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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BOE의 TV LCD 구매량 2배로 늘린다"

삼성전자가 올해 BOE에서 조달하는 TV용 액정표시장치(LCD) 물량을 지난해의 2배로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TV용 LCD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CSOT 물량은 줄일 것으로 기대됐다. LG전자는 올해도 BOE에서 TV용 LCD를 가장 많이 조달하겠지만, 그간 구매를 꺼렸던 CSOT 물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달 하순 일본에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 세계 TV용 LCD 출하량이 전년비 2.7% 줄어든 2억 421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올해 TV용 LCD를 지난해(3410만대)보다 5.0% 많은 3580만대를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 업체별 물량은 ▲CSOT 730만대 ▲샤프 730만대 ▲HKC 600만대 ▲이노룩스 500만대 ▲AUO 430만대 ▲BOE 440만대 ▲CHOT 150만대 등이다. 삼성전자 TV용 LCD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물량이 늘어난 업체는 샤프(580만대→730만대), HKC(550만대→600만대), BOE(220만대→440만대) 등이다. 반면 같은 기간 CSOT(920만대→730만대)는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다. 옴디아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3년 이상 이어졌던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면서 삼성전자가 BOE에서 조달하는 TV용 LCD 물량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CSOT 비중을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CSOT 비중은 27.0%(3410만대 중 920만대)였다. 이번 옴디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CSOT 의존도는 20.4%(3580만대 중 730만대)로 떨어진다. LG전자는 올해 TV용 LCD를 지난해(1720만대)보다 15.7% 많은 1990만대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패널 업체별 물량은 ▲BOE 900만대 ▲CSOT 500만대 ▲HKC 450만대 ▲이노룩스 90만대 ▲샤프 30만대 ▲CHOT 20만대 등이다. LG전자는 전통적으로 BOE에서 TV용 LCD를 가장 많이 조달했다. CSOT의 모회사 TCL이 LG전자와 TV 시장에서 경쟁 관계여서 LG전자는 CSOT 패널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TCL이 TV 출하량에서 LG전자를 크게 앞서면서, LG전자도 CSOT 패널 구매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BOE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LG전자가 올해 CSOT에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TV용 LCD 물량(500만대)은 지난해(320만대)보다 56.3% 많다. 올해 BOE의 물량(900만대)도 지난해(790만대)보다 13.9% 많다. 소니와 TV 합작사 '브라비아'를 설립한 TCL은 올해 TV용 LCD를 지난해(3600만대)보다 9.2% 늘어난 3930만대를 조달할 예정이다. 전 세계 TV 업체 중 가장 많다. 소니의 올해 TV용 LCD 조달 물량은 지난해(380만대)보다 13.2% 줄어든 330만대로 예상됐다. 옴디아가 예상한 올해 TV 업체별 LCD TV 출하량 전망치는 ▲삼성전자 3300만대 ▲TCL 3250만대 ▲하이센스 3200만대 ▲LG전자 1760만대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90만대, LG전자는 1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TCL은 190만대, 하이센스는 170만대 늘 것으로 예상됐다. 업체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 전망치는 ▲LG전자 370만대 ▲삼성전자 240만대 ▲소니 50만대 ▲하이센스 10만대 등이다. TCL은 OLED TV 라인업이 없다. LCD TV와 OLED TV를 더하면 ▲삼성전자 3540만대 ▲TCL 3250만대 ▲하이센스 3210만대 ▲LG전자 2130만대 등이다.

2026.08.09 20:26이기종 기자

[ZD브리핑]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점검회의...독파모 국민평가단 참여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호남·충청·영남권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6일 1차 회의가 열린 바 있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충청권 첨단산업, 영남권 피지컬 AI 사업 등을 가리킵니다. 지난 6월 29일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권에 각각 400조원씩, 모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점검회의에선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반도체 산업단지로 활용하는 방안, 산업용수 조달 방안, 전력 수급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은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여러 부대시설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국방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빌게이츠, 한성숙 총리 만나 SMR 공급망 논의 오는 11일 GS 실적발표를 마지막으로 국내 정유4사 2분기 실적발표가 끝납니다. 정제마진 개선과 국제유가 변동이 실적에 미친 영향과 함께 하반기 정유·석유화학 업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방한해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기업들과도 SMR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테라파워는 SMR 상업화를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트륨 원자로 발전소의 상업화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10일 국회에선 자율주행 시대 사고 책임과 안전 체계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립니다. 운행관리와 책임체계, 보험, 경찰과 소방 단 사고 현장 대응 체계를 살펴보고 개선 과제는 무엇인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신 3사 실적발표 마무리 KT가 12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통신 3사의 상반기 실적을 비교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는 2분기 약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 부동산 부지에서 분양 이익이 집계되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독파모, 국민 평가단 200명 체험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 국민 평가단 200명은 8일부터 11일까지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을 직접 체험합니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민 평가단 평가 결과는 기존 벤치마크 평가 및 전문가 심사 점수와 합산해 독파모 2차 단계평가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6 개최 리눅스재단은 오는 11~12일 서울에서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홍락 LG AI리서치 사장을 비롯한 그렉 크로아-하트만 리눅스 커널 메인테이너, 짐 젬린 리눅스 재단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주요 연사들이 참여합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총 68개 세션으로 리눅스와 AI, 클라우드,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오픈소스 전략 분야 최신 기술과 실무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오라클은 오는 11일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클라우드 & 데이터 플랫폼 최신 기술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OCI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OCI 액셀러론(Acceleron)'과 기업 데이터를 AI 활용과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오라클 AI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운영 환경에 AI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데이터, 확장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합니다. 넥슨, 12일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돌입 넥슨이 인기 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서비스를 맡은 가운데, 새로운 변화를 이끌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넥슨 측은 블리자드와 오버워치 시즌4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12일 '오버워치' PC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국내 서비스 이관 작업을 진행했으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PC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 오버워치 이용자는 11일까지 사전 계정연동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배틀넷 계정을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BIC2026 14~16일 부산서 개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 조직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을 개최합니다. 올해 BIC 슬로건은 'Buff Your Indie Spirit'입니다. 인디게임 개발자의 창작이 게이머와 만나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퍼져나가는 BIC 2026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의료분쟁법 개정 토론장 열린다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환자 목소리는 충분했습니까?'를 주제로 의료분쟁 현황, 의료분쟁조정법의 과제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이소희 의원실과 대한변호사협회 주최로 열립니다. 이정민 변호사(의료분쟁 현황 및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의 의미와 과제), 박천우 변호사(의료분쟁조정법의 위헌성 논란과 개선방안),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대표(개정 의료분쟁조정법 하위법령에 반영해야 할 환자권리 보호방안)가 주제발표에 나서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석배 단국대 법대 교수, 이정헌 국민일보 기자, 신현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신현호 변호사(법률사무소 해울) 관련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소희 의원은 의료사고 의료인의 이력 공개가 필요하다며 관련 법 추진과 연이은 토론회를 개최로 의료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OpenSSF, 오픈소스 보안 밋업 행사 첫 개최 리눅스 재단 산하의 협력 이니셔티브 'OpenSSF(Open Source Security Foundation)'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026년 제1회 OpenSSF 오픈소스 보안 밋업(Seoul Open Source Security Meetup)' 행사를 개최합니다. 장소는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컨퍼런스룸B로 예정돼 있으며,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행사에서는 뉴욕대학교(NYU) 저스틴 카포스 교수(OpenSSF 앰배서더), S2W TALON 이승윤&임준혁이 'AI 기반 코딩 에이전트 도구 취약점과 신종 AI 공급망 위협 모델'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발표는 총 3건이 예정돼 있습니다.

2026.08.09 12:52박수형 기자

"이번 역은 토스·무신사역입니다"…K유니콘, 지하철 노선도 점령

서울 지하철 주요 역명판에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들의 이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을 따낸 데 이어 핀테크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9호선 신논현역 역명병기권을 확보했다. 토스와 무신사 모두 기업공개(IPO)를 통한 외형 확장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유니콘이라는 점에서 대기업과 금융사 등이 주로 차지했던 지하철 역명판까지 영역을 넓히며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진행된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유상 역명병기 사업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3년간 역명을 병기하는 조건으로 낙찰 금액은 약 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핀테크 기업이 지하철 역명병기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명병기는 지하철역의 기존 이름에 기업이나 기관 등의 이름을 부역명으로 추가하는 사업이다. 이번 낙찰에 따라 향후 신논현역의 외부 폴사인을 비롯해 출입구 역명판과 승강장 노선도 등에 '신논현(토스)'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다. 신논현역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9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다. 직장인과 2030세대의 이용이 많은 강남 핵심 상권에 자리 잡고 있어 토스 입장에서는 기존 디지털 광고와 다른 방식으로 대규모 이용자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대기업·은행 이름 걸리던 지하철역…유니콘도 가세 토스의 신논현역 역명병기권 확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의 달라진 자본력과 브랜드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그동안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한 역명병기 사업에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과 금융사, 대학·병원 등 대형 기관들이 주로 참여해왔다. 현재 서울 지하철 주요 노선에서 역명병기를 진행하는 민간 기업을 보면 하나은행(을지로입구역), 신한카드(을지로3가역), 현대건설(안국역), 현대백화점(압구정역), 아모레퍼시픽(신용산역) 등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곳이 무신사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을 낙찰받아 '성수(무신사)'라는 이름을 확보했다. 성수동은 K패션과 K뷰티를 비롯해 팝업스토어와 각종 브랜드 매장이 밀집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트렌드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 역시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성수역과 무신사라는 브랜드를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광고를 넘어 지역 자체를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성수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하철 노선도와 역사 내 각종 안내판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무신사'라는 이름은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접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IPO 앞두고 '대세감' 키운다 업계에서는 토스와 무신사의 역명병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한 유니콘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O2O(Online to Offline)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역은 출퇴근과 통학, 쇼핑·관광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이다.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거나 광고를 클릭해야 하는 온라인 광고와 달리 매일 같은 공간에서 기업명을 반복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두 회사가 온라인에서 확보한 이용자 규모는 상당하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토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626만명, 무신사는 736만명에 달한다. 특히 두 플랫폼 모두 젊은 이용자층이 두텁다. 무신사는 10~30대 젊은 고객 비중이 71.5%에 달하며 토스 역시 절반 이상이 10~30대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명병기를 통해 기존 핵심 고객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지하철 이용객으로 브랜드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두 회사가 국내 유니콘 가운데 대표적인 IPO 후보로 꼽힌다는 점도 주목된다. 투자시장에서는 무신사의 예상 기업가치가 10조~15조원, 토스는 10조~20조원 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을 바라보는 대형 유니콘으로 성장한 만큼 IPO를 비롯한 외형 확대를 앞두고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작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두 회사는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2024년 발표한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 명단에 토스와 무신사를 나란히 포함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스와 무신사처럼 국내에서 확고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유니콘 기업들에게 오프라인 랜드마크 선점은 단순한 광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과거 은행과 대기업들이 주도하던 지하철 역명판에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기업들의 이름이 걸리는 것은 국내 산업계에서 유니콘 기업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8.09 10:54안희정 기자

유니폼부터 AI 로봇 드로잉까지…무료 KT스포츠 팝업 가보니

“밖은 날씨가 더운데 시원한 전시실에서 선수들 유니폼도 보고 만들기 체험도 하니 딱 좋네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웨스트 2층 KT온마루.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KT스포츠 팝업 전시를 찾은 40대 김 씨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광화문을 찾았다가 전시장을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KT가 운영하는 프로야구 KT위즈와 프로농구 KT소닉붐, 이스포츠 KT롤스터 선수들의 유니폼이 한눈에 들어왔다. 선수 친필 사인과 역대 우승 순간을 담은 사진도 곳곳에 전시됐다. 'KT위즈 영원하라' 등 KT 스포츠팀 응원가가 흘러나오면서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더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 것은 전자 방명록이다. KT 소속 팀 가운데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고른 뒤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대형 LED월에 해당 선수의 모습과 작성한 메시지가 함께 나타난다. 단순히 전시물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한 첫 번째 체험 공간이다.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포츠 팬뿐 아니라 광화문을 찾았다가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전시 관계자는 “이달 스포츠 테마로 전시가 바뀐 뒤 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주말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했다.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AX 로봇 드로잉'에서는 관람객이 KT와 KT온마루 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사진을 촬영하면 AI 로봇이 얼굴을 축구·농구·야구 선수 그래픽과 합성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준다. 로봇이 펜을 움직여 자신의 얼굴이 담긴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도 하나의 볼거리였다. 완성된 그림을 받아든 관람객들은 결과물을 살펴보거나 함께 온 가족에게 보여주며 체험을 즐겼다. 초등학생 자녀와 이곳을 찾은 40대 이 씨는 “평소 KT 스포츠팀 열성팬은 아니지만 아이가 지루할 틈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요소가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스포츠 커스텀 DIY' 공간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KT스포츠 계정을 팔로우한 뒤 받은 토큰 등수에 따라 KT스포츠 굿즈와 포토액자, 에코백, 와펜 키링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에코백과 키링은 완성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농구공과 우승컵, 축구화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와펜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붙이면 자신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와펜을 고르고 배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시장 주변을 둘러보다 우연히 유니폼을 보고 들어왔다는 30대 박 씨는 “유니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직접 만들어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볼거리도 빠지지 않았다. KT롤스터 재킷을 입고 전시장을 찾은 20대 임 씨는 역대 트로피와 우승 당시 사진, 선수 프로필 등을 차례로 살펴봤다. 임 씨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게임단인 만큼 역대 트로피와 우승 순간 사진, 핵심 선수 프로필이 알차게 구성돼 있다”며 “전체 스포츠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전시라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잘 담아냈다”고 평했다. KT는 야구와 농구, 이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KT위즈는 2013년 창단해 2021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T소닉붐은 한국프로농구리그(KBL)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KT롤스터는 1999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이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각 구단의 역사와 선수 관련 전시물을 한데 모으는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유니폼과 트로피를 구경하는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로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직접 스포츠 굿즈까지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KT스포츠 팝업 전시는 KT온마루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2026.08.09 07:41홍지후 기자

테이크투 "GTA6 예약 판매량, 게임 산업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GTA6'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게임 산업 전체를 통틀어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고 게임스팟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우스 제닉 테이크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테이크투는 물론 게임 산업 전체에서도 이런 수준의 예약 판매량은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다만 제닉 CEO는 신중한 태도도 함께 유지했다. 그는 "아직 단 한 장도 실제 판매된 것은 아니며 예약 구매는 취소될 수도 있다"라며 "현재까지의 결과는 매우 경이로운 수준이지만, 우리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이크투 측은 'GTA 6'의 추가 연기 없이 오는 11월 19일 정식 출시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80달러로 책정된 판매 가격에 대해서도 제공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고려할 때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9 07:32정진성 기자

무료 티켓이 2만원에…'포켓몬 별빛낙원' 예약권 웃돈 기승

포켓몬코리아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하는 '포켓몬 별빛낙원'의 무료 사전예약권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행사 특전으로 제공되는 카드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무료 예약권까지 사실상 '암표'로 변질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과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오는 16일 열리는 '포켓몬 별빛낙원' 사전예약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해당 예약권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개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무료 예약권에 웃돈이 붙은 배경에는 행사 특전으로 지급되는 '프로모 카드 잉어킹'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자가 현장을 방문해 소원 카드를 작성할 경우 계정당 1매의 카드를 증정한다. 해당 카드는 현재 약 9만원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실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특정 날짜 저녁 시간대 2자리를 4만원에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웃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거래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행사 공식 시스템에는 별도의 티켓 양도 기능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선입금을 받은 뒤 기존 예약을 취소하면 구매자가 해당 취소 표를 즉시 다시 예약하는 이른바 '취소표 줍기'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취소된 예약을 다른 이용자가 먼저 가져갈 가능성이 있어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고도 예약에 실패할 수 있다. 판매자가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해당 예약권이 구매자에게 넘어간다는 보장이 없는 셈이다. 일부 판매자는 '예약 실패 시 환불 불가' 조건을 내걸고 거래를 유도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6.08.09 07:29진성우 기자

"고객님~"...프랑스, 사전동의 없는 광고 전화 막는다

프랑스에서 이달 11일부터 소비자의 사전 동의가 없는 상업용 전화 권유(텔레마케팅)가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된다. 기존에는 영업 전화를 원치 않는 소비자가 직접 거부 목록에 등록하는 '옵트아웃(Opt-out)'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 제도 시행에 따라 사업자가 사전에 명확한 동의를 얻었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전화를 걸 수 없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전환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는 그동안 텔레마케팅을 받고 싶지 않은 국민이 거부 명부인 '블록텔(Bloctel)'에 번호를 등록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그럼에도 스팸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지속됐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3명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원치 않는 영업 전화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6월 30일 공포된 '공적 지원금 사기 방지법'에 따라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전화를 걸 때 소비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명확한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제도 개편에 따라 기존의 블록텔 시스템은 공식 폐지된다. 새 규정에 따른 동의는 사업자의 신원과 전화 목적을 명확히 설명한 후, 소비자가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한 경우에만 유효하다. 미리 체크 표시가 된 동의란이나 무응답, 침묵 등은 동의로 인정되지 않으며, 동의 유효기간은 최장 1년이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동의를 철회할 수 있다. 특히 동의를 얻어낼 목적으로만 전화를 거는 행위 자체도 금지된다. 통화 도중 소비자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 즉시 전화를 종료해야 하며, 사업자는 소비자의 동의를 얻었다는 증거를 3년간 보관해야 할 의무를 진다.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라도 전화 권유 시간과 횟수가 엄격히 제한된다. 텔레마케팅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와 오후 2시~오후 8시 사이에만 가능하다. 동일한 사업자가 동일한 소비자에게 걸 수 있는 횟수도 월 4회로 제한된다. 다만 소비자가 직접 견적 등을 요청해 연락을 기다리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기존 계약 건에 대한 서비스 안내나 계약을 보완하는 상품·서비스 제안은 사전 동의 없이도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반면 사회적 폐해가 컸던 주택 에너지 절약 개보수, 고령자·장애인용 주택 개조, 직업 훈련 관련 영업 전화는 소비자의 사전 동의가 있더라도 전면 금지된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개인에게는 최대 7만 5000유로(약 1억 2000만원), 법인에게는 최대 37만 5000유로(약 6억 10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고령자 등 판단력이 취약한 대상을 노린 악의적 범죄의 경우에는 금고형이나 더 높은 수준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소비자가 일일이 거부 의사를 밝히던 구조에서 사업자가 동의 여부를 입증하는 구조로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고질적인 스팸 전화와 불법 사기 영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8.09 07:11백봉삼 기자

통제에서 조율로...조직을 궤도에 올리는 'ORBIT' 리더십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수많은 기업이 "올해부터는 낡은 평가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혁신을 선언한다. 앞선 4편에서 다룬 'GDR(Goal·Direction·Role & Responsibility)'과 같은 성장 관리 프레임워크나 애자일 조직 문화, 구글의 성공 사례로 널리 알려진 OKR 등을 앞다퉈 도입한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현장의 실무자들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결국 예전 KPI 시절과 똑같이 숨 막히는 통제와 실적 압박의 반복"이라며 냉소 섞인 불만을 터뜨리곤 한다. 프레임워크 자체의 논리적 완결성이 보장됨에도 치열한 실무 현장에서 번번이 겉도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정보기술(IT) 산업에 빗대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조직의 평가 및 관리 제도(GDR 등)를 바꾸는 것은 최고급 사양의 최신형 하드웨어를 새로 구매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정작 그 하드웨어를 구동해야 할 운영체제(OS)—즉, 현장에서 구성원들과 부대끼며 제도를 실행에 옮기는 리더십—가 여전히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아날로그 통제형에 머물러 있다면 어떻게 될까. 최신 AI 프로세서에 낡은 MS-DOS 운영체제를 깔아놓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돌아가기를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어불성설이다. 제도가 MBO에서 GDR로 바뀌었다면, 리더십이라는 운영체제 역시 '관리자'에서 '성장 촉진자'로 근본적인 업데이트를 거쳐야만 한다. 리더가 붉은 펜을 든 채 구성원의 AI 산출물에 지엽적인 마이크로매니징을 가하거나, 본인의 낡은 전문성으로 실무를 '하드캐리'하려는 관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GDR 역시 구성원을 옥죄는 또 하나의 피곤한 행정 업무로 전락하고 만다. 새로운 리더십 운영체제, 'ORBIT' 지식의 독점에 기반한 경험 권력이 빠르게 붕괴하는 지금, 하드웨어의 혁신을 완성하려면 리더십 소프트웨어의 진화가 필수적이다. 리더는 정답을 지시하는 통제자에서 나아가, 구성원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올바른 궤도를 돌 수 있도록 조율하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장착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AI 시대, 초고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의 생존을 담보할 새로운 리더십 운영체제, 'ORBIT(궤도)' 모델이 필요한 이유다. ORBIT 모델은 리더가 일상에서 구사해야 할 '고도화된 대화의 기술'과 결합할 때 비로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1. O(On-going Alignment, 상시 얼라인먼트) : '맥락 공유자'의 맥락적 경청 과거에는 1년 내내 고정된 KPI가 리더의 소통을 대신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리더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목표(Goal)와 전략적 방향(Direction)을 구성원과 끊임없이 동기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화 중 수면 아래의 진짜 문제를 읽어내는 '맥락적 경청'이 필수다. 대시보드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타 부서와의 갈등이나 번아웃의 뉘앙스를 포착하고, 파편화된 비즈니스 맥락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줘야 한다. 2. R(Review & Reflection, 회고와 성찰) : '관점 확장자'의 탐색적 질문 AI가 실무의 정답을 더 빠르고 완벽하게 제시하는 지금, 리더의 훈계는 효력을 잃었다. 리더는 답을 정해두고 유도 심문을 하는 대신, 마중물이 되는 '탐색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나?"라는 추궁 대신, "이 실패를 통해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새로운 인사이트가 남았는가?"라고 물으며 구성원 스스로 사각지대를 깨닫게 돕는 관점 확장자가 돼야 한다. 3. B(Barriers Removal, 장애물 제거) : '장애물 제거자'와 심리적 안전감 목표가 '10배의 도약'으로 높아지면 진정한 병목은 지엽적인 오류가 아닌 사내 정치나 새로운 툴에 대한 두려움 같은 본질적인 문제다. 감춰진 리스크를 치워주려면 구성원이 자신의 실패와 한계를 숨김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이 전제돼야 한다. 리더가 먼저 취약성을 드러내고 즉각적인 장애물 제거에 집중할 때 궤도 이탈을 막을 수 있다. 4. I(Iterative Feedback, 지속적 피드백) : '궤도 수정자'의 기민한 조율 기존 성과 관리의 맹점은 결과가 나온 연말에 사후 부검을 하듯 뒷북을 친다는 점이다. 초고난도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잦은 피벗과 역할 변경이 불가피하다. 리더는 구성원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으면서 궤도를 수정할 수 있도록, 거시적 맥락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설득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민한 피드백 조정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5. T (Talent Enablement, 역량 강화) : '성장 촉진자'의 미래지향적 코칭 ORBIT 리더십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인재의 역량 강화다. 등급을 매기기 위한 과거지향적·결과론적 평가에 매몰된 대화는 구성원을 방어적으로 만든다. 리더는 앞으로의 가능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발전적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구성원이 AI를 지렛대 삼아 직무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자극하고 지원할 때, 조직은 개개인의 합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원온원(1on1): 대화를 실체화하는 경영의 무기 리더가 ORBIT이라는 고도화된 리더십을 완벽히 이해했더라도,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를 체화할 '구조'가 없다면 결국 공허한 다짐으로 끝난다. 방향성이 엇나간 대화나 시간이 남을 때 몰아서 하는 이벤트성 티타임은 오히려 구성원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불신만 키울 뿐이다. 그렇다면 종이 위에 박제된 숫자들에 숨을 불어넣고, 리더와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궤도를 수정하게 만드는 '실체적인 경영의 무기'는 무엇일까. 다음 6편에서는 글로벌 최상위 빅테크 기업들이 낡은 평가 제도를 버리고 선택한 압도적인 실행 프레임워크, 원온원의 비밀과 성공 데이터를 낱낱이 파헤친다.

2026.08.08 08:30김필재 컬럼니스트

네카오 'AI 수익화' 시점 변했다...네이버는 시작, 카카오는 내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초만 해도 올해 하반기를 인공지능(AI) 수익화 시점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성과 시점은 갈라졌다. 네이버는 이미 일부 수익화를 달성한 반면, 카카오는 목표 시점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성급한 수익화보다 안정적이고 연결성 있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두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AI는 매출 기여에 앞서 투자가 선행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현재 카카오의 AI 전략 방향성과 실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까지 AI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2026년)를 AI 수익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돈 버는 AI'로 나아가는 시점이 다소 뒤로 밀린 셈이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달 말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AI를 통한 수익화에 돌입했다. 이를 두고 최수연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 자체가 회사의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광고 매출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수익화가 되지 않았던 정보 수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검색 광고를 대체하기보다는 신규 광고 인벤토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네이버는 향후 AI 광고를 통해 검증한 랭킹 및 추천 기술을 네이버 내 광고 상품 전반에 적용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AI 수익화 원년' 선언했던 카카오…왜 밀렸을까 양사의 AI 수익화 시점이 엇갈린 것은 카카오가 AI 전략에서 '안정성'을 택하면서다. 카카오가 추구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는 단순히 외부 사업자를 연결시키는 수준이 아닌 서비스 제안부터 주문·결제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외부 사업자와 사업 모델·운영 기준까지 맞춰야 한다. 정 대표는 “(외부 협력사와 연동을 위해서는) 파트너가 기존 서비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AI 에이전트가 자연스럽게 개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와 이용자 경험을 다시 설계하고 또 거래 과정에서 양사의 역할과 책임뿐만 아니라 사업 모델 운영 기준까지 함께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가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외부 서비스의 주문과 결제에 관여하고 이를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방식은 글로벌에서도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AI 수익처는…네이버 'AI탭·팩토리', 카카오 '커머스·광고' 다만, 카카오는 수익화가 가시화되는 내년부터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첫 연동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낙점해 사용자의 일상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2028년에는 에이전틱 커머스에서의 트랜잭션(전환) 수수료와 AI 서비스의 구독 매출, 그간 카카오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2028년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AI를 통한 수익화 물꼬를 하나 더 튼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에도 4분기 생성형 AI 광고가 추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한 AI 팩토리에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에서 2028년 200MW 규모로 키우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6.08.08 08:00박서린 기자

BIC 페스티벌 2026, 온라인 전시관 개막…역대 최대 라인업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2026'이 온라인 전시관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BIC 조직위원회는 'BIC 2026'의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온라인 전시는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BIC 공식 누리집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전년 대비 참여작이 대폭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일반부문, 루키부문, 커넥트픽, 퍼블릭 인디, 프라임 인디 등 다채로운 분야의 인디게임이 출품됐다. 오프라인 현장에 참가하지 않는 '온라인 전용 전시작'도 함께 공개된다. 관람객은 티켓 1매를 구매하면 행사 기간 동안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작 플레이 후 개발자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양방향 피드백 시스템과 온라인 참가자 대상 특별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올해 BIC 온라인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된 만큼 전 세계 게이머와 개발자를 잇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물리적·시간적 한계를 넘어 인디게임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국내외 게임 팬들이 인디게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8.07 18:40진성우 기자

롯데케미칼, 분기 흑자 지속…"사업재편에 차입금 조 단위 축소"

롯데케미칼이 2분기 정기보수 추진에도 중동 특수에 따른 흑자 기조를 2개 분기 연속 이어갔다. 향후 수익성은 약세를 전망했지만,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구조재편에 따라 차입금을 조 단위 이상 줄이는 등 재무 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계획 및 전망을 이같이 공유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49.9%, 순이익은 481.3% 증가했다.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과 판매 감소에 따라 일회성 손실 45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정기보수를 마친 만큼 생산 효율성 증가를 기대했다. 석유화학 업계 실적을 좌우하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예측이 어려워 실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현재로선 고객사들이 지난 2분기처럼 재고 축적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심영섭 롯데케미칼 영업본부장은 “국내 나프타 공급처와 LPG 활용, 이미 공급처를 다양화한 역외 나프타 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은 전반적으로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걸로 판단하고, 최근 구매 패턴도 실 수요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3분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더라도 2분기 같은 규모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반복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대산과 여수 공장에 대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와 추진 중인 대산 통합법인 출범은 내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 사업재편의 경우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의 통합 법인을 추진하는 사업재편계획서를 지난달 정부가 승인한 상황이다. 사업재편이 완료될 경우 상당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전체 사업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은 “대산 사업재편 완료에 따라 차입금 약 1조 6000억원 이관이 완료됐고, 여수 사업재편도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관련 차입금이 이관돼 재무구조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60% 중반 수준대였는데 사업재편 완료 시 의미 있는 수치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본부장은 “대산 사업재편 완료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되면서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초소재 사업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 변동에 따른 손익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8.07 18:32김윤희 기자

CJ ENM, 하반기 콘텐츠·플랫폼으로 글로벌 영토 넓힌다

CJ ENM이 콘텐츠 IP 경쟁력과 플랫폼 외형 확장을 기반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CJ ENM은 2분기 영업익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콘텐츠 IP와 플랫폼 글로벌 확장을 기반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일본·동남아 등 주력 시장을 넘어, 최근 아마존프라임 인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인도·중동·남미 등 신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판권 판매를 넘어 전 세계 동시 공개 및 현지 맞춤형 편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티빙 역시 HBO 맥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을 통해 글로벌 18개국에 브랜드관을 진출시켰다.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도 강력하다. 드라마는 tvN '기프트', '100일의 거짓말',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등이 출격하며, 예능은 '언니네 산지직송3', '보검 매직컬2',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등 시즌제 IP가 대기 중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국제시장2' 등 영화 극장 개봉과 티빙의 KBO 포스트 시즌 연계 광고 확대로 매출 신장을 도모한다. 음악·커머스 부문 역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K콘 2026 LA', '2026 마마 어워즈' 등 대형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한다. 커머스 부문은 숏폼과 라이브 중심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본격화해 팬덤과 구매를 직접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2026.08.07 18:20홍지후 기자

코웨이, 2분기 매출 1.4조원…15% 증가

코웨이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한 1조 442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32억원으로 4.3%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오른 2조 7719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04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얼음정수기 5종과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7868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51.6% 증가한 24만2000대에 달했다. 비렉스 모션베드와 안마 매트리스 등 신제품 선전과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등 신규 카테고리가 긍정적 반응을 받았다. 해외법인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매출 58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4345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미국 법인은 669억원, 태국 법인은 660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에서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8:00진운용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스타트업 21개 팀 배출…투자 유치·흑자 전환 결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초기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친 유망 기업 21곳을 배출했다.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초기 창업 팀을 위한 '오렌지가든 13기'와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오렌지팜 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을 마친 기업은 오렌지가든 13개 팀, 오렌지팜 8개 팀 등 총 21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및 딥테크를 비롯해 뷰티, 콘텐츠, 금융 등 다채로운 분야의 기업이 포함됐다. 참여 팀들은 입주 공간 지원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 오피스 아워, 지식재산권(IP) 기반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밀착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그 결과 펄크럼테크놀로지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으며, 광고 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 '애드쉴드'는 미국 진출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올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오렌지플래닛은 졸업 후에도 네트워크 지원을 이어가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도울 계획이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2년간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으며, 동문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4조 800억 원을 넘어섰다.

2026.08.07 18:00진성우 기자

갤럭시 워치9·울트라2, 이통3사 지원금 비교해보니

이동통신 3사가 7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9·울트라2 셀룰러 모델을 판매, 스마트 기기 요금제(월 1만원 초반) 가입자에게 기기 값의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 만약 핸드폰 중·고가 요금제를 사용하고, 워치도 같은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스마트 기기 요금이 전액 면제돼 실구매 부담을 크게 낮추는 방법도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 워치9, 울트라2 셀룰러 모델을 공식 판매한다. 워치9는 40mm·44mm 각각 정가 52만 9100원·56만 9800원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 생체 징후, 심장 건강 점수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알루미늄 소재며, 무게는 44mm기준 34g으로 비교적 가벼워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다. 울트라2는 정가 96만 9100원으로, 8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5000니트 밝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다이빙에도 적합한 방수 내구성을 갖춰 야외 스포츠 활동 사용에 적합하다. 무게는 61.5g으로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이 사용됐다. 3사는 24개월 동안 스마트 기기 요금제 가입 시 '기기 지원금' 혹은 '요금제 25% 할인' 중 하나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 월 요금은 SK텔레콤은 1만 2100원, KT·LG유플러스 월 1만 1000원이다. 기기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다르다. 워치9 44MM 기준 ▲SK텔레콤 공통지원금 20만원+ 추가 지원금 3만원을 ▲KT 공통지원금 15만원+추가지원금 2만 2500원을 ▲LG유플러스 공통지원금 16만 4000원+추가지원금 2만 4600을 지원한다. 정리하면 SK텔레콤 23만원, LG유플러스 18만 8600원, KT 17만 2500원 순으로 지원금이 많다. 울트라2는 ▲SK텔레콤 공통지원금 30만원+추가지원금 4만 5000원을 ▲KT 공통지원금 47만원+추가지원금 7만 500원을 ▲LG유플러스 공통지원금 45만원+추가 지원금 6만 7500원을 지원한다. 종합하면 KT 54만 500원, LG유플러스 51만 7500원, SK텔레콤 34만 5000원 순이다. 스마트 기기 요금제 25% 할인 선택 시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최대 할인 금액은 약 7만원으로, 기기 지원금을 받는 게 유리하다. 핸드폰과 워치를 같은 통신사에서 이용한다면 할인율은 더욱 높아진다. 3사는 6~10만원 대 중고가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에 워치 요금 전액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월 8만 9000원 베스트89 요금제부터 ▲KT는 월 6만 1000원 5G 요고 요금제 그리고 월 10만원 베이직 요금제 이상부터 ▲LG유플러스는 월 9만 5000원이상 플러스플랜 95부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 기기 1대 월정액 전액을 할인한다. 이통사 갤럭시 워치 할인율은 다 판매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 삼성닷컴과 쿠팡, 쓱닷컴 등은 정가로 워치를 판매하고 있었고, 1000원 미만 적립금과 1만원 가량 할인, 무이자 카드 할부 등이 전부다. 이통사에서 구매하더라도 삼성닷컴에서 제공하는 워치 전용 밴드 50% 할인 쿠폰과 '타임플릭' 워치페이스 6개월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 워치9와 울트라2는 전작 대비 배터리 성능과 AI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AI 기반 생체 지표 대시보드와 고정밀 듀얼 주파수 GPS를 지원해 정밀한 헬스케어와 위치 측정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사전 예약 기간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판매량이 전작 보다 각각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워치 울트라2는 티타늄 그레이, 워치9 44㎜는 그라파이트, 40㎜는 크림 모델의 수요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2026.08.07 17:15홍지후 기자

DJI, 이자벨 위페르 주연 오리지널 단편 'FAMILIARITÉ' 공개…전편 Osmo Pocket 4P로 촬영

칸이 인정한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시대를 넘어 두 여성의 목소리를 하나의 영상으로 연결 중국, 선전,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주연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은 오리지널 단편 영상 'FAMILIARITÉ' (프랑스어로 '친밀감')를 공개했다. 작품 전편은 DJI Osmo Pocket 4P로 촬영됐다. FAMILIARITÉ | Isabelle Huppert × DJI Osmo Pocket 4P FAMILIARITÉ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위한 영상이 아니라, 문학과 기억, 시대와 문화를 넘어 여성들을 잇는 조용한 친밀감을 사유하는 작품이다. 동시에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카메라가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타협 없는 두 비전의 만남 이번 프로젝트는 화면 위에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 그리고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남는 것까지 이미지로 타협 없이 담아내려는 이자벨 위페르와 DJI의 공통된 비전에서 출발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12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 수상과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을 거쳤다. 특히 그는 말없는 시선과 절제된 미세한 표정, 가장 섬세한 방식으로 전달되는 감정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 DJI는 기술의 영역에서 이와 맞닿은 목표를 추구해 왔다. 더욱 뛰어난 성능과 존재감을 최소화한 도구로 빛과 움직임의 가장 미세한 뉘앙스까지 담아내는 것이다. FAMILIARITÉ는 이러한 두 철학이 만난 결과물이다. 카메라 뒤에 선 이자벨 위페르는 자신의 연기뿐 아니라 작품의 시각 언어까지 직접 구성했고, 이를 구현할 도구로 Osmo Pocket 4P를 선택했다. 이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촬영 현장에서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은 덕분에 그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제작진 역시 크고 무거운 장비로는 얻기 어려운 창작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자벨 위페르에게 Osmo Pocket 4P를 처음 접한 경험은 그 자체로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는 "이렇게 작은 카메라는 처음 봤고,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고 정밀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무엇보다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과 상대 배우와 나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교감을 매우 잘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카메라가 위압적인 장비처럼 느껴지거나 연기를 바꾸게 만들지 않았으며, 그저 카메라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FAMILIARITÉ에서 기술은 연기를 지배하는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연기가 더 자유롭게 드러나도록 뒷받침한다. 두 개의 목소리, 하나의 익숙한 울림 FAMILIARITÉ는 이야기보다 시(詩)에 가까운 형식을 택했다. 서로 만나지 못했던 두 여성이 각자의 삶을 글로 남기며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를 나누는 작품이다.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1876)는 19세기 프랑스에서 남성 필명으로 글을 쓰며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냈다. 작품 속 이자벨 위페르는 남성용 맞춤 정장을 입고 등장해 그의 저항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그보다 수백 년 앞선 중국 송나라 시대의 시인 이청조(Li Qingzhao, 1084~약 1155)는 격변의 시대를 시의 힘으로 견뎌냈다. 두 여성은 각기 다른 시대와 문화 속에서 삶의 고통을 자신보다 오래 살아남을 언어로 남겼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FAMILIARITÉ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두 여성의 영혼을 하나로 불러낸다. 조르주 상드의 시 '오로르에게(À Aurore)'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실처럼 흐르고, 이야기는 이자벨 위페르와 한 젊은 중국인 소녀가 말없이 마주하는 장면에서 절정에 이른다. 두 사람의 짧은 교감은 시대와 문화를 넘어 이어지는 친밀감의 울림을 남긴다. 작품은 전통 중국 정원의 햇빛과 나무 그림자, 수면 위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조르주 상드의 시와 맞물려 시적이고도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FAMILIARITÉ는 단순히 두 인물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여성과 표현,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하나의 시각적 서사를 완성한다. 손안의 카메라로 완성한 시네마틱 언어 작품의 예술적 구상은 Osmo Pocket 4P가 가능하게 한 정교한 촬영 언어를 통해 구현됐다. 듀얼 렌즈는 작품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됐으며, 제작진은 대본에서 구상한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작은 카메라이기 때문에 일반 시네마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물 위에서 이어진 대화 작품에서 가장 내밀한 장면 가운데 하나는 정원의 연못 위를 천천히 떠가는 작은 배 안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상대 배우가 마주하는 순간이다. 좁고 흔들리는 공간에 일반적인 시네마 카메라와 촬영 인력을 함께 투입했다면 장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반면 Osmo Pocket 4P는 작은 배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했고, 두 배우를 가까이 담아내면서도 잔잔한 물결의 움직임까지 프레임 안에 생생하게 살렸다. 한 손으로 구현한 자연스러운 카메라 워크 작품의 많은 장면은 인물과 나무 그림자, 책장, 문틀 사이를 지나가는 연속적인 이동 숏으로 구성된다. 장면 전환은 조용하지만 의도적인 제스처처럼 이어진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촬영감독이 핸드헬드 방식으로 촬영했다.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와 3축 기계식 짐벌 덕분에 촬영자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세팅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테이크를 유지하면서 촬영 속도도 크게 높였다. 고대비 조명에서도 넓은 보정 여유 확보 전통 중국 정원은 밝은 하이라이트와 깊고 겹겹이 쌓인 그림자가 공존하는 고대비 환경이다. 이러한 명암 대비는 풍경뿐 아니라 인물의 얼굴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Osmo Pocket 4P는 D-Log2와 17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빛의 계조를 폭넓게 보존했다. 이를 통해 색 보정 작업에서 충분한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고, 까다로운 조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얼굴의 감정을 담아내는 인물 촬영 렌즈 제작진은 이자벨 위페르의 가장 섬세한 표정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60mm 망원 렌즈를 활용했다. 이는 인물 촬영에 자연스러운 초점거리로, 광각 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 없이 피부를 깨끗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공간을 압축해 작은 표정 변화까지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15mm와 20mm 광각 화각은 인물을 주변 공간 안에 배치하는 데 활용됐다. 이를 통해 인물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시간과 차원의 변화처럼 읽히도록 했다. 3축 기계식 짐벌과 다양한 초점거리가 결합되면서 서로 다른 시점은 하나의 끊기지 않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Osmo Pocket 4P의 형태는 제작진이 주연 배우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다 내밀하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과거에는 대규모 촬영 인력과 무거운 장비가 필요했던 배우 중심의 영화적 연출을 보다 간결한 촬영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은 모든 스토리텔러가 타협 없는 영상 표현력을 손안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DJI의 미션을 다시 보여준다. 동시에 카메라의 크기가 이야기의 규모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점도 입증한다. 전 세계 관객에게 전하는 영상 파밀리아리떼(FAMILIARITÉ)는 비하인드 영상 및 크리에이터 중심의 콘텐츠와 함께 DJI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의 예술성과 오즈모 포켓 4P(Osmo Pocket 4P)가 지닌 창의적 잠재력을 조명한다. 영상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JI 소개 DJI는 2006년부터 비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전문가를 위해 민간용 드론 혁신을 이끌어 왔다. 오늘날 DJI는 인류의 발전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솔루션 중심의 사고와 끊임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농업, 공공 안전, 측량 및 매핑,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으며, 모든 활용 영역에서 DJI 제품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 웹사이트: https://www.enterprise.dji.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DJIEnterpriseOfficial/ X: https://twitter.com/DJIEnterprise 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dji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www.youtube.com/@DJIEnterprise

2026.08.07 17:10글로벌뉴스

구글맵, 음식 주문·호텔 예약 연결까지…'AI 비서'로 진화

구글이 구글맵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음식 주문과 호텔 검색, 행사 티켓 구매 연결까지 지원한다. 단순히 장소와 길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의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비서로 구글맵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 따르면 구글은 구글맵의 대화형 AI 기능인 '애스크 맵스(Ask Maps)'에 여러 단계를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의 요청에 맞는 장소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거나 숙박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를 비교해준다. 음식 주문과 호텔·행사 검색 등 새로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순차 제공된다. 애스크 맵스 자체는 미국과 인도에 이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와 영어를 지원하는 150개 이상의 국가·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구글은 국내 시장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계정과 언어 설정, 순차 배포 여부에 따라 기능이 아직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이용자는 애스크 맵스에 “집 근처에서 비건 아보카도 토스트와 오트밀크 라테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을 찾아줘” 등의 방식으로 요청할 수 있다. 그러면 AI가 해당 메뉴를 판매하는 주변 음식점을 찾아 보여준다. 음식점을 고르면 애스크 맵스가 원하는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아준다. 이용자는 메뉴를 추가하거나 주문 내용을 확인한 뒤 연동된 외부 플랫폼에서 결제하면 된다. 우선 스퀘어와 토스트를 지원하며 우버이츠도 추후 연동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호텔을 찾을 때도 가격과 위치, 분위기 등 여러 조건을 한꺼번에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주말 마이애미 도심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갈 예정인데 체육관과 식당까지 걸어갈 수 있고, 가격이 적당하면서 예술적인 분위기의 평점 좋은 호텔을 찾아줘”라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애스크 맵스는 실시간 숙박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를 비교해 조건에 맞는 호텔을 제시한다. 이용자가 숙소를 선택하면 제휴업체 웹사이트로 이동해 예약을 마칠 수 있다. 주변 공연이나 행사도 검색할 수 있다. “오늘 저녁 회사 근처에서 열리는 코미디 공연이나 라이브 음악 행사를 알려줘”라고 물으면 관련 행사와 함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보여준다. 이용자의 개인 일정에 맞춰 답변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Personal Intelligence)'도 애스크 맵스에 적용된다. 구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용자는 현재 지메일을 연결할 수 있으며, 향후 구글캘린더 등 다른 앱과의 연동도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다음 항공편으로 밴쿠버에 몇 시에 도착하지?” 또는 “내가 묵는 호텔 근처에서 먹을 곳과 할 일을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이메일에 저장된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 정보를 반영해 답변한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퍼스널 인텔리전스는 기본적으로 꺼진 상태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직접 지메일 연결을 허용해야 기능이 작동한다. 애스크 맵스는 이전 대화도 기억한다. 이용 기록 설정을 켜놓은 경우 “전에 시애틀 여행에서 어떤 활동을 추천했지?”처럼 물어보면 기존 대화를 불러와 여행 계획을 이어갈 수 있다. 실시간 대중교통 위젯도 추가된다. 버스와 기차, 지하철, 여객선 등의 지연 상황과 출발시간 변화를 애스크 맵스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퍼스널 인텔리전스와 이전 대화 기억, 대중교통 위젯은 애스크 맵스가 제공되는 지역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미리엄 대니얼 구글맵 부사장 겸 총괄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계획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애스크 맵스를 통해 구글맵을 단순히 장소를 검색하고 길을 찾는 앱에서,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까지 이어주는 AI 비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2026.08.07 15:51류승현 기자

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익 89%↑…해외 성장세가 실적 견인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 부담이 이어졌지만,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성장과 경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7일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557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 1831억원, 영업이익 10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9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4.6%다. 글로벌 사업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3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133% 늘었다. 인도에서는 마하라슈트라 푸네 빙과 신공장 가동률 확대가 성수기 공급 증가로 이어졌다. 건과 부문에서는 롯데 초코파이의 성장세가 실적에 기여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매출과 수출이 함께 늘며 호조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핵심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자일리톨의 KBO 협업 마케팅, 칸쵸 이름 마케팅 2탄, 월드콘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이른 더위도 빙과 부문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도 이어졌다. 회사는 포장재와 원유 등 주요 원부자재 부담 증가, 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저효율 SKU와 판매 채널을 정리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속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코코아 원두 가격 변동성과 중동 전쟁 여파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회사는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주요 해외법인에서 롯데 브랜드 도입과 유통망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출에서는 K컬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각국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경영 효율화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시즌 트렌드 공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해외 거점의 성과와 고강도 경영 효율화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중심의 트렌드 공략,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7 15:50류승현 기자

엔비디아 동반자 네이버 "내년 'AI 팩토리' 수익 가시화" 자신

네이버가 올해 2분기 광고·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 성과와,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두자릿수 매출 상승세를 기록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은 네이버는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 AI 팩토리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 수요와 자체적인 수요를 적절히 혼합해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AI 팩토리 설립 과정에서의 수요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 회사는 웨일 브라우저 특화·건강 에이전트를 연내 출시하는 등 이용자와 'AI 서비스'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매출 3.4조원·영업익 5천억원…전 부문 고른 성장 네이버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수치다.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실적과 글로벌 개인간 거래(C2C)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AI 인프라 투자가 병행되며 영업이익은 줄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1조 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에서 AI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깃팅 고도화, 지난달 말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가 대표적이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늘었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24.4% 증가한 1조 1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 C2C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가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에 반영됐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각각 0.5%, 21.3% 증가했다. AI 팩토리, 200MW 상면 대부분 확보…영업이익률은 20% 이상 기대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함께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의 경우 네이버는 55MW를 가동하는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팩토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기반 위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대규모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네이버는 해당 AI 팩토리를 내년 말 100MW에서 2028년 200MW 규모로 키우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버대표는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200MW까지는 임대 외부 상면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는 거의 대부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AI 팩토리의 장기 영업이익률을 20%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는 “초반에는 마진율이 낮게 시작할 수 있지만, 사업이 성숙함에 따라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나아가서는 20%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건강 에이전트 연내 출격…멤버십 기반 공격적 확대 시사 회사의 정체성이 된 'AI 에이전트' 영역에서는 올해 3분기 부동산 매물 찾기 기능을 고도화하고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한다. 연내에는 건강 에이전트도 선보인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멤버십'에 힘을 준다. 앞으로 생활 밀착형 제휴와 오프라인 결제를 확대해 멤버십 가입자 기반 자체를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가고, 배송 영역에서도 멤버십과 연계해 혜택을 높인다. 10월부터는 멤버십 전용 반품 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전용 새벽 배송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지난달 말 출시된 AI 브리핑 내 광고는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AI 브리핑의 클릭당 단가는 기존 검색 광고 대비 30% 높은 수준이며, 클릭전환율(CTR)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구매 전환율도 3배 이상 개선됐다. 향후 네이버는 AI 광고를 통해 검증한 랭킹 및 추천 기술을 플랫폼 내 광고 상품 전반에 적용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중동·남미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논의도 전개 여기에 네이버는 중동과 남미 데이터센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중에서도 남미는 국내 수요와 그린 필드만으로 부족해, 글로벌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네이버는 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당시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해 브라질에서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DC), 텍토 데이터 센터즈(TDC)를 포함한 현지 AI 기업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최 대표는 “AI 학습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것은 지역보다도 저렴한 전기 요금 등이다. 그린 필드 구축에 대한 비용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며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파트너들과 다양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의 경우 현재 굉장히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클라우드 스펙에 대한 파트너십이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6.08.07 15:43박서린 기자

세미콘 타이완 2026,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정의하는 글로벌 무대로 자리매김

사전 등록 시작 신주,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세계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세미콘 타이완 2026(SEMICON Taiwan 2026)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며, 포럼은 국제 반도체 주간(International Semiconductor Week) 기간 중인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300개 참가업체와 4300개 부스가 마련되며, 65개국에서 10만 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다. AI가 산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는 SEMI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이 신흥 응용 분야를 이끄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은 공정 스케일링과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세미콘 타이완 2026은 첨단 공정, 패키징, 스마트 제조, 양자 기술, 생태계 협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SEMI의 테리 차오(Terry Tsao)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대만 사장은 "SEMI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35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소재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732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AI, HPC, 첨단 공정, 첨단 패키징에 힘입어 대만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성장 전망을 보이는 지역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미래를 변화시키다(Transform Tomorrow)라는 주제로, 세미콘 타이완 2026은 웨이퍼 제조와 장비, 소재부터 IC 설계, 시스템 응용,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를 한자리에 모아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기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 기술, 스마트 팹, 칩렛을 조명하는 신설 전시 구역 세미콘 타이완 2026에서는 양자 기술 존(Quantum Technology Zone)과 스마트 팹 존(Smart Fab Zone)이 처음으로 문을 열며, 패키징 기술 구역(Packaging Technology Area)에는 칩렛 파빌리온(Chiplet Pavilion)이 새롭게 마련된다. 양자 기술 존: 초전도체, 이온트랩, 양자 어닐링을 조명하며, 양자 컴퓨팅 기업들을 정부, 학계, 연구 기관과 연결한다. 스마트 팹 존: 협동 로봇, AMHS,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지능형 제조 기술을 선보인다. 칩렛 파빌리온: AI 서버, 데이터센터, HPC, 자율주행차, 6G 응용 분야를 위한 칩렛 아키텍처에 초점을 맞추며 첨단 패키징을 함께 선보인다. AI 칩, 스타트업, 인재가 이끄는 혁신 AI 기술 존(AI Technology Zone)은 AI 칩 설계와 첨단 제조, ASIC 성능, 엣지 AI 응용을 선보이며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필요성을 조명한다. 타이완 제르미네이션 프로그램(Taiwan Germination Program)과 타이완 테크 아레나(Taiwan Tech Arena)의 지원을 받는 실리콘 스타트업 존(Silicon Startups Zone)은 스타트업들을 업계 자원, 투자자, 사업화 기회와 연결한다. SEMI 20 언더 40 어워드(SEMI 20 Under 40 Awards)는 2년째를 맞아 다시 개최되며, 반도체 분야의 떠오르는 인재들을 조명한다. 22개가 넘는 포럼이 첨단 패키징, 메모리, 지속가능성,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을 다룬다. 등록 안내 세미콘 타이완 2026 등록이 현재 진행 중이다. 등록에 대한 세부 사항과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MI 소개 SEMI®는 반도체 및 전자 설계•제조 공급망 전반에서 4000개가 넘는 기업과 150만 명이 넘는 전문가를 전 세계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산업 협회다. 우리는 정책 지원, 인력 개발, 지속가능성, 공급망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최대 과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데 있어 회원사 간의 협력을 가속화한다. 우리의 세미콘® 전시회 및 행사, 기술 연합체, 표준, 시장 인텔리전스는 회원사들이 설계, 디바이스, 장비, 소재, 서비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업 성장과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며,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안전한 전자기기를 가능하게 한다. www.semi.org를 방문하거나 지역 사무소에 문의하고, 페이스북, 링크드인, 라인에서 SEMI 타이완을 팔로우할 수 있다.

2026.08.07 15: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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