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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 일손 부족·부상 우려 확산…AI·AR 도입 의지 늘어

전 세계 물류창고 시설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 적용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물류창고 비전 연구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창고 운영자들은 급증하는 주문량과 인건비 상승, 인력 확보 어려움 극복을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물류창고 운영자 중 63%는 '향후 5년 내 AI와 AR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자 중 AI 도입하려는 응답자는 63%, AR 도입 의사는 65%로 전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 보고서는 창고 현대화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응답자 64%는 '향후 5년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으며 아태지역 비중은 63%로 가장 높았다. 2029년까지 창고 현대화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비율도 전 세계 63%, 아태지역은 64%로 나타났다. 전 세계 물류창고 면적은 2030년까지 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건비는 연평균 7%씩 오를 것으로 예상돼 운영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는 현장 근로자 우려도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85%는 '고용주가 기술에 투자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봤다. 74%는 '자동화 가능한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느꼈다. 또 72%는 작업장의 안전 문제를, 70%는 부상 위험을 우려했다. 업무 강도도 부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의 69%는 전문 인력 부족을, 또 다른 69%는 피로와 신체적 부담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아태지역은 이 수치가 더 높았다. 창고 운영자 역시 기술 도입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서비스 수준 계약 충족률은 51%, 주문 준비율은 47%로 나타났다. 정확한 주문 처리와 아웃바운드 물류 작업이 가장 어려운 과제로 지목됐다. 전자상거래 증가로 고객에게 더 빠르게 배송하는 것도 부담으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직원들이 기술적 지원 도구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봤다. 협동 로봇과 인체공학 디바이스, 작업 관리 앱 등에 대한 선호도가 90%에 달했다. 자동화와 모바일 기술 확대가 인력 유치와 유지에 효과가 있다는 응답도 93%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AI 기술은 안전과 품질관리, 재고 예측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79%는 AI가 위험 감지에, 78%는 문제 탐지에, 77%는 수요 예측에 도움될 것으로 봤다. 창고 운영자들이 자동화를 추진하는 주요 이유는 오류 감소와 서비스 수준 협약(SLA) 충족이었다. 이들은 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주문 오류와 수작업을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82%는 기술 도구가 직원 신체 부담과 부상을 줄일 것이라 봤고, 81%는 직원 사기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봤다. 서희정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 결과는 물류 창고 솔루션 강화를 위한 신호"리며 "자재 이동과 정보 관리 자동화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직원 만족을 동시에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1 16:25김미정

현대차 전기버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日 야쿠시마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바다 위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야쿠시마의 '무공해 섬 전환'에 기여한다. 현대차는 21일 야쿠시마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했다. 이와사키그룹은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일본법인(HMJ)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대표이사 사장,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町)장 등 양사 및 야쿠시마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야쿠시마 같은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 그룹 사장은 "일렉시티 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504km² 면적(제주도의 약 4분의 1 크기)의 섬으로,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린다.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만큼 자연 보존을 위해 공해물질 배출 억제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야쿠시마가 속한 가고시마현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고, 야쿠시마를 '제로 에미션 아일랜드(무공해 섬)'로 탈바꿈하기 위해 섬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 타운 공급이 야쿠시마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일렉시티 타운의 V2H 기능(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자연 재해 등 위급 상황에 따른 블랙 아웃(모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정전 사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20일 태풍, 폭우 등 섬 지역 특유의 재해 상황에서 일렉시티 타운의 V2H 기능을 활용, 대피소와 의료 시설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야쿠시마의 전기차 활용을 위한 포괄적 연계협정'도 야쿠시마와 체결했다. 연계협정을 통해 현대차는 노선 버스뿐만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시설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일렉시티 타운은 6월부터 야쿠시마 공항과 미야노우라 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 등을 잇는 타네가시마 야쿠시마 노선 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야쿠시마에서 운행할 일렉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가파른 경사와 급커브가 이어지는 섬 지역 내 산악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 장착하고, 야쿠시마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과 냉각 시스템으로 충전 효율과 주행 거리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에서 일렉시티 타운이 노선 버스로 달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탄소 저감에 보탬이 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5:00김재성

점자·큐알(QR)코드로 장애인 위한 안전정보 제공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의약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제공 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위한 법적 근거와 표시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식품의 경우 2023년부터 식품 등에 점자로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용기·포장 재질과 형태에 따른 세분화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기준을 담은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제·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기준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개를 수어로 개발해 식품표시 관련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제공하고 점자 표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등 일부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포장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화하고,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의약품·의약외품의 점자 등 표시가 적합한지 여부를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다. 또 의약외품 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음성·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마련하고, 장애 유형, 연령 등을 고려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 표시 활용법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의료기기는 기재사항에 점자 표시를 권장하고, 기존 수어 체계에는 없는 의료기기와 관련된 전문용어를 수어로 개발해 의료기기 안전 정보를 수어 영상자료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올해 인슐린주입기, 혈당측정기 등 40개 의료기기를 선정해 안전 정보에 대한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장품에도 기존 점자 외에도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병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7월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한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기능을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13개로 확대됨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식약처의 노력으로 식품, 의료제품 등에 점자나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가 확대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시각·청각 장애인에게 식품과 의료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제품에 점자 등이 표시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업계에서도 포장 변경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든 국민이 식품·의약품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업체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4.21 14:24조민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82개 확대했지만 1년 넘도록 신규 개소는 '0'

정부가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1년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제 개소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확대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14일부로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 인력 그리고 9종의 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지정기준 충족을 위한 비용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 선정된 8개 기관만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4개 기관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당연지정 기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지정기준을 갖추고 개소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한 내 다수는 개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 중인 기관의 이용률 또한 매우 낮은데 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하지만,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0.3% 수준에 그쳤다. 서명옥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이 단순히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되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개소한 기관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4.21 14:11조민규

환경산업기술원, 영세기업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연말까지 환경표지 인증시험·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검사에서 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비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인증이나 생활화학제품 신고 등 법정 절차 중 시험·검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 도서 산간지역 어린이 활동공간 운영기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시험비를 감면받는 영세기업 범위를 늘린다. 현재 환경표지 인증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시험·검사비의 50%, 사회적 경제기업은 70%까지 감면받는데,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생상품 생산시설'이 새롭게 70% 감면 대상에 포함돼 친환경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토너카트리지·접착제·탈취제·방향제·광택제 등 환경표지 인증 대상이면서 생활화학제품 신고 대상이기도 한 제품 시험·검사를 동시에 신청하면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비의 20%를 감면한다. 고비용의 소형챔버 방출시험은 기술원 방문 상담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50% 감면과 함께 1회에 한해 감면금액의 15% 추가 감면이 제공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실내공기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재개를 인정받아 해당 시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성적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생활화학제품 안전확인검사와 관련, 중소기업이 5개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신청하면 전체 시험·검사비의 10%를 감면한다. 영세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초' 제품은 20%가 감면된다. 다만 중복 혜택 해당 시에는 가장 높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도서 산간지역의 가정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한 환경유해인자 확인검사와 지도점검에도 시험·검사비의 20% 감면이 적용된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은 “이번 시험·검사비 감면 확대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영세기업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 시험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환경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25주문정

우주 클러스터·특화단지 내 투자지구 "지정·투자 쉽게…하한선 낮춘다"

우주산업클러스터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의 투자지구 지정이 현행보다 쉬워진다. 이 지역 투자액 하한선도 절반으로 낮췄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산업클러스터(전남, 경남, 대전)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경남 사천) 내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과 투자진흥지구의 지정․변경․관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23일부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 법안은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 및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개정안이 만들어졌다.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투자유치금액을 우주항공 산업 및 연구개발업 관련 업종은 10억 원에서 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기타 업종은 기존대로 10억원이다. 지역 지정 요건도 완화했다. 투자자가 희망하는 지역과 ➁ 지구단위계획의 결정이 있는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우주항공청장과 협의하여 결정한 지역, ➂ 시행령에서 정하는 사업을 경영하기 위하여 개별 법률에 따라 인가ㆍ허가ㆍ승인 등을 받거나 신고한 지역으로 설정 이외에 기타 투자진흥지구 정주요건 향상을 위해 투자진흥지구 내 연구기관, 국제기구, 종합병원 및 대학의 부지 매입 및 시설 건축에 필요한 비용 지원 기준 및 절차 마련도 마련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법령 개정으로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민간기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2045년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분야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0:39박희범

트럼프 관세 정책, 코카콜라·펩시 경쟁에도 영향

펩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코카콜라와의 경쟁 구도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펩시가 50년 전부터 낮은 법인세율을 이유로 아일랜드에서 농축액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펩시와 마운틴듀의 미국 내 판매용 농축액 거의 모두가 10%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코카콜라도 오랜 세월 아일랜드에서 농축액을 생산했지만,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 제품의 농축액은 조지아 주 애틀랜타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제조해 관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설명했다. 펩시코는 지난 1974년 아일랜드 코크에 첫 농축액 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농축액 글로벌 본사와 공장 2곳, 연구개발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1억6천600만유로(약 2천698억원)을 투자해 시설 확장을 단행했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HSBC의 카를로스 라보이 애널리스트는 아일랜드가 오랫동안 세금 측변에서 유리했으나 이번 관세로 상황이 바뀌었으며, 관세 정책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현재는 펩시가 불리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 펩시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작년에는 닥터페퍼에게 2위 자리를 빼앗기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펩시는 수년간 식품과 에너지 음료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 미국 내 탄산음료 판매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025.04.21 09:47류승현

창립 14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최대 규모 CDMO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전 세계 최상급 바이오기업으로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21일 인천 송도에 설립된 회사는생산능력과 고품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현재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천 리터에 달한다. 창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수주 실적은 위탁생산(CMO) 제품이 99건, 위탁개발(CDO) 제품이 133건 등이다. 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 건수는 350여 건. 실사 통과율도 업계 상위 수준이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작년에는 1조 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5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매출은 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거대 제약기업 중 17곳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다. 이에 따라 초기 110여 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약 5천 명으로 늘었다. 회사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같은 규모의 공장 3개를 추가 건설한다. 8공장까지 완공 시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132만4천 리터로 늘어나게 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활발하다. 전달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향후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해외 거점 확대도 계속된다. 현재 회사는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ESG 경영도 눈에 띈다. 회사는 2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인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영국 왕실의 지속 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의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고 있다. 존 림 대표는 “14년간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CDMO 시장을 선도해 왔다”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높이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09:41김양균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범정부 TF 구성돼야"...환경단체, 대선공약 제안

낙동강 폐수 무단 배출, 카드뮴 오염수 방류 등 지속적인 환경 오염 문제로 물의를 빚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쇄·이전 논의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는 6월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로드맵 수립'을 포함한 4대강 자연성 회복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환경공약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는 4대강의 자연성 회복과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정책을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제시할 것으로 촉구한다"며 ▲세종보 재가동 중단 ▲낙동강 녹조 대책 마련 ▲하천의 자연성 회복 ▲4대강 보 처리 방안 추진 ▲하구둑 개방 ▲초고도 오폐수처리 의무화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환경단체들은 주요 정당에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위한 정부 차원의 TF 구성과 석포제련소 시민감시단 제도 도입 등도 이번 대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과 폐쇄를 둘러싼 로드맵을 수립하고 TF를 구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경단체들은 “석포제련소의 이전과 폐쇄는 단순한 지역 갈등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제”라며 “환경부,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정부 차원의 TF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후속 조치로 경상북도가 석포제련소 부지 이전 TF를 발족했지만 역할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TF는 지난해 12월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추가 회의나 협의, 논의 등을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정부 차원의 TF 구성 필요성은 올 3월 국회에서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 등의 공동주최로 열린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자들은 석포제련소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 주도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당시 환경부 관계자는 “석포제련소 이전 논의를 환경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벅차고, 총리실 산하 범정부 TF를 구성해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중앙정부 역할에 공감을 표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주민대책위 역시 석포제련소 이전·폐쇄를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치권에 제안했다. 이들은 석포제련소를 상대로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환경 오염과 주민 피해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들은 “영남권 주민의 안전한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초고도 오·폐수 처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며 “공장 폐수와 생활 하수 등 모든 오염원에 대해 초고도 처리시설 설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지난 2020년 당국으로부터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2월26일부터 아연정광을 공정에 투입해 아연괴를 생산하는 등 조업 활동을 일체 중단한 상황이다. 또 올해 2월 서울행정법원 선고에서는 석포제련소가 카드뮴이 포함된 오염수를 낙동강으로 방류한 정황도 드러났다. 당시 재판부는 영풍이 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281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카드뮴이 낙동강으로 유출됐고, 이와 관련된 내부 문건도 발견됐다. 환경부 조사 결과 석포제련소 내 지하수에서 생활용수 기준치의 33만 배를 웃도는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이 드러나 지역 주민의 거센 비판에 직면키도 했다.

2025.04.21 02:24김윤희

코레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역 디자인 개발 나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공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철도역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밑그림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역사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 디자인으로, 나이·성별·언어·장애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에 제약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디자인 개념이다. 코레일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의체 구성 ▲전문가·유관기관 자문단 운영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철도역 구조·동선 등 유형별로 최적화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을 중심으로 고령자·어린이,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등 이용자 행동 특성을 분석해 시설 공간별 가이드라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계 교통 안내 개선 방안도 포함할 예정이며 올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전국 철도역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역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교통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2016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디자인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등 디자인경영을 통해 철도 전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유라시아 고속열차'로 콘셉트 디자인 부문 금상과 '태블릿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4.20 21:24주문정

풀무원, 동물복지란 신규 공급처 확보…디와이에프와 맞손

풀무원식품은 지난 18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디와이에프(이하 디와이에프)와 산란계 동물복지 농장 구축 및 동물복지 계란 공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물복지란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산란계의 고통 등 동물복지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동물복지 계란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디와이에프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기존 농장을 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동물복지 산란계 설비를 도입하고 법적 기준에 맞춰 시설을 건축한다. 이 과정에서 풀무원은 동물복지 농장 구축 관련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디와이에프에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와이에프는 올해 말까지 동물복지 농장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 동물복지 인증 획득 후, 3분기부터 본격적인 동물복지란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디와이에프의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중 풀무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동물복지란만을 풀무원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하게 된다. 풀무원식품 함영훈 계란CM(Category Manager)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복지 농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계속해서 공급처를 추가해 동물복지 계란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라며 “풀무원은 동물복지 식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동물복지란으로 공급 전환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동물복지란 소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20 10:40김민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늘렸지만 1년 반째 문 연 곳 '0'

지난 2023년 말 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82개소가 1년 4개월째 문을 연 곳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 14일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려면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인력·9종의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때문에 지정 기준을 만족하려면 관련 비용이 충당되어야 하지만,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8개소만 지원금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이용률도 낮다. 2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이다.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을 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에 불과했다. 관련해 정부는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을 단순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라며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04.20 10:00김양균

테팔, 경북 산불피해 아동 가정에 1.6억원 무선청소기 지원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은 경상북도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약 1억6천만원 상당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팔은 경북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의 아동양육시설과 마을회관 등에 무선청소기 500대를 지원했다. 테팔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 동안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해 왔다. 2020년 전남 곡성 태풍·호우, 2022년 경북·강원 산불 구호에도 참여하며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도운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함께서기 키트'를 제작해 독거노인과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류경우 그룹세브코리아 대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일상 회복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테팔의 따뜻한 나눔이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의 일상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9 22:30신영빈

APSEZ, NQXT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연간 50MTPA 생산 능력 인수로, 2030년까지 연간 10억 톤 생산 달성 목표 가속화 기대

NQXT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맞춰 동서 무역 회랑(East-West trade corridor)에서 APSEZ의 입지를 강화해줄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난 고효율 자산 화물 증가 EBITDA 증가 EV/ EBITDA 배율 35MMTNQXT 처리량 – 2025 회계연도 2억 2800만 호주달러NQXT – 2025 회계연도 39억 7500만 호주달러NQXT 기업 가치 + 7.8 %APSEZ의 2205회계연도 화물 대비 + 6.9 %APSEZ의 2024년 12월 TTM EBITDA 대비 17배EV/EBITDA 배수2025 회계연도 예상치 기준 편집자 요약 노스 퀸즐랜드 수출 터미널(North Queensland Export Terminal, 이하 'NQXT')은 자원이 풍부한 호주 퀸즐랜드주 생산업체들의 중요한 수출 관문으로, 현재 50MTPA(1 MTPA=연간 1000만 톤), 즉 연간 5000만 톤의 생산 능력 보유. NQXT는 잠재적 녹색 수소 수출 수요를 포함해 퀸즐랜드의 고품질 자원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처리량을 최대 120MTPA까지 확대할 수 있는 명확한 로드맵과 역량을 보유. NQXT는 2025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화물량인 35MMT를 처리. APSEZ는 90%를 초과하는 EBITDA 마진 순증 혜택을 누릴 전망. NQXT의 EBITDA는 4년 이내에 4억 호주달러로 성장 전망. NQXT의 임대 계약은 2110년까지 85년 남아. APSEZ는 비현금 거래의 일환으로 판매자 우선 배정 방식으로 주당 14,38크로(1크로=1천만 루피)로 보통주 발행 예정. 이로 인해 프로모터 그룹의 지분율은 2.13% 순증 예상. 본 거래는 APSEZ의 글로벌 운송•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억 톤의 처리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전망. NQXT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적, 다양한 인력 구성, 강력한 안전 기준, 현지와 지역 공급업체와의 거래 비중 50% 유지. 아메다바드, 2025년 4월 19일 /PRNewswire/ -- 인도 최대 통합 운송 유틸리티 기업인 아다니 포츠 앤드 스페셜 이코노믹 존(Adani Ports and Special Economic Zone Ltd., 이하 'APSEZ') 이사회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카마이클 레일 앤드 포트 싱가포르 홀딩스(Carmichael Rail and Port Singapore Holdings Pte Ltd., 이하 'CRPSHPL')의 싱가포르 기업인 애벗 포인트 포트 홀딩스(Abbot Point Port Holdings Pte Ltd, 이하 'APPH') 인수를 승인했다. CRPSHPL은 관련 당사자다. APPH는 노스 퀸즐랜드 수출 터미널(North Queensland Export Terminal)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현재 연간 5000만 톤(MTPA)의 생산 능력(nameplate capacity)을 갖춘 전용 수출 터미널이다. 터미널은 호주 동부 해안에 위치한 노스 퀸즐랜드 보웬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애벗 포인트(Abbot Point) 항구에 위치해 있다. 이번 거래는 현금 지급 없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APSEZ는 CRPSHPL로부터 APPH 지분 100%를 인수하는 대가로 14.38크로로 주식을 발행한다. 이는 NQXT의 현재 기업 가치인 39억 7500만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APSEZ는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APPH의 재무제표에 기재된 기타 비핵심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며, 인수 후 몇 달 안에 이를 처분할 예정이다(거래 평가에 대한 순 영향은 없음). APSEZ의 부채 비율은 거래 후에도 거래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아슈와니 굽타(Ashwani Gupta) APSEZ 상근이사 겸 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NQXT 인수는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가치 있는 사용자와의 장기 계약 확보로 이어지는 우리가 추구하는 국제 전략의 핵심 단계다. 동서 무역 회랑에 전략적으로 자리한 NQXT는 생산 역량 증가, 중기적으로 예정된 계약 갱신, 장기적으로 녹색 수소 수출 가능성에 힘입어 고성능 자산으로서 강력한 성장을 앞두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4년 이내에 EBITDA를 4억 호주달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NQXT가 우리의 '착한 성장(Growth with Goodness)'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ESG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준수하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NQXT 소개 NQXT는 연간 500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천연 심해 다중 사용자(multi-user) 수출 터미널이다. 호주 동부 해안 퀸즐랜드주 북부 보웬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애벗 포인트 항구에 위치해 있다. NQXT가 위치한 애벗 포인트 항구는 퀸즐랜드 주정부(Queensland Government)에 의해 전략적 항구(Strategic Port)이자 우선 개발 항만 지구(Priority Port Development Area)로 지정됐다1. 퀸즐랜드 주정부와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NQXT는 호주 주요 자원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자산이다. NQXT는 현재 장기 '테이크 오어 페이(take or pay)' 계약을 통해 8개 주요 고객에게 전략적 접근을 지원한다. NQXT의 운영은 퀸즐랜드주 주내총생산(GSP)에 10억 호주달러를 기여했고, 광산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2. NQXT는 2025 회계연도 동안 40MMT의 계약 용량을 확보했고, 사상 최대 화물량인 35MMT를 처리했다. 현재 NQXT를 사용하고 있는 광산의 가중 평균 광산 수명은 약 60년이다. NQXT에서 선적된 화물은 15개국에 수출됐다. 이 중 88%는 아시아, 10%는 유럽으로 향했다. NQXT는 2025 회계연도에 3억 4900만 호주달러의 매출과 2억 2800만 호주달러의 EBITDA를 기록(매출에 포함된 운영•유지(O&M) 비용을 제외 시 APSEZ는 90%를 초과하는 EBITDA 순증 혜택)했다. NQXT 인수의 주요 이유 40년 이상의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완전 가동 중인 다중 사용자 수출 시설로, 자원 생산 고객에게 전략적 접근 지원. 보웬과 갈릴리 광산 분지에서 운영되는 고품질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 이상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금속용 및 에너지용 석탄 생산. APSEZ의 글로벌 운송 및 물류 플랫폼을 통한 계약 용량 증가, 기존 계약 갱신, 추가 그룹 시너지 창출 효과를 바탕으로 EBITDA 성장 잠재력 확보. APSEZ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전략적으로 부합하며, 퀸즐랜드 주정부의 전략과 일치하는 애벗 포인트 항구에서의 향후 녹색 수소 수출 잠재력 활용 가능. ESG 1984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NQXT는 지속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성의 여정을 추구해 왔다. 2025 회계연도 중 보고된 환경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사망 사고는 전무했고, 작업 중 부상으로 인한 작업 중단 빈도율은 1.7을 기록할 만큼 터미널 운영은 우수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NQXT는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25 회계연도 운영 비용의 50%를 지역과 지역 공급업체에 썼으며, 2017년부터 보웬과 콜린스빌에서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에 240만 호주달러를 지출했다. 터미널 근로자의 5% 이상이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Torres Strait Islander)으로, 이 같은 비율은 호주 인구 중 호주 원주민(First Nations) 비율보다 높다. 거래 자문사 APSEZ의 법률 자문은 시릴 아마르찬드 망갈다스(Cyril Amarchand Mangaldas)가 담당했다. APSEZ의 국제 법률 자문은 애슈어스트(Ashurst)가 맡았다. GT 밸류에이션 어드바이저스 프라이빗 리미티드(GT Valuation Advisors Private Limited)는 등록된 평가사(Registered Valuer)로 활동했으며, 그랜트 톤튼 바라트 LLP(Grant Thornton Bharat LLP)는 재무 탁상 검토를 수행했다. SBI 캐피털 마켓스 리미티드(SBI Capital Markets Limited)는 RBI/FEMA 준수 여부를 독립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인도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RBI), 주주, 호주 외국 투자 심사 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of Australia)의 승인을 포함해 필요한 승인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2분기 이내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APSEZ 소개 글로벌 다각화 기업인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산하 아다니 포츠 앤드 스페셜 이코노믹 존(Adani Ports and Special Economic Zone Ltd., 이하 'APSEZ')은 항만 기업에서 출발해, 항만 게이트부터 고객 게이트까지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운송 유틸리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도 최대 항만 개발사이자 운영사로, 서부 해안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7개 항만과 터미널(문드라, 칸들라의 투나 테크라 및 13번 부두, 다헤지, 하지라, 고아 주 모르무가오,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케라라주 비지냠)과 동부 해안에 위치한 8개 항만과 터미널(서벵골주 할디아, 오디샤주 담라 및 고팔푸르, 안드라프라데시주 강가바람과 크리슈나파트남, 타밀나두주 카투팔리와 엔노르, 푸두체리의 카라이칼)을 운영한다. APSEZ는 이를 통해 국가 전체 항만 물동량의 27%를 처리할 만큼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에서 대규모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스리랑카 콜롬보에도 접속항을 개발 중이며, 이스라엘의 하이파 항구(Haifa Port)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항구(Dar Es Salaam Port)의 컨테이너 터미널 2(Container Terminal 2)를 운영하고 있다. 항구에서 물류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은 항만과 통합 물류 역량(다중 물류 단지, A 등급 창고, 산업 경제 구역 등)을 갖추고 있어, 인도가 임박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찬가지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APSEZ는 향후 10년 안에 세계 최대 항만 및 물류 플랫폼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1 2015년 퀸즐랜드 지속 가능한 항만 개발법(Queensland Sustainable Ports Development Act) 적용. 2 https://nqbp.com.au/about-us/economic-impact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68070/Adani_Ports_Logistics_Logo.jpg?p=medium600

2025.04.19 20:10글로벌뉴스

"지역 바이오산업 키우자”...전남바이오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맞손'

전남바이오진흥원이 17일 전라남도 나주 진흥원에서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생산설비와 지원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성남 바이오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서비스에 전남 소재 여러 생산지원 역량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상호 보유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 바이오기업 사업화,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은 전남에 위치한 진흥원의 생물의약품 생산(GMP) 설비, 천연물의약품원료플랜트, 건강기능식품 제조(GMP) 설비 등 주요 생산 시설을 견학했다. 두 기관은 각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열 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이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축적한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역량을 수도권과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이 남부권과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동반 성장과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의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구축된 성남의 첨단산업 생태계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생산 인프라가 만나, 바이오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4.18 17:03김양균

국립군산대 체육학부, 우상혁 등 국가대표 '기' 받았다

국립군산대학교는 18일 스포츠 현장의 다양한 직무와 역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가르침과 배움의 동행' 프로그램에 선정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스포츠과학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체육학부 신입생과 재학생 6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수촌 내 트레이닝 환경과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심리·체력·운동기술 분석 시스템 등 국가대표 선수 훈련 현장과 최첨단 스포츠 과학 시설 견학·실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펜싱 오상욱, 양궁 안산·김제덕, 육상 우상혁, 배드민턴 안세영, 사격 반효진 선수 등의 훈련 장면을 직관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을 눈앞에서 본 것이 진로 선택에 큰 전환점이 됐다”며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군산대 체육학부 김민주 교수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학습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며 “'가르침과 배움의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실천적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마중물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학부 교수님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6:26주문정

애플 "온실가스 10년간 60% 감축"…환경보고서 성과 공개

애플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애플은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재활용 소재와 관련된 '환경 경과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향후 5년 안에 전체 탄소 발자국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 전략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애플은 오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5년 수준 대비 7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망 동력원을 재생 가능 전기로 전환하거나, 더 많은 재활용 소재로 제품을 설계하는 등 조치로 지난해 약 4천1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협력 업체의 재생 에너지 전환도 독려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협력업체는 84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다. 애플의 직접 반도체 협력업체 26곳과 직접 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전체는 2030년까지 애플 관련 생산 시설에서 최소 90%의 불소화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모든 자석에 99% 재활용 희토류 원소를 사용하고 설계한 모든 배터리에 99%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했다. 협력업체 매립 폐기물은 60만톤을 감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애플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애플 스토어에서 환경 보호의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애플은 5월 6일까지 '다시 꿈꾸다. 가치를 살리다'를 주제로 무료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연다. 환경 운동가, 러닝 코치, 패션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알린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정책 담당 부사장은 "애플은 제품 제작 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전 세계 수자원을 아끼고 폐기물을 방지하고 있다"며 "2030년에 가까워질수록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4.18 14:27신영빈

안랩 "대만시장 공략"···'사이버섹 2025' 첫 참가

안랩(대표 강석균)이 15~17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포럼 'CYBERSEC 2025(사이버섹 2025)'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이버섹(CYBERSEC)'은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만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행사다. 안랩은 올해 처음으로 'CYBERSEC'에 참여했다. 현지 공인 파트너 'T-Tech system Corp.(티테크 시스템 코퍼레이션)'과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2005년 설립된 대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테크시스템은 엔드포인트 보호,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백업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Acronix, WithSecure, F-Secure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벤더의 대만 총판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안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안랩은 ▲IT-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제품군 (AhnLab EPS/XTD/Xcanner)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 (AhnLab EDR/MDS) 등 대만의 산업 환경에 적합한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참관객이 안랩 부스를 방문해 제품 시연 및 도입 상담을 진행하며 전시 제품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대만 핵심 산업과 기반 시설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참관객들은 기존 OT 영역에 더해 이와 연결된 IT 환경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통합 CPS 플랫폼인 '안랩 CPS PLUS'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안랩 CPS PLUS'를 구성하는 여러 솔루션 중 '안랩 Xcanner'가 에이전트 설치 없이 USB 형태로 작동하며 폐쇄망이나 저사양 장비 환경에서도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 문의도 이어졌다.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와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연동해 OT 영역 내 신·변종 보안 위협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또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안랩 EDR'이 글로벌 보안 제품 평가인 '마이터어택 평가'에서 입증한 뛰어난 '위협 탐지(Detection)' 역량도 관심을 모았다.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이상국 전무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제조업 및 주요 인프라 관계자들의 니즈와 맞물려 안랩의 30년 보안 노하우가 담긴 OT,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고객들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23~25 일본 'Japan IT Week Spring 2025' △4.28~5.1 (현지 시각) 미국 'RSA Conference 2025' 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주요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CYBERSEC 2025'은 대만 대표 IT 전문 매체 'iThome'이 2015년부터 주최하는 대만 최대의 연례 사이버 보안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400여 곳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Team Cybersecurity'를 주제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2025.04.18 14:02방은주

환경부 추경 1753억 편성…산불·싱크홀 등 재난 대응 집중 투자

환경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산불·싱크홀 등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천75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1천120억원 증액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50억원 보다 3배 이상 추가 편성했다. 영남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를 본 주택·농업시설과 공장 재난폐기물 처리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추경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과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의 산불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7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유사시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노후 헬기(1대)를 적기 교체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2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4대를 포함 총 6대를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장비 확충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초기진화와 확산 방지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2배 확대한다. 전국 9개 광역시·도의 노후 하수관로 가운데 38개 계속사업에 505억원을 증액해 조기 준공을 유도한다. 또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에도 하수관로 정비 예산 5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서울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하수도와 관련해 지반침하가 발생한 27개 지역 내 노후·불량 관로 정비를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4.18 11:07주문정

산업부 추경 9591억원 편성…통상환경 변화·첨단산업 '경쟁력 UP'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3개 사업, 9천591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 산업부 추경은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기업 피해와 경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6천531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와 관세대응 119 운영 등에 888억원을 편성해 국내 기업이 당면한 미국 관세조치 관련 수출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또 무역기술장벽 대응지원 74억원, 통상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19억원 등도 증액했다. 무역보험기금에 3천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국내 기업의 방산·선박 등 해외수주를 지원한다. 유턴기업과 외투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396억원을 확충해 국내 투자유치를 활성화한다.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생산과 광물 비축에 2천154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원에 총 3천60억원을 증액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폐수 등 기반시설 구축에 1천17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626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이 가격 문제로 구축하기 힘들었던 칩 검증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3억원을 증액했다.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인 '반도체 아카데미(10억원)'의 비수도권 지역 확대도 지원한다. 소부장기업 투자지원금 700억원을 추가 편성해 기업의 신규 투자를 촉진한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친환경차 투자 관련 대출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 511억원을 증액해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산단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2025.04.18 11: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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