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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헤어 고데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이미용 가전 제품군 확대를 위해 '헤어 고데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간편한 스타일링과 모발 건강을 핵심 가치로, 바쁜 현대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게 완성하면서도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TC 발열판을 탑재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과열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세라믹 코팅 발열판이 균일한 열 전달을 도와 섬세한 볼륨을 연출할 수 있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다. 140도부터 200도까지 4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모발 상태에 맞춘 섬세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11cm 길이의 발열판과 3cm 슬림한 두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뿌리부터 자연스러운 C컬 볼륨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직관적인 LED 디스플레이, 간편한 버튼 스위치, 발열판 보호 잠금 장치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걸이형 고리와 360도 회전 코드를 더해 사용과 보관의 편리함까지 갖췄다. 신일 관계자는 "이번 헤어 고데기는 신일의 이미용 가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제품으로 실용성과 모발 건강 모두를 고려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2024.09.23 09:19신영빈

소니, 콘코드 개발에 4억 달러 투입…디렉터도 사임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콘코드 개발에 4억 달러(5천334억 원)를 투입한 것이 확인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IGN의 전 편집자 콜린 모리아티는 "콘코드 개발에 참여한 이와 광범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소니는 내부에서 콘코드가 스타워즈 급의 잠재력을 가진 플레이스테이션(PS)의 미래라고 불렀고, 개발 비용으로 4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모리아티는 또한 "콘코드는 이미 개발 알파 단계에서 2억 달러 가량이 투입됐지만,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2억 달러를 추가투입했다"며 "콘코드의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소니는 '새로운 방향을 찾겠다'며 콘코드 서버 폐쇄 이후에도 QA를 진행한다 밝혔다. 다만 최근에는 라이언 엘리스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마저도 사임한 것이 확인됐다. 엘리스 디렉터는 지원 역할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그는 번지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고, 2017년 회사를 떠나 2018년부터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에서 콘코드 개발을 이끌었다.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달 23일 PC와 PS5에 콘코드를 출시됐는데, 두 플랫폼을 합쳐 2만5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콘코드는 40달러에 판매됐다.

2024.09.23 09:00강한결

맥OS 업그레이드했더니 '황당'...보안 기능 중단에 사용자 불만 '폭주'

애플이 맥북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후 맥OS 내 보안 도구 기능이 이유 없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 도구 공급자들은 맥OS에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테크크런치는 22일 애플이 최근 발표한 맥OS 15 버전 '세쿼이아'를 출시한 후 사용자 불만이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맥OS내 설치된 크라우드스스라이트(CrowdStrike)와 센티넬원(SentinelOn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보안 도구가 최신 OS에서 작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맥OS 사용자와 보안 시스템 개발사는 오류 원인이 애플에 있다고 판단했다. 한 개발자는 "모두 애플 잘못"이라며 "버그 없는 OS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만, 애플이 마케팅에 쏟는 시간·비용을 줄이고 OS 테스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테크크런치를 통해 지적했다.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센티넬원은 자사 보안 시스템 기능 테스트 결과 문제 없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사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세쿼이아 출시 몇시간 뒤 보안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알 수 없는 오류로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들에 지연 알림을 발송했다. 익명을 요청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관계자는 "애플에 문제를 제기한 상태"며 "새로운 보안 센서 출시를 통해 코드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케빈 베나치 커뮤니케이션책임자도 "현재 맥OS 세쿼이아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새 보안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센티넬원도 세쿼이아에 탑재된 자사 보안 프로그램에는 전혀 이상 없다고 했다. 센티넬원 지원팀은 공식 슬랙 채널에서 "보안 시스템은 지극히 정상"이라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세쿼이아 프로그램에서 비정상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OS에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맥OS' 고객들도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 보안 전문 연구원들도 맥OS 세쿼이아 문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안 연구원 윌 도르만은 "맥OS 기기에서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문제와 방화벽 실행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보안 연구원 바츠와프 야체크는 "세쿼이아로 업그레이드한 후 OS 방화벽이 웹 브라우징 접근을 차단한 것 같다"며 "이로 인해 보안 시스템 작동까지 멈춘 것"이라고 봤다.

2024.09.22 11:24김미정

"미성년자까지?"…페북·유튜브, 회원 개인정보로 배만 불렸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트위터·틱톡·디스코드 등 소셜미디어(SNS)와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들이 예상보다 더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를 감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9일 9개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 중인 13개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셜미디어 및 스트리밍 서비스의 데이터 관리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FTC는 129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플랫폼 13곳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제공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4년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는 플랫폼들은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타깃 광고에 개인정보를 제공해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의 개인정보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13세 미만 이용자를 차단한다고 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다수의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청소년을 성인처럼 취급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수집한 개인정보는 이용자의 연령, 성별, 사용하는 언어 등과 함께 교육과 소득, 결혼 여부 등이 포함됐다. 또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은 제공하지 않았고 민감한 정보는 이용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보관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기업별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FTC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일을 두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업계에선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미국 규제 당국의 압박 수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FTC는 "기업들의 자체적인 단속 노력도 효과가 없었고 자율 규제는 실패했다"며 "(이 보고서는) 기업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감시 관행은 사람들의 사생활을 위험에 빠뜨리고 자유를 위협한다"며 "신원 도용에서 스토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9.22 08:00장유미

통신사 깃발 꽂는 '테이블오더' 시장…배민·야놀자도 참전

통신사가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과 야놀자도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각 사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1위인 티오더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하며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고, KT는 소상공인 전용 결합상품을 통해 하이오더 확대에 한창이다. 후발주자인 배민은 자사 앱을 사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배민오더'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고, 야놀자 또한 자사 줄서기·적립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를 공략해 '야오더' 영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과 야놀자가 테이블오더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블루오션이었던 해당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블오더는 매장 방문자가 종업원을 별도로 부르지 않아도 자리에 설치된 태블릿PC나 QR코드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외식업 전체 시장에서 테이블오더를 도입한 곳이 3~4%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에 비대면 주문이 활성화되면서 해당 시장이 커지는 중이고, 인건비 절약 측면과 테이블 회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신사가 눈독 들이는 테이블오더 시장 테이블오더 시장 1위 회사인 티오더는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태블릿PC 기반으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며, 점주들에게 월 사용료를 받는다. LG유플러스와 함께 마케팅 협업도 진행 중이다. 8월 기준으로 20만대 이상의 누적 설치 대 수를 기록했고, 월 평균 2천8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 캐나다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미국·싱가포르 진출도 본격화했다. 티오더는 규모가 있는 프랜차이즈와의 계약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다. 국내 대부분의 포스사와 자동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또 매장 환경에 맞춰 결제 유형을 선택하거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월 사용료 외에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과 위약금이 없다는 것도 점주들에겐 이점으로 작용된다. KT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테이블오더인 '하이오더'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연결을 내세우고 있으며, 서빙로봇과 연동, 외국어메뉴판 등도 장점이다. 특히 소상공인 결합 상품으로 인터넷과 TV, 서빙로봇, 포스, 테이블오더 등 매장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배민·야놀자, 자사 앱·서비스 사용하는 점주들 공략 이 가운데 배민과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먼저 배민이 25일부터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배민오더'를 정식 출시한다. 입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배민오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배민은 배민 앱과 배민오더를 연동시켜 배민상품권 사용과 배민포인트 적립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배민오더는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공간이 협소한 경우 QR 오더를 병행할 수 있게 한다. 점주들에게는 월 사용료를 받으며, 서비스 외에도 고객관리기능(CRM) 기능을 제공해 첫방문자나 단골 방문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등 사업 확장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민 서빙로봇인 '배민로봇'과 연동하는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오더와 배민앱이 연동된다면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민 앱에서 쌓아온 여러 유의미한 데이터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점주와 방문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줄서기 서비스인 나우웨이팅과 포인트 적립 서비스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또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야오더' 도입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야오더는 태블릿PC 기반이 아닌 QR코드 방식을 택했다.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다. 방문자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매니저앱이 설치된 태블릿은 별도로 필요하다. 야오더는 인쇄된 스티커만 테이블에 부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의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수수료는 매출의 5.9%며, PG사 결제 수수료는 별도로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야오더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테이블오더 서비스 기능까지 출시하게 됐다"며 "스마트폰에서 결제가 바로 되기 때문에 결제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추후 다양한 주문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점주가 맞춤형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이블오더, 성장 가능성 큰 블루오션…포스 연동 여부 중요할 듯 업계에서는 아직 블루오션인 테이블오더 시장에 여러 사업자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결국 얼마나 많은 포스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지가 중요할 것으로 본다. 점주가 사용하고 있는 포스와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연동시키려고 할 때 어떠한 제약이나 변동이 있으면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때문에 신생 기업들은 당장 여러 포스와의 연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자들이 테이블오더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점주들이 사업장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확대 차원에서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마다 어떠한 전략으로 얼마나 많은 사업장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서비스를 유지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통신사의 경우 결합상품으로 점주들을 록인(묶어두다) 할 수 있어 해당 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9.21 12:35안희정

"우리 조직은 어떻게 성장할까"...'기고만장 HRD 세미나' 개최

사내 구성원들의 성장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적자원개발(HRD)에 대한 최적의 방법론을 찾으려는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기업문화를 고민하는 만인의 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HRD 전략 방법을 모색한다. 기고만장은 이달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KT&G 상상플래닛 1층에서 HRD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기고만장과 투삼십육점오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다. 총 6개의 강연이 진행되는 이 날 행사는 중앙대학교의 박창동 인적자원개발학 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박 박사는 '한국형 HR이 뭐지'라는 제목으로, HR변천사를 통해 서구형 HR이 도입된 시기와 일터에서 혼란은 무엇이고, 한국 맞춤형 HR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위즈덤앤코 윤인식 상무는 'AI 자동화를 통한 업무생산성 높이기'란 주제로, 한국자산운용 박종우 담당은 '조직문화를 고려한 HRD체계 구축 및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아울러 포커스미디어 이동관 리더는 '개인/팀 강점 발견 기반 팀 단위 일하는 방식그라운드룰 정립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전 요기요 러닝&밸류 임정균 팀장이 '우리의 노력만큼 리더십은 좋아지고 있을까'란 제목으로 리더십 교육이 실제 리더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건과 방안에 대해 얘기한다. 마지막으로 네이처리퍼블릭 김인수 팀장이 '교육의 시작은 교육계획 수립에서부터'란 제목으로 교육계획 수립 절차 리뷰와, 실제 교육계획 수립 사례를 통해 교육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 해준다. 박병관 기고만장 대표는 “앞으로도 HR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장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삼십육점오 김범석 박사는 “한국적 HRD에 대한 고민을 중심에 둔 세미나인만큼 질높은 교류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고만장 HRD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들은 위 포스터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한 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4.09.20 18:46백봉삼

"편하고 쉽게 일하자"…AI 업무 도구 내놓은 美 빅테크, 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일상 적용 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가 AI를 활용한 업무 협업 기능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된다. 두 업체들은 신무기를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는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제2의 물결'과 '드림포스 2024' 행사를 열고 제품 업데이트 및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양사 모두 생성형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을 넘어 조직 간 협업을 강조했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는 AI의 정확성에 집중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서비스의 환각 현상을 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24시간 일하는 자율형AI '에이전트포스' 세일즈포스는 드림포스2024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포스'를 공개했다. 에이전트포스는 각 기업 환경에 맞춰 전문 AI 서비스인 '에이전트'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각 조직 부서나 업무 환경에 따라 담당자가 간단하게 AI를 설정할 수 있도록 로우코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개발한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 없이 알아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거나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반복 작업으로 인한 업무 부하를 최소화하고 사람의 간섭으로 인한 업무 중 오류를 없애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AI CEO는 "우리는 콘텐츠 생성과 분석에서 작업 자동화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상위 순위 질문을 받고 일련의 단계로 나눈 후 각 단계대로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트포스 에이전트의 속성은 역할, 데이터, 액션, 가드레일, 채널 총 5가지"라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가 영업직·마케터·콜센터 상담원 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 에이전트 역할을 맡겨 채팅봇을 대체하거나 영업 개발 담당자 역할을 시키면 잠재 고객과 24시간 연중무휴 소통할 수 있어 사람의 업무강도를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의 역할을 영업사원, 켐페인 옵티마이저, 세일즈 코치 등 기업이 필요한대로 설정하면 요구한 역할대로 AI가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요청사항과 관련 있는 데이터를 검색해 고객과 약속을 잡거나 실행 계획을 수립·진행하는 것이다. AI 업계의 화두인 '환각' 이슈에 있어서도 세일즈포스는 자신감을 보였다. 과거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대표는 오픈AI 모델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고객 서비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베니오프 대표는 "에이전트포스는 AI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라며 "메타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 보안 모델 등 25년간 누적된 데이터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운영해 환각을 최소화하고 더 정확한 AI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MS, '딸깍' 한 번에 문서 작업 완료 마이크로소프트 행사에선 AI 협업 툴 코파일럿 '페이지'와 오피스365의 코파일럿 기능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페이지는 팀 동료들과 함께 모든 코파일럿과 상호작용하며 작업 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이다. 팀즈가 일상적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면, 페이지는 AI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동적인 작업을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페이지는 경영, 영업, 개발, 홍보 등 여러 부서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편집하고 협업할 수 있다. 또 여러 부서가 AI의 도움을 받아 업무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한다. 자레드 스파타로 MS AI 기업 부사장은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작업 패턴"이라며 "사람과 AI가 상호 협력하는 협업툴"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지원하는 코파일럿 성능도 업데이트 됐다. 엑셀은 코파일럿을 이용해 자연어 만으로 파이썬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시각화 등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웃룩은 AI를 활용해 중요한 메일을 빠르게 찾도록 우선 순위를 지정하며 파워포인트에선 원하는 내용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코파일럿을 통해 간단하게 초안을 생성할 수 있다. 웨비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소속 직원은 워드 코파일럿으로 문서 작업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몇 시간에 달하는 제안서 문서 작업을 수십 초만에 작성해주고 표를 만들거나 미세 조정도 프롬프트를 통해 가능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 수는 4억 명을 돌파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능 코파일럿 페이지와 개선된 AI 기능을 더해 모든 환경에서 업무를 혁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추후 전략을 밝혔다. 세일즈포스-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AI 주도권 두고 경쟁 두 기업이 이처럼 나선 것은 새로운 먹거리가 된 기업용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시장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기업들에겐 매출 확대의 기회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실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30억5천만 달러 규모인 기업용 AI 시장은 오는 2028년 601억3천만 달러, 2030년 1천236억8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AI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코파일럿 외에 애저 오픈AI 서비스로도 대규모 AI 모델을 제공 중이다. 챗GPT와 GPT-4o 등 생성형 AI 모델을 애저 플랫폼에 통합해 기업들이 AI 기능을 다양한 비즈니스 앱에 적용하도록 돕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엔비디아 네모(NeMo)·NIM 마이크로서비스 등 데이터 활용 도구를 제공한다. 날씨에 따른 물류 흐름, 실시간 고객 지원 등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앞서나가겠다는 각오다. 두 기업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른 가격 전략을 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의 가격으로 월 30달러, 코파일럿 프로는 월 20달러를 제시했다. 기업용으로 쓰이는 일반 코파일럿에 비해 코파일럿 프로의 가격을 저렴하게 함으로써 장벽 허들을 낮춘 것이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의 이용료로 대화당 2달러를 내걸었다. 미국 한 리서치 분석가는 2.70달러에서 최대 5.60달러에 달하는 콜센터 1회 상담 가격에 비해 에이전트포스의 가격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IDC 김범석 책임연구원은 "수 년간 팬데믹과 공급망 쇼크, 국가 분쟁, 전 세계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AI와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즈니스 생존력을 확보하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며 "AI 기술은 단순히 엔터프라이즈나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8:15양정민

넥슨,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 국내 첫 클로즈 알파 테스트 시작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대표 조 텅)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의 국내 첫 클로즈 알파 테스트(CAT)를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신작 PC 게임으로,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의 묘미와 더불어 매 경기 변화하는 환경요소와 지형지물의 창의적 활용을 통한 예측 불가능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목표 지점에 낙하해 조우하는 적과 몬스터를 처치하며 성장하고 생존하는 과정에서 게임 내 다양한 전략요소를 활용한 짜릿한 전투의 쾌감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의 CAT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선정된 알파 테스터에 한해 매일 20시부터 24시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채로운 역할과 개성 있는 스킬을 보유한 총 14종의 '헌터(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협동의 재미와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4인 1팀 구성의 '스쿼드 모드', 2인 1팀 구성의 '듀오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CAT를 기념해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슈퍼바이브'를 플레이하며 인상 깊었던 장면을 공식 디스코드 클립 채널에 게재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Razer Viper V3 Pro' 게이밍 마우스를 지급한다. 또, 오는 22일까지 '슈퍼바이브'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친구를 초대하고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슈퍼바이브 굿즈 키트'를 선물한다.

2024.09.20 16:38강한결

갤럭시S25, 내부 코드명 유출…큰 변화 암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5 시리즈의 코드명이 유출됐다고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삼성 내부에서 '패러다임'(Paradigm)이라는 코드명 하에 개발 중이다. 과거 갤럭시S23의 코드명은 '다이아몬드'(Diamond), 갤럭시S24는 '유레카'(Eureka)였다. 해당 매체는 코드명이 실제 제품에 대해 많은 것을 나타내지는 않으나 삼성전자가 그 동안 알파벳 순서대로 코드명을 붙이는 패턴을 깨고 D, E 다음 F가 아닌 P로 시작하는 패러다임을 붙인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또, '패러다임'이라는 명칭에서 삼성이 제품 사양이나 기능 또는 디자인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S25 울트라의 렌더링을 통해 그 동안의 디자인을 버리고 둥근 모서리를 채택한 새로운 모습이 공개돼 해당 코드명이 디자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며,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20 16:22이정현

'안전한 AI 사용' 외친 美 빅테크, 제품 보안 강화 총력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환각 현상을 비롯한 데이터 유출, 신원 도용, 해킹 등 위험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일 미국 외신 사이버시큐리티 다이브 보도에 따르면, 연 매출 1억 달러(약 1천35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 경영진 다수가 "AI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으로 취약점이 확대됐다"며 "사내 사이버 보안 태세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는 사용자 명령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각 현상을 줄이고, 보안 업그레이드로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차단 줄이기에 나선 분위기다. AWS "생성형 AI 결과에 신뢰성 점수 매긴다" AWS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관리·개발 플랫폼 '아마존베드록' 보안 기능을 맡는 가드레일을 업그레이드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프롬프트 문맥 이해도를 높여 기존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낼 수 있게 돕는 '문맥 그라운딩 체크'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문맥 그라운딩 체크 기능 특장점은 객관적 수치를 통한 답변 필터링이다. 아마존베드록이 생성물에 신뢰성·정확성 점수를 자체적으로 매김으로써 답변 품질을 평가하는 식이다. 점수 매기는 기준은 문맥에 따라 다르다. 다만 공통으로 답변에 핵심 참조 내용이 포함됐는지, 질의 내용과 답변이 통일성 있는지, 답변과 질문 관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측정한다. AWS코리아 김선수 AI·ML사업개발 매니저는 "점수 매기는 작업은 AWS 노하우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답변에 AWS가 지정한 필수 출처 내용이 답변에 없으면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며 "답변 품질 점수가 평균보다 낮을 때도 이를 내놓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보안도 AI로 지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과 보안 제품을 통합해 일반 솔루션뿐 아니라 AI 기반 제품 보호에 나섰다. 가장 대표적인 AI 보안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약 78조개 넘는 보안 신호와 대규모 데이터, 위협 인텔리전스를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 조직은 생성형 AI 솔루션 외부 위협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도 운영하고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탑재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예측해 해결법을 제시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믿을 만한 데이터로만 접근" 세일즈포스도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내 제품서 작동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에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다. 세일즈포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4'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 포스'에 이런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사용자 요청 없이도 관련 업무를 24시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데이터 클라우드 내에서 작동한다. 에이전트포스를 비롯한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AI를 통해 비구조화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라벨링한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일괄적으로 가능하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제품 내 데이터 접근 권한도 세분화할 수 있다.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도 사용자 그룹별로 적절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보안 정책을 갖췄다. 데이터 접근 허용자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기업이 스스로 암호화 키를 관리할 수도 있다. 데이터를 사용 중이거나 저장 중일때도 암호화된 상태로 데이터 보안 유지를 할 수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기조연설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방식을 에이전트포스에 제공했다"며 "새로운 혁신과 고객 증가로 데이터 클라우드 모멘텀이 치솟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9.20 16:07김미정

센스톤, 보안 인증 기술 '오탁'으로 60억원 투자 유치

다이내믹 보안 인증 기술 '오탁(OTAC)'을 만든 센스톤이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기술 공급에 이어 은행들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기술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센스톤은 지난주 KDB산업은행, ES인베스터, 대덕자산운영 등 투자사로부터 총 60억원 규모를 투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탁은 '원 타임 어센티케이션 코드(One-Time Authentication Code)'의 줄임말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 당시 시행하던 QR코드 출입 인증처럼 계속해서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를 기반으로 한 일회성 인증 기술이다. 센스톤의 오탁 기술은 해외 시장에도 연착륙 중이다.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외에도 글로벌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제조사와 개념검증(PoC) 및 최소기능제품(MVP) 개발을 마쳤으며 PLC 기기 상용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센스톤은 독일 PLC 제조사인 피닉스 컨택트의 마켓 플레이스에도 PLC 인증 기술을 등록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센스톤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를 얻어냈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22년에도 센스톤에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이미 지난해 시리즈A 단계에서 기술만으로 150억원 가량의 투자를 받은 전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통상적으로 시리즈A의 투자 규모는 10억원에서 50억원 사이로 여겨진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센스톤은 오탁 기술 고도화를 노린다. 또 산업 시설 보안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약 3천640억원 수준의 PLC 시장·글로벌 운영 기술(OT)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존 보안 인증과 다른 행보의 기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OT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6:04양정민

금융권 노린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소형 LLM 구축 박차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권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생성 AI를 안전하게 도입할 방안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의 경량화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기반으로 금융권 전용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델은 미래에셋증권의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초로 적용된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이슈로 인해 생성 AI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공공·금융 분야 기업들을 위한 LLM 구축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과의 협력은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생성 AI를 활용하도록 네이버클라우드가 지원하는 첫 사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대시'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이 데이터를 학습시키도록 클래스 코드와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사내 데이터를 훈련시켜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sLLM을 구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프레미스 LLM'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업무별로 특화된 sLLM 구축에 최적화된 '하이퍼클로바X 대시'를 도입해 사내 시스템에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기업 인프라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LLM'까지 갖추게 됐다"며 "보안 문제로 인해 클라우드 기반 LLM 사용이 어려웠던 공공·금융 기업들이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9.19 10:59조이환

[ZD e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 3매치 퍼즐에 RPG 더한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애니팡 프렌즈 2기'와 캐릭터 육성, 블록 이동 및 로그라이크형 스킬 조합 등 애니팡 시리즈 최초의 콘텐츠들이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대만 등 해외 선출시를 통해 오픈마켓 평점 4.5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5개월 간의 소프트런칭 기간을 거치며 파격적인 시도들을 안정적인 재미로 다듬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기존 애니팡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3매치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기존 애니팡 시리즈와는 다른 캐릭터 육성과 퍼즐 규칙 등을 강조했다. 퍼즐 스테이지 곳곳에 자리잡은 몬스터들을 제한된 턴 안에 모두 물리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슬라임이 등장한다. 각각의 슬라임은 고유의 기믹을 갖고 있기에, 여기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적용해야 한다. 게임에는 매인 스킬과 보조 스킬이 존재한다. 무슨 스킬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좋은 조합의 스킬로 성장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도 각성시키지 못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수도 있다. RPG 요소가 가미된 만큼 장비 강화도 중요하다. 각 챕터와 파트를 클리어하면 여러 재화와 장비를 얻을 수 있고, 또 이 재화로 상자를 열어 높은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장비의 등급이 높아지면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열린다. 영웅을 성장시키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각 영웅은 저마다 다른 특성과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성향에 맞는 영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유료 재화인 보석 등을 증정하는 쿠폰코드 'MATCHLIKE'를 비롯해 최상급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및 숙련자 출석부와 도전, 시작 등의 테마로 진행하는 이벤트 등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홍보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선택해 눈길을 끌기도했다. 애니팡 시리즈의 홍보모델이었던 아이유와 임영웅에 이은 스타마케팅이다. 애니팡은 위메이드플레이를 대표하는 IP다. 현재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 4.7을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게임이 위메이드플레이를 대표하는 또하나의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4.09.19 10:59강한결

안전성 논란 C++, 메모리 버그 해결 방안 제시

메모리 버그로 인한 안정성 문제로 대체가 요구되는 C++측에서 반격에 나섰다. 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 커뮤니티 C++얼라이언스는 C++의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C++ 확장(Safe C++ Extensions)'기능을 제안했다. 안전한 C++은 메모리, 타입, 스레드 관련 버그를 쉽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모리 버그 위험이 없는 안전한 코드를 라이브러리로 지원하며, 러스트의 안전성 모델을 참조해 보안 취약성을 사전에 판별하고 런타임 검사, 안전한 메모리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제안은 C++ 언어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실험하고 통합하며 지속 개발 및 조정될 예정이다. C++는 1985년 컴퓨터 과학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개발한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개발에 최적화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로 꼽힌다.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지원해 금융 시장의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용 시스템과 빠른 속도와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러스트 등 보다 안전한 시스템 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연초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C 및 C++에서 러스트, 고(GO), C# 등으로 전환을 권장하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비니 팔코 C++ 얼라이언스 사장 겸 전무이사는 "소프트웨어 보안과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발자는 더 안전한 코딩 관행을 채택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한 C++는 일반적인 메모리 관련 오류를 방지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이 중요한 필요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C++ 확장은 언어의 성능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C++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진전을 이룬다"며 "라이브러리 추가는 개발자에게 필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의 강력하고 메모리 안전한 구현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9.19 10:47남혁우

야놀자도 '야오더'로 테이블주문 시장 진출

F&B 솔루션 전문 기업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대표 김재헌)이 모바일 기반 주문 솔루션 'ya(야)오더'를 고도화해 테이블오더 시장에 진출한다. ya오더는 QR 및 NFC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 솔루션이다. 작년 11월 출시 이후, 울산 HD FC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식음료 매장에 도입돼 운영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픽업 중심의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업장 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한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축적해온 외식산업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집약해 테이블오더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ya오더는 태블릿이나 키오스크 등 별도의 하드웨어 구축 없이 QR코드나 NFC 태그가 인쇄된 스티커만 부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이 합리적이고 유지 보수가 간편하다. 또한, 주문 고객 통계, 요일ᆞ시간대별 주문 추이와 같은 인사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맞춤형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용이하다. 고객 역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헌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대표는 "ya오더 고도화를 통해 식음료 매장 사업자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들의 외식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F&B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9 08:11안희정

생수 '무라벨' 의무화 앞두고 제조사, 제품 차별화 어려워 고심

오는 2026년부터 생수 제품에 무라벨 QR코드 표시가 의무화될 예정인 가운데, 제조사들은 무라벨 포장에서의 제품 차별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환경부가 행정 예고한 '먹는샘물의 기준과 규격 및 표시 기준'에 따르면 2026년부터 생산되는 먹는샘물 용기에는 비닐 라벨 사용이 제한되고, 제품 정보는 병마개 QR코드로 제공된다. 의무화의 이유는 재활용 비용 절감 때문이다. 라벨이 붙은 제품은 재활용 과정에서 라벨을 제거하는 별도의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시행까지 2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편의점 등에서 무라벨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제품 식별이 쉽지 않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또 소규모 업체의 경우 무라벨 제품을 생산할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병목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고 있는데, 이 라벨도 조만간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병뚜껑에 바코드와 QR코드 등을 인쇄하는 방법을 기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커머스 등을 통해 판매되는 묶음 제품의 경우 무라벨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편의점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몇몇 제품 등만 유통될 뿐 아직도 대부분 비닐 라벨을 사용한 제품들이 주로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뚜껑의 색이 대부분 하얀색 혹은 파란색이라 구별이 쉽지 않다”며 “일부 제품의 경우 고유의 뚜껑 색을 채택하거나 병 디자인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8 09:16류승현

新무기 장착한 세일즈포스, MS 제치고 기업용 AI 시장 '왕좌' 차지할까

"앞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이 추가로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 안에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일해왔던 방식을 통째로 바꿀 혁신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기술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기업이 직접 AI 비서를 만들 수 있는 신규 플랫폼으로 매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각오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4(Dreamforce 2024)'에서 '에이전트포스(Agent Force)'를 공개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사전에 구축된 AI 기반의 '로우 코드 플랫폼'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빠르게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우 코드 플랫폼은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에이전트포스'를 사전에 도입한 미국 백화점 '삭스 피프스 에비뉴'는 업무 효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고객이 구매한 옷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경우 AI가 고객의 과거 구매 이력을 분석해 취향, 사이즈 등에 맞게 새로운 옷을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업무를 도왔기 때문이다. 또 이를 활용하게 되면 지역별 매출, 고객 불만 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 출판사 '와일리'는 에이전트포스로 고객 응대 에이전트를 만들어 사람이 직접 대응하는 것보다 문제 해결 속도를 40% 이상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 AI CEO는 "이는 에이전트포스의 두뇌인 '아틀라스(ATLAS) 추론 엔진'에서 시작된다"며 "아틀라스는 고객의 실제 성과 데이터를 학습해 더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오는 10월 8일 영국을 시작으로 '에이전트포스'를 일반 고객사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10억 개의 에이전트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베니오프 CEO는 "에이전트포스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한다"며 "고객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밀햄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 수가 5천 명인 콜센터에서 5년 이내에 30%의 직원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트포스 활용 시) 기업들은 앞으로 더 적은 고용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가 뒷받침된 결과다. 세일즈포스는 AI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고객 관련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은 맞춤형 고객 경험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윈덤, 애스턴마틴 등 고객사들은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서비스 사례 해결률을 55% 높이고, 중복 데이터는 5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라훌 오라드카르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총괄 매니저는 "자사 데이터 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브릭스 등의 기업과 공존하며 제로 카피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레이크하우스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AI 에이전트와 함께 실시간으로 업무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일즈포스는 AI 시장을 이끌기 위해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드림포스 2024' 행사에선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AI 펀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선 지난 18개월 동안 24개 AI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지금까지 투자한 곳은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런웨이(Runway), 미스트랄(Mistral), 허깅페이스( Hugging Face) 등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다. 폴 드류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매니저는 "AI 혁신이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행사에서 소개한 '아인슈타인 원' 플랫폼으로 기업용 AI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각오다. '아인슈타인 원'은 대화형 생성 AI로 마케팅, 커머스, 서비스 등에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가 접목됐다. 기업은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를 통해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업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고객들이 AI 활용을 위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비용을 지불할 지를 두고 의문을 표했다. 또 '코파일럿'을 앞세워 이미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아직까지 이를 증명해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초부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AI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수익성에 대해) 거의 입증하지 못했다"며 "AI로 인한 매출 및 가치 상승 대부분은 엔비디아 같은 하드웨어 업체나 오라클 등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가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가 작성된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는 AI 비서를 출시했다"며 "가장 잘 알려진 MS 코파일럿에 대해서도 일반 고객들은 이 기능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하는 회사가 인력을 점차 충원하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매출 성장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각 기업들이 주로 제품 사용 권한이 있는 근로자 수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업에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세일즈포스는 새로운 AI 기능의 비용을 사용하는 직원 수가 아닌 결과에 따라 가격을 책정키로 했다. 가격은 대화당 2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햄 COO는 "우리는 기업 고객들이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원한다"며 "AI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8 08:59장유미

北 해커, 암호화폐·금융인 링크드인에 악성코드 배포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 해커 그룹이 전 세계 암호화폐·금융업 종사자 소셜미디어 계정에 악성 소프트웨어(SW) 배포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미국 해커뉴스에 따르면 미국 잼프 위협 연구소가 북한 해커의 이런 사이버 공격 실태를 발표했다. 수법은 전형적인 사회공학적 방식과 멀웨어 유포를 결합한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 심리와 취약점을 이용해 정보를 탈취·불법적 행동을 유도하는 식이다. 연구소 발표 내용에 따르면 북한 해커 그룹은 링크드인에서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소(DEX) 기업 관계자를 사칭해 암호화폐·금융업 종사자 링크드인 계정에 접근했다. 관계자들과 링크드인을 통해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후 해커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코딩 작업과 테스트를 진행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때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기나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에서 특정 코드 실행을 유도한다. 북한 사이버 공격자는 '사전 고용 테스트'나 '디버깅 수행'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평소 사용되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프로그래밍 패키지, 스크립트, 깃허브 코드를 실행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자는 피해자 기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회사 네트워크나 시스템에 접근해 정보 탈취나 시스템 공격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잼프 위협 연구소는 "북한 해커 그룹은 최근 암호화폐나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노리기 시작했다"며 "회사는 개발자를 포함한 직원들이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2024.09.17 15:50김미정

"홤잠실이 넘무 작암욤"…한국인만 안다던 에어비앤비체, 오픈AI도 안다?

"홤잠실이 넘무 작암욤(화장실이 너무 작아요)." 숙소 예약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에서 부정적인 후기가 삭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글을 이리저리 비틀어 활용됐던 '에어비앤비체'가 앞으로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돌풍을 일으킨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추론 능력을 갖춘 새로운 무기로 망가진 한국어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지난 12일 공개한 'o1' 모델은 문법이 파괴돼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한국어 문장들을 정확하게 해석해 영어로 번역했다. 정형원 오픈AI 연구원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직우상 얻떤 번역깃돋 일끌 슈 없쥐많 한국인듦은 쉽게 앗랍볼 수 있는 한끌의 암혼화 방펍잇 잊다'는 문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구상 어떤 번역기도 읽을 수 없지만 한국인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의 암호화 방법이 있다'는 문장을 문법에 전혀 맞지 않게 쓴 것이다. 그러나 'o1'은 '노 트랜스레이터 온 어스 캔 두 디스, 벗 코리안즈 캔 이즐리 리코나이즈 잇(No Translator on Earth can do this, but Koreans can easily recognize it)'이라고 정확히 번역했다. 반면 구글, 딥엘 등 다른 번역기는 문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오역을 했다. 'o1'은 기존 모델에 비해 응답 속도는 다소 느리다.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답변하기 전에 '생각 중', '정확한 주장 검토 중' 등의 문장이 나온다. 하지만 'CoT(Chain of Thought·생각의 연결고리)' 기법을 사용해 단계적인 사고 과정을 거쳐 답을 내놓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o1'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기존 AI 모델의 약점인 '사고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으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오픈AI에 따르면 o1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예선 시험에서 83%의 정답률을 나타냈다. 이전 모델인 GPT-4o는 정답률이 13%에 불과했다. 'o1'은 코딩 능력도 대폭 향상됐다. 오픈AI가 공개한 영상에서 'o1'은 프롬프트만으로도 게임을 프로그래밍 했다. '비디오 게임을 만들기 위한 코드를 만들어줘'라고 콘셉트, 캐릭터 등을 설명하면 게임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o1'는 챗GPT 플러스 등 유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기본 모델 'o1-프리뷰'와 소형 모델 'o1-미니'로 구성됐다. 주간 사용 메시지 한도는 'o1-프리뷰'가 30개, 'o1-미니'가 50개다. 업계에선 추론이 가능한 오픈AI 'o1'의 등장으로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봤다. 또 구글,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도 최근 추론 능력을 끌어올린 AI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오픈AI가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AGI에 가장 먼저 도달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오픈AI는 AI 능력을 수준에 따라 5단계로 나누고 AGI를 AI 모델 5단계이자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o1'은 2단계, GPT 등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1단계에 해당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o1'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복잡한 문제를 추론할 수 있는 AI 모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술적 결함은 곳곳에서 드러나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 사용자가 '9.11보다 9.9가 더 작은가'라고 질문하자 'o1'은 4초 후 '그렇다'고 잘못된 대답을 내놨다. 올트먼 CEO는 "이 기술은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라며 "AGI 단계로 나아가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09.16 17:52장유미

"네이버페이로 용돈 송금하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네이버페이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네이버페이로 송금하면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액과 상관 없이 네이버페이로 송금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사용자 중 총 2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송금 이벤트 외에도 'QR송금'이 처음인 사용자들을 위해 최대 1천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복잡한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QR코드만 찍으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QR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재래시장에서도, 개인 간에도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페이는 고물가 여파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10개 업종, 약 80개 브랜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농협하나로마트, 코레일, 면세점, 영화관 등 명절에 자주 찾는 다양한 결제처에서 이용해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추석, 네이버페이가 준비한 간편한 송금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명절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6 13:1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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