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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한인마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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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혁신적이고 개인정보 보호해야"...세계 20개국 서명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7일 고학수 위원장과 캐나다·뉴질랜드·홍콩 등 20개 개인정보 감독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관련 공동 선언문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 제목은 '혁신적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개발 장려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관한 것(Joint statement on building trustworthy data governance FRAMEworks to encourage development of innovative and privacy-protective AI)이다. 크게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8개 항목에서는 "AI 개발 및 배포에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경우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혁신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파리 인공지능 액션 서밋(AI Action Summit)에서 프랑스(CNIL), 영국(ICO), 아일랜드(DPC), 호주(OAIC) 등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함께 'AI 시대의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 이번 공동선언문과 같은 제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개보위는 "최근 AI에이전트 등 급속한 기술발전을 뒷받침하는 프라이버시 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혁신 친화적 AI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한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1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동 공동선언문에 참여해 총 20개국으로 외연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새로 서명한 국가 15개국은 벨기에(APD), 불가리아(CPDP), 캐나다(OPCC), 크로아티아(AZOP), 핀란드(ODPO), 독일(BfDI), 홍콩(PCPD), 스웨덴(IMY) 이탈리아(GPDP), 뉴질랜드(OPC), 룩셈부르크(CNPD), 마카오(PDPB), 폴란드(UODO), 스페인(AEPD), 네덜란드(AP) 등이다. 공동선언문 서명국이 기존 5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선언문은 ▲개인정보 적법처리근거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AI 리스크에 대한 과학적·비례적 접근 ▲개인정보 중심설계(Privacy by Design) 등 내부관리체계 정립 ▲AI 혁신지원·국제공조 등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주도적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심화시대의 복합적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선제적·주도적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공동 선언문 확장을 통해 혁신 지향적 AI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23:05방은주

DXC, 기업의 AI 도입을 촉진할 글로벌 AI 역량 센터 영업 개시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에 선정된 세계적인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종목 코드: DXC)가 오늘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설한 AI 역량 센터(AI Center of Competence)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AI 역량 센터는 전 세계에서 확장 중인 DXC의 AI 센터 네트워크에 가세하게 된다. DXC Launches Global AI Center of Competence to Accelerate Enterprise AI Adoption (CNW Group/DXC Technology Services, LLC) 이 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춘 500명의 데이터 전문가와 AI 전문가들은 전 세계 기업이 AI의 장점을 활용해 혁신 추진, 운영 간소화,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은 예정이다. 전 세계에 2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세계적인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Ferrovial)을 위시한 고객 기업이 이미 수혜를 입고 있다. 페로비알은 책임감 있는 AI를 전사적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바르샤바에 위치한 DXC AI 역량 센터 소속 전천후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컨설팅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보안 서비스를 통합한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인 AI 워크벤치(AI Workbench)를 개발하고 있다. 페로비알은 실시간 운영 관리 체제를 개선하고 자사의 안전 기준을 높이는 데 AI 워크벤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지능형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이 솔루션 덕분에 페로비알은 변화하는 상황과 규정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페로비알의 하비에르 라사로(Javier Lázaro) 디지털 허브 담당 이사는 "바르샤바의 AI 역량 센터를 통해 DXC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면서 "DXC 엔지니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워크벤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페로비알은 이미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안전을 개선하는 데 이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DXC의 AI 역량 센터는 복원력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직관적인 AI 인터페이스, 그리고 연구개발용 중앙 집중식 허브라는 세 가지 전략적 요소를 중심축으로 삼아 구축됐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기업이 AI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간소화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데이터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DXC의 피트 맥이보이(Pete McEvoy) 데이터 및 AI 담당 상무이사는 "AI 역량 센터의 존립 목적은 단순히 기술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 협업, 혁신에 이상적인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폴란드의 DXC 전문가들이 전 세계 동료 및 고객과 협력해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유의미한 쇄신을 촉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합한 인력을 규합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DXC의 AI 혁신은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DXC는 현재 자사의 글로벌 AI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며, 불가리아, 인도, 필리핀, 스페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역량 센터와 마찬가지로 신설한 AI 역량 센터도 이 네트워크에 편입된 상태이다. 엔터프라이즈급 AI 및 데이터 현대화 분야의 선두 기업인 DXC와 함께하는 기업은 인공지능의 장점을 활용하여 효율, 혁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DXC는 데이터 및 엔지니어링과 관련해 수십 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전 세계에 운영 중인 AI 역량 센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DXC AI 워크벤치 같은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산업용 AI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보안과 확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책임감 있는 AI를 자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순조롭게 정착시킬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종목 코드: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선두 기업이다. DXC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여러 기업의 신뢰받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고객은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간소화, 최적화, 현대화하고, 자사의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며, AI 환경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보안과 신용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3138/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Launches_Global_AI_Center_of_Co.jpg?p=medium600

2025.09.17 22:10글로벌뉴스

외교부, 스웨덴 노벨박물관에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 제공

외교부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원장 이경재)과 함께 17일부터 스웨덴 노벨박물관에서 한국어 음성 가이드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벨박물관은 2001년 개관 이후 1901년 첫 시상 이래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소개하고 기증품을 전시해온 공간이다. 전체 방문객의 90% 이상이 국제 관광객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 중 하나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으로 노벨박물관은 총 11개 언어(한국어, 스웨덴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중국어, 우크라이나어, 일본어)의 음성 가이드를 제공하게 됐다. 박물관에는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기증품이 전시돼 있어, 이번 한국어 서비스 개시는 우리 국민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어린이용 한국어 음성 가이드도 포함됐다. 이는 기존의 스웨덴어, 영어 외에 유일한 외국어 어린이용 서비스로 한국 어린이 방문객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 작가가 직접 녹음한 환영 메시지도 포함돼,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현장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문체부의 '해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 개원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이 번역과 녹음 등 전 과정을 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해왔다. 이경재 원장은 “전 세계인이 찾는 박물관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한국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 서비스 개시일인 9월 17일에는 노벨박물관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노벨박물관의 안나 라스터 관장과 이형종 주스웨덴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2025.09.17 19:59김한준

美中, '틱톡 분할' 기본 합의…"알고리즘은 그대로 사용"

틱톡 매각 문제로 공방을 계속해 왔던 미국과 중국이 대략적인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틱톡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을 만든 뒤 지분 80%를 보유하는 대신, 틱톡 알고리즘을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라이선싱하는 것이 골자다. 그 동안 미국 측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을 바이트댄스와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왕징타우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미국과 중국 당국이 바이트댄스의 알고리즘과 기타 지적재산권(IP)을 라이선스하는 것을 포함하는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인 이번 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왕징타우는 또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와 콘텐츠 보안 운영을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이번 거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매각 시한을 12월 16일로 연장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틱톡에 대한 미국 통제를 강화하는 협상을 진행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은 1차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숏폼 플랫폼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자리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앱의 강제 매각을 막기 위해 알고리즘 수출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알고리즘은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핵심 기술이지만, 미국 국가안보 강경파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이 플랫폼을 통해 자국인들에게 선전이나 분열적 콘텐츠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미국 당국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이 모회사로부터 완전히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일환으로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알고리즘 통제권을 어느 정도까지 유지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바이트댄스의 아시아 기반 투자자 중 한 명은 새로운 미국 틱톡 법인이 최소한 일부 중국 알고리즘을 사용하되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학습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자는 “중국 당국의 최종 목표는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중국이 자국 기술을 미국과 전 세계에 수출하는 모습을 보이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측 자문가는 “결국 중국이 알고리즘을 보유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된 이번 거래에서 중국 측 최고 무역협상가인 허리펑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 당국이 틱톡 알고리즘의 수출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분리된 틱톡 앱이 미국 투자자들의 통제 아래 놓이지만, 일부 '중국적 특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앞서 지난 4월에 구성된 컨소시엄에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실버 레이크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틱톡 미국 사업의 약 50%의 소유하고 제너럴 애틀랜틱, 서스쿼해나, KKR 등 기존 주요 투자자들이 새 법인의 약 30% 보유하게 될 예정이었다. 오라클은 이미 미국 내 서버에서 틱톡 미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는데, 새 법인에 소규모 지분을 확보하고 앱 데이터 보안을 책임지는 역할도 맡게 될 계획이었다. 현재는 이 컨소시엄이 크게 줄었으며 블랙스톤과 같은 일부 투자자들을 빠져나갔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다만, 일부 대형 신규 투자자들은 참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17 09:32박서린

8월 자동차 수출, 유럽 호조로 누적 '477억달러' 사상 최대

국내 자동차산업이 8월에도 수출·내수·생산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판매 호조와 유럽 시장 수출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55억달러(7조6천158억원)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 역시 477억달러(66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특히 유럽연합(EU) 지역은 독일(+118.7%), 스페인(+54.5%), 네덜란드(+110.3%)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54.0% 증가한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유럽 지역도 영국(+115.7%), 튀르키예(+96.1%)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3.2% 늘어난 5억5천만달러(7천615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8.3% 감소하며 부진을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은 6만9천497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78.4% 급증한 2만2천528대를 기록했다. EV3(7천444대), 캐스퍼 인스터(3천333대) 등 신차 모델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내수시장도 친환경차가 성장을 견인했다. 8월 내수판매는 13만9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 늘었으며, 이 중 친환경차 판매는 7만393대로 36.1% 증가해 전체의 절반 이상(50.7%)을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는 2만4천 대로 55.7% 늘었고, 하이브리드(+25.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2.0%), 수소전기차(+170.9%)도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14만1천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14만2천대)에 근접했다. 업체별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42.0%, 기아가 31.5%로 합산 점유율은 73.5%로 집계됐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테슬라가 7천974대를 판매하며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생산 역시 호조를 보였다. 8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2만1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해 201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5만3천대(+3.6%), 기아는 13만대(+9.1%)를 생산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내수 확대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산업 전반을 견인했다"며 "특히 전기차는 연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9.16 11:00김재성

트럼프, '틱톡 인수' 美·中 합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운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각 정부가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중 무역 협상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틀 간 진행된 후 마무리되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서 “(이번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틱톡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미국) 젊은 세대가 반드시 지켜내길 원했던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그들은 매우 기뻐할 것”이라며 “나는 금요일(19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할 예정이고 양국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협상 직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두 나라가 틱톡과 관한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금요일 트럼프와 시 주석이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해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 전면 금지를 의무화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이후 세 차례나 시한을 연장해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프레임워크는 마련됐다. 이제 합의를 확인해야 한다”며 “(틱톡은)미국이 통제하는 소유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정상 간 통화를 앞두고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5.09.16 09:33박서린

[미장브리핑] 美 정부 9월 FOMC 앞두고 연준 인사 서둘지 주목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45883.4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6615.2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22348.75. ▲모건스탠리 마이클 윌슨 분석가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하면 고용 둔화와 경기 부진 등에 관심이 쏠려 주가가 일시 하락할 수 있다고 관측.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스티브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연준 인사 인준을 9월 FOMC에 이전에 가결할 전망. 일부에서는 미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9월 FOMC에서 빅컷(0.5%p) 금리 인하를 주장할 것으로 봐. ▲블룸버그는 9월 FOMC는 고용 부진 등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불투명하다고 보도. 인플레이션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를 상회하고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 지속. 관세로 인한 재화·식품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기 때문. 다만 파이낸셜타임즈는 9월 FOMC가 0.25%p 금리를 인하하면서 신뢰 강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페인에서 열린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잘 되고 있다고 밝히고 19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 미중관계는 여전히 강력하고 틱톡 매각과 관련된 논의도 잘 마무리됐다고 말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엔비디아가 2020년 멜라녹스 인수 과정서 중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예비 조사 결과 발표.

2025.09.16 08:32손희연

노브랜드 버거,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 출시

신세계푸드는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서 가을 시즌 한정 메뉴로 새우를 활용한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NBB 어메이징 감바스'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새우를 활용해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를 버거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는 새롭게 개발한 새우패티에 탱글한 식감의 통새우와 특제 감바스 소스, 다양한 토핑이 더해져 감바스 특유의 풍미를 담았다.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베이컨'은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에 베이컨을 더해 감칠맛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 출시를 기념해 스페인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 추첨 행사와 무료 세트업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2주 동안 NBB 앱에서 'NBB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 2종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페인 여행권(2명) ▲NBB 금액권 1만원(10명) ▲NBB 어메이징 감바스 새우 세트 무료 교환권(20명)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단품 구입 고객에게는 감자튀김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세트업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새우를 버거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감바스를 재해석해 새우패티에 통새우까지 더한 신메뉴를 두번째 어메이징 버거로 준비했다”며 “노브랜드 버거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어메이징 더블 버거의 인기를 이어 가을시즌 동안 대표 새우버거 메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5 09:27김민아

이마트 "명절 주류 매출 전년비 8.2%↑...가격·상품 차별화 덕"

이마트가 명절 선물로 주류 세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이마트 양주와 와인 세트 합계 매출은 전년 시즌 대비 8.2% 신장했다. 올 추석에도 강세다. 먼저 양주 세트는 이마트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동기간 대비(D-DAY 기준) 26.6% 신장했다. 특히 위스키 세트 매출 호조는 최근 위스키 소비가 다소 정체에 이른 것과 대비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10.3% 감소했고, 올해(1월~7월) 역시 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마트에서 위스키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은 통합 매입을 통한 사전 대량 물량 확보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개발 등 선물 세트 차별화를 지속해온 결과다. 조니워커 블루(750ml)가 대표적인 예다. 가격은 26만9천800원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통합 매입을 통해 1만 2천여병의 대량 물량을 저렴하게 확보했다. 그 결과 조니워크 블루를 시세 대비 10% 수준 더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조니워커 블랙(1L+온더락잔*2)' 6만2천800원, '듀어스 12년(700ml)' 3만9천800원, '시바스리갈 18년(700ml)'을 11만9천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동시에 각 업태에 맞게 특화한 단독 상품들도 눈에 띈다. 이마트에서는 '글렌알라키 12년(700ml)' 9만6천800원, '노마드 리저브 10년(700ml)' 9만9천800원 등 가심비가 높은 6~10만원대 단독 상품들을, 트레이더스에서는 '듀어스 더블더블 21년(500ml)' 14만9천800원, '글렌파클라스 15년(700ml)' 12만9천800원 등 초고가 단독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와인은 우선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신규 상품을 판매하며 구색을 강화했다. 올해(1월~8월) 이마트에서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24.8%, 8.3% 신장할 만큼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신규 세트로 '빼르 기요 브륏+페데리코 까바 브륏 세트(750ml*2/프랑스,스페인)'와 '꼬든 네그로 브뤼+카날스&누비올라 브뤼세트(750ml*2/스페인)'를 각각 정상가 3만3천원, 6만6천원에서 사전예약 시 40% 할인한 1만9천800원, 3만9천600원에 판매한다.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 와인도 늘렸다. 2입 세트 구성 50% 할인 상품 물량을 지난해 대비 10% 늘려 이마트 와인 선물세트의 강화된 가격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대표 상품으로 '마르케스 데 아르도사+갈레쿠 틴토 드라이 레드(750ml*2/스페인), '슈말리에 데 아르네스+에디피스(750ml*2/프랑스), '프리미엄 스테이트 비노 틴도+비노 비앙코 세트(750ml*2/스페인)를 각각 50% 할인한 1만4천900원, 2만4천900원,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선물용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 와인도 있다. '타카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과 '트라피체 테소로 3종 소비뇽/말벡/샤르도네(750ml/아르헨티나)'를 각 1만9천800원에, '폴트라인 말보로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은 1만1천88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 및 상품 경쟁력 강화로 와인 사전예약 세트 매출도 사전예약이 시작된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동기간 대비(D-DAY 기준) 43.9% 증가하며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 고아라 주류 바이어는 “음용 인구가 증가하고 저변도 확대되면서 선물로서 와인이나 양주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라며, “명절 선물 시장 내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 및 구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25.09.15 08:45안희정

[미장브리핑] 16~17일 美 9월 FOMC 주목…금리 인하 지배적

▲16~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열려. 0.25%p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최근 고용 둔화, 전문가 전망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를 줄일 것이라는 관측. 일부 위원들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에 반대 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보여. 서비스 부문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것으로 예측.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고려해 0.50%p 인하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것이라는 견해도. ▲시장에서는 9월 FOMC 이후 금리 전망에 더욱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 점도표가 올해 및 내년 각각 2회의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은 2026년말까지 총 5회(올해 9·10·12월, 내년 3·6월 각 0.25%p씩) 금리 인하를 예상.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경우 기자회견에허 향후 균형 잡힌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는 중립적인 시각을 피력하고, 고용 둔화 및 물가 상승이라는 경제 여건을 주된 이유로 금리 인하 근거로 제시할 것으로 분석.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이번 주 스페인에서 중국 허리펑 부총리와 무역·경제·안보 등과 관련해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 일부 언론은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 접촉이 활발한 가운데 이번 회담이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며 실제로 양국 정상회담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봐.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일부 반도체(아날로그칩)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를 결정. 미국이 자국산 집적회로에 대해 내린 조치의 차별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해.

2025.09.15 08:34손희연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스팀 글로벌 출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키우기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를 스팀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스팀 출시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양한 PC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팀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스팀 위시리스트(찜) 이벤트는 목표치 1만 건을 돌파했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5만 크리스탈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로, 소환수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방치형 콘텐츠와 타워 디펜스 전략을 결합했다. 대규모 PvP·P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순위 1위, 글로벌 RPG 매출 TOP10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스팀 출시를 계기로 플랫폼 저변을 넓히고,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글로벌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9.12 17:20정진성

넷스카우트, 디도스 공격 상반기 세계서 800만건 이상 발생

글로벌 보안기업 넷스카우트(한국지사장 김재욱)는 2025년 상반기에 넷스카우트가 탐지한 디도스(DDoS) 공격 지형(Attack Landscape) 분석 리포트를 12일 발표했다. 넷스카우트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에서 800만 건 이상의 디도스 공격을 모니터링했으며, 이 중 320만 건 이상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이제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밀 유도형 무기(Precision-Guided Weapons)로 발전, 핵심 주요 인프라(Critical Infrastructure)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노네임057(16)(NoName057(16))'과 같은 해커 그룹은 매달 수백 건의 조직적 공격을 수행하며 통신, 교통, 에너지, 국방 분야를 표적으로 삼았다. 유료 DDoS(DDoS-for-Hire) 서비스는 공격 도구를 대중화시켜, 초보 공격자도 정교한 공격 캠페인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AI 기반 자동화(AI-Enhanced Automation), 다중 벡터 공격(Multi-Vector Attacks), 무차별 폭격(Carpet Bombing) 기법은 기존 방어 체계를 위협한다. 봇넷(Botnet)은 수만 대의 IoT 기기, 서버, 라우터를 감염시켜 장시간 공격을 수행하고,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 각각의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하지만, 이들이 결합해 전례 없는 사이버 리스크를 전 세계 조직과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에 가중시키고 있다. 리포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 공격량 급증(Massive Global Attack Volume): 넷스카우트는 2025년 상반기 동안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3.12Tbps 공격과 미국에서 발생한 1.5Gpps 공격을 포함해 초당 1테라비트(Tbps)를 초과하는 대규모 공격 50건 이상과 초당 기가패킷(Gpps) 단위의 다수 공격을 탐지해 확인했다. ▲지정학적 사건이 초래한 전례 없는 DDoS 공격 증가(Geopolitical Events Triggered DDoS): 인도-파키스탄 갈등(2025년 5월)에서는 핵티비스트 그룹이 인도 정부 및 금융 부문을 공격했으며, 이란-이스라엘 갈등(2025년 6월)에서는 이란에 1만5000건 이상, 이스라엘에 279건의 공격이 발생했다. ▲봇넷 기반 공격 고도화(Botnet-Driven Attacks) : 2025년 3월 하루 평균 880건 이상의 봇넷 기반 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으며, 최대 1600건까지 급증했다. 공격 지속 시간도 평균 18분으로 증가했다. ▲신규 위협 행위자 등장(New Threat Actors): 유료로 제공하는 DDoS 공격 인프라를 활용한 DieNet은 3월 이후 60건 이상의 공격을 주도했으며, Keymous+는 23개국 28개 산업 분야에 걸쳐 73건의 공격을 실행했다. ▲NoName057(16)의 지배력 유지(Maintained Dominance) :이 그룹은 3월 한 달에만 475건 이상의 공격을 주장했으며, 이는 두 번째로 활발한 그룹보다 337% 많은 수치다. 이들은 스페인, 대만, 우크라이나의 정부 웹사이트를 표적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넷스카우트 리처드 험멜(Richard Hummel)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디렉터는 “해커 집단이 자동화, 공유 인프라, 진화하는 전술을 더욱 활용함에 따라 조직들은 기존 방어 체계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s)와 WormGPT, Fraud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통합은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NoName057(16) 그룹 무력화(Takedown)가 디도스 봇넷 활동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이들이 다시 최상위 디도스 위협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오늘날의 정교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지능형(AI/ML based intelligence-driven)이고 검증된 디도스 방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스카우트는 수동(Passive), 능동(Active), 반응(Reactive) 관점을 모두 활용해 글로벌 디도스 지형을 지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글로벌 공격 트렌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라우팅된 IPv4 공간의 3분의 2를 보호하며,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피크 트래픽 800Tbps 이상을 처리한 네트워크 에지(Network Edge)를 안전하게 지킨다. 수백만 대의 악용되거나 침해된 장치를 활용하는 다수의 봇넷 및 유료 DDoS 서비스 추적을 통해 매일 수만 건의 DDoS 공격을 모니터링한다.

2025.09.12 11:49방은주

자라 모회사 '인디텍스', 관세·달러 강세에 매출 둔화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회사 인디텍스가 관세와 달러 강세가 미국 사업에 영향을 주면서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올해 2분기(5월~7월)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00억8천만 유로(약 16조3천75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3.4% 성장에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인디텍스는 올해 상반기 미주 지역 매출이 3.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미국은 그룹 내 두 번째로 큰 매출원으로, 회사는 복잡한 시장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고르카 가르시아 타피아 인디텍스 투자자 관계 담당 이사는 “이는 관세와 무역 전쟁, 기간 내 외환 변동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유럽연합(EU)에 수입되는 상품에는 15%의 관세를 매겼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달러는 유로 대비 12% 하락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인디텍스는 마시모 두띠, 버쉬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의류 유통업체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업체 중 하나로 분기별 매출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올해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투자자들은 상반기 총이익률이 58.3%로 안정적이고, 회사가 자체 전망을 조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드러냈다. 가르시아 타피아 이사는 인디텍스가 97개국에 걸친 매장 네트워크와 지리적으로 다변화된 소싱 모델 덕분에 미국 관세의 영향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었으며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디텍스는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모로코 등지에서 제품의 절반 가량을 조달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는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같은 주요 의류 생산국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다. 그러나 달러 약세로 미주 지역의 유로화 기준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 미주 지역 매출은 전체의 1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보다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스페인은 인디텍스의 최대 시장으로 1천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15.5%로 전년 14.7% 대비 증가했다. 유럽 나머지 지역은 50.7%로 전년 49.9%보다 소폭 상승했다. 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 매출이 줄었음에도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 인디텍스 최고경영자는 “(고정 환율 기준으로)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긍정적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인디텍스가 미국에서 신규 매장 개설 계획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 하나는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개소할 예정으로, 이는 인디텍스가 미국 내 26번째 주에 진출하는 것을 뜻한다.

2025.09.11 10:56박서린

지도반출 논란..."데이터센터 설립 무관" 구글 논리 맞을까

구글이 한국 정부에 또 다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신청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정부가 내건 조건 가운데 '위성 사진 가림 처리'와 '좌표 제외'는 수용했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기술적 제약을 이유로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설립 역시 충분히 구현 가능한 사안이라며 구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지도 반출 시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구글 측 주장은 표본이 적어 일반화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냈다. 10일 구글에 따르면 전날 구글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의 우려에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월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한국 정부에 신청했다. 기존 대비 세밀한 지도를 활용해 '길찾기' 등 보다 완전한 지도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이 요청한 지도는 1대 5천 축적으로, 그간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불허했다. 현재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도는 1대 2만5천 축적으로,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길 찾기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제한된 기능만 제공해왔다. 그러나 구글이 요구한 지도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길찾기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한데다가, 대다수의 길 찾기 기능은 해당 축적의 지도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설립 외 위성 사진 가림 처리·좌표 제외 수용” 간담회 현장에서 구글은 한국 정부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승인을 두고 내건 세 가지 조건 중 일부 조건만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와 무관하지만,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 가림 처리와 함께 지도 서비스 내에서 한국의 좌표 정보를 제외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은 “현행 구글 지도상에서는 우클릭을 통해 위치 공유를 선택하면 그 지점에 위도와 경도, 좌표가 표시된다”며 “하지만 구글 지도 반출 신청이 승인되면 이 정보를 표시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한국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책임자를 두고 핫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 시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날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1대5천 정도 지도의 프로세싱을 다른 나라 영토 아래서 할 때 국가로부터 허락받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韓 독자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다만, 끊김 현상 발생할 수도 취재 결과, 이같은 주장은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갖춘 국가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 일본, 대만,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일본, 프랑스, 호주는 구글에 고정밀지도를 제공했다가 자국 지도 플랫폼이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희대학교 최진무 지리학과 교수는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구축한 국가가 많지 않으니 국가로부터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없는 주된 이유를 '기술적 제약'으로 꼽았다. 유 총괄은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더라도 여전히 프로세싱은 해외에서 할 수 밖에 없는 기술적 제약 조건이 있다”며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다. 이런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세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은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구글 맵 서비스의 경우 본사에서 총괄해서 운영하고 지도가 여러 군데 중첩돼 있어도 하나의 프로세스로 돌아간다”며 “만약에 한국 지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만 두라고 하면 외국에 있는 프로그램부터 모든 지도에 관한 서비스를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추면)비용도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 것만 별도 서버로 두게 되면 한국 지도에 접근할 때는 한국으로 (이용자가) 몰리게 된다. 서비스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끊기는 단절 현상이 일어나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존재하게 돼 불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도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주장하는 해외 서버에서의 프로세싱 등은 한국에 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면 충분히 로컬에서도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과 해외 서버와의 프로세싱 연동이 기술적으로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님에도 한국 데이터센터 설치를 거부하는 것은 법인세 회피 등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거나 좌표를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해당 조치만으로는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좌표를 알려줘야 블러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도를 줘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한국이 갑이 아니라 을”이라며 “(가림처리한 사진을 구입하는 것도)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무의미한 작업이다. 가림처리를 해주겠다는 것도 신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법적 의무가 아닌데 (구글이)하겠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5.09.10 18:36박서린

떠오르는 스타 아스트럭스, IFA 베를린에서 큰 호응...주요 EU 시장 전역으로 확장 가속화

베를린 2025년 9월 9일 /PRNewswire/ -- 두바이 소재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아스트럭스(ASTRAUX)가 2025 IFA 베를린(2025 IFA Berlin)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스트럭스는 세 가지 오리지널 제품을 공개하며 대규모 인파를 끌어모았고, 그린 모빌리티와 스마트 리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4대 핵심 EU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혁신적이면서 접근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hibition on-site photos 올해 IFA에서 아스트럭스는 Mini EV, Aimon Companion Robot, 스마트 안경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부스는 하루 만에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최고의 명소 중 하나가 됐고, 체험존과 셀피월 주변에 긴 줄이 형성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스트럭스 부스는 IFA 전체의 참여도에서 상위 3위를 차지했다. YOYO 특히, 현재 아스트럭스 유럽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요요 장(Yoyo.Zhang) 총괄은 화웨이(Huawei)와 샤오미(Xiaomi) 등 기업에서 수년간 소비자 사업에 깊이 관여해 왔다. 또한 샤오미 유럽 내 이탈리아 사업부 총괄을 역임하며 브랜드 구축, 채널 전략, 사용자 운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스트럭스는 그녀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한다. 요요 장 총괄은 아스트럭스가 저렴하면서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기술 솔루션을 원하는 젊은 유럽 소비자층과 특히 잘 맞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Z 중심 혁신 제품 ASTRAUX Mini EV(5990유로부터) – 눈에 띄는 디자인, 맞춤형 도색,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갖춘 소형 전기차. 일부 EU 국가에서는 만 14세 부터 운전 가능. Aimon Companion Robot(89유로) – 터치, 움직임, 기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형 감성 AI 로봇, IFA 체험 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 ASTRAUX 스마트 안경(79유로) – UV400 인증 선글라스, AI 기반 번역, 8MP 1인칭 카메라, 오픈 이어 오디오 기능 결함, 차세대 사용자에게 핸즈프리 지능형 경험 제공. 다시보기 및 선주문 정보 아스트럭스 베를린 론칭 행사 전체 영상 보기 및 아스트럭스 제품 사전 주문: 론칭 행사 다시보기: https://youtube.com/live/Hb7rYtoJaVo?feature=share 선주문: https://fr.aliexpress.com/item/1005009863876683.html?gatewayAdapt=glo2fra4itemAdapt 소셜 미디어 팔로우: 인스타그램: @Astraux.global 틱톡: @astrauxglobal 페이스북: @Astraux.global 기간 한정 론칭 프로모션(12월 4일 23:59 CET까지) 9.9유로 예약권 → 지금 자리 확보 가능, 12월 4일 이전에 언제든지 취소 가능 ASTRAUX AL7 얼리버드 가격: 7990유로(정가 8990유로) ASTRAUX AL6 얼리버드 가격: 5990유로(정가 6990유로) 공식 웹사이트: https://astra-ux.com/

2025.09.10 15:10글로벌뉴스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풀 픽셀 아트로 차별화 꾀해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게임 콘텐츠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세 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싸우는 '태그 전투'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액션을 갖췄다. 오는 24일 글로벌 동시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간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및 일본어 풀 보이스를 제공한다. '가디스오더'는 3D 그래픽이 대세인 RPG 시장에서 보기 드문 풀 픽셀 아트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캐릭터, 배경, 오브젝트, UI 아이콘까지 모두 2D 픽셀 아트로 구현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연출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개발진은 "도트 그래픽은 단순히 옛날 감성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정된 픽셀 속에 상상력을 담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가디스오더'의 전투는 자동 조작이 아닌 수동 조작을 기반으로 한다. 적의 공격 직전 타이밍에 맞춰 쳐내기에 성공하면 게이지가 차오르고, 이를 활용해 전투 중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링크 시스템'을 발동하거나 보스를 무력화시키는 '브레이크' 같은 기믹 장치로 이어진다. 픽셀 아트 특유의 단순하고 선명한 표현 때문에, 공격, 회피, 쳐내기 같은 전투 피드백이 더욱 명확하게 전달돼 전투 몰입감을 높인다. 개발진은 "픽셀의 단순 명료함이 캐릭터의 액션과 개성을 더욱 선명하게 살린다"며, "명확한 콘셉트와 모션 연출을 통해 몰입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스토리텔링에서도 도트 그래픽이 눈에 띈다. '가디스오더'는 멸망이 예언된 왕국을 배경으로, 여신의 명령을 받은 왕녀 '리즈벳'이 운명을 거스르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가디스오더'는 픽셀 캐릭터들의 '컷신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스토리 진행 중에는 '저격 미니게임'이나 '광산 돌격 게임' 같은 특별 스토리 콘텐츠가 추가돼 플레이 흐름에 변화를 준다. 이 외에도, 마을과 필드 곳곳에 숨겨진 오브젝트를 재미도 존재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용도가 높은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이용자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09 16:45정진성

"번쩍"…얼음도 스트레스 받으면 전기 만든다

차가운 얼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고 기즈모도 등 최근 보도했다. 지난달 말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얼음을 구부리거나 늘리거나 비틀면 전기가 발생하는 '플렉소일렉트릭(flexoelectric)'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런 얼음의 독특한 전기적 특성은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 주저자인 스페인 카탈루냐 나노과학·나노기술 연구소(ICN2)의 물리학자 신웬(Xin Wen)은 "이번 연구 결과는 얼음을 단순한 수동적인 물질로 보던 기존 관점을 넘어 기초 연구와 응용 분야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동적인 물질로 바꿔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자 화학의 수수께끼 풀릴까 분자 화학에서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수수께끼 중 하나는 얼음의 구조가 왜 '압전(piezoelectric)'효과를 띄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압전 효과란 고체에 기계적 응력이 가하면 결정체에 분극이나 전하가 생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얼음은 독특한 육각형 대칭 결정 구조 때문에 극성이 상쇄돼 압력을 가해도 전하가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음이 자연적으로 전기를 만들어낸다. 대표적인 예로 전하를 띤 얼음 입자들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번개를 들 수 있다. 얼음은 압전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얼음 입자가 어떨 때 대전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플렉스일렉트릭 효과에 주목 연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물질이 휘어짐이나 비대칭적인 변형이 생길 때 전기 분극이 생기는 플렉소일렉트릭 효과에 주목했다. 실험실에서 얼음판을 구부리자 모든 온도 조건에서 실제로 전하가 발생했다. 특히 연구진이 예상치 못한 것은 섭씨 -113도 이하의 조건에서 얼음 표면에 얇은 '강유전(ferroelectric) 층'이 형성되며 전기 생성이 가장 활발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것은 얼음 표면이 자연적인 전기 분극을 형성할 수 있으며, 외부 전기장이 가해지면 이 방향이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자석의 극이 뒤바뀔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놀랍게도 얼음이 전기를 생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아주 낮은 온도에서는 강유전성을, 더 높은 온도에서는 '플렉소일렉트릭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번개 발생 비밀도 밝혀내 연구진은 얼음의 독특한 특성에 주목하며, 이는 현재 센서나 커패시터와 같은 첨단 기술에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전기 세라믹 재료와 얼음이 동등한 수준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발견인 자연 현상인 번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실험에서 플렉소일렉트릭으로 생성된 전위는 얼음 입자 충돌로 생성된 뇌우 에너지와 매우 유사했다. 이는 플렉소일렉트렉 현상이 뇌우 속에서 얼음 입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부분적으로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5.09.06 06:50이정현

메이디,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메인 파트너로 선정

세계 1위 스마트 가전 브랜드 메이디, 2026/27 시즌부터 5시즌 동안 FC 바르셀로나 유니폼 소매에 로고 붙이는 계약 체결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9월 3일 /PRNewswire/ -- 세계 1위 스마트 가전 브랜드 메이디(Midea)가 2026/2027 시즌부터 라리가 및 코파 델 레이 챔피언인 FC 바르셀로나의 메인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5시즌간 이어질 역사적인 이번 계약을 통해 메이디 로고는 FC 바르셀로나의 모든 경기 유니폼과 훈련복 소매에 부착되어 라리가 홈 경기 중 광범위한 브랜드 노출 기회를 갖게 된다. 9월 2일, 메이디 고위 경영진이 FC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메이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의 루이스 푸(Lewis Fu) 사장과 FC 바르셀로나의 라파엘 유스테(Rafael Yuste) 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라파엘 유스테 부사장은 "2026/27 시즌부터 메이디를 위대한 바르사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스마트 홈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입지와 연구•혁신에 대한 메이디의 헌신은 미래를 향한 FC 바르셀로나의 정신과 완벽히 부합한다"면서 "이번 제휴는 FC 바르셀로나를 자사 프로젝트의 최적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전 세계 기업들을 끌어모으는 바르사 브랜드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푸 사장은 "FC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의 성공을 거둔 클럽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팀 중 하나"라며 "메이디와 FC 바르셀로나가 경기장 안팎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 28회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 등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클럽 중 하나다. 또한 온라인 팔로워 4억3천만명, 연간 TV 시청자 4억명, 연간 유니폼 판매량 200만장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이디는 2027년 AFC 아시안컵, 2025년 CAF 네이션스컵, 2025년 CONCACAF 골드컵과 같은 국가대항전과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와 같은 클럽대항전을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스폰서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FC 바르셀로나도 새롭게 후원하게 됐다. 메이디 및 메이디 그룹 소개 메이디(Midea)는 메이디 그룹의 스마트 홈 사업부 산하 가전 브랜드로, 산업 기술, 빌딩 기술, 로봇 및 자동화, 의료, 스마트 물류 사업부와 함께 운영된다. 1968년에 설립된 메이디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19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4년에 57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5년 포춘 글로벌 500에서 246위를 차지했다. FC 바르셀로나 소개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는 세계 최고의 다종목 스포츠 클럽으로 평가받으며, 2024년에 창단 125주년을 맞이했다. 1899년에 설립됐으며 회원 소유 클럽이다. FC 바르셀로나는 연고지인 카탈루냐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클럽으로서 바르셀로나, 홍콩, 마이애미 등 세 도시에 공식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5.09.03 18:10글로벌뉴스

대동그룹, AI 로봇 발전 협의체 출범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와 AI로봇 SW전문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이 지난 2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유수의 AI·로봇 기술 기업들과 함께 '농업·필드 AI 로봇 산업 발전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대동로보틱스를 비롯해 대동에이아이랩, 뉴로메카, 뉴빌리티, 에이딘로보틱스, 코라스로보틱스, 투모로로보틱스, 티랩스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모델 ▲자율주행 및 자동 매핑 ▲플릿 운영 관리 ▲관제 및 원격제어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시설농업·필드로봇용 모바일 플랫폼 ▲로봇 손·팔 등 각 사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동그룹은 대동로보틱스와 대동에이아이랩을 주축으로 올해 음성인식 및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선보이고, 농업 3대 AI 기술 비전을 선포하는 등 농업·필드 AI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음성·영상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학습한 VLM 기반의 작업 인식 및 인간 상호작용 로봇 ▲복잡한 노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이동 플랫폼 ▲AI 모델, SLAM, FMS, 농작업용 피지컬 AI(SW) 등 핵심 기능이 통합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을 개발,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협의체를 농업·필드 AI 로봇에 필요한 로봇 팔·손 등 외부 협업이 필요한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AI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체는 AI 로봇 관련 기술 개발, 농업 자동화, 정밀농업과 스마트팜 기술 등 농업·필드 혁신 분야에서 함께 협업하며 AI 로봇 산업의 고도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산업 표준화 및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 공동 연구 과제 발굴, 사업화 모델 창출 등도 함께 모색하며, 국내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필요시 신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력 범위를 유연하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국내 로봇 산업이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사용 현장, 특히 농업 및 필드 로봇 산업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는 전환점이자 체질 개선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유기적인 기술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단일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기술 개발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기후 변화 등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는 국내 농업 현장에서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밀농업, 자율주행 농업로봇, 수확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어, 협의체의 기술 결집은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단순한 기술 연합체를 넘어, 국내 로봇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협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각 사가 보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농업·필드 로봇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초 운반로봇을 출시하며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7월 선보인 자율주행 기능 탑재 모델은 업계 최초로 정부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 베리 농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스페인 농장에서 실사용 환경 검증(PoC)을 마무리하고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 출시를 목표로 AI 기반 음성인식 제어, 방제·제초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HL 그룹과 공동으로 골프장 디봇 수리 로봇 개발에도 착수했다.

2025.09.03 14:08신영빈

KCA 주관 2025 K-DOCS 페스티벌 성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현대홈쇼핑이 공동 주관한 '2025 K-DOCS 페스티벌'이 지난달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명동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편의 우수 다큐멘터리가 무대에 올라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는 물론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 및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최종 수상작에는 총 7억7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K-피치 프라임 TV 대상에는 예술적 치유의 힘을 담은 '아트샤먼' ▲최우수상은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기후 위기 인간' ▲K-피치 미디어 대상에는 덴마크에서 성장한 한국인 입양인의 이야기를 다룬 '홈시크' ▲최우수상에는 원폭 피해자들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연대 비전을 제시하는 '다시, 8월'이 수상했다. 또 ▲K-피치 프레쉬 대상은 서퍼의 삶을 다룬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 ▲최우수상은 초연결 사회의 여론을 재편하는 과정을 파헤치는 '新인류심판자' 수상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열리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연계 해외 투자설명회에도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EBS 커미셔닝 피치에서는 발표작 6편 중 4편이 최종 선정됐다. 이주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손님 노동자', 노건축가의 철학을 담은 '콘크리트의 나이테', 소년 레슬링 클럽의 유일한 소녀를 따라가는 'Big in Gazi Baba', 대만 남부 원주민 마을 식료품점 이야기를 담은 'Wind and View'가 그 주인공이다. 하이닥스 피치는 K-프로젝트와 GA-프로젝트로 구성됐다. K-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바다, 별, 여자', GA-프로젝트 부문에서는 파리에 거주 중인 버마 출신 감독의 삶을 다룬 'The Bamboo Family'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다큐 상영회는 매일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으며, 3일간 약 200여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했다. 상영작은 '소리없이 나빌레라', '극장판 고래와 나', '호루몽'이었으며,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GV)도 마련되었다. 특히 마지막 날 상영작인 '호루몽'은 주인공 신숙옥 씨가 직접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5)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부문에서는, 과기정통부와 KCA가 2024년 K-DOCS Prime을 통해 지원한 '호루몽'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훈 KCA원장은 “이번 K-DOCS 페스티벌은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국민, 그리고 세계 시장을 잇는 교류와 성과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K-DOCS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다큐멘터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1:2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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