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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노이드,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자사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콜러스(Kollus)'의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과 체결한 AI 배속 재생 기술 공동사업 제휴를 통해 '콜러스'에 적용된 AI 배속 서비스는 AI가 영상 콘텐츠 음성의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배속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세히 들어야 할 부분은 비교적 천천히 재생하고 부차적이거나 공백 부분은 빠르게 재생해 전체 음성을 명확하게 전달하며, 영상 시청에 소요되는 전체적인 시간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일반적인 배속 재생 기능은 속도를 높이면 음질 저하를 초래하고, 글자 간 공백 감소로 인해 글자가 겹쳐지거나 소리가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영상 배속 재생은 화면과 오디오 싱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카테노이드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콜러스'에 인플루엔셜의 AI 배속 재생 기술을 적용하는 개발을 진행하고, 오디오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이용자를 위한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는 일반 배속과 동일한 음질을 유지하면서도 동영상 콘텐츠의 재생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기본 1.0배속부터 2.0배속까지 0.1배속 단위로 원하는 속도를 선택할 수 있고, 고속 재생 시에도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해 영상 콘텐츠의 자연스럽고 명확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영상 콘텐츠를 기본 재생 속도로 시청할 때보다 최대 50%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더 많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카테노이드의 콜러스는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영상 배속 재생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고, 마치 원래 속도로 재생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명료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어 외 영어 등 외국어에도 적용 가능해 온라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능은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구간에 상관없이 일정 속도로 재생되는 기존 영상 배속 서비스와 달리, 콜러스 모바일 AI 배속 서비스는 AI가 음성 특성에 따라 배속을 적용해 영상 콘텐츠의 음성 전달력과 효율성을 높인다”며 “시간에 가치를 두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떠오르며, 한정된 시간 내 많은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만큼 이러닝을 비롯한 콘텐츠 품질 향상에 힘쓰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16:32김우용

엠게임, 1분기 영업익 40억...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 기대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1분기 자사의 대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 -5.7%, 영업이익 -6.5% 소폭 하락했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분기 신규 서버 오픈으로 서비스 이래 최고 누적 매출을 기록했고, 이후 현재까지 상향 평준화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7월 북미, 유럽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 활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말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신규 령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하반기 해외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열혈강호 온라인'이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레벨 상향 및 신규 맵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 업데이트 이후 신속히 중국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작 2종도 출시 준비 중이다.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 IP를 기반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귀혼M'을 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원작의 향수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4분기는 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하고, 신규 모바일게임 1종을 퍼블리싱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각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이 올해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는 자사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귀혼M'과 '전민강호'의 출시가 예정돼, 2024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5.16 16:16김한준

"스타벅스·스타필드 효자"...이마트, 1Q 영업익 전년比 245%↑

이마트가 1분기 매출 성장은 주춤했지만, 스타벅스·스타필드 등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마트는 16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2천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같은 기간 24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총매출 4조2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순매출은 3조8천484억원으로 같은 기간 2% 성장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성장했다. "가격 경쟁력 확보+점포 개편로 방문 고객 늘린 점 주효" 이마트는 이번 실적 개선 주요인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문 고객수를 늘린 것을 꼽았다. 먼저 이마트 할인점 1분기 총매출액은 3조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같은 기간 3% 늘었다. 이마트는 올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가격 리더십 재구축에 나섰다.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 협업 등 이마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30개 안팎 주요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시너지도 냈다. 고객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개편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이마트 방문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만 명(2.7%) 늘어났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총매출액을 11.9% 끌어올려 9천1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74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6억원으로 313.5% 증가했다. 방문 고객수도 7.5% 증가하며 실적 반등 선봉장 역할을 했다. 고물가로 인해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트레이더스 푸드코트 T카페가 '가성비 외식 핫플'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역시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1%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전문점 총매출액은 2천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자회사도 수익성 개선…스타벅스·신세계프라퍼티 등 호실적 거둬 이마트 연결 자회사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먼저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와 국제 원두가격 하락, 폐기 감축 등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순매출액은 7천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억원 늘어났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 매출 실적 호조에 따라 순매축액은 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지난해 동기 대비 93억원 증가한 122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순매출액은 1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억원 늘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SSG닷컴 순매출액은 4천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적자는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17억원 줄어들었다.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광고패키지 다양화를 통한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원 증가한 5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마켓은 1분기 순매출 2천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감소했으나, 영업적자는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24억원 개선됐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4:54최다래

메이크샵-딥픽셀, 여성 슈즈 브랜드 '사뿐'에 가상 피팅 서비스 적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이 딥픽셀과 함께 여성 슈즈 브랜드 사뿐에 가상 피팅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협업은 지난해 11월 메이크샵이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 전문기업 딥픽셀과 체결한 가상 피팅 업무협약 일환 중 하나다. 또 메이크샵 솔루션 이용 고객 중 글로벌 브랜드 뉴에라의 모자 가상 피팅 기술 시범에 이은 두 번째이며 신발 분야에 적용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사뿐에 적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는 개발과 더불어 기술 테스트 및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을 통해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사뿐은 트렌드를 반영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여성 슈즈 큐레이션 브랜드다. 편안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여러 연령대의 여성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사뿐은 최근 미니멀, 스트랩, 리본, 키튼힐, 실버 등 올해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접목한 2024 썸머 컬렉션도 공개했다. 시연 행사는 전체 상품 중 행사 성격에 맞는 10개의 신발을 선정해 직접 신어보지 않고도 QR코드 하나로 모두 피팅할 수 있도록 해 일본 바이어·개인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뿐 관계자는 "가상 피팅 서비스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 수 있었다"면서 "그중 다가오는 여름 시즌 영향으로 케일린 스트랩 샌들힐, 아린스 에나멜 슬링백힐, 키메르 스트랩 샌들힐, 제인드 버클스트랩 샌들 등의 제품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상혁 메이크샵 사업대표는 "가상 피팅은 구입 전 착장이 어려웠던 온라인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사이즈 등의 문제로 인한 반품률 감소로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메이크샵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상 피팅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콘 재팬은 CJ ENM이 주관하는 대표 한류행사로서 K-POP공연과 함께 패션·식품 등 다양한 한류상품을 판촉·전시한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화장품,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40개 사가 참여했다.

2024.05.16 14:23백봉삼

알리·테무 어린이·전기·생활용품, KC 인증 없으면 판매 불가

앞으로 KC 인증을 받지 않거나 신고·승인받지 않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은 국내 판매가 원천 차단된다. 정부는 16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위해제품 반입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 등 14개 부처와 범정부 TF(팀장 국무2차장)를 구성,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 범정부 TF는 ▲소비자 안전 확보 ▲소비자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면세 및 통관 시스템 개편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국민 안전·건강에 직결되는 제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안전장치 없이 국내 반입되던 것을 차단하고 위해제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직구가 아닌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은 KC 인증 등 안전장치를 거쳐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우선 우선,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유모차·완구 등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또 미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전기온수매트 등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도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은 유해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신체상 위해 가능성이 있어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피부에 직접 접촉되는 화장품·위생용품은 사용금지원료(1천50종) 포함 화장품 모니터링, 위생용품 위해성 검사 등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최근 국내 유입이 빈번한 장신구나 생활화학제품 32개 품목(방향제 등) 등 유해물질 함유 제품은 모니터링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기준치 초과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해외직구가 금지되는 의약품·의료기기 등도 연간 적발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금지 제품 관리도 강화한다. 의약품·동물용의약품은 약사법 개정을 통해 해외직구 금지를 명확화하고, 법 개정 전까지는 현행처럼 위해 우려가 큰 의약품을 중심으로 집중 차단한다. 불법 의약품 판매 사이트 차단과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 전자혈압계·보청기 등 의료기기는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와 통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별·기획점검을 강화하고 해외 플랫폼의 자율 차단을 유도한다. 해외직구를 통한 가품 반입도 막는다. 가품 차단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모니터링 등 해외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달 중 특허청-관세청 보유 정보를 실시간 매칭하는 차단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플랫폼 기업이 가품 차단 조치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대외 공표하는 등 제재할 수 있도록 상표법도 개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해 정부는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앱 접근권한 미고지 여부 등을 조사‧점검해 상반기 중 결과를 공표하고, 미흡 사업자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한다.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소비자피해, 불편‧불만, 분쟁 등도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피해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 방안도 추진한다. 해외 온라인플랫폼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현황, 판매 제품의 위해성 등 면밀한 현황 파악을 위해 범정부 실태조사와 점검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0개 부처에서 조사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외 공표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 구제와 법적 제재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한다.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소비자 피해구제를 담당하고, KC 미인증 제품 판매정보 삭제, 불법제품 유통 차단, 가품 차단 조치 등을 이행하게 된다. 공정위·산업부·특허청 등에서 각각 국내 대리인 지정과 관련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을, 산업부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어린이제품법을, 특허청은 상표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부처별로 산재한 해외직구 정보도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소비자24'에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정부는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소액수입물품 면세제도 개편 여부를 검토해 나간다. 아울러, 소액면세 제도를 악용해 의도적인 분할(쪼개기) 후 면세 통관을 시도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후 정보분석·상시 단속 등을 강화한다. 위해제품 반입 차단을 위한 통관 시스템도 개선한다. 위해제품 차단에 필요한 모델・규격 등이 기재될 수 있도록 통관서식을 개선하고,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적화된 통관 플랫폼도 2026년까지 구축한다. 또 X레이 판독·개장검사·통관심사 등 관련 인력을 보강해나가는 한편, 어린이제품, 전기・생활용품 등 분야에서 전문인력 중심의 협업검사를 확대해 나간다. 정부는 위해제품 관리 강화 및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연내 신속히 개정을 추진한다. 법률 개정 전까지는 관세법에 근거한 위해제품 반입 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세청과 소관부처 준비를 거쳐 6월 중 시행한다. 해외직구 종합정보 제공을 위해 개편되는 '소비자24'는 16일부터 가동해 소비자가 해외직구 시 유의사항과 위해제품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024.05.16 14:20주문정

공정위 "尹 정부 2년...확률형아이템 집단분쟁조정 추진 중"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6일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공정거래 정책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정부 출범 후 2년간 시장 반칙행위를 엄단하고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 불편 및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근, 반도체, 건설 등을 포함한 주력산업 및 사교육과 게임 등 민생 밀접분야의 반칙행위도 시정했다. 게임 부문 주요 시정 사례로는 경쟁 앱마켓 출시방해와 온라인게임 확률형아이템 기만 사례 적발 등이 언급됐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4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안드로이드 OS 사업자가 게임 개발사로하여금 후발 주자가 만든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사업자에 과징금 약 421억 원을 부과하고 법위반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 수정을 명령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대형 온라인게임사가 자사 게임에서 판매하는 확률형아이템 확률 구조를 변경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 사례를 적발했다. 당시 공정위는 이에 대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했으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소비자원과 집단분쟁조정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집단분쟁조정에는 지난 4월 기분 약 5천800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정위는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했다. 또한 게임서비스 종료 시 최소 30일 이상 환불전담창구 운영을 의무화하는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사에게도 국내 게임사와 동일한 소비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2024.05.16 14:16김한준

유해물질 논란에...정부, 안전인증 없는 80개 품목 해외직구 차단

중국의 이커머스 중심으로 유해성분을 비롯한 안정성 논란 제품을 두고 정부가 인증을 받지 못한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6일 인천공항 세관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 발표됐다.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위해제품 반입 논란이 일자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14개 부처가 TF를 구성해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민들이 해외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전 세계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소비자 안전 문제, 피해 구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범 정부 차원의 위해제품 관리 강화에 따라 유모차와 보행기, 바퀴 달린 운동화, 자전거, 안경테, 선글라스, 학용품, 스포츠 용품, 물놀이기구, 놀이기구,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 장치 등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34개 품목에서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전기온수매트를 비롯한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에서도 KC 인증을 받지 못한 경우 해외직구가 차단된다. 또 가습기용 소독제와 같은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은 신고와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직구가 불가능해진다. 이와 같은 80개 품목의 국내 반입 차단 조치는 관세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사용금지원료를 포함한 화장품과 위생용품, 장신구,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또 의약품과 동물용의약품 등 기존 금지제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해외직구에 따른 가품, 이른바 짝퉁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해외 플랫폼의 개인정보보호도 세밀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해외 플랫폼의 이용자 피해를 구제하고 법적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자상거래법, 전기생활용품안전법, 어린이제품법, 상표법 등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2024.05.16 13:49박수형

"한국은 어떤 마법을 만들고 싶습니까?"

“생성형 AI 덕분에 한국에서 더 이상 빌더가 되기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었다. 여러분이 오늘 발명하는 모든게 전세계에 영향 미칠 것이다. 한국은 어떤 마법을 만들고자 하느냐?”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17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AWS서밋서울 2024는 2만9천여 명이 사전 등록했다. 올해 행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술 주제에 대한 100여 개 이상의 강연을 준비했다. 70여 고객이 AWS를 통한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 날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센터를 총괄하는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부사장이 생성형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법에 대해 전달하고,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CTO, SKT의 정석근 AI 사업 총괄의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앤스로픽의 글로벌 제휴총괄 니라브 킹스랜드가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한국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 공유했다. 둘째 날 기조연설은 아마존 CTO 워너 보겔스, AWS AI 서비스 부사장 맷 우드의 온라인 대담이 준비됐으며, 인프랩, 카카오페이증권 등 고객사가 기술 혁신 사례에 대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국내에 형성된 강력한 생성형 AI 흐름을 강조하면서 국내 기업의 AWS 기반 AI 구축 사례를 간략히 소개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바르코'를 출시한 엔씨소프트, AWS 기반의 AI 이미지-투-텍스트 캡셔닝 솔루션을 출시한 LG AI연구원 등이 먼저 소개됐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는 고객이 엔씨소프트의 바르코 LLM과 같은 사전 구축된 솔루션을 활용해 생성형 AI를 쉽게 시작하고,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지 않고도 자체 데이터 세트로 맞춤화하며 특정 사용 사례에 맞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AI연구원의 솔루션은 광고, 패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 세계 고객을 위해 보다 정확하고 적절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3천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LG AI연구원의 멀티모달 FM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한다. 엑사원의 학습 과정에서 LG AI연구원은 안전하고 조정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해 파라미터 확장 필요에 따라 IT 자원을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EC2를 도입 한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내에 체크포인트를 구현하고 데이터 편향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업스테이지, KT, SK텔레콤 등의 생성형 AI 구축 사례도 연이어 소개됐다. 함기호 대표는 “AWS는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가속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생성형 AI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로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니라브 킹스랜드 앤트로픽 글로벨 제휴 총괄은 “AWS와 함께 가장 역량있고 안전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모든 모델은 높은 인텔리전스 레벨을 갖춰 이미지도 처리할 수 있으며, 아마존 베드락에서 사용가능하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WS가 주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의 미래를 소개했다. 바스케즈 부사장은 우선 생성형 AI가 인간 수준의 사고와 추론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어난 혁신을 설명하고, “AWS는 줄곧 고객을 대신하여 그들이 최첨단 기술을 더 쉽게 사용, 확장, 배포할 수 있도록 혁신해 왔다”고 말하며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AWS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데이터, 사용 사례, 고객에게 맞춤화된 생성형 AI를 쉽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생성형 AI 스택을 소개했다. 생성형 AI 스택은 파운데이션 모델(FM)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인프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FM 및 거대 언어 모델(LLM)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FM 및 LLM을 활용하여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의 세 계층으로 구성된다. 바스케즈 부사장은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상위 계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역량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WS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AWS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H100 GPU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세이바(Ceiba)를 통해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하나의 모델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없다”며 “아마존,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 AI, 스태빌리티AI 등 아마존 베드록에서 다양한 FM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여러 모델을 사용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배포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가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드록에서 제공하는 미세 조정, 검색증강생성(RAG) 등 포괄적인 기능 세트와 보안 기능을 통해 기업의 자체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즈니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배달의민족은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핀옵스, 데이터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문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실현하고 고객 만족과 고객 창출을 실현해왔다”며 “2016년 AWS로 클라우드 전면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덕에 성장과 토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을 근본적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재하 CTO는 “배달의민족은 AWS를 통해 유연하고 확장성있는 구조를 갖춰 더 효율적이고 유연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이후 2019년 루비란 이름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묶여있던 모든 데이터를 이동하는 먼데이프로젝트를 진행해 API와 어드민 시스템 거의 대부분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환했으며 이로써 시스템의 유연성과 안정성, 개발 생산성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이후 2020년 온프레미스의 결제와 정산 영역도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송 CTO는 “클라우드를 촉매로 진행된 배달의민족 구조적 혁신은 팬데믹을 맞으며 폭발적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2022년 핀옵스를 통해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고 주문 한건 당 AWS 비용을 전년대비 15% 줄여 엔데믹에서 재정적으로 생존하고 번창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다양한 AI를 활용해 배달의민족 앱 UX를 개선하고 있으며, 리뷰필터링, 메뉴 추천, 배차 효율화 등을 이루고 있다”며 “로봇기술이 생성형 AI와 함께 이시대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자율주행 배달로봇 기술을 연말께 베타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석근 SK텔레콤 최고AI글로벌책임자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SK텔레콤의 글로벌 AI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TA)를 설립해 AI 기술 혁신 및 산업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생태계를 연결해 나갈 것이며, GTTA와 글로벌 빅테크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도이치텔레콤, 이앤(e&),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공동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 '텔코 LLM'와 이를 향상시킬 RAG을 개발하기 위해 베이스 모델을 제공하는 앤스로픽,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AWS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텔코 LLM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효율적인 AI 개발과 운용에 있어 아마존 베드록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 모델로 한 텔코 LLM을 통해 협력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는 “SK텔레콤은 또한 AI 기술로 고객 가치를 더하는 글로벌 AI 개인 비서(PAA)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PAA는 고객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을 더욱 편리하게 바꿔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서비스를 위해 SK 텔레콤은 미국과 국내에 PAA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비즈니스에 맞춤화된 업무용 생성형 AI 비서인 아마존 Q를 소개하고, 특히 개발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아마존 Q 디벨롭퍼를 활용해 아마존 베드락 호출 코드를 손쉽게 생성하고, 기획, 디자인, 코드구현, 테스트, 배포, 운영 등에 이르는 개발 주기 전단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애플리케이션의 작동 방식을 파악하고 싶은 경우,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업데이트해야 할 부분을 알고 싶은 경우, 콘솔에서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RAG를 구현하고 싶은 경우 등 개발자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아마존 Q와 아마존 베드록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AWS를 활용하여 복잡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바스케즈 부사장은 2025년까지 전 세계 2,900만 명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AWS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AWS 스킬 빌더와 AWS 에듀케이트 등 AI/ML과 생성형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AWS의 개발자 커뮤니티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2024.05.16 13:45김우용

라인 지분 매각 논란 한숨 돌릴듯…"라인플러스 직원 고용 보장"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한숨 돌리게 됐다. 대통령실이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할 보고서에 지분 매각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당장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이 소프트뱅크 측에 넘어가면 국내 라인플러스 직원 고용도 불안해 질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14일 진행된 라인플러스 사내 직원 설명회에서 라인야후 CEO가 직원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일 日 정부 제출 보고서에 '지분 매각' 없을 것”…당장 매각은 아닐 전망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가 정부에 입장을 전달했는가'라는 질문에 “네이버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라인야후가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제출할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 보고서에 지분 매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라인야후는 7월 1일까지 일본 총무성에 행정지도에 대한 조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보고서에 지분 매각 관련 내용이 담기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대통령실이 라인야후 지분 관련 명확한 답을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같은 날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도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 입장과 관련해 일본 정부도 수차례 이번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없고, 경영권 차원의 언급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언급을 두고 업계에서는 라인야후 사태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네이버가 일본 정부 압박으로 인해 서둘러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네이버와 소프트 뱅크간 라인야후 지분 관련 협상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프트뱅크 측과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며 여전히 확정된 것은 없다"며 "회사의 중장기적 전략에 따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야후 경영진 "한국 법인 직원 고용 안정 보장하겠다" 약속 라인야후 경영진들은 라인플러스 사내 설명회에서 한국 법인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대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라인플러스, 라인파이낸셜 등 라인 계열 한국 법인 직원 2천500여 명은 고용 불안을 우려해 왔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줌 회의를 통해 진행된 전 직원 대상 설명회에는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CPO),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이데자와 CEO는 “직원 고용 안정을 보장하겠다”며 “변화는 없다. 글로벌 사업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한국 직원들이 걱정하는 차별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라인야후 이사진에서 물러난 신중호 CPO는 “과거부터 이사진 비율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고, 총무성 행정지도가 나오며 내려올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회사는 임직원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임직원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1:23최다래

아산나눔재단, 글로벌 창업 관심있는 대학생 100명 찾는다

아산나눔재단이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산 두어스-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의 2기 참가자 100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두어스는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관련된 이론 교육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산 두어스 2기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 육성에 초점을 두고, 해외 시장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과 함께한다. 아산 두어스 2기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두 달 간의 정기교육과 합숙교육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정기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문제 정의, 시장 분석, 가설 검증, 솔루션 도출과 MVP 제작 등의 과정을 학습한 후, 합숙교육을 통해 데모데이 피칭까지 참여하며 실전 창업 경험을 쌓아볼 수 있다. 먼저, 정기교육은 회차별로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대표로 구성된 멘토단의 강연, 팀별 워크숍, 과제 수행 등으로 이뤄지며, 7월과 8월에 걸쳐 총 4회 진행된다. 1회차와 2회차 교육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180'에서 열리고, 3회차와 4회차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합숙교육에서는 각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데모데이를 중심으로 2박 3일간 IR피칭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데모데이에 앞서 각 팀들은 전문가 코칭, 피어 리뷰, 엘리베이터 피치 등을 거친다. 전 교육 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되나, 리서치 및 고객 인터뷰 등의 일부 프로젝트 활동 과정에서 외국어 역량이 요구된다. 부트캠프 마지막 날 열리는 데모데이 결선에서 수상하는 팀에게는 약 3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대상팀에는 시장 검증을 위한 해외 필드트립 지원금 2천만원 (1개팀), 최우수상 200만원 (1개팀), 우수상 120만원 (3개팀), 장려상 80만원 (5개팀)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사무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추천 기회, 청년창업 지원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아산 두어스 2기에는 글로벌 창업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5월16일부터 6월11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6월 중 서류와 온라인 면접 심사를 진행한 후, 7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자에게는 교육 기간 중 숙식과 교통비가 지원되며,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된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 팀장은 "아산 두어스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가 우리나라를 이끌 글로벌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해외 시장에서 창업의 큰 꿈을 펼치고 싶은 전국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58백봉삼

중소 게임사 실적발표…어려움 속에서도 힘냈다

대형 게임사 실적발표에 이어 중소게임사의 발표도 마무리되며 게임업계 1분기 성적표 공개가 마무리됐다. 1분기 대외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수의 게임사들이 경영 효율화와 주요 작품의 흥행으로 인해 선방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은 971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천8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 원이다. 네오위즈 대표 IP로 자리 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팬덤을 형성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컴투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57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 1천267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의 건재한 인기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이어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9%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 컴투스는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와 MLB, KBO 리그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장기 흥행작들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도 1분기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양호한 매출을 보였고, 관계기업투자이익도 시현해 실적 상승이 뚜렷했다. 데브시스터즈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성과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쿠키런: 킹덤' 성과가 견인했다. 이 게임의 1분기 평균 활성 및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했다. 중국을 제외한 이 게임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는 6천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넵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9%, 순이익 688%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손실 15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게임 부문에선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등 기존작들의 인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3월 신작으로 '고양이스낵바'의 후속작 '고양이나무꾼'이 추가됐다. 이달 8일에는 또다른 후속작으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를 선보였다. 조이시티는 1분기 매출 386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 당기순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6%, 13.86%, 81% 상승한 수치다. 회사 측은 기존작의 업데이트와 함께 신작 공개를 이어가며 실적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2024년 1분기 매출 1천198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약 38% 줄어들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 약 1천613억 원, 영업손실 약 376억 원, 당기순손실 약 59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8%, 전년대비 약 72% 증가했다. 지난 3월 글로벌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34% 늘어났다. 올 한해 위메이드는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1분기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억원으로 5.7% 줄었다. 엠게임은 "자사의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며 "다만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 업계 전반에 불황이 있었음에도 중견 및 중소 게임사들이 대체적으로 선방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게임업계 불황도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16 10:56강한결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日 사전 예약...2분기 정식 출시 예정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씰M'의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씰M 일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씰M은 모바일 캐주얼 MMORPG로, 지난 2003년 정식서비스를 진행한 온라인 게임인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카툰렌더링, 익살스러운 개그 액션, 콤보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을 포함해 동남아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씰M은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정식 모바일 후속작으로 원작 내 다양한 직업, 세분화 성장, 모바일 플랫폼 요소까지 겸비해 있어 모바일 게임만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씰M은 지난해 동남아, 대만,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통해 약 2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씰M 일본 서비스 버전은 '씰M 노스텔지어'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는 씰온라인에 대한 추억, 그리고 경쟁과 승리만이 목적이 아닌 다 같이 즐기는 MMORPG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예약 기간 중 신청유저들에게는 10만 세겔, 펫소환 교환권을 전원에게 지급하며 사전예약자수 달성에 따라 경험치 주문서, 황호뚱냥이, 판다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소셜 채널 X(전 트위터)에서는 씰M 캐릭터와 바일들의 뒷 이야기를 담은 4컷 만화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2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씰M의 일본 버전은 그동안 일본 유저 성향에 맞게 일부 현지화를 했다"라며 "이번 사전예약기간동안 다양한 마케팅 및 알리기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6 10:55이도원

직장인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교육은?..."AI”

산업군을 막론하고 일반 직장인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교육은 단연 'AI'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 회원들의 교육 목적, 선호 강의 유형, 커리어 고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자 일반 직장인 현직 개발자 1천1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IT업계를 포함해 금융/경영, 교육, 건강/의료,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강의로 'AI·GPT(26%)'가 1위를 차지했다. 강의 선택 이유에 대한 정성적 답변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방위적으로 AI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실제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세부 강의 종류로는 ▲[AI] 본인 직무에 맞는 업무 효율 증진(53%) ▲[AI]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알고리즘 강의(37%) 등 AI 관련 강의 다수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현직 개발자들 또한 아키텍처, 클린코드 등 기본적인 실무 개발 역량인 '설계능력(40%)' 다음으로 'AI(35.1%)'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개발자들은 'AI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서적 등의 자료보다 최신 강의로 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AI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직장인 및 개발자들이 IT/AI 관련 강의를 수강하거나 개발 공부를 진행하는 가장 큰 목적은 모두 '실무 능력 향상(각각 44%, 52%)'을 꼽았다. 이들이 실제 업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 역시 실무 능력으로 나타나 실무 스킬 및 업무 효율성 증진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코딩, AI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조사에서 도출한 개발자 및 비개발직군 직장인들의 공통된 AI 교육 요구에 대응해 실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AI 분야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실무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AI 활용 역량이 함축된 단계별 B2B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및 트렌드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AI/코딩 관련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IT업계 재직자들의 관심 영역과 커리어적 고민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교육 트렌드를 파악하며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21백봉삼

인플루언서 영향력 한눈에...'레뷰링크' 출시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이 인플루언서 스스로 영향력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멀티링크 서비스 '레뷰 링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뷰 링크는 이용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상점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링크로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의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링크 하나로 손쉽게 공유해 광고주들에게 영향력을 어필하고 협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단순히 링크를 모아줄 뿐 아니라 페이지의 디자인 커스텀이 가능해 인플루언서의 퍼스널 브랜딩 포트폴리오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용자가 다양한 디자인의 프로필 레이아웃, 배경 이미지 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링크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인플루언서 개인뿐만 아니라 일반 브랜드도 미니 웹사이트로서 이벤트나 브랜드 홍보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콘텐츠들을 브랜드 톤에 맞게 꾸며진 페이지에 깔끔하게 큐레이션해 하나의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레뷰 링크는 레뷰코퍼레이션의 섭외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셀렉트'와 연동된 '제안받기' 기능을 통해 레뷰 파트너스의 광고주들로부터 손쉽게 협업을 제안받고 관리할 수 있다. 레뷰 통합회원으로 레뷰셀렉트를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는 자동으로 제안받기 기능이 활성화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레뷰 링크가 일반적인 멀티링크 서비스의 기본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및 미니 홈페이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방문자 분석, 커머스 연동 강화 등 추가 기능을 구상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레뷰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주에게 자신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어필하고자 하는 욕구를 확인하고 레뷰 링크 서비스를 기획 및 출시하게 됐다"며 "121만 명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한 만큼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가 곧 시장의 니즈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09:05백봉삼

"iOS 17.5 업데이트 했더니, 지웠던 사진이 나타났다"

애플이 이번 주 출시한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5에서 과거에 삭제했던 사진들이 다시 앨범에 나타나는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최근 iOS 17.5로 업데이트 한 후 2021년 삭제했던 오래된 사진들이 앨범에 다시 등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레딧 사용자도 "2010년에 찍은 사진 4장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최신 사진으로 계속해서 다시 나타난다. 나는 사진을 반복적으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들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몇 년 전에 삭제한 사진이었고 다른 사용자는 올해 초 삭제한 사진도 있었다. 사진 앱에는 삭제된 이미지를 30일 동안 보존하는 '최근 삭제된 항목' 기능이 있지만, 지금 발생한 문제는 대부분 몇 개월 또는 몇 년 된 과거 사진들이 되살아나는 현상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iOS 17.5에서 사진 라이브러리를 다시 색인화하도록 사진 앱을 변경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iOS 17.5에서 사진 앱이 일종의 재색인 과정을 거치더라도 삭제한 이미지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존에 대한 우려를 일으킨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4.05.16 08:55이정현

SSG닷컴, VR 아트 갤러리 선봬…"작품 관람 후 구매까지 가능"

SSG닷컴이 표갤러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아트 갤러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표갤러리는 42년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말부터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SSG닷컴은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갤러리와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시공 제약없이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표갤러리 가상 공간을 이동하다 전시된 작품에 커서를 올리면 작품 정보,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옆 원화표시 버튼을 클릭하면 SSG닷컴으로 연결되어 결제 가능하다. 구매한 작품은 갤러리 전문 인력이 직접 배송지로 가져다준다. SSG닷컴은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전시를 VR 아트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베리킴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며 올 하반기에는 이준원, 박상희, 최승윤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SSG닷컴 조현하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VR 아트 갤러리에서 손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며 “갤러리가 직접 감정 후 보증하는 SSG 아트 개런티 적용 상품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08:40최다래

전자랜드, 아산점 유로 회원제로 새단장

전자랜드가 유료 멤버십 매장 33호점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랜드500 아산점'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랜드500 아산점은 영업 면적 약 765㎡ 규모 단층 매장이다.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가 많은 아산시청 인근에 위치했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아산점에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아산점 안쪽에 마련된 '혼수·이사 존'에서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 매장 한가운데엔 10개의 안마의자와 어깨 및 종아리 마사지기, 마사지 건 등을 배치해 고객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랜드500 특별 존에 방문하면 밥솥, 공기청정기, 전기오븐 등 소형 가전을 한정 수량으로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산점에서는 다채로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먼저 생활 필수 가전인 냉장고 인기 모델을 최대 54% 할인하며, 행사 모델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벽걸이 에어컨을 최대 35% 할인하고 인기 선풍기와 제습기 특가전도 진행한다.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청소기, 밥솥,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어 등 소형 가전 7품목을 300만원대에 모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랜드500 아산점 리뉴얼 오픈 일정과 유료 멤버십 제도 신설 1주년에 맞춰 회원제를 일부 개편했다. 16일부터 연회비가 각각 1만원과 3만원인 라이트, 스탠다드 멤버십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연회비만큼의 전자랜드 포인트를 즉시 돌려받게 된다. 가입 후 1년이 지나 동일 등급으로 멤버십을 갱신하는 고객에게는 신규 고객보다 최대 2만 5천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멤버십에 재가입한 고객이 오는 7월 31일까지 랜드500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일본 2박 3일 골프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6월과 7월에도 전국에 랜드500 매장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전자랜드 전문 상담사에게 가전제품 비교 설명도 듣고 제품을 충분히 체험한 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구매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08:18신영빈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현역기자가 본 AI반도체 전쟁

2016년 3월 '알파고 사건' 이후 'AI쇼크'가 지구촌을 덮쳤다. 특히 2022년 나온 챗GPT 등장은 여기에 '결정타'를 먹였다.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AI반도체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기업 애플과 엔비디아를 집중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를 출간한 저자 백종민은 현역 기자다. 증권사에서 닷컴 성장기를 겪은 후 IT 분야에 뜻을 두고 기자로 변신,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를 거쳐 '아시아경제' 기자로 재직 중이다. 과학자를 꿈군 저자는 지금은 과학기사를 쓰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Y, Z, MZ 세대가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미국, 중국, 대만에서 반도체 산업을 취재했다. "삼성, IBM, AMD 팹을 취재한 경험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저자는 " 문과 출신이지만 노트북 컴퓨터 CPU, 아이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정도는 쉽게 바꿀 손재주도 있다. 7080 빈티지 앰프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를 바꾸고 수리하는 취미도 있다"고 한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애플과 AI 시대 챗GPT 혁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원고는 '아시아경제'에 '애플 쇼크웨이브'로 장기 연재됐고, 그가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현지에서 바라본 반도체 격변의 현장을 취재한 경험도 담았다. 칼럼의 전문성과 희소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초로 열린 저술 지원작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에 연재된 기사는 반도체 업계는 물론 증권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자는 AI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이 시점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에 주목한다. 빅테크 중 애플은 2010년부터 자체 칩을 제작해왔고 AI 반도체 칩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애플은 일반에게 아이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반도체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반도체 설계 능력도 우수하다. 엔비디아는 챗GPT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AI 반도체로 급부상해 나스닥 시총도 급상승했다. 저자는 엔비디아가 지명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새로운 반도체 질서의 형성을 다룬다. 이들 기업과 엮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TSMC, 인텔, ARM, 퀄컴, 삼성, 구글, 테슬라 등 반도체 10대 기업도 해부했다. 오랜 시간 테크 분야와 미국 현지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기자 출신 저자가 그렇듯, 이 책도 쉽게 술술 잘 읽힌다. 지구본연구소의 최준영 박사는 “AI 시대에 IT 거인들, 국가들 간의 복잡한 합종연횡을 한눈에 보여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나왔다"며 추천했다. 애플이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톱10 기업에 드는 이유는 뛰어난 칩 설계 경쟁력 덕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에 쓰이는 핵심 칩도 직접 설계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로 맥 PC 라인을 전면 재설계할 계획이다. 구글과도 협력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으로, AI 반도체 칩 자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반도체 생태계에서 애플은 최강자로 우뚝 서 있다고 저자는 짚었다.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엔비디아 역시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속도로 뛰어오르며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SMC, 삼성, 심지어 인텔과 구글도 꼼짝 못 하게 하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현재 위상은 말 그대로 '쇼크웨이브' 그 자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뤘고, 반도체 칩 생태계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CEO의 도전과 계속되는 혁신은 애플과 엔비디아가 지금의 성공을 거둔 밑바탕이 됐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전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을 통해 향후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정세 변화와 미래를 전망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추이를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과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을 능가하는 자체 반도체 칩 제작으로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A 시리즈, 노트북 맥에 탑재되는 M 시리즈의 높은 성능으로 '애플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iOS와 맥OS 등 소프트웨어도 직접 설계해 반도체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도 안드로이드(구글)나 윈도(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 단말기 성능을 압도한다고 저자는 밝혔다. 애플이 반도체 역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무려 17년 전인 2007년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에 '진심'인 사람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이때부터 반도체를 장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이제 애플은 2024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를 통한 맥 PC 라인의 온디바이스 AI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한 아이폰 출시로 미래 모바일 칩 워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이 자체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면 그동안 아이폰에 칩을 제공해온 삼성, 브로드컴 등의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에도 대격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자는 예상한다. 과거의 강자 인텔, 엔비디아, 삼성 등 애플과 협력관계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애플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애플 반도체 산업의 형성과 성장,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엔비디아는 생성AI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AI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30년 전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2012년 AI 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현재 오픈AI 주요경영진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2012년 엔비디아 GPU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미지 인식 경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으로 우승하자, 딥러닝이 혁신을 불러올 것을 직감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 크게 베팅했다. 당시만 해도 AI를 위한 전용 반도체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AI 컴퓨팅 경쟁력은 개별 칩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칩들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연결해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가가 더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을 위한 칩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풀스택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CPU, GPU,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컴퓨팅 기술의 전 영역을 모두 갖춘 것이다. GPU 생태계를 선점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이 엔비디아-쿠다(CUDA)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한 핵심 요인이다.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무어의 법칙'도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젠슨 황 CEO는 '무어의 법칙'을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황의 법칙'이 새로운 '무어의 법칙'이 될 수 있을까?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엔비디아 성장의 비밀을 살펴보는 것은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4.05.15 18:36방은주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 출시···"여성 패션 한눈에”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을 한곳에 모은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무신사에 신규 브랜드숍으로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그동안 브랜드 내에서 판매 중이던 여성용 의류, 가방, 신발 등 2천여개 상품을 한곳에 모은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내에서 여성 라인만을 모아서 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2020년 첫 출시된 이후 합리적 가격의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41% 확대됐다. 올해 24SS 신제품 중에는 ▲우먼즈 슬림 크루 넥 티셔츠 ▲우먼즈 나일론 파라슈트 카고 드레스 ▲우먼즈 쿨링 부츠 컷 밴딩 팬츠 등 베이식한 제품에 트렌디한 실루엣을 더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쇼케이스 및 기획전도 진행한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신제품에 체험단도 모집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출시 이후 고품질의 베이식 캐주얼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에는 홍대에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현재 단독 및 숍인숍을 합한 오프라인 매장 10개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라인을 확장해 현재는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까지 총 5곳의 브랜드숍을 갖추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한 이후 여성 고객들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을 별도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여성 패션 상품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2:26백봉삼

롯데백화점, 미리 바캉스 행사…캐리어·선글라스 등 할인

롯데백화점이 빨라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여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6월부터 무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올 여름 휴가 시즌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평균 기온이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성수기 시즌을 피해, 일찍 휴가를 떠나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월 16일부터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 테마로 다양한 여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여름 관련 행사를 6월초부터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른 여름 휴가 수요를 고려해 전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준비했다. 먼저, 5월 30일까지 여름 휴가를 대표하는 4가지 품목을 엄선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선정한 4가지 품목은 '캐리어'와 '선글라스', '아쿠아슈즈·샌들', '모자'다. 5월 중순부터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품목들로, 총 23개 브랜드와 손잡고 50여개 단독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만다리나덕 캐리어', '에스까다 선글라스', '핏플랍 샌들', '나이키 캄 슬라이드', '아디다스 볼캡' 등으로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브랜드와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8월 31일까지 본점 2층과 잠실 에비뉴엘 3층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리조트 웨어 브랜드 '빌보콰' 팝업을 열고,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수영복·리조트 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8월 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락피쉬 웨더웨어' 팝업을 진행해, 레인부츠, 스니커즈, 우양산, 레인코트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국내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HD현대오일뱅크와 제휴해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5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롯데백화점몰 고객이 현대오일뱅크 공식 앱에 가입하면 주유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현대오일뱅크 공식 앱을 통해 롯데백화점몰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헬렌카민스키 모자', '나이키 여름 슈즈' 등 여름 휴가 준비 행사를 릴레이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영업전략부문장은 “6월부터 시작되는 무더위와 지속되는 고물가로 올해는 예년보다 휴가 시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 관련 행사를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트렌드 파악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1:49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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