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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망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 2.0' 조달 등록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자사 제어망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nNetNDR) V2.0'의 등록을 완료했다고 16밝혔다. 공공기관은 이제 나라장터에서 '앤넷NDR V2.0'을 즉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발전소·수처리 시설·철도 등 국가 기반시설의 제어망은 오랫동안 '물리적 격리'를 보안의 전부로 여겼다. 외부에서 접근하기 어려우니 안전하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격리됐다고 해서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건 아니다. 제어망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수단이 없었다. 공격자들은 이점을 악용하고, 내부에 한번 침투하면 탐지 없이 오래 머문다. 정부는 지난해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구축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국가기반시설 제어시스템의 자산 식별과 보안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권고했다. '앤넷NDR'은 ICS•OT 환경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산과 통신을 자동 식별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제어망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CCTV가 매장 운영을 방해하지 않고 상황을 기록하듯, 앤넷NDR은 제어망 운영에 개입하지 않고 트래픽을 복제해 분석한다. 공장을 멈추지 않고 보안 감시를 구현한다. 앤앤에스피는 국내 주요 기반시설 현장에서 축적한 '앤넷NDR'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OT환경에 특화한 화이트리스트와 맞춤형 프로토콜 분석을 제공한다. '앤넷NDR'은 크게 네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지금 제어망에 무엇이 연결됐는지 파악한다. PLC·HMI·센서 등 제어 설비 위치와 통신 현황을 자동으로 식별해 동적 자산 인벤토리를 구성한다. 둘째,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생기면 즉시 잡아낸다. 레거시 시스템의 정상 통신 패턴을 학습해 화이트리스트를 구성하고, 벗어나는 행위가 감지되면 즉시 경보를 낸다. 공격이 완성되기 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셋째, 제조사가 달라도 분석한다. OT 환경은 벤더마다 쓰는 프로토콜이 제각각이다. 앤넷NDR은 비표준 산업용 프로토콜까지 해석하고, CVE•CVSS 정보와 연계해 보안 취약성과 위험을 분석한다. 넷째, 알려지지 않은 공격도 놓치지 않는다. 앤넷NDR은 알려진 공격 패턴은 시그니처로 즉시 차단하고, 패턴에 없는 낯선 움직임은 이상징후로 별도 탐지한다. 한편 '앤넷NDR'은 GS인증과 KC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품으로도 지정됐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제어망 보안은 막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실시간으로 보는 것이 출발점”이라면서 “앤넷NDR 조달 등록으로 국가기반시설과 공공기관이 제어망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렸다”고 말했다.

2026.06.16 12:53방은주 기자

새 주인 맞는 카카오게임즈, 빅딜 눈 앞...라인야후 게임 사업 허브 역할 '주목'

라인야후 투자목적법인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 간 카카오게임즈 경영권 지분 거래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거래 추진 당시 인수가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커짐에 따라 성사 가능성에 대한 일부 우려의 시각도 있었으나, 이번 거래는 기존 조건 그대로 예정된 절차에 맞게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 글로벌 게임 부문 잇는 '허브 역할' 기대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분거래 종결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업계는 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의 최다 출자자인 라인야후가 그리는 글로벌 게임사업 포트폴리오 구성과 그 안에서 카카오게임즈가 맡게 될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 본사에서 라인이 개발하고 유통하는 '라인 게임(LINE Game)', 야후 재팬 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야후 재팬 게임즈(Yahoo Japan games)' 등 게임 사업을 여러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한 주요 거점 시장에는 게임 개발사 '라인게임즈', 글로벌 웹3 서비스 및 디지털 아이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인 넥스트', 라인플러스 내 캐주얼 게임 사업 부문인 '라인스튜디오' 등 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닌 게임 기업이 포진해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그간 시장에 보여준 개발 및 퍼블리싱 성과를 바탕으로, 라인야후의 흩어져 있는 게임 부문들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허브로서 중심축 역할을 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아시아권 국민 메신저 '라인(LINE)'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을 타깃한 게임 유통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MMORPG 장르의 경우 국내와 이용자 및 시장 성향이 유사한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에 순차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Q', '도깨비의세계' 등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MMOPRG 출시를 앞두고 있어 라인 플랫폼과의 연계 가능성도 예상된다. 또 '라인 게임(LINE GAME)' 서비스도 공식계정 친구 추가, 사전예약, 재화 보상, 소셜 기능 등 게임 마케팅 요소를 폭넓게 갖추고 있어 카카오게임즈가 강점을 보여온 퍼블리싱 마케팅 방식과 구조적으로 맞닿아 있다. 특히, 라인의 영향력이 강력한 동남아시아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만큼, 플랫폼 서비스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서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터전을 옮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계약 인수가격과 괴리된 주가.. 새 경영진 우선 과제로 기업가치 제고 '필수' 보다 가시적인 변화는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에서 새 최대주주는 거래 추진 당시 시가 기준으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만큼,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기업 가지 제고와 주가 부양에 대한 과제는 경영진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영 체계 하에 재무구조 개선을 비롯해, 기존 자사주 소각,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도입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검토,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PC,콘솔 및 모바일 신작 라인업들도 하나씩 정보가 오픈되고 있어 실적 반등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은 쏠린다. 라인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협력 구도 주목...현재 합병 검토 없어 라인야후는 그동안 게임 사업을 단일 법인에 집중시키기보다 플랫폼·퍼블리싱·개발·커뮤니티 관리 등 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닌 여러 계열사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시너지를 내는 방식을 취해왔다. 라인 사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라인은 특정 지역이나 방식에 한정하지 않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각 법인이 성과를 내는 구조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거래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카카오게임즈를 글로벌 게임시장을 잇는 첨병으로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 모두 국내 게임사업을 영위한다는 점을 들어 일각에서 라인게임즈와의 합병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라인야후의 사업 운영 철학을 감안하면, 현재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 간 합병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 업계에서는 양사 모두 경쟁 구도보다 각자의 강점과 이해관계에 맞춰 합리적인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우군으로서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라인게임즈와의 합병, 주식교환 등 관련해 검토되는 바 없다"며 "새로운 대주주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와 사업 역량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1:40이도원 기자

'4K·32인치' LG 스탠바이미 2 맥스, 대중화 '성큼'

4K(3840x2160)와 32인치. LG전자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맥스(LG StanbyME 2 Max)'는 과거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상도(4K)와 화면 크기(32인치)를 보완했다. 그간 스탠바이미는 침실과 주방 등을 오가며 콘텐츠를 즐기는 이동성 강점에 비해, 해상도와 화면 크기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전작 LG 스탠바이미 2 해상도는 QHD(2560x1440), 화면 크기는 27인치였다. 4K 해상도와 32인치 화면은 사용자 몰입감을 강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유지하면서 해상도, 화면 크기 등 이동형 스크린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 스탠바이미 2 맥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간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TV와 태블릿 사이 틈새시장 공략" LG전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 무선 TV '스탠바이미'를 시작으로 2023년 스탠바이미 고(Go), 2025년 스탠바이미 2 등을 출시했다. 다양한 폼팩터와 활용 방식으로 이동형 스크린 시장을 주도했다. 스탠바이미는 단순 '서브 가전'에서 '생활 루틴을 바꾸는 기기'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침대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를 감상하고, 주방에선 레시피 영상을 띄우고 요리를 할 수 있다. 홈트레이닝이나 화상회의,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공간 이동이 자유로워 TV와 태블릿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20일 스탠바이미 2 맥스 출시를 기념한 첫 라이브 방송에서 4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팔렸다. 스탠바이미 2 맥스는 11.1.2 채널을 지원하는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춰 별도 외부스피커 없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화질·음질 향상 기술도 고도화했다. 3세대 알파8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보정해 최적화한다. 해상도가 낮은 콘텐츠를 4K 수준으로 올리는 슈퍼 업스케일링 기능도 지원한다. "전원 연결 없이 4시간 30분 사용" 스탠바이미 차별점인 이동성도 강화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이 기존 90Wh에서 144Wh로 커졌다.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빙휠을 적용해 거실, 침실, 주방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6를 적용해 가정이나 카페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활용 방식도 자유로워졌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스탠드와 분리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전용 원클릭 스탠드로 가로, 세로 등 방향 전환도 쉽다. 스트랩 액세서리로 휴대하거나 벽에 걸어 액자나 시계로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해 별도 조작 없이 웹OS 26 계정 접속 후 로그인하는 '보이스 ID'를 탑재했다. 전용 스마트캠과 연동하면 가족 간 영상 통화와 콘텐츠 전송 등 기능과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LG 버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USB 포트를 4개로 늘려 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콘텐츠 선택 폭도 넓혔다.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는 LG 채널과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OTT·스트리밍과 대형화·고해상도 흐름을 수용했다.

2026.06.16 11:10이기종 기자

풀무원, 가전사업 확대…5대 백화점 입점

풀무원이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해온 가전사업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 국내 주요 5대 백화점에 처음 입점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이달부터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AK플라자 등 5개 백화점의 10개 매장에서 가전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판매 매장은 롯데백화점 수원점·잠실점·평촌점·부산본점·센텀시티점·상인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AK플라자 평택점이다. 입점 제품은 '스팀쿡 마스터 플러스'다. 듀얼 스팀 시스템을 적용한 에어프라이어 제품으로, 풀무원 가전의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다. 풀무원은 그동안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전사업을 운영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전자랜드와 롯데하이마트 등 가전 전문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백화점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수요를 공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힌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입점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풀무원은 오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8층 가전 전문매장에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3종과 멀티오븐, 음식물처리기 등 가전제품 18종을 전시·판매한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려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1:07류승현 기자

그립, 누적 셀러 5만7000명 넘겨..."셀러 친화 정책 덕분"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김태수)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이 셀러 친화 정책에 힘입어 자사 플랫폼 입점 누적 셀러수가 5만7000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립은 누구나 핸드폰으로 쉽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소상공인 및 크리에이터 대상 ▲라이브 커머스 전문 MD 배정 ▲실전 라이브 방송 교육 ▲노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캐시 지급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셀러 입점을 지원해왔다.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팬덤을 바탕으로 높은 구매 전환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관계관리(CRM) 기반 라이브 커머스 환경을 제공한 점도 셀러 유입 확대 핵심 요인이다. 그립에서 활동하는 상위 매출 크리에이터의 경우 2회 이상 재구매율이 65%에 달하며, 3회 이상과 4회 이상 재구매 비중 역시 각각 50%, 40%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그립은 AI를 활용한 셀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립이 자체 개발한 AI가 이용자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시청자 주목도가 높았던 라이브 방송 구간을 쇼츠와 바로보기(VOD) 콘텐츠로 자동 생성·편집하며 추가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매출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한다. 아울러 그립은 연내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라이브 방송 전 과정에서 제품 판매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주석 그립컴퍼니 셀러비즈니스 본부장은 “앞으로도 팬덤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1:00백봉삼 기자

DL이앤씨, 동서발전 동제주 복합발전소 공사 수주…5500억원 규모

DL이앤씨는 한국동서발전의 5500억원 규모 동제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발전용량 15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이 발주했고,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 등 전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30년 준공되면 제주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동제주 복합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성능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 전력 수요가 많아 발전소를 최대로 가동할 때뿐만 아니라, 수요가 적어 출력을 낮춰 운전할 때도 높은 연료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제주 복합발전소에는 스마트 기술인 '선진 프로젝트 관리 공법(AWP·Advanced Work Packaging)'을 적용한다. AWP는 설계·구매부터 시공·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세분화해 하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공정에 맞춰 필요한 자원을 미리 준비하고 작업에 방해가 되는 간섭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미국 건설산업연구원과 캐나다 알버타주 건설발주자협회 연구에 따르면 AWP를 적용할 경우 생산성은 최대 25% 향상되고, 공사비는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2021년 국내 최초로 DL케미칼 여수 제2공장 증설 공사에 이 공법을 도입했다. 동제주 복합발전소에는 향후 청정수소 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터빈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수소 발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소 발전은 기존 발전 시설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청정수소 발전 전환은 신규 발전소 건설 대비 가동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며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수소 등 미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음성 천연가스 발전소에 이어 우리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후속 신규 부지인 제주도에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떼어 매우 뜻깊다”며 “DL이앤씨와 합심해 제주도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명품 발전소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0:20주문정 기자

몰카·부정시험 괜찮나…메타 AI 글래스, 궁금증 풀어보니

메타의 AI 글래스가 한국 시장에 상륙하면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몰카·시험 부정행위 등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타는 시력 교정 렌즈 적용과 생활 방수 기능 등 실사용 편의성을 강조하는 한편, 촬영 알림 LED와 전담 조직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6일 IT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AI 글래스를 지난달 25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일명 '제니 안경'으로 불리는 이번 제품은 '레이밴 메타 2세대', '오클리 메타' 2종이다. 두 제품은 가격은 69만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안경원 등에서 판매된다. 이 기기는 “헤이 메타”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 촬영과 영상 녹화 등을 손을 사용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으며 눈앞에 놓인 음식의 칼로리나 외국어 표지판도 번역해준다. 이는 안경테에 적용된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와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이뤄진다. 한 번 충전으로 오클리 뱅가드 모델은 9시간, 그 외 모델은 8시간 이용 가능하다.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안경 형태로 AI 글래스가 상용화되며 몰카 등 불법적인 일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시력 교정 기능 적용 등과 같은 활용성에 대한 궁금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력 교정 기능도 적용 가능…AI 유료 모델 시험에 기능 확대 가능성은 근시와 난시 등 시력 교정 기능이 필요한 이용자들도 AI 글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는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 모델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경알이 렌즈의 기능만 있어서다. 이에 따라 AI 글래스를 구매해 안경점을 방문하면 렌즈 교체를 통해 원하는 시력 교정 기능을 넣을 수 있다. AI 글래스가 여행 등의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 촬영된 사진·영상 메타 클라우드로…데이터 활용 범위 직접 관리 현재 메타 AI 글래스는 사진을 찍으면 안경테 옆부분에서 LED 표시등이 점등되는 형태로 설계됐다. 만약 몰카나 도촬을 위해 LED 불빛을 가리면 사진·영상 촬영이 불가능하다. 메타 AI 글래스에서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스마트폰에 연결된 메타 AI 앱으로 전송돼 저장, 관리된다. 사용자가 클라우드 기능을 활성화할 시 사진·영상이 메타 클라우드에 임시 저장되며 최대 30일 후 자동 삭제된다. 일반적으로 촬영된 사진 자체가 자동으로 서버로 전송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가 메타의 AI 기능을 사용할 때 AI 분석 목적으로 사진이 보내지게 된다. 메타 AI 기능을 통해 처리된 사진 속 인물, 텍스트 등의 정보는 메타 제품·개선에 활용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를 원치 않는 사용자는 직접 설정을 통해 클라우드 저장, 추가 데이터 수집 등 일부 데이터 활용 범위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토익 시험장서 적발된 AI 글래스…메타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최근 국내 토익 시험장에서 AI 글래스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처음 적발되기도 하면서 부정행위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 얼마 전 열린 토익 정기시험에서 AI 글래스를 착용한 응시생 2명이 각각 적발된 것이다. 교육 당국은 수능에서 AI 글래스를 차단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에 메타 측은 오용을 제한하고 방지하기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메타는 사용하는 사람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메타는 “카메라, 스마트폰, AI 글래스 등 어떤 기술이든 동일한 기본 원칙이 적용된다”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이를 악용하지 않을 책임은 궁극적으로 개인에게 있다”고 답변했다.

2026.06.16 10:06박서린 기자

KT,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 지급

KT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급등한 메모리 가격에 대응해 셋톱박스 협력사에 메모리 확보용 선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의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KT는 협력사의 생산과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메모리 수급과 단가 인상 영향이 큰 셋톱박스 협력사가 6개월 정도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미리 구매할 수 있게 선금을 지급했다. 이 조치로 KT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단말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기간을 최소화했다. 가입자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 보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KT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모든 부담을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협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권혜진 KT SCM실장은 "최근 공급망 위기는 개별 기업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라며 "메모리 선구매 지원을 비롯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0:04홍지후 기자

샤오펑·체리 이어 세레스까지…中 완성차, 휴머노이드 격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사업 영역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되고 있다. 샤오펑과 체리, BYD에 이어 세레스도 첫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15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세레스는 최근 첫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사이'를 선보였다. 세레스는 중국 충칭에 본사를 둔 신에너지차 업체로, 화웨이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를 공동 육성한 회사다. 캉보 세레스그룹 이사 겸 부사장은 전날 공개한 영상을 통해 샤오사이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중국 배우 황보가 세레스 공장을 방문하고, 샤오사이가 공장 안내를 맡는 장면이 담겼다. 샤오사이는 시각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방문객을 스스로 인식해 인사하고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세레스는 샤오사이 외에도 여러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을 연내 공식 공개할 계획이다. 세레스는 이미 생산 현장 곳곳에 AI 기반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샤오사이 01'은 차량 섀시 조립 품질을 검사하고, '샤오사이 02'는 완성차의 외관과 사양을 점검한다. 물류 운반과 생산라인 협업에도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세레스 공장에는 1600대 이상의 지능형 설비와 3000대가 넘는 산업용 로봇이 가동되고 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5G, AI 등을 결합한 디지털 생산체계도 구축했다. 세레스는 지난해 10월 바이트댄스 계열 클라우드·AI 기업 볼케이노엔진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로봇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양사는 멀티모달 기반 클라우드·엣지 협업 기술과 로봇의 의사결정·제어,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진출은 최근 들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전기차를 개발하며 축적한 AI와 자율주행, 배터리, 모터, 센서, 공급망 관리 역량을 로봇에 적용하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샤오펑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의 연내 양산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허샤오펑 샤오펑 회장은 최근 로봇 사업부를 직접 이끌기로 하고 상용화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샤오펑은 광저우에 약 11만㎡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기지도 건설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시험생산, 대규모 제조를 한곳에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아이언의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초기에는 자사 전시장과 산업 현장 등에 투입한 뒤 2027년부터 중국과 해외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체리는 자동차 업체 가운데 로봇의 소비자 판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체리가 육성한 로봇 브랜드 아이모가는 지난 4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를 시작했다. 체리는 전문 매장과 자동차 판매점, 쇼핑몰 체험 매장을 결합한 오프라인 유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아이모가는 올해 초 중국 내 300곳 이상 판매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직접 판매뿐 아니라 장기 임대와 할부 등으로 구매 문턱도 낮추고 있다. 초기에는 자동차 판매점 안내와 접객 등에 로봇을 활용하고, 향후 유통·마트와 가정용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체리는 로봇 사업을 자동차와 부품에 이은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공식화했다. 리커 BYD 수석부사장은 최근 BYD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가정용 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 자동차 판매망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향후 자사 공장과 해외 판매점에 로봇을 우선 배치한 뒤 상용화 범위를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로봇 사업에 잇따라 뛰어드는 것은 전기차와 휴머노이드가 기술적으로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모두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로 주변을 인식하고, AI가 상황을 판단한 뒤 모터와 구동계를 제어한다. 배터리와 전력반도체, 열관리 기술도 공통으로 활용된다. 대량생산 경험과 촘촘한 부품 공급망, 전국 단위 판매·서비스망을 보유한 점도 완성차 업체의 강점으로 꼽힌다. 자동차 공장에서 로봇을 먼저 시험하고 생산성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판매점과 상업시설, 가정으로 사용처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안정적인 보행과 정교한 작업 수행, 배터리 사용시간, 제품 가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높은 경제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그럼에도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기차 이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세레스의 합류로 중국 자동차 업계 경쟁이 차량 판매를 넘어 로봇 양산과 유통, AI 생태계 구축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2026.06.16 09:59류은주 기자

EA, 게임 내 광고 플랫폼 'EA 애드버타이징' 공개

미국 게임기업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기업이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에게 직접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EA 애드버타이징'을 선보였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A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경기장 간판이나 인게임 콘텐츠 같은 형태의 “동적이고 실시간적인 배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경험을 방해하기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EA에 따르면 'EA 애드버타이징'을 통해 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 특정 게임과 이용자층에 맞춘 맞춤형 통합 광고는 물론, 인게임 도전 과제나 보상형 목표를 활용한 형태도 포함된다. EA 스포츠 게임군 안에는 별도의 광고 유닛도 마련된다. 현재까지 비자, 로우스, 레드불, 마운틴듀, 엑스피니티, 피콕 등 브랜드가 'EA 애드버타이징'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틴슨 EA 최고경험책임자는 “이용자들은 매일 EA의 게임과 라이브 경험 안으로 들어와 플레이하고, 시청하고, 창작하고, 연결된다”며 “이는 브랜드가 이용자 경험을 존중하면서도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A 애드버타이징을 통해 브랜드가 팀이 구축한 세계관의 진정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그 순간의 일부가 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16 09:50김한준 기자

KT엠모바일, 11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

KT엠모바일은 자사 공식 다이렉트몰이 이용 편의성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마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인 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획득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된다. 올해 KT엠모바일 공식 다이렉트몰은 전문가 심사와 실제 사용자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다이렉트몰은 신규 개통부터 부가서비스 가입,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 'mobi(모비)' 구매 등 KT엠모바일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디지털 채널이다. KT엠모바일은 다이렉트몰에 뚜렷한 명도 대비 적용, 대체 텍스트 삽입, 보완, 자막, 태그 삽입 통한 텍스트 음성 지원, 전 메뉴 키보드 이용 지원, 페이지 내 적절한 제목과 표 이해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며 이용 편의를 높였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11년 연속 웹 접근성 인증은 모든 가입자에게 차별 없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KT엠모바일의 합리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6 09:46홍지후 기자

"악마의 편집"...美 톱모델 타이라 뱅크스, 넷플릭스 고소

미국 슈퍼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왜곡된 편집으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15일(현지시간) AOL 등에 따르면, 뱅크스는 지난 13일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리얼리티 체크: 도전! 슈퍼모델과 그 이면(Reality Check: Inside America's Next Top Model)'과 관련해 넷플릭스를 제소했다. 뱅크스는 1973년 생으로 미국의 모델 겸 배우다. '도전, 슈퍼모델'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뱅크스는 넷플릭스, 넷플릭스 뮤직, 다큐멘터리 감독 모 루시와 다니엘 시반 등을 상대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계약 위반, 허위 광고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월에 방영된 다큐는 리얼리티쇼의 복잡한 역사를 비판적으로 되짚었다. 뱅크스는 제작진이 자신이 참여한 장시간 인터뷰를 편집해 프로그램 역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뱅크스는 자신이 3시간 30분 동안 인터뷰에 참여했지만, 시청자는 단 16분 분량의 영상만 봤으며, 방송된 부분마저 "맥락이 제거되고, 실제 발언 내용과 무관한 허위적이고 명예훼손적인 이야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재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뱅크스는 또 넷플릭스가 이 프로그램을 오락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로 홍보했기 때문에 시청자가 왜곡된 내용을 신뢰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체크: 도전! 슈퍼모델과 그 이면은 타이라 뱅크스를 비롯해 켄 목(총괄 프로듀서), 제이 매뉴얼, 미스 제이 알렉산더, 나이절 바커 등 과거 주요 심사위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특히 휘트니 톰슨, 지젤 삼손, 섀넌 스튜어트 등 다수의 전직 참가자들이 출연해 방송 이면에서 겪었던 차별과 성폭행 의혹 등 충격적인 폭로를 털어놓아 큰 논란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6.06.16 09:33홍지후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잠실 팝업에 2만5천명 몰렸다…외국인 비중 40%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서울 잠실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 2만5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40%에 달하는 등 K뷰티와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인됐다. 에이피알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운영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 수가 약 2만5천 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핑크 글로우 테크 라운지'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메디큐브의 스킨케어 제품과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행사는 에비뉴엘 잠실점의 프리미엄 팝업 공간인 '더 크라운'에서 열렸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로 활용하는 공간에서 운영되며 메디큐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팝업스토어에는 행사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다. 방문객들은 제품 체험뿐 아니라 브랜드 전시와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메디큐브의 뷰티 테크 경쟁력을 경험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공간은 1대1 피부 상담 서비스인 '메디큐브 랩'이었다. 방문객들은 피부 상태에 맞는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글로벌 고객 유입도 눈에 띄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약 40%를 차지했다. 해외 관광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에 나서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이번 팝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뷰티 테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09:25안희정 기자

"본품 또 사지 말고 리필 어때요?"...로레알, 리필 캠페인 진행

로레알코리아가 세계 리필의 날을 맞아 쿠팡, 카카오, 네이버, 올리브영 등 국내 주요 유통 플랫폼과 손잡고 리필 제품 확산에 나선다. 리필 제품 할인과 쿠폰 증정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대하고, 뷰티 업계 전반에 리필 소비를 새로운 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로레알코리아는 16일 세계 리필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협업해 리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리필의 날 캠페인은 뷰티 업계에서 리필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로레알이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로레알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리필 가능 제품 수를 3.7배 늘리는 등 순환형 패키지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 캠페인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향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18개 브랜드, 28개 제품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랑콤, 입생로랑 뷰티, 키엘, 프라다 뷰티,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케라스타즈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로레알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리필 제품이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뷰티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프로모션은 플랫폼별로 순차 진행된다. 쿠팡과 카카오에서는 이달 초 행사를 먼저 진행했으며, 현재는 네이버와 올리브영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리필 제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와 할인율은 채널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로레알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마이 뷰티 박스(MBB)'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지속가능성 부문장은 "로레알은 세계 리필의 날을 통해 리필이 소비자의 일상 속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매력적으로 리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과 파트너십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09:19안희정 기자

"단백질 함량 부풀렸다"…다논, 경쟁사 요거트에 소송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의 미국 법인이 경쟁사 초바니가 요거트 1회 제공량을 부풀려 단백질 함량이 더 많은 것처럼 홍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논 미국 법인은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에 초바니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초바니가 자사 요거트의 1회 제공량 기준을 조정해 단백질 함량을 부적절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논은 초바니가 32온스(약 946ml) 대용량 요거트 용기에 표시된 1회 제공량을 크게 잡아, 자사 고단백 요거트 브랜드 '오이코스 프로'와 비슷한 수준의 단백질을 함유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다논에 따르면 오이코스 프로는 같은 중량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초바니 제품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초바니가 더 큰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단백질 함량을 표시하면서 소비자들이 두 제품의 단백질 함량이 비슷하다고 오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외신에 따르며 다논과 초바니는 미국 요거트 시장에서 매출 기준 1·2위 업체다. 소송에는 초바니의 대용량 제품뿐 아니라 소용량 제품의 표시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도 포함됐다. 다논은 미국에서 5.3온스, 약 150g이 오랫동안 1회용 요거트의 표준 용량으로 여겨져 왔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1회 제공량당 단백질 20g이 소비자의 구매를 좌우하는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초바니의 1회용 고단백 요거트 용량은 6.7온스다. 다논은 초바니가 더 큰 용량을 기준으로 단백질 20g을 표시해, 표준 용량 기준으로는 단백질 함량이 더 낮다는 점을 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논에 따르면 오이코스 프로 제품은 모두 1회 제공량당 단백질을 최소 20g 함유하고 있다. 회사는 우유에서 수분과 유당을 제거하고 카세인과 유청 단백질을 농축하는 특수 기술을 개발해 단백질 20g 기준을 충족하거나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다논은 초바니 제품이 제조비가 더 낮아 오이코스 프로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회사는 소장에서 초바니 제품이 정확한 이름과 표시, 마케팅을 사용했다면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초고단백 요거트 시장에서 오이코스 프로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외신은 고단백 식품 수요가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최근에는 식품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에 단백질을 첨가하면서 유청 단백질 공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6.06.16 09:16류승현 기자

KT "IPTV 새 요금제로 지상파-종편 VOD 다 보세요"

KT가 30일 출시 예정인 IPTV 요금제 '지니 TV 모든G'를 개편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의 방송 VOD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의 최신 드라마·예능 VOD를 본방송 직후 시청할 수 있으며, '무한도전', '지붕 뚫고 하이킥' 등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을 포함해 약 25만 편에 달하는 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는 기존에 회차별 구매나 방송사별 월정액 상품 가입이 필요했던 방송 VOD를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 제공해 고객의 이용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였다. 리뉴얼 출시 후 '왕과 사는 남자', '어쩔 수가 없다' 등 최신 영화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사랑이 온다(KBS)', '놀러코스터(MBC)', '김부장(SBS)', '아파트(JTBC)' 등 방영 예정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에 월 1만 9800원에 250여개 실시간 채널과 지니TV 첫 화면에서 '모든G' 전용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지니 TV 모바일'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시청 가능하며, TV와 모바일 간 이어보기도 지원한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는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좋은 콘텐츠”라며 “지니 TV 모든G는 최신 영화와 방송 등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검증된 콘텐츠가 주는 몰입과 감동의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6 09:15박수형 기자

에이비일팔공, 마케팅 컨퍼런스 'MGS 2026' 개최…AI 성장 전략 공유

AI 기반 마케팅 테크 기업 에이비일팔공이 국내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MGS) 2026'을 개최한다. 올해는 메인 컨퍼런스와 소규모 세미나를 결합한 'MGS WEEK' 형태로 운영하며 AI 시대의 성장 전략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이비일팔공은 오는 7월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GS26)'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MGS는 국내 대표 마테크·애드테크 컨퍼런스로 꼽힌다. 지난 6년간 누적 참가자는 1만3천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행사에는 약 3천명의 마케팅·비즈니스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3개 트랙에서 38개 세션이 진행됐다. 에이비일팔공은 올해 행사를 기존 단일 컨퍼런스에서 'MGS WEEK'로 확대 운영한다. MGS WEEK는 7월 21일 열리는 메인 컨퍼런스 MGS26과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소규모 세미나 프로그램 'miniMGS'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산업 인사이트 공유는 물론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다. MGS26에서는 AI 기반 마케팅과 성장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및 성장 전략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국내외 마케팅·애드테크 업계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실무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miniMGS는 데이터 기반 실험, 광고 수익화, 사용자 확보 전략 등을 주제로 열린다. 에이비일팔공 오피스에서 진행되며 행사 스폰서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소규모 세미나 형태로 구성된다. 에이비일팔공은 올해 행사에서 기업 의사결정권자와 시니어 리더들의 참여 비중을 높여 보다 깊이 있는 논의와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AI가 마케팅 실행 방식을 넘어 기업 성장 전략 전반을 바꾸고 있다"며 "MGS26은 국내외 업계 리더들과 함께 최신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09:01안희정 기자

광고 넘어 데이터까지 묶었다…카페24, '토털 커머스 마케팅' 강화

카페24는 광고 성과와 상품·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토털 커머스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광고비를 동일하게 투입하더라도 상품 구성과 재고 운영,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성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고 집행을 넘어 상품과 운영 데이터를 연계한 통합 관리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24의 토털 커머스 마케팅은 광고 시작부터 성과 확대, 최적화 단계까지 브랜드 성장 단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는 ▲매출 연동형 광고 ▲재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AIM)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NextGen) 등으로 구성된다. 매출 연동형 광고는 광고비를 선결제하지 않고 실제 매출이 발생한 이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초기 광고 비용 부담을 줄여 쇼핑몰의 마케팅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남성의류 브랜드 프롬나드 클로젯은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뒤 3개월 만에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은 상품 및 재고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판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광고를 운영하는 서비스다. 여성의류 쇼핑몰 육육걸즈는 재고 정보와 광고 운영을 연계한 이후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카페24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50개 쇼핑몰이 도입했으며 누적 광고비는 약 690억원, 누적 매출은 약 5260억원을 기록했다. AI 기반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서비스는 광고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소재를 생성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성과를 분석해 운영 전략을 최적화한다. 가방 브랜드 아토백은 솔루션 도입 후 3주 만에 방문자 수가 22.4%, 매출은 7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개월 기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쇼핑몰의 클릭당 비용(CPC)은 14% 감소했고 전환율(CVR)은 7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페24는 앞으로 광고와 상품, 재고, 예산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력은 광고 성과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광고와 상품, 운영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08:55안희정 기자

FAANG 가고 'MANGOS' 온다…스페이스X 상장이 연 'AI 상장의 여름'

스페이스X(SpaceX)가 역대 최대 규모로 상장하면서, 미국 증시의 주도주가 통째로 바뀌고 있다. 6월 14일 테크크런치(TechCrunch) 팟캐스트 '에쿼티(Equity)'에서 진행자들은 이번 여름을 '뜨거운 기업공개(IPO)의 계절'로 규정하고, 그 파급 효과를 짚었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나스닥(Nasdaq)에 데뷔했고,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도 비공개로 상장을 신청하며 뒤를 따를 채비를 하고 있다. 상징적인 변화는 약어의 교체다. 한때 증시를 이끌던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이 이제 'MANGOS'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메타(Meta)·앤트로픽·엔비디아(NVIDIA)·구글(Google)·오픈AI·스페이스X를 묶은 조어다. 진행자 키어스틴 코로섹은 "소비·소셜 네트워크에 쏠려 있던 공개 시장의 막대한 자본이 이제 AI 연구소와 스페이스X 같은 딥테크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강자 넷플릭스가 빠지고 AI 기업들이 그 자리를 채운 것 자체가 무게중심의 이동을 보여준다. 진행자들은 스페이스X가 공개 시장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봤다. 한 진행자는 "스페이스X는 공개 시장의 막대한 자금을 빨아들이는 동시에, 한 사람이 기업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있다"며 "다른 기술 기업들이 이를 얼마나 따라 할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스페이스X의 방식을 닮아갈지, 아니면 스스로를 다르게 자리매김할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상장 시점을 둘러싼 경쟁도 거론됐다. 공개 시장의 자본과 관심이 무한하지 않은 만큼,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상대보다 먼저 상장하려 서두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가 IPO 일정에서 맞붙을 것으로 본다. 더 흥미로운 대목은 '파도에 올라타는' 주변부의 움직임이다. 진행자들은 위성·우주 기업 퀀텀스페이스(Quantum Space)가 우회상장(SPAC)을 추진하며 스페이스X의 상장 열기를 노린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가 궤도 데이터센터(orbital data center) 개념을 대중화하자, 그 가능성에 기대 자금을 모으는 스타트업들도 늘고 있다. 포드(Ford)와 제너럴모터스(GM)가 남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데이터센터·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한 진행자는 "AI가 경제를 다시 짜고 있는 것은 사용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만들려는 방식 때문에 이미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런 변화가 지속 가능할지는 또 다른 질문이다. 공개 시장으로 서둘러 달려간 기업들이 훗날 그 결정을 후회할지 여부는, 이번 여름 쏟아질 증권신고서(S-1) 더미가 시장에서 어떻게 소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6 08:20AI 에디터

과자 무한 골라담기 돌아왔다…이마트, 상반기 인기 상품 할인

이마트가 상반기 인기 먹거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할인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한 옛날통닭을 50%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 3월 고래잇 행사 시 일주일간 8만 마리가 넘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3월 행사보다 저렴한 2000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 품목'은 '할인+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부채살, 살치살, 갈비살, 아롱사태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초 진행돼 SNS에서 화제가 된 '무한 골라담기' 행사도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롯데 스낵 무한 골라담기'를 진행한다. 점포에 비치된 전용 박스에 상품을 수량 제한 없이 담아 2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림 더미식 즉석밥 포대 무한 골라담기'도 준비했다. 미니 포대에 즉석밥을 담아 1만 9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6.06.16 06:0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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