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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따라잡자"…車업계, AI 기반 센서 도입 분주

테슬라가 최근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언하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기술 혁신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소프트웨어에 대항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레이더와 라이더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6월 FSD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운전자가 없는 테슬라를 오스틴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도시에 추가하고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FSD는 13째 버전 개선을 통해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중 14번째 업데이트를 거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버전 14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상용화된 시장이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투자에 늦어진 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슈퍼 크루즈,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등 기술력에 근접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2세대 차량 플랫폼과 AI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리비안의 2세대 모델은 궁극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을 구상하고 있다. 리비안은 테슬라와 차별화를 위해 레이더·라이다와 같은 첨단 센서에 투자할 전망이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최근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테슬라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카메라 전용 시스템으로 구축한 그들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센서를 차량에 탑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FSD에 전용 하드웨어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리비안은 이와 다른 차별점으로 AI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라이더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리비안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슈퍼 크루즈처럼 SAE 인터내셔널 기준 레벨 2로 분류되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운전자가 조작에 개입하지 않는 레벨3 시스템을 출시한다. 미국 현지 자율주행 경쟁 상황은 현대자동차에게도 중요한 시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율주행 업체에 차량을 납품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원을 개발에 투입한다. 자율주행차 파운드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등 각종 부품에 사용되는 전자장치를 통합해 소프트웨어 하나로 차량 전체를 제어하는 차세대 E/E 아키텍처 등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SDV 페이스카 개발에 나선다. SDV 페이스카는 2026년 개발완료가 목표다. 한편 현대차 첨단차플랫폼본부(AVP)를 맡고 있는 송창현 사장은 지난해 말 SDV OS를 내부 릴리즈했다. 이 성과를 오는 3월 말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이후 SDV OS를 탑재한 페이스카를 활용해 도로 주행 데이터를 쌓을 전망이다. SDV 페이스카는 양산 이후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에 로보택시를 납품하고 본격적인 미국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산업이 하드웨어는 많이 올라온 상태인데 소프트웨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2년 만에 다시 여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5:28김재성

[리뷰] 소규모 2.5G 네트워크 구성 위한 다기능 관리형 스위치

넷기어 5포트 2.5G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플러스 스위치(이하 'MS305E')는 모든 포트에서 최대 2.5Gbps 전송 가능한 관리형 스위치 제품이다. 내부 최대 스위칭 용량은 25Gbps이며 초당 전송 프레임을 12K까지 확장하는 점보 프레임, 네트워크 환경을 구분하는 VLAN, 두 개 이상의 포트를 하나처럼 활용해 로드 밸런싱을 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등 부가 기능을 갖췄다. 부가 기능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설정 가능하다. 최대 소모 전력은 5.8W로 전용 어댑터를 통해 공급받는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며 국내 공급가는 미정. 2.5G 5개 포트 내장, 냉각팬 없이 작동 MS305E는 2023년 국내 출시된 2.5Gbps 5포트 비관리형 스위치인 MS105 상위 제품이다. 포트 속도는 같지만 각종 작동 상태 확인과 부가 기능 설정이 가능한 웹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라우터 등 업링크 연결을 위한 단자가 없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단자는 4개로 줄어든다. 링크 어그리게이션 그룹(LAG) 기능을 쓴다면 기기 당 포트가 늘어나며 네트워크 구성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 작동 상태는 단자 위 LED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보편화된 1Gbps 연결시는 왼쪽 LED만, 2.5Gbps 작동시는 왼쪽·오른쪽 LED가 모두 켜진다. 내부에 장착된 냉각팬은 없으며 철제 케이스를 이용해 열을 내보낸다. 책상이나 선반 위에 올리거나 벽걸이 설치 등 원하는 방식으로 고정 가능하며 벽걸이용 나사를 기본 제공한다. 할당 IP 확인 가능한 '디스커버리 툴' 제공 네트워크 구성 기기를 MS305E와 2.5Gbps 속도를 지원하는 카테고리5E 규격 케이블로 연결한 다음 전원을 넣으면 바로 작동한다. 연결된 기기의 IP를 자동으로 할당하는 DHCP 기능이 없으며 상위 라우터나 유무선공유기를 활용해야 한다. QoS, VLAN, LAG 기능과 상태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를 활용해야 한다. 넷기어가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툴'로 MS305E를 검색해 IP 주소를 확인하고 접속 가능하다. 초기 설정을 마친 후 외부 탐지가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화면에서는 할당된 IP 주소와 포트별 연결 여부와 작동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넷기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인 '인사이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접속 가능하다. 웹 인터페이스는 케이블 연결 상태 점검, 내부/외부 기기가 아닌 자체 케이블 연결로 발생하는 루프(Loop) 현상 탐지, 각 포트별로 최대 대역폭을 설정하는 QoS 등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이중화·시각 동기화 기능 내장 LAG는 두 개 이상의 포트 연결을 하나로 묶어 최대 대역폭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나 PC에 내장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두 개와 연결해 대역폭 확보와 이중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Gbps 포트를 두 개 내장한 NAS와 MS305E를 케이블 2개로 연결하면 최대 2Gbps(1Gbps×2) 대역폭을 확보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유리하다. 단 LAG 기능이 보다 지능적으로 트래픽을 분산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제어 프로토콜(LACP, 802.3ad)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기에 따라 '적응 로드 밸런싱' 등으로 설정해야 정상 작동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의 시각 정보를 일치시키는 SNTP 서버 기능도 내장했다. 이를 활성화하면 기본적으로 넷기어가 운영하는 서버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오며 클라우드플레어나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 서버도 추가해 더 정확한 정보를 반영할 수 있다. 내부 네트워크 병목 현상 줄이는 2.5G 이더넷 2020년 이후 출시된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는 최대 2.5G를 지원하지만 대부분의 네트워크 환경은 1Gbps에 그친다. 실제 전송 속도는 약 110MB/s이며 올플래시 기반 NAS와 같은 고성능 저장장치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다. MS305E는 2.5G 이더넷과 최대 25Gbps의 스위칭 용량을 바탕으로 VLAN, 링크 어그리게이션, QoS 등 부가기능을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주고받거나 데이터 백업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병목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등 체감 속도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면 인터넷 망 속도도 2.5G급으로 올려야 한다.

2025.02.07 15:20권봉석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7기' 스타트업 모집

구글플레이가 이달 26일까지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참여할 개발사를 모집한다.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구'는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7기를 맞았다. 이번 창구 7기에 선정되는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들은 구글플레이로부터 해외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수익화 및 마케팅 전략 등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진행되는 '창구 성장 지원 세미나' ▲구글의 최신 인사이트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워크샵 초청 ▲해외 시장 전략, 광고수익화, 인프라 확장 등 기업 서비스 단계에 맞춘 '1:1 심층 컨설팅' ▲창구 졸업 개발사,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 및 퍼블리셔들과 네트워킹할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 알럼나이 데이' ▲글로벌 연수 기회인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과 투자 유치 상담을 할 수 있는 'VC 오피스아워'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AI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AI 주제의 온오프라인 교육 및 세미나, 워크샵, 오피스아워 등이 포함된 '창구 AI 스터디잼' 세션을 신설했다. 또한 ▲AI 및 머신러닝(ML) 기반 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GFSA): AI 퍼스트'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와 ▲앱 개발 및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우수 기업은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브랜드 광고 영상 제작 및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했던 3개 개발사의 경우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500만회를 기록했으며,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했던 10개 개발사는 광고 전환율 약 20%를 기록할 만큼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창구프로그램 7기는 공고일로부터 업력 7년 미만의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 혹은 업력 10년 미만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관련 공고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동 웹사이트에서 26일까지 가능하다.

2025.02.07 14:42백봉삼

SPC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가격 올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빵 96종, 케이크 25종 등으로 평균 인상폭은 5.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주요 인상 품목은 ▲그대로토스트 (3천600원→3천700원) ▲소보루빵 (1천500원→1천600원) ▲딸기 블라썸 케이크 (1만9천원→1만9천9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2.07 14:26류승현

"과기부 장관도 찾았다"…광주 AI 데이터센터 앞세운 NHN, AI 강국 도약 '마중물' 천명

NHN클라우드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광주 AI 데이터센터 방문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6일 유 장관이 'AI G3 강국 도약을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 릴레이 현장 방문' 일환으로 'NHN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차원에서 AI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인공지능 집적단지 선도모델인 'AI 특화 데이터센터'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간의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필두로 과기정통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집적단지 조성 현황 및 성과 보고 ▲광주 AI 데이터센터 현장 점검(데이터센터 현장 답사) ▲지역 AI 기업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NHN 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주요 장비 및 시설을 소개했다. NHN클라우드가 운영하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3년 10월 개소했으며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협력해 구축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PF(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과 107PB(페타바이트)의 저장 용량을 갖추며 AI 역량 강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해 AI 가속기(A100, 그래프코어 BOW)를 대규모로 도입,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고 AI 기업이 AI 모델 학습 및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유 장관의 방문으로 광주 AI 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의 역할이 강조되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 클라우드는 앞으로 AI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활용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NHN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가장 많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NPU팜을 구축 중으로, 국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AI 전략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산업 발전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자사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09:44장유미

작년 연봉 평균 인상률 '8.5%'..."IT 직군 강세·전통 직군 약세”

2024년 평균 연봉 인상률이 2023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상률 차이는 연차보다 직군에 따라 달랐다. 작년 연봉 인상률은 '금융'과 '엔지니어링' 관련 직군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최근 3개년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개인 인증을 통해 고용보험 등으로부터 수집한 약 127만 건의 인증 연봉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인상률의 변화다. 2024년 전체 평균 연봉 인상률은 8.5%로, 2023년(2.9%) 대비 5.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이 발간한 과거 연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2% 내외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으며, 코로나 직후인 2021년은 오히려 마이너스 인상률을 보였다. 이를 고려할 때, 2024년 평균 연봉 인상률은 채용 시장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코로나 이후 누적된 연봉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연차 별로 봐도 2024년 인상 폭이 가파르다. 저연차인 1~3년 차의 2023년 연봉은 2022년 대비 2% 인상에 그쳤으나, 2024년으로 넘어오면서 평균 7.7% 인상률을 보였다. 10년 차 역시 2023년에는 평균 1.5% 인상에 그쳤으나, 작년 인상률은 5.2%로 상승했다. 직군별 연봉 인상률 역시 2024년이 더 높지만, 연차와 달리 직군별로 차이가 컸다. 특히 금융,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상승세가 가팔랐다. 금융 관련 전문직인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 회계사, 세무사는 2024년 연봉 인상률 1~3위를 석권했다. 2023년에는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가 0.6%, 회계사와 세무사 또한 1~2% 인상에 그쳤으나, 2024년에는 11~14% 수준의 인상률을 보였다. 엔지니어링 직군들도 2024년 평균 연봉 인상률 상위권에 올랐다. 전자/반도체 직군은 2023년 대비 11.3%가 올랐고, 화학/에너지 직군도 11.1%가 인상됐다. 토목설계 역시 인상률이 11%로 높았다. IT 직군도 마찬가지였다. 웹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 인상률이 10.9%, 10.1%로 확인됐다. 2023년에는 평균 2.5~3.5%의 인상률을 보였으나, 2024년에는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인 셈이다. 반면, 기타 서비스직은 2023년 평균 연봉 인상률이 3.6%로 타 직군과 유사했으나, 2024년에는 평균(8.5%)보다 낮은 6.5% 상승에 그쳤다. 고객지원/CS, 총무/사무 등 전통적인 직군에서도 2023년 인상률은 평균 수준이었으나 2024년 인상률은 평균보다 낮아 특정 직군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HR 전문가들은 각 직군의 연봉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 연봉 테이블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연차별 인상률 차이가 줄어든 반면 직군별 인상률 차이가 벌어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개인과 기업 모두 시장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협상 전략이 필요한 만큼 무엇보다 자신의 위치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잡플래닛은 이달부터 올인원 상품을 구독하는 기업 회원에게 연봉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 회원은 간편 인증을 통한 연봉 불러오기를 통해 연봉의 상대적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2.07 08:52백봉삼

"무순위 청약 단지 강세"...1월 인기 아파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위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37,351명이 찾아본 서울 송파구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은 2020년 6월 입주한 11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달 15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취소 후 재공급 주택으로 나온 84㎡ 1가구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7년 전 분양가 수준인 9억8천75만원에 나와 8천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해 11월 동일 평형의 거래가는 15억1천500만원을 기록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외에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서울 금천구 '한신더휴하이엔드에듀포레'는 지난달 13일 전용 면적 45·59㎡ 49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최고 6억8천900만원대로 형성돼 서울 지역임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했다. 경기도 양주시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도 같은 날 84A·B, 99B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평균 경쟁률 17.83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등촌역', '서울원아이파크', '그란츠리버파크' 등 다수의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1만2천32세대의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5년 1월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난달 총 2만4천633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또한 1만1천114건을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최다 리뷰 단지로 선정됐다. 리뷰 내 언급된 키워드 1~3위는 입주민(26.19%), 커뮤니티(11.90%), 상권(9.52%)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지정기간이 오는 3월까지인 가운데, 정주여건 및 단지 내외부 환경을 언급하는 키워드 비중이 많아졌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 전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에 가려진 가운데 확실한 가격 경쟁력 단지에 수요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2안희정

獨 SAP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韓 최초 RSSP 합류"

전날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SAP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SAP 솔루션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전략 파트너 자격을 제공한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Abeam Consulting),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SAP 핵심 파트너다.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폴 매리어트(Paul Marriott),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Utkarsh Maheshwari) 등이 참석했다. 이번 RSSP 이니셔티브 협약을 계기로 LG CNS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2023년 독일 발도르프(Walldorf) 소재 SAP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ERP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LG CNS는 축적된 전사적자원관리(ERP) 경험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ERP와 SAP S/4하나(HANA)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AP S/4하나는 SAP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구축형 ERP 솔루션 중 하나인 ECC(ERP Central Component) 다음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ERP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서도 서비스를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 CNS는 자체 개발한 검증된 솔루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SA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SAP S/4하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이 있다. 이와 함께 구매관리,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R&D,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도 보유하고 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자사가 지닌 AX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는 "LG CNS는 뛰어난 ERP 컨설팅·구축·운영 사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이자 전략고객으로서 우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다시 한번 ERP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LG CNS의 SAP 전문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0:00장유미

올리브영서 CJ 원·놀 포인트 더블 적립 가능해진다…CJ-야놀자, 협업 시너지 '기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야놀자와 손잡고 자사 멤버십 서비스 CJ 원(ONE)의 제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야놀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놀유니버스와 함께 양사 회원의 혜택 강화를 위한 멤버십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야놀자 플랫폼과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지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CJ 원 및 야놀자 플랫폼 회원들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CJ 원 회원은 뚜레쥬르, 올리브영, CGV 등 CJ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CJ 원 포인트를 적립하면 놀(NOL) 포인트가 추가로 더블 적립된다. 1회 최대 추가 적립 포인트는 1천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 놀포인트는 CJ 원 앱에서 포인트 전환 신청 후 야놀자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CJ 원 포인트로 야놀자 플랫폼에서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국내 숙소 및 해외 호텔은 물론 레저, 기차, 고속버스 예매 등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최종 결제한 금액의 0.1%는 CJ 원 포인트로 적립돼 라이프스타일과 여가가 하나로 연결된 맴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J 원의 B2B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에 야놀자 플랫폼이 추가돼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서 CJ 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마케팅 협력은 물론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 원 담당은 "양사의 업무 협약으로 CJ 원의 강점인 라이프스타일과 야놀자 플랫폼 강점인 여가가 만나 회원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CJ 원이 슈퍼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9:45장유미

"CJ ONE 포인트 적립시 'NOL 포인트'도 적립"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 CJ ONE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와 함께 포인트 '추가적립' 이벤트를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뚜레쥬르, 올리브영, CGV 등 CJ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CJ ONE 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NOL 포인트를 동일하게 추가 적립(1회당 최대 1천P, 이벤트 기간 누적 최대 5만P)해주는 이벤트다. 추가 적립된 NOL 포인트는 CJ ONE 앱에서 포인트 전환 신청 후 야놀자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과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비스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가와 라이프스타일을 하나로 연결한 멤버십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야놀자 플랫폼에서는 CJ ONE 포인트를 사용해 예약과 결제는 물론, 적립까지 가능하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국내 숙소(펜션 제외), 레저/티켓, 기차, 고속버스, 해외숙소 예약 후, 이용 완료 시 실 결제금액의 0.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된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달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3월 4일부터 야놀자 포인트 서비스가 종료되며, 고객이 보유한 모든 야놀자 포인트는 자동 'NOL 포인트'로 전환된다고 안내했다. 추후 'NOL 포인트'는 놀유니버스가 진행하는 프로모션 참여 등을 통해서도 적립, 결제할 수 있도록 고객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추가적립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CJ ONE 포인트와 NOL 포인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가와 라이프스타일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서비스를 통해 양사 고객의 긍정 경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44안희정

에이블리 "듀프족 증가에 SPA 브랜드 거래액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가성비 상품을 찾는 '듀프(dupe)'족이 늘며 지난해 4분기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 내 'SPA 브랜드 관'을 별도 마련하고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슈펜', '마인드브릿지', '랩(LAP)', '자라', '유니클로' 등 다양한 국내외 SPA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4분기(10~12월) 에이블리 내 SPA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2023년 4분기) 대비 2배(100%), 주문 고객 수는 70% 증가했다. SPA 브랜드 거래액 중 1020 비중은 절반을 차지하며,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불리는 잘파세대 가성비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 동기간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아우터'로,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3.3배가량(227%)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에잇세컨즈'의 아우터 품목 거래액이 42%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패딩, 코트, 무스탕 등 겨울 대표 헤비 아우터 상품이 성과를 견인했다. 브랜드별 성장세도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했으며, '버쉬카'(84%)와 '자라'(86%)도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인기 브랜드 '지오다노'의 11월 거래액은 직전 월 대비 48% 거래액이 상승했다. 연이은 12월, 에이블리 내 '지오다노'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2,318%) 증가했으며, '마인드브릿지'(357%), '유니클로'(243%), '마시모두띠'(181%) 검색량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본격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SPA 브랜드명을 검색하며 적극 탐색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입점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00만 명의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 또는 공홈(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던 1020을 포함해 고객 접점을 단시간에 확대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 프로모션, 컬래버 등을 통해 에이블리와 협업을 강화하며 매출 성장은 물론, 고객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무채색 상의, 청바지 등 기본 아이템에 주력했던 과거 대비 색상, 소재, 디테일 등 SPA 브랜드 상품 디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쇼핑 옵션이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블리 AI 개인화 추천 기술은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에 맞는 SPA 브랜드 상품을 정확히 연결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고물가에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편리한 쇼핑 경험으로 충성도를 쌓은 유저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SPA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상품 종류 역시 다양해진 가운데, 쉽고 빠른 쇼핑을 돕는 에이블리의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SPA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입점사 역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쇼핑 환경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20안희정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글로벌 자동차 정보 보안 인증 'TISAX' 획득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산업 정보 보안 인증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TISAX는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 보안 인증 체계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과 분당, 충북 청주에 위치한 국내 모든 사업장이 TISAX 인증을 받아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AI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 설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장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차량용 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엔진 제어 등 자동차 안전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어, 일반 반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최근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해킹, 악성코드 공격도 증가하면서 반도체 자체의 성능은 물론, 제조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필수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TISAX 인증을 전문 기관 검증을 거쳐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인증 결과를 여러 협력사와 공유할 수 있어 중복 비용을 최소화하고, 협력사들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개발 담당)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주요 부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철저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차세대 자동차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8:46이나리

지그재그, 당일 배송 천안·아산으로 확대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충청남도 천안, 아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직진배송은 ▲전국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일반 배송(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대상의 당일 배송(오후 1시 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서울 지역의 새벽 배송(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으로 나뉜다. 당일 배송은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충청권까지 확대해 천안 동남구 17개 동과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과 1개 읍, 2개 면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의 집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 역시 97~98%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직진배송은 패션 업계 대표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에는 현재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푸드까지 1만 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에는 당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캐리어까지 론칭하는 등 주문 가능한 품목을 확대했다.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고른 후 당일/새벽 배송과 일반 배송 중 원하는 배송 방법을 선택 구매하면 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배송 혁신을 일으킨 '직진배송'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권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해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협업사와의 안정적인 프로세스 구축 등에 집중하며 직진배송을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배송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8:45안희정

직장인, 월요병보다 '수요병' 앓는다..."오후 1시·11월 가장 피곤"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시간대는 오후 1시, 요일별로는 수요일이 가장 높았고, 연중 11월이 가장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B2B 웰니스 기업 헤세드릿지가 건강 케어 플랫폼 '달램'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3년부터 2년간 달램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250여 개의 임직원 총 3천650여건 데이터를 수집해 직장인의 업무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로 분석을 진행했다. 달램의 서비스는 스트레칭과 명상 기반의 오피스 스트레칭인 '달램핏'을 비롯해 1:1 맞춤형으로 근골격을 케어하는 교정 테라피,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정신 또는 육체의 피로도 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간 구분 없이 달램의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대를 묻는 질문에 889명(29%)이 오후 1시를 꼽았으며, 오후 2시(16%), 점심시간인 12시(13%) 순으로 응답했다. 요일별로는 수요일이 약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요일, 목요일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월요병'보다 '수요병'이 더 강하다는 의미로, 많은 직장인이 수요일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로도가 높은 이유로는 주 초반 몰아친 업무가 누적되며, 피로가 정점에 달하는 시점이기 때문인데, 월요일과 화요일 동안 업무에 집중한 후, 에너지가 소진되고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피로 회복을 위한 웰니스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월별로는 11월(11%)을 가장 많이 응답해 연말을 맞아 잦은 회식과 모임 등이 업무와 가중되면서 피로도가 정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2B 웰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는 지난 2022년 시드 후속 투자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디캠프'의 패밀리사에 합류했다. 또 기업 대상의 달램 서비스는 작년 한 해만도 총 1천800여 회에 달하는 서비스를 4만여 명의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달램을 경험한 직장인의 99%가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고, 신규 고객사 문의는 전년 대비 283.6%가 급증했다. 신재욱 헤세드릿지 대표는 "달램의 서비스는 기업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갖추고 임직원의 건강과 조직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08:00백봉삼

엘앤에프 "미국 진출 검토…트럼프 대비"

국내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시다발적인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등 현지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 기조를 본격화하자 이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5일 엘앤에프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현지 진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9천75억원, 영업손실 5천102억원, 당기순손실 3천675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9% 줄고 영업손실은 129.5%, 순손실은 88.5% 악화됐다. 엘앤에프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LFP 양극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사는 오는 2026년 하반기 LFP 양극재 본격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FP 양극재는 국내 생산과 미국 직접 사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권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런 투 트랙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는 2분기 중 관련 사업 계획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LFP 양극재 양산을 위해선 약 3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이를 위해 단독 또는 합작 공장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가용 현금은 2천600억원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유동성 리스크에 처할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정권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관세 강화 등 정책 관련 악영향을 적게 관측했다. 류승헌 CFO는 “내년 미국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하원 의원들 지역구에 이익을 준 IRA가 폐지될 경우 마이너스 요소”라며 “관세 정책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부과되더라도 크게 불리하진 않다”고 평가했다. 류 CFO는 “올해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생산 효율성을 매우 높일 계획이라 실현될 경우 IRA 축소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측면에선 저희 주 OEM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향 배터리 양극재 공급사로 알려져 있다. 하이니켈 양극재의 경우 신제품인 NCMA 95가 최근 출시되면서 분기 및 연도별 최고 출하량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엘앤에프는 사업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오는 2027년 기준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 비중은 75%, LFP 양극재는 25%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납품 비중이 상당한 입장에서 고객사 다변화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소한 2~3개의 신규 수주 논의 중”이라며 “현재 당사 프로젝트들이 잘 완료되면 2027년 기준 6~7개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사업 다변화 차원에서 양극재 핵심 재료인 전구체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LS그룹과의 합작법인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운영하는 전구체 공장은 내달 준공 예정이다. 오는 5월 생산을 시작해 내년 본격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류 CFO는 “2만톤 생산능력(CAPA)에 2027년 2만톤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며 탈중국 전구체를 양산한다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같은 차원에서 추진된 리튬 톨링 사업의 경우 현재 탄산리튬 가격이 수산화리튬 가격보다 높아진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재고한다는 방침이다. 류 CFO는 “일본 미쓰비시와 논의 중인 음극재 사업의 경우 이견이 커 현재 답보 상태”라며 “좀더 순연되거나 저희가 자체적으로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2025.02.05 18:39김윤희

딥시크, 챗GPT 이어 인기 AI앱 2위…한국 사용자 120만 명 돌파

중국의 생성형 AI 챗봇 딥시크(DeepSeek)가 한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며 챗GPT(ChatGPT)를 맹추격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2025년 1월 4주차 기준 딥시크의 국내 주간 사용자 수가 121만명을 기록하며 생성형 AI 앱 사용자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493만명을 기록한 챗GPT(ChatGPT)다. (☞ 보고서 바로가기) 국내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는 챗GPT와 딥시크에 이어 뤼튼(Writtn)이 107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에이닷(A.)은 55만명으로 4위,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36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은 17만명으로 6위, 클로드(Claude)는 7만명으로 7위에 올랐다. 딥시크가 지난 1월 22일 공개한 AI 모델 '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OpenAI)의 'O1' 모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AI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글로벌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딥시크 AI 어시스턴트 앱은 출시 18일 만에 1,60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챗GPT의 900만 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딥시크는 1월 26일부터 미국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1월 28일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앱이라는 점에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이 딥시크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실태 파악에 나서는 추세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5 15:26AI 에디터

현대아이티, 여가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 친화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3년 동안 유효하다. 현대아이티는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1시간 조기 퇴근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또 ▲가족 돌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 여가활동 지원 등도 마련했다. 장제만 현대아이티 대표는 "임직원과 가족의 행복을 중심에 두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05 15:15신영빈

비엔엠컴퍼니, PC방 토탈 솔루션 '아이닉스'와 MOU 체결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는 5일, PC 유통사 현주아이엔씨(대표 양승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주아이엔씨는 PC방 창업 커뮤니티의 시초로 불리는 '아이닉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PC방 컴퓨터 전문 유통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PC방을 개설하는 점주는 물론, 기존 점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에게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거품을 줄이고, 매장 운영 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비엔엠컴퍼니는 앤유PC방, 레드포스PC방 등 PC방 브랜드를 전개하는 회사로, PC방 컨설팅부터 인테리어, 식품 브랜드까지 PC방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레드포스PC방은 론칭 1년 내 전국 가맹 70호점을 돌파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콘셉트 매장 오픈과 게임사 및 하드웨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PC방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주아이엔씨는 PC방 업계에서 상징적인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아이닉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유통의 중심지인 용산에서 대규모 유통사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20년간 PC방 전문 PC 납품, 인테리어, 리뉴얼, 운영 컨설팅 등을 병행하며 업계를 이끌어왔다. 현주아이엔씨 양승일 대표는 “그동안 PC방 업계와 점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앞으로도 그 생각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PC방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우리와 방향성이 같은 비엔엠컴퍼니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PC방 업계에서 '아이닉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두 기업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들에게 더 나은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PC방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포스PC방은 현재 전국 가맹 8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브랜드 및 창업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5 15:04강한결

직장인 64% "삼쩜삼 같은 서비스로 환급 경험"

직장인의 3명 중 2명은 세무 도움 서비스 '삼쩜삼'과 같은 서비스로 세금 환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8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근로소득을 받는 직장인 3명 중 2명은 삼쩜삼과 같은 민간 서비스를 통해 세금을 환급 받은 경험이 있고, 직장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대신 이들 업체나 세무사를 통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한 고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삼쩜삼을 통해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를 진행했거나 환급을 조회한 직장인 361만명 중 47.7%에 달하는 약 172만명이 환급 대상자로, 직장인 2명 중 1명은 환급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 내 연말정산이 공제 일부를 놓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말정산 대신 종합소득세 신고로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62.2%인 508명이었다. 이중 '환급 서비스나 세무사를 통해 연말정산'을 한 적이 있는 직장인은 219명으로 43.1%에 달했다. 이들은 ▲환급 서비스나 세무사가 편해서(18.5%), ▲부수입이 있어서(13.8%), ▲직장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을 믿을 수 없어서(12.6%), ▲환급 서비스나 세무사를 통한 환급액이 직장 내 연말정산 금액보다 더 많아서(11.4%) 같은 다양한 이유로 세금 도움 서비스나 세무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2.05 14:27손희연

90개국 병원 리더, 서울에 모여…49차 IHF 세계병원대회 한국 유치

병원 경영 혁신과 헬스케어 트렌드를 논의하는 국제병원연맹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 49차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병원협회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49차 국제병원연맹 세계병원대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세계병원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07년 35차 대회 이후 두 번째이다. 국제병원연맹(IHF)은 각국 병원협회 및 보건복지부를 정회원으로 참여해 회원국 간 정보‧지식 등을 교류해 병원계의 발전을 도모하며, 보건의료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회원국 병원기구 및 조직의 국제적 연대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HF가 개최하는 세계병원대회(이하 WHC)는 90개국의 병원 리더들과 의료시스템 경영자가 참석해 최신 병원 경영기법 및 헬스케어 트렌드 논의의 장이다. 국제병원연맹이 지난해 6월 2026년 세계병원대회의 아시아 개최 방침을 발표한 이후 대한병원협회는 홍콩, 싱가포르와 치열한 유치경쟁 펼쳐왔고, 지난해 12월 한국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며 세계에 한국 의료의 위상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 유치를 위해 대한병원협회는 지난해 10월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린 47차 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했고,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 등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이 선정된 데 대한병원협회가 IHF 운영위원국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일(서울아산병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 국제학술위원장은 “이번 대회 유치는 전세계 의료계가 한국 의료의 위상을 인정하고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WHC는 단순한 학술교류의 장에 그치지 않고 한국 병원들이 보여준 혁신적 성과와 선진적 의료시스템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헬스케어 커뮤니티와 더욱 깊은 협력관계를 맺고 미래 의료환경을 선도하는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한 번 모두가 단합해 세계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 부회장 겸 KHC조직특별위원장은 “5대륙이 돌아가며 개최하는데 아시아에서 사실상 3번째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한국 의료의 높은 위상과 IHF 기대와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반증이다”라며 “한국의 병원산업, 임상의학 발전상 홍보는 물론, 관광까지 연계되는 수준 높고 유익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49차 대회는 2026년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리며, 90개국에서 2천여명의 병원 및 의료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계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선진 각국과 정보교류 및 이슈 공유를 통해 한국 병원산업 및 보건의료 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왕준 부회장은 “국제 의료행사 유치를 통해 의료관광 및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되며, 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서는 40개 이상의 세션에서 최신 의료이슈를 논의하고 글로벌 병원 리더들과의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병원, 보건의료산업, 문화 등 크게 3개의 존을 구성해 세계의 한국 보건의료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회의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아시아쪽의 참가가 크게 늘고 있어 IHF도 이번 한국 대회에 기대가 크다”라며 “최대 참가국과 참가인원 등 서울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의료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병원협회는 뜻을 모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나 탈락(Dr. Muna Tahlak, 아랍에미레이트 라티파 여성‧어린이병원장 및 두바이 학술보건공사 최고 의료책임자) 국제병원연맹 회장은 이번 개최지 확정과 관련해 “2026년 IHF의 대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사실을 발표하게돼 매우 기쁘다. 세계병원대회는 전세계 병원 리더들이 모여 지역사회 관리, 의료서비스의 질, 견강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학습과 실행을 연결하는 장”이라며 “한국병원의 우수성은 디지털헬스, 병원경영, 환자안전 및 위기관리의 모범으로 전세계 의료 커뮤니티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서울 대회는 글로벌 리더가 모여 지식을 교환하고 의료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잇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협회는 한국 병원의 발전과 혁신을 세계에 선보이고자 하며,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2: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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