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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치킨도 명절 선물로…프랜차이즈, '한국미·실용성' 앞세워 추석 공략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명절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는 한국 전통 식재료와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치킨·한우 브랜드는 가정간편식(HMR)과 육류 중심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품군도 1만원대 쿠키 세트부터 프리미엄 한우까지 넓어졌다. 브랜드 대표 제품만 묶는 데서 벗어나 도자기·텀블러 등 생활용품을 더하거나 저당·고단백 제품을 구성하는 등 선물 대상과 예산에 따른 선택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국 매장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온라인몰,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강화했다. 고물가로 할인 혜택을 활용해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사전예약과 대량 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추석 대목 선점에 나섰다. 백자·달항아리 사용…전통 감성 현대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자기(MUJAGI)'와 협업한 제품을 포함해 추석 선물세트 6종을 출시했다. 무자기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미를 표현하는 도자기 브랜드다. 협업 제품은 백자 머그·플레이트에 쿠키를 결합한 3종으로 구성했다. 쿠키 선물세트와 콜드브루·스틱커피를 담은 커피 기프트 세트도 마련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4만원대까지다. 무자기 협업 제품과 쿠키 세트는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커피 기프트 세트는 9월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일부 제품은 9월7일부터 투썸하트 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제주산 메밀·청보리와 국산 쌀조청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K파바'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안녕 K파바 제주 메밀 카스테라'와 팥앙금·쑥떡을 넣은 '안녕 K파바 제주 청보리빵'이다. 패키지에는 전통 매듭 문양과 훈민정음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러스크와 쿠키, 아몬드 정과, 우리쌀 전병 등 '추석 기프트 푸드' 5종을 출시했다. 모든 상품에는 전용 쇼핑백과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행택을 적용해 한가위 분위기를 살렸다. 스틱커피부터 치킨 HMR·한우까지…실용·프리미엄 양분 가격 부담을 낮추고 활용도를 높인 실속형 선물도 잇따라 등장했다. 스틱커피와 HMR 등 일상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우는 동시에 프리미엄 한우까지 마련해 가격대와 용도별 선택지를 넓혔다. 이디야커피는 실속형 '블루 선물세트'와 프리미엄형 '골드 선물세트'를 내놨다. 블루 세트는 아메리카노와 커피믹스·라떼 등 스틱 제품으로, 골드 세트는 커피에 유기농 올리브유·레몬즙 스틱과 텀블러를 더해 구성했다. 두 제품은 이디야커피 매장과 이디야멤버스 앱뿐 아니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BBQ는 온라인에서 판매 반응을 확인한 HMR을 중심으로 '든든한 세트', '황금한상 세트', '감사명가 세트' 등 3종을 마련했다. 치킨과 닭강정, 닭개장·닭곰탕 등을 각각 5개·9개·13개씩 담아 명절 이후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오븐구이 닭다리살은 모든 세트에 포함했다. BBQ의 올해 상반기 HMR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대가 낮고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선물의 품격을 중시하는 수요도 여전해 업체들이 실속형과 프리미엄형을 함께 구성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6.08.30 08:15류승현 기자

"트레이더스 상품 주문날 수령"…지마켓, '당일배송관' 열어

지마켓은 내달 1일 트레이더스의 다양한 상품을 주문 당일 받아볼 수 있는 '트레이더스 당일배송관'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지마켓의 온라인 장보기 상품군에 트레이더스 상품이 새롭게 추가된다. 육류와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간편식, 생수와 생활용품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가 강점을 가진 대용량·가성비 상품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PB) 'T스탠다드'와 해외에서 직접 들여온 상품도 당일배송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송에는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 20곳이 활용된다. ▲구성점과 ▲군포점 ▲위례점 ▲하남점 등이 참여하며 고객은 배송지 주변의 이용 가능한 점포를 선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상품을 받을 시간대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서비스 출범에 맞춰 기획전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장보기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천원까지 할인되는 30% 쿠폰을 계정당 한 차례 지급한다. 지마켓의 추석 쇼핑 행사 '한가위 빅세일'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내달 22일까지 트레이더스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0%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매주 일부 인기 상품은 별도 특가로 판매한다. 첫 주에는 내달 6일까지 ▲햇사레 복숭아 ▲대추방울토마토 ▲T스탠다드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고래사 꼬치어묵 사각&새우봉 등 4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마켓 관계자는 "트레이더스의 경쟁력 있는 대용량·가성비 상품을 지마켓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0 06:00박서린 기자

폴더블폰, 태블릿 대체할까…"가격·내구성이 걸림돌"

폴더블폰은 등장한 지 어느덧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애플이 다음 달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구글 등도 최근 폴더블폰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태블릿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IT매체 BGR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태블릿이 폴더블폰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분석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폴더블 기기가 오랜 기간 발전해 왔지만, 적어도 단기간에 태블릿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최신 폴더블폰은 대부분 1500달러(약 200만원)를 웃도는 고가 제품인 반면, 성능이 뛰어난 태블릿은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메모리 부족으로 전자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폴더블폰 한 대를 구매하는 것보다 태블릿을 구입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내구성 역시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힌다. 폴더블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접었다 펴는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에 내구성과 수명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는 제품 수명을 고려하면 폴더블폰이 태블릿을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블릿의 크기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여러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통해 8인치 안팎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소형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펼쳤을 때 7~8인치대 화면을 제공하는 폴더블폰은 소형 태블릿과 상당 부분 용도가 겹친다. 반면 10~13인치에 이르는 대형 태블릿은 상황이 다르다. 현재까지 주요 제조사 가운데 폴더블 기기의 등장으로 대형 태블릿 생산을 포기한 곳은 없다. 학습·멀티태스킹·배터리에서는 태블릿이 강점 특히 학습용 기기로는 여전히 태블릿이 강점을 갖는다. 제한된 예산으로 큰 화면을 활용해 공부하려는 학생에게 태블릿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태블릿은 폴더블폰보다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하기 편리하고 키보드와 같은 주변기기를 연결하기도 쉽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멀티태스킹 역시 태블릿이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문서와 자료를 함께 띄워놓고 작업하는 등 큰 화면을 활용한 작업에서는 태블릿이 유리하다. 다만 복잡한 작업이나 생산성 중심의 업무에서는 여전히 노트북이나 컴퓨터가 더 편리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폴더블폰은 여러 기능과 큰 화면을 한 기기에 담으면서 배터리 소모가 커질 수 있으며, 제품 크기와 내부 공간의 제약으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장시간 큰 화면을 사용하는 경우 충전기를 더 자주 이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통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대부분의 제품군을 처음 만든 기업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장에 진입한 이후 제품의 형태와 사용 방식을 크게 변화시킨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폴더블폰에 기꺼이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소형 태블릿을 대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폴더블폰을 구매하는 목적이 단순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거나, 더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웹페이지와 기사를 읽는 것이라면 소형 태블릿과 상당 부분 비슷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결국 폴더블폰이 태블릿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처럼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 한 폴더블폰이 모든 태블릿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가격 경쟁력과 내구성,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다면 소형 태블릿 시장을 중심으로 폴더블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26.08.29 12: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팔로알토, IAM 전략 전환…"휴먼 넘어 머신·AI 에이전트까지 통합"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사이버아크 인수 이후 기존 네트워크·클라우드·엔드포인트 중심의 보안 영역을 넘어 '아이덴티티'를 통합 보안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들인다. 아이덴티티·접근관리(IAM) 전략을 사람 중심에서 머신과 AI 에이전트까지 포괄하는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으로 확대한다. 기존 사이버아크의 특권접근관리(PAM)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내 모든 아이덴티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발견·통제·거버넌스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장락 팔로알토네트웍스 시니어 도메인 컨설턴트 상무는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 사무소에서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아이디라'를 소개했다. 아이디라는 모든 유형의 ID에 적합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통제·보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앞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말 사이버아크 인수를 완료했으며, 올해 2월부터 사이버아크 사업을 팔로알토네트웍스에 완전히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존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은 '아이디라(Idara)'라는 이름으로 팔로알토네트웍스 제품군에 편입됐다. 이날 최 상무는 "사이버아크라는 이름 자체는 없어지고 앞으로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플랫폼인 아이디라로 봐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상무는 "AI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사람의 승인 자체가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될 수 있다. 수십 개의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반복적인 승인 요청을 무심코 허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고객들도 아직 정책을 명확하게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로알토네트웍스에 따르면 아이덴티티 대비 비인간 아이덴티티의 수는 지난해 82배에서 현재 109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업의 99%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향후 아이덴티티 관리의 중심이 사람에서 비인간 주체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 같은 변화를 기존 IAM, PAM 등 개별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각 솔루션이 부서와 용도별로 분리돼 구축되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생기고, 사람뿐 아니라 머신과 AI 에이전트의 계정·키·권한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안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아이디라의 전략은 크게 '디스커버(Discover)-컨트롤(Control)-거버넌스(Governance)'로 요약된다. 먼저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사람, 머신, AI 에이전트 등 모든 아이덴티티를 찾아내고 위험도를 평가한다. 이후 각 아이덴티티에 필요한 최소 권한만 부여하고, 필요할 때만 권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통제한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위와 권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분석해 감사와 컴플라이언스까지 연결한다. AI 에이전트 역시 별도의 아이덴티티 객체로 관리한다. 등록되지 않은 AI 에이전트가 핵심 자산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에이전트가 추가 권한을 요구할 경우 사람의 승인을 받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방식도 적용한다. 누가 에이전트를 실행했는지, 누가 권한을 승인했는지 등의 기록을 남겨 책임 추적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 상무는 "휴먼이든 AI든 머신이든 사용되는 모든 것들을 통합된 플랫폼을 가지고 관리하고, 온프레미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형태의 대상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모든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적절한 수준의 특권 통제를 통해서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2026.08.29 08:45김기찬 기자

기가바이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GeForce RTX™ 50 시리즈 및 '컨트롤 : 레조넌트' 번들로 게이밍 경험 강화

타이베이,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NVIDIA® GeForce RTX™ 5070 이상의 GPU와 노트북용 GPU를 탑재한 이벤트 대상 그래픽카드, 노트북 및 게이밍 데스크톱을 대상으로 컨트롤 : 레조넌트(CONTROL Resonant) 게임 번들을 발표했다.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를 포함한 최신 엔비디아 기술과 기가바이트의 첨단 쿨링 솔루션이 결합된 이번 번들을 통해 게이머들은 다양한 게이밍 플랫폼에서 최상의 그래픽 품질과 성능으로 신작 타이틀을 경험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GeForce RTX™ 50 시리즈 및 '컨트롤 : 레조넌트' 번들로 게이밍 경험 강화 그래픽카드의 경우 AORUS GeForce RTX™ 50 INFINITY 시리즈를 비롯한 GeForce RTX™ 5090, 5080, 5070 Ti, 5070 모델이 이벤트 대상 제품이다. 이 시리즈는 까다로운 게임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GPU 성능을 지원하는 윈드포스 하이퍼버스트(WINDFORCE HYPERBURST)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며, GeForce RTX™ 5080, 5070 Ti, 5070 INFINITY 모델은 더 깔끔한 케이블 관리와 깔끔한 PC 조립을 위한 스텔스(STEALTH)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 번들에는 효율적인 발열 제어를 위한 워터포스(WATERFORCE) 냉각 시스템을 통합한 기가바이트 RTX 5090 AI 박스(AI BOX)도 포함된다. 엔비디아의 패스 트레이싱과 DLSS 4.5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원되는 게임 타이틀에서 극대화된 사실감과 강력한 AI 기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대상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AORUS MASTER 16 GEN 2, GIGABYTE AERO X16 및 GIGABYTE GAMING A16 PRO가 있다. AORUS MASTER 16 GEN 2는 윈드포스 인피니티(WINDFORCE INFINITY) EX 냉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AERO X16과 GAMING A16 PRO는 윈드포스 인피니티 냉각 방식을 활용해 고성능과 효율적인 발열 제어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구현한다. 기가바이트의 AI 에이전트인 지메이트(GiMATE)는 더 직관적인 게이밍 경험을 위해 스마트한 시스템 최적화를 함께 지원한다. 전방위적인 쿨링 솔루션과 폭넓은 연결 확장성을 갖춰 간소화된 플러그 앤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ORUS PRIME 5 및 PRIME 3 게이밍 데스크톱 또한 이벤트 대상 제품에 포함된다. 2026년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벤트 대상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노트북 및 게이밍 데스크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컨트롤 : 레조넌트 리딤 코드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코드의 등록 마감일은 2026년 10월 27일까지이며, 이벤트 참여 가능한 대상 제품과 코드 교환 방법 및 캠페인에 대한 전체 정보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9 01:10글로벌뉴스

애플이 만든 AI 서버…"이렇게 생겼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지능(AI) 서버 사진이 유출됐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서버를 출하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관련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애플표 서버의 세부 스펙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하지만 이번에 관련 사진이 유출되면서 내부 구조를 한층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해당 이미지는 과거 애플 하드웨어 및 시제품 유출 이력이 있는 엑스(X) 사용자 '@hsuchingpo'가 '애플 M5 서버'라는 설명과 함께 공유했다. 그는 해당 하드웨어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PCC)'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애플 PCC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고성능 연산 요청을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분산 처리하면서도 사용자 데이터 저장을 방지해 보안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개의 M5 모듈이 하나의 서버 내부에 밀집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모듈 사이에는 대형 방열판이 설치돼 있으며, 덮개 안쪽에는 번호가 매겨진 기판 위치와 애플 부품 번호가 적힌 서비스 다이어그램이 붙어 있다. 서버는 총 4개 열로 구성되며, 각 열은 8개의 소형 컴퓨터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각 보드는 열의 가장 바깥쪽에, 방열판은 중앙에 위치한다. 기판 중앙에는 메인 프로세싱 칩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양옆에는 기판을 빠르게 탈부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고정돼 있다. 서버 섀시 1대당 최대 32개의 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다. 중앙의 방열판과 양 끝의 팬 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열 관리를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계정은 이 서버가 단독으로 작업 부하를 관리할 수 없어, 맥 스튜디오와 같은 별도 기기의 하드웨어 제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리적 제어 기기와 전용 제어 계정이 모두 필요해 애플 외에는 외부에서 활성화할 수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6000억 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AI 서버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2026.08.28 16: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초저가 통했다…이마트 '5K프라이스' 1년 만에 4000만개 팔려

이마트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5K프라이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신상품 출시와 구매 혜택을 담은 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선보인 5K프라이스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PB다. 5000원 이하의 가격과 1~2인 가구에 맞춘 소용량·소단량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출시한 상품은 약 400종이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두부와 콩나물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쳐 각각 300만개 이상 팔렸다. 생수 2ℓ 6입 상품은 250만개, 750㎖ 우유는 17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으로 원가를 낮추고 국내외 제조사를 발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1주년을 맞아 상품군도 확대한다. 옥수수 밀크롤과 스파클링워터 플레인·레몬은 각각 480원에 판매한다. 국산콩 순두부는 980원, 소고기라면 4입 상품은 1980원으로 책정했다. 다음 달 2일까지 5K프라이스 전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3000점을 제공한다. 이마트 앱 회원이 결제할 때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e머니가 자동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적립 다음 날부터 14일이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도 연다.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뒤 이마트 앱에서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이마티콘을 증정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품 기획력과 매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며 출시 1년 만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5:41김민아 기자

"과자는 바로, 위스키는 미리"…편의점 앱 주문 '쑥'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과 '사전예약' 인기 상품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주로 판매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이에 발맞춰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픽업에서는 프레시푸드(FF)와 일반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지식재산권(IP) 협업과 한정판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며 앱을 별도의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캔디·과자 vs 음반·양주…인기 품목 뚜렷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픽업과 사전예약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4년 67.3%,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올해 1~7월에도 23.4% 증가했다. 예약구매 매출도 2024년 50.3%, 지난해 33.3%, 올해 1~7월 58.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픽업·사전예약 주문 건수는 지난해 24.3% 증가했고 올해 7월에는 42.4% 늘었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29.9%, 올해 7월 38.1%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픽업·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15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10%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픽업·사전예약 매출 신장률은 2024년 15%, 지난해 170%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배로 나타났다. 픽업과 사전예약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CU의 지난달 기준 픽업 매출 비중은 캔디류가 12.1%로 가장 높았다. 맥주 10.6%, 스낵류 6%, 면류 5.5%, 탄산음료 4.5%가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이나 증정 행사, 할인 등이 활발한 먹거리 위주로 픽업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약구매에서는 음반이 포함된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디저트 14.4%, 도시락 5%, 목욕·세면용품 3.3%, 키링 교통카드 등 편의상품 2.6% 순이었다. 예약구매로 음반을 구매하면 한정판 포토카드와 사인 포스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픽업 매출에서는 과자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제품 14%, 와인·양주 11%, 빵 8%, 음료 7% 순이었다. 사전예약에서는 와인·양주가 77%에 달했고 맥주·소주 8%, 간편식 6%, 즉석식과 캐릭터 굿즈가 각각 3%로 나타났다. GS25의 올해 상반기 픽업 매출에서는 주류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을 포함한 프레시푸드(FF)가 13%로 뒤를 이었고 과자 10%, 냉장간편식품 9%, 빙과류 7% 등 일반 먹거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FF·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앱 판매 영역 넓힌다 편의점업계는 픽업에서는 식사와 간식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픽업에서 주류 매출이 가장 높지만,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FF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과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에서는 IP·협업 상품과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에 더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선식품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캐릭터 굿즈와 아이돌 음반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상품을 FF와 일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픽업과 사전예약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예약구매 상품의 범위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 밖으로 넓히고 있다. 자사 앱 포켓CU에서 SNS 화제 상품과 기간·수량이 제한된 한정판을 최대 7일간 판매하는 '위클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음반과 캐릭터 상품부터 주얼리, 명품 가방, 뷰티·의류, 대형 가전까지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 팝업스토어 상품은 가까운 CU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해 앱으로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진열 공간과 재고 부담 등 오프라인 편의점의 한계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5:14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솔트웨어,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솔트웨어,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솔트웨어가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타버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온프레미스 환경을 중심으로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국방, 국가전략산업,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버스트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타버스트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 트리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다.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이동 없이 연결해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오픈소스 대비 검색·수집 성능을 30% 이상 높였다. ◆폴라리스오피스, 온디바이스 기반 '폴라노트' GS인증 1등급 폴라리스오피스가 모바일 디지털 노트 솔루션 '폴라노트 V1.0'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단말기 내부에서 문서 렌더링과 주요 기능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독립 실행형 구조가 특징이다. 폴라노트는 HWP 문서를 PDF 변환 없이 직접 열어 판서할 수 있으며 폴라리스AI핸디의 그룹웨어와 연동해 모바일 환경에서 결재본문 등에 필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조달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 대상 모바일 문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냅소프트,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공공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문서 AI 솔루션 5종을 선보였다. 공공부문의 행정 문서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관련 세션 발표도 진행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공공 디지털 문서에서 시작되는 AI 혁신'을 슬로건으로 아이넥스, 사이냅 어시스턴트, AI 데이터 파운드리,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광학문자인식(OCR) IX 등 5종의 문서 AI 솔루션을 시연했다. 실시간 검색증강생성(RAG) 구성 솔루션부터 문서 구조화 데이터 플랫폼 등도 선보였다. ◆퀀텀에어로, 자율임무 AI 핵심특허 3건 등록 퀀텀에어로가 자율임무 및 군집 운용 관련 핵심 특허 3건을 등록했다. 초고속심사 1건, 우선심사 2건으로 출원 3개월여 만에 등록이 완료됐으며 각각 임무 판단·경로 계획·군집 동기화 영역에 해당한다. 이번 특허는 회사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Q-SDK'에 반영된다. 이로써 등록 특허는 8건으로 늘었다. 퀀텀에어로는 앞서 나이스디앤비 기술능력 평가에서 무인항공기 운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로 기술등급 T-3를 획득했다. ◆아이지에이웍스, 소비자 행동 AI 파운데이션 모델 '웍스FM' 공개 아이지에이웍스가 약 3400만 규모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웍스FM'을 구축했다. 앱 사용, 결제, 오프라인 방문, 광고 반응, TV 시청 등 이종 영역의 소비자 행동 흐름과 패턴을 학습해 현재 상태와 향후 행동 가능성을 추론하는 '소비자 거대행동모델(LBM)' 영역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지난 27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투어 서울 2026'에서 합성 소비자 인텔리전스(SCI)와 웍스FM의 기술 구조 및 적용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결제·앱 사용·방문 이력·TV 시청 등 10여 개 영역 행동 데이터를 1만 4000여 개 행동 태그로 체계화해 금융·커머스·여행 등 12개 업종에서 소비자의 향후 7일 내 행동 가능성을 추론한다.

2026.08.28 14:52이나연 기자

"AI로 일 빨라졌다" 80%…"AI가 이익에 기여" 37%뿐

AI를 쓰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나, 회사 이익에 AI가 기여했다고 답한 비율은 1년 전과 같았다. 맥킨지(McKinsey)가 2026년 8월 발표한 'AI 현황 2026: ROI를 향한 길(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 보고서가 확인한 AI 도입 성과 격차다. AI 도입 성과 격차란 개인이 체감하는 업무 효율 상승과 기업이 실제로 얻는 재무 성과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뜻한다. 전 세계 97개국 1,71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AI를 쓰는 개인은 분명한 이득을 보는데도 조직의 성과에는 반영되지 않는 상황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생산성 80%와 영업이익 기여 37%가 만든 AI 도입 성과 격차 맥킨지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AI가 자신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답했고, 50%는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AI가 조직의 영업이익(EBIT)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2025년 조사와 사실상 동일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얻은 수익에서 인건비와 운영비를 뺀 금액을 가리킨다. 두 수치의 거리가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다. 개인은 보고서 요약을 10분 만에 끝내고 코드를 반나절 만에 완성하면서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낀다. 그러나 절약된 시간이 조직의 매출이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려면 그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회사 차원의 설계가 필요하다. 설계가 없다면 개인이 아낀 30분은 개인의 30분으로 남는다.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 댄 팅코프(Dan Tinkoff)는 이 격차를 올해 조사에서 특히 두드러진 발견으로 꼽으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AI 활용 능력을 쌓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진단했다. 개인이 체감하는 이득 역시 균일하지 않다. AI를 쓰면서 업무 압박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 경험을 하나 이상 겪었다고 답한 비율은 중간 관리자와 실무자에서 47%였던 반면, 임원과 고위 관리자는 31%에 그쳤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실제로 검토하고 책임지는 위치일수록 부담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직이 AI 도입의 성과만 보고 이 부담을 놓칠 경우, 현장에서 도입 속도가 떨어질 여지가 있다. 대기업 40%와 중소기업 22%로 벌어진 AI 에이전트 확산 격차 AI 에이전트를 확산 단계까지 끌어올린 기업 비율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 대기업에서 27%에서 40%로 1년 만에 상승했다. 반면 그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22%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매번 지시하지 않아도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를 말한다. 챗봇이 질문을 받으면 답하는 상담 창구에 가깝다면, 에이전트는 업무 전체를 위임받는 실무자에 가깝다. 전체 흐름을 보면 기업의 AI 활용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 최소 한 개 업무 영역에서 AI를 정기적으로 쓴다는 응답은 89%에 이르렀고, 전사 차원으로 AI를 확산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에서 44%로 늘었다. 세 개 이상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쓴다는 비율도 51%에서 56%로 올랐다. 도구별로는 챗봇이 47%로 가장 널리 퍼졌고,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 코딩 에이전트는 각각 10곳 중 2곳 정도가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문제는 확산의 속도가 기업 규모에 따라 갈린다는 점이다. 대기업의 54%가 전사 차원에서 AI를 확산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규모에 따른 확산 속도 차이가 에이전트 도입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으며, 이 간격이 좁혀지는지 여부가 향후 조사에서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소프트웨어 구매를 포기한 기업 32%가 만든 IT 예산의 변화 응답자의 32%는 코딩 에이전트로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기능의 구매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41%, 의료 보험사와 의료기관 39%, 전문 서비스 38%, 에너지와 소재 38% 순이었다. 지금까지 당연히 사서 쓰던 소프트웨어를 사내에서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는 신호이며, 이 흐름이 이어지면 기업의 IT 예산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 맥킨지 시니어 파트너 리번 반 데어 베켄(Lieven Van der Veken)은 최근까지 많은 경영진이 AI를 자사 기술팀의 역량 밖 영역으로 여겼으나 이제는 무엇을 직접 만들 수 있는지 묻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든 것을 자체 개발하라는 뜻은 아니며, 어디까지 사고 어디부터 만들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운영비에 발목 잡힌 기업 20%와 투자 확대를 예고한 기업 60% AI 운영비, 특히 토큰 비용 때문에 AI 사용을 제한한 적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20%였다. 토큰은 AI가 문장을 읽고 만들어낼 때 쪼개어 세는 단위로,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이 매겨진다. 업종별로는 기술 25%, 금융기관 24%가 높았고 소비재와 유통은 12%로 낮았다. 비용 부담을 느끼면서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기업이 훨씬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응답자의 60%가 내년에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28%는 이미 전체 정보통신기술 예산의 10%를 넘는 금액을 AI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 시니어 펠로 마이클 추이(Michael Chui)는 최고재무책임자들이 '토크노믹스'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토큰 단가는 내려갔지만 소비되는 토큰의 양이 그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단가 인하보다 사용량 증가가 앞서면서 총비용이 오히려 커진 구조다. 상위 6% 고성과 기업이 나머지와 갈라진 지점 AI로 영업이익의 5% 이상을 창출하고 상당한 가치를 얻었다고 답한 기업, 보고서가 'AI 고성과 기업(AI high performers)'으로 분류한 집단은 전체 응답자의 6%에 불과했다. 이 비율 역시 작년과 같다. 앞선 격차를 좁힐 실마리는 이들이 나머지 기업과 무엇을 다르게 했는지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뚜렷한 차이는 목적이다. 효율을 목표로 삼는 비율은 고성과 기업 78%, 나머지 82%로 오히려 비슷하거나 낮았다. 반면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74% 대 47%, 혁신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65% 대 49%로 크게 벌어졌다. 비용을 줄이는 데만 AI를 쓰는 기업과 새로운 매출을 만드는 데까지 AI를 쓰는 기업의 차이다. 그림1. 효율 목표는 78%와 82%로 같지만 성장 목표는 74% 대 47%로 갈렸다. AI 고성과 기업과 나머지 기업을 가른 차이다. (출처: McKinsey & Company) 두 번째 차이는 일하는 방식을 바꿨는지 여부다. 고성과 기업의 약 4분의 3이 AI 도입을 계기로 업무 흐름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했다고 답했다. 작년 55%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반면 나머지 기업은 4분의 1에 그쳤다. 기존 업무 순서를 그대로 둔 채 중간에 AI만 끼워 넣는 방식으로는 개인의 속도는 빨라져도 조직의 수치까지 움직이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밖에도 고성과 기업은 경영진이 AI 사업에 직접 책임지고 나서는 비율, 성과를 측정하는 절차를 갖춘 비율이 나머지의 두 배였다. 맥킨지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타라 발라크리슈난(Tara Balakrishnan)은 고성과 기업의 강점을 예산으로 환원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도구와 시범 사업을 쌓아 올리는 일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입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결국 조직이 변화를 감당하는 능력에 있다고 봤다. 인력 감소 예상 39%와 실제 감소 14%의 괴리 AI 때문에 내년에 전체 직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응답은 39%로, 작년의 32%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작년에 32%가 감소를 예상했던 그 1년이 실제로 지난 뒤 확인해보니, AI로 인해 인력이 실제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14%였다. 예상치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응답자의 66%는 AI로 인한 인력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그림2. 작년 감소 예상은 32%였지만 실제 감소는 14%에 그쳤다. 그런데도 내년 전망은 39%로 더 올랐다. (출처: McKinsey & Company) 업무 영역별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조사한 모든 영역에서 실제 인력 감소를 보고한 비율은 작년에 예상했던 비율보다 낮았다. 내년 감소 전망이 가장 높은 영역은 고객 서비스 운영과 공급망 관리인데, 이는 작년 조사에서도 상위에 올랐던 영역이다. 개인 차원의 불안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AI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 전망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조직 전체 인원은 줄어들 수 있으나 자신의 자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며, 이 판단이 타당했는지는 내년 조사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도구를 늘린 기업과 방식을 바꾼 기업의 분기점 이번 보고서가 보여준 가장 일관된 신호는 AI 도입 자체가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9%가 AI를 쓰고 44%가 전사 확산 단계에 진입했음에도 영업이익 기여를 보고한 비율이 37%에 멈춰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개인이 얻는 이득은 즉시 나타나지만 조직의 이득은 일하는 순서 자체를 다시 짜야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해석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남는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의 인식과 자기 보고에 기반하며, AI 투자가 재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현재의 정체가 실패의 증거인지 시차의 결과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인력 감소 예상이 매년 실제보다 크게 나오는 현상 또한, 기술 변화 앞에서 미래를 과대 추정하는 일반적 경향인지 도입 속도가 실제로 느린 결과인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개인 차원에서 남는 질문은 하나다. AI로 절약한 시간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다. 그 시간이 더 나은 결과물이나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면 조직의 성과로 연결될 여지가 있고, 다음 업무를 앞당겨 처리하는 데만 쓰이고 있다면 보고서가 지적한 80%와 37%의 격차 안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는 챗봇과 어떻게 다른가요?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할 때마다 답을 주는 방식이고, AI 에이전트는 목표만 주면 여러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맥킨지 조사에서 챗봇은 47%가 전사 확산 단계에 도달했지만, AI 에이전트는 10곳 중 2곳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Q2. 토큰 비용이란 무엇이고 왜 부담이 되나요? 토큰은 AI가 문장을 읽고 만들어낼 때 세는 단위로, 사용한 양에 따라 요금이 붙습니다. 토큰 하나당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지만 기업이 쓰는 토큰의 총량이 더 빠르게 늘어나면서, 조사 대상 기업의 20%가 비용 때문에 AI 사용을 제한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Q3. AI 때문에 제 일자리가 정말 위험한가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9%가 내년 인력 감소를 예상했지만, 작년에 32%가 감소를 예상했던 지난 1년간 실제로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14%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본인의 커리어가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도 13%로 낮은 편이어서, 예상과 실제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맥킨지(McKins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The state of AI in 2026: On the road to ROI (McKinsey & Company, 2026년 8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8 14:21AI 에디터

MSI XpertStation WS300,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기반으로 정식 출시

타이베이, 2026년 8월 28일 /PRNewswire/ -- MSI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NVIDIA DGX Statio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pertStation WS300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NVIDIA GB300 Grace Blackwell Ultra Desktop Superchip)으로 구동되는 이 데스크사이드 AI 슈퍼컴퓨터는 이제 ASI, D&H, 뉴에그(Newegg)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AI 개발 및 배포 환경에 데이터센터급 AI 역량을 더욱 긴밀하게 제공한다. MSI XpertStation WS300 Based on NVIDIA DGX Station Now Available MSI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솔루션 부문의 대니 쉬(Danny Hsu) 총괄 매니저는 "기업에는 단순히 강력한 AI 시스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실무에 도입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XpertStation WS300은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설계된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즉시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 달에 걸친 추가적인 통합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제품 부문의 앨런 부르고인(Allen Bourgoyne) 디렉터는 "AI는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개발자와 기업 데이터가 위치한 곳 가까이에서 강력한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상시 가동형 에이전틱 워크로드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XpertStation WS300을 통해 MSI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컴퓨팅을 데스크사이드로 도입하여 기업들이 현지에서 첨단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맞춤화하며 실행할 수 있는 성능과 규모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로컬 개발을 위해 구축된 엔터프라이즈 AI XpertStation WS300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748GB의 코히어런트 메모리와 엔비디아 ConnectX-8 SuperNIC를 통한 듀얼 400GbE 네트워킹을 결합해 두 대의 XpertStation WS300 시스템을 클러스터링하여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대규모 AI 개발과 파인튜닝, 멀티모달 AI, 고성능 로컬 추론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더 큰 파운데이션 모델을 코히어런트 메모리에 상주시켜 CPU-GPU 간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추론 효율성을 개선한다. AI 워크로드가 챗봇 형태의 상호작용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자율 AI 에이전트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더 높은 추론 수요와 더 커진 모델 크기, 지속적인 AI 실행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온프레미스 AI 인프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조직들이 반복적인 클라우드 추론 비용을 줄이고 독자적인 모델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며 기업 활용을 위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모델 개발을 넘어 XpertStation WS300은 또한 엔비디아 오픈쉘(NVIDIA OpenShell) 런타임과 함께 엔비디아 네모클로(NVIDIA NemoClaw)를 지원함으로써, 정책에 따라 제어되는 자율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조직들이 AI 지원형 워크플로에서 에이전틱 AI 배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2026.08.28 13:10글로벌뉴스

[모두의 AI] 전 국민 'AI 사다리' 놓였다…의미와 남은 과제는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서비스 개시를 앞뒀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SK텔레콤·카카오·KT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비용 부담이나 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3사는 9월 협약과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예산으로 서비스 비용도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3일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3사, 접근성·행동형 AI로 각축 이번 선정은 모델 성능보다 '확산 역량'에 무게가 실렸다. 발표평가는 서비스 접근성·이용자 확보 전략에 50점, 품질·안정성·보안에 30점, 국내 AI 생태계 기여도에 20점을 배정했다. 배점 절반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닿을 수 있나'에 걸린 셈이다. 통신·플랫폼으로 대규모 이용자 접점을 확보한 3사가 유리했던 이유로 꼽힌다. 사업에 선정된 3사는 공통적으로 '국민 누구나 쉽게 쓰는 AI'를 목표로 내세웠다. 3사는 모두 묻고 답하는 챗봇을 넘어 정보를 먼저 챙기고 예약·신청 등 후속 행동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소상공인 매출 분석과 지원 정책 안내, 청년 채용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등 생활 과업 해결도 모두 강조했다. 단 3사는 각사와 컨소시엄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전략을 차별화했다. SK텔레콤은 접근성을 앞세웠다. 스마트폰 앱뿐 아니라 전화·문자로도 AI를 쓸 수 있게 해 앱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독자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으로 31개 기업·기관과 연합군을 편성했다. 공공 영역에서는 정부24·PASS와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증명서 83종 발급 기능을 구현하고 이용자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 정보를 제안하는 의료 연계 기능도 준비한다. 일례로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흩어진 검진·처방 이력을 모아 쉬운 말로 설명하고 재검사 시점을 챙겨주는 '건강관리 비서' 역할을 한다. 생활 영역에서는 전화 걸기·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AI가 대신 처리하도록 고도화한다. 베타 서비스는 10월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삼았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익숙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쓰게 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LG AI연구원·LG전자 등 LG 계열사와 서울대병원·신한은행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에이전트로 구성되며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카카오 자체 모델 카나나와 LG의 K-엑사원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의료·금융·세무·교육·돌봄·반도체 등 참여사 전문성을 결합한다. LG유플러스의 전화 AI로 앱 설치 없이 전화 한 통으로 AI를 쓰는 환경을 제공해 취약계층 접근성도 보강한다. KT는 국민이 이미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방식을 택했다. 전용 앱과 함께 포털 '다음', IPTV '지니TV' 등에 같은 AI 기능을 넣어 어디서 시작하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직방·EBS 등 참여사 서비스 접점을 합치면 사용자 규모는 6000만을 넘는다.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복수의 국산 모델과 리벨리온의 국산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까지 결합했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더한다.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결합해 정보 탐색부터 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제공한다. 'AI 부익부 빈익빈' 해소 신호탄 모두의 AI 프로젝트 주요 목표 중 하나는 AI 접근성 격차 해소다.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기준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2100만 명이 챗GPT·제미나이 등 외산 AI의 무료 버전에 머물러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은 여전히 AI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무료 외산 서비스는 하루 이용량에 제한이 있어 돈을 내고 고성능 유료 AI를 쓰는 사람과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AI 접근성 격차는 이미 국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국민의 70.1%가 생성형 AI를 쓰는 사이 캄보디아는 5.7%에 그쳐 국가 간 사용률이 12배 이상 벌어졌다. 국내로 좁혀도 대기업(49%)과 중소기업(29%), 수도권(40%)과 비수도권(18%) 기업의 활용률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모두의 AI가 무료 제공과 소외계층 특화 서비스를 앞세운 것은 이 구조를 완화하려는 시도다. 선정된 3사도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앱 없이 전화·문자로 쓰는 방식을,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KT는 다음·지니TV 등 기존 채널 연계를 각각 진입점으로 삼았다. "외산과 겨룰 품질이 관건"…인프라·수익성도 숙제 모두의 AI가 본격 발을 뗐지만 과제도 남는다. 최대 과제는 서비스 품질로 꼽힌다. 모두의 AI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하도록 규정했다. 연말 정식 출시되면 이용자는 무료 국산 서비스와 챗GPT·제미나이 등 유료 외산 서비스를 직접 비교하게 된다. 국산 모델이 외산과 대등한 체감 성능을 내지 못하면 이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2월이면 외산 모델과 1대 1로 경쟁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품질을 그때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벤치마크 결과나 국민 사용성 평가를 봐도 현재 2단계까지 진행된 수준으로는 외산 모델과 겨루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투자한 성과가 실제 서비스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남은 기간 품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프라도 과제다. 정부는 올해 3사에 B200 GPU 512장을 지원한다. 이용량 제한 없는 무료 서비스에 2300만 명 규모 이용자가 유입되면 모델 추론과 서버 운영 비용이 함께 늘어난다. 2027년부터 정부 예산 지원이 시작되지만 구체적 규모와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익 구조는 사업 지속성과 직결된다. 과기정통부는 기본 기능은 무료로 유지하되,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될수록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이 수익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AI 서비스에 맞는 수익모델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김 대표는 "1단계는 무료로 가야 하고 그 이후 비즈니스 모델은 각 사업자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인터넷 초창기 검색 광고가 등장하며 수익 문제가 풀렸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28 11:40김동원 기자

[기고] AI에게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I를 둘러싼 기업의 고민이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업의 관심은 '직원들이 AI를 어디까지 사용하도록 허용할 것인가'에 집중됐다. 회사 정보를 입력해도 되는지, AI가 작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지 등이 주된 문제였다. AI가 에이전트의 모습으로 진화하면서 질문도 바뀌고 있다. 이제 AI는 사람이 질문하면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메일을 보내고 일정을 조정하고 여러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한다. 사람에게 목표를 부여받은 뒤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나누고 실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질문이 생긴다. AI에게 일을 맡길 수 있다면 그 AI가 잘못했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직원이 생성형 AI에게 계약서를 요약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AI에게 거래처를 비교해 업체를 선정하고 주문까지 진행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후자의 경우 AI는 가격과 조건을 조사하고 거래처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AI가 잘못된 가격으로 주문하거나 개인정보나 영업비밀을 외부로 전송하거나 회사가 의도하지 않은 약속을 한다면 AI의 오류는 더 이상 잘못된 답변에 머물지 않는다. 실제 기업 활동과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AI의 성능만큼이나 AI에 어떤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이 변화는 지난 2일부터 대부분의 규정이 적용되는 유럽연합(EU)의 'AI 액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은 상대방이 AI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등 투명성 의무가 적용된다. EU 집행위원회는 AI 에이전트를 별도 규제 대상으로 정의하지 않으면서도 그 구조와 기능에 따라 AI법상 AI 시스템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AI 에이전트라는 명칭이 아니라 AI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가다. 내부 문서를 요약하는 AI와 고객과 직접 대화하고 회사의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는 AI의 위험이 같을 수는 없다. 기업은 직원에게 업무를 맡기면서 회사의 모든 권한을 주지 않는다. 직급과 업무에 따라 정보 접근권한을 달리하고, 계약이나 지출에는 전결 기준을 두며 중요한 거래에는 추가 승인을 요구한다. AI 에이전트에도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 어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 누구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지 어느 금액까지 거래할 수 있는지 어떤 행위에는 반드시 사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를 미리 정해야 한다. AI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맡긴다는 것은 결국 AI에 일정한 디지털 권한을 부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AI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어떤 업무를 지시했고 AI가 어떤 정보에 접근해 무엇을 했으며 어느 단계에서 사람이 승인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어렵다. 앞으로 AI 내부통제에서는 '무엇을 금지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떤 권한을 줄 것인가', '언제 사람이 개입할 것인가',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가 중요해질 것이다. AI 에이전트 발전을 막는 것이 해답은 아니다. 오히려 AI에게 반복적인 업무를 맡기고 여러 시스템을 연결해 자동화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필요한 것은 모든 AI 행동을 사람이 일일이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 따라 자율성의 범위를 다르게 설계하는 것이다. 회의 일정을 조정하는 AI와 수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AI에 같은 통제를 적용할 이유는 없다. EU AI 액트도 결국 AI라는 기술 자체보다 AI가 사람과 기업,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주목한다. 지금까지 기업의 AI 거버넌스가 '직원이 AI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단계였다면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AI에게 어떤 일을 맡기고 어디까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며 언제 사람이 개입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AI에게 일을 맡기는 시대가 왔지만 책임까지 AI에게 맡길 수는 없다. AI 자율성이 커질수록 그 권한과 책임 경계를 설계하는 것은 결국 기업 몫이다.

2026.08.28 11:04강정희 컬럼니스트

넥슨 '메이플스토리M', 신규 보스 '카링' 및 '스텔라코드' 업데이트

'메이플스토리M'에 도원경 배경의 신규 보스 '카링'과 오리지널 스킬 시스템 확장을 골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 김정욱)는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에 신규 보스 '카링'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말 및 하드 난이도로 구성된 '카링'은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으며, 처치 시 목걸이 부위 신규 장비 '모방된 신의 매듭'과 '전수 주문서', '죽음의 악기', '카링의 소울 조각' 등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오리지널 스킬 '스텔라코드'에 무적 버프와 발사체 패시브 효과를 지닌 '컨스텔라 코어' 두 번째 신규 스킬이 추가됐다. 넥슨은 오는 9월 16일까지 일일 미션을 통해 '에디셔널 잠재능력 주문서'를 획득하는 계정 단위 연금술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9월 30일까지는 챌린저스 월드에서 육성을 마친 230레벨 이상 캐릭터를 최대 5개까지 기존 월드로 이전할 수 있는 '월드 리프'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 밖에도 오는 9월 20일까지 천도복숭아 상점과 코디 상점이 포함된 '도원경 코인 상점' 2차가 운영되어 다양한 인게임 보상 교환을 지원한다.

2026.08.28 10:49정진성 기자

네이버 클립, 강레오 셰프·우리의식탁과 공구…'저스트레오' 3종 특판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강레오 셰프와 우리의식탁이 참여하는 공동 구매를 열고, '저스트레오' 3종 종합세트를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 구매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판매 상품은 저스트레오 ▲오리지널 ▲베지터블 ▲스파이시씨푸드로 구성된 3종 세트다. 정가 3만 3000원인 제품을 클립에서 2만 39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 폭은 최대 34%까지 커진다. 무료배송을 포함해 알림받기 쿠폰과 네이버 멤버십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제품 판매에는 클립 콘텐츠가 활용된다. 강레오 셰프와 우리의식탁은 공동구매 기간 각 제품을 이용해 ▲오징어볶음과 ▲갈비 양념 ▲샐러드 드레싱 등을 만드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영상을 통해 제품의 활용법을 살펴본 뒤 콘텐츠에 연결된 스마트스토어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클립이 진행하는 두 번째 공동구매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크리에이터 '은수저', 수산물 브랜드 '훈훈수산'과 첫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당시 보일링 씨푸드와 은갈치 조림 등 수산물 상품을 판매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지난 공동구매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개성을 그들의 새로운 수익 기회로 연결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신뢰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네이버 안에서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쇼핑 커넥트 등 클립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방안을 고도화하고, 양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47박서린 기자

"기준대로 한거 맞아?"…美 FTC, 유튜브 '고무줄 잣대' 조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유튜브의 계정 정지와 콘텐츠 삭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안내한 운영 기준과 실제 제재 방식이 달랐다면 소비자를 속인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조사해왔으며, 현재 소송 제기 여부를 검토하는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FTC가 문제 삼는 부분은 유튜브가 스스로 정한 콘텐츠 정책을 제대로 지켰는지다.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실제로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계정까지 정지됐다면 이용자를 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계정이나 게시물이 조사 대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유튜브의 법 위반이 확인된 것도 아니어서 조사만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외신은 유튜브가 과거 정치·보건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한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고, 코로나19와 백신 관련 게시물 가운데 자체 허위정보 정책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콘텐츠도 삭제했다. 트럼프의 계정은 2023년 복구됐다.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은 최근 플랫폼이 공개한 운영 원칙과 실제 조치가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선택할 때 제시한 정책과 실제 적용하는 정책이 완전히 달라서는 안 된다"며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내세운 콘텐츠 관리 기준을 실제로 지키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이번 조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FTC 역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소송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FTC가 실제 소송을 제기하면 유튜브는 당국과 합의하거나 법정에서 다투게 된다.

2026.08.28 10:44류승현 기자

렉서스, 고척돔서 고객 30명과 '브랜드 데이'…야구 접점 확대

렉서스코리아가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시구·시타, 그라운드 체험을 결합한 고객 행사를 열었다. 2024년 시작한 브랜드 데이를 올해도 이어가며 스포츠를 활용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2026 렉서스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렉서스 브랜드 데이는 통합 고객 프로그램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의 스포츠 연계 활동이다. 고객에게 경기 관람과 함께 시구·시타, 그라운드 체험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렉서스 라운지' 앱을 통해 신청한 고객 30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렉서스 공식 상품과 키움 히어로즈 케이터링 박스를 받고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사연 접수를 거쳐 선발된 렉서스 고객이 시구와 시타에 참여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해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함께 베이스를 밟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렉서스코리아는 행사 참가자뿐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렉서스 고객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각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형 행사를 진행했다. 이닝 사이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과 퀴즈 행사도 열었다. 렉서스코리아는 2024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렉서스 라운지 앱을 통해 키움 히어로즈의 모든 홈경기를 대상으로 '렉서스 스카이라운지' 예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렉서스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24년 선보인 통합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예술과 패션, 여행, 스포츠, 드라이빙 등 여러 분야의 고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브랜드 데이를 통해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술,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렉서스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는 골프를 활용한 고객 접점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6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한다.

2026.08.28 10:29김재성 기자

넵튠, 카카오페이에 H5게임 공급...미니게임 사업 강화

넵튠(대표 강율빈)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게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페이 '미니게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니게임은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카오페이가 올해 2월 출시한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넵튠은 이번 계약으로 자체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권(IP)과 제휴 게임사의 캐주얼 게임 가운데 최적화된 캐주얼 게임을 선별해 라인업을 구성하고, H5(HTML5) 게임 형태로 전환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넵튠이 카카오페이에 입점시키는 H5 게임에는 넵튠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 수익 극대화 플랫폼 '애드엑스'가 탑재, 광고 노출당 단가(eCPM)가 높은 광고를 자동으로 송출하는 구조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특히 넵튠은 금융 플랫폼 특성상 게임 공급 진입 장벽이 높은 구조에도 안정성, 보안 등 높은 수준의 기술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카카오페이의 대규모 이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 받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미 넵튠은 지난해 7월 토스와 제휴를 맺고 '앱인토스(App in Toss)' 파트너사로 참여,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을 비롯해 약 30종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데 이어, 'HTML5 게임 챌린지' 공모전도 개최하는 등 플랫폼 사업자 대상으로 한 게임 콘텐츠 공급 사업을 준비해왔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카카오페이 미니게임은 엄선된 파트너사만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계약은 넵튠의 H5 게임 개발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해 게임 콘텐츠 공급 기반을 넓히고 H5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28 10:10이도원 기자

세라젬, 웰모아에 전략적 투자…실속형 안마의자 'W4·W2' 출시

세라젬이 생활건강용품 전문기업 웰모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안마의자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웰모아는 사명을 '세라젬 웰모아'로 변경하고 가격 접근성을 높인 실속형 안마의자 신제품을 선보인다. 세라젬은 웰모아 투자를 통해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안마의자 라인업을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웰모아는 가성비 높은 안마의자와 마사지기 등 다양한 생활건강용품을 유통해온 기업이다. 새로 출범한 세라젬 웰모아는 세라젬의 28년 헬스케어 R&D 기술력과 품질 관리, AS 인프라에 웰모아의 가격 경쟁력을 결합했다. 기존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라인업에 더해 가격 문턱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마사지 성능을 강화한 'W4'와 온열 기본기에 집중한 실속형 'W2' 2종이다. W4는 3D 지압돌기형 마사지볼과 어깨·허벅지·발 등 36개의 에어셀 시스템을 탑재해 정교하고 강력한 안마감을 제공한다. 어깨 위치 감지 센서, 다리 길이 조절 기능, 최대 156도 무중력 리클라이닝 모드와 상·하체 스트레칭을 포함한 총 30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실속형 모델인 W2는 빠른 예열이 가능한 온열 토퍼를 적용해 착석 직후부터 히팅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30개 에어셀 시스템과 리클라이닝 각도 조절, 24가지 자동·수동 마사지 모드를 갖췄다. 두 제품은 웰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용인기흥점·상일점)과 대형마트·백화점 내 세라젬 매장, 세라젬 공식몰 등에서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다. 세라젬은 출시를 기념해 할인 쿠폰 증정과 타사 제품 보상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와 함께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세라젬 웰모아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접근성을 높인 다채로운 제품군을 통해 안마의자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0:01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부문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평가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탐색·구매하고 사용하는 전 과정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20개 산업 분야의 6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최신성, 신뢰성, 완전성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제품 탐색·구매 ▲배송·설치 ▲제품 사용 ▲사후관리 등 전 구매 과정에서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탐색 단계에서는 삼성닷컴의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고, 챗봇 상담에서 구매 관련 질문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설치 단계에서는 와이파이 연결과 기기 등록을 지원하는 '캄온보딩(Calm Onboarding)' 기능으로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제품 등록 방법, 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QR' 기능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사용 단계에서의 편의성도 높였다. 냉장고에 AI 비전을 탑재해 식재료 인식 기능을 강화했고, AI 음성비서 빅스비는 거대언어모델(LLM)로 업데이트돼 사용자와의 대화 속 맥락을 파악한다. 또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제품별 사용 패턴과 환경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후관리 단계에서도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문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도 전문 상담사가 원격으로 기기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AI 기술력과 스마트싱스를 결합해 제품 탐색부터 관리까지 전 구매 과정에서 고객 중심 구매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체감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09:57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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