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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혁신·미래전략 밑그림 그릴 '그린 리부트TF' 출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공단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그린 리부트(Green Reboot) TF'를 출범시킨다고 24일 밝혔다. 그린 리부트 TF는 '최고의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도약'이라는 환경공단의 비전을 조기 현실화하기 위한 실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꾸렸다. 그린 리부트 TF는 'Reboot(리부트)'라는 이름처럼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의 급격한 환경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혁신과 업무재설계를 통한 근본적 전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TF는 우선 포화상태인 국내 환경시장을 넘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국내 환경 브랜드와 환경시설사업을 수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에 집중한다. 또 청정수소 생산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공단의 전통적 업무를 뛰어넘는 사업적 방식을 도입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조직구조를 재설계한다. TF 팀장은 이사장이 직접 맡아 ▲글로벌 전략 ▲SPC 설립 ▲조직 재설계 등 3개 분과로 나눠 구성한다. 구성원은 직급과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고민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총 5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그린 리부트 프로젝트는 간판만 바꿔서 다는 식의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미래 환경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전자를 만드는 혁신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환경공단은 7월까지 조직 재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혁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하에, 24일 첫 회의를 열고 매주 TF 회의를 개최해 혁신방안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6:36주문정

"38개 다국어 가능"…신세계百 본점에 나타난 언어 능력자, 알고보니?

플리토가 신세계백화점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해 외국인 고객 응대 효율을 높였다. 플리토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를 30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에 맞춰 설치된 이 시스템은 신관 1층 라운지에 배치됐다. 총 38개 언어가 지원된다. 층별 매장과 편의시설 등 쇼핑 관련 안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 반복 문의에 따른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통한 실시간 다국어 통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도 함께 도입됐다. 이 솔루션은 매장 직원이 여러 외국인 고객을 동시에 응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다국어 응대에 어려움이 있는 5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장 반응과 성과에 따라 확대 적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접목된 AI 통번역 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관광 성지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최신 정보에 기반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2025.03.24 16:15김미정

기계연-KC코트렐-와이티시스템-세기 "초미세먼지 저감 대형 시장 진입"

24일 대전 서대전 지하철역 공조실. 대용량 무필터 초미세먼지(2.5㎍ 크기 이하인 먼지 입자) 저감 시스템을 작동하자 2분이 채 안돼 시연 모니터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10분의 1로 줄어드는 모습이 그래프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대전서 지하철 초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개발 성과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은 "“20년 이상 정전기술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했다"며 "2년 간의 실증을 통해 그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1차로 지하철 시장은 대전부터 뚫었고, 이제 학교와 백화점 등 대형공공시설 확산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연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계연구원, 대전교통공사 등 연구개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기술이전을 받은 (주)KC코트렐, (주)와이티시스템, (주) 세기 등의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기술은 과기정통부의 공공수요 기반 혁신제품 개발·실증사업(2021~2024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전기력을 활용하는 이 무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은 극세사 방전극과 비금속 탄소판을 활용하기 때문에 분당 1000㎥를 처리하는 초미세먼지 저감장치 6대(급기구2, 배기구4대)로 3개 역의 초미세먼지 정화가 가능하다. 특히, 이 장치는 필터 없이도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 오존 발생 농도가 일반 대기의 10분의1 수준인 5ppb(10억분의1 단위) 이하다. 김학준 책임연구원은 "기존 정전기 방식이 갖고 있던 오존 문제를 해결했다"며 "대형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공기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필터 방식 공기청정기는 필터 막힘으로 인해 공기 흐름이 저하되고 교체 비용이 많이 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 대량의 공기를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 기존 무필터 방식과 비교할 때 연간 역당 유지보수비가 전기료와 상하수도를 포함해 140만원 정도 밖에 안든다. 기존 방식은 연간 940만원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지하철 터널용 장치는 덕트가 필요 없어 제작 비용도 30% 이상 낮은 2억 원이면 납품 가능하다. 기계연 측은 대전시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 오룡역, 중구청역 터널 구간에서 효과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학교용으로 개발된 무필터 공기청정기는 CA인증과 실증을 거쳐 보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부산광역시 초등학교에도 설치해 실증 시험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A백화점 공조기에서는 실증 시험을 완료해 공공시설에서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확인했다. 김학준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기존 정전기 방식의 한계로 실내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오존 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유일한 기술”이라며, “초기 도입후 약 3년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춘 기술"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이 기술은 혁신제품지정, 전기용품안전 KC인증 및 공기청정기 단체품질 CA인증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보급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덕붙였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가 연구개발 성과물이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진정한 기술사업화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03.24 16:00박희범

국토부, 스마트도시 기술·서비스 규제완화 나서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기술·서비스 규제완화와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4일부터 규제샌드박스 공모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해 '방범·방재분야'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도시의 다양한 분야 가운데 주거·시설, 에너지·환경, 기타 분야 혁신 기술·서비스를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공모 접수한다.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는 2020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56건을 승인해 224억원의 투자유치ㅘ 460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참여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승인된 기술·서비스가 교통 분야에 집중(30건, 53%)돼 더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적용 분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부는 공모 신청 분야를 확대해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제도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해당 분야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체감도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분야 이외에 행정·보건·의료 등 분야 기업은 기존 수시 접수를 통해 언제나 편리하게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공모에서 공모 신청 시 사업계획안을 신청받아 규제 신속 확인 효율성을 높이고, 서류를 간소화하는 한편, 실증대상지를 찾지 못한 기업에는 적합한 지자체를 매칭해 실증 기회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사업 혁신성, 신속한 실증착수 가능성, 사업비 적정성 등에 대한 우선순위 평가와 규제부처 협의,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9월 말까지 진행해 실증사업비 지원 필요성이 있는 3개 내외 사업에 사업당 최대 5억원의 실증사업비도 지원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 국토교통과학진흥원 누리집,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4월 2일 오후 2시 서울스퀘어에서 규제샌드박스 공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기업의 규제 문턱을 낮춰 스마트도시 분야 신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1:00주문정

알피바이오, '코큐텐' 동아시아 웰니스 확장 수혜 기대…해외수출 300억 목표

알피바이오(314140)는 코엔자임 Q10(코큐텐)을 동아시아 웰니스 시장 확장세의 수혜 품목으로 지정하고,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알피바이오 측은 “동아시아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코큐텐과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의 노화 방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내 틱톡(TikTok)에서 코큐텐 매출이 93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 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 인기 건강기능식품'에 코큐텐이 선정됐으며, 2021년 온라인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공식적으로 허용된 이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K-건기식의 해외수출을 꼽으며, 지난 2010년 미국 FDA 시설 등록을 완료한 마도공장에서 공장 CGMP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알피바이오는 해외 수요 급증을 매출 성장의 기회로 삼고, 기존 거래 국가인 대만‧러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등 신시장 개척 방향으로 해외 판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국내외 시장 변동 상황과 현재 산업적 역량을 고려할 때 당사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해외 법인 설립과 현지 제조공장 마련 등 사업 확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코엔자임 Q10 제품은 특히 국내 유일한 유통기한 3년 연장 기술인 '뉴네오젤' 특허 기술을 통해 더 긴 저장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장기 보관이 필요한 유통업체 및 해외 바이어들에게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해다. 또 1982년 미국 알피쉐러와의 합작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FDA 기준의 원천 기술을 계승받아 식약처 기준(±10%)보다 더 엄격한(±3%) 품질관리 체계로 첨단 생산공정을 운영하여 업계 최고의 수율을 선보이고 있다. 알피바이오 측은 “특허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및 유통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공급자 역할에 충실해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피바이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코큐텐 매출액은 2023년 대비 2.6% 성장률을 기록했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코큐텐 제품에는 대웅제약의 '코엔자임 Q10+', 종근당 '코큐텐 아연 셀렌 프리미엄', 녹십자 '코큐텐 비타', 유한건강생활 '유한 코엔자임 Q10', 메디포스트 '코큐텐 하트캡슐' 등이 있다.

2025.03.24 10:02조민규

한경협, 정부에 전기료 감면 등 석화 위기극복 과제 제안

경제계가 휘청이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 지원책을 제안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해 12월 말 발표된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이하 정부 지원안)'에 대한 주요 회원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석화산업 위기극복 긴급과제'를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정부 지원안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안을 추가 발표할 예정으로, 한경협은 금번 도출한 과제가 정부 추가 지원방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협이 제출한 주요 과제는 원가 부담‧과세 완화, 경영환경 개선, 고부가‧저탄소 전환 지원 등 3개 분야(13건)로 분류된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지난해 10월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인상됨에 따라 제조업체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산업은 주요 생산비 중 전력비용이 약 3.2%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글로벌 가격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주요 경쟁국들은 자국 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한경협은 정부재원 및 기금을 활용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을 요청했다. 위기업종 사업재편 시 양도차익 과세이연 기간 연장 작년 말 정부 지원안에 따르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내에서 사업재편 관련 자산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4년 유예기간 후 3년에 걸쳐 납부하는 현행 규정을 5년 뒤부터 5년 동안 납부하는 방식으로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협은 석유화학산업 기업들의 자산 매각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경영위기에서 비롯된 점을 고려할 때, 정부 지원안 수준 과세이연 기간 연장 조치로는 위기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 분석결과, 현행 사업재편 관련 자산 양도차익의 과세특례를 통한 법인세 감면 실적이 매년 1억원이 되지 않아, 입법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석유화학산업 등 위기업종 사업재편 시 관련 자산 양도차익에 대해 사업을 폐지할 때까지 과세이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업결합 금지 예외 등 신속 사업재편 환경 조성 기존 정부 지원안은 석유화학산업의 사업재편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기업결합심사 신속한 진행을 위해 공정위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거나 산업부‧공정위간 공동협의 채널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산업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한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기업결합으로 시장점유율의 합계가 해당 분야에서 1위가 되는 등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은 금지된다. 국내 석유화학업체가 공급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동종 사업장 간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기업결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경협은 공정거래법 내 석유화학산업 등 위기업종의 사업재편에 따른 기업결합을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친환경 기술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범용제품 위주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업구조는 중국 및 중동지역과의 경쟁 심화로 고부가가치‧저탄소제품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한경협은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저탄소제품 전환의 대표적인 기술에 해당하는 오염방지·자원순환, 바이오화학, CCUS 기술 등의 현 신성장‧원천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신성장‧원천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상향될 경우 사업화 시설 투자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3~12%에서 15~25%로 상향된다. 한경협은 이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석유화학 업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산업은 파일럿·실증 컴플렉스를 통해 신제품 및 공정에 대해 검증할 수 있고, 상용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높아진 건축비로 인해 파일럿‧실증을 위한 설비 투자 비용이 상승해 초기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다. 한경협은 정부 주도로 파일럿·실증 컴플렉스를 구축할 수 있는 공용부지를 확보하고, 폐수처리 시설 등 생산공정 보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범용품 중심의 수출 의존형 성장전략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석유화학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이 시급하므로, 관련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4 09:24류은주

SKB, 구로문화재단과 초등생 대상 방과후 교실 운영

SK브로드밴드는 구로문화재단, LOVE FNC와 함께 서울시 구로구 관내 초등학생 대상 'SKB 방과후 교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구로아트밸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김지훈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실장과 정연보 구로문화재단 대표, 유준규 LOVE FNC 센터장이 참석했다. LOVE FNC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오는 5월 모집을 시작해 7월부터 구로구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K팝 댄스와 기타, 건반, 드럼 등 악기 강습을 방과후 교실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이벤트를 추가적으로 마련하고 타 지역으로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는 등 지역사회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OVE FNC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FNC의 문화예술 역량을 십분 활용해 이번 방과후 교실을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구로문화재단 또한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등 관내 시설을 활용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실장은 “SKB 방과후 교실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09:05박수형

첨단 기술로 농업 혁신…경북 안동에 '농업물류실증센터' 개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21일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농업물류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안동시 의원,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연구개발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총 면적 약 4천964㎡에 실험동(1천435.53㎡)과 연구동(164.80㎡)두 개 건물이 조성됐다. 연구원은 이곳에서 다품목 농산물의 선별·포장·품질 유지 관리를 위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의 적용 및 평가를 수행한다. 수확 시기가 서로 다른 경북 지역 주요 과수 농산물인 사과와 복숭아, 배, 참외 등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첨단로봇 기반 농산물 가공 센터(APC) 구축 ▲인공지능 기반 농작물 데이터 관리 ▲시스템 통합 및 실증환경 기반 검증 ▲농산물 선별·포장기 모듈화 ▲자율주행 리프팅 로봇 및 환경관리 로봇 설계 ▲5G기반 APC운용 환경 최적화 관제 시스템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실증센터 개소로 농산물 유통·물류의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연중 가동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운영비 절감과 농가의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다. 또한 위생적이고 신뢰성 높은 유통 시스템을 확립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은 "첨단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신선 농산물 유통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농업 물류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존 농업로봇 분야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농업 물류·유통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1 22:55신영빈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이어 공기 중 카드뮴 배출도 적발돼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카드뮴을 공기 중에 배출한 혐의로 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뮴은 1군 발암물질로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기도 하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한 해에만 총 9건의 환경오염 법규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현재 영풍은 지난달 26일부터 수 년 전 적발된 낙동강 폐수 유출 건으로 조업 정지에 들어가 있다.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가 반복적으로 불거지고 있지만 영풍의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여기에 홈플러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MBK와 영풍이 시도하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영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0월8일 대구지방 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상 허가배출기준 초과로 개선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당시 대구지방환경청은 전달 30일 수시 검사를 통해 석포제련소 혼합시설 3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카드뮴이 공기 중에 배출된 사실이 적발됐다. 석포제련소와 같은 시설은 대기로 배출이 허용되는 카드뮴 양이 0.1mg/S㎥ 이하인데, 당시 석포제련소 혼합시설 배출량 측정값은 0.189~1.013mg/S㎥로 기준치를 최대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석포제련소가 앞서 카드뮴 낙동강 방류로 물의를 일으키며 수백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연 제련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카드뮴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방류하지 못하게 되자 공기 배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1월 황산가스감지기를 끈 채 조업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로써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폐수 유출로 받은 조업정지 58일에 더해 총 68일의 조업정지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영풍의 영업손실을 고려아연 인수를 통해 보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을 장악할 경우 장기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일부 자산 매각, 현금 배당 확대 등의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배당 확대가 MBK의 단기 부채 상환을 지원하고, 영풍의 운영 손실을 보전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5.03.21 20:21김윤희

복지부, 의료개혁한다며 실손보험 자기부담률 인상이 웬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2차 실행 방안'과 관련해 병원장들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군면단위 지방병원의 필수 의료가 취약한 이유는 의료진과 시설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인력과 시설을 유지할 만한 인구 수요가 부족하다”라며 “정부의 지속할 수 있는 형태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다면 이번 2차 실행 방안은 실현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뇌혈관 질환, 분만, 소아, 암성질환, 화상, 수지절단 등이 필수의료의 지원 대상이라면,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은 최상위 일부만 포함돼 대부분의 중소 2차 병원은 소외될 것”이라며 “실제 지역 의료의 핵심 역할을 하는 소외 지역의 의료는 정부 지원을 받는 독점적 의료기관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복지부의 비급여 적정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에 대해서도 이들은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병원장들은 “공정 보상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료비 정상화”라며 “의료개혁에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실손보험 자기 부담률 인상이 적당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료사고 대책과 관련해 “복지부는 이번 발표에서도 여전히 면책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절차만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병원장들은 “지난해 8월 복지부는 의료개혁 1차 실행 방안을 마련했지만, 전공의나 의대생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상급 종합병원의 구조 전환은 지지부진하고, 필수의료 수가의 현실화 소식은 요원하다”라며 “정책의 효율성이나 현실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합의를 얻을 때까지 실행을 미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3.21 05:00김양균

유일로보틱스, 5천평 청라 본사 내달 완공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새 본사가 내달 완공된다고 20일 밝혔다. 새 본사는 8천평 부지 중 1차로 사무동 2천평과 생산동 3천평이 건설된다. 향후 중장기 수주 계획에 따라 남은 3천평 부지에도 생산시설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신공장 건설로 약 2천3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구현한다. 대형 다관절 로봇과 협동로봇 양산 체계를 갖추고, 공장 자동화 및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 내재화도 추진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청라 본사는 단순한 로봇 제조 시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9:21신영빈

편의점 택배 전쟁 활활…이마트24는 왜 조용할까

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마트24만 조용하다. 경쟁사들이 집객 효과를 겨냥해 서비스를 선보임에도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엔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 경쟁의 신호탄을 쏜 것은 GS25다. GS25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를 선보였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고 택배를 받는 상대방도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의 택배 서비스다. 반값택배의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4천300만건을 돌파했고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2년 75.7% ▲2023년 15.3% ▲2024년 12.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CU도 이듬해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 '알뜰택배'를 선보였다. 알뜰택배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로 매년 성장했다. 이에 CU는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방문택배'를 론칭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CU의 방문 택배 서비스는 보름 만에 이용 건수가 5천건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오픈 초기 대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447% 신장했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후발주자로 택배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착한택배'를 선보였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건은 론칭 초기(2월 17일~23일) 대비 3.5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전체 택배 매출(2월 17일~3월 16일)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로 큰 수익을 내겠다는 의도보다는 집객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택배 한 개를 접수하고 수령하려면 두 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마트24는 유일하게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현재 CJ대한통운과 계약해 '택배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장 내 키오스크로 택배를 접수하는 것은 타 편의점들과 동일하지만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대가 더 높다. GS25의 반값택배 가격은 ▲500g 초과~1kg 이하 2천100원 ▲1kg 초과~5kg 이하 2천700원으로 무게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CU의 알뜰택배는 ▲500g 초과~1kg 이하 2천200원 ▲1kg 초과~5kg 이하 2천600원이다. 세븐일레븐의 착한택배는 무게에 관계 없이 1천980원이다. 이마트24의 택배로 가격은 동일지역권 기준으로 ▲350g 이하 3천200원 ▲350g 초과~500g 이하 3천500원 ▲500g 초과~700g 이하 3천900원 ▲700g 초과~1kg 이하 4천200원 등이다. 타권과 제주권 가격은 이보다 비싸진다. 다만 자체 물류망 활용한 택배 서비스 도입을 당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물류센터와 점포 간의 전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그 외에도 화물이나 전산 시설 등을 구축하는 등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수익성 등을 살펴보며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2조1천631억원이다. 영업손실은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지난해 3,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개선됐다. 올해는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점포'를 확대해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025.03.20 16:41김민아

정부,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지원 참여기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디지털 스타트업들의 미국 동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반기 참여 기업 공모를 4월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미국이 전세계 AI 투자의 62%를 차지하는 등 AI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뉴욕에 국내 AI 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인프라·네트워킹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뉴욕대에 글로벌 AI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개설했으며 이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 지원 거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뉴욕대 간 합의각서를 체결해 국내 AI 디지털 스타트업이 프론티어랩 내 공간, 시설, 장비를 활용하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뉴욕대 경영대학의 AI 혁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동부 진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고 현지 업계 전문가와의 웹 세미나, 잠재적 파트너 발굴 매칭 프로그램, 뉴욕대 교수 및 전문가 1대 1 멘토링 등을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론티어랩 내 오피스 공간 및 해외 진출 관련 사업비용 일부 등도 지원된다. 한미 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현지 기술세미나 등을 열어 AI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의 구심점으로서 활발한 협력체계가 갖추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참여 기업 공모기간은 4월11일까지로, 총 10개사를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AI 및 AX 디지털 혁신기업은 프로그램 참여 인원 중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담인력을 필수로 1명 이상 배치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도 뉴욕을 위시한 미국 동부지역이 새로운 AI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에 주목해 왔다”면서 “뉴욕에 신설되는 새로운 거점을 활용해서 우리 AI 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 네트워킹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5:38박수형

유상임 장관, 부산 찾아 지역 AI·디지털 기업 지원방안 논의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부산 지역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주요 디지털 지원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은 금융, 해운, 항만, 물류 등이 주력산업이며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AI 디지털 적용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유 장관은 먼저 지역 주력산업에 AI와 디지털을 접목해 CES 혁신상 수상, 해외진출 등의 성과를 창출한 지역 디지털 혁신기업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는 AI 디지털의 지역 확산을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우수 인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에 우수 인재가 모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 이어 지역의 디지털 지원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센텀시티에 위치한 디지털 종합지원시설(앵커시설)을 방문했다. AI 디지털 기업들에게 개발 실증 인증을 지원하고 있는 센텀벤처타운의 디지털혁신센터, 동서대 센텀캠퍼스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오픈랩, 정보보호 클라우드 클러스터 등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지역 AI·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유 장관은 “국가 AI 디지털 역량이 실제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지역 디지털 거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AI 디지털 기술이 주력산업 현장에 활발히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디지털 인재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역 디지털 거점이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5:29박수형

SI 그룹, 에코바디스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브론즈 메달 획득

SI 그룹, 전체 평가 기업 중 상위 35%에 선정, 우수한 지속 가능성 관행에 대한 회사의 헌신 강조. 더우드랜즈, 텍사스주,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기능성 첨가제, 공정 용액, 의약품 및 화학 중간체의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 및 제조업체인 SI 그룹( SI Group)이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수상은 책임 있는 비즈니스 관행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이니셔티브에 대한 SI 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EcoVadis Bronze Medal 2025 에코바디스 환경 영향, 노동 관행, 윤리 및 지속 가능한 조달 등 포괄적이고 엄격한 지속 가능성 기준에 따라 기업을 평가한다. 이 방법론은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lobal Reporting Initiative),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및 ISO 26000을 비롯한 국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가장 최근 평가에서 SI 그룹은 에코바이스가 평가한 전 세계 15만 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35%에 속했다. SI 그룹의 2025 에코바디스 순위 주요 내용: SI 그룹은 지난 12개월 동안 에코바디스가 수여한 모든 동메달 중 79번째 백분위수를 기록했다. SI 그룹의 제출 문서는 환경 보호 활동 또는 인증이 회사 운영 전반에 걸쳐 탁월한 수준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I 그룹의 기업 정책은 환경 영향을 줄이고 위험을 완화하며 성과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SI 그룹은 최근 몇 년간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여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데이브 브래싱턴(Dave Brassington) 규제 및 지속 가능성 담당 수석 이사는 "에코바디스로부터 브론즈 등급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는 시행 중인 사회적, 환경적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개선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골드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I 그룹은 모든 측면의 비즈니스 운영 및 기업 사회적 책임에서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ESG 보고서는 올해 말에 발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siigroup.com/sustainabil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코바디스(EcoVadis) 소개EcoVadis는 글로벌 공급망을 위한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평가, 인텔리전스 및 협업 성과 개선 도구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다. 강력한 기술 플랫폼과 도메인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용하기 쉽고 실용적인 지속 가능성 스코어카드는 250개 이상의 구매 카테고리와 185개 이상의 국가에서 환경, 사회 및 윤리적 리스크에 대한 상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I 그룹(SI Group) SI그룹SI 그룹은 기능성 첨가제, 공정 용액과 화학 중간제를 전문으로 하는 혁신적인 기술 분야 글로벌 리더다. SI 그룹 솔루션은 플라스틱, 고무와 접착제, 연료와 윤활유, 유전과 제약 업계에서 산업재와 소비재의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더우드랜즈에 본사가 있는 SI 그룹은 3개 대륙에서 19개 제조 시설을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600명의 직원들의 지원을 통해 80개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SI 그룹은 지속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동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SI 그룹은 안전, 화학, 우수한 결과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하며 변화를 견인한다. 상세 정보는 www.sii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조셉 그란데(Joseph Grande)전화: + 1.413.684.2463joe@jgrandecommunications.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4408/cs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95496/si_group__inc__logo.jpg?p=medium600

2025.03.20 13:10글로벌뉴스

서킷에서 고성능 현대차 체험…HMG 익스피리언스 센터 시즌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다채로운 주행 프로그램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5 시즌 운영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태안 소재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m2, 약 3천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성능을 더욱 완벽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실력에 맞는 드라이빙 스킬을 고객이 직접 운전하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드라이빙을 직접 또는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 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즌에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중 ▲베이직 드라이브 ▲N 드리프트 레벨2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인제, 영암)을 새롭게 운영한다. 베이직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아직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를 위한 기초 프로그램으로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4 차량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별로 난이도를 최적화한 새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의 기초 실력과 자신감을 늘릴 수 있다. N 드리프트 레벨2 프로그램은 기존에 운영되던 N 드리프트의 상위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아이오닉 5 N의 특화된 고성능 기능을 기반으로 한층 더 복합적인 드리프트 스킬을 익힐 수 있다. 트랙 주행에 특화된 최상위 레벨 프로그램인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기존에 진행하던 인제 스피디움(강원도 인제 소재)뿐만 아니라 영암 KIC 서킷에도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드라이빙 플레저' 프로그램에도 다양한 신차종을 투입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힌다. 이번 시즌에는 기아의 첫 정통 픽업인 타스만을 활용해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을 결합한 1박 2일 프로그램인 타스만 인텐시브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타스만 X-Pro 모델로 험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아웃도어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퍼포먼스 시닉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현대 아반떼 N 및 아이오닉 5 N, 기아 더 뉴 EV6 GT 및 EV9 GT 등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차량을 이용한 공도 시승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인스트럭터의 전문적 안내와 함께 고성능 차량의 특징을 더욱 밀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가족단위 고객들의 부담 없는 방문을 위해 키즈 라운지를 신설한다.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4세부터 12세까지 연령대에 따라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을 통해 제어하며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 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운전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1:04김재성

LGU+,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1년치 건전지 기부

LG유플러스와 대한상의 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한가협)에 건전지(약 1만7천개)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가협 소속 전국 113개 시설들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가협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전국 연합체로 지난 1955년 창립 이후, 한부모가족에 대한 출산·양육·생활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와 ERT는 지난해 12월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소외 계층에 '새 배터리'를 기부하기로 했는데, 아동이 다수 거주하는 시설에 장난감 등 건전지가 쓰이는 곳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한가협에 기부를 결정했다. 앞서 LG유플러스, ERT,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여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해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에 수거함을 지급했고, 시니어 인력을 연계해 폐배터리를 직접 수거하도록 하는 등 참여를 독려했다. 또 지난 2월11일 'ERT 멤버스데이'에서도 폐배터리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렸는데, 당시 하루에만 100kg 이상의 폐배터리가 수거됐고, 3개월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이 300곳을 넘어서면서 최종적으로 건전지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LG유플러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인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결성에 참여하는 등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왔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ESG경영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0:08최지연

"긴 카메라 모듈 진짜네"…아이폰17 에어 케이스 사진 유출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에어'용 케이스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은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것으로, 그는 사진을 올리며 “아이폰17 에어용 케이스를 처음 소개한다. 에어가 출시될 지 몰랐다면 구글 픽셀 케이스인지 알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는 애플에서 정보를 받거나 생산 시설에서 현장 조사를 수행해 제품 출시 전 출시 예정인 아이폰 모델의 디자인 사양을 얻곤 한다. 아이폰17 에어는 뒷면 상단에 길게 걸쳐 있는 수평 카메라 바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 디자인은 이전 디자인과는 다르며, 구글 픽셀폰을 연상시킨다. 그 동안 나온 아이폰17 에어 렌더링에 따르면, 긴 카메라 바 왼쪽에는 단일 카메라가 위치하고 오른쪽에는 플래시가 들어갈 전망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끈하고 미니멀하며 두께는 약 5.5mm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맥세이프 ▲액션 버튼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에 공개된 케이스 좌측 아래의 컷아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이폰17 에어는 ▲120Hz 프로모션 지원 6.6인치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표준 A19 칩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애플의 맞춤형 C1 모뎀 ▲물리적 SIM 카드 슬롯 제외 등이 특징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오는 9월 중순경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할 전망이다.

2025.03.20 09:50이정현

최주선 삼성SDI, 1.9억 규모 자사주 매입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지난 19일 자사주 1천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천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천150만원이다. 삼성SDI는 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당일 자사주를 즉각 매입한 것은 책임 경영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5.03.20 08:50김윤희

홈앤쇼핑, 마산어시장서 소상공인 이커머스 활성화 앞장

홈앤쇼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국 5대 권역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첫 행사로 경상권을 대표하는 최대 수산물 시장 '마산어시장'(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마산어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노현태 중기중앙회 경남지역회장,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선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박상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장 및 마산통합상인연합회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시설 후원, 전문가 강연, 소기업 및 소상공인 공제제도 안내 등 약 80분간 진행되었으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 확대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됐다. 특히 지역 시설 후원의 일환으로 마산어시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금강노인종합복지관과 마산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통시장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3월 한 달간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마산어시장 7개 점포의 12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오는 28일 15시 10분 부터 60분 동안 젓갈, 건미역, 황태채, 육수스틱 등 4개 상품을 통합 방송할 예정이다. 향후 홈앤쇼핑은 광주 양동전통시장(전라권), 충북 영동전통시장(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등 5대 권역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제품 판매 및 홍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6~10개 업체 선정 후 1개월 지원) ▲방송 판매(온라인 판매 업체 중 4~6개사 선정, 60분 방송) ▲홍보 영상(전통시장 3분 및 점포별 1분 영상 제작) ▲이커머스 세미나(온라인·홈쇼핑 판매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상인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리고, 디지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지역 전통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소상공인 이커머스 방식'을 통해 경남권 최대인 마산어시장과 마산 전통시장들이 경남을 넘어 전국구 시장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2025.03.19 19:1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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