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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하츠투하츠 손잡고 신제품 '레몬탱' 출시

한화갤러리아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협업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벤슨은 하츠투하츠와 협업한 신규 플레이버 레몬탱과 한정판 굿즈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레몬탱은 하츠투하츠가 지난달 22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의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벤슨 1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치즈케이크 베이스에 레몬크림 시럽과 치즈케이크 큐브, 레몬 팝핑캔디 토핑을 더해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싱글컵과 음료 컵 슬리브도 함께 선보였다. 레몬탱 플레이버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손글씨 스티커팩을 제공한다. 압구정 벤슨 크리머리 하츠투하츠 팝업스토어를 12일까지 운영한다. 매장은 앨범의 콘셉트인 레몬을 모티브로 꾸몄으며, 협업 굿즈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굿즈는 키링, 티코스터, 핀뱃지 등 3종으로 벤슨 크리머리 서울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굿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츠투하츠 전 멤버의 사인이 담긴 CD를 제공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에 하츠투하츠의 밝고 청량한 이미지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7.02 10:21김민아 기자

MBK, 日 재팬웰빙 매각해 2조원 회수…홈플 추가 지원 여부 촉각

최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2조원에 매각하면서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에 주목이 쏠린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최근 일본 시니어케어 기업 재팬웰빙을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약 2000억엔(약 2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MBK 최대 주주로서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직접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각계 목소리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MBK의 일본 투자 회수 자금은 출자자 등에 배분이 필요해 MBK가 활용 가능한 재원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MBK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주 MBK 회장의 사재 출연과 함께 MBK의 책임자본 출연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도 최근 입장문에서 MBK가 밝힌 홈플러스 지원 규모 4000억원 관련해 "김병주 회장의 순수 현금성 지원은 약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공익채권 형태의 대출이나 기존 보증채무를 대체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MBK는 그동안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신규 자금 지원과 지급보증 등을 통해 지원을 이어왔으며, 회생 절차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6.07.02 09:56김윤희 기자

번개장터 거래 데이터, 한터차트 간다…'팬덤 활성도' 새 지표로

번개장터의 K팝 음반·굿즈 거래 데이터가 한터차트의 신규 지표로 활용된다. 팬덤의 실제 소비와 거래 흐름을 반영한 '트렌드 차트'를 신설하고, 이달 말부터는 번개장터 내 음반 구매도 한터차트 판매량 집계에 연동된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음악 차트 기업 한터글로벌과 데이터 및 스토어 연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번개장터의 K팝 음반과 굿즈 실거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새롭게 선보인 '트렌드 차트'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트렌드 차트는 팬덤의 실제 거래와 소비 흐름을 기반으로 현재 K팝 팬덤의 활성도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거래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번장 글로벌'에서 발생하는 해외 팬덤 거래도 반영해 글로벌 팬덤 동향을 함께 분석한다. 지난 1일 공개된 트렌드 차트는 번개장터의 음반·굿즈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터차트의 글로벌 인증 데이터와 온라인 소셜 언급량, 유입률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차트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번개장터 거래 데이터는 한터차트의 자체 어뷰징 필터링 시스템을 거친 뒤 반영된다. 양사는 음반 판매 데이터 연동도 확대한다. 이달 말에는 한터차트의 공식 판매 채널인 '후즈팬 스토어'가 번개장터 프로상점에 입점한다. 후즈팬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정품 음반 구매 내역은 한터차트 음반 판매량에 실시간 반영되며, 국내 음악방송 순위 집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국내외 K팝 팬덤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플랫폼으로서 실거래 데이터가 팬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K팝 팬덤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09:55안희정 기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재단장…연 매출 1300억원 목표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전면 재단장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패션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까지 구성을 확대해 고객 층과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기존 330평에서 420평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 구성과 상품 전략을 개편해 새로운 오프프라이스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이월상품, 초과 생산품 등을 정상가보다 크게 할인 판매하는 매장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17년 첫 점포를 선보인 이후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국 23개 점포, 연매출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사업 출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새로운 BI와 공간 디자인을 통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새 브랜드 전략은 핵심 점포인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기존 의류와 잡화 중심에서 뷰티와 여행용품, 소형가전, 워크웨어, 글로벌 스포츠 슈즈, 캐릭터 IP 상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뷰티 특화 공간인 '뷰티 트레저 박스', 여행용품 전문 공간 '트래블 스페셜티 존'을 선보이고, 스포츠·SPA 브랜드 슈즈를 모은 전문 공간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재단장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체류 시간과 구매 객단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도 강화한다. 강남점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의 기준이 되는 모델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의정부·김해·월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운영 효율을 높인 상권 맞춤형 소형 점포 모델도 검토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향후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해외 시장과 연결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 해외 오프프라이스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이번 리브랜딩은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오프프라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2 09:39김민아 기자

미국 성인 56% "16세 미만 SNS 금지 찬성"

미국 성인 절반 이상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정부가 청소년 보호를 이유로 SNS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여론 역시 이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전국 단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6%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를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서는 찬성 비율이 65%까지 높아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청소년 SNS 규제 움직임과 맞물린다. 호주는 지난해 말 통과된 16세 미만 SNS 이용 금지법을 시행 중이며, 영국과 스페인도 유사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10개가 넘는 주가 청소년 대상 SNS 이용 제한 법안을 도입했으며, 전국적으로 수백 건의 관련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최근 뉴멕시코와 캘리포니아 주요 소송에서는 배심원단이 메타와 구글이 청소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원고 측 주장에 일부 동의하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또 이번 결과에서는 SNS 전면 금지보다 상대적으로 완화된 규제 방안에는 더욱 높은 지지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는 청소년이 SNS 계정을 만들 때 부모 동의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찬성했다. 또한 78%는 연령 인증 의무화, 78%는 SNS 이용 시간 제한을 지지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SNS 금지 조치의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개인정보 보호 단체와 청소년 인권단체는 SNS 금지가 성소수자(LGBTQ+) 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SNS 플랫폼들이 연령 인증과 부모 관리 기능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기술 감시단체들의 연구에서는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유튜브 청소년 보호 기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영국 비영리단체 인터넷매터스 조사에서는 영국 아동 약 3분의 1이 VPN을 사용하거나 얼굴에 수염을 그리는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연령 인증을 우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SNS 금지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21%,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23%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공화당 지지자의 59%, 민주당 지지자의 54%가 찬성해 정당을 초월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6.07.02 09:38안희정 기자

알리바바, 美 정부와 9000억원 불기소 합의..."불법 의약품 못 걸러"

알리바바그룹과 미국 내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자회사가 불법 의약품과 규제 약물의 판매·수입을 막지 못했다는 연방정부의 수사를 종결하기 위해 6억 달러(약 9322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기 위해 불기소 합의를 체결했다. 찰스 C.칼렌다 로드아일랜드 연방검찰청 수석 부장검사는 “미국은 플랫폼이 불법 의약품과 관련 장비, 기타 금지 품목의 불법 판매를 촉진하는 데 이용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로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3자 판매자가 미국 내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 대해 보다 엄격한 준법 체계를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리바바는 해외 고객들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의약품·의료기기·수입 관련 법률상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약 8만 건 구매했다고 인정했다. 해당 거래 규모는 총 2억 달러(약 3107억원)를 넘는다. 합의문에는 구체적인 제품명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미국 법무부는 의약품과 규제 화학 물질, 의약품 위조 장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합의문에서 알리바바는 “일부 제3자 판매자들이 알리바바닷컴의 통제 및 관리 조치를 우회해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과 기타 법률을 위반하는 상품을 미국으로 판매·수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아울러, 미국 수사당국은 자국으로 수입이 금지된 의약품과 장비를 대상으로 40건이 넘는 위장 구매를 진행했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 직원들도 불법 판매를 막지 못한 준법 관리 조치와 필터링 시스템에 대해 내부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 이번 합의에는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 계열사인 AUS 머천트 서비스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AUS가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일부 알리바바 판매자들이 결제 처리·정산 서비스를 이용해 금지 품목을 미국으로 판매·수입하도록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형사 벌금 1억2500만 달러(약 1942억원)와 2억 달러(약 3107억원)의 몰수금을 내기로 했으며, AUS는 형사 벌금 8500만 달러(약 1321억원)와 1억9000만 달러(약 2953억원)의 몰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AUS는 “준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6.07.02 09:34박서린 기자

메타, 남는 AI 인프라 자원 판다…클라우드 진출 시사

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기업에 AI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메타가 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이 주도해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프로젝트인 '메타 컴퓨트'를 통해 AI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을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등을 메타 인프라에서 운영하고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WS의 '베드록'과 유사한 형태의 AI 플랫폼 서비스(PaaS) 모델이다. 또 코어위브와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처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순수 AI 연산 자원 자체를 임대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컴퓨트 사업은 산토시 자나르단 메타 인프라 총괄과 대니얼 그로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 AI 리더,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 AI 인프라 중심의 자본지출을 최대 1450억 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회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은 기존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해온 시장에 새로운 대형 사업자가 등장하는 데다,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을 공급할 경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GPU 임대 중심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연산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초대형 AI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메타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8.81% 오른 612.9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코어위브와 네비우스는 두 자릿수 하락했고 AI 컴퓨팅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27%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실적 발표에서 남는 AI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외부 기업들이 API 서비스 구축이나 컴퓨팅 구매를 거의 매주 문의하고 있다"며 "인프라 자원이 과잉 투자 상태라고 판단되는 시점이 오면 외부 판매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2026.07.02 09:26한정호 기자

美 식품사 "소비자 물가 부담 커져…할인 상품 우선 구매 흐름 이어질 것"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밀스가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밀스의 다나 맥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일 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소비자들은 계속 물가 부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냅 COO는 소비자들이 판촉 상품을 선호하고, 어디에서 무엇을 살지 더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불안이 여전히 높은 만큼 할인 여부가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스퀵, 블루버팔로, 네이처밸리 등을 보유한 제너럴밀스는 가격 인하 작업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만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다른 방식의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제프 하머닝 제너럴밀스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포장과 마케팅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머닝 CEO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려는 소비 흐름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단백질 강화 치리오스를 사례로 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밀스의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회사 주가는 1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9.9% 급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이다. 이번 반등으로 제너럴밀스 주가의 올해 하락폭은 일부 줄었다. 회사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25% 하락한 상태였다. 맥냅 COO는 제너럴밀스가 자체 브랜드와 중소 경쟁사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긴 데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낮춰왔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하는 판매량 회복에 도움이 됐다. 외신은 제너럴밀스의 북미 소매 부문 유기적 매출은 이번 분기 보합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나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지난달 시작한 현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너럴밀스는 올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0.5% 증가에서 1.5% 감소 사이로 전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닉 모디 글로벌 소비재·유통 리서치 공동대표는 보고서에서 “제너럴밀스는 실적 전망을 신중하게 제시했으며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제너럴밀스는 2030회계연도까지 30억 달러(약 4조 6575억원)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2026.07.02 09:21류승현 기자

아크릴,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GPUBASE' 첫 상용화 공급

인공지능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이 자사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GPU베이스(GPUBASE)'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아크릴은 공시를 통해 국내 모듈형 데이터센터(MDC, Modular Data Center) 구축·공급 사업에 11억원 규모의 1차 GPUBAS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모듈형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보급형 GPUBASE 공급 건이다. 아크릴은 1차 공급에서 자원 운영과 작업 스케줄링을 중심으로 한 기본형 구성을 제공한다. 후속으로 예정된 2차 고급형은 통합 관제 대시보드를 포함한 풀스택 구성으로, NVIDIA H200 NVL GPU 서버(대규모 AI 학습·추론에 쓰이는 고성능 GPU), 직접액냉(DLC, 고성능·고발열 GPU를 액체로 직접 식히는 냉각 방식으로 고밀도 서버 운용에 사용) 랙,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다수의 GPU·서버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통신 구조. 아크릴은 개방형 이더넷(RoCEv2) 기반 기술 보유)을 갖춘 고밀도 연산 환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서버·네트워크 등 핵심 설비를 컨테이너 단위로 규격화해 현장에 빠르게 설치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중앙집중형 시설보다 구축 기간이 짧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GPU 인프라를 직접 갖추기 어려운 지역·공공·연구·산업 현장의 분산형 인프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은 아크릴이 기존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영역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규모 실증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GPUBASE'가 실제 납품으로 이어지면서 신사업 레퍼런스와 매출 다변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정부와 주요 기업이 발표한 투자 계획도 관련 시장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정부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SK·GS·네이버와 협력해 1단계로 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투자 유치 포함 약 550조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추진한다. SK의 2단계 확장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오는 2035년까지 총 18.4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성능 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산 인프라 소프트웨어와 전력·냉각·관제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졌다.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은 GPU 확보를 넘어 전력 효율, 냉각 안정성, 네트워크 병목 해소, 자원 활용률 개선에서 좌우된다. 아크릴의 'GPUBASE'는 GPU·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하는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이다. 자원 배분, 작업 스케줄링, 통신 최적화, 통합 관제, 장애 감지·복구 등을 지원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인다. 아크릴은 이를 모듈형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향후 대형 AI 데이터센터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크릴은 최근 글로벌 3대 클라우드 환경에서 1272개 GPU 규모로 진행한 'K-Scale evaluation(1000장 단위 GPU 규모의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BASE 성능을 검증한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에서 GPUBASE의 첫 단계 성능검증을 실시한 바 있다. 해당 검증에서 'GPUBASE'는 고부하 AI 학습 환경의 처리 속도를 최대 24배 향상시키고, GPU 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유휴 자원을 줄이고 작업 처리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개선과 전력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계약은 GPUBASE가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AI 데이터센터 구축 현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라며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크릴은 2차 고급형 공급을 포함해 국산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의 상용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크릴의 'GPUBASE'는 흩어진 GPU·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를 하나로 묶어 활용률과 통신 성능을 높이는 AI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다. 아래 3개 모듈로 구성, 운영 환경에 맞춰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부스터(Booster):통신 가속에 사용. GPU 간 데이터 전송을 여러 경로로 고르게 분산하고(다중경로 전송), 급한 추론이 대용량 학습·전송에 밀리지 않도록 우선 처리해(트래픽 차등화) 통신 병목을 줄인다.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자원 운영에 유용. GPU 분할·공유, 서로 다른 종류의 가속기(GPU·NPU 등) 통합, 다중 사용자 작업 스케줄링으로 유휴 자원을 줄이고 활용률을 높인다. -모니터 타워(Monitor Tower):통합 관제 역할. GPU·네트워크·스토리지·작업 현황을 웹 화면(GUI)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계정·자원 할당을 관리한다.

2026.07.02 09:20방은주 기자

"여름 쉰내 잡아라"...장마철 앞두고 세탁세재 판매↑

고온다습한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세제 판매가 늘고있다. 커넥트웨이브는 '에누리 가격비교' 생활/가구팀 자료 분석 결과, 세탁세제 카테고리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카테고리 최근 한 달간(5월 30일~6월 29일) 세탁세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2% 상승했다. 특히 피지 모락셀라 시리즈는 전년 대비 962%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세탁 빈도가 늘고 장마철 실내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쉰내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단순 세정 기능을 넘어 항균, 악취 제거, 찬물 세탁 성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세탁세제 시장은 고물가 영향으로 리터당 단가 효율이 높은 대용량 묶음 상품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품 4개입 팩이나 리필 6개입 번들 등 비축형 구매가 늘었으며 단순 가성비 경쟁에서 벗어나 찬물 세탁과 쾌속 코스 대응, 오염 분해력 등 기능성 스펙 비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판매 순위에서도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과 대용량 구성 상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계절적 환경 변화에 따라 세탁 빈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세탁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는 추세다. 인기 상품 1위인 '헨켈홈케어 퍼실 딥클린 라벤더젤'은 9중 효소 포뮬러와 머신클린 기능을 앞세워 세척력과 세탁조 위생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캡슐세제'로 실내건조 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을 관리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며 장마철 필수 세제로 자리 잡았다. 윤초희 에누리닷컴 생활/가구팀 팀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뿐만 아니라 세탁 성능과 구성까지 비교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패턴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02 09:19백봉삼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차단 확대…"콘텐츠 대가 정당해야"

클라우드플레어는 검색용 크롤러와 인공지능(AI) 학습·에이전트용 크롤러를 분리해 출판사와 웹사이트 운영자 콘텐츠 통제권을 강화한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올해 9월 15일부터 광고를 게재하는 페이지에서 '혼합 용도' 크롤러를 기본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혼합 용도 크롤러는 구글 검색 같은 전통적 검색과 AI 에이전트 실행·AI 모델 학습을 함께 수행하는 웹 크롤러다. 이번 정책이 적용되면 사이트 소유자가 설정을 직접 바꾸지 않는 한 혼합 용도 크롤러는 광고 페이지를 크롤링할 수 없다. 적용 대상은 기존 무료 고객을 비롯한 신규 클라우드플레어 고객, 기존 고객이 새로 설정하는 사이트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AI 모델 제공업체의 웹 콘텐츠 접근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업이 모델 학습과 에이전틱 서비스 구동을 위해 웹 콘텐츠를 수집하려면 크롤러 목적을 더 명확히 구분해야 해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다수 웹사이트 소유자는 콘텐츠가 검색에는 노출되기를 원하지만 지식재산(IP)이 AI 학습이나 AI 서비스에 무료로 활용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검색과 AI 학습을 크롤러 하나로 처리하는 구조가 문제"라며 "이 경우 사이트 운영자는 검색 노출을 유지하면서 AI 활용만 별도로 차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플레어는 출판사 콘텐츠 통제 권한을 강화하는 도구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웹사이트가 AI 봇 스크래핑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페이 퍼 크롤'을 선보인 데 이어 이를 '페이 퍼 유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 퍼 유스는 AI 기업이 콘텐츠를 단순히 가져갈 때뿐 아니라 해당 콘텐츠가 실제 가치를 창출했을 때도 출판사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정책은 출판사 대역폭과 컴퓨팅 자원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클라우드플레어 데이터에 따르면 AI 크롤러 트래픽의 50% 이상은 변경되지 않은 페이지를 반복해서 가져오는 데 사용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우선 세라믹.ai와 유닷컴을 파트너로 선정해 이 모델을 적용한다. 출판사가 참여를 선택하면 콘텐츠가 세라믹.ai의 AI 검색 결과에 반영되거나 유닷컴이 프리미엄 콘텐츠에 접근할 때 출판사는 이용 대가를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 트래픽 상당 부분이 사람보다 봇·크롤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나아가고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02 09:14김미정 기자

파일·셸 권한 줬더니...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비밀 추적 코드' 논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개발 도구 '클로드 코드'에 특정 사용자 환경을 식별하기 위한 코드가 숨겨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일시스템 접근과 셸 명령 실행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개발 도구가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정보를 전송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명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일 앤트로픽 엔지니어 타릭 시히파르는 해당 코드가 지난 3월 도입한 실험적 조치로 무단 리셀러의 계정 남용과 모델 증류(AI 복제)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밝혔다. 이어 현재는 더 강력한 대응 수단을 마련한 상태라며 해당 코드는 업데이트를 통해 즉시 철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더리얼로(Thereallo)'라는 개발자가 클로드 코드 2.1.196 버전 바이너리를 분석한 결과를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클로드 코드가 파일시스템과 셸, 깃(Git), 브라우저 등 사용자의 핵심 권한을 광범위하게 요구하는 만큼 클라이언트 바이너리 자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분석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클로드 코드는 시스템 프롬프트에 포함되는 날짜 문자열을 이용해 특정 신호를 숨기는 '암호화 은닉(스테가노그래피)' 기능을 포함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클로드 코드 시스템 프롬프트에는 날짜를 입력할 때 "Today's date is YYYY-MM-DD" 형태로 문장이 삽입된다. 하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문장 속 홑따옴표(')를 구분하기 어려운 다른 유니코드 마커로 변경하거나 날짜 구분자를 하이픈(-)에서 슬래시(/)로 바꾸는 방식이 적용됐다. 사용자나 모델의 눈에는 평범한 문장으로 보이지만 앤트로픽 백엔드 서버는 이를 분류 코드로 파싱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이 코드는 클로드 코드의 API 연결 경로를 지정하는 환경변수가 공식 주소가 아닌 경우에만 작동했다. 즉 자체 프록시나 게이트웨이, 리셀러 서비스 등을 거쳐 우회 접속하는 사용자만 타깃으로 삼은 로직이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시스템은 추가로 두 가지를 확인했다. 사용자의 시간대가 중국(상하이, 우루무치)인지, 그리고 접속 호스트네임이 사전 정의된 블랙리스트 도메인이나 특정 AI 기업 키워드와 일치하는지 여부다. 공개된 블랙리스트 분석 결과에는 딥시크, 문샷, 미니맥스, 지푸, 바이촨, 스텝펀 등 중국의 신생 AI 기업 관련 키워드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메인 목록에는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대형 IT 기업 도메인과 함께 다수의 API 리셀러·프록시·게이트웨이 도메인도 포함됐다. 해당 목록은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베이스64로 인코딩한 뒤 XOR 연산으로 한 번 더 난독화해 바이너리 내부에 저장돼 있었다. 더리얼로는 앤트로픽이 무단 리셀러나 모델 증류 파이프라인을 탐지하기 위해 해당 코드를 숨긴 것으로 분석하며 자산 보호라는 목적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를 사용자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고 시스템 프롬프트 내부에 숨겨진 신호 형태로 구현한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코딩 에이전트는 로컬 파일을 읽고 수정하며 명령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도구"라며 "게이트웨이 사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면 별도 원격 데이터 전송(텔레메트리) 필드를 쓰거나 문서화된 정책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분석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호스트명 변경, 타임존 수정, 바이너리 패치 등 비교적 단순한 편법으로 우회할 수 있다. 정교한 기술 탈취 세력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 내부 보안망을 위해 사설 게이트웨이나 연구 환경을 구축해 사용하는 일반 개발자들만 애꿎게 식별되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앤트로픽 측은 이러한 은닉형 사용자 식별 방식을 이용약관 등 공식 문서에 사전 고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회사 대변인은 시히파르 엔지니어의 트윗 내용을 인용하는 데 그쳤으며 새로 도입했다는 '더 강력한 대응 수단'에 대한 구체적인 작동 방식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했다.

2026.07.02 09:14남혁우 기자

[르포] '경계 없는 혁신' 철학 담은 DJI 글로벌 본사, 스카이 시티를 가다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중국 선전시는 첨단 IT 기업들의 본산이다. 글로벌 드론·카메라 시장의 강자인 DJI도 이곳에 글로벌 본사인 'DJI 스카이 시티(Sky City)'를 두고 있다. 지난 달 11일 DJI 스카이 시티를 직접 방문했다. 스카이 시티는 지난 2022년 문을 연 DJI의 건물로, 각각 44층·40층 타워로 구성된 약 200m 높이의 건축물을 지상 105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개방형 구조의 DJI 스카이 시티…'경계 없는 혁신' 철학 담아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스카이 시티에 담긴 건축학적 메시지를 더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 DJI의 사명인 '대강혁신(大疆创新; 경계 없는 혁신)'에 따라, 스카이 시티 내 전반을 유기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으로 조성했다. 건물 곳곳에 설치된 야외 녹지 공간과 통창으로 설계된 미팅룸, 1층에 마련된 지역 커뮤니티 헬스케어 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카이 시티의 사무 공간과 R&D 시설은 건물 중앙의 핵심 구조체로부터 거대한 철골 구조물(Mega Truss)을 통해 외부로 돌출된 구조로 설계됐다. 멀리서 보면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초고층 건축물 중에서는 최초로 비대칭 현수식 철골 구조도 적용됐다. 현수식은 케이블을 사용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기둥 사용을 최소화해 개방형 업무 공간을 구현한다. 두 타워를 연결하는 길이 90m의 스카이브릿지는 스카이 시티 내에서도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중국 선전시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다리는 DJI의 모든 부서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세대 짐벌 카메라·로봇 청소기 등 신제품 '눈길' 이후 스카이브릿지를 건너 DJI의 신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공간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DJI의 차세대 포켓 짐벌 카메라인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 4P와 로봇 청소기인 로모(ROMO 2)가 전시됐다. DJI 오즈모 포켓 4P는 1인치 CMOS 센서 기반의 광각 카메라와 최대 12배 줌의 망원 카메라를 동시에 탑재한 듀얼 카메라 구조다. 최대 17스톱의 다이내믹레인지(DR)를 구현해, 시네마급의 영상 촬영을 구현한다. DJI 관계자는 "오즈모 포켓 4P는 두 개의 렌즈를 탑재했음에도 단일 카메라 구조와 비슷한 수준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제공한다"며 "해당 모델은 한 단계 높은 촬영 결과물을 얻고자 하는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 영상 제작자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로모 2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오염을 정밀 감지 및 처리하는 스윕 모핑 로봇이다. 최대 3만6000pa의 흡입력과 듀얼 브러시 구조로 세정 능력을 높였다. 또한 동시에 움직이는 적응형 메커니컬 풋을 적용해, 최대 8.5cm의 장애물을 넘어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확인한 DJI의 기술력 DJI 제품의 기술력은 스카이 시티 인근에 위치한 'DJI 선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약 800㎡ 규모로 조성된 플래그십 스토어는 DJI의 드론,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물 최상층에서는 DJI의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비행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DJI는 자사 카메라의 핵심 경쟁력을 핫셀블라드(Hasselbald)와의 협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핫셀블라드는 지난 1841년 설립된 스웨덴의 광학 및 카메라 기업이다. 지난 2017년 DJI에 인수됐다. 핫셀블라드의 카메라는 비틀즈의 앨범 커버는 물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 때의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유명하다. DJI 관계자는 "핫셀블라드의 카메라는 자연스러운 색채 구현이 특징으로, DJI 역시 핫셀블라드의 제품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2 08:29장경윤 기자

애플, '美 블랙리스트' 中 반도체 칩 구매 추진

애플이 메모리 부족 사태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반도체 업체 두 곳의 메모리 칩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시장 판매 제품에 사용할 메모리 부품을 현지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애플이 중국산 반도체 구매를 위해 전방위 로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로 널리 알려졌다. 블룸버그 기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소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국 반도체 업체와 거래할 경우 예상되는 정치적 반발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물밑 설득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CXMT와 YMTC는 미국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군사 지원 단체 목록에 포함된 기업이다. 애플이 이 업체들로부터 칩을 구매하는 데 미국 정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첨단 기술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워싱턴 내 국가안보 강경파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 일부 관리들은 애플이 두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추가하는 방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CXMT와 YMTC가 공급망에 합류할 경우 애플의 메모리 공급업체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애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메모리 칩을 공급받고 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 전자업체들이 전례 없는 메모리 칩 공급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업체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88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론도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주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반영해 맥과 아이패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 측은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며 "이처럼 빠른 속도로, 이처럼 큰 폭의 부품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시도가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반발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CXMT와 YMTC를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정한 국방부의 '1260H 목록'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YMTC는 2024년 1월, CXMT는 2025년에 각각 해당 목록에 포함됐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CXMT 인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의 1260H 목록은 즉각적인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 정부는 이 명단을 활용해 해당 기업의 미군 계약 참여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사례를 점차 늘리고 있다. 또한 1260H 지정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향후 더 강력한 무역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로도 인식된다. 애플은 2022년에도 YMTC로부터 일부 메모리 칩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해당 기업이 미국 상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 명단에 오르면서 워싱턴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2026.07.02 08: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위아, '장애인 동행일자리' 참여…고용 확대 나선다

현대위아가 경남 지역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투자하며 장애인 고용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예술과 체육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고용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위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에서 열렸다.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은 경상남도가 총괄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유관기관,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장애인 고용 사업이다. 경남 지역에 신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위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채용을 시작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식회사 터'에 7.5%의 지분을 투자한다. 이 사업장은 장애인이 미술과 음악 등 문화예술 활동과 스포츠 훈련,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 등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위아의 투자금과 운영 지원비는 장애인 고용 사업에 활용된다. 주식회사 터는 오는 2027년까지 장애인 근로자 200명을 채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채용 규모를 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식회사 재성'에 18%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샐러드와 커피, 차 등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임직원 선물과 취약계층 기부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역 거래 과정에서도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장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내 행사에 사용하는 홍보 인쇄물과 현수막, 조형물 제작에도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장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카(Dream Car)'를 통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포함한 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한 차량은 총 180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경상남도에서 성장해 온 현대위아에게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이 고용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2 08:26김재성 기자

구글 제미나이 '나노 바나나' 개인화 이미지 생성, 미국서 무료 개방

구글이 6월 30일(현지시간) 자사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 기반의 개인화 이미지 생성 기능을 미국 내 자격 요건을 충족한 제미나이 앱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그동안 유료 등급에서만 쓸 수 있던 기능을 일반 사용자로 확대한 것이다. 개인화 이미지 생성은 사용자의 사진이나 취향을 반영해 맞춤형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고급 창작 도구다. 구글은 이번 무료 개방으로 제미나이 앱의 사용자 참여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더 많은 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 성능을 개선하려는 의도를 엿보였다. 프리미엄 기능을 폭넓게 풀어 채택률을 높이는 빅테크의 전형적인 전략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생성형 AI 창작 도구의 대중화가 한 단계 앞당겨지게 됐다.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과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접근성 경쟁에서 우위를 노리는 것이 구글의 전략이다. 다만 이같은 이미지 생성을 무료로 대량 제공할 경우 막대한 컴퓨팅 비용 부담이 따른다. 실제로 같은 날 발표된 여러 보고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칩 확보가 빅테크의 핵심 병목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무료 개방의 지속 가능성과 책임 있는 사용 문제도 함께 떠오른다. 국내에서도 나노 바나나 기반 이미지 생성은 이미 제미나이 앱에서 쓸 수 있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한국어 프롬프트로 4K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앱이 한국어 입력을 자체 번역해 처리한다. 다만 이번에 무료로 풀린 '개인화 이미지 생성' 기능은 우선 미국 사용자에게만 적용됐고, 국내 확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2 07:38AI 에디터

소니, 2028년부터 PS 신작 디스크 발매 중단...디지털 전환 선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2028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신작의 물리 디스크 버전 생산을 중단한다. 시드 셔먼 SIE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수석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 선호 변화에 대응해 2028년 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콘솔로 출시되는 모든 신작의 디스크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 이후 출시되는 새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소매점에서 디지털 형태로만 판매된다. 다만 이번 조치는 이미 출시된 게임이나 2028년 1월 이전 디스크 형태로 발매될 예정인 게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SIE는 이번 결정이 물리 디스크보다 디지털 매체를 선호하는 흐름에 맞춘 자연스러운 방향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선호가 물리 디스크를 크게 앞서고 있는 만큼, 이번 전환을 통해 현재 대다수 이용자가 게임에 접근하고 즐기는 방식에 더 가깝게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SIE는 앞으로도 이용자가 게임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 자원을 집중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소매점 가운데 원하는 구매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2 07:12김한준 기자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카타네오 인수 완료

이번 인수는 반복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성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가해 글로벌 AI 배포 플랫폼을 확장한다. 델라웨어주 윌밍턴 및 뮌헨, 2026년 7월 1일 /PRNewswire/ --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기업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Brand Engagement Network, Inc., NASDAQ: BNAI, 이하 'BEN' 또는 '회사')가 6월 30일, 2025년 매출 860만 유로 이상을 달성하고 1000개 이상의 미디어 브랜드와 200개 이상의 방송 및 디지털 채널에 걸쳐 연간 60억 유로 이상의 광고 인벤토리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수익성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카타네오 유한책임회사(Cataneo GmbH, 이하 '카타네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광고 운영 및 인프라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카타네오는 전 세계 방송사와 미디어 조직을 위한 광고 판매, 스케줄링, 트래픽, 콘텐츠 관리, 수익화, 분석, CRM 통합 및 실시간 보고를 지원하는 MYDAS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인수로 BEN은 확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장기적인 고객 관계, AI 기술을 통합하고 배포할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 워크플로를 확보했다. 카타네오 인수는 BEN이 미디어 및 광고 생태계 전반의 실제 운영 환경에 기업용 AI를 내재화하는 능력을 강화해,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이번 인수의 전략적 가치는 두 가지이다. 첫째, BEN은 독점적인 인게이지먼트 언어 모델(Engagement Language Model, ELM™)과 기업용 AI 기술을 카타네오 플랫폼에 통합해 광고 운영, 오디언스 인텔리전스, 워크플로 자동화, 예측, 운영 의사결정을 향상할 계획이다. 둘째, 카타네오는 BEN이 기존 고객들에게 AI 기반 기업용 솔루션을 배포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확립된 상업 플랫폼을 제공한다. 규모 개요 연간 관리 광고 인벤토리 60억 유로 이상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 1000개 이상 방송 및 디지털 채널 200개 이상 4개 대륙에 걸친 운영 확립된 글로벌 기업 고객 기반 반복 수익과 강력한 고객 유지율을 갖춘 검증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BEN의 기업용 AI 기술 배포를 위한 즉각적인 인프라 카타네오 재무 하이라이트 2025년 매출: 863만 6708유로 2026년 상반기 예상 매출: 418만 6975유로 거래의 일환으로 카타네오의 크리스티안 운터제어(Christian Unterseer) 공동 창립자가 BEN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재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며, 두 조직 모두 중단 없이 고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경영진 관점 타일러 럭(Tyler Luck),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AI는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인게이지먼트 레이어가 되고 있다. 기업용 AI와 미디어 인프라가 결합됨에 따라 우리는 연결된 환경에서 실시간 일대일 인게이지먼트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일방적인 메시지 대신 브랜드들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그 상호작용은 데이터로 검증되고, 지능적이며,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BEN의 기업용 AI 플랫폼과 카타네오의 확립된 글로벌 소프트웨어 사업, 장기적인 고객 관계, 미션 크리티컬 기업용 워크플로를 결합함으로써 그 비전을 확장한다." 레나토 로샤 핀토(Renato Rocha Pinto), 카타네오 최고경영자 "20년 이상 카타네오는 전 세계 선도 미디어 조직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기업용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BEN에 합류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신뢰성, 연속성,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면서 그 운영 전문성을 기업용 AI와 결합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티안 운터제어, 카타네오 공동 창립자 겸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이사 "BEN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업용 AI에 대한 실용적인 비전이었다. 카타네오의 운영 전문성과 BEN의 AI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복잡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하며, 여러 산업에 걸쳐 측정 가능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BEN과 카타네오는 함께 기업용 AI와 검증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결합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지능형 자동화, 고객 인게이지먼트, 운영 우수성을 위한 더 광범위한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거래 세부 사항이번 인수는 2026년 6월 30일에 완료됐다. 거래에 관한 추가 세부 사항은 2026년 6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된 회사의 현재 보고서 양식 8-K에 포함돼 있다. 카타네오 소개카타네오는 선형, 디지털, 온디맨드 미디어 전반에 걸쳐 광고 판매, 스케줄링, 트래픽, 콘텐츠 관리를 위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제공업체이다. MYDAS 플랫폼은 전 세계 방송사와 미디어 조직을 위한 엔드투엔드 미디어 관리, 수익화, 분석, CRM 통합, 실시간 보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catane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 소개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NASDAQ: BNAI)는 안전하고 지능적인 대화형 AI를 통해 조직들이 인게이지먼트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독점적인 인게이지먼트 언어 모델(ELM™)로 구동되는 BEN은 조직들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헬스케어, 호스피탈리티, 모빌리티, 정부, 미디어, 소매 및 기타 산업 전반에서 운영 인텔리전스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카타네오 인수는 검증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확립된 고객 관계, 국제 배포 역량을 추가하여 BEN의 글로벌 배포 인프라를 확장하고, 대규모로 BEN의 기업용 AI를 배포하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서 회사의 위상을 강화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brandengagementnetwo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에이미 루이어(Amy Rouyer)amy@beninc.ai 투자자 관계investors@beninc.ai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7074/Brand_Engagement_Network_LOGO.jpg?p=medium600

2026.07.01 23:10글로벌뉴스

S2W, 국제공조 사이버작전 '사이버프로텍트III' 성공 완료 기여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및 보안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는 국제 사이버 공조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I(Operation CyberProtect III)'을 지원했다. '사이버프로텍트'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초국가적 인권 유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인터폴(INTERPOL)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도의 국제 사이버 공조 작전이다. 이번 작전은 수익 창출을 미끼로 성인물 중심의 구독형 플랫폼에 여성과 미성년자 등을 유인한 뒤 성 착취물 제작에 동원하는 조직적 범죄 네트워크를 검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 조직은 정상적인 모델 에이전시로 위장해 피해자를 유인하고, 피해자가 플랫폼 활동을 시작하면 계정 운영권을 장악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편취한다. 아울러 피해자가 보다 노골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한편, 구독 플랫폼 활용한 성 착취 및 수익화 방법을 공유하는 코칭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도 한다. 콘텐츠 구독 플랫폼의 유료 접근 구조와 은어 중심의 소통 방식은 범죄자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는 데 악용되고 있으며, 국가별로 분절된 관할권과 증거 확보의 어려움 역시 법 집행기관의 효과적인 대응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네덜란드,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우크라이나의 법 집행기관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특정 치안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해커톤(Hackathon)' 방식의 협업을 진행, 의심 사례 34건과 용의자 프로필 18건, 잠재적 피해자 27명 등을 식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인터폴의 글로벌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유일 파트너인 S2W는 자사의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통해 다크웹과 텔레그램, 소셜 미디어 등에 산재한 범죄의 단서들을 모니터링하고 연계·교차 분석하며 일련의 수사 과정을 지원했다. 앞서 S2W는 '사이버프로텍트 II(Operation Cyberprotect II)', '시너지아 III(Operation Synergia III)' 등 인터폴 주도의 국제 공조 작전에 수차례 참여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필요한 결정적 인텔리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데이비드 카운터(David Caunter) 인터폴 조직·신흥범죄국장은 “이 같은 협업 방식으로 수사관들을 한데 모은 결과, 콘텐츠 구독 플랫폼이 취약한 이들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에 관한 핵심 인텔리전스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용의자와 피해자를 식별할 때마다 즉각적인 수사 단서가 확보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공조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치안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S2W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이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며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프로텍트III 작전(Operation CyberProtect III)은 인터폴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도로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해커톤(Hackathon)' 방식으로 진행한 인신매매 및 디지털 성착취(e-pimping) 타깃의 국제 공조 작전이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 유럽 7개국의 법 집행기관이 참여했다. S2W, 메타(Meta), 틱톡(TikTok), 유로폴(Europol), 그룹아이비(Group-IB) 등 주요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이 파트너로 동참했다. 이번 작전은 △34건의 의심 사례 적발 △18명의 용의자 프로필 식별 △27명의 잠재적 피해자 확인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6.07.01 21:20방은주 기자

아이폰18 프로 설계도·A20 칩 자료까지 노출…협력사 타타서 630GB 자료 유출

애플의 인도 협력사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에서 630GB 규모의 기밀 자료가 빠져나갔다. 파일 수는 20만 개가 넘는다. 데이터 갈취 조직 월드 리크스(World Leaks)가 6월 12일 다크웹 유출 사이트에 올렸다. 해외 유출 정보 계정들이 공유한 실제 유출 이미지는 아래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출물에는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의 메인보드 설계도가 들어 있다. 차세대 A20 프로 칩(코드명 보르네오) 자료와 애플 자체 C2 모뎀(코드명 가니메데) 관련 파일, 부품별 공급업체 목록, 품질관리·하드웨어 테스트 파일도 함께 나왔다. 메인 기판에 올라가는 칩부터 배터리·카메라 모듈까지, 어느 부품을 어느 업체가 대는지가 드러났다. 2026년 초 타타 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낙하 테스트 사진도 있었다. 회색 본체에 트리플 카메라와 애플 로고가 찍힌 아이폰 18 프로 시제품 모습이다. 유출 자료에는 A20 프로의 상세 사양도 들어 있다. 이 칩은 LPDDR6 메모리에 96비트 버스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의 LPDDR5X보다 버스 폭이 50% 넓다. 메인보드에는 발열을 잡기 위한 대형 베이퍼 챔버가 자리했다. A20 프로는 이미지 신호 처리와 디스플레이 보안도 강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을 벌인 월드 리크스는 2025년 중반 랜섬웨어 조직 헌터스 인터내셔널(Hunters International)이 이름을 바꾼 곳이다. 데이터를 훔친 뒤 돈을 내지 않으면 대량으로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해킹 후 공개(hack-and-leak)' 방식으로 움직인다. 이번에는 대가를 받지 못하자 파일을 다크웹에 풀었다.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애플과 테슬라 등에 제품을 만들어 주는 대형 전자 제조사다. 애플이 중국 의존을 줄이며 인도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아이폰 조립의 핵심 축이 됐다. 인도 생산이 커지는 만큼 공급망 보안도 새 과제가 됐다. 애플은 유출을 우려하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사건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맥루머스는 온라인에 퍼진 유출 영상들이 잇따라 삭제되고 있다며 애플이 단속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통상 신제품 출시 전에는 외관 렌더링 정도가 새어 나왔다. 이번에는 설계도와 칩 자료, 생산 공정까지 함께 노출됐다. 그만큼 애플이 수년간 감춰 온 공급망의 실제 작동 방식이 이례적으로 드러났다. 최근 몇 년간 애플 공급망에서 벌어진 유출 가운데 가장 심각한 축에 든다. 다만 세부 사양은 유출본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애플이 공식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 아이폰 18 프로는 9월 공개가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자지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1 20:02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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