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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로 달라진 여행업 생태계...'부익부 빈익빈'

지난해 7월 불거진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이커머스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하고 있다. 지마켓·11번가 등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대기업 이커머스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 이로 인해 중소여행사들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2일 통계청 '2025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22조4천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8천193억원(12.5%)으로 전년 동기(2조8천635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지 1년 가까이 됐음에도 그 여파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셈이다. 대기업 이커머스 여행 판매 '최소' 두 자릿수 늘었다 티메프 사태로 타격받은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 상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대기업 이커머스로 몰리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SK스퀘어를 모회사로 둔 11번가는 지난 3월 15일부터 최근 3개월 기준 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은 해외 패키지 상품 거래액이 93%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은 여행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릿수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중에서도 대기업 계열로 여행 상품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인 8월이나 추석이 포함된 10월은 거의 재고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높은 신뢰도와 맞바꾼 수수료…중소여행사 '신음'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여행이 취소되거나 환불받지 못한 사례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여행사들의 어려움은 가속화되고 있다. NHN 계열의 중견 여행사인 NHN여행박사는 윤태석 대표가 주재한 회의에서 여행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년간 110억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에 티메프 사태가 가세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티몬의 채권 총액은 1조2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변제율은 0.76%에 그쳤다. 티몬에서 여행 상품을 결제했음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와 PG사에 책임을 묻고 있다. 지난달 13일 ▲하나투어 ▲한진관광 ▲NHN여행박사 등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한 800여 명은 서부지법에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NHN여행박사는 코로니19 팬데믹 시기 임직원을 거의 다 정리했다”며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인원을 충원하고 송출객을 늘려가고 있었는데 티메프 사태가 회사 경영 유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상품 구매자들이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로 대거 쏠리면서 티몬과 위메프 대비 높은 수수료율도 중소여행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계약마다 다르지만, 통상 2~10% 수준으로 네이버는 2~4%대, 쿠팡은 10%대로 알려져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보다 네이버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티메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옮겨간 플랫폼은 네이버가 압도적”이라며 “중소 여행사는 직판 채널로의 유입이 쉽지 않아 제휴 채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이커머스는 수수료 문제가 있다. 네이버도 사실 수수료가 낮은 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소여행사가 네이버, 대기업 이커머스에 입점하기에도, 이들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에도 부담이 상당히 크다”고 토로했다.

2025.07.02 17:29박서린

GC녹십자의료재단, 43주년 창립기념식 성료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GC녹십자 본사에서 4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허일섭 GC 회장, 박용태 GC 부회장을 포함한 각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남·영남 분원 및 강남·강북·서울숲 GC녹십자아이메드 임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공로상 시상식과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의 기념사와 함께 허일섭 GC 회장의 덕담으로 진행됐다. 이상곤 대표는 “재단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함께 임직원 및 계열사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2025.07.02 17:07김양균

TEL코리아, 사내 E-스포츠 대회 '2025 텔드컵' 개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1일 사내 E-스포츠 대회인 '2025 TELDCUP'(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사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사원 소속감 및 참여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텔드컵 예선은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됐고, 총 110여개팀 약 400여명의 사원이 참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 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4개 종목에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각 2팀씩이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를 진행했다. 실시간 예선 상황과 다음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티저 영상과 메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화성사무소 외에 동탄, 발안, 평택, 이천, 청주, 파주, 천안 등 타 사무소 사원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많은 사원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와 행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타 지역을 오가는 사내 버스도 추가 운영했다. 텔드컵에 대한 사원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회장, 사장과 함께 하는 캐치마인드(그림 그리기) 이벤트와 TEL 본사 임원과의 오목 대결 이벤트를 통해 사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텔드컵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이현우 해설, 그리고 E-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윤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을 담당해서 치열했던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현장 중계는 2년 전 제1회 텔드컵 때보다 더 커진 결승전 현장에 모인 사원들의 참여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원은 “업무에 지친 일상 속에서 팀원들과 웃고 경쟁하며 하나되는 경험을 선사해 준 이번 행사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전체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산불로 인해 사라진 숲의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연계 기부할 방침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사회공헌활동 'TEL FOR GOOD' 활동 중 '지구 환경의 보전'과도 연관된 활동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앞으로도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한편, 소속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2025.07.02 17:06장경윤

전자담배 온라인·무인 판매 이대로 괜찮을까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가 온라인에서 무제한 유통될 수 있다는 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자율적으로 유통을 제한하고 있지만, 네이버·쿠팡·롯데온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 간 정책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 혼란은 물론 청소년 보호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합성니코틴은 담배로 분류 안 돼...무니코틴 위장 사례도 발견 2일 업계에 따르면 합성니코틴은 담뱃잎이 아닌 화학적 합성을 통해 제조한 니코틴이다. 전자담배 액상 형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지만, 담배사업법에 명시된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하지 않기 때문에 담배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에 온라인에서도 제한 없이 판매가 가능하고, 무인 판매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그렇다 보니 플랫폼 차원의 사전 검수와 모니터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자담배 액상 상품군은 법령상 엄격한 제한 하에 온라인 판매 및 보관이 가능하지만, 서비스 운영상 불법적인 상품의 유통·보관 방지를 위한 사전 검수에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로 무니코틴 제품으로 표기해 유통되는 일부 전자담배 액상에서 실제로는 니코틴이 검출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월 시중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무니코틴' 표기 액상 12개 제품을 수거·분석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니코틴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몇몇 판매자의 경우, 니코틴이 없다는 성분 증명서를 구해 무니코틴 제품으로 위장해 온라인에서 판매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보수적 기준 적용...쿠팡, 자율규제 강화 전자담배 판매에 대해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스마트스토어에서 합성니코틴 전자담배 유통을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는 무니코틴 액상만 판매가 가능하다. 니코틴 함유 여부도 상품 상세에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판매자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하고 정책을 위반하는 사례를 단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 역시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액상에 한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9월부터 자율 규제를 강화했다.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서만 성인 인증을 거친 소비자가 니코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에서는 무니코틴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플랫폼 간 정책 차이 소비자 혼란 부추겨..."정부 차원 기준 마련 필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플랫폼 간 정책 차이가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정도만 합성니코틴 제품을 규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 시 성인인증 절차를 거친다고는 해도, 청소년이 악이용할 수 있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020년 1.9%에서 2024년 3.0%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합성니코틴을 규제 범위에 포함시키고, 향료 첨가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 담배 제조사 관계자는 "전자담배 배달 앱과 무인 판매점이 등장하는 등 청소년에게 접근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적인 규제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안전 장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5:11류승현

[현장] 구글 "AI, 이제 연구가 아니다"…알파폴드부터 아스트라까지, 실용화 전략 제시

구글이 기초과학과 일상생활을 넘나드는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개하며 '에이전트화된 다중모달 AI'가 차세대 기술 진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단순 언어 처리에서 벗어나 시각·음성·코드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하는 AI의 가능성을 직접 시연했다. 구글코리아는 2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를 열고 AI 기술이 창작·산업·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어떻게 실용화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글 딥마인드 및 랩스 디렉터가 함께 참석해 연구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의 흐름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딥마인드의 핵심 프로젝트 소개와 구글 랩스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설명됐으며 행사 이후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과 연구성과에 대한 전시존 체험도 제공됐다. 딥마인드 "다중모달·에이전트형 모델로 전환…제품화 전략이 핵심" 이날 행사에서는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가 '이론에서 현실로(From Research to Reality)'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회사의 AI 연구 전략과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굽타 시니어 디렉터는 구글이 개발한 기초모델 '팜(PaLM)'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별로 매번 모델을 새로 학습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범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팜'은 58개 벤치마크 테스트 중 다수에서 기존 특화모델을 능가했으며 이는 이후 '제미나이(Gemini)' 시리즈로 진화해 텍스트·음성·영상·코드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확장됐다. 굽타 디렉터는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역시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 에이전트형 AI로, 실제 사용자 음성 명령에 따라 자전거 수리, 이메일 검색, 유튜브 조회, 매장 재고 확인까지 일관된 조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예시가 시연됐다. 기존 챗봇을 능가하는 대화 유지력과 멀티태스킹 수행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비서의 전형을 제시했다. 기초과학 영역에서는 딥마인드의 '알파폴드(AlphaFold)'를 중심으로 생물학적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알파폴드'는 아미노산 서열을 기반으로 수초 내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할 수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백억 종 이상의 단백질 구조 예측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굽타 디렉터는 이 기술이 약물 개발, 플라스틱 분해 효소 설계, 병충해 저항 종자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연구자들이 알파폴드 기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암 치료를 위해 알파폴드를 활용 중인 서울대 송지준 교수의 연구를 직접 언급하며 국내 연구진의 기여도에 주목했다. 송 교수는 알파폴드를 활용해 암세포 표적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있으며 굽타는 이같은 실제 임상 접목이 과학적 진보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창작과 콘텐츠 영역에서는 ▲'이마젠4(Imagen 4)' ▲'뮤직 AI 샌드박스(Music AI Sandbox)'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3(Veo 3)' ▲'음성 기반 음악 생성기 리리아(Lyria)' 등이 공개됐다. '이마젠4'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 프레임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확장하는 '비오3' 모델도 함께 시연됐다. 이 모델은 영상에 자동으로 배경 음향을 삽입하는 오디오 생성 능력도 갖춰 무성 영상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영상 생성 기술은 '플로우(Flow)'라는 툴로 연결돼 영화 제작자를 위한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제품화되고 있다. 음악 분야에선 '리리아'를 통해 곡을 생성하고 이를 크리에이터가 활용할 수 있도록 뮤직 AI 샌드박스 툴킷이 함께 제공된다. 글로벌 확장성을 위해 구글은 '멀티컬처·멀티링구얼(Multicultural Multilingual)' 모델 개발도 병행 중이다. 영어 등 서구권 언어 중심의 성능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힌디어·한국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이해력 격차를 줄이고 단순 번역이 아닌 '문화적 맥락 기반 생성'이 가능하도록 학습 방향을 조정 중이다.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우리는 대담한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개발과 배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헬스케어 등 고위험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만큼 각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의 실질적 활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랩스 "실험을 제품으로…AI가 일하는 시대 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 랩스의 제품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발표는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가 맡았다. 그는 구글 랩스가 기술을 사용자 중심 제품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가진 조직이라고 소개하며 AI 설계 키워드로 '변환'과 '협업'을 제시했다. 토쿠미네 디렉터가 첫 번째 사례로 소개한 사례는 '노트북LM'이었다. 이 도구는 대량의 문서를 분석해 요약, 마인드맵, 오디오, 영상 형태로 변환하는 리서치 보조 도구다. 이 툴은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만 작동하며 결과물마다 정보의 출처를 명시해 생성형 AI의 신뢰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완했다. 구글은 이 제품을 통해 실험적 AI 기술이 사용자 실생활에 적용되는 전환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은 문서를 음성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KBO 올스타전 기록을 주제로 한 한국어 팟캐스트 형식의 오디오가 시연됐다. 감탄사나 여백 같은 비효율적 요소를 일부러 삽입해 실제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러한 음성화 전략이 오히려 정보 전달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비디오 오버뷰(Video Overview)'는 이미지와 슬라이드 등 시각 자료를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설명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화면 속 콘텐츠를 보고 이해한 뒤 설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일반적인 텍스트 기반 요약 기능과는 몰입감에서 차별점을 둔다. 이 기능은 '비오3(Veo 3)' 기반의 고해상도 영상 생성 기술과 연동돼 교육, 회의, 여행 기록 요약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AI의 '에이전트화' 가능성을 설명하며 두 가지 협업형 AI도 함께 공개했다. 하나는 개발자 보조용 '줄스(Jules)'로, 코드 수정과 버그 해결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또다른 하나는 '마리너(Mariner)'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온라인 쇼핑, 예약, 일정 정리 등을 수행하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다. 두 제품 모두 '제미나이 2.5 프로'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구글은 이를 통해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디지털 동료로 진화시키는 방향성을 실험하고 있다. 사이먼 토쿠미네 구글 랩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에이전트형 AI는 단순한 기능 수행을 넘어 사용자와 함께 일하는 협업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5:09조이환

"라인야후 AI 비전 한눈에"...日 '테크버스 2025' 가보니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6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LY(라인야후)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는 기술을 통한 플랫폼 진화와 AI 기반 플랫폼의 비전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 컨퍼런스는 라인야후가 통합한 이후 외부에 공개하는 첫 행사로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전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미도 있다. 무대 위에서는 라인야후의 ▲AI ▲통합 인프라 ▲글로벌 전략이 언어의 경계를 넘어 소개됐고, 무대 아래에서는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개발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서로를 응원했다는 이유에서다.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라인야후 행사 첫날인 6월 30일, 박의빈 라인야후 CTO의 기조연설로 테크버스 2025의 막이 올랐다. 박 CTO는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적 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토미카와 노부히로 인프라 그룹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라바'를 소개하며, “데이터 플랫폼, 보안, 인프라를 통합한 '카탈리스트 원 플랫폼'이 라인야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1일에 진행된 기조연설에는 각국 CTO들이 연단에 올라, 일본과 대만, 태국 등에서 추진 중인 서비스 현지화 전략과 기술 통합 사례를 공유했다. 권순호 CTO는 “라인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1억9천400만명이며, 이 중 49%가 일본 외 지역 사용자”라며 “대만에서는 인구의 94%, 태국에서는 82%가 라인을 매월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지화가 가능했던 건 기술 인프라의 유연성 덕분”이라며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 개발 거점을 두고, 보안과 품질을 통일하고 데이터 접근은 철저한 권한 분리 체계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틀간 128개 세션...기술과 문화 통합의 장 테크버스 2025는 이틀간 12개 분야에서 128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사가 개발·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와 인사이트를 비롯해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아침식사와 점심식사, 간식, 커피타임 등이 계속 준비됐고 세션 중간중간엔 휴식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끼리 서로 편하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세션을 참석하면 얻는 특별 포인트로 뱃지나 보조 가방, 텀블러, 아이스크림 스푼 등을 받을 수 있게 해 참석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라인야후 측에서는 각 라인과 야후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미니 부스를 만들었고, 채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소도 별도로 마련됐다. 다양한 언어, 다양한 지역에서 온 개발자들이 하나의 플랫폼 아래서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라인야후가 지향하는 글로벌 AI 협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 참석한 라인야후 개발자 이부키 요시다씨는 "라인야후에 신입으로 입사한지 3개월이 안 됐다"며 "이런 컨퍼런스를 참여한 게 처음인데 평소 잘 모르고 있었던 기술이나 다른 분야에서는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 자리에서 다른 조직의 기술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더하는 기회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라인야후는 많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회사라 인기가 많다. 이곳에서 글로벌 개발자들과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라인 개발자인 샘과 루퍼스 응우옌씨는 라인에서 일한지 각각 5년, 6년이 됐다며 일본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는 처음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라인 베트남 개발자가 발표하는 세션을 듣고 응원하러 왔다"면서 "한국 라인 플러스 직원들과도 프로젝트를 같이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라인보다는 잘로라는 메신저를 많이 쓰기 때문에 그 점은 아쉽지만, 더 분발하겠다"고도 말했다. 한국에서 온 라인플러스 개발자 두 명은 세션 발표를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평소 해외 동료들과 프로젝트를 함께하지만, 대부분 원격으로 소통해왔던 이들은 “다른 나라에서 근무하는 라인 직원들과 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온라인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만나니 더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의빈 라인야후 CTO는 “라인과 야후가 통합한 지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대외적으로 비전을 알리는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라며 “각 나라의 라인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가 함께 어떤 기술을 만들고,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를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5.07.02 13:48안희정

LGU+, '일상의틈'서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상생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업해 추진하며,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일상비일상의틈)과 특화매장 '일상의틈'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천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1.4%가 '매출 부진'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은 유통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해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 공간은 서울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일상의틈' 매장에 마련됐다. 강남 매장 3층 전시공간에는 59개 중소기업의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뷰티 제품이 전시되며, 부산 매장에는 4개 기업 제품이 소개된다. 고객은 이들 매장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체험 데이터를 분석해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 개발, 연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판매 성과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 전시 매장 확대도 검토 중이다. 온라인 판매 지원도 병행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판매 수수료를 인하해 유통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제품을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이번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기회를 얻고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비일상의틈'은 강남역 인근 도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28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특화매장 '일상의틈'은 통신 상담 외에도 지역 맞춤형 체험과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2025.07.02 13:41진성우

"보이지 않는 정보란 없어"...강남언니, 장윤주·전종서와 새 브랜드 캠페인 공개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모델 겸 배우 장윤주와 배우 전종서를 모델로 발탁해 여름 브랜드 캠페인 'SEE THE UNSEEN'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두 모델은 지난 겨울 브랜드 캠페인에 이어 2년 연속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강남언니 브랜드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는 'SEE THE UNSEEN(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으로, 거짓 의료정보가 넘치는 온오프라인 현실 속에서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 높은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한다는 강남언니 플랫폼의 본질적 가치를 담았다. 브랜드 영상에서는 강남언니를 'Glassis'라는 선글라스에 비유하여, 안경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얻은 사용자에게 진실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쓰는 순간, 보이지 않는 정보란 없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강남언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각종 SNS뿐 아니라 서울, 부산, 인천 지역 등 옥외광고와 버스를 통해서도 온라인 및 지면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강남언니는 브랜드 캠페인 론칭을 기념하여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5주간 앱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Glassis Kit(글래시스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남언니 앱 내 이벤트 배너나 강남언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하면, 장윤주와 전종서 모델이 브랜드 캠페인에서 착용한 안경과 동일한 모양의 굿즈를 총 50개 추첨 증정한다. 김호성 힐링페이퍼 마케팅 팀장은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의료 소비자와 공급자 간 정보 불균형이 심각한 미용의료 시장에서 강남언니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미용의료 정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강남언니는 국내를 넘어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고 정확하게 의료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장윤주와 전종서 두 모델과 함께 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언니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의료 병원의 피부시술과 성형수술의 정확한 가격, 후기 정보를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외 750만명의 사용자에게 2천 7백여 곳의 한국 병원, 1천 4백여 곳의 일본 병원의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 중이다. 2025년 7월 현재 강남언니 내 병원 상담신청은 누적 600만 건, 누적 등록 후기는 240만 건에 달한다. 편리함과 함께 정보의 신뢰도와 투명성 역시 강남언니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부가세 포함 시술 가격 정보 제공과 함께 자체 개발한 가짜 후기 차단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짓 후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플랫폼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2025.07.02 13:23안희정

"카톡 오픈채팅에서 오징어 게임3 방탈출 즐기세요"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선보이고 굿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와 프렌즈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톡 안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5일 카카오톡 '#검색게임'과 영상을 시작으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인 영상에서는 지난 협업에서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 새로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로 변신한 '춘수(춘식+철수)'도 새롭게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 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코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상단에 노출된 '춘식이 게임' 키워드를 누르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 목록이 열린다. 각 방 커버 이미지에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참여코드로 입력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오픈채팅방을 순차적으로 탈출해 마지막으로 무지개 문이 그려진 방에 도달하면 최종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최종 탈출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인증용 프로필 이미지와 톡 배경화면 등으로 구성된 '최종 탈출 시크릿 리워드'가 제공된다. 지난 30일 오픈채팅 방탈출 게임 공개 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힌트와 문제 풀이가 활발히 공유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 3천여 명을 넘겼으며, 이 중 약 6천여 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했다. 오픈채팅 기반의 색다른 인터랙션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바이럴로 이어지고 있다. 협업 굿즈도 함께 출시했다. PNB 풍년제과와 협업해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 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새롭게 리뉴얼된 '춘희' 와 '춘수' 인형 키링도 판매한다. 협업 제품들은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과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17안희정

KT, '쇼핑라운지'로 멤버십 쇼핑 혜택 본격 확대

KT가 물가 안정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멤버십 고객 전용 커머스 '쇼핑라운지'를 새롭게 열고, 7월 한 달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고객만 이용 가능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가전·리빙·식품·뷰티·패션 등 생필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모든 상품에 멤버십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쇼핑라운지는 '브랜드팝업'과 '멤버스특가' 두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브랜드팝업에서는 오쏘몰, 아모레퍼시픽, 스메그, CJ제일제당 등 인기 브랜드의 한정 특가 상품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선보인다. 멤버스특가에서는 다이슨, 로보락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오아 냉각 손 선풍기, AHC 선스틱 등 실속 아이템까지 최저가에 제공된다. KT는 기존 마들랜 서비스를 통해 시즌 맞춤 상품과 상생 콘텐츠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월 2천건 이상 판매된 꽃다발 상품은 영세 농가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쇼핑라운지 오픈에서는 마들랜 인기 상품군을 유지하면서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했다. 위클리 특가, 타임딜, 제휴사 연계 혜택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으로 '쇼핑라운지 페스타'가 열린다. 최고 구매 고객 10명에게 조선팰리스 애프터눈티 세트를 증정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에어팟 맥스,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한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앱 하단의 쇼핑라운지 메뉴 또는 메인 화면의 상품 이미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상무는 “KT멤버십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인기 브랜드는 물론 생활 밀착형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해 고객 효용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09진성우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하반기 겨냥 신작 게임은...슈퍼바이브 출시 임박

넥슨이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을 시도한다. 이 회사는 하반기 '슈퍼바이브'와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신작 게임 '슈퍼바이브'와 '아크 레이더스'의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 먼저 이 회사는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개발한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1.0 정식 버전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이후 초기 빌드 단계부터 약 8개월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면서 게임 구조와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개선해왔다. '슈퍼바이브'의 1.0 버전에는 ▲게임 진행 방식 ▲전투 구조 ▲맵 ▲클라이언트 등을 개선해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인 자유도 높은 팀플레이 기반 전투를 유지하면서, 깊이 있는 전략성과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 넥슨 측은 '슈퍼바이브'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8일부터 24일까지 약 일주일간 서버 점검 등 최종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넥슨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오는 10월 30일 정식 출시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2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PC(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PS)5, X박스 Series X|S,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의 세계관을 담았고, 동료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생존 전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제한 시간 내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안전 지점으로 운반한 뒤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구조를 강조했다. 또 이러한 기본 구조에 PvP와 PvE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성장 시스템과 클래스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더해 게임성을 확장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완성에 힘을 실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오버킬'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넥슨게임즈의 오픈월드 액션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와 네오플의 액션RPG '오버킬'은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민트로켓이 만들고 있는 잠입 생존 장르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지난 2023년 말 프리 알파 테스트로 첫 데뷔해 액션성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넥슨 CAG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액션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최근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알파 테스트 기간 세계 189개국 총 42만6천176명의 이용자가 몰려 기대작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하반기 슈퍼바이브와 아크 레이더스 정식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라며 "이외 내부 스튜디오와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다양한 기대작 완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와 내년 의미있는 한해를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02 11:38이도원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연초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채용 계획을 조사한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 채용 계획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이 지난 몇 년 중 역대 최저치를 찍어 놀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 업황을 두고 채용업계 관계자들은 '역대급 불황'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역대급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플랫폼업계는 비채용 영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 확장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 채용 한파, 상반기 채용 시장 '얼음'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79.3%, 71.3%였다. 이 중에서도 '확실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9.9%,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람인에서도 올해 1분기 전체 공고 수가 전년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이 13%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건설 11% ▲제조·화학, 유통 각 9% ▲은행·금융 8% 순으로 하락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상반기에 채용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 기업들이 연초에 사람을 많이 뽑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지금까지는 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확실히 채용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비채용 서비스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들 채용 플랫폼들은 이같은 불황을 견뎌내기 위해 비채용 영역에서 색다른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채용이 경기의 후지표인만큼 경기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용자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비채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바로 사람인이다. 운세 서비스를 지난 2월 '포스티니'로 새단장한 것을 필두로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과 다량의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원래 잘하는 매칭 다음에 우리의 데이터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새로운 서비스”라며 “취업 준비와 첫 취업, 연애 결혼, 전직, 은퇴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락인되도록 하는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 비채용 서비스는 당장 큰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온라인 시험 테스트플랫폼인 고사장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AITC자격시험을 지원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동' 채용 필기시험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다. 활용 영역을 점차 확장함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고사장 플랫폼 도입 문의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데모 신청률은 30.8% 증가했다. 잡코리아도 디지털 명함 앱 눜에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출시하며 비채용 영역을 강화했다. 엇갈린 하반기 전망…“아직은 조심스러운 기대” 올해 상반기 주요 키워드로 '역대급 채용 한파', '비채용 영역 확장'을 꼽은 가운데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채용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용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정규직 채용과 시니어 인력 활용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채용을 보수적으로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이보다는 더 많이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5.07.02 10:54박서린

美 전자상거래, 10년 만에 최대 둔화..."트럼프 관세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큰 둔화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활동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무용품의 온라인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감소했고 스포츠용품은 12%포인트, 화장품·가구·인테리어·대형 전자제품은 각각 10%포인트씩 줄었다. 다만 식료품 부문은 기존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리테일 부문 파트너인 크리스 콘시딘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카테고리 성장세에서 이런 광범위한 후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관세가 소비자 행동에 변화를 일으킨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34%가 '가격 불확실성 때문에 구매를 미뤘다'고 답했고 66%는 '해외 가격이 10% 오를 경우 국내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또 28%는 '추가 수입 비용을 피하기 위해 구매 시점을 앞당겼다'고 응답했다. 콘시딘은 “관세는 소비자 행동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구매 시점의 변화와 수요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를 촉진하고 있다”며 “소매업체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조달 및 가격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2 09:35김민아

닥터지, 고함량 리프팅 케어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 인텐스' 출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신제품 '블랙 스네일 레티놀 콜라겐 세럼 인텐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누적 판매량 3천300만개를 돌파한 닥터지의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 '블랙 스네일 크림'의 노하우를 담은 고함량 리프팅 케어 세럼이다. 최근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슬로에이징 트렌드와 고기능성 홈케어에 대한 전 세대 수요가 늘어난 만큼, 닥터지의 메인 슬로에이징 라인인 블랙 스네일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2030 영타깃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랙 스네일 레티놀 콜라겐 세럼 인텐스는 안티에이징 케어에 도움을 주는 레티놀 성분을 블랙 스네일 뮤신으로 감싸 피부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순수 레티놀(0.1%)이 포함된 닥터지의 독자 개발 성분 스네일 레티놀(1.0%)과 초저분자(150Da) 콜라겐을 담았다. 상·하부의 표정 주름과 처진 턱라인, 처진 볼 부위 등 다양한 부위의 미세주름부터 속탄력까지 얼굴 라인을 팽팽하게 리프팅 케어해준다. 또 레티놀을 황금 비율 레시피로 설계해 모공 크기 축소와 모공결 개선까지 관리할 수 있다. 닥터지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일부터 13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특별 행사에 참여한다. 기간 내 '블랙 스네일 크림 50ml 1+1 기획'을 구매한 후, 상세 페이지 응모 폼으로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블랙 스네일 레티놀 세럼 인텐스' 30ml 본품을 증정한다. 홍하진 고운세상코스메틱 BM팀 매니저는 "최근 리프팅 케어에 관심이 많은 2030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블랙 스네일 크림이 보습과 영양, 미백, 주름 개선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민크림으로 사랑받은 만큼, 이번 신제품도 슬로에이징을 대표하는 리프팅 세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22:42백봉삼

같은 날 문 연 이마트·롯데마트…콘셉트는 휴식 vs 식품

대형마트 양대산맥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같은 날 동시에 신규 점포를 개점했다.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만의 차별점을 내세워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콘셉트는 갈렸다. 이마트는 휴식·문화 공간을 대폭 늘렸고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의 정체성인 식품을 앞세웠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와 경기 구리시에 각각 '스타필드마켓 킨텍스점(이하 킨텍스점)'과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이하 롯데 구리점)'을 각각 열었다. 판정승 거둔 롯데마트…마트 정체성 내세워 동시 오픈했지만 롯데마트가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영업 종료 후 4년 만에 재오픈하자 대형마트를 반기는 고객들이 몰리며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오픈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문을 연 구리점은 신선식품을 강조한 매장을 미래형 매장이다.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인 '그로서리'와 몰링'을 결합한 형태라는 것이다. 롯데 구리점 1층에는 롯데마트 최대 구색 식품 전문 매장 '그랑그로서리'를 도입했다. 전체 면적의 90%를 식품에 할애해 다양한 먹거리 특화 매장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는 30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마련해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요리하다 키친 ▲요리하다 스시 등 전문 델리존을 배치했다. 델리 상품 구성 역시 기존 점포 대비 약 50% 확대했다. 또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과 세계 각국의 조미식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퀴진', 수입상품 특화존, 웰니스 트렌드 상품군 등으로 식료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식료품 강화 모델을 연이어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롯데마트 은평점을 새단장해 그랑그로서리 1호점인 은평점을 선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도곡점은 SSM 업계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400여평 규모의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롯데슈퍼에서 가장 많은 5천여개의 식료품을 취급하고 있다. 일반 롯데슈퍼 점포와 비교하면 약 30% 많다. 은평점 역시 재단장 이후 매출과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 재개점 이후 6주간 매출은 10% 늘었고 방문 고객 수는 15% 늘었다. 특히 즉석조리 상품군 매출은 재단장 이전 대비 60% 뛰었다. 농산과 축산도 각각 40%, 15%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것을 줘야 한다”며 “아직 '신선식품은 대형마트'라는 인식이 있어 이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보기가 휴식이 된다'…공간 강조한 이마트 이마트는 이름에서 이마트를 뗀 킨텍스점을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고객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면적을 2배가량 확대해 200평(661㎡)으로 구성했다. 지상 1층 중앙부에 복합 힐링 공간 '북그라운드'를 132평 규모로 조성했다. 스타필드의 대표 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을 축소한 형태다. 또 스타벅스를 북 그라운드와 연결되도록 배치했고 맞은편에는 서점을 입점시켰다. 가족 고객이 많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지상 2층에는 18평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도 신설했다.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면서 아이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휴식을 강조한 스타필드마켓은 이미 지난해 죽전점에서 한 차례 실험한 모델이다. 죽전점은 기존 직영매장 3천800평·임대매장 2천200평에서 직영매장을 2천300평으로 이전 대비 40% 줄이고 임대매장을 3천700평으로 확대했다. 해당 모델은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이마트에 따르면 죽전점의 오픈 시점부터 지난 5월까지 약 9개월간 누계 매출은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 대비 36%, 방문객 수 12% 각각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리뉴얼 이전 대비 '3시간 이상 6시간 미만' 체류한 고객이 163% 증가했다. 또 '4시간 이상 5시간 미만' 머문 고객은 리뉴얼 이전 대비 18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마트는 스타필드마켓을 지속적으로 출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가 지난 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오는 2027년까지 3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집객강화를 구조 혁신 모델로 스타필드마켓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마트는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식품 경쟁력 확보, 매장 내 고객체험 강화 등의 차별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7.01 16:49김민아

써브웨이 "온라인 주문 중단, 개인정보 유출과 무관"

써브웨이가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앱과 웹 기반 주문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개인정보 유출과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써브웨이 관계자는 “이번 앱 서비스 일시 중단은 보안 이슈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온 앱 리뉴얼 작업의 일환”이라며 “올해 3월부터 계획된 일정이며, 지난달에는 가맹점주에게도 공식 안내했다”며 시스템 점검은 리뉴얼을 위한 필수 절차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홈페이지 주문 기능은 완전히 종료된다. 써브웨이는 이에 대해 “홈페이지 주문 비중이 매우 낮아, 앱과 모바일 웹 중심으로 주문 창구를 통합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써브웨이는 이번 시스템 개선 작업은 보안 사고와는 무관하며, 독립적으로 추진돼 온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스템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앱과 모바일 웹의 주문 기능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사용 등 일부 회원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점검 이후에는 리뉴얼된 앱을 중심으로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를 비롯해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글로벌 브랜드 온라인몰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유통업계 전반의 정보보안 관리 실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07.01 16:46류승현

다쏘시스템, 보컨셉에 '홈바이미' 공급…"맞춤형 가구 쇼핑 경험"

다쏘시스템이 보컨셉에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제공해 맞춤형 가구 쇼핑 경험을 개선한다. 다쏘시스템은 보켄섭과 '홈바이비' 솔루션 기반 5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은 65개국 고객에게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적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컨셉은 다쏘시스템의 3D 공간 설계 도구와 제품 구성기를 디자인·영업 프로세스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가구 스타일과 구성 요소를 조정하며 생활 방식에 맞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홈바이미는 직관적으로 인테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웹 기반 3D 공간 플래너다. 가구 색상·소재·크기를 선택하고 고해상도 시각화를 지원한다. 고객은 전 세계 300여 개 매장에서 판매자와 협업하며 맞춤형 디자인을 완성하고 주문 제작까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고객 구매 결정 과정에 개인화와 효율성을 더하고, 판매자와 고객 간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설계와 공급망 전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보컨셉은 홈바이미로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보컨셉 소렌 한센 IT 총괄은 "강력한 디지털 경험과 빠른 배송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홈바이미는 개인화와 스타일 표현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도구"라며 "맞춤형 가구 구매를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나벨 쇼사 다쏘시스템 3DVIA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소비자의 34%가 가구 커스터마이징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홈바이미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방식의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1 14:55김미정

"출장 가야하는데 여권 만료"…은행 앱으로 재발급 바로 받은 사연은?

#. A씨는 급한 출장 일정이 생겨 항공권 예약부터 하려했으나 여권 날짜를 보니 이미 만료돼 난감했다. 여권을 재발급받아야 했지만 바쁜 업무로 직접 방문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민간 앱을 통해 여권 재발급 신청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생각 나 검색했더니 평소 자주 쓰던 은행 앱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안도했다. 이후 여권 사진 전송과 결제까지 한 번에 마치고 나니 신청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국내외 여행이 집중되는 7월을 맞아 정부가 챗봇 서비스를 통해 관련 서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을 통한 간편한 여권 재발급 신청 ▲영문 운전면허증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정보를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행정안전부, 외교부 주관)'은 지난 해 6월 17일부터 제공된 서비스로, 그동안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업무를 민간(KB 스타뱅킹)에서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KB 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진 등록 및 수수료 결제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여권 만료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신청 가능 시점(만료 6개월 이내)에 다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 경우 수령 시 반드시 직접 창구(주민센터 등)에 가서 수령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은 폐기를 위해 지참해야 한다. 다만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발급 및 관용여권 신청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해외에서 운전을 원할 경우에는 '영문 운전면허증(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이 필수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운전 가능 차종 등 운전자 정보가 영어로 표기돼 있어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싱가포르, 미국,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급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 또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영문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인 국제운전면허증과 달리 국내 운전면허와 동일한 유효기간(10년)을 갖고 있다"며 "해외에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한국공항공사)'은 각종 물품의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준다. 우선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하면 '한국공항공사 보안 검색' 채널이 검색된다. 이를 친구 추가한 뒤 대화창에서 보조배터리, 액체류 등 물품별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문장 또는 키워드 형태로 질의하면 바로 답변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검색 절차 안내, 국내선 탑승 시 유효 신분증 안내 및 국내 모든 공항·항공사 연락처 조회·누리집 바로가기도 지원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정부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정부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4:50장유미

LG-유네스코, AI 윤리 교육 '본격화'…하버드·UN과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LG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윤리 온라인 교육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무대 속 민간의 윤리적 책임 강화를 선언했다.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손잡고 교육 모델을 개발 중으로 기업 주도의 AI 신뢰성 인프라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 소속 주요 인사 1천여 명이 모여 AI 윤리와 규범 수립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톰슨로이터재단, 인포시스 등과 함께 민간 영역의 거버넌스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원은 오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 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서밋'에도 초청받으며 AI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진 'AI 윤리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MOOC) 프로젝트'는 유네스코와 LG AI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대규모 공개 교육 프로그램이다. AI를 올바르게 설계하고 활용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며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 대상의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 중이다. 이미 LG는 하버드대, 뉴욕대, 노트르담대, 유엔대, 모질라재단,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내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 외에도 AI 서울 정상회의,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등 다양한 글로벌 거버넌스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윤리적 기준 정립을 병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AI 개발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 LG의 글로벌 거버넌스 활동은 구광모 LG 대표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신년사에서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도전과 변화"를 강조하며 AI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역할 수행을 주문한 바 있다. 지난 5월 방한한 빌라스 다르 세계경제포럼 AI 행동 연합 공동의장도 LG AI연구원을 찾아 글로벌 AI 거버넌스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국제 시민사회와 기업 간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LG의 역할에 주목했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AI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윤리적 기준 수립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1 14:25조이환

80주년 젠하이저, 모니터링 인이어 이어폰 프로모션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인이어 모니터링 이어폰 'IE 100 프로'를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IE 100 PRO를 7월 한 달 동안 약 40% 할인된 가격인 9만9천원에 판매한다. 음향기기 전문점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10mm의 싱글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전 음역대에 걸쳐 정밀하고 균형 잡힌 모니터링 사운드를 구현하는 젠하이저의 대표 인이어 이어폰이다. 고출력 환경에서도 왜곡 없이 선명한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라이브 공연, 스튜디오 레코딩, 방송 등 다양한 환경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25.07.01 14:0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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