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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화이트햇, 페루 국립공과대에 오펜시브 보안 교육

오펜시브보안 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이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Ingeniería, 이하 UNI) 사이버보안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보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엔키화이트햇이 수행 중인 '페루 사이버보안 실습장 구축 및 운용 사업'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UPIC 사업단(단장 정태호) 지원으로 추진한 한국초청연수 프로그램 일환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자체 보안 교육·훈련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페루 현지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참가 대상 눈높이와 실무 활용 목적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학생 대상으로 일상 속 사회공학적 기법 및 AI 활용 공격 등 최신 위협 트렌드를 공유했다. 계정 보안과 웹 해킹 기초 이론 학습 및 소규모 해킹방어대회(CTF) 실습도 진행했다. 교수진 대상으로는 페루 현지에 구축한 실전형 보안 교육·훈련 플랫폼 'OFFen CAMP(오펜 캠프)'기능 설명과 효과적인 현지 교육 운용을 위한 심층 실습이 이뤄졌다. '오펜 캠프'는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글로벌 해킹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최정상 화이트해커의 실무 경험과 지식을 콘텐츠로 담았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수준별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과 문제 풀이, 실전 훈련을 체계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제공한다. 학습자는 지식 습득을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관리자는 맞춤형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학습자 수준과 목표에 따라 교육 과정을 설계한다. 실시간 성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현지 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페루 최고의 공과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우리 회사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전수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교육 및 시스템 제공을 넘어, 현지 전문가들이 실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08.24 20:27방은주 기자

경찰이 감시 카메라로 전 연인 추적…플록 CEO "프라이버시와 안전 타협해야"

개릿 랭글리 플록 세이프티 최고경영자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프라이버시와 안전 사이의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지 시각 8월 23일 테크크런치가 전한 내용이다. 플록 세이프티는 감시 카메라와 드론, 번호판 인식 기술을 미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 공급한다. 번호판 인식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읽어 시각과 위치를 기록으로 남기는 기술이다. 랭글리는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와 안전 중 하나만 이야기할 때 그들은 잘못된 것을 우선하고 있다"며 "국가로서 우리가 우선해야 할 것은 타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플록과 다른 기술에는 규제가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책임도 없는데, 우리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찰관이 플록 기술을 무단 목적으로 쓴 것으로 지목된 46건을 확인했다. 아내와 여자친구, 전 연인을 스토킹하는 데 쓴 사례가 포함됐다. 랭글리는 CBS뉴스 인터뷰에서 피해자 한 명의 인터뷰를 들은 뒤 "사과한다. 그가 겪은 일이 나를 괴롭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플록이 경찰의 남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 문제를 처음으로 밝히고 찾아낼 도구를 만든 회사"라고 주장했다. 압둘 엘사예드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 후보는 상대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가 플록 카메라 확산을 지지한다고 X에서 비판했고,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은 X에 "AI 대량 감시를 멈춰라. 플록을 멈춰라"라고 포스팅했다. 비판은 여당과 야당 어느 한쪽에 몰려 있지 않다. 공화당 하원의원 3명은 연방정부가 안면인식과 생체 ID, 번호판 인식을 쓰는 자동 감시 시스템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H.R. 9800)을 발의했고, 법안 문구에는 "플록 세이프티 카메라를 포함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플록은 기본 데이터 보관 기간을 30일에서 7일로 줄이고 데이터에 접근하기 전 사건 코드를 입력하도록 의무화했다. 두 조치 모두 무력화가 가능하며, 경찰은 '에비던스 모드'라는 설정으로 데이터를 더 오래 보관한다. 美 시민자유연맹(ACLU)은 권고 기준인 48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올바른 방향일 수는 있다면서, 실제 변화인지 여부는 에비던스 모드가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달렸다고 논평했다. 랭글리는 주 규제 당국이 플록 데이터의 불법 사용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플록 세이프티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4 20:27AI 에디터

삼성전자,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탈환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연간 출하량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0.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경쟁사인 애플은 출하량이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가 지난해 애플에 내줬던 연간 출하량 1위 타이틀을 다시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자체 부품 조달 능력, 탄탄한 글로벌 유통망 등이 방어벽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경우 차기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과 모델별 출시 일정 변화가 수요 변수로 꼽혔다. 애플이 3분기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나, 초기 출하량이 수백만 대 수준에 그쳐 연간 전체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올해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부품 원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약화로 전년 대비 14.3%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메모리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핵심 부품 단가 인상 여파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중저가 비중이 높은 중국계 제조사들의 출하량은 15~34% 급감하며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 1.4% 추가 감소한 뒤, 부품 수급 안정과 이연 수요가 반영되는 2028년(약 4.8% 성장)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8.24 17:15전화평 기자

일상화가 낳은 피로감, AI 거부하는 청년들

인공지능(AI)을 많이 쓰는 세대일수록 AI로 만든 콘텐츠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올해 상반기 발표된 주요 AI 인식 조사를 종합하면, AI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자주 써 본 이용자에게서 반감이 더 크게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월튼가족재단, GSV벤처스와 함께 올해 초 14~29세 1572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생성형 AI를 쓰는 미국 Z세대 AI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AI가 기대된다는 응답은 36%에서 22%로 14%포인트 떨어졌고, 화가 난다는 응답은 22%에서 31%로 올랐다. 주 1회 이상 쓰는 이용자 비율은 51%로 1년 전과 비슷했지만, 사용량과 달리 인식은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AI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매일 AI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이들의 기대감은 1년 사이 18%포인트 내려갔다. 가장 적극적으로 쓰는 집단에서 긍정 정서가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세대 간 차이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미국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가 소나타인사이츠와 함께 발표한 조사에서 AI에 익숙한 Z세대(16~27세)가 AI 광고를 부정적으로 본 비율은 39%로, 윗세대인 밀레니얼 세대(28~43세·20%)의 두 배였다. 이런 반감은 브랜드에 대한 실제 반응으로 이어진다. 미디어 품질 검증기업 더블베리파이가 지난 6일 발표한 '2026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소비자 42%는 저품질 AI 콘텐츠 옆에 노출된 브랜드에 부정적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영국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8%까지 올라갔다. 이런 반감 배경으로는 'AI 슬롭'이 꼽힌다. AI 슬롭은 생성형 AI로 손쉽게 대량 제작돼 온라인에 쏟아지는 저품질 콘텐츠를 뜻한다. 이런 생성물이 넘쳐나면서 AI로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기업 TRG데이터센터스 분석에 따르면 'AI 슬롭' 언급량은 1년 새 9배 넘게 늘어 240만 건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82%가 부정적 정서를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기대감을 느낀다고 답한 이용자는 19%로, 2년 전 50%에서 반토막 넘게 줄었다. 이런 세대별 반감을 두고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센터장은 "정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표현 방식의 패턴이 너무 일정한 게 문제"라며 "사람은 패턴이 반복되면 심리적으로 지루함과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다 쓰게 되는 순간 특별함이 사라지고 가치가 없어진다"며 "오히려 희소한 콘텐츠를 만드는 쪽이 유리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현상은 'AI를 쓰지 않는다'는 선언을 마케팅으로 바꿔놓고 있다. 미국 라디오·팟캐스트 기업 아이하트미디어는 'AI 없이 사람이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AI 진행자와 AI 음악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자체 조사에서 청취자 90%가 사람이 만든 콘텐츠를 원한다고 답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AI 도구를 직접 쓰는 응답자까지 포함한 수치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이런 변화를 '한 땀 한 땀'의 가치가 인정받는 흐름으로 해석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나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음성합성(TTS)은 품질이 낮아서가 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져 '또 만들었네' 싶은 순간 저가치하게 느껴진다"며 "반대로 사람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은 가치가 다르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 "신기함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기술 발전은 계속되겠지만 이제는 AI가 만든 것과 사람이 만든 것을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4 17:11김동원 기자

DDR5 이어 DDR4도 오른다...PC 시장 메모리 값 급등

PC 시장에서 최신 규격인 DDR5 메모리에 이어 한 세대 전 규격인 DDR4 메모리 가격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생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DDR4의 생산 비중과 공급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DDR4 메모리 가격이 2분기 대비 3분기에 최대 50% 오르고 오는 4분기에도 추가로 1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DDR5 가격 급등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DDR4로 새 PC를 장만하려던 소비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DDR5 가격 급등에 DDR4로 역주행하는 PC 시장 DDR4 메모리는 구형 규격이지만 가격 상승은 PC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성능에 민감하지 않지만 가격을 낮춰야 하는 기업용 데스크톱 PC나 키오스크, 산업용 PC 등에 여전히 폭 넓게 쓰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DDR5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찾는 이른바 '역주행'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24일 기준 국내 시장에서 DDR5-5600 16GB 모듈 평균 가격은 35만원대까지 오른 반면 DDR4-3200 16GB 모듈은 약 20만원 수준이다. DDR4와 DDR5 간 가격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DDR4 플랫폼을 선택할 요인도 여전히 남아 있다. 다나와가 집계한 지난 주(8/17~8/23)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판매 비중은 DDR5 전용 AMD 소켓 AM5(47%) 이외에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인텔 LGA 1700(19%), AMD 소켓 AM4(17%) 순으로 나타났다. AMD·인텔도 DDR4 지원 프로세서 공급 유지 인텔과 AMD 등 데스크톱 PC용 x86 프로세서 제조사도 이런 수요 충족을 위해 DDR4 지원 프로세서 공급을 유지하려는 추세다. 인텔은 최근 DDR4를 지원하는 LGA 1700 플랫폼의 수요를 감안해 관련 프로세서 공급을 상당 기간 지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A 1700은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소켓으로 DDR4와 DDR5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AMD 역시 소켓 AM4 기반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속 공급하며 DDR4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론 DDR4 생산 시작해도 공급은 여전히 '부족' 문제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가 범용 메모리 대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우선하고 있으며 범용 메모리 생산 우선순위도 DDR5가 앞선다는 점이다. DDR4 메모리 공급은 오히려 줄어든 추세다. 마이크론은 지난 5월 미국 버지니아 주 '팹6'에서 1α 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LPDDR4와 DDR4 메모리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는 DDR4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증설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트렌드포스는 "팹6 생산 확대가 기존 대만 생산라인의 일부 장비를 이전·재배치하는 성격에 가깝기 때문에 글로벌 DDR4 공급량 자체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마이크론 전체 D램 생산에서 DDR4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약 7%까지 낮아지고 이후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PC 제조사는 DDR5 전환 준비 익명을 요구한 해외 PC 제조사 구매·공급망 관계자는 "DDR4 지원 프로세서나 DDR5 지원 프로세서 모두 가격이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어 DDR4 메모리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이후부터는 DDR5 지원 프로세서로 넘어갈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DDR4 메모리는 이미 충분히 확보해 가격 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켓 AM4·LGA 1700 경쟁력 저하 전망 DDR4 가격까지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경우 AMD 소켓 AM4와 인텔 LGA 1700 기반 PC의 가격 경쟁력도 지금보다 낮아질 수밖에 없다. 메모리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 향후 공급량과 수명 등에서 DDR4 플랫폼을 선택할 유인이 그만큼 떨어진다. DDR5 가격이 높아 DDR4 플랫폼으로 눈을 돌렸던 소비자와 업체들까지 다시 DDR5 기반 시스템을 검토하면서 PC 시장의 DDR5 전환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2026.08.24 16:57권봉석 기자

삼성·SK, 中낸드 생산거점 강화…내년까지 설비투자 집행

국내 메모리 기업들이 중국 낸드플래시 생산거점 투자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와 내년 현지 최첨단 낸드 전환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SK하이닉스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월 3만장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까지 중국 낸드 양산라인용 설비투자를 활발히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시안 X2 라인에서 V9 낸드에 대한 전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V9 낸드는 셀을 280단대로 적층한 최첨단 제품으로, 월 4~5만장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해당 팹의 V9 낸드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보완투자 계획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 제조 핵심인 식각 공정용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게 골자다. 식각은 반도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 상에서 특정 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셀(Cell: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을 수백층 쌓아야 하는 낸드의 경우,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채널 홀(구멍)을 매우 깊게 뚫어야 하기 때문에 식각 기술 중요도가 크다. 이에 삼성전자는 V9 낸드를 안정적으로 양산하기 위한 보완투자를 내년 하반기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관련 설비 구매주문(PO)도 올 연말께 구체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와 내년, 중국 내 최첨단 낸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서버 등 최첨단 낸드 수요 급증에 따른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부터 다롄 2공장의 낸드 제품 고도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투자 규모는 월 3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롄 공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0년 하반기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양수한 공장이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낸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다롄 2공장 착공식을 열었지만, 시황 등을 이유로 설비투자를 보류해 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다롄 2공장에 내년 상반기까지 월 3만장 규모 낸드용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식각 등 핵심 제조장비도 다음달부터 본격 반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6.08.24 15:33장경윤 기자

무보, LG전자 TV플랫폼 서비스 수출 거래 18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LG전자의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돕기 위해 1800만 달러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TV플랫폼 서비스'는 TV 판매 이후 TV플랫폼 화면 안에 OTT 브랜드를 광고하고 수수료를 수취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LG전자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TV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TV플랫폼 서비스 수출을 도운 첫 번째 사례다. 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수출에 더해 OTT 브랜드와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출까지 포괄적으로 무역보험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서비스 수출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변화하는 수출의 형태와 구조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4:36주문정 기자

11번가, 농림부·aT와 '농축산물 할인' 지원

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연말까지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이하 농할)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한돈·닭고기·계란 등 축산물부터 ▲감자·옥수수·애호박·양파 등 채소 ▲복숭아·참외·자두 등 제철 과일까지 약 400개 상품을 최대 8% 즉시할인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농할 30%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20장씩 제공하며, 쌀·계란 전용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26년 국내산 햇감자 특 5kg을 할인쿠폰 적용 시 9,000원대에, ▲딱딱이 백도복숭아 대과 4kg(10-15과 내외)을 2만원대에, ▲국내산 냉장 목살 1kg을 2만1000원대에, ▲아산맑은쌀 삼광 10kg 특등급 25년산을 3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자 상품으로 구성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에 충전할 수 있으며, 11번가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2%를 11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온누리상품권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판매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지난달 말 11번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 판매자는 약 1800곳으로 서비스 도입 시점인 지난 6월 말 대비 300곳 이상 늘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판매자의 평균 거래액도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2% 이상 증가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농할 기획전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더해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소상공인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높이는 동시에 판매자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획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21박서린 기자

문체부, '국민의 멜로디: 징글 공모전' 수상작 38편 선정…총 1454편 접수

국민이 직접 작곡한 멜로디가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정책홍보 영상을 대표하는 공식 음원으로 쓰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24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정책홍보 영상 콘텐츠에 활용할 '국민의 멜로디: 징글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38편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6월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총 145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문체부는 광고음악 및 정부 디지털 소통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위 8편을 추린 뒤, 9923명이 참여한 대국민 투표(8월 3~19일) 결과를 30% 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가야금·해금·판소리 등 전통 국악 요소와 피아노·현악기를 조화롭게 구성한 김정민 씨의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500만원) 1편, 최우수상(각 200만원) 2편, 우수상(각 50만원) 5편, 장려상(각 3만원) 30편 등 총 12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전문 편곡 작업을 거쳐 완성된 징글을 모든 정부 부처의 정책홍보 영상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2026.08.24 14:10진성우 기자

국내외 패키지·가이드투어 한 번에…네이버, '여행 커넥트' 선봬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네이버 여행과 연계한 어필리에이트 서비스 '여행 커넥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브랜디드 콘텐츠 ▲쇼핑 커넥트 ▲공동구매 등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네이버 쇼핑과 연계한 '쇼핑 커넥트'를 공개하고, 4월 베타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출시했다. 쇼핑 커넥트의 경우 이달 기준 참여 크리에이터 수는 19만명 이상으로 베타 오픈 시점인 지난해 4월 대비 약 15배 증가했고, 진행 상품 수도 340만 개 이상으로 같은 기간 약 9배 늘었다. 지난달 크리에이터 보상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같은 쇼핑 커넥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어필리에이트 제휴 영역을 여행까지 확대한다. 여행 커넥트는 개별 여행사가 각각 입점하는 방식이 아니라 네이버 여행이 제휴사로 참여해 네이버 여행 내 상품을 연동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는 여행사별로 별도의 제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양한 여행사가 제공하는 국내·해외 패키지와 가이드투어 상품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 주제와 이용자 특성에 맞는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의 여행 경험과 취향, 노하우를 활용한 콘텐츠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고, 여행 상품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통해 잠재 이용자와 만나는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지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리더는 "여행은 크리에이터의 실제 경험과 취향, 전문성이 콘텐츠의 유용성과 상품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분야"라며 "향후 네이버 여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여행 상품으로 제휴 대상을 확대하며 크리에이터와 여행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3:59박서린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상반기 역직구 거래액 전년 대비 34.2%↑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는 자사 2026년 상반기(1~6월) 역직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거래액(GMV)이 약 3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딜리버드코리아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카테고리별 판매 비중은 K-POP(40.6%)이 가장 높았다. 이어 ▲K-패션(30.6%) ▲토이류(15.4%) ▲홈·리빙(6.5%) ▲기타(6.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K-POP과 K-패션은 전체 판매의 71.2%를 차지하며 상반기 딜리버드코리아 거래를 이끈 주요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K-POP 카테고리 내 인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이키즈 관련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BTS ▲NCT WISH ▲ENHYPEN ▲ATEEZ가 뒤를 이었다. 이는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다양한 K-POP 아티스트 관련 상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판매 비중은 미국(31.7%)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24.7%), 영국(4.6%), 독일(4.3%), 싱가포르(3.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전체 판매의 56.4%를 차지하며 상반기 딜리버드코리아의 핵심 소비 국가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 흐름은 K-컬처를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소비가 실제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한류산업 수출의 경제효과'에 따르면, 한류산업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경우 화장품·패션·식품·관광과 같은 한류 연관산업 수출은 2.02억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딜리버드코리아의 상반기 거래 데이터에서도 K-POP과 K-패션을 중심으로 한 K-컬처 기반 소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러한 K-컬처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해외 소비자와 한국 상품을 연결하는 글로벌 판매·배송 환경을 구축해왔다. 다양한 K-POP 관련 상품의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팬덤이 한국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상반기 거래 데이터를 통해 K-컬처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과 글로벌 판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와 셀러들이 해외 소비자와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3:49백봉삼 기자

우체국쇼핑, 40주년 맞아 '지역 특산물 재도약 원년' 선포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전용 엠블럼 도입과 AI 지원 등 지역 특산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지역 특산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첫걸음으로 우체국쇼핑 특산물 우수성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특산물 전용 엠블럼'을 도입했다. 공급 기업은 엠블럼을 상품 페이지와 포장재, 홍보물 등에 엠블럼을 표시해 소비자 구매 신뢰도를 높이고 자체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턴 특산물 공급 기업 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AI 기반 상품평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상품 개선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신규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해 우체국쇼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관호 우편사업진흥원장은 “우체국쇼핑은 지난 40년간 전국 우수한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연결하며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우체국쇼핑 출범 40주년을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4 13:30홍지후 기자

익명 'Ox 알파', 하루 100조 토큰 무료 제공...개발사 정체 놓고 추측 '무성'

정체를 알 수 없는 AI 랩이 스텔스 모델 'Ox 알파(Ox Alpha)'를 무료로 공개하며 AI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개발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처리 용량을 무료로 내걸면서 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사를 둘러싼 추측이 무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테크밈 등 외신에 따르면 Ox 알파는 AI 모델 라우팅 서비스 오픈라우터(OpenRouter)와 코딩 에이전트 오픈코드(OpenCode)에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채 업로드됐다. 오픈라우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Ox 알파를 효율적인 코딩과 지속적인 에이전틱 작업,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최적화된 프론티어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텍스트·이미지·비디오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창과 최대 13만1072 토큰의 출력 용량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공개 글에는 일주일간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루 100조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조건이 알려지자 시장의 관심은 곧바로 모델의 정체로 쏠렸다. 하루 100조 토큰이라는 수치는 통상적인 체험용 공개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로 이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AI 랩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는 사실보다 이 정도 인프라와 자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중국 AI 기업 지푸 AI(Z.ai)가 거론된다. 지푸 AI는 과거 자사의 GLM-5 모델을 '포니 알파(Pony Alpha)'라는 이름으로 익명 필드 테스트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신형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분석가들은 Ox 알파의 비디오 인코딩 파이프라인과 토크나이저 연산 방식, 응답 패턴이 지푸 AI의 기존 모델 구조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서드파티 리더보드 킹벤치에서는 Ox 알파가 87.5%를 기록해, GLM-5.3의 91.25%에 근소하게 못 미치는 점수를 받기도 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GLM-5.3은 이미지·비디오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텍스트 전용 모델인 반면 Ox 알파는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지푸 AI가 실제 배후라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위 멀티모달 버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푸 AI가 최근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하루 100조 토큰 수준의 대규모 무료 제공을 감당할 컴퓨팅 여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딥시크(DeepSeek) 가능성도 제기됐다. 공격적인 무료 배포 전략이 딥시크의 기존 행보와 닮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딥시크의 V4 모델도 지난 3월 11일 '헌터 알파(Hunter Alpha)'라는 이름으로 익명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V4-플래시 모델 가격 인상 흐름을 고려하면 Ox 알파가 내세운 수준의 처리량을 감당할 컴퓨팅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여기에 딥시크 V4 플래시가 104만8576 토큰이라는 특정 컨텍스트 창 구조에 최적화돼 있지 않고, 토큰화 방식도 Ox 알파와 다르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일론 머스크 진영의 AI 모델일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Ox 알파가 중국의 민감한 정치적 주제에 대해 비교적 세밀한 답변 정책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국 본토 데이터셋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반론이 뒤따랐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순한 자본력이나 연산 능력만으로 배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MAI' 계열의 미공개 버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새롭게 부상했다. 이 주장은 Ox 알파가 오픈AI가 개발한 바이트페어 인코딩(BPE) 방식의 토크나이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근거한다. 중국계 모델이 오픈AI 계열 토크나이저를 사용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각에서 오픈AI·구글·앤트로픽·xAI와 중국계 프론티어 모델 대부분을 배제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Phi) 계열이 유력하다는 논리다. IBM의 그래나이트(Granite) 계열도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정체 논쟁과 별개로 Ox 알파의 성능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발자 벤 데이비스가 장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 '딥SWE(DeepSWE)'의 10개 문항으로 테스트한 결과 Ox 알파는 약 80%의 정답률을 기록해 앤트로픽 페이블 5의 65%, 오픈AI GPT-5.6 솔의 52%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딩과 장기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됐다는 공개 측 설명과 맞물리며 성능 측면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성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해당 테스트는 전체 113개 문항 가운데 10개만을 표본으로 삼은 결과여서 편차가 클 수 있고 딥SWE 벤치마크 하네스가 bash 명령어만 지원해 실제 개발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부 사용자는 단순 실무 작업에서는 오히려 소형 모델보다 낮은 성능을 보였다며, 벤치마크에 특화해 점수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벤치맥싱'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Ox 알파의 실질적 경쟁력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업계가 이번 사례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실제 개발사가 어디인지를 떠나 익명의 주체가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연산 자원을 무료로 방출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AI 모델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격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장문 처리와 코드 생성, 멀티모달 분석 같은 기능을 무료에 가깝게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반면 개발 주체와 운영 정책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업무에 곧바로 적용하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다. 데이터 처리 방식과 보안, 무료 정책의 지속 가능성, 향후 가격 전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체 논쟁과 별개로 일부 업계 관계자 초기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콜리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Ox 알파를 직접 테스트한 뒤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8.24 11:01남혁우 기자

신라시대 전통주 편의점에서 만난다…CU, '신라주' 출시

편의점 CU가 천년 신라의 역사 속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프리미엄 증류주 '신라주'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선보이는 신라주는 해동역사, 지봉유설 등 역사 문헌에 등장하는 전통주다.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의 시문에도 표현될 만큼 당시 동아시아에서 품격 있는 술로 인식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신상품은 제조사인 우리술컴퍼니가 신라시대 문헌 기록과 경주 지역에 전해 내려온 가양주 레시피 등을 참고해 재현했다. 쌀과 찹쌀을 기본으로 국화꽃과 구기자나무 열매 등을 사용했다. 특히 국화와 구기자는 고문헌과 경주 지역의 전통주 제조법에 등장하는 원재료다. 전통적인 발효와 증류·숙성 과정을 거쳐 은은한 쌀의 단맛과 향긋한 국화향, 부드러운 목넘김과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20도이며 가격은 1만 8600원이다. CU는 신라주 상품 모델로 배우 유해진을 발탁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유해진 배우와 신라주의 역사성을 결합해 '천만배우 유해진이 선택한 술'이라는 콘셉트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음 달에는 신라주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해진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잊혀졌던 신라의 전통주를 문헌 속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차별화 주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점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0:51김민아 기자

아크릴 "엔비디아 GPU·국산 NPU 하나로"...소버린 AX 전략 공개

“AI 주권은 GPU를 몇 장 확보했느냐가 아니라 인프라·모델·운영 전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크릴은 세 계층을 연결하는 기술과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소버린 AX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OCP 코리아 테크 데이(OCP Korea Tech Day)'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OCP 코리아 테크 데이'는 글로벌 오픈 컴퓨팅 생태계인 OCP 재단과 OCP코리아 커뮤니티가 개최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 컨퍼런스다. 이날 아크릴은 기조강연과 기술세션 발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효율과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소버린 AX(Sovereign AX) 전략'을 발표, 시선을 모았다. 강연에서 박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을 단순히 GPU 확보 규모가 아닌 실제 가동 효율과 운영 구조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산업계의 평균 GPU 실가동률은 50~6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고가 GPU를 확보하더라도 자원 배분과 운영 효율에 따라 실제 활용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신규 장비 증설과 함께 기존 인프라의 실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AI 데이터센터의 투자 효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아크릴이 제시한 소버린 AX는 인프라·모델·운영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각 계층을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연결하고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는 전략이다. 외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나 개별 공급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기업과 기관이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자체 환경에 맞춰 유연히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크릴은 소버린 AX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독자 개발한 GPU 클러스터 최적화 플랫폼 'GPUBASE'를 제시했다. 'GPUBASE'는 자체 실증 기준 GPU 실효 가동률 93%, 네트워크 경로 활용률 9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엔비디아 H100 100장 규모 클러스터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21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PU나 스위치 추가 구매, 학습 코드 변경 없이 기존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GPUBASE'는 다양한 AI 가속기도 하나의 자원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엔비디아 A100부터 B200까지 세대가 다른 GPU는 물론 AMD, 구글 TPU, 리벨리온 ATOM, 퓨리오사AI RNGD 등을 하나의 스케줄러·쿼터·정산 체계로 관리한다. 기존 엔비디아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국산 AI 반도체를 단계적으로 편입할 수 있어 전면적인 시스템 교체 없이 인프라를 확장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전력·데이터센터 공간·예산 등의 제약으로 AI 가속기를 지속 증설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자원의 실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증설 결정 이전에 실가동률부터 계측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 대표가 언급한 관련 기술은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이미 검증했다. 아크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에서 각각 500장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200장 이상 GPU를 활용한 대규모 실증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폐쇄망과 정부부처·지자체 망분리 환경에서 다년간 시스템을 운영했다. 지난 7월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 1·2차 공급도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 11곳을 포함한 18개 의료기관, 누적 1만 병상 이상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스택을 운영해왔다. 아크릴은 또 이번 행사의 기술세션에 염익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Beyond GPU Management : GPUBASE를 통한 GPU 클러스터 네트워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GPU 가동률 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노드 간 통신 대기와 네트워크 경로 편중 문제를 짚고 GPUBASE를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 방안을 소개했다. 염 CTO는 “네트워크는 성능 문제가 아니라 비용 문제”라며 “통신 대기를 줄이면 같은 장비에서 더 많은 GPU가 일하고, 그만큼 증설 예산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관련 기술은 'USENIX ATC 2024'와 'IEEE Access 2021' 논문으로 검증됐다. 아크릴은 GPUBASE 관련 특허 22건을 포함해 총 83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OCP 코리아 테크 데이'는 국내외 관련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개방형 AI 인프라 기술과 산업 방향을 공유한 행사다. 아크릴은 행사 기간 중 5번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GPU 실가동률과 통신 대기 비중을 계측하는 무상 진단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

2026.08.24 10:25방은주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약세장 종료론 '솔솔'…27일 빗썸 오지급 1심 결론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이 종료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하며 두 달 만에 7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 7만 7000 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최근 텔레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약세장은 사실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최근 반등은 이번 약세장 사이클에서 처음 나타난 신호”라며 “비트코인 현재 가치를 측정하는 MVRV(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 지표가 수직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과거 모든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 구간이 끝날 무렵 나타났던 움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VRV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참여자들의 평균적인 취득원가와 비교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최근 MVRV가 단기간에 급등한 모습이 과거 하락 사이클의 바닥 구간이 끝날 무렵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23일 내놓은 산업분석 리포트에서 이번 비트코인 반등에 대해 “반감기 기준 하락 사이클 종료 시점이 두 달 내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단기 급등”이라며 업사이드가 크게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완전한 강세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비트코인을 약 1년간 보유한 투자자들의 평균 취득단가인 10만 480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수준에선 1년 보유자 상당수가 여전히 손실 구간에 있어 이들 평균 취득단가를 웃돌아야 강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떨어지더라도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격인 6만 7000~6만 9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가격은 이를 크게 웃돌지만 향후 조정을 받더라도 이 가격대에서 지지받고 다시 상승해야 시장 흐름이 개선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국내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구 코빗)가 거래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에 나섰습니다. 이번달 24일 오전 9시부터 1년간 원화마켓 전 종목 거래수수료를 무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엑스의 이번 행보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현재 디지털엑스 시장점유율은 1% 안팎으로 3위 사업자인 코인원 시장점유율(약 3% 안팎)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엑스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편입 후 실탄을 확보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미래에셋컨설팅은 디지털엑스 지분 97%(약 1414억원)를 취득하며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디지털엑스는 이번 이벤트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과의 고객동맹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주 지난 2월 발생한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반환소송의 첫 결론이 나옵니다.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빗썸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체 반환소송 네 건 중 하나로, 이날 결론이 나머지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8.24 10:10홍하나 기자

넥센타이어, 바람·햇빛으로 공장 돌린다…양산공장 직접 PPA 도입

넥센타이어가 양산공장에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하고 창녕공장의 태양광 자가발전을 확대한다. 넥센타이어는 SK이노베이션 E&S와 직접 PPA를 체결하고 국내 생산거점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직접 PPA는 전력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받는 제도다. 기업은 장기간에 걸쳐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오는 11월부터 경남 양산공장에 육상풍력과 태양광을 합쳐 약 4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연간 공급량은 약 6GWh로, 3인 가구 약 16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회사는 직접 PPA를 통해 매년 약 2700톤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창녕공장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도 확대한다. 현재 지붕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는 설비를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자체 발전 방식으로 순차 전환한다. 넥센타이어는 2028년까지 창녕공장에 1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는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규모다. 양산공장에도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재생에너지 전환은 유럽 완성차업체의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넥센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포르쉐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받았다. 회사는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하거나 외부에서 구매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58.8% 줄일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거점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9:17류은주 기자

추석 선물도 스타벅스에서…'추석 기프트 푸드' 5종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추석 기프트 푸드' 5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선보이는 이번 추석 기프트 푸드는 ▲러스크 어소트먼트 세트 ▲풀문 잼 쿠키 세트 ▲아몬드 정과 세트 ▲우리쌀 전병 파래김맛 ▲우리쌀 전병 땅콩맛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패키지 푸드 미판매점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명절 분위기를 더할 수 있도록 모든 상품에 전용 쇼핑백을 함께 제공하고 한국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특별 행택(Hang Tag)을 적용했다. 달항아리는 넉넉함과 풍요를 상징하는 전통문화 아이콘으로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안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견과류 4종과 풍성한 식감의 블루베리를 담은 '오도독 하루 넛&블루베리(14개입)'도 같은 날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추석 기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추석 기프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간편하게 스타벅스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비아 어소트먼트 세트', '오리가미 & 머그 세트', '오리가미 3종 세트'를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재출시한다. 해당 기간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발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 장바구니 쿠폰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대상 명절 다회용백, 텀블러 트래블백, 장우산 등을 증정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번 추석 기프트 푸드는 감사와 정성을 전하는 명절 선물의 의미를 담아 맛과 패키지 디자인 모두에 정성을 기울였다”며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4 09:16김민아 기자

애플도 폰 가격 인상 준비…아이폰18 프로 얼마나 오를까

삼성전자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메모리와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으로 애플 역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두 달 전 아이폰을 제외한 주요 제품군의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맥과 아이패드 가격은 평균 약 23% 올랐으며, 맥북 에어는 200달러, 맥 스튜디오는 500달러,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인상됐다. 이제 관심은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18 프로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에 쏠린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부품 가격 상승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예의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가격을 각각 약 100달러 인상했다. 애플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경우 아이폰18 프로 시작 가격은 기존보다 약 9% 오른 119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메모리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100달러 수준의 인상은 비교적 소폭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애플이 늘어난 비용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실제로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부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을 가능성에는 이유가 있다. 가격을 100달러 정도 인상하는 데 그친다면 삼성전자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앞서 맥과 아이패드에 적용한 가파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고려하면 애플이 가격을 더 인상할 여지도 있다. 특히 맥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폭이 아이폰보다 훨씬 컸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업그레이드 구독 프로그램 역시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별 결제 방식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2026.08.24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홈쇼핑, 코스맥스 '코아시스' 단독 상품 개발

현대홈쇼핑이 자체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키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와 단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아시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코아시스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제품 기획, 패키징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을 전담하며, 코스맥스는 원료 선정과 제형 개발 등 제품화와 생산을 맡는다. 두 회사는 주름과 기미 등에 도움이 될만한 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2종을 '온리 코아시스'라는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동대문점 등 코아시스 4개점에서 단독 판매하고, 향후 현대홈쇼핑 TV라이브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도 판로를 넓혀 멀티채널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와의 신제품 추가 개발은 물론, 다양한 협력사와 협업을 확대해 현재 40여 종인 온리 코아시스 상품을 연내 6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한광영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코아시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해 고객 방문의 이유와 매장 차별성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코스맥스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아시스를 통해 유망 뷰티 브랜드 발굴은 물론, 고객 니즈에 맞춘 전용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3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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