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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스테이굿모닝여행사제주도화성(KaKaoTalk:Za31)24시간 운영하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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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쇼핑, 6년 간 누적 거래액 1천600억 돌파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는 '화해쇼핑'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리뷰 데이터 기반 커머스로 고객 연령대, 피부 타입, 특이점 등 830만여 개의 실사용자들의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우수한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재조명하고 성장시켜왔다. 지난 2월 화해쇼핑은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ONLY화해'의 누적 거래액은 전체의 약 25%인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화해쇼핑은 현재 1천300여 개 브랜드사의 2만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이 중 100여 개 상품을 ONLY화해로 판매하고 있다. ONLY화해는 '가장 좋은 상품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오직 화해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기획상품이다. 리뷰, 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다른 상품에 비해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화해쇼핑의 높은 성과는 ▲타 커머스 대비 차별화된 상품 구성 ▲제품력이 좋은 신생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되는 제품 성분, 리뷰, 랭킹 등의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 ▲모바일 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ONLY화해 거래액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는 화해를 통해 뷰티 고관여 소비자들의 리뷰, 평점 등 제품의 브랜딩 자산을 쌓고 있다. 비건 마스크팩 브랜드 프리메이의 경우 론칭과 동시에 화해에 입점해 4개월 만에 매출액 1천200배 성장을 만들어냈다. 2023년 하반기 화해 어워드에서 베스트 신제품 및 전체 2위에 올랐으며 올리브영 입점,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이즈앤트리, 메디힐의 ONLY화해 단독 기획 상품은 단기간에 1만 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화해는 라운드랩, 토리든과 같은 '화해 출신' 브랜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쇼핑은 론칭 이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탐색 기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스마트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한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6:58백봉삼

위버스마인드,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영업이익도 85%↑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위버스마인드는 2023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1천8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2022년 대비 매출액 40%, 영업이익 85%가 상승한 수치로 2009년 창사 이후 최고 기록이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번 실적을 견인한 주요인으로 '콘텐츠 라인업 확대'와 '에듀테크 기술력 강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유입 고객층을 넓혀 작년 한 해 동안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먼저, 위버스마인드는 지난해 영국영어를 추가한 리뉴얼 버전의 스마트 영어회화 학습지 '뇌새김 더위크', 영어 이솝우화 '주니어리딩북'과 이를 포함한 유아동 패키지 '뇌새김 더주니어'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콘텐츠 커리큘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해당 콘텐츠들은 학습 전용 태블릿과 종이 학습지를 병행해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지 내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과도 연동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개인 전자기기로 간편하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니즈를 충족한 것이 매출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위버스마인드는 에듀테크 기술력도 꾸준하게 강화해 왔다. AI발음파형분석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음성 인식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하고, 억양, 강세 등 세부 지표에 대한 점수를 일치하는 정도에 따른 퍼센티지로 나타내는 등 보다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해 신규 고객 유입에 기여했다. 또한, 챗지피티(ChatGPT)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뇌새김 AI회화' 콘텐츠의 판매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브랜드 인지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번 실적을 발판 삼아 올해는 AI 역량 강화와 해외 사업 진출, 동기부여 및 습관 형성 시스템에 주력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학습 보상을 제공하는 L2E(Learn to Earn) 동기부여 시스템을 도입하며 비전 실현의 첫 시작을 알렸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학습자를 위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며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더욱 뜻깊다”며 “올해는 해외 진출 등 전방위적인 확장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에게 자발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전달하는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0:42안희정

르노코리아, 한달간 차량 구매한 고객대상 '파리 항공권' 추첨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을 기념해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디 오리지널 토트백'을 증정하고 구매까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 아르카나와 QM6 계약 고객 2천400명에게 '디 오리지널(The Originals) 토트백'을 증정한다.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도 오는 28일까지 매 주말마다 고객 방문 이벤트가 열린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굿즈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르노 성수 개장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고객 방문 이벤트에서는 ▲360° 회전하는 카메라로 르노 성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일렉트로 팝 360° 스튜디오' ▲AI와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 ▲르노 성수 곳곳에 위치한 '로장주' 로고를 찾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미션! 로장주(Losange)를 찾아라' 게임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얀 쿠브레'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렌치 딜라이트를 선사한다. 르노 성수 주말 이벤트는 르노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르노(RENAULT) 한국에서 만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과 강남 일대에는 옥외광고도 운영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12 09:33김재성

무신사, 봄·여름 트렌드 퍼퓸 기획전 진행

무신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가 봄맞이 향수 기획전을 열고 국내 향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해 5월부터 독창적인 브랜딩과 조향으로 주목받는 신진 향수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전과 팝업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강화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향수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45% 이상 신장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무신사 뷰티는 더 많은 고객에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봄·여름(SS)트렌드 퍼퓸 기획전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20개 브랜드가 참여해 17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스더블유나인틴 ▲유쏘풀 ▲투데이이즈 ▲퍼퓸드 키스 등 떠오르는 브랜드 향수·핸드크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기획전에는 고객 이미지와 취향에 맞는 향수를 제안하는 트렌드 향 큐레이션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따뜻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산뜻한 시트러스, 플로럴향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우디, 머스크향 등 계열별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향을 찾으려는 고객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는 신진 향수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신사 고객들에게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패션을 완성시킬 '시그니처 향수'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2 09:01최다래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신규 입점사 인앱결제 수수료 면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신규 입점사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취향에 맞는 스타일 상품을 제공하는 기존의 '스타일 커머스'를 넘어, '스타일 포털'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스타일 포털이란 '스타일(Style)'과 '포털(Portal)'의 합성어로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고 소통하고,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앱 메인 화면 또는 앱 하단 마이페이지 내 '웹툰⋅웹소설'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등 약 2천2백여 개 인기 웹툰·웹소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판타지 ▲현대 판타지 ▲드라마 ▲무협 등 다양한 장르 구성과 '장르별 필터', '1천만 뷰 이상 작품 모아보기', '실시간 인기 랭킹' 등 월 812만 명(MAU)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UI⋅UX도 돋보인다. 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에다무(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4시간까지 일정 시간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 1편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다리지 않고 다음 회차 보기를 원할 경우 리뷰 작성, 구매 확정 등을 통해 지급된 에이블리 쇼핑 포인트를 활용해 유료 결제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번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통해 패션, 뷰티, 라이프 영역뿐 아니라 콘텐츠 영역에서도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모가 작은 중소 콘텐츠 제휴사(CP)부터 대형 업체까지 모든 입점사는 에이블리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공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입점사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상 CP 사가 부담했던 30% 상당 인앱결제 수수료(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이 소비자 결제 금액에 대해 콘텐츠 제공사에 부과하는 요금)를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한다. 장르별 연합 기획전, 작품별 단독 기획전 등 맞춤형 기획전은 물론, 에이블리 앱 메인 홈 배너, 타겟 앱 푸시 발송 등 독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무료 제공한다. 다수 작품을 에이블리 앱에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는 대량 등록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입점사 편의성을 높였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단순 커머스 역할을 넘어, 스타일 포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자 한다”며 “향후 보다 다채로운 작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넘어 웹툰⋅웹소설 또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AI 추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2 08:50최다래

지그재그, 이른 더위에 '여름옷' 거래액 쑥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온이 급격히 오른 최근 일주일 동안 여름 의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반소매 재킷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대비 122% 증가했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반소매 셔츠 거래액은 전주 대비 80%, 반소매 니트는 26% 증가했다. 반소매 셔츠와 니트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각각 49%,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말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여름에나 입을법한 상품들도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민소매 상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린넨 소재 의류 거래액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얇은 소재의 여름 바지 거래액도 41% 증가했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4월 10일 기준 '민소매' 검색량은 약 3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2.5배 더 많은 양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반소매' 검색량은 26,0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5% 증가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직진배송 거래액은 3월 동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직진배송 상품은 주문 다음 날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는 '당일배송' 이용 시 주문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어 다음날 바로 입을 여름옷 준비에 제격이다. 직진배송 전용관에서도 여름옷이 인기다. 직진배송 상의 베스트셀러 1위로 '코코블랑 캡내장 슬리브리스'가 올랐다. 4위부터 6위까지 반소매 티셔츠가 차지했으며, 원피스 중에는 민소매 원피스인 '케이클럽 뷔스티에 코튼 롱 원피스'가 베스트셀러 1위로 오르는 등 여름옷 조기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여름옷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그재그는 패션에 관심 많은 국내 MZ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실시간 거래액이나 검색량, 찜 등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가장 빠르게 포착해 시즌, 취향 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12 08:35안희정

로봇 즉석조리 무인자판기 점진적 확대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풀무원이 운영중인 전국 7개 고속도로휴게소에 로봇이 조리하는 스마트 무인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로봇셰프)'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봇셰프는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하여 90초만에 준비해주는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이다.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면 기기 안의 로봇이 즉석에서 고온 조리하여 요리를 제공한다. 휴게소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셰프는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순천방향) ▲오수휴게소(순천/완주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휴게소 등 전국 5개 고속도로휴게소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이달 내에 ▲서산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대전·당진방향)에도 로봇셰프가 설치될 예정이다. 생면을 이용한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면', '고기짬뽕', '쇠고기곰탕국수'가 있으며 메뉴당 가격은 8천500원. 밥 메뉴로 '육개장국밥', '나주식곰탕'은 8천900원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휴게소에서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2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4.04.12 08:24손희연

식음료업계도 전문 CPO 영향권…CJ제일제당·hy 대상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부 식음료 업체들도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지정 대상이 됐다. 전문 CPO을 선임해야 하는 기준은 연 매출액 1천500억원 이상이면서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곳이다. 그동안 CPO는 일정 자격이나 경력 요건이 없는 '임원급 인사'가 맡아 왔다. 하지만 전문CPO 제도가 시행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 기술 경력 등을 4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 그 중 최소 2년 이상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가 운영 중인 플랫폼 중 전문CPO 지정 요건이 되는 곳은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과 hy(옛 한국야쿠르트)의 'hy프레딧'이다. CJ더마켓의 누적 가입자 수(2월 기준)는 370만명이며 hy프레딧도 회원 수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는 현재 전문 CP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hy는 전문CPO 지정까지 유예 기간 내에 현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개정 법이 시행됐지만 전문CPO 선임까지는 2년의 유예 기간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전문CPO 지정에 유예기간을 둔 것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가 민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유예기간을 안두게 되면 멀쩡히 기존 제도에서 CPO로 인정돼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이 해고되거나 위법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문CPO 지정의 경우 대기업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고가 발생 시 전문CPO 조건을 갖췄는데 하지 않았다고 하면 더욱 더 개인정보유출의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문 CPO 지정 대상이 아닌 식음료업체들은 다양한 사업군을 총망라하는 임직원이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돼 있다. 롯데칠성음료 '칠성몰', 롯데웰푸드 '푸드몰' '스위트몰'은 1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전문CPO 지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농심의 '농심몰'은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문CPO 지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농심몰의 CPO는 경영지원실장이 롯데푸드몰은 전산관리총괄 임원이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04.11 17:05손희연

아임웹-파스토, '브랜드 성장 전략 웨비나' 18일 연다

브랜드 빌더 아임웹은 스마트 물류 기업 파스토와 '성공적인 브랜드 성장과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을 주제로 18일 오후 3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임웹은 파스토 서비스와 연동해 고객 브랜드가 물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현재 자사몰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브랜드 오너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사몰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녹여내고 싶은 사업자, 쇼핑몰 신규 확장 혹은 호스팅사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 풀필먼트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 등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웨비나는 브랜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직관적인 사이트를 구축하고 커머스 성장을 실현하는 법과 효율적인 물류 관리 전략 및 국내·해외 배송 관리 솔루션 소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송주헌 아임웹 사업개발 매니저가 아임웹으로 직관적인 브랜드 쇼핑몰을 구축하는 법, 전문가를 통해 브랜드를 고도화하는 법, 아임웹 커머스 기능을 활용해 브랜드 성장을 꾀하는 법을 다양한 고객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 오성호 파스토 플랫폼 사업 팀장이 이커머스 사업 운영 시 물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과 국내 및 해외 올인원 배송이 가능한 파스토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임웹과 파스토는 웨비나 참석자 전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요금제에 관계없이 아임웹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5월까지 파스토 물류 센터에 입고를 완료한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첫 입고 비용 10만원 할인, 파스토 당월 보관비 50% 할인(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웨비나 당일 파스토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5월까지 상품 입고 시, 첫 보관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단순히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브랜드 고유의 느낌과 정체성을 만들어 나만의 브랜드를 키우려는 이들을 위해 이번 웨비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임웹으로 브랜드의 시작부터 성장까지 이어가는 방법과 파스토를 통해 물류 효율화를 실천하는 방법까지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11 14:43백봉삼

배민 배달로봇 딜리, 디자인 우수성 해외서 인정

배민의 배달 로봇 딜리가 세계적 권위의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인정받았다. 국내 수상까지 포함하면 4개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달 로봇 '딜리'가 지난 3월 '2024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도 프로덕트 카테고리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독일의 레드 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힐 만큼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딜리는 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디자인 대회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GD) 어워드도 수상한 바 있다. 딜리는 건물의 보안 출입문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연동해 실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자율주행기술을 갖춘 우아한형제들의 자체 개발 배달로봇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최소한의 동선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6개의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특히 딜리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LED와 TTS(Text to speech·음성 합성)를 통해 다양한 표정과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성인 평균 키의 허리 정도의 높이로 설계돼 배달 물건을 넣고 뺄 때의 편의성도 고려됐다. 또 배민 앱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이동 과정을 알릴 수 있고 문도 스스로 여닫을 수 있다. 딜리는 지난해 10월부터 테헤란로 로봇거리조성사업에 투입돼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실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운영 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했다. 딜리는 실내외 로봇배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실증을 이어가는 한편, 추가 실증을 위한 장소도 물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는 "딜리는 다양한 표정과 음성 표현 등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실내외 상반된 운행 환경에서도 사람, 환경과 어우러지며 배달을 잘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확장된 배달로봇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4:35백봉삼

1년 뒤에 배달되는 우체통 들어보셨나요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된다. 말 그대로 '느린우체통'이다. 서울 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 있는 이 우체통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느린우체통은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낯선 동네, 기억하고 싶은 장소 등을 소재로 전국 총 32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느린우체통은 '경북 포항 호미곶광장',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구 김광석거리',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제주 카멜리아힐' 등 민간 기업들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 속초시 복합문화공간 메이트힐 카페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곳에는 '속초 사랑'문구를 형상화한 'ㅅㅊ♡'이 표현됐다. 느린우체통 운영은 메이트힐이 맡고, 속초우체국은 월 1회 우편물을 수거한다. 365개의 우편함으로 원하는 날짜에 편지가 발송돼 365일 따뜻한 느림을 전할 수 있다. 하철민 속초우체국장은 “관광도시 속초를 홍보할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해 기쁘다”면서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4.11 14:01박수형

"여행 가방 2개 크기 우주 서식지, 우주 가면 20m³로 커진다" [우주로 간다]

우주탐사 스타트업 '맥스 스페이스'(Max Space)가 팽창식 우주 서식지를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스 스페이스는 최근 열린 제39회 우주 심포지엄에서 접은 상태로 발사돼 우주에 도착하면 풍선처럼 팽창해 부풀어 오르는 새로운 팽창식 우주 서식지를 공개했다. 애런 캠머(Aaron Kemmer) 맥스 스페이스 공동 창업자는 “오늘날 우주의 문제는 우주에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우주에서 사용 가능한 공간을 훨씬 저렴하고 훨씬 더 크게 만들지 않는 한, 우주에서 인류의 미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팽창식 우주 서식지는 로켓 페어링 내부에 맞도록 압축된 형태로 발사되지만 우주에 배치되면 크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큰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100입방미터(㎥)의 가압 부피를 가진 팽창식 서식지는 유사한 금속으로 만든 서식지보다 “적어도 몇 배는 저렴할 것”이라고 애럴 캠머는 밝혔다. 실제로 현재 3개의 팽창식 서식지 시제품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2006년, 2007년 발사된 제네시스 1호와 2호와 2016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 부착된 비글로스페이스의 확장형 활동 모듈 (BEAM)이 그것이다. 지금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제네시스 1호와 2호의 선체는 맥스 스페이스의 공동 창업자 막심 드 종(Maxim de Jong)이 운영하는 캐나다 회사에서 설계 및 제조를 담당했다. 맥스 스페이스는 새로운 팽창식 우주 서식지를 2026년 지구 밖으로 보내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임무는 대형 여행 가방 두 개 크기의 모듈로 발사돼 우주에 배치되면 20m³의 가압 부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우주 서식지 발사가 성공하면, 팽창형 서식지의 최대 크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두 개의 제네시스 시제품은 모두 내부 용적이 11.5m³인 반면, 맥스 스페이스의 시제품은 16m³으로 더 크다. 맥스 스페이스는 이미 첫 번째 실물 크기 시제품을 제작해 지상 테스트에 사용하고 있다. 이후 회사는 2027년에 100㎥ 크기의 모듈을 발사하고 2030년에는 1천㎥ 크기의 거대 모듈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4.11 11:11이정현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AI 휴먼'으로 대학 생활 편해진다

이스트소프트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통해 'AI 휴먼' 서비스 대중화를 노린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함께 'AI 교수', 'AI 학생 홍보대사'를 제작하고 기존 IP(지적재산권)를 포함한 AI 휴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전액 정부 출연해 1992년 개교한 4년제 사립대학교이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양측은 대학 현장에 AI 휴먼을 도입하기 위해 작년부터 협업을 이어왔다. 최초 도입은 작년 11월이다. 당시 대학 설명회와 논술 사전 안내에 AI 휴먼을 활용했고 이후 약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AI 교수·학생 홍보대사 제작 ▲AI 아나운서 IP 지원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 등을 제공하게 됐다. 계약의 주된 목적은 AI 휴먼을 활용해 교수와 학생의 학교 생활을 돕는 것이다. AI 교수와 AI 학생 홍보대사는 활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기술로 제작한다. 대학의 이미지를 반영해 새로운 IP를 선보이고자 제작하는 AI 교수는 'AI 페르소나' 기술로, 실제 학생을 모델로 100% 똑같이 구현해 내는 AI 학생 홍보대사는 'AI 클론' 기술로 제작한다. 제작 완료된 AI 휴먼은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작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미래교육혁신처에서 이뤄진다. 'AI 교수'는 강의, 학생 지도 등을 돕고, 'AI 학생 홍보대사'는 대학 소개나 캠퍼스 투어 등 대내외적인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향후에는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의 평생직업능력개발 학습플랫폼인 스텝(STEP)에도 투입돼 전국민 대상 이러닝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관계자는 "고품질, 편의성, 확장성 등 경쟁력을 갖춘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도입으로 기존 교육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변계풍 상무는 "대학 현장에 AI 휴먼 도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AI 휴먼이 더 나은 교육 환경 구축에 필수 요소가 될 수 있게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11장유미

GS샵, 7월까지 속옷 전문 방송 '리얼바디쇼' 황금시간대 진행

GS샵이 속옷 최성수기 공략을 위해 리얼바디쇼' 방송을 재개한다. GS샵이 12일 밤 9시 40분에 올해 첫 '리얼바디쇼' 방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리얼바디쇼'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GS샵 속옷 전문 프로그램이다. '쇼미 더 트렌드' 등 연중 운영하는 다른 브랜드 방송과 달리 '리얼바디쇼'는 속옷 성수기인 4~7월 16주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통상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4월부터 여름인 7월까지는 GS샵 연간 속옷 매출의 50% 가 집중되는 최대 성수기다. 속옷 교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보니 GS샵은 금요일 저녁 9시 황금시간대에 '리얼바디쇼'를 편성해서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리얼바디쇼'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리얼바디쇼'에서 소개할 상품의 80%가량을 사전에 확정했다. 보통 1~2주 전 방송 상품을 확정하는 일반적인 편성에서 탈피한 것이다. GS샵은 이 같은 선(先) 편성을 통해 쇼핑호스트가 방송 상품을 충분히 사용하게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생생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상품 구색도 확대한다. '리얼바디쇼'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상품 종류도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만 운영하던 것에서 탈피해 남성 속옷은 물론 잠옷류까지 선보인다. 속옷 전문 방송인만큼 대형 프로모션도 '리얼바디쇼'로 집중한다. 16년부터 진행해 온 '원더브라' 50% 할인 행사 '원더데이(Wonder Day)'를 비롯 비비안, 플레이텍스 등 GS샵 대표 속옷 브랜드의 주요 행사를 '리얼바디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누적 판매수량 기준 속옷 1위 상품인 '플레이텍스 크로스 유어 하트 7종 세트'를 소개한다. 여름 시즌 타깃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반타공 몰드가 땀이 차는 것을 막아주고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첫 방송을 기념해 앱으로 일시불 구매 시 2만 원 할인해 주고 상품 리뷰 작성 시 추가 팬티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지민 GS샵 스포츠언더웨어PD팀 PD는 “속옷은 매일 착용하는 생필품이라 세트 구매가 일반화돼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속옷 상품을 세트 구성으로 판매하는 TV홈쇼핑은 여전히 속옷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라며 “올해 '리얼바디쇼'에서는 고객이 정말 원하는 상품과 구성을 소개하고자 데이터 기반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홈쇼핑에서 속옷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리얼바디쇼'를 가장 먼저 챙겨 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4.11 09:06안희정

"배터리 내재화 당장 안해도"…페라리·현대차, 배터리 연구한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전기차 배터리셀에 대한 연구 의지를 밝혔다. 당장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은 없지만 배터리에 대한 전문성은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완성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도 아직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분석실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 7일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반도체업체 NXP반도체와 함께 배터리셀 연구소 'E-셀스 랩'을 개소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개소식에서 "우리는 배터리셀을 열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파악하고 싶다"며 "우리가 이 연구소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은 항상 외부업체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셀스 랩은 페라리가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한 배터리 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라리는 2019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판매해왔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첫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페라리는 지난해 1만4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자체 배터리 생산으로 수익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달 한국 배터리 기업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차량 'SF90 스트라달레'부터 지난해 페라리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까지 SK온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한편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에 배터리 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 분석실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분석해 세부 구성 물질을 연구하는 곳이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소재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셀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현대차·기아가 자체 연구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될 신규 소재에 대한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배터리 셀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위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소 최초로 셀 해체 전용 공간을 구축한 바 있다.

2024.04.10 10:34김재성

무신사 1조 매출 눈앞...에이블리·카카오스타일 '수익개선' 증명

이달 초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들이 일제히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무신사와 에이블리·지그재그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의 경우 연결 매출 1조원에 육박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튼튼히 다졌다. 단, 인건비·영업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전환됐다. 여성 패션 플랫폼들은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좀 더 신경 쓴 모양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경우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카카오스타일의 경우 연결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지만, 지그재그 서비스 단독으로는 흑자 전환됐다. 무신사, 지난해 연결 매출 1조원 육박…전년 比 40% 증가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천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무신사 연결 매출에는 무신사를 포함해 솔드아운 운영사 'SLTD', 무신사로지스틱스, 무신사재팬 등 종속기업 실적이 포함된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연결 기준 연 매출이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무신사는 ▲본사·관계사 임직원에 지급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13억원 등 인건비·감가상각비 증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나 영업적자 86억원을 냈다. 전년(영업이익 113억원) 대비 적자 전환된 것이다. 다만 SLDT의 경우 2022년 420억원 이상이었던 영업적자를 지난해 288억원으로 줄였다. 별도 기준 매출은 8천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성장했다. 별도 기준에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 29CM를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실적이 포함된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지급한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에 따른 비용 계상 효과로 주식 보상 비용이 2023년 약 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임직원에 대한 주식 보상 비용이 대거 발생했지만, 일시적인 비용으로 올해부터는 일회성 지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신사업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에서 비용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천2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도 연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최근 마무리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코퍼, 역대 최고 매출에 연간 흑자 성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거두며 첫 연간 영업이익 달성에도 성공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천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에이블리 사상 최대 매출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744억원) 대비 흑자 전환됐다. 이전까지 에이블리는 ▲2020년 매출 526억원·영업손실 384억원 ▲2021년 매출 935억원·영업손실 695억원 ▲2022년 매출 1785억원·영업손실 74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블리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 셀러스'(오픈마켓 형식)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천332억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소호 패션 외 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규 입점 마켓·해당 거래액이 급증한 것이다. ▲상품 매출은 1천263억 원으로 전년(1천116억 원) 대비 13% 늘었다. 풀필먼트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이블리는 광고선전비를 2022년 437억원에서 지난해 229억원으로 줄이며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다년간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고객 빅데이터 분석 기반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신장이 성과를 견인했다. 지난해 에이블리 ROAS는 1133%로 대폭 증가했다. 2021년 ROAS 246%, 2022년 408% 대비 ROAS가 향상된 것이다. 또 에이블리는 지난해 신규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출시하고, 일본 패션 앱 '아무드'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했음에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거뒀다. 회사 측은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성장을 포기한 것이 아닌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사용자 수, 앱 사용량을 성장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셀러와 유저 연결'을 고도화한 결과, 누적 회원 수 1천200만명을 확보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는 8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를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로 연결하면서 매출·거래액 성장을 이끌고,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도 가능해진 것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을 포함한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으로 남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핀테크 진출을 통해 셀러·유저 결제 편의성도 높일 전략이다. 나아가 연내 아시아, 북미 등 영토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스타일, 영업손실 198억원으로 적자 폭 줄여…지그재그는 흑전 지그재그와 패션바이카카오, 포스티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전년 대비 62% 증가한 매출 1천6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98억원으로 전년(518억원)보다 320억원이 줄었다 특히 지그재그 단독으로 보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그재그의 구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고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연간 영업손실액을 크게 줄였다"며 "지그재그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데 성공하며 지그재그 플랫폼은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지그재그 영업이익 흑자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폭을 줄인 것 관련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마케팅 비용 효율화, 최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무 구조를 정립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주문 후 배송까지 수일이 걸리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성장하며 동대문 배송 혁신을 이뤄낸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카테고리 확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여전히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신사업 투자로 인해 전사 기준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40대 이상 시니어 시장에서 또 다른 지그재그를 만들기 위해 신사업 포스티 등에 투자를 진행하며 손실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포스티는 연간 2배 이상 성장률(150%)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거래액 1천억원 수준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지난해 4분기 전사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비용 절감 등을 통한 당장의 흑자 전환보다는 기술과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충분히 마련하면서 실적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 1분기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직진배송과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각각 60% 이상 증가했다. 포스티 거래액도 81%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0 10:04최다래

의과대학, 40개 중 16개교가 수업 재개…15일, 22일, 29일 더 늘어날 것

교육부가 4월 중 의과대학의 수업 재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수업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은 총 16개교이다. 이 중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5개 대학은 4월에 수업을 재개했다. 또 40개 의과대학의 유효 휴학 신청 수는 2개교 2명으로 누적 신청 수는 총 1만 377건(재학생의 55.2%)이며, 휴학 허가 수는 4개교 4명,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나머지 24개 대학들은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4월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4월22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는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대학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한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 차관은 “이 상황에서 제도적으로 휴학과 유급이 있다. 휴학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의 집단 동맹휴학은 관계 법령에서 인정하는 휴학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에서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정상화시켜서 수업을 받도록 해 집단 유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대학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학이 이루어지든, 유급이 이루어지든 우리 학생들에게 앞으로 닥치게 될 교육 여건을 생각해 보면 허용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극단적으로 보면 금년에 1학년에게 집단유급 되면 3천58명의, 2천명의 증원에 또 3천58명이 등 8천여명의 학생이 6년간 교육을 받아야 하고, 전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그런 면에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휴학은 허용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지금까지 수업을 재개하지 않고 연기하는 대학의 경우 연기한 이유가 수업을 재개했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출석일수 등을 고려해 학사 일정상 가능한 날짜를 조정을 하면서 진행을 해왔다”며 “대학 여건에 맞춰서 조정을 하더라도 더 이상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봐서 4월8일 1차적으로 다수의 대학이 수업을 재개하고, 그 다음 15일, 22일, 29일 재개하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완전히 막혀 있던 상황에서 다시 수업 재개가 이루어지는 상황으로 큰 흐름의 변화가 일어나고, 그 상황에서 다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자 했던 그런 학생들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2025 시행계획에 대한 변경을 지금 진행 중이고 5월 말까지 가능하도록 돼 있는 일정에 맞춰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따로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어떤 상황이든 5월 말까지의 정해진 기간 동안에 적정한 절차가 진행돼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 입장의 논의 내에서 변동사항이 생기면 이 절차의 시간 내에서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7:11조민규

카카오스타일, 매출↑·적자↓…지그재그는 '흑전'

여성 패션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은 크게 줄였다. 지그재그 단독으로 보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9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전년 대비 62% 증가한 매출 1천6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198억원으로 전년(518억원)보다 320억원이 줄었다. 카카오스타일 매출은 ▲2021년 652억원(전년 대비 109% 신장) ▲2022년 1천18억원(전년 대비 56% 신장)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고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연간 영업손실액을 크게 줄였다"며 "지그재그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데 성공하며 지그재그 플랫폼은 연간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지그재그 영업이익 흑자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관련해서는 "신사업 투자로 인해 전사 기준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40대 이상 시니어 시장에서 또 다른 지그재그를 만들기 위해 신사업 '포스티' 등에 투자를 진행하며 손실이 생겼다"고 했다. 포스티는 연간 2배 이상 성장률(150%)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거래액 1천억원 수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지난해 4분기에는 전사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당장의 흑자 전환보다는 기술과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충분히 마련하면서 실적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봤다. 지그재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마케팅 비용 효율화, 최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재무 구조를 정립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평했다. 주문 후 배송까지 수일이 걸리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성장하며 동대문 배송 혁신을 이뤄낸 점도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카테고리 확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실적 흐름도 긍정적이다. 1분기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직진배송과 브랜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각각 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스티 거래액도 81% 급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김영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비용 효율화를 통해 지속해서 이익을 낼 수 있는 건강한 재무 구조를 정립했고, 이를 통해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며 “현재 흐름이라면 올해는 작년 수준을 뛰어넘는 거래액, 매출 성장률과 의미 있는 흑자 규모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양축으로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아우르는 여성 패션 '원톱'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5:49최다래

경콘진, '2024년 북부권역 콘텐츠 융복합 창업지원' 사업 참가 기업 모집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24년 북부권역 콘텐츠 융복합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콘텐츠 기업 20개 사를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북부 권역 소재의 콘텐츠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20개 사에는 오는 6월부터 최대 3천만 원까지, 총 4억 1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사업 수행 기간 동안에는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무/회계 기초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희망자는 의정부에 사업자 주소지를 등록하는 가상오피스도 이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북부 권역에 창업 예정인 예비 창업자 또는 북부 권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인 설립 7년 이내의 콘텐츠 기업이다. 신청은 경콘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참조하거나 경콘진 북부권역센터 창업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콘텐츠 융복합 분야 기업들을 지원하며 제조업 중심인 경기 북부 권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9 15:40김한준

브이디컴퍼니, 60억원 규모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하나금융그룹,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함께 최대 60억 원 규모 소상공인 매장 자동화 지원 사업 '무제한 스마트상점'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외식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억 원 규모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사업은 외식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지원대상이 아니거나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 한국외식산업협회와 함께 기술·금융·협회가 결합된 특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스마트 시스템 도입 기회를 제공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매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 환경 개선·지속가능 경영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에는 서빙로봇 '푸두봇'과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지원한다. 푸두봇은 1대당 1천156만원을 지원해 1천만원에 토탈케어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월 12만원에 브이디로봇 사용 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3년간 케어해 주는 제도다. 브이디메뉴는 1대당 14만4천원을 지원한다. 49만6천원에 매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4종 패키지까지 제공한다. 푸두봇과 브이디메뉴 수량 제한 없이 지원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연구와 인프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5:2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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