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실명인증업자 ) 텔레연락처 tway010 (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 알바몬사업자해킹아아디구입처,5G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46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디캠프-코로프라, K-콘텐츠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디캠프 도움으로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는 K-콘텐츠 스타트업들이 현지 대기업과 사업 협력 기회를 가졌다. 디캠프는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스타트업 OI 도쿄 #K-콘텐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팝, 브랜드, 게임, 만화·웹툰, AI, AR·VR·XR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본 현지 대기업과의 기술 실증(PoC) 및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캠프는 지난 3월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일본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총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현지 기업 맞춤형 사업 제안서를 함께 구체화했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오픈이노베이션(OI) 행사에는 코로프라를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토호, 쇼치쿠 등 일본 대표 주요 콘텐츠·플랫폼 대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들의 협업 제안을 검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1:1 미팅이 총 14건 진행됐다. 콘텐츠 기술 및 솔루션 분야 참여 기업으로는 ▲워터마크 기반 IP 인증 솔루션 기업 스냅태그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AI 게임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 개발사 앵커노드 ▲AI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드롭샷' 개발사 지로 ▲게임 리워드 플랫폼 '플레이오' 운영사 지엔에이컴퍼니 ▲AI 기반 광고·리테일 미디어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가 이름을 올렸다. K-콘텐츠의 강점을 살린 패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공연·뮤지컬·연극 등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 ▲엔터테인먼트 및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 블루바이블루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 ▲패션 홍보 플랫폼 '브랜더진' 운영사 인에디트 ▲웹툰·콘텐츠 제작 지원 플랫폼 '에이콘' 운영사 카펜스트리트가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일본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며 콘텐츠와 게임 산업 내 IP 보호 솔루션에 대한 현지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자사의 워터마크 기술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대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검토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2026.06.19 10:24백봉삼 기자

6월 지나면 개소세 인하 종료…르노코리아, 막판 혜택전

르노코리아가 이달 말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6월 한 달간 전국 전시장 방문 및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운영하고, 주요 차종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차량 구매 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가 한시적 3.5%에서 5%로 인상될 예정인 만큼, 6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점수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세차 타월을 제공하고, 점수를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치킨 세트를 증정한다. 점수를 맞히고 차량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상품권, 유류비 상품권, 계약금 지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주말 시승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며,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시승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액션캠, 주유권, 선풍기 등을 증정한다. 차종별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년 걱정-제로 바이백' 상품을 운영한다. MFS(르노코리아 금융 관계사) 잔가보장 60개월 할부 선택 시 5년 뒤 53% 잔가를 보장하고, 소모품 교환과 연장 보증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아이코닉 트림의 경우 선수율 30% 적용 시 월 27만 9000원(5년간)에 이용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개소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2025년 생산 차량은 200만원 혜택이 적용된다. 일부 생산 모델에 한해 최대 3년 무이자 할부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정액불 할부나 스마트 유예·잔가보장 할부 이용 시 100만원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 구매 고객은 제휴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을 제외하고 200만원 유류비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정액불 할부나 잔가보장 할부 이용 시 트림별로 추가 혜택도 적용된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필랑트, 아르카나 등 하이브리드 및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6월 전시장 방문과 구매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6.19 10:14류은주 기자

"엔비디아 빈자리 노린다"…바이트댄스 덕에 中 AI칩 2선 '급부상'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 중소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새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미·중 갈등 속 엔비디아 AI 칩 도입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바이트댄스가 국산 반도체 채택을 늘리며 중국 내 '2선급' AI 칩 업체들의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AI 워크로드용 클라우드 인프라에 중국산 반도체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일루바타 코어엑스, 비런테크놀로지, 메타엑스, 무어스레드테크놀로지, 엔플레임테크놀로지 등이 거론됐다. 이 업체들은 화웨이, 캠브리콘보다 규모와 시장 지위가 낮은 2선 AI 칩 기업으로 분류된다. 몇 년간 중국 내 AI 칩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이 업체들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공급망에 들어갈 기회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바이트댄스는 최근 상하이 소재 일루바타로부터 AI 프로세서 수만 개를 유리한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중국 반도체 업체들과도 추가 구매 가능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바이트댄스와 일루바타가 관련 질의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일루바타는 현재 후보군 가운데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으로 꼽힌다. 해외 제조 파트너를 활용해 생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단기 공급 능력 측면에서 강점으로 거론된다. 다만 해외 파운드리 의존도는 향후 리스크로 지목된다. 미국 등 외부 규제가 강화될 경우 생산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반면 국내 파운드리로 생산을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반도체 산업 조사 플랫폼 ZICC의 알렉스 장 애널리스트는 "상위 4~5개 업체 중 일루바타가 가장 순조롭고 빠르게 진전하고 있는 곳으로 보인다"며 "제품 납품과 검증이 가능하고 캠브리콘 제품과도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국 AI 칩 업체들은 제품 설계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어스레드, 비런, 일루바타는 대규모 병렬 연산에 강점을 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엔플레임은 화웨이, 캠브리콘과 마찬가지로 특정 AI 연산에 최적화한 주문형반도체(ASIC)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경쟁 구도는 설계 역량보다 양산 가능성과 납품 안정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AI 칩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검증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한 중국 AI 칩 기업 관계자는 "중국 내 AI 칩이 부족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공급 가능한 업체라면 누구에게서든 구매하려는 분위기"라며 "제품 검증 여부와 대규모 납품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바이트댄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중국 반도체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CMP는 지난 5월 바이트댄스가 올해 자본지출 계획을 2000억 위안(약 38조원) 이상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예비 계획보다 최소 25% 증가한 규모다. 블룸버그는 바이트댄스가 투자 규모를 700억 달러(약 97조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국산 AI 칩 도입을 늘려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 H200 AI 프로세서의 중국 수입이 미국 승인 이후에도 중국 당국의 명확하지 않은 태도 속에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또 중국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 공백, 빅테크의 투자 확대, 국산화 정책이 맞물리며 재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바이트댄스 공급망 진입 여부는 일루바타를 비롯한 중국 AI 칩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상업화 능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빌리 펑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일루바타 코어엑스 제품군은 국내외 파운드리 서비스를 모두 활용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다면 중국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더 많은 설계 채택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6.06.19 10:02장유미 기자

트럼프 "애플, 인텔과 반도체 설계·생산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인텔과 함께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부터 반도체 업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던 인텔 파운드리의 애플 수주설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작년 8월 말 진행된 인텔 투자 성과를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애플은 현재 대부분의 첨단 반도체를 TSMC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미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등을 고려하면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 투자 금액, 89억 달러→600억 달러로 늘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작년 8월 말 인텔에 89억 달러(약 13조7천264억원)를 투자하고 9.9%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국 반도체를 미국에서 설계하고 생산할 필요가 있어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결정 당시 인텔의 시총은 1000억 달러였지만 아홉 달 만에 현재 가치가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정부 지분 가치도 6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애플, 주요 반도체 생산 TSMC에 의존 애플은 현재 아이폰용 A시리즈 칩, 아이패드와 맥용 M시리즈 칩 등을 전량 대만 TSMC에서 위탁 생산한다. 그러나 TSMC 생산시설은 대부분 대만에 집중돼 있고 중국-대만 양안 관계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과 지진 등 자연재해 리스크도 상존한다. 여기에 AI 반도체 수요가 TSMC로 집중되면서 적시에 원하는 만큼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첨단 제조시설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애플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이다. 인텔은 2021년 팻 겔싱어 전 CEO 취임 이후 파운드리 시설 투자와 공정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7월 공개한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인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도 작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애플이 실제 고객으로 합류할 경우 인텔 파운드리는 단숨에 글로벌 최상위 고객사를 확보하게 된다. M시리즈 칩 생산에 '인텔 18A-P' 공정 활용 전망 WSJ와 대만 디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내년부터 M시리즈 칩 생산에 1.8나노급 '인텔 18A-P', 2028년에는 아이폰용 A시리즈 칩 생산에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 활용을 검토중이다. 인텔 18A-P는 인텔 18A 공정을 개선한 파생 공정으로 동일 전력 기준 최대 9% 성능 향상 또는 동일 성능 기준 최대 18% 전력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 기존 18A 설계 자산(IP)과 설계 규칙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사가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차세대 공정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텔은 최근 인텔 18A-P 공정의 양산을 앞둔 최종 단계인 '리스크 생산(Risk Production)' 절차에 진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텔 주가, 10% 상승... 130달러대 진입 주식시장 내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인텔 파운드리의 대형 고객 확보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애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수요 기업 중 하나인 만큼 실제 수주가 성사될 경우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인텔 주가는 전날(17일) 종가인 121.10달러 대비 9.89% 오른 133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6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립부 탄 CEO "시설 투자 늘리면 수주했다는 신호" 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애플 수주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TSMC와 삼성전자 등 경쟁 파운드리 업체가 고객사 관련 사항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업계 관행과도 일치한다. 립부 탄 인텔 CEO도 이달 초 대만에서 진행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간 중 질의응답에서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엔비디아 등 잠재 고객사 수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러 잠재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케이던스 시절부터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는 철학을 갖고 있다.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설 투자 금액이 늘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파운드리의 애플과 엔비디아 등 외부 고객사 수주 여부는 결국 인텔의 시설투자 확대 여부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립부 탄 CEO가 언급한 대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시작된다면 이는 대형 고객사 확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19 09:56권봉석 기자

넷마블 '솔: 인챈트',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차별화' 통했다

넷마블의 신작 MMORPG '솔: 인챈트'가 지난 18일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소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기존 장르의 문법을 과감히 탈피한 차별화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솔: 인챈트'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튿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 최상위권을 완벽히 점령했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고착화된 MMORPG 공식에 대한 이용자 피로도가 누적된 가운데 거둔 기록이기에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러한 폭발적인 초반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는 '전지적 MMORPG'를 표방하며 야심 차게 도입한 '신권(神權)' 시스템이 꼽힌다. 신권은 최고 레벨 등 최상위 이용자에게 '신'의 지위를 부여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과 일부 콘텐츠 운영 권한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장치다. 개발사가 모든 방향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던 일방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주요 콘텐츠 개방과 업데이트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생태계를 재구축했다. 성장과 반복 사냥의 피로도를 대폭 낮춘 '스쿼드 모드' 역시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핵심 차별화 포인트다. 하나의 계정에서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24시간 연속 무접속 플레이 모드'와 연계되어 반복 플레이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부담을 지웠다. MMORPG 장르 특유의 육성 피로도를 완화하고 성장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의 시너지도 흥행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솔: 인챈트'는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의 첫 상업 출시작이다. 개발진 역량과 넷마블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력이 결합하면서, 출시 전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3차까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넷마블은 쏟아지는 이용자들의 관심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트래픽을 안착시키고 있다. 출시 당일 이용자가 폭주하자 약 8시간 만인 오후 8시에 총 5개 서버 규모의 신규 월드 '레지나'를 긴급 오픈하며 쾌적한 플레이 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한, 모든 보스 몬스터의 보상 드롭률을 3배 상향하고, 각 서버 최초 50레벨 달성자에게 영웅 등급 아이템 '발타로스의 반지'를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론칭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솔: 인챈트'는 기존 MMORPG의 익숙한 구조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작품"이라며 "최근 획일화된 문법으로 다소 침체되어 있던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이용자 주도형 생태계라는 확실한 차별성이 초기 흥행의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6.06.19 09:48정진성 기자

홀리스터, 타겟 손잡고 美 기숙사 시장 공략

아베크롬비앤피치의 캐주얼 브랜드 홀리스터가 타겟과 손잡고 처음으로 홈·기숙사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한다. 의류 중심 브랜드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미국 대학 입학 시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홀리스터는 타겟과 협업해 의류와 침구, 기숙사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이는 '더 홀리스터 컬렉션 앳 타겟(The Hollister Collection at Target)'을 출시한다. 이달 28일부터 타겟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 일부 홀리스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남녀 의류와 침구류를 포함해 약 60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업은 소비자들의 재량지출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13~22세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둔 홀리스터는 최근 1년간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상품군을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의 구매 빈도와 지출 규모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타겟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타겟은 그동안 켄드라 스콧,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챔피언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고객 유입 효과를 노려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대학 입학 시즌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전미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학 입학 시즌 쇼핑 시장 규모는 888억 달러(약 136조 3968억원)에 달했다. 쇼핑에 참여한 소비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25 달러(약 203만원)였다. 특히 기숙사와 아파트 가구·인테리어 관련 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시장 규모는 128억 달러(약 19조 6608억원)로 전자제품과 컴퓨터 장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지출 항목으로 집계됐다. 코리 로빈슨 아베크롬비앤피치 최고상품책임자(CPO)는 “타겟의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홀리스터를 이용하지 않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양사가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생산은 타겟이 담당한다. 양사는 최소 내년까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2027년 봄까지 가을·연말·봄 시즌에 맞춘 추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빈슨 CPO는 “침구류뿐 아니라 담요와 입는 담요, 봉제인형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숙사는 주요 고객층에게 중요한 공간인 만큼 계절에 따라 새로운 제품으로 꾸밀 수 있는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9 09:46김민아 기자

오픈AI, 한국서 챗GPT 광고 서비스 시작

오픈AI가 챗GPT 광고 사업을 한국 시장에 도입했다. 오픈AI는 한국에서 챗GPT 광고 파일럿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고는 무료 및 고(Go) 요금제를 사용하는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출되며 플러스(Plus)·프로(Pro)·비즈니스(Business)·엔터프라이즈(Enterprise)·에듀(Edu) 이용자에게는 표시되지 않는다. 광고는 챗GPT 답변과 분리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스폰서 콘텐츠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되며 광고주가 챗GPT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이용자 대화 내용과 개인정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광고 조회 수와 클릭 수 등 집계된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이용자의 대화 기록이나 개인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이용자는 노출된 광고를 숨기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서 광고 개인화 여부와 광고 경험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광고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먼저 운영됐다. 오픈AI는 초기 파일럿 시장에서 대화형 환경을 통한 브랜드 접점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미성년자일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정신건강이나 정치 등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서도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오픈AI가 광고 기반 AI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생성형 AI 수익모델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FT)는 지난해 오픈AI가 개발·사업 확장에 340억 달러(약 51조 3000억원)를 투입했지만 매출은 약 130억 달러(약 19조 6000억)원)에 그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우리 미션은 AI가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이라며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용 부담 없이 챗GPT의 유용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09:31김미정 기자

네이버, '넾다세일' 쇼핑축제 열고 할인 쿠폰 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상반기 쇼핑 축제인 '넾다세일'을 열고,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쿠폰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21일까지 이어지는 넾다세일 사전 혜택 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마다 15%, 7%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발급받은 쿠폰은 본 행사 첫날인 22일에 사용할 수 있다. 이어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넾다세일 본 행사 기간에는 매일 자정(00시) 10%, 7%, 5%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제공되는 모든 쿠폰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인기 스마트스토어 상품 100개를 매일 새롭게 소개하는 '100개 최저가 도전' 코너가 주목할 만하다. '일룸', '홈앤힐', '삼성전자' 등 가전·가구 브랜드부터 '스파오', '헌터', '프리메라', 라로슈포제' 등 패션·뷰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대표 캐릭터 '택이' IP를 활용해 쇼핑의 재미도 더한다. 택이와 '켄뷰', '루메나', '널담', 'LG생활건강' 등 브랜드가 협업해 한정판 굿즈 기획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스테린'의 구강청결제 구매 시 택이 보냉백을, '뉴트로지나'의 고보습 바디로션 구매 시 택이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6시에는 타임세일 기획전인 '넾다 오리지널'이 열린다. '애플', '헤라' 등 대형 브랜드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을 모아 네이버에서 단독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매 회차마다 2개의 상품을 공개하며, 키즈, 푸드·헬시 카테고리는 물론, 패션, 디지털·가전, E쿠폰 등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화제성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으로, 트렌디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넾다세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도 다양하다. '하기스', '베베숲' 등 생필품 브랜드에서는 육아 필수템을 40%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쿠쿠, '코지마' 등 가전 브랜드는 인기 생활 가전을 60% 이상의 할인율로 소개해 알뜰 쇼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6.06.19 08:52백봉삼 기자

나 대신 일하는 AI 분신이 온다, 그런데 인력 비용은 왜 더 올라갈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걱정이 무성하다. 그런데 덴츠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정반대 답이 돌아왔다. 글로벌 광고그룹 덴츠(dentsu)가 2025년 12월 발표한 미래 전망 보고서 '컨슈머 비전: 리인벤션의 어머니들(Consumer Vision: Mothers of Reinvention)'은 사람들이 AI를 '나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몇 배로 키워주는 증폭기'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증폭기란 작은 입력을 크게 키워 내보내는 장치를 말하는데, 보고서는 앞으로 인간과 AI의 관계가 '인간이냐 AI냐'가 아니라 '인간 곱하기 AI(human x AI)'로 바뀐다고 본다. 이 변화가 5년 안에 우리의 쇼핑, 일하는 방식, 그리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의 몸값까지 통째로 흔든다. 그림1. AI·문화·소비자·브랜드 4대 동력별 12개 트렌드 한눈 정리 (출처: dentsu, 2025) AI를 대체자가 아닌 증폭기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들 덴츠 조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 10명 중 7명(70%)은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줄 것이라고 답했다. 핵심은 'AI가 일을 대신 한다'가 아니라 'AI 덕분에 내가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한다'는 인식이다. 보고서는 이를 인간 곱하기 AI(human x AI) 패러다임이라고 부르는데, AI에게 일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AI와 한 몸처럼 움직여 능력 자체가 몇 배로 커지는 상태를 뜻한다. 실제로 응답자의 85%는 앞으로 기술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답했고, 73%는 AI가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난독증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봤다. 영국 런던정경대(LSE) 연구에 따르면 AI는 이미 직장인의 업무 시간을 주당 최대 7.5시간, 즉 거의 하루치를 절약해 주고 있다. 단순히 시간이 남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더 창의적인 일, 더 사람다운 일로 옮겨간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전망이다. 150개 언어로 발표하는 AI 디지털 분신의 등장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분신(digital proxy)'의 대중화다. 디지털 분신이란 나를 대신해 온라인 공간에서 일하고 소통하는 AI 아바타를 말한다. 실제로 영국 미스 잉글랜드(Miss England) 대회에서는 'AI 아바타 라운드'가 열렸고, 우승자인 23세 제시카 플리스킨은 'Jessa(제사)'라는 AI 분신을 만들었다. 이 분신은 150개 언어로 발표를 할 수 있다. 시장도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디지털 아바타 시장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7.6%씩 성장해 2032년 6,523억 달러(약 9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분신은 게임이나 SNS를 넘어 취업 시장에서 나를 대신해 경쟁하는 도구로까지 쓰일 전망이다. 분신만이 아니다. 소비자의 77%는 5년 안에 세계 최고 전문가의 'AI 클론'과 대화하며 전문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AI 클론이란 특정 전문가의 지식과 말투를 학습시켜 만든 디지털 복제 전문가를 뜻한다. 이미 호주의 과학자 칼 크루셸니키 박사를 본뜬 AI가 만들어져 기후 회의론자를 설득하는 데 쓰이고 있고, 40년 경력의 전문가 지식을 담은 금융·인생 상담 앱 'Ask Hank(애스크 행크)'도 등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응답자의 77%는 5년 뒤 기업이 사람이 아니라 '내 AI 비서의 취향'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 흐름이 쌓이면 기업이 광고를 띄우는 대상이 '사람'에서 '사람의 AI 대리인'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AI 슬롭에 질린 사람들, 오리지널리티에 붙는 몸값 AI가 콘텐츠를 무한정 찍어내자, 사람들은 오히려 '진짜 사람이 만든 것'에 더 큰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 그 반작용을 보여주는 단어가 바로 '슬롭(slop)'이다. 슬롭이란 AI가 대충 찍어낸 저품질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로, 미국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slop'을, 호주 매쿼리(Macquarie) 사전은 'AI 슬롭'을 선정했다. 덴츠 조사에서 소비자의 54%는 SNS에서 보는 것 중 너무 많은 양이 AI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답했고, 80%는 자신이 쓰는 AI가 남들과 똑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주길 원한다고 했다. 이 흐름은 '독창성(originality)'을 일종의 도덕적 의무로 끌어올린다. 독창성이란 남이 따라 할 수 없는 고유한 아이디어와 표현을 뜻하는데, 응답자의 88%는 AI로 누구나 쉽게 창작하는 시대일수록 진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더 나아가 92%는 AI가 콘텐츠를 복제하고 짜깁기하는 시대에 기업이 인간 창작자의 원작에 정당하게 보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흥미롭게도 AI 기업이 직접 이 흐름에 올라타기도 한다.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뉴욕에서 '제로 슬롭 존(Zero Slop Zone)' 카페를 열어, AI를 더 빨리가 아니라 더 깊이 생각하게 돕는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느리고 인간적인 사고를 내세웠다. 결국 AI 시대의 역설은, 기계가 흔해질수록 사람만의 손길값이 더 비싸진다는 데 있다. AI 비서단을 거느린 '소비자 CEO'의 탄생 보고서가 그리는 가장 큰 그림은 우리 각자가 'AI 비서단'을 거느린 CEO가 된다는 것이다. 덴츠는 이를 '소비자 CEO(Consumer CEO)'라고 부른다. 소비자 CEO란 자질구레한 결정은 AI 대리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인생의 큰 목표와 예산만 정하는 사람을 뜻한다. 매번 무엇을 살지 고르는 '의사 결정(decision making)'에서, 방향만 정해주는 '의사 설계(decision design)'로 역할이 바뀌는 셈이다. 실제로 소비자의 56%는 생필품을 알아서 사서 배송해 주는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고, 70%는 여러 AI 비서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꺼번에 관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덴츠는 이 통합 관리를 가장 잘 해내는 기업이 'AI 커머스 시대의 아마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사람들은 통제권을 완전히 놓을 생각은 없다. 73%는 AI 대리인이 자기 대신 하는 일을 언제든 사람이 중간에 멈추고 직접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일하는 방식과 소비의 기준도 함께 바뀐다. 응답자의 82%는 앞으로 회사가 직원을 '일한 시간'이 아니라 '결과물의 독창성'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봤고, 75%는 AI가 단순히 일을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인생 방향을 조언하는 어드바이저로 진화할 것이라고 답했다(Z세대와 밀레니얼에서는 80%). 73%는 직업을 바꾸거나 새 취미를 시작하기 전에 AI로 그 모습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MIT가 개발한 'FutureYou(퓨처유)'는 현재 목표와 가치관을 입력하면 'AI로 만든 미래의 나'와 대화하게 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 보고서가 던지는 메시지를 한 줄로 줄이면, AI가 흔한 일을 다 가져갈수록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의 값이 오른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87%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브랜드보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영감을 주는 브랜드를 더 오래 기억한다고 답했다. 같은 원리가 개인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AI에게 맡길 수 있는 반복 업무는 빠르게 위임하되, 나만의 관점과 독창성을 키우는 쪽으로 시간을 옮기는 사람이 유리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 전망은 소비자의 '기대와 인식'을 조사한 결과인 만큼, 실제로 AI 분신이나 소비자 CEO 모델이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인간 대 AI'의 대결 구도로 미래를 바라보던 시각이 '인간 곱하기 AI'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당신은 AI에게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남겨둘 것인지 스스로 답을 정해둘 시점이 됐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디지털 분신'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디지털 분신(digital proxy)은 나를 대신해 온라인에서 일하고 소통하는 AI 아바타입니다. 예를 들어 미스 잉글랜드 우승자가 만든 AI 분신 'Jessa'는 150개 언어로 발표를 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게임이나 SNS를 넘어 취업 시장에서까지 활용될 전망입니다. Q. 'AI 슬롭(slop)'이 무슨 뜻인가요? 슬롭은 AI가 대충 만들어낸 저품질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할 만큼 널리 쓰이게 됐고, 이런 콘텐츠에 질린 소비자들이 오히려 사람이 직접 만든 독창적 결과물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소비자 CEO(Consumer CEO)'는 어떤 개념인가요? 소비자 CEO는 자잘한 구매나 결정은 여러 AI 비서에게 맡기고, 자신은 인생의 큰 목표와 예산만 정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덴츠 조사에서 70%가 여러 AI 비서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다고 답해, 이 모델이 미래 소비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dents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Consumer Vision: Mothers of Reinvention (dentsu)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dentsu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8 23:12AI 에디터

[카드뉴스] 메타 스레드, 한국 이용률 80% 증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스레드(Threads)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메타가 만든 이 텍스트 기반 SNS가 전 세계 이용자 5억 명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에서는 앱 사용 시간이 작년보다 무려 80%나 늘었다고 해요. 출시 단 5일 만에 1억 명을 끌어모았고 지금은 5억명을 돌파하며 '로켓 성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플랫폼이 됐죠. 스레드가 이렇게 빠르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 전문가들이 꼽은 인기 비결 3가지를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0초 만에 가입이 완료되는 편의성이 40%, 자극적인 영상 없이 글자로 조용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30%, 그리고 메타의 AI 전략이라는 큰 그림이 30%를 차지했어요. 혐오 발언과 논쟁으로 피로감을 주던 X(트위터)에서 떠나온 이용자들이 "여기선 마음이 편하다"고 입을 모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에요. 스레드의 성공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해요. 화려한 사진보다 진짜 이야기, 광고 도배보다 진심 담긴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거예요. 텍스트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는 지금, 스레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실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카드뉴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2ec2060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18 21:08AMEET

국내 유일 스트리밍 산업 특화 축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부터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OTT, 콘텐츠, 기술 분야를 아우르며 AI, FAST, 미디어 광고 등 스트리밍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세계 전역의 우수한 OTT, 콘텐츠, 미디어 기술,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OTT어워즈 ▲국내 우수 콘텐츠 기획안 및 AI 등 미디어 기술 기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매칭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내외 OTT, FAST 산업 동향 및 주요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 등으로 마련됐다. 글로벌OTT어워즈는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콘텐츠,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 20여 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지난 5월12일 공개한 후보에는 ▲넷플릭스의 '자백의 대가', '흑백요리사2',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레이디 두아', '은중과 상연', '애마' ▲ 티빙의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 디즈니+의 '메이드 인 코리아', '골드랜드' ▲비키의 '러브 미(다현)'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최신 K-콘텐츠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또한 ICT에 기반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 스토리상',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가장 인기있는 남녀 배우를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등 5개 초청 부문에 대한 수상자와 14개 경쟁 부문의 최종 수상 결과가 공개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19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시실리룸에서 진행한다. 19일에는 AI 기반 OTT 미디어 기술 기업의 IR을, 20일에는 국내 방송사 제작사의 우수 콘텐츠 기획안 피칭을 통해 국내외 투자사 바이어와의 공동 제작‧투자 및 기술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분야별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분야별 1개 기업을 선정해 부총리상을 수여한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이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시장 조사‧분석기관인 옴디아(OMDIA)에서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와 한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FAST 플랫폼사인 삼성전자에서 '커넥티드 TV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디지털미디어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 특별세션 참여, 상영회와 투자유치 쇼케이스, 글로벌 OTT 어워드 시상식 등에 힘을 보탠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제 스트리밍 산업은 국경의 장벽을 완벽히 허물고 전 세계 청중을 실시간으로 하나로 연결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8 17:30박수형 기자

틱톡 "관심을 구매로 연결하세요"...브랜딩 마케팅 전략 공유

틱톡이 국내 주요 브랜드와 광고업계 경영진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틱톡 CxO 서클 2026'을 개최했다.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실제 구매와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과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브랜드 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18일 틱톡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틱톡 CxO 서클 2026'을 열고 국내 주요 브랜드와 에이전시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최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틱톡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용자의 참여와 반응이 실제 소비와 구매로 이어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치 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GBS) 제너럴 매니저는 "마케팅의 중심이 단순한 도달에서 이용자의 주목과 참여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한국 이용자들은 트렌드를 실제 소비와 구매 행동으로 연결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레시피가 실제 상품 출시로 이어진 GS25의 '고추장 버터 파스타' 사례를 소개하며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대에는 이용자의 참여를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가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도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디지털 플랫폼의 국내 광고 집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고, 동영상 광고 비중도 1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글로벌 주요 광고 플랫폼 가운데 일평균 사용시간이 89.4분으로 가장 길었다고 설명했다. 박한범 틱톡코리아 클라이언트 솔루션 총괄은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넘어 호감 형성과 구매 전환까지 연결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제작 도구 '틱톡 심포니'와 최신 AI 영상 모델 '드리미나 시댄스 2.0'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시치 우 제너럴 매니저는 "이용자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가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고 실제 구매 행동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6:28안희정 기자

영등위, 2026년 소위원회·사후관리위원 새롭게 구성

영상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업무를 맡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새롭게 구성됐다. 영화와 비디오물, 광고물, 공연 추천 등 각 영역의 전문성을 반영해 등급분류 체계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2026년도 분야별 소위원회 위원과 사후관리위원회 위원, 영화 전문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사후관리위원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027년 6월23일까지 1년이다. 이번 위촉에는 영상문화와 청소년,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사들이 참여했다. 분야별 소위원회는 영화 등급분류와 비디오물 등급분류, 광고물, 공연 추천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소위원회 위원은 영화와 비디오물의 연령별 등급분류, 광고·선전물의 청소년 유해성 확인, 외국인의 국내 공연 추천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영화 전문위원은 영화 사전 검토를 담당한다. 영상물 사후관리위원회와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위원회 위원은 각각 분야별 소위원회와 자체등급분류 지정 사업자의 등급분류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영등위는 신규 위촉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워크숍을 열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위원 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이 등급분류 업무에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을 균형 있게 위촉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6:19김한준 기자

SK家 창업주 장손 최영근, 5년만에 지주사 복귀

SK그룹 창업주 일가 3세인 최영근 씨가 약 5년 만에 그룹에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부터 SK그룹 지주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SK가 보유한 고택과 그룹 창업주의 옛 사저인 선혜원 등 문화 자산을 활용해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기획·관리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최씨의 전공과 이력을 고려한 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씨는 2014년부터 SK디스커버리와 부동산 개발 계열사 SK디앤디 등에서 근무했다. 2019년에는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구매해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같은 해 회사를 떠났다. 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유지됐다. 최씨는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故)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창업주의 장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관계다. 최씨는 SK디스커버리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며 지분율을 6.30%까지 높였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SK 지분도 14만 2300주, 0.2%를 보유하고 있다. SK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가운데서는 최태원 회장 17.9%,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6.66%, 최종현학술원 0.26%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최씨가 그룹 지주사로 복귀한 데다 SK디스커버리 지분도 확대하면서 향후 그룹 내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재 맡은 업무가 문화 자산 관리와 관련 사업 기획에 한정돼 있는 만큼 이번 인사를 곧바로 경영 승계 구도와 연결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2026.06.18 16:16류은주 기자

"비싸고 못 생겼다"…스냅, AR 안경 '스펙스' 공개 후 주가 폭락

스냅이 증강현실(AR) 안경 '스펙스' 공개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기즈모도,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6일 스냅은 인공지능(AI)과 AR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SPECS(스펙스)'를 공개했다. 스냅은 '일상생활을 위한 웨어러블'을 구현한 이 제품이 비전 프로나 메타 퀘스트와 같은 혼합현실(XR) 헤드셋 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안경에서 AR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의 시선은 2195달러(약 334만원)라는 높은 가격에 쏠렸다. 일반적인 스마트 안경과 비교하면 매우 비싼 편이다. 경쟁 제품인 메타의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의 가격 799달러(약 121만원)보다 훨씬 비싸다. 스펙스는 단일 디스플레이 메타 레이밴과 달리 양쪽 렌즈 모두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 별도 외부 장치가 필요 없다. 반면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에 연결돼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조작할 수 있다.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가격에 대해 "스펙스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컴퓨터로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고급 컴퓨터나 고급 노트북과 비슷한 가격대"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답했다. 또 하나 지적되는 문제는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핵심 사용자가 10대들이란 점이다. 그 정도 고가품을 구입할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리서치 매니저 지테시 우브라니는 “스냅 핵심 고객층이 젊은 층에 치우쳐 있었고, 일반적으로 이들은 많은 돈을 쓸 여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일반 안경에 비해 상당히 커 보이는 안경 디자인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스냅의 주가는 신제품 발표 당일인 16일 5% 이상 떨어진 데 이어, 17일에는 8% 가량 추가 폭락하며 시장의 실망감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현재 메타, 삼성전자,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도 저마다의 AR 글래스 출시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스냅의 고가 전략이 향후 시장 주도권 싸움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주목된다.

2026.06.18 16: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하이센스, FIFA 월드컵 2026™ 기간 가족들에게 더 스마트한 홈 경험 제공

칭다오, 중국 2026년 6월 18일 /PRNewswire/--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가전제품 분야의 선도적인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최신 가전 혁신을 통해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홈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가족들이 화면 너머에서도 FIFA 월드컵 2026™(FIFA World Cup 2026TM)의 열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이라는 비전에 따라, 하이센스는 연결된 경험을 중심으로 구축된 통합 홈 생태계인 하이센스 스위트(Hisense Suite)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스마트 제품의 집합체를 넘어 하이센스 스위트는 사람들이 요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편안함을 관리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방식 등 일상의 현실을 중심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대표한다. AI 연결성으로 구동되는 이 생태계는 '통합 AI 홈 생태계(A Unified AI Home Ecosystem)'를 구현하며, 그 가치는 각 제품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제품들이 원활하게 함께 작동하는 방식에서 창출된다. 이 경험의 핵심에는 오늘날의 소셜 키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설계된 퓨어플랫 스마트 시리즈 냉장고(PureFlat Smart Series Refrigerator)가 있다.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통합 연결성을 갖춘 이 냉장고는 가족들이 경기 당일 모임을 준비하면서 식재료를 관리하고, 식사와 레시피를 계획하며,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계속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장된 얼음 및 물 디스펜서는 시원한 음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경기 당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가족과 축구 팬들에게 필수적인 기능이다. 친구들을 초대해 즐기는 경기 당일 밤의 축제와 일상적인 가족 식사 모두의 경우에서 이 냉장고는 소통과 편의의 허브 역할을 한다. 더 신선하고 스마트한 생활에 대한 이러한 약속은 하이센스의 FIFA 월드컵 2026™ 경기장 사이드 광고 메시지 '하이센스 냉장고, 스마트 쿨링, 프레시 리빙(Hisense Fridge, Smart Cooling, Fresh Living)'에도 반영되어 축구의 열기와 가정에서의 일상적인 가족 경험을 연결한다. 편안한 가정 환경을 만드는 것은 가족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또 다른 방법이다. 더 깨끗하고 건강하며 개인화된 쾌적함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하이센스 에어 마스터 에어컨(Hisense Air Master Air Conditioner)은 지능형 기후 제어와 스마트 아이 프로(smart eye pro) 및 고급 공기질 관리 기술을 결합한다. 연중 내내 이상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가족들이 더 큰 편안함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며 함께 양질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가족들이 축구의 가장 큰 순간들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모이는 가운데, 하이센스는 화면 너머의 혁신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가정에서의 모든 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연결된 경험을 통해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1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가전 및 소비자 가전 분야의 글로벌 인정 리더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2023~2026년 1분기). 'RGB MiniLED의 기원(The Origin of RGB MiniLED)'으로서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MiniLED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스폰서로서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6.06.18 16:10글로벌뉴스

딥페이크·청소년 보호 꺼낸 구글…AI 규제 대응 빨라졌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플랫폼 사업자의 안전 책임 논의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이 정부·법조계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온라인 사기, 아동·청소년 보호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규제 논의에서 '온라인 안전' 프레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구글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태평양 본사에서 '온라인 안전 포럼 : 디지털 신뢰 구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신뢰와 아동·청소년 보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업계, 법조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AI 서비스 고도화와 이용자 보호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제작 문턱이 낮아진 만큼, 플랫폼 사업자의 기술적 대응과 사전 예방 체계가 중요해졌다고 판단해서다. 크리스티 아비자이드 구글 트러스트 앤 세이프티 부사장은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동시에 이용자들이 AI 서비스를 활용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동·청소년 보호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구글은 미성년 이용자를 단순히 디지털 환경에서 차단하기보다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술을 학습과 성장의 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비자이드 부사장은 "아동 발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제품 및 정책 설계 단계에서 아동 발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구글이 온라인 안전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국내 플랫폼 책임 논의의 무게중심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은 투명성, 안전성, 이용자 보호 체계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검색과 유튜브, 광고, 클라우드, AI 서비스를 모두 운영하는 구글에는 이 같은 변화가 개별 규제 대응을 넘어 플랫폼 신뢰 전략 전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온라인 사기 대응은 콘텐츠 유통 관리 문제에 그치지 않고 알고리즘, 광고 심사, 이용자 보호, AI 서비스 설계와도 연결된다. 법률 시장에서는 AI와 플랫폼 규제가 새 자문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 대외 분쟁 대응 전반에서 법률 검토 수요가 커지는 분위기다. 태평양이 구글과 공동으로 포럼을 연 것도 관련 쟁점을 기업 실무 차원에서 다루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AI와 디지털 플랫폼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한편, 디지털 신뢰, 아동청소년 보호라는 새로운 과제를 주기도 했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도 지속가능한 대응 방안을 업계, 학계,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디지털 신뢰를 AI 정책의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AI 산업 육성과 안전 체계 구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축사에서 "디지털 신뢰는 디지털 혁신과 함께 발전시켜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AI 기본법 역시 기술 변화에 맞춰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 보호를 온라인 플랫폼 정책의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디지털 공간이 생활과 경제활동, 공론장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만큼 미성년 이용자를 위한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류신환 방미통위 비상임위원은 "디지털 공간은 일상과 경제 생활을 일궈 나가고 민주주의 공론의 장으로 기능하는 삶의 터전"이라며 "방미통위는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선경 방미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방미통위가 추진하는 것은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을 차단·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청소년은 정보 접근권과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기본권의 주체인 만큼, 얼마나 많은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8 16:06장유미 기자

버스에잇, 누적 286만 화제작 '용사단 키우기' 글로벌 퍼블리싱 확정

AI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이 앱인토스 누적 이용자 286만명을 기록한 슈퍼조이의 화제작 '용사단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 확장에 나선다. 버스에잇은 슈퍼조이가 개발한 머지형 캐주얼 방치 RPG '용사단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버스에잇이 외부 개발사의 게임을 직접 퍼블리싱하는 첫 번째 사례로, 누구나 AI로 게임을 창작하는 기존 생태계를 넘어 검증된 타이틀을 전 세계로 유통하는 영역까지 플랫폼의 역할을 넓혔다. 지난 2021년 모바일 버전으로 첫선을 보인 해당 게임은 지난해 토스 앱인토스에 HTML5 버전으로 재출시된 이후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7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이용자 286만명을 달성한 화제작이다. 개발사인 슈퍼조이는 넥슨과 엔도어즈 등에서 '삼국지를 품다'와 '영웅의 군단'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베테랑 조한경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전문 HTML5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슈퍼조이 측은 이번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통해 월 350만명이 활동하는 버스에잇 생태계 안에서 전 세계의 새로운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조한경 슈퍼조이 대표는 "'용사단 키우기'는 광고 없이 이용자의 선택만으로 여기까지 왔다. 다음 단계는 글로벌이고, 직접 찾아와 함께 키우겠다는 버스에잇을 보고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버스에잇은 이번 행보를 발판 삼아 자체적인 AI 제작 지원을 넘어 외부의 우수한 작품들을 직접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시키는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는 "버스에잇은 누구나 AI로 게임을 만드는 곳에서 출발했다. 이제는 검증된 게임을 글로벌로 키우는 일까지 맡는다"며 "만드는 일부터 키우는 일까지 한 플랫폼에서 끝낸다. 버스에잇은 검증된 게임을 글로벌로 키우는 퍼블리셔로 자리잡겠다. 용사단 키우기는 그 시작"이라고 전했다.

2026.06.18 15:13정진성 기자

AI 스피커 세대교체 시작...구글, '네스트 미니'·'네스트 오디오' 생산 종료

구글이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 생산을 종료한다.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 스피커 출시를 앞두고 제품군을 재편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구글은 "스마트홈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구글 홈과 네스트 기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 생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며, 구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가 종료됐다. 다만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재고 물량을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단종 제품을 대신해 새로운 '구글 홈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지난해 처음 공개됐으며, 제미니 기반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격은 영국 99파운드, 미국 99달러로 예상되며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 이용자는 당장 기기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전 제품에서 '제미나이 포 홈'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네스트 제품도 동일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홈 생태계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에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 고객 지원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8 14:33안희정 기자

"OTT가 끌어들인 한국 관광객"...K엔터테크허브-연세대, 컨퍼런스 개최

K-엔터테크허브와 연세대학교 국제처, 언론홍보영상학부, 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오는 30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 각당헌에서 OTT가 이끄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한국 관광 유발 효과, 새로운 관계망을 주제로 'K-Culture Explained'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K-엔터테인먼트산업, 학계,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정부기관이 협업을 시도한 산학관 연계 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대학생에 OTT가 견인하는 인바운드 투어리즘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라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글로벌 OTT 서비스는 언어 차이를 넘어 세계인의 관광, 패션, 미식 트렌드를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라이프스타일과 실물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여름 한국을 방문한 해외대학생들의 여름학기 개강에 맞춰 준비된 행사다.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은 1985년 개설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 세계 500여 개 대학에서 2400명 이상의 해외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OTT 투어리즘은 K-콘텐츠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해리포터 촬영지를 찾은 영국 방문객이 2011~2013년 230% 늘었고 '반지의 제왕'의 뉴질랜드, '왕좌의 게임'의 크로아티아처럼 영화와 드라마가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진 사례는 오래전부터 축적돼 왔다. OTT 시대에 접어들며 이 흐름은 한층 빨라졌다.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글로벌 필름 투어리즘 시장은 2025년 약 66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5년 약 1460억 달러까지 연평균 8%대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콘텐츠도 관광 유발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용한 넷플릭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37%)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실제 방한으로 이어진 사례도 잇따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 주요 배경지인 남산 N서울타워는 2025년 9월 외국인 방문객이 7만 9200명으로 전년 동기 5만 2600명보다 50.6% 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낙산공원, 북촌한옥마을 등 작품 속 장소도 외국인의 '성지순례' 코스가 됐고, 같은 해 7월 서울시 외국인 방문객은 136만 명으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한국관광공사와 넷플릭스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소재로 활용되며 방한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서는 K-엔터테크허브의 한정훈 대표는 'OTT 투어리즘과 넷플릭스 : 도시가 만나는 체험형 K-컬처'를 주제로 TV 드라마부터 장편 영화에 이르기까지 내러티브 소비가 현실 속 관광과 여행, 새로운 공간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또 넷플릭스 마케팅 부문 김미후 디렉터와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부문의 이강이 디렉터는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발견되고 사랑받기까지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을 뒷받침하는 넷플릭스의 마케팅 및 프로덕트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의 정승훈 교수는 한국영화와 넷플릭스를 주제로 '킹덤'부터 '오징어게임'까지 넷플릭스 드라마와 한국 영화가 매개하는 지배적 서사와 새로운 유형의 네트워킹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정훈 대표, 정승훈 교수, 상윤모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과 한국관광공사 차혁진 브랜드콘텐츠팀장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둘러싼 문화적 교섭, 엔터테인먼트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2026.06.18 12:51박수형 기자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