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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4주년 페스티벌...12월 순차 업데이트 예고

넥슨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아 29일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시·공연·체험형 콘텐츠를 모두 한 공간에 모은 종합 행사 형태로 꾸려졌으며, 사전 예약분 약 1만 장이 행사 전 모두 소진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양일간 약 1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IP의 팬덤 규모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내부에는 메인 스토리를 회고하는 '4주년 메모리얼 존'을 비롯해, 인기 일러스트 포토존, 휴게존과 푸드트럭, OST 기반 체험 콘텐츠 '사운드 아카이브', 공식 굿즈 스토어 등이 마련됐다. 공식 굿즈 스토어에서는 4주년 포토카드 랜덤팩, 신규 일러스트 아크릴 스탠드, 메모리얼 굿즈 세트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이 판매됐으며 일부 품목은 오전 중 조기 매진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코스프레 퍼포먼스, 개발자 코멘터리, OST 공연 등 팬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4주년 퀴즈 이벤트와 '스타레오 룰렛'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정답자 및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굿즈와 메달을 증정해 무대 열기가 이어졌다. 사운드 아카이브 무대에서는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재편곡해 겨울 분위기에 맞춘 공연을 펼쳐 공연장에 가까운 감상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콘텐츠는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한 '키보토스 라이브'였다. 김용하 총괄 PD와 안정섭 PD는 12월 업데이트 전반, 향후 스토리 구조, 신규 학생과 코스튬, 전투 개선 방향 등 핵심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12월 16일 추가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는 트리니티 학생들의 여름 휴양지 에피소드를 다루며, 신규 배경과 컷신 연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전용 '로그라이크 카드게임'이 첫 도입돼 카드 조합 기반의 전략형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리니티 소속 신규 학생 5명이 연말 업데이트로 순차 등장한다. 일부 학생은 이벤트 연계 모집과 100회 모집 이벤트가 적용돼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 캐릭터의 역할군을 다양화해 로스터 구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에덴조약' 1~3장의 한국어 더빙 버전이 연내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개발진은 감정선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 편집 과정을 재정비했으며 더빙 업데이트가 스토리 몰입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티파티를 중심으로 한 신규 스토리와 교복 테마 신규 코스튬 계획도 공개했다. 겨울 시즌 이후 적용될 의상·컷신 연출 개선 방향을 예고한 후 캐릭터 외형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공연 영상의 극장 상영도 진행된다. 블루 아카이브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롯데시네마 전국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상영 기간에는 극장 굿즈 세트와 한정판 포스터 등 연계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키보토스 라이브' 전후로 진행된 개발자 코멘터리에서는 신규 학생 모델링, 배경 아트 제작 과정, 3D 조형물 기반 시각 효과 개선, 신규 컷신 연출 방식 등 제작 비하인드가 단계별로 공개됐다. 전투 파트에서는 일부 스킬 연출 속도를 조정하고 UI를 단순화하는 등 템포 개선 방향도 설명됐다. 개발진은 “전투 흐름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12월 업데이트부터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하 총괄 PD는 “4년 동안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해준 이용자 덕분에 이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한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가고, 오프라인·라이브 소통 행사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7:35김한준 기자

소스·가성비·자동화 내세운 교촌의 미래 '소싯' 매장 가보니

매장 한쪽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주문을 넣자 서빙로봇이 곧바로 복도를 오갔다. 잠시 뒤 무인 로커에 불이 들어오면서 음식이 준비됐다는 안내가 떴고, 문을 열자 봉투에 담긴 메뉴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기자는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 1층에 마련된 소스 기반 치킨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찾았다. 소싯은 교촌이 새로 만든 매장 브랜드로, 치킨을 베이스로 한 버거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교촌치킨이 저녁이나 야식 중심이었다면, 소싯은 점심과 이른 저녁 수요를 겨냥해 메뉴 포맷과 구성, 운영 방식을 모두 새로 설계했다. 버거와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한국식 소스 7종을 조합해 1만원대로 한 끼를 맛볼 수 있게 했다.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사업본부 임영환 본부장은 “소싯은 점심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교촌식 메뉴 포맷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라며 “소스 IP 확장과 미래 매장 모델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매장의 핵심은 직접 개발한 '딥앤딥' 소스 7종이다. 소스는 쌈장 디핑, 고추장 크림, 청양고추 치미추리, 허니마요, 레드마요, 허브렌치딥, 콰트로치즈퐁듀로 구성된다. 이 소스는 메뉴 주문 시 1개 선택 제공되며, 추가 소스 구매는 불가하다. 다만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코인을 사용하면 매장 내 소스 자판기에서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임 본부장은 소싯에 대해 “교촌이라는 브랜드의 제일 대표적인 상품이 레드와 허니 등 소스라고 생각한다”며 “34년 동안 브랜드가 쌓아온 소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걸 만들자는 차원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은 주문-조리-픽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됐다.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해 주문하면 벨트형 자동 튀김기가 조리(일부는 사람이 조리)하고, 서빙로봇 '소빙이'가 주방과 매장을 오가며 메뉴를 무인 픽업 설비로 이송한다. 로봇은 경사면 주행과 자동문 인식 기능을 탑재해 매장 구조에 맞춰 개발됐다. 고객은 QR 안내에 따라 로커에서 비대면으로 상품을 수령한다. 커피 등 음료 메뉴도 판매된다. 매장 안에는 2~4리터 단위로 미리 추출해 온도를 유지하는 탭 커피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원두 4종을 계절별로 교체해 풍미 변화를 준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너티허니라떼'는 땅콩크림에 7가지 원재료를 조합해 만든 메뉴다. 직접 체험해 보니 음식을 주문하면서부터 받기까지의 동선이 최소화돼 매장의 혼잡도가 낮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직원과 마주칠 필요 없이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소싯 매장 방문객은 하루 150~200명 수준이며 배달은 7시 폐점까지 하루 5~10건 정도다. 임 본부장은 “주변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면 이용층이 넓어질 것”이라며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한 만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촌은 겨울 시즌 스프 출시, 소스 자판기 고도화, 자동화 설비 확장 등을 준비 중이다. 교촌 관계자는 “소싯은 교촌의 소스 아이덴티티를 식사 형태로 확장하는 첫 브랜드”라며 “검증된 포맷은 향후 교촌의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2:00류승현 기자

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마무리…방문객 92.3% 치유 효과 체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디지털 치유정원)'이 관람객 약 3만 5천 명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착안해, 인간이 자연을 치유하고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는 회복의 선순환을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2023년 금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재활병원, 서울서북병원 등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환자들이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다. 2024년 성수동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는 '2025 서울국제정원 박람회'가 열린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됐다. 6개월의 박람회 기간 동안 디지털 치유정원은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5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6개월 간 하루 평균 약 300명, 6개월 간 총 3만 4천638명의 시민이 디지털 치유정원을 찾았다. 방문객들은 “짧은 시간 디지털 세상을 통해 숲을 다녀온 기분”, “서울 한복판에서 산림욕을 한 듯 했다”고 호평했으며 실제 방문객 대상 설문에서도 92.3%가 치유 효과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7.3%는 디지털 치유정원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치유공간'으로, 33.1%는 '자연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정원의 형태'로 정의했다. 방문객들의 약 70%는 자연을 재현한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력에 주목하며 미래형 정원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과 자연이 대립한다는 기존의 편견을 넘어 기술이 자연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특별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설계 및 기술 기반 정원 문화 고도화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2월 3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총 상금 2천만원 규모로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이사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종 선발된 작품은 실제 디지털 치유 정원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5.11.30 09:10김한준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 돌파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전 세계 151개국에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미국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 이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명작 IP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을 모바일 전략 장르로 재해석한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진입 장벽은 낮추면서도 전략 게임 특유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며 생존을 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2025.11.28 17:10정진성 기자

레벨 인피니트 '니케', AGF 2025 참가…유형석 디렉터와 대결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를 통해 'AGF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A13 구역에 마련된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현장에서는 음악, 게임, 코스프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덕후찌개' 밴드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게임 OST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유형석 디렉터가 참여하는 '개발진과 미니 게임 한판' 코너가 마련되어 방문객과 개발진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시간이 진행된다. 무대 행사로는 게임 관련 지식을 겨루는 '니케 퀴즈쇼'와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한 전문 코스플레이어들이 7명의 니케 캐릭터로 분장해 등장하는 코스프레 런웨이도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된다. 앱 설치 인증, SNS 업로드, 공식 커뮤니티 팔로우, 포토존 촬영 등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으면 캡슐 머신 이용권과 AZX 열차 탑승권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는 쇼핑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굿즈 스토어가 운영되어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니케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 집약한 현장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8 16:40정진성 기자

테크노 패권전쟁 시대…K파워로 AI 신문명 선도하자

1. 무엇을 할 것인가 : 시무십여조 2년이 걸렸다. 이 한 문장을 쓰기 위해 2년을 기다렸다. 여러 곳을 전전했다. 지난해 겨울에 찾은 곳은 지구의 지붕 히말라야이다. 두어 달, 산중턱 명당에 자리한 단골 카페에 진을 치고 앉아 '제국'에 대한 여러 책들을 탐독해갔다. 동양사와 서양사, 세계사를 주름잡은 숱한 제국들의 변천사를 복기하면서 새로운 제국을 탐문한 것이다. 영감을 주는 세 명의 인물이 있었다. 고운 최치원이 으뜸이요, 칭기스칸이 된 테무진이 둘째라면, 블라디미르 레닌이 세 번째 사람이었다. 매일 아침 하루를 여는 리추얼처럼 노트북 배경화면으로 깔아둔 세 사람의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80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천 년사를 찬찬히 음미한 것이다. 그리고 골똘하게 새 천년을 골몰했다. 고운의 '계원필경'과 칭기스칸의 측근이 쓴 '몽골비사'와 레닌의 '무엇을 할 것인가'도 겹쳐 읽었다. 대당제국 말기, 최치원의 국가 개조안이었던 '시무십여조'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는다. 내 감으로는 신라 일국의 개혁에 그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는 유라시아의 코스모폴리스, 장안의 화제를 두루 경험했던 코스모폴리탄이었다. 중원의 권력 공백기, 무질서는 더 없는 위기이자 두 번 다시없을 신질서의 기회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 참에 일국에서 제국으로 단번에 도약하는 북방연맹국가를 제시하지 않았을까. 삼국통일, 통일신라가 아니라 12환국의 대통합, 유라시아의 연합국가를 주창하지 않았을까. 그 획기적인 기획을 실천하고 실현한 것이 몽골의 테무진이 아니었을까. 인류 역사상 최대의 강역을 품었던 몽골세계제국의 웅비에 '시무십여조'가 밀서처럼 전수되지 않았을까, 무럭무럭 뇌피셜 상상을 지핀 것이다. 그 몽골제국의 현대판이 소비에트연방이었다. 동유럽부터 동아시아까지, 흑해부터 황해를 지나 흑룡강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소련의 세력권은 몽골제국의 하드웨어를 빼다 박은 꼴이었다. 레닌의 그 불툭한 광대뼈와 찢어진 눈매부터가 투르크계 몽골리안, 북아시아의 DNA가 깊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한국의 다음 길도 바로 그 칸국에 있지 않을까. 산업화도 민주화도 세계화도 모두 완수한 선진국 대한민국 K를 K-HAN으로, 대칸제국으로 승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다섯 살 아들래미와 히말라야의 타격귀와 리자몽 등 포켓몬을 잡아 도감을 채우면서도 내 머리 속은 온통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비사'로 가득 채워져 있던 것이다. 올 여름에는 알타이 일대를 살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이 솟아 있는 벨루하가 바라보이는 강가에 두런두런 모여 앉아 모닥불을 피웠다. 하나의 성대에서 고음과 저음이 동시에 울려 퍼지는 '흐미'를 청해 듣는 자리였다. 북방 유목민들의 신통방통한 배음에 귀를 기울이고 두 눈을 감노라면 저절로 원시반본, 인류의 시원에 가 닿는 것만 같다. 스타링크와 뉴럴링크, 별천지와 신천지, 어느덧 사사무애의 트랜스 상태에 빠져드는 것이다. 내 마음이 네 마음이요, 온 마음이 한 마음이 되는 그 망아경의 엑스터시 속에서도 나는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신령께 비나이다, 정화수 떠 놓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처럼 제발 첫 문장이 떠오르기를, 첫 말씀이 내 안에 임하기를 간곡하게 기다렸다. 생성형 AI시대, 더 이상 지식과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책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서사가 있어야 한다. 스케일과 스타일, 스토리가 떠받쳐주어야 한다. 꾸역꾸역 각주로 끝말잇기를 하는 논문을 쓰는 작업과는 차원이 다르다. 차원의 변경, 내 몸과 마음이 먼저 바뀌어야 했다. 머리를 굴려 쥐어짜내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안에서 터져 나와야 했다. 온몸으로 몸부림을, 몸서리를 친 것이다. 발산하지 못하고 묵히고 삭힌 말들을 알처럼 오래 품어 안아서 발효를 시켜야 했던 것이다. 유라시아에는 흰머리 산, 백두산이 여럿이다. 백두산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이다. 카자흐스탄에도 몽골에도 흰머리 산을 볼 수 있다. 러시아어로 벨루하의' 벨리'가 하얗다는 뜻이다. 벨루하는 하얀 고래처럼 생긴 산이요, 벨라루스는 하얀 러시아라는 말이다. 그 하얀 머리를 지표로 삼아 북방인들이 동쪽 해안가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백 개의 백두산과 천개의 고원이 첩첩산중 흰머리의 네트워크를 이룬다. 한반도의 북쪽에는 장백산이 있고, 남쪽에는 태백산이 있다. 올 가을에는 처음으로 태백산에 올라가 보았다. 개천절 제천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10월 3일은 개천과 개벽의 앙상블,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는 날이다. 그 날을 국경일로 삼는 한국 같은 나라는 지극히 드물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만나는 태백산에 올라 하얀 구름이 하늘의 바다를 이룬 장관을 보고 있자니, 절로 서편의 마니산도 궁금해졌다. 마니산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올라가 보았다. 하늘을 우러러보기만 한 것도 아니다. 땅으로 고개를 내려 절을 올렸다. 태백산에서는 삼천배, 마니산에서는 백팔배를 올렸다. 마니산에 올랐던 날이 10월 15일이다. 핫플 성수동에서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다. 팔런티어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 것이다. 국가를 주고객으로 하고 기업을 서브로 삼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는 무척 이례적인 일이었다. 알렉스 카프가 친히 임하셨음은 더더욱이나 의미심장하다. 한국 군인에게 '고맙다'라며 화끈한 립서비스까지 전했다. 그의 얼굴을 프린트한 T셔츠의 가격이 8만원이 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Dominate'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 팔런티어의 파운더, 피터 틸의 지론은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Monopolize)이다. 내년 3월에 출간 예정인 팔런티어의 CTO 샴 생커의 책 제목은 'Mobilize'이다. 창립자와 경영자와 기술책임자가 일제히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이다. 독점하라! 지배하라! 동원하라! 디지털 패권전쟁과 총력전 체제에 임하며 총동원령을 발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샴 생커는 할리우드를 대체할 영화사까지 차렸다. 이름 또한 파운더스 필름이다. 피터 틸이 파운더스 펀드로 미국 재건의 프로젝트를 담당할 창건자들을 양성해 내고 있다면, 파운더스 필름은 대중을 상대로 프로파간다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팔런티어는 실리콘밸리의 일개 테크 기업에 그치지 않는다. AI 신문명을 설계하고 창조하는 기획사에 머무는 것도 아니다. 테크노 차이나와의 패권 전쟁을 진두지휘하는 헤드쿼터이자 대본영인 것이다. 피터 틸은 팔런티어 마피아의 대부이자 총통이요, 알렉스 카프는 총사령관이다. 그 팔린티어가 정조준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미 HD와 KT와 협업을 시작했다. 사스가, MASGA의 조선소와 핵심 기간산업인 통신사를 첫 파트너로 삼은 것이다. 역시나 수가 예사롭지가 않다. Born to WIN, 대전략가 피터 틸의 거대한 체스판에 한국이 중요한 말로 등장한 것이다. 21세기의 디지털 동인도회사, 팔런티어가 선도하는 뉴 그레이트 게임에 부지불식간 우리나라가 휘말려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절로 100년 전이 떠올랐다. 중일전쟁기, 일본은 중국과 총력전을 치르기 위해 식민지 조선의 모든 것을 징발했다. 가가호호 놋숟가락까지 앗아갔다. 미중전쟁기, 미국은 중국과의 일합을 위하여 동맹국 한국의 모든 데이터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중국과 함께 제조업과 디지털산업을 겸장하고 있는 세계에서 유이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필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빅데이터 징발령, 한국을 장악해야 한다. 순진무구한 얼굴로 카프와 찍은 사진들을 과시하는 X의 인증샷과 간증샷들을 보면서 등골이 서늘하고 모골이 송연해졌다. 100년 전 태평양전쟁과 대동아전쟁에 징집됐던 조선의 학도병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100년 전의 창씨개명과 100년 후의 영어 닉네임들도 겹쳐 보였다. 바야흐로 폭풍 전야이다. 3차 세계대전의, 아니 세계최종전쟁의 전운이 자욱하다. 김해공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일전을 잠시 미루기로 합의한 정도이다. 각자 딴살림을 차리기 전에 이혼 숙려 기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중국은 이미 엔비디아의 GPU가 필요가 없을 만큼 공급망 자립을 달성했다. 미국도 중국의 희토류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다. 중국은 중국표준 2035를 공식화하며 자신들이 AI문명의 스탠더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미국 또한 부통령 벤스로 정권이 승계된다면 2036년까지 MAGA의 신공화당 치세가 이어진다. 앞으로 10년, 서양과 동양 사이, 미국과 중국 사이, 공화당과 공산당 간의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결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 테크노-패권전쟁의 최전선에 팔런티어가 자리하고, 그 팔런티어의 CEO가 첫사랑도 한국인이었다며 도톰하게 살이 차오른 한국을 찜 쪄 먹기로 점 찍은 것이다. 마치 우크라이나의 빅데이터를 통째로 장악해 러시아에 대적해왔던 것처럼, 한국을 사석으로 삼아 중국과 대결하겠다는 것이다. 침소봉대만은 아닐 것 같다. 마침내 2년이나 터져 나오지 않았던 첫 문장이 팝업처럼 튕겨져 나왔다. 격발되고 촉발된 것이다. 일촉즉발의 총성처럼 방아쇠가 당겨진 것이다. 알렉스 카프가 떠나고 이틀 후, 10월 17일은 10월 유신이 단행된 날이다. 광화문의 단골 미용실을 찾아가 가닥가닥 흰머리에 붉은 색 코팅을 입혔다. 그리고 북극의 오로라가 그려진 푸른색 노트에도 붉은 색으로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붉은 마음으로, 불타는 마음으로, 새파란 하늘에 시뻘건 마음을 담아서, 단심가를 부르는 심정으로 새 책을 쓰기 시작한다. 2. 특이점, 변곡점, 임계점 : 말세와 창세 2025년, 인류는 두 개의 특이점을 통과하고 있다. 두 개의 10년이 완료된 것과도 밀접하다. 하나는 중국제조 2025이고, 다른 하나는 파리기후협정(2015)이다. 어느 한 나라도 10년 전 기후협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다. 강제력이 수반되지 않으니 허울만이 허물처럼 남았다. 서로 눈치만 보다 어물쩍 모른 척하고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간 글로벌 공공재를 제공해왔던 미국이 앞장서서 탈퇴함으로써 유명무실한 약속이 되고 말았다. 이제 기후이탈은 상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기후격변 또한 예정된 미래이다. 인류가 농업문명을 일구고 산업문명을 일으켰던 1만 2천년 홀로세의 안정적인 기후가 종언을 고하는 것이다. 기후격변에 기름을 퍼붓고 있는 것이 디지털 대전환과 AI혁명이다. 기술의 초가속적 진화와 미중간의 기술패권전쟁에는 중국제조 2025가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세계 4대 발명품의 나라라는 저력을 오늘에 되살려 과학기술 영역에서 유럽을 멀찍이 따돌리고 미국을 턱 밑까지 추격하고 추월하고 있다. 그 경쟁적인 기술폭발의 연쇄 작용으로 말미암아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했던 1만년의 전성기도 극적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 지능과 이성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인공지능이 지구사 46억년과 우주사 137억년의 가장 중요한 행위자로 등극하는 신천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미지의 기후와 미래의 기술 사이에서 사피엔스는 다시 다소곳한 어린아이가 되어간다. 두 개의 변곡점도 통과하고 있다.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패권의 전환과 문명의 전환이 포개지고 있다. 진/한과 수/당과 송/원과 명/청에서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동양사에도 패권은 거듭 교체되었다. 그리스/로마에서 출발해 네덜란드와 영국을 지나 미국에 달하기까지 서양사에서도 패권은 연거푸 전이돼 왔다. 19세기 대영제국 100년과 20세기 대미제국 100년의 극성기를 지나고 테크노-차이나로 환골탈태한 새로운 중화제국이 패권의 이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아편전쟁 이래 동/서양 200년을 역전시키는 골든 크로스를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문명사적인 전환까지 수반되고 있다. 영국도 미국도 산업문명의 패권국가였다. 작금은 디지털문명의 인프라와 거버넌스, OS를 만들어내는 경쟁이 치열하다. 고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등 산업문명의 이데올로기로는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는 신체제의 신질서가 임박한 것이다. 이 또한 지난 100년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세계가 아닐 수 없다. 두 개의 특이점과 두 개의 변곡점이 만나 하나의 임계점을 이룬다. 하필이면 우리가 사는 한반도가 두 개의 특이점과 두 개의 변곡점이 포개지는 꼭지점을 이루고 있다. 어리석거나 어리숙하게 대처하면 폭발점이나 발화점으로 비등할 수 있다. 고로 현재의 혼란상은 단순히 난세라고 표현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일치일란, 난세와 치세의 오고 감은 안이한 인식이다. 난세라면 다음 치세를 준비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 난세가 흔치 않은 난세, 1만년 만의 말세라면, 치세가 아니라 창세를 대비해야 한다. 창세는 말그대로 새로운 세상의 개막, 천지를 개벽하는 것이다. 개혁이나 혁신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한 것이다.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완전히 새로운 혁명을 도모해야 한다. 혁명당 혹은 혁명군이 요청되는 시점이다. 혁명적인 인식 전환, 세계를 다시 보는 시계부터 새로 디자인해야 한다. 동과 서의 경도가 아니라, 남과 북의 위도를 더 유심히 살펴야 한다. 실은 동양과 서양도 남쪽의 정주 문명에 편중돼 있는 독법이었다. 동서양의 길항으로 구성된 세계사 자체가 북방의 유목민을 소외시켜왔던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인류는 장기적으로 북방으로 대이주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직감과 직관이 탁월한 트럼프가 캐나다부터 그린란드를 탐내는 연유이기도 하다. 점점 북위 40-60도 사이의 북방 지역이 온대 지대로 전변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간의 동/서 문명은 북위 30-50도 사이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앞으로는 북위 40-60도 지역이 미래사의 새로운 중원이 되어갈 것이다. 우리로서는 기회이다. 반만년 역사 가운데 반도에 한정된 것은 천년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북위 38도 이남으로 쪼그라든 것은 더더욱이나 80년 정도에 그친다. 본디 우리의 주무대가 역사의 8할이 북방에서 펼쳐졌다. '오래된 미래'란 바로 이러한 것일테다. 상상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은 기억을 다루는 곳과 같다라는 것이 딥마인드의 창업자 데미스 허사비스의 박사 논문 주제이다. 태고의 기억과 상고사의 추억을 발판으로 위대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서사를 구축해가야 한다. 그래야 한중일이라는 동아시아의 답답하게 닫힌 구도 또한 돌파해 갈 수 있다. 반만년 역사 가운데 유교문화권은 길게 잡아도 천년에 미치지 못한다. 한자문화권 또한 1,500년 남짓이다. 우리는 훨씬 더 긴 세월을 중원보다는 북방과 긴밀했다. 스키타이부터 소비에트까지, 북방제국의 계보사 속에서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위치를 재조정하고 재조망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K-POP으로 상징되는 한국 문화의 폭발적인 발산과 확산도 이해가 될 수 있다. 농업문명과 한자문화권과 유교문화권의 '모닝캄'이 아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는 본디 한민족의 성질과 어울리지 않는다. 꼬박 밤을 새워서 놀고 먹고 마시고 노래하는 흥이야말로 타고난 기질인 것이다. 이 타고난 탁월한 음주가무 실력은 명명백백 북방 샤머니즘의 소산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신들림과 신바람, 다이나믹 코리아의 기원이 유라시아에 있는 것이다. 마침내 때가 왔다. 재차 북방이 살아갈 만한 터전으로 전변한다. 인간도 AI도 시원하고 서늘한 곳을 선호한다. AI는 물먹는 하마이다. 냉각수로 데이터센터를 거듭 식혀주어야 스마트홈도 가동되고 스마트시티도 작동한다. 수량이 풍부해야 하는 것이다. 안성맞춤, 시베리아는 세계 10대 강 가운데 4개가 흐르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세계 최대의 호수 바이칼도 자리하는 것이다. 그 새 하늘 새 땅에서 동서의 강과 남북의 강을 잇는 '대운하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 그리고 새 바다 북극해에서 '대항해 시대'도 개막시켜야 한다. 장차 지구의 꼭지점 북극해는 유럽과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만나는 새로운 밀레니엄의 '지중해'가 될 것이다. 특이점과 변곡점과 임계점이 모두 하나로 수렴되어 지축이 흔들리는 새로운 돌파점과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비상한 각오와 비범한 기획이 요청되는 개벽운수의 때가 드디어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3. 만국활계 남조선 : United States of ASIA 으레 문명의 대전환에는 창조적 파괴가 일어난다. 기왕의 상식이 도통 통하지 않게 된다. 과연 250년 전에도 두 개의 혁명이 폭발한다. 첫째가 영국의 경제대혁명이요, 둘째가 프랑스의 정치대혁명이다. 영국으로부터 농업에서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 프랑스에서부터 군주에서 민주로 프로그램이 전변한다.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를 결합하면 새로운 문명의 창조, 산업문명이 달성된다. 이 과업을 완미하게 완수한 첫번째 나라가 바로 대서양 건너 미국이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시켜 OS를 완성해낸 것이다. 변방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해 자유-민주-공화국이라는 신문명의 표준을 창조하고 패권을 움켜쥔 것이다. 즉 패권 장악은 패러다임 창조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우격다짐 완력만으로는 헤게모니를 쟁취할 수가 없다. 말 위에서 천하를 평정할 수는 있지만, 태평천하를 이루는 프로그램이 없다면 삼일천하의 물거품,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다. 돌아보면 농업문명을 산업문명으로 변환시키는 플랫폼이 바로 정당이었다. 세계 3대 정당을 꼽을 수가 있다.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그리고 중국의 공산당이다. 이 3대 정당을 거느린 중국과 미국이 현재 팽팽한 G2를 이루고 있다. 한반도에도 3대 정당이 있다. 남쪽의 국민의힘은 공화당의 짝퉁이며, 민주당은 이름마저 똑같은 아류이다. 북조선의 노동당 또한 중국공산당의 스핀오프 격이다. 그런데 이 정당 중심의 산업문명이 동서와 남북을 막론하고 오작동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만도 아니다. 프랑스의 파리도 엉망진창이고,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도 불타고 있으며, 네팔의 카트만두도 잿더미가 되었다. 2000년대에 태어난 미래세대, 젠지(Gen Z)들이 도처에서 반기를 들고 일어나 봉기의 주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즉 이는 특정 국가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다. 인류가 다시금 새로운 대전환기, 산업문명에서 디지털문명으로 이행하는 역사적 격변기의 한복판에 진입했음을 웅변하는 것이다. 앞으로 프랑스대혁명 전후로 노정된 대환장파티를 능가하는 정치적 격변을 곳곳에서 수시로 목도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혁명의 쓰나미가 좌우를 막론하고 산업문명국가들을 차례차례 도미노처럼 쓰러뜨려갈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 가운데서도 유독 돋보였다. 필리핀과 태국 등과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독보적인 성과로 유일하게 선진국 K에 도달했다. 영국도 프랑스도 독일도 일본도 왕년의 제국주의 국가였다. 제국주의의 업보 없이 선진국에 이른 유일무이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자랑스러워 마땅할 일이다. 절로 국뽕이 차오른다. 게다가 일본에 견주어도 모범생의 자태가 완연하다. 일본은 1955년 이래 자민당이 독주하는 1.5당 체제를 70년 가깝게 지속하고 있다. 미국처럼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권을 주고받는 민주공화국의 정당 정치를 더 잘 구현해낸 나라가 한국인 것이다. 이제는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아카데미 수상식을 장식하는 문화강국에까지 이르렀다.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등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전 세계 만국의 만인들을 홀리고 있는 것이다. 이만하면 이제 수석 졸업 자격이 충분하다 하겠다. 그 다음은 청출어람, 미국사로부터 보고 배운 대로 새로운 한국사를 개척해야 한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문명의 이어달리기, 바톤을 터치할 시점이다.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서 산업문명의 표준을 만들어 갔던 것처럼, 한국도 미국의 동맹국에서 자립해 디지털문명의 패러다임을 창출해가야 한다. 미합중국이 13개주의 연방국가로 출발하여 연성제국으로 진화해갔던 것처럼, 대한민국 또한 한반도에 안주하지 않고 대칸제국의 기획력을 발휘해야 한다. 남한과 북조선의 양국체제로 상상력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21세기의 제2의 USA, United States of ASIA를 꿈꾸어야 하는 것이다. 즉 우리도 프런티어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도 캘리포니아가, 텍사스가 필요하다. 1989년 동독과 서독이 만나 통독이 되면서 동구와 서구가 통합되는 유럽연합도 창출되었다. 남한과 북조선의 연합 또한 북아시아와 남아시아가 결합되는 USA로 진화시킬 수 있다. 남쪽에는 이미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자리하며, 북쪽에는 아직 알타이연합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와 헝가리와 불가리아 등 동유럽까지 아울러 시베리아를 크게 융통하는 United States of Altai라는 큰 우산을 펼쳐 들어야 한다. 즉 미국사로부터 거듭 영감을 길어 올려서 우리가 터하고 있는 한반도를 유라시아의 동부(East Coast)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서부 개척하듯이 북으로는 대륙 진출을, 남으로는 해양 탐험의 기항지로 한반도를 한해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워싱턴과 뉴욕과 보스턴과 필라델피아가 도맡았던 미합중국의 설계자 역할을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수행한다는 감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2026년, 건국 250주년의 미국은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중국의 변법자강운동이 대청제국의 붕괴를 막아내지 못했다. 200여년 역사의 관성과 기득권의 하중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해혁명과 더불어 수많은 성들이 독립을 추구하는 아노미 상태로 들어갔던 것이다. 오늘날의 미국 꼴이 꼭 대청제국 말기와 흡사하다. 나아가 갈수록 미국의 중국화, 공화당의 공산당화도 여실하다. 미국판 문화대혁명,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당독재와 중국공산당의 일인지배를 흉내 내고 있다. 여차하면 계엄령마저 발동되어 중간선거 없는 미국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공화당 내부의 MAGA진영도 생각이 제 각각이다. 신전통주의자들과 신기술주의자들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홍위병 MAGA에도 이미 마가 낀 것이다. 자칫 변법자강보다는 홍수전의 태평천국운동처럼 비극으로 마감될지도 모를 일이다. 심지어 미국은 저마다 일발장전이 되어 있는 중무장 상태이다. 개인들도 총기와 화기를 소지하고 있고, 연방군과 주방위군도 도처에 출몰하고 있다. 노킹스(No Kings) 시위는 더욱 확산되어 갈 것이다. 단 한 방이다. 단 한 발의 총성만 울리면 미국은 전면적 내전의 수렁에 빠져들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160년 전 남북전쟁을 수습하고 미합중국의 대통합을 일구었던 아브라함 링컨 같은 위대한 리더십의 출현을 기대하기도 난망하다. 고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기후격변과 기술폭발과 패권전환과 문명전환이 모두 포개지는 앞으로 10년은 250년 전 영국과 프랑스와 미국의 연쇄적 혁명보다 더 큰 격변이 연거푸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대당제국의 와해를 기회로 여겼던 이가 최치원이다. 그래서 '시무십여조'를 제안했던 것이다. 외교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하였다. 나당연합으로 신라를 도운 한 때의 동맹국이었지만, 그 당나라가 쪼그라드는 틈을 기민하게 포착하여 치고 나가자고 했던 것이다.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면 기회가 왔는지조차 알 지 못하고 흘려보낸다. 하지만 그는 알았다. 통일신라가 아니라 대당제국을 능가하는 북방민족 연맹제국을 건설할 수 있는 천금 같은 적기가 오고 있음을 직시했던 것이다. 중원의 유불선에 북방의 풍류도를 결합해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고 싶어했다. 패러다임 창발을 통한 패권의 쟁취, 유라시아를 석권할 수 있는 호기가 두 눈에 또렷하게 보였던 것이다. 신라의 그 형형한 금관부터가 일국의 왕보다는 제국의 칸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황금산맥 알타이 문명의 유산으로, 신라의 군주를 가리켜 거서간, 마립간으로 불렀던 까닭이다. 그러나 그 선지자의 혜안과 선구자의 제안은 신라의 무능하고 소심한 조정에 수용되지 못했다. 최치원은 홀연히 외로운 구름이 되어 해운대를 정처 없이 떠돌다가 해인사에 보금자리를 틀고 신선이 되어갔던 것이다. 그 천년 만의 기회가 다시금 열리고 있는 것이다. 개천과 개벽과 개국의 삼위일체, 후천개벽의 첫 번째 제국을 열어젖힐 적기가 오고 있다. 가보지 못한 새 길을 감히,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굳센 심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인들의 흔적과 발자국부터 차분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딱 일곱명을 꼽았다. 대한민국사 80년을 수놓은 수많은 스타들 가운데 별 중의 별 북두칠성을 뽑은 것이다. 행운의 7, 럭키 세븐에 빗댈 수도 있고 창세기의 일주일, 7일을 참조한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10년은 난세와 치세의 갈림길보다는 말세와 창세의 분수령에 가까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 신문명 창조의 도반과 신제국 건설의 동지가 되어줄 투철한 제군들이 필요한 것이다. 일국에서 만국으로 가는 신제국의 파노라마, 이제 한국은 일파만파 혁명의 진앙지가 되어야 한다. WAKE UP KOREA, SHAKE THE WORLD. 새로운 북극성을 가리키며 각성을 촉발하고 영감을 부여하는 북두칠성 가운데 첫번째 붉은 별은 역시나 박정희 대통령이다. 대한민국 K의 설계자이자 한국형 기술공화국의 원조, 1960년대의 영포티, 박통부터 시작한다.

2025.11.28 13:56이병한 기자

테슬라, 국내 첫 사이버트럭 공식 인도…글로벌 3번째 전달식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27일 한국 최초의 사이버트럭 공식 인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30명의 오너가 참석해 과거 유류 비축 창고를 재생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테슬라 APAC 소속의 지사장 이본 챈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한국에서의 첫 사이버트럭 인도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인도 행사는 북미 지역 외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된 첫 사이버트럭 전달식이다. 사이버트럭은 초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의 혁신 적인 디자인, 아머 글래스, 동급 최강 수준의 견인 및 적재 성능, 오프로드 서스펜션 등 테슬라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참여 오너들은 실제 사이버트럭 문에 직접 사인을 남기는 특별 퍼포먼스, 사이버트럭 내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망치 타격 체험, 현장 악세서리 판매, 럭키드로우,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현재 전 세계 테슬라 판매량 3위 시장이며,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완전자율주행(FSD) 구현 기능(감독형)을 한국에서도 공식으로 도입했으며, 사이버트럭 역시 연내 FSD 구현기능(감독형) 적용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코리아는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인프라 전반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현재 166사이트에 총 1천133기가 설치돼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V4 슈퍼차저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장거리 주행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7개 스토어와 15개 서비스센터는 2027년까지 두 배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2월 말에는 인천 송도에 신규 테슬라 스토어가 오픈해 수도권 서부 고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오너 경험을 더욱 쾌적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2025.11.28 13:46김재성 기자

라인게임즈 기대작 '엠버 앤 블레이드', 포트나이트와 협업 예고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28일 자체 개발 프리미엄 서바이버 라이크 신작 '엠버 앤 블레이드(Ember and Blade)'가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와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을 예고했다. 이번 콜라보는 '엠버 앤 블레이드'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라인게임즈와 에픽게임즈 양사 협의 하에 결정됐다. 내년으로 예정된 '엠버 앤 블레이드' 발매 시점에 맞춰 포트나이트에 '펜릭스'를 비롯한 '엠버 앤 블레이드' 주요 캐릭터 코스튬이 추가되는 형태로 콜라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지난 10월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했다. 스토어 입점과 함께 톱 데모 부문 1위 타이틀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대작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버 장르와 소울류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타이틀로, 자유로운 캐릭터 성장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사 측은 액트(Act)2까지 즐길 수 있는 사전 체험판을 에픽게임즈 스토어 및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추가 개발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발매한다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흥행작 포트나이트와 캐릭터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포트나이트 팬들에게 엠버 앤 블레이드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와 잘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8 11:29이도원 기자

[ZD e게임] "MMO 재미 집대성"…엔씨 '아이온2', 소통 운영도 '눈길'

엔씨소프트가 지난 19일 출시한 '아이온2'가 MMORPG의 본질적 재미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출시 직후 대기열 등 여러 부침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소통 운영을 통해 이를 해소하며 초기 흥행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아이온2'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이른바 'MMORPG의 집대성'이라 할 만한 게임성이다.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하기보다, 기존 대작들이 증명해 낸 성공 방정식들을 철저히 벤치마킹하고 재조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실제로 후판정 논타겟팅 방식을 통해 액션성을 강조한 전투는 과거 엔씨의 성공작 '블레이드&소울'을, 각 지역의 모험 요소와 PvP 경쟁, 레이드 협력 요소는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연상시킨다. 특히 완전 수동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단순한 '버튼 연타'가 아닌 정확한 조준과 위치 선정, 스킬 연계 타이밍까지 요구해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조작 피로도 문제는 출시 직후 '어시스트 모드' 도입을 통해 완화했다. 다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기에 향후 운영의 묘가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콘텐츠 역시 PvP와 PvE,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 성장과 수집 요소가 결합해 장르 팬들이 선호하는 핵심 재미를 구현해냈다. 던전과 레이드를 통한 '스펙업'뿐만 아니라 하늘과 숲, 절벽, 바닷속을 넘나드는 탐험 요소를 통해 전투 외적인 재미까지 제공한다. '주신의 흔적'과 '봉인 던전', '히든 큐브' 등 콘텐츠와 다양한 채집 포인트는 이러한 재미를 그대화 하고 있다. 레이싱, 점프, 숨바꼭질 등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슈고 페스타'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마니아층에게 다소 복합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나, 대다수 이용자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익숙한 맛'을 고품질로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지나친 전투로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에게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핵심인 '시공의 균열' 등 PvP 콘텐츠에 대한 조율도 발 빠르다. 출시 초기 PvP를 즐기지 않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되자, 엔씨는 ▲PvP 제한 레벨 ▲재화 수급량 ▲적대 필드 체류 시간 개편 등을 통해 이를 해소했다.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을 통해 헤비 게이머와 라이트 게이머가 각자 추구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다. 천족과 마족으로 서버를 나누어 종족별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한 점도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엔씨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과금 모델(BM)의 변화도 호평에 주효했다. 확률형 아이템 위주의 고강도 과금 구조 대신, 월 정액제와 배틀패스 중심의 BM을 채택해 진입 문턱을 대폭 낮췄다. 필수적인 편의성 기능과 적정 수준의 패스 구매만으로도 엔드 콘텐츠까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이는 과거 '쓰론 앤 리버티(TL)'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과금 피로도를 낮추고 이용자 풀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대중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의 완성도만큼이나 긍정적인 신호는 엔씨의 운영 방식이다. 사측은 출시 직후 발생한 각종 이슈와 최적화 문제에 대해 주말 간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과거의 불통 이미지와 달리, 이용자 목소리를 빠르게 수용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는 초기 흥행의 불씨를 장기 서비스로 이어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는 실제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출시 이틀째인 지난 21일 기준, 한국과 대만 지역 합산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0만 명을 돌파했다. 매출 지표 역시 상승세다.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사측이 전체 매출 중 자체 PC 결제 비중이 90% 이상이라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 마켓에서의 상위권 진입은 꽤 이례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아이온2'의 초반 돌풍은 MMORPG 장르 전반의 활성화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중성과 소통이라는 무기로 무장한 '아이온2'가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엔씨의 'MMORPG 명가' 재건을 알리는 확실한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2025.11.28 10:33정진성 기자

플레이위드 '드래곤 플라이트2', 출시 첫날 애플 인기 게임 1위 등극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비행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가 정식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래곤 플라이트2'는 어제(27일) 오전 11시에 출시됐다. 출시 첫날 서비스 시작 약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13년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작 '드래곤 플라이트'의 정통 후속작이다. 원작이 가진 핵심적인 재미 요소를 계승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신규 콘텐츠를 탑재하여 한층 다채롭고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드래곤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자신만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작에서는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서사적인 스토리라인을 강화해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인기 순위 1위 기록을 기념해 이용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사용자 전원에게 ▲용의 숨결 ▲골드 ▲영원한 축복 등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공식 엑스(구 트위터)를 팔로우하는 사용자 전원에게 하이포션, 용의 숨결, 골드 등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스페셜 아크릴 스탠드' 굿즈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친구 초대 이벤트, 게릴라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2025.11.28 10:00이도원 기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신세계사이먼이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이먼 블랙프라이데이(SIMON BLACK FRI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아울렛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기회로, 스포츠·아웃도어부터 해외 명품까지 다양한 장르 브랜드에서 풍성한 겨울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사이먼 블랙프라이데이는 겨울 아우터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네파, 아이더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롱패딩, 구스다운 등 겨울 필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스노우피크, 다이나핏, 코닥에서는 아우터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단독 입점 브랜드에서도 특별 혜택을 선보인다. 질 샌더는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50% 할인, 이브살로몬, 앤드원더, 페트레이는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10% 할인한다. 스포츠&아웃도어 프리미엄 멀티숍 오프아웃에서는 트레일러닝화와 캠핑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아르마니 스토어, 브루넬로 쿠치넬리, 보스, 폴 스미스 등 해외 명품 입점 브랜드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인기 브랜드의 아우터 상품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화려한 아울렛에서 선물 같은 연말 쇼핑의 즐거움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8 09:47김민아 기자

게임트리, 코미디 하렘 RPG '그놈은 드래곤' 테스트

게임트리(GameTree)는 스트레스 해소용 코미디 하렘 RPG '그놈은 드래곤'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00회 소환권, 일일 소환권, 무료 SSR 환령, 다이아 보상 등 다양한 CBT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일본 인기 성우 오구라 유이(Ogura Yui)가 참여한 테마곡과 함께 이세계 모험을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다. '그놈은 드래곤'은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코미디 스토리를 중심으로 기존 RPG의 장황한 구성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코믹한 라이트노벨식 연출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각 장은 3~5분 분량으로 구성돼 짧은 영상을 보듯 빠르게 전개된다. 유저들은 따뜻한 감성과 힐링 요소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이세계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는 매력적인 미녀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와 개성 있는 스킬 구성, 각자의 배경 서사를 갖추고 있으며, 전용 Live2D 인터랙션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와의 교감과 상호작용을 한층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육성은 부담 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한정 픽업 소환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를 100% 확정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매주 제공되는 SSR 환령을 통한 지속적 성장도 가능하다. 메인 스토리 일부 구간을 클리어하면 자동 전투 기능이 개방돼 3만 다이아를 포함한 다양한 자원을 쉽고 빠르게 획득할 수 있고, 공유 육성 시스템으로 반복 성장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였다. 전투는 방치형 플레이와 전략의 조합을 기반으로 한다. 여섯 가지 직업군 캐릭터를 조합해 자동 발동되는 스킬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장비 강화와 육성 자원 투자, 조합 구성 등을 통해 방치형의 편안함과 전략적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자는 1천회 환령 소환권, 무료 SSR 환령, 대량의 다이아 및 각종 아이템을 정식 출시 후 받을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2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11.27 19:39이도원 기자

신세계그룹이 각 잡고 만든 '이마트24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신세계그룹이 이마트24 성장을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어뮤즈·W컨셉·신세계푸드·조선호텔 등이 오는 28일 문을 여는 이마트24의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1030 고객을 가장 잘 아는 편의점'으로의 정체성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플래그십 매장 '트렌드랩 성수'는 ▲브랜드팝업존 ▲이벤트존 ▲투고 카페 존 ▲스타상품존 등 4개의 핵심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뮤즈·W컨셉·푸드…신세계 계열사 총출동 정식 개점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찾은 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 입구에 들어서자 편의점이라기보다 올리브영이나 무신사에 가까운 장면이 펼쳐졌다. 정면에는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의류 및 소품이 비치됐고 오른쪽에는 최근 1020 세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뷰티 제품이 눈에 띄었다. 입구 왼쪽에는 짱구·트릭컬 리바이즈·귀멸의 칼날·스파이 패밀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 협업 굿즈 등이 마련돼 캐릭터샵이 떠오르기도 했다. 입구에 마련된 '브랜드 팝업존' 덕분이다. 이마트24는 브랜드 팝업존이 트렌드랩 성수의 핵심 콘셉트를 가장 뚜렷하게 드러내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주요 타깃인 1030세대가 주로 소비하고 관심 있어 하는 브랜드로 구성했다. 첫 번째 팝업 브랜드로는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1020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어뮤즈'와 패션플랫폼 'W컨셉'이다. 어뮤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뷰티 브랜드다. W컨셉 역시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여성 패션 플랫폼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어뮤즈의 미니 틴트가 소용량으로 포장된 제품이라 편의점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협업하게 됐다”며 “W컨셉 팝업존에서는 편의점 안에서도 옷을 입고 장갑을 껴보는 등 직접 경험하면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팝업존은 약 3개월 주기로 트렌드하고 힙한 브랜드를 비치할 예정”이라면서 “캐릭터나 뷰티, 패션 영역에 제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공간에서도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마트24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공간인 '스타상품존'에는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서울대빵, 시선강탈버거, 디저트류가 비치됐다.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는 물론 최현석·여경래·오스틴강 등 스타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시리즈도 진열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샌드위치, 도시락 등 FF(Fresh Food)상품, 디저트·베이커리, 즉석커피 등 3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본사의 모든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신세계푸드, 신세계L&B,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상품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고객 반응 테스트베드 역할도…성수 지역 특성 반영 이번 플래그십 매장에는 이마트24의 실험적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트렌드연구소' 공간도 마련됐다. 다른 매장과 달리 실험적인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고객들이 반응을 확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헬시·트렌드플레이버·디저트·IP·뷰티·꿀조합·제철/로컬 등 7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발굴하고 고객 반응을 테스트한 뒤 전국 매장에 확대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편의점 속 카페를 콘셉트로 한 '투고 카페 존'도 마련됐다.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활용해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바닐라라떼 ▲말차라떼 ▲과일스무디 등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는 다양한 메뉴를 3천원 이하 가격에 제공한다. 점주들의 즉석조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소싱 상품'도 이번 매장에 처음 도입됐다. 닭강정, 피자, 핫도그 등 매장에서 조리한 듯한 비주얼과 맛을 구현하면서도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가맹점 경영주 입장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인소싱 상품은 향후 전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짧게 짧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이를 반영한 식음 공간으로 바를 마련했다”며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해 앉아서 혹은 서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주류 코너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고 인근 52개 식당이 콜키지를 허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와인 추천 앱 '비비노'에서 평점 3.8점 이상을 기록한 와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볼 DIY 키트도 마련됐다. 내년 중 플래그십 매장 4곳 추가 출점 이마트24는 이날 새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올 데이 하이라이트(All day highlight)'로, '고객의 일상 속 모든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마트24는 내년에 젠지 세대 취향을 방영한 600종의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편의점 상품 2천500개 중 1천개를 트렌디한 상품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또 성수점을 시작으로 내년 중 4곳의 플래그십 매장을 추가로 선보인다. 각 매장은 성수처럼 트렌드를 중심형 모델뿐 아니라 K-컬처, 디저트·델리 특화 등 지역 특성에 맞춰 각각 다른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지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서울로 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1:52김민아 기자

삼양식품, 성수동에 '삼양1963' 팝업스토어 연다

삼양식품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신제품 '삼양1963'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성수동 옥외광고 캠페인에 이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리미엄 라면 바' 콘셉트로, 삼양1963의 면·국물·우지 풍미 등 라면 본연의 맛을 직접 체험하는 데 집중했다. 운영은 네이버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으로 나뉘며, 사전 예약 방문객은 시식존에서 삼양1963을 식사 형태로 맛본 뒤 시식평을 작성하면 '삼양1963 전용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현장 예약 고객은 팝업스토어에서 조리된 삼양1963이 담긴 전용 텀블러를 제공받아 성수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시식한 뒤, 재방문 시 세척된 텀블러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여 시 삼양1963 제품이 증정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화려한 볼거리보다 라면의 본질인 면과 국물, 우지 풍미에 집중한 팝업스토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9:55류승현 기자

30만원 아이폰 포켓, 中선 8천원 복제품 등장

애플이 일본 디자인 브랜드 이세이 미케야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아이폰 포켓'이 전 세계에서 매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온라인에서 복제품 판매가 시작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달 초 3D 니트 소재로 제작한 한정판 아이폰 파우치 아이폰 포켓을 출시했다. 이 액세서리는 과거 출시됐던 '아이팟 삭스'를 떠올리게 하는 신축성 있는 파우치 형태이나, 길게 늘어진 골지 탄성 섬유 소재의 스트랩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폰을 감싸 보호하면서도 구멍을 통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스트랩 버전의 가격은 150달러(약 22만원), 긴 스트랩 버전은 230달러(약 33만원)에 판매됐다. 이 제품은 지난 14일부터 ▲미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에서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됐고, 출시 직후 전 세계에서 빠르게 매진됐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폰 포켓과 유사한 제품들이 등장해 판매 중이다. 가격은 약 6달러(약 8천 원)이다. 일부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1:1 복제품'이라는 문구가 써 있으나, 제품 라벨에는 이세이 이케야 로고가 없다. 해당 상품은 동일한 제작 공정으로 제작되었다고 설명되어 있으며, 짧은 스트랩, 긴 스트랩 버전 모두 오리지널 아이폰 포켓과 같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애플 제품과 액세서리는 중국 제조사들이 자주 카피해 판매하지만, 이번엔 특히 빠르게 등장한 편이다. 맥루머스는 “대부분의 복제품처럼 품질은 천차만별이나, 한정판 출시를 놓쳤거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왔던 사람들에게는 훨씬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11.27 09: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래 방향성 담았다"…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점' 문 열어

이마트24가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집약한 플래그십 매장 '트렌드랩 성수점'을 오는 28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약 30평 (100㎡) 규모로, 성수역 4번출구 앞에 위치하며 24시간 운영한다. 10~20대 젠지(GenZ) 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 고객들이 핵심 타깃이다. 이마트24가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1030 잘 아는 편의점' 목표…새 슬로건도 공개 이마트24는 '1030 고객을 가장 잘 아는 편의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젊은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이마트24 리브랜딩 이후 첫 플래그십 매장으로 기존 편의점 모델을 넘어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실험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트렌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 개점과 함께 최초로 공개되는 이마트24의 새 슬로건 'All day highlight'는 '고객의 일상 속 모든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이마트24는 슬로건에 걸맞은 상품과 공간 혁신을 지속 확대해 1030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힙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브랜드팝업존 ▲이벤트존 ▲To-Go Café 존 ▲스타상품존 등 4개의 핵심공간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팝업존에서는 1020세대가 선호하는 뷰티브랜드 '어뮤즈'의 산리오 캐릭터가 들어간 베베틴트·세라믹쿠션 등 31종과 패션 플랫폼 'W컨셉'의 프론트로우 의류 및 겨울 시즌 패션용품을 선보인다. 이후에도 젠지세대 여성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약 3개월마다 바꿔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존에서는 10~30대가 좋아하는 차별화 신상품과 이마트24 MD들의 실험적인 트렌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0~30대 게임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트릭컬 리바이브'의 단독 굿즈 1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굿즈는 이마트24 앱에서 28일부터 예약구매를 시작해 이후 전국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트렌드랩 성수에서는 굿즈를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콜라보 굿즈 40여종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굿즈와 MD들의 실험적인 트렌드 상품들을 일반 매장보다 먼저 선보이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탕화쿵푸', '응급실떡볶이' 등 젠지 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브랜드와 협업한 간편식을 선보여, 상품개발자들이 고객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실험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스타상품존은 이마트24의 스타상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선보인 '서울대빵' 시리즈와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를 비롯 최현석, 여경래, 오스틴강 등 스타셰프와의 콜라보 상품과 매월 출시되는 스타상품을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편의점 속 작은 카페를 콘셉트로 한 '투고 카페 존'에서는 즉석커피 5종, 과일 리얼 스무디 6종, 커피와 어울리는 베이커리 6종 등 테이크아웃 가능한 메뉴를 운영한다. 가격은 대부분 3천원 이하다. 내년 총 600종 차별화 상품 출시 예정…그룹사 시너지도 활용 이마트24는 내년 총 600종의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해 '상품경쟁력 강화→ 점포매출 증대→ 상품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특히 샌드위치, 도시락 등 FF(Fresh Food)상품, 디저트·베이커리, 즉석커피 등 3대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세계푸드, 신세계L&B,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상품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는 “'트렌드랩 성수점'은 이마트24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압축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매월 가장 먼저 신상품을 선보이고, 정기적으로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이마트24가 '가장 트렌디하고 힙한 편의점'이자 '1030세대를 가장 잘 아는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2025.11.27 08:43김민아 기자

삼양식품, 불닭납작당면 2인분 파우치 형태 출시

삼양식품이 불닭납작당면 '오리지널'과 '로제'를 2인분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불닭납작당면 시리즈는 쫄깃한 납작당면의 식감과 불닭 특유의 매콤함으로 인기를 끌며 로제, 오리지널, 까르보 3가지 맛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파우치 형태 제품은 '오리지널'과 '로제' 2종이다. 기존 용기 형태와 달리 팬 조리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부재료를 더해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작당면과 액상스프 등 구성품이 각각 소포장됐고 실온 보관도 가능하다. 당면을 따로 물에 불릴 필요 없이 찬물에 헹궈 물, 소스와 함께 약 3분간 끓인 후 후첨 분말을 넣으면 완성된다. 비엔나소시지, 베이컨, 치즈 등 원하는 토핑을 더해 즐길 수 있다. 현재 이마트와 이마트몰,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판매중이며, 내년 2월부터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몰과 중소형마트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용기 형태인 불닭납작당면의 활용성을 높인 파우치형 신제품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불닭브랜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간편식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3:30김민아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스킨케어 신상품 3종 출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오는 28일 스킨케어 신상품 3종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신상품은 ▲퍼퓸드 핸드크림 미스틱 우드(30ml) ▲너리싱 립 에센스(10ml)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330ml)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퍼퓸드 핸드크림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시어버터와 아보카도 오일이 원재료인 너리싱 립 에센스는 튜브형 립케어 제품이다. 두 가지 상품의 모두 공식 발매가는 3천900원이다.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는 적은 피부 자극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세정해주는 약산성 바디 클렌저이며, 발매가는 7천900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상품 3종 모두 무신사 스토어와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겨울 시즌에 필요한 보습·세정 기능을 담아 더욱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가성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에 대한 높은 고객 반응을 반영해 앞으로도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뷰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0:50박서린 기자

하이비디지털과 하츠네 미쿠의 협업: 한정판 오디오 장비 출시

루이스, 델라웨어주 2025년 11월 25일 /PRNewswire/ -- 최근 하이비(HiBy)가 자사의 하위 브랜드인 하이비디지털(HiByDigital)과 세계적인 가상 가수인 하츠네 미쿠의 독점 협업으로 제품을 출시하여 하이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하이비디지털 M500 뮤직 플레이어와 하이비디지털 YUME 이어폰 두 가지이다. HIBY DIGITAL M500, HIBY DIGITAL YUME, HIBY DIGITAL X HATSUNE MIKU 하이비는 10년 넘게 고품질 휴대용 오디오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전 세계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중국산 고음질 오디오(Chi-Fi)'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하이비는 2024년 에반게리온(EVANGELION )과의 협업으로 거둔 뛰어난 판매 실적과 긍정적인 평가를 발판 삼아 이번 하츠네 미쿠와의 파트너십을 단행했는데, 벌써 하츠네 미쿠 팬들과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하츠네 미쿠는 세계적인 가상 가수로,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하면서 디지털 음악과 오타쿠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비는 하츠네 미쿠 캐릭터에 자사의 고품질 휴대용 오디오 기술력을 완벽하게 녹여냈다. 하이비디지털 M500은 TID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자인한 '여름 산들바람(Summer Breeze)' 콘셉트와 특별한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특징으로 한다. 하이비디지털 M500에는 하츠네 미쿠 특유의 음색을 완벽하게 담아낸 세 가지 버전의 맞춤형 음원이 탑재되었다. 스냅드래곤 680(Snapdragon 680)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14(Android 14)로 구동되는 이 뮤직 플레이어는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 두 개의 CS43198 DAC와 저노이즈 연산 증폭기(Op-Amp)를 채택하여 모든 장르의 음악을 생생한 오디오 품질로 재생한다. 하이비디지털 YUME 이어폰의 디자인에는 하츠네 미쿠를 상징하는 시각적 요소가 반영되었다. 10mm 마그네슘-알루미늄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장착되어 대단히 선명하고 풍부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인이어 이어폰은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리츠 타입 4(Litz Type 4) 케이블과 4핀 잠금 시스템을 적용해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제이팝(J-pop)과 ACG 음악 장르에 최적화되어 있어 하츠네 미쿠의 음색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두 협업 제품 모두 지금 하이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초도 구매 고객은 특별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하츠네 미쿠 팬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놓치기 아까운 소장 및 몰입형 청취 경험의 기회인 셈이다.

2025.11.25 17:10글로벌뉴스

무신사, 3Q 영업익 118억원…전년比 7.3%↑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무신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 이어 중국, 일본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단행하며 해외 오프라인 시장도 공략 중이다. 무신사는 3분기 매출 3천24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45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한 것으로,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수치로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천730억원, 영업이익은 706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7%,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 무신사는 패션 업계의 상대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계절적 요인과 대외 소비심리 위축에도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또 무신사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 ▲무신사 스탠다드 스타필드마켓 일산 ▲29CM 이구키즈 성수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등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아울러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언더커버, 와이쓰리(Y-3)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국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무신사는 3분기 글로벌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 9월에 중국 최대 B2C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소했고 10월에는 '무신사 스토어' 공식몰도 개점했다. 내달에는 상해에 무신사 스탠다드 해외 1호 매장과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스토어 상해' 편집숍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오프라인 시장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또 다른 글로벌 핵심 거점 지역인 일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도 3분기에 집중적으로 단행했다. 지난 10월에 도쿄 시부야에서 80여 개 국내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3주간 진행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무신사와 이달 초 연동한 현지 최대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인 조조타운과의 협업을 위해 시스템 개발, 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도 늘렸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3분기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체력을 비축해 FW 시즌 재고를 구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시기”라며 “12월에 중국 상해에 무신사 최초의 글로벌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을 해외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5 15:1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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