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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가격(KaKaoTalk:za31)24시간 언제든지 수 있습니다〓화천더 케이 호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6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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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EO "50% 관세 부과시 EX30 美 판매 사실상 불가능"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관세 인상 움직임에 강력한 우려를 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유럽산 자동차에 5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관세 관련 비용 증가분 상당 부분을 고객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인상될 경우 자사의 저가 차량 중 하나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럽연합(EU)산 제품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일괄적으로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는 무역에 있어 다루기 힘든 상대였다”며 고율 관세 방침을 밝혔다. 그는 5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자사 전기차 EX30 미국 내 판매에 심각한 제약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EX30은 중국에서 처음 생산됐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모델이다. 볼보는 EX30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로 시장에 내놓으려 했으나, 중국산 차량에 대한 높은 관세 때문에 미국 판매 시점을 벨기에 헨트 공장 생산 개시 시점(올해 4월)으로 늦췄다. EX30 초기 예정 가격은 3만5천 달러(약 4천700만원)였지만, 현재는 4만6천195달러(약 6천300만원)로 상승한 상태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타 제조사들은 멕시코, 한국, 일본에서 생산한 저가 차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관세 불확실성이 이들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은 지난해 볼보 전체 매출 16%를 차지한 주요 시장이다. 볼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장에 새로운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생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엘손 CEO는 “유럽과 미국이 조만간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양측이 서로 간 무역을 중단하는 건 유럽도 미국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 50% 관세를 7월 9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자동차 및 부품 수입에 대한 오락가락 관세 정책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관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 계획을 조정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5.05.26 10:11류은주

아모레퍼시픽, 2030 남성 위한 '프렙 바이 비레디' 다이소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READY)'를 출시하고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전용으로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비레디의 세컨드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는 스타일링에 익숙하지 않은 2030 남성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에센셜 그루밍 브랜드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과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에서 각각 3개 제품씩 총 6종의 제품을 다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은 ▲초촉촉 올인원 로션 ▲오일컷 올인원 로션 ▲편백수 스킨토너 등 3종으로 히알루론산과 카페인을 결합한 브랜드 독자 성분 '히카페인'을 적용했다.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제품 구성으로 자연스럽고 건강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헬시톤 커버로션 ▲헬시톤 혈색 립밤 2종으로 출시된다.

2025.05.26 10:10김민아

컴투스, 'QA 캠퍼스' 8기 모집 시작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게임 QA 전문가 양성을 위한 'QA 캠퍼스' 8기 모집을 시작한다. 컴투스의 'QA 캠퍼스'는 게임 QA에 관심 있는 인재들에게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8기는 5월 26일부터 6월 9일 오전 10시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는 컴투스 'QA 캠퍼스'에는 경력, 나이, 학력 등 제한 없이 게임 QA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컴투스 현직 QA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강의를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QA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초 지식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컴투스의 QA 실무 프로세스, 취업용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 탐방 등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 수료자는 컴투스 QA 직무 채용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오는 7월 1일 공식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 동안 주 2회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처음과 마지막 수업은 컴투스 본사에 모여 진행한다. 지난 2021년 시작된 'QA 캠퍼스'는 매 기수 2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7기 수료생들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실무적인 영역까지 알아갈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QA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한다."는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컴투스는 'QA 캠퍼스' 외에도 '서버 캠퍼스', '컴투스 멘토링 스쿨', '컴투스 플레이어' 등 게임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05.26 10:06강한결

우버 택시, '우리 학교 프로모션 코드 작명 이벤트' 개최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오는 29일까지 대학생 커뮤니티 앱 '캠퍼스픽'에서 '우리 학교 프로모션 코드 작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캠퍼스픽 내 이벤트 페이지에 우리 학교만의 재치 있는 우버 택시 프로모션 코드명(20자 이내)과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다 학생이 참여한 대학교 3곳에는 우버 택시 커피 트럭과 해당 학교 전용 프로모션 코드로 구성된 '캠퍼스 어택'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가장 참신하고 공감가는 프로모션 코드를 제안한 학생 1명을 선발해 에어팟 맥스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중 우버 택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시험과 과제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을 응원하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학교를 대표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우버 택시에 친숙한 젊은 층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는 국내외에서 우버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 없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첫 탑승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 중이다. 프로모션 코드 '이제부터우버택시'를 우버 앱 내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를 통해 입력하면 최대 1만원 탑승 혜택(최대 5천원 x 2회)을 제공한다.

2025.05.26 10:04안희정

SK시그넷, 1500억 제3자 유증 완료…SK·마루베니 참여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대표 김종우)은 SK와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참여한 1천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는 SK시그넷의 보통주 약 951만주를 확보하며 지분율을 55.5%에서 62.9%까지 확대했다. 마루베니는 약 289만주를 취득하며 지분율 10.7%를 확보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SK시그넷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SK시그넷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SK시그넷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0:03김윤희

"AX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올해 AI 전문가 1000명 확보 나선 '이 기업' 어디?

LG CNS가 올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확보에 본격 나선다. 금융, 공공, 제조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 운영할 전문가를 모집해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주도권 확보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AI 직군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 ▲AI 아키텍쳐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분석·설계 ▲AI 인프라 기술 전문가 ▲AI 테크 컨설턴트 ▲AI 서비스 디자인 컨설턴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AI 분야 11개 직무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단순히 기술 전문가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AI 플레이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올해 'AX 역할·역량 체계'를 수립해 AX 직무별 역할과 요구 역량을 상세히 정의했다. 각 영역별 전문가가 참여해 'AI 기술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AX 역할·역량 체계는 실무 중심의 채용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 엔지니어 직무는 LG CNS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AX를 주도하는 역할이다.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맞춰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 모델과 시스템을 설계해 현장에 적용하고 AX 기술에 대한 성능 개선 및 커스터마이징도 수행한다. LG CNS는 채용 이후에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AI 전문 인력들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코히어 본사에 파견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의 AI 관련 자격증 취득도 적극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GC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의 AI, 머신러닝(ML), 데이터 분석 자격증 시험 응시 전형료를 전액 지원하고 합격 시 수당과 축하금도 지급한다. 임직원들에게는 AI 직무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AI와 데이터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RAG 활용 ▲테스트 실무 등 직무별 맞춤형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을 수료하고 AI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평가 기준을 충족한 직원에게는 'AX 전문가' 사내 자격이 부여된다. 또 현장 주도의 AI 유즈케이스 발굴을 위한 'AI 100 인(in) 100' 활동을 전개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AX 참여 및 역량 확보를 권장하고 있다. 100 인 100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100일 이내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해주는 점이 핵심이다. LG CNS는 지난 3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약 60일(근무일 기준)만에 서비스 100개 구축을 완료했고 이미 목표치를 초과해 약 140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다. 연내 목표는 500개 프로젝트 완료다. LG CNS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사적으로 자율책임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강남, 판교, 성남, 여의도, 광화문 등 수도권에 102개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다. 또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이 뛰어난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해주는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도를 도입해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내외 IT 전문가들이 출제한 기술 시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분야와 공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1~5 등급으로 나눠 연봉과 인사평가에 반영한다. LG CNS는 채용과 육성 투 트랙 전략으로 올해 연말까지 AI 전문 인력을 1천 명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우리는 AX 전문기업으로서 우수한 인재들에 대한 채용뿐만 아니라 육성까지 힘을 쏟고 있다"며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실증하고 적용하는 역량을 갖춘 최고의 기업으로 직접 고객의 AX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원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0:00장유미

CU, 자체 브랜드 '헤이루→피빅' 새 단장

CU가 기존 마스터 자체 브랜드(PB)인 HEYROO(헤이루)를 리뉴얼한 신규 마스터 PB 'PBICK(피빅)'을 오는 28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피빅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들을 수 있는 바코드 소리를 모티브로 삼았고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U는 2016년 HEYROO를 선보이며 라면, 과자, 음료, 육가공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PB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CU가 운영 중인 PB는 get(즉석원두커피), delaffe(아이스드링크)가 있으며 차별화 브랜드로는 BakeHouse405(빵), 당과점(디저트) 등이 있다. CU가 새로운 마스터 PB를 선보이는 이유는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핵심 매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실제 CU의 PB 상품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 2023년 17.6%, 2024년 21.8%로 나타났다. 올해(1~4월)도 18.8%를 기록 중이다. 처음 출시되는 PBICK 상품은 쿠키 시리즈 3종(멜론 동글, 초코 츄러스, 아포카토맛)다. 멜론 동글 쿠키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멜론맛을 쿠키에 담은 제품이다. 초코 츄러스 쿠키와 아포카토맛 쿠키는 찍먹 쿠키로 각각 츄러스 쿠키를 초코 소스에, 커피맛 쿠키를 바닐라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의 상품이다. CU는 앞으로도 뿌려먹는 스낵 등 새로운 맛과 형태의 스낵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며 기존 대표 인기 스낵들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나갈 예정이다. BGF리테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 역시 새로운 모습과 철학을 담아야 하기에 신규 마스터 PB를 론칭하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은 물론, 참신한 디자인과 브랜드 경험까지 겸비한 차별화 상품으로 매일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09:59김민아

중국 정부 "온라인 플랫폼, 합리적 수준 수수료 부과해야"

중국 규제 당국이 징둥닷컴(JD.com), 메이투안(Meituan), PDD 홀딩스 등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초안을 발표했다. 판매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말라는 것이 골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성명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 기업들은 제3자 판매업체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해야 하며, 거래 중인 판매업체의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부진한 내수 경제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압박을 받는 현지 상인들을 지원하려는 조치 중 하나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들은 수수료, 멤버십 요금, 서비스 요금 등 다양한 비용 항목에 대해 유연한 가격 정책을 설정하고 중소 판매업체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지침은 판매업체들이 제기한 복잡하고 불투명한 수수료 체계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며 “수수료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장려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판매업체들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지적한 플랫폼들의 '소비자 우선'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규제 당국과 상무부는 테무 모회사인 PDD 홀딩스 경영진에게 구매자가 상품을 반품하지 않고도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이 소상공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5.05.26 09:51김민아

NHN, '한게임포커 클래식' 챌린지배틀 오픈

NHN(대표 정우진)은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 클래식'에 이벤트성 콘텐츠 '챌린지배틀'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PC '한게임포커'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가 다 함께 '챌린지배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챌린지배틀'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캐릭터들인 '한게임포커 프렌즈'를 활용해 제작한 이벤트성 콘텐츠다. 지난 2월 PC '한게임포커'에 반영되었던 콘텐츠를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도 오픈한 것으로, 26일 00시에 진행되는 '챌린지배틀'부터 PC·모바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결과 랭킹 역시 모든 플랫폼의 참여자가 함께 집계된다. 이용자들은 3일 간 매일 5가지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으며, 각 챌린지의 결과에 따른 보상과 전체 순위별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전체 1위를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게임머니 1천억 골드가 지급된다. 워터레이스, 로즈컵, 골드마인, 파이팅 블로, 큐피트의 항아리 등 총 5가지의 챌린지가 각각 다른 테마의 도전 미션 형식으로 제공되며, 각 챌린지의 결과는 포커 게임의 승패, 특정 족보 완성, 베팅 등에 따라 결정된다. PC·모바일 이용자는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챌린지배틀' 오픈을 기념해 마련된 경품 이벤트인 '챌린지배틀과 함께 777억 챌린지'에 1차(5/26~6/1), 2차(6/9~6/15)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챌린지배틀'에서 승리 시 상위 경품에 자동 응모되며, 참여한 챌린지의 개수만큼 응모권을 획득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상위 경품으로는 게임머니 777억 골드(2명)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반 경품으로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0만 원(2명), 구글 플레이 상품권 5만 원(50명), 포커 시그니처 세트(50명), 뽑기 상자(응모 즉시 100% 지급)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당첨자 추첨은 이벤트 종료 후 진행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5/26~5/28) 내 갤럭시 스토어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유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40%를 삼성전자 포인트로 적립하는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26일 18시부터 한게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거나 응원 댓글을 남겨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5만원 할인 쿠폰(100명), 50% 할인 쿠폰(100명), 1만 원 할인 쿠폰(500명), 30%할인 쿠폰(댓글 달면 100% 지급)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한게임포커 프렌즈'를 활용해 제작한 신규 이벤트성 콘텐츠인 '챌린지배틀'을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챌린지배틀'은 다른 참가자들과 신선한 콘텐츠로 경쟁하며 결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5.26 09:46강한결

한컴, 성과 중심 인사 본격화…고성과자 지원 강화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 이하 한컴)가 최근 임금 협상 과정에서 고성과자에 대한 과감한 보상과 성과 중심 인사체계 강화를 공식화하며 체질 개선과 성과 중심 경영 전환에 본격 나섰다. 한컴은 연봉 일괄 인상 기조에서 벗어나 성과를 중심으로 한 보상 강화라는 인사방향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컴은 올해 노조와 진행 중인 임금 협상에서 평균 4.3%의 인상률을 제안하는 한편,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 체계를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수년간 영업이익률과 무관하게 연봉을 높여온 기조를 언급하며, 이번 인상률 역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과도기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를 성과 중심 인사제도 도입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단기 실적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고정비와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AI,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인프라 및 인력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설치형 오피스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인공지능 개발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만큼 성과에 기여한 인재에 대한 선별적 보상과 동기 부여가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다. 성과 중심 보상 확대의 일환으로 한컴은 지난해부터 신사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고성과자 대상 인센티브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는 일률적인 연봉 인상에서 벗어나 회사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한 구성원에 대한 차별화된 처우를 지향하는 변화다. 한컴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조직 내 생산성과 동기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김연수 대표 체제 이후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쏟아왔다.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직급별 최대 800만 원 규모의 연봉 일괄 인상을 단행했으며 사내 카페 무료화, 회식비 및 야근 식대 인상, 직책자 복지 포인트 확대 등 실질적 복지 개선을 추진했다. 팬데믹 이후에는 컬포츠 문화 활동, 전 직원 해외 워크숍, 한컴 패밀리 트립 등을 통해 조직문화 활성화를 이끌었다. 아울러 부서 간 교류 프로그램인 크로스 런치 미팅, 반기별 워크닉, 전사 체육대회 한컴올림픽, 사무실 리모델링과 최신 장비 보급 등도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핵심 복지로 자리잡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회사는 그동안 영업이익률과 무관하게 직원들의 연봉을 보전해왔고, 앞으로는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 대한 보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성과 중심 인사 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9:41남혁우

원유니버스, '던전 스토커즈' 파이널 테스트 진행

원유니버스는 익스트랙션 라이트 장르의 PC 게임 '던전스토커즈'의 파이널 테스트를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스팀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던전 스토커즈의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테스트로, 스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유니버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게임성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던전 스토커즈는 '익스트랙션 라이트' 장르를 표방하며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성을 구현했다. 특히 플레이어 대 환경(PvE) 전용인 '모험 모드'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결 스트레스 없이 협동과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빠른 대전 모드', '경쟁전 모드', '모험 모드' 총 3가지 모드로 구성됐다. 빠른 대전 모드는 장비 손실 없는 캐주얼 경쟁 방식이며, 경쟁전 모드는 탈출 실패 시 모든 아이템을 잃는 고위험·고보상 경쟁 모드이다.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모험 모드는 적대 모험가와 매칭되지 않는 PvE 중심의 협동 탐험 모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리옌'과 '시노부'를 포함한 총 9종의 스토커즈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피드백을 반영한 밸런스 조정과 함께 MMR(Matchmaking Rating) 기반 매칭, 서버 안정성 강화, 부정 유저 탐지 개선, 킬캠 및 신고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플레이어들이 요청한 캐릭터 코스튬을 대폭 확대해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강화했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이사는 "원유니버스로 이관해 진행하는 첫 공식 테스트이자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던전 스토커즈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테스트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의 재미 요소는 유지하면서 불편했던 시스템과 밸런스를 대폭 개선했다"며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도 2종이나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던전 스토커즈는 넥써쓰(구 액션스퀘어)의 사업 개편에 따라 원 개발팀과 프로젝트 관계사인 원유니버스로 이관돼 개발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상위 10개 게임에 선정됐으며,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를 가장 많이 등록한 출시 예정 게임 100위 안에 들어 있다.

2025.05.26 09:27강한결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 비공개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가 신작 '미메시스(MIMESIS)'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참가자를 26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의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미메시스의 스팀 페이지와 렐루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X 등 SNS 채널에 게재된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테스트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미메시스 정식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스팀 게임 키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는 '서바이버 테스트: 데이 1(Survivor Test: Day 1)'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소수의 생존자들이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의 첫째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심리 공포 게임이다. 게임은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일부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 행동, 기억을 복제하며 사람을 모방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트램을 타고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자원을 수집하며 트램의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팀원 중 누군가가 이미 미메시스로 대체되었을 수 있다는 의심과 긴장감 속에서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 게임의 핵심 재미는 미메시스가 벌이는 위장과 교란이다.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 기반의 AI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구현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매 순간 팀원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고도의 심리전과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가 잘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테스트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공포가 아닌, 심리적 긴장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26 09:22강한결

애플의 AI 야심작 '탁상용 로봇' 언제 나오나

애플이 오래 전부터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새 스마트홈 제품 '인공지능(AI) 탁상용 로봇'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1, 2년 내에 AI 스마트 홈 로봇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코드명 J595'이라는 작은 아이패드 크기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로봇 팔을 갖춘 AI 기기를 개발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1~2년 후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J595를 더 빨리 출시하기 위해 몇 가지 기능을 기기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이 기능들이 향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다시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로봇 팔이 없는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인 '코드명 J490'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은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이 제품은 올해 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문제로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의 주요 사양은 ▲ 두꺼운 베젤을 갖춘 7인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 상단 카메라 ▲ 충전식 내장 배터리 ▲ 새로운 홈OS 운영체제 ▲ 페이스타임과 같은 영상 애플리케이션 탑재 ▲ 다양한 애플 앱 지원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등이다. 애플이 탁상형 AI 로봇에서 주요 기능을 제외하고,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출시 시점을 늦춘 이유에 대해 외신들은 애플의 인공지능(AI) 추진 실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고도화된 AI 음성 비서 시리의 개발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여파가 스마트 홈 제품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2025.05.26 09:22이정현

KT, '안심로밍' 64개국으로 확대…"해외서도 국내 요금 적용"

KT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내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음성 통화 1초당 1.98원)이 적용되는 서비스다.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안심로밍 적용 국가에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매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심로밍 서비스는 총 64개국에서 제공되며, 전체 로밍 고객의 96%가 대상이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 중에서는 최근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도 포함됐다. 이 지역은 최근 청정한 자연 환경과 이색 문화로 주목받으며,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T는 26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연동해,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임의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한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시 이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번 개선으로 로밍 중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26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별도로 신청하면 로밍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KT 고객센터, KT닷컴, 전국 KT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해외여행 목적지가 다양해지는 만큼 전 세계 어디서나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9:21최이담

2025 올영 페스타 성료...'K뷰티 산업 컨벤션' 역할 톡톡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21~25일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 진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5일간 3만3천명의 관람객과 글로벌 바이어·인플루언서, K뷰티 산업 종사자 등 3천7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3천500평 면적의 노들섬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와 콘텐츠로 꾸며져, 하루 종일 브랜드와 관람객이 교감하고 즐기는 페스티벌로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브랜드와 소비자, K뷰티 산업 종사자, 글로벌 바이어 등 산업을 이루는 모든 주체가 함께 K뷰티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K뷰티 산업 컨벤션'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브랜드사들에 K뷰티 최전선의 트렌드를 발신하고 탐색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쇼케이스'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브랜드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퓨처커넥트(Future Connect)'는 특히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K뷰티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K뷰티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열린 퓨처커넥트에는 올리브영의 주요 협력사와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신진 브랜드사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첫 연사로 CJ올리브영 홍기은 글로벌커머스사업부 경영리더가 세계 뷰티 시장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을 소개한 데 이어 해외시장 ▲인기 성분 트렌드 ▲화장품 규제와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지며 실무에 필요한 정보가 폭넓게 공유됐다. 이날 강연은 제조, 유통, 통관 등 글로벌 진출 전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며,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이진수 씨엠에스랩 대표는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와 통관 실무 강연까지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면서 “브랜드마다 해외 진출의 성패가 대표나 실무자의 개별 네트워킹에 달려 있는 현실에서, 올리브영이 앞장서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준다면 중소 K뷰티 브랜드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체험형 토크쇼 '뷰티&헬스 딥다이브'도 개별 브랜드와 고객이 보다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되어주며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인플루언서와 뷰티 전문가가 함께하는 토크쇼, 메이크업 시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딥다이브 프로그램은 소비자와 깊이 있는 교감을 통해 중소 브랜드의 팬덤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떡솝 클렌저로 인기가 높은 '아렌시아' 세션에 참석한 20대 관람객은 “한 기업의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올리브영 페스타를 통해 실제 애용하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 개발 과정은 물론, 성분 정보와 회사의 비전까지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유망한 신진 브랜드까지 참여 폭을 넓혀 K뷰티 브랜드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슬로우 에이징', '이너뷰티', '액티브 스킨케어' 등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카테고리 연합 부스를 통해 K뷰티의 흐름과 대표 브랜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까지 고려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페스타가 산업 생태계의 모든 주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인 만큼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는 글로벌 유통업계 관계자와 세계 각국의 뷰티 인플루언서도 초청되어 축제의 일원이 되었다. 미국(아마존), 일본(이온, 이베이재팬),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이 올리브영 초청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한 일본 유통사 관계자는 “한국의 트렌디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고, 일본 시장에 도입할 만한 브랜드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출신인 에리카 펠레가타(Pellegatta)는 “규모와 부스 구성의 다양성이 인상적”이라면서 “올리브영에 입점한 K뷰티 제품을 리뷰해 달라는 팔로어들의 리뷰 요청이 많아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페스타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도 K뷰티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리브영은 지난 6년간 '올리브영 페스타'를 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왔다. 올리브영 이선정 대표는 “올해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 브랜드 팬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유통을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09:17안희정

[타보고서] "험지도 품격있게"…오프로드 끝판왕 '디펜더 OCTA'

"디펜더의 시작은 실용적인 도구였습니다. 탐험가들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 그리고 인도주의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 만들어진 디펜더는 그동안 꾸준히 진화해 왔지만, 본질의 실용성과 목적 중심 설계는 지금도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오늘 선보이는 모델은 역대 디펜더 중 가장 강력한 모델입니다." 정일영 JLR코리아 상무는 21일 경기도 안성 삼죽면에 위치한 '안성채석장'에서 열린 '2025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행사에서 '올 뉴 디펜더 OCTA'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디펜더 OCTA는 역대 디펜더 모델 중 가장 첨단과 럭셔리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이날 이 차를 타고 극한의 험로 주행을 경험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76년간 축적된 디펜더의 경험을 모두 담았다. 지상고는 높아지고 스탠스(차체를 낮추고 휠 각도를 조절해 외관을 강조하는 튜닝 방식)는 확장됐다. 디펜더 OCTA 가격은 2억2천497만원, 출시 첫해 한정 생산모델인 에디션원은 2억4천257만원이다. 디펜더 OCTA는 전장 5천3㎜, 전폭 2천64㎜로 크고 넓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달릴 수 있도록 전고는 1천995㎜이다. 실제로 차량에 탑승하면 매우 높다는 느낌을 준다. 휠베이스는 3천23㎜로 넓은 공간도 자랑한다. 트렁크는 972리터(ℓ)로 최대 2천277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디펜더 OCTA의 디자인은 럭셔리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준다. OCTA는 가장 단단한 광물인 다이아몬드 팔면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를 뜻하기 위해 차량 곳곳에는 새로운 원형 다이아몬드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한 전용 범퍼와 그릴 디자인을 통해 어떤 길이든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는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 새로운 그릴 디자인은 디펜더 OCTA에 유일하게 탑재된 4.4리터 트윈터보 V8엔진의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멋과 성능을 한번에 잡았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최초로 유압식 인터링크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기존 디펜더도 험로 주행에 특화됐지만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은 험로뿐만 아니라 일상 도로에서도 완벽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 진행한 주행 코스 중 굽이진 도로를 전혀 흔들림 없이 주행하기도 했다.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디펜더 OCTA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해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6.6초만에 도달한다. 중량이 2천665㎏에 달하는 데도 강력한 힘을 내뿜는 것이다. 연비는 7.0㎞/ℓ이다. 디펜더 OCTA는 하부를 보호하는 견고한 언더실드가 장착돼 높은 진입각도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다. 오르막 최대 진입각은 40도까지도 가능하다. 기존 디펜더의 37.5도보다 향상됐다. 물길을 건너는 최대 깊이는 1미터까지도 가능하다. 이는 다른 오프로드 차량보다 더 깊은 수심을 건너는 것이다. 올 뉴 디펜더 OCTA에 탑재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바디 앤 소울 시트는 사운드를 물리적 베이스로 변환해 주는 차세대 촉각 오디오 시스템이다. AI 소프트웨어, 2개의 햅틱 앰프 및 1열 등받이에 장착된 4개 진동 변환기를 통해 탑승자가 소리와 진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디펜더 개발팀은 총 110만㎞에 달하는 전 세계 곳곳을 주행하며 1만3천960회 이상 혹독한 성능 테스트를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완성했다. 개발팀은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프랑스 라스투어 랠리 서킷을 달리고 스웨덴의 빙하, 두바이 사막, 미국 모압의 암벽, 영국 이스트노어 캐슬 등 극한 환경을 달렸다. 특히 디펜더 OCTA는 강력한 서스펜션 기능으로 어떤 주행에서도 고장 없는 성능을 보였다. 최근 기술력의 발전으로 차량이 공중으로 도약하더라도 손상 없이 착지하는 기술력이 새로운 기준이 됐기 때문이다. 이날 마스터 인스트럭터의 도움으로 디펜더 OCTA를 타고 오르막길을 최대속도로 달렸음에도 차량은 고장을 일으키지 않았다. 디펜더 OCTA를 개발한 엔지니어 롭 패칭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앤트랙과 인터뷰에서 "OCTA의 대다수 오너들은 (테스트 상황) 우리가 한 일처럼 차량을 운전할 일은 없지만 이 차는 디펜더이기 때문에 그런 모든 상황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줄평: 럭셔리 오너가 거친 환경을 달리고 싶다면 '디펜더 OCTA'가 제격

2025.05.26 09:12김재성

보안 없이 AI시대 없다···"보안 투자 비율 10% 의무화 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았다. 동시에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SK텔레콤(SKT) 해킹 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새 정부는 무얼해야 할까. 산학 보안전문가들은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정부의 사전 예방 정책을 주문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세계 10위다. 이를 떠받치는 국내 정보 보안 업체는 814개사다. 이 가운데 최근 3년 평균 매출이 800억원 넘는 중견기업은 안랩·이글루코퍼레이션·윈스 3개사 뿐이다. 사실상 중소기업이 모여 세계 10위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보안 분야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된다. 실제 국내 사이버 보안 산업은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11.83% 성장했다. 세계 사이버 보안산업 성장률(11.9%)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성장률(7.98%)보다 높다. 우리나라는 북한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 해커 국가가 '상수'로 존재한다. 어떻게 대응하는냐에 따라 세계최고 방패국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와중에 한국 사이버 보안 역사에 흑역사로 남을 사건이 터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당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졌다. 2천600만명의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정보가 빠져나갔다. 국가 감독과 대기업 보안을 믿었던 국민 절반이 개인정보 유출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산업계는 '사이버 보안 없이 AI 시대는 없다'고 지적한다. 맞는 말이다.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민은 마음놓고 AI를 쓸 수 없다. “AI 투자 100조 중 10조원은 정보보호에”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대표하는 KISIA는 인재를 키우고 수출을 늘리면 한국이 세계 3위 사이버 보안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정부 투자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조영철 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은 “AI에 100조원을 투자하면 10조원 이상 정보보호에 써야 한다”며 “공공·민간 분야가 정보화에 투자할 때 보안 투자 비율을 10%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환국 KISIA 수석부회장(소프트캠프 대표)은 “정부가 AI를 위한 보안(Security for AI), 보안을 위한 AI(AI for Security) 둘 다 중요한 정책으로 다루길 바란다”며 “AI 발전이 중요한 만큼 이를 지킬 보안도 더불어 진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능 좋은 자동차는 엔진·가속페달과 아울러 브레이크 페달도 뛰어나다”며 “보안은 단순한 브레이크가 아니라 안전 장치”라고 들려줬다. 김진수 KISIA 수석부회장(트리니티소프트 대표)은 “정보 보호에 더 투자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수준 높은 공격을 감당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최악에 대비해 대규모 모의 해킹을 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KISIA가 '정보 보호 예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하니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며 “심각한 사고가 나면 '큰돈이 아니구나' 깨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AI보안 챙겨야 북한·중국 맞서” 개별 기업도 국가 차원의 AI 보안 체계를 주문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보안 체계를 세워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국가 사이버 보안 콘트롤타워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엄청난 AI 기술과 자본에 한국은 밀렸다”며 “이대로는 북한·중국처럼 나라 지원을 받고 공격하는 데 당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부회장은 “새로운 정부는 SK텔레콤 같은 해킹 사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정보기술(IT) 보안 예산을 크게 늘려 민간·공공·국방 보안 체계를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에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처럼 새로운 방법을 빠르게 적용할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개념이다. 외부 망은 당연하고 내부 망도, 모든 망은 해킹됐다고 전제하고 접근을 제한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정부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전략적으로 투자할 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한국 공공기관이 여전히 구축에만 의존하는 데 반해 해외는 이미 SaaS 중심으로 AI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SaaS를 도입하는 예산을 아예 편성하지 않는다”며 “SaaS를 비용으로 여긴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안전은 곧 국민의 삶” 학계는 더 다양한 생각을 내놨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은 '디지털 국민복원력 법(가칭)'을 새 정부에 제안했다. SK텔레콤 해킹 사례에서 보듯 사이버 사고는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온국민이 불편하고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디지털 안전은 곧 국민의 삶”이라며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전자정부법' 등은 기술과 공공기관 관리를 집중하지, 국민 복지는 뒷전”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통신·금융·의료 등을 '사이버 공공재'로 지정하고서 사고 피해자에게 금융을 지원하고 대체 서비스를 알리고 심리 상담을 하자”며 “재난 교육처럼 사이버 위기 대응 교육을 정규화하고, 국가 주도로 AI 통합 사이버 관제탑(SOC)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은 “SK텔레콤이 해킹당해 온나라가 손실 입었으니 부문별 위험을 평가하는 게 좋다”며 “국민이 인터넷 세상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 협의회장은 “AI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힘쓰는 국가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AI 보안 산업 육성, 인력 양성, 국제 표준화 추진을 과제로 꼽았다.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은 “정책으로 '보안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며 “한국 보안 정책은 개인·기업·국가가 '보안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적은 '해킹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교수는 “'석 달에 한 차례 비밀번호를 바꾸라'기에 어딘가 적어두거나 기억하기 쉽게 숫자만 바꿔쓰는 사람이 많고, 회사는 '보안하려면 돈 든다'면서 최소 규제만 충족하려고 몇 가지 보안 장비만 설치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침해대응과'는 있지만 '침해예방과'는 없는 현실을 봐도 일 터지고 나야 대응하는 데 급급하다”고 말했다.

2025.05.26 08:58유혜진

렉서스·토요타, 여름 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여름철을 앞두고 고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 렉서스·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얼리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에어컨 시스템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에어컨 필터(CAF) ▲에어케어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와이퍼 러버 및 블레이드 등 여름철 주요 소모품에 대한 부품 및 공임에는 15% 할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12V 배터리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 주요 부품 및 공임에 대해서는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30만 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인젝터 클리너를 무상 증정하는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고객 여러분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8:54김재성

잡코리아,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 오픈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을 오픈하며 관광 분야 일자리 매칭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은 구직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연결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국내 관광 기업의 채용 및 기업 정보 제공,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폭넓은 지원으로 채용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채용관은 수도권 소재의 ▲여행 ▲항공 ▲숙박 ▲MICE 분야의 각 기업 채용 정보를 모아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채용관 내 게시된 실시간 공고에 입사 지원할 수 있고 직무, 지역, 기업규모별 분류 및 직접 검색을 통한 원하는 공고 탐색도 가능하다. 또 '슈퍼관광기업' 탭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국내 대표 관광기업들의 채용 정보 및 상세 기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관광협회 고용지원센터와 함께 구직자 대상 취업도우미 프로그램도 연다. 전문 직업상담사와 1:1 진로상담 및 취업컨설팅을 포함해 ▲인적성검사 ▲AI면접 모의고사 ▲MICT 역량테스트 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잡페어, 무료 특강, 관광분야 현직자 멘토링 등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잡코리아는 이번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 참여 기업에게도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핵심채용관에 공고를 게재할 수 있는 채용광고 쿠폰을 증정하며 채용공고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포지션제안 서비스, 미니헤드헌팅, HR매거진 제공 등 추가 참여 혜택도 부여한다. 이번 채용관 서비스는 잡코리아 개인·기업회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채용관은 12월까지 약 7개월 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채용관은 관광산업 일자리 정보 제공 뿐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해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한 일자리 매칭에 중점을 뒀다"며 "서울시관광협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향후 관광업계 채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08:52백봉삼

"잘만든 알고리즘, 고가 라이더 성능 대체"…제작비용 10분의 1로 줄여

국내 연구진이 알고리즘으로 고가 라이더 센서 기능을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저렴한 센서만으로도 유리벽 같은 투명한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 SW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장비 추가 없이 기존 로봇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기존 고가 장비 못지않은 인식 성능도 확보했다. 연구팀은 기존 센서는 그대로 두고 소프트웨어만 바꿔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핀맵(PINMAP)'을 개발했다. '핀팹'은 저가 라이다가 간헐적으로만 감지하는 희소한 포인트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누적하는 방법으로 유리벽 존재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계산한다. 이 알고리즘은 ROS 2 생태계에서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도구(Cartographer=지도 작성, Nav2=경로 설정)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시스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강점도 갖췄다. DGIST 건물 내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핀맵'은 유리벽을 96.77% 정확도로 탐지했다. 동일한 저가 라이다를 사용한 기존 방식으로는 탐지율이 0%였다. 박경준 교수는 “하드웨어 성능이 곧 시스템 성능이라는 기존 인식을 뒤집었다"며 “고성능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비용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어 경제성 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며 "병원, 공항, 쇼핑몰, 물류창고 등 유리나 투명 아크릴 벽이 많은 실내 공간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충돌 사고를 줄이고, 서비스 로봇의 대규모 보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현재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 CTO를 맡고 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채지영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Instrumentation and Measurement)에 게재됐다.

2025.05.26 08:4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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