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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회 '마이케이 페스타' 약 5.6만명 방문…수출 상담 1900여건 성과

K-컬처 체험 공간부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여는 수출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진 종합 문화 행사가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2026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 마이케이 페스타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만 80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관람객 총 5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4만 6000여명을 넘어선 수치다.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 마련된 전시·체험 공간 '마이케이 스트리트'에는 농심, 동아제약, 무신사, 이삭토스트, 제주 삼다수 등 156개 기업이 참여해 팝업 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의 주요 축제 부스도 동참했다. 창작자 소통 프로그램인 '마이케이 보이스'에서는 이병헌 영화감독, 주동근 웹툰 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가수 피프티 피프티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여경래 요리사가 진행한 'K-해산물 쿠킹쇼'와 안무 공연팀 '아트비트'의 케이팝 커버댄스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킨텍스 1·2홀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마이케이 라이브'에는 하이라이트, 트레저, 라이즈, 하츠투하츠 등이 출연해 2만 6000여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현장 녹화 영상은 다음달 tvN 채널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B2B 성과도 두드러졌다.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 '마이케이 트레이드'에는 국내기업 201개사와 해외 27개국 구매기업 151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알리바바닷컴, 큐텐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 상담회도 함께 열려 총 19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7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 현장 거래액 규모는 39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후속 협의가 예정된 잠재 상담거래액은 약 3891억 7000만원 규모다. 주요 협약 사례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 칼라빈카와 홍콩 아고고 애니메이션 간의 협약 등이 확인됐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이 홍보대사인 배우 이채민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해 K-컬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5:00진성우 기자

삼전닉스도 '메타·애플發 악재' 쇼크…주가 7% 이상 하락

미국 뉴욕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 매도 여파가 국내 증시에까지 직격탄을 날렸다. 미국 증시에서 메타와 애플발 악재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폭락하자 2일 한국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7% 이상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가파른 상승세에 대한 경계 심리와 함께 메타플랫폼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진출 검토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애플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칩 구매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아시아 반도체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5%, SK하이닉스는 9.3% 하락했다.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홀딩스 역시 11%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다. 네덜란드 자산운용사 로베코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운용 대표 조슈아 크랩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장의 기대도 높아진 상태"라며 "이 때문에 주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악재가 발생하면 매도세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가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구축한 대규모 GPU 인프라 유휴 자원 판매 계획이 알려지면서 AI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AI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구축해 온 메타가 직접 AI 컴퓨팅 서비스를 판매할 경우, 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애플이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칩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니온 방케르 프리베의 베이-세른 링 전무 이사는 "메타가 잉여 컴퓨팅 자원 판매를 검토한다는 것은 해당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거나 과잉 투자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는 한국과 일본 반도체 업종 등 AI 공급망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쉐어즈의 투자전략가 휴 램도 "아시아 증시는 AI 설비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과 메타 관련 보도 이후 제기된 컴퓨팅 자원 과잉 공급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2 14: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개소세 끝나도 지원금 쏜다…지프·푸조, 7월 특별 프로모션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진 가운데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자체 지원금을 포함한 한시적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기존 3.5%에서 5%로 환원되면서 늘어난 구매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프와 푸조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자체 개별소비세 지원과 현금 할인, 주유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프는 브랜드 대표 모델인 랭글러 구매 고객에게 트림별로 96만원~103만원의 자체 개별소비세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랭글러는 7472만원~888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L은 자체 개별소비세 지원 약 127만원과 기존 구매 혜택을 합쳐 최대 477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가격은 9752만원부터다. 오프로드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는 200만원 현금 지원과 전동 사이드스텝 제공 또는 최대 250만원 현금 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푸조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중심으로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자체 개별소비세 지원과 함께 250만원의 현금 지원을 제공해 알뤼르 트림은 4077만원, GT 트림은 4568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역시 250만원 현금 지원을 적용해 알뤼르 3740만원, GT 4400만원에 판매한다.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자체 개별소비세 지원 최대 73만원과 함께 연식에 따라 최대 150만원 현금 할인 또는 5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제공한다. 최대 혜택 적용 시 최저 구매 가격은 4276만원이다. 7인승 SUV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GT 트림에 한해 90만원의 자체 개별소비세 지원을 제공해 55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년·10만㎞ 연장 보증 프로그램과 3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도 지원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특별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지프·푸조 공식 전시장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02 14:15김재성 기자

삼성重, 싱가포르 쿠옥 그룹과 맞손…조선·해양 협력 확대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쿠옥 그룹과 손잡고 조선·해양을 비롯한 미래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중공업은 2일 쿠옥 그룹과 조선·해양, 해상 물류, 디지털 인프라 등 분야에서 장기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안 쿠옥 KSL 회장, 탄 타이 용 팍스오션 CEO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쿠옥 그룹은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부동산, 호텔, 해운, 물류 사업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해양 구조물 건설·수리 개조 전문 기업 POSH, 40여 척의 선단을 보유한 PCL, 싱가포르·중국·인도네시아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는 팍스오션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쿠옥 그룹 경영진은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찾아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블록공장과 LNG운반선, FLNG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삼성중공업과 쿠옥 그룹의 협력은 팍스오션과의 전선 건조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10월과 2025년 4월 글로벌 선사 2곳으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 8척의 전선 건조 계약을 팍스오션과 각각 체결했다. 전선 건조는 삼성중공업이 선박 설계와 주요 장비 구매·조달을 맡고, 건조는 동남아시아 등 외부 생산 거점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생산 유연성을 높이고, 팍스오션과의 협력 기반을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LNG·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해양 설비 수리와 모듈 제작, 선박 신조·개조·수리, 해상 물류 지원, 디지털 인프라 등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6.07.02 14:06류은주 기자

드림에이지 '리듬하이브', 르세라핌 인천 공연 기념 프로모션 진행

드림에이지의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가 걸그룹 '르세라핌'의 인천 공연을 기념해 콘서트 현장과 게임을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에 나선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르세라핌 공연에 맞춰 현장 부스 운영 및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공연장 현장에 마련된 '리듬하이브 플레이존' 방문객 전원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르세라핌 퍼포먼스 카드 세트'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르세라핌 단체 사진으로 특별 제작됐다. 게임 내에서는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퀘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 퀘스트를 완료한 뒤 현장 부스에서 이를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한정 디자인 실물 포토카드를 랜덤 증정한다. 또한 오는 12일까지 한정판 퍼포먼스 카드가 포함된 '리듬하이브 스페셜 테마'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 구매 후 현장 부스에서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게임과 동일한 디자인의 르세라핌 포토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아티스트 친필 사인 앨범과 스페셜 렌티큘러 포토카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관련 이벤트는 게임 공지사항 및 공식 SNS를 통한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7.02 14:00정진성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히트, 시즌1 '몰락한 에덴' 공개

워게이밍이 '월드 오브 탱크: 히트'의 출시 후 첫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 히트'의 '시즌 1: 몰락한 에덴'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요원과 전차 2종, 신규 지도 및 프리미엄 배틀 패스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로 은밀한 잠입과 교란에 특화된 저격수 요원 'Flair'가 추가된다. Flair는 적의 조준에서 자신을 은폐하는 '신호 위장' 특성과 전차의 복제품을 배치해 제어권을 전환하는 궁극기 '공명 연결체'를 통해 교란 및 매복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신규 요원이 운용하는 전차 2종도 첫 선을 보인다. 대전차유도탄 발사기를 장착한 'LEO 2FK'는 전장 잔해로 위장하는 '죽은 척'과 '전기광학 교란기' 능력을 보유했다. 자동 장전포 탄창을 탑재한 'LEO 2KST'는 은신 상태가 되는 '활성형 위장'과 적을 감속시키는 'EMP 함정' 기능을 갖췄다. 함께 공개된 신규 지도 '에덴'은 광활한 사막 전장으로 거대한 바이오돔과 버려진 연구 시설들이 배치되어 장거리 교전과 근접 전투에 모두 적합하다. 새로운 배틀 패스는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프리미엄 배틀 패스 구매 시 원하는 순서대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워게이밍은 이달 중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매 전 모든 차량 시승 기능, 크레딧 부스트, 궁극기 시네마틱 영상 비활성화 옵션 등 커뮤니티 요청 기능을 대거 추가할 방침이다.

2026.07.02 13:45정진성 기자

"클라우드 ERP 잡아라"…SAP, 아태 수장 교체로 AI 확산 정조준

SAP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수장을 교체하며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비즈니스 인공지능(AI) 확산에 속도를 낸다.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통해 아태 지역을 SAP 성장 전략의 핵심 실행 무대로 삼으려는 분위기다. SAP는 베레나 시오(Verena Siow)를 아태 지역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시오 회장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아태 지역 사업을 총괄한다. 시오 회장은 약 30년간 기술 업계에서 활동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최근까지 SAP 아태 지역 비즈니스 스위트 부문 리더로 클라우드 성장과 고객 가치 여정을 맡았다. 이전에는 SAP 동남아시아 총괄 회장 겸 대표를 지냈다. 이번 인사는 SAP가 아태 지역에서 클라우드 ERP와 AI 기반 업무 혁신 사업을 더 강하게 밀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SAP는 현재 온프레미스 ERP 고객을 S/4HANA 클라우드,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SAP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AI로 전환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재무, 구매, 인사, 공급망 등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접목해 기존 ERP 교체 수요를 업무 자동화 수요로 넓히는 전략이다. 최근 SAP의 아태 사업 실적도 긍정적이다. SAP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매출은 52억76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SAP 전체 매출 368억 유로의 14% 수준이다. SAP는 지역별 영업이익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지만, 지난해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96억1700만 유로, 영업이익률은 26.1%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아태 지역은 SAP의 클라우드 성장 축으로 언급되고 있다. SAP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클라우드 매출 성과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함께 강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인도를 우수 시장으로 꼽았다. 전체 클라우드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으로 27% 늘었고, 클라우드 ERP 스위트 매출은 30% 증가했다. 이에 SAP는 아태 지역을 산업별 클라우드 ERP 전환을 확대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 보는 분위기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제조·자동차·전자 대기업 고객이 많고, 인도는 IT서비스와 글로벌 딜리버리 수요가 크다는 점에서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는 공공·리테일·금융 분야 수요가 꾸준하고, 동남아는 클라우드 전환 초기 시장으로 성장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앞으로 SAP가 시장 확대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SAP가 아태 지역에서 수만 개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NEC, 콜스그룹, 위프로, 알리바바그룹, 후지쯔, 폰테라, 호주 퀸즐랜드주 교통 및 도로부, 아시안 페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제조, 유통, IT서비스, 공공, 식품 등 주요 산업군에 고객 기반을 갖춘 만큼 SAP는 ERP 현대화와 AI 기능 확산을 함께 추진하는 데 유리하다. 이에 시오 회장의 선임은 아태 지역에서 클라우드 ERP와 비즈니스 AI 전환을 동시에 밀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시오 회장은 최근까지 SAP 아태 지역 비즈니스 스위트 부문을 맡아 클라우드 성장과 고객 전환 업무를 이끌었다. SAP 동남아시아 총괄 회장 겸 대표를 지낸 경험도 있어 대형 고객 기반이 있는 성숙 시장과 클라우드 전환 초기 시장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SAP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아태 지역에서 온프레미스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확대하고, 재무·구매·인사·공급망 등 주요 업무 영역에 AI 기능을 접목하는 전략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마노스 랩토폴로스 SAP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중부·동유럽 지역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우리의 비즈니스는 가속화된 AI 혁신을 동력으로 삼아 사명감과 인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베레나 시오 회장은 아태 지역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고객 성공에 대한 확고한 신념,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핵심 성장 시장인 아태 지역 비즈니스를 강력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나 시오 SAP 아태 지역 회장은 "SAP 아태 지역을 이끌게 된 매우 중대한 시점"이라며 "데이터, 프로세스, 사람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자율형 기업에 대한 SAP의 비전은 AI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를 재창조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1:53장유미 기자

트웰브랩스, 1500억원 시리즈B 유치…'영상 초지능' 고도화

트웰브랩스가 투자를 투자 유치해 영상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나섰다. 트웰브랩스는 1억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화 기준 약 1500억원 규모로 누적 투자 총액은 2억 달러를 넘었다. 이번 투자는 NEA와 네이버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 아마존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래디컬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인덱스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쿼드릴캐피탈과 레드불벤처스는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자금을 영상 초지능 개발에 투입한다. 기존 영상 이해 모델을 넘어 인식과 기억, 추론을 한 구조로 묶은 '영상 인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가 겨냥하는 시장은 영상 데이터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영역이다. 전 세계 데이터 90% 이상이 영상 형태로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검색과 분석이 어려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트웰브랩스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확보한 기반을 공공, 광고, 보안, 스포츠, 자동차 등으로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협력하며 공공 부문 적용 사례도 확대하고 있다. 기술 방향은 풀스택 에이전틱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영상이 들어오면 한 번 이해한 뒤 그 결과를 구조화된 기억으로 쌓고, 이후 질문이 들어올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분석하지 않고 축적된 기억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방식이다. 트웰브랩스는 이를 통해 영상을 한 번 쓰고 끝나는 데이터가 아니라 쌓일수록 가치가 커지는 인텔리전스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텍스트 중심 거대언어모델(LLM)이 일부 프레임만 추출해 맥락을 놓치거나 매번 영상을 다시 분석해야 하는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트웰브랩스는 AWS를 최우선 클라우드 제공자로 선정하고 AWS 자체 AI 칩 '트레이니움'에서 영상 추론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적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출시하는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도 AWS에서 먼저 공개한다. 트웰브랩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한국 서울 사무소 역량을 강화하고 뉴욕과 런던에 신규 사무소를 마련한다.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글로벌 운영망도 넓혀 기업과 공공 부문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 영역은 모델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급을 넘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된다. 트웰브랩스는 지난달 첫 애플리케이션 제품인 AI 영상 창작 도구 '로데오'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을 넘어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기업, 에이전트까지 모든 주체를 위한 풀스택 영상 인지 시스템을 완성하고, 비디오 슈퍼인텔리전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6.07.02 11:30김미정 기자

LGU+, 장기 가입자 초청해 워터풀 파티 연다

LG유플러스는 여름을 맞아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강화하고, 장기 가입자를 위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8월 8, 9일 멤버십 VVIP 등급 이상이면서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연다. 참여를 원하는 가입자는 오는 23일까지 LG유플러스 통합앱 'U+one'에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가입자 1500명에겐 레고랜드 입장권 2매와 워터풀 파티 선입장을 제공한다. 행사에선 노라조,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등 공연이 진행된다. 여름철을 맞아 멤버십 '유플투쁠'도 강화한다. 7월 유플투쁠은 '휴가부터 시원한 일상까지,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혜택'을 콘셉트로 외식·식음료, 쇼핑, 물놀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상·외식·식음료는 7일 공차 1만원 이상 구매 시 50% 할인, 14일 투썸플레이스 조각케이크 구매 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15일 배달의민족·KFC 8500원 할인, 반올림피자 전 메뉴 라지사이즈 7000원 할인, 21일 매드포갈릭 2만 5000원 할인, 21일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9000원 할인 등이 있다. 13일 모던하우스 30% 할인 쿠폰과 20% 장바구니 쿠폰, 14일 롯데렌터카 G car 대여 60% 할인, 14일 컬리 최대 1만 2000원 할인 쿠폰 3종, 17일 이마트24 5000원 할인, 17일 CGV 팝콘M·음료M 세트 무료 등도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7월 셋째 주를 '매일 물놀이 주간'으로 지정하고 14일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최대 40% 할인, 15일 오션월드 워터파크 50% 할인, 16일 아쿠아필드 전 권종 40% 할인, 17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온천스파 종일권 41% 할인 등이 있다. 16일 설성목장 1만원 할인과 바베큐 폭립 450g 무료, 13일부터 17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15% 할인 등 신규 제휴사 할인도 추가했다.

2026.07.02 11:30홍지후 기자

샥즈, 이어클립형 이어폰 '오픈닷 2·오픈닷 에어' 출시...19만9000원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가 스포츠 중심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청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이어클립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샥즈는 이어클립형 오픈형 이어폰 신제품 플래그십 모델 '오픈닷 2(OpenDots 2)'와 데일리 모델 '오픈닷 에어(OpenDots Air)'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출퇴근, 업무, 휴식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오픈형 청취 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닷 2, 플래그십 기술 집약…저음 왜곡 줄이고 공간감 넓혀 오픈닷 2는 한층 강화된 사운드 성능과 정교한 인체공학 설계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이다. 'Shokz Bassphere™ 2.0' 기술을 적용해 오픈형 구조의 한계인 저음 왜곡을 줄이고 깊이감을 더했으며, 'Shokz MirrorPitch™' 기술로 소리를 귀에 정밀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돌비 오디오를 더해 풍성한 공간감과 선명한 디테일을 구현했다. 착용감과 내구성도 대폭 향상됐다. 한 쪽당 6.4g의 가벼운 무게에 니켈-티타늄 소재 기반의 유연한 'Shokz JointArc™'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귀 형태에 맞춰 안정적인 핏을 유지한다. 피부에 닿는 부위에는 부드러운 실리콘 쿠션을 적용해 압박을 줄였다. 전용 골전도 마이크와 듀얼 공기전도 마이크, AI 노이즈 감소 기술을 결합해 통화 품질을 높였으며, 압력 센서 버튼을 통해 직관적인 제스처 제어가 가능하다. 좌우 구분 없이 착용해도 오디오 채널이 자동 전환되는 기능과 멀티포인트 페어링도 지원한다. 배터리는 이어버드 단독 최대 10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40시간 사용할 수 있다. 5분 급속 충전으로 2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Qi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방진·방수 등급은 이어버드 IP57, 케이스 IP54다. 오픈닷 2는 펄 화이트, 블루 그레이,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9만 9000원이다. 오픈닷 에어, 6.3g 초경량 설계…가볍고 감각적인 데일리 루틴 맞춤형 함께 출시된 '오픈닷 에어'는 오픈형 이어폰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일리 모델이다. 이어버드 한 쪽당 6.3g의 초경량 설계로 장시간 착용 부담을 낮췄으며, 일상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 음역대의 균형을 고려한 사운드 튜닝과 'Shokz Bassphere™' 기술을 통해 음악, 영상, 통화 등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Shokz DirectPitch™' 기술을 탑재해 음원 누출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프라이빗한 청취 환경을 보장한다. 배터리는 단독 최대 9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3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충전 시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 본체는 IP55 방수 등급을 갖춰 출퇴근길이나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좋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닷 2는 오픈형의 편안함에 플래그십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고, 오픈닷 에어는 가벼운 디자인으로 청취 경험의 문턱을 낮춘 모델”이라며 “패션, 오피스, 데일리 루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오픈닷 에어는 데이브레이크 퍼플,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한편, 2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오픈닷 2와 오픈닷 에어는 샥즈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잠실 롯데백화점 샥즈 브랜드스토어, 하이마트, 교보문고, 일렉트로마트, ODE, 게이즈샵, 닥터사운드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7.02 11:27전화평 기자

맥북 가격 인상, 노트북 시장 충격파…"글로벌 출하량 13.6% 감소"

맥북 가격 인상 여파로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13.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금•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노트북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늘어난 비용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교체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렌드포스는 맥북 가격 인상으로 가격에 민감한 일부 소비자가 프리미엄 윈도 노트북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 수요 둔화가 예상됨에도 애플은 올해 맥북을 2310만 대 가량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출하량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애플은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애플 실리콘 기반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견고한 맥OS 생태계를 꼽았다. 보고서는 "상반기 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수요 일부가 앞당겨졌고, 이에 따라 하반기 시장을 뒷받침할 수요는 감소했다"며 "부품 가격 상승이 점차 소매 가격에 반영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약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보급형과 일반 제품군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앞으로도 AI 서버 수요가 지속되면서 메모리와 첨단 반도체 공급에 대한 부담이 이어져 부품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소비자의 가격 부담까지 겹치면서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07.02 11: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aaS 성장 공식 깨진다"…AI 에이전트, 362조원 시장 흔든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 공식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흔들리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 시스템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대신해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사용자 수와 화면 접점에 기반해 매출을 키워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들의 수익 모델도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최대 2340억 달러(약 362조원) 규모의 기업 애플리케이션 지출이 '에이전틱 차익거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30년 전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SaaS 지출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이전틱 차익거래는 AI 에이전트가 여러 시스템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용자가 기존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직접 상호작용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사용자가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대시보드를 확인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업무 흐름을 대신 처리하게 되면 기존 SaaS의 사용 방식과 과금 구조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틱 AI는 소프트웨어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에이전틱 시스템은 사용자 경험(UX) 중심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우회해 결과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눈에 띄지 않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많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서 사용자 증가와 매출 성장 간의 연결고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이 같은 변화가 기존 SaaS 시장의 분열을 뜻하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를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SaaS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 과정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기존 업체에는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에이전틱 AI를 앞세운 신규 사업자와 서비스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의 구매 기준도 기능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새로운 도구나 대시보드 추가 구매보다 실제 업무 성과 개선을 더 중요하게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클허스트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신규 도구나 대시보드를 추가 구매하는 데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은 더 나은 성과를 원하지만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성과 개선보다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얻으려면 기업의 축적된 지식과 고객 맥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일부 공급업체는 자율적인 엔드투엔드 워크플로, 시스템 간 오케스트레이션, 고객 맥락과 지식 축적 기능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가트너는 이러한 솔루션이 비즈니스 성과와 투자수익률(ROI)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실제 구현 과정에서는 대규모 서비스 투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또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인터페이스 기반 가치에서 성과 기반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관련 기업들은 제품 실행 단계에 에이전틱 기능을 통합하고 단순 데이터가 아니라 고객별 업무 지식과 맥락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로클허스트 애널리스트는 "조직이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되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없다"며 "기존 SaaS 시장 점유율은 기존 업체들에 의해 갉아먹히고, 신규 진입자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 에이전틱 플랫폼을 통해 이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스타트업과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앞으로 기회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기업 시스템 전반에 걸쳐 '에이전틱 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측정 가능한 성과 창출을 지원할 수 있다. 또 기업이 AI 중심으로 업무 흐름을 재설계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기존 SaaS 예산뿐 아니라 ROI 개선으로 확보된 추가 예산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브로클허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는 기존 대시보드와 사용자 수 기반 모델을 고수하는 공급업체의 생존을 위협한다"며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에이전틱 기능을 갖춰 도메인 간 워크플로를 지원하는 공급업체에는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1:17장유미 기자

자동차를 사는 순간, 우리는 왜 불안해질까

'모빌리티 판 읽기'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사회·경제·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변화의 본질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분석 시리즈입니다. 견적서를 받아 든 사람의 손이 멈추는 순간이 있다. 색상도 정했고, 옵션도 골랐고, 매달 빠져나갈 할부금까지 계산을 마쳤다. 이제 마지막 서명만 남았다. 그런데 막상 계약서 앞에 앉으면 펜 끝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며칠만 더 알아볼까?" 무심코 내뱉은 그 한마디가 일주일이 되고, 때로는 한 달이 되기도 한다. 차를 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장면이다. 분명히 사고 싶은 마음도 있고, 구매할 여력도 충분한데 결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이 묶인다. 같은 가격의 명품 가방이나 해외여행을 앞두고는 망설이지 않던 사람도 유독 자동차 앞에서는 신중해진다. 겉으로 보면 이는 단순한 정보 탐색 과정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여기에는 인간의 매우 본능적인 심리 기제가 숨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동차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주택 다음으로 큰 규모의 소비며, 수천원의 비용이 수반되는 대표적인 고관여 상품이다. 구매 빈도는 낮고 선택지는 많으며, 한번 내린 결정은 쉽게 되돌리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 과정은 인간의 의사결정 심리가 가장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영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이 차량 구매 경험 자체를 다시 설계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더 적은 불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동차를 구매할 때 사람들을 망설이게 만드는 이 불안의 이면에는 과연 어떤 심리가 자리하고 있을까. 손실의 무게는 이득의 두 배다 첫 번째로 주목할 수 있는 것은 행동경제학의 대표 이론인 '손실회피 성향(Loss Aversion)'이다. 차를 살 때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가장 먼저 그리는 그림은 의외로 '좋은 차를 탄 내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한 뒤의 후회'다. 괜히 비싸게 산 건 아닐까, 더 좋은 조건이 있었는데 놓친 건 아닐까, 이 옵션이 정말 필요했을까. 기대보다 불안이 먼저 떠오른다. 여기에는 심리학적 요인이 숨어 있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정립한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은 사람들이 동일한 크기의 이익과 손실을 경험할 때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이 이익에서 느끼는 만족보다 훨씬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쉽게 말해 10만원을 버는 기쁨보다 10만원을 잃는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의미다. 전망 이론의 핵심에 자리한 이 '손실 회피(Loss Aversion)' 심리는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좋은 차를 사고 싶어 하지만, 그보다 먼저 손해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할인 혜택을 놓치는 것, 더 비싼 가격에 계약하는 것,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것, 출고 이후 더 좋은 조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모두 소비자에게는 '손실'로 인식된다. 실제로 자동차 구매 상담 현장에서는 "어떤 차가 가장 좋을까요?"보다 "제가 손해 보는 건 아니죠?"라는 질문이 더 자주 등장한다. 이는 자동차 구매의 본질이 최고의 선택을 찾는 과정이라기보다 손해 보지 않는 선택을 찾는 과정에 가깝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행복해지지 않는다 두 번째로 주목할 수 있는 심리는 선택 과부하(Choice Overload)다.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는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을 통해 선택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만족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점을 보여줬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선택 과부하가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시장 중 하나다. 차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곧 정보의 홍수에 빠진다. 같은 모델 안에서도 트림이 여러 개로 나뉘고, 트림마다 선택 옵션이 수십 가지다. 색상을 고르고 나면 휠을 골라야 하고, 내장재를 고르고 나면 안전 패키지와 편의 패키지가 기다린다. 차를 정한 뒤에도 끝이 아니다. 현금이냐 할부냐 리스냐, 어느 금융사의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보험은 어디서 어떻게 드는 게 맞는지 또 한 번의 선택이 줄지어 등장한다.선택지가 많으면 소비자가 더 만족할 것 같지만 현실은 반대다. 이 현상은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로 이어진다. 인간의 판단력은 무한하지 않아서 연속된 선택을 거치다 보면 점점 지치고 결국에는 결정 자체를 회피하게 된다. 차량 구매가 유독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차 한 대를 사는 일이 사실은 차 선택, 금융 선택, 보험 선택, 그리고 그 이후의 관리까지 이어지는 의사결정의 연쇄이기 때문이다. 망설임은 게으름이 아니라 지쳐버린 판단력이 보내는 신호다. 결국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기보다 자신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원하게 되고, 흩어진 선택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사고 싶은 마음보다 후회하기 싫은 마음 세 번째로 살펴볼 심리는 후회 최소화(Regret Minimization)다. 인간은 의사결정을 할 때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아니라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특히 가격이 높고 사용 기간이 긴 상품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자동차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차량 계약을 마친 후에도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끊임없이 확인하려 한다. 자동차 커뮤니티를 반복적으로 방문하고, 같은 차량 오너들의 후기를 찾아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의견을 구하는 행동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한 탐색이라기보다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려는 심리적 안정화 과정에 가깝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자동차 시장의 경쟁은 가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최저가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의 커머스 플랫폼이 더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오늘날에는 무료 반품, 환불 보장, 구매자 보호 정책처럼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경쟁의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플랫폼보다 실패할 가능성을 줄여주는 플랫폼을 선호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변화다. 커머스 미래는 신뢰의 경쟁 지금까지 살펴본 세 가지 심리는 서로 다른 이론이지만 한 점을 향한다. 손실 회피는 잘못 살까 봐 두렵게 만들고, 결정 피로는 복잡한 과정 앞에서 지치게 만들며, 후회 최소화는 미래의 후회를 피하려 결정을 미루게 만든다. 세 심리가 가리키는 결론은 같다. 소비자가 차를 살 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더 싼 가격도, 더 많은 선택지도 아니라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을 할 위험이 없다'는 확신이다. 손실의 두려움을 없애고, 복잡한 결정을 대신 정리해주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주는 거래. 차량 구매의 심리를 풀어내는 단 하나의 열쇠는 가격이 아니라 위험의 제거에 있다. 실제로 최근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이러한 소비 심리를 바탕으로 구매 과정 전반의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더 많은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이 안심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설계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동차 커머스 역시 단순히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쟁을 넘어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불확실성과 정보 비대칭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같은 차량을 남들보다 비싸게 구매할지 모른다는 불안, 복잡한 금융 조건 속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는 '가격 투명성'과 '신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차봇 모빌리티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리스크 커머스 전략 역시 이런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차봇은 이를 '불안이 없는 자동차 쇼핑의 시작'으로 정의하고, 고객이 차량을 알아보는 순간부터 이용하고 교체하는 시점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차봇이 새롭게 도입한 3D 버추얼 쇼룸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리스크는 차량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한 채 선택해야 한다는 데서 비롯된다. 온라인에서는 실물을 확인하기 어렵고, 오프라인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존재한다. 결국 정보 부족은 선택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차봇의 3D 버추얼 쇼룸은 이러한 탐색 단계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히 차량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재고와 연계된 차량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차량을 살펴보고 비교하며 의사결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물론 자동차는 여전히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대표적인 고관여 상품이다. 아무리 디지털 경험이 고도화되더라도 최종 의사결정 단계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상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여기서 짚고 갈 부분은 앞으로의 자동차 커머스 경쟁력은 얼마나 소비자의 불안을 줄여주는가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최고의 선택보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가장 저렴한 선택보다 손해 보지 않을 선택을, 그리고 무엇보다 안심할 수 있는 선택을 원한다는 것이다. 모빌리티 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거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 역시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자동차를 얼마나 잘 파느냐의 시대를 넘어, 소비자가 얼마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느냐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고객이 차량을 알아보는 첫 순간부터 이용하고 교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택을 망설이게 만드는 불확실성을 하나씩 걷어내는 일. 그것이 앞으로의 자동차 커머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2026.07.02 11:05이성미 컬럼니스트

KT, 갤럭시점프5 단독출시...출고가 54만5600원

KT가 3일 전용 단말 삼성전자 갤럭시점프5를 출시한다. 앞서 갤럭시M 시리즈 기반의 갤럭시점프 시리즈를 선보여 왔는데, 새 단말은 갤럭시A27 기반이다. 색상은 블랙, 라이트 그린, 라이트 핑크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5600원이다. 5일까지 개통하면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에 따라 최대 10만 7000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점프4에서 점프 시리즈 최초로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을 선보였는데, 갤럭시점프5는 갤럭시 A시리즈 전용 AI 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가 추가됐다. 아울러 서클투서치를 비롯해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지우개' ▲음성·통화 녹음 내용 텍스트 변환 및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6.7인치 대화면에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화면을 구현했고 카메라 성능은 5000만 화소로 영상 시청, 모바일 게임, 일상 촬영 등 폭 넓은 사용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점프5 구매자 선착순 1만 명에 밀리의서재 3개월 구독권과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보조배터리 패키지가 제공된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갤럭시 점프5를 개통하면 KT샵 휴대폰 쿠폰 5만원 권과 요금 월정액의 7%를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KT닷컴 사전예약 구매자 선착순 500명에게 갤럭시버즈3FE를 증정하고, 사전예약 고객 전원에게 가입 요금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갤럭시점프5 KT닷컴 단독 사전예약은 3일 오전 8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점프5는 합리적인 가격에 갤럭시만의 특별한 AI 경험과 대화면 고화소 카메라 기능까지 모두 담아낸 제품이다”이라며 “갤럭시의 AI 기능을 부담 없이 사용하고 싶은 고객은 물론, 학생 시니어 등 실속형 수요층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라고 말했다.

2026.07.02 10:55박수형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2주년…시즌4 '메가 던전'·신규 계승자 '레이븐' 출격 예고

넥슨이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 대규모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2일 진행된 2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디센던트 페스트 2026'에는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디렉터 등 주요 개발진이 총출동했다. 이범준 총괄PD는 "1주년 행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년이 돼 감개무량하고 긴장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 달 20일 막을 올리는 시즌4 '대격전'은 메인 빌런 '카렐'과의 최종 결전을 정면으로 다룬다. 카렐과의 결전이 펼쳐지는 '메가 던전'에 대해 주민석 디렉터는 "반복보다 인상적인 1회차 클리어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서사적인 연출을 강조한 던전"이라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2주 후인 9월 초에는 최고 난도의 기간 한정 '정복' 이벤트가 열린다. 다채로운 신규 전투 콘텐츠도 연이어 추가된다. 오는 15일 도입되는 '요격전 극한 모드'에 대해 주 디렉터는 "이용자가 자신의 빌드에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임계점 세팅을 찾아가도록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8월에는 선택지를 통해 능력을 강화하며 파워 판타지를 즐기는 '시련 모드'가 열리며, 복귀 이용자를 위한 완성형 '로테이션 빌드'를 지원한다. 12월에는 퍼스트 디센던트 최초의 3대3 비대칭 PvEvP 콘텐츠 '콜로세움-A'가 등장한다. 해당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거대 보스인 '거신'이 되어 상대 진영에 난입해 전투의 판도를 뒤집는 등 기존에 없던 전략적이고 변칙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진화의 요람'과 '헤노시스 성지' 등 최상위 던전도 하반기에 순차 오픈된다. 새로운 장기 파밍 목표가 될 '초월 무기' 11종은 8월 20일에 대거 업데이트된다. 무기 성능을 좌우하는 '품질' 개념이 최초로 도입되며, 파밍을 거듭할수록 획득하는 품질의 하한선이 올라가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9월부터는 '라운지 창고 거래' 시스템이 추가돼 이용자 간 비대면 거래가 가능해진다. 매력적인 신규 계승자들도 출격 대기 중이다. 8월 시즌4와 함께 등장하는 '레이븐'은 알비온 뒷골목 보스 출신으로, 산탄총과 까마귀 소환을 활용하는 계승자다. 특히 기존 인기 계승자인 '비에사'와 서사적으로 깊게 얽혀 있어 세계관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7일 출시되는 '얼티밋 헤일리'는 다수의 적 섬멸 특화 빌드와 최장거리 관통 일격 빌드 등 두 가지 전용 모듈을 장착했다. 이어 11월 '모네', 12월 '얼티밋 제이버'가 합류한다. 2주년을 기념하는 역대급 인게임 이벤트도 2일부터 시작됐다. 최초로 '초월 정렬 장치'를 얻을 수 있는 토큰 상점을 비롯해, 3일부터는 희소성 높은 '리얼 매트 블랙' 페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6일부터는 이용자 스킨 공모전 본선 투표가 진행된다. 방송 말미에는 팬들이 고대하던 실물 피규어 3종(넨도로이드 버니, 피그마 밸비, 스케일 얼티밋 버니)의 사전 예약 소식도 전해졌다. 개발진은 약 24cm 크기로 정교한 조형과 도색을 자랑하는 스케일 얼티밋 버니 등을 소개하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구매 예약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26.07.02 10:48정진성 기자

한국타이어, 준대형 카고 전륜 타이어 'AH30+' 신규 규격 출시

한국타이어가 준대형 카고 전륜용 타이어 'AH30+'의 신규 규격을 출시하며 국내 상용차용 타이어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기존 제품 대비 내구성과 마일리지, 핸들링 성능을 개선해 중장거리 운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2일 준대형 카고 전륜용 타이어 'AH30+'의 245/70R19.5 규격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기존 205/75R17.5 규격에 이어 총 2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제품군을 확대했다. 'AH30+'는 중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준대형 카고 전륜용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스마트(SMART)' 제품군과 함께 TBR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상용차 운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245/70R19.5 규격은 기존보다 넓어진 광폭 트레드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높였으며, 내마모 성능도 개선했다. 지그재그 그루브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견인력과 제동력을 강화했고, 숄더부 러그(Lug) 패턴을 확대해 균일한 마모와 마일리지 성능 향상도 구현했다. 또한 카카스(Carcass)와 비드(Bead) 구조를 최적화하고 비드 전용 신규 컴파운드를 적용해 비드 내구 성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장거리 운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타이어 전문 매장인 'TBX'에서 구매할 수 있다. TBX는 상용차 타이어 판매와 함께 전문 정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TBX 멤버십 앱'을 통해 방문 예약, 할인 쿠폰, 무상 보증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TBR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0:38김재성 기자

품질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이마트24, 삼각김밥 가성비↑

이마트24가 핵심 원재료 업그레이드로 삼각김밥 품질을 대폭 개선한다. 품질을 올리면서 가격 인상은 진행하지 않아 고객이 체감하는 가성비를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더큰삼각 시리즈를 포함한 총 25종의 이마트24 삼각김밥 전 상품을 전면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1일부터 4주에 걸쳐 순차 출시된다. 이번 재단장은 편의점 간편식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맛있는 한 끼'를 중시하는 미식 소비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삼각김밥의 맛을 결정하는 김과 밥, 속재료 등 주요 3대 원재료의 품질 향상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김에는 참기름 사용량을 기존 대비 2.4배 늘린다. 밥에도 통깨를 기존 대비 2.4배 증량해 씹을수록 더욱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속재료 역시 핵심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인기 상품 '참치마요'의 경우 동원참치를 사용했으며 참치와 마요네즈의 최적 배합을 수차례 테스트해 완성한 레시피를 적용했다. 불고기나 제육 등 삼각김밥에 주로 활용되는 양념육에도 변화를 줬다. 육류가 들어가는 모든 삼각김밥에 국내산 한돈 양념육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재단장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자사 앱으로 QR을 스캔한 후 행사카드로 삼각김밥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연정 이마트24 FF팀 MD는 “이번 삼각김밥 개편은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원재료 품질을 높여 고객들이 한입만 먹어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설명했다.

2026.07.02 10:37김민아 기자

탑승 직전 한 번에 쇼핑…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1 재단장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여행 원스톱 쇼핑존'을 선보였다. 탑승 전 필요한 여행 아이템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11번 게이트 인근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 개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진행한 전면 재단장이다. 공항 이용객의 구매 패턴과 변화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매장은 40여 개 단독 브랜드를 포함해 총 110여 개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공항 이용객이 출국 전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항형 쇼핑존으로 기획됐다. 매장은 ▲아이웨어(선글라스·패션 아이웨어) ▲여행용품(스윔웨어·여행용 캐리어·편의용품) ▲패션의류(캐주얼·스윔·리조트웨어) ▲액세서리(가방·패션잡화) ▲디지털(이어폰·모바일 액세서리·전자기기) ▲기프트(K-기프트·캐릭터 상품) 등 6개 핵심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각 카테고리는 여행 준비 상품과 스타일링 아이템을 한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연계 배치했다. 출국 직전 공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수하물 무게 부담은 줄이고 쇼핑 편의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규 브랜드도 확대했다. 여행용품 전문브랜드 브랜든을 비롯해 티켓투더문, 미야앤솔, 우포스, 핏플랍, 킨, 마스마룰즈, 솔로투어리스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발렌티노, 아웃도어프로덕트, 마쥬, 올세인츠 등 패션 선글라스 라인업도 확대했다. K-콘텐츠 기반 상품 구성도 강화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백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을 선보여 내·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문화적 스토리를 담은 기프트 상품을 제안한다. 공항 이용객의 쇼핑 목적에 맞춘 콘셉트형 편집 공간도 마련했다. 여행가방과 실용적인 가방을 모은 편집 공간 '백 아카이브'와 여행용품·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모은 '트래블 라운지', 스윔웨어와 리조트 아이템을 제안하는 '스윔 하우스' 등을 선보였다. 캐릭터 매장에는 브랜드별 인기 키링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키링클럽을 조성했다. 몬치치, 잔망루피, 몰티즈를 비롯해 미피, 리락쿠마, 다마고치 등 인기 캐릭터와 뉴트로 브랜드의 다양한 키링을 한자리에 모았다. 매장 환경도 고객 중심으로 개선했다. 동선을 보다 직관적으로 재구성하고 조명과 VMD를 보강해 브랜드와 상품의 가시성을 높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공항 이용객의 쇼핑 동선과 소비 흐름을 반영해 여행 필수 아이템과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 공간에 집약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탑승 전 가장 먼저 찾는 공항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0:26김민아 기자

MS 차세대 엑스박스 '프로젝트 헬릭스', 디스크 드라이브 퇴출 전망

소니가 오는 2028년부터 플레이스테이션(PS) 디스크 지원을 중단하고 차세대 기기 'PS6'에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 '프로젝트 헬릭스' 역시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게임스팟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헬릭스에 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매체 윈도우즈 센트럴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실물 패키지 대비 디지털 게임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트렌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변화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석했다. 반면 IT 매체 더 버지는 MS가 프로젝트 헬릭스의 디스크 드라이브 탑재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 버지는 MS가 기존 실물 패키지 게임을 디지털 버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디스크 투 디지털(disc-to-digital)' 기능을 개발 중이며, 현재 엑스박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엑스박스 원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 디스크를 지원하지만, 엑스박스 360과 구형 엑스박스 디스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전환 방식은 호환 가능한 디스크를 기기에 삽입해 게임을 설치 및 플레이하는 형태로 작동하며, 이를 위해서는 콘솔에 MS 계정을 연동해야 한다. 디지털 권한은 특정 디스크와 연계되며 디스크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다른 프로필로 로그인할 경우 해당 디지털 권한도 함께 이동한다. 단, 모든 디스크가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권한을 양도하면 기존 콘솔에서의 디지털 이용 권한은 소멸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외신은 MS가 이미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엑스박스 시리즈 S와 시리즈 X 디지털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 10년 전 엑스박스 원 출시 당시부터 디스크 없는 콘솔 미래를 구상해 왔다고 설명했다. 소니 역시 이용자 대다수가 디지털로 게임을 구매한다는 점을 들어 디스크 지원 중단을 선언했으며, EA, 캡콤, 닌텐도 등 주요 게임사들도 디지털 판매 비중 확대를 보고하고 있다.

2026.07.02 10:25정진성 기자

[기고] AI 지출 4000조원 시대, 경쟁력은 거버넌스와 통제

지난 2년 기업 인공지능(AI) 전략은 신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도입하려는 본능에 가까웠다. 퍼블릭 클라우드 계정을 만들고 오픈AI나 앤트로픽의 API 키를 발급받고 비용이 더 들더라도 속도를 우선했다. 그 결과 놀라운 실험이 가능해졌지만 이같은 접근법은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AI 지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2조 5957억 달러(약 40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AI 인프라에만 1조 4315억 달러(약 2225조원)가 투입된다. 또 가트너는 지난해 조달 분야 AI가 이미 '환멸의 골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지출 규모는 커지는데 기대치는 현실과 충돌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신호가 말하는 바는 분명하다. AI 확산 동력이 미래 비전에서 예측 가능한 투자 수익률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던지는 질문도 달라지고 있다. "어떤 모델을 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업무를 어느 환경에서 얼마의 비용으로 어떤 정책 하에 운영할 것인가"가 핵심 의제가 됐다. 그동안 기업이 얻은 교훈도 있다. AI 모델의 상품화는 복잡성을 줄이지 못한다. 복잡성의 위치만 바꿀 뿐이다. 미스트랄이나 딥시크 같은 개방형 모델은 실험 비용을 낮추지만 오케스트레이션·거버넌스·평가·통합의 부담은 고스란히 사용자 몫이 된다. 기업 리더들은 이제 업무 단위당 경제성, 에이전트당 운영 부담, 추론 비용 대비 거버넌스 구축 비용을 직접 계산해야 한다. 문제는 비용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각국 AI 규제가 운영 환경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유럽연합(EU) AI법의 고위험 의무 조항은 오는 8월 전면 시행되며 위반 시 최대 3500만 유로(약 618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의 7%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싱가포르는 모델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와 IMDA 테스트 도구를 앞세워 지역 표준으로 자리 잡았고 일본은 AI 진흥법을 통해 자율 가이드라인 위에 산업별 규제를 더하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AI 기본법 시행으로 고영향 AI에 대한 투명성 확보, 안전성 검증, 워터마크 부착, AI 영향 평가, 국내 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됐다. AI 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선도적 입법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활용 문턱을 낮추면서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심의·의결을 전제로 삼았다. 결국 각 국가가 서로 다른 규제 환경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 현실 앞에서 단일 클라우드, 단일 국가에 기댄 AI 아키텍처는 구조적 취약점이 된다. 따라서 아태 지역 기업의 96%가 AI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지정학적 규제 대응책으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 클라우데라의 조사 결과다. 승리하는 아키텍처는 가장 저렴한 시스템이 아니다. 데이터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고 적절한 관할권 아래 운영되며 신뢰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갖춘 시스템이다. 지속 가능성, 주권, 통제력 등이 새로운 AI 시대 3원칙이다. 이를 준비하는 기업이 다음 10년을 이끌 것이다.

2026.07.02 10:23아바스 리키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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