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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ife's Good'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 속도

LG전자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ife's Good(라이프스 굿)' 글로벌 캠페인을 적극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LG전자가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 영상이 지난달 29일 유튜브,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후 3주 만에 조회수 12억뷰를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어떻게 알고리즘이 작용하는지 나도 시험해보겠다”, “영상을 보고 마음이 행복해졌다”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인 소셜 미디어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ife's Good' 브랜드 슬로건을 적용한 손 하트 필터를 활용해 나만의 긍정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SNS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과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한 젠지e스포츠 선수단을 비롯 ▲8백만 팔로워의 프랑스 틱톡커 레나 비바스 ▲640만 팔로워의 호주 틱톡커 사뮤엘 웨이든호퍼 등 글로벌 10개 국가의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을 필두로 런칭 4일만에 글로벌 전역에서 2만 1천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초까지 국내 11개 사업장에서 '당신의 하루를 미소로 채우다 (Optimism your day)'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한다. 지난 해에 이어 브랜드 슬로건을 랩핑한 '라이프스 굿' 트럭이 각 사업장을 순회하며, 차량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Life's Good' 캠페인 영상, 사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구성원들이 직접 공유한 '나만의 긍정 슬로건' 등을 상영하고 회사 구성원들부터 긍정의 힘을 전파한다는 취지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구성원들에게는 다양한 굿즈도 증정한다. 2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주완 CEO가 참여해 임직원들에게 '긍정 슬로건'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함께 인증샷을 찍는 등 소통에도 나섰다. 각 사업장에서는 사업본부장 등이 브랜드 캠페인 알리기에 나선다. 조주완 CEO은 “어떤 상황에서도 더 나은 삶을 믿으며 담대하게 도전하는 여러분들 모두가 LG전자의 브랜드 앰버서더”라며 “우리 구성원들부터 시작해 내 주변을 조금씩 환하게 밝히다 보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기업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1 10:00장경윤

[유미's 픽] 주가 하락에 속 끓는 신세계I&C…수장 교체 칼바람 피할까

얼마 전 취임 100일을 맞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상필벌' 기조를 앞세워 계열사 수장들을 줄줄이 교체하면서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를 이끄는 형태준 대표의 향후 거취도 주목된다.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의 주가가 맥을 못추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형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I&C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줄어든 71억4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늘어난 1천571억원으로 집계됐으나, 판매비와 관리비가 1년 새 21.4%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77억200만원)도 10.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 579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525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한 해 실적도 매출액, 영업이익은 무난했으나 당기순이익 큰 폭으로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세계I&C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7% 늘어난 6천189억2천300만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399억5천800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무려 63.8%나 급감한 304억4천138만원에 그쳤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지분 매각 이익(757억원)과 해당 이익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반영된 여파다. 여기에 신세계I&C는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키로 하며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 300억원과 4월 150억원, 7월 150억원을 나눠서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세계I&C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주가 흐름은 온전치 않다. 일단 신세계I&C는 지난 2022년 2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바 있다. 발행주식 총수는 172만 주에서 분할 후 1천720만 주로 늘었고, 신주는 그 해 4월 11일 상장됐다. 신세계I&C의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에는 전거래일 대비 7.34% 하락한 1만8천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신세계I&C의 주가는 등락을 지속하면서도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최고 주가는 1만4천400원으로,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 주가 대비 27.1%나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개월간의 하락폭은 더 두드러져 주가가 최저점인 1만440원까지 떨어진 후 이달 20일에는 1만640원으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에 주주들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는 형 대표를 질타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6년 신세계I&C 수장이었던 김장욱 대표가 저평가된 주가를 안정시키고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자사주 1천220주를 매입했던 것과는 다소 비교되는 행보다. 여기에 신세계I&C도 주가 부양을 위해 같은 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당시 주가는 6만5천500원이었다. 익명의 한 주주는 "형 대표가 주주들에게 주가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내년 5월까지 자사주 처리 방안을 고민하고 결정한다고 해놓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며 "매일 신저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넋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실 계열사에 600억원을 지원할 돈은 있고 주가 부양책에는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신세계I&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발 맞춰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그룹 계열사의 내부거래에만 치중해 안일하게 사업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IT 계열사로, 지난 1997년 신세계에서 분리 설립된 이후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해 계열사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현황에 따르면 신세계I&C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9년 71.9% ▲2020년 66.5% ▲2021년 69.5% ▲2022년 72.1% ▲2023년 66.4%로 6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여기에 올 들어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최근 계열사 대표들을 잇따라 교체하고 있는 정용진 회장이 신세계I&C에도 조만간 칼날을 들이댈지 주목된다. 주가 부양책 마련, 대외 소통,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수익성 감소, 성과 부재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일단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를 구축하도록 주문했다. 또 정기 임원 인사 시기와 상관 없이 수시 인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후 올 들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난 4월 초 '적자 경영' 늪에 빠졌던 신세계건설 대표를 교체한 것이 대표적인 예로, 이는 정 회장 취임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단행된 첫 임원인사였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대표와 영업 담당 임원 2명을 '경질했다'는 표현을 사용해 주목됐다. 지난 19일에는 온라인 사업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도 단행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진출에 네이버·쿠팡 등에 밀려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대표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번 일로 SSG닷컴 새 대표에는 SSG닷컴 영업본부 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지마켓 수장에는 골드만삭스·쿠팡· 알리바바코리아 등을 거쳐온 정형권 대표가 내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남매 경영 모델로 신세계그룹이 주목 받고 있지만, 실상 백화점, 면세점, 패션 등의 사업을 이끄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보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맡은 정용진 회장의 분위기나 성과가 다소 좋지는 않다"며 "신세계I&C도 이마트가 주요 주주로 35.65%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주주들의 불만이 계속된다면 인사 칼날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4.06.21 08:37장유미

오아시스마켓, 리브모바일 가입 이벤트 진행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KB리브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요금제 가입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최초로 알뜰폰 업계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평소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오아시스마켓 고객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오아시스마켓 모바일 앱과 온라인 웹에서 KB리브모바일 가입 시 5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개통 완료 시 5천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1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정액 쿠폰으로 별도 조건 없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KB리브모바일 대표 요금제는 ▲월 1만4천600원의 LTE 7GB+(월7GB+1Mbps) ▲월 2만5천900원의 LTE 71GB+(월11GB+일2GB+3Mbps) ▲월 1만5천100원의 LTE 무제한 7GB+ 밀리의서재(월7GB+1Mbps) 크게 3가지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회원분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KB리브모바일과 오아시스마켓 장보기 서비스를 결합한 보다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8:26최다래

"합성데이터, 국방에 꼭 필요"···'국방데이터 네트워크' 5차 행사 열려

"국방 분야에 생성AI 사용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목적에 맞게 써야합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IT서비스학회와 모두의 연구소가 후원한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 2024년 5차 네트워크 토크' 행사가 20일 서울 강남역 인근 모두의 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합성데이터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행서에서 기조 강연을 한 조호진 젠젠에이아이(GenGenAI) 대표는 생성AI를 활용한 국방 분야 이미지·비디오 합성데이터 생성·평가·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는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과 패턴을 모방해 인위적으로 생성한 데이터다. 개인이나 단체의 실제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알고리즘이나 모델을 사용해 생성한다. 특히 데이터가 부족한 국방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표는 영상 데이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목업과 플라스틱 모델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또 3D 시뮬레이션도 렌더링을 아무리 잘해도 성능이 떨어진다면서 "올바른 AI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올바른 AI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데이터간 관련성, 양과 질, 다양성, 윤리 및 법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설립한 젠젠에이아이는 이미지&비디오 창조, 변환, 합성 등 3가지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형성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 회사는 EO(광학)와 IR(적외선)을 동시에 수집하는 멀티모달 생성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폭발물 표적도 만들었다"면서 "2~4주간의 기간만 준다면 훨씬 많은 품질 좋은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대표에 이어 인피닉 박준형 대표가 '국방AI를 위한 합성데이터 구현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피닉은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자체모델을 얹어 솔루션화해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설립했고 본사는 서울 금천구에 있다. 임직원은 320여명이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율주행의 리얼 데이터를 가장 많이 다뤄본 회사"라며 "2017년부터 국내서 퀄컴하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율주행 분야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인피닉은 12개 요소기술이 들어간 플랫폼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플랫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거버넌스"라며 "자율주행 국방과 같은 고신뢰성 인공지능을 만들려면 한번 개발에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I 개발시 데이터가 너무 많거나 적고 적절한 경우가 없다면서 "너무 많다는 건 정리가 안돼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닉은 모델 개발에 집중하게 해주는 개발도구인 'AI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과 관리부터 AI모델 학습, 배포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주고 관리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또 여러개 센서를 가지고 신뢰성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도 갖고 있다. '센서 퓨전'은 복수의 감지 기술을 이용해 주변 환경에 대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로 박 대표는 "국방 분야에 센서퓨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외에 인피닉은 군중제어 추적 기술과 다중 객체 추적 기술, 무인 회전 기술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다중 객체 기술 경우 25개 객체를 동시에 추적해 맵을 그릴 수 있다"면서 "객체 수를 50개로 늘려나가는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닉은 현재 인공지능 기반 탐지 결심 지원 시스템(AETEM, AI Enabled Tactical Edge for MUM-T)을 개발중인데 박 대표는 이를 소개하며 "우리 내부에서는 AETEM이라고 부른다. 크게 메인과 엣지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성데이터가 증강형(분포 추정, 분포 근사,임베딩)과 생성형(3D모델링, 디지털트윈) 등이 있다며 "합성데이터를 국방AI에 적용하려면 상황과 장단점을 고려한 방식을 잘 선택해야 한다"면서 "국방AI에서 생성데이터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목적에 맞게 생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4.06.21 07:45방은주

'20주년' 와콤코리아, 디지털 펜 동향 인포그래픽 공개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코리아는 올해 지사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국내 디지털 창작 시장의 흐름과 성장을 파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글로벌 타블렛 기업 와콤은 디지털 펜이 있는 세상을 만든 최초의 기업이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디지털 펜이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가 되기까지 원천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는 120Hz 주사율을 가진 액정 타블렛, 무게 420g의 OLED 액정 타블렛, 블루투스 무선 지원 펜 타블렛 등 업계 최초의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한국 법인인 와콤코리아는 지난 2004년 4월 설립됐다. 웹툰과 게임, 디자인 등 디지털 창작 분야는 물론, 금융, 의료, 공공기관 등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비대면 업무, 페이퍼리스 및 전자서명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며 발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업무부터 디지털 양방향 수업, 스마트 교실 등 보다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00년대 창작의 방식이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창작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와콤과 함께 콘텐츠 창작 시장이 디지털로 전환됙기 시작했다. 이후 웹툰, 이모티콘, 일러스트, 사진, 영상, 특수효과 3D, AR·VR 등 와콤 타블렛을 활용하는 창작 영역이 점차 다양화됐고, 디지털 창작 역시 전문 크리에이터의 영역에서 1인 창작가, 일반 유저들의 취미 생활이자 대중 문화로 자리잡았다. 와콤은 국내 웹툰 시장이 태동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부터 강풀, 김양수, 곽백수 작가 등 1세대 웹툰 작가들은 물론, 윤태호, 박태준, 조용석, 전선욱, 야옹이 작가, 국민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탄생시킨 호조 작가,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이모티콘 작가 등 신인부터 전문 창작자들과 지난 20년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한편 와콤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스토어를 개편했다. 와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을 직접 픽업할 수 있고, 와콤 전문 스페셜리스트와 제품 및 서비스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공간을 개선했다. 또 업계 최초 와콤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 패밀리' 라인업을 편안한 작업 공간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와콤 아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와콤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히 타블렛 활용을 넘어 유저들이 와콤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일상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전시회 참여는 물론, 창작자 강연, 세미나,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와콤을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1 02:10신영빈

원익로보틱스, '스마트테크 코리아'서 로봇 제품 선봬

원익로보틱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4)'에서 자율이동로봇(AMR)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새로운 기술 산업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 기술 비즈니스 전시다. 스마트테크쇼, AI·빅데이터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 시큐테크쇼 등 5가지 세부 전시로 구성된다. 원익로보틱스 자율이동로봇(AMR) 라인업은 300kg와 500kg의 페이로드를 운반할 수 있는 로봇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포함됐다. WR300LF는 300kg 이하의 중량을 운반하며, 대차 도킹 후 상부 리프트를 올리고 상부에 부착된 후크로 대차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WR300CB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며 복잡한 지형에서도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WR500LF는 500kg 이하 중량 팔레트 운반용 자율주행로봇이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협동로봇 끝단에 알레그로 핸드와 자율주행 AMR을 결합한 타입이다. 알레그로 핸드 손가락 끝단에 촉각센서를 적용해 파지된 사물을 인식한다. RGB 카메라를 통한 AI 학습 기반으로 사물을 인지 및 분류할 수 있다. 알레그로 핸드는 16개의 독립적인 토크 제어 관절을 갖춘 저비용 고적응성의 로봇 핸드다. 네 개의 손가락으로 높은 자유도와 실시간 컨트롤, 온라인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메타와 구글, 스탠포드, MIT 등 기관에서 로봇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알레그로 핸드는 3지와 4지 두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4지 16자유도, 3지 12자유도를 기본형으로 설계됐다. 제품은 하반기에 출시되며, 다양한 형태의 자유도 등의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2024.06.21 01:24신영빈

"유료방송 전환기, 위기에 놓여...정부가 도와야"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방송 산업 관점에서 보면 전환과 위기인 상황이다. 우리나라 레거시 유료방송 산업 혹은 레거시 방송 미디어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레거시 유료방송 산업이 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 유료방송산업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전략에 대해 국내 미디어 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20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지금은 국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기반이 되는 유료 방송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케이블TV, PP, IPTV 모두 다 포함된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유료방송산업을 향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PP의 경우 가장 중요한 자원인 광고비가 큰폭으로 감소했고, IPTV와 케이블TV의 가입자 수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케이블TV의 경우 고령층,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용자층이 굳어져 위기에 더욱 직면한 상황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도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산업적인 측면에서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의 경우에 유료방송 가입자는 10년 사이 3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유료방송 요금이 비싼 편에 속하기에 코드커팅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노 소장은 앞으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코드커팅이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구 감소와 2030세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로 가입 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 특히 지금의 1020세대가 앞으로 방송을 외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노 소장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유료 방송이 아직 급격하게 빠지지 않고 있지만, 사실 이건 방송을 많이 본다기 보다는 IPTV에서 제공하는 결합 상품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 모델도 오래 가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IPTV(이통 3사)업계가 걱정하는 부분이 1020세대"라며 "1020대는 알뜰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뜰폰이랑 유료방송 간 번들링이 안돼있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이내 코드커팅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도 상황이 좋지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던 OTT는 현재 3천만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한 후 박스권에 갇혀있다. 특정 사업자에서 어떤 좋은 콘텐츠가 나오면 MAU가 올라갔다가 다시 빠지는 상황이다. 노 소장은 "방송만 성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산업 전체가 성장하지 않고 있고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관심도가 높은 영역은 만큼 (미디어 산업이) 굉장한 재원이 창출되는 영역인 것 같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확인된 것은 미디어 산업은 성장에 분명히 한계가 있는 산업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도 최근들어 콘텐츠 투자를 줄이고 있다. 자사의 OTT 디즈니플러스에 많은 투자를 한 것 대비 수익이 담보되지 않으면서다. 최근에 선보인 '더마블스', '인어공주' 등의 작품들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노 소장은 방송 산업에 대한 제도적인 변화가 다른 국가 대비 뒤쳐진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 산업 규모나 미디어 콘텐츠 분야 관심도 대비 규제는 낡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유료방송산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소장은 "수십 년간 공고하게 구축돼 왔던 유료 방송 시장이 무너지게 된다면 정부도 책임을 방기하는 꼴"이라며 "지금의 이 전환과 위기의 관점은 단순히 산업 영역에서만 고민해야 될 것이 아니라 정부도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채널 편성 규제, 요금 규제 등 굉장히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사업자의 자율성 증진이 필요하다"며 "방송 산업이라는 것이 시청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산업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도적으로 여러 가지 개선이 이뤄져야 사업자의 투자 요인이 제고돼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20:01최지연

디올백 원가 8만원 논란…그래도 잘 팔릴까

최근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노동 착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명품 플랫폼 업계도 향후 매출이나 거래액에 영향이 있을 지 주목 중이다. 명품 플랫폼 업계는 아직 유의미한 소비자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변동을 살펴보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낮은 원가를 알게 된 만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해 중고 명품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올, 노동 착취·저렴한 원가 논란…소비자 "장인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충격"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한 부서가 이탈리아에서 노동자 착취 혐의로 법원 조사를 받은 후 12개 명품 브랜드 공급망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 노동자들이 밤샘 근무, 휴일 근무 등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불법 이민자가 고용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비용을 절감한 하청 업체는 가방 1개를 53유로(약 7만8천700원)에 디올로 넘겼으며, 디올은 이 가반을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2천600유로(약 387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명품 소비자들은 디올 브랜드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네이버 명품 카페 시크먼트에서는 “원가 8만원 이라니, 사려던 마음이 쏙 들어간다”, “장인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실망이 크다”, “충격이다”, “원가 8만원보다 노동착취가 충격이다. 어느 정도 실력있는 장인이 만들 줄 알았다” 등 이용자 반응이 보였다. “이슈가 좀 사그러들면 (디올 가방을) 들겠다”, “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질 것”이라는 반응도 함께 나타났다. 명품 플랫폼 업계 "아직 특이 사항 없어"…"중고 사업엔 호재일수도" 해당 논란으로 발란·트렌비·구하다 등 명품 플랫폼 업체에도 영향이 갈지 주목된다. 다만 업계는 아직 해당 이슈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의미한 매출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명품 플랫폼 발란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평상시대로 구매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명품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도 “디올 이슈 발생 후 구매 패턴 관련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구하다 관계자는 “디올 자체가 워낙 객단가가 높은 브랜드다 보니 판매건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디올 매출에 실제 영향이 있었다 없었다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가 산출되지가 않았다”며 “아마 온라인 쪽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저렴한 명품 상품 원가에 놀란 만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해 중고 명품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트렌비 관계자는 “명품 사업은 롱테일 사업이기 때문에 아직 특이 사항은 없다”면서도 “향후 새 상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8:09최다래

현대IT&E, 숏폼 등 동영상 마케팅 지원 플랫폼 공개

현대IT&E가 숏폼 등 동영상 기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현대IT&E는 온라인 동영상 공유·관리 플랫폼 '비쉐어(Vishar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쉐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기반 동영상 저장 스토리지다. 4K급 고화질 동영상의 안정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MP4 등 주요 동영상 코덱을 지원한다.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코드를 붙여 넣으면 고객사 홈페이지에 동영상 플레이어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색상·로고·썸네일·상품 연동 등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향후 고객이 플랫폼에 업로드한 동영상들을 간편하게 숏폼(Short-form)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비쉐어는 지난 5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등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사항 확인과 라이선스 구매 문의 등은 현대IT&E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IT&E 관계자는 "최근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7:24남혁우

앳홈,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커피맛' 출시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에 단백질쉐이크 커피맛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티원은 기존의 곡물맛, 녹차맛, 초코맛, 흑임자맛 네 가지 맛에 이번에 나온 커피맛까지 더한 5가지 맛으로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더욱 넓히게 됐다. 앳홈은 새로운 맛을 기획하며 고객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SNS 등을 활용해 고객 설문조사를 거쳤다. 조사 결과 커피맛, 그중에서도 카페인 부담이 없는 커피맛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에 맞춰 콜롬비아산 디카페인 분말을 사용해 커피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0.00mg의 카페인 함량을 구현했다. 특히 커피맛 중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라떼와 가장 흡사한 맛을 구현했다. 주성분 중 당류는 1g 미만, 단백질은 20g으로 저당 고단백 제품인 것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이달 20일 하루 동안 앳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스페셜 오특'에서 프로티원 커피맛 출시 기념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티원은 지난해 7월 단백질 외에 히알루론산, 피쉬콜라겐, 엘라스틴, 유산균 등 여성 전문 단백질 식품 브랜드로 리브랜딩해 출시됐다. 가장 매출이 높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최근 1년간 재구매율은 32%에 달했다. 이명현 프로티원 BM은 "신제품은 카페인 0.00%로 카페인 부담은 제로이면서 실제 라떼와 같은 부드럽고 풍부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다"며 "커피를 자주 드시거나 카페인에 취약한 분들께 딱 맞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5:32신영빈

한기대 "학생들 제작 최첨단 공학작품 한자리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0~21일 이틀간 기업체 임직원과 교직원, 재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담헌실학관 로비에서 '2024학년도 졸업연구작품 전시회(집중학기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온라인(http://2024.koreatech.ac.kr/)을 통해서도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 스케치 영상을 비롯해 졸업연구작품을 만든 학생들이 각 작품에 대한 소개와 특징, 의미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 제공한다. 올해 30회를 맞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는 전문 이론과 창의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3~4학년 학생들이 산업현장 적용이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해 전시하는 한기대의 대표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 설립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집중학기제는 전공지식 활용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통한 졸업연구작품 내실화를 위해 4학년 1학기를 졸업연구 집중 이수학기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계공학부(27점) 전기·전자·통신공학부(전기공학 전공 9점, 전자공학 전공 16점, 정보통신공학 전공 18점 등 총 43점), 컴퓨터공학부(43점), 디자인·건축공학부(디자인공학 전공 23점, 건축공학 전공 17점 등 총 40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13점) 등 학부생들이 한 학기 동안 팀을 이뤄 제작한 공학 관련 작품 총 166점이 선보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챗GPT, AI(인공지능),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작품들도 대거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장님이 쏜다' 이벤트를 통해 8개 전공별 부스를 관람한 학생들에게 핫도그와 피자를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유길상 총장은 “졸업연구작품은 이론과 실험실습 50대50 커리큘럼과 문제해결 역량 및 종합설계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한국기술교육대의 특성화된 공학교육모델 결과물”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최첨단 공학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고 땀과 지혜를 모아 우수한 공학 작품을 만든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5:14방은주

HP, 국내 기업 대상 워크스테이션 지원 프로젝트 진행

HP코리아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HP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전문 컨설팅을 무상 제공하는 'HP 중소⋅벤처⋅OEM 하드웨어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성능 컴퓨팅 기기가 필요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업 중 최대 다섯 곳을 선정해 일정 기간 'Z by HP' 워크스테이션 무상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Z by HP는 고부하 작업을 주로 처리하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며 성능⋅안정성⋅신뢰성⋅보안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무상 이용 가능한 제품은 데스크톱·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모두 AI 가속 기능을 탑재해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됐다. HP코리아는 워크스테이션 무상 사용 이후 해당 기업에 전문적인 하드웨어 및 솔루션 컨설팅으로 제품 구성과 생산을 지원한다. 24시간 고객지원 서비스,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솔루션, 제품 개발 전반에 걸친 HP만의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IT 산업을 이끌어 갈 유망 기업을 위한 지속 프로그램이며 HP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기업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P는 오는 21일부터 7월 말까지 온라인 신청을 마친 참가 희망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30일 최종 업체 다섯 곳을 선정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련 세부 내용과 신청은 HP 공식 모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0 11:56권봉석

CJ온스타일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상품 130억원 넘게 팔렸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하 인스파이어)이 누적 주문액 130억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CJ온스타일 국내 호텔 리조트 판매 방송 중 단기간 역대 최다 주문액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인스파이어를 소개하며 모바일 라방만으로 53억 원에 육박하는 주문액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이달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 6일(6/11~6/16) 동안 방송 4회 만에 80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는 '모바일 to TV'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다. '모바일 to TV'는 온라인 상에서 입소문 탄 화제의 상품을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번에는 상품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도 '모바일 to TV'로 빛을 봤다. 프리미엄 숙박권 상품을 선보이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IP '럭셔리 체크인'이 16일 인스파이어 방송으로 TV Live 진출이 성사됐다. 이날 달성한 첫 방 주문액만 50억 원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스파이어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채널별 특색에 맞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디지털 아트를 재현하기 위해 '핑크고래' 아트를 활용, 시청하는 고객들이 인스파이어에 직접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1일에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내 버추얼 VP스테이지를 활용, 업계 최초로 버추얼 가로형 모바일 라방을 선보여 1시간 동안 누적 PV 43만을 넘기는 등 일반 방송과 비교할 때 40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6일 TV Live에서는 XR 등 신기술을 스튜디오 적용해 '오로라'의 디지털 아트를 생생하게 연출했으며, 리조트 내 다양한 즐길거리를 알리기 위해 현장과 스튜디오를 잇는 교차 방식의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함께 트렌디한 상품에 애프터눈 티세트·디너 패키지 등 매력적인 구성을 더하니 고객들의 시선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에 앞서 인스파이어의 신규 공간을 살펴보는 사전 정보 전달용 유튜브 콘텐츠를 개시한 것 또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CJ온스타일의 유튜브 채널 에서 방송인 '브라이언'이 그랜드 오픈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인스파이어를 직접 방문해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CJ온스타일 여행 Cell 이정필 팀장은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픈 소식을 접한 후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당사 채널과의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돼 인스파이어의 신선화 지배인에게 협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30년간 쌓아올린 탄탄한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 최초 가로형 라방, XR스튜디오 등 CJ온스타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6.20 11:07안희정

엠게임, IP 권리 보호에 힘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내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불법 도용해 서비스한 중국 게임사를 적발하고, 손해배상금을 지급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해 7월 중국 게임사 킹넷과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리소스 활용을 허가하는 라이선스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으로 킹넷은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 서비스할 수 있으며 전세계 '열혈강호 온라인' 리소스를 도용한 게임을 적발하고 방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IP(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엠게임과 원작자는 킹넷을 통해 지난 5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불법으로 도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 중국 게임사 '우시셩네트워크(无锡盛世网络科技公司)'를 적발하고 중국 법원에 제소했다. 해당 게임사는 지난 2023년 5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불법 복제한 모바일게임 '열혈강호-추억판(热血江湖-怀旧版)'을 중국에 출시해 상당 기간 부당한 이득을 취한 점이 인정되어 엠게임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별도로 원작자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열혈강호' IP를 도용한 것 역시 인정되어 원작자에게도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불법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열혈강호-추억판'은 오는 30일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엠게임과 원작자, 그리고 킹넷은 이번 불법 서비스 적발을 시작으로 불법 사용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IP는 중요한 지식재산권인만큼 당사와 원작자는 권리 보호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파트너사인 킹넷은 중국 내에서 IP 권리 침해에 대한 보호와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킹넷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연구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로, 지난해 8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엠게임은 올해 하반기 '전민강호'를 국내에 퍼블리싱 예정이다

2024.06.20 11:06강한결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사업에 힘 받나...로드나인-블루프로토콜-이클립스 포진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회사의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부문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퍼블리싱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에 의지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로드나인', '블루프로토콜',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등 퍼블리싱 게임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백영훈 부문 대표가 지난해 6월 새로 합류한 이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올해부터 성과를 보여줄지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백 부문 대표는 넷마블에서 모바일 사업 총괄장,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일본법인장,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한 사업전문가로 통한다. 우선 출시가 임박한 스마일게이트표 퍼블리싱 신작으로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로드나인'이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난 4일 '로드나인' 신작발표회를 마련하고, 게임 세부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로드나인'은 여러 무기를 자유롭게 교체해 전투를 진행하고, 다양한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등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3분기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PC,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전예약에 돌입한 '로드나인'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면서 곧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 게임이 여름 시즌 국내외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경우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퍼블리싱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아직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작도 있다. 반다이남코온라인과 반다이남코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액션RPG '블루프로토콜'이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지난 2022년 해당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서비스를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프로토콜'은 만화를 보는 듯 한 애니메이션 연출성에 액션RPG 재미를 융합한 신작으로, 지난해 6월 일본에 선출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 상태다. 이 게임에 대한 국내 게임팬들의 기대는 큰 상황이다. 반다이남코의 인지도에 일본 게임팬들에게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일본 서비스 초반 동시접속자 수는 2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것은 엔픽셀이 개발하고 있는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다. 지난 17일 스마일게이트 측은 해당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전했었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는 지형의 높낮이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를 도입한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게임 개발에는 MMORPG 개발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개발진이 다수 합류했다. 이 게임이 MMORPG 팬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측이 자체 개발작 뿐 아니라 퍼블리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부문 대표가 퍼블리싱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상황"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측이 퍼블리싱 사업에서도 기대 이상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4.06.20 10:56이도원

브이파이브 게임즈, '라테일 플러스' 유저와 함께하는 30일 기념 라이브 성료

주식회사 브이파이브 게임즈(대표 박미란)는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의 장수 PC 온라인 게임 '라테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라테일 플러스'의 라이브 방송 '라테일 플러스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라테일 플러스'는 아기자기한 그래픽 감성과 원작 속 직업군 등이 기존 팬들의 향수를 강하게 자극하며 출시 직후 하루 만에 모든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라테일 플러스' 서비스 30일을 기념하고 함께한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이 제공됐다. 먼저 라테일 플러스 담당자가 직접 등장해 유저들과 소통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게임에 반영될 업데이트 콘텐츠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특히 추후 업데이트 콘텐츠로 향수를 자극하는 옷장과 함께 새로운 의상, 화려하고 강력한 3차 전직의 각성 스킬이 공개되자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아울러 삼행시와 퀴즈 이벤트를 통해 발급된 선착순 쿠폰 5천 개가 조기마감 되는 등 많은 유저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브이파이브 게임즈 박미란 대표는 “'라테일 플러스'가 출시하고 30일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브이파이브 게임즈'는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4.06.20 10:48강한결

[이유IT슈] 애플의 차별?…비전프로 韓 출시 늦어지는 속사정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미국 외 지역에서도 판매하는 가운데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에서 비전프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규제 등의 이슈로 출시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한국을 포함한 해외 국가로 비전프로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판매 지역 확대를 발표하며 언급한 국가(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중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항상 포함되지 않았던 것의 연장선으로 보고, 국내 이용자들을 등한시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하지만 속사정은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우선 국내는 다른 국가들과 다른 규제가 있다. 바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안경사만 안경(시력보정용에 한정)조제와 판매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시력을 보정하는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으로 살 수 없는 이유도 해당 규제 때문이다. 비전프로는 안경 역할을 하는 기기는 아니지만, 애플은 안경을 쓰는 이용자를 위해 시력보정용 렌즈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헤드셋 안쪽에 시력 보정 렌즈를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미국에서는 시력 보정 렌즈를 추가로 주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경우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건강 앱에 병원서 받은 검안 처방전을 올리면, 그에 맞는 보정 렌즈를 패키지와 함께 받거나 따로 배송해 준다. 문제는 국내에서는 이같은 판매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관련 부처에 이같은 규제 적용에 대해 문의하니 다소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놨다. 먼저 도수가 있는 렌즈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식품안전의약처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식약처에 문의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시력보정용 렌즈를 의료기기로서 허가를 내줄 뿐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는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복지부는 애플이 제공하는 시력보정용 렌즈 자체는 안경으로 보기 힘들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했다. 렌즈 사이를 연결해 주는 테가 없기 때문이다. 해당 규제로 비전 프로 국내 판매가 불가능하냐는 질의에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소매업자와 도매업자에 해당하는 규제가 다르다"며 "현재로서는 (애플의)신청이 들어와야 관련 규제 검토를 하는데 아직은 즉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탈착식 렌즈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안경의 형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필요하다면 조금 더 자문하고 검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0 10:37류은주

룽투코리아, 아이톡시와 전략적 협력 MOU체결

룽투코리아는 게임 리퍼블리셔 아이톡시와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 MOU체결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모바일 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 부분에서 협력하여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룽투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한 게임 리퍼블리셔 아이톡시는 코스닥 상장사로써 드래곤라자 오리진, 전신과 캐릭터 개발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슈퍼걸스 대전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라살라스를 성공리에 런칭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 MOU를 통해 양사는 베트남 모바일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톡시가 23년말 국내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 대전'을 베트남 게임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 대전'은 출시 당시 하루 만에 원스토어 인기 순위1위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아이톡시는 올해 2월 베트남 최대 게임 배급사 VTC 온라인과 모바일 서브컬쳐 RPG 게임인 '슈퍼걸스 대전'과 슈퍼걸스배틀 방송 IP 판권 계약을 완료하였다. 향후 새로 선보일 '슈퍼걸스 대전'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불리는 셔브컬처 RPG다. 룽투코리아 김창섭 부사장은 “향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이톡시와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다”라, “이번 베트남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24강한결

전자랜드, 6월 에어컨 판매 18%↑

전자랜드가 이달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가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에어컨 판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판매량도 29% 늘었다. 전자랜드는 6월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가전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6월은 평년보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전자랜드는 여름 가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100만원 이상의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멀티형 에어컨을 100만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에어컨 이월 상품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캐시백과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선 '여름 가전 미리 장만' 세일을 진행해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행사 모델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10% 할인 쿠폰도 추가로 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어 있어 에어컨과 선풍기가 오래됐다면 지금이 교체할 적기로 보인다"며 "올해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되기에 제습기를 미리 구비해 놓는 것 또한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6.20 09:53신영빈

'역동적인 주행'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출시…788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도어 오픈톱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의 최신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개방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는 CLE 200 카브리올레와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총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CLE 카브리올레 가격은 CLE 200 카브리올레 7천880만원,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1억80만원, 15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CLE 카브리올레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8천500만원이다. 검정색 소프트 톱이 기본 적용된 CLE 카브리올레의 외관은 긴 후드와 전장 및 휠베이스,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비율과 측면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CLE 카브리올레만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CLE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톱은 다층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며 외부의 바람과 소음도 줄여준다. 최대 60㎞/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해 보다 조용하게 개폐 가능하다. CLE 카브리올레에는 어떠한 외부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구체적으로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로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막을 형성하는 에어캡, 추운 날씨에도 탑승자의 목과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저온에서도 체온을 유지 에어스카프 등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는 15도에서 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다. 오픈톱 주행 중에도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한다.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죽 시트는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돼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카브리올레임에도 2천865mm의 휠베이스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특히, 이전 C-클래스 카브리올레보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72mm, 어깨와 팔꿈치 공간이 19mm 늘어 2열 공간 효율이 높아졌다. 트렁크 용량은 385리터이며, 필요한 경우 뒷좌석 등받이를 접어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쿠페 모델과 동일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엔진, 편의사양 등을 제공한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및 티맵 모빌리티 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의 경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화상회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드파티 앱도 사용 가능하다. CLE 200 카브리올레 및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에는 각각 직렬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CLE 200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204ps, 최대 토크 32.6kgf·m의 성능을,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381 ps, 최대 토크 51 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 라인업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또한 두 모델 모두 저공해 차량 2종 인증을 획득했다.

2024.06.20 09:5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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