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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전시회서 줄어든 충전사업자…요금 묶이고 수익성은 '충전 중'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부담을 겪는 충전사업자(CPO)의 어려운 업황이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에서도 감지됐다. 지난해 전시회를 후원하거나 부스를 운영했던 주요 충전 기업이 올해 참가 명단에서 빠지면서 충전 업계의 침체된 상황이 두드러졌다.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 2026'에는 완성차와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부품, 차량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 89개사가 참가했다. 지난해 행사는 95개사·451부스 규모로 열렸다. 참가 기업 수는 1년 만에 6개사가 줄었다. 지난해에는 EVSIS와 모던텍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에바와 워터 등 충전기 제조사와 CPO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 관심 분야에서 충전기·충전 인프라가 차지한 비중은 32.8%로 완성차 34%와 비슷했다. 올해는 충전사업자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공식 참가 기업에 채비와 플러그링크, 충전기 제조·운영 사업을 병행하는 에바 등이 포함됐지만, 지난해 후원사였던 EVSIS와 모던텍, 급속충전사업자 워터는 명단에서 빠졌다. 올해 EV 어워즈에서 충전사업자 부문 수상사로 선정된 GS차지비도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다. 충전 관련 기업이 모두 불참한 것은 아니다. 채비는 '대한민국 올해의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선정 충전 인프라상을 받았다. 플러그링크는 GS차지비와 함께 심사위원 선정 충전사업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에바와 이온어스는 충전 인프라 제조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형 CPO와 충전기 제조사의 전시 참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충전업계에서는 주요 기업의 전시 참여 감소를 전기차 충전시장의 수익성 부담과 연결해 보고 있다. 충전사업자는 전력비와 충전소 임차료, 통신·관제비, 유지보수비를 부담하지만 충전기 가동률이 낮으면 투자비를 회수하기 어렵다. 충전요금을 올리면 이용자 이탈과 사업자 간 가격 경쟁도 감수해야 한다. 정부 공공 급속충전요금은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0㎾ 미만은 ㎾h당 324.4원, 100㎾ 이상은 347.2원으로 유지됐다. 공공 충전요금은 법적인 민간요금 상한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점 역할을 해왔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024회계연도 환경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 급속충전사업자 90곳의 회원요금은 ㎾h당 평균 325.7원이었다. 사업자별 요금은 최저 209원에서 최고 510원으로 301원 차이가 났다.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사업자의 완속 회원요금은 ㎾h당 275~32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12월 발표한 주요 충전사업자 20곳 조사에서는 완속 충전요금이 ㎾h당 회원가 평균 293.3원, 로밍가 397.9원, 비회원가 446원으로 집계됐다. 급속 충전요금은 회원가 평균 358.1원, 로밍가 418.5원, 비회원가 466.5원이었다. 전체 조사 요금은 ㎾h당 최저 270원에서 최고 590원까지 형성됐으며 일부 사업자의 비회원가는 회원가의 2배에 달했다. 가입 유형과 사업자별 가격 차이가 큰 데다 이용자 이탈과 가격 경쟁을 고려해야 해 충전사업자가 비용 상승분을 요금에 일괄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는 공공 충전요금 체계가 충전 속도에 따라 5단계로 개편됐다. 30㎾ 미만은 ㎾h당 295원으로 종전보다 29.4원 내렸고, 200㎾ 이상은 393.1원으로 45.9원 올랐다. 완속 충전 이용자의 부담은 낮추면서 설치·운영비가 많이 드는 초급속 충전의 요금은 현실화한 조치다. 전기차 충전사업 업계 관계자는 "공공 충전요금이 장기간 묶여 있는 동안 전력비와 임차료, 유지보수비 부담은 계속 늘어 업계 사정이 좋지 않았다"며 "충전기 제조업체는 최근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 주요 CPO 업체들의 참여가 줄어든 것도 이런 업황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체별 상황은 엇갈린다. 급속충전망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사업자는 부지와 설비에 투입한 자금이 큰 만큼 낮은 가동률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완속충전 중심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거나 설비 투자 부담을 낮춘 사업자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플러그링크 등 일부 업체는 운영 효율화와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충전기 제조업체도 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사업자의 투자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속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021억원, 영업손실 5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1.8% 늘었지만 적자를 이어갔다. 시그넷은 전기차 캐즘과 미국 충전 인프라 지원사업의 일시 중단이 CPO들의 충전기 구매·투자 보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모회사 SK는 올해 6월 SK시그넷에 700억원을 추가 출자한 데 이어 7월 공개매수와 상장폐지를 거쳐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전시회는 V2G·V2X와 충전 운영·관제 플랫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기술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충전업계의 경쟁 범위도 충전기 설치 대수에서 가동률과 유지보수, 에너지 관리, 플랫폼 운영 능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주요 CPO의 전시 참여 감소와 SK시그넷 매각 추진 등 충전업계의 사업 재편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26.08.25 17:20김재성 기자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 2026년 상품 확장 가속화로 미국 주식 및 ETF CFD 30종 추가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2026년 8월 25일 /PRNewswire/ -- STARTRADER (스타트레이더) 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 고객의 관심과 거래 습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8월 24일부터 회사는 MT5에 신규 미국 주식 및 ETF CFD 30종을 추가하여, 기술•인프라•혁신 분야의 기업과 테마에 대한 CFD 노출 범위를 확대합니다. STARTRADER Adds 30 U.S. Stock and ETF CFDs as 2026 Product Expansion Accelerates 이번 확장은 8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퀀텀 컴퓨팅 분야에는 IONQ, QBTS, QUBT, ARQQ, QMCO가 추가되며, 소프트웨어 인프라 분야에는 ZS, S,RBRK 및 GTLB가 포함됩니다. 우주•방위 분야에는 LUNR, PL, RCAT, BKSY가 있으며, XE와 NNE는 원자력•에너지 테마 관련 CFD 범위를 확대합니다. 이번 출시에는 SERV와 POET 가 AI•반도체 분야에 추가되며, VCX 는 자산관리 분야에 포함되며, DOCN과 FROG는 클라우드•데브옵스 분야에 포함되며, FUTU, ONDS, OUST, VSAT, LASR, AEHR, UCTT 및 GSAT는 핀테크•통신•첨단기술 분야에 추가됩니다. 테마형 ETF인 DXYZ와 NASA로 이번 출시가 마무리됩니다. 이번 추가로 STARTRADER는 상품 개발이 가장 활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2026년 회사는 330개 이상의 상품을 발표하고, 일부 주식•ETF 상품의 거래시간을 연장했으며, 24시간 거래 가능한 금 CFD인 XAUUSD247을 출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장 변화에 맞춰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하나의 목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규 상품은 MT5에서 1:5 레버리지로 이용 가능하며 , 거래 규모는 0.1~1,000랏이고, 거래시간은 월요일~금요일 16:30~23:00 (GMT+3)입니다. 이용 가능 여부는 계정 유형, 고객 분류 및 관할 지역에 따라 다르며, 일부 국가의 고객에게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출시는 STARTRADER의 핵심 가치인 강인함(Strength), 신뢰(Trust), 포부(Ambition), 회복력(Resilience)을 반영하며, 더 넓은 선택권과 지속적인 혁신, 고객 및 시장 변화에 발맞춰 설계된 상품 구성을 통해 이를 구현합니다. 위험 경고 : CFD는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볼 수 있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거래 전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면책조항 : 본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또는 투자 자문이나 거래 권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관련 법률 또는 규정에 의해 금지된 경우 배포 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STARTRADER (스타트레이더) 소개 STARTRADER는 글로벌 멀티에셋 브로커로, MetaTrader, STARTRADER APP, STAR Copy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리테일 및 기관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TARTRADER는 CMA, ASIC, FSCA, FSA, FSC 등 규제기관의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규제를 받는 법인을 통해 운영되며, 강력한 거버넌스와 고객 중심 접근방식을 결합하여, 투명성•신뢰성•장기적 성장에 대한 약속으로 리테일 고객과 파트너 모두를 지원합니다.

2026.08.25 17:10글로벌뉴스

내 모든 걸 아는 AI 챗봇…내 정보 '무차별 이용' 막는 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글쓰기, 이미지 생성, 코딩 등 일상적인 작업에 AI 챗봇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AI 챗봇은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가 입력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입력한 데이터가 챗봇 개발사의 서버에 저장되거나 AI 모델 학습에 활용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건강이나 사생활 등 민감한 정보를 챗봇에 입력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불안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주요 AI 챗봇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IT매체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주요 AI 챗봇에서 개인정보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설정 방법을 소개했다. 제미나이 구글 제미나이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구글 계정과 제미나이에서 관련 설정을 각각 변경해야 한다. 먼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뒤 '내 활동' 페이지(myactivity.google.com)에서 '웹 및 앱 활동'을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검색이나 위치 정보 등 일부 활동이 구글 계정에 기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이 설정을 변경하더라도 이미 계정에 저장된 기존 활동까지 자동으로 삭제되지는 않는다. 기존 데이터를 삭제하려면 같은 페이지에서 삭제 기능을 선택한 뒤 전체 기간 또는 원하는 기간을 지정해 데이터를 삭제해야 한다. 제미나이에서도 별도의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제미나이에 로그인한 뒤 설정 메뉴에서 '활동'으로 이동하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사용 중지'를 선택하면 된다. 클로드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로그인 후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 '개인정보 보호'로 이동한 뒤 'AI 모델 개선 지원' 옵션을 끄면 된다. 필요에 따라 메타데이터 관련 기능도 비활성화할 수 있다. 기존 대화를 삭제하려면 왼쪽 사이드바에서 '채팅'을 선택한 뒤 '모두 선택'과 '삭제'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앤트로픽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르면 삭제된 채팅은 백엔드 시스템에 최대 30일 동안 보관될 수 있다. 이전에 데이터 사용을 허용했다가 설정을 변경한 경우에도 이미 진행 중인 학습에는 해당 데이터가 계속 사용될 수 있으며, 이미 학습된 모델에서 데이터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챗GPT 오픈AI의 챗GPT에서는 로그인 후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 '데이터 제어'로 이동한 뒤 '모델 개선을 위한 데이터 학습 허용'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기존 채팅 기록을 삭제하려면 같은 '데이터 제어' 메뉴에서 '모든 채팅 삭제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오픈AI는 삭제된 채팅을 일정 기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AI 챗봇에 입력한 정보는 단순한 질문이나 대화 내용처럼 보이더라도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기 전 각 서비스의 데이터 수집 및 학습 관련 설정을 확인하고,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가급적 입력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챗GPT에서 로그인 > 프로필 아이콘 > 설정 > 데이터 제어 > '모델 개선을 위한 데이터 학습 허용'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모든 채팅 기록을 삭제하려면 데이터 제어 메뉴에 있는 '모든 채팅 삭제하기' 버튼을 사용하면 된다. 엔트로픽과 마찬가지로 오픈AI도 삭제된 채팅 기록을 최대 30일 동안 보관한다.

2026.08.25 17: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콜로세움, K팝 팬덤 앞세워 日 유통 공략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K팝 팬덤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 제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풀필먼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판매·유통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사업을 확장한다. 콜로세움은 다음 달 11~12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 세이메이홀에서 'ICU콘 인 도쿄-ICHI'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K-아이돌 팬덤과 국내 소비재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 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f(x) 루나, 블락비 유권, 초신성 성제, JBJ 출신 켄타 등이 참여하며 K-뷰티와 건강식품 브랜드 제품을 공연과 팬 이벤트를 통해 소개한다. 첫날에는 팬사인회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이 마련된다. 이튿날에는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매칭된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팬사인회와 하이터치 등도 연계한다. 행사는 콜로세움이 주최하고 KBS JAPAN이 주관하며 티켓은 일본 큐텐에서 판매한다. 콜로세움이 행사를 직접 여는 이유는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해외 진출에 앞서 대규모 투자 없이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시험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콜로세움은 행사에서 나온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 등을 토대로 시장성이 확인된 브랜드의 일본 사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와 유통, 물류를 연계해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전반을 맡는 구조다. 이는 콜로세움의 사업 범위를 기존 풀필먼트에서 글로벌 SCM으로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AI 소프트웨어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고·보관·배송 사업을 해왔으며 최근 유통과 판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콜로세움은 오는 12월 참여 브랜드 규모를 늘린 추가 행사를 개최하고, 2027년까지 일본에 K-브랜드와 K-컬처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해외 공급망 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 검증부터 유통·판매, 물류까지 연결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8.25 16:50안희정 기자

오픈AI, 챗GPT 플러스 '5시간 제한' 부활…프로 요금제는 면제

오픈AI가 월 20달러짜리 '챗GPT' 플러스 이용자에게 5시간 단위 사용 한도를 다시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월 100달러와 20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고가 요금제 가입과 추가 결제를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용자 반발이 나오고 있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티보 소티오 오픈AI 코덱스·챗GPT 엔지니어링 총괄은 24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플러스 계정에 5시간 한도를 재도입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정책은 25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5시간 한도를 임시로 해제하고 주간 제한만 적용해 왔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컴퓨팅 부하를 분산하고 이용자가 한 주치 사용량을 단기간에 소진하는 문제를 줄일 방침이다. 이번 제한은 월 20달러짜리 플러스 요금제에 우선 적용된다. 월 100달러짜리 프로 5배 요금제와 월 200달러짜리 프로 20배 요금제에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5시간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5시간 한도는 서비스를 실제로 5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5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메시지와 컴퓨팅 사용량을 의미한다. 모델과 작업 복잡도, 입력 문맥, 추론 수준에 따라 소진 속도가 달라진다. 챗GPT 워크와 코덱스는 사용량과 크레딧 한도를 공유한다. 이용자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크레딧을 구매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 6월 주간 한도를 복구할 수 있는 '뱅크드 리셋'을 도입했다. 이달에는 주간 사용량을 모두 소진한 일부 플러스 이용자에게 8달러짜리 초기화 버튼이 노출되면서 프로 가입과 추가 결제를 유도하기 위한 수익모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픈AI가 의도적으로 제공량을 줄이거나 소진 속도를 높였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코덱스·챗GPT 엔지니어링 총괄은 "5시간 제한을 통해 컴퓨팅 부하를 분산할 수 있고 주간 사용량도 넉넉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16:31김미정 기자

AI 파일 형식, 누구나 쉽게 열고 편집…이스트소프트, '마크닷'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활용이 급증하는 마크다운 파일을 누구나 쉽게 열고 편집할 수 있는 올인원 앱을 선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마크다운 뷰어 및 에디터 '마크닷'을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맥OS·윈도우 5개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크다운은 AI가 읽고 쓰는데 최적화된 파일 형식이다. 다만 새로운 형식인 만큼 활용에 많은 제약도 따르고 있다. 메모장에서 열면 문법 기호가 그대로 노출돼 읽기 어려웠고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개발 툴을 활용해야 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출시한 마크닷은 마크다운 파일 열기부터 보기, 원본 수정, 결과 확인, 저장 및 공유, AI 에이전트 연결에 이르는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크닷에서 마크다운 파일을 열면 일반 문서 형태로 변환해 바로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내용은 목차와 검색 기능으로 바로 찾을 수 있다. 또 파일 트리를 통해 같은 폴더 안의 문서를 오가며 탐색할 수 있다. 문서 안 링크를 따라 다른 마크다운 문서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여러 문서가 연결된 프로젝트 업무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마크다운 파일을 바로 AI 에이전트로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HTML·PDF 내보내기, 자동 저장 및 외부 변경 사항 자동 반영 등 실사용에 필요한 기능을 갖췄다.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계정 로그인이나 클라우드 연동 없이 기기 내에서 파일을 처리한다. 기존 마크다운 도구 대부분이 데스크톱에 집중된 반면,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지원도 장점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엄희석 이스트소프트 실장은 "마크닷은 국민 유틸리티 알툴즈의 개발 경험을 AI 시대에 친화적인 마크다운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확장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AI 전환(AX)을 돕는 필수 유틸리티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알툴즈를 AI 브랜드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5:18이나연 기자

[이성엽의 IT프리즘] 국가대표 AI, 모두의 AI 그리고 프런티어 AI의 구분

인공지능(AI)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정부의 AI 정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 AI', '모두의 AI', '프런티어 AI'라는 용어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혼란스러운데, 여기에 최근 정부가 사이버보안 분야의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까지 추진하면서 AI 지원정책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각각의 특징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을 하나의 국가 AI 전략 안에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국가대표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이른바 '독파모'를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한국이 자체적인 'AI 두뇌'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내 AI 서비스가 모두 챗GPT나 Claude, Gemini 같은 해외 모델에 의존한다면 핵심 기술과 데이터의 대외 의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국 기업이 직접 설계하고 학습한 범용 AI 모델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핵심 요건은 '독자성'과 '글로벌 경쟁력'이다. 모델 설계, 데이터 구축, 사전학습 등 핵심 개발 과정에서 실질적인 자체 역량을 갖춰야 한다. 동시에 수학·지식·추론·에이전트 능력 등에서 최상위 모델 대비 약 95% 수준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경쟁은 상당히 압축됐다. 2026년 8월 2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정부는 하반기 3차 평가를 거쳐 2027년 초 최종 2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3개 팀당 B200 GPU 약 1000장과 함께, 저작물 공동구매 100억원, 데이터 구축·가공 연 30억~50억 원, 해외 우수인재 유치 연 20억 원 규모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국가대표 AI와 달리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탐지, 위협정보 분석과 침해사고 대응 등에 전문성을 갖춘 보안 전문 두뇌를 만드는 것이다. 사이버 공격에 AI가 활용되면서 공격과 방어의 자동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안보와 보안산업 경쟁력 측면의 정책적 필요성이 있다. 모두의 AI는 성격이 다르다. 국가대표 AI가 AI의 두뇌를 만드는 것이라면 모두의 AI는 그 두뇌를 이용해 국민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하지만, 여전히 국민 3명 중 1명 정도는 AI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AI 접근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국산 AI의 이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모두의 AI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범용 AI 챗봇에서 출발해 공공서비스와 연결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국민이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을 찾아줘”라고 물으면 답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서류를 찾아주고 장기적으로는 신청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모두의 AI 참여기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하며, 자체 모델을 보유한 기업도 자사가 아닌 다른 국내 기업의 국산 AI 모델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현재 모두의 AI에는 SK텔레콤, KT, 카카오 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가운데 2~3개 사업자를 선정해 B200 GPU 512장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 전 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해 개발·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독파모가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 AI 두뇌를 만드는가를 겨룬다면, 모두의 AI는 여러 AI를 어떻게 조합해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를 겨루는 셈이다. 프런티어 AI는 또 다른 개념이다. 이는 특정한 대국민 서비스가 아니라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범용성을 갖춘 최첨단 AI를 의미한다. 다만 정부는 아직 이를 공식화하지 않고 검토 단계에 있다. 국내 독파모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의 성능은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따라서 독자 AI 확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대규모 GPU·인재·자본을 집중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검토배경이다. 이렇게 보면 AI 개념의 관계는 비교적 명료하다. 국가대표 AI는 독자성, 프런티어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모두의 AI는 보편적 활용이 핵심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 AI를 만들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고 그 혜택을 국민에게 확산하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의 정책 설계에서는 몇 가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국가대표 AI와 프런티어 AI의 관계부터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독파모의 목적 역시 글로벌 수준의 독자 모델을 만드는 것인데 별도의 프런티어 AI를 병렬적으로 추진하면 목표와 지원체계가 중복될 수 있다. 독파모를 프런티어 AI로 발전시키는 하나의 연속된 프로젝트로 재설계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남은 3개 팀 가운데 다시 2개를 선정하는 기존의 서바이벌 방식이 최선인지도 검토할 시점이다. AI 프런티어 경쟁은 갈수록 막대한 GPU, 데이터, 연구인력과 자본을 요구한다. 제한된 국가 자원을 여러 모델에 계속 나누는 것이 경쟁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미국과 중국의 초대형 모델과 경쟁하기에는 규모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보안특화 모델의 경우에는 어디까지 범용 독자모델을 공동 기반으로 활용하고, 어느 부분부터 별도의 특화학습과 폐쇄형 모델이 필요한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모두의 AI에서는 공공성과 시장의 역할을 적절히 구분해야 한다. 국민에게 기본적인 AI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복지 등 공공서비스를 AI와 연결하는 것은 AI 격차 해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정부 지원 무료 범용 AI 서비스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국내 민간 AI 서비스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적인 AI 접근과 공공서비스는 정부가 뒷받침하되 고도화된 서비스는 민간의 혁신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도록 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책의 목표를 국가대표 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국가 AI 역량을 제고하는데 두어야 한다. AI 컴퓨팅 인프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런티어 AI, 산업별 특화모델과 AI 에이전트, 모두의 AI가 각각 독립된 정부사업으로 분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야 한다. 경쟁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경쟁시키고, 막대한 자원의 결집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과감하게 협력하도록 정책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해야 한다.

2026.08.25 11:31이성엽 컬럼니스트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일본식 마끼로 확대…3종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밥 품질 개선 '라이스 프로젝트'를 적용한 '올 뉴(All New) 간편식' 시리즈의 라인업을 일본 편의점 스테디셀러인 마끼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선보인 올 뉴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넘어선 가운데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유부초밥과 마끼까지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약 1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냉장밥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존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김밥 카테고리 전 상품을 올 뉴 콘셉트로 품질 개선했다. 지난 18일에는 올 뉴 유부초밥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상품은 일본 현지 편의점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마끼(김초밥)' 형태를 도입했다. 초밥 전용 초대리를 사용해 감칠맛을 높였으며 전자레인지 가열 없이도 밥알의 촉촉한 수분감과 찰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를 선보인다. 일본 현지 고품질 유부피를 사용한 유부초밥과 사선으로 커팅된 롤 마끼를 한 팩에 담았다. 마끼에는 참치마요 샐러드와 오이채, 맛살을 넣었다. 다음 달 2일에는 원통형 핸드롤 스타일 '올 뉴 참치와사비바삭마끼'와 '올 뉴 크래미어니언바삭마끼' 2종을 선보인다. 두 상품은 특수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취식 직전까지 김과 밥을 분리해 김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취식 시 필름을 당겨 제거하면 김이 밥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올 뉴 사선마끼&유부초밥세트와 올 뉴 듬뿍참치유부초밥(4입), 올 뉴 베스트콤보유부초밥(6입)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 캔을 무료 증정한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라이스 프로젝트의 우수한 밥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각김밥과 줄김밥에 이어 마끼라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편의점 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0:24김민아 기자

카페24 "커뮤니티 센터, 7개월 만에 방문자 1000명 달성"

카페24는 '카페24 커뮤니티 센터(이하 커뮤니티 센터)'의 누적 방문자가 개소 7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문을 연 커뮤니티 센터의 누적 방문자는 총 1167명으로, 그동안 제공해 온 프로그램도 ▲마케팅 ▲물류 ▲상품 사입 ▲글로벌 소싱 등 19개 분야로 확대됐다. 카페24 창업센터 동대문점에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는 온라인 사업자가 이커머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지원 공간이다. 초기에는 '카페24 프로(PRO)' 체험과 1:1 컨설팅을 중심으로 쇼핑몰 개설·운영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 사업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업 성장 단계에 따라 ▲마케팅과 쇼핑몰 운영 ▲상품 사입과 물류 ▲글로벌 소싱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기획전, 고객관계관리(CRM), 광고 운영 등 마케팅 활용법부터 ▲재고 관리와 고객응대(CS) ▲동대문 상품 사입 ▲풀필먼트 활용법과 국제운송·수입통관까지 온라인 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실무를 교육한다. 알리바바닷컴, DHL 등 분야별 전문기업과 연계한 교육과 1:1 상담도 진행하며, 드롭쉬핑 등 새로운 상품 소싱·판매 방식에 관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쇼핑몰 초기 설정과 ▲상품 등록부터 ▲AI 상세페이지 제작 ▲디자인 편집까지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실습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로 그동안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는 4.62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권계영 커뮤니티 센터 소장은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 쇼핑몰 개설부터 상품 소싱, 마케팅, 고객 응대, 배송까지 다양한 업무를 직접 익혀야 한다"며 "사업자들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과 방법을 쉽게 익히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6박서린 기자

美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 'LG TV'로 품는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의 예술 특화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를 통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장 명화 100여 점을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집 안 TV 화면으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연간 700만여 명이 찾는 세계적 규모 미술관이다. 200만 점 이상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에두아르 마네의 '아르장퇴유 정원의 모네 가족' ▲윌리엄 메리트 체이스의 '해변에서' ▲세브린 로젠의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 등 거장들의 주요 작품이 LG TV에서 구현된다. LG전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 국립현대미술관,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 사치아트(Saatchi Art) 등 주요 미술기관과 협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명화는 물론 현대미술,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풍경 사진 등 5000개 이상 아트 콘텐츠를 확보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 AI G6',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LG 갤러리 TV AI'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구매 고객에게 LG 갤러리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고객이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00전화평 기자

한화에어로, 美 LNG 전담법인 설립…2029년 여수발전소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전담 법인을 세우고 조달부터 운송·공급·발전까지 연결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에 '한화호라이즌 USA'를 설립하고 글로벌 LNG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NG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LNG 조달과 거래, 물류 최적화 등을 담당한다. 대표는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은 제임스 사가르 한화쉬핑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한다. 회사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중심으로 LNG 운송부터 공급·발전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2029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인 한화에너지 여수 LNG 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고, 이후 국내외 발전회사와 에너지 기업으로 공급처를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적인 LNG 공급망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한미 간 에너지 협력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LNG 생산기업 벤처글로벌과 LNG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과는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회사는 이를 LNG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재무 경쟁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08.25 09:48류은주 기자

한국엡손, AI 상담 서비스 '엡손 어시스트 도입'

한국엡손이 25일 고객지원 웹사이트에 AI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 '엡손 어시스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엡손 어시스트는 제품에 문제가 생겼거나 궁금한 점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챗봇 기반 서비스다. 상담사 연결을 기다리거나 설명서를 찾는 대신 자연스런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지원 웹사이트 우측 하단을 누르면 엡손 어시스트 창이 나타나며 "프린터에서 색상이 제대로 안 나와요", "용지가 계속 걸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의도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 사용 중 오류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단계적으로 안내하며 제품 구매, 설치, 서비스 신청 등도 처리할 수 있다. AI가 답변할 수 없는 전문적인 판단이나 상담은 전문 상담사 지원으로 연결한다. 엡손 어시스트는 현재 정품무한 잉크젯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원 제품과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순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한 고객지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5 09:33권봉석 기자

대만, 엔비디아 AI 서버 中 밀반출 혐의자 9명 기소

대만 검찰이 엔비디아 첨단 인공지능(AI) 칩이 탑재된 서버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 전직 직원을 포함한 9명을 기소했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를 우회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버 구매 승인 과정에서 관련 기업 직원들이 내부 절차를 유출하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대만 지룽지방검찰청은 첨단 AI 서버를 중국으로 반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 전직 직원을 포함한 9명을 기소했다. 이 가운데 8명은 배임과 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사건에 연루된 기업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대만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가운데 2명은 고성능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AI 서버 130대를 구매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당 서버가 대만 내 특정 시설에 설치·운영되고 미국 제재 대상 기업에 판매·수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구매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슈퍼마이크로 직원과 엔비디아 직원이 관여한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 직원은 회사 내부의 고객 심사 절차를 유출하고 엔비디아 직원에게 서버 물량 확보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소된 엔비디아 직원 역시 서버 반출 계획을 인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직원은 현장 실사가 문제없이 통과됐다고 관리자들에게 전달하며 서버 판매 승인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대만 내 시설이 해당 서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랙 공간과 전력, 네트워크 대역폭조차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구매가 승인된 서버 130대 가운데 74대는 홍콩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중국으로 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6대는 일본으로 운송될 예정이었으나 대만 세관에 적발돼 반출이 차단됐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지난 5월 시작됐다. 수사가 확대된 지난 6월 슈퍼마이크로는 대만을 비롯한 각국 관계 당국과 협력해 자사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회사 자체가 이번 수사의 대상은 아니며 어떠한 위법 행위로도 기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진행한 내부 조사에서도 수출 규제 준수 업무 담당자들이 선의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혁신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수출 규제 준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09:22한정호 기자

숨랩스, 프리시드 투자 유치..."기업가치 200억원대"

숨랩스(대표 임도현)가 기업가치 200억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프리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기업들의 수준에 견주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숨랩스의 이번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투자사파운더스인크와 국내에서는 카카오벤처스·퓨처플레이·베이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운더스인크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숨랩스는 대량 마케팅 영상 제작에 특화된 자율형 AI 영상 에이전트 숨 에이전트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출시 직후 빠르게 이용자 및 매출이 늘어났으며, API 공급 계약을 마쳐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숨랩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숨광고의 경우에도 이용자 수가 출시 2주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숨 에이전트와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서비스 된다. 숨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AI 영상 에이전트다. 이용자가 프롬프트·이미지·영상·제품 정보 등 자유 형식의자료를 한 번 전달하면, 숨랩스의 고도화된 하네스가 이를 구조화된 스킬 포맷으로 재현한다. 이어 과업에 맞는 AI 모델들을 스스로 선택·조합해 실행부터 최종 편집까지 완성한 영상을 결과물로 제공한다. 개발자뿐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와 마케터들은 특정 포맷의 영상을 빠르게 대량 제작하고 싶지만, 현재는 영상 생성·이미지·음성·아바타 등 여러모델을 직접 오가며 장면마다 수정과 재생성을 반복해야 한다. 포맷의 구성과 톤, 편집 규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려워대량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숨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포맷을 스킬로 정의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후에는 제품 정보나 소재만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스킬에 맞춰 필요한 모델과 작업 순서를 판단하고, 생성·수정·편집까지수행해 같은 포맷의 게시 가능한 영상을 대량으로 제작한다. 숨랩스와 협업 중인 기업들은 수천 편 규모의 AI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숨 에이전트를 사용한다. 주 사용자는브랜드와 마케팅 에이전시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대량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숏폼마케팅에서 무게중심이 대량 생산과 빠른 배포로 옮겨간 만큼, 숨랩스는 이 구간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도현 숨랩스 대표는 "AI를 활용해도 대량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비용과 품이 들어가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숨 에이전트는 올해 수억대의 매출을 내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영상 제작의 효율화 및 고도화를 통해 해외 기업들의 수준에 견주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8.25 09:20백봉삼 기자

야후, AI 검색 경쟁 뛰어든다…'스카우트'로 성장 재시동

1세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야후가 인공지능(AI) 기반 답변 엔진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30년간 축적한 검색·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해 구글과 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도전하고 젊은 이용자층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야후는 올해 말 AI 기반 답변 엔진 '스카우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카우트와 함께 새로운 편집 콘텐츠와 소비자 대상 서비스도 선보이며 사업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목표다. 짐 랜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야후의 오랜 역사가 젊은 이용자들에게 '빈티지'한 매력과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후를 인터넷 업계의 원조를 의미하는 'OG(Original Gangster)'라고 표현하며 “우리는 인터넷의 원조 안내자”라고 말했다. 야후는 1994년 설립된 인터넷 기업이다. 현재도 야후 파이낸스와 스포츠, 뉴스, 이메일 등을 통해 수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검색을 비롯한 핵심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구글과 AI 기술에 특화된 신생 기업들에 밀린다는 평가다. 랜존 CEO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버라이즌으로부터 야후를 인수한 직후인 2021년 틴더에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고 주요 소비자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야후를 재편해왔다. 야후는 스카우트의 차별점으로 자체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다. 공개된 웹상의 정보뿐 아니라 야후가 보유한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 30년간 축적한 검색 기록을 답변 생성에 활용한다. 스카우트에는 여러 AI 기업으로부터 사용권을 확보한 기술도 적용된다. 랜존 CEO는 “공개된 웹 정보만을 대규모로 학습해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스카우트를 구축한 것은 아니다”며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 30년간의 검색 기록이라는 흥미로운 재료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후는 경쟁 기술 기업의 AI 모델 학습용으로 자사 콘텐츠를 라이선스하지 않기로 했다. 랜존 CEO는 출판사와 AI 기업 간 콘텐츠 이용 계약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우트에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검색 이용자가 AI 기반 답변 서비스로 이동하면 광고주도 함께 움직일 것이란 판단이다. 랜존 CEO는 “검색 광고가 AI 답변 시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독과 소비자 대상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야후는 올해 초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장 데이터와 뉴스, 분석을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 '알파스페이스'를 출시했다. 이후 실시간 옵션 데이터 기능도 추가했다. 야후의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랜존 CEO는 현재 사업이 “매우 건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나 인수자에게 매력적인 기업이 되려면 다시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여기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야후가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나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야후는 상장사였던 2000년 1월 시가총액이 1250억 달러(약 172조 4500억원)를 넘었지만 이후 사업 부진과 잇단 인수를 겪었다. 아폴로는 2021년 야후와 AOL을 약 50억 달러(약 6조 8980억원)에 인수했다.

2026.08.25 09:17김민아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브랜드에 올-인 기획전서 주요 품목 판매량 50만 건 돌파"

알리익스프레스는 '브랜드에 올-인(All-IN)' 기획전이 주요 품목 50만 건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알리익스프레스는 ▲컴퓨터·가전 ▲전자제품 ▲아웃도어·스포츠 등 주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테크 브랜드 데이 ▲디지털 브랜드 데이 ▲아웃도어 브랜드 데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세 브랜드 데이 기간 동안 ▲컴퓨터·사무용품 ▲생활가전 ▲IT·디지털기기 등 핵심 품목의 판매량은 5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레노버 ▲AMD ▲미지아(Mijia) 등의 브랜드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가성비 브랜드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기획전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인기 브랜드 제품을 총결산하는 '라스트 콜'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과 특별 할인 혜택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이달 브랜드 올-인(ALL-IN) 기획전의 마지막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데이에서는 컴퓨터·사무용품, 가전, 소비자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레노버, AMD, 미지아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폭넓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9:16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삼성스토어 청담점' 혼수가전 매장으로 리뉴얼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을 혼수가전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단순 가전 판매매장을 넘어, 신혼부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체험부터 인테리어 컨설팅·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공간으로 기획됐다. 매장 3층에 조성한 '인테리어 패키지 존'은 실제 신혼집 구조를 반영한 쇼룸 형태로 꾸몄다. 주거 규모와 생활 방식에 따라 5.5평형 '스타트 패키지', 11.5평형 '스탠다드 패키지', 15평형 '프리미엄 패키지' 등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상담 라운지에서는 전문 매니저 상담을 지원한다. 전세·월세 등 공간 변경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벽면이나 구조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가구와 가전이 어우러지는 '인테리어 핏'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리뉴얼 기념 프로모션을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상담 예약 후 방문 후기를 남긴 혼수·입주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와인잔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과 리바트·까사미아·한샘 등 제휴가구 동시 구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청담점을 시작으로 특화 혼수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5 09:04진운용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랜더링 공개…이렇게 나온다고?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인 '갤럭시S27 울트라'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UniverseIce)을 통해 갤럭시S27 울트라의 렌더링을 공개하며 “갤럭시S27 울트라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26 울트라와 전체 크기와 화면 크기가 거의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27 울트라의 S펜과 스피커 위치 역시 왼쪽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새롭게 디자인된 카메라 레이아웃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디자인은 거의 비슷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카메라가 기기 후면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배치된 모습이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등 나머지 디자인 요소는 전작과 유사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울트라를 2가지 크기의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S27 시리즈 4개 모델의 이미지를 보면 이 가운데 2개 모델이 새로운 카메라 바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7 프로, 갤럭시S27, 갤럭시S27 플러스만 언급했으며, 갤럭시S27 울트라의 두 번째 모델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울트라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모델의 하단 스피커 그릴 위치가 USB-C 포트 오른쪽으로 이동한 모습도 확인된다. 이는 전작과 달라진 부분이다. 폰아레나는 이런 변화가 기존 울트라 모델 대신 '갤럭시S27 프로'가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8.25 08: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T, '갤럭시 퀀텀7' 단독출시...출고가 71만 7200원

SK텔레콤이 준플래그십급 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7'을 25일 출시했다. 갤럭시 퀀텀7은 두께 6.9㎜, 무게 179g으로 역대 퀀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출고가는 71만 7200원이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까지 지원하는 '보이스 트랜스크립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구글 '서클투서치'를 비롯해 모션 포토에서 최적의 표정을 선택하는 '베스트 페이스', 사진 속 요소를 지우고 채우는 'AI 지우개'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저조도 노이즈 감소 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과 영상의 선명도를 높였다. 45W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방수방진 등급은 플래그십 제품과 같은 IP68을 갖췄다. 제품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전국 T월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어썸 그레이, 어썸 아이스블루, 어썸 라일락 등 3종이며 어썸 라일락은 T다이렉트샵 전용이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9월 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이용권과 메가MGC커피 2잔 쿠폰을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9월23일까지 선착순 15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T기프트를 제공한다. 26일 오후 2시 T다이렉트샵 라이브 방송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갤럭시 퀀텀7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8만 7000원 상당의 이용권도 증정한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갤럭시 퀀텀7은 실생활 사용성이 높은 핵심 AI 기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은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08.25 08:46박수형 기자

'홀드백' 150일에 뿔났다…영화계·OTT·IPTV·소비자 한목소리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가 OTT, IPTV 등에 공개되기까지 일정 기간을 두는 '홀드백' 제도가 최장 150일로 가닥이 잡히면서 영화계와 IPTV·OTT 업계,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작품별 제작비와 투자 구조, 흥행 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홀드백이 투자금 회수를 어렵게 하고 콘텐츠 투자 위축과 소비자 선택권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홀드백 의무화가 담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문체위는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극장 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최소 120일에서 최대 150일의 홀드백을 업계 자율협약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작품 특성 무시한 획일적 규제…K콘텐츠 투자 위축 우려 관객 감소를 막기 위해 홀드백 도입이 필요하다는 극장 업계와 달리 영화계와 OTT·IPTV 업계에서는 획일적인 유통 제한이 오히려 콘텐츠 생태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극장 매출이 일부 대작에 집중된 상황에서 중소 규모 영화는 극장 티켓 매출뿐 아니라 OTT·IPTV 판매 등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극장 흥행이 부진한 작품까지 최대 150일 동안 후속 유통을 제한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늦어지고 차기 작품에 대한 투자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마다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투자 구조, 관객 반응이 다르고 OTT 판매가까지 고려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적의 유통 시점 역시 작품별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보통 영화 개봉 시 극장 수익은 한 달 안에 결정되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데도 영화를 잡고 있는 건 극장, 영화 제작사, OTT, IPTV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의 화제성은 떨어지고 2차 판권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홀드백 장기화가 OTT·IPTV의 콘텐츠 경쟁력과 투자 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PTV 관계자는 “홀드백 의무화로 콘텐츠 수급 시점이 늦어지면 VOD 수익이 급감하고 결과적으로 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투자 여력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OTT 관계자는 “극장 산업의 어려움을 홀드백 하나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며 “관객이 극장을 찾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영화의 투자·제작·배급 수익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티켓값 부담에 OTT 찾는데…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 시민단체도 홀드백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영화 소비 방식이 극장뿐 아니라 OTT와 IPTV 등으로 다양해진 상황에서 일률적인 홀드백이 소비자의 관람 시기와 플랫폼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높은 영화 티켓 가격으로 극장 대신 OTT나 IPTV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상당수인데, 가격 부담을 해결하지 않은 채 영화 관람 시기를 늦춘다면 소비자는 더 비싼 티켓을 구매하거나 영화 관람을 포기해야 한다”며 홀드백 자율협약 논의 과정에 소비자·시민단체를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 극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문화 향유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IPTV 관계자는 “극장 이용이 어려운 지역까지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료방송 플랫폼에 장기간 일률적인 홀드백이 적용되면 해당 지역 소비자의 콘텐츠 접근 기회와 선택권이 오히려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극장과 제작·투자·배급사, OTT·IPTV가 작품별 특성과 흥행 성적에 따라 유통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홀드백으로 영화 유통에 획일적인 기간을 정하기보다 제작사와 투자사, 배급사, 극장, OTT가 작품 특성에 따라 유통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이 영화·미디어 업계의 상생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5 08:3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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