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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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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100Hz 동작 제어

로봇이 물리 세계에서 더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나사·볼트를 분류하거나 종이 상자를 접는 등 섬세한 작업도 막힘없이 해낸다. 여러 환경 변화에도 정밀하게 운동을 제어하는 범용 인공지능(AI) 학습 성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리스트AI는 최근 AI를 활용한 로봇 자율작업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협동로봇 2개를 양팔처럼 붙여서 2지 그리퍼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속 로봇은 사람 조작 없이도 지연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종이 박스를 접고 물건을 포장하는데 도중 고의적으로 방해해도 고민 없이 다시 작업에 집중한다. 공개된 작업은 ▲나사·볼트 분류 ▲상자 접기·포장 ▲유리 병에 나사 넣기 ▲레고 분해·분류·투척 4가지다. 로봇이 다루기 어려웠던 작고 가벼운 물체도 자연스럽게 조작한다. 영상 속 로봇은 픽셀과 기타 센서 데이터를 100Hz 동작으로 매핑하는 엔드투엔드 딥 신경망에 의해 실시간으로 자율 제어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의 전체적인 결합으로 부드럽고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고주파수 제어는 흔들기, 던지기, 비행 중 잡기 조정과 같은 실시간 행동에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밀리미터 단위 허용 오차로 상자를 닫기 위해 정밀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엔드투엔드 AI 모델이 현실 세계에서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체 구조, 환경, 물리적 상호작용에서 정교한 감각-운동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모델을 훈련시키고 그 능력을 평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민첩성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모델, 하드웨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을 요구한다"며 "정밀한 운동 제어, 공간적 및 시간적 정밀도, 로봇과 환경 간 일반화, 외부 방해에 대한 견고성 등 능력을 시연했다"고 전했다. 제너럴리스트는 구글 딥마인드 피터 플로렌스가 회사를 떠나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범용 로봇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가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리스트는 "우리는 미래 산업과 가정이 인간과 기계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하는 데 의존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로봇은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만들고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23 11:18신영빈

상표권 분쟁에…조니 아이브-오픈AI 협업물 사라졌다

조니 아이브 애플 전 디자이너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사이의 대규모 협력과 관련된 마케팅 자료, 영상이 상표권 분쟁으로 웹에서 삭제됐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아이브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스타트업인 IO 프로덕츠를 65억 달러(약 8조9천674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한 콘텐츠를 더 이상 온라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회사에 알렸으며 이들의 계약에 차질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아이브와 오픈AI 대변인에 따르면 외부에 공개된 자료는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철회된 것이다. 상표권 분쟁의 발단은 청각 보조 기기 개발사 IYO가 오픈AI의 IO 명칭 사용을 문제 삼아 명칭 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법원이 오픈AI의 IO 명칭 사용을 금지하면서 오픈AI는 이런 명령에 따라 관련 콘텐츠를 즉시 삭제 조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아이브 대변인은 “이것은 전혀 근거 없는 소송이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11:11박서린

DXE, 스타트업 대상 데이터 분석 세미나 열어

CJ ENM 계열사인 디지털 광고대행사 DXE는 스타트업 임원과 업계 주요 마케팅 리더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풀퍼널 데이터 분석 및 CRM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DXE가 다수의 기업의 프로젝트로 축적한 데이터 분석 및 CRM 컨설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 정체 시대에 직면한 스타트업 기업의 매출 증대와 마케팅 성과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비자 검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규 고객 유입 전략을 소개했다. DXE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이제는 소비자의 검색 데이터 속 구매 여정 및 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우리 브랜드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카테고리 연상 진입 지점'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를 활용한 실제 마케팅 전략 사례를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과로 직결되는 GA4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GA4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행동을 통합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구글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DXE는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GA4를 사용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의 양보다는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지에 대한 명확한 체계를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DXE는 다수의 기업 컨설팅을 통해 경험한 GA4 운영 애로사항의 해결법을 제시하고, 실제 광고주의 매출을 성공적으로 증대한 운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CRM 기초부터 성장, 고도화까지 각 단계별 필수 전략을 소개했다. 국내외 CRM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다수의 CRM 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을 입증한 DXE는 “CRM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DXE가 실제 집행한 광고주 캠페인 사례를 중심으로 CRM 솔루션 도입부터 퍼널 기반의 캠페인 설계 등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자사 데이터와 써드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풀퍼널 고객 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DXE는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행태 데이터를 남기지만, 인지부터 전환까지의 풀퍼널 데이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DXE는 GA4에서 수집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와 1st 파티 데이터를 연계해 풀퍼널 데이터로 생성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 확보된 풀퍼널 데이터를 광고주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 광고주 캠페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권진희 DXE 데이터컨설팅팀장은 “투자 상황이 어려운 시장 속 스타트업 마케터들이 직면한 성장 정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실전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풀퍼널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0:51박수형

무라티 오픈AI 전 CTO, '3조' 투자 유치…스타트업 가치 '14조' 평가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머신즈랩(Thinking Machines Lab)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싱킹머신즈랩은 최근 시드 라운드에서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원)를 인정받았다. 설립 6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는 현재까지 공개된 시드 라운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주도했고 사라 구오가 이끄는 컨빅션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싱킹머신즈랩은 구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무라티가 오픈AI에서 '챗GPT', '달리', 음성 모드 등 핵심 서비스를 주도한 이력과 더불어 주요 인력들의 이탈 및 합류가 시장의 기대를 끌어낸 배경으로 꼽힌다. 이 스타트업에는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존 슐먼을 포함해 여러 전직 핵심 인력이 합류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AI 기술력 자체보다 '탈 오픈AI'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에서 창업 초기부터 전략적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라티는 지난해 9월 오픈AI를 떠났다. 이는 같은 해 11월 이사회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한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라티는 임시 CEO로 선임됐으나 알트먼이 며칠 만에 복귀하면서 자리를 내줬다. 무라티는 당시 알트먼의 리더십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제기한 몇 안 되는 내부 인물 중 하나였다. 이후 오픈AI 내부 균열이 외부로 노출되면서 이탈한 핵심 인사들이 새로운 거버넌스 구조를 고민해온 결과가 싱킹머신즈랩으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싱킹머신즈랩은 현재로선 제품이나 서비스가 전혀 없는 상태"라며 "무라티의 평판과 오픈AI 출신 인재풀만으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낸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2025.06.23 09:58조이환

AI 스타트업에 밀린 전통 SaaS…"살아남으려면 갈아엎어야"

기업형 인공지능(AI)이 전통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업간 거래(B2B) 기술 전환의 중심축이 SaaS에서 AI 네이티브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업계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모양새로, AI 스타트업들이 단순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22일 사스트(SaaStr)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지출은 올해 6천4백억 달러(약 88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같은 해 SaaS 시장 두 배에 달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도 네 배 이상 높다. 투자 흐름 역시 AI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벤처 캐피털은 AI에 1천2백억 달러(약 165조원) 이상을 투입했고 북미 지역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단일 라운드로 4백억 달러(약 55조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SaaS 섹터의 자금 조달 규모의 8.5배에 달한다. AI 스타트업들은 모든 단계에서 기존 SaaS보다 2~3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초기 단계 SaaS 투자액은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내 반응도 변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아틀라시안, 박스, 허브스팟 등 주요 SaaS 상장사는 AI 기능을 도입했음에도 뚜렷한 성장 가속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실질적 수혜는 오히려 AI 신생 기업들이 가져가고 있다. AI 네이티브 스타트업들은 의료, 금융, 법률 등 버티컬 산업에서 기존 강자들을 신속히 압박하고 있다. 헬스케어에선 에픽과 서너, 금융 분야에선 블룸버그 터미널, 법률 영역에선 렉시스넥시스가 주요 침투 대상이다. 하비와 케이스플러드 같은 기업들이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 모델도 급변하고 있다. 전통 SaaS는 직원당 연간 수천 달러를 받는 좌석 기반 과금 모델을 유지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월 100달러 미만으로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고성장 SaaS 기업에서 생성되는 코드 90%가 AI 기반이라는 점도 효율성을 방증한다.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술적으로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 많다. AI 기능을 후속으로 통합하려는 경우 개발 주기가 평균보다 두세 배 길고 벡터 데이터베이스나 실시간 추론 같은 최신 구조에 맞지 않는 기존 아키텍처는 발목을 잡는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통합 사례는 이런 기술 부채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반대로 AI에 특화된 기업들은 처음부터 이벤트 기반 처리, 벡터 검색, 실시간 추론 최적화 같은 구조로 시스템을 설계해 속도와 기능에서 앞선다. 예컨대, 하비는 18개월 만에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플랫폼을 완성했지만, 전통 강자인 톰슨로이터는 수년이 지나도록 유사 기능을 상용화하지 못했다. 인재 확보 역시 AI 스타트업이 유리하다. 전통 SaaS 기업 내 기존 백엔드 개발자들은 트랜스포머나 임베딩 파이프라인에 익숙하지 않다. AI 인재는 연봉 프리미엄이 높고 기존 문화나 조직 구조에 적응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SaaS 기업들이 전환을 시도하더라도 실행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 구조적 위험이 가장 높은 분야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객 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인사 관리 영역이다. 특히 음성 에이전트를 통한 고객 응대 자동화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용 분석 도구가 아직도 사람의 해석을 전제로 한 대시보드를 제공한다는 점도 취약 요소다. 팔란티어는 유일하게 전환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올해 1분기 기준 연간 매출 성장률은 39%이며 미국 내 상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기업가치도 지난 12개월 동안 400% 가까이 상승했다. 팔런티어는 지난 2023년 중반 'AI 플랫폼(AIP)'을 출시하며 회사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실제 고객 데이터 기반 부트캠프를 통해 수일 내 실전 도입을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정부 프로젝트 경험을 민간으로 확장하며 독자적인 AI 메시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파운드리', '아폴로', 'AIP', '고담'으로 구성된 플랫폼은 AI를 단일 기능이 아닌 운영 체계 수준으로 구현한다. 현재 미국 내 상업 매출이 정부 매출을 추월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AI에 밀린 SaaS 업계는 생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위협을 인정하고 반복 업무나 UI 중심 기능이 많은 제품군에 대해선 빠른 재설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데이터 해자 확보, 가격 압박 대응 전략, 인력 구조 재편이 단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위험이 높은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은 AI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면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존한 기업들이 기존 수익을 희생하면서 스스로를 먼저 파괴했던 전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세상은 AI를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뉠 것"이라며 "우리는 승자들을 위한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22 13:45조이환

"초지능 임박했다더니 상업화 혈안"…오픈AI 행보 '물음표'

오픈AI가 '초지능 도달이 머지않았다'고 밝히면서 실제 경영 전략은 상용화와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어, 기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의적 시선이 나오고 있다. 초지능이 정말 임박했다면 지금처럼 상업화에 집중하는 전략은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초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로그에 게시한 '부드러운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 글에서 "인류가 디지털 초지능을 구축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오픈AI가 최근 수개월간 연구 개발보다는 제품 기획, 마케팅, 하드웨어 협업 등 일반적인 기술 스타트업 활동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방향성은 상업적 확장이다. 오픈AI는 지난달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조니 아이브를 영입해 AI 하드웨어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 북미의 배달 서비스인 인스타카트 전 최고경영자를 애플리케이션 부문 총괄로 영입해 사업화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챗GPT'의 무료 버전에는 광고 탑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시험 기간 중 '챗GPT' 플러스를 학생에게 무료 제공하는 등 이용자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 제품을 더 많은 이들이 '먼저 써보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향은 인력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오픈AI가 게시한 채용공고 324건 중 38%는 마케팅, 파트너십, 영업 등 시장 진출 직군이고, 연구 인력은 12%다. 연구 중심 조직이라는 기존 인상과는 다른 구성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특이점' 게시판에서는 오픈AI가 실제로 초지능 개발이 임박했다고 믿는다면 대부분의 시간과 자원을 연구에 집중해야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금처럼 상용 제품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은 초지능 도달이 가까웠을 때의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부 사용자는 "이들이 정말 초지능 개발에 근접했다면 단기 매출이나 경쟁사 대응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오히려 지금의 전략은 AGI 혹은 ASI가 아직 먼 미래라는 신호"라고도 주장했다. 다만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병목 문제가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초지능 구현이 단순히 연구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드웨어와 자금 확보에 병행해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제품 매출 확대 자체가 연구 자원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실제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Y콤비네이터 강연에서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10~20년 안에 상상할 수 없는 초지능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22 13:28조이환

[ZD브리핑] 李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여야, 총리 청문회·추경 대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마이크론, 3Q 실적 발표...이재명 정부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2025 회계연도 3분기(2025년 3~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2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분기 80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8%의 성장세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분기 역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약 85억~88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로봇 전시와 체험, 창작로봇 경진대회, 이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생활서비스와 돌봄·의료, 사회·안전, 산업, 스마트팜 등 로봇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이번주 미국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현지에서 미국 측과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 등 통상 현안을 놓고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4월 말 양국은 상호관세가 시행되는 7월 9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은 25%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오는 24일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AMA는 이번 포럼에서 신정부 출범을 맞이해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투자, 내수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노사, 미래차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제 검토 및 제시를 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강남훈 KAMA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준기 KAMA 상무,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이 주제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발표가 끝나면 이기형 한양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론에는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오운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할 계획입니다 다시 불붙는 국회...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추경안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과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새 정부의 초기 모습에 모든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정치권의 관심이 국회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야당으로 바뀐 국민의힘은 거센 낙마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총리 인준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협치가 필요하단 국민의 여론 속에서 야당은 인사청문 절차를 원구성, 즉 상임위원장 재배분 협상에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국회서 공세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이 즉시 필요하다는 정부 여당과 포퓰리즘이라며 맞서는 야당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처 업무보고는 현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 간담회 열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산자위 소속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고, 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가 주관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율규제 방안에 따라 플랫폼들이 하위 40% 제휴점에 한해 일시적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했지만, 실효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 완화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숙박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의 자율규제 정책의 한계를 짚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수수료 공정화와 플랫폼-입점업체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좌장과 발제는 이주한 변호사(법무법인 위민)가 맡으며,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장, 오두수 캐슬호텔 대표, 김진한 대한숙박업중앙회 서대문지회장, 함장수 천안 엠파이어모텔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양자·AI 행사 '봇물'...이준희 삼성SDS 대표, 국내 공식석상 첫 데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퀀텀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연구자 교류와 학술 성과를 소개하던 양자 정보 주간을 확대한 것 다양한 양자 관련 컨퍼런스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을 이끌고 있는 아이온큐와 IBM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로 모먼트 : 오늘부터 AI 도입 장벽이 제로가 됩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사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공개하고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발표자들이 기업 비전, '제로' 기술 성과, 비즈니스 및 기술 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이달 24일 서울 강남 AC호텔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주요 발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새 기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로드맵도 공유될 계획입니다. '임금 체불' 문제로 논란이 됐던 티맥스ANC 역시 오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주한핀란드대사관과 연세대학교는 이달 25일 연세대학교 더 커먼즈에서 '한-핀란드 혁신 포럼 2025, AI 시대의 혁신 : 기술과 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과 사회 혁신을 주제로, 국제 협력과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입니다.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학술 및 정책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핀란드와 한국의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생성형 AI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선 코파일럿에서 에이전트로 진화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그간 쌓아온 기술과 인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사업부장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스플렁크도 이달 26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스플렁크 리더십 포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기업의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전략과 스플렁크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오 양 스플렁크 AI 부문 총괄 부사장과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AI 트렌드, 사이버 보안 시사점, 스플렁크의 AI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그레이트홀에서 '에스아이에스(SIS) 2025 : 무브먼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승원 카이스트 부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T, 롯데멤버스, 인텔리시스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의 발표자가 AI,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조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통찰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팀 맥소노미 역시 이달 26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데이터 마케팅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한 IT를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컨퍼런스 주제는 'CX:코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웹서비스(AWS), 하나증권, 올리브영,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신성통상 등 다양한 산업별 현직 마케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5,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8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AI, 로보틱스, 바이오, 핀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의 트렌드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가 파이어사이드 챗 세션을 진행합니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기반 AI 기업으로, 기업용 AI 솔루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3월 앤트로픽의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잡은 바 있습니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4~26일 판교에서 열려 이번 주에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25)가 막이 오릅니다. NDC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인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입니다. 올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립니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등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개최 첫날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 총괄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됩니다. 박 부사장의 강연 주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말인 오는 28일에는 '2025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가 열립니다. 해당 연회는 이날 오전 11시반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 전시장에 마련되며, 새 클래스 등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됩니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위한 접근성 확대와 효율적 의료자원 배치 모색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가 6월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김윤·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공동주최, 순천시·건국대학교 주관으로 열립니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은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실제 주민들의 의료이용 행태나 병원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인 의료공백과 자원 배치의 비효율성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료권 단위의 의료계획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발제에는 이건세 건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주산기 의료의 사례'를 주제로, 옥민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역 관점에서 본 중앙정부의 필수의료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윤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재혁 전남응급의료지원단장,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김범준 한림대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는 피부과 이지수 교수가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 이상)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 주고자 3월부터 12월까지(월 1회, 총 10회) 진행됩니다. 7월에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에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오는25일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오전 11시에 일송아트홀)과 흉상 제막식(오후 1시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을 거행합니다. 또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을 개최합니다. 평생을 의료와 교육에 헌신해 온 윤대원 박사는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의료계를 선도하는 연구 기반 및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습니다.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입니다.

2025.06.22 12:57류은주

"반도체 다음은 AI"…SK그룹, 4번째 퀀텀 점프 시동

SK그룹이 AI데이터센터(AI DC)를 통해 또 한 번의 퀀텀 점프에 나선다.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그리고 2012년 반도체까지 3차례의 굵직한 퀀텀 점프를 해온 데 이어 이번에 AI를 앞세워 네번째 도약을 노린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이 달려 있다”며 “AI와 사업 모델이 밀접한 IT 영역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해 외연을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SK그룹은 지난 20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 건립을 공식화했다. 이번 울산 AI DC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시프트 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 및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다.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가 APAC AI 허브 파트너로 SK그룹과 손잡은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AI 역량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SK 그룹과 AWS는 이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I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양사는 2027년부터 항후 15년 간 데이터센터 건설, 네트워크 운영, 반도체 공급망, 에너지 인프라 등 각 사 강점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 AI·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분야는 최고 수준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SK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AI DC는 기술패권 경쟁 및 통상 압박 속에서 '지정학적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측면에서 핵심 자산이다. 통상적으로 AI DC 운영 기간이 수십 년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글로벌 빅테크 국내 대규모 투자는 향후 한미간 경제 및 안보 협력 기여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SK는 그룹 AI 역량과 빅테크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AI인프라 강화로 AI 3대 강국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AI DC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의 산업 혁신과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 인프라로서,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AI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울산 지역 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신성장 동력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AI DC가 들어서면서 울산을 찾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AI 혁신 거점을 확대한다.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 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06.22 11:32류은주

"앱 없이 천만 명"…VC 선택 AI 스타트업, 사용자 수로 증명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국내 웹 기반 스타트업들이 사용자 수 급증을 통해 시장 검증을 받고 있다. 특히 '웹' 기준에서 500만 이상 월간 방문자를 확보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플랫폼 확장성과 기술 수요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22일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가 공개한 '2025년 4월 웹 기반 스타트업 월간 활성 사용자(MAU) 분석'에 따르면 올해 신규 투자를 유치한 국내 웹 서비스 가운데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생성형 AI 포털 '뤼튼'이 527만명 MAU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수치는 모바일 앱 방문자 수를 제외한 웹 기준 데이터이며 앱까지 포함하면 전체 이용자 수는 천만 명에 육박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뤼튼 외에도 채널코퍼레이션의 업무 메신저 '채널톡'이 221만, 엘박스의 판례 검색 서비스가 116만의 MAU를 각각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엘박스는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성장률 기준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모두 기업용 소프트웨어 또는 생산성 기반 서비스로,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MAU가 전년과 전월 기준 모두 증가한 기업들도 눈에 띈다. 뤼튼, 채널톡, 엘박스를 비롯해 스켈터랩스의 '픽셀', 올거나이즈의 '챗봇 솔루션'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안정적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상태에서 기술 반복 개발과 신규 기능 도입을 병행 중인 곳이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MAU도 주목할 만하다. 맨즈헤어 브랜드 '포뷰트'를 운영하는 딥포인트, 두어스의 브랜드 연계 플랫폼 'ZVZO', 알파프라임의 증권 트레이딩 서비스 '알파스퀘어', 가제트코리아의 eSIM 기반 글로벌 로밍 서비스 '유심사' 등은 모두 MAU 50만 이상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유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카펜스트리트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에이콘 3D'도 다섯 자릿수 수준의 꾸준한 사용자 증가세를 보였다. 일부 서비스는 마케팅보다는 검색 기반 유입이 중심인 것으로 분석돼, 콘텐츠 구조 및 도메인 전략이 주요 변수가 된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투자 유치 스타트업 중 웹 기반 트래픽만으로도 MAU 100만을 넘긴 사례들이 다수 등장했다"며 "특히 앱에 의존하지 않는 사용자 확보는 후속 투자와 기업가치 판단에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2 09:47조이환

GSMA, M360 아세안 2026 쿠알라룸푸르 개최 발표 -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 비전 뒷받침

M360 아세안, 기존 M360 APAC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행사로 이제 아세안의 디지털 우선순위에 집중 2025년 9월 쿠알라룸푸르에서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 개최 상하이, 2025년 6월 22일 /PRNewswire/ --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가 오늘 MWC25 상하이(MWC25 Shanghai)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 23일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Digital Nation Summit)와 내년 M360 아세안 2026(M360 ASEAN 2026) 등 두 개의 대표 GSMA 행사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다. M360 아세안은 GSMA의 기존 M360 APAC 시리즈를 발전시킨 새로운 행사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디지털 전환 우선순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GSMA의 M360 행사는 이동통신사, 기술 공급업체,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등 이동 통신 생태계 전반을 한자리에 모아 상용 5G,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활용한 정책 실현 방안 등 여러 주제를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말에 열릴 예정인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는 핵심 M360 행사의 전략적 사전 행사 역할을 하며, 장관, 규제 기관, 업계 리더들이 모여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아세안의 다음 성장 물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두 행사는 5월 제46차 아세안 정상회의(ASEAN Summit)에서 동남아시아 10개국 정상들이 채택한 역내 장기 비전인 '아세안 2045: 우리의 공동 미래(ASEAN 2045: Our Shared Future)'와 밀접하게 연계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과 역내 통합의 역할을 강조한다. 존 지우스티 (John Giusti) GSMA 최고규제책임자는 MWC25 상하이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디지털 국가 정상회의와 내년 M360 아세안 행사는 아세안 2045 비전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정부, 이동통신 사업자, 기술 혁신가를 한데 모아 아세안의 모든 국가에서 협력, 투자, 포용적 연결성을 가속해 보다 탄력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6년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M360 아세안을 출범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모하마드 살림 빈 파테 딘 (Tan Sri Mohamad Salim bin Fateh Din) MCMC 위원장은 "GSMA와의 파트너십은 지역 리더십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라며 "말레이시아는 미래 연결성의 방향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화를 위한 중심 플랫폼이 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M360 아세안은 정책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이자, 지역 우선 과제가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22 04: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IPO 박차 가하는 AI 업계…李 100조 투자에 기대감↑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올해 들어 일제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집중해 온 스타트업들이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AI 100조 투자를 추진함에 따라 올해 AI 기업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뉴엔AI의 수요 예측에 총 2천397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5천769만2천 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엔AI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뉴엔AI 외에도 검색엔진 및 챗봇 전문기업인 와이즈넛은 올해 초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으며 노타, S2W, 아크릴 등 AI 플랫폼 기업들이 기술특례상장 및 성장성 특례 방식으로 IPO를 준비 중이다. AI IPO 열풍…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코스닥 '정조준' 먼저 산업 특화 AI 솔루션 기업 와이즈넛은 올해 초 코스닥에 상장했다. 챗봇·검색엔진 중심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민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352억원 매출에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1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뉴엔AI도 IPO에 속도를 내왔다. 뉴엔AI는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를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에 특화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엔 AI는 지난 3년간 총매출을 연평균 13.5% 성장시켜 왔으며 이 중 민간 기업 매출 비중은 88%를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고객의 연장률은 74%를 달성하며 10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 유지해 왔다. 지난 18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상장을 통해 범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모델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도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노타는 엣지 환경에서 구동되는 초경량 AI 모델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기반으로, 엔비디아·ARM·삼성전자·퀄컴 등과 협업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드론, 자율주행차 등에서 AI 활용이 급증하면서 노타의 엣지 AI 기술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우리가 글로벌 AI 최적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 투자해 AI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아크릴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멀티모달 기반의 AI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별 최적화한 MLOps·LLMOps 플랫폼을 제공하며 'AI Sovereignty(주권화)' 실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바이오, 화장품, 의료 등 신뢰성과 정밀성이 요구되는 고신뢰 분야에 특화된 AI 인프라 기술을 강점으로, 삼성·LG전자·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등과 협력해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상장은 대한민국의 AI 주권을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단순 상장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필요" 이처럼 다수의 AI 기업들이 IPO에 나서는 배경에는 기술 고도화와 수익 모델 확보를 통해 시장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IPO를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닌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S2W와 보안·의료 특화 AI 기업들도 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부분 기술보증기금이나 NICE평가정보 등으로부터 기술성 평가 A등급을 획득해 상장 자격을 충족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 IPO 붐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단기 실적보다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상장 이후에도 성장이 가능한지 여부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개막…증권가 "투자자 신중한 접근 필요" AI 기업들의 줄잇는 상장 추진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정책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일부 AI 기업들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에 AI 기업들의 상장 이후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AI 산업의 특성상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상장 이후에도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지속적 수요가 크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증권가에서는 "기술 중심 기업의 IPO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단기 주가 흐름보다 핵심 기술의 시장 적용성과 수익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6.21 11:58한정호

[이종수 창업심리학⑬] '부자 스타트업' 보다 '부유한 스타트업' 돼야

“진정한 부유함은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서 온다” (나발 라비칸트) 스타트업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아 성장을 꿈꾸는 창업가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부자'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부유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두 개념 사이에는 심연에 가까운 차이가 존재하며, 이 차이에 대한 이해가 사업의 장기적인 운명을 결정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자가 되는 것은 단기적 재정 성취에 가깝고, 부유해지는 것은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자유를 얻는 여정이다. 창업의 세계에서 이는 폭발적인 초기 성공에 취해 반짝하고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오랜 시간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일굴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부자와 부유한 사람 가장 큰 차이는 수입 원천에 있다. 부자는 주로 자신의 시간을 돈과 직접 교환하는 높은 소득을 가진 사람이다. 반면 부유한 사람은 자신이 직접 일하지 않는 순간에도 돈을 벌어다 주는 자산을 소유한 사람이다. 이는 심리학의 '쾌락적 쳇바퀴' 개념과 맞닿아 있다. 부자는 높은 소득으로 고급 자동차를 사고 명품을 소비하며 외형적 부를 과시하지만, 이는 더 큰 자극을 원하는 쾌락의 쳇바퀴에 올라탄 것과 같다. 이러한 소비는 결국 부를 잠식하며, 소득이 끊기는 순간 재정적 위기로 이어진다. 실리콘밸리의 사상가 나발 라비칸트는 “진정한 부유함은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서 온다”고 말했다. 돈은 사회에 가치를 제공한 대가로 얻는 사회적 부채 증서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창업가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는 돈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돈이 가져다주는 '자유와 선택의 가능성'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창업가들은 종종 '부자'가 되는 함정에 빠진다. 대규모 투자 유치나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성공의 척도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금은 사실상 수익으로 몇 배를 돌려줘야 하는 '부채'에 가깝고, 이는 창업가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한다. 초기 성공에 도취돼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거나 비합리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갉아먹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유한 스타트업' 길을 걷는 미국 기업 '베이스캠프(Basecamp)' 사례는 귀감이 될 만하다. 그들은 외부 투자에 의존해 몸집을 불리는 대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전략을 고수했다. 이는 외부 자본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진정으로 부유한 스타트업의 전형이다. 이들은 단기적인 부의 축적 대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만들고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투자 귀재 워렌 버핏은 “훌륭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가진 사업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는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부유함'의 철학을 추구하는 그의 투자 원칙을 보여준다. 창업가 역시 버핏처럼 '지연된 만족'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눈앞의 화려한 성공에 취하기보다, 이해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결국 창업의 여정은 부를 쌓는 기술을 넘어, 부를 다루는 심리를 단련하는 과정이다. 단순히 큰 투자금을 유치한 '부자'가 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 돈을 활용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음 도전을 선택하고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자유를 얻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스타트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자산이자,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이 되는 길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6.21 09:57이종수

애플, 'AI 강자' 퍼플렉시티 인수 검토…"내부 논의 중"

애플이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애플 M&A 책임자인 아드리안 페리카, 서비스 책임자 에디 큐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퍼플렉시티 인수 제안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마크 거먼 기자는 “하지만 이번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인수 제안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애플은 언급을 회피했다. 퍼플렉시티 측은 “우리와 관련된 현재나 미래 M&A 논의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고 논평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오픈AI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2년 설립한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4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따라서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할 경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 합병이 될 전망이다. 애플의 기업 합병 중 최대 규모는 10년 전 30억 달러에 인수한 비츠였다.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하는 대신 제휴를 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 사파리와 시리에 퍼플렉시티 AI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망했다. 애플과 퍼플렉시티 관계자들은 최근 퍼플렉시티 기술 활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자신들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애플에게는 복잡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가 전망했다.

2025.06.21 09:52김익현

아마존·구글·MS 324조 원 쏟아부었다... 'AI 인프라 전쟁' 분석 보고서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 기업 CB Insigh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붐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3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이 이 기술 혁명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저 33% 급성장의 비밀: AI가 만든 클라우드 매출 폭증 AI가 이미 이들 클라우드 거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신 실적에서 확인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분기 애저(Azure) 성장의 16 퍼센트 포인트(33% 중 AI 서비스 수요에 대한 수요가 16%)가 AI 서비스 수요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애저는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으며,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는 28%,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17% 성장을 기록했다. AI 워크로드는 기존 워크로드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여 고객당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동시에 AI 기업들이 급속도로 증가하여 현재 전 세계 벤처 투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거대한 수익 기회와 전례 없는 인프라 도전 과제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사상 최대 투자 전쟁: 아마존 1000억·구글 750억·MS 800억 달러 쏟아붓는다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폭발적인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자본 지출로 총 2,500억 달러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아마존은 2025년 10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830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알파벳은 7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800억 달러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대비 33% 증가한 규모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대규모 AI 훈련에 대한 급속히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투자는 오픈AI(OpenAI)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한 방어적 조치이기도 하다. 오픈AI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즉시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 30-40% 비용 절감의 비밀: 엔비디아 탈출 위한 맞춤형 AI 칩 개발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비용 통제와 엔비디아(Nvidia) 의존도 감소,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각 기업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마존은 10년 전 스타트업 안나푸르나 랩스(Annapurna Labs)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가장 성숙한 자체 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렌시아(Inferentia) 제품군을 통해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이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원하기 때문에 자체 맞춤형 AI 실리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칩은 일반적으로 다른 현재 GPU 기반 인스턴스보다 30-40%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한다. 알파벳은 성능 최적화를 핵심 경쟁 우위로 하는 자체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12월 7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공개했으며, 이는 전 세대 대비 와트당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켜 에너지 요구사항을 크게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11월 마이아(Maia) AI 가속기와 코발트(Cobalt) CPU를 공개하며 전문 AI 칩 분야에 가장 늦게 진입했다. MS의 130억 달러 오픈AI 독점부터 아마존의 80억 달러 앤트로픽까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하드웨어 인프라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독점 모델 개발, 새로운 AI 생태계 육성을 통해 미래 수익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주요 모델 개발업체와 우선 관계를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하여 독점적인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되었다. 현재 재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오픈AI의 딥 추론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동하는 핵심 요소다. 아마존은 앤트로픽(Anthropic)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여러 라운드에 걸쳐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및 훈련 파트너가 되었으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 칩에 앤트로픽 모델을 최적화하는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알파벳 역시 앤트로픽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자체 제미나이(Gemini)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속기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계 육성도 중요한 전략이다. 아마존은 AWS 생성형 AI 가속기 프로그램을 2023년 21개 스타트업에서 2024년 80개로 대폭 확대했으며, 참가자당 클라우드 크레딧을 3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알파벳은 2025년 3월 클라우드 AI 가속기를 출시하여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에게 최대 35만 달러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10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FAQ Q: 클라우드 3사의 AI 투자가 이렇게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워크로드는 기존 워크로드보다 훨씬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고, AI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현재 전 세계 벤처 투자의 2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픈AI의 5000억 달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같은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Q: 각 기업의 AI 칩 개발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아마존은 비용 효율성에 중점을 둔 트레이니움과 인퍼렌시아 칩으로 30-40% 더 나은 가격 성능을 제공합니다. 알파벳은 7세대 TPU로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마이아 AI 가속기로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Q: 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최소 비용으로 미래 잠재 고객을 육성하면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AI 인프라를 내재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아마존은 가속기 프로그램을 21개에서 80개 스타트업으로 확대했고, 참가자당 클라우드 크레딧을 100만 달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0 19:22AI 에디터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최근 명칭을 바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수장인 조준희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업계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GPT' 개발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소버린 인공지능(주권형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챗GPT 같은 좋은 게 많은 데 왜 한국이 (AI를) 직접 개발하려고 하느냐'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 자라나는 자녀들이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하면 분쟁 지역이라고 나오고 '김치는 어느 나라 김치냐'고 하면 중국으로 나오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한국형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LLM은 (그 나라의) 역사, 문화 등 모든 게 들어간 형태"라며 "(AI에게) 물어봤을 때 한국의 자존을 지키면서 말해주는 LLM이 있어야지, 미국이나 외국에서 만든 그런 LLM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OSA 협회 회원사인 LG AI 연구원의 독자 (LLM) 개발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AI 전략은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며 "정부도 이런 전략에 동참해준다면 산업에서도 반드시 응답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조 회장의 발언 후 이 대통령도 "조 회장님, 무지하게 답답하셨던가 보다. 저도 똑같은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고 크게 공감하며 '소버린 AI'를 위해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을 시사했다. 소버린 AI는 주권 국가가 자력으로 구축해 운용하는 AI 체계로, 외부 클라우드나 서비스, 외국 자본 등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AI를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소버린AI가 구축되지 않으면 자국의 기술과 데이터 국가 민감 정보가 글로벌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악용되는 등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대통령은 "'챗GPT가 있는데 소버린 AI를 왜 개발하냐, 낭비다'라는 얘기는 '베트남에 쌀 생산 많이 되는데 뭘 농사를 짓냐, 사 먹으면 되지' 이런 얘기와 똑같은 것"이라며 "그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의 필요성을 자주 강조해왔다. 또 '소버린 AI'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모두의 AI'와도 맞닿아 있다. '모두의 AI'는 취약 계층도 기본적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를 실행할 적임자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 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서 활약했던 하 수석은 평소 '소버린 AI'를 주장해 온 인물로,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했으며 이론·실무·정책을 두루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하 수석은 지난 1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첫 공개 브리핑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에 힘을 실을 것을 시사했다. 또 정부 지원으로 강력한 AI 모델을 만든 뒤 국민들에게 무료 바우처를 나눠주는 방법으로 AI 생태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하 수석은 "여러 부처와 또 다른 수석실들, 대통령실과 함께 논의하면서 (소버린 AI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국민들한테는 한 달에 2만원 가량의 바우처를 줘 이를 사용하라고 하면, AI 스타트업들에게 (이 자금이) 시드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AI가 전 세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 미래의 존망을 좌우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앞으로 3년, 길면 5년 동안이 어쩌면 AI 시대의 중요한 골든타임(적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정부와 협회가 '소버린 AI'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국가대표 LLM 개발 프로젝트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업자 선정 관련 공고를 내고 최대 5개 팀을 선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6개월 안에 '챗GPT' 같은 해외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의 AI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과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최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KOSA의 노력 덕분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간 협회는 2023년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국내 최초·최대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출범했으며,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조 회장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SW 산업 대표 단체를 넘어 AI 대표 민간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협회에서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정부·국회와 함께 AI·SW 산업이 부흥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0 18:48장유미

"훌륭하다"…울산 간 이재명, 'AI 유망 기업' 만나 감탄한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 기조를 분명히 했다.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에 국가 수반이 직접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이후 트웰브랩스, 스튜디오랩, 리벨리온, SK그룹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각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에도 나섰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내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중심으로 시연을 구성했다. 사용자가 '카리스마 안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에서 해당 장면만을 자동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디즈니, 미국프로농구(NBA) 등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작업 효율이 수백 배 향상됐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했고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성 대표의 설명을 들은 뒤 "훌륭하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랩은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커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자동화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평균 2~3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을 수분 내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직접 모델이 돼 팔짱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고 출력된 사진을 확인한 뒤 "수고했어요"라고 말했다. 리벨리온은 회사의 AI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SK 울산 데이터센터가 기가와트급 규모로 확장되면 수백만 개의 반도체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리벨리온의 부스를 방문한 후 'AI 고속도로·세계 3대 강국'이라는 사인을 남겼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국내 신경망 처리장치(NPU)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와 경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론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SK그룹 부스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차세대 냉각 기술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6세대 신제품을 소개했다. 'HBM4'는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60%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유리 기판 기반 신소재도 개발 중이다. 이 대통령은 실물 제품을 확대경으로 관찰한 뒤 "성공하길 바란다"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2025.06.20 17:08조이환

메타, '44조원' 초지능 스타트업 SSI 인수 실패…CEO 직접 데려간다

메타가 '챗GPT'의 아버지 일리야 수츠케버가 세운 초지능 스타트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고 벤처펀드 지분까지 확보하며 인공지능(AI) 인재 전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인수에 실패하자 측근부터 끌어안으며 대체 전략에 나선 모양새다. 2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 인수를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에 이 회사는 곧바로 다니엘 그로스 SSI CEO 및 전 깃허브 냇 프리드먼 CEO와의 채용 협상에 착수했다. 두 사람은 AI 벤처펀드 '엔에프디지(NFDG)'를 공동 운영 중이며 이번 영입과 동시에 메타는 해당 펀드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수츠케버가 오픈AI를 떠난 직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4월 기준 기업가치가 320억 달러(한화 약 44조원)에 달하고 있다. 메타는 수츠케버 본인도 영입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바 있다. 대신 핵심 동료였던 그로스와 프리드먼을 자사 AI팀에 합류시키는 방식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다니엘 그로스는 과거 애플에 인수된 검색엔진 '큐(Cue)'의 창업자이자 애플 시절 머신러닝·시리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이후 와이컴비네이터 파트너로 활동했으며 수츠케버와 함께 SSI를 공동 설립했다. 냇 프리드먼은 깃허브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뒤 CEO를 역임했고 이후 벤처 투자사를 통해 코인베이스, 피그마, 코어위브, 퍼플렉시티, 캐릭터AI 등 유망 AI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이번 메타 합류로 이들이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처리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메타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한화 약 19조6천억원)를 투자하고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자사 AI 부문 리더로 영입한 바 있다. 이번 그로스·프리드먼 채용도 그 연장선으로, 두 사람은 왕의 조직 아래에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은 AI 스타트업 간 인재 쟁탈전은 메타와 SSI 만의 일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딥마인드 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영입하기 위해 인플렉션AI에서 인수형 채용을 단행했다. 메타는 오픈AI 측에서도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팟캐스트 '언캡드(Uncapped)'에서 "메타는 우리 인재를 뺏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계약금을 제시해왔다"며 "다만 핵심 인재 대부분은 떠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6.20 13:38조이환

이재명, 울산 AI데이터센터 찾아 "첨단산업, 지방에도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에서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앞으로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AI 데이터센터 출범을 기념해 열린 AI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최태원 회장님 애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약 6만 장의 GPU가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1기가와트(GW) 규모로 확장해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꽃 피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은 한국 산업화의 첫 출발지”라고 했다. 이어, “최근 울산 지역 경제 안 좋다”며 “한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기도 하지만, 하튼 울산이 살아야 대한민국 지방 경제도 살아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했는데 지금 시중 말로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고,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위대함 속에 기업이 우리나라 산업 경제계를 이끌고 있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AI 첨단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최고의 AI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와트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AI 정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을 통해 공공 수요가 상당히 나올 수 있다.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특히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를 요청하면서 펀드를 통한 AI 스타트업 2만개 육성 방안과 AI 국가인재 양성을 위한 AI 필수과목화, 울산 AI특구 지정 등을 제안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으로 전날 새벽 귀국하셨는데 첫 지방 행보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으셨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기업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5.06.20 12:56박수형

머스크 xAI, SNS 'X' 인수 직후 EU 제재 직면…"최대 매출 6% 벌금 가능성"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를 인수한 후 유럽연합(EU) 당국의 본격적인 제재에 직면했다. xAI가 약 330억 달러(한화 약 45조원)에 X 지분 전량을 확보한 가운데 EU는 이 인수로 인해 기업 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고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X 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이는 작년 12월부터 진행돼 온 DSA 위반 조사의 연장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X가 '설계상 결함'을 이용해 사용자를 오도했는지, 특히 블루 체크 유료 인증을 통해 신뢰도를 왜곡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DSA는 온라인 플랫폼의 투명성, 불법 콘텐츠 대응, 사용자 보호 조치를 의무화한 EU 디지털 규제다. 해당 법 위반 시 EU는 기업의 글로벌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반복 위반일 경우 EU 시장에서의 운영 중단까지 명령할 수 있다. xAI는 최근 기업 가치를 약 800억 달러(한화 약 110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X와의 합병 이후 벌금 규모 산정 기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EU 측의 판단이다. 실제로 EU 집행위는 xAI의 인수 금액과 기업 가치 변동이 벌금 기준 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U는 이번 조사를 이르면 8월 이전에 마무리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X 측 대응이나 정보 제출 속도에 따라 최종 발표 시점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EU는 최근 몇 년간 대형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해 왔으며 머스크가 이끄는 X는 그 상징적인 타깃 중 하나"라며 "xAI의 인수는 단순한 소유권 이전이 아니라 AI와 소셜미디어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규제 당국의 감시가 더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6.20 11:07한정호

AI에 꽂힌 사우디, 수익성 확보 본격화…휴메인 新 조직 통해 게임·영화 산업 공략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출범시킨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이 새로운 부서 신설을 통해 AI로 수익성 확보에 본격 나섰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휴메인은 최근 광고, 비디오 게임, 영화 산업을 겨냥한 부서를 신설했다. 이는 사우디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스티브 플림솔 휴메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1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해당 부서인 '휴메인 크리에이트(Humain Create)'를 소개했다. 이 부서는 미디어 제작을 위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루마AI(Luma AI)와 협력하며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림솔은 게임 개발자, 마케터, 기타 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포토리얼리스틱(극사실적) 이미지 및 영상을 생성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림솔 CSO는 인터뷰에서 "이것은 한계 없는 스토리텔링"이라고 표현했다. 휴메인은 9천2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 사우디의 새로운 AI 전략의 핵심으로 출범했다. 이곳은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대형 언어 모델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100억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휴메인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했을 당시, 엔비디아와 AMD로부터 AI용 반도체 수급을 위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협력을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가 최신 AI 반도체의 수출 제한을 해제한 직후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휴메인 크리에이트'의 출범은 광고 및 게임 산업 진출의 신호탄으로, 이 두 산업은 최근 AI 도구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게임 분야는 사우디 정부가 이미 강한 관심을 보여온 영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게임 산업은 휴메인에게 자연스러운 진출 분야"라며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해외 게임 기업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인수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PIF가 소유한 게임 개발사 스코플리는 최근 '포켓몬 고'의 개발사 나이앤틱의 게임 부문을 3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또 사우디는 지난 해 첫 번째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을 개최했으며 수도 리야드를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밋 제인 루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할리우드급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놀라운 속도로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0 09:45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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