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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스테이굿모닝여행사제주도화성(KaKaoTalk:Za31)24시간 운영하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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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2024년 제2차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시설' 입주기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에서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시설'에 2024년 제2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센터, 산업지원동, 지역열린동, BT-IT 융합센터로 15개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모집은 2024년 11월6일(수)까지 진행된다. 글로벌센터는 창업 8년 미만의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가 지원 가능하며, 글로벌센터를 제외한 시설에는 창업 5년 미만의 (예비)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습식실험이 가능한 연구공간 입주뿐만 아니라 공용연구시설 및 250여점에 달하는 공용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및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지원 혜택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주변에 KIST, 고려대, 경희대 및 서울대병원이 위치해 있어서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비용면에서도 혜택이 많다”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8:00조민규

컴투스플랫폼, AWS 주최 '게임즈 온 AWS 2024' 컨퍼런스 참여

컴투스플랫폼(최석원 대표)은 'Games on AWS 2024'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Games on AWS 2024'는 글로벌 IT 기업 AWS가 게임 개발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컴투스플랫폼은 해당 컨퍼런스에서 파트너 부스를 오픈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를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또한 최석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게임 서비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에서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기술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를 활용해 달성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활용의 이점으로는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수익을 극대화하며, 고객이 게임 백엔드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시간을 절감해 핵심 콘텐츠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는 지난 9월 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으며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시장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연내 ISV(AWS 인증 파트너십)를 취득할 예정으로, 양사는 교육, 컨설팅, 마케팅, 비즈니스 등 다양한 웹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23 16:14강한결

엔비디아 "다가오는 100조 달러 기술혁명 시대…카카오 AI 기업으로 만들겠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산업에서의 새로운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를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 부사장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024'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프카카오 2024'는 카카오 그룹이 AI와 클라우드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고 있다. 이날 맥커처 부사장은 '엔비디아 AI 네이티브 컴퍼니' 키노트 세션에서 엔비디아의 AI 전략과 카카오와의 협업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AI가 촉발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 혁명과 그 거대한 시장 규모에 대해 강조하며 카카오가 이 흐름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약 100조 달러(한화 약 13경원) 규모의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카카오는 AI 공장을 통해 데이터를 지식으로 전환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카카오의 AI 모델 개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 구축, 서비스 통합 등을 지원하며 카카오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H200'과 텐서RT 거대언어모델(LLM)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카카오의 AI 모델 추론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맥커처 부사장은 "현재 카카오의 알파팀과 인프라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참조 아키텍처와 블루프린트를 제공함으로써 카카오가 시장에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전송 네트워크(GDN)를 활용한 기술적 솔루션을 강조했다. GDN은 AI 모델의 동시 처리와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해 챗봇, 의료 분야, 경로 최적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그는 "GDN은 동시성 문제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며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993년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 컴퓨터 연구자들의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바 있다. 게임 장비 회사로 시작했음에도 GPU 기술과 컴퓨팅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그중 하나의 핵심 기술로 맥커처 부사장은 '쿠다(CUDA)' 플랫폼을 꼽았다. 그는 "2006년부터 일관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한 '쿠다'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지속적인 AI 혁신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은 카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카카오가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맥커처 부사장은 가속 컴퓨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운영하는 AI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최신 AI 모델을 경험하고 자신의 환경에 적용해 볼 수 있다"며 "가속 컴퓨팅은 AI의 필수 요소로, 이를 통해 전체 소유 비용을 줄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카카오가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게끔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3 15:00조이환

인스타·스레드, 저커버그·머스크 등 유명인 전용기 추적 계정 삭제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개인 전용기 사용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게시하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은 플로리다의 대학생 잭 스위니가 운영하던 것이다. 잭 스위니는 미 연방항공청(FAA) 공개 데이터, 항공기 신호 등을 이용해 추정한 전용기의 이륙·착륙 공항, 전용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공개해 왔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해당 계정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됐다"며 "이 결정은 메타의 외부 감시 그룹인 감독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감독위원회는 2022년부터 메타에 플랫폼상의 사적인 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잭 스위니는 "계정 정지에 대해 경고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계정에 로그인하면 빈 페이지만 표시되고 항소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의 계정에 개인 주거 정보가 포함된다는 메타 설명에 대해 "전용기에서 잤다고 주장해도 비행기는 개인 거주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전용기 정보는 정보는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다"며 "유명인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기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이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40조수민

제2의 장가계를 찾는다면…인터파크 투어 '망산·구채구 패키지'로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망산오지봉, 구채구 오채지 등 최근 주목받는 중국 자연 관광 명소를 반영한 중국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망산오지봉과 구채구의 오채지는 장가계와 황산만큼이나 사랑받는 중국 인기 자연 관광 명소다. 산악과 계곡·호수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최근 몇년사이 관광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덕분에 선호도가 높아졌다. 특히 망산은 장가계와 어깨를 견줄만한 풍광의 국가삼림공원으로, 중국 남부지방에서 유일하게 눈꽃을 볼 수 있어 겨울철 인기 여행 지역으로 손꼽힌다. 인터파크 투어 망산 3박 5일 패키지 상품은 천저우의 작은 장가계라 불리는 망산오지봉 관광을 포함한다. 붉은색 퇴적암이 솟아있는 마황구 대협곡과, 다양한 형태의 봉림 자연경관 및 동굴을 볼 수 있는 봉림소진 관광도 가능해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구채구 4박 5일 패키지 상품은 중국 사천성의 유명 자연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채구 내 관광이 주를 이룬다. 청록색, 파란색, 노란색 등 5가지 색조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오채지 등 수십 개의 폭포와 호수가 만들어낸 동화같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석가모니가 다녀갔다고 유래된 자갈 폭포 모니구 관광도 포함된다. 중국 사천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변검을 소재로 한 변검쇼도 선택 관람할 수 있다. 인터파크트리플 염순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중국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망산오지봉, 구채구의 오채지, 모니구와 같이 숨겨진 보석과 같은 여행지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1:06조수민

[유통 픽] 교촌치킨, 9년 만의 모델로 배우 변우석 外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배우 이민호 이후 9년 만의 브랜드 모델 선임이다. 회사는 변우석이 출연한 TV 광고 등을 통해 신메뉴 '교촌옥수수'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중점으로 한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에서는 회사의 대표 메뉴인 ▲간장 ▲레드 ▲허니 시리즈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했으며, 인기를 끌자 이디야커피, 배스킨라빈스 등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BBQ, 올해 치킨 2만 마리 기부 BBQ가 회사의 ESG 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총 2만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착한기부'는 BBQ 치킨대학에서 교육받는 가맹점주가 조리한 치킨을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 또는 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지속되고 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가맹점과 함께하는 상생 기부활동으로, 본사는 가맹점에 닭고기를 지원하고 가맹점은 조리한 치킨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회사는 해당 캠페인들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 총 731회에 걸쳐 치킨을 기부했으며, 금액으로 환산 시 약 4억 3천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변우석 활용한 광고·이벤트 진행 이디야커피가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한 대규모 사옥, 지하철 옥외광고 캠페인과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과 학동역 광고판, 스크린도어 벽면에 게시된다. 브랜드모델의 옥외광고는 사옥과 학동역을 시작으로 여러 지하철역에 노출될 예정이다. 또 회사는 11월 3일까지 이디야커피랩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우석 응원 쪽지 이벤트 ▲우체통 이벤트 ▲SNS인증샷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변우석 기프트카드 ▲포토 카드 ▲이디야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회사는 앞으로 TV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번 광고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가 지난 17일부터 진행한 변우석의 목소리를 활용한 ARS 이벤트는 6시간 만에 3만콜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4.10.23 10:10류승현

프리윌린, 스쿨플랫 교사단 2기 출범…AI 활용 교육 지원

학교 맞춤형 수학 인공지능(AI) 코스웨어 '스쿨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전국 100명의 교사로 구성된 '스쿨플랫 교사단 2기'를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사단은 AI 기술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이끌고, 학생들의 개별 학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기 대비 인원수가 5배 증가한 100명으로 확대됐다. 교사들은 초등학교 60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20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교육 환경을 아우른다. 지난 10일 진행된 온라인 발대식을 통해 출범한 스쿨플랫 교사단 2기는 스쿨플랫의 제품을 현장에 최적화하고, 교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앞선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접목해 자발적인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쿨플랫은 이번 교사단의 목표를 통해 학생 개별화 교육을 위한 AI 솔루션의 도입을 지원하고, 교사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과 교사가 주도하는 학습 방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영신초등학교 이성일 교사는 "에듀테크 프로그램은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AI를 활용한 교육은 학생들의 개별 학습을 돕고, 교사들에게는 효율적인 교수법을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신청했다"고 말했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는 AI가 교사를 대체할 수 없다"며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에 대한 교사의 개입과 정서적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스쿨플랫이 이를 보조할 수 있는 현장을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사단은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에듀테크 관련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스쿨플랫은 교사단에 활동비 및 연구비를 지급하고, 활동 종료 후 우수 교사에게는 상패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교사단의 출범에 참여한 많은 교사들은 AI 기술이 우리의 교육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키우는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스쿨플랫 교사단 2기의 출범은 교육 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9:10백봉삼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발표…총 100명 선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사장님들을 위해 개최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모든 동네 사장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장사 이야기 공모전이다. 공모는 ▲당근비즈니스 이용 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동네 장사 노하우와 단골 모으는 비법을 담은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5천600건 이상의 사연이 접수됐다. 당근은 주제 적합도, 완성도, 진실성, 이웃사장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00명의 동네 사장님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 결과에 따라 당근 광고지원금 및 휴가지원금으로 구성된 ▲500만원(최우수상 2명) ▲300만원(우수상 8명)과 ▲20만원(입상 90명)의 광고지원금을 수여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수상패, 기념품으로 구성된 수상 패키지가 주어진다. 이번 최우수상은 심사 기준에 맞춰 부문별로 1명씩 선발했다.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막국수'를 운영하는 박영일, 박영진 사장님이 수상했다. 당근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해 약 4천500명의 당근 단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오픈 3년 만에 동네 맛집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오산시 '일품군계 오산점'의 조준기 사장님에게 돌아갔다. 당근비즈니스를 통해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약 2배 성장과 당근 단골 1000명 달성을 이뤘으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장사일지를 작성한 점을 높이 샀다. 당근은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0명이 위치한 동네에 각각의 사장님이 출연하는 옥외광고를 게재하고, 수상자들을 모델로 하는 당근비즈니스 광고를 서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100인 명단은 동네 사장님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근은 최대한 많은 동네 사장님들이 이번 어워즈 수상자들의 비법을 참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당근비즈니스의 채널을 통해 연재되는 수상자 100명의 장사 비법을 따라 광고를 만든 동네 사장님에게 ▲휴가지원금 100만원(2명) ▲백화점 상품권 5만원(2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당근 앱에서 '동네사장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당근과 함께한 성공 스토리와 장사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 모든 동네 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자들이 당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8:45안희정

인세라솔루션, 33억원 프리A 투자 유치

저궤도 위성통신 업체 인세라솔루션이 3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쏠리드엑스가 참여했다. 지난 2월 JB벤쳐스로부터 3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약 8개월만에 이뤄졌다. 인세라솔루션은 미래 레이저 기반 우주광통신 및 첨단방산체계의 핵심 디바이스인 고성능 고속정밀조절미러(FSM)를 제작하는 업체다. 저궤도위성통신의 핵심 기술인 위성 간 연결기술은 수백에서 수천km 떨어져있는 서로 다른 위성이 레이저를 매개로 통신을 해야 한다. FSM은 위성 간 연결기술 중 가장 높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포인팅·획득·추적(PAT) 기술 구현을 위한 기기다. 우주 환경에 적합한 저궤도위성통신용 FSM은 높은 수준의 정밀도 및 정확도와 동시에 발사 및 구동환경을 고려한 높은 내충격성이 요구된다. 인세라솔루션은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고성능 FSM을 개발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저궤도위성통신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관 인세라솔루션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FSM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향후 2년 안에 우주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 요구에 만족할 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품 개발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세라솔루션은 지난해 법인 설립 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입주프로그램 및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에 대전 5기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2024.10.22 18:09신영빈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네이버웹툰, 불법 사이트 운영진에 10억원 손배소…"안 봐준다"

네이버웹툰이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 총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에 불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피고들은 '몽키ㅇㅇ', '쉼터ㅇㅇ', 'ㅇㅇ블루' 등의 불법 웹툰·웹소설 공유 사이트를 개발 및 운영하는 운영자들이다. 네이버웹툰이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피고 1은 2020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몽키ㅇㅇ 등 다수의 불법 웹툰 사이트를 운영하다 2023년 9월 경북경찰청에 의해 검거됐다. 이어 2024년 5월 형사 판결이 최종 선고된 상황이다. 네이버웹툰은 손해배상 청구액으로 피고 1에게 5억원을 청구했다. 피고 2 및 피고 3은 불법 웹소설 사이트 운영자로 2023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의해 검거됐다. 네이버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피고 2인 '쉼터ㅇㅇ' 운영자와 피고 3인 'ㅇㅇ블루' 운영자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소장에 명기하고 공동으로 5억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피고들의 검거 소식을 바탕으로 신원을 특정할 수 있다고 판단해 피고들이 성명 불상인 상태에서 선제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다. 관련 기관에 문서송부촉탁, 문서제출명령신청 등을 진행해 피고인의 신원을 특정하고 불법 행위 사실이 특정 되는대로 청구 금액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복제 사전 및 사후 대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인 '툰레이더' 시스템을 자체 연구 개발해 2017년 7월부터 국내외 불법 웹툰 복제물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가 주요 작품의 불법 유통을 지연시켜 보호한 저작물의 권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 시 연간 최소 2억 달러에 이른다. 기술적 사전 조치 외에도 강력한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신고는 물론 불법 사이트 대상으로 경고장을 보내거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호스팅 업체 등 불법 사이트 서버 중개 기관에 '소환장' 발부 등의 법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웹툰 업계 최초로 미국 법원을 통해 소환장 발행 조치를 진행해 150여 개의 불법 사이트가 완전히 삭제되거나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에도 한 건의 소환장 절차를 완료했고, 세 건의 소환장 조치가 진행 중이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네이버웹툰은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해 철저한 불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엄중 대응해 창작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4:58백봉삼

통신사도 PP 채널 운영 가능해진다

IPTV 서비스를 운영하는 통신사들이 tvN과 같은 일반 방송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방송채널사용사업(PP)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IPTV 사업자의 PP 경영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과 IPTV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내용으로 지난 9월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10월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다. 우선 텔레비전 부문을 제외한 라디오, 데이터, VOD PP에 대한 진입규제를 현행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PP 신청 시 자본금, 시설 요건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 진입을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IPTV가 PP 채널을 과도하게 소유하거나 영향력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하던 PP 경영 제한 조항을 폐지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투자를 높이고 IPTV에만 적용되던 규제를 케이블TV나 위성방송과 동일 규제가 적용되게 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방송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 구도로 재편에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포된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25년 4월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PP 신고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규정한 대통령령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2024.10.22 13:49박수형

김성하 사장 "오라클은 데이터·클라우드·AI회사"

"과거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DB) 회사였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3가지 회사입니다. 데이터 회사, 클라우드 회사, AI회사입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 오픈베이스 대표)가 22일 개최한 'CIO포럼 10월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과 나정옥 부사장이 '오픈 멀티 클라우드 시대: 당신의 데이터가 있는 곳에 AI도 있다(Open Multi-Cloud Era:AI Sits where Your Data Resides)'를 주제로 두 사람이 각각 인사말과 발표를 했다. 인사말에서 김성하 사장은 "나는 올 1월 오라클에 합류했다. 당시 미국 오라클 주가가 102달러였다. 9개월이 지난 지금은 170달러선이다. 엔비디아에 이어 빅테크 중 두번째로 주가 성장이 높다. 그만큼 시장이 오라클을 알아주고 있다"면서 "신세대들이 쓰는 말 중 IYKYK가 있다. If you know you know라는 말이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말이다. 지난 10개월간 오라클에 있으며 느낀 것도 이거다. 오라클도 아는 사람만 안다"고 짚었다. 데이터베이스(DB) 분야 세계 최강이지만 클라우드에 뒤늦게 뛰어든 오라클이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성공적 입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김성하 사장은 올 1월 초 한국오라클 사장으로 부임했다. 한국오라클 입사 전에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태블로의 한국 지사장을 맡았다. 연세대서 정치외교학과(87학번) 출신이다. 현대자동차와 어도비, SAP코리아, 한국IBM 등 대기업과 글로벌기업에서 마케팅과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프리스타일테크놀로지와 이파피루스에서는 대표를 맡기도 했다. 오라클은 데이터, 클라우드, AI 세 분야에서 가치(밸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들려준 김 사장은 "앞으로 이 셋을 잘 제공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에 관해 그는 오라클이 가장 잘 관리하고 운영하는 회사라면서 "클라우드에서 잘 활용할 수 있게 인프라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클라우드가 대세다. 하지만 클라우드 전환 비중은 30%가 안된다. 국내도 20%가 조금 넘는다. "왜 아직도 70%가 클라우드를 안쓸까?"라고 물은 김 사장은 "건방진 생각이겠지만 오라클이 클라우드를 늦게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앞으로 오라클이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오라클은 자사 연중 최대 컨퍼런스인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 2024'를 개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협력한다며 깜짝 발표를 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서비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앳 AWS(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도 공개했다. 클라우드에서 이들 빅테크 3사에 비해 뒤늦게 뛰어든 오라클이 적과의 전쟁 대신 협력을 선택,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AI를 제대로 하려면 GPU와 LLM, 데이터가 중요한데 김 사장은 "오라클은 자체 LLM(대형언어AI)은 없다. 하지만 어떤 LLM도 데이터나 인프라면에서 자유자재로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면서 "여러분이 하려는 혁신과 성장에 오라클이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김 사장에 이어 나정옥 부사장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전략을 소개했다. 나 부사장은 오라클이 지난 45년간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저장, 관리, 처리해주며 어느 벤더보다 기업 고객의 페인(아픈 부분)을 잘안다면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왜 늦는지 잘 알고 있고, 이에 우리는 분산형태로 제공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생성AI로 가치를 정말 발견하고 있냐는 질문에 나는 "예스"라 말하고 싶다면서 "오라클도 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를 인용, 기업의 70%는 여전히 업무에 온프레미스(On premise, 클라우드의 반대 개념으로 현장 서버 구축형)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1세대 클라우드 한계(비용 절감 등)와 오랜 기간 고통스러운 시스템 전환(마이그레이션), 예측할 수 없는 비용 등이 이유라고 해석했다. 또 생성AI를 받아들여 최소 하나의 비즈니스 기능에 사용하고 있는 곳이 72%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다국적기업의 디지털 주권 형성 비중이 50%에 이른다면서 "데이터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주권 국가들은 데이터 전략을 자체적으로 발전시킨다. 컨피규레이션(구성) 에러는 여전히 톱 보안 문제"라고 해석했다. 이어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철학도 소개했다. 모든 곳에 모든 것을 제공하는 'Everything Everywhere'라는 것이다. 실제 오라클이 제공하는 OCI 분산 클라우드는 ▲글로벌 리전서 돌아가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하이브리드&에찌 ▲멀티클라우드 ▲전용(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등 다양하다. 나 부사장은 미국 오라클이 지난 9월 발표한 AWS와의 협력에 대해 "적과의 전쟁 대신 협력한 것"이라며 "한국오라클을 24년 다니고 있는데 진정한 승자는 오라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최고(오라클) 데이터베이스가 이제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들(AWS, MS, 구글)에게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AI인프라 특징도 6가지로 설명했다. 오라클만 유일하게 GPU를 베어메탈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RDMA 하이 퍼포먼스 네트워킹 ▲OCI 슈퍼클러스터 ▲하이 퍼포먼스 파일 스토리지 ▲규모와 형태(사이즈와 쉐이프) ▲슈퍼클러스터 매니지먼트&스케일을 들었다. 이중 OCI 슈퍼클러스터의 경우 GPU 13만1072개를 사용해 단일 클러스터로 만든 것으로 페타급 데이터를 처리한다. OCI는 대형 LLM 4개를 구동할 수 있다. 이를 소개하며 나 부사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AI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또 생성AI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환경인 '젠데브(GenDev)'도 강조하며 "데이터는 엔터프라이즈 앱의 핵심이자 젠데브의 핵심이다"면서 "오라클 미션은 사람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보게 하는 거고 통찰을 발견하게 하는 거다. 끝없는 가능성이 열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1:44방은주

금치된 김치...홈쇼핑모아 김치 검색량 전년 대비 380%↑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10월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김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달 1일부터 15일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최다 검색어는 '김치'가 차지했고, 이 기간 김치의 총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 또 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김치 상품이 방송 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한 방송 알람 설정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다. 홈쇼핑모아 관계자는 "이번 달 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판매한 김치 상품의 총 방송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방송 당 평균 김치 구매 건수는 작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며 "최근 모바일 홈쇼핑에서 방송 알람을 설정해 김치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2 11:17백봉삼

넥슨, 오프라인 행사도 '완판 행진'…아이콘 매치로 저력 과시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 매치)'가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오프라인 행사를 가장 자주 열고, 잘 운영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알찬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19일부터 이틀간 열린 '아이콘 매치'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 명, 최고 동시 시청자는 27만여 명을 기록했다. 본 경기를 중계한 MBC TV의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방송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아이콘 매치는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틀 동안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본 매치가 열린 20일에는 경기장이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매치에는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안드레아 피를로 등 축구 레전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박지성, 이천수, 안정환, 김병지 등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선수들도 함께하며 무대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FC온라인과 FC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기획된 만큼, 현장 곳곳에서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월드컵 경기장 광장에서는 축구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의 영상이 상영됐고, 넥슨캐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트랜스픽션과 올타임로우가 공연하며 FC온라인 시리즈의 OST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19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FC 시리즈는 충성 유저들이 많은 의미 있는 게임"이라며 "이번 아이콘 매치를 통해 유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넥슨은 올해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행사 '판타지파티'는 웰컴 기프트가 포함된 특별 입장권 7천 장이 조기 매진되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개발진은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의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1천6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1천400명의 팬들이 초청돼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겼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도 활발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에 열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1만1000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했으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넥슨은 10월 23일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렉트로 락, 재즈, 정통 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선보일 예정이며, DJ 공연과 스페셜 게스트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행사는 이용자들이 더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지만,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넥슨은 이러한 행사를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어, 이번 아이콘 매치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24.10.22 11:15강한결

SSG닷컴, '탄소중립포인트' 도입

SSG닷컴이 '탄소중립포인트'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는 민간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이용자에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SSG닷컴과 탄소중립포인트제 모바일앱(카본페이)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SSG닷컴에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제품을 2천원 이상 구매 시 주문 건당 1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익월 말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때 선택한 지급유형에 따라 현금, 카드 포인트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지급 한도는 다른 친환경 활동을 통해 적립되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7만원이다. SSG닷컴은 친환경 상품 기획전도 상시 진행한다. 구매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유기농, 무농약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상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쓱닷컴에서 '탄소중립포인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모바일 주문확인서 도입, 이용자 참여형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를 도입했다"며 "친환경 소비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2 11:06조수민

"통근버스 있는 회사 찾아줘"...잡플래닛, AI 챗봇 '텔리' 공개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커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AI 챗봇 'Tell-i'(이하 텔리)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텔리는 기업, 채용공고, 직무 등과 관련한 질의를 잡플래닛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교해 줘 ▲통근버스 있는 회사 알려줘 ▲시니어 데이터 분석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면접 안 봐도 되는 채용 공고 찾아줘 등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페르소나는 15년 차 커리어 컨설턴트다.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커리어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텔리의 기술은 잡플래닛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으며, 사실 관계 오류 가능성이 작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텔리는 현재 최신 버전의 iOS 앱 내 '실험실' 기능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와 이력서 완성률이 80% 이상인 이용자 등 일부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정식 프로덕트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잡플래닛 김병준 최고데이터책임자는 "텔리는 잡플래닛의 비전인 커리어 에이전트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유저의 니즈에 맞춰 주제별로 특화된 텔리로 고도화하고, 이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AI 프로덕트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0:48백봉삼

"적은 리소스로 고성능 지원"…IBM, '그래니트 3.0'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

IBM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대형 언어 모델(LLM)인 '그래니트 3.0(Granite 3.0)'을 앞세워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IBM은 22일 연례 테크익스체인지(TechXchange) 행사에서 신규 AI 모델 제품군인 그래니트 3.0을 발표했다. 그래니트 3.0은 기업 업무환경에 맞춰 복잡한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로, 고성능, 비용 효율성, 안전성을 강화했다. IBM의 왓슨X(Watsonx)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그래니트 3.0은 AI를 도입하는 기업을 위해 복잡한 작업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이다. 특히 IBM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비용 효율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래니트 3.0 시리즈의 주력 모델인 그래니트 3.0 8B 인스트럭트는 8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AI 모델이다. 매개변수 규모가 더 큰 AI 모델보다 적은 리소스로도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명령어 튜닝(Instruct-tuned)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외부 API와 도구를 통합한 고급 작업을 위한 도구 호출(Agentic Use Cases)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요청에 맞춰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실행하거나 외부 시스템과 연계하여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간 처리 응답이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해 추론 속도를 최대 220% 향상할 수 있는 추측 디코딩(speculative decoding)도 제공한다. 함께 공개한 그래니트 3.0 2B 인스트럭트는 소규모 리소스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AI 모델이다. 2억 개의 매개변수 기반으로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이나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소규모 작업이나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텍스트 생성, 요약, 분류 등 자연어 처리(NLP) 작업을 비롯해 코드 생성 및 수정 등 텍스트 관련 업무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그래니트 3.0 모델들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다양한 언어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의 자연어와 116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고객 지원 시스템, 문서 분석, 데이터 처리와 고객 지원, 글로벌 문서 분석, 다국적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에 적합하다. 그래니트 3.0 시리즈는 기업 환경에 맞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전문 AI인 그래니트 가디언(Granite Guardian)도 함께 선보인다. 이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사용자 명령어와 LLM의 답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안전장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래니트 가디언 3.0 8B와 2B 모델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위험 및 피해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그래니트 가디언은 사회적 편견, 증오, 유해성, 욕설, 폭력, 보안 우회(jailbreaking) 등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신뢰성, 맥락의 적합성, 답변의 관련성과 같이 검색 증강 생성(RAG) 작업에 특화된 고유한 검증 기능도 갖추고 있다. 19개 이상의 안전성 및 RAG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모델은 메타(Meta)의 라마 가드모델보다 유해성 감지 분야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환각 감지 분야에서도 위첵(WeCheck) 및 미니첵(MiniCheck) 같은 전문 감지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달성했다. IBM은 다른 AI 플랫폼이나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그래니트 3.0을 오픈소스 라이스선스인 아파치 2.0으로 제공한다. 덕분에 허깅페이스, 구글 버텍스,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 플랫폼에서 그래니트 3.0 모델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IBM은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와 같이 로우코드 도구와 자동화를 통해 기업들이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고객 서비스, 인사, 영업, 마케팅 등 특정 업무와 영역에 특화해 사전 구축된 어시스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어시스턴트 기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IBM은 "그래니트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C, C++, 고(Go), 자바(Java), 파이썬(Python)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범용 코딩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엔터프라이즈 자바(Java)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2 09:41남혁우

SK시그넷, 전기차 충전기 '원격 관리' 지원…"고장 사전 예방"

SK시그넷은 충전기 모니터링 및 제어,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기능을 갖춘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CIS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ISS는 모니터링 및 로그 분석, 무선 원격 업데이트, 리셋 기능, 통합 설정 변경이 모두 가능한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SK시그넷 충전기 V2는 클라우드 기반 CISS 기능을 통해 로그 분석을 통한 사전 고장 예방, 원격 업데이트를 통한 유지보수, 충전기 통합 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에는 고장 시 각각의 개별 충전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고장 원인 진단을 통해 사후에 CS엔지니어를 파견했다면, CISS는 모니터링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으로 사전에 고장을 막아준다. 주요 고장 원인, 고장 빈도 수가 높은 부품, 주요 고장 시간대와 장소 등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 시퀀스 로그 분석을 기반으로 사전 조치를 통해 고장률을 줄일 수 있다. 모니터링 기능에 충전기 이상 감지 시 담당 CS엔지니어에게 즉시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전에는 고장 신고부터 접수, CS엔지니어 파견까지 많은 소요 시간이 필요했던 반면, 담당 CS엔지니어 알람 기능을 통해 기존 CS단계를 단축하고 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고장으로 방치되는 충전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시그넷은 고장 접수부터 출동 기사 파견 및 진단, 수리까지의 최소 4~8일 걸렸던 소요 기간을 원격 업데이트로 즉시 해결해 가동률 99%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 사업자 입장에서도 가동률 향상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 원격 CS 관리를 통한 운영비 감소, 복수의 충전기 통합 관리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사용해 충전기 통합 관리가 가능한 것도 이점이다. 복수의 충전기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대시보드를 통해 간단한 설정 변경 만으로도 충전기를 일괄 제어할 수 있다. 사이버보안도 강화했다. SW/FW 업데이트 시 사용되는 이미지를 CISS 서버에서 암호화해 패키징, 업데이트 이미지 변조를 차단한다. 충전기 내부적으로는 보안 스토리지를 통해 암호키를 보호한다. CISS를 탑재한 SK시그넷 충전기는 미국 전기차 급속 충전기 운영 사업자인 프란시스에너지에 이달 초 파일럿 설치 완료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국내 몇몇 CPO와 적용을 협의 중이며 해외는 길바코비더루트 납품 제품에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은 “고속도로에 주로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 특성상 긴 수리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격 기술 등 CS의 고도화 및 자동화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SK시그넷 충전기는 CISS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안정적인 충전 환경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09:36김윤희

LGU+, 토스와 익시 활용 제휴 마케팅 진행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자체 개발 AI '익시(ixi)' 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술 기반의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익시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양사는 지난 9월부터 토스 앱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의 선호도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기 다른 시안을 랜덤으로 보여주고 반응을 분석한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향후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익시와 토스의 IP를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향후 토스의 B2B 서비스에도 익시의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토스와의 협업은 올해 LG유플러스가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를 통해 2천800만 명에 달하는 토스 이용자에게 AI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AI 마케팅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포지셔닝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토스와의 협력으로 'AX 컴퍼니'로서 또 하나의 AI 마케팅 선도 사례를 구축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금융업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킨 토스와 디지털 온리 세대인 잘파(Zalpha) 세대에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토스 앱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자 기반의 토스와 탁월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2 09:2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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