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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 공식 출범

덱스터스튜디오가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B2C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손잡고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시백그라운드는 과거 회상 장면에 사용되는 영화적 기법인 '플래시백'과 역사적·문화적 기원을 뜻하는 '백그라운드'의 합성어다. 각 지역 고유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덱스터는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아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증된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관람 중심의 기존 VFX(시각특수효과, Visual Effects)의 영역을 확대해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X(Visual eXperienc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와 함께하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해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 분야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기반 복원, XR,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문화유산을 공감각적 체험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KBS, 유네스코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출발점은 대표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에 오는 10월 개관하는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이하 계림)이다. 덱스터의 첫 상설 전시관 계림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다. ▲VFX ▲실감 콘텐츠 ▲IP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공간여행 테마의 고감도 경험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덱스터는 경주 대표 명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 우수한 입지에 건축연면적 1,700평, 총 전시실 14개 규모로, 전시 스토리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인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되는 만큼 계림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덱스터 공동대표는 “내외국인은 물론 전연령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힙 트래디션(Hip-Tradition)'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 중”이라며 “경주 본연의 문화유산과 덱스터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용 역량이 어우러진 계림은 문화예술 뿐 아니라 여행·관광·교육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종익 공동대표는 “플래시백그라운드는 지역 본연의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각지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는 데에서 차별화되는 미디어아트 브랜드”라며 “제주 지역에 2호 플래시백그라운드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등 해외 진출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7:41백봉삼

위브, '2025 터치 타이완' 참가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대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 '2025 터치 타이완'에 참가해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 '반디'를 선보였다. 해당 장비는 마이크로 LED 제조 전 공정을 대상으로 불량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광발광(PL) 분석 기술을 활용해 LED 소자의 외형, 색도, 발광 형태 및 세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LED 재료가 되는 웨이퍼 품질 검사 또한 가능하다. 광발광은 반도체와 일부 나노 물질이 빛 에너지를 흡수한 뒤 특정 파장과 밝기의 빛을 방출하는 현상으로, 이를 분석하면 물질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터치 타이완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다. 대만에서 개최하며, 마이크로 LED,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및 장비 등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에이유옵트로닉스, 이노룩스 등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를 포함, 300여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한국과 대만이 주도하는 아시아 LED 산업은 고속 발전을 거듭해 어느덧 전세계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위브 또한 업계를 선도하는 아시아 주요 기업과 협업점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7:22백봉삼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 IITP 원장상 수상

파네시아는 정명수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는 2025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에서 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연산스토리지, 온디바이스AI 관련 기술 등 다수의 IITP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정보통신 및 R&D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됐다. 정 대표는 저전력 연산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 ICT 및 온디바이스 AI 관련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 등을 주제로 다수의 정보통신·R&D 과제를 수행했으며, 대부분 과제의 연구책임자로서 전반적인 연구 수행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연산 스토리지,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메모리·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미래에도 메모리·스토리지 분야 기술개발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등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 대표와 연구팀의 기술개발 성과는 이러한 의의 뿐만이 아니라, 정량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과제 수행 중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등록의 형태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후, 해외 유수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다수의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관련 실적, 특히 해외 유수 학회 논문 발표 실적 면에서 초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정량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 대표와 연구팀이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학술대회는 일반적으로 채택률이 20%가 되지 않는 최우수 학술대회로,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후속 연구를 가속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 대표는 이와 같은 과제 수행 경험 및 오랜 기간 산업계·학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가과제 기획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대표이자 CXL 컨소시엄, PCI-SIG, RISC-V, UALink 컨소시엄 등 다양한 기업간 협의체의 멤버로서 산업계 동향을 가장 앞단에서 이해하고 있으며,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최고 영예 학술대회인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정 대표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연구팀과 협력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6:13장경윤

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첫 정례 IR서 비전 발표

웹케시가 B2B 핀테크 전문기업에서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확장을 선언했다. 웹케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정례 IR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웹케시의 AI 중심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케시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도약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단순 핀테크 전문기업을 넘어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웹케시는 자사의 자금 관리 서비스(CMS) 전 라인업에 생성형 AI를 점진적으로 적용해 기업 유형별 맞춤형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에는 AI경리나라·인하우스뱅크·브랜치 등 웹케시의 주요 솔루션이 포함된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정부 부처까지 여러 산업군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자금 흐름 예측과 실무 자동화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웹케시는 AI 자금비서 서비스인 'AICFO 2.0'도 선보였다. AICFO 2.0은 스타트업·중소기업 대표를 대신해 자금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현금 흐름을 예측하는 AI 기반 자금관리 서비스다. 기존 단순 CMS에서 실질적인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또 웹케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매년 안정적인 현금 배당을 유지해 주주 신뢰를 확보할 예정이며 정례 IR 행사를 본격화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분기 및 반기 단위로 C레벨이 직접 참여하는 IR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기관 투자자, 소액 주주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IR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투명한 정보 공유와 투자자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성과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확장 의지를 투자자들과 적극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는 AI 기술을 단순한 기능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실제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금융 자동화를 통해 국내 B2B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정적인 배당 정책 유지와 정례 IR 체계를 기반으로 투자자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5 14:18한정호

SK온, 美 공략 가속…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계약 수주

SK온이 지난달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의 미국 공장 납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에서 신규 고객사 추가 확보에 성공했다. 앞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 포드, 현대자동차 등에 이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하는 모양새다. 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준중형급 전기차 약 3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추후 차량 생산이 늘어날 경우, 상호 합의 하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슬레이트는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내년 가격 경쟁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2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3만 달러 이하로 책정하는 게 목표다. 차량 제조공정과 디자인 등을 단순화해 판매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실제 해당 픽업트럭은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대신 도장 및 내·외장을 바꿀 수 있는 DIY(Do-It-Yourself) 키트가 구비돼, 소비자가 취향과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루프랙을 장착하거나,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차량에는 SK온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높다. 배터리 생산은 SK온 미국 공장에서 이뤄진다. SK온은 2019년부터 미국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공장 건설에 나섰고, 2022년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 이후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다. SK온은 미국에서 올해와 내년에만 생산기지 총 3곳의 상업 가동(SOP)을 앞두고 있다. 내년 말 기준 SK온 글로벌 생산능력(CAPA)에서 미국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SK온의 배터리 공급 차종이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된다는 의미도 지닌다. 그간 SK온은 주로 프리미엄급 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해 왔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성능 배터리를 제공하며 전기차 대중화에도 추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슬레이트는 2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신차 공개 행사를 열고 내년 출시 예정인 차량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크리스 바먼 슬레이트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비롯 슬레이트 경영진과 주요 투자자,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도 행사에 직접 참석해 양사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크리스 바먼 슬레이트 CEO는 “슬레이트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극대화한 트럭 플랫폼”이라며 “SK온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중 제품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차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SK온의 기술력과 미국 양산 역량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며 “미국은 SK온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현지 생산 배터리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5 13:21김윤희

디노티시아, 美 CB 인사이트 '2025 AI 100' 선정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글로벌 AI 스타트업 선정 기준 중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히는 CB 인사이트(CB Insights)의 '2025 글로벌 AI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I 100'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디노티시아는 AI 인프라 부분, 특히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AI100'은 CB인사이트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현황, ▲산업 파트너십, ▲팀 구성, ▲기술 성숙도(Commercial Maturity) 및 모자이크 점수 (Mosaic Score)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했다. 2025년 리스트에는 디노티시아를 포함해 엔비디아, 구글, 우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100개사가 포함됐다. CB 인사이트의 만리오 카렐리(Manlio Carrelli) 대표는 “AI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AI 기술 발전을 이끌 차세대 주자들”이라며 “AI 에이전트, 물리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등 신흥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디노티시아는 AI에 데이터를 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AI 100'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창업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임에도 시장의 높은 기대를 실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최근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RAGOps(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Operations)를 통합한 SaaS형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의 클로즈 베타를 시작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복잡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벡터DB를 손쉽게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디노티시아는 세계 유일의 벡터 연산 전용 반도체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을 통해, 벡터 연산의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해,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검색 대비 최대 10배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TCO를 8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디노티시아 '씨홀스 클라우드'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공식 홈페이지 및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며,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2025.04.25 11:23장경윤

노타, CB 인사이트 'AI 스타트업 100' 선정…코스닥 가는 길 '순항'

노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독자 개발한 최적화 플랫폼과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앞세운 기술로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노타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스트는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노타는 AI 인프라 부문 중 '가속 컴퓨팅–엣지' 분야에 포함됐다. 노타는 자체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잡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디바이스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복잡한 AI 모델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도 경쟁력을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ARM,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과 손잡고 AI 모델 최적화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노타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통해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정밀 분석을 경량화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중순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는 AI 최적화 분야 기업 중에서는 첫 사례다. 투자 유치도 순항 중이다. 노타는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시리즈 C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액 5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84억원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증명했고 올해 역시 67% 이상의 추가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최고경영자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주체들"이라며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과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누구나 어디서든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0:41조이환

원익로보틱스, IBM·메타 주도 'AI 얼라이언스' 합류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는 메타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 협의체다. AI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정책, 교육, 오픈소스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IBM과 메타가 공동으로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공공기관 등 1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로봇 핸드, AI 기반 비전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가입을 통해 'AI 하드웨어 활성화' 분야에서 활동하며, 로봇 핸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하드웨어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 및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는 AI가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실제로 수행해야 할 일들을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성능 벤치마킹, 플랫폼 적응성 향상,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모델링 등을 공동 연구하고, 그 결과를 오픈소스로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AI 얼라이언스에서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AI 기반 로봇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5 09:55신영빈

현금 더 좋아한다던 日, 비대면 결제 전환 가속…한컴, 시장 공략 본격화

한글과컴퓨터가 다날재팬과 손잡고 일본 핀테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한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5 Japan IT Week Spring)' 행사 현장에서 다날재팬(Danal Japan)과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생체인증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컴은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AI 생체인식 기술과 회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다날재팬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 등을 공급해온 다날의 일본 현지 법인으로, 다날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날재팬은 일본 결제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생체인증 및 비대면 결제 분야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컴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IT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컴은 이미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Alqouz)와의 협약을 통해 페이스피 생체인식 설루션의 일본 금융기관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쿄 소재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과 AI 설루션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금융 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및 생체인증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09:20장유미

"AI가 당신 상사가 될 수도 있다"…2025년 일터의 충격적 변화

수도꼭지처럼 사용하는 AI 지능, 리더 82%가 기업 전략 재검토 중 기업 환경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오늘날 인공지능은 놀라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런 '수도꼭지를 틀듯 사용할 수 있는 지능'은 비즈니스의 규칙을 재편하고 지식 노동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2025 워크 트렌드 인덱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조직들은 AI로 강화된 미래를 준비하면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재설계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 보고서는 31개국 31,000명의 근로자 설문 데이터, 링크드인 노동시장 동향,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정보를 분석하였다. 또한 AI 네이티브 스타트업, 학자, 경제학자, 과학자 등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 업무 환경을 탐색했다. 이런 데이터와 인사이트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조직, 즉 '프론티어 기업(Frontier Firm)'의 등장을 가리키고 있다. 프론티어 기업은 온디맨드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하이브리드' 팀에 의해 운영된다. 이러한 기업들은 빠르게 확장하고, 민첩하게 운영하며, 더 빠르게 가치를 창출한다. 이미 프론티어 기업은 형성되고 있으며, 향후 2-5년 내에 모든 조직이 이런 형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275번 방해받는 현대 직장인, AI가 인력 부족 문제 해결할까 수십 년 동안 지능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가치 있지만 제한된 자산 중 하나였으며, 인간의 시간, 에너지, 비용에 의해 제약되었다. 하지만 이제 지능은 풍부하고 저렴하며 수요에 따라 이용 가능한 필수 내구재가 되고 있다. AI와 추론하고 계획하고 디지털 노동력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기업들은 필요에 따라 역량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더의 53%가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글로벌 노동 인력의 80%가 업무를 수행할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업이 요구하는 것과 인간이 지속 가능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 사이에 '역량 격차'가 있음을 보여준다. 원격 분석 데이터는 이 문제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직원들은 핵심 근무 시간 동안 매 2분마다 회의, 이메일 또는 메시지로 방해받으며, 이는 하루 275번의 방해에 해당한다. 회의의 60%는 즉석에서 이루어지고, 파워포인트 편집은 회의 10분 전에 122% 급증하며, 근무 시간 외 메시지도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기능별 부서에서 목표 중심 팀으로: 영화제작처럼 일하는 미래 기업 지금까지 기업들은 재정, 마케팅, 엔지니어링과 같은 기능 내 도메인 전문성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왔다. 그러나 수요에 따라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전통적인 조직도는 '워크 차트(Work Chart)'로 대체될 수 있다. 이는 기능이 아닌 목표를 중심으로 팀이 형성되는 역동적이고 결과 중심의 모델이다. 영화 제작에서 볼 수 있는 모델처럼, 프로젝트에 맞춰 팀이 구성되고 작업이 완료되면 해체된다. 에이전트가 연구 조수, 분석가 또는 창의적 파트너로 행동하면서 기업은 적시에 적절한 인재와 전문성에 접근하여 효과적인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리더의 거의 절반(46%)이 자사에서 에이전트를 활용해 워크플로우나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모든 기능이 같은 속도나 정도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부 기능에서는 에이전트가 대부분의 작업을 종단간 처리할 수 있고, 중요하거나 미묘한 결정에만 감독이 필요할 것이다. 다른 기능, 특히 판단력, 공감,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기능은 여전히 인간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다. 리더 67% vs 직원 40%: AI 에이전트 이해도의 격차가 만드는 새로운 경력 기회 에이전트가 점점 더 노동력에 합류함에 따라 '에이전트 보스(agent boss)'의 부상이 예측된다. 이는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위임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다. 이사회실에서부터 최전선까지 모든 근로자는 에이전트로 구동되는 스타트업의 CEO처럼 생각해야 하며, 연구와 데이터 분석과 같은 전문 기술을 갖춘 에이전트 팀을 지시해야 한다. 관리자의 28%가 인간과 에이전트의 하이브리드 팀을 이끌 AI 인력 관리자 고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32%는 향후 12-18개월 내에 에이전트를 설계, 개발 및 최적화할 AI 에이전트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다. 리더들은 5년 내에 자신의 팀이 AI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38%),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며(42%), 에이전트를 훈련하고(41%), 관리할 것(36%)으로 예상한다. 작년에는 직원들이 AI 물결을 주도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뒤바뀌었다. 에이전트 보스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7가지 지표를 사용했을 때, 리더들이 모든 측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의 67%가 에이전트에 익숙하거나 매우 익숙한 반면, 직원은 단 40%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프론티어 기업의 3단계 전환 전략: 디지털 직원 고용부터 인간-AI 비율 최적화까지 모든 리더와 직원은 지금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때라고 보고서는 강조한다. 시작하는 방법으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첫 번째 디지털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이미 고객 지원 티켓 응답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통적으로 인간이 담당하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적절한 인간-에이전트 비율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AI가 주도하는 효율성은 전체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광범위한 규모로 빠르게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는 단순한 파일럿 단계를 넘어서야 하며,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는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광범위한 도입과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고서는 2025년이 프론티어 기업 탄생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과거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들 프론티어 기업은 대체 불가능한 인간의 통찰력과 AI 및 에이전트를 결합함으로써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FAQ Q: 프론티어 기업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A: 프론티어 기업은 온디맨드 인텔리전스, 인간-에이전트 팀, 그리고 모든 직원이 에이전트 보스가 되는 새로운 역할을 중심으로 구축된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들은 빠르게 확장하고, 민첩하게 운영하며, 더 빠르게 가치를 창출합니다. Q: AI 에이전트가 일자리를 대체하나요? A: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제공하여 인간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더 많이 활용됩니다. 프론티어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적고(21% vs 글로벌 38%), 미래 업무 기회에 대해 더 낙관적입니다(93% vs 글로벌 77%). Q: 기업은 어떻게 AI 전환을 준비해야 하나요? A: 리더의 47%가 향후 12-18개월 동안 기존 직원의 AI 기술 향상을 최우선 인력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AI 문해력을 기르고, 학습 내용을 공유하며, 이를 일상 업무 관행에 통합하는 기대치를 모든 직원에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24 22:13AI 에디터

"글로벌 도전 딥테크 집중 투자"···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권과 정부가 함께 조성한 펀드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정부 재정의 출자 비중은 낮추면서, 민간 자금의 비중은 높여 펀드의 민간 자금 유치 효과를 2배로 높였다. 즉, 통상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60% 내외 출자하는 것에 비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정부 30%, 민간자금 70%(민간 출자자 40%, VC 추가모집 30%)' 비중으로 출자한다. 펀드 출범 첫 해인 2024년에는 19개 민간 출자자가 3260억원, 정부 모태펀드가 2295억원을 출자해총 8733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이들 펀드는 결성한 지 수개월 만에 AI, 바이오, 로봇 분야 딥테크 기업 등 20개사에 총 275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는 30개 민간 출자자가 25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섰고, 정부 재정 1700억원 이상을 매칭해 약 4200억원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하고, 약 ,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결성한 규모 8733억원을 합산 시 2년간('24~'25) 총 1.5조원 규모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조성되는 것이다.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의 과감한 출자를 이끌어내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역할을 확대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없는 신규 출자자의 참여를 다수 이끌어냈고, 기존에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있는 기관들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계기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우선, 코스맥스, 스푼랩스, 도쿄세경센터,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 10개 기업이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나섰다. 이 중 스푼랩스는 벤처투자를 유치하여 성장한 선배 기업이 후배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것이며, 재일 동포기업인 도쿄세경센터는 고국의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있다. 과거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있는 20개 기업도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참여를 계기로 전년 대비 출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둘째, 올해부터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를 신설해 벤처투자를 통한 대기업,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간의 전략적 협업을 촉진한다. 지난 4월 10일 앞서 출범한 'K-뷰티 펀드'를 비롯해 바이오, 반도체 등 전략 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펀드가 2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월에 발표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후속으로 바이오 분야 전략적 협업을 촉진하는 펀드가 조성된다. 일본 최대 CRO 기업인 'CMIC'이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5개 회원사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참여한다. 이 외에도 LX세미콘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특화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에 나섰으며, NH농협금융그룹, 현대해상, 포스코홀딩스, GS건설 등은 기존 사업영역 전반에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딥테크 분야별 생태계 구성원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기업, 금융기관이 벤처투자 시장에 참여하도록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 글로벌 딥테크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 중 '25년 출자사업을 공고,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펀드 조성을 진행한다.

2025.04.24 19:44방은주

코스모로보틱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입상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미국 법인이 지난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 분야' 3위에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개의 유망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미국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바로 이어진 VC 포럼에서 미국내 대형 투자회사 관계자들과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어졌다. 코스모로보틱스 미국법인은 이번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에서 본사가 보유한 특허와 글로벌 인증, 기술의 개요와 경쟁우위는 물론, 미국 진출 전략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소아용 의료 재활 웨어러블 로봇을 중점으로 선보이며 전생애주기를 커버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한편, 현장에서 소아용 로봇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 고위 관계자는 24일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부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내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5.04.24 17:42신영빈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AIURI 신임 회장 취임…"산학연 협력 이끌 것"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산학연 협력을 이끌 정책 플랫폼이 민간 경영인 중심으로 새판을 짠다.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가 제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AIURI) 회장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회는 지난 2021년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AI 산업 관련 140여개 기업 및 학계, 연구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AI 산업 정책 수립,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태조사와 생태계 분석을 토대로 한 정책 연구뿐 아니라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 로드맵 수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AI 산업 관련 전시회와 세미나, 콘퍼런스 등 협력 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업계 안팎에서 협회가 '현장 밀착형 허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정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재학 중 라이다 기술 기반의 에스오에스랩을 창업했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국내 자율주행 라이다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차량뿐 아니라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3D 및 2D 고정형 라이다를 개발·제조한다.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AI는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협회가 국내 AI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7:36조이환

"피 한방울 검사로 암 세포 유전자 있나 파악"

“We live hundred.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가겠다며 'We go mars'라고 했죠. 따라해 봤습니다. 프리딕티브AI는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회사가 될 거예요. 아프기 전에 질병을 예방하면 좋겠는데요. 잘 예방하려면 잘 예측해야 해요. 인공지능(AI)으로 개인에게 맞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한국계 쌍둥이…두 명 모두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계 미국인 쌍둥이인 프리딕티브AI 공동창업자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CEO)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명정보학부 겸임교수, 윤시중 프리딕티브AI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같은 대학 간호대 연구교수이기도 하다. 약 2만개의 사람 유전자와 유전자를 구성하는 30억개에 달하는 데옥시리보핵산(DNA) 정보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선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윤사중 대표는 “사람에게 임상 시험하면 오래 걸릴뿐더러 부작용도 걱정된다”며 “내 몸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이란 것을 만들어 체질에 맞는 약을 찾아내고 괜찮으면 내가 직접 먹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세계를 최적화하려고 쓰는 디지털 객체다. 윤시중 CSO도 “병원 가서 진료 받을 때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서 '부작용 있으면 알려달라'더라, 그렇게 약을 쓰는 것보다 유전적 체질에 최적화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면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고 맞장구쳤다. 인간 유전자를 데이터로 만든 디저털 트윈을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와 처방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2020년 7월 미국에 프리딕티브케어라는 회사를 먼저 세웠다. 윤시중 CSO는 “미국 회사를 창업하자마자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받았다”면서 “네이버도 투자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2023년 9월 한국에도 법인 프리딕티브AI를 설립했다. ■ 윤시중 CSO "미국 국립보건원 근무 경험…한국 대학병원과도 연구" 윤시중 CSO는 “2023년 디지털 트윈을 처음 출시했다”며 “2만2천개 질환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모두 살펴보는 것은 우리 상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유전자 검사는 내가 관심 있는 병 하나하나 연결 짓느라 해봤자 몇 백개에 그친다”며 “'우리 아이가 자폐증에 걸릴 만한 유전자를 가졌나' 보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윤사중 대표도 “사람 유전자는 2만개”라며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 염기는 30억개”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일하면서 질병과 관련된 인간 유전자 정보를 연구했다”며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 대학병원과도 손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법인 프리딕티브케어가 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한다. 한국 법인 프리딕티브AI는 암에 초점을 맞췄다. 윤사중 대표는 “가정용 혈당측정기처럼 집에서 피 한 방울 뽑으면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진단도구 보듯 '1줄이면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유전자 조각이 내 몸에 없구나', 2줄이면 '암세포 유전자 조각이 있으니 정밀 검사해야겠구나' 알려주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딕티브AI는 공기관으로부터 투자 받고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대출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뽑혔고,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하나인 '딥테크 팁스' 바이오·헬스 분야 과제를 받아 암 조기 진단 POCT(Point of Care Testing)를 개발 중이다. ■ 윤사중 대표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았으면…" 프리딕티브AI는 국민건강보험에 의료 AI를 적용하면 건보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 유전체 정보로 '이 약이 내 몸에 잘 맞나' 미리 알아보고, '우리 부부에게 난임 가능성이 있나' 예측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윤시중 CSO는 “우리가 하늘에서 비가 안 내리게 할 수는 없지만, 우산을 써서 비를 적게 맞을 수는 있다”고 표현했다. 윤사중 대표는 “나의 꿈이 있다면 사람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게 하는 일이다. 이를테면 '100세 보장 보험'. 프리딕티브AI와 함께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조기 진단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프리딕티브AI는 202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딕티브케어는 2028년 나스닥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24 17:31유혜진

도넛 모양 우주캡슐, 첫 우주여행 '성공적' [우주로 간다]

독일 우주 스타트업 '아트모스 스페이스 카고(Atmos Space Cargo)'가 첫 번째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뉴스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1일 아트모스 스페이스 카고는 스페이스X 밴드왜건-3 로켓에 '피닉스(PHOENIX)' 무인 캡슐을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피닉스 우주 캡슐은 이륙 후 약 90분 만에 상단에서 분리됐고 약 30분 후 브라질 해안에서 약 2천km 떨어진 남대서양에 착수하기 위해 재진입을 시작했다. 세바스찬 클라우스 아트모스 최고경영자(CEO)는 브리핑을 통해 이번 임무에 세 가지 목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나는 비행 중인 우주선 자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우주선에 탑재된 탑재체에서 데이터를 작동시키고 전송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은 지구 재진입 시 우주선의 팽창식 열 차폐막의 성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상업용 고객과 독일 항공청(DLR)에서 온 4개의 탑재체가 우주 캡슐 안에서 모두 작동하며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설명하며 "확실한 것은 많은 비행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이라며, 완벽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다고 클라우스 CEO는 말했다. 하지만 이 우주선은 발사 5주 전 스페이스X의 갑작스러운 궤도 변경 통보로 기존에 계획됐던 인도양으로 재진입하지 못하고 브라질 해안으로 우주선이 들어오면서 피닉스 우주캡슐을 회수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회사 측은 지구 재진입에 앞서 주요 비행 단계에서 우주선과 통신하기 위해 남미에 새롭게 지상국을 배치했다. 재진입 중 데이터 수집을 위해 전세기까지 투입했으나 착수 지점이 항공기 통신 범위를 벗어나며 마지막 단계에서 자료 수집이 원활치 못했다고 전해졌다. 우주에서 각종 실험이 가능하게 설계된 피닉스 우주 캡슐은 최대 100kg의 탑재체를 운반하며 궤도에 3시간에서 최대 3개월 간 머물 수 있다. 피닉스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의 핵심은 '팽창식 열 차폐막' 기술로, 낙하산 없이 우주 캡슐의 속도를 줄여 바다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 이번 임무로 수집된 데이터는 내년 발사 예정인 두 번째 피닉스 임무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CEO는 이번 임무로 “우주 시스템과 운영 측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전반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임무라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4.24 17:14이정현

20주년 유튜브 "올해 최대 미디어 기업 된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20주년을 맞았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튜브의 첫 발은 소박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5년 4월 23일 공동 창업자 자베드 카림이 19초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유튜브의 홀로서기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카림을 비롯해 스티브 챈, 채드 헐리 유튜브를 공동 창업자들은 이듬 해인 2006년 10월 구글에 회사를 매각했다. 당시 매각 규모는 16억5천만 달러(2조3천596억 원)였다. 단순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였던 유튜브는 구글 우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세계적인 미디어 서비스로 탈바꿈했다. 현재 가치 785조원에 달해 시장조사기관 모펫네이선슨은 유튜브가 별도 기업이라면 기업가치가 4천750억∼5천500억 달러(78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구글의 인수가보다 300배 이상 불어난 수준이다. 매출 기준으로도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다. 유튜브는 올해 디즈니를 제치고 미디어 기업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유튜브는 지난해 542억 달러(77조4천억 원) 매출을 기록해 시장 1위 디즈니를 바짝 추격했다. 시장조사기관 시밀러웹에 따르면, 유튜브는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를 보유한 웹 사이트다. 23일 현재 유튜브에는 음악, 쇼츠, 팟캐스트를 포함한 200억 개 이상의 영상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출시 20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는 엔터테인먼트의 지배적인 존재로 전 세계인들이 시간을 보내는 거의 모든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펫네이선슨 창업자 마이클 네이선슨은 ″스트리밍의 승자”라며, ”그들은 콘텐츠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그저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찾아와 사업을 키워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CNBC에 밝혔다. RBC 캐피털 마켓 수석 분석가 브래드 에릭슨은 "유튜브는 구글의 사업 영역 안에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얻는다"며, “구글의 핵심 수익원인 검색이 오픈AI의 챗GPT와 앤드로픽의 클로드 등 인공지능(AI) 챗봇의 등장으로 새로운 압박을 받고 있고, 반독점 소송 등으로 규제 기관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튜브는 여전히 구글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유튜브는 구글의 중단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검색 부문이 둔화할 경우를 대비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업은 구글 전체 수익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틱톡과 독점금지법 위협도 하지만, 유튜브에도 강력한 경쟁자 틱톡과 반독점법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구글의 강력한 경쟁자는 틱톡으로,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조치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구글은 이에 대응해 '쇼츠'를 도입했으나 수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전해졌다. 또, 유튜브가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미 법무부와 온라인 광고 시장 반독점 관련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주 미 법원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 기술 시장 3개 부문 중 2개에서 불법적인 독점을 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최악의 경우 미 법원이 구글에 유튜브를 분사하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더버지는 "이제 유튜브는 더 이상 멋진 스타트업이 아닌 확고한 대기업이 되었다"라며 "크리에이터도 유명인이고, 장난 동영상마저도 다큐멘터리와 공존할 수 있다"고 밝하며, 모든 것이 유튜브로 통하는 경계가 없는 서비스가 됐다고 평했다.

2025.04.24 15:21이정현

엔비디아, AI 기술로 기후 위기 대응·생태계 보호 '앞장'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로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해양을 비롯한 생태계, 기후, 우주 영역에서 연구자들의 관측과 예측 능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프랑스 스타트업 암피트리테는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해류·날씨를 시뮬레이션한다. 암피트리테는 어스-투 플랫폼 기반 모델로 선박의 최적 항로를 예측해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독일 오로라테크는 엔비디아 쿠다와 젯슨 기반 AI로 동물 밀렵 감시와 산불 조기 탐지를 수행한다. 위성 이미지와 어스레인저 플랫폼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식이다. 기상청과 기후 연구자들은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날씨 모델 '코디프'를 통해 바람과 온도, 강수 유형 등을 킬로미터 단위로 예측한다. 해당 모델은 어스-투 플랫폼 기반으로, 간편하게 배포 가능한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 리서치는 극한 기후 재해 예측을 위한 신규 모델 '스톰캐스트'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대규모 폭풍을 조기에 감지해 재난 대응 계획 수립과 인명 피해 예방을 돕는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은 우주 관측 영역에도 적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화성과 목성 사이 주요 소행성대에서 10미터 크기 소행성을 식별했다. 이런 분석은 도시 단위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우주 암석에 대한 조기 대응에 도움 준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수랭식 시스템 '블랙웰'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성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B200 NVL72'는 공랭식 대비 25배 높은 에너지 효율과 300배 높은 수자원 효율을 기록했으며, 처리량은 30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GB300 NVL72는 수익 잠재력이 기존 대비 50배에 높고, 친환경 AI 인프라 구축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우리 기술은 연구 과학자와 개발자들이 바다, 육지, 하늘은 물론 우주 공간까지 영향 미친다"며 "해양, 야생동물, 기후, 소행성 등 먼 존재의 위험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1:25김미정

AI 코딩 보안 관심 증가에 엔도르 랩스 '잭팟'…9천30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코딩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AI 코딩 보안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코딩 보안 스타트업인 엔도르 랩스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천300만 달러(한화 약 1천32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FJ 그로스가 주도하고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털 등 주요 벤처 캐피털(VC)가 참여했다. 앞서 엔도르 랩스는 2023년 7천만 달러(한화 약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까지 완료하며 누적 1억6천3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조달하게 됐다. 기존에 엔도르 랩스는 개발자 파이프라인 거버넌스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이후 AI를 사용해 생성되는 많은 코드에서 취약점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AI 코딩 보안 전문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실제 개발자 보안 플랫폼 싱크의 2023년 말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0% 이상이 AI가 생성한 코드로 인해 보안 문제를 가끔 또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도르 랩스는 코드를 검토하고 위험을 식별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수정 사항을 추천하고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AI 기반 프로그래밍 도구용 플러그인을 제공하며 이 플러그인은 작성되는 코드를 스캔해 문제점을 표식한다. 또 AI 모델과 서비스가 기업의 코드베이스와 통합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보안 결함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출시했다. AI 프로그래밍 도구가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링 기능을 발 빠르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엔도르 랩스는 현재 오픈AI, 스노우플레이크, 드롭박스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50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보호와 매주 100만 건 이상의 검사를 실행하고 있다. 바룬 바드와르 엔도르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금을 AI 코딩 보안 플랫폼 확장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시리즈A 투자 이후 연간 반복 매출이 30배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이번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기업 고객에게 더 많은 성과를 제공하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주동한 DFJ 그로스의 라민 사야르 파트너는 "생성형 AI가 코딩 업무를 혁신하는 가운데 개발자들은 철저한 가시성과 제어 없이 방대한 양의 코드를 생성하고 있다"며 "엔도르 랩스는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확장된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0:08한정호

"구글, 기업에 총 겨눈 것 같다"…퍼플렉시티 작심 비판, 이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자사 앱을 기본 탑재하려고 했지만 구글 때문에 막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셰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사업책임자(CB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반독점 소송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증언에서 셰벨렌코 CBO는 "모토로라와 퍼플렉시티 모두 원했지만 구글과 계약 때문에 기본 설정된 AI 어시스턴트를 변경할 수 없었다"면서 "구글의 계약은 기업에게 총을 겨눈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이 구글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요한 수익원을 잃을 위험에 처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퍼플렉시티 앱은 새 모바일 기기에 사전 탑재되지만, 시작 화면에는 표출되지 않고 있다. 셰벨렌코 CBO는 일반인들이 모토로라 폰에서 퍼플렉시티 앱을 기본 설정하려면 10~15분 가량 소요될 뿐 아니라 IT 담당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기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이런 제한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구글이 싫어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수익이 끊기는 위험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체결한 파트너십 대부분은 법무부의 소송이 없었다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글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 통신사, 브라우저 업체들이 대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구글 크롬의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자체 브라우저 '코멧(Comet)'을 개발 중"이라며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더라도 오픈소스 버전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벨렌코는 또 이날 증언에서 퍼플렉시티가 한 기업과 자사 AI 어시스턴트 사전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다른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구글 관계자는 이번 주 초 증인으로 출석해 모토로라가 올해 말쯤 모바일 기기에 퍼플렉시티 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퍼플렉시티를 기본 AI 비서 옵션으로 제공하거나 ▲퍼플렉시티 안드로이드 앱을 갤럭시에 사전 설치하거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퍼플렉시티를 홍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송은 지난 해 열린 구글과 법무부간 반독점 소송의 후속 조치로 진행되는 것이다. 재판을 이끌고 있는 아밋 메타(Amit Mehta) 판사는 지난 해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스마트폰, 이동통신사, 브라우저에 기본 탑재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한 행위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결했다. 원고인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 탑재 대가 지불하는 행위를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금지 조치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품인 제미나이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입장이다. 이런 관점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크롬 브라우저 사업 부문 분할 조치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메타 판사는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3주 일정으로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24 09:58장유미

스타트업 단체 "새 정부, 100일 내 100개 규제 푼다 각오로 개혁해야"

"차기 정부는 '100일 안에 규제 100개를 푼다'는 각오로 과감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춘 정밀하고 유연한 규제 혁신이 절실하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를 위한 스타트업 정책제안서 '스타트업이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스케일업 코리아'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조기 대선 과정에서 스타트업을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자 구성된 코스포 정책 TF의 작업 결과물이다. 정책 TF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 공동위원장인 정지은 코딧 대표와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를 주축으로 주요 회원사 창업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했다. 정책 수요자이자 설계자인 스타트업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요구를 넘어선 실질적 정책 제안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코스포는 이번 제안서를 통해 스타트업을 단순한 창업의 주체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과 기술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축으로 규정하고, 차기 정부가 민간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도전 속에서 스타트업은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고용 창출, 세수 확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국가 경제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자산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지원책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중심의 전략이다. 특히 코스포는 "차기 정부는 '100일 안에 규제 100개를 푼다'는 각오로 과감한 개혁에 나서야 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발맞춘 정밀하고 유연한 규제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낡은 제도에 가로막힌 현장의 혁신을 해소하고, 스타트업이 '실제로 창업하기 좋은 나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제기한 것이다. 첫 번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는 ▲대한민국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신산업이 이끈다 ▲AI 기술과 글로벌 인재로 다시 설계하는 미래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과 엑싯(Exit) 인프라 구축 등 1~3번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두 번째 '혁신 인프라로 국가 리디자인'에는 ▲GovTech로 여는 공공혁신, 중앙-지방의 동반 디지털 전환 ▲공공데이터, AI 신산업의 원천이 되다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에 답이 있다: 공공-스타트업 협력 방안 등 4~6번 핵심 과제가 담겼다. 세 번째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리빌딩'에는 ▲규제샌드박스 2.0. 실증을 넘어 제도로 ▲제도의 사용자, 스타트업이 설계에 참여한다 ▲규제 정보도 전략이다. 더 쉽게! 더 빠르게! 등 7~9번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 정지은 코스포 대외정책분과 공동위원장(코딧 대표)은 "스타트업은 국가 비즈니스모델 다각화의 핵심 주체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번 제안서는 빠른 실행이 가능한 규제 개선 과제부터 패스트트랙 대상 정책까지, 실행 중심 개혁 방향을 담고 있다. 특히 새 정부에서는 스타트업이 정책 및 규제 설계 과정에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소통 창구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제도적 불합리와 규제의 모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면서 "이번 제안서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신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민간 기술과 공공혁신이 연결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에 달려 있으며, 그 시작점에 코스포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4 09:5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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