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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하세요 Unhinged 온라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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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샤넬 한정판 향수 판매

SSG닷컴이 샤넬 N°5 로(L'EAU) 드롭 한정판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세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14일 동시 발매되며 국내 온라인 종합몰 중에선 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샤넬 대표 향수인 N°5를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은은한 우디향과 생동감 넘치는 시트러스 향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각진 패키지 대신 유니크한 타원형 용기를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50ml 단일 용량으로 한정 출시되며 판매가는 22만2천원이다. SSG닷컴 장영은 뷰티팀 바이어는 “희소성 높은 한정판 상품인데다 쓱닷컴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사은품도 동봉되는 만큼 선물용으로 추천한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믿고 사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10:44최다래

티몬, '올인데이' 열고 중화권 인기 여행지 특가 판매

티몬이 15일 '티몬투어X중국 올인데이'를 열고 인기 중화권 여행지 상품들을 초특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티몬에서 중국 패키지/자유여행 구매 고객 수가 4배 이상 늘며 중화권 여행 수요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화권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티몬에서 최근 일주간(6월 5일~11일) 해외여행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가운데 ▲중국 패키지/자유여행의 경우 구매 고객 수가 4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홍콩⋅대만⋅중국의 입장권/패스권 또한 구매 고객 수가 90% 증가하며 중화권 여행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티몬은 모두투어와 손잡고 15일 '티몬투어X중국 올인데이'를 개최하고 인기 중화권 여행지를 특가 판매한다. 즉시 할인에 쿠폰 중복 할인, 간편 결제사(카카오페이머니)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할인율은 25%에 이른다. 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옵션을 다채롭게 준비하며 고객 쇼핑 편의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할인 적용 시 ▲중국 하이난 세미패키지vs자유여행이 18만원대부터로 단독 특가다. 올인데이 특전으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세미패키지), 전 일정 조식 포함(자유여행) 등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홍콩 세미패키지vs마카오 럭셔리 자유여행(최대 할인가 25만9천원~)을 활용하면, '야경 맛집'으로 꼽히는 홍콩/마카오 여행도 알뜰하게 계획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 일정 쇼핑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중국 청도 2박3일 노쇼핑 패키지(최대 할인가 14만9천원~) 등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이다. 15일 오전 10시 티몬플레이 특별 라방도 진행한다. '홍콩 세미패키지vs마카오 럭셔리 자유여행' 상품을 단독 행사가로 소개한다. 또, 구매 인증 고객 중 20팀을 추첨해 ▲홍콩 나이트투어(홍콩 세미패키지 구매자 기준, 10팀) ▲마카오 워킹투어(마카오 자유여행 구매자 기준, 10팀)를 제공한다. 티몬 투어비즈본부 김학종 본부장은 “중화권 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여행 비용 부담은 물론 여행 계획에 대한 고민까지 덜어드리기 위해 중화권 여행 상품들을 단독 특가로 준비했다”며 “중화권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올인데이의 알찬 혜택 활용해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4 10:13최다래

무신사, 예비 자립준비청년에게 의류 쇼핑·수학여행 물품 지원

무신사가 예비 자립준비청년에게 수학여행에 필요한 의류 쇼핑과 여행용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아동과 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예비 자립준비청년 80명으로, 지역과 신청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개 기관을 선정했다. 예비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말한다. 무신사는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인당 20만원 상당 지원금을 제공한다.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취향에 맞는 의류를 선택하고 사보는 경험으로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 시즌에 맞춰 캐리어와 여행용품을 선물 키트로 구성해 제공한다. 특히 무신사 입점 브랜드 중 이번 지원 캠페인 목적과 취지에 공감한 국내 캐리어 전문 브랜드 '브라이튼 캐리어'가 예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캐리어 지원에 동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이 특별한 추억이 될 수학여행에 좋아하는 옷을 입고 나다운 순간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멋을 찾고 표현할 수 있는 경험 제공과 정서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10:02최다래

에이피알, 중국 618 쇼핑 축제서 라이브 커머스 매출 36억원 기록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중국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매출 36억 원을 기록하며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중국 공략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매출 36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의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로, 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선전에 따라, 에이지알은 중국 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抖音, Douyin)의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집계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 9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안티에이징 전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GEMO'와 함께 유이한 중국 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618 쇼핑 축제 첫날인 5월 24일에는 1937만 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刘媛媛)이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회 방송으로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리우웬웬이 에이지알과 세 번째로 진행한 단독 생방송으로, 왕홍과 에이지알 제품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성과를 거뒀다. 다른 날 콰이쇼우(快手, Kuaishou) 채널에서 진행된 왕홍 샤오란(小然)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7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6월 5일 진행된 왕홍 빼이빼이투(呗呗兔)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이 총 3회에 걸쳐 기록한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누적 매출액은 약 3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 거대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바깥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재 기업에게 중국 본토와 홍콩 등을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은 구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미국 등지에서의 성공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8:56안희정

쿠팡 과징금 폭탄 지켜본 유통업계 반응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자사 브랜드(PB)에 대한 조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공정위가 쿠팡의 행위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이지, 전체 PB 시장이 문제가 있다고 본 건 아니기 때문이다. 또 (공정위가) 오프라인 매장이나 타 이커머스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확대를 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다만 그동안 투자해 왔던 PB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게 변할까 봐 우려된다."(유통업계 관계자) 공정위가 쿠팡이 PB 상품을 우대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에 나서자, PB 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돌았다. 쿠팡이 이커머스 플랫폼이긴 하지만, 공정위의 조사나 제재가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공정위 발표 후 업계는 한숨 돌린 모습이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제재는 PB 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가 아니고 쿠팡의 위반 행위에 대한 개별 사건 조사라는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기업과는 다르게 아직 성장이 더딘 국내 PB 시장과 PB 상품에 대한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있다. 쿠팡 PB 우대에 과징금…공정위 "PB 상품 제한되거나 물가 악영향 없을 것"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에 과징금 1천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PB 상품을 먼저 노출되게 한 점을 문제 삼았다.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세 가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최소 6만4천250개 자기 상품(직매입상품 5만8천658개·PB상품 5천592개)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했다는 설명이다. 또 공정위는 쿠팡이 임직원들을 동원해 PB 상품에 긍정적인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하고, 높은 별점을 부여해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천297명 임직원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 구매후기를 작성하고, 평균 4.8점 별점을 부여해 PB상품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되기 유리하게 했다는 것이다. 앞서 쿠팡은 공정위에 타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기본 추천 순으로 PB 상품이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B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들이 많고,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의 수백가지 이상은 온라인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재가 PB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쿠팡 규제로 인해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저렴한 상품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PB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조치는 개별 사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쿠팡의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을 이용한 후기작성 및 별점 부여'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 행위에 해당된다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PB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제한된다거나 물가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통업계, 한숨 돌렸지만…"PB 이미지 떨어질지 우려" 공정위가 PB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유통업계는 당장 걱정은 덜었다는 분위기다. 다만 PB 상품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안 좋게 비춰질까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각사마다 플랫폼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PB 상품에 대한 별도의 알고리즘을 사용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가 문제 삼는 알고리즘 조작이나 임직원 댓글 작성 등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쿠팡 제재에 대한 영향이 크게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쿠팡의 위반 사항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지 유통 플랫폼 내 리뷰 작성 방식이나 PB 상품 판매를 문제 삼는 게 아니라고 이해했다"면서 "전체 유통업체의 문제인 것처럼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관계자는 "마트에서 일부 PB 상품이 잘 팔리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매출로 봤을 땐 아직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며 "PB 시장은 더 클 수 있는데, 제재를 계기로 안 좋은 인식이 생길까봐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해당 업계 다른 관계자는 "예전에는 PB 상품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십여년에 걸쳐 품질 개선을 이뤄왔고, 현재는 가성비 제품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고객이나 소비자들이 PB를 부정적인 키워드로 기억할까봐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2024.06.13 17:47안희정

정부 "올해부터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 더 자세히 점검"

정부가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10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개인정보 처리방침(처리방침)'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평가 분야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빅테크 ▲온라인 쇼핑 ▲온라인 플랫폼(주문·배달, 숙박·여행) ▲병·의료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엔터테인먼트(게임, 웹툰) ▲인공지능(AI) 채용이다. 대상기업·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제31조의2)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에 관한 고시'의 평가 대상 선정 기준을 고려해 고정된 주요 개인정보처리자 49개 기업·기관이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법(제30조의2)에 따라 ▲처리방침에 포함 사항을 적정하게 정하고 있는지(적정성) ▲처리방침을 알기 쉽게 작성하였는지(가독성) ▲처리방침을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하고 있는지(접근성) 등으로 이뤄졌다. 총 26개 항목 42개 지표를 활용해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개인정보처리자의 노력 등을 평가한다. 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평가와 평가 대상기관이 제출한 의견 토대로 이뤄지는 심층 평가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가독성, 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이용자 평가도 진행된다. 평가 결과 처리방침이 우수한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과징금·과태료 부과 시 감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개인정보처리자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계획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위탁 등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기준과 안전조치에 관한 사항에 대해 개인정보처리자가 스스로 정한 문서다. 개인정보처리자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보주체의 알권리 등 실질적인 통제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첫 평가를 실시한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개인정보처리자에게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법 위반 우려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개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7:19김미정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여명', 중국 판호 발급

그라비티는 13일 판타지풍 액션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의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한국식 판타지풍 MMORPG로 라그나로크 속 주요 지형, 캐릭터, 몬스터 등을 따뜻한 색채감의 일러스트로 표현해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만화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게임 플레이 부분에서는 AI 보조를 통해 전투 조작을 간소화 시켰으며 유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전투 모드를 선택해 타격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킬 및 궁극기 중심의 전투로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제공하며 화려한 공격 이펙트를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PVE 및 PVP, 다양한 종류의 던전, 개성화 코스튬 등 특색 있는 콘텐츠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라비티는 지난 2023년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2종의 중국 판호를 취득한 바 있다. 2024년 2월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중국 판호를 취득한 가운데 2번째 판호를 신규 타이틀로 발급받았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중국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인 Guangdong Xinghui Teamtop Interactive Entertainment Co.,Ltd. (Xinghui)와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Xinghui와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개발 및 중국 지역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2023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2종과 2024년 2월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이어 신규 타이틀의 중국 판호를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다”라며, “언제 론칭하더라도 유저분들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6.13 16:37강한결

1400억 벌금 폭탄 떨어진 쿠팡...공정위 "더 늘어날 수도"

공정거래위원회가 13일 쿠팡이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임직원 후기 작성 동원으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우대했다며 법인 고발과 과징금 1천400억원을 결정한 가운데, 공정위는 과징금 규모가 이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번 과징금 조치는 공정위가 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와 별점을 조작한 시기를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로 잡아 계산됐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해 8월부터 심의 종료일까지의 기간을 추가 적용하면 과징금이 충분히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징금 1천400억원은 공정위가 그간 제재한 유통 개별 기업 기준 최대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이 기간 임직원 2천297명을 대상으로 PB 상품에 긍정적 구매 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해 자사 상품이 검색 순위 상위에 더 노출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작성된 PB 후기는 7만2천614개에 이르며, 평균 4.8점 별점이 부여됐다. "아직 위반 행위 종료 안 돼…매출액 새로 받으면 과징금 증가할 수밖에"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과징금 규모는 잠정 1천400억원 과징금인데, 아직 위반 행위 종료가 안 됐다고 본다. 우리 규정상 심의 종료일까지 위반 행위 종료일로 보는데, 그러면 몇 개월 차이가 있어 관련 매출액을 새로 받아야 한다”며 “어느 정도 증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부위원장은 “1천400억원이라는 과징금 규모는 유통 업체 개별 기준으로 제일 높은 수준”이라면서 “우리 사건 전체적으로 보면 10~20위 사이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21만 개 입점 업체 약 4억 개 이상 중개 상품보다 자사 상품을 검색 순위 상위에 올리도록 했다. 조 부위원장은 “쿠팡은 알고리즘을 조작해 PB를 검색 순위에 노출 시키고, 임직원을 이용해 구매 후기를 작성해 높은 별점을 부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위원장은 “쿠팡은 직매입상품과 PB상품을 1, 2, 3위 등 상위에 고정 노출하는 프로덕트 프로모션, 직매입 패션상품과 PB상품을 기본 검색순위 점수를 1.5배 가중하는 SGP, 직매입상품과 PB상품에 대해 검색어 1개당 최대 15개까지 검색순위 10위부터 5위 간격으로 고정 노출하도록 하는 콜드스타트 프레임 워크 등 세 가지 알고리즘을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무료로 PB 제공해 후기 쓰게 하면서 입점 업체는 못하도록 제재" 조 부위원장은 '쿠팡 임직원이 PB 상품 외 중개 상품에 후기를 달게 한 경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임직원 후기, 별점은 자사 PB 상품에만 달았다”며 “처음에 PB가 출시되면 소비자 인지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검색 상위에 올라갈 가능성이 없다. 임직원 동원으로 구매 후기를 달아 첫 상품에 후기가 달려 있는 것 자체만으로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살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부위원장은 “쿠팡은 임직원에게 무료로 상품을 제공해 후기를 쓰게 하고, 별점이 나쁘면 관리하는 방식으로 PB에 대해서만 적용했다”면서 “그러면서 입점 업체에는 임직원을 통해 후기를 달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빠른 배송이 되는 상품을 검색 순위 상위에 노출한 것이 왜 문제냐는 시각도 있다'는 지적에는 “배송일 때문에 상위 노출을 시켰다는 것은 우리가 문제 삼은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우리가 문제 삼은 것은 쿠팡이 ▲프로덕트 프로모션 ▲SGP ▲콜드스타트 프레임워크 3단계 알고리즘을 통해 자사 상품만을 우대해서 상위에 노출시킨 것에 적용된다”고 답했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도 PB 상품을 상단 노출하고 임직원 후기를 올린다는 지적 관련해서는 “쿠팡처럼 조직적인 케이스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쿠팡과 같은 불공정 혐의가 발견되면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PB 상품 규제로 상품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그는 “이번 조치는 PB 상품에 대한 일반 규제가 아니다”라며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을 이용한 후기 작성, 별점 부여가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오히려 이번 조치로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오프라인 매장 진열과 달리 온라인 쇼핑몰 상품 노출이 문제된 이유에 대해 조 부위원장은 “대형유통 업체 등 오프라인 매장은 자기 상품만 팔지만, 쿠팡은 온라인 플랫폼이자 상품 판매자로서 이중적 지위를 지닌 사업자”라면서 “쿠팡이 이중적 지위를 악용해 자기 상품을 중개 상품보다 검색 순위에서 우선 노출한 점을 제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노출 순서를 경쟁법 위반으로 본 세계 최초 사례냐는 질문에는 “해외 경쟁당국도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상품 노출 관련 불공정 행위를 적발, 제재 하는 추세”라며 “유럽연합은 아마존이 자기 상품을 우선 노출한 행위를 동의의결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2024.06.13 16:18최다래

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에이아이'로 사명 변경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어니스트펀드'가 회사명을 '어니스트에이아이(HonestAI)'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니스트AI는 사명 변경 AI 기반 신용평가기술을 금융사에 B2B (기업 대 기업)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신 인프라도 직접 활용해 중금리 개인신용대출상품 본격 런칭할 예정이다. 기존 사명인 어니스트펀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서상훈 어니스트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새 사명에 걸맞게 국내 최고 수준의 AI 리스크관리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께 신뢰받는 기술 금융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가는 것을 목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5:23손희연

KT "어드레서블 TV 광고, 차세대 디지털 광고로 우뚝"

KT는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좀 더 살펴보니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 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은 과반수 넘게 차지했다. 즉 TV 시청 중에 모바일도 동시에 이용하면서 TV로부터 받은 자극이 모바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하기도 했다. KT는 TV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able)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나 많았으며,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나 증가했다. 금융그룹 B사와 명품 TV 브랜드 C사도 어드레서블 TV의 효과를 경험했다. B사는 어드레서블 TV로 신상품을 노출하니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 접속자가 1.8배 더 많았고, C사는 1.3배 더 많은 1만여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최신 대형 TV로 교체한 것을 확인했다. 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1st screen)'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다. “고 밝혔다.

2024.06.13 15:12최지연

[ZD SW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지원 코너 마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메가존클라우드가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곳에서 '점프 스타트업'과 'GTM' 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점프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파트너사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고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핵클 등 5곳의 국내 ISV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전시 부스를 통해 소개한다. 회사는 GTM 사업 일환으로 일본 법인, AWS 코리아 및 재팬,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력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솔루션 및 제품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다수의 일본 스타트업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아비타, 무이랩 등 일본 기업의 부스 개설 및 운영 등 한국 내 사업 홍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 에스넷그룹,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 그룹사 임원 교육 에스넷그룹은 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임원 교육'을 주제로 사내 교육을 개최했다. 에스넷시스템,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 인성정보,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하이케어넷 등 에스넷그룹 임원 98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변화주도 리더십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 ▲안정적인 조직관리를 위한 조직 문화 관리 전략 이해 ▲조직 소통 리더십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무하유, 세종대에 취업 지원 솔루션 'CK패스' 공급 무하유가 세종대에 AI 취업 지원 솔루션 CK패스를 공급했다. CK패스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진단부터 직무 역량 검사,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에 이르는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이트 내에서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및 기관에서 채용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동일한 구조를 갖췄다. 세종대는 수시채용 비중이 높아지는 채용환경과 청년 취업난 속에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CK패스를 도입했다. 학생경력개발시스템(유드림)과 연동해 세종대 학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 및 프로그램 연계와 온라인 AI취업솔루션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큐리온 '온백신', AV-컴패러티브 6년 연속 인증 시큐리온이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이 종합 탐지율 99.1%로 6년 연속 'AV-컴패러티브' 인증을 받았다. 올해 테스트에는 시큐리온 온백신을 비롯한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6개 제품이 인증 받았다. 온백신은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제품이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고 평가 받았다. ◆안랩, 3년 연속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자율 발간 안랩이 '2023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안랩의 지배구조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구성과 감사위원회의 운영 및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10가지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안랩 홈페이지 결산공고·IR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디노도,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 4년 연속 선정 디노도테크놀로지가 지난 5월 발간된 '2024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소리: 데이터 통합 툴 부문' 보고서에서 고객의 선택에 선정됐다. 디노도는 총 5점 만점에 4.6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의 선택에 선정된 4개 공급 업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뽑혔다.

2024.06.13 14:34김미정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플로라운지'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플라워 마켓 '플로라운지'(대표 심지현)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플로라운지는 꽃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화훼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신선한 꽃을 언제 어디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동네 꽃시장'이라는 모토로 홍대, 마곡 오프라인 직영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슈퍼마켓 콘셉트를 가진 가장 진화한 형태의 '제3세대 꽃집'이다. 고객이 마켓에서 장을 보듯 직접 꽃을 선택하고 가격 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자체 특허를 취득한 꽃 전시 장치 기반의 설계 제작한 '꽃 냉장고'를 통해 매장에서는 꽃의 가격, 원산지, 입고일, 꽃말 등의 투명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꽃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한송이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의 꽃과 꽃말 등을 확인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유통공사 중도매인 경매권을 보유하여 원가를 절감했으며, 모든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확장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배송 역량을 보유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생화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구매하는 프리미엄 꽃 배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전담 CS센터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 결제 시스템으로 당일 약속시간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 2주마다 제철에 맞는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인 '플로라노'를 운영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이번에 뉴패러다임의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플로라운지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구 온·오프라인 화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화훼 유통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심지현 플로라운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별 주요 거점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마켓쉐어 확대에 나서겠다"면서 "인천지점 파트너사에 생화·부자재를 공급하는 등 전국구 화훼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가설 검증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향후 2년간 전국 500개 파트너사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3:25백봉삼

공정위, 쿠팡에 과징금 1400억·법인 고발..."자사브랜드 우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하고 임직원을 구매 후기 작성 등에 동원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엄중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공정위는 13일 쿠팡과 PB 자회사 CPLB의 고객 유인 행위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4백억원을 잠정 부과하고, 쿠팡과 CPLB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공정위 제재에 대해 "소비자 선택을 무시한 시대착오적 조치"라며 행정조치를 진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PB상품 판매 늘리고자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임직원 후기 작성하도록 해" 공정위는 "쿠팡은 '자기 상품(직매입상품+PB상품)' 판매와 중개상품 거래중개를 모두 영위하는 2022년 기준 온라인 쇼핑시장 1위 사업자"라며 "쿠팡은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 판매자로서 이중적 지위를 가지며, 자기 상품 판매와 입점업체 중개상품 판매에 있어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상품 검색순위 '쿠팡랭킹' 관련해 기본적으로 판매량, 구매후기 수, 평균 별점 등 실제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검색 순위를 산정하도록 알고리즘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공정위는 "2015년 쿠팡이 상품거래 중개 사업을 도입하며 판매량 등 객관적 데이터로 상품 검색 순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된 적도 있다"며 "소비자도 검색 순위가 높으면 상품 판매량, 구매후기 등이 우수한 것으로 인식한다. 검색 순위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공정위는 "쿠팡과 CPLB는 자기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구매 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에 동원했다"면서 "쿠팡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21만개 입점 업체 4억 개 이상 중개상품보다 자기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는 위계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쿠팡 상품이 입점업체의 상품보다 더 우수한 상품이라고 오인해 쿠팡의 상품을 구매 선택하게 되는 등 쿠팡과 거래하도록 유인됐다"고 덧붙였다. "검색 순위 상위 고정 노출…PB매출 증가·입점 업체 순위권 들기 어려워져" 구체적으로 공정위는 쿠팡이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세 가지 알고리즘을 이용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최소 6만4천250개 자기 상품(직매입상품 5만8천658개·PB상품 5천592개)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상위 고정 노출된 쿠팡 상품은 검색결과에서 다른 상품들과 구분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이러한 상품이 인위적으로 상위에 고정 노출됐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판매량 등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상위에 배치된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쿠팡이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한 상품에는 판매가 부진한 상품과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기로 한 상품 등도 포함됐다"며 "쿠팡은 이런 위계행위가 위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음에도 기존 위계행위를 지속하면서 SGP, 콜드스타트 프레임워크 방식을 추가했다"고 꼬집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 검색순위 조작으로 상위에 고정 노출한 자기 상품의 노출수, 총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기획전 상품 총매출액은 76.07% 증가, 고객당 노출수는 43.28% 높아졌다. 또 검색순위 100위 내 노출되는 PB상품 비율은 56.1%→88.4%로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쿠팡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개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21만 개 입점업체는 쿠팡이 자기 상품을 상위에 지속적으로 고정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중개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기 어렵게 됐다. 아울러 공정위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 선택도 저해됐다"며 "쿠팡이 2021년 5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서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쿠팡 검색결과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중 한가지로 지적됐다. 쿠팡 내부자료에서도 특정 검색어 상단 검색결과 대부분 PB상품들이 노출돼 검색결과 다양성이 저해되고, 타 브랜드 업체 불만을 야기하는 상황이다. 현재 시즌과 맞지 않는 상품들이 인위적으로 상단 랭킹에 유지돼 고객에게 불편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공정위는 "쿠팡이 자기 상품을 상위에 고정 노출하지 않는 경우 쿠팡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검색순위 조작으로 상품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이 확인된다"고도 덧붙였다. "2천여명 쿠팡 임직원, PB 상품에 긍정 구매 후기 달고 높은 별점 부여해" 공정위는 쿠팡이 2019년 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천297명 임직원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후기를 달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 구매후기를 작성하고, 평균 4.8점 별점을 부여해, PB상품이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 되기 유리하게 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은 주요 직책자로 구성된 쿠팡의 운영위원회인 CLT(Coupang Leadership Team)를 통해 전사적 목표하에 조직적으로 해당 행위를 실행했다. 또한 초기 2년 동안 출시된 PB상품 78%에 이 행위를 적용했다. 공정위는 "쿠팡은 구매후기 수와 평균 별점이 소비자 상품 선택과 검색순위에 미치는 효과를 잘 알고 있는 스스로의 지위를 악용해, PB상품 출시 초기에 인지도가 낮거나 판매량이 적은 PB상품에 대해 인위적으로 구매후기 수, 평균 별점을 높이고 PB상품 검색순위를 상승시켜 소비자를 유인할 목적으로 임직원 바인(직원 후기·별점 동원)을 실시했다"고 꼬집었다. 또 쿠팡은 PB상품 출시단계에서 직원들에게 구매후기 작성방법과 관련된 매뉴얼을 숙지시키고 구매후기를 1일 이내에 작성하도록 했다. 이에 더해 부정적 구매후기를 작성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으면 경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쿠팡은 공정위의 1차 현장조사('21.6월) 이전까지 임직원이 구매 후기를 작성하고 높은 별점을 부여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고, 2021년 7월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상품 검색 후 몇 단계를 클릭해서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는 개별 구매후기 제일 하단에 임직원 작성 사실을 기재해 소비자들이 해당 구매후기를 임직원이 작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게 했다. 또 공정위는 쿠팡은 스스로 리뷰 평점을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을 이용해 리뷰나 평점을 조직적으로 관리한 행위는 위계에 의한 부당 고객유인행위가 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했지만 이를 계속해왔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쿠팡 임직원을 이용한 구매후기 작성과 별점 부여로 인해 소비자가 조직적으로 임직원이 작성한 구매후기와 별점을 토대로 구매 선택하게 되는 등 소비자 합리적 구매선택을 저해했고, 임직원 바인을 실시한 PB상품은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다른 상품 판매량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위는 "이는 입점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 것"이라며 "쿠팡은 조직적으로 임직원을 이용해 PB상품 출시와 동시에 구매후기 작성·별점 부여를 관리한 반면, 입점업체는 임직원을 이용해 구매후기를 작성할 수 없고, 오로지 실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한 후에만 구매후기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입점업체가 자신의 중개상품에 구매후기를 작성하는 행위를 '마켓 내 경쟁사업자간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입점업체들에게는 온라인 쇼핑몰 특성 상 구매후기는 상품 구매를 결정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고려요소로, 후기 조작행위는 구매자가 상품 품질·성능에 대해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공지하며 구매후기 조작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를 통해 입점업체 중개상품을 배제하고 자기 상품만 검색순위 상위에 올려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적발·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해외 경쟁당국도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노출과 관련한 불공정행위를 적발·제재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격과 품질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들이 고물가시대에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상품 거래 중개자와 판매자의 지위를 겸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과 경쟁사업자(입점업체) 간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온라인 쇼핑 사업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알고리즘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정위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만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하여 국·내외 사업자 차별없이 지속적으로 감시해 법 위반 시 엄중히 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팡 "공정위 결정, 시대착오적…행정소송할 것" 쿠팡은 이날 공정위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행정 소송을 통해 부당함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랭킹'은 고객들에게 빠르고 품질 높고 저렴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이러한 차별화된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쿠팡을 찾고, 쿠팡이 고객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추천하는 것 역시 당연시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은 "가격이 싸고 배송이 편리해 많은 국민들의 합리적 선택을 받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비자 기망이라고 주장하는 공정위의 결정은 디지털 시대의 스마트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착오적이며 혁신에 반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쿠팡은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진열을 문제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12:00최다래

KAIST·KIMM, 찌르지 않고 땀으로 혈당 측정하는 기능성 섬유 개발…전임상 등 논의

최근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 워치에 비침습 혈당 측정기를 탑재하는지가 관심인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땀에 포함된 포도당 수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능성 섬유를 개발해 화제다. KAIST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KIMM) 정준호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전기방사 섬유 상 금속 및 금속산화물 기반 나노구조체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신축성이 우수한 마이크로 스케일의 전기방사 섬유를 개발한 뒤 이를 옷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응용했다. 논문 제1저자인 하지환 연구원(박사과정)은 "저혈당인 30μmol에서부터 당뇨로 판정하는 경계선인 150μmol, 그리고 그 이후 당뇨 최대치 측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금속/금속산화물 기반의 정교한 나노구조체를 수 마이크로 스케일의 곡면 형태인 전기방사 섬유 위에 전사하는 공정을 이번에 처음 개발했다. 이 기술은 나노 원형, 마이크로 원형, 나노 사각형, 나노 그물, 나노 라인, 나노 십자가와 같은 다양한 구조체의 전기방사 섬유 위에 전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 은, 알루미늄, 니켈과 같은 금속 재료부터 이산화티타늄, 이산화규소와 같은 금속산화물까지 다양한 재료의 나노구조체 전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연구팀은 이와함께 열 성형이 가능한 열가소성 고분자를 발굴, 안정적으로 섬유화했다. 하지환 연구원은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나노구조체를 지지하는 고분자의 식각과 표면 개질로 인한 화학적 결합을 증폭시키는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상용화까지는 앞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기술을 좀더 보완한 뒤 지도교수 및 연구진과 상의해 전임상과 임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도한 KAIST 박인규 교수는 "이 기술은 섬유 상 나노구조체의 적용 한계, 낮은 범용성, 대량 생산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록 기대했다. 박 교수는 또 "추후 광분해식 살균 마스크나 헬스케어 센서 등 다양한 웨어러블 시스템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판(4월)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로 수행했다.

2024.06.13 10:12박희범

한국계 AI석학 최예진 "AGI, 멀고 먼 길··상식 부족해 AI역설 발생"

“최예진보다 인공지능(AI)을 더 잘 설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지난해 11월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 뒤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의 컴퓨터과학 교수인 최 교수는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인공지능 100대 인물'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옥스퍼드 대학교 AI윤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AI가 상식적인 지식과 추론을 학습할 수 있는 지, 또 기계가 도덕적 추론을 학습하는 것이 가능한 지에 관한 것이다. 특히 15분 강연으로 유명한 '세바시'에서 그가 생성AI를 일컫어 "놀랍도록 똑똑하고 충격적으로 어리석다"고 한 촌철살인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또 그의 '빨래 말리는시간 계산 프롬프터'도 유명하다. 생성AI 어리석음을 지적할때 자주 인용된다. 1999년 서울대를 졸업한 최 교수는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AI와 인간간 의사소통을 더 자연스럽게 하는 연구에 천착, 2022년 10월 '천재들의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에 선정되기도 했다. ■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 컴퓨터를 이용해 언어를 분석하는 NLP(자연어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최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평소 AI가 인간과 달리 상식이 없다고 지적해 온 그는 이 날도 생성AI의 약한점과 보완점을 소개하며 특히 질의응답시간에 세계적으로 논란인 범용인공지능(AGI) 도래 시기에 대한 본인 의견도 밝혔다. 최 교수는 "우주는 암흑물질 95%와 보통물질 5%로 구성돼 있다"고 운을 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류가 아직 생성AI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미에서 든 예화였다. 또 심리학에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있는데, 이는 마음과 행동이 어떤 관계가 있는 지를 연구하는 것으로, 최 교수는 마음이론에 나오는 예를 소개하며 생성AI가 동시에 지닌 똑똑함과 어리석음을 설명했다. 즉, GPT가 마음이론의 문제를 처음엔 못 풀지만 기능을 보완해 나중에 해결하지만 문제를 변형하면 다시 못 푼다. 이 예를 들며 최 교수는 "지피티4가 마음이론 챌린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AI는 똑똑하지만 바보다라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들려줬다. 최 교수가 AI에 입력한 문제인 '빨래 말리는 시간 계산' 문제도 AI의 어리석음을 말할때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즉, 챗GPT에게 '5개의 옷을 말리는 데 5시간 걸렸다. 그럼 30개 옷을 말리기 위해선 얼마나 걸리나?"고 물었더니 "30시간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상식이 없는 AI가 기계적으로 계산한 답이다. 최 교수가 이 사례를 공개한 이후 오픈AI가 바른 답이 나오도록 챗GPT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례를 들려주며 최 교수는 "흔히 챗GPT가 뛰어나다고 알려졌지만,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질문에(인간과 달리) 정확한 대한 답을 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최 교수는 세계 AI 4대 천왕 중 한명이자 뉴욕대 교수이며 메타 수석과학자인 얀 르쿤이 한 말도 인용했다. 르쿤이 AI를 일컫어 "강아지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어 최 교수는 "인간에게 상식은 쉽다. 하지만 기계는 어렵다"면서 "(생성AI가) 굉장히 많은 지식을 습득했음에도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 "AI는 창조하지만 이해 못해...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려워" 최 교수는 생성AI 역설도 짚었다. "AI는 창조는 하지만 이해는 못한다"면서 "하지만 사람은 이해보다 생성이 어렵다. 생성AI와 반대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AI에게 플랭크 운동하는 우주인을 그려보라고 하면 여러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이해력이 없는 AI는 어느 게 정확한 플랭크 운동인지 알 수 없어 잘못된 그림도 생성한다면서 "AI는 행위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고 해석했다. GPT가 질문에 대부분 정확한 답을 하지만,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국내 KAIST 오혜연 교수와 같이 연구한 내용이라면서 "생성AI는 평가는 못한다"면서 "상식이 부족해 생성AI의 역설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클립 최대화(Paperclip Maximizer)' 개념을 제시하며 "AI에게 수백만개 도덕적 규범을 다 가르칠 수 없다. 챗GPT가 대규모 학습을 한다고 해서 도덕적 규범을 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상식이 없는 AI를 보완하기 위해 최 교수는 상식을 추가한 델파이 모델(Commonsense Moral Mdels)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이를 공개했다. 특정 상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걸 가르치는 모델이라면서 "AI와 도덕, 철학이 합쳐진 학습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것으로 '2024년 AAAI' 행사에서 발표한 논문(제목:Value Kaleidoscope: Engaging AI with Pluralistic Human Values, Rights, and Duties)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물리학 전문가들은 자기가 무얼 모르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면서 AI연구에서 다원적 접근과 다원적 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의 강연을 네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트랜스포머와 LLM을 과학의 한 방편으로 연구해야 하며 둘째, 역사적으로 첫 발견은 완벽한 솔루션이 아니니 더 좋은 대안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생각, 더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해야 하고 셋째,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artificial을 측정하는데 본원적인 애매함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하며 넷째, AGI(범용AI) 같은 큰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최 교수는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과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AGI와 생성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다 자세히 밝혔다. 하 센터장이 "최 교수님이 생각하는 AGI는 무엇이며, 또 언제 달성할 것으로 보냐"고 묻자 최 교수는 "휴먼 인텔리전스(Human Intelligence)도 정의(디파인)를 못하는데 AGI를 어떻게 정의 하겠냐"고 전제하며 "이르면 3년안에 이걸 AGI라고 하는 사람들이 30%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또 2050년까지는 이 비중이 50%가 될 것으로 본다. 나는 길게 본다. 넘어야 할 산이 아주 많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는 안되지 않을까도 한다"면서 "하지만 절대로 안된다고 또 된다고 말할 수 없다. 변수가 너무 많다. 어느 나라나 연구소에서 색다른 AI를 창출하면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 AI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있냐는 하 센터장의 두번째 질문에 최 교수는 현재 LLM은 주입식 교육과 벼락치기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사람은 되돌아가서 질문을 다시 점검하고 탐색하고 생각도 한다. 하지만 AI는 이런 걸 못한다. 순차적으로 계속해야 한다. 안좋은 게 들어와도 그걸 공부해야 한다"면서 "에이전트 개념을 트레이닝(학습)할때도 주입식이 아닌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돌이로서 처음엔 관심 없어...미리 준비 안하면 후회할 상황 오겠다 싶어 연구" 이어 AI가 혁신을 가지고 오는 것도 사실인데, 주의해야 할 것 두 가지만 들려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생성AI 모델들이 가상현실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 못하고, 또 사실과 거짓을 혼동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지식(날리지)과 팩트를 명확히 공부 못한, 희미하게 대충 공부한 탓이라면서 "이는 멀티모달이든 뭐든 공통 챌린지다. 패치업(보완)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또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방안이 있어야 할 듯하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돼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인간의 가치와 상식,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잘 가르쳐야 한다. 다행히 학계에서 이런 쪽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사실 나도 공돌이로서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후회할 상황이 오겠다 싶어 연구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AI의 안전에 대해 현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짚어달라는 하 센터장 요청에 최 교수는 "나도 참여하면서 배우고 있다. 정치 싸움도 많이 있는데 아쉽다. 어떤 사람은 본인 이윤에 따라 의견을 낸다. 또 어떤 사람은 전혀 관심 없으며 그래봤자 언어모델이며 안전이 중요하다고 하는 건 바보짓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우리가 (AI)를 잘 몰라서 그렇다. 깊은 연구가 돼 있으면 불일치가 없을텐데, 워낙 우리가 모르는게 많다보니 그렇다"면서 "그럴수록 안하기보다 이거 기회구나 하는 마음으로, 인류에 필요한 연구를 하는, 좋은 기화로 보고 투자를 더 해야 한다. 안전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으니 정치색을 떠나 더 많은 연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기존 AI관련 학회와 별도로 최근 언어(랭귀지)에 특화한 COML이란 자연어처리 전문 학회를 새로 만들었는데, 이의 이유를 묻자 "기존 언어학회인 뉴립스(NewrlPS) 등이 너무 커서"라고 답했다. COLM은 언어 모델링 연구에 중점을 둔 학회로 LM 기술 개발을 이해하고 개선 및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10월 7~9일 3일간 미국 필라델피아대학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 맹점 중 하나가 결론을 낸 것에 대해 왜 이런 결론을 냈는지 설명을 못하는 소위 '블랙박스' 문제다. 최근 미국 AI스타트업 엔스로픽이 이를 해결할 단초가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교수는 "좋은 연구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완벽한 툴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디렉션(방향)이다. 데이터 말고도 인프라 알고리즘 쪽으로도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센터장이 마지막 질문으로 AI 꿈나무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교수는 "솔직히 나도 공부할때 여기까지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나를 아는) 다른 분들도 그랬을 거다. 뒤집어 보면,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돌이켜보면 용기를 내 도전을 한 게 중요하지 않았나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 보다도, 나만의 길을, 이 길이 성공의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 끼여 가는게 아니라 블라인드 스팟을, 내가 대신 연구해주면, 실패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배움이 되지 않을까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가는게 중요하다. 성공해야지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도전을 했다,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밝혔다.

2024.06.12 21:12방은주

야마하뮤직, 온라인 합주 플랫폼 '싱크룸' 버전 2.0 공개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온라인 합주 플랫폼 '싱크룸' 버전 2.0을 국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싱크룸은 인터넷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온라인 합주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디오 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 지연을 최소화해 장거리에도 쾌적한 온라인 합주가 가능하다. 싱크룸은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버전 2.0 모바일용은 올해 여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버전 2.0 업데이트에서는 1개 룸의 최대 접속 유저 수를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마이룸 기능을 사용해 사전에 룸을 생성하고 보관·공개할 수 있는 대기실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대기실 기능으로 유저는 참가하고 싶은 룸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룸 작성자는 룸 정보를 사전에 다른 유저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싱크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검토해왔다"며 "모든 뮤지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20:48신영빈

레노버-인텔, 제온6 탑재 '씽크시스템 V4' 공개

레노버는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를 12일 발표했다. 새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AI 구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워크플로우에 AI를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지원하고, 목표 워크로드의 성능 및 효율성 극대화에 최적화된 서버들도 새로 선보인다. 레노버의 새로운 AI 기반 시스템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점점 더 분산되는 컴퓨팅 네트워크에 걸쳐 배포 및 구성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한다. 차세대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관리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며 정보를 보호한다. 레노버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고급 성능과 효율성 및 관리 기능으로 모든 비즈니스에서의 AI 접근성을 높여준다. 랙 밀도와 방대한 트랜잭션 데이터에 최적화돼 기업, CSP, 고성능 컴퓨팅 및 통신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서의 처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레노버의 공학기술과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통해 랙당 4배 이상의 코어를 제공하고 성능을 4.3배까지 향상시킨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SD520 V4 서버는 극도의 랙 밀도와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U 섀시에 최대 225% 더 많은 코어2를 탑재해 초밀도 처리 기능을 제공하고 웹 트랜잭션 수를 늘릴 경우 처리량을 최대 3.18배까지 향상 가능하다. 이전 버전 대비 3배 이상의 스토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컴퓨팅 집약적인 트랜잭션 워크로드에 이상적인 대역폭의 메모리를 제공해 온라인 뱅킹, 전자상거래, CSP 등의 처리 속도에 있어서 효율성을 제고한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시스템 SR630 V4는 클라우드 규모, 통신사 5G 코어 및 이커머스 워크로드를 위한 전력을 재구성해 최대 42% 더 빠른 미디어 트랜스코딩으로 랙당 성능을 극대화한다. 고객사는 서버를 활용해 관리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다운타임 최소화 및 리소스 활용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통신사 코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인텔의 혁신적인 E-코어를 탑재한SR630 V4는 PCIe 5 IO 및 DDR5 메모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대역폭을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키는 고성능과 워크로드 최적화 기능을 갖췄다. 새로운 AI의 시대의 도래와 함께 레노버의 인프라는 고객이 안심하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점점 더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NIST SP800-193 플랫폼 펌웨어 복원력(PFR)을 비롯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펌웨어 코드 검사와 최신 규정 준수를 통해 보안을 강화해 잠재적 위협을 차단한다. 레노버는 10년 이상에 걸쳐 액체 냉각을 통해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을 선도해왔다. 기업들이 더 스마트한 결과를 위해 컴퓨팅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운데,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혁신은 액체를 통해 열을 제거하여 최대 40%의 전력 소비를 절감하며 AI가 요구하는 고성능을 충족시킨다. 씽크시스템 V4의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은 다중 노드, 기존 엔터프라이즈, HPC 및 AI 최적화 서버의 전력 소비를 감축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AI 경쟁력과 발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노버는 GPU, CPU, 소프트웨어, 서포트를 적절히 조합하여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AI 지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인텔 제온 6는 개별 가속기 추가 없이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단계에서의 AI 접근성을 확보한다. 인텔 프로세서와 레노버의 특수 설계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새로운 V4 인프라 포트폴리오는 모든 규모의 AI 워크로드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최대 2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에서 CPU 기반 AI 추론 솔루션, 주요 AI 워크로드를 위한 CPU+GPU 솔루션, 최대 175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에 대한 모델링 및 훈련을 위한 GPU-리치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솔루션그룹(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레노버와 인텔은 데이터 센터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엣지 기술을 통해 전환하는 등 오랜 혁신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며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라는 레노버의 비전 아래 이번 차세대 인프라는 뛰어난 성능과 접근성으로 기업이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활용하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생성형 AI 등에 의해 혁신이 가속화되며, AI는 국내 CIO의 31%가 게임 체인저로 인식할 정도로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의 시대에 레노버는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AI통합 여정을 지원하는 데 전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의 기술력이 탑재된 씽크시스템 V4 포트폴리오는 국내 기업들의 의사결정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로서 레노버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 덧붙였다.

2024.06.12 16:14김우용

BPMG "P2E-웹3 기대감 여전…세부 커뮤니티 타겟팅 중요"

"P2E와 웹3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최호철 BPMG 매니저는 12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P2E, 웹3 게임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P23,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며 가상자산 토큰을 얻어 현금화를 할 수 있게 한 게임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규제 탓에 블록체임 게임 출시가 어렵다. BPMG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로 게임사가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때 플랫폼 내 게임 출시와 토큰 발행 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젬피온이라고 한다. 먼저 P2E 서비스 구조를 살펴보면, 게임 플레이 결과로 (N)FT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에 참여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웹3는 사용자의 밀도 높은 참여도와 지속성을 요구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반응과 의존이 높은 편이다. 웹3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웹3가 P2E를 포함하는 좀 더 큰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규제 걸림돌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 이유로 꼽힌다. 지갑이나 가스비, 토큰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고, 해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나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이용 행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기도 하다. 최호철 매니저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P2E와 웹3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최 매니저는 "오픈월드 게임 픽셀스와 웹3 SNS 파케스터가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만 봐도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구글 계정을 갖고 지갑을 만들고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라는 특정 장르 속에서 개인이 아닌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시장이고,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매니저는 "그동안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 위주로 P2E 게임이 출시됐지만, 게임을 하고 토큰을 바꿔주는 단순한 서비스는 시장성이 없다고 본다"며 "RPG나 액션 위주의 게임들로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토크노믹스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BMPG는 NFT와 같은 입장권을 구매할 때 암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암표 방지 서비스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이고, 오프라인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한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인도나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온라인 마켓들과 제휴해 서비스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서비스 공급과 수정 보안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편의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세부 커뮤니티 단위로 타겟팅한 게임을 만든다면 사업 가능성이 있다. BPMG는 P2E나 웹3 산업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시장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5:40안희정

센드버드, '쇼피파이 앱 스토어'에 AI챗봇 출시

AI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가 글로벌 이커머스 솔루션 '쇼피파이 앱 스토어'에 AI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쇼피파이는 전세계 460만 개의 셀러(판매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단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써 가장 많은 거래액(103조원)이 발생하고 있다. 셀러는 쇼피파이 앱 스토어에서 재고관리, 결제, 물류 및 배송 등 이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셀러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하며, GPT-4o를 도입한 생성형AI가 전문상담사처럼 대화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쇼핑몰 방문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맞춤형 제품 추천도 가능하다. 이외 ▲FAQ 답변 및 고객 센터 연결 ▲방문자 참여도 및 전환율 성과 측정 대시보드 ▲해외 방문자를 위한 다국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쇼피파이 셀러는 앱 스토어에서 AI챗봇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사 쇼핑몰 데이터와 연동이 가능하다. 개발자가 없는 셀러도 노코드(No-code)로 간편하게 맞춤형 AI챗봇을 생성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제품, 배송, 반품, 결제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AI챗봇이 학습해 더욱 정확하고 개개인의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일반 쇼핑몰 방문자에게 제품 추천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판매 전환율도 높인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셀러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기술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는 더욱 진화할 것이다. 쇼피파이용 AI챗봇은 소규모 셀러도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 최첨단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경쟁력 있는 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면서 "AI챗봇은 코드 없이도 쉽게 자사 쇼핑몰 데이터와 연동할 수 있고, 최고의 학습력과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6.12 14:46백봉삼

홀연히 나타난 강형욱 고발단 331명...무슨 권리?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열람했다는 이유로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한 가운데, 사건과 관련 없는 시민들이 단체로 '고발장'을 제출해 화제다. 전문가들은 본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발인의 경우 법적 지위가 없다면서, 단순히 심리적 압력을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의 사내 메신저 열람에 대한 법적 판단에 있어서는 전문가들도 미묘하게 해석이 갈렸다. 보듬컴퍼니에 근무했던 전 직원 A씨 등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 발송한 것으로 지난 11일 알려졌다. A씨 등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고발장 요지'에 따르면, 강 대표와 엘더 이사는 업무용 협업도구에서 지원하는 사내메신저 내용 보관 데이터에 침입해 6개월 치 대화 내용을 모두 읽고 일부 내용을 다른 직원이 있는 카톡방에 공개했다. 고발 당사자들은 이런 행위가 접근 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는 것과 타인의 비밀을 누설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보통신망법 48조·49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형욱 부부는 통합 업무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통해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열람했다. 수전 엘더 이사는 지난달 24일 유투브에 게시한 해명 영상에서 "6개월 치의 (직원들) 대화를 네이버웍스가 보관하고 있었다"며 "직원들 대화를 훔쳐보는 것 같아서 관두려 했는데 (강 대표 부부의) 6개월~7개월 된 아들 이름이 나오는 걸 보고 눈이 뒤집혔다"고 털어놨다. 강 부부를 상대로 한 고소에는 사건과 관계없는 일반인들이 대거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을 통해 모인 시민 331명도 해당 사건의 '고발인'이 돼 고소에 참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위 '시민 고발인단'을 모집했다. 331명도 강씨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고발인은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의 모임이다. 직접 소송의 당사자가 되는 '고소'와 달리 '고발'은 대체로 경찰 수사의 단서에 불과하다. 제3자인 고발인은 경찰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려도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없다. 또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고발인은 소송의 당사자 자격이 없으므로 소송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없다. 비공식적 탄원서를 제외하면 판사에게 의견을 개진할 권리도 없다. 법조계는 고발인의 법적 지위가 고소인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고발인이라는 이유로 재판 과정에서 주어지는 지위나 권리는 없다"며 "변호인 측에서 고발인 중 일부를 증인 신청해서 법적 절차를 거치면 증인 자격으로 재판에서 발언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증인의 발언이 증거로서 의미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웍스를 통한 강형욱 부부의 사내 메신저 열람에 대해서는 "사전에 당사자의 자발적인 동의나 이에 준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비밀침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메신저 내 대화를 볼 수 있는 관리자 권한이 있더라도 실제로 메신저를 열람한 행위는 별개의 문제라,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클라스 최승재 변호사 역시 "고소인은 스스로 피해를 받은 사람이고, 고발인은 스스로 피해를 받지 않았더라도 범죄 사실을 알고 수사기관에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말한다"며 "고발인단이 1만명이 될 수도, 10만명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수와 법적 지위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는"네이버웍스의 사내메신저는 업무용 정보자산이므로, 업무용 이메일과 마찬가지로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내메신저를 이용한 업무처리는 회사의 업무를 위해 보존돼야 할 기록이므로 당연히 사적 대화이거나 개인의 비밀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관리자가 사내메신저의 대화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 변호사는 "이런 회사의 정보자산을 관리하는 기능을 이용했다고 해서 타인의 비밀 침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수사기관은 실제 회사가 이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는지, 당사자들도 네이버웍스가 업무처리시스템임을 충분히 알고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3:40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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