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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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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서비스 케어링, '시니어 여가 콘텐츠' 개발 시작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시니어 생활양식 플랫폼 '오뉴' 운영사 로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니어 주거 공동체와 연계를 위한 시니어 특화 여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케어링의 요양 인프라 기반 시니어 케어 노하우와 로쉬코리아의 시니어 취미·여가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접목해 ▲시니어 특화 여가 콘텐츠 개발 ▲시니어하우징 커뮤니티 연계 ▲시니어 친화 교육 제공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가족요양·방문요양·주간보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링은 최근 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시니어하우징 운영 등 시니어 삶 전반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활동적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가 콘텐츠 개발 및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시설 분야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케어링은 주거와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케어링빌리지'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을 추구하는 '케어링스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기존 재활·간호·의료지원 등 요양보호 중심에서 5060세대 활동적 시니어 케어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면서 "시니어하우징에 입주하는 다양한 유형의 입주민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현준엽 로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의 범위를 넓혔다"며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입주민을 위한 음악·미술·사진 등 자체 프로그램 연구·개발로 시니어 특화 여가 콘텐츠 시장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0 23:34정석규

내방니방, 2024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 선정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은 '2024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올해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6월 설립된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와 운영, 공간 브랜딩 분야 전문 회사다.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함께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 중심의 운영관리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무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술창업기업 중 6개사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4부문에 걸쳐 총 7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내방니방이 최종 선정된 브라이트클럽 부문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브라이트 클럽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 지역 주거용부동산과 상권을 장악하는 선두기업으로 가기 위한 발돋움하는 중"이라며 "부산 지역의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운영관리 앱 '내방니방'과 주거 공간 브랜드 '위플라'를 운영 중이다. 위플라 브랜드는 하루 단위 숙박 공간인 '위스테이', 단기임대 주거 공간 '위리브', 카페 브랜드 '카페위위'를 통해 임차인을 위한 부대시설과 팝업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유휴 공간을 재탄생시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위플라 인천 1호점'을 중심상권으로 확장 이전에 나서며, 추후 2, 3호점까지 지방거점에 신규 오픈하면서 올해 전체 3호점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내방니방은 아기유니콘 성장 파트너이자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부터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1호 투자' 스타트업으로 최종 낙점되어 최근 프리 A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2024.05.20 21:41백봉삼

현대차, 모빌리티 혁신·복합 문화 거점 'GBC' 조성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 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 단지 성격이 강조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변경됐다. 현대차그룹은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은 GBC의 콘셉트 디자인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미팅·인센티브·컨벤션·전시(MICE),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이 단지 중앙에 위치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혁신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친환경 기술 접목 '모빌리티 혁신 비즈니스' 업무 공간 조성 구체적으로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보안과 안전성 강화, 새로운 공간 경험 제공 등을 꾀한다. 특히 수평 소통, 공유와 협업, 네트워킹 등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공간을 지향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타워 2개동의 상층부에는 GBC 방문객들이 한강, 잠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 일대 주요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럭셔리 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타워동 디자인은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과 열린 경관 제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뜻하는 '타임리스 헤리티지' 개념이 적용됐다. 과다한 조형미나 장식미를 배제하고 기능성 및 효용성에 중점을 둔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도심 속 녹지·복합 문화 공간 조성…'글로벌 행사 유치 인프라' 청사진 변경된 GBC 디자인은 단지 중앙에 대규모 녹지 공간이 배치된다.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 공간과 달리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도심숲 형태의 시민 공유 공간으로 구현된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교통 및 생활소음 단절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GBC는 단지 중앙의 도심숲을 통해 코엑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BC~ 탄천~잠실MICE~한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의 저층부는 도심숲과의 유기적인 연계 배치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강화된다. 규모도 기존 계획보다 확장된다. 특히 전시∙컨벤션 시설은 대규모 국제회의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수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친화적 인프라를 두루 갖춰, 서울시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등과 관련해 일상 생활 속 과학 원리의 색다른 경험을 통해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체험형 과학 콘텐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공연장은 다양한 장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첨단 공법 등을 적용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공연 라인업과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저소득∙청년 예술가 후원, 지역 공동체 대상 문화∙예술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GBC 디자인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포스터앤파트너스가 맡았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미국 건축사협회 금상 등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국의 '블룸버그 유럽본사', 미국의 '애플 파크', '50 허드슨 야드' 등이 있다. ■내년 하반기 중 인허가 완료 목표…"2030년까지 5만6천명 고용 효과 예상" 현대차그룹은 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투자비 집행을 계획하고 있어 GBC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도시행정학회가 당초 계획안을 기준으로 추산한 GBC 프로젝트의 생산 유발 효과는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122만명, 세수 증가는 1조 5천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GBC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약 4조 6천억원 투자 및 9천2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까지는 총 19조 5천억원 투자, 누적 기준 5만6천명 가량의 고용이 창출된다.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공공기여액도 기존 약 1조 7천억원 수준에서 물가상승분이 반영돼 2조 1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맺은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여 사업을 서울시의 요구에 맞춰 이행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GBC 프로젝트의 본격화는 GBC 인근 상권 활성화, 강남의 중심축을 바꿔 놓을 대역사로 평가받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GBC 설계 변경안이 건물 높이, 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 이므로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업계 전문가는 “GBC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완료됐고, 용적률, 건폐율, 용도 등 주요 도시계획 사항이 이미 결정된 상태”라며 “디자인 변경안이 도시계획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0 15:44김윤희

94년생 전병우가 이끈 삼양식품, 71년생 팔도 윤호중 회장 벽 넘나

해외사업부문이 '고만고만'했던 삼양식품과 팔도의 서열을 확실히 결정지을 수 있는 격전지가 됐다. 20일 삼양식품 주가는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대비 17% 가량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이삼양식품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 여겨 보는 대목은 해외부문매출이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면 스낵사업부 매출은 3천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8% 증가했고, 이중 해외부문은 면스낵사업부 매출액은 2천8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67%가 신장했으며 면스낵부문 매출액 중 약 8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일본·중국·미국법인을 운영 중이며 2023년 누적 매출액은 ▲일본(25억엔 ·217억7천50만원)▲중국(12억위안·2천250억1천200만원) ▲미국(1억2천200만달러·1천655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 측은 "매출 증가는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 볶음면의 해외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다"며 "미주지역과 유럽, 중동 등의 판매처 확대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2023년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동부로 주류(主流) 마켓 입점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락'으로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는 팔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짐에 따라 해외부문 매출 증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팔도의 해외매출 대다수는 팔도 지분 99.99%로 설립한 도시락루스 유한회사서 나온다. 도시락루스는 러시아에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도시락루스의 2023년 연간 누적 매출은 3천350억여원이다. 현 상황으로 봤을 때 분기 매출을 2천억여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해외사업부문이 팔도를 한 발 앞선 것이다. 팔도는 재무제표를 통해 "팔도는 러시아에 종속기업 도시락코야, 도시락루스, 도시락탐보프가 있으며이들 기업의 향후 영업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나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업 채권 신용도와 등급을 결정하는 신용평가사는 식음료 산업 부문의 해외 부문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20년부터 해외사업비중이 커지면서 해외 성과가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단기간 해외 생산시설 등 투자로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있지만 생산 능력 및 커버리지 지역, 품목 확대로 신규 수요 창출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0 13:13손희연

기업들이 즐겨 찾는 신세계I&C, E1 파트너사 시스템도 재구축

신세계아이앤씨가 리테일테크 기반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성통상, 네파, 크레텍책임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커머스 및 차세대 시스템 등 대규모 구축 사업을 확대한 데 이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의 파트너 시스템도 재구축 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E1의 파트너 시스템 'ECOS'를 재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ECOS는 전국 380여 개 LPG 충전소 점주, E1의 본사, 지사 담당자 등 다양한 구성원의 충전소 운영 업무 및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LPG 출하 예약부터 판매 데이터 분석, 충전소 시설 설비 점검 및 안전 관리,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E1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 태양광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기반의 신세계아이앤씨의 표준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구축 프로젝트 대비 개발 소요기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안성과 개발 품질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사용자 경험(UX) 및 환경(UI)도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구성하고 E1의 다양한 파트너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표준 개발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한 프레임워크형 온라인 플랫폼이다. 영업, 구매, 물류, 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컴포넌트와 모듈화 된 기능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개발 포털을 통해 사내 개발자가 다양한 소스와 기술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지원한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분리한 헤드리스 아키텍처(headless architecture)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실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주요 구축 사업에서 개발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검증했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 기반 기능을 확대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선철 신세계아이앤씨 SI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E1의 다양한 파트너사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리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E1과 파트너사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리테일테크 기반 시스템 구축 비즈니스 노하우가 모두 담긴 표준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55장유미

新 먹거리 찾는 파수, AI 이어 OT 보안 시장 노린다

보안업체 파수가 인공지능(AI) 사업에 이어 OT(운영기술) 보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과를 거뒀지만 OT 보안 사업으로 올해 호실적 달성을 노리는 분위기다. 파수는 OT 보안 전문기업 파로스네트웍스를 인수하고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수는 차별화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춘 파로스를 기반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OT 보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산업 등의 장비, 시설 등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CS(산업제어시스템) 등을 포함한 OT시스템이 공격 받으면 공장이나 발전소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인적, 환경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OT 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으로 IT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졌다. 실제 최근 대형 제조기업 및 국가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EU는 강력한 징벌적 과징금을 부여하는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 지침2(NIS2)'을 제정했다. 국내에도 관련 법제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파수는 차별화된 OT및 ICS 보안 컨설팅 역량을 지닌 파로스를 인수해 OT 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파수가 인수한 파로스는 OT 보안 솔루션 컨설팅 전문업체로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초대형 공장 등을 포함한 다수의 대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OT 보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OT보안을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한 전과정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 지난 20여년간 확고한 데이터 보안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파수는 최근 기업용 LLM '엘름(Ellm)'을 출시하며 기업용 생성형 AI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AI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통을 겪었다. 실제 2022년에는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6억원, 38억원으로 줄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파수는 이번에 파로스 인수를 통해 OT 보안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도 OT 보안 의무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OT 보안이 AI 사업과 함께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수는 파로스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화하는 O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IoT와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등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IT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프로토콜과 운영 환경 등으로 보안 적용이 늦어지고 있고, 특히 국내는 전문성과 노하우의 부족으로 OT 보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수의 일원이 된 파로스는 구축부터 운영, 안정화에 이르는 독보적인 OT 보안 역량과 레퍼런스를 갖췄다"며 "파수와 파로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OT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0 10:25장유미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 위한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 16일 천안시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서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진행된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원도심 상인과 사업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7월부터 진행된 활동을 돌아보고 사업 종료 후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천안시의회, 충남도의회에서도 참석해 정책 상황을 설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상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는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의 5개년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언했고, 천안 원도심 특화상품개발 우수사례로 홍수정 미래문화뱅크 대표의 제품개발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상권 활성화는 결국 사람이 오도록 해야 하는데, 사람이 모이려면 인프라와 함께 콘텐츠가 채워져야 한다. 지난 5년의 과정이 그런 밭 갈고 씨 뿌리는 시간이었다”며 “이제 씨앗이 돋아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안 원도심 상권은 명동대흥로 상점가, 천안역 지하도상가, 역전시장으로 구성된 3개의 상권으로 90년대까지 천안 최고의 상권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신부동, 두정동 등 새로운 상권의 대두, 천안시청사의 불당동 이전으로 쇠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5월 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국비공모지원사업에 5개년 사업으로 선정돼 같은 해 7월부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업이 추진됐으며, 다음 달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간 전담조직으로 천안원도심상권활성화기구(타운매니저 조광옥, 전담매니저 장동우‧김유나‧김용민)를 설치, 운영했다.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설치,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등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했다. 시민 공모를 통해 탄생한 천안 원도심 브랜드 '천안와락'을 선포하고 홈페이지 구축과 마스코트 개발, 고객 쉼터 조성 등 원도심 곳곳의 인프라를 정비했다. 특히 밤이 되면 어두웠던 역전시장과 명동거리 일대에 간판과 경관조명을 비롯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명지역길' 네이밍과 축제 개최, 지하상가 미디어아트 상설전시관 구축 등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상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천안원도심상권활성화기구는 지난 5년간 원도심의 하드웨어적 정비 외에도 상인 역량 강화,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시민과 외지인이 천안 원도심을 방문하도록 해 위기 속에서도 상권의 활력을 높였다. 국비 지원이 종료된 후의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대해서는 송민철 천안시 일자리경제과장이 천안시 차원의 지원 방향을 설명했으며, 참석한 권오중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신한철 충남도의원, 구형서 충남도의원이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비전을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서 상인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천안역사 신축에 대해서도 문진석 국회의원을 통해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낙후된 경부선 천안역사의 증‧개축 공사가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천안역 동부광장 활성화와 방문객 증가 등 침체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2024.05.20 10:17강한결

STEPI, 가나 R&D체계 수립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아프리카 가나의 국가 연구개발혁신 관리체계 수립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STEPI는 최근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와 한국-가나 과기협력 파트너십 워크숍을 현지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가나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과 산학연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서동욱 부연구위원(STEPI) △김종덕 교육담당관(한국연구재단) △정유진 부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유은지 선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용주 정책기획실장(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 참석했다. STEPI는 이와 별도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등 총 5개 국내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패트릭 노모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직무대행은 “K-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가나가 연구개발혁신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이노베이션 가나 1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다. 다음 달 가나 혁신연구상용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가나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오는 9월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및 연구개발·혁신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19 18:41박희범

美, 中 '태양광' 철퇴 본격화…韓 기회 얻나

미국이 중국 태양광 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본격 제한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계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영역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을 받는다. 전기차 등 다른 IRA 적용 영역에선 중국 기업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해 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는 반면, 태양광은 그렇지 않았다. 그 동안은 공급 부족을 우려해 중국산 물량 유입을 단칼에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달라져 현재는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로 인한 공급 과잉이 문제시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은 이런 방침을 바꾸고, 관세도 배로 올리며 중국산을 본격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대되는 부분은 공급 과잉으로 급락했던 판가 회복이다. 이렇게 되면 저가 공세로 기를 펴지 못했던 국내 태양광 기업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태양광 양면 패널에 대해 적용했던 통상법 201조 상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예외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 수입이 급증해 미국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면 수입을 제한하고 관세를 인상할 수 있는 제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당시 태양광 모듈과 셀 등에 대해 이 조치를 발동했다. 현재는 이 관세 수준이 14.25%다. 다만 에너지 효율이 개선된 차세대 제품인 양면형 패널에 대한 미국 내 생산 능력이 부족해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했다. 이 예외를 없애는 것이다. 중국 태양광 산업의 우회 루트도 전면 차단된다. 미국은 지난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 기업을 통해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우회 수출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국가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제공되던 관세 면제 조치도 내달 6일 부로 종료한다는 입장을 이날 명확히 했다. 미국은 추가로 지난 14일 무역법 301조 상 불공정 무역 행위 대응 조치 격으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 25%에서 50%로 인상할 계획도 밝혔다. 종합하면 세이프가드 규정에 따라 일괄 적용되는 14.25%의 관세율에 더해, 불공정무역 관련 관세율 50%가 추가로 매겨지는 것이다. 우회 수출 사실이 드러난 동남아 4개국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해 제재할 전망이다. 반면 현지 기업에 대한 IRA 상 인센티브는 보다 강화한다. 미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세부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은 중국 기업들의 태양광 시장 저가 공세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3년 하반기 태양광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전지 및 모듈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지속 하락해 올해 1월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 생산 용량이 수요량을 크게 초과했고, 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제품 가격 하락을 촉진한 것으로 봤다. 중국발 과도한 저가 경쟁을 시장에서 축출하고, 우회 수출에 기여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제재도 도입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태양광 업황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중국 다음으로 태양광 시장이 크고,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올해 예상 설치량인 40GW를 넘어 오는 2030년에는 55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현재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두고 IRA 수혜를 입으며 태양광 모듈 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큐셀을 특히 꼽는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 2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태양광 양면 패널 가격이 중국 기업의 과잉 공급으로 급락했다며, 세이프가드 예외조항을 폐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요구를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9월 KOTRA는 '미국 태양광 정책 시장, 우리 기회와 도전 과제' 보고서에서 이런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우회 수출 관세 유예가 종료된 후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 기회가 예상된다며, “현재 미국 태양광 수입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동남아 4개국 간 경쟁 관계를 고려했을 때, 동남아산 대비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국내 태양광 기업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 모듈 판가가 덤핑에 가깝게 떨어져 있는데, 중국 기업도 관세가 발동이 될 뿐 제품 판매 자체는 가능하다”며 “이전에 비해 공정하게 경쟁할 조건이 마련된 것이고, 과거에 중국 기업 중 미국 기업과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한 곳들도 있어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완전히 막혔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19 09:36김윤희

러시아, 유니크레딧 등 서방은행 자산 1조313억여원 압수

러시아 가스 공급기업 '가즈프롬' 자회사 '러시밀리언스(Rushimalliance)'가 서방 은행으로부터 보증 지급을 거절당한 것은 부당하다는 고소에 러시아 법원이 러시밀리언스의 손을 들어줬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러시아 법원이 러시밀리언스가 유니크레딧·도이치방크·코메르츠방크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은행의 7억유로(약 1조313억원)을 압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가스 처리 공장과 액화천연가스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러시밀리언스는 2023년 8월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린데'와 계약에 따라 은행 보증 지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린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제재로 업무를 중단했다. 이에 러시밀리언스는 "러시아 회사에 대한 지불이 유럽 제재를 위반할 있다고 은행들이 의무 이행을 거부했다"며 은행들을 고소했다. 이번 압류 지침을 받은 세 은행 외에도 러시밀리언스는 바이에리시 란데스방크, 란데스방크 바덴뷔템베르크도 고소했다. 법원은 "러시아의 재산을 소외시키는 조치(제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역시 러시아에서 사업을 매각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압수 조치 규모는 EU의 러시아 기업 제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유니크레딧은 자산의 약 4.5%에 해당하는 4억6천300만유로와 유니크레딧 러시아 자회사 주식·유니크레딧 러시아가 소유한 주식 및 자금까지 포함됐다. 도이치방크는 2억3천860만유로 상당이 압수됐으며 코메르츠방크는 9천490만유로 수준이 압수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레딧은 러시아 판결에 대해 "사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유니크레딧 압수에 대해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9 09:21손희연

"아우보와 협동로봇 생산 협력…내년 1천대 수출"

올해 대구에 협동로봇 생산기지가 새로 생긴다. 대구 최초 협동로봇 전문기업인 영현로보틱스는 중국 아우보와 협력해 협동로봇 자동 조립 시설을 마련한다. 연내 가동을 시작해 내년에는 1천 대 이상의 로봇을 발주할 계획도 세웠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201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자동화 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로봇 자동화 사업부를 만들고 본격 사업 전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아우보와 손을 잡게 됐다. 아우보는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약 24%)을 차지하는 업체다. 중국 내 경쟁력과 상반되게 해외 시장에서는 고전하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전까지 국내에서 로봇 공급업체 로아스와 함께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아우보의 핵심 기술을 국내로 들여와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모터와 감속기 등 부품을 자동 조립할 수 있는 공정 무인화 기술이 관건이었다. 조립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전수받게 됐다. 올해 연말까지 라인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연내 라인을 가동해 내년에 일본과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1천여 대, 국내 250대 납품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아우보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닌 기술 이전으로 영현로보틱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테스트 기간이라고 보고 성능을 계속 검증해보려고 돌려보고 검사해보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조립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현로보틱스는 대구 스마트로봇 혁신지구(옛 침산공업지역)에서 자체 브랜드로 로봇을 만들게 된다. 한국산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추고 단가를 맞춰 국내외에 로봇을 보급할 방침이다. 해외 아우보 직영대리점에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납품 계약을 맺은 상태다. 사후 관리(AS)나 로봇 티칭도 직접 담당한다. 제품군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35kg급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수중 20m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 로봇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서비스 영역에 특화된 저렴한 협동로봇을 공급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조리와 같은 분야에 너무 스펙이 높은 로봇이 도입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정밀도가 조금 낮더라도 가격을 1천만 원 정도로 낮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감속기를 쓰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며 “비메이크 하모닉 제품을 쓰면 전체적으로 한 30~40%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19 08:54신영빈

짬뽕 등 중식 배달음식점, 무인밀키트 전문점 등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짬뽕 등 중식 배달음식점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 등 4천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은 2023년 기준 26조 4천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치킨, 김밥, 마라탕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짬뽕 등 중식을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과 밀키트 등을 취급하는 무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특히 최근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산업단지 주변의 대량 조리 음식점도 대상에 포함했다.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중심으로 진행하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업체는 제외된다. 또 식품 무인 판매점에서 취급하는 식품이 밀키트·아이스크림·과자·라면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식약처는 2022년부터 무인 식품 판매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무인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이물 관리 ▲보관 부주의로 인한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많은 항목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조리장·조리기구의 위생적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진단 실시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과 함께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과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밀키트 등 20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중식 배달음식점 총 4천839곳을 점검해 66곳(약 1.4%)을 적발했고,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8곳)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건) 등 순이었다. 또 2023년에는 무인밀키트 전문점 841곳을 점검해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6곳) 및 영업면적 변경 미신고(1곳) 등 총 7곳(약 0.8%)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음식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5.18 06:00조민규

청호나이스, 수주 확대에 생산라인 증축

청호나이스는 국내외 수주확대에 따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제조본부 내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증축으로 제품 생산량을 약 30% 확대했다. 내수시장 수요 확대와 더불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것이다. 증축을 통해 경영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라인을 신설에는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의 품질 최우선 주의 방침이 반영됐다. 검사자동화 설비와 공압 검사 시설을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3월 협력사들의 부품 불량률 데이터를 전산화해 지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규격 적합 판정 검사를 자동화 할 수 있어 생산효율과 제품 신뢰성을 극대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정휘동 회장이 1993년 설립해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생활가전 기업으로 얼음정수기,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폭포청정기 등의 제품을 세계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12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4.05.17 16:11신영빈

넥슨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와 함께 환아 응원 이벤트…선한 영향력 '엄지척'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넥슨이 이번엔 메이플스토리를 통한 선행으로 이용자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넥슨은 지난 16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패치 소개와 더불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김 디렉터는 방송 중에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된 깜짝 댓글 이벤트를 선보였다. 넥슨의 기부로 조성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내 휴식 및 치료 공간 '도토리하우스'를 소개하던 김 디렉터가 환아를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긴 이용자 5명을 선정해 한정판 메이플스토리 은메달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방송을 시청 중이던 많은 이용자는 지난해 서비스 2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한정판 메이플스토리 기념 메달의 판매 수익이 중증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 점에 열렬한 호응의 목소리를 보내며 훈훈한 댓글 릴레이를 이어갔다. 깜짝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 김창섭 디렉터는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단풍잎 꿈터를 향한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개발진은 '메이플스토리'를 매개로 하는 넥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넥슨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그동안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넥슨은 지난달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 원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했다. 이 센터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100억 원을 후원해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개원한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센터 내 환아 및 가족들의 휴식과 놀이치료를 위해 마련된 다목적 프로그램실(총 2개) 운영 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해당 공간의 이름은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을 기념해 '단풍잎 꿈터'로 지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혐오 대신 선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 기부 활동이 이어지는 것에 맞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이름으로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산불에 따른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활동에 쓰였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는 청각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캠페인에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 중에 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넥슨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은 앞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한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2일 방송분에 출연한 김민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넥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내 최초 중증 소아 단기돌봄센터가 개원할 수 있었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국내에서도 중증 어린이의 치료를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들도 "게임회사 넥슨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랫동안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는 넥슨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등 지지의 목소리를 보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매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운영진과 이용자가 함께 마음을 모아 각종 기부활동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선행은 이용자들에게 큰 자부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7 14:40강한결

경남 진주시, 전국에서 4번째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금) 경남 진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e스포츠의 발전과 국민 e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진주시에서 4번째로 개소하는 상설 e스포츠 경기장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이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농심 레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박근우(DnDn) 선수와 정지우(Jiwoo) 선수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펼치고, 팬 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농심 레드포스는 e스포츠 관련 청소년 진로·교육과 콘텐츠 개발 협력 등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전병극 차관은 “e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선 지역 e스포츠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이 그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7 10:27김한준

쿠첸, 천안시 취약 계층에 주방가전 기부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천안시 취약 계층에 900만 원 상당의 주방가전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쿠첸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밥솥을 비롯한 식기 건조기, 전기포트 등의 주방가전을 기부했다. 입장면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 중 해당 제품을 구비하지 않았거나 노후한 가전제품 교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쿠첸은 생산 공장이 있는 천안 지역의 소외 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앞서 쿠첸은 농어민 및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가전 무상 서비스'를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강남복지재단, 여성행복누리 등 복지시설에 주방가전을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굿네이버스에 취약 계층 아동양육시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쿠첸 관계자는 "천안 지역 복지 향상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형 주방가전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쿠첸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다방면으로 모색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09:58신영빈

정부, 재생에너지 시장 공급망 체계화한다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가 공급망 체계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 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지속 나서왔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가 지난 2017년 기준 7.1GW에서 지난해 30GW까지 증가했다. 다만 그 동안 양적 확대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 계통 부담, 설비 난립, 높은 비용 등 문제점들이 누적됐다. 이에 산업부는 보다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주민 반대로 재생에너지 사업 표류' 예방 초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 발굴, 주민 협의와 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한다. 이를 위해 국회 논의 중인 '해상풍력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추진한다. 질서 있는 개발이 이뤄지고, 정부가 사업 과정 전반을 지원함에 따른 실패 및 지연 위험을 경감한다는 구상이다. 법 제정 전에는 준(準)계획입지인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성화한다.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수용을 주도하면 단지 지정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태양광은 전력계통과 주민 수용성 등이 양호한 산업단지·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는 입주 제한이나 이격거리 등 규제를 완화해 기업 참여율을 높이고, 300MW 규모 공공 시범 사업 '햇빛산단 프로젝트' 특례 실증도 추진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입지 규제 완화, 안전기준 수립 등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과 경제성을 검증해 전력계통 수용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력계통 부담 완화도 꾀한다. 계통여유지역으로 태양광 신규 설비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계통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 통합정보시스템도 올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계통 여건이 사업성 고려에 영향을 주도록 인센티브도 차등 부여한다. 계통포화변전소에 대한 신규 접속을 신청할 경우 연계 시기를 조정하고, 유연한 조건 수용 설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연계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한다. 전력계통 유연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활용 설비를 집계해 관리하고, 태양광-ESS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 '해상풍력·태양광' 공급 안정적 확대 추진 정부는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쟁입찰시장 운영, 평가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업계와 협의해 향후 2년간 입찰 물량과 시기, 평가 등을 담은 로드맵을 오는 7월 발표한다. 항만과 선박에 대한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펀드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은 RPS 경쟁입찰 평가를 개선해 셀 및 모듈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저탄소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인을 둘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안보 차원의 운영,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해상풍력 분야는 '프로젝트 인증제도'를 도입해 표준과 인증에 안보 요소를 포함할 계획이다. 사이버·시스템 보안 관리도 강화하고, 부유식 해상풍력안전기준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운영과 고장 시 신속 복구를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제도도 지원한다. 태양광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과 안보 강화 차원에서 R&D 투자를 확대한다.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소재 '텐덤 셀' 상용화 및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3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를 위한 전략적 R&D에 1천5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정책협의체를 통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공동 활용 시설 등으로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구매자·공급자 편의 제고 정부는 현행 재생에너지 거래 체계가 복잡해 가격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공급자는 비용 절감 유인이 부족하다고 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RPS 제도를 정부 입찰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 사업자 입장에선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고, 일반 국민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비용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아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생에너지를 구매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PPA 제도의 경우 용량 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원별 구매를 허용해 거래 편의를 제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으로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민간 주도 자발적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4년간 총 143억 달러 규모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진출 기업-지원 기관간 협업 체계 구축,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 발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 발표 후 순차적으로 주요 세부 과제별 후속 정책 수립을 관계 부처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16 17:25김윤희

CFS-산림청, 지속가능경영 MOU…"사회공헌 활성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산림청과 지속가능 발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CFS 정종철 대표와 남성현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CFS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북부 국유림 내 나무심기 봉사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에 대비하여 주요 임시대피소에 물품을 지원하고 임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기획행사 등에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이외 주요 협약내용은 ▲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산림복지시설 활용 연계 ▲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홍보 협력 등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계기로 산림분야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CFS의 자발적인 산림분야 사회 공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나무와 숲의 가치가 중요해진 시대에 산림청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CFS는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추가적인 박스 포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친환경 배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쿠팡 주문의 85%는 추가 박스 포장 없이 배송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 해 12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2024.05.16 16:29최다래

"IRA, 초기 대응 미흡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배터리 A-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K-팝, K-뷰티 못지않게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꼽히는 아이템이 바로 K-배터리다. 국내 기업(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45.9%(올해 1분기 기준)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포함하면 점유율이 23.1%로 뚝 떨어진다. 중국 업체들이 13억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며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의 기술 굴기와 저가 공세로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다. 그나마 미국의 중국 견제 덕분에 받는 보조금이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전방산업 침체와 미중 갈등의 소용돌이 속 국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조 바이든 행정부 핵심 정책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 배터리 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의 윤석열 정부 배터리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A-학점'으로 제법 후한 편이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통상 문제에 제법 잘 대처했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IRA 초기 대응이 미흡하다는 아쉬움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중국산 흑연 제재 유예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K-배터리 "기회 오자마자 위기…세액공제보단 보조금 필요"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IRA를 가장 민감한 이슈로 꼽는다.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배터리 업체 임원은 "IRA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사실 빠른 대응이 어려웠던 이슈일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는 업계와 지속 소통하며 관련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배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만 해도 전기차 화재 때문에 정부가 배터리에 관심을 두고 들여다보는 단계였지만, 2022년 IRA가 나오면서 산업 진흥을 도와주기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가 합동해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분석하고 지원책을 정리한 상황인데, 전기차 시장이 꺾이면서 바람이 푹 빠져버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업계도 정부도 한숨 돌리는 시기인 만큼, 그동안 준비해 놓은 지원책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석열 정부는 배터리 소재·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 도입을 통해 심사기간 단축(21→10개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배터리 업계는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보조금과 같은 현금성 지원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기회가 오자마자 위기가 왔다"며 "지금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앞으로 성장한다는 방향은 명확하기에,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좋은 정책을 내고 도와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책으로 투자세액공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익이 나야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데 투자 초반에는 이익을 낼 수 없어 사실상 혜택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미국처럼 당장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보조금을 줘야 투자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기업들이 피부로 와닿는 지원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장비 업체 임원은 "특화단지 기반 조성 지원의 경우 매우 기초적인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보인다"며 "근본적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R&D 지원과 연구기반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IRA에 울고 웃는 K-배터리…"중국과 협력 논의 병행돼야" IRA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에 따라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 양면의 칼날과 같다. 우리 정부도 부랴부랴 핵심광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해외자원개발 투자 세액공제 ▲융자지원 투자액 확대(30%→50%) ▲핵심광물대화체 마련 및 보유국 협력 강화 등이다.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나, 조금 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등지에 선뜻 투자하지 못하는 데는 해당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위험을 보완할 수 있는 보험 기타 유사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초 공급망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급망 자립화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정부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자원 확보와 비축을 위한 노력, 금융·세제 지원 등은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광물의 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채굴한 광물을 정·제련 또는 가공해서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것인데, 이 과정이 우리 기업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라며 "기업들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배터리 광물 확보 이후 제련과 가공 단에서의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흑연 제재 2년 유예의 경우 일단은 국내 기업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으나, 임시방편이기에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익명을 요구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2년 유예 기간 내 흑연 수급에 대한 대안 마련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기간 연장 또는 다른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정혜 변호사도 "현재 정부는 MSP 참여, 인도네시아 및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중국이 핵심광물 주요 수출국이고 우리가 다른 공급 국가를 찾더라도 핵심광물의 50% 이상을 여전히 중국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공공주도 마중물 필요" 배터리 업계는 장기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이 성장할 것에 대비해 관련 정책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사용 후 배터리 시장규모가 2030년 70조원에서 2050년 600조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민관 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에서 이를 논의 중이다. 지난해 11월 '배터리 여권제도(통합이력관리시스템·가칭)'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배터리 장비업체 임원은 "법 제정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논의할 수 있는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 체계 운영은 바람직한 롤 모델"이라며 "법 제정은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의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공기관 주도 지원 사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했다. 지원책으로는 ▲초기 사용 후 배터리 검사와 인증 비용 지원 ▲광역지자체 단위 거점센터 육성해 사용 후 배터리 검사 지원 ▲재사용 BESS(배터리저장에너지시스템) 보급사업 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2024.05.16 14:43류은주

유선통신 인프라 협의회 출범...한전, 통신 4사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력공사, 통신 4사는 통신설비 제공기관과 이용사업자 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통신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불합리하거나 불명확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유선인프라 제도개선 민관 협의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신사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전 등 시설관리기관의 전봇대, 공동구, 토지 등을 임차해 이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무단으로 설비를 이용하거나, 시설관리기관의 설비 이용이 거절돼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는 등 상호 간 설비 이용과정에서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양측간 소통체계의 부재 등으로 적정한 해법 모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 협의회를 통해 시설관리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분쟁이 발생하는 부분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이해당사자와 분야별 자문단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 협의회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면 시설관리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정된 통신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4:3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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