정해 300여 개 메뉴판식 규제 특례와 함께 특별보조금 등 지역투자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 경제적·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세제혜택을 파격 제공하는 'RE100 산단특별법(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수출 5강과 1조 달러 기반을 구축한다. K-소비재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유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결한다. 유통은 제품과 플랫폼 동반 진출, 마케팅은 현지 맞춤형 판로 개척, 인증은 해외인증의 국내 발급을 지원한다. 방산·원전·전력 등 전략품목은 중장기 수출보험 등 올해 18조원, 2030년까지 총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한다. 수출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무역금융 확대를 위해 KOTRA법과 무역보험법도 개정한다. 전략성·상업성·상호이익을 기준으로 연내 제1호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조선·에너지 등 양국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미국 현지에 개소한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현지 사업 수행도 지원한다. 핵심광물 확보, 석유·광물 비축 확대, 원유도입 다변화 등을 지원하는 '산업자원안보기금'을 신설해 단기 효율성 중심의 에너지·자원 수급 구조를 넘어 장기 자원안보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원유·가스는 중동 비중 완화와 비축시설 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필수 석유화학 제품도 비축한다. 핵심광물은 비축품목을 24종에서 29종으로 늘리고 비축물량은 최대 180일에서 365일로 확대하는 한편, ODA·정책금융 지원 등을 통해 도입 다변화를 지원한다. 광해광업공단 조직혁신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개편도 연내 구체화한다. 산업생태계 함께 성장 프로젝트에도 착수한다. 로봇·AI조선소·OLED 공정 혁신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 협력업체를 지원한다. 올해 정부 1500억원, 민간 35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정부 1조 8000억원, 앵커기업 2조 8000억원 등 약 5조원을 투자해 앵커기업-협력업체 연계 기술개발, 실증, 기술이전, 구매 확약 등을 지원한다. 또 10조원 규모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단계적으로 조성해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핵심과제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장관 직속으로 이행·성과 점검 전담조직인 '정책성과혁신단(정성단)'을 가동한다.

2026.08.04 16:08주문정 기자

키미 K3는 알리바바가 빌려준 GPU 2만 장으로 학습됐다

중국 문샷 AI가 알리바바에서 빌린 엔비디아 칩 2만 장 규모 클러스터로 키미 K3를 학습했다. 현지 시각 7월 31일 블룸버그의 단독 보도다. 이 물량은 문샷이 확보한 전체 컴퓨팅 용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칩 기종은 확정되지 않았다. 문샷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는 엔비디아 호퍼 세대 최상위 제품인 H200이라고 말했으나, 알리바바는 H200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부인하면서 어떤 칩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2만 장이라는 규모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고, 문샷에 엔비디아 연산 용량을 임대했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칩 소유권을 넘긴 거래가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이다. 계약 금액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고, 해당 연산 자원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문샷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알리바바가 2024 회계연도 연차보고서에 공시한 내용을 보면 약 8억 달러(약 1조 1,400억 원)를 투자해 약 36%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여러 차례 증자가 있어 현재 지분율은 달라졌을 수 있다. 키미 K3는 매개변수 2조 8,000억 개 규모 오픈웨이트 모델로 7월 16일 공개됐다. 블룸버그는 이 모델이 주요 벤치마크에서 알리바바 자사 모델 큐원을 앞섰고, 알리바바 내부에서 실망하는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임대 계약은 미국 정부가 제기한 의혹과는 별개 사안이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7월 22일 문샷이 수출 통제 대상인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불법 취득해 키미 K3를 학습했다고 주장했다. 문샷의 조달 전략에 밝은 관계자는 태국을 경유하는 블랙웰 접근 경로가 있다고 확인했으나, 임대인지 직접 구매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크라치오스는 문샷이 앤트로픽 모델을 증류해 키미 K3를 학습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문샷이 다음 모델 학습을 위해 블랙웰을 추가로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Bloombe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04 15:51AI 에디터

슈퍼플래닛, 웹툰 IP 기반 '던전견문록' 글로벌 170여 개국 정식 출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플래닛이 인기 웹툰 IP 기반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 견문록'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슈퍼플래닛은 신작 '던전 견문록'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합산 누적 조회수 2170만 이상을 기록한 재담미디어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글럼프 작가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손민우 작가가 각색과 작화를 맡았으며, 북미 타파스와 일본 피코마 등에서도 연재된 바 있다. 게임 '던전 견문록'은 클리커 장르의 조작감에 방치형 RPG의 성장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세로형 화면을 기반으로 장비 소환·합성, 제단 봉헌, 유물 시스템 등 풍부한 성장 요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원작 스토리를 반영해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총 18종의 캐릭터를 해방하는 동료 시스템과, 기지를 강화해 단계별 한계를 극복하는 '미궁 성장' 시스템을 탑재했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재담미디어의 대표 흥행 웹툰 던전 견문록의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과금 성향이 높은 아시아 시장과 광고 기반 수익 중심의 구미권 시장을 동시에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BM 전략을 통해 글로벌 유저 모두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게임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8.04 15:40진성우 기자

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익 528%↑…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페이가 증권 서비스를 비롯한 결제, 금융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3351억원, 영업이익이 528.2% 늘어난 5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1.3% 증가한 4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7.5%, 14.8%로 지난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결제, 금융, 플랫폼 부문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특히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75% 늘어난 175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다. 투자와 보험 서비스 매출이 각각 99%, 8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와 통신중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비용은 276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익, 작년 연간 실적 넘어 자회사 중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페이증권 2분기 매출액은 1219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연금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39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외 증시를 합쳐 투자자 자금 4조 8000억원이 순유입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일반주식거래 투자자 전환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20%p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펫보험 등 신규 상품과 휴대폰보험이 호조를 이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속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락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5:22홍하나 기자

웨이브, '피의 게임X' 팀티셔츠 5종 출시

웨이브가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 팀 티셔츠 5종을 출시한다. 웨이브는 '피의 게임X' 속 팀 구성을 반영해 ▲팀 P1 ▲팀 P2 ▲팀 P3 ▲팀 챌린저 ▲팀 루키 등 5종으로 구성된 티셔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구매 특전으로는 티셔츠에 적용된 곽범의 팀별 일러스트와 상징 문구, 프로그램 로고를 담은 11종 스티커 세트가 제공된다. 굿즈는 콜리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피의 게임X' 영상 플레이어 하단에 노출되는 커머스밴드를 선택해 콜리 판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주문 및 결제 완료 후 제작을 거쳐 오는 9월 말부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피의 게임X' 팬 사전 시사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증정된 이벤트 굿즈로, 현장 호응과 시청자 정식 판매 요청에 따라 상품화가 결정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프로그램 속 팀별 개성을 그대로 살린 상품인 만큼, 응원하는 팀 티셔츠를 골라 입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04 15:01홍지후 기자

넷플릭스 "콘텐츠 몰입도, 광고 몰입도로 이어져"

넷플릭스가 단순 도달률을 넘어 '주목도'가 광고 성과 측정의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며, 자사 콘텐츠에 대한 높은 몰입감이 광고 주목도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써밋 2026'에 참여해 변화하는 광고 환경 속 '주목'의 가치를 강조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 효과로 연결하는 광고 인사이트를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써밋은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주최하는 마케팅 컨퍼런스다. 올해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광고와 마케팅의 본질적인 역할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지난 3일 개최됐다. 강연자로 나선 김민석 넷플릭스 광고사업 팀장은 '주목에서 연결로'를 주제로, 주목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넷플릭스 광고 접근법을 강조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회원의 84%는 콘텐츠에 온전히 몰입하기 위해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이같은 '주목'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목도가 높은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제품 검색과 구매 등 소비자 행동 전반에 걸쳐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자체 조사 결과, 넷플릭스 광고를 본 시청자 74%가 제품 검색이나 구매 등 행동을 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칸타와 넷플릭스 공동 연구에 따르면, 넷플릭스 브랜드 인지도와 최초 상기도 역시 타 디지털 비디오 매체 대비 3.3배 높은 비용 효율성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 주목도는 기존의 도달률이나 총시청률(GRP)보다 브랜드 효과를 더 잘 설명하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김 팀장은 "마케팅 본질적인 역할은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소비자 주목을 얻지 못한 광고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노출이나 도달률이 아니라, 소비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보고 브랜드와 의미 있는 연결을 형성했는지가 광고 성과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기업 화두가 '얼마나 많이 보여졌는가'보다 '얼마나 제대로 보여졌는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넷플릭스 콘텐츠 주목도가 광고 주목도로 이어지고, 이에 광고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를 찾는 사람들은 '내가 이 콘텐츠를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적극적 시청자”라며 “이들의 몰입은 콘텐츠에서 멈추지 않고 광고 시청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2026.08.04 13:57홍지후 기자

솔루엠, SAP 기반 차세대 ERP 가동…글로벌 사업장 시스템 통합

전자부품 및 ICT 전문기업 솔루엠이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솔루엠은 전사 ERP 시스템을 SAP 기반으로 전환하고 경영정보시스템과 AI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 운영 기준인 '클린 코어(Clean Core)' 원칙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했다. 클린 코어는 ERP 핵심 영역을 SAP 표준 기능 위주로 구성하고, 기업별 필요 기능은 별도 확장 플랫폼(BTP·RAP)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솔루엠은 불필요한 개별 커스터마이징을 줄이고 표준 중심의 구조를 확보했다. 사업장별로 분산됐던 업무 프로세스를 글로벌 표준 템플릿 기준으로 재정비했다. 오류 데이터를 정제하고 신뢰도 높은 핵심 데이터만 이관해 가동을 마쳤다. 이번 전환을 통해 법인별 재무·물류·구매·생산 데이터를 하나의 기준정보 체계로 통합했다. 모든 거래는 승인과 기록, 변경 이력이 시스템 내에서 관리된다. 결산 데이터 추적과 내부통제 기준도 시스템에 반영했다. 솔루엠은 향후 통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AI 분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인한 솔루엠 PI 그룹장은 "표준화 원칙을 실제 업무 시스템에 구현했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3:55전화평 기자

공공시스템 재해복구 청사진 그려졌다…내년 3천억원 구축 시장 열린다

정부가 공공 정보시스템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을 위한 마지막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공개하며 내년 본 구축 사업을 위한 청사진 마련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주요 ISP 수행사가 대부분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내년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을 앞두고 대기업과 중견 IT서비스 기업 간 컨소시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6년 공공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ISP 사업(9차)'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이달 중 정식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을 끝으로 정부가 올해 계획한 공공 DR ISP 발주는 모두 마무리된다. 9차 사업은 약 20억 6000만원 규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체국금융 시스템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우체국금융 통합 채널 연계(MCI)와 계정계, 금융기반 시스템에는 액티브-액티브(A-A) DR 체계를, 고객센터 시스템에는 액티브-스탠바이(A-S) 구조를 적용하기 위한 상세 설계를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 DR 체계 고도화 정책의 마지막 ISP 사업이다. 올해 정부는 핵심 행정서비스가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도록 80여 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중요도에 따라 액티브-액티브와 액티브-스탠바이 구조를 적용하는 DR 설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앞서 20억원대 규모로 발주된 1~5차 사업은 브이티더블유와 넥스트아이앤아이, 이노그리드가 나눠 수행하고 있다. 이어 6차 사업은 이노그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7차와 8차 사업은 단독 응찰로 유찰된 뒤 재공고가 진행됐다. 7·8차 재공고 입찰은 이날 오전 10시 마감됐다. 특히 7차와 8차 사업은 각각 약 47억원, 41억원 규모로 발주돼 중견 IT서비스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정부24 등 대국민 핵심 시스템을 대상으로 DR 설계를 수행하는 만큼 중요도가 높다. 이번 9차 사업까지 완료되면 정부는 공공 정보시스템 DR 설계를 모두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ISP에선 대상 시스템의 현황 분석과 목표 모델, 인프라 아키텍처, 단계별 구축 전략, 예산 산정, 후속 구축 사업 제안요청서(RFP) 등을 마련하게 된다. 업계에선 ISP를 수행한 기업들이 시스템별 특성과 DR 전략을 직접 설계한 경험을 확보한 만큼, 내년 본 구축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NIA는 지난달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도 일부 ISP 사업은 완료 이후 곧바로 구축 사업으로 연계되는 만큼 기관별 구축 계획과 RFP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마지막 9차 사업 역시 대기업 참여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후속 사업 규모는 총 3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축할 시스템과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대형 IT서비스 기업과 클라우드 전문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ISP 사업에서도 NHN클라우드·메가존디지털·오케스트로·티맥스티베로 등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기업 다수가 사업 방향을 검토한 바 있다. 정부는 국가 핵심 행정서비스를 대상으로 액티브-액티브와 액티브-스탠바이 기반 DR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NIA 측은 "이번 사업은 공공 정보시스템 DR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마지막 ISP 사업"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1:39한정호 기자

KT엠모바일 "8월도 일본∙중국∙베트남∙대만 데이터무제한 하루 990원"

KT엠모바일이 8월 한 달간 하루 990원에 일본∙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4개국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KT엠모바일은 eSIM 로밍 서비스 '모비(mobi)' 일본∙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4개국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하루 990원에 제공하는 '제휴 페스티벌'을 8월 내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예정됐던 이벤트는 31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8월 한 달간 데이터 무제한 3일 상품은 2970원, 4일 상품은 3960원으로 1일 기준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4일부턴 현대해상이 참여해 기존 제휴사 롯데면세점·BC카드에 이어 구매 채널도 확대된다. 특가 상품은 모비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KT엠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참여 제휴사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벤트 성원에 보답하고자 8월 내내 특가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6.08.04 11:09홍지후 기자

지마켓, 꼭 멤버십 회원 대상 '무료반품' 도입

지마켓은 '꼭'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신설하고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고 4일 밝혔다. 멤버십 무료반품 서비스는 지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월 최대 3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에도 적용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반품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해외배송 상품과 설치가 필요한 상품 등 일부 카테고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료반품 서비스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지마켓에서 전액 부담한다. 무료반품 서비스는 동탄 메가물류센터와 제휴 풀필먼트사의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일반 '스타배송' 셀러의 상품에 우선 적용한다. 셀러가 직접 재고와 출고를 관리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에는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마켓은 무료반품 서비스 도입을 알리기 위한 '맘 편히 무료반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미용가전 ▲주방가전 ▲디지털기기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제안한다. 모두 무료반품이 가능한 스타배송 상품으로, 주말 포함 일주일 내내 다음날 도착도 보장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무료반품 서비스는 고객이 보다 부담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꼭 멤버십의 새로운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0:47박서린 기자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갤럭시S27 울트라, 화면 확 바뀐다"…3가지 변화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