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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오버워치' 국내 사전 다운로드 실시…신규 영웅 '디몬' 공개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의 국내 PC 서비스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하고 신규 한국인 영웅 '디몬'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장 조해나 패리스)가 개발한 '오버워치'의 한국 PC 서비스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하고 시즌4 신규 영웅 '디몬(D.Mon)'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8월 12일 PC '오버워치' 넥슨 정식 서비스와 시즌4 업데이트에 앞서 이용자들의 원활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다운로드가 개시됐다. 이용자들은 넥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기존 배틀넷 런처 외에도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4에 업데이트될 신규 영웅 '디몬'의 영웅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본명이 '이유나'인 디몬은 '디바(D.Va)'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영웅이자 대한민국을 지켜온 '메카(MEKA)' 부대의 리더다. 영상에는 디몬이 메카 부대를 이끌고 부산을 침략한 쓰레기촌 집단에 맞서 시민을 구하는 모습과 '탈론' 세력과의 대립 암시 장면이 담겼다.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디몬의 상세 스킬 구성이 공개됐다. 플라스마 검과 방패를 갖춘 메카 기체에 탑승하는 디몬은 전방을 방어하는 '파워 배리어'와 방패 활성화 중 적에게 돌진해 검으로 타격하는 '돌진 강타'를 구사한다. 수평 이동용 '추진기'와 연사 기관총 '융합 연발총'으로 멀리 떨어진 적에 대응하며, 궁극기 '한계 돌파'로 전방을 휩쓸어 베고 추가 체력과 피해 증가를 얻거나 파괴된 메카를 다시 호출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국내 서비스 개시에 앞서 11일까지 사전 계정연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8.10 14:45정진성 기자

"LTV는 설계하는 것"…슈퍼센트, 'AI 네이티브' 퍼블리싱 전략 공유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가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방법론과 AI 중심의 시스템 운용 전략을 공유했다. 슈퍼센트는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구글 '씽크 게임즈 2026'과 글로벌 초청 서밋 '인텔리체인 글로벌 2.0'에 연사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두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게임·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박람회인 '차이나조이 2026'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다. 슈퍼센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사로 초청돼 현지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협력을 논의했다. 임성준 퍼블리싱 실장은 지난달 30일 약 1000명의 게임 업계 리더가 모인 구글 '씽크 게임즈 2026'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를 대표하는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 임 실장은 "이제 글로벌 출시 자체는 경쟁력이 아니다"라며 "성장은 새로운 지역이 아니라 이미 확보한 유저를 얼마나 정교하게 운영하느냐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값진 자산은 하나의 히트작이 아니라 시장이 스스로 게임을 검증하게 만드는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라고 강조했다. 손민정 프로덕트 전략 실장은 바로 다음날 '인텔리체인 글로벌 2.0'에서 단독 세션 연사로 나섰다. 센서타워·리프트오프·앱러빈·애드저스트 등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애드테크 4사가 공동 주최한 초청 서밋이다. 손 실장은 '프로토타입에서 글로벌 스케일까지'를 주제로 "고객 생애가치(LTV)는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라며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수익화 전략을 미리 갖추는 슈퍼센트의 퍼블리싱 방법론을 소개했다. 두 실장은 데이터 기반으로 게임의 재미와 수익성, 확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자체 시스템 '퍼블리싱 시스템 루프(PSL)'를 핵심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슈퍼센트는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기본 전제로 내장하는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다. 현재 약 180개의 AI 에이전트가 실무를 분담하고 있으며, 사내 AI 플랫폼 '센트'와 실행 도구 '나비' 구축 및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이렇게 축적한 AI 운영 역량을 게임 밖으로도 넓히고 있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제작부터 숏폼 영상과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하나의 '콘텐츠 테크' 플랫폼으로 장기 비전을 확장할 방침이다.

2026.08.10 14:30진성우 기자

예스24, '청년문화예술패스' 참여...청년 공연·전시·도서 이용 지원

예스24가 '2026 청년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 사업에 참여해 청년들의 공연·전시·도서 이용을 지원하고,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20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발급 후, 2026년 7월 31일까지 미사용해 회수된 지원금을 활용해 추가 발급을 실시하며,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예스24는 공연·전시 예매와 도서 구매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2026 청년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 사업에 참여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이 시작된 2024년부터 3년 연속 패스 협력판매처로 참여해온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도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청년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큐레이션도 마련했다. 예스24 문화웹진 '채널예스'는 '2026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 청예 작가와 원소윤 스탠드업 코미디언 겸 작가가 추천하는 도서와 관련 콘텐츠를 8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출판인회의와 대한출판문화협회 소속 출판사들이 추천한 도서 500여 종도 예스24 도서 홈페이지 청년문화예술패스 안내 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도 함께 소개한다.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 'XMF(Xnterstellar Music Festival)', 국내 초연 뮤지컬 '겨울왕국',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공식 전시회 '진격의 거인展 FINAL' 등 청년층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연·전시를 예매할 수 있다. 예스24는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로 공연·전시 티켓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 초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된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예스24 도서와 예스24 티켓에서 '청년패스' 아이콘이 표시된 ▲콘서트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티켓 예매와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김주성 예스24 마케팅본부장은 "3년 연속 청년문화예술패스 협력판매처로 함께해온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책 구매까지 지원해 청년들이 공연과 전시, 도서를 하나의 판매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합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큐레이션을 통해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4:07백봉삼 기자

네이버페이 월렛, '안전한' 입장부터 커뮤니티 소통까지 OK

네이버페이(Npay) 월렛이 각종 이벤트에 위·변조 방지 티켓 우려없이 안전히 입장을 돕는데다 커뮤니티 기능으로 소통 기능까지 아우르면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1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8월 기준 누적 월렛 개설 수는 약 110만개를 넘어섰으며, 최근 1년 새 5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현장에서는 Npay 월렛과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의 페이스 사인(Facesign) 등으로 팬들의 입장과 결제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약 2만2000명의 팬이 몰렸지만, 구장 내 설치된 커넥트로 결제가 빠르게 진행됨과 동시에 적립 프로모션으로 이용자의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 또 네이버로 예약한 약 5,500명의 관람객에게는 티켓 아트(NFT)가 발급돼 본인 인증 후 입장까지 차질없이 진행됐다. Npay 월렛은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Web3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다. 사용자가 개인키를 직접 보관하는 비수탁 지갑으로, 월렛 개설 시 복구 문구를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개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로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네이버페이 측은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대규모 행사 티켓을 월렛 내 아트로 발급할 경우,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어 티켓 위·변조나 부정 거래 방지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며 "실제 구매자 여부를 검증하면서 부정 이용 우려를 줄였다"고 귀띔했다. 이번 풋볼 친선경기 외에도 네이버 '치지직'과 연계한 e스포츠 대회·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중계 기반 프로모션부터, '2025 KLPGA 대회', '네이버 DAN' 등 행사에Npay 월렛이 활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한 월렛 기반 디지털 관광증 '제주 나우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문화 분야로도 활용처가 다각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사용자들이 월렛 내에서 동일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오픈했다. 축구·야구·골프·LCK 등 인기 스포츠 종목들을 중심으로 사용자 간 소통이 활성화 되어 있다. 이번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행사 전후 기간 Npay 월렛 커뮤니티에 접속한 사용자 수는 기존 대비 약 3.7배 증가했고, 일 평균 게시글 수도 4.8배 폭증했다고 네이버페이 측은 부연했다. 디지털 아트는 다양한 행사나 여행지 방문 등을 상징하는 디지털 기념품으로서 훼손이나 분실 걱정 없이 사용자의 월렛에 영구 보존된다. 사용자는 본인의 관심사에 해당하는 다양한 종류의 컬렉션을 수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Npay 월렛 오픈 이후 발급된 아트 수도 누적 300만 장을 넘겼다.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가 Npay 월렛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 야구 'NC 다이노스' 홈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되는 경기와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입장권과 기념 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디지털 월렛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팬덤 활동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부터 각종 오프라인 현장 경험과 연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방침"이라며 "나아가 안전한 티켓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6.08.10 14:06손희연 기자

가족 목소리까지 베끼는 AI 피싱…KAIT, 노년층 피해 막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KAIT는 11일까지 이틀간 AI 서비스 피해예방 교육을 담당할 전문강사단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와 문자피싱, 가족·지인 사칭, 로맨스스캠 등 새로운 유형의 통신금융사기가 확산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강사들은 노년층이 피해 유형과 수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KAIT는 2010년부터 전문강사단을 양성해 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활용과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 대상은 3만 5000명이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노년층 피해가 늘면서 AI를 활용한 신종 사기에 대한 예방교육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피해 유형은 AI로 만든 가짜 의사가 등장하는 허위광고를 이용해 건강식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가족의 목소리를 AI로 모방해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택배와 카드 배송이나 모바일 청첩장, 지인 부고 등을 가장한 문자로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피싱도 주요 교육 대상이다. 건강보험공단과 경찰청, 취업사이트 등 기관을 사칭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도 다룬다. SNS나 채팅 앱에서 피해자와 친밀감을 형성한 뒤 돈을 요구하는 로맨스스캠 사례도 교육한다. KAIT는 대면 교육을 받기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포스터와 리플렛 15만부를 제작해 전국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사항은 KAIT가 운영하는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피해는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정기 KAIT 상근부회장은 “일평생 모은 재산을 한 번에 잃게 만드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어르신들이 더 심각한 경제적 피해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3:20박수형 기자

방미심위, 190억원 피해 스캠사이트 179개 차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투자 리딩과 부업, 조건만남 등을 미끼로 190억원이 넘는 피해를 낸 불법 스캠 사이트 179개를 차단했다. 방미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심의를 신청한 불법 스캠 사이트 179개에 대해 이용해지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들 사이트로 인한 피해액이 총 19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주요 사기 수법은 투자 리딩과 팀미션, 연애빙자 등이다. 투자 리딩 사기 사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금융투자 업체를 가장해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비트코인 등 금융상품 시세 정보를 게시하고 '글로벌 리더 디지털 자산 거래소', '구매 보관 전송, 암호화폐 자산관리의 새로운 기준' 등의 문구를 사용해 정상적인 투자 사이트처럼 꾸몄다. 이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했다. 팀미션 사기는 온라인 쇼핑몰을 가장했다. 생활용품과 가전제품, 성인용품 등을 판매하면서 부업이나 물품 구매 미션을 수행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이용자가 미션 수행을 위해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뒤 금전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연애빙자 사기는 조건만남이나 이성 교제를 내세웠다. '국내 유일 외로운 남녀 간 진짜 데이트 플랫폼',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여성과의 만남 플랫폼' 등의 문구로 이용자를 유인해 회원가입과 결제를 유도한 뒤 잠적했다. 이용배 방미심위 통신심의국장은 “스캠 사이트는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초래하는 민생침해 범죄”라며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사기 사이트를 신속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신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투자리딩방 사기, 로맨스스캠, 팀미션 사기 등 불법 스캠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탐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탐지와 심의 연계를 통해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3:05박수형 기자

라면 소매 POS 매출 2년 연속 감소…삼양만 지난해 7.6%↑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국내 오프라인 라면 시장도 주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주요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소매점 매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가 집계한 지난해 라면 소매점 매출은 2조 3807억원으로 전년(2조 4142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 2023년 2조454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다. 제조사별로 보면 업계 1위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1조3585억원으로 전년 1조3790억원보다 1.5% 감소했다. 오뚜기도 5312억원에서 5167억원으로 2.7% 줄었다. 에치와이는 같은 기간 1324억원에서 1218억원으로 8% 감소했고 팔도는 963억원에서 876억원으로 9% 줄었다. 반면 삼양식품은 2024년 2754억원에서 지난해 2962억원으로 7.6% 늘었다. FIS가 집계한 주요 라면 제조사 가운데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업체는 삼양식품이 유일했다. 주요 업체 매출 줄었는데 삼양만 7.6%↑…불닭 국내 판매 증가 삼양식품의 성장에는 불닭볶음면의 꾸준한 국내 판매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불닭볶음면이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소매 POS 매출은 2023년 3025억원에서 2024년 2754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2962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아직 2023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시장과 다른 주요 제조사의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반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매 POS 시장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전체 라면 매출 대비 삼양식품 비중은 2024년 약 11.4%에서 지난해 약 12.4%로 1%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시장에서 불닭볶음면뿐 아니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거 우지를 활용하던 라면의 맛을 재해석한 '삼양1963' 등을 출시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해 소매 POS 매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신제품보다는 불닭볶음면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꼽았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이 국내에서도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사업이 회사 전체에서 해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불닭볶음면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 빠진 POS 자료…업계 “전체 시장 대변에는 한계”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통계만으로 국내 라면시장 전체가 위축됐거나 업체 간 시장 판도가 변화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우선 FIS 자료가 일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POS 매출만 반영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 등이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식품 소비 채널이 다양해진 만큼 업체가 실제 국내에서 올린 전체 매출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해당 자료는 참고 지표이지 전체 시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며 “온라인 등 다른 판매 데이터까지 모두 취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보는 정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시장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를 오프라인 POS 매출 감소를 온라인 시장 성장과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커머스가 얼마나 늘어 오프라인의 하락분을 상쇄했는지 여부는 해당 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국내 사업 규모가 농심이나 오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증가율을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FIS 기준 농심의 라면 소매점 매출은 1조 3585억원으로 삼양식품의 약 4.6배에 달했고, 오뚜기도 5167억원으로 삼양식품보다 2200억원가량 많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양식품은 원래 국내에서 차지하는 파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서 매출 증가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우지라면 등 신제품을 많이 출시한 부분도 데이터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에는 온라인 배송이 워낙 잘돼 있어 라면뿐 아니라 대부분의 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면서 “POS 자료만으로 전체 시장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오프라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는 지표로는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10 12:41류승현 기자

혼다코리아, 차량 구매시 최대 600만원 할인 제공…100대 한정 혜택

혼다코리아가 최대 600만원 상당의 특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혼다코리아는 10일 차량 100대 한정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액세서리 무상 제공, 엔진오일 쿠폰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제휴 무이자 할부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CR-V 하이브리드 2WD,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대상으로 한다. 36~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수율은 모델별로 다르다. 60개월 할부 이용 시 월 납입금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약 36만원, CR-V 하이브리드 2WD 약 42만원, 파일럿 블랙 에디션 약 65만원이다. 삼성카드로 차량 구입 비용을 일시불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6%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전 차종 구매 고객에게 6년·6만㎞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하며, 혼다 차량 재구매 고객은 200만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전용 액세서리와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소비자가 56만원 상당의 스탭 가니쉬를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에게는 스탭 가니쉬와 크로스 바, 러닝 보드 등 총 195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3종을 제공한다. 혼다 자동차 전 차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이나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0 11:42김재성 기자

정부, ATF 연계 콘텐츠 해외 유통 지원 참여사 공모

정부가 아시아 최대 콘텐츠마켓 ATF와 연계해 한국 방송콘텐츠 해외 유통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을 참여 기업을 9월8일까지 모집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올해 ATF와 연계한 방송콘텐츠 해외 유통 지원 사업에 참여할 방송사·제작사 등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마켓은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된다. 방미통위와 전파진흥원은 한국 방송콘텐츠 기획안·우수 작품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쇼케이스, 비즈매칭 홍보관 참가를 지원한다. 기획 단계에서 한국 방송콘텐츠 7편과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지원작 4편 등 기획안 11편을 선정, 작품별 참가자 1인의 항공료·숙박비를 지원한다. 행사에선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 내 인공지능 콘텐츠·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인공지능 전용 홍보관'도 신설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2024년부터 행사 연계를 통해 한국 방송콘텐츠 홍보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해외 진출 유통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엔 한국 방송 콘텐츠 11편을 지원한 결과 해외 사업자 공동 제작 28건, 방영권 구매 22건, 배급·유통 69건, 기타 협업 논의 33건 등 총 152건의 해외 진출 유통과 상담 성과를 거뒀다.

2026.08.10 11:39홍지후 기자

세라젬 카페형 체험공간, 멤버십 '웰라운지'로 새단장

세라젬이 오프라인 체험 공간 정체성을 강화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세라젬은 카페형 체험 공간인 기존 '웰카페'를 멤버십 라운지 공간인 '웰라운지'로 새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 110여 곳 매장이 웰라운지로 전환된다. 웰니스 프로그램도 전국 매장으로 확대 운영된다. 웰라운지는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등 세라젬의 '7-케어' 제품을 체험하고 건강습관 형성을 돕는 멤버십 라운지 공간이다. 매장은 척추존, 휴식존, 뷰티존, 순환존, 운동존과 함께 혈압, 스트레스 지수, 체성분 등을 측정하는 세라체크존으로 구성된다. 주 3회, 하루 2가지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웰니스권' 이용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맞춤 체험 예약 서비스'도 신규 도입했다. 세라젬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몰에서 예약 시 방문 목적과 건강 고민, 고려 요소 등을 사전에 입력하면 매장 내 웰니스 코치가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다. 음료 구매 시 제품 1회 체험 서비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공식 SNS에서 '웰라운지' 4행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전국 웰라운지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체험 가치와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1:17전화평 기자

'아재폰' 벗은 갤럭시Z폴드8, 1030·여성 잡고 흥행 지속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이 사전판매 흥행에 이어 출시 후에도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에 대한 1030세대와 여성 고객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삼성닷컴 기준 갤럭시 Z8 시리즈의 판매량에서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이들은 시리즈 중 갤럭시 Z 폴드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1030 여성 고객의 갤럭시 Z 폴드8 구매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기존에는 폴드 주요 고객으로 보기 어려웠던 젊은 여성층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폴드는 아재폰'이라는 기존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넓은 화면으로 영상·SNS·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기존 폴드보다 일상 사용성이 강화됐다"며 "이러한 변화가 젊은 소비자도 폴드8을 하나의 새로운 스마트폰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애플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삼성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 갤럭시 Z 폴드8 일부 모델이 품절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의 핵심 경쟁력인 대화면은 유지하면서 디자인, 휴대성, 콘텐츠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며 "'아재폰' 이미지를 넘어 1030세대와 여성 고객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0 11:14진운용 기자

[유미's 픽] "기술만으론 돈 못 번다"…中 AI, 투자·판로 연결 가속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기술 개발을 넘어 투자와 실증, 판로를 연결하는 상용화 체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AI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델·데이터부터 초기 투자금, 수요 기업까지 연결해 기술이 실제 제품과 매출로 이어지는 기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10일 코트라(KOTRA)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AI 산업은 최근 모델 성능 경쟁과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제품과 서비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규모도 커졌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는 1조200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관련 기업은 620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2024년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를 9000억 위안 이상으로 추산한 바 있다. 중국은 AI 기술을 실제 수요와 연결하는 사업화 체계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장장 지역에 조성된 2400㎡ 규모 'AI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가 한데 모여 제품 개발과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모델 개발사와 응용 서비스 업체, 투자자가 같은 공간에 입주해 필요한 기술과 자금, 사업 기회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지원 범위도 컴퓨팅 인프라 밖으로 넓어졌다. 장장 지역은 AI 스타트업 등에 컴퓨팅 파워와 모델, 데이터 바우처를 각각 100만 위안 규모로 지원하고 20억 위안 규모 AI 시드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AI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자원과 데이터 확보부터 초기 자금 조달까지 한 생태계 안에서 지원하는 구조다. 기업 간 기술 협력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외부에 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면서 모델 개발사와 응용 기업, 제조사 사이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을 빠르게 연결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공동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시간도 줄어들 여지가 커졌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중국 기업들이 과거에는 핵심 기술을 공개하는 데 신중했으나 이제는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과 제품 파라미터를 공개하고 있다"며 "기업 간 산업 협력도 빠르게 성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을 만든 이후 구매 기업과 연결하는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6에는 전 세계 177개 구매단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형성된 협력 의향 금액은 약 203억6000만 위안에 달했다. 32개 상하이 AI 중점 프로젝트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자액은 409억 위안을 넘어섰다. 기업 간 상담 역시 별도 매칭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행사 기간 중국과 해외 기업 사이에서 3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65% 이상이 글로벌 구매단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다. 해외 AI 스타트업 128개사는 중국 투자사와 시스템통합(SI) 업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 협력을 추진했으며 37건의 투자 협의가 진행됐다. 기술이 실제 주문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중국 오의과기가 개발한 로봇손 'RO핸드(ROHand)'는 올해 상반기 주문량이 1만 대 규모를 넘어섰다. 공장 자동화와 로봇, 의료 진단 등으로 AI 적용 분야가 넓어지는 가운데 저전력 온디바이스 AI 수요도 제조·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AI 시장의 성장으로 해외 기업이 현지 기업과 기술을 검증하거나 공급 계약을 추진할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WAIC에는 한국 AI 기업이 처음 공식 단체로 참가해 8개사가 한국AI관을 꾸렸다. 일부 기업은 중국 제조·로봇 업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공동 실증(PoC)과 파트너십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제조·로봇 분야는 AI 기술이 실제 장비와 생산 공정에 적용되면서 검증 인프라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중국 기업과의 협업을 현지 시장 진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한국 기업들도 이 같은 수요를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 WAIC에 참가한 한국 AI 기업의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피지컬 AI 검증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AI 기업들이 정부 지원 아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과 시너지를 낼 여지가 충분해 현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 진출을 더 많이 타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8.10 11:04장유미 기자

건조·살균 한 번에…무신사 스탠다드, '홈 모자 관리기' 출시

무신사 스탠다드 홈은 오는 12일 모자를 집에서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자 관리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무신사 스탠다드 홈이 패션 아이템 관리를 위해 선보이는 첫 전용 기기로, 패션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과 접점을 넓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제품은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위생가전 브랜드 '퓨어팟'과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올인원 헤드케어' 기능으로 ▲건조와 ▲살균 ▲항균 ▲탈취 등을 한 번에 제공하며, 일반적인 모자에 이어 부피와 무게가 큰 헬멧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자의 형태와 핏을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 구조와 위생 기능도 설계했다. 3D 입체형 돔을 적용한 온풍 건조 시스템이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모자 전체에 바람을 고르게 전달해 원단 손상을 최소화하고, 착용 과정에서 생긴 잔주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헤드웨어 살균 건조기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했으며, 국가공인 시험기관 한국분석시험연구원 (KATR)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을 제거하는 성능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홈 모자 관리기는 오는 12일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강남점 ▲성수이로점 ▲용산점 ▲홍대점 등을 포함한 총 14개 주요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모자 관리기를 시작으로 패션과 연계한 케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로서 축적한 고객 이해도와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세탁과 보관, 관리 등 의류와 패션 잡화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상품화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이번 모자 관리기는 세탁과 형태 유지가 까다로운 모자의 관리 불편을 패션 브랜드의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으로, 퓨어팟과의 협업을 통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패션과 맞닿은 여러 영역에서 고객의 필요를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21박서린 기자

지마켓, '인텔 게이밍 데이즈' 진행…에이수스·HP 등 총출동

지마켓은 이달 13일까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과 PC 대상으로 최대 8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인텔 게이머 데이즈'를 진행한다. 10일 지마켓에 따르면, 인텔 게이머 데이즈는 인텔이 전개하는 글로벌 게이밍 PC 특가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수스, MSI, 레노버, HP, 에이서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조립 PC와 브랜드 PC까지 선보인다. 할인 혜택은 쿠폰과 카드 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되는 6% 쿠폰을 제공한다. 게이밍 PC는 사양이 높을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만큼 쿠폰 한도를 높여 정률 할인의 체감 폭을 키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브랜드별 중복 할인을 최대 130만원까지 더할 수 있고, 최대 15만원까지 적용되는 카드사 7% 즉시 할인도 추가했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있다. 행사기간 중 게이밍 노트북·PC를 구매한 뒤 사은품을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게임번들을 증정한다. ID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별 제품을 집중 소개하는 '슈퍼브랜드데이 with 인텔' 코너도 운영한다. 이달 13일 에이수스를 시작으로 MSI(14일~16일), LENOVO(17일), HP(19일) 순으로 4회 진행한다. 이 외 인텔 PC를 소개하는 'G라이브' 라이브방송도 5회 편성했다. 브랜드별 대표 제품의 사양과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게이밍 노트북과 PC는 사양 비교와 정보 탐색이 많은 고관여 상품인 만큼, 쿠폰·카드 할인에 브랜드별 제품 소개 콘텐츠를 함께 마련했다"며 "게이밍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관련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19박서린 기자

CU, 건기식 운영점 2000곳 늘린다…편의점 헬스케어 2.0 전략 가동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건강 관리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판매 점포를 확대하고 상품 라인업을 재편한다. 이를 바탕으로 편의점 '헬스케어 2.0' 전략을 실행한다는 것이다. 10일 CU에 따르면 건기식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를 넘었다. CU는 올해 건기식 운영점을 2000여 점 이상 추가 확대하고 로트벡쉔, 종근당 등 국내외 건기식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U는 지난해 7월 전국 약 6000 개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편의점 고객의 특성에 맞는 소용량·소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평균 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성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CU가 진행하는 헬스케어 2.0 전략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기식 운영점 지속 확대 ▲해외 건기식 브랜드 신상품 출시 ▲신규 건강식품 강화 등이 핵심이다. CU는 순차적으로 ▲로트벡쉔의 이뮨샷 ▲종근당의 멀티비타 올인원샷, 아임비타 메가팩 ▲멀티비타민 럭키 에너지샷 ▲타이거 모닝 진저샷 ▲타이거 모닝 베리샷 등을 출시한다. CU는 이번 신상품들을 대상으로 2+1 행사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이근웅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쉽고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건강 관련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CU는 건기식 운영점과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00김민아 기자

햇반이 아이스크림·라떼로…CJ제일제당, 브랜드 IP 제품 700만개 팔았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다시다, 햇반 등 기존 브랜드를 과자와 아이스크림, 음료 등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기획하고, 국내에서 반응을 확인한 일부 제품은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활용 제품을 기존 13종에서 이달 말까지 16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브랜드가 보유한 이미지와 맛의 특징을 새로운 카테고리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햇반 라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백미밥, 흑미밥, 파로현미밥 등 햇반의 곡물 이미지를 아이스크림에 적용한 제품이다. 이달 안에는 '햇반 라이스라떼' 크림플레인·에스프레소 2종과 '맛밤 밀크티라떼'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 김을 활용한 '김 나쵸'와 '김 팝콘', 다시다의 맛을 적용한 스낵 등도 앞서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을 찾은 뒤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함께 제품 콘셉트와 가격, 중량 등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제조사가 제품을 먼저 개발한 뒤 유통사에 제안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판매 현장의 데이터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출시한 브랜드 IP 활용 제품은 현재까지 누적 약 700만개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약 15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소비자 구매 행태에 맞춘 브랜드 IP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비비고 김을 활용한 '김 나쵸'와 '김 팝콘'은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판매 가능성을 확인한 다른 브랜드 IP 제품의 해외 판매도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가 축적해온 맛과 브랜드 자산이 새로운 제품군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IP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0 09:58류승현 기자

[크립토하나] 글로벌 가상자산 ETF 순유입…네파·두나무 합병 여부 주목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미국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러한 흐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총 8억 535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약 2억 4490만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다만 이러한 자금 유입을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기보다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움직임으로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 가상자산 분석업체 XWIN 재팬은 “최근 ETF 자금 유입은 시장 전반에서 투기적 매수가 확대됐다기보다 기관투자자와 전통 금융 자금이 규제에 맞는 비트코인 투자상품에 자금을 배분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ETF 자금 유입을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곧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이어지는 가상자산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 신호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VASP 요건 강화…특금법, 11일 국무회의 의결 국내에서는 이번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개정안에는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그동안 VASP 등록 심사에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확보 ▲대표자·임원의 결격사유 등이 주요 요건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대주주의 재무건전성과 ▲적격성 ▲전문인력 확보 여부 등도 주요 심사 대상이 됩니다. 특히 VASP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인수합병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경제 관련 법률을 위반한 이력이 VASP 신고 불수리 사유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9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억원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또 부동산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24일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에 예외 규정을 마련하도록 개선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해당 권고 내용이 반영됐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VASP 신고 매뉴얼도 개정됩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시행 일주일 전인 이번달 13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그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사업자들의 의견 청취를 이어온 가운데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대주주 재무 건전성,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계도기간이 얼마나 주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26.08.10 09:56홍하나 기자

오픈AI는 왜 '루나'를 무료로 풀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인공지능 시장을 뒤흔든 소식을 들으셨나요? 바로 오픈AI가 지난 2026년 8월 9일, 자사의 최신 모델인 'GPT-5.6 루나(Luna)'를 모든 무료 사용자에게 제한 없이 공개했다는 소식인데요. 공짜라면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이 거대한 기업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그 배경을 두고 전문가들의 시선은 매우 날카롭습니다. 저희 AMEET에서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AI 패널들을 모시고 이 사건의 본질을 깊이 있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기술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AI 기술 전문가부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분석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짜는 전략가, 그리고 인류의 안전을 걱정하는 윤리 전문가와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관점에서 치열한 토론을 펼쳤는데요. 이들이 본 루나의 무료 배포는 단순한 서비스 확대가 아니라, 미래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아주 치밀한 설계였습니다. 단순한 선의가 아닌 기술적 종속을 노린 전환 퍼널의 설계 토론의 초반부는 왜 지금 이 시점에 루나라는 모델을 무료로 풀었는지에 대한 기술적 의도에 집중되었습니다. AI 기술 전문가는 루나가 기존 모델보다 응답 속도가 빠르고 운영 비용이 낮다는 점을 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기술 시장 분석가와 기업 전략 전문가의 시선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들은 루나의 무료 배포를 개발자들이 유료 서비스로 넘어가기 전 거치는 일종의 '전환 퍼널(Conversion Funnel)'로 정의했습니다. 즉, 개발자들이 루나를 통해 저렴하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실험하게 만든 뒤, 결국에는 오픈AI의 시스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기술적 종속'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죠. 시장 분석가는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2027년까지 오픈AI의 개발자 계정이 최소 25%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용자를 모으는 단계를 넘어, 경쟁사들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거대한 생태계 성벽을 쌓는 과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 지배력 강화인가 아니면 감당 못 할 윤리적 부채의 축적인가 하지만 토론이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점차 무거워졌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책임'의 문제였는데요. AI 윤리 전문가는 루나의 무제한 무료 배포가 기술적으로는 효율적일지 몰라도, 윤리적으로는 '책임 소재의 모호화'라는 거대한 부채를 쌓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무료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오픈AI가 이들이 모델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일일이 감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 시행된 유럽의 AI법(EU AI Act)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감시와 기록을 요구하는데, 무분별한 무료 배포는 이런 규제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기술 시장 분석가는 루나의 낮은 운영 비용이 규제 대응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윤리 전문가와 비판적 패널은 경제적 이득과 윤리적 책임을 동일 선상에 두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맞섰습니다. 결국 논점은 단순히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서 '규제 당국의 매를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로 이동하게 된 셈입니다. 시장의 승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규제의 희생양이 될 것인가 토론의 막바지에서 패널들은 루나의 무료화가 가져올 미래를 두고 팽팽한 이견을 남겼습니다. 결론적으로 루나가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고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그 대가로 치러야 할 규제 리스크에 대해서는 끝까지 시각이 갈렸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오픈AI가 늘어난 사용자 만큼 규제 위반 위험도 또한 높아져 법적 비용이나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반면 전략가 그룹은 이런 리스크마저도 시장 독점을 위한 일시적인 통과의례로 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결국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거대한 도박'과도 같습니다. 루나를 통해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빨아들이고 생태계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면 그들은 승자가 되겠지만, 만약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스스로 쌓아올린 윤리적 부채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겠죠. 기술이 주는 달콤한 편리함 뒤에는 항상 이런 묵직한 질문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과연 루나는 오픈AI를 구원할 빛이 될까요,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폭풍의 전조가 될까요? 그 답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직접 목격하게 될 것 같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2bb860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10 09:42AMEET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왓낫', 몸값 28조원 찍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왓낫'(Whatnot)이 5억 4500만 달러(약 7689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00억 달러(약 28조 2300억원)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115억 달러(약 16조 2322억원)로 평가받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기업가치가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왓낫은 아이코닉(Iconiq),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아브라(Avra)가 주도한 시리즈 G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왓낫은 수집품·카드·패션·전자기기 등을 실시간 방송으로 사고파는 플랫폼이다. 왓낫은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이용자와 거래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왓낫에는 매주 65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으며 구매자 수도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총상품거래액(GMV)은 이미 지난해 기록한 80억 달러(약 11조 2920억원)를 넘어섰다. 왓낫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판매자 지원과 인공지능(AI) 기술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판매자가 더 많은 구매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랜트 라폰테인 왓낫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나은 도구를 구축하고 판매 경험의 더 많은 부분에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판매자가 더 많은 구매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신뢰받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왓낫의 기업가치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억 6500만 달러(약 3740억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 50억 달러(약 7조 575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DST글로벌과 캐피털G가 주도한 시리즈 F에서 2억 2500만 달러(약 3175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가 115억 달러(16조 2500억원)로 뛰었다. 2019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5억 달러(약 2조 1172억원)에 달한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왓낫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현재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31조 53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왓낫은 이 가운데 자사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성장과 함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베이와 파나틱스 등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틱톡도 '숍 라이브'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26.08.10 09:42김민아 기자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 부활 예고..."성공 가능할까"

밀레니얼세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가 재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고리즘 기반 피드와 숏폼 콘텐츠가 지배하는 현재 시장에서 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를 소유한 광고기술 기업 비안트 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 팀 밴더훅과 크리스 밴더훅 형제는 최근 토미 아발론 감독의 다큐멘터리 '마이스페이스'에 출연해 서비스를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2013년에도 마이스페이스 재출시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에서 “현재 마이스페이스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으며, 마이스페이스를 다시 출시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페이스는 2003년 톰 앤더슨과 크리스 드울프가 공동 설립했으며, 밴더훅 형제가 2011년 인수했다. 독특한 인터페이스와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프로필 등으로 잘 알려진 서비스다. 마이스페이스는 2008년 월간 방문자 수가 1억1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SNS였지만, 이후 페이스북에 추월당하면서 2000년대 초반을 상징하는 서비스로 남게 됐다. 밴더훅 형제는 완전히 새로운 마이스페이스를 구축해 서비스를 현대화하려고 시도했지만, 잦은 소유주 변경과 페이스북으로의 광고주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팀 밴더훅은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고 회상했으며, 크리스 밴더훅도 “1억5000만 달러(약 2118억원)가 조금 넘는 돈을 잃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다만, 이들은 구체적인 마이스페이스 재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스페이스가 다시 출시된다면 과거와 달라진 SNS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 메타의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틱톡, 유튜브, 레딧 등 주요 플랫폼들은 법적 규제 강화에 이어 이용자들의 '디지털 피로감' 증가라는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케이트 위닉 포레스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스페이스 재출시에 대한 관심은 알고리즘이 우리 삶을 지금처럼 지배하지 않았던 아날로그적인 시대에 대한 향수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브랜드와 이용자 모두 알고리즘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서비스보다 개인에게 친밀하게 느껴지고 작고 사적인 SNS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브스택의 폭발적인 성장과 디스코드의 비공개 커뮤니티 등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마이스페이스의 성공 여부는 광고주 확보와 이용자의 지속적인 관심 유지,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2026.08.10 09:3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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