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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멤버스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한다…이브이시스, 고객 기반 확대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기아멤버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와 롯데멤버스 엘포인트에 이어 기아멤버스까지 제휴를 넓히며 운전자의 충전비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브이시스는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모바일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기아멤버스 회원은 이브이시스 앱에서 보유 포인트를 조회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전용 모바일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다. 충전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충전권은 연간 최대 100만 포인트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충전권은 전국 도심 거점과 상업시설 등에 구축된 모든 이브이시스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브이시스는 신규 제휴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충전권 구매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멤버스 회원은 5000원권을 4000포인트, 1만원권을 8000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다. 3만원권과 5만원권은 각각 2만 4000포인트와 4만 포인트에 구매 가능하다. 충전권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이브이시스는 올해 6월 현대차 블루멤버스, 8월 롯데멤버스 엘포인트와 각각 제휴한 데 이어 기아멤버스까지 충전 서비스 연계 범위를 확대했다. 최근 기아가 EV3·EV4·E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선보이는 등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충전 편의성과 비용 절감 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와 제휴를 확대해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고 충전 인프라와 멤버십을 결합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인 기아멤버스와의 결합을 통해 늘어나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모빌리티 라이프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십 연동과 차별화된 파트너십을 확장해 전기차 이용자가 머무는 모든 일상에서 충전 장벽을 낮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4:30한정호 기자

"DDP에 공항 떴다"…브랜든, 디자인페어서 여행용품 최대 65% 할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공항을 연상시키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객은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여행 가방과 수납용품을 직접 살펴보고, 최대 6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든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DDP에서 열리는 'DDP 디자인페어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DDP 디자인페어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개최하는 '2026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취향이 가득한 시장'을 주제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79곳이 참여한다. 브랜든은 이번 행사에서 'TRAVEL BEGINS AT TERMINAL 0(여행은 터미널 0에서 시작된다)'을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민다. 부스는 실제 공항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방문객이 체크인 카운터 형태의 입구로 들어서면 항공기 탑승 과정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이어진다. 이동 동선을 따라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 전시 공간에서는 여행용 압축 파우치부터 여행 가방까지 다양한 수납용품을 소개한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소재와 크기, 내부 수납 구조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브랜든은 기존 압축 파우치 중심에서 여행 가방과 수납 솔루션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확장한 제품군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방문객을 위한 굿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든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29CM에서 브랜드를 찜하면 코인 월렛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용 네임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커스텀 키링 네임택 이벤트를 운영한다. 디자인페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한정 수량 굿즈 5종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제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며, 7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든 관계자는 "압축 파우치부터 여행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을 여행 동선에 맞춰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수납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2 12:21안희정 기자

안유성 셰프 요리 보고 김치도 만든다…'NS푸드페스타' 16일 개막

안유성 셰프의 요리 시연부터 김치 만들기 체험, 방송인 서경석의 음식문화강연까지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식품문화축제가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NS홈쇼핑은 익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 일원에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NS푸드페스타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식품기업과 청년 창업기업,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유명 셰프와 방송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쿠킹쇼를 진행한다. 직접 요리를 시연하며 조리법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행사 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사인회도 연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신승주 익산 제1호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닭가슴살을 활용한 오이소박이 김치를 직접 만들며 지역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익산의 음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익산 지역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년 식품 창업기업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청년창업페스타'에는 창업기업 14곳이 참여하며 총 28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은 돈가스와 수육, 소금빵, 익산기차샌드, 과일모찌, 단백질 셰이크, 약과,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식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보 제공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NS홈쇼핑 상품기획자(MD)와 입점 상담을 진행해 청년 창업기업이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7일 오전 10시에는 관람객 참여 행사인 '도전! 푸드골든벨'이 열린다. 익산 음식과 식품산업을 주제로 OX퀴즈와 객관식·주관식 문제를 출제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하림 프레시마켓에서는 하림그룹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일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익산 지역 맛집 식사권과 할인권,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17일 오후 3시 이후에는 현장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행사는 별도 입장 신청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익산 석재문화체험관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행사장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세부 일정과 부스 위치, 교통 정보는 NS푸드페스타 모바일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영환 NS홈쇼핑 미디어전략본부 이사는 "요리와 식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청년 창업기업이 만든 새로운 식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식품문화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2 12:16안희정 기자

무신사 뷰티, 무뷰페서 '퍼글' 협업 한정판 제품 공개

무신사 뷰티는 캐릭터 '퍼글러'와 함께 12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대규모 협업 상품을 '무뷰페'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무뷰페에서는 퍼글러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 18종을 판매한다. 행사에는 ▲그라펜 ▲글맆 ▲나인위시스 ▲머지 ▲센슬 ▲에스네이처 ▲엔트로피메이크업 ▲오드타입 ▲오하입 ▲자빈드서울 ▲토코보 ▲센텔리안24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는 ▲와이드 아이드 위어도 ▲먼츠먼츠 믹스 ▲맥구 믹스 등 퍼글러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글맆은 립글로스 제품인 '글맆 글루 글로스'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캐릭터 '우가부가 화이트'를 적용했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오드타입은 '버튼믹스' 캐릭터가 들어간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를 선보인다. 퍼글러는 사람과 비슷한 치아, 익살스러운 표정 등 독특한 모습으로 알려진 캐릭터다. 영국 창작자 루이즈 맥게트릭이 2010년 인형에 인공 치아를 붙인 데서 시작됐다. 무신사 뷰티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퍼글러 지식재산권(IP)과 참여 브랜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상품 촬영과 관련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협업 과정도 직접 주도했다. 협업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베이비 퍼글러 스크리치 에디션' 블라인드 굿즈를 제공한다. 해당 굿즈는 무신사 뷰티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키링 형태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총 9가지 캐릭터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여기에 무신사 뷰티를 상징하는 코랄 색상의 꾸미기용 파츠도 함께 제공한다. ▲모자 ▲백팩 ▲안경 등 세 종류 중 한 가지를 임의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 협업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매장의 주요 상품 진열 구역과 별도로 마련한 프로모션 매대에 퍼글러 제품 및 굿즈를 배치할 계획이다. 무뷰페는 퍼글러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를 포함해 총 660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행사다. 1만5000여 개의 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며, 행사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과 별도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퍼글러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각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결합해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 뷰티의 콘텐츠 기획력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협업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2:02박서린 기자

넵튠 '총잡이 고양이', 4개월 만에 매출 200억 돌파

넵튠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방치형 RPG '총잡이 고양이'가 서비스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넵튠(대표 강율빈)은 모바일 방치형 RPG 총잡이 고양이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첫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핵심 신사업 중 하나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해 왔다. 자회사 트리플라 합병에 이어 전용 퍼블리싱 브랜드 '플릭'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6월 넵튠이 퍼블리싱을 시작한 총잡이 고양이는 인디 개발사 유수게임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규모 인원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총을 든 고양이가 나무를 채집하는 설정과 단계별 능력치 강화 요소인 '환생'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게임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앞세워 서비스 첫 달 신규 이용자 기준 1일차 잔존율 50%, 7일차 잔존율 25%를 기록했다.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역시 157%에 달하며 초기 지표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넵튠은 개발사의 리소스 투입 부담을 줄이면서 수익성과 지표를 끌어올리는 운영 전략을 적용했다. 후반부 콘텐츠인 '탐험'을 도입하고 애드테크 노하우 기반의 수익 모델을 결합한 결과, 퍼블리싱 계약 초기 700만원 수준이던 일 매출은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확대됐다. 해외 시장 지표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매출의 75%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집중 마케팅 집행 전과 비교해 일평균 매출이 16배 증가했다. 회사는 향후 유수게임즈와 협력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집행하고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총잡이 고양이는 올해 3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한 첫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서 넵튠의 퍼블리싱 역량과 애드테크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소규모 개발사의 파트너로서 이들의 성공을 돕는 '리치 메이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10.12 11:55진성우 기자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4라운드 마무리…올해 91개 엔트리

혼다코리아가 미니 모터사이클 레이싱 행사 '2026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를 총 4개 라운드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참가 등록은 91개였으며, 이 가운데 약 40%가 신규 참가자로 집계됐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1일 충북 증평 벨포레 모토 아레나에서 열린 4라운드를 끝으로 올해 레이스 일정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는 한국 미니 모토 레이스(KMRF) 주최 아래 열리는 단일 브랜드 레이스다. '혼다 MSX 컵'과 '혼다 커브 컵' 2개 클래스로 구성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혼다코리아는 참가 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회 레이스 차량 무상 대여와 안전 장비 유상 렌탈 제도를 운영했다. 공식팀을 통해 처음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참가비를 지원하고, 레이스 차량 구매 시 15%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4월부터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91개 엔트리가 등록됐다. 혼다코리아는 신규 참가 엔트리 비중이 약 40%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는 27개 엔트리가 참가했으며 이 중 신규 참가자는 11명이었다. MSX 컵에서는 양호림 레드블리츠팀 선수가, 커브 컵에서는 김종훈 레드블리츠 NRC팀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2026.10.12 11:19김재성 기자

코오롱오토모티브, 볼보 전기 플래그십 EX90·ES90 전시…7천명 찾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전개하는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서울 강동구 강동 더 리버몰에서 운영한 볼보 순수 전기 플래그십 팝업 전시를 마쳤다. 행사 기간 약 7000명이 현장을 찾았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강동 더 리버몰 1층에서 '메이드 바이 유 앤 90(MADE BY YOU & 90)' 팝업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볼보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과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전시했다. 방문객은 차량을 살펴보고 볼보 세일즈 컨설턴트로부터 차량 구성과 구매 관련 안내를 받았다. 행사 기간 차량 구매 상담과 방문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했다. 강동 더 리버몰은 이케아 강동점이 입점한 복합쇼핑몰이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쇼핑과 나들이 수요가 있는 공간에서 고객이 볼보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을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S90은 볼보 최초로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지난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트윈모터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20㎞다. EX9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SUV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ES90과 함께 EX90을 국내 전동화 라인업 핵심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코오롱오토모티브 관계자는 "고객이 머무는 일상 공간에서 볼보가 추구하는 전동화의 방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에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다양하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1:14김재성 기자

AI 영상, 겉만 봐선 모른다…내용까지 읽는 AI 각광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콘텐츠의 제작 여부를 표시하는 것을 넘어 실제 내용과 맥락을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AI가 만든 영상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유해성이나 플랫폼 정책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서다. 12일 영상 이해 AI 기업인 파일러에 따르면 올해 기준 자체 AI 기술을 통해 하루 약 200만개의 영상을 처리하고 있다. 누적 처리량은 약 10억개에 달한다. 파일러는 엔비디아 기술 파트너로서 시각·음성·텍스트·메타데이터를 통합해 영상의 의미와 맥락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영상 분석이 중요해지는 배경에는 방대한 콘텐츠 유통 규모가 있다. 유튜브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2000만개 이상의 영상이 새롭게 게재된다. 사람이 일일이 검토하기 어려운 분량인 만큼 AI를 활용한 자동 분석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출처를 알리는 제도적 장치도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AI기본법 제31조에 따라 인공지능사업자가 생성형 AI 결과물에 생성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유튜브도 지난 5월부터 AI로 생성하거나 의미 있게 변형한 영상의 표시 위치를 강화해 쇼츠에는 영상 위에 직접, 일반 영상에는 플레이어 아래에 관련 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 다만 AI 생성 여부와 콘텐츠의 안전성은 별개의 문제다. AI로 제작한 영상이라도 교육이나 엔터테인먼트 등 정상적인 콘텐츠일 수 있는 반면, 사람이 만든 영상도 유해하거나 플랫폼 정책을 위반할 수 있다. 유튜브 역시 AI 생성 여부 표시와 별개로 모든 콘텐츠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콘텐츠와 이용자의 안전을 관리하는 '트러스트 앤드 세이프티(T&S)' 분야에서도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화면과 음성, 자막 등 여러 정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나 단순 키워드 탐지만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같은 표현이나 장면도 전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종합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다. 파일러는 자체 영상 이해 AI인 '옴니'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 속 시각·청각 정보와 텍스트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광고가 게재되는 콘텐츠의 유해성을 판단하는 브랜드 안전성과 개별 광고주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브랜드 적합성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콘텐츠 자체를 분석하는 역량을 강조하는 추세다. 미국 미디어등급위원회(MRC)는 지난해 10월 사이트·도메인 단위 광고 검증만 인증받은 사업자가 별도의 콘텐츠 단위 인증 없이 해당 서비스를 브랜드 안전성 검증으로 표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라벨과 워터마크가 콘텐츠의 제작 방식을 알려준다면 T&S 정책과 콘텐츠 분석 기술은 실제 내용과 맥락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며 "누가 어떤 근거로 콘텐츠의 안전성을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10.12 10:57이나연 기자

11번가, '마트 대전'서 가을 먹거리 특판

11번가는 이달 22일까지 식품과 생필품 등 '마트'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월 정기 장보기 기획전 '마트 대전'에서 해산물과 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가을 먹거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철 수요가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제철 수산물 ▲과일·채소 ▲캠핑용 육류와 포장김치 ▲건강식품 등이 대상이다. 수산물로는 당일 잡은 활꽃게를 사용한 '서해안 생물 가을꽃게'(2kg, 6~9미)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만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왕특대 손질 고등어'(180g×6팩)는 1만9000원대, 숙성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목포 홍어'(500g)는 2만 5000원대에 마련했다. 과일 품목에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나노골드 사과'(5kg 소과)가 포함됐다. 가격은 1만 3000원대다. 씨가 없는 '청도 반시'(2.5kg 중과)와 '나주 신고배'(5kg 혼합과)는 각각 9000원대에 판매한다. 올해 수확한 '국내산 황토고구마'(3kg)도 9000원대에 선보인다. 캠핑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육류와 김장철을 앞두고 포장김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구이용 제품으로는 ▲도드람한돈 칼집 삼겹살 ▲한돈두돈 돼지고기 목살 ▲우등생 한우 1등급 모둠구이 세트가 있다. 김치류는 ▲포천명가 포기김치 ▲남도장인 총각김치 ▲함평나비골김치 파김치 등을 할인 판매한다. 생활용품은 용도에 따라 여러 품목을 마련했다. 세탁·청소 분야에서는 ▲캡슐세제 ▲물걸레청소포 ▲변기클리너를 판매하며 주방용품으로는 ▲밀폐용기 ▲냉동밥용기 ▲실리콘 지퍼백 등을 선보인다. ▲엔진세정제와 엔진코팅제 ▲차량용 탈취제 등 자동차 관리 제품을 포함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배변패드도 행사 상품에 포함된다. 건강식품 브랜드별 할인도 적용한다. ▲덴프스의 혈당케어·유산균·마그네슘 제품 ▲닥터린의 코엔자임Q10·오메가3·콘드로이친 제품은 최대 15% 할인한다. ▲고려은단의 비타민C와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은 최대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추가 할인 혜택으로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장바구니 쿠폰이 있다. 행사 기간 매일 고객 ID당 1장씩 수량을 제한해 발급한다. 권용무 11번가 마트유닛장은 "10월은 가을 제철 먹거리부터 캠핑 및 나들이 준비, 환절기 건강관리 등 다양한 장보기 수요가 나타나는 시기"라며 "계절에 따른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상품들을 엄선해 실속 있는 쇼핑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말했다.

2026.10.12 10:44박서린 기자

KGM, 평택시와 미래차 전환·지역 상생 논의

KG모빌리티(KGM)가 평택시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KGM은 지난 8일 평택 본사에서 평택시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최원용 평택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래차 산업 전환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KGM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방안으로 KGM 차량 구매 확대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지방정부, 노동조합이 소통을 늘려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는 취지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기업과 노동조합,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산업의 미래와 상생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산업 경쟁력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KGM이 안전하고 꿈이 있는 일터를 만들고 청년, 협력사, 시민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택시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GM은 앞으로 평택시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12 10:34김재성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배달앱·앱마켓 독과점 남용 엄정 대응"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과 앱마켓,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의 독과점 남용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과장광고와 눈속임 상술 등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12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시에서 디지털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행위를 규율하기 위한 입법 논의를 지원하고 배달앱 등 주요 플랫폼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디지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 독과점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통적인 산업을 중심으로 마련된 규제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주 위원장은 "배달앱, 앱마켓,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의 독과점 남용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빅데이터, 온라인 플랫폼 등 혁신 분야의 기업결합은 기술혁신과 공정한 경쟁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면밀한 기업결합 심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픈마켓과 배달앱, 숙박앱 분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을 병행할 방침이다. 독과점 플랫폼의 불공정행위로부터 입점업체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분야 입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 플랫폼 기업 간 인수합병에 대해서도 경쟁 제한 가능성과 기술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장에서 혁신과 공정한 경쟁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비자 기만행위도 주요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생성형 AI를 악용한 과장광고와 눈속임 상술 등 신유형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는 경제적 강자의 반칙과 착취행위에 엄정 대응함으로써 기업이 본업과 기술혁신에 오롯이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는 기울어짐이 없는 공정한 운동장을 보장하기 위해 공정위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0:25류승현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미래지향적 미디어 정책 추진하겠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국민의 미디어 주권 보장, 공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 미디어 산업의 혁신 등 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인 미디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미통위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정책 집행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할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을 조속히 설립하고 새로운 진흥사업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원회가 추진하는 주요 과제들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는 최근 출범 1년을 맞아 발표한 1기 비전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첫째로 방송미디어의 공공성과 자율성 회복을 추진하겠다”며 방송 3법 후속 절차, 방송평가에 팩트체크 반영 등을 꼽았다. 이어 “국민 누구나 미디어에 접근하고 참여, 활용, 향유하는 미디어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연내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난방송 등 안전 정보 접근성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낡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방송광고 총량과 중간광고 허용범위를 넓혔으며, 유료방송 진흥을 위한 전략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딥페이크 성범죄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AI 생성물 표시제와 추천 알고리즘 투명성 제고 등 AI 이용자 보호 법령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면서 “AI를 악용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범정부적 대응 증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0:18박수형 기자

아이티센엔텍, 247억원 규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2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이티센엔텍이 247억원 규모 2026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2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2일 조달정 나라장터에 따르면 아이티센엔텍은 종합점수 98.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수주 경쟁에 참가했던 럭스크레이티브는 협상평가 부적격자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여러 정부기관이 따로 구매·운영하던 정보자원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통합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버와 저장장치, 네트워크·보안 장비 등 기반시설을 도입하고, 이를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관별 중복 투자를 줄이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정보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것도 사업 취지다. 구축 대상은 경찰청 등 14개 기관의 26개 업무시스템이다. 경찰청의 모바일 오피스와 수사지원포털, 경찰민원24, 교육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등 여러 기관의 시스템이 포함된다. 사업자는 장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별 환경 구성, 데이터 이관, 시험과 서비스 전환까지 수행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발주기관과 기술·가격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현황 분석과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 장비 설치, 시스템별 이관·시험을 진행하고 업무 서비스를 전환한다. 서비스 개시 뒤에는 검사 완료일을 기준으로 3개월간 안정화 지원도 요구된다. 기관별 정보화 일정에 따라 세부 작업 순서는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성패는 신규 장비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데이터가 제대로 옮겨졌는지 검증하는 데 달려 있다는 평이다.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서비스 전환을 마치고 운영기관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수인계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노후도가 높은 장비의 적기 교체와 부처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 보강을 위한 사업"이라며 "통합구축을 통해 부처별 중복 투자를 줄이고, 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해 정보자원 공동활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제안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6.10.12 10:09남혁우 기자

PC 제조사, 쿠팡 '쿠가세'서 노트북·태블릿 할인판매

레노버, HP 등 주요 PC 제조사가 26일까지 진행되는 쿠팡 와우 회원 대상 할인 행사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에 참가해 노트북과 태블릿 등을 할인판매한다. 한국레노버는 행사 기간 중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리전5'·'로크(LOQ)', 일상 업무와 학업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패드 슬림3',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디어탭 프로' 등을 할인판매한다. HP코리아는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하이퍼엑스 오멘 16', 업무/사무용 노트북 '옴니북X' 등 총 161개 제품을 할인판매한다. 또 오는 15일 쿠팡 '오늘의 브랜드' 행사에 참여해 일부 제품을 선착순 한정 수량 판매,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도 진행한다. 제품별 할인율과 판매 가격, 재고 및 할인 적용 조건은 행사 기간과 구매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 등은 쿠팡 '쿠가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2 09:29권봉석 기자

ETRI, AI 전용 차세대 영상압축 기술 개발…효율 4배 개선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차세대 영상 압축 기술이 공개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등의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4분의 1까지 줄여 전달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KES 2026(한국전자전)'에 참가해 ▲AI를 위한 영상 부호화 기술 ▲AI 기반 실사 다인 3D 휴먼 생성 및 자유시점 재현 기술 ▲생성형 AI 기반 사전시각화 영상 제작 지원 기술 등 3종을 공개한다. ◆AI를 위한 영상 부호화 기술…"정보 추출 4배 효율적" 이 기술은 사람이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개발된 기존 영상 압축 기술과 달리 AI가 영상 속 객체를 검출·분류·추적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4배이상 효율적으로 추출해 기존대비 4분의 1크기로 압축·전송한다. 기존 영상 압축 기술(HEVC,H.265)이 사람이 느끼는 화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데이터 용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개발한 기계용 비디오코딩(VCM) 기술은 AI의 영상 분석 성능을 유지하면서 AI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 부호화 국제표준인 엠펙(MPEG) VCM을 기반으로 차세대 비디오 압축 표준(H.266)에 준해 개발한 점도 장점이다. 추현곤 ETRI 공간미디어플랫폼연구실장은 "향후 자율주행차 간 영상·정보 교환, 지능형 영상보안, 스마트시티, 드론, 산업용 로봇 등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며 "특히 로봇과 AI가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가 확산되면서 기계 간 영상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핵심기술로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ETRI는 한국전자전(KES) 현장에서 이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AI 기반 실사 다인 3D 휴먼 생성 및 자유시점 재현 기술 선보여 두 번째로 선보일 기술은 소수 카메라로 실사형 3D 휴먼을 구현한다. 소수의 다중 시점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만으로 여러 사람의 3차원 형상을 AI로 복원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서 실감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자유시점 영상은 다수의 카메라와 복잡한 연산과정이 필요해 제작과 실시간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ETRI는 3D 기하정보 사전학습 인코더와 부화소 기하정보 학습 기술 등을 적용해 적은 수의 카메라를 활용하면서도 고화질 3D 영상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순방향 추론 방식을 적용해 고화질 렌더링과 빠른 처리속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스포츠 중계와 공연·전시,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다양한 공간 미디어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기반 사전시각화 영상 제작 지원 기술도 공개 이 기술은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전에 스케치와 스토리보드, 대본 등을 분석해 제작자가 구상한 장면을 3D 공간으로 미리 구현할수 있다. AI가 스케치·스토리보드·대본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모달 데이터에서 제작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이를 편집 가능한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기반의 구조화된 3D 장면으로 자동 변환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물과 사물, 공간 등의 3D 에셋을 자동으로 생성·배치할 수 있다. 제작자는 이를 활용해 영화·OTT·광고 등의 실제 촬영에 앞서 장면 구성과 카메라 위치, 공간 배치 등을 직접 편집하고 검토할 수 있다. 이태진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영상 부호화뿐만 아니라 3D 휴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등 AI와 미디어의 융합 연구를 지속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와 차세대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2 09:25박희범 기자

日 기린 맥주도 '한국산'…하이트진로, 수입 넘어 직접 만든다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의 '이치방 시보리' 캔맥주를 국내에서 생산하며 20여 년간 이어온 협력을 수입·유통에서 제조로 넓힌다. 일본 맥주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부터 국내 유통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용인 하이트진로 통합연구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7월 기린과 기술제휴협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주공장에서 '이치방 시보리' 캔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린과 자본 관계가 없는 수입 유통사가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수요 증가에 국내 생산…초도 물량 150만ℓ 이치방 시보리의 국내 생산을 추진한 배경은 판매 증가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치방 시보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 올해 예상 판매량까지 반영한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은 82.4%다. 제품별로는 캔제품이 97%로 병제품 41%, 생맥주 64%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권광조 하이트진로 권역장은 “공급량이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수익성 측면보다는 안정적인 공급 차원에 조금 더 중점을 뒀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성장세가 두드러진 캔제품부터 국내에서 생산한다. 초도 생산량은 약 150만ℓ로 500㎖ 캔 300만개에 해당한다. 내년에는 이치방 시보리 전체 판매량의 75% 수준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생산 규모는 기존 하이트진로 설비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권역장은 “새롭게 설비 투자를 하거나 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 생산 제품은 10월 첫째 주부터 출고됐다. 유통사와 점포별 기존 수입 제품의 재고 소진 및 판매 속도에 따라 소비자가 국내 생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린 제법·효모 적용…유통까지 1~2주로 단축 양사의 협력은 2004년 하이트진로가 이치방 시보리 병제품을 수입하면서 시작됐다. 2011년 캔과 생맥주를 포함한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이번에는 제법과 생산 기준을 전수받으며 협력 범위를 제조로 확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적인 맥주는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추출한 맥즙을 혼합해 만든다. 반면 이치방 시보리는 첫 번째로 추출한 맥즙만 사용한다. 맥아 본연의 진한 맛과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국내에서도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1년 이상 협의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치방 시보리 공법을 전수받고 기린에서 직접 제공한 효모를 국내에서 배양해 사용한다. 기린 기술진은 전주공장 생산 현장에 참여해 원료와 공정,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했다. 원재료 규격뿐 아니라 양조 온도와 시간, 비율, 최종 제품의 기준까지 수치화해 관리한다. 생산 승인에 앞서 시험 생산과 평가도 거쳤다. 전주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일본으로 보내 관능검사와 수치 분석을 진행하고 기린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했다. 권 권역장은 “정해져 있는 기준 안에 들어오지 못하면 통과하지 못한다”며 “그 과정을 세 번 이상 거쳐 똑같은 기준으로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생산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기술진 교류를 통해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으로 제품 공급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이 통관을 거쳐 한국 시장에 유통되기까지 평균 한 달 반 정도 걸리지만 국내 생산 시에는 이를 1~2주로 단축할 수 있다. 더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고 국제 운송과 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차질의 영향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물류비 절감분은 판촉 활동에 활용한다. 권 권역장은 “현재로서는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에 더 투자해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병제품과 생맥주로의 생산 확대에 대해서는 우선 캔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안정시킨 뒤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동 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 국내 생산분의 해외 수출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는 “양사 기술진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이어온 이치방 시보리의 맛과 품질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술 협정은 단순한 생산 현장의 이전이 아닌 한층 더 발전된 기술과 품질을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09:00김민아 기자

현대제철, AI 데이터센터 철강 수요 공략…'H ONE' 출시

현대제철이 건축물 설계에 맞춰 공급할 수 있는 H형강 제품군을 늘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압연 H형강(RH)과 용접 H형강(BH)을 함께 공급하는 통합 브랜드 'H O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압연 제품 중심의 사업에 용접 제품을 더해 건축 프로젝트별로 필요한 규격과 물량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 확대에 맞춰 현대제철은 용접 H형강의 핵심 규격 130종을 선정했다.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적 성능과 제작 과정의 용접 품질을 함께 고려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제품 범위를 넓혔다. 두 제품은 제조 방식과 활용에 차이가 있다. 압연 H형강은 반제품을 눌러 늘리는 압연 공정을 거쳐 일체형으로 만든다.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강점이 있다. 용접 H형강은 두꺼운 철판인 후판을 잘라 용접하므로, 단면이 크거나 표준 규격에서 벗어나는 설계에도 대응하기 쉽다. 현대제철은 두 방식의 장점을 조합해 건축물마다 다른 자재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구조와 하중뿐 아니라 규격, 강종, 주문 물량, 납기까지 검토해 적합한 제품 구성을 제안한다. 구조 성능과 비용을 함께 고려하는 가치공학(VE) 방식도 적용해 고객의 설계와 자재 조달을 지원한다. 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대형 건축물의 설계 조건 변화가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초고층 건물, 대형 물류센터 등이 늘면서 철강 자재에도 다양한 규격과 구조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뿐 아니라 냉각·전력설비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이에 따라 단면이 큰 제품이나 비표준 규격이 필요해지고, 공사 기간과 자재 공급 일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압연 H형강 사업에서 확보한 생산·판매 경험과 고객망을 용접 제품 공급에도 활용한다. 앞으로는 프로젝트 초기 설계 검토부터 제품 선정, 견적, 구매, 생산·납품,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2026.10.12 08:54류은주 기자

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첫 달 이용객 1천만명 육박…전년 대비 12%↑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 첫 달인 9월 고속열차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늘어난 93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고속열차 이용객은 31만 2000여 명으로, 지난해(27만 9000여 명)보다 3만 3000명 증가했다. 수서축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6만 8000명에서 8만 7000명으로 28%, 서울·용산축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21만명에서 22만 5000명으로 7% 늘었다. 수서축 노선별로는 경전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81.5% 늘었고, 전라선과 동해선 이용객은 각각 99.1%, 99.8% 증가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루 평균 공급좌석은 27만 1000석으로, 지난해 25만 3000석보다 7% 늘었다. 수서축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약 5만 3000석에서 6만 9000석으로 1만 6000석 늘어 31% 증가했다. 서울·용산축에는 지난해 하루 평균 약 20만석보다 2000석 늘어난 20만 2000석이 공급됐다. 수서축 이용률은 공급좌석이 크게 늘며 129.6%에서 125.6%로 4.0% 포인트 낮아졌다. 만성적 좌석난을 겪어 온 수서축 열차 혼잡도가 일부 완화됐다. 승차권 예매는 통합 앱 '코레일+'로 더욱 편리해졌다. 모든 고속열차를 한 번에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됐고, 예매 절차는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었다. 열차 탑승 후에도 앱에서 원하는 좌석으로 직접 자리를 변경하는 '셀프 좌석 변경' 서비스도 수서축 열차까지 확대됐다. 또, 수서역 출·도착 KTX에 자유석 객실을 새로 도입(1~3칸)해 정기승차권과 입석 이용객 편의를 개선했다. 자유석 객실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정기승차권·자유석 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이 선착순으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이다. 주중 정기권 이용객은 9월 하루 평균 2만 8000여 명으로 지난해 2만 2000여 명에서 약 6000명 늘었다. 고속철도 통합과 함께 KTX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평균 10% 낮아지고, 승차권 결제 금액의 5%가 적립되는 마일리지 혜택도 수서역 출도착 열차까지 확대됐다. 수서역 출·도착 열차에도 일반열차 환승 할인을 적용해 KTX와 일반열차 승차권을 연계해 구매하면 일반열차 운임을 30% 할인한다. 환승 이용객은 9월 하루 평균 9300여 명으로 지난해 5700여 명에서 65% 증가했다. 임산부·청소년·청년 등 공공 할인은 이용객에게 더 유리하게 제공한다. 임산부는 KTX·일반열차 운임 40% 할인 또는 특실 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은 나이대에 따라 운임 10~30%(13~24세)와 10~40%(25~33세) 할인한다. 승차권 변경과 환불 위약금 부담도 줄었다. 출발 30분 전까지 승차일 전후 7일 이내로 위약금 없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결제 후 10분 이내 환불 시 위약금을 면제하는 서비스도 출발 30분 전까지 하루 2회 이용할 수 있다. 지연 열차에 대한 배상도 강화했다. 코레일 귀책 사유로 열차가 9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열차 운임의 75%를, 120분 이상 지연 시에는 운임 전액을 배상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확대했다. 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전용좌석을 수서역 출·도착 열차까지 확대하고, 휠체어 이용객이 온라인으로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철도 이용객 예매 편의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을 기존 열차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했다. 11월부터는 코레일+ 제공 언어를 기존 7개 국어에서 10개 국어로 확대한다. 외국인 이용객은 지난해 8월 56만 8000여 명에서 올해 같은 달 102만여 명으로 80% 가까이 늘어났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을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시작으로 삼고, 통합의 성과를 국민께 온전히 돌려 드리겠다”며 “기차 여행을 통해 철도 기반의 국가 대중교통체계가 활성화되고 지방소멸을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나로 모인 철도인의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07:22주문정 기자

"공공기관 입찰 없이 구매"...틸론, 'Dstation X' 전 라인업 조달 등록 완료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자사의 차세대 VDI 플랫폼 '디스테이션 X(Dstation X)' 제품군 5종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 기본형과 용도별 제품 4종을 각각 영구 라이선스와 연간 라이선스로 나눠 모두 10개 품목을 한꺼번에 올렸다. 이달 초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GS인증 1등급 획득을 발표한 데 이어 조달 등록까지 마쳤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등록 제품은 기본형 Dstation X와 엔지니어링용 Dstation XE, 개발환경용 Dstation XT, AI 플랫폼용 Dstation XI, AI 컴퓨터 기반 시험(CBT)용 Dstation XABT다. 일반 사무용 가상 데스크톱뿐 아니라 3D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내부 AI 활용, 시험 운영 환경까지 조달 창구 한 곳에서 살 수 있게 됐다. 다섯 제품 모두 영구와 연간 라이선스를 갖췄다. 기관은 예산 편성 방식에 맞춰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계약 방식은 상용 소프트웨어 제3자 단가계약이다. 조달청이 공급사와 단가를 미리 정해 두기 때문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별도 입찰 없이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제품을 고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도입을 결정한 뒤 발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디지털서비스몰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정보기술(IT) 상품·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Dstation X는 보안과 대규모 운영이 중요한 공공·금융·기업 환경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VDI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PC와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에서 중앙의 가상 PC에 접속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여러 사용자의 가상 PC와 보안정책, 시스템 상태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관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서버와 가상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해 시스템 전환에 따른 비용과 운영 부담도 줄였다. 특히 Dstation X는 기존 버전보다 보안과 운영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와 속성 기반 접근제어(ABAC)를 적용해 사용자와 관리자의 직무 및 접속 환경에 따라 권한을 세분화하고, 가상머신 커널 영역에서 프로세스와 네트워크 접근을 직접 통제한다. 스크린·문서 워터마크, 화면 캡처 차단, 관리자 포털 접근제어, 내·외부 접속 구분 정책도 기본 제공한다. 주요 보안 이벤트와 사용자 활동은 시간 정보와 함께 중앙 감사 로그로 관리돼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뿐 아니라 사고 발생 이후 원인 추적과 감사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Dstation X는 조직이나 고객사별로 데이터와 정책을 분리하는 멀티테넌트 구조를 지원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다수 기관에 가상 데스크톱을 제공하는 DaaS 사업자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HTML5 기반 웹 접속과 Windows·Mac·Linux 원격접속을 지원하며, 웹캠·프린터 등 주변기기의 네트워크 사용량을 줄이는 자체 디바이스 리다이렉션 기술도 제공한다. 통합 관리 대시보드인 'CenterPost',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가상 PC 접속을 지원하는 'Linker', VDI 환경 안에서 채팅·파일 공유·화상회의·AI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메신저 'Station'을 연계해 가상 데스크톱의 관리부터 접속, 협업까지 하나의 제품군으로 지원한다. Dstation X는 기관 내부 인공지능인 'Internal AI'의 안전한 접속 관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Internal AI로 접근하는 경로를 VDI로 단일화하고 복사, 다운로드, 화면 캡처, 외부 저장장치 연결 등을 보안정책으로 통제한다. 누가 언제 어떤 AI와 데이터를 이용했는지도 중앙에서 기록할 수 있어 기관의 AI 활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보호와 사용자 통제, 감사체계를 함께 구현한다. 틸론은 Dstation X를 멀티 LLM·RAG 기반 기업용 AI 플랫폼 iStation, GPU 자원 분할 및 AI 개발·교육환경을 제공하는 TStation과 연계해, 가상 데스크톱을 넘어 업무와 AI 자원을 하나의 보안환경에서 활용하는 'AI Native 워크스페이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틸론은 2001년 설립 이후 공공·금융·교육·의료·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VDI와 DaaS 사업을 수행해 왔다. 조달청 나라장터 공개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내부 자료 기준으로 최근 5개년 공공조달 VDI 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공급 실적을 기록해 왔다. 이번 Dstation X 등록을 계기로 기존 Dstation v9.0 중심의 조달 공급체계를 차세대 제품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GS인증이 제품 품질을 확인받는 절차였다면 조달 등록은 기관이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절차"라며 "사무, 설계, 개발, AI, 시험까지 기관마다 필요한 업무환경이 다른 만큼 다섯 제품을 영구와 연간 라이선스로 모두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망분리 개선과 AI 도입을 함께 준비하는 기관이 예산과 일정에 맞춰 곧바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틸론은 이번 조달등록을 기반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의 신규 VDI·DaaS 사업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기존 Dstation 고객의 차세대 버전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엔지니어링 업무용 Dstation XE, 개발·교육환경용 Dstation XT, AI 업무환경용 Dstation XI, AI 기반 컴퓨터 시험환경용 Dstation XABT 등 산업과 업무 목적에 특화된 제품군을 통해 공공 AX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12 05:00방은주 기자

펜타시큐리티, 금융권 연쇄 침해 대응 가이드 배포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AI 활용 공격 정황에 대응해 보안 가이드를 배포했다. 최근 국내 주요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서 외부 업무시스템과 정보조회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일부 사고에서는 인증 절차가 충분히 적용되지 않은 시스템이 공격에 노출됐으며, 크리덴셜 스터핑과 AI 에이전트·자동화 도구를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 정황도 나타났다. 공격 자동화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시스템과 계정을 공격할 수 있게 되면서 기본적인 보안 체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AI 활용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보안 원칙으로 ▲가시성 확보 ▲다층 방어 ▲제로 데미지 디자인(Zero Damage Design)을 10일 제시했다. '가시성 확보'는 웹 서비스로 유입되는 공격 트래픽을 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주요 웹 서비스의 보호 적용 여부와 공격 탐지 기록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비정상적인 접근과 자동화 공격의 징후를 파악해야 한다. '다층 방어'는 업무 서비스에 비밀번호 외 추가 인증을 적용해 하나의 인증 절차가 뚫리더라도 다음 단계에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추가 인증이 적용되지 않은 업무 서비스와 인증 예외 계정이 있는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제로 데미지 디자인'은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개인정보와 민감정보가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구조로 보안을 설계하는 것이다. 중요 데이터의 암호화 범위와 암호키의 분리·관리 체계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 6일 AI 에이전트 활용 의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 솔루션 설정 가이드를 배포했다.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배포된 이번 가이드에는 자동화 도구 및 Bot 접근을 통제하고, 비정상적인 공격 트래픽을 탐지·차단하기 위한 주요 설정과 대응 방안이 포함됐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를 활용한 공격은 기존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지만, 실제 피해를 줄이는 핵심은 결국 기본적인 보안 통제를 빠짐없이 적용하는 것”이라며 “현재와 같이 침해사고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보안 상태를 즉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 방법을 판단하기 어렵거나 긴급한 보안 적용이 필요한 기업은 펜타시큐리티 또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관련 가이드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제품 및 기술지원 문의는 펜타시큐리티 홈페이지 내 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11 21:17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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