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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박종철기념사업회 찾아 또 사과

7년 전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마케팅으로 물의를 빚은 무신사 임직원 대표단이 박종철기념사업회를 다시 방문해 사과했다. 무신사는 22일 뉴스룸을 통해 “조만호, 조남성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5명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박종철센터를 직접 방문해 박종철기념사업회 소속 이사로 활동 중인 이현주 센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대표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당시 저희의 무지함과 부족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박종철센터는 박종철기념사업회에서 공식 운영하는 곳으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박종철 열사의 생전 삶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를 방문한 두 대표는 이 센터장과 함께 상설전시 공간을 방문해 박 열사에 대한 사료를 살펴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무신사는 “시간이 흘렀어도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통감하고 직접 찾아뵙고 재차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생각한다”며 “해당 사건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음은 명백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신사는 대한민국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사적 인식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신사는 2019년 카드뉴스 형식의 양말 광고를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광고 속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박 열사를 희화화했다는 것이다. 광고가 문제가 되자 무신사는 해당 광고를 삭제하며 두 차례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최근 스타벅스가 5·18 탱크데이 판촉으로 비판을 받게 되면서 무신사도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신사 광고를 올리며 “박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작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며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봐야겠다.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6.05.22 17:36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AI가 내 목소리 베꼈다"… 멕시코, 아티스트 AI 보호법 발효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문화·예술계의 저작권 침해 논란과 고용 대체 우려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멕시코가 전 세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수준의 AI 노동·저작권 규제 법안을 전격 시행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로부터 아티스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제안한 '연방 노동법' 및 '연방 저작권법' 개정안이 최근 상·하원 본회의를 모두 통과해 지난 15일부로 정식 발효됐다. 이번 개정안은 AI를 활용한 목소리 변조(디지털 복제)와 이미지 무단 모사로 현지 아티스트들의 입지가 위축되자, 이를 막기 위해 AI 기술 활용 시 사전 서면 합의와 정당한 대가 지급을 강제한 것이 골자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앞으로 기업이나 제작사가 AI를 통해 아티스트의 이미지나 음성을 사용할 경우 구체적인 사용 조건과 이에 따른 보수를 계약서 상에 명시적으로 규정해야 한다. 특히 AI를 통한 모사 허용 범위를 '패러디'나 '창작적 모방'으로 엄격히 제한했다. 또 인간의 전문적인 연기나 가창을 아예 대체해 버리는 '시뮬레이션'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여기에 저작권법 내에서 AI 프로그램은 보호 대상에 포함하되,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며 개발된 AI 프로그램은 법적 보호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강력한 차단 장치도 뒀다. 이번 개정안은 그간 모호했던 민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AI 활용 범위에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례가 될 전망이다. 단순히 저작권 개념을 넘어 '인간의 목소리와 이미지' 자체를 고유한 자산이자 노동권의 영역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남미 시장을 무대로 삼는 글로벌 OTT, 게임, 광고 제작사들은 AI 모델 학습이나 콘텐츠 합성 단계에서 아티스트와의 계약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전면 재점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반면 멕시코 정보기술산업협회(AMITI) 등 현지 테크 업계에선 AI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 없이 통과돼 사법적 혼란이 생길 수 있고, 계약 규제 강화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규제가 올해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2026 리뷰 서포트 과정에서 북미 테크 통상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멕시코가 할리우드 파업에 이어 AI의 '무단 모사'를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면서, 이제 AI 분쟁은 '데이터 무단 학습' 논란을 넘어 'AI 출력물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가'로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해외 시장을 노리는 국내 제작사나 플랫폼 기업들도 이 같은 글로벌 표준에 맞춘 계약서 작성과 사전 동의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만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7:35장유미 기자

7시리즈 4개월 연속 1위…BMW 질주 비결은 '경험 마케팅'

BMW코리아가 럭셔리 고객 경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인기를 기반으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BMW 엑설런스 클럽'과 프라이빗 문화 행사 'BMW 엑설런스 라운지'를 앞세워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선 '경험 중심 럭셔리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BMW코리아는 22일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6'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과 럭셔리 클래스 출고 대기 고객, 잠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행사다. 올해 행사는 '프로그레션(Progression)'을 주제로 열렸다. 자동차와 예술, 음악, 기술, 미식 등을 결합해 BMW가 추구하는 럭셔리 브랜드 철학과 미래 방향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행사에는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씨와 정치학자 김지윤, 음악감독 김문정, 방송인 조승연, 뇌과학자 장동선 씨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예술, 심리, 리더십, 럭셔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지윤 박사는 한국 사회 지도층의 변화를 '프로그레션'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하며 "한국 사회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바꿔오며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BMW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도 전시됐다. 순수전기 세단 i7과 M850i xDrive 그란 쿠페를 비롯해 전 세계 70대 한정으로 공개된 콘셉트 모델 'BMW 콘셉트 스피드탑'이 소개됐다. BMW코리아는 이를 통해 BMW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슨트 프로그램과 럭셔리 클래스 시승 프로그램, 피아니스트 이하영 특별 콘서트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현대미술가 이강소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자동차와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연출했다. BMW코리아는 럭셔리 고객 대상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BMW 엑설런스 클럽'은 7시리즈와 8시리즈, X7, XM 레이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멤버십 서비스다.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를 넘어 여행과 미식, 예술, 골프,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경험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혜택으로는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프로그램이 있다. 선정 고객은 레드카펫 워킹과 공식 상영회 참석, 럭셔리 클래스 시승, 최고급 호텔 숙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골프 레슨과 아트 전시, 위스키 클래스, 웰니스 체험 등을 제공하는 '큐레이션 바이 엑설런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이 같은 고객 경험 확대와 라인업 다양화로 BMW 7시리즈 판매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7시리즈는 올해 1~4월 총 2148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수입 대형 세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증가한 수치다. 세부 판매를 보면 가솔린 모델 '740i xDrive'가 1062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디젤 모델 '740d xDrive'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4% 증가한 656대를 기록했으며, 순수전기 모델 i7은 27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750e xDrive'는 157대 판매됐다. BMW코리아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의 모델 안에서 가솔린·디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운영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방식이다. 실제로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이 모두 고르게 판매되며 다변화 전략이 시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BMW코리아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경험 중심 럭셔리 전략을 기반으로 7시리즈 고객층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6.05.22 17:17김재성 기자

구글, 더는 구글 아니다…대안으로 떠오른 검색엔진 6곳

구글이 '우리가 알던 구글'이 아니게 되고 있다. 구글은 이번 주 구글 I/O 2026에서 검색을 대화형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제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하면 처음부터 'AI 모드'를 쓸지 선택할 수 있고, AI 모드를 끄더라도 결과 상단에 후속 질문을 받는 챗봇 형태의 'AI 개요(AI Overview)'가 따라붙는다. 엘리자베스 리드 구글 검색 총괄은 “25년여 전 검색창이 처음 등장한 이래 가장 큰 업그레이드”라고 했다. 문제는 반응이다. 테크크런치는 적지 않은 이용자가 이 변화를 'AI를 모든 곳에 욱여넣는 또 하나의 사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AI 개요가 처음 나왔을 때 “햇빛을 직접 쳐다보라”는 식의 황당한 답을 내놓아 홍역을 치른 기억도 거부감을 키웠다. 2024년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을 유지했다고 판결한 점도 '구글 피로감'에 한몫한다. 그래서 테크크런치는 구글을 대신할 만한 검색엔진 여섯 곳을 소개했다. 광고 없이 월 5달러(약 7,500원)에 쓰는 '카기(Kagi)'는 AI 요약을 원할 때만 켤 수 있고, 학술 자료만 걸러 보는 '렌즈' 기능을 제공한다. '덕덕고(DuckDuckGo)'는 무료이면서 검색·구매 이력을 수집하지 않고 AI 기능도 설정에서 완전히 끌 수 있다. '스타트페이지(Startpage)'는 이용자 정보를 지운 채 구글 결과를 대신 받아다 주는 방식이고, '&udm=14'는 검색어 뒤에 특정 문자열을 자동으로 붙여 AI 개요 없는 구글 결과를 보여 준다. 크로미엄(Chromium) 기반이라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그대로 쓸 수 있는 '브레이브(Brave)'와, 수익의 약 80%를 나무 심기에 쓰는 친환경 검색엔진 '에코시아(Ecosia)'도 후보로 꼽혔다. 여섯 곳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모두 AI 기능을 '끌 수 있게' 해 둔다는 점이다. 검색을 대화형 AI로 끌고 가려는 구글의 방향이 모든 이용자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니라는 신호다. AI가 검색의 기본값이 될수록, 'AI 없는 검색'을 일부러 찾아 나서는 이용자도 늘어날 여지가 있다. 검색 습관을 점검해 보고 싶은 이용자라면 한 번쯤 대안을 시험해 볼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22 16:18AI 에디터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 6월 18일 정식 출시 확정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알트나인이 개발한 신작 MMORPG '솔: 인챈트'의 국내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게임은 다음 달 18일 낮 12시에 정식 출시된다. '솔: 인챈트'는 신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 게임으로, 기존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모인 알트나인에서 제작을 맡았다. 이용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진행되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통해 서버 구분 없이 단 하나만 존재하는 닉네임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에서는 '무한의 체력 회복제' 등 보상을 제공하는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넷마블은 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 풀 버전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으며, 정식 출시 전까지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6.05.22 15:58정진성 기자

두나무-빗썸, 1분기 영업비용 상반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두나무)와 빗썸의 올 1분기 영업비용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두나무는 영업비용을 늘렸고, 빗썸은 줄였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46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빗썸은 37% 감소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두나무의 올 1분기 영업비용 중 전년비 가장 큰 상승폭을 차지한 것은 매출연동수수료(312억원)로 137% 늘어났다. 원화마켓 입출금 수수료, 디지털자산 이동 수수료 등 매출 발생에 연동되는 비용이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자산 이동 수수료는 두나무가 이용자 대신 부담하는 가스비로, 가상자산 시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거래대금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빗썸의 경우 올 1분기 시장 위축을 대비해 영업비용을 대폭 줄였다. 다만, 사무실 임차 공간을 확대하면서 지급임차료(27억원)를 전년 동기 대비 237% 늘렸다. 이는 1분기 영업비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항목이다. 이밖에 두 거래소 모두 전산운영비가 증가했다. 두나무의 올 1분기 전산운영비는 약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운영 비용 증가 영향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빗썸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과 전산 관련 라이선스 비용 등이 포함된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247억원으로 집계됐다. 빗썸의 영업비용 중 퇴직급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분기 퇴직급여는 123% 늘어난 약 32억원이다. 반면 급여는 148억원으로 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올 1분기 성과급 지급 당시 임직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퇴직연금으로 적립한 비중이 높았다”며 “실제 전년 말 대비 직원 수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비 늘린 두나무, 줄인 빗썸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두나무는 거래대금 확대를 위해 광고비를 늘린 반면, 빗썸은 이를 줄였다. 두나무의 올 1분기 광고선전비는 약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광고선전비에는 매체 광고와 브랜드 광고 비용, 이용자 대상 리워드 지급 이벤트 비용 등이 포함된다. 반면 빗썸은 광고 비용을 줄였다. 올 1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약 45억원, 판매촉진비는 73% 줄어든 181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촉진비는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 비용으로, 거래대금 규모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빗썸 멤버십 리워드' 비중이 가장 크다.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지급 리워드 비용이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빗썸의 판매촉진비는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비용 가운데 23%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기록했다.

2026.05.22 15:29홍하나 기자

[리뷰] 1kg대 초경량 AI PC,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14인치 IPS LCD/OLED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바디를 결합한 윈도11 기반 AI PC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13인치급 섀시에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는 최대 15.3mm, 최소 무게는 1kg 미만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내부 구조를 새로 설계해 전 세대 대비 메인보드 면적을 20% 줄이고 냉각팬 크기를 70% 높여 냉각 효율을 높였다. 또 노트북 뒷판을 쉽게 열어 SSD나 배터리 등 일부 구성 요소를 이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1920×1200 화소 IPS LCD 터치스크린, 코어 울트라5 325H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256GB SSD와 윈도11 홈 탑재 제품 기준 337만 7000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탄소 섬유·마그네슘으로 1kg대 무게 구현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100% 생분해 소재 기반 탄소 섬유와 마그네슘 등을 조합해 최소 무게를 1kg까지 낮췄다. 상단 덮개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61%, 탄소 섬유 프레임을 20% 포함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레노버 직판 구매시 기존 이용자는 트랙포인트를, 트랙포인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신규 이용자는 햅틱 터치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조명이 키보드에만 미쳐 야간에 트랙포인트로만 작업할 때 버튼 위치를 알기 어렵다. 전 세대 제품에서 본체 오른쪽에 배치했던 전원 버튼, 기묘한(?) 위치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를 14세대에서는 키보드 위에 배치했다. 지문인식 센서와 전원 버튼을 하나로 결합해 직관성도 높였다. 입출력 단자는 HDMI 2.1(4K 60Hz), 썬더볼트4(USB-C) 3개, 유선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3.5mm), USB-A, 켄싱턴 시큐리티 슬롯 등으로 별도 변환 어댑터 없이 거의 모든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탑재 SoC 성능 전 세대 대비 최대 10% 향상 평가를 위해 대여한 제품은 코어 울트라7 366H(P4+E8+LPE4) 프로세서와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5.0 NVMe 512GB SSD와 14인치 2880×1800 화소 120Hz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실제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반응 속도와 성능을 측정하는 UL 프로시온(Procyon)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동,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활용한 사진 편집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코어 울트라7 268V 탑재 13세대 대비 최대 10% 성능 향상이 있다. 배터리(성능모드 '균형')와 전원 어댑터(성능모드 '최고성능') 작동시 성능을 비교하면 약 25% 가량 성능 하락이 있다. 단 영상 편집은 CPU보다 내장 GPU에 의존하는 특성상 성능 하락 폭이 미미하다. 웹브라우저 내에서 그래프 작성, 문서 작성, AI 추론을 실행하는 웹엑스퍼트4(WebXPRT 4) 테스트 점수는 전 세대 대비 5% 가량 향상됐다. 단 배터리 작동시 성능 향상 폭은 17%로 저전력 작동시 성능과 반응 속도 향상이 개선됐다. Xe3 4코어 GPU 모델은 게임 구동에 한계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 내장된 Xe3 GPU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 대비 L1 캐시 33% 확대, L2 캐시 16MB 증설 등으로 클록당 명령어 처리(IPC) 성능을 크게 높였다. 단 평가 제품에 탑재된 코어 울트라7 366H는 코어 수가 4개로 전 세대 대비 큰 성능 향상을 보기 어렵다.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마크 시나리오 '타임스파이(Timespy)' 실행 결과를 보면 단 4코어만으로 전 세대 8코어 GPU의 80%에 달하는 성능을 낸다. 게임 3종 대상으로 그래픽 수준 '높음'에서 벤치마크를 실행할 경우 1920×1200 화소에서는 초당 60프레임을 넘기는 게임이 GTA Ⅴ 인핸스드 하나 뿐이다. 해상도를 높이면 프레임이 절반 가량으로 떨어진다. 인텔 아크 GPU가 지원하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XeSS(Xe 슈퍼샘플링)'를 활용하면 프레임이 향상되지만 여전히 60프레임을 넘기기는 어렵다.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면 Xe3 12코어 GPU를 내장한 코어 울트라 X7 368H(아크 B390 GPU)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피스 작업시 약 17시간, 동영상 재생시 21시간 작동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 배터리 용량은 전 세대(57Whr) 대비 소폭 늘어난 58Whr이며 USB-PD를 지원하는 65W 질화갈륨(GaN) 반도체 내장 어댑터를 기본 제공한다. 작동 성능 '균형', 화면 밝기 40% 상태로 설정 후 실제 작동 시간을 측정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엣지를 일정 간격으로 계속 자동 실행하는 '오피스 테스트'에서는 16시간 58분을 버텼다. PC 내 저장된 단일 동영상을 계속 재생하는 테스트에서는 21시간 33분을 기록했다. 하루 8시간 노트북을 쓸 경우 별도 충전 없이 이틀 가량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제공 65W 어댑터로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충전시 30분만에 32%, 1시간만에 67%를 채운다.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화면을 닫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충전시 한 시간만에 80%를 채울 수 있다. AI 에이전트 '레노버 키라'·LM스튜디오 구동 가능 레노버는 올 초 CES 2026에서 기존 탑재 AI 소프트웨어 '레노버 나우'를 대체할 에이전트형 소프트웨어 '레노버 키라'를 공개했다.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에도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구동할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독일어, 이탈리어 등 유럽권이며 채팅과 마이크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과 저장된 문서 파일 기반 지식 관리도 지원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한국어 프롬프트를 이해하고 올바른 답변을 내놓지만 음성 인식은 영어만 지원한다. AI 모델 다운로드가 끝나면 클라우드 접속 없이 기기 안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로컬 모드'도 지원한다. LM스튜디오 등을 이용하면 오픈소스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32GB 메모리 탑재 모델 기준으로 구글 젬마4 26b-a4b 등 대용량 모델까지 로딩해 쓸 수 있고 CPU와 GPU를 주로 활용한다. 일부 부품 이용자가 직접 교체 가능 레노버는 씽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 등 노트북 제품 대상으로 일부 부품을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고객 교체 유닛(CRU)'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판에 노출된 나사 네 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풀고 조심스럽게 뜯어내면 바로 내부 부품이 드러난다. 가장 잦은 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내장 배터리는 전 세대 대비 풀어야 하는 나사 수를 6개에서 3개로 줄였다. SSD도 금속 방열판을 고정하는 나사 두 개를 풀어 교체 가능하다. 한층 완성도 높인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 X1 카본 14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휴대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냉각 구조 개선, 배터리 용량 향상에 더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저전력 성능 개선으로 이동성과 생산성을 모두 높였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오피스 등 작업에서 전 세대 대비 약 10% 가량 성능 향상을 보이며 오피스 반복 작업시 17시간 가까이 구동해 배터리 충전 빈도를 크게 줄였다. SSD와 배터리 교체 편의성을 높여 유지보수나 '수리할 권리' 면에서도 진전이 있다. 완성도 높은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임은 분명하지만, 최근 메모리·SSD 원가 상승이 프리미엄 노트북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이런 흐름을 벗어날 수 없었다. 로컬 AI 모델 활용을 염두에 둔다면 32GB 메모리 탑재가 필요하며 이 경우 제품 가격은 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는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고민이다. ※ 테스트 시스템 제원 운영체제 : 윈도11 프로 25H2 (10.0.26200.8246, VBS 활성화) 버전 : 펌웨어 N4OET47W(1.10), 인텔 아크 그래픽스 32.0.101.8622, 크롬 147.0.0.0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 구성 : 코어 울트라7 268V(P4+E4) 프로세서,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NVMe 1TB SSD, 14인치 1920×1200 화소 60Hz IPS 터치 디스플레이. 테스트 조건 : 배터리 작동시 '균형', 어댑터 작동시 성능 '최고성능'. UL 프로시온 AI 벤치마크시 모드는 '인텔 오픈비노'. 각 테스트 별 3회 시행 후 평균값 활용.

2026.05.22 15:29권봉석 기자

엠로, 78조 규모 공급망 AI 시장 공략…가트너 심포지엄서 구매 혁신 기술 공개

엠로가 세계 최대 공급망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구매 업무를 처리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엠로는 삼성SDS와 함께 미국 올랜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관리 심포지엄'에 3년 연속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공급망 담당 임원 5000여 명과 180개 이상의 솔루션 기업이 모이는 대규모 자리다. 엠로는 행사에서 직접 구매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제품 설계부터 원자재 소싱,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복잡한 자재명세서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실시간 변경 관리와 부품별 원가 최적화를 지원한다. 실제 글로벌 PC·서버 제조사에 적용한 사례를 공개해 현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구매 업무 자동화 시연도 주목받았다. 구매 담당자가 자연어로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AI가 구매요청서와 발주서를 자동으로 만든다. 최적의 협력사까지 추천해 업무 속도를 크게 높인다. 엠로는 미국 행사에서 부스 방문객 수 3위를 기록하며 현지 영업망을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 엠로 관계자는 "가트너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공급망 소프트웨어 시장은 2030년까지 5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라며 "행사에서 확인한 현지 기업들의 수요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2026.05.22 13:11남혁우 기자

세일즈포스 보안 강화에 일부 관리자 접속 차단…"1인 관리 조직 대응 부담"

세일즈포스가 보안 정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관리자 계정이 잠기거나 조직 접속이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잇단 보안 사고 이후 세일즈포스가 인증·접속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부 조치가 현장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세일즈포스 전문 매체 SF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최근 각 조직에 적용될 보안 변경 사항을 로그인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사용자는 배너 내 링크를 통해 자신의 조직에 예정된 보안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일부 사용자가 변경 사항을 인지하기 전 계정 잠금이나 접근 차단을 겪었다는 점이다. SF벤은 비기업용 프라이버시 VPN이나 익명 VPN을 사용한 상태에서 세일즈포스에 접속한 뒤 계정의 접근이 차단되고 권한이 철회됐다는 사례가 링크드인 등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부 사용자는 공용 와이파이 환경에서 보안 목적으로 익명 VPN을 사용해 세일즈포스에 로그인했으나, 이후 세일즈포스 접근 권한이 철회됐다. 관련 OAuth 토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용자는 세일즈포스에 전화로 문의해 케이스를 등록한 뒤 접근 복구 절차를 밟아야 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특정 샌드박스에 관리자가 1명뿐인 상황에서 해당 관리자 계정이 잠겼다. 이 경우 내부에서 즉시 사용자를 동결 해제하거나 접근 권한을 복구하기 어려워 외부 지원 절차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세일즈포스 커뮤니티에서는 보안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적용 방식이 다소 급격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VPN은 공용 네트워크 이용 시 보안을 위해 널리 쓰이는 도구지만, 일부 환경에서는 익명 VPN 사용이 의심 접속으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용 VPN을 운영하지 않는 중소 고객사나 개인 개발자, 독립 관리자에게는 혼선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1인 관리자 체계로 운영되는 조직은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세일즈포스 관리자 계정이 1개뿐인 조직이나 샌드박스에서 해당 계정이 동결되면, 내부에서 계정 상태를 복구할 대체 관리자가 없어서다. 이 경우 세일즈포스 지원 채널을 통해 복구 요청을 해야 해 업무 중단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OAuth 토큰 철회도 운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심 접속으로 판단돼 사용자 접근 권한과 함께 관련 OAuth 연결이 끊기면 외부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개발·테스트 환경 연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 로그인 문제가 아니라 운영·개발 프로세스 전반의 장애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논란은 세일즈포스가 2026년 보안 로드맵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겨냥한 데이터 탈취 캠페인과 연결 앱 보안 논란 이후 인증, 접속 정책, 연결 앱 보안 등을 강화하고 있다. 피싱 방지 다중인증(MFA), 의심 접속 차단, OAuth 관리 개선 등이 주요 변화로 거론된다. 다만 현장에선 보안 강화 조치와 함께 복구 절차나 예외 대응 체계도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관리자가 한 명뿐인 조직에서는 계정 잠금 전 추가 확인 절차나 긴급 복구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SF벤은 기업들이 우선 조직당 최소 2명 이상의 세일즈포스 관리자를 지정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관리자 1명이 접근 권한을 잃더라도 다른 관리자가 계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복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샌드박스 환경 역시 임시 테스트용이라도 백업 관리자를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익명 VPN 사용에 대한 내부 가이드도 점검 대상이다. 세일즈포스 접속 시 개인용 익명 VPN을 사용하는 관리자나 개발자가 있다면 기업용 VPN, 허용 IP, 조건부 접근 정책 등 조직 차원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개발자 에디션이나 샌드박스처럼 관리자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접속 방식에 대한 사전 안내가 요구된다. 샌드박스 운영 방식도 점검 대상이다. SF벤은 샌드박스를 메타데이터 저장소처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접근 차단이 발생할 경우 개발 중인 설정이나 변경 사항을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코드 저장소와 자동 배포 체계로 별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세일즈포스의 보안 강화 흐름 자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반 자동화, 연결 앱, 원격 접속 환경이 확산되면서 인증 정보와 접속 경로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그러나 보안 정책 적용 과정에서 관리자 잠금, 연동 중단, 샌드박스 접근 장애 같은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F벤은 "2025년 침해 사고와 신뢰 하락 이후 세일즈포스가 보안을 진지하게 다루는 점은 안심할 만하다"면서도 "익명 VPN과 피싱 방지 MFA를 둘러싼 롤아웃 세부 사항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6.05.22 12:08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챗GPT'로 돈 버는 오픈AI…상장 앞두고 앤트로픽에 10억 달러 앞섰다

오픈AI가 올해 1분기 동안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앤트로픽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몸값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매출 규모 면에서 여전히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1분기 약 57억 달러(한화 8조 5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사 앤트로픽보다 약 10억 달러 많은 수준으로, 코딩 AI 도구 코덱스(Codex)와 기업용 제품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챗GPT 유료 구독을 중심으로 개인 이용자 기반을 키운 뒤 최근 기업용 AI와 개발자 도구로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 코딩 AI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유료화가 이뤄지는 분야로 꼽힌다. 개발자 생산성 향상 효과가 비교적 명확한 데다 기업 고객이 비용 절감과 업무 자동화 효과를 직접 측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 호실적은 오픈AI의 상장 준비와 맞물려 더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S-1 초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거론된다. 비공개 S-1은 기업이 IPO에 앞서 SEC와 사전 심사를 진행하는 절차다. 통상 실제 공모 절차보다 수개월 앞서 제출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픈AI의 상장은 이르면 오는 9월께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선 오픈AI의 상장 기업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근 민간 투자자들이 평가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상장 과정에서 1조 달러에 근접할 경우 페이스북, 알리바바, 사우디 아람코 등 과거 대형 IPO 사례를 뛰어넘는 초대형 상장으로 기록될 수 있다. 다만 매출 성장만으로 오픈AI의 몸값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1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22%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식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하고도 매출보다 더 큰 비용을 쓰는 구조라는 의미다. 앤트로픽의 추격도 변수다. 오픈AI가 1분기 매출에서는 앞섰지만, 앤트로픽은 기업용 AI 모델 클로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1분기에 48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이 2분기에 109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보도에서는 앤트로픽이 2분기에 첫 영업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매출 추격전은 인프라 확보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서비스 사용량이 늘수록 추론 비용과 데이터센터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기 위해 월 12억5000만 달러, 연 1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 기업들이 매출을 키우는 동시에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오픈AI가 IPO를 추진하는 것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 부담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이용자가 늘수록 매출도 커지지만, 동시에 모델 운영과 추론에 들어가는 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챗GPT와 코덱스로 만든 매출 성장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와 GPU 비용 부담을 어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지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픈AI가 1분기 매출에서 앤트로픽을 앞선 것은 긍정적 신호다. 그러나 1조 달러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챗GPT와 코덱스가 만들어내는 매출 성장세뿐 아니라 AI 인프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 모델 성능을 넘어 매출 지속성과 비용 구조를 증명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며 "오픈AI가 1조 달러 안팎의 몸값을 인정받으려면 챗GPT와 코덱스 매출이 반복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이용량 증가에 따른 추론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1:27장유미 기자

"서울숲 구경하면서 쇼핑까지?"...'이구키즈' 새 매장 가보니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아동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생겼다. 29CM가 서울숲 인근에 두 번째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서울숲점'을 열면서다. 무신사나 29CM을 선호하는 3040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나들이 중 편하게 들릴 수 있는 공간이면서, 오프라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브랜드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서울숲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이구키즈 서울숲점을 가보니 가족단위 고객이 머물면서 쇼핑과 체험, 휴식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공간 전략을 강화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기 편하도록 공간을 구성했고, 수유를 할 수 있거나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먼저 1층을 둘러봤다. 이 공간은 키즈 의류와 잡화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29CM가 큐레이션한 약 60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이 중 75%가 국내 브랜드다. 매장 중앙에는 팝업존이 준비돼 있었다. 개점에 맞춰 꼬숑이 팝업을 운영 중이며, 벽면에는 드타미프로젝트·리틀그로브·세아랑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 제품들이 진열됐다. 이구키즈 성수점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편하게 옷을 입어볼 수 있는 탈의실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거울도 아이 키에 맞춰 준비된 세심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지하 1층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갤러리 느낌이 났다. 최근 아이 방을 작품이나 포스터로 꾸며주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작품이 담긴 액자가 전시돼 있었다. 영유아 식기와 문구, 교구 등을 볼 수 있었고, 유아차 브랜드 '스토케' 체험 공간과 글로벌 키즈 슈즈 브랜드를 모은 '슈즈월'도 마련됐다. 놀이방 처럼 꾸며둔 공간도 있었다. 부모가 쇼핑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자석 장난감이나 교구들을 이용하면서 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 29CM가 서울숲을 두 번째 키즈 거점으로 선택한 배경도 이 같은 소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최근 서울숲은 공원 산책과 피크닉, 카페, 쇼핑을 함께 즐기는 '숲세권'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3040 부모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아 키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궁합이 좋다는 평가다. 실제 서울숲 일대는 최근 웰컴키즈존과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9CM 역시 기존 성수 1호점 운영 과정에서 부모 고객 수요를 확인한 뒤 서울숲 상권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문을 연 이구키즈 성수 1호점은 월평균 구매 전환율이 30% 수준에 달했고, 방문객 70% 이상이 3040대였다는 설명이다. 29CM는 이구키즈 서울숲 개점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숲 일대의 아동 친화 매장(웰컴 키즈존) 28곳을 큐레이션한 '이구키즈 타운 맵'을 선보이고, 해당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오는 31일까지 한정 수량의 기프트를 제공한다.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해둔 맵을 보니 이구키즈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쇼핑백에 비닐 커버를 씌워주는 서비스도 있었다. 장마철에도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였다. 29CM 관계자는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서울숲 상권에 이구키즈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했다"며 "3040 고객들이 다양한 국내 키즈 브랜드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1:11안희정 기자

모빌린트 AI칩,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공공 AI 시장 공략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는 자사 AI 솔루션 'MLX-A1'과 'MLA100'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완료하고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AI 솔루션이 조달청 혁신제품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산 GPU 중심으로 형성돼 온 공공 AI 인프라 시장에 국산 AI 반도체가 본격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등록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나라장터를 통해 모빌린트의 AI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시범구매와 실증사업 등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AI 확산 지원 제도도 활용 가능해지면서 공공기관의 AI 도입 접근성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산 AI 반도체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 조달 체계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공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외산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시장 구조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공공 부문의 AI 전환 과정에서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이번에 등록된 MLX-A1과 MLA100은 모빌린트의 자체 개발 NPU 'ARIES(에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다. MLX-A1은 서버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 현장에서 직접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독립형 엣지 AI 시스템이다. AI 교육, 스마트 제조, 공공 안전, 영상 분석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으로 설계됐으며, 현장 중심의 AI 활용 환경에 최적화됐다. 함께 등록된 MLA100은 ARIES 기반 PCIe 카드형 AI 가속기 솔루션이다. 기존 산업용 시스템이나 서버 환경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별도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지 않고도 AI 추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공공기관 AI 인프라 환경에서 실질적인 도입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두 제품의 핵심 기술인 ARIES는 모빌린트가 자체 설계한 고성능 NPU다.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며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AI 추론 기술력과 기술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MLX-A1과 MLA100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혁신제품 내 최초 NPU 기반 AI 솔루션 등록 사례를 만들었다. 모빌린트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 분야 AI 전환 수요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AI 콜센터, 스마트 제조, 공공 안전, 영상 분석, 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AI 반도체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공공기관 중심의 실증 및 도입 사례를 늘려 엣지 AI 기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2026.05.22 11:01장경윤 기자

KB증권, 배우 박은빈 앞세운 브랜드 광고 '깨비마블' 공개

KB증권은 배우 박은빈과 함께한 신규 브랜드 광고 캠페인 '깨비마블'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의 브랜드명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KB증권은 이번 광고에서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돕는 전문 투자 플랫폼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캠페인 핵심 슬로건은 '굴릴 때마다, 불어나길'이다. 'KB M-able'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자산이 성장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고 영상은 유명 보드게임을 연상시키는 세계에서 박은빈이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KB M-able'의 핵심 서비스가 차례로 등장하는 내용이다. KB증권 관계자는 “KB M-able은 투자 문턱을 낮춘 접근성과 자산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KB증권과 함께 자산이 커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2 10:59홍하나 기자

프리미엄→대중차 구매전환 많아…3명 중 1명꼴

프리미엄차 구매를 꿈꾸던 소비자 3명 중 1명은 결국 대중차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네시스 구매 의향자의 실제 구매 실현율은 BMW·메르세데스-벤츠보다 크게 낮았고, 벤츠 구매 희망자 상당수는 기아 브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1일 '의향-행동 차이'(The Say-Do Gap)' 심층 분석 시리즈 3편을 통해 자동차 구매 의향과 실제 구매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4~2025년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연속 참여한 응답자 3만1852명 가운데, 2024년 기준 '1년 내 신차 구매 계획'을 밝혔고 실제로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원산지, 브랜드 등급, 차종, 차급, 연료 타입 등 5개 항목의 계획 실현율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 의향자의 계획 실현율은 67%에 그쳤다. 반면 대중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95%였다. 수입차 구매 희망자의 실현율 역시 71%에 머물렀지만 국산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94%로 집계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를 두고 "프리미엄·수입차를 꿈꾸던 소비자 10명 중 3명은 최종 결제 단계에서 눈높이를 낮춰 대중차·국산차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BMW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벤츠 52%, 제네시스 42% 순이었다. 특히 BMW 구매 희망자의 19%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로 이동했고, 벤츠로 이동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반면 벤츠 구매 희망자는 기아(17%)와 BMW(13%)로 이동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네시스 구매 의향자의 경우 실현율은 가장 낮았지만, 39%가 현대차그룹 브랜드를 선택해 실질적인 이탈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분석했다. 수입차 양강 구도에서는 BMW 우위가 두드러졌다. BMW 구매 의향자 중 실제 벤츠를 선택한 비율은 2%였지만, 반대로 벤츠 구매 의향자 중 BMW를 선택한 비율은 13%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화재 사건 이후 벤츠와 중국을 연결 짓는 각종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차종별로는 RV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RV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91%였지만 세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73%에 그쳤다. 차급·차종별 세부 항목에서는 중형 RV 실현율이 81%로 가장 높았고, 중형 세단은 55%로 가장 낮았다. 연료 타입별로는 전기차와 가솔린 차량의 계획 실현율이 각각 71%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차의 실현율은 63%에 머물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높은 가격과 긴 출고 대기 기간이 소비자 이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26.05.22 10:58김재성 기자

애피어, CMTS 2026서 '에이전틱 AI 기반 커머스 전략' 제시

애피어가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커머스 마케팅 & 테크놀로지 서밋 2026(이하 CMTS)'에 참가, 배스킨라빈스와의 AI 기반 마케팅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CMTS는 '제로클릭 & 에이전틱 커머스'를 주제로, 탈 플랫폼 현상 속에서 AI가 고객의 구매 여정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전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애피어를 비롯해 네이버, LG CNS, 컬리 등 커머스 마케팅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20개사가 발표사로 참여하고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관했다. 애피어는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1:1 맞춤형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애피어 세션에서는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과 비알코리아 플랫폼기획팀 임우영 팀장이 무대에 올랐다. 양사는 대담을 진행하며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스토리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배스킨라빈스는 자체 앱 출시 초기부터 애피어의 AI 기반 인텔리전스 엔진 '아이리스'와 크로스 채널에서 1:1 개인화를 구현하는 AI 마케팅 솔루션 '아이쿠아'를 유기적으로 연동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접 확보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프로모션성 유입을 넘어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교감하는 진성 고객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이번 행사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발맞춰 리테일 기업들이 직면한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고 애피어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애피어는 단순히 기술만 제공하는 솔루션 벤더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가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윈-윈'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0:40백봉삼 기자

방문 장소 클립 기록시 N페이 포인트 지급…네이버, '인증태그' 기획전 실시

네이버는 예약·결제 등 방문 및 구매 내역을 보증하는 '인증태그'를 추가해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즉시 Npay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하는 '인증태그 바로적립' 기획전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클립의 인증태그 기능은 이용자의 결제 이력을 바탕으로 방문·구매 경험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별도의 추가 인증 과정 없이 이용자들이 직접 경험한 장소와 제품 등을 신뢰도 있게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달 MY플레이스 리뷰와 클립 프로필을 연동하는 기능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플레이스 리뷰와 클립 콘텐츠를 한 곳에서 함께 관리할 수 있으며, 맛집 리뷰부터 쇼핑 후기까지 자신의 취향과 경험을 다양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 기획전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클립 프로필을 생성한 후, 프로필 또는 연결된 MY플레이스 채널에서 이달의 카테고리에 맞는 인증태그를 추가해 리뷰 클립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번 기획전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월 단위로 진행되며, 5~6월에는 장소 부문에서 '맛집·카페', 쇼핑 부문에서 '패션·뷰티' 카테고리가 각각 운영된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기획전은 이용자들이 실제로 방문하고 경험한 장소, 직접 구매해 사용해본 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기록할 동기를 부여하고, 클립 내 양질의 콘텐츠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클립과 MY플레이스, 쇼핑 등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는 신뢰도 높은 탐색 경험을, 창작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험 기록과 공유의 기회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09:57박서린 기자

쿠팡이츠 "무료배달 비용 입점업체 전가 없어"

쿠팡이츠가 일반회원 대상 '매 주문 배달비 0원' 행사를 둘러싼 비용 전가 우려에 대해 “배달비 전액을 쿠팡이츠가 부담하고 있으며 입점업체에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21일 쿠팡이츠는 입장문을 통해 “올여름 한시적으로 쿠팡 일반회원에게 매 주문 배달비 0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는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의 외식물가 부담을 낮추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이번 혜택이 8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무료배달 확대로 배달음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 전가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쿠팡이츠는 “고객이 지급해야 할 배달비 전액은 쿠팡이츠가 부담하고 있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비 0원 행사 전후 1년간 쿠팡이츠 입점 업체들의 주문건당 부담금은 약 5%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츠는 무료배달이 실제 주문 증가와 입점업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도 설명했다. 회사는 “배달비 부담이 줄어 고객 주문량이 늘었고, 무료 적용 이후 상점당 매출이 9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소상공인·소비자단체 일각에서는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무료배달 확대가 장기적으로 수수료나 광고비,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쿠팡이츠는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있으며 입점업체 부담을 키우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쿠팡이츠는 “고객과 입점업체 의견에 계속 귀 기울이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2 09:52류승현 기자

"SNS, 美 교육 현장 무너뜨렸다"…메타, 관련 소송 합의

메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성이 미국 교육 현장을 무너뜨리고 공립학교들이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게 만들었다는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브레시트 카운티 교육구가 제기한 메타 관련 청구와 스냅, 틱톡, 유튜브에 대한 청구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목표는 소송을 제기한 나머지 1200개 학교구를 위한 정의 실현에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내달 관련 재판을 앞두고 있던 마지막 피고로, 앞서 스냅과 유튜브, 틱톡은 일주일 전 이미 합의를 마쳤다. 메타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추가로 제기된 학교구 소송까지 포함할 경우 기술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이론상 집단 배상 규모가 최대 4000억 달러(약 602조 2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메타 측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원만히 해결했다”며 “청소년 계정과 같은 보호 기능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들이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간단한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브레시트 교육구 사건은 기술 기업들이 첫 시험 재판 사례로 여긴 사건이었다. 특히 올해는 아동 안전 관련 소송에 휘말린 기술 기업들에게 분주한 한 해이기도 했다. 메타와 구글은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청소년 SNS 중독과 관련한 첫 개인 상해 소송 재판에 출석했다. 배심원단은 두 회사가 이용자를 플랫폼에 계속 머물게 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20세 여성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해 총 600만 달러(약 90억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해당 소송에 포함됐던 틱톡과 스냅은 재판 직전 합의했다. 메타는 지난 3월 뉴멕시코주에서 제기된 별도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당시 배심원단은 메타가 아동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3억7500만 달러(약 5646억원)의 배상 책임을 부과했다. 이번 합의로 메타 경영진들은 내달 열릴 예정이었던 재판에서 증언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수십 개 법무장관들이 제기한 또 다른 소송은 오는 8월 시작된다. 메타가 패소할 경우 플랫폼 운영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할 가능성도 있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청소년 관련 이슈에 대한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고, 올해 미국에서 추가 재판이 예정돼 있다”며 “결국 상당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6.05.22 09:23박서린 기자

두나무, 가상자산 바이브코딩 지침 '업비트 스킬' 출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인공지능(AI)에 자연어로 명령해 업비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CLI(텍스트로 하는 명령줄 인터페이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업비트 스킬'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AI를 활용해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 및 수정하는 '바이브 코딩' 확산에 이어, 투자와 거래 영역에서도 AI 에이전트와 API를 활용한 '바이브 트레이딩'이 주목받고 있다. 업비트는 안정적인 바이브 트레이딩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업비트 스킬'을 선보였다. 업비트 스킬은 클로드 코드, 커서, 코덱스 등 스킬을 지원하는 AI 코딩 에이전트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참조 지침 및 리소스 모음이다. AI 에이전트가 업비트 CLI 사용법을 참고해 시세 조회, 잔고 확인, 주문, 입출금 조회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롬프트가 채팅 방식으로 AI에 요청하는 일회성 지시문이라면, 스킬은 AI가 반복 업무를 수행할 때 참고할 절차, 규칙, 예시, 도구 사용법 등을 미리 묶어 둔 확장형 업무 매뉴얼에 가깝다. 스킬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복잡한 API 명령 구성이나 서비스별 규칙 적용을 자연어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킬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KRW-BTC 현재가 조회해줘”, “내 업비트 잔고를 확인해줘”, “BTC 1만원 시장가 매수 테스트 명령을 만들어줘”와 같은 자연어 요청을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적절한 CLI 명령 구성을 제안하거나 실행을 보조하게 된다. 업비트 스킬은 ▲현재가·호가·체결·캔들·마켓 목록 등 시세 조회 ▲잔고 등 계정정보 조회 ▲주문 생성·조회·취소 및 주문 테스트 등 주문 보조 ▲입금 주소 조회 및 출금 정보 확인 등 입출금 보조 ▲계정주 확인이 필요한 입금 건에 대한 트래블룰 검증 보조 등을 지원한다.

2026.05.22 08:57홍하나 기자

프루트 어트랙션 2026, 전시 공간 90% 이상 예약 완료로 순항

제18회 국제 과일 및 채소 무역 박람회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마드리드 이페마 무역 박람회 센터(IFEMA Trade Fair Centre)에서 개최된다. 마드리드,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프루트 어트랙션(Fruit Attraction)이 다시 한번 마드리드를 과일 및 채소 부문의 세계 최고 만남의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페마 마드리드와 스페인 청과•화훼•생화 생산자•수출자 협회 연합(Spanish Federation of Producers and Exporters of Fruits, Vegetables, Flowers and Live Plants, FEPEX)이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개막 전에 이미 90%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이 정보는 프루트 어트랙션의 마리아 호세 산체스(María José Sánchez) 디렉터가 제18회 에디션 발표 행사에서 공유했으며, 이 행사에는 FEPEX의 세실리오 페레그린(Cecilio Peregrín) 회장과 이그나시오 안테케라(Ignacio Antequera) 디렉터, 그리고 스페인 대외무역투자청(Spanish Institute for Foreign Trade, ICEX) 식품 산업 디렉터 마리아 나란호(María Naranjo)가 참석했다. Fruit Attraction ambient 현재까지 배정된 순 전시장 면적은 7만 2000제곱미터로, 올해 전체 점유율까지 2000제곱미터밖에 남지 않았으며, 63개국의 기업이 이미 확정됐다. 종합적으로 다음 에디션에 대한 전망은 매우 낙관적으로, 2500개 이상의 기업 참가, 8만 제곱미터의 신선 과일 및 채소 제품 전시, 150개국에서 온 12만 1000명 이상의 전문가 참관이 예상된다. 프루트 어트랙션 2026은 업계 전문가들의 방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의 배치와 섹터화를 유지하며 16만 2000제곱미터 이상의 10개 홀을 활용할 예정이다. 3, 5, 7, 9의 홀수 홀들은 이노바앤테크(Innova&Tech)와 함께 국내 전시를 담당한다. 4, 6, 8, 10, 12, 14의 짝수 홀들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을 포함한 국제 전시를 담당하며, 홀 4에는 신선 식품 물류 구역도 포함된다. 또한 전시 제품 외에도 대부분의 홀에는 보조 산업 구역이 마련되어 부문 전체 가치 사슬의 대표성을 보장한다. 감자는 식품 안보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전략적 부문으로서의 위상을 반영하며 올해의 특색 있는 제품이 된다. 이 무역 박람회는 유기농 인증 제품을 홍보하는 기업들에게 더 큰 가시성을 부여하기 위해 프루트 어트랙션 내 특별 표시된 경로인 오가닉 투어(Organic Tour)를 다시 한번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프루트 어트랙션은 농수산식품부(Ministry of Agriculture, Fisheries and Food), ICEX, FEPEX와의 협력으로 50개국 이상에서 700명의 주요 바이어, 소매 구매 관리자, 수입업자, 도매업자를 행사에 초청하는 '국제 바이어 프로그램(International Buyers Programme)'으로 국제 홍보 및 확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중국과 아랍에미리트를 특집으로 다룰 '게스트 수입국 프로그램(Guest Importing Countries)'도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하다. 3년 연속으로 프루트 어트랙션은 WAH 쇼(WAH Show)가 후원하는 베스트 스탠드 어워드(Best Stand Awards)를 시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가장 독창적인 스탠드(Most Original Stand), 최우수 스탠드 디자인(Best Stand Design), 가장 지속 가능한 스탠드(Most Sustainable Stand), 방문객 선호 스탠드(Visitors' Favorite Stand)의 4개 부문에 걸쳐 창의성, 디자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탠드를 인정한다. 프루트 어트랙션은 다시 한번 이노베이션 허브 어워드(Innovation Hubs Awards)를 출시해 혁신, 지속가능성, 응용 기술 및 지식의 기준을 항상 평가하며 업계를 위한 최고의 프로젝트,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시상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출품작은 박람회 3일간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구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프루트 어트랙션은 다시 한번 다양한 포럼 전반에 걸쳐 지식의 중심점이 될 것이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수준 높은 연사와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기술 세미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아보카도 콩그레스(Avocado Congress)와 바이오프루트 콩그레스(Biofruit Congress) 등이 포함된다. 이페마 마드리드와 FEPEX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10월 6일 화요일부터 8일 목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 무역 박람회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디어 문의처:루카스 파리올리(Lucas Farioli): lfarioli@ifema.es 엘레나 발레라(Helena Valera): evalera@ifema.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3118/Fruit_Attract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19/5977523/Fruit_Attraction_Logo.jpg?p=medium600

2026.05.21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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