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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스테이굿모닝여행사제주도화성(KaKaoTalk:Za31)24시간 운영하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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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앞둔 중국 "돼지가 안팔려요ㅜㅜ"

중국서 중요하게 여기는 설 명절(춘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돼지고기가 생각만큼 팔리지 않아 도축업자 및 돼지고기 도·소매상들의 발등에 불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보다 5분의 1가량 하락했지만, 판매는 명절 평균 대비 3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시장선 중국서 물가와 함께 임금도 하락하면서, 소비 여력이 약화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Pantheon Macroeconomics) 던컨 리글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코로나19 도시 봉쇄책 해제 이후 외식이 다시 급증했지만 돼지고기 소비가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여력 약화는 저소득층서 가장 먼저 드러났다. 시토니아컨설팅 다린 프리드리히스 공동창업자는 "경제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주 노동자, 생산직 노동자의 월급이 많이 삭감됐고 소비가 이뤄지지 않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내 한 음식점 사장은 소비자들이 고기를 먹는데 인색해 소고기와 같은 비싼 고기 음식은 판매를 중단했다고 부연했다. 문제는 전 세계서 중국은 돼지고기 생산과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한 만큼 공급은 남아돌아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기업은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해 비용을 절감하지만 이는 다시 소비 여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이 재현될 수 있는 것이다. 컨설팅업체 '상하이JCI'는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량이 100만톤 감소한 약 5천400만톤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축량은 2023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방어를 위해 세 차례 비축분으로 돼지고기를 사들이기도 했다. 중국 남부 지역서 소규모로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10명 중 7명은 농장을 폐쇄한 상태다.

2024.02.04 11:22손희연

뇌새김 위버스마인드, 4분기 매출 전년비 44%↑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다. 콘텐츠 판매 수도 같은 기간 58.1% 상승했다. 회사는 스마트 영어회화 학습지 '뇌새김 더위크' 리뉴얼 출시와 전반적인 2030세대 여성 이용자 수 확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뇌새김 더위크는 영국영어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한 리뉴얼 버전 출시 이후 뇌새김 전체 콘텐츠 내에서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더위크 리뉴얼 버전이 4분기 판매수 증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도 한몫 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관련 쇼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뇌새김 이용자 중 2030세대 여성층의 비중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위버스마인드 관계자는 “2023년은 신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기존 콘텐츠에도 최신 학습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냈던 한 해였다”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 1분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학습자의 입장에서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3 00:07안희정

[단독] IT 인력 확보 나선 LG CNS…베트남에 해외 첫 '빌드센터' 열었다

LG CNS가 베트남에 해외 첫 '빌드센터'를 열어 현지 우수 IT 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글로벌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신균 LG CNS 대표가 베트남 빌드센터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채워 해외 사업에 날개를 펼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달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빌드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해외에 설립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고객 프로젝트 상황에 맞춰 해외 개발자 센터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2020년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빌드센터'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클라우드 시스템의 장점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LG CNS 빌드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등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부터 최종 고객에게 서비스되는 애플리케이션 구현까지 모든 과정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통해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만으로도 서버를 100% 자동으로 복제하고 관리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에 설립된 LG CNS 빌드센터는 국내에서 운영되는 것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베트남 정부가 IT 인력들을 적극 육성하는 것에 발 맞춰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더 크게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IT 소프트산업의 상징인 '메이크 인 베트남(Make In Vietnam)'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자통신, 정보기술 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덕분에 인도에 이어 세계 2위의 IT 개발 아웃소싱 국가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베트남에 빌드센터를 처음 오픈하게 된 것은 베트남이 국가 차원에서 IT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고, IT 인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이곳을 통해 글로벌 관점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빌드센터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고, 베트남도 이 같은 취지로 설립한 것"이라며 "향후 해외 다른 지역에 빌드센터를 오픈할 지에 대해선 현재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업계에선 국내에서 개발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 187개사 중 75.4%는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과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무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국과 인도 인력이 선호됐던 반면, 최근에는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베트남 현지 개발자들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오랜 시간을 거쳐 임금 수준이 다소 높아진 중국, 인도에 비해 몸값이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다 국내와 개발력 측면에서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2 16:44장유미

[미래의료] 올라케어 "건강하고픈 동기부여 주고파…'소셜 헬스케어' 될 것"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하필이면 전날 카카오헬스케어가 혈당 관리앱을 론칭했다. 앞서 여러 건강관리앱이 있지만 카카오에게 이들은 그리 큰 위협이 아니다. 카카오는 자사의 돈과 기술, 네트워크가 시장을 주도하리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카카오 등 대기업의 '참전'이 반가우면서도 두렵다. 공룡이 시장의 규모를 키우리란 기대감과 함께 시장 독점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김성현(47) 블루앤트 대표는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현재처럼 디지털헬스 분야 민간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해야 규모가 확장되고 사업 성숙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일 서울 강남의 '올라케어' 운영사인 블루앤트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그는 LG전자에서 십년간 재직하며 해외 및 온라인 유통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익혔다. 이후 삼성 SDS에서 수석컨설턴트, HwBC와 메디센서를 거쳐 지난 2019년 블루앤트를 창업했다. 설립 6년차에 작년 매출은 20억 원 남짓에 50여명이 일하는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그들의 생존과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김 대표는 작금을 의료서비스 무게축이 이동하는 시기라고 보고 있었다. 의료기관과 의사 등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등 의료소비자의 능동적인 의사결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김 대표는 “유저(사용자)의 니즈를 아는 것과 그들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하느냐가 핵심”이라면서 “올라케어를 '소셜 헬스케어 서비스(Social Healthcare Service)'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바람은 블루앤트가 보유한 플랫폼들을 잘 연결하면 가능할지 모른다.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서비스들은 건강관리앱 '올라케어', 의사회원 플랫폼 '닥플', 병·의원 진료비 청구 전 사전 점검 솔루션 'Rx플러스' 등 세 개가 있다. 한국형 'M3' 추구 Q. 대기업에 잘 다니다 왜 창업을 결정했죠? “십 년 전쯤 이커머스 부상에 따른 유통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6개 국가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분석하면서 앞으로 제조업은 경쟁력이 없다고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있었습니다. 핵심은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인데, 이를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 산업을 해보아야겠다 싶어 회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지만 상상하던 것과는 달랐어요.” 김 대표는 이후 체외진단기업에서 사업총괄 사장을 맡으면서도 진단 분야가 원가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제조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좋은 원가에 싸게 공급하면 알아서 사줄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했던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에 오래 몸담을수록 병원 공급 관점으로 산업을 이해하려는 하더군요. 토스나 당근처럼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창업 후 인력 채용 과정에서도 사용자 이해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Q. 창업 이후 의사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죠? “그랬죠(웃음). 제 출신은 언제나 사업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헬스 분야는 소비자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의료서비스는 신뢰 기반의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가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로 이동 중이죠. 때문에 유저(이용자)를 아는 것과 그들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여전히 의료계에서 의사들의 위상은 높지만, 1차 의료기관만 봐도 의사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환자이더라고요.” Q. 그렇다면 주요 서비스 타깃도 유저? “네, 현재 아픈 사람보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거죠.” Q. 카카오헬스케어도 혈당관리앱을 출시했는데, 대기업이 디지털헬스 시장을 좌지우지 할까봐 불안하진 않나요? “우리나라 디지털헬스 산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기존 파이프라인에서 더 큰 고객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죠. 디지털헬스 시장이 지금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당장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면, 플랫폼 서비스로는 승산이 높지 않습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헬스산업의 총 매출 규모는 5조7천206억 원이었다. 사업별 매출 분포를 보면 '의료용 기기'가 34.4%로 1등이었고, '디지털 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인프라'는 27.6%로 뒤를 이었다. 특히 비대면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의 경우, 14.4%로 네번째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의 경우 해외 수출과 수입 모두 0%를 기록, 아직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블루앤트는 국내 디지털헬스산업에서 어떤 위치에 있나요? “걸음마 단계입니다. 사실 디지털헬스 산업 자체가 극 초기이기도 하고요. 기업별 상대평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고객의 폭발적 사용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제도가 확정되지 않았어요. 헬스케어 분야는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속도를 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B2C 플랫폼으로써 이용자 및 의사 풀을 늘리고, 데이터 확보 등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있어요.” Q. 그렇지만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한눈에 경쟁력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죠. “비대면 진료 서비스 선두 기업들은 거대 플랫폼이 시장에 진출했을 때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즈니스 모델도 부재하고요. 블루앤트의 경쟁력은 폭넓은 이용자와 의사 풀, 축적한 데이터입니다. 일본의 종합의료서비스 플랫폼인 'M3'의 모델처럼 닥플도 의사커뮤니티에서 시작해 의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렇지만 의사 회원 커뮤니티는 닥플 많고도 여러 곳이 있지 않나요? “닥플을 인수한 이후 4년 동안 별도의 홍보 활동을 안했지만 의사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닥플의 독특한 여론 형성 기능 등은 타 커뮤니티보다 월등하다고 자부합니다.” Q. 결국 보유한 여러 플랫폼을 연동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으로 들립니다. “플랫폼간 연동과 협업을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올라케어 사용자가 닥플 의사를 부르고, 다시 지불 능력이 있는 제약사가 의사를 찾아 닥플에 유입되는 모델 등이 대표적일 겁니다.” 올라케어에는 ▲비대면 진료 ▲루틴케어 ▲올라케어몰 ▲심리케어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2022년 11월 론칭한 심리케어 서비스의 경우, 임상심리 상담사를 정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공을 들인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고민 게시판'과 '성향테스트' 등을 통해 스스로 진단을 하게 된다. 좀 더 심화된 서비스는 ▲심리검사·검증 과정 ▲심리 검사·해석 상담 ▲지속 상담 케어 ▲전문치료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Q. 심리서비스를 론칭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심리검사를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어요. 우린 이것을 '마음득근'이라고 부르는데요. 심리도 트레이닝 하면 근육이 생긴다는 뜻이죠. 전문가 개입하면 좀더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지만 비용 부담이 있고, 항상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누구나 심리 검사를 실시해서 본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Q. 반응은 어땠나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2기에 걸쳐 심리상담 서비스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참가자가 직접 공인 심리 검사지로 검사를 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독했죠. 이후 사전에 심리상담사가 짜놓은 극복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겁니다. 그 노력과 트레이닝 후 극복 결과를 오픈채팅방에서 서로 인증하게 했습니다. 초기 심리 상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계기였죠.” '소셜 헬스케어' '5억 명의 온라인 친구,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하버드 천재가 창조한 소셜 네트워크 혁명.' 영화 '소셜 네트워크(2010)'의 한국판 포스터에 들어간 문구다. 영화는 하버드 재학생 대상의 폐쇄적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전 세계 5억여 명이 애용하는 현재의 페이스북이 되었는지를 그렸다. 페이스북과의 비교는 규모면에서 차이는 상당하지만 올라케어가 론칭 이후 만들어 온 실적을 고려하면 '소셜 헬스케어'로의 변모가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올라케어는 2022년 기준 구글플레이 전체 인기 앱 1위와 앱 이용 누적 500여만건, 같은 해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 서비스앱 중 최단기간 100만 다운로드, 누적 앱 다운로드 건수 160여만 회의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루틴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에는 의료 차트 구글 플레이 1위와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블루앤트는 5만3천여 명의 의사(80%는 개원의로 추정) 회원제로 운영되는 폐쇄적인 플랫폼 '닥플'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사람들이 건강해지도록 하느냐는 질문의 답은 '나도 건강해지고 싶다'는 동기부여로 가능합니다. 올라케어를 이용하는 건강한 사람 80%를 보고 나머지 고위험군 20%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길 바랍니다. 행동의 변화를 만드는 것은 사람간 소통이라야 가능하죠. 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이 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올라케어는 소셜 헬스케어가 될 겁니다.”

2024.02.02 16:02김양균

GLN 인터내셔널, 일본 전역서 가능한 QR 결제 서비스

GLN 인터내셔널(GLN)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와 연계해 일본 지역 내서 사용할 수 있는 QR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GLN 이용자들은 JCB가 운영하는 '스마트 코드(Smart Code)'를 통해 편의점, 백화점 등 일본 전역 100만여 개 가맹점에서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GLN QR 결제 서비스는 GLN 모바일 앱 외에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GLN 인터내셔널 김경호 대표는 “지난해 7월 일본 지역 내 QR ATM 출금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JCB와의 협력으로 일본 전역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LN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더 편리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10:01손희연

닷슬래시대시-소사이어티, 몰입감 있는 콘텐츠 제공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가 1일 앱 개편을 단행한다. 닷슬래시대시는 기억저장소 내에 '기억' 탭을 'DSDs' 탭으로 변경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그룹인 소사이어티와 협업한 콘텐츠로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SDs 탭은 소사이어티와 함께 만드는 일종의 매거진이다. 스낵형 숏폼이 범람하는 가운데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협업한 몰입감 있고 감도 높은 콘텐츠를 모아 미디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녹여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소사이어티 멤버들에게는 크리에이터로서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채널이자 닷슬래시대시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자신만의 매력과 스토리로 소사이어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및 브랜드는 소사이어티가 제작한 숏폼을 자연스럽게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닷슬래시대시는 다이렉트 슬래시와 투표 기능을 추가했다. 슬래시는 채널에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지칭하는 닷슬래시대시만의 용어로, 다이렉트 슬래시 기능은 채널 안에서 영상을 직접 촬영 또는 핸드폰에 저장된 영상, 마이페이지에 업로드된 영상을 끌어올 수 있어 캠페인과 이벤트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슬래시된 각각의 영상은 투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현장감 있는 생생한 영상을 담아낼 수 있으며, 캠페인이나 이벤트 당선 영상을 선정하고 댓글로 소통하는 등 사용자 인터랙션이 강화되고 재미 요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이번 앱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에게 테마별로 큐레이션 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브랜드에게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협업한 콘텐츠를 통해 광고 활용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앱 내에서 사용자와 플랫폼, 브랜드 간 인터랙션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 커머스, 소셜이 결합된 보상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은 일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저장하고 공유하며 브랜드가 개인의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현금화가 가능한 보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인플루언서 그룹 '소사이어티'를 운영해 브랜드 행사 및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브랜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2.01 11:48백봉삼

KB페이서 '인천 e음카드' 이용 가능

KB국민카드가 '케이비 페이(KB Pay)'에 회원 수 약 250만명을 보유한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천e음카드 추가로 KB Pay에 결제수단으로 등록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인천e음카드 ▲양산사랑카드 ▲김포페이 ▲천안사랑카드 ▲부산남구오륙도페이 ▲경산사랑(愛)카드 ▲밀양사랑카드 ▲태백탄탄페이 ▲김천사랑카드 ▲옥천향수OK카드 ▲인제채워드림카드 ▲울진사랑카드 ▲고성사랑카드 ▲동해페이 ▲삼척사랑카드 ▲횡성사랑카드 ▲경주페이 ▲울산페이로 총 18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KB Pay에 등록하려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에 카드 등록 후, KB Pay서 결제 탭(Tab) > 결제수단 등록 > 개인카드 > 코나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고, 앱에 등록한 간편 비밀번호 앞 2자리를 카드 비밀번호 확인란에 입력하면 된다. 한편, 다음달 31일까지 KB Pay 신규 고객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3명) ▲2등 50만원(7명) ▲3등 5만원(50명) 등 총 3만명에게 인천e음 캐시를 제공한다. 또 KB Pay 기존 회원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 후 응모하면 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e음 캐시 3천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혜택 제공 및 경품 추첨은 응모, Push 알림 동의가 완료된 고객만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안정적인 카드 프로세싱 대행 역량과 KB Pay 결제 범용성을 기반으로 인천e음카드 등 18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많은 지역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43손희연

아임웹, '브이리뷰' 쇼핑몰 리뷰 서비스 연동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운영하는 리뷰 마케팅 서비스 '브이리뷰'를 연동,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리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은 브이리뷰 연동을 신청한 후, '디자인 모드'에서 베스트 리뷰, 리뷰 모아보기 등의 기능을 위젯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아임웹 프로&글로벌 요금제 이용 고객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브랜드는 브이리뷰의 다양한 위젯을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임웹은 아임웹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오로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웹 구축 ▲커머스 운영·관리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30여종의 템플릿과 아임웹만의 위젯, 다양한 디자인 에셋으로 웹 디자인 부담을 줄여주며, 특화한 디자인 모드를 제공해 코드 작업 없이 편리하게 사이트를 구성하고 꾸밀 수 있게 한다. 또 ▲패션 플랫폼에 상품 연동 ▲물류 대행 ▲채팅 상담 등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누구나 쉽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리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리뷰 수집, 리뷰 노출, 리뷰 관리, 리뷰 마케팅 등 쇼핑몰에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4천800곳의 이커머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 의사 전환율을 평균 14.7%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구매자가 쇼핑몰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톡에 답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많은 리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텍스트, 사진 혹은 동영상을 채팅하듯이 입력 및 업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쇼핑몰에 리뷰가 게재된다. 브이리뷰는 AI를 활용한 리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추출해줘 브랜드 오너가 쉽게 제품의 셀링 포인트 및 개선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또 AI 리뷰 큐레이팅을 통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리뷰를 선별,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되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리뷰는 부정 리뷰 알림과 리뷰 필터와 같이 고도화된 리뷰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 오너의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돕고, 잠재 고객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임웹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객사가 더욱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손쉽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 혹은 연동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아임웹은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여 고객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개발 및 도입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9:27백봉삼

알파벳, 서버 수명 1년 연장해 4조원 아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하드웨어 작동수명을 1년 연장해 30억 달러(약 4조 원)을 절약했다고 더레지스터를 비롯한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해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 수명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알파벳은 장비의 수명을 점진적으로 연장해왔다. 지난 2021년 서버는 3년에서 4년으로, 네트워킹 장비는 4년에서 5년으로 운영기간을 늘렸다. 이어서 2023년에는 6년 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방침을 전환한 것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단행된 서버 수명 연장조치로 지난해 감가상각비를 39억 달러 줄이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순이익은 30억 달러 증가했다. 알파벳은 서버 연장운영을 통해 절약한 비용은 구글 제미나이 등 인공지능(AI)분야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기반 재설계와 함께 AI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와 고객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09:18남혁우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B2B 출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신개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간거래(B2B)용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 윔은 전 연령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고령이나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사용자, 질병 이후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성환자의 보행 보조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건강한 사람도 바르고 효율적인 보행훈련과 트레킹, 가벼운 조깅 중에 쓸 수도 있다. 신제품은 다크 그레이, 베이지 2개 색상으로 출시됐다.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용 제품은 기능을 보강해 오는 4월 중 출시된다. 위로보틱스는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오는 3월 초에는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운동 센터를 연다. 윔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이 특수한 환경에서 산업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되었던 것과 달리, 일반 대중을 위한 걷기운동용 로봇으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윔의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보틱스 ▲엑세서빌리티&에이징테크 2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제품 출시 전부터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인복지관이나 시니어타운부터 업무에서 보행량이 많은 직무에 있는 물류 및 건설현장 등 각종 기관에서 구매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대중을 위한 로봇이라는 컨셉에 맞게 단순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2024.02.01 09:00신영빈

더스윙, 'CJ ONE' 포인트 전환 서비스 시작

공유 모빌리티 더스윙은 CJ ONE 멤버십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포인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공유 모빌리티 앱 '스윙' 사용자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주행 후 받은 리워드를 CJ ONE 포인트로 전환해 CJ올리브영 등 제휴사 4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CJ ONE 1천 포인트 이상부터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CJ 브랜드 및 제휴처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은 포인트를 스윙 앱에서 모빌리티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의 포인트는 1 대 1 비율로 전환된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은, 공유 모빌리티가 일상 속 하나로 인식됐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라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와 제도, 인프라의 개선을 통해 해외 선진도시처럼 보행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15:41조성진

네이버, 네카라쿠배당토 중 유일한 '일하기 좋은 회사'에 꼽혀

네이버의 테크부문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올해 일하기 좋은 회사' 선정에 있어 종합 점수, 급여·복지, 사내문화, 경영진 등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 세이지리서치는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종합 순위 1위' 영예를 안았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기업 평가 데이터를 토대로 '2024 일하기 좋은 회사'를 선정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일하기 좋은 회사' 선정은 직장인을 타깃으로 좋은 회사를 발굴해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평가는 ▲총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진행된다.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은 ▲종합 순위부터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경영진 ▲성장가능성 ▲CEO지지율까지 부문별 상위권 기업도 함께 공개한다. 종합 순위 1위 8년 차 스타트업...네이버 관계사 대기업 10위권 중 4곳 잡플래닛에 리뷰가 남겨진 전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은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품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8년 차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다. 서울대 로봇자동화연구실의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박종우 교수가 설립,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플랫폼 '세이지비전'을 운영하고 있다. 세이지리서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 점수 9점을 넘긴 9.1점을 받았다. 구성원들은 자율출퇴근제도, 체계적인 온보딩 시스템,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 모난 사람 없는 동료 등에 만족감을 표했다. 올해 일하기 좋은 회사 어워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네이버다. 네이버랩스가 종합 점수 8.92점을 받으며 종합 순위 2위, 대기업 1위를 기록했다. 또 네이버랩스를 비롯해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 네이버클라우드까지 4곳의 네이버 관계사가 대기업 10위권에 올랐다.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 중에서도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들은 수평적인 문화, 자유로운 근무 환경, 배울 점 많은 동료와 훌륭한 복지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좋은 사람들과 성장하며 워라밸도 챙길 수 있다", "스스로 회사에 기여하고 있고 본인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코드잇이 8.91점을 받으며 종합 3위에 올랐다. 구성원들은 유연근무, 재택근무, 자유로운 분위기, 다양한 복지, 쾌적한 근무 환경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나머지 종합 순위는 ▲4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8.88점) ▲5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73점) ▲6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8.73점) ▲7위 구글코리아(8.69점) ▲8위 네이버파이낸셜(8.68점) ▲9위 한국남동발전(8.6점) ▲공동 10위 한국무역협회·한국예탁결제원(8.58점) 순이다. 다양한 부문별 순위 통해 발굴하는 일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의 가치 네이버랩스가 종합 순위에 이어 급여·복지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네이버랩스의 급여·복지 만족도가 높은 것은 탄탄한 복지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급여·복지 부문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1위는 전체 1위에 오른 네이버랩스(4.78점)가 자리하고 있고 중견중소기업 1위는 에스트래픽(4.5점), 외국계기업 1위는 구글코리아(4.56점), 공기업·공공기관 1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4.6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잡플래닛에 남겨진 기업 리뷰에서 단점으로 '워라밸'을 언급한 횟수는 8천186건에 달한다. 그런 와중에 워라밸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한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는 치아 임플란트, 기구, 보철물, 디지털 장비 등을 공급하는 덴탈 솔루션 기업이다. 워라밸이 확실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라밸 부문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1위는 GS칼텍스(4.53점), 중견중소기업 1위는 보성과학(4.82점), 외국계기업 1위는 전체 1위에 오른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4.83점), 공기업·공공기관 1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79점)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랩스의 힘은 사내 문화까지 이어졌다. 4.67점을 받으며 사내문화 부문 전체 1위, 대기업 1위에 올랐다. 네이버랩스와 공동 1위에 오른 스타트업도 있다. 코드잇도 사내문화 점수 4.67점으로 종합 1위, 중견중소기업 1위를 기록했다. 외국계기업 1위는 구글코리아(4.53점), 공기업·공공기관 1위는 한국전력기술(4.44점)로 나타났다. "우리 회사 경영진 정도면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회사 중 1위는 세이지리서치가 차지했다. 구성원들은 경영진에게 "이대로 쭉 잘해 나가서 좋은 성과를 만들었으면", "좋은 분위기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지금의 조직 문화를 잘 유지해 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바람을 남겼다. 경영진 부문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1위 네이버랩스(4.11점), 중견중소기업 1위는 전체 1위에 오른 세이지리서치(4.38점), 외국계기업 공동 1위는 구글코리아·글락소스미스클라인(4점), 공기업·공공기관 1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4.06점)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성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성장가능성 부문에서의 전체적인 수치는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코스알엑스는 성장가능성 순위에 오른 기업 중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하며 성장가능성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직원들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인센티브가 좋은 의미로 미쳤다", "영업 매출 잘 나오고 인센티브가 높다. 어려울 때 흔들리지 않고 왔고 옳았다는 걸 증명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장가능성 부문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1위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64%), 중견중소기업 1위는 전체 1위에 오른 코스알엑스(75%), 외국계기업 1위는 노보노디스크제약(63%), 공기업·공공기관 1위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60%)으로 나타났다. CEO지지율 부문의 10위권에는 CEO지지율 100%를 기록한 1위 회사가 네이버랩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에스트래픽, 이노레드, 신시웨이 등 5개 사에 달했다. 먼저, 네이버랩스의 경영진이 어떤 유형인지를 묻는 프리미엄 리뷰 항목에서는 '직원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자'라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하며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공동 1위를 차지한 에스트래픽의 경우, 삼성SDS에서 분리된 회사로 삼성전자와 SDS에서 20년 이상 도로 및 철도교통 관련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성원들은 "일한 만큼 돌려주는 회사. 많은 복지, 혜택이 존재하며 높은 연봉인상률과 회사 모든 분이 대체로 괜찮다"는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잡플래닛이 2014년 처음 시작된 순간부터 가장 중요하게 다뤄온 미션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 어워드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간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좋은 회사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09:31백봉삼

KT, 유망 스타트업 모집…최대 2억원 지원

KT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KT 브릿지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3기를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북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서비스,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공모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미디어, 콘텐츠, ICT융합서비스 등 총 5개로 KT와 협력 가능한 기술, 서비스,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전담 사업부서 매칭,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AX 등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프로그램과 국내외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와 KT그룹,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대전 등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하고 KT에서 보유한 특허 무상 양도 기회 역시 제공한다. KT는 신성장분야 파트너와 소통, 사업협력을 위한 플랫폼인 에코온에 등록해 KT 사업정보, 제휴, 협력기회 등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창업도약패키지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휴멜로, 아드리엘, 에임스 등 총 41개사를 발굴, 지원했으며 KT그룹과 공동서비스 출시, 해외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원 스타트업 중 세컨신드룸은 KT에스테이트에서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에 미니창고 다락을 설치했고, 루북은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호텔 4곳 연회장을 3D 형태로 구현한 예약 서비스를 선보였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KT 로밍회선을 이용해 미국 괌에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종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는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CES혁신상 수상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 동영상제작 등을 지원받아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1 09:23김성현

카페24,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 공식 D2C 쇼핑몰 구축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선미녀는 우리나라 전통 한방 원료와 현대 기술 기반으로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조선미녀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증가한 1천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 조선미녀는 영어 브랜드명 '뷰티 오브 조선(Beauty of Joseon)'으로 미국 시장을 선제 공략한 결과, 매출의 약 90%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대표 제품인 '맑은쌀선크림'은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뒤 최근까지 누적 800만개 이상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유럽 32개 국가에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K뷰티 주목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선미녀 성장은 한방 뷰티 고객을 중년 여성에서 남녀노소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중저가의 합리적 가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미국과 유럽 MZ세대에게 한방 뷰티의 강점을 전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선미녀는 올해 국내 뷰티 시장에서도 성장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카페24와 손잡았으며, 새롭게 구축한 공식 쇼핑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미녀는 고객 쇼핑 경험 향상을 위해 기업 규모별 맞춤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고객 친화적 기능을 다양하게 구현했다. 먼저, 조선미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엠버(Amber)', '펄(Pearl)', '크리스털(Crystal)', '제이드(Jade)' 등으로 회원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 따라 상품 구매액 최대 5% 포인트와 함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신규 가입 시와 기념일마다 할인을 제공하는 세밀한 고객관계관리(CRM) 체계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의 구매 동기와 쇼핑 만족도를 빠르게 높이고 장기적 충성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미녀는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를 적극 활용했다. 카페24 스토어 내 인기 앱을 온라인 쇼핑몰에 설치해 고객에게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 운영 편의성까지 높였다. 올인원 인공지능(AI) 메신저 '채널톡(개발사 채널코퍼레이션)'으로는 고객 상담을 고도화했다. 고객 상담 요청을 받으면 기존 구매·상담 사례부터 현재 관심을 보인 상품 등을 한눈에 확인하면서 채팅 상담을 제공하기에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채팅 후에도 알림톡과 이메일로 상담을 쉽게 이어갈 수 있다. 리뷰 증대 부분에서는 '알파리뷰(개발사 샐러드랩)' 도입 효과를 보고 있다. 고객이 알림톡이나 SNS에 작성한 리뷰를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 자동 게재하는 기능으로 양질의 리뷰를 손쉽게 콘텐츠로 제작한다. 또 상품 사진을 포함해 공들인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도 제공해 충성고객 확대를 위한 리뷰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앞으로 조선미녀는 카페24의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매출과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조선미녀가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조선미녀를 운영하는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는 “기존에 이용했던 플랫폼 기반 쇼핑몰에서는 회원 등급 세분화와 기능 확대를 빠르게 구현하기 어려웠었다”라며 “카페24와 협력해 구축한 새 쇼핑몰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가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뷰티의 위상을 높여온 조선미녀가 공식 쇼핑몰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또 한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기업 쇼핑몰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09:05최다래

"교통비 관리가 국내 물류시장 '열쇠' 될 것”

올해 미국 물류시장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물류 수요가 급증하고, 물류 재고 소진과 신규 물류센터 공급 감소로 하반기 물류센터 공실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또 산업용 로봇 및 드론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교통 비용 민감도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이 같은 미국 물류 시장 동향과 미래 예측을 담은 보고서 '2024 미국 물류시장의 변화'를 발표했다. 미국 물류는 세계 물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미국의 선진 물류 시스템에서 아이디어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미국 동향을 파악하면 국내 물류 시장의 정확도 높은 예측이 가능하다"며 보고서 발간 목적을 밝혔다. 알스퀘어가 미국 물류 서비스 기업 데카르트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으로 미국 컨테이너 수입규모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월평균 240만개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에 감소세로 전환하며, 월 200만개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컨테이너 수입규모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팬데믹 이후, 수요 증가보다 수입 규모가 커지며 창고에 재고가 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물 운송시장 상황과 달리, 전자상거래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10년 약 390억 달러였던 전자상거래 매출은 연평균 15% 이상 늘고 있다. 그리고 최근 2천780억달러(2023년 3분기 기준)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컨테이너 수입 규모와 화물운송이 줄고, 금리 인상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상승세다. 보고서에서 알스퀘어는 '이커머스를 통한 소비가 견고하게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이커머스 성장으로 인한 물류재고의 소진, 신규 물류센터 공급이 줄면서, 2024년 말 물류센터 공실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 업체의 비용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마존은 재고 관리비 축소를 위해 로봇을 도입했다. 또 전자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로봇 사용 비중을 크게 늘려 물건을 분류하고, 나르는 일 모두 자동화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을 통한 물류 자동화 설비의 장점은 수직 적재 가능한 물동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다만, 같은 대지 면적에 물량이 늘면, 임대료 부담은 낮아진다. 반면 교통 비용 비중이 커진다. 설비 자동화 기술이 있는 물류 업체는 다소 임대료가 높아도,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도심 지역에 물류센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로봇 기술 발전에 따라 물류센터 입지와 배송 환경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안태진 알스퀘어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자동화 설비를 보유해 단위면적당 처리물동량이 증가하면, 물류 업체 입장에서 임대 비용보다 교통 비용 민감도가 더욱 커진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드론 배송을 적극 운영하는 등 물류센터 입지를 정할 때, 물류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수학'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30 23:59백봉삼

홈쇼핑모아 ”설 앞두고 과일 구매량 33% 증가"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홈쇼핑에서 과일 등 식품 관련 구매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과일 구매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갈비 등 축산가공식품은 23.5% 증가했으며, 건강식품과 해산물은 각각 14.5%, 6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을 앞두고 가장 높은 관심을 얻은 식품 브랜드는 '종근당건강'이 꼽혔다. 같은 기간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식품 카테고리 브랜드 순위에서 '종근당건강'이 최다 조회 브랜드로 선정됐고, '안국건강' 등 건강식품 관련 브랜드 다수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홈쇼핑모아는 다음 달 5일까지 설날홈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설날홈대전에는 공영쇼핑 등 총 11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이 참여하며, 이 기간 홈쇼핑모아 앱으로 해당 11개 채널의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6%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4.01.30 23:53백봉삼

VC 찬바람 불었지만…코스포 회원사 전년比 12.46%↑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VC) 시장 전반이 경색됐지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회원사는 오히려 2022년보다 12.46%(248개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0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이다.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규제혁신,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코스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원사는 2천237개를 기록했다. 1천989개사에 그쳤던 2022년과 비교해 12.46% 늘어난 수준이다. 회원사의 총 연매출 규모는 20조1천497억원, 누적투자 규모는 29조4천397억원이다. 회원사 총 고용 규모는 5만462명이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스포 회원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이다. 실제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운영하는 벤처투자종합포털(DIVA) 공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금액은 5조4천억원으로 2022년(6조7640억원)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2022년부터 통화정책 강도를 끌어 올리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 자본이 많이 축소됐는데, 이 영향으로 벤처투자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매출 규모와 고용보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LG그룹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올해는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이 약해졌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사이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년회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국내 스타트업 수준이 글로벌 시장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많은 회사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욱 실장은 “지난해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줄어들고 어려운 시기였다”며 “정부의 투자금 예산을 늘리는 등 여러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작년에는 바닥을 찍었다면, 올해는 다시 솟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30 21:31조성진

카카오,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수북'..."오해 풀고파"

규제 당국이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회사에 부과된 과징금만 278억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 결정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법적 판단으로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받은 카카오 역시 공정위 상대로 추가 행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규제 당국을 상대로 한 카카오의 고된 법정 공방이 보다 장기화 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오해 최소화 위해 노력”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타 가맹소속 기사 제한 의혹 등으로 규제 당국의 집중 조사 대상 중 한 곳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전원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며 '알고리즘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천만원'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 전원회의 결정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그러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알고리즘을 수정하면 소비자 편익이 저해되고 사업 피해가 막심하다”며 “시정명령을 유예하여 달라”고 서울고등법원(2심)에 항고를 했다. 지난해 8월 서울고등법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줬으나, 공정위는 “현행 배차 알고리즘이 중단될 필요가 있다”며 대법원(3심)에 다시 항고를 했다. 대법원은 이달 15일 공정위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다만 과징금 271억2천만원에 대한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정위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이유로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 소송을 통해 인공지능(AI) 배차 로직의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를 설명하고, 공정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소송 이슈와 별개로 배차 시스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차 로직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8월 대구시는 “카카오가 일부 기사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대구지역 모빌리티 플랫폼 '대구로 택시'를 통해 얻은 매출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구로 택시 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과정에서 로열티가 이중부과됐다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비용의 주체와 명목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 것을 두고 로열티 이중부과를 주장하는 건 택시 가맹사업의 취지 및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지위를 악용해 우티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 승객 콜을 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고발을 했다. 이 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심의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는 동의의결 의사를 밝혔지만,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이를 거부했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의 동의의결 거부 이후, 향후 처분 여부에 대해 대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콜 중복 문제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마카롱택시, 반반택시, 고요한M, 타다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고 카카오T 호출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며 “우티 역시 최근 관련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행정소송 진행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건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2018~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열었는데, 일부 공모전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귀속된다'라는 조건을 설정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이 조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에 배치되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카카오 엔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천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실제 창작자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부당하게 양도받은 사례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의결서 받은 후 행정소송 여부 판단할 것” 카카오는 2021년 7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멜론컴퍼니를 같은 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해 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부문을 승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에서 음원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일반해지로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해지는 특정 서비스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계약이 유지된 후 종료되고 결제한 음원서비스 이용 금액도 환급되지 않는다. 중도해지의 경우 사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신청하는 즉시 계약을 끝내고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 21일 공정위는 카카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반해지를 원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멜론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중도해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사용자가 중도해지를 못하고 일반해지를 하게 됐다는 실증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가 멜론 건에 대해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멜론 담당자는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자진시정까지 마쳤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08조성진

AIOCP, 데이터 서버용 그래픽카드 AI GPU 컨설팅 무료 제공

이호스트ICT가 GPU 성능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구매를 돕는 AI GPU 컨설팅 서비스를 AIOCP를 통해 무료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AIOCP는 이호스트ICT에서 운영하는 서버 전문 브랜드다. 기계학습(ML)이나 딥러닝 등의 AI 연구 개발에 필요한 작업 요구 사항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DDoS방어, 방화벽 운영, 네트워크 모니터링, 장애 대응 솔루션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호스트ICT는 티어 3급 고가용성을 확보한 IDC 시설을 통해 4만 킬로와트(kw) 규모의 안정적인 고전력 IDC 환경을 제공한다. 김철민 대표는 "이호스트ICT는 서버 전문 브랜드 AIOCP를 보유하고 있어, GPU 서버 뿐 아니라 관련된 통합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기업"이라며 "4차 산업을 이끄는 AI 기술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 만족과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2024.01.29 16:52남혁우

큐로드-웨임, X2E All 웹 3.0 업무협약

큐로드(대표 길호웅)는 웨임(대표 이은호)이 운영하는 웹3 게임 전문 애그리게이터 X2E Al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X2E All은 글로벌 이용자 30만 명 이상, 70만 명 이상의 소셜 채널 팔로워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게임 랭킹 서비스, 길드, 캘린더 및 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웹 3.0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번역, 운영 등 큐로드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 3.0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X2E All 이용자들의 경험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큐로드는 2015년 국내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 서울, 부산, 수원과 필리핀 마닐라 및 싱가폴에 지사 두어 글로벌 서비스 운영에 힘쓰고 있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는 “글로벌 최대 플랫폼 엑스투이올과의 업무 협약은 양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호 웨임 대표는 “큐로드는 이미 수백여개 이상 게임들의 성공적인 런칭과 운영의 성공적인 파트너이다”라며 “큐로드와 함께 국내외 게임사들에 글로벌 게이머들, 특히 웹 3.0 게이머들을 성공적으로 참여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29 11:24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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