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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쎌, 에어로젤 합작 투자사인 AJA에 대한 완전 소유권 획득

-- 지오스 에어로젤과의 계약에 따른 성공적인 인수 싱가포르 및 룩셈부르크, 2024년 9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장비 단열재 시장용 연질 폼 제조업체이자 엔지니어드 폼의 선두 공급업체인 아마쎌(Armacell)이 실리카 에어로젤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합작 투자 파트너 지오스 에어로젤(JIOS Aerogel, 이하 '지오스')과 함께, 합작 투자 법인인 아마쎌 지오스 에어로젤스(Armacell JIOS Aerogels Limited, 이하 'AJA')의 모든 지오스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합작 투자의 성공에 따른 결과로, 지오스는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집중하고, 아마쎌은 에어로젤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2016년도에 설립된 합작 투자 법인 AJA는, 지오스의 에어로젤 제조 공정 특허를 사용하여 실리카 에어로젤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아마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및 판매를 하고자 설립되었다. 설립 이래 AJA는 고온 및 극저온 단열재로 큰 성공을 거둔 ArmaGel® 제품군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에어로젤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밀도를 가진 고체 물질로, 높은 단열 효율을 나타낸다. 한국 천안에 위치해있는 합작 투자 법인 AJA의 제조 시설은 연간 700톤 이상의 에어로젤 분말 생산 케파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어로젤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즉시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오스의 스티븐 강(Stephen Kang)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성공적인 합작 법인의 설립과 성장에 일조하고, 이번 거래를 통해 투자의 가치를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 합작 투자를 통해서 실리카 에어로젤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지오스 기술의 탁월한 성능과 가치를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마쎌의 로랑 머시(Laurent Musy) 그룹 회장 및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8년 전에 시작된 합작 투자 법인의 성공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는 특히 기술 혁신, 에어로젤 제조 역량 증대 및 뛰어난 서비스 능력을 통해 에너지 및 업계 사업을 강력하게 성장시키려는 아마쎌의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AJA는 아마쎌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되며, 영구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지오스의 에어로젤 분말 제조 특허기술을 토대로 지속 운영된다. AJA 합작 투자로부터 매각을 통해 지오스는 전기 자동차의 열 폭주 현상을 억제하는 에어로젤 솔루션 제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거래 조건은 기밀로 유지된다. 지오스 에어로젤 소개 지오스 에어로젤(지오스)은 세계 최고의 실리카 에어로젤 분말 제조업체다. 에어로젤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공정을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2013년에 설립됐다. 지오스는 전기 자동차(EV)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로젤 채택 가속화를 사명으로 삼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열 폭주를 완화하는 최고의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에어로젤은 배터리 셀 사이에 초박형 절연층을 형성하여 고온에서 탁월한 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iosaeroge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마쎌 소개 기술 장비 단열용 연질 폼의 발명가이자 엔지니어드 폼의 선두 공급업체인 아마쎌은 고객을 위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열 및 기계설비 솔루션을 개발한다. 아마쎌의 제품은 전 세계 에너지 효율성에 크게 기여하며 매일 전 세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19개국에 3,300명 이상의 직원과 25개의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아마쎌은 첨단 단열재(Advanced Insulation)와 엔지니어드 폼(Engineered Foams)이라는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 8억 3600만 유로의 순 매출과 1억 5500만 유로의 조정 EBITDA를 기록했다. 아마쎌은 기술 장비용 단열재, 음향 및 경량 응용 분야를 위한 고성능 폼, 재활용 PET 제품, 차세대 에어로젤 기술 및 수동 화재 방지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rmacell.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 투자자 문의 JIOS Aerogel Armacell Stephen Hodson Tom Anen Chief Commercial Officer Director Corporate Communications & IR MediaRelations@jiosaerogel.com press@armacell.com

2024.09.05 15:10글로벌뉴스

"엑셈 길잡이는 오직 고객"···마곡 본사서 첫 고객초청 행사 개최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처음으로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ConnecXion(커넥션) 2024'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80여명의 고객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고평석 엑셈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회사의 경영 철학과 주요 제품에 적용한 신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고평석 대표는 "2001년 'DB맥스'를 출시로 사업을 시작한 엑셈은 이제 전세계 29개국 1천개 이상 고객사를 둔 국내 1위 IT성능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엑셈의 길잡이는 오직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Welcome to Data Artist Group'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엑셈의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엑셈 임직원들은 반복적 훈련과 루틴을 중시하고 자신의 일과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일한다"면서 이러한 철학자적 태도가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또 함께 시너지를 내며 발전하는 공진화(共進化)를 제시하며 "고객에게 단순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지식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해왔다"면서 "고객과 함께 진화하기 위해 힘썼던 엑셈의 노력을 고객이 인정해 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에 이어 류길현 전무가 '모니터링 혁신을 위한 엑셈의 여정'을 소개했다. 류 전무는 국내 IT 시장 변화에 발맞춰 IT 시스템 모니터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한 엑셈 솔루션들의 역사를 조명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증가하면서 더욱 중요해진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개념을 설명하고, IT 환경의 복잡성이 전례없이 커지며 통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IT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이 대고객, 대국민 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실제 작년 8월 누적 기준 금융권의 전산 장애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나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작년 11월에는 1주일 동안 행정망 먹통 사태가 6건 발생했고,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지방행정 전산망 장애는 연 평균 1만 7천 건이나 일어났다. 류 전무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대응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인프라, 네트워크,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서버, 로그 등 IT 시스템의 모든 구성 요소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엑셈원(exemONE)'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엑셈 솔루션 사용 고객사에는 차별화한 연결 기능을 제공하고, 통합 관제를 위해 필요한 외부 정보와의 연계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류 전무는 내년에 '엑셈원'에 머신러닝(ML) 기반 AI탐지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해 지능화한 IT 운영을 구현하고,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챗봇을 접목해 엑셈원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SaaS 버전을 출시해 중소, 중견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고객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IT 운영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DB기술본부의 정동기 상무는 엑셈원을 실제로 도입한 고객들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여러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들을 채택해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한 고객사에서 검증된 엑셈원 도입 효과와 적용 방법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AWS, MS Azure, 온프레미스를 함께 사용하는 글로벌 대형 제조업 고객의 500여 대에 달하는 RDBMS를 모니터링하면서 NoSQL 영역까지 통합 모니터링하기 위해 확장한 사례는 엑셈원이 보유한 강력한 DB 모니터링 기능을 잘 보여주었다. 이에 더해 정 상무는 풀 스택(Full-Stack) 환경의 광역지자체, 대형 소비재 기업, 금융 관련 공공기관, 민간 금융사에 엑셈원을 구축한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엑셈원이 경쟁 솔루션 대비 가시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이어 '싸이옵스(XAIOps)' 개발 전담 조직인 AI기술그룹의 한승민 이사는 AIOps 중요성과 싸이옵스의 최신 기능 업데이트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싸이옵스(XAIOps)의 3.0 버전에 탑재된 이상탐지 뷰, 실시간 토폴로지, 서비스 맵 등 진일보한 분석 화면들을 공개, 싸이옵스가 한 차원 진화했음을 알렸다. 또 실시간 부하 예측, 비정상 탐지, 근본 원인 분석 등 핵심 기능의 완성도를 크게 개선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4분기에는 기존 챗봇보다 뛰어난 생성형 AI LLM 챗봇을 싸이옵스에 적용한다. 내년까지 분석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챗봇에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eXplainable AI) 기술을 결합해 분석 결과에 대한 논리적 설명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APM기술그룹의 김범정 이사는 IT 시스템 전구간 연계 분석이 가능한 E2E(End-to-End) 거래 추적으로 APM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은 인터맥스(InterMax)의 차별화된 모니터링 방법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인터맥스 E2E의 기존 핵심 고객군인 금융사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제조업 등 복잡한 거래 유형을 갖는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거래 추적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방법론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이사는 여러 계층(Tier)으로 구성된 복잡한 서비스 환경에서 기존 APM의 단일 계층 모니터링이 가지는 한계를 설명하고, 인터맥스의 특장점인 E2E 거래 추적을 활용하면 모니터링 전구간 내 병목과 장애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고 사용자 체감 성능과 대외 기관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경쟁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인터맥스 E2E의 핵심 기능 작동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행사 말미에 연단에 오른 조종암 엑셈 창업자 겸 회장은 고객현장과 직원 성장을 강조했다. "제가 데이터베이스(DB) 엔진에서 출발해 설계도 하며 고객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24년을 지냈다. 지난 24년간 우리 회사가 줄기차게 다른 회사와 다르게 추구해 온 것은 고객 현장에서 성장해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면 금방 따라한다. 결국 계속 혁신을 하려면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매일매일 하는 것은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성장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4.09.05 14:53방은주

KT 주가 4%대 오름세...AICT 청사진 통했나

KT가 5일 장중 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KT는 전 거래일 대비 4,02% 오른 주당 4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시장 초반 4만1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된 미국 장의 영향으로 국내장 낙폭이 과도하다고 본 투자자 심리에 따라 오전 중에 코스피지수 전체가 상승했으나, 오후장에 들며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변동장에서도 KT 주가는 상승폭을 이어가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KT는 지난주에 들어 반년 만에 장 마감 기준 4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5월 이후 약 15%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의 강세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KT는 지난 6월 MS와 AI, 클라우드, IT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CT 컴퍼니 전략을 펼쳐 온 KT는 MS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에 더해 MSP 사업 전략 확대를 예고했다. 즉,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이달 중에 밝히기로 하면서 이에 대한 사업 성장 기대감이 KT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최근 주가 상승세와 더불어 올해 들어 견조한 주가에 대해서는 회사 경영 안정화에 따른 평가가 나온다. 김영섭 대표 취임 1년이 지난 가운데, 앞서 구현모 전 대표 임기만료 이후 반년 이상 이어진 경영공백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점도 주가 상승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임금단체협상에 따른 인상분이 통상 3분기 실적에 포함됐는데 이 부분이 조기에 해소되면서 분기 영업이익 하락을 막았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통신 3사 연결 영업이익 합계가 연간 0.3% 감소에 그칠 것인데 당초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이라며 “KT 임금인상 소급분 반영이 2분기에 이뤄졌고 5G 저가 요금제 출시에도 이동전화매출액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급락장에서 SK텔레콤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개장 직후 주당 5만7천400원에 이어 이날 5만7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통신업계의 배당정책이 주주 친화적으로 바뀐 것과 더불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 방어주에 대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2024.09.05 13:38박수형

혁신의 진행: NPCI, 글로벌 핀테크 페스트 2024에서 미래의 디지털 결제를 재상상

뭄바이, 인도, 2024년 9월 5일 /PRNewswire/ -- 인도 소매 결제 환경 진화의 핵심 설계 기관인 인도국립결제공사(National Payments Corporation of India (NPCI))가 글로벌 핀테크 페스트 2024( Global Fintech Fest (GFF) 2024)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인도 디지털 결제의 미래를 압축한 전시관을 통해 이 행사의 주제인 '향후 10년의 금융을 위한 청사진: 책임감 있는 AI, 포용력, 회복력'을 공감하게 했다. NPCI Pavilion at Global Fintech Fest (GFF) 2024, Mumbai, India 이 전시관의 각 섹션은 몰입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전 세계 대표들이 디지털 결제의 최신 발전에 참여하고 NPCI가 핀테크 지형에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을 이해하게 되었다. 스리 나렌드라 모디(Shri 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스리 샤크티칸타 다스(Shri Shaktikanta Das) 인도중앙은행 총재와 함께 NPCI 전시관을 방문해 디지털 결제의 최근 기술 발전의 시연에 매료되었다. 혁신의 여정: NPCI 전시관 하이라이트 이 전시관에는 UPI, 루페이(RuPay), NPCI 바라트 빌페이(NPCI Bharat BillPay), NPCI 인터내셔널(NPCI International) 전용 존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으며 여기에는 미래의 디지털 거래에 대한 이들 각자의 심도 있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이들 존은 방문자들이 NPCI 혁신의 힘과 잠재력을 목격할 수 있는 체험형 허브였다. UPI 존: 이 존 방문객들은 UPI 사용자들이 신뢰하는 2차 사용자들에게 결제를 위임할 수 있는 UPI 서클(UPI Circle)과 같은 혁신 제품들과 BHIM 앱의 향상된 신용 거래 기능을 통해 최첨단 결제 솔루션과 상호 작용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UPI ATM은 UPI를 통한 현금 입출금의 간단한 진행을 시연했으며,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 혁명을 일으켰다.NPCI가 개발한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는 개인 대 개인(P2P)과 개인 대 상인(P2M) 거래를 쉽게 처리하는 실시간 결제 시스템이다. 루페이 존: 루페이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상징하는 버스 형태로 설계된 이 존에는 전국 공용 모빌리티 카드(NCMC) 기술과 함께 방문객들이 루페이 NCMC를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는 디스펜서 머신이 전시되었다. 이외에도 방문자들은 전통적인 카드에는 없는 트렌디한 결제 액세서리를 루페이 온 더 고(OTG) 자판기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루페이 최근 혁신 기술의 쉽고 편리함을 쇼케이스했다.NPCI가 개발한 루페이는 인도와 해외의 상점, ATM, 전자상거래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인도의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이다. NPCI 바라트 빌페이와 NPCI 인터내셔널 존: 이들 존에서는 인도 내부와 국제적으로 디지털 결제 범위를 확대하려는 NPCI의 의지를 부각했다. NPCI 바라트 빌페이는 기업 용 바라트 빌페이(Bharat BillPay for Business)와 같은 차세대 청구서 결제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NPCI 인터내셔널은 인도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지 쇼케이스했다. NPCI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문의처: corporate.communications@npci.org.in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96380/NPCI.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96381/NPCI.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96379/NPC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96400/NPCI_India_Logo.jpg?p=medium600 RuPay Card Network, Unified Payments Interface (UPI), BHIM App features on display at NPCI Pavilion NPCI BHIM Services, NPCI International, NPCI Bharat BillPay booths at GFF'24

2024.09.05 13:10글로벌뉴스

배터리협회 "내년 산업 지원 예산 확대 환영"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5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캐즘 등 배터리 산업의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배터리 산업 지원 예산을 확대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배터리 인력 양성 등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돼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충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기반시설 예산은 252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에 전력공급시설·염 처리수 지하관로 등 설치를 지원한다. 그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 요청한 전력·염 처리 등 기반시설 구축이 지원되면서 협회는 중국에 의존해 온 전구체, 음극재, 핵심 광물에 대한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투자로 공급망 안보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안전 등을 위해 배터리 소재·공정·제조 기술개발 지원 예산도 편성됐다.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 리튬메탈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용 리튬황배터리 조기상용화 R&D에는 178억원, 리튬 기반 배터리 제조소 및 저장취급시설 안전을 위한 기술개발에는 8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대해 협회는 고성능·고안전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한 대면적화·대량생산 기술 개발로 차세대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기대했다. 배터리 제조사 화재 감지 및 관제시스템의 기술 표준화 등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가 미연에 방지될 수 있는 효과도 예상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출범한 '배터리 아카데미'에는 예산 6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고도화에 4억7천500만원을 투입, 사용후 배터리 거래·유통 및 재사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해 관련 업계 합동으로 정부에 제출한 배터리 업계 건의안의 핵심 내용이 반영돼 민간 중심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촉진 및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의 안전성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2024.09.05 12:14김윤희

"플랫폼 규제 법안, 과잉금지원칙 위반…헌법 충돌"

"지금 논의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헌법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 플랫폼 규제를 접근할 때 관련된 이해관계자가 세 가지 그룹(소비자·입점업체·플랫폼 사업자)이 있다고 하면, 어느 한 쪽의 이익만 방점을 찍을 수 없다. 소비자 편익, 입점업체의 권익, 플랫폼 사업자의 자유와 관련해 균형이 있어야 한다."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관련 법안에 대해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플랫폼 규제 법안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사업자의 기업 활동을 침해할 수 있고 특정 그룹의 이익을 위해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플랫폼 규제 법안, 객관적 입증 이뤄졌는지 의문…문제 많아" 5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헌법학회 특별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황성기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안'에 대한 헌법적 검토'에 대해 설명하며 대표적으로 지난 7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해당 법안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신고제, 시장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 지정·입증 책임 전환, 경쟁제한성 추정·입증책임 전환제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규율 내용에는 사전 지정된 시장지배적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데이터 이동·접근 등 제한▲최혜대우 요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먼저 황 교수는 ▲시장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지정 ▲입정책임 전환제와 경쟁제한성 추정 ▲입증책임 전환제의 헌법적 문제점을 분석했다. 황 교수는 "사전지정된 플랫폼 사업자를 해당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제한하고 있는 사업자로 추정하고, 실질적 경쟁제한성이 없다는 점에 대한 입증책임을 전환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유죄인정의 효과로서의 불이익을 부과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아직 유무죄가 가려지지 않는 상태에서 유죄로 추정하고, 이를 전제로 해 '입증책임의 전환'이라는 불이익 처분을 부과하는 것이 된다는 뜻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거나 적어도 무죄추정원칙을 잠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황 교수는 "이는 공권력 행사의 주체인 국가가 부담해야 할 입증책임을 규제대상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전가시키는 것이고, 자기가 결정하지 않은 것이나 결정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그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며 "자기책임원리에 반한다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안은 목적의 정당성은 충족시킨다고 하더라도 수단의 적합성이나 침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으로써 과잉금지원칙에 위반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기업의 자유와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법으로 규제 가능한데…플랫폼 규제 법안, 헌법적 차원에 원칙 위반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허진성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온라인 규제 법안이 공정거래법상 제도와 절차가 미흡하고 부적합하게 여겨지게 할 수 있다"며, "더 직접적이고 강화된 방식의 규율을 지향하다보니 이러한 법안의 내용이 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에서 고려하고 있는 규제의 적절성에 관한 제도적 장치들이 플랫폼 규제 법안에서 변형이나 배제됨으로써 작동을 하지 않게 되고, 이러한 사정은 다시 헌법적 차원에서 여러 원칙 내지 원리 위반으로 파악되게 된다는 주장이다. 허 교수는 "이 법안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한다는 헌법상 경제질서의 원칙이 도외시되는 결과에 이르게 되지 않았나"라며 "과도한 규제 일변도의 제도적 시도에 머물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제의 필요성이 인식된다는 것과 규제의 방식 정도가 어떠해야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규제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정책적 수단의 내용이 어디까지나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원칙으로 하면서 헌법상 가치와 원리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고은 법무법인 온강 대표 변호사 또한 사업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제 수사권조차 가지지 못하는 사인에 불과한 사업자에게까지 입증을 요하는 것이 적절한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지배적 플랫폼의 독점 행태를 경계해야 하고 철저히 관리감독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지만 포괄적으로 플랫폼 사업자를 규제할 경우 오히려 전체적인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법안의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하고 과다한 사전규제를 할 경우 이에 대한 폐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심우민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플랫폼 규제 법안은 기본건 제한과 필수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이는 사후 규제가 아닌 사전 규제이다. 이같은 법안 안에서 기업이 스스로 입증을 해야 한다는 책임을 주는 것인데 무죄추정원칙에 반하고 자기책임원리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단순 해외 입법사례 내용을 차용해 오는 것 외에 어떠한 분석과 논증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심 교수는 "이 법안은 그만큼 사전에 면밀하게 분석되고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09.05 11:54안희정

삼성전자, IFA 2024서 최신 AI 제품·솔루션 선봬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천17㎡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014년 인수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 약 3억5천만명 이상의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도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하여 전시한다. '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다.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기업간 거래(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을 해주는 '빅스비',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등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을 말로 묻고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 리더십존'을 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를 결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중 최고 등급(A등급)보다 55%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연계해 추가로 전기 사용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외에도 ▲와이드 상냉장·하냉동(Wide BMF) 냉장고 ▲AI 오븐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AI 식기세척기 등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AI 가전 라인업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를 통해 AI 스크린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 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삼성 AI TV 전시 공간에서는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업그레이된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변환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 기능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최대 7년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타이젠 OS는 지난해 누적 연결 기준 2억 7천만대 이상의 TV에 적용돼 있는 운영 체제다. 액자형 오디오 '뮤직 프레임'은 영화 위키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영화 장면이 담긴 전면 패널과 독창적인 패키지로 제작돼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으며,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쉽게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한편 게이밍 존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게임 쇼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을 27형부터 49형까지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링·워치7·워치 울트라·버즈3 시리즈'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여행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 '갤럭시 Z 폴드6ㆍZ 플립6'의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통역', '플렉스캠' 등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IFA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전시해 갤럭시 모바일과 '갤럭시 북5 프로 360' 간 연결 경험과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링, 워치7, 워치 울트라'를 통해 맞춤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버즈3'를 통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 등 AI 기반 새로운 소통 경험과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24.09.05 11:09신영빈

컴투스홀딩스 장종철 부문장 "플레이3·헬로팰로 XPLA 영역 확대"

컴투스홀딩스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 출범이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 게임 중심 웹3 생태계로 발전한 엑스플라에는 12종의 게임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디앱 서비스 지원 등도 확대됐다. 이 기간 엑스플라의 트랜잭션은 약 800% 성장했다. 향후 회사 측은 엑스플라 웹3의 복잡한 기술 장벽을 허물고 이용자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환경 조성의 중심에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적용된 웹3 플랫폼 '플레이3'가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부문장(BC부문)은 지난 4일 KBW2024가 열린 그랜드워커힐 서울 내 엑스플라 라운지에서 기자와 만나 "플레이3는 기존의 웹3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이용자가 게임하듯이 웹3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문장에 따르면 플레이3는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웹3 활동을 게이미피케이션으로 풀어내는 생태계다. 이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소셜 로그인만으로 웹3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으며, 마치 게임을 하듯 다른 이용자와 자유롭게 아이템을 거래하고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그 즉시 자신만의 밈코인을 발행할 수도 있다. 장 부문장은 "플레이3는 웹3를 놀듯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플랫폼이다"라며 "이용자가 웹3 서비스로 서로 상호작용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 간의 경계를 허물어 이용자들이 한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다른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하는 포털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라며 플레이3가 엑스플라 생태계의 중심 허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엑스플라는 NFT 프로젝트 헬로팰을 통해 NFT 시장을 공략한다. 헬로팰은 기존의 단순한 이미지 기반 NFT와는 달리,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웨어러블 요소를 결합하여 이용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NFT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장 부문장은 "헬로팰은 캐릭터에 다양한 요소를 더해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이 캐릭터가 게임 속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헬로팰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헬로팰 캐릭터는 엑스플라가 준비 중인 다른 게임들에서도 활용 가능하여, 이용자가 여러 게임에서 캐릭터와 NFT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 부문장은 "헬로팰은 단순히 NFT 이미지를 소유하는 것을 넘어, 게임 속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게임 속에서 캐릭터와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보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엑스플라는 2025년까지 플레이3와 헬로팰을 중심으로 웹3와 NFT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장종철 부문장은 "플레이3와 헬로팰은 엑스플라가 새로운 웹3 장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엑스플라와 컴투스가 함께 만들어갈 웹3 세상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05 10:59김한준

구글 투자한 ASTS, 12일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

AST스페이스모바일이 오는 12일 저궤도 통신위성 5기를 발사키로 했다. 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AST스페이스모바일은 기상 조건과 로켓의 준비 상태에 변동이 없다면 스페이스엑스 팔콘9 로켓을 사용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첫 통신위성을 발사하는 목표를 확정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 현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의 휴대폰에 직접 연결되는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5천600개의 셀로 나눠 미국 전역 커버리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회사는 미국 MNO 시장의 커버리지를 대응하기 위해 25개의 위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ATS스페이스모바일은 구글이 직접 투자한 위성통신 기업으로 주목받은 회사다.

2024.09.05 10:53박수형

SBVA, AI 기반 검색 엔진 '유닷컴' 투자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플랫폼인 유닷컴의 미화 4천600만 달러(약 617억원) 규모 시리즈 B투자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캐나다 벤처캐피털 조지안이 주도하고, SBVA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 금액은 미화 9천500만 달러(약 1천274억원)이다. 유닷컴은 2021년 AI 연구자인 리차드 소커와 브라이언 맥켄이 공동 창업한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검색 경험에 적용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약 10억 건의 쿼리를 처리했으며, 수백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십 개의 소스를 동시에 분석해 정확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리서치 어시스턴트', 방정식과 공식 입력 없이 대화형 프롬프트만으로 문제와 계산을 해결하는 '지니어스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통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유닷컴은 이번 투자를 통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뿐만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도 적극 이어가며 구독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준표 SBVA 대표는 "유닷컴은 일반 소비자용 LLM 서비스의 선구자로서 강력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최고 수준의 답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며 AI 검색 엔진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차드 소커 유닷컴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을 급격히 파고든 가운데 부정확성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유닷컴은 단순한 검색 엔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질문에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유용한 답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17백봉삼

오픈AI '쿠데타' 주역 수츠케버, SSI 설립…10억 달러 투자 유치

지난해 샘 알트만을 축출하려던 오픈AI 이사회의 계획에 동참한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새롭게 차린 회사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5일 CNBC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오픈AI를 떠난 후 SSI를 설립하고 최근 주요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사에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세콰이어 캐피털, DST 글로벌 등 거대 벤처캐피털(VC)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SI는 안전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목표로 하며 단기적인 상업적 압력 없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팔로 알토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수츠케버 SSI 대표는 오픈AI 시절 슈퍼얼라인먼트 팀을 이끌었으며 해당 팀은 초지능의 안전한 개발을 목표로 했다. 그가 퇴사한 후 오픈AI는 이 팀을 해체했다. 이때 함께 퇴사한 얀 라이케 오픈AI 안전 책임자는 수츠케버와 함께 오픈AI를 떠났으며 이후 경쟁사인 앤트로픽으로 이직했다. SSI 설립 이후 수츠케버는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츠케버는 지난 5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우리는 하나의 목표와 하나의 제품에 집중한다"며 "안전한 초지능을 향해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09:49조이환

세일즈포스, 테닉스 인수…"AI 음성비서 고도화"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고도화를 위해 관련 개발사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를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CNBC 등 외신은 5일 세일즈포스가 음성 에이전트 개발사 테닉스(Tenyx)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 하반기 최종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타마르 아렐 테닉스 최고경영자(CEO)와 아담 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임원들이 세일즈포스에 합류한다. 외신들은 이런 세일즈포스 전략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빅테크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일부 개발자들을 6억5천만 달러(약 8천700억원)에 영입했다. 아마존은 6월 AI 스타트업 어뎁트 공동창업자와 다수 지원을 고용한 바 있다. 모두 생성형 AI 도구 고도화를 통한 매출 증대가 목표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부터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기업 인수와 AI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매출 실적을 거뒀다. 최근 발표된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93억8천만 달러(약 12조4천7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92억3천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클라라 쉬 세일즈포스 AI 부문 CEO는 "테닉스 인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테닉스가 기존 에이전트포스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대화형 AI 음성 에이전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조했다.

2024.09.05 09:47김미정

크림, 홍대 매장 새단장…아울렛 코너 첫 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홍대 오프라인 스토어를 새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크림 홍대는 두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로, 서울시 마포구 상수역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 약 405제곱미터(약 123평) 규모로, 기존에는 한정판 스니커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쇼룸으로 운영돼왔다. 해당 매장은 크림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같이, 그간 크림에서 직접 발굴해 선보여 온 감도 높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크림 잠실 롯데월드몰점은 오픈 초기 대비 방문객이 약 150% 증가하는 등 패션 고관여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림 지하 1층에는 최대 60%의 할인율을 적용한 아울렛 코너가 마련되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크림에서만 접할 수 있던 브랜드인 바스켓케이스(Basketcase), 메종 클레오(Maison Cleo), 타이트부스(Tightbooth) 의 인기 제품도 포함된다. 또한, 크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단독 라인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앤더슨벨(ADSB ANDERSSON BELL)의 제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크림 홍대 2-3층은 향후 크림과 협업을 진행하는 다양한 패션, 테크, 리빙 브랜드 팝업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길 희망했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도 선보인다. 크림은 홍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며 특별히 최대 90%의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닥터마틴(Dr.Martens), 스투시(Stussy), 벌스데이수트(Birthdaysuit) 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브랜드 제품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달 말까지는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2개 이상 구입 시 추가 10% 할인을 제공하고 ▲구매액에 따라 크림 포인트 응모권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2024.09.05 09:37안희정

엔비디아 "법무부 소환 없었다"…그래도 주가는 하락

엔비디아가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소환장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칩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적 없다면서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법무부와 계속 접촉을 해 오고 있긴 했지만 소환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전날 미국 법무부가 AI 칩 시장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를 위해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로 엔비디아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2천790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논평을 전해주면서 “법무부는 종종 민사조사요구권(civil investigative demand)으로 불리는 정보 제출 요구서를 발송한다"면서 “이 요구서는 일반적으로 소환장으로 불린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전날 “우리는 실력으로 승리했다(wins on merit)”면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여러 벤치마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들이 우리 솔루션을 선택한 것은 (성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엔비디아가 법무부 소환장 관련 보도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까지 막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6% 하락한 106.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 때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엔비디아 시가 총액도 2조6천50억 달러까지 줄어들었다.

2024.09.05 08:47김익현

강남언니, 가짜 성형후기 근절 캠페인 시행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9월부터 앱 유저가 피부 시술·성형 후기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은 9월 한 달간 강남언니 앱 메인 화면 상단 배너에 게재된다. 강남언니는 앱에 유저가 등록하는 모든 피부 시술과 성형수술 후기에 대해 ▲ 실시간 AI 모니터링 제도 ▲ 후기화면 캡처 시 경고 팝업 ▲ 대가성 후기 유저 신고 ▲ 영수증 인증 후기 ▲ 앱 가격 일치여부 모니터링 등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자체 가짜 후기 감지 알고리즘을 개발해 실시간 AI봇을 활용한다. 병원이 강남언니 앱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대량 후기나 허위 정보 후기를 등록하면 AI봇이 실시간으로 의심 후기를 분류하는 방식이다. 또한 강남언니는 병원 등이 유저에게 경제적 대가성 후기 작성을 강요한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병원의 요청으로 유저가 대가성으로 작성한 후기를 캡처할 때마다 자발적 작성 의무를 알리는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동시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모든 후기 등록 유저에게 익명으로 대가성 후기 강요 여부를 설문조사한다. 앱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의 일치 여부도 모니터링한다. 유저가 후기 등록 시 결제 영수증을 첨부하면, 병원이 앱에 제공한 가격 정보와 실제 결제 가격 정보가 다른 것을 감지해 세부적인 가격 차이 항목에 대해 분석하여 알려준다. 이러한 후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강남언니는 2022년 1월부터 최근 7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약 10만건의 가짜 후기를 차단했다. 매달 3만건 이상의 실제 후기가 등록되는 수준과 비교해 10%에 해당한다. 작년 2월부터 강남언니는 가짜 후기 행위로 적발된 병원을 대상으로 페널티 정책도 실시 중이다. 누적 적발 횟수에 따라 강남언니가 선정하는 우수병원 일시 제한, 앱 광고 일시 제한 등을 조치한다. 6회 이상 부정 행위가 누적되는 병원은 퇴점 조치가 가능하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미용의료 서비스를 찾는 고객은 후기로부터 다른 고객의 불편한 경험, 대기시간 만족도와 같은 정성적 정보를 찾는데 용이”하다며 “앞으로도 강남언니는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운영 정책을 고도화하여 고객 알 권리와 의료인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23:48안희정

PKO 뱅크 폴스키, DXC 테크놀로지와 협력하여 주차료 결제를 쉽게 해

폴란드 최대 은행의 8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앱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자동차에 장착한다 바르샤바, 폴란드, 2024년 9월 4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테크놀로지스(DXC Technology)는 폴란드 최대 은행 PKO 뱅크 폴스키(PKC Bank Polski)와 협력하여 IKO라는 모바일 뱅킹 앱에 새로운 기능을 장착함으로써 폴란드 사용자들은 차량 안에서 주차료를 편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PKO Bank Polski Relies on DXC Technology to Make Paying for Parking Easier 운전자들은 폴란드에서 제공되는 동종 최초의 솔루션인 이 솔루션을 이용하여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을 이 앱에 연결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주차료를 지불할 수 있다. PKO의 앱을 사용하고 호환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들은 주차료 결제에 대한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기능의 일환으로 폴란드의 모든 장소에서 세션의 시작과 종료를 포함한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더 빠르고 쉬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안드로이드 8부터 가능한 차량 탑재 기술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DXC 테크놀로지 폴란드의 거래처 배송 리더 로버트 타라스(Robert Taras)는 "우리는 PKO 뱅크 폴스키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몇 가지의 중요한 혁신 작업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그들과 협력해 왔다. 이러한 관계를 확장하고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분야에 대한 우리의 해박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IKO 앱에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PKO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훨씬 더 종합적이고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PKO는 DX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3년 IK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현재 폴란드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은 계좌 잔액 및 이용 내역 확인, 은행 송금, 신용카드 결제, 선불 휴대폰 입금 및 충전, 분할 결제 이체, 비접촉식 BLICK, PKO '지금 구매 후 나중에 결제' 후불 결제 서비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교통 티켓 구입, '셀카'를 이용한 계좌 개설, 온라인 환전 등 100개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5238/DXC_Technology_Company_PKO_Bank_Polski_Relies_on_DXC_Technology.jpg?p=medium600

2024.09.04 23:10글로벌뉴스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SoC 추가 출시

퀄컴이 4일 오후 1시(베를린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8코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SoC를 추가 출시했다. 퀄컴은 지난 6월 중순 최대 12코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10코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등 두 개 SoC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모델은 단가가 중요한 기업용·상업용 PC 시장을 겨냥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기업들은 AI 기능이 없는 노트북 구매에 900달러(약 120만원)를 쓰고 있으며 긴 배터리 지속시간과 AI 기능, 성능을 700달러(약 94만원) 선에서 제공할 수 있다면 이를 안 살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CPU·GPU 성능 낮추고 NPU는 45TOPS급으로 유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퀄컴이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 코어의 갯수와 작동 클록, 캐시 메모리 용량과 GPU 성능을 조절해 차등을 뒀다. 이번에 투입된 8코어 SoC(X1P-46-100, X1P-42-100)는 최대 3.4GHz, 1코어 최대 4GHz로 작동하며 아드레노 GPU 성능에 제한을 뒀다. 그러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급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프로세서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 6.2' 실행 결과를 토대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X1P-46-100)는 인텔 코어 울트라7 155U와 소모전력 10W 선에서 비교할 때 최대 61% 더 빠르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방법으로 AMD 라이젠 7 8840U 프로세서를 비교하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모델은 소모전력 12W 공급시 AMD 대비 최대 22% 빠르다"고 강조했다. ■ "700달러대에 살 수 있는 AI PC는 좋은 거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700달러(약 94만원) 선에서 인텔·AMD 프로세서 대비 더 좋은 노트북을 살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좋은 거래이며 윈도 PC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환경과 상업용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가 퀄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상태로 작동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보안 접속을 위해 필요한 VPN(가상사설망) 중 널리 알려진 노드VPN, 익스프레스VPN이 스냅드래곤을 지원하며 구글 드라이브 앱도 4분기 중 정식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SoC 공개 시점에 맞춰 이를 탑재한 갤럭시북4 엣지 15형 모델을 공개했다.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주요 PC 제조사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SoC 탑재 PC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세계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2024.09.04 21:46권봉석

서울시교육감 선거 김경범 서울대 교수 출마…"학교 교육·대학입시 동반 개혁"

다음달 16일에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김경범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가 출마한다. 김 교수는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가 아닌, 서울대 정문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학교 교육과 대학입시를 동반 개혁하고 학생·학부모·교사의 고통을 경감하겠다고 나섰다. 4일 김경범 교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9월 수시폐지 입법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이날 오전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교수는 "대학 입시를 바꾸지 못하면 그 어떤 교육적 가치도 실현할 수 없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을 줄이는 첫걸음이 대학입시 개혁이고, 대학입시 개혁의 출발점은 9월 수시모집 폐지"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설계자인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대입제도혁신위원장과 국가교육회의 위원을 역임하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를 꾸준히 제안하고 실천해왔다. 김 교수는 현장 교사와 오랫동안 소통한 결과 현장 중심 교육행정가란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킬러 문항 논쟁, 친일 역사교과서와 디지털교과서 졸속 추진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이 학교를 대혼란에 빠뜨렸다"며 "'시험능력주의'로 무너지는 사회, 학부모를 잠재적 민원인으로 간주하며 신뢰가 무너진 학교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학교가 새로운 교육을 설계해 공동체적 삶의 태도와 역량을 키워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교수는 "한 아이도, 한 학교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서울교육과정'을 통해 성장과 협력이 중심이 되는 학교,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교수가 서울대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의도는 '입시개혁과 초/중/고등학교 교육개혁이 맞닿아 있다', '어느 한쪽만을 지적하는 교육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는 메세지를 담기 위함이다. 그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입시'이며, 그것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다"며 "서울대 교수로서 그것만을 개혁하며 살아왔다.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경범 교수의 출마 선언문 서울대학교 김경범 교수입니다. 저는 제23대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합니다. 1. 교육감의 인사권을 거래로 결론 낸 사법부의 판단이 아쉽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시대적 정의와 치유의 구현을 위해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했습니다. 그리고 사법부의 시대적 배경을 무시한 판결 때문에 교육감직을 잃었습니다. 그 절차와 심의에 법적 불비가 있었고, 개인의 영달이나 정치적 이익과 무관한 사안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판결입니다. 서울 교육에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중앙정부가 교육 현장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어서 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2. 윤석열 정부는 '아니면 말고' 교육관으로 국가를 이미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이야기합니다. 반대가 심하니 슬그머니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또 어느 날은 킬러 문항을 없애라고 지시합니다. 그로 인해 사교육 시장만 넓어졌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가 축소되고, '독재'가 '장기 집권'으로 표현된 역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합니다. 여자아이들을 1년 일찍 입학시키면 출생률에 도움이 된다는 국책 연구보고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제는 실체도 없고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3월부터 도입한답니다. 검증되지 않은 교육은 유예하겠습니다. 터무니없는 교육 정책과는 앞장서서 맞서겠습니다. 3. 학교 교육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동안 대한민국 공동체는 '시험 능력주의' 때문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각종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살고 있는 아파트와 부모님의 차량으로 자신과 타인을 구별합니다. 시험만으로 자라난 청소년들은 시험만이 공정하다 믿으며 계급에 기반한 능력주의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보려 하지 않습니다. 시험의 승리자도 패배자도 모두 차별이 당연하다고 믿습니다. 사회는 더 각박해졌고 공동체는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대립합니다. 학부모는 교사가 내 아이를 차별한다고 생각하고, 직업적 자긍심이 무너진 교사는 학부모를 잠재적 민원인으로 간주합니다. 각자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공동체는 오직 학교 교육을 통해 세워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공동체의 좋은 구성원이 된다면 이 얼마나 바람직한 교육일까요. 내 생각과 다른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수용하는 것, 친구들을 배려하고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것, 이런 것이 학교에서 배워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학생 모두가 가족, 친구, 동아리, 지역 사회 등 수많은 공동체 속에서 건강한 제 역할을 찾도록 학교가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두가 학교 교육을 이수하여 세상을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친구와 점수 경쟁을 하지 않고도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을 배울지, 어떻게 배울지, 어떻게 평가받을지, 새롭게 학교 교육을 설계해야 합니다.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공동체에서 갖춰야 할 삶의 태도와 미래를 살아갈 역량, 저는 이 두 가지를 학교에서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혁신하고 평가를 혁신하겠습니다. 4. 9월 수시모집 폐지 입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모두가 가치와 철학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치 논쟁은 모두가 고통받는 현실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보수진영은 지난 10년의 진보 교육이 시험을 줄이고 숙제를 줄이고 엄하게 훈육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기억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자살하던 아이들, 학교에서 잠을 자고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훈육이라는 이유로 폭력이 정당화되는 교실, 이런 과거로 돌아가자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입니다. 진보 진영은 시민을 설득하며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아이들이 고통받는 1순위는 학업이고 점수입니다. 대학입시가 현실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공부하지 말고 다른 것을 해도 괜찮다고만 말하는 교육은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힙니다. 진보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동떨어져선 안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지금의 학업이 단순한 지식 쌓기에 지나지 않다는 점입니다. 대학입시가 오직 내신과 수능 점수 경쟁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학입시는 초중고 교육을 왜곡합니다. 대학입시를 바꾸지 못하면 그 어떤 교육적 가치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을 줄이는 첫걸음이 대학입시 개혁이고, 대학입시 개혁의 출발점은 9월 수시모집 폐지입니다. 대학입시는 교육과정을 마친 후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국회와 협력하여 9월 수시모집 폐지 입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고통을 줄이고, 아이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업과 논/서술형 평가를 학교에 안착시키려면 대학입시부터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진보 교육의 과제는 학교 교육과 대학입시의 동반 개혁이며, 제가 이 두 가지를 실현할 전문가입니다. 5. 김경범은 대한민국의 실증형 행정가이자 교육자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입학 업무를 하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비롯한 지금의 수시전형을 설계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정시전형보다 낮은 수능 점수를 가진 지역균형선발전형 학생들은 대학에 와서 학업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학에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다른 전형 학생보다 더 높은 성취를 보였습니다. 수능 점수가 학력의 절대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입증한 셈입니다. 진정한 학력은 수능 점수가 아니라 학업을 대하는 학생의 태도, 호기심, 창의적 사고력에 있습니다. 저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의 진정한 학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저는 교육부 대입제도혁신위원장, 국가교육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며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해법과 대안을 정부, 국회, 교육청에 제안해 왔습니다. 저는 실증형 교육전문가로서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교육청의 정책과 사업이 학교에서 어떻게 수용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의 선생님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맺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입시와 학교 교육을 동시에 개혁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교육청을 만들겠습니다. 6. 새로운 진보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타인을 짓밟고 올라서기 위함인가요? 경쟁에서 지면 당연히 패배자로서 살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학교 교육을 통해 더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진보 교육, 학생, 학부모, 교사의 고통을 줄이는 진보 교육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진보 교육에서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더 좋은 역량을 키우는 진보 교육으로 진일보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점수 경쟁을 제거하고 학생의 미래 역량을 성장시키는 수업과 활동을 학교 교육에 담아야 합니다. 저는 수업 개혁, 평가 개혁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는 학교, 성숙한 어른으로 키워내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AI가 번역을 해주는 시대가 되었으니 태블릿이 맞춤형 교육을 해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입니다. 기계에 학생들을 온전히 맡기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키웁니다. 저는 교사가 아이를 정성스럽게 키우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점수 경쟁은 아무 능력도 키워주지 않습니다. 시험 기술만 키워줍니다. 새로운 진보 교육은 점수가 아니라 사람을 키웁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교육만이 사회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7. 점수가 아닌 사람 중심 입시 개혁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육의 본질을 살리겠습니다. 진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진보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선발이 아닌 성장,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학교 교육에서 꽃 피도록 '서울교육과정'을 만들겠습니다. 한 아이도, 한 학교도 소외되지 않는 모든 이를 위한 서울교육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진로에 맞춘 다양한 경로의 성장 코스 구축하겠습니다. 디지털 시대 온라인학교와 공유 학교를 세우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진보 교육을 만들겠습니다. 가장 실천적이고 가장 진보적인 교육감 후보는 김경범입니다. 고맙습니다.

2024.09.04 19:32안희정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지난달 쿠팡의 유료 멤버십 구독료과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차이나커머스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쏠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비자들은 부정 이슈보다 실질적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될 경우,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 구독료 인상 소식에 탈쿠팡 선언 있었지만 'MAU 증가' 쿠팡은 지난달 7일부터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소비자들은 "이제 쿠팡을 쓰지 않겠다", "인상폭이 너무 커 구독료가 부담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별개 서비스인 음식 배달서비스(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쿠팡플레이)를 멤버십에 '끼워팔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기만'이 주 제재 이유였던 만큼, 쿠팡 멤버십에서 이탈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183만4천746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여러 부정적 이슈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쿠팡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티몬·위메프, 씨커머스 이탈 소비자...쿠팡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팡'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형 플랫폼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로 인해 쿠팡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중소 플랫폼을 떠나 큰 플랫폼으로 옮기는 추세"라면서 "요금 인상보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커머스의 부진도 쿠팡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 저렴한 상품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상품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진출 초기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BC카드가 지난 4월 차이너커머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은 40.2% 감소했다. 이은희 교수는 "차이나커머스에서 유해 상품이 판매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체 가능한 상품 구매처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사로잡는 키워드 '편리성' 소비자들은 쿠팡의 '배송 편리성'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을 조사한 결과, '배송 혜택'을 꼽은 응답자는 5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는 배송 만족률이 88%로 나타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쿠팡의 '편리성'을 대체할 플랫폼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이용자가 밤 1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로켓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을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직접 처리하며, 배송을 제3의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도 새벽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품목에 있어 쿠팡과의 규모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컬리가 뷰티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고는 하지만, 본래 신선식품 위주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유 상품 범주가 넓은 쿠팡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컬리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오아시스 마켓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가 중요 가치로 여기는 것은 '편리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실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과징금 등 부정적 뉴스에도 쿠팡을 통해 얻는 실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소비자들은 공익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눈앞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 독점, 괜찮을까 이커머스 시장 내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계속될 경우,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독점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쿠팡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 쿠팡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갈 곳 없는 소비자들은 저항할 수 없게 된다"며 "독점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은 "쿠팡은 자사 상품 우대, 알고리즘 조작 등 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과징금을 받는 등 현재도 독과점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쿠팡의 독점력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많이 인상해도 쿠팡만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 중소, 신생 업체가 성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과점 규제를 통해 다른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체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8:40조수민

키다리·레진 웹툰 3편, 2024 부산스토리마켓 한국 IP 선정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코믹스는 자사 대표 웹툰 작품들이 10월 예정된 2024 '부산스토리마켓'의 한국 IP 작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스토리마켓은 스토리가 영화·시리즈 등 다양한 비주얼 기반의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영상화 판권이 거래되는 세일즈 마켓이다. 올해는 29편의 IP선정작과 함께 여러 콘텐츠 바이어들의 소통이 기대된다. 키다리스튜디오는 ▲경찰 남자와 살인범 여자의 느와르 로맨스 '먹이의 굴레'(레진코믹스, 작가 됴란됴) ▲눈이 보이지 않는 세자와 신분을 속인 여종의 쌍방구원 궁중로맨스 '잠시 나린 여우눈'(레진코믹스, 작가 지작가) ▲상사와 부하 간의 기숙사 비밀동거 로맨스 '내 룸메이트를 소개합니다'(키다리스튜디오, 작가 민손·오주하) 등 3편의 선정작과 함께 마켓에 참여하게 됐다. '시크릿 동맹', '외과의사 엘리제', '해피메리엔딩', '오 나의 어시님' 등의 영상화로 주목받은 키다리스튜디오의 IP내공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키다리스튜디오는 봄툰, 레진코믹스, 델리툰 등 14개 웹툰플랫폼 운영과 함께, '세기의 악녀', '라온의 남자' 등 자체적인 웹툰IP 영상화를 추진중이다.

2024.09.04 17:1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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