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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작년 적자 791억원…"올해 투자 최적화·글로벌 사업 확대 중점"

웨이브가 콘텐츠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한 내실경영으로 지난해 적자를 줄였다. 웨이브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지난해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웨이브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 매출은 전기 대비 146억원 늘어난 2천1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022년(1천178억원)대비 32.85% 줄어든 791억원으로 집계됐다. 웨이브는 콘텐츠 시장 침체, OTT 가입자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콘텐츠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가입자 매출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손익구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드라마, 영화 장르보다는 예능,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 집중해왔다. 이를 통해 '피의게임' 시리즈, '남의 연애' 시리즈, '국가수사본부', '악인취재기',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연애남매' 등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가량 개선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미주지역에서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 지역을 유럽, 오세아니아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또 현재 제휴 중인 알뜰폰, 유료방송, 가전, 유통,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용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태현 대표는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수급 및 투자 콘텐츠를 최적화, 경쟁력을 축적해 가면서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17:08김성현

윈스, 부산·울산·경남 지역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

윈스(대표 김보연)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윈스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이버위협 예방 및 복원력 강화 서비스'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전략사업과 정보보호 융합을 촉진하고, 지역 사이버보안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윈스는 컨소시엄의 참여기관으로서 동남권 특화 산업인 스마트오션(선박∙항만물류 등), 스마트시티, 스마트 공장 등 분야의 사이버 공격 예방과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22일까지로 동남권에 소재한 항만물류, 조선,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산업분야의 기업은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윈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총 15개의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정보보호 전문가 상담, 보안장비 무상임대, 보안관제 모니터링, 사이버위협 안전대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보호 종합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윈스 관계자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동남권의 유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기업운영에 혁신을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그 동안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동남권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정보보호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윈스는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컨소시엄 참여자로 선정되어 지난 14일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됨을 기념하는 자리인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에 참여하였다.

2024.03.22 16:30남혁우

[이기자의 게임픽] 30주년 맞은 넥슨, 리더십 변화로 글로벌 기업 도약 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더욱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94년 설립한 이 회사는 고(故) 김정주 창립자의 '게임=놀이문화'란 기조를 바탕으로, 게임 사업 뿐 아니라 사회공헌 부문에도 뚜력한 족적을 남겨왔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의 넥슨 대표 취임과 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체제 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은 설립 이후 30년 동안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바람의나라'와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 등 PC 게임을 서비스하며 게임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또 모바일과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사로 우뚝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을 출시해 글로벌 게임팬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넥슨 리더십 교체...성장 기조 이어갈지 주목 넥슨은 신작 라인업 확대와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실제 이 회사의 연매출은 2011년 처음 1조 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7년 2조 원, 2020년 3조 원을 돌파했다. 이후 2021년(2조8천540억 원), 2022년(3조3천946억 원), 2023년(3조9천323억 원)에도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넥슨의 행보는 올해에도 거침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리더십 변화로 안정과 성장을 모두 이끌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넥슨 모회사 엔엑스씨(NXC)를 이끌고 있는 이재교 대표와 넥슨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로 내정된 김정욱·강대현 부사장이 각각 전문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개발 역량에 더해 사업력 강화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에 나선다. 넥슨의 게임 사업은 넥슨코리아와 넥슨게임즈, 네오플, 데브캣 뿐 아니라 서브브랜드 민트로켓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신작 라인업 풍성...퍼스트디센던트에 빈딕투스까지 넥슨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를 확정한 신작으로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디센던트'가 있다. '퍼스트디센던트'는 글로벌 공개 시범 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몰린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여름 시즌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코리아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넥슨게임즈는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네오플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데브캣은 '마비노기모바일', 민트로켓은 '낙원: 라스트 더 파라다이스' 등 신작도 개발 중이다. 이중 '마비노기모바일'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중 하나다. 이외에도 베일에 가려진 넥슨 IP 기반 신작도 다수 포진해 있다. '던전앤파이터' '야생의땅: 듀랑고' '테일즈위버' 등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이 같은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갈지 예의주시하고 있. 대표 체제 변경에 따른 각 리더들과 확보한 신작 라인업 등을 보면 연매출 신기록 경신 소식을 또 전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리더십 교체로 변화를 시도한다. 새 리더십 교체가 개발 및 사업 역량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넥슨이 올해 다시 한 번 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10:31이도원

대한상의 "22대 총선 '최애 공약'을 골라주세요"

대한상공회의소가 각 정당별 22대 총선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 '총선 공약 월드컵'설문을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최애공약'을 고르는 온라인 설문으로,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에서 정당별로 4일간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상의 소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향후 4년 대한민국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각 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중 경제사회 7가지 분야(민생, 저출생,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혁신성장, 지역균형, 의료·복지, 기후위기)를 대상으로 분야별 가장 선호하는 공약을 뽑고, 이 중'최애공약'을 다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한상의는 전체 설문이 완료되면 각 정당별 톱5 공약과 함께 수렴된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개해 정책 추진의 우선 순위로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인, 직장인 등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정당별 설문 참여자 선착순 2천명에게는 소정의 경품(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소플'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경제계를 지향코자 만든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앱을 론칭하며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 2기 출범에 맞춰 데일리 이슈 질의, 서베이 전문성 강화, 주제별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2 10:00류은주

소니코리아, ZV 시리즈 카메라 정품등록 행사 진행

소니코리아가 6월 말까지 브이로그 특화 카메라 ZV 시리즈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모델은 ZV-E1, ZV-E10, ZV-1M2, ZV-1F 등 3월 현재 국내 판매 전 제품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제품을 구매 후 7월 3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웹사이트에서 정품등록 후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ZV 카메라와 호환되는 블루투스 슈팅그립(GP-VPT2BT), 핸드스트랩, SD카드, 카메라 배터리 등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구매 제품에 따라 다르며 신청 후 4주 이내 순차 발송된다. 행사 개요와 행사 대상 제품은 소니코리아 알파 홈페이지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2 09:34권봉석

발굴부터 육성, 채용까지…게임사, 자체 인재 양성 힘쓴다

최근 게임업계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뿐 아니라, 채용까지 연계해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캣과 컴투스, 크래프톤 등이 게임 산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게임 그래픽 제작과 소프트웨어, 서버 개발 등 각 게임사의 역량을 강조한 교육으로 전문성이 높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들 교육 프로그램은 대다수가 무료로 운영될 뿐 아니라, 채용과 연계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프로그램 수강 선발 경쟁률도 상당하다.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로 알려진 슈퍼캣은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인재 양성에 뛰어든 케이스다. 슈퍼캣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는 게임 도트 아트 분야의 전문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4년간 주기적으로 신규 기수를 모집하며 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자인 기초 ▲컬러 기초 및 색 구성 ▲애니메이션 심화 등 기초 이론부터 심화, 응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도트 그래픽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현업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슈퍼캣 소속 도트 아티스트가 강사진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강의와 밀착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 덕분에 꾸준히 강의 평가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매 기수마다 최고 지원 경쟁률도 경신 중이다. 높은 채용 전환율도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의 장점이다. 지금까지 '슈퍼캣 도트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도트 아티스트는 100명 이상이다. 지난 1기의 경우 90%의 인원이 슈퍼캣 채용으로 연계됐고, 2기 수강생은 전원 합류에 성공했다. 이 외의 기수도 평균 70%가 채용 전환됐으며 '바람의나라: 연', '환세취호전 온라인', '펑크랜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도트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6일, 서버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서버 캠퍼스' 2기 모집을 시작했다. '서버 캠퍼스'는 게임 개발자 커리어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서버 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구직자 지원의 일환이자 전문 인재를 양성해 채용하는 인력 확보의 목적으로 지난 2023년 첫 기수를 모집했다. '서버 캠퍼스'에는 컴투스 현업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해 ▲게임서버 개발의 기초 ▲게임서버 구현 ▲게임서버 서비스 및 운영의 기초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강의를 제공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개발 노하우와 실무를 전수한다. 참가자는 게임서버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술을 학습하고, 실습 결과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단기간에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서버 캠퍼스'의 모든 과정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또 수료자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컴투스 우선 채용 기회도 부여한다. 지난 2023년 모집한 '서버 캠퍼스' 1기는 1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커리어 전환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여타 교육과 다르게 5개월 합숙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과 밀도 높은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참가자는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 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입소 후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등 컴퓨터 공학의 기본 지식을 우선적으로 배우고, 이후 팀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체계를 익히게 된다.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수료 교육생들의 채용도 우선 순위로 검토된다. 올해 1월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 1기 교육생들이 제작한 6개의 게임을 스팀에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24.03.22 09:15강한결

작년 국내 가전시장 매출 전년比 12% 감소…"빠른 회복 불투명"

국내 가전 시장이 지난해 매출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지에프케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가전 시장이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GfK가 국내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전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12%, 수량 기준으로는 17%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며 대부분 가전제품의 판매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하락세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14%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9%의 감소하며 하락세가 둔화됐다. 국내 가전 시장이 2년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도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은 2022년 오프라인 시장 대비 하락폭이 적었으나, 지난해에는 12% 하락하며 오프라인 채널(-11%)보다 타격이 컸다. 제품·채널과 관계없이 가전 시장 전체로 퍼진 소비 위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가전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은 48.1%로, 2022년 대비 0.3%p 줄었다. 이혜원 GfK 유통서비스팀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식료품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며 빠른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전 시장으로 향하는 소비자의 수요는 올해도 계속 위협받을 것"이라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제품 기술력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2 09:00신영빈

코가로보틱스, IFS 창업박람회서 스마트매장 운영 시스템 첫선

서빙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코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동화 매장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내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빙고 시리즈와 테이블 오더, NFC·QR 기반 스마트 오더, 호출벨과 자동문 연동을 통한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이 전시됐다. 코가로보틱스는 작년 새롭게 출시한 서빙로봇 신제품 '서빙고 미니'와 '서빙고 프라임'을 선보였다. 서빙고 미니는 코가로보틱스의 기존 서빙로봇 '서빙고 클래식'보다 컴팩트한 크기로 기동력을 높였다. 서빙고 프라임은 다양한 업종에 도입할 수 있는 후면 오픈형 디자인의 범용 서빙로봇이다. 매장에서 서빙로봇 활용 시 접시 투입 방향의 불편함을 없애 어느 쪽에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코가로보틱스는 로봇 기술과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한 자동화 매장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감각과 성장세로 각광받는 커피 프랜차이즈 '베러먼데이'와 협업을 통해 서빙고 매장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자동화 매장 모델인 '코가스페이스'를 오는 4월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 오픈할 예정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자동화 매장 브랜드인 코가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F&B 사업 형태에 적합한 미래형 자동화 매장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IFS 기간 동안 부스에서 전문 창업 컨설턴트들이 예비창업자들의 다양한 창업 궁금증은 물론 기존 사업자들의 사업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창업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부스 방문 상담 및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는 설치비 면제와 월 렌탈 요금 10만원 할인, 렌탈 전 기간 케어 서비스 무상 제공, 추가 상품권 제공까지 최대 1천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빙로봇 도입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또한 코가로보틱스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상점 사업의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우수한 서빙로봇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가로보틱스는 서일홍 한양대 명예교수가 2017년 제자들과 함께 창업한 기업이다.

2024.03.22 08:56신영빈

유비소프트 '어쌔신크리드 제이드', 2025년으로 출시 연기

유비소프트의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 어쌔신크리드 제이드가 2025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현지시간(21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는 최근 외국 대형 프렌차이즈 게임을 줄이고 자체 대형 게임을 늘이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에는 현재 인기가 급상승한 파티 및 행아웃 게임인 트림스타의 중국 성공을 활용하려고 하며 대신 수백 명의 어쌔신크리드 제이드 팀원을 해당 프로젝트로 옮겼다. 모바일 오픈월드로 개발 중인 제이드는 기원전 3세기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암살자 이야기를 다룬다. 작중 주인공은 진시황을 암살한 전설의 어쌔신 웨이 유와 만나게 된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해 자신만의 캐릭터로 꾸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무료로 공개되며, 텐센트의 퍼블리싱 자회사 레벨인피니트에서 퍼블리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5년으로 연기되면 올해 유비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어쌔신크리드 프로젝트 레드가 중심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봉건시대 일본을 배경으로 삼은 게임이다.

2024.03.22 08:51강한결

SSG닷컴-W컨셉, '랜더스데이' 사전 이벤트…"퀴즈 풀고 SSG머니 받자"

SSG닷컴은 22일부터 31일까지 본격적인 랜더스데이(다음달 1일~7일)에 앞서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퀴즈 풀기, 댓글 참여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그룹사 통합 행사로 랜더스데이 및 SSG랜더스 관련 '프로쇼퍼 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답을 맞춘 고객 전원에게 랜더스데이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만원 SSG머니 적립금을 증정한다. 친구에게 퀴즈 이벤트를 공유한 고객 5천여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 통합숙박권,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포인트, 지마켓 스마일캐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SG닷컴 단독 개막 기념 이벤트도 선보인다. 응원하며 즐기고 싶은 먹거리와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난해 쓱닷컴데이 기념 유니폼과 쓱닷컴 에디션 응원 머플러를 증정한다. SSG닷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천 SSG랜더스필드 프리미엄 좌석 'SSG닷컴 전용 스카이박스' 4월 경기 입장 티켓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랜더스데이 기간 중 진행하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 11개 방송 중 알림을 1개 이상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SSG상품권 최대 30만원권을 증정한다. W컨셉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랜더스데이 사전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로답게 혜택받는 프로쇼퍼들의 쇼핑 축제' 테마에 맞춰 W컨셉 감도로 야구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랜더스데이 전용 쿠폰 혜택을 미리 소개한다. 먼저, W컨셉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링 룩북 2종을 선공개한다. 야구장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화보와 숏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너럴 아이디어', '누스', '앤유', '마가린핑거스' 니트 및 스웨트셔츠, 스커트, 메리제인 슈즈 등을 활용해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활동하기 좋은 캐주얼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룩북은 랜더스데이 행사 진행 단계와 SSG랜더스필드 내부 공간을 결합해 스토리텔링 형태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한 룩북은 사전 행사임을 고려해 경기 전 몸을 푸는 공간인 '트레이닝 룸'에서 촬영했다. 랜더스데이 시작일인 다음달 1일에는 경기장 내부 및 승리의 과정을 담은 룩북 10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랜더스데이 기간 중 진행하는 브랜드 팝업 세일 날짜별 일정과 전용 쿠폰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랜더스데이 기대감을 높이고 붐업을 위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랜더스데이에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당첨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2 08:39안희정

스포티파이, 데스트톱 앱 미니 플레이어 기능 출시

스포티파이가 데스크톱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을 내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미니 플레이어를 데스크톱 앱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데스크톱PC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음악을 빠르게 재생할 수 있게 됐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플로팅 창을 통해 트랙 변경, 재생 목록 선택, 볼륨 조정 등 오디오를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앱 우측 하단 표준 재생 컨트롤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을 클릭해 데스크톱 미니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다. 미니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플로팅 창이 나타난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미니 플레이어는 정사각형 화면 비율로 작동돼 동영상에 적합하며, 더 얇은 바 형태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현재 트랙 정보와 재생, 일시 정지, 건너뛰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기능 출시를 요구해 왔다. 2019년에 이 기능을 요청한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3천 개 이상 좋아요가 눌렸다. 애플뮤직에는 이미 macOS, 윈도우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스포티파이 미니 플레이어는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됐으며, 무료 요금제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

2024.03.22 08:30최다래

방통위, AI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만든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과 함께 AI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의 역기능에 대해 이용자 보호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21일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미디어 공공성 재정립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 등의 핵심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 규범체계 구축 AI,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범체계를 구축한다. 개별법에 분산된 미디어 규율체계를 정비해 신구 미디어를 포괄하고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미디어 법제 마련을 추진한다. 방송사의 허가, 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하고 방송과 OTT 간 규제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방송사 소유 겸영규제, 편성규제, 광고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이통사, 유통점, 알뜰폰사업자의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등 법 위반행위는 점검키로 했다. 최근 요금변동이 발생한 OTT 등의 금지행위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쇼핑 등 이용률이 높은 앱‧웹 서비스의 가입‧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허위조작정보 근절 종합대책 마련 허위조작정보 확산 방지와 폐해 최소화를 위해 허위조작정보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플랫폼사의 자율규제 활성화를 위한 모니터링과 신고처리, 기술적 관리적 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 재승인 시 방송의 공정성에 대한 심사평가를 강화한다. 허위, 기만, 왜곡 방송으로 심의규정을 반복 위반한 방송사에 대해서는 방송평가 시 감점 등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방송 체계 일원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중요방송시설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안전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방송재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수신료 분리징수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적재원에 대한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신료 관련 회계 분리, 사용내역 공개 등 투명성 확보 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EBS 중학프리미엄 무료 제공, 온라인을 통한 무료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고 교육방송, 지역 중소방송 프로그램 등 공익적 콘텐츠 제작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AI 생성물 표시제 도입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외국민의 여권 기반 본인확인수단을 마련하고, 14세 미만 아동의 본인확인절차 개선을 위해 본인확인기관이 가족관계등록부를 온라인으로 열람 가능하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TV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방송 VOD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을 늘린다. 또,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하고 AI 서비스 피해 전담신고 창구를 설치한다. 플랫폼 서비스 장애 고지 기준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고,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방송 통신 미디어 분야 중장기 정책방안을 담은 '제6기 방통위 비전 및 정책과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9:14박수형

웹젠 'R2M', 신규 서버 '타나토스3' 사전예약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MMORPG 'R2M'의 신규 서버 사전예약 페이지 오픈과 함께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늘부터 약 일주일 간 R2M 게임 내 신규 서버 '타나토스3'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서버 오픈 시 '최상급 변신/서번트 뽑기권', '최상급 매터리얼 상자' 등 아이템 7종을 보상으로 증정한다. '타나토스3' 서버가 열리는 오는 28일부터 약 두 달간 '토벌증표 획득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규 서버 회원은 일반 보스와 이벤트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한 '토벌증표'로 영웅 등급의 '변신/서번트 확정 뽑기권' 등 다양한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캐릭터의 고속성장을 지원하는 '버닝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는 경험치, 골드, 드롭률을 상승시켜주는 '버닝 매터리얼'과 다채로운 성장 보상을 제공하는 '버닝 스크롤'을 통해 '변신/서번트 합성 재도전 교환권', '전리품 복구 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내달 매주 일요일, 총 4회 진행되는 '스팟 쟁탈전'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전체 보상과 점령에 따른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4개 영지에서 진행된 기존 방식과 달리 오직 '푸리에 영지' 한 곳에서만 열려 경쟁의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R2M은 신규 서버 오픈 기념 출석체크와 레벨 달성 등 다수의 이벤트와 7천회 이상의 무료 뽑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3.21 18:12이도원

"해외플랫폼 불공정 행위 커져…韓플랫폼 역차별 해소해야"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로 국내 소비자 피해가 커진 만큼, 토종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산·학계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언론학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신영영구기금에서 '공정한 온라인 여론 형성·플랫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섯 번째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가천대학교 최경진 법과대학 교수는 “국내 시장에서 구글 등 해외 플랫폼의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 플랫폼에 의한 불공정 행위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용자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이용자 차별·사회적 책임 외면 등 불공정 행위 다수…정부 입법 노력 필요" 최 교수는 “유럽은 사례 수집을 몇 년동안했기 때문에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 규제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규제 논의를 했음에도 진전 안됐던 이유는 현실에 대한 명확한 입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가 언급한 해외 플랫폼 불공정 행위 사례는 ▲해외와 다른 서비스 정책 등 국내 이용자 차별 ▲막대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책임은 지지 않거나 자사에 유리한 여론 형성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 ▲이용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법적 책임을 외면하고 이용자 기대 수준에 못 미치는 자율규제를 하는 경우 ▲국내 이용자 보호법 보다 자사 정책을 우선시하는 경우 등이다. 최 교수는 “국내 이용자 차별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요금”이라며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 월 구독료를 42% 가까이 올린 반면, 미국에서는 16%, 영국에서는 8%만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유럽에서도 디지털서비스법(DSA), 디지털시장법(DMA)을 통해 내용 책임을 지도록 하는 이유는 내용 배열, 알고리즘에 의해 개입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의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지배력 점점 커져 끼워팔기 이슈도 계속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파편화 금지 조항이 대표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사업자는 국내 이용자 보호, 국내 정책 잘 따라가나 해외 사업자는 그렇지 않다는 역차별 이슈가 있다. 역차별 발생 이유 중 하나는 결국 규제 집행력이 약하기 때문인데, 이 문제 해결은 정부가 얼마나 강력하게 집행하고 실행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플랫폼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입법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해외 플랫폼에 대한 집행력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하고, 자율규제는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규제 필요…토종 사업자 시장 경쟁 참여 환경 조성해야" 토론 시간 법무법인 곽정민 유한 변호사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우회, 회피에 응한 해외플랫폼에 많다. 전문성 있는 정부 인력이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해서 맞춤형 규제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배순영 정책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이슈로 정부 합동 대책이 나왔다. 중국 플랫폼들이 엄청난 저가 가격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나중에 독과점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서 유튜브 사랑이 엄청난데,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논쟁도 있고, 유튜브프리미엄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소비자 알권리, 선택권 문제를 굉장히 침해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부처가 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 소비자 미디어리터러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SDI 곽동균 미디어정책연구실 실장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무 미디어 기업 사회적 책무가 비슷하다.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네트워크 효과도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 실장은 “모든 문제를 법을 통해 하거나 규제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은 있다. 글로벌 사업자, 독과점 지위로 생기는 문제 독과점 규제도 필요하지만 가장 좋은 처방법은 경쟁 구도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우리 토종 사업자들이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잘 돌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03.21 17:59최다래

여성암 중 폐암이 사망률 1위…비흡연자도 위험, 조기 검진 중요

국내에서 폐암은 남성과 여성에서 모두 사망률 1위(2022년 기준)의 암종이다. 2022년 한 해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는 유방암‧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수를 합보다 많고, 최근 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에 진단되는데 2015년에 진단된 폐암환자 2천657명의 5년 상대생존율을 조사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로, 조기 진단 시의 82%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2008년에서 2015년까지 관찰한 국내 연구결과,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94.4%는 비흡연자라는 점에서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이 생각하는 여성 사망 1위 암종은 유방암(40%)으로, 폐암(24%)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번도 폐암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여성(n=428명) 중 66%는 '증상이 없어서', 41%는 '검진 방법을 몰라서'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폐암환우회,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폐암 위험성과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여성폐암인식개선 캠페인 '렁리브더퀸'(Lung Live the Queen) 출범식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의 캠페인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의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제언' 발표, 한국폐암환우회 이희정 이사의 '여성 폐암 진단 및 투병 경험'이 공유됐다. 출범식 이후에는 여성 폐암 위험인자를 알아보는 '거꾸로 다트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을 넘어,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폐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글로벌 비영리협력기구인 폐암 전문가 협의체(LAA)와 함께 한국에서 여러 파트너들과 많은 폐암환자들이 조기에 진단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세환 대표는 “폐암은 4기의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가진단의 방법은 없다고 한다. 이는 국가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1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를 넘는데 저선량 CT검사만 해도 빨리 발견할 수 있다”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의 남성들은 어머니와 아내, 자식 등 가족에게도 조기검진을 권유해야 한다”며 “여성에서 비흡여 폐얌이 크게 늘고 있다. 10만원 정도의 비용인데 외식 한 번 안 하면 된다. 간곡히 검진을 받으시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폐암환우회 이희정 이사는 “지난해 폐암 4기로 진단받을 때까지 나 역시 '폐암은 비흡연 여성인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여성에게도 폐암이 위험한 질환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보다 일찍 검진을 받아봤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모두가 '폐암은 꼭 검진을 통해 챙겨야 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여성은 건강 이슈에 있어 보이지 않는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 유방암, 난소암 등에 비해 폐암은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소외된 질병으로, 여성의 생애 주기적 특수성과 생리적 특성을 반영한 광범위한 연구와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 건강의 중요성과 폐암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렁리브더'퀸(Lung Live the Queen)']이라는 캠페인명은 영국에서 여왕에 대한 지지와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슬로건(Long Live the Queen)에서 영감을 받아, 모든 여성이 폐암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향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파트너들과 함께 여성 폐암의 심각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촉구하는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3.21 17:50조민규

'디지털 전문가' 벤츠코리아 사장 "SDV 통해 최고의 고객경험 생태계 구축"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지사 대표로 '디지털 전문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me 디지털 서비스 사업 부문 책임자를 선임했다. 벤츠의 글로벌 탑 5 시장 안에 드는 한국 시장 대표 자리에 세일즈 전문가가 아닌 디지털 전문가를 선택한 이유는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힘을 주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2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소프트웨어는 저희 본무대"라며 "MBUX라는 집을 만들고 이곳에 다양한 로컬 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적인 프레임(OS)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운전자가 자동차에 타면 그 사람을 알아서 인식해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고객을 깜짝 놀라게 해주는 그런 기술을 하려면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해야지 다른 사람이 지어놓은 곳에 들어가서 해서는 잘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차량을 직접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티아스 사장은 "한국은 혁신의 나라, 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라며 "저희는 무엇보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 있어 끊김이 없는 통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이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 다뤘던 서비스는 메르세데스 me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뜻한다.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모든 완성차 제조업체의 숙제기도 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디지털 서비스의 해결책으로 "딜러 전시장, 웹사이트, 온라인, 콜센터 등 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되는 터치포인트의 고객경험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벤츠만의 가장 강력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경험은 온라인, 오프라인이든 어디에서든지 원활하게 잘 통합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직접 판매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미 벤츠 독일 본사는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유통망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티아스 사장은 "자동차 업계가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는 방식 자체도 바뀌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경험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이 같은 전략을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로 정의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본 정보를 갖고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경험이 이어지는 것이 주골자다. 브랜드가 직접 판매를 하게 되면 고객은 차량 구매를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어지고 딜러사는 재고 부담도 줄고 집중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벤츠의 최고 딜러라고 하는 것은 가격 면에서 있어 어떤 매력적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최고 딜러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8년 만에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내려놨다. 1월과 2월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 1등이 되는 것은 저희 전략 아니다"며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훌륭한 브랜드 경험 만드는 것이고, 우리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년은 전세대 E클레스 마지막 해였다. 차량이 다 팔려 12월에는 재고가 없어서 팔 수 있는 차량이 없었다"며 "올해 매출이 주춤한 이유는 홍해, 수에즈 운하 사태 때문이며 수천명이 기다리는 상황이고 4월이 되면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바라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고객경험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고객 경험, 그리고 고객의 익사이트먼트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1 17:00김재성

중기부, LG전자·인텔·MS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AI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인텔코리아 등과 손잡고 국내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생성형·온디바이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0곳을 '챌린지'라는 이름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자금과 기술 개발,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내년 자사가 출시하는 노트북 '그램(gram)'에 이들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탑재,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단숨에 거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모는 3개 분야로 나눠 한다. ▲온디바이스 AI PC 분야 ▲온디바이스 AI 응용 분야 ▲자유 제안 분야 등이다. 챌린지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1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PoC(시험테스트) 비용 2천만원을 중기부, LG전자, 인텔이 지원하고 한국MS는 최대 15만달러(현물) 개발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외에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시 가점 2점을 주는 등의 혜택도 준다. 21일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역사역 인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가 후원했고, 오영주 장관 외 장익환 LG전자 부사장(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조원우 한국MS 대표,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과 AI스타트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낙명 ETRI 선임이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을 발표한데 이어 챌린지 참여 기관별 세부 프로그램 소개와 챌린지 공고 및 일정 안내, 출범 세리머니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LG전자 장익환 BS 사업본부장 등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생성AI협회장의 축사, 초격차 프로젝트 주관기관의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 발표, LG전자, 인텔 등 협업 기관별 세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출범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중기부의 협업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유망 AI 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AI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협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 도전하려는 AI스타트업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개발'에 대한 기업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챌린지는 중기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하던 '팹리스 초격차 챌린지'에 이어 신규로 AI 분야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과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는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5:44방은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맞이 주요 기록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1일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7주년을 기념해 이용자들과 함께한 7년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전 세계 24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23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 배틀로얄 장르 열풍을 일으켰다. 출시 후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고,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플랫폼 및 서비스의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 채널을 확장한 동시에 2022년 무료화 전환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 8천116만 개를 돌파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17억 9천264만 시간을 넘었다. 이외에도 배틀그라운드는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PC/콘솔 부문 누적 매출액 4조 원을 달성했다. 최근 선보인 다양한 업데이트와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신규 맵 '론도' 출시 이후 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하여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에는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7주년 업데이트를 단행한 이후 주말에는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0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년간 게임, 차량, 스포츠, 아티스트, 캐릭터 등 20여 개 글로벌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올해도 애스턴마틴, KFC,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의 뒤를 잇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현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PD는 “배틀그라운드를 향한 이용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출시 7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배틀그라운드 7주년의 주인공인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4:54강한결

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정기이용하면 2~3천원대

이달 30일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기본요금이 4천450원으로 확정됐다. 5월 시행하는 K-패스 환급을 받으면 2천~3천원대에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버스·전철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GTX-A 수서~동탄 구간 이용요금과 열차 운행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역 가운데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한다. 구성역은 안전·공정상 애초 계획대로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 개통초기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열차운행 간격은 평균 17분(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각종 모바일 앱,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열차 도착시간과 운행상황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수서~동탄역(32.7㎞)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 소요된다. 각 역 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같은 구간을 차량(약 45분)이나 버스(약 75분)로 이동할 때보다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GTX-A 노선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되는 구조로 요금이 책정됐다.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 구간은 3천45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2천950원 가량 저렴하고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GTX는 준고속 열차임에도 SRT와 달리 수도권 버스·전철을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국토부 측은 중거리·광역 간 이동 시 버스·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경우 GTX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5월 시행) 이용자는 GTX를 이용한 경우에도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일반층 20%, 청년층(만19~34세) 30%,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수서~동탄 구간을 환급받으면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에서 발급 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같이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할수 있고 GTX용 1회권은 6월부터 각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할 때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크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과 환승체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한 달간 일반 국민·전문가·교통약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 등 편의성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4.03.21 14:06주문정

혼다 기술 체험하고 알릴 '혼다 드리머스' 출범

혼다코리아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혼다 드리머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혼다 드리머스는 자동차와 연관된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구성돼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혼다 브랜드와 기술력, 시승 경험 등을 공유하는 혼다 브랜드 공식 소셜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혼다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은 혼다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혼다 드리머스는 인플루언서 개별 채널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테마로 혼다 자동차를 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선정된 혼다 드리머스에 차량 장기 시승 기회는 물론, 소정의 활동비, 우수 콘텐츠 시상 등을 제공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실현과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4.03.21 13:3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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