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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게임, 지스타서 즐긴다…슈퍼바이브-카잔-오버킬 떴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넥슨 측이 지스타2024 기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넥슨 측은 제1전시장 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 회사 부스는 제1전시장 입구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넥슨의 도약'에 의미를 스피어(창)로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500여대의 시연기 등으로 체험 공간을 꾸민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넥슨 지스타2024 부스에선 어떤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까. 출시가 임박한 '슈퍼바이브'와 내년 출시 예정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가장 눈에 띄었다. '슈퍼바이브'는 PC 적진지점령(MOBA) 장르의 재미를 그대로 담은 신작 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오는 21일 이 게임의 공개시범테스트(OBT)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해외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24와 도쿄게임쇼2024에 출품됐던 신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타이틀로, 화려한 액션과 세밀한 그래픽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해외 게임팬들의 극찬을 받았던 만큼 지스타 관람객들에 집중조명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일반인에 처음 공개된 3D 횡스크롤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넥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환세취호전온라인'은 환세취호전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원작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성을 더욱 극대화한 한 신작이라면, '환세취호전온라인'은 원작의 그래픽을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고품질의 2.5D 그래픽으로 재현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넥슨관도 마련했다. 넥슨관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을 대표하는 장수 라이브 게임들로 꾸며 의미를 더했다. 넥슨 측은 "올해 지스타에 신작 5종을 출품했다. 시연작은 슈퍼바이브, 퍼스트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온라인 4종"이라며 "신작 시연 장소 뿐 아니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별도 기념 공간도 마련했다. 많은 분들이 지스타 기간 넥슨 부스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3:33특별취재팀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 원작 특유의 분위기 살리기에 집중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넥슨이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공개한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인기 고전 게임인 '환세취호전'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작 캐주얼 RPG다. 기존 환세취호전을 리메이크하고, 환세 세계관을 모두 통합해 개발 중이다. 이번 지스타 시연에서는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모바일 기기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이 게임은 '바람의 나라: 연'을 제작한 슈퍼캣에서 개발 중이다. 그동안 슈퍼캣이 선보인 웰메이드 픽셀 아트도 혼세취호전 온라인에 그대로 반영됐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에서는 '아타호', '린샹', '스마슈'를 포함한 원작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새롭게 개발한 전투 방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는 '필드 보스', '토벌 던전', '레이드' 등 협동 콘텐츠와 더불어 '무투대회', '미니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환세취호전은 폭소 RPG를 지향하는 게임으로 작품 곳곳에 특유의 유머가 녹아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게임의 경우 자동전투와 수동전투를 모두 지원하는데, 스토리 진행을 위한 필드 몬스터 사냥은 자동 전투로도 충분히 넘길 수 있다. 필드보스로 등장하는 데드 드래곤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수동전투가 필요해보인다. 효율적으로 보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믹의 공격을 피하면서, 효율적으로 데미지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캐릭터를 교대하면서, 여러가지 스킬을 사용해야 수월한 사냥이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로는 여러가지 스킬을 사용해야하며 섬세하게 전투하는 것에 다소 제약이 있다. 필드보스와 레이드 콘텐츠를 위해서는 모바일보다는 추후 나올 PC버전 플레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게임의 경우 '먹기 대회', '마시기 대회', '무투대회' 등 원작 IP의 상징적인 콘텐츠를 구현했으며,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몰입도를 강화했다. 또한 아니라, 원작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는 '기억의 도서관'도 제공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시연 빌드를 통해 원작의 감성을 재연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러한 시도를 이용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를 모은다.

2024.11.14 12:00특별취재팀

그라비티, 신작 MMORPG '라그나로크3' 지스타 첫 공개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지스타2024의 막이 오른 가운데, 그라비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를 최초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지스타에 모바일 PC 및 콘솔 플랫폼의 타이틀 총 17종을 출품하고 부스 내 전체 시연존을 마련했다. 특히 라그나로크3는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이는 메인 출품작 중 하나이자 라그나로크 정식 넘버링을 단 타이틀로 업계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라그나로크3는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버전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지스타 시연 버전은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파티 시스템, 지하수로 던전, MVP 콘텐츠, GVE 콘텐츠 드래곤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시연을 마친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라그나로크3는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상황 속 모험가들이 세계의 평화, 개인의 이익 등을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나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생생하게 구현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시 전투 시스템과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기존 타이틀들과 차별화했다. 전투 시스템은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방식을 적용해 대규모 인원의 플레이어와 함께 현장감 넘치는 규모 있는 전투의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한 시즌제 콘텐츠는 시즌마다 맵, 방식, 보상 등을 새롭게 설정해 유저들이 매번 다른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상하며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라비티의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을 잇는 대작으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야심차게 첫선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라그나로크만의 특색 있는 게임 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라비티 부스에 들러 라그나로크3를 비롯한 다채로운 플랫폼 및 장르의 게임 시연도 하고 경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 많은 시연 참여와 다양한 의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4.11.14 11:14특별취재팀

지스타2024 막 올라…미공개 게임대작 대거 공개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미공개 신작 게임을 엿볼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의 막이 올랐다. 지스타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이 기간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 시연과 함께 다양한 무대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천375개 사가 참여했다. 벡스코 제1~2전시장 B2C와 비즈니스 공간 B2B 총 3천359부스 규모다. 메인 후원사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과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하이브IM,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 등이 각각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배치를 보면 제1전시장 입장 후 오른쪽에 넥슨, 왼쪽에 펄어비스가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넷마블·크래프톤라·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안쪽에 부스를 마련했고, 웹젠·그라비티는 전시장에 입장하면 정면 좌우로 확인이 가능하다. 제2전시장 안쪽에는 하이브IM 부스가 설치됐다. 넥슨 300부스 규모 시연 공간 마련...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 신작 출품 먼저 넥슨 측은 1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신작 게임 시연대와 행사 무대를 마련했다. 올해 이 회사가 출품한 신작 게임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5종이다. 이중 출시가 임박한 PC 적진지점령(MOBA) '슈퍼바이브'와 내년 출시 예정인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첫 시연 버전을 공개한 '프로젝트 오버킬'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 측은 지스타 기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별도 넥슨관도 운영한다. 해당 공간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꾸몄다. 넷마블은 신작 2종, 크래프톤은 신작 5종을 출품했다. 넷마블 출품작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라면,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다. 펄어비스는 해외 게임 전시회에 소개했던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붉은사막' 시연대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했으며, 지스타 관람객들이 디수의 적들을 상대로 한 기본 조작법과 컷신을 통해 주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온하트-웹젠-그라비티 등 출전...제2전시장 하이브IM 신작 출품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C(가칭)', '프로젝트Q(가칭)', '프로젝트S(가칭)' 총 4종을 출품했다.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이 회사가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챙기는 신작이란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웹젠은 미공개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지난헤 지스타에 소개했던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였다.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의 콤보 액션 기반 전투 재미를 극대화한 신작이라면, '테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기대작 중 하나다. 그라비티는 총 17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이중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라그나로크3'와 '프로젝트 어비스(가칭)'가 원작 팬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그나로크3'는 시즌제 PVP 및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텐츠와 자유 거래 시스템 등 방대한 게임성을 자랑하는 흥행 예상작으로 꼽힌다. 하이브IM은 제2전시장에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소개했다. 지스타 기간 이 회사는 게임 시연 뿐 아니라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과 콘텐츠 대결 등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글코리아와 숲(SOOP),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스팀(STEAM) 등의 부스도 눈에 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제1전시장 B2C 대형부스가 조기신청을 받은 지 반나절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지스타에 대한 게임과 유관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해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4 10:26특별취재팀

"AI로 뷰티 산업 미래 개척"…뉴엔AI,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 참가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뉴엔AI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뷰티 업계의 미래 개척에 나섰다. 뉴엔AI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 참가해 AI·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2025년 뷰티 트렌드 전망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뉴엔AI는 행사에서 '온라인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뷰티 소비자'를 주제로 소비 트렌드와 채널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와 인식 분석을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트렌드와 차별화 요소를 제안하며 이목을 끌었다. 뉴엔AI는 전통적 유통망을 넘어 다이소, 무신사, 뷰티컬리, 에이블리 등 새로운 신유통 채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품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발표는 제품, 소비자, 유통 채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뷰티 산업의 변화를 조명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발표 내용은 내년도 뷰티 기업의 기획 및 유통 전략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뉴엔AI는 기존 사명을 '알에스엔'에서 '뉴엔AI'로 변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맞춤형 분석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남유진 뉴엔AI 소비자분석팀장은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뷰티 소비자의 변화와 니즈를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0:20조이환

LG전자, 장애인 접근성 높이기 위해 고객 목소리 듣는다

LG전자가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운영한다. 이 커뮤니티는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동이다. '볼드 무브'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라는 의미로, 장애인이 자신의 불편함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변화를 만드는 용기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커뮤니티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LG전자 공식 인스타와 페이스북 채널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1기 참가자는 시각·지체 장애인 대상으로 선발을 거쳐 26일부터 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기를 시작으로 이후 청각 장애인, 비장애인 고객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기수별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해 깊이 있는 의견과 경험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포커스그룹 리서치'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원샷한솔' 유튜브 채널(구독자 99만)을 운영 중인 시각 장애인 김한솔 크리에이터와 '굴러라구르님' 유튜브 채널(구독자 8만)의 뇌병변 장애인 김지우 크리에티어 등이 참여해 커뮤니티의 전문성을 높인다. 참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약 3개월 동안 ▲제품 브랜드 해킹(Brand Hacking)*을 통한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도출 ▲커뮤니티 활동 성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또한 참가자의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중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비장애인 고객에게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 과정과 성과를 엮어 매거진으로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커뮤니티는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일환이다. LG전자는 6대 전략 과제 중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을 실천하기 위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 컴포트 키트 ▲수어 상담 서비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점자 스티커 배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이향은 H&A CX담당은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누구라도 차별이나 소외됨 없이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접근성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4 10:00이나리

11번가, 인천 중소제조기업 상품 특별 할인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상설관 중소기업 특별할인' 기획전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광역시 중소제조기업 공동 온라인 판로 브랜드 '인천직구'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자체 생산 제품 보유 중소제조기업 160여 개사가 참여해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리빙, 뷰티/패션, 디지털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3천4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엠에스푸드 육개장(600g) ▲퓨어잇 순수한 아이김 김&천일염(2gx10봉) 3팩 ▲힐링팩토리 EMS 미니 마사지기 L2 ▲뷰하우스 데일리 원톤 암막 커튼(무지, 270cmx170cm, 창형) 등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기획전 참여 기업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10% 할인쿠폰'(최대 3천원 할인)을 행사 기간 ID당 매일 1장씩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지난 9월부터 인천 소재 중소제조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온라인 상설관을 운영해온데 이어, 인기 상품들을 할인과 함께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뛰어난 상품력을 지닌 전국 각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54조수민

"수험생의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SKT, 0수능 페스티벌 오픈

SK텔레콤이 이번 대입 수험생을 위해 최신 IT 경품, 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14일부터 진행한다. '0(영)'은 SK텔레콤의 만 13~34세 청년을 위한 브랜드로, 수능을 치른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 대상으로 '0 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T월드 0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 원 상당의 갤럭시 북 Pro 360, 100만원 상당의 스탠바이미 Go, 80만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을 지급한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연다. 이번 달 30일까지 2004~2006년생 이용자가 별도 구매 없이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천 25명에게 2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12월 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버즈 3를 무료로 증정한다. 0 이용자에게 제공 중인 인터파크티켓 공연 및 전시 할인도 대폭 확대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 2005~2006년생 SK텔레콤 수험생 고객은 T 월드 0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된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0 이용자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도 더욱 강력해진다. 11월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노브랜드 버거, 피자헛 등의 할인에 더해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다이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2005~2007년생 SK텔레콤 이용자는 T멤버십 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행사는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09:46최지연

강민구 변호사 "AI盲 줄면 사회 더 건강···판사때 디지털 힘 절감"

대한민국 판사 중 이런 사람이 있을까. 36년간 판사로 있으며 총 1만201건의 판결을 했다. 민사가 7천여 건, 형사가 1800여 건 된다. 법관 36년 중 8년(미국 연수와 연구법관 1년, 심의관 2년, 법원장 4년)은 판결을 못했으니, 28년간 하루 평균(1년 260일) 매일 1.64건의 판결을 한 셈이다. 보통 판사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양으로 이 숫자를 두고 법조계에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 숫자가 가능했을까. 디지털'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8일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는 "디지털을 잘 활용한 덕분에 누구보다 많이, 그리고 빨리 판결문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반색했다. 그렇다고 '양(量)'만 많은 게 아니다. '질(質)'도 뒤지지 않는다. 강 변호사는 '4대강 사업 한강 수계분쟁 항소심 사건'을 비롯해 '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에이즈 감염 손해배상 사건', '구로농단 농지사건' 등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큰 사건도 많이 담당했다. 내년에 '차세대 사법정보화 시스템'이 개통하는데 이의 얼개를 마련한 사법정보화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도 지냈다. 1990년대 후반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시스템 DB 구축과 2000년대 전자소송·전자법정 기초 토대를 마련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특히 전자소송·전자법정은 전설같은 일화가 있다. 강 변호사가 미국NCSC(국립주법원센터)에 노하우를 배우러 갔고, 배운 내용 전부를 영상카메라로 녹화 및 정리해 귀국, 우리나라가 전자소송제도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IT판 문익점'인 셈이다. 강 변호사는 서울 용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 시험 제 24회에 합격(연수원 14기)했다. 1988년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의 길에 본격 들어섰다. 창원지방법원 법원장, 부산지방법원 법원장, 대법원 법원도서관장 등을 거쳐 올해 초 서울고법 부장판사(차관급)를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 5월부터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또 올 9월부터는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내 최고 AI심의위원회인 '국가AI위원회'의 법·제도 분과 위원장도 맡고 있다. 생성AI 등 디지털 활용을 전파하는 민간 온라인 단체인 '디지털·AI 상록수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육사 교수로 재직하며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 무얼 하면 꽂히는 타입인 그는 이후 컴퓨터에 천착, 현재 국내 톱 수준 '파워 유저'로 명성이 높다. 그가 부산지방법원장을 떠나며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2017년 1월 강연은 유튜브에서 조회가 136만건이나 기록했다. 모든 국민이 AI를 잘 써야 부국강병이 되고, 사회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그는 전국을 돌며 디지털문맹(文盲) 타파에 나서고 있다. "와달라는 데가 폭증하지만 3분의 1 이상은 수락하지 못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공전의 히트를 친 2017년 1월 부산 강연을 잇는 2탄도 마련했다. 지난 10월 28일 국가기록원 강연을 토대로 작성했고 '누구나 쓰는 AI+미래대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디지털·AI 문맹 지대를 해소하는 데 보다 앞장서줬으면 좋겠다"는 그는 "특히 50대 이상 장년과 노년층이 AI에 눈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이 손바닥에서 온 디바이스 형태나 온라인 클라우드 A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우리 사회가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렇게 AI사용이 정착되면 현재 한국 사회의 이념, 진영, 정치, 지역, 세대, 빈부 격차에 따른 양분 현상이 좀 더 완화될 거다. 특히 유튜브나 단체카톡방의 터무니없는 가짜와 선동, 세뇌 영상과 글들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할 수 있어 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산업 발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AI산업 진흥에 가장 큰 문제는, AI 자체가 자동차 엔진이라면 휘발유에 해당하는 고품질 데이터가 핵심인데,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서 보더라도 지나치게 높아 데이터 사용에 많은 제한이 있다"면서 "AI 시대에 걸맞게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위를 적정히 조절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래는 강 변호사와 일문일답 -분과위원장을 맡은 국가AI위원회 법·제도 분과는 어떤 일을 하나요 "국가AI위원회는 지난 9월 26일 출범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이다. 정부의 AI산업 지원 진흥책이 중구난방으로 진행되지 않게 지휘하는 사령탑 역할을 한다. 법·제도 분과 외에 ▲기술&혁신 ▲산업&공공 ▲인재&인프라 ▲안전&신뢰 등 5개 분과가 있다. 분과별 위원이 6명씩 있다. 추가 위원을 선임중이다. 5개 정식 분과 외에 3개의 특별분과(AI 반도체, AI 바이오, AI 안보)도 세팅중이다."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건 처음인데요, 실제로 활동해보니 어떤가요 "2주에 1회씩 심도 있게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연다. 분과별 회의도 이번달에 한다. 전체 회의도 1차 회의가 지난 9월에 열렸고, 내년 1분기 회의를 준비 중이다." -정부가 AI 3대 강국 달성을 주창,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는데 법제도면에서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지요 "지금까지 국내에 새로운 신기술이 나타나면 그 도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특정 직종 종사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또 정치인들이 이에 부응해 신기술에 적합한 입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규제와 금지 위주로 만들어 산업 발달에 장애가 됐다. 현재 AI 산업 진흥에 가장 큰 문제는, AI 자체가 자동차 엔진이라면 휘발유에 해당하는 고품질 데이터가 핵심인데,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서 보더라도 지나치게 높아 데이터 사용에 대한 많은 제한이 있는 점이 있어, AI 시대에 걸맞게 개인정보보호법 보호 수의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시급하다." -AI 법 통과가 화두인데... "AI 관련 법의 글로벌 추세는 EU 방식과 미국 방식이 있다. EU 방식은 미국의 AI 패권에 대항해 AI 규제에 방점이 있고, 미국 방식은 AI산업 진흥정책에 방점이 있다. 이미 EU 지역은 AI기본법을 지난 8월 1일 발효했지만, 미국은 연방이나 주차원에서 행정 각서나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아직 정식 AI 관련 규제 법안은 통과되지 않고 있다.캘리포니아주에서 얼마전 관련 법을 주지사가 거부한 바 있다. 우리는 이런 글로벌 추세를 면밀히 살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미국 방식과 EU 방식을 조화롭게 잘 아우르는 그런 입법을 해야한다. 서두를 것이 아니라 미국의 연방과 주법이 어떻게 규율하는 지를 지켜본 다음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존 각종 법률과 판례로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 빠르게 입법을 하는 것이 절대 능사가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 -사법부 디지털화와 관련, 판결문 전면 공개를 오랫동안 주창해오셨는데요, 내용을 다시 한번 이야기 해주시면? "제가 초임 판사 시절부터 시작, 판결문 전면 공개를 지속적으로 30여 년 이상 말해 왔다. 판결문이 현재도 공개는 되고 있지만, 공개의 양과 폭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다. 판결문 익명화를 과도하게 하면 AI에서 쓸 수 없는 암호문이 된다. 따라서 국민 사이에 일정한 합의가 이루어져 가사 사건이나 성폭력 관련 사건 같은 프라이버시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건을 제외하고는 중국이나 미국처럼 실명으로 판결문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국회가 관련 특별법을 하루빨리 제정해야한다. 저는 이것을 비유법적으로 '잠자는 백설공주 깨우기'라 말하며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수천만 건이 넘는 판결문이 대법원 서버에서 잠자고 있다. 내부 법관들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국민과 법조 전체에 공개, 법조 전문 AI 엔진 데이터로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법조 AI 산업이 발전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는 판결문 공개 현황이 어떤가요 "미국은 원칙적으로 판결문을 실명 그대로 전면 공개 중이다. 다만 당사자가 비용을 납입하고 자신의 가명을 지정하면 일정한 비용을 받고 익명 처리해 공개한다. 유럽과 일본은 대륙법계 계통이라 미국처럼 완벽한 공개는 안하고 있다. 한정적으로 공개한다. 중국이 이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 프라이버시 관련 가사사건 등 일부를 제외하고 13억 인구의 모든 판결을 실명으로 실시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판결문 공개에 매우 적극적이다. 기본적으로 판결문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하며,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PACER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즉, 미국 연방 법원의 판결문은 PACER(Public Access to Court Electronic Records)라는 시스템을 통해 전자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 익명화에는 일정액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다양한 판결문에 접근할 수 있다. EU 국가들은 각국 법률에 따라 판결문 공개 방식을 결정한다. 프랑스는 법원 판결문의 개인정보를 강력히 보호하며, 일반적으로 온라인 공개가 제한적이다. 반면, 독일은 판결 요약본을 주로 공개하고, 특정 요건 아래 전문가와 연구자에게만 원문을 제공한다. 일본은 판결문에 대해 제한적인 공개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국민의 정보 접근권보다는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다." -우리 사법부가 판결문을 전면적으로 공개 안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해결책은요? "국민의 일반적인 생각은, 자신의 판결은 숨기고, 다른 사람 판결은 보고 싶은, 그와 같은 이중 심리가 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문제도 있고, 여러국민 정서 문제도 있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AI 시대에 국민을 설득해 국회가 앞장서 관련 특별법을 하루속히 제정해야 한다." -구한말이 배경인 계몽소설 심훈의 '상록수'를 본 따 디지털·AI상록수협회를 만들어 '생성형 AI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언제 협회를 만들었으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요 "올해 1월 30일 36년간 법관직을 정년으로 마무리하고, 이어 2월 26일 카카오톡의 단체 카톡방을 유료 팀채팅방으로 만들어 '디지털·AI 상록수협회'로 이름을 지었다. 현재 440명이 넘는 회원이 실시간으로 AI 관련 정보를 서로 나누고 토론, 사이버 협회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협회를 만들고 사무실을 구성하면 더 금상첨화겠지만, 비용 발생 등 여러 문제가 있어 당분간은 비용이 거의 안 드는 온라인만으로 활동할 생각이다. 지향하는 목표는 간단하다. 국민의, 특히 50대 이후 장년과 노년 세대의 디지털과 AI 사각지대, 이른바 AI 디바이드 문맹 현상을 우리라도 나서 '디지털 시대의 상록수'처럼 깨어 부수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 비유법적으로 말하면, 심청이 마음으로 국가나 사회가 해결하지 못한 AI 디바이드(격차) 현상을 우리 협회 회원들이 자기 주변에서 일당백의 기백으로 여러 정보를 나누고 같이 적선지가(積善之家 必有餘慶, 선행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찾아온다는 뜻) 행동을 하자는 취지다."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조직은 임원진 여섯 명이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이라 비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모임은 각자 식비를 분담하고 있다. 이달 24일에 세 번째 오프라인 전체 모임을 하려고 기획하고 있다. 제가 올 상반기에 상록수 회원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재능 기부로 2회 한 바 있다." -디지털·AI 상록수협회의 향후 계획은요 "400명이 넘는 인원이 최고급 AI·인문학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습득하고 학습해 주변에 전파, AI 상록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온라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히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오프라인 사무실도 구할 생각이다. 되도록 주변에 기부금 모집 등의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이 활동을 지속해 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디지털·AI 문맹 지대를 해소하는 데 좀 더 앞장섰으면 좋겠다. 젊은 세대나 기업은 국가가 나서지 않더라도 치열한 자유경쟁 원리에 의해 알아서 AI 관련 학습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중앙부처 등 공공 조직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구성원들이다. 이들이 좀 더 AI 지식이나 식견이 높아져야 한다. 특히 50대 이상 장년 및 노년층, 특히 은퇴한 노년층이 AI에 눈을 뜨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 손바닥에서 온 디바이스 형태나 온라인 클라우드 AI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AI 생활화가 정착되면, 현재 한국 사회의 이념, 진영, 정치, 지역, 세대, 빈부 격차 등으로 인한 양분 현상이 좀 더 완화될 거고, 유튜브나 단체카톡방 상의 터무니없는 가짜와 선동, 세뇌 영상과 글들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페이크 같은 부작용과 악영향이 우리 사회에서 저절로 도태할 것이다. 디지털과 AI가 확산할수록 국가와 사회, 국민 전체의 행복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다."

2024.11.14 08:38방은주

한국 영어 실력, 2년 연속 하락… 글로벌 경쟁력 위기

ZURICH, 2024년 11월 13일 /PRNewswire/ -- 2024년 EF Education First (이하 EF)가 발표한 '영어 능력 지수(EF 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영어 실력이 2년 연속 하락하며 세계 50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13단계 하락한 후 올해는 다시 한 계단 더 내려갔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영어 능력 감소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이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청년층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글로벌 경쟁력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The EF English Proficiency Index is an annual ranking of countries, capital cities and regions by English skills. EF는 현재 50여개 캠퍼스와, 600여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지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시작해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인 영어 능력 평가 보고서이자, 성인 영어 능력에 대한 중요한 국제적인 기준이 되는 EF EPI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최신 EF EPI 2024 보고서에 따르면, 18~20세 및 21~25세 그룹에서 영어 능력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경제적 및 산업적 생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영어는 필수적인 국제 언어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청년층의 영어 능력 저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서울과 지방 간 영어 능력 격차가 30점 이상 벌어져 교육 자원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영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및 교육 기관이 대도시에 몰린 것은 공통된 현상이다. 하지만 한국의 이러한 격차는 일본, 이란, 멕시코, 이집트와 같은 다른 대도시 중심 국가에서도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한국의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격차는 개인의 노력 문제로 국한될 수 없는 교육 자원 불균형에서 비롯한다. 물론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는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향상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이 교육 평등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터넷 인프라와 같은 기술 접근성 문제 및 AI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은 지역 간 격차를 더욱 벌릴 우려가 있다. 따라서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학습 자원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EF EPI는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개인, 기업, 정부, 교육 기관 등이 각각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직무 맞춤형 영어 교육: 특정 직무에 맞춘 영어 커리큘럼 제공 유연한 교육 방식 : 대규모 인원을 온라인 및 AI를 활용해 유연하게 교육 평생 교육 프로그램 제공: 성인들이 꾸준히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 영어 노출 환경 조성: 소셜미디어, 휴대폰 설정 등에서 영어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환경 구축 이러한 방안들은 한국의 영어 교육 격차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F는 이러한 해결책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영어 능력 향상을 돕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F 코리아 오재경 지사장은 "EF 한국 지사에서는 국내 학교/기업/정부 기관 등에서 영어 능력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표준 영어 시험(EF SET)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기에 많은 기관의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F의 2024년 보고서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영어 능력 개선을 위한 방향성과 지표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6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EF는 언어, 여행, 문화 교류,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문화 몰입형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nja Hildebrandt. Email: mediainquiry@ef.com Photo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082/EF_English_Proficiency_Index_2024.jpg?p=medium600Logo - https://mma.prnasia.com/media2/2554081/EF_Education_First_Logo.jpg?p=medium600

2024.11.13 22:10글로벌뉴스

평일에도 북적…크림 더현대 서울 매장 지금 가야하는 이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더현대 서울 3층에 세 번째 매장을 내놓았다. 일정 기간만 운영하는 팝업 매장이 아닌 정식 매장이다. 단순히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건 아니다. 온라인에서 크림이 독점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최근 떠오르는 브랜드를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리셀 플랫폼 특성상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이 불가능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12일 오후, 크림이 이날 오전부터 새롭게 선보인 더현대 매장에 가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방문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장 방문자는 "평소 관심 있었던 브랜드 옷을 입어봤다"며 "앱과 비교해 보고 사는 것도 재미"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35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일본 스트리트 패션 라이징 브랜드인 지안 예, 이세이미야케 출신 디자이너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오다카 제품 라인업도 크림 더현대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초승달 패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마린세르 제품도 직접 입어볼 수 있고,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기 브랜드 슈슈통의 아우터와 가방도 착용해 볼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떠그 클럽은 별도 팝업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성 코너에 마련된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눈에 띄었다. 크림은 마스터마인드 제품과 언더마이카 제품을 익스클루시브 코너에 전시해 뒀다. 일본 스트릿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 마스터마인드는 독특한 해골 모양과 크로스본 로고가 특징인데, 최근 크림에 입점된다는 소식에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Z세대에 인기를 끈 언더마이카의 여러 라인업도 볼 수 있었다. 언더마이카는 MU 라인 제품을 이 매장에서 상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폴리테루가 새롭게 출시해 크림에서 이미 인기를 끈 휴먼 인덱스 제품도 직접 입어볼 수 있었다. 일부 품목은 이미 품절돼 크림 앱에서는 살 수 없지만, 매장에서는 구매가 가능했다. 매장 직원은 "평소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방문객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니커즈는 제품 전시도 볼만했다. 최근 크림은 앱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볼 수 있어서다. 다만 신발류는 QR 코드를 통해 크림 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크림은 이달 24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최대 30% 할인과 함께, 제품 2개 이상 구매 시에는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그 외, 구매금액 10만원 당 한정판 크림 양말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크림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특성상 실험적이고 새로운 트랜드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이 많아 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잠실이나 홍대 매장과는 달리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있고,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과 크림이 새로운 온∙오프라인 파트너로 시너지를 만들고, 사용자들에게도 새로운 발견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3 19:02안희정

이노디스크, 엣지 컴퓨팅 및 AI 미래 위한 E1.S 엣지 서버 SSD 출시

타이베이 2024년 11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AI 솔루션 선두 기업 이노디스크(Innodisk)가 급증하는 엣지 컴퓨팅 환경의 요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E1.S SSD를 출시했다. E1.S 엣지 서버 SSD[https://www.innodisk.com/en/products/flash-storage/edsff/e1.s-4tg2-p ]는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 효과적인 열 관리 기능을 갖춰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최신 시스템의 요구를 해결하고, 기존 산업용 SSD와 데이터센터 SSD 사이의 간극을 메운다. Innodisk has introduced its new E1.S SSD, which is specifically designed to meet the demands of growing edge computing applications. AI와 5G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데이터 처리 및 저장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SD 발열과 성능 저하 문제는 큰 과제로 떠올랐다. 기존의 산업용 및 데이터센터용 SSD는 엣지 컴퓨팅 환경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이노디스크의 E1.S는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 센터 표준 폼 팩터(EDSFF)를 채택해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U.2 및 M.2 SSD를 뛰어넘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E1.S SSD는 동적 열 조절 기술과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에 달하는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400GB부터 8TB까지 다양한 용량과 높은 일일 쓰기 횟수(DWPD)를 지원하는 이 다용도 드라이브는 데이터 센터의 효율적인 부팅 드라이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 작업에도 안정적인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뛰어난 내구성과 작은 크기 덕분에 1U 서버, AI 시스템, 머신 러닝 환경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PCIe Gen 5에 최적화된 E1.S는 고성능 작업 시 M.2 SSD에서 발생하기 쉬운 과열 및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한다. 핫 플러그 설계 덕분에 다운타임을 줄이면서 원활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E1.S는 차세대 산업용 컴퓨터와 엣지 서버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으며, 엔비디아의 MGX 숏폼 엣지 AI 서버와 통합도 지원한다. 또한 E1.S 표준 온도 시리즈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강력한 부팅 드라이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핫 스왑 기능과 SSD 이벤트 로그, 자체 모니터링, 온라인 펌웨어 업데이트 등의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대규모 서버 인프라를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에 최적화된 더욱 큰 용량과 내구성을 갖춘 E3.S SSD를 제공한다. 이노디스크는 산업용 등급의 NAND 기술, 첨단 열 관리 시스템, 맞춤형 SSD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SSD의 방열과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AI, 엣지 컴퓨팅,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등 오늘날 가장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E1.S와 E3.S SSD는 탁월한 안정성과 성능을 발휘한다. 출처: Innodisk Corporation

2024.11.13 16:10글로벌뉴스

기술로 공공서비스 혁신...거브테크 페스티벌 개최

창의적 기술로 공공서비스를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처음 개최된 GovTech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16개의 참가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제품과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을 수상한 인베랩은 위성, 드론, AI 기술을 결합해 생물다양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최우수상은 써드윅스와 아이클로가 선정됐다. 써드윅스는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수입 원재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안했고, 아이클로는 고화질 사진과 AI를 활용해 구강 검진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을 수상한 믿소맞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한우 등급과 가격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제안해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이디어 기획분야 최우수상은 Lookids와 와랩이 선정됐다. Lookids는 발달장애아동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응용행동분석 솔루션을 제안했고, 와랩은 탄소배출 규제 관련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안했다. 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사회복지, 환경, 공공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3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돌봄드림은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인 심탄도 센서 기반 시니어 라이프로그 통합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조끼에 부착된 심장 박동 관련 신체변화 센서가 실시간으로 심탄도를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 등을 구조팀에 전송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고령자 비상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아이즈는 수질 AI 분석 시스템 AME를 선보였다. AME는 하수도 유입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수질오염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실증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씨지인사이드가 개발한 아이호퍼-규제 AI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기업 관련 규제를 분석해준다. 이 기술은 각종 규제를 모니터링하고, 개별 기업에 적용되는 규제를 분석한 후 AI 규제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규제 리스크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민간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3 15:00박수형

지스타2024 D-1, 부산에 대작 게임 총출동...기대작 엿본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지스타2024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이 총출동한다. 올해 지스타 출품작을 보면 내년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 게임이 다수 공개되는 만큼 관람객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지스타2024 기간 미출시 게임을 출품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지스타2024는 내일(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웹젠, 하이브IM,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 등 주요 게임사는 B2C에 시연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게임 시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지스타 메인후원사로 참여한 넥슨 측은 제1전시장 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5종을 꺼낸다. 시연이 가능한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흥행 예상작 중 하나라면,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은 지스타를 통해 처음 데뷔하는 대작으로 요약된다. '슈퍼바이브'는 PC 적진지점령(MOBA) 장르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힌다면,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환세취호전' 시리즈 최신작으로 알려졌다. 또 넥슨 측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관을 별도로 마련한다. 넥슨관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신작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선보이고, 170개 시연대와 체험형 무대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회사는 출품작과 더불어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자리를 꾸미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도 출품하는 생활형 시뮬레이션 장르라면, '프로젝트 아크'는 5대5 팀기반 탑다운뷰 PvP 슈팅 장르로 알려진 기대작 중 하나다.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한다. 이 게임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을 담은 게 특징으로,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은 보스전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이브IM과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각각 미공개 핵심 타이틀을 선보인다. 하이브IM은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웹젠은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발할라서바이벌'이 눈에 띈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와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들과의 압도적 스케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강조한 작품이다.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의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 재미를 극대화했다면, '발할라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에 몰입도 높은 핵앤슬래시 액션과 편의성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알려졌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후속작 중 기대작을 일부 소개한다. MMORPG '라그나로크3'와 MMOARPG '프로젝트 어비스(가칭)'다. 원작 핵심 재미를 계승한 '라그나로크3'는 시즌제 PVP 및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텐츠와 자유 거래 시스템 등이 핵심 재미로 꼽힌다면, '프로젝트 어비스(가칭)'는 심리스 맵에 특유의 타격감을 담아낸 작품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서는 흥행이 예상되는 다양한 신작 게임이 다수 출품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일부 게임이 지스타 기간 관람객들에게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3:30특별취재팀

알리익스프레스, '11.11 광군제' 성황리에 진행 중!!

-- K-베뉴가 전체 매출의 약 50% ‒ 가전/디지털, 식품, 가구 카테고리 인기...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일 매출 41배 성장 ‒ 여러 국내 브랜드 판매 신기록 달성...중소 게이밍 컴퓨터 브랜드 '프리플로우' 한 시간만에 30억 이상 매출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의 11.11 광군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 '11.11 광군제' 성황리에 진행 중!! K-베뉴가 전체 매출의 약 50% 이번 광군제 판매 첫날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상품 전용관 K-베뉴 셀러 판매액(GMV) 비율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기록했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K-셀러의 강력한 시장 파급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소비자 및 셀러들이 선호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나타내 의미를 더했다. 첫날 알리익스프레스 인기 카테고리 톱3는 다음과 같다. 가전/디지털, 식품, 가구(홈앤리빙 제품) 순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중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성과가 단연 독보적이다. 실제 11일 당일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일 매출은 전일 대비 약 41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11.11 광군제'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거둔 국내 중소 브랜드도 다양하다. 게이밍 컴퓨터 업체 '프리플로우'는 판매 시작 한 시간 만에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단일 브랜드로 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K-베뉴 입점사 중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광군제 참여 전후로 일 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11.11 광군절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현지화 과정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행사로, 단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만능'으로 본격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는 풍부한 쇼핑 선택과 국내 중소기업 상인들에게 막대한 상업적 기회 창출을 도운 점에서 의미가 굉장히 크다. 앞으로도 고객과 셀러 모두에게 더욱 우수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13 11:10글로벌뉴스

SKT, 동반성장 기여 협력사 시상식 열어

SK텔레콤이 올해 탁월한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동반성장에 기여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대해 '2024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시너지' 부문과 '파트너십' 부문에 걸쳐 총 30개 기업이 최우수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시너지 부문은 탁월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협력사들로, AI, 구독, 5G 네트워크 등 SK텔레콤의 주요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하고 B2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23개사가 선정됐다. 파트너십 부문은 ESG 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SK텔레콤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7개 기업이 수상했다. AI 및 데이터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 성과를 창출해 시너지 부문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비디 독고세준 대표이사는 “3년 연속 최우수 파트너사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협력해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 기업에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지원, 온누리 상품권 및 임직원 복리후생 포인트 등의 혜택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이 매년 주최하는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파트너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미래 동반성장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행사로 2006년에 시작해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SK텔레콤은 핵심 사업인 통신 네트워크와 AI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기업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동반성장펀드 ▲AI 역량 강화 교육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ESG 경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무, 인사 등에서 주로 겪는 고충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중이다. 그 결과 지난 10월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양섭 CFO는 “금년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에도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1:03박수형

"수험생들 모여라"...KT, 'Y수능 페스타' 진행

KT가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수능을 마친(만 17~20세) 이용자라면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KT 멤버십 수능, SNS 부적 이벤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챙길수 있다. KT는 'Y수능 페스타' 첫 번째로 수험생 개통 고객 대상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1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천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KT멤버십에서는 수능 이벤트 '달.달.수능페스타'를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1잔, 도미노피자 전 메뉴 배달/포장 50% 할인, 사진 앱 스노우의 AI 미국 졸업사진 1회 이용권, 롯데월드 본인 및 동반 2인 50% 할인 등을 마련했다. 수험생을 위한 요금제 서비스도 있다. 만 34세 이하 5G 고객이면 Y덤 서비스를 자동으로 적용 받아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천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디바이스 초이스나 삼성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에어팟 프로 2,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2024.11.13 10:56최지연

갤럭시S25, 전작보다 2주 더 빨리 공개?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올해보다 2주 가량 빨리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전자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공개됐다고 해당 매체가 전했다. 해당 설문은 삼성전자가 2025년 1월 5일 갤럭시S25 출시를 앞두고 고객 불만 사항을 묻는 형식으로 돼 있다. 올해 나온 갤럭시S24는 지난 1월 17일 공개됐다. 공개된 설문조사에서 삼성은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갤럭시S25 시리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설문에선 삼성 기기에 대한 가장 큰 불만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문항 내용으로는 게임이 멈추는 현상, 느린 인터페이스, 기기 과열, 카메라 품질 불만족, 배터리 수명과 충전 사양 등이 나와 있다. 또, 갤럭시 AI에 원하는 기능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 여기에는 애니모지와 미모지 생성, 알림 요약, 친구와 멀티미디어 경험 공유, 텍스트로 사진·영상 만들기, 오래된 사진 복구 등이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부품 생산은 지난 10월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현재 제품 개발 단계 중 고급 단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하드웨어 사양은 개발 후반기에 바꿀 수 없으나 소프트웨어 변경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현재 안드로이드15 기반 원UI 7 개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 취합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1.13 10:39이정현

커넥팅더닷츠, 서울상상나라 위탁운영업체로 선정

에듀테크 전문기업 커넥팅더닷츠가 서울시 어린이 교육사업에 본격 동참한다. 커넥팅더닷츠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어린이박물관 '서울상상나라'의 새로운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아동 대상 돌봄·놀이·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아이돌봄 매칭앱 '째깍악어'와 놀이돌봄 공간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서울상상나라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사회 교육 및 가족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상상나라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으로 36개월 이상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전시, 체험 등을 제공하며 서울 시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커넥팅더닷츠는 서울상상나라에 '전문성있는 온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 강화', '영유아에서 초등 어린이까지 맞춤 프로그램 확대', '사회변화에 발맞춘 가족 중심의 기획', '초등 늘봄 지원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까지 공공 협력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 결과 서울상상나라의 발전 방향과 괘를 같이 한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위탁운영 주체로 선정됐다. 김희정 커넥팅더닷츠 대표는 "연간 40만명 이상의 방문과 함께 키즈 콘텐츠분야에서 누적된 경험과 전통을 가진 서울상상나라의 운영주체로 선정돼 기쁘다"며 "상상나라가 서울을 대표하는 사회교육공간일뿐 아니라 서울시의 보육정책관련 비전을 실현하는데에도, 커넥팅더닷츠가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넥팅더닷츠는 미래 서울을 이끌어갈 어린이 시민을 위한 디지털 기반 전시·체험·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시관람과 체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의 경험 후 온라인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 에듀테크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연령 및 방문 횟수, 과거 참여 프로그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맞춤식 소통형 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팅더닷츠는 이를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아동창의연구소와 산학연계연구조직의 협력으로 서울상상나라만의 교수학습모형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한다. 3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부모, 조부모 등 가족구성원과 함께하는 '나의 첫 박물관' 경험을, 초등학생에게는 전시 연계 학년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팅더닷츠가 서울상상나라의 운영을 맡음과 동시에 최윤아 신임 관장이 상상나라에 합류하며, 기획에 대한 실행력을 높였다. 최 관장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 설립부터 10년이상 운영까지, 컴퓨터·게임 관련 박물관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커넥팅더닷츠는 가족 단위 방문을 고려한 전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한다. 서울상상나라가 어린이를 위한 10년을 넘어, 다음은 가족을 위한 10년이 될 것이라 밝힌 것에 발맞춘 행보다. 부모 교육은 물론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 대상 육아 코칭을 진행할 계획이며, 시니어교사 양성프로그램 도입해 어린이 대상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커넥팅더닷츠의 전문성을 활용해, 초등 늘봄교실 확대,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어젠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상상나라의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모듈화되어 누적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초등학교 교실로 확대 적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즉, 방과후 교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써 늘봄교실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지역사회 시니어 대상 '시니어 에듀케이터'라는 전문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진다. 50플러스재단 연계 어린이 대상 사회교육기관에 맞는 시니어 전문 직군(에듀케이터)을 개발하고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13 10:26백봉삼

"스펙과 학벌 위주 개발자 채용, 프로그래머스가 바꾼다"

2016년 임성수 대표와 이확영 최고개발책임자가 공동 창업한 그렙(Grepp, GREat PeoPle)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정한 역량검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진 기업이다. 사명에는 '사람의 성장을 돕는 위대한 일을 하는 팀'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렙은 개발자 역량평가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원격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운영하고 있다. 임 대표에 따르면, 스펙과 학벌 위주의 개발자 채용 구조를 바꿔보자는 목표 아래 현재 회사를 세우게 됐다. "당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스펙과 학벌 위주의 채용 구조였습니다. 개발자만큼은 실력에 따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채용 구조를 바꿔보자는 의지로 프로그래머스를 만들었습니다. 2016년 출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개발자 채용을 위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스를 쓰고 있죠." 임 대표의 말처럼, 그렙의 대표 서비스인 프로그래머스는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의 채용 구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IT역량인증시험인 PCCP, PCCE, PCSQL은 그렙이 인증하는 코딩 자격증이다. 그렙이 인증하는 자격증을 채용 우대 혹은 대학에서 졸업 인증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있어 2022년 9월 역량인증시험을 출시하게 됐다. 팬데믹을 계기로 출시된 원격 시험 감독 서비스 '모니토'는 웹캠과 휴대폰 카메라, 화면 공유를 통해 재택 시험을 가능하게 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부정행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한 번에 2만 명까지 동시 시험이 가능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모니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채용 시험을 치르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용하는 우리나라 제1의 온라인 시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렙은 최근 개발자 채용시장 침체 속에서도 모니토 서비스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프로그래머스는 개발직군을 넘어 데이터 분석, SQL 활용, 머신러닝 등 IT 기초역량 검증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그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온라인 역량 평가 시장과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갖추고 성장해 2026년부터 IPO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성수 대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정한 역량검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그렙의 창업 배경과, 서비스별 주요 특징,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들어봤다. Q. 그렙 회사소개와, '프로그래머스', IT 역량인증시험, '모니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누가, 어떻게, 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그렙(Grepp)의 회사 이름은 GREat PeoPle 에서 따왔습니다. 사람의 성장을 돕는 위대한 일을 하는 팀이라는 뜻입니다. 저희는 전세계 사람들이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역량검증 서비스와 역량을 향상시키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렙의 비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정한 역량검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저희 회사의 시작과 함께 만들어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저(임성수)와 이확영 CTO가 의기투합하여 그렙을 탄생시키면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일을 하기로 의지를 모았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막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스펙과 학벌 위주의 채용 구조였습니다. 개발자만큼은 실력에 따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채용 구조를 바꿔보자는 의지로 개발자 역량평가 서비스인 프로그래머스를 만들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개발자 채용을 위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를 쓰고 있습니다. IT역량인증시험인 PCCP, PCCE, PCSQL은 저희 그렙이 인증하는 코딩 자격증입니다.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저희가 인증하는 자격증을 채용 우대 혹은 대학에서 졸업 인증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가 있어 2022년 9월 역량인증시험을 출시하였고 빠른 속도로 응시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 전세계를 휩쓸기 시작하면서 저희가 출시한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도 물리적인 공간에 모여서 시험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가 빠르게 개발하여 출시한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가 모니토입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집에서 시험을 보면서 웹캠, 휴대폰카메라, 화면 공유 등을 통해 시험감독을 받는 서비스로서 응시자는 멀리 떨어진 시험 장소에 찾아가서 대기하는 수고를 덜고, 시험 운영 기관은 물리적인 장소를 대여하고 시험 시설을 준비하고 인력을 동원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저희 코딩 테스트 뿐 아니라 일반 필기 채용 시험, 적성 시험, 각종 자격증 시험 등으로 빠르게 확장 활용되고 있습니다.” Q. 그렙의 서비스 중 원격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모니토 서비스는 웹캠과 휴대폰 카메라, 그리고 화면 공유를 통해 시험 감독을 받으면서 집에서 각종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시험 감독관은 CCTV처럼 화면에서 여러 응시자들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면서 부정행위자를 가려냅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시험 감독관이 수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부정행위자를 판별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AI 기술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잠재적인 부정행위자를 찾아 줍니다. 시험 감독관은 AI가 찾아준 잠재적 부정행위자의 화면을 주의깊게 보고 최종적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합니다. 즉, AI 기술과 사람 감독관의 협업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하게 됩니다. 지금은 AI 기술로 눈동자 추적, 손의 위치 추적, 음성 분석, 허용되지 않은 도구 활용 혹은 소프트웨어 활용 탐지 등을 수행하고 있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모니토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채용 시험을 치르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용하는 우리나라 제1의 온라인 시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한번에 2만명까지 동시에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독보적인 안정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Q. 한국 자격시험 주관 기관의 원격 시험 도입 현황은 어떤가요. “국내의 국가공인 및 민간 자격 시험의 원격 시험 도입 현황은 해외 선진국들에 비하면 지극히 저조한 수준입니다. 저희 모니토가 고용노동부의 직능원을 통해 국가공인자격시험의 온라인 시험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최초로 승인받은 이후 처음으로 한국 공인회계사회의 AT 자격 시험을 모니토를 써서 전면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습니다. 그 후 6~7개의 자격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됐고 모니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격시험 응시자수가 500만~600만명임을 고려할 때 아직 20여만명에 불과한 온라인 시험 전환 수준은 지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한국과 비교해서 해외, 특히 미국은 원격 시험을 어떤 방식으로, 또 어떤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나요. “미국의 각종 시험의 온라인 전환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자격 시험에서 온라인으로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자면 아주 광범위하지만, 운전면허 필기시험, 변호사 자격시험 필기시험, 간호사 자격시험, 각종 기술 자격 시험 등 온라인 전환 비율 및 규모가 상당합니다. 미국 내에서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이후 팬데믹이 끝나면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전망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오히려 더 많은 다른 시험들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 온라인 시험의 효율성이 시장에서 완전히 검증된 분위기입니다. 물론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Q. 해외와 비교해 한국 원격 시험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딘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행정 및 관료 시스템의 경직성도 원인이 될 수 있고, 혁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원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공정성에 대한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 원격 시험이 오프라인 시험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모니토 서비스가 갖고 있는 해결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오프라인 시험은 시험 운영자와 응시자 모두에게 큰 비용을 요구합니다. 물리적인 장소 섭외, 시험 시설 설치 등의 시험 운영자 관점에서의 비용 뿐 아니라 응시자들은 가깝지 않은 시험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부담, 생소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심리적 부담 등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큰 사회적 비용으로서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여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와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원격 시험은 오히려 공정한 기회를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원격 시험이 오프라인 시험 수준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다년간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로 충분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고 원격 시험을 치르기 위한 주변 환경에 대한 제한을 둠으로써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둘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으로 두 번째는 응시자의 개인적 환경이 원격 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어쩔 수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테스트 센터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이러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채용 시험 뿐만 아니라 원격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도입할 수 있는 시험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제 손으로 실습을 해서 시험을 봐야 하는 종류의 시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험에 도입할 수 있습니다. 필기 시험 위주로 치르는 자격 시험들은 모두 원격 시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상 시험이 될 수 있고, 특별한 온라인 환경을 사용해서 시험을 치르는 시험들(예를 들면 회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문제를 풀어햐 하는 시험 등)은 해당 온라인 환경을 그대로 사용하고 저희 모니토를 감독용으로 사용하여 원격 시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Q. 모니토 서비스가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모니토 서비스는 국내외 기관의 채용 시험, 내부 시험, 그리고 국내외 각종 자격 시험을 위한 온라인 시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자의 모습과 화면을 함께 보면서 교육을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 현장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Q. 현재 전공자들이 개발자로서 양성되고 취업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이 과정에서 그렙은 어떤 역할과 효과를 주나요? “전공자들은 학위 과정을 통해서 컴퓨터 분야에 필요한 필수 개념과 핵심적인 스킬을 학습합니다. 대학 전공 과정에서의 학습 내용과 시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합니다. 최근에 와서는 이 간극이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렙은 실무 역량 중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 역량인 알고리즘 코딩 역량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희 프로그래머스가 개발자 역량평가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채용 과정의 필수 단계로 여겨지면서 전공자들의 취업 준비 모습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프로그래머스가 시장에 존재하기 이전과 이후가 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개발자 채용의 코딩테스트가 자리잡기 이전에 각종 자격증과 점수, 그리고 스펙 채우기에 집중하던 개발자 지망생들은 이제 우선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코딩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채용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확신합니다. 연차가 있는 개발자들은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역량 향상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성장합니다. 이 때에는 저희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테스트보다는 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및 더 복잡한 기술의 활용 역량이 필요하며 정형화된 평가 방법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인터뷰 과정에서 역량을 검증하게 됩니다. 대학의 과정을 이수하고 기본 개념을 학습한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저희 그렙에서 5~6개월 동안의 기간에 집중해서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부트캠프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인데 저희 프로그램의 장점은 학습 과정에서 각자의 역량의 향상 정도를 저희 프로그래머스 역량 검증 시스템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점입니다.” Q. 국민대 소프트융합대학 교수로 재직 중 이확영 CTO와 공동창업하게 된 계기와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창업 후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인 일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박사학위를 받고 국민대학교에 교수로 합류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에 진출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고, 이확영 CTO는 카카오 CTO를 역임하면서 수없이 많은 개발자들을 채용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했었습니다. 각자 당시 작은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사업을 시작하고 있을 때였는데 만나서 얘기를 나누던 중 그때까지 학생들과 개발자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이나,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뭔가 함께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공감을 나눴습니다. 이러한 공감이 바로 양 사의 합병으로 이어져 그렙이 탄생했습니다. 창업해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일이었고 매일 새로운 문제를 맞이하고 해결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매 순간 저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새로 배우는 경험의 연속이었고, 그러한 경험과 작은 성과(성공적인 성과와 실패를 모두 포함)가 그 다음 여정을 만들어 왔습니다. 프로그래머스를 개발하여 첫 외부 시험에 적용했던 때의 긴장감과 당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던 기억, 카카오의 블라인드 채용에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돼 가슴 벅찼던 기억,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인 모니토를 개발하고 처음으로 국내 모 제1금융권 은행의 채용 시험에 적용하면서 전 직원이 달라붙어 긴장 속에 시험 전과정을 치러 냈던 기억, 그리고 회사의 성장 속도에 취해 사장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조직을 키우다가 작년 초에 구조조정을 겪는 아픈 기억까지 다양한 기억이 있습니다.” Q. 2016년 창업 후 그렙의 성과는 어떤가요. 몇 년 전 개발자 채용 열기가 뜨거웠고, 전국민 코딩 열풍이 불었습니다. 현재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2016년 프로그래머스 출시 이후 한동안 개발자 채용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저희 그렙도 성장했습니다. 그 후 개발자 교육 시장도 아울러 성장했구요. 2022년 전세계 스타트업 시장의 침체와 함께 개발자 채용 시장의 침체도 찾아왔고 당연히 저희 사업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저희가 따로 출시한 모니토는 개발자 역량 평가 뿐 아니라 일반 시험 및 각종 자격증 시험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시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발자 채용 시장의 정체로 인해 프로그래머스 서비스의 성장이 더뎌지는 대신 모니토 서비스는 전세계 시험의 온라인 전환 분위기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동력을 갖게 됐습니다.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이제 개발자만을 위한 역량 평가에서 개발 직무가 아닌 다른 직무에도 IT 역량 기초 검증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초 알고리즘 코딩 역량을 포함해서 데이터 분석 역량 평가, SQL 활용 역량 평가, 머신러닝 역량 평가 등으로 프로그래머스 서비스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비개발자를 위한 역량 검증에도 더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자 채용은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에 많이 출현할 때 더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따라서, 스타트업 투자 시장 활성화와 깊게 연관돼 있습니다. 올해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시장 침체는 개발자 채용 시장 정체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이후로는 다시 투자 열기가 살아나고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확산되면서 개발자 채용 시장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유능한 개발자들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한 국가의 제도적 보완책이나, 기업 등의 노력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자들 각자가 큰 꿈을 꿀 수 있고 그러한 꿈이 실현되는 것을 많이 목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큰 꿈을 갖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거나 축구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듯 우리나라 개발자들도 더 많은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서 크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런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에 지금까지는 정부 투자가 다소 인색했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겠습니다. 큰 꿈을 이루는 개발자가 많아질수록 그러한 개발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국가는 사회 진출의 마지막 교육 기관인 대학들의 더 적극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더 자율성을 부여해 줘야 합니다. 대학의 변화가 배출 인력의 경쟁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유연하게 인턴 채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 투자가 더 늘어나면 바람직하겠습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 경험보다 더 중요한 이력은 없기 때문입니다.” Q. 그렙의 서비스를 꼭 이용해야 하는 고객을 특정 짓는다면 누가될 수 있을까요. “그렙의 모니토 서비스는 더 많은 응시자를 확보하고 더 효율적으로 시험 컨텐츠를 제공하고 싶은 시험 기관, 채용 및 사내 시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렙의 프로그래머스 서비스는 역량을 검증해서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들이 이용할만한 효과적인 서비스입니다. 역량 검증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개인들이 프로그래머스의 사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Q. 개발자를 꿈꾸는 예비 개발자,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한 주니어 개발자, 관리자 영역에 들어선 시니어 개발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또 (정답은 없겠지만)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조언을 여러 경로로 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쌓인 개발자들은 각자 자신의 경력 개발 여정을 탐구하고 밟아가고 있기에 더 많은 조언이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예비 개발자 혹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주어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언은 오히려 이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낍니다.” Q. 앞으로 그렙은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갖고 성장해 나갈까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그랩의 성장 방향과 로드맵을 그려주세요. “그렙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단기적으로 반짝하는 성장이 아닌 지속적 성장의 동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그렙은 글로벌 온라인 역량 평가 시장 및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고 성장해 대략 2026년부터 IPO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11.13 10:1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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