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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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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팹리스 삼총사, HBM 최초 탑재...삼성·SK도 '마중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이 올해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한 AI 반도체 출시에 나선다. 추론용(Inference) AI 반도체 업계에서 HBM을 탑재하는 것은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AI 스타트업에 HBM, 칩 설계 등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등장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HBM 탑재가 요구된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도 초거대언어모델(LLM)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칩을 개발하면서 HBM을 필수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에 이어 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세대(HBM3E)가 양산된다. 퓨리오사AI, 최초로 HBM 탑재..SK하이닉스가 선제적 지원 퓨리오사AI는 올해 2분기에 HBM3를 탑재한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출시하며 첫 스타트를 끊는다. 레니게이드는 TSMC 파운드리 5나노미터(mn) 공정에서 생산되고, 칩을 설계해주는 디자인하우스파트너(DSP)는 대만의 GUC가 맡았다. HBM3은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받는다. SK하이닉스는 퓨리오사AI가 레니게이드 개발을 기획했을 당시 HBM3 개발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2021년 초 레니게이트 칩 개발을 위한 스펙을 논의했을 당시 오버스펙이란 의견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HBM3 탑재를 결정한 것이 결과적으로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초 챗GPT 붐이 일어나기 전에는 인퍼런스 시장은 AI 모델을 개발해도 이를 제공할 수 있는 킬러 앱이 없다는 이유로 인퍼런스용 칩은 굳이 강한 스펙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또 대부분의 칩 업체들은 로드맵에 HBM 탑재를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챗GPT의 성공으로 인퍼런스의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면서 고사양 스펙의 칩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벨리온, 삼성전자와 설계·제조·HBM 협력 리벨리온은 올해 4분기께 2세대 AI 반도체 '리벨'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되고, 삼성전자의 HBM3E가 탑재된다. 리벨은 개발 단계부터 칩 생산, HBM까지 삼성전자와 협력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벨리온의 1세대 칩 아톰은 로직 설계에서 DSP 업체 세미파이브와 체결했는데, 리벨은 삼성전자 인하우스와 직접 계약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의 칩 설계만 수주하는데, 국내 스타트업과 DSP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사피온, SK하이닉스와 HBM뿐 아니라 첨단 패키지 협력 사피온은 작년 11월에 AI 반도체 신제품 'X330'을 출시한데 이어 2025년 말 또는 2026년에 HBM을 탑재한 차세대 'X430'을 출시할 계획이다. X430은 5나노 공정 또는 4나노 공정으로 TSMC에서 제조되고, DSP 업체는 에이직랜드가 담당할 예정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지난해 11월 기자들을 만나 "X440은 사피온 칩 중에서 처음으로 HBM3 이상급 메모리가 탑재되고, SK하이닉스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AI 반도체는 메모리에 대한 혁신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사피온의 협력사이자 내부 투자자이기도 하다. 2022년 SK텔레콤에서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분사한 사피온은 당시 SK ICT 연합 3사(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공동 투자해 출범했다. 이에 따라 사피온은 SK하이닉스와 HBM뿐 아니라 AiM(Accelerator in Memory), 첨단 패키지 기술인 칩렛(Chiplet) 등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을 해오고 있다. AiM은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데이터 이동을 저전력으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가속 솔루션이다. 칩렛은 기존 칩에서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분리해 작은 면적의 칩 조각(칩렛)으로 따로 제조한 후, 후공정 기술을 통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방식이다.

2024.01.05 16:15이나리

에타일렉트로닉스, CES 2024서 로봇·모빌리티 무선충전 솔루션 선봬

무선전력전송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시리즈'와 마이크로모빌리티 무선충전 솔루션 'CT-200 시리즈'를 소개한다.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시리즈는 물류로봇, 안내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중전력 무선충전 솔루션이다. 최대 500W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특화된 무선충전 알고리즘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평균 80% 이상 고효율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모빌리티 무선충전 솔루션 CT-200 시리즈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100W 내외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수신코일 위치 또는 각도에 상관없이 최대 40mm 거리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비접촉 무선충전할 수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자전거를 무선 충전하는 모습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Eta-PMS'을 통해 전압, 전류, 임피던스, 온도 등 다양한 무선충전 파라미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는 모습을 선보인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향후 무선충전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업 파트너 발굴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에서 당사 기술력을 홍보하고, 무선충전 솔루션 상용화에 관심있는 글로벌 협업 파트너와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22년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3에 선발되었으며, 이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IBK창공 마포,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1.05 13:13신영빈

'세미콘 코리아 2024' 31일 개막…삼성·SK·네이버 등 500개 기업 참여

글로벌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협력을 논의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4'가 오는 1월 31일(수)부터 2월 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그리고 키옥시아와 같은 칩 메이커부터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의 소부장, 기업 그리고 네이버 등 첨단 IT 기업이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비전을 공유한다. 서울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는 전시회에는 500개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2천100개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에는 네이버, 머크, 엘리얀(Eliyan), SK하이닉스의 리더가 참여해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각 기업의 기술 로드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 외에 약 200명의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30여개의 컨퍼런스가 3일간 개최된다. 세미콘 코리아의 대표 기술 컨퍼런스인 STS(SEMI Technology Symposium)에는 SK 하이닉스의 차선용 부사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제조 공정별로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MI(Metrology & Inspection) ▲스마트 매뉴팩처링 ▲테스트 ▲지속가능성 ▲전력반도체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을 대표하는 SEMI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국내외 대표 기업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외의 저명한 석학들이 기술 컨퍼런스에 대거 참여한다. 세미콘 코리아 2024는 작년에 이어 비즈니스 협력 부문이 더욱 강화됐다. '미국 반도체 투자설명회'는 미국의 칩 액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미국의 4개 주(뉴욕, 아리조나, 인디애나, 텍사스)에서 참여해 각 주의 반도체 지원정책에 안내하며,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영국 그리고 프랑스 7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반도체 투자설명회'에는 EU의 칩 액트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반도체 제조 분야의 신흥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그리고 베트남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반도체 투자 설명회'가 개최된다. 또한 국내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하여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서밋'이 처음으로 열린다. 여기에는 총 7개의 벤처투자사가 참여하여, 차기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기업을 선발 후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반도체 산업의 화두인 인재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수한 미래 인재들의 반도체 산업 유입을 독려하고 그들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Meet the Experts!'가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하여 50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 내 다양성에 대한 가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인 'Women-in-Technology'도 진행된다. 반도체 분야의 여성 리더 4 인이 참여하여 다양성 증진을 통해 산업에 역동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35회를 맞이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는 약 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SEMI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는 대전환에 따른 기술적 변화와 공급망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며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방문객의 관심사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05 11:19장경윤

KT엔지니어링, 라이드로와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

KT엔지니어링이 라이다 센서 전문업체인 라이드로와 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가 라이다 센서와 PTZ 카메라를 이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KT엔지니어링은 사회안전망 시스템 분야 영업 설계 시공 유지보수 총괄을 맡고 라이드로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관련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는 라이다 센서와 PTZ 카메라를 이용한 보안 경계 시스템과 교차로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통제시스템, 요양병원의 환자 낙상 방지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레이다 센서와 2D 카메라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단점을 보완한 혁신적 기술의 사업 분야로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2019년 설립된 라이드로는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업체로 원천 기술에 해당하는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라이다 PTZ 카메라 시스템은 보안 시설 경계용으로 향후 방산용과 민간 보안 시설 경비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기술이다.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전무는 “다년간 라이다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라이드로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라이드로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5 09:56박수형

정육각·초록마을, '아서'로 AI 챗봇 구현

D2C 푸트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자체 AI(인공지능) 인터프리터인 '아서'를 사내 협업툴에 연동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AI 챗봇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에 API 챗봇 형식으로 연동된 아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옛 Bing Chat)이나 OpenAI ChatGPT처럼 최대 20번의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육각·초록마을만의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특화모델로 외부 유출에 대한 가능성을 차단하고 질의 내용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해 사내 정보에 대한 질의와 활용이 가능하다. 정육각이 폐쇄형 AI 챗봇을 자체 구축하고 사내 메신저에 빠르게 도입한 것은 지난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파트너십팀-유니콘 이노베이티브 트립'(Microsoft Strategic Partnership Team-Unicorn Innovative Trip in Munich)에 초청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AI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는 유럽, 아시아의 15개 기업이 참석해 AI 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했다. 현장에서는 AI가 PC와 스마트폰처럼 빠르게 우리 일상을 파고들 것이고, 자연스럽게 AI Native에 가까워지는 것이 개인과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정육각은 CTO 주도로 구성원들이 아서를 동료 중 한 명인 것처럼 여기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협업툴 연동을 추진했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기반으로 실제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 영역에 AI를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초록마을 앱검색 데이터를 AI가 전처리하도록 설정한 것을 비롯 이번 폐쇄형 사내 AI챗봇을 구현한 데에서 나아가 초록마을 고객리뷰 작성을 AI가 돕는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은 물론 구성원 및 조직 문화(EX·Employee eXperience) 혁신에도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AI를 실제로 가장 잘 활용하는 커머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서는 정육각과 초록마을의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모든 서비스, 기술, 기능을 의인화한 개념으로 사용자와 AI 사이에서 인터프리터(해설사)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GPT-4.5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준태 정육각·초록마을 CTO는 “단순 반복 작업은 아서에게 손쉽게 맡기고, 팀원들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깊은 이해와 넓은 통찰,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아주 가까운 미래에는 Digital Native를 넘어선 AI Native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09:10안희정

패스트캠퍼스, 스킬 기반 HRD 컨설팅 서비스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인 '스킬 기반 조직' HRD(인적자원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킬 기반 조직은 직무 중심의 기존 HRD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역량과 스킬을 바탕으로 한 조직 HR 체계의 재정립을 뜻한다. 기존 HRD는 채용, 보상, 배치 등 HR의 여러 기능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관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출시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HRD 컨설팅 서비스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스킬 중심의 유연한 조직 내 인재 관리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2020)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사회와 기술의 변화 수준을 고려할 때 전체 근로자의 50% 이상에 대해 스킬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23년 리포트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의 변화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에서 스킬 재교육에 대한 필요와 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처럼 오늘날 기업들은 학력, 출신이 아닌 비즈니스 업무 수행에 필요한 '스킬'의 중요성과 조직 내부에서 기존 인재에 대한 역량과 업무수행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기존 HRD 서비스는 과거 고성과자의 특성을 기준으로 삼거나, 인재의 배정이 경력과 학력에 따라 이뤄지는 등 인재의 역량과 잠재력을 간과해 결과적으로 현업에 맞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출시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 HRD 컨설팅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한다. 채용 시장의 수요와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성과 중심 과업 분석을 통해 현실적이고 유연한 인재 관리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역량과 스킬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HRD 교육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또 조직 구성원이 실제로 보유한 스킬셋을 분석해 조직 내에 필요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부여하고,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최근 구직 트렌드에 맞춰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이 보유한 스킬과 그 수준을 더욱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증 체계 수립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CIC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에 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HRD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각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패스트캠퍼스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 HRD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고민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05 08:56백봉삼

챗봇 사고 파는 'GPT스토어' 다음 주 나온다

오픈AI가 다음 주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GPT스토어'를 출시한다. 4일(현지시간) 오픈AI는 "GPT스토어가 다음 주 나온다. 챗GPT 사용 규정과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확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사용자들에게 발송했다. GPT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선 프로필을 설정해야 한다. 또 챗봇을 판매하려면 자신의 GPT를 '전체 공개'로 전환해야 한다. 챗GPT 이용자는 'GPTs'에서 챗봇을 만든 뒤 GPT스토어에서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와 비슷한 원리다. 현재 개인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고객과 엔터프라이즈 고객만 GPTs와 GP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월 20달러(약 2만7천원)다. GPT스토어는 지난해 11월 오픈AI 개발자 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 처음 소개됐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행사에서 "IT 전문 지식 없어도 누구나 쉽게 GPTs에서 챗봇을 만들어 GPT스토어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알트먼 CEO 해고 사태로 인해 올 초로 연기됐다. 외신들은 GPT스토어가 인공지능(AI) 기업들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봤다. 특히 챗봇 제작사가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 데브데이는 AI 스타트업을 멸종으로 내몰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도 "45분 만에 전 세계 AI 기업을 초토화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챗봇 개발자가 GPT스토어에서 얼마를 벌 수 있을지 미지수다. 외신들에 따르면 오픈AI는 챗봇 거래 수수료, 개발자와 기업 간 수익 배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1월 개발자 행사에서 알트먼 CEO가 "챗GPT의 전체 구독 수익을 챗봇 개발자와 공유할 것"이라며 "여기에 개별 챗봇 판매량에 따라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힌 게 전부다. 오픈AI 서버가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안전한지도 확실치 않다. 벤처비트는 "지난해 말 챗GPT 서버가 몇 차례 다운됐다"면서 "초기 GPT스토어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1.05 08:42김미정

글로벌 IT 업계, AI로 성장 집중…국내 기업 지원 확장

고객관계관리(CRM), 인적자원관리(HCM) 제품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성장에 집중한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보단 기존 솔루션에 AI를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소통 창구도 더 마련한다. 세일즈포스를 비롯한 SAS, 유아이패스, 워크데이, SAP 등 글로벌 IT 기업은 금융, 마케팅, 제조,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AI로 업그레이드해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업계 관계자들은 2024년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기자와의 연락을 통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AI 돌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SAS는 금융 회사들이 증가하는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SAS코리아 김근태 고객지원 부문 상무는 "올해 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전염병 방지, 재해, 재난 등을 예방하고 전체적인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를 더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제조, 에너지 등 전반적인 업계에서 생성형 AI를 접목한 디지털 트윈 채택 가속화도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유아이패스는 올해부터 업무 자동화에 전문적 AI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유아이패스 관계자는 "올해 기업 고객사들도 전문화된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며 "생성형 AI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봤다. "고객이 자동화 원해"…제품에 AI 확대 적용 관계자들은 AI를 자사 솔루션에 확대 접목할 계획도 알렸다. 지난해까지 기업 고객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등 최신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깨달았다면, 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라는 이유에서다. 올해 SAS는 금융 리스크, 사기 등과 같은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 영역에 AI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기능을 강화한다. 김근태 상무는 "LLM 학습 지원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시뮬레이션 등도 주요 확장 분야"라고 했다. 이 외에도 기업 ESG 활동 지원과 에너지 절감, 환경 보호,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분석 툴도 꾸준히 공급할 방침이다. 세일즈포스는 2016년부터 개발한 자체 AI 기술 '아인슈타인'을 지난해 대거 업데이트한 바 있다. 이를 자사 솔루션에 적용해 제품 기능을 끌어올렸다. 관련 제품으로는 '아인슈타인 1 플랫폼'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 등이다. 모두 기업 데이터와 퍼블릭 데이터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통해 국내 고객사를 더 늘릴 방침이다. 손부한 대표는 "지난해 드림포스 2023서 소개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으로 국내 고객사 수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확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AP는 인사(HR) 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 SAP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AI 비서 '쥴'을 해당 솔루션에 접목할 방침이다. 쥴은 이 솔루션에서 인사 규정을 준수하는 직무 기술서를 작성하거나, 채용 인터뷰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테이시 채프먼 SAP 석세스팩터스 데이터 및 분석 제품 관리 그룹 부사장은 지난해 서울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은 2025년부터 쥴을 접목한 석세스팩터스 활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워크데이는 올해 생성형 AI를 모든 솔루션에 접목한다. 이 기업은 지난해 기준 40개 넘는 자사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바 있다. 워크데이 측은 생성형 AI가 기업의 HCM 업무를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채용 담당자는 몇 시간씩 소요되는 직원 모집에 필요한 직무 설명서 작성을 시간을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성형 AI가 직무 설명서에 필요한 정보를 직원 데이터 소스 기반으로 생성해 주기 때문이다. HR 관리자 업무도 대폭 줄 전망이다. 그동안 HR 관리자들이 전 직원 대상으로 회사 정책을 설명하거나 공지 사항을 보내기 위해선 다양한 문서를 검토, 숙지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관련 문건 작성에 몇 시간씩 소요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할 경우 클릭 몇 번만으로 문서 작성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생성형 AI가 모든 직원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 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워크데이의 생성형 AI는 워크데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원 강점과 성장 분야를 빠르게 요약해 줄 수 있다. "국내 기업과 협력·소통창구 늘릴 것" 기업들은 올해 국내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우선 세일즈포스는 국내 기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 세일즈포스 벤처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소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생성형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현재 미국 앤트로픽, 코히어, 하트닷AI 등에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미팅 자리를 갖기도 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돕겠다"고 본지에 전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최근 파트너십을 확대한 애플, AWS를 비롯한 알리바바, 스노우플레이크, IBM 등 글로벌 빅테크와도 손잡고 솔루션 기술 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유아이패스는 'KCC-유아이패스 이머전 랩'에서 AI 기반 자동화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머전 랩은 파트너와 고객이 AI 기반 자동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문서 자동화 이해부터 테스트 스위트, 챗봇 등 유아이패스 솔루션으로 구축한 자동화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해 KCC 정보통신과 손잡고 세운 랩이다. 유아이패스 관계자는 "기업 경영진을 비롯한 제품 전문가, 업계 전문가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자동화 로드맵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8:15김미정

HNIX-두리번, 버추얼 휴먼 활용 뉴미디어 서비스 협력

에이치엔아이엑스(HNIX, 대표 차동원)는 두리번과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활용한 뉴미디어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리번의 버튜버 플랫폼 '아이튜버'에 HNIX의 메타버스 솔루션 '모델릭'을 연계하기 위해 체결됐다. 버튜버는 '버추얼 유튜버'의 줄임말로,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유튜브 등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뜻한다. 캐릭터와 공간을 모두 3D로 구현해 누구나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3D 메타버스 개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두리번은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초대 회장사로 버튜버 개발 및 아이튜버 플랫폼을 운영하는 실감미디어를 제공한다. 아이튜버를 기반으로 버튜버 캐릭터 IP 사업 및 에듀테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식 정보 콘텐츠 중심의 유튜버 10명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버튜버 MCN 사업에도 진출했다. 아이튜버는 관공서, 기업, 교육 등 B2B 부문에서 3D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주로 수행했다. 천안시청 캐릭터 '산군이', 해양환경관리공단 '아라미', 현대차증권 '레오', 북이십일 '마법천자문 손오공' 등이 대표적이다.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중공업,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AI 관제,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델릭은 HNIX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저작 솔루션이다. 지난 2022년 모델릭을 활용한 '3D 프린팅 쇼하우스'를 메타버스로 선보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KT그룹 소속 AI 스타트업 주스가 론칭한 신개념 컬쳐 메타버스 플랫폼 '아트버스'의 저작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국한 두리번 대표는 "지금까지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B2B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이튜버 메타버스 방송국을 통해 누구나 가상 공간에서 나이나 성별, 사회적 지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끼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두리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의 3D 저작 솔루션 모델릭이 B2C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HNIX는 도래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3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6:45남혁우

체인파트너스, '체인저' 사업 재단 설립

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4일 싱가포르에 비영리단체 '체인저 재단'의 출범을 발표했다. 재단 출범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체인저(CNG)'는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게 된다. 재단은 체인저를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생태계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그간 가상자산 환전 서비스 '체인저' 개발사인 체인파트너스가 체인저를 관리해 왔지만, 앞으로는 체인저 관련 사업과 투자, 지원 업무 등을 재단이 전담하게 된다. 체인파트너스는 체인저 재단 파트너사로 사업 확장과 제품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재단 대표로는 브라이언 한(한국명 한현민) 대표가 선임됐다. 한 대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의 한국 대표를 거쳤다. 현재는 싱가포르계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스타엑스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를 겸하고 있다. 재단은 연내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이해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물을 이사회에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재단은 생태계 물량 중 상당수를 체인저의 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할 전망이다. 체인저 총 물량 2억개 중 55%에 달하는 1억1천만개로, 120억원 상당이다. 재단은 이달 중 발표할 주요 사업적 로드맵과 준비 사항들과 더불어 여러 해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재단 출범은 재단과 체인파트너스가 각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이로 인해 더욱 성숙한 체인저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는 취지”라고 했다. 브라이언 한 재단 대표는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한 구조적 개편, 커뮤니티 형성과 마케팅 등을 통해 체인저 이용자들에게 유의미한 결실을 거둘 때가 됐다”고 말했다.

2024.01.04 16:17김윤희

1000인분 요리도 '뚝딱'…로봇이 단체급식 해결사

수백 인분이 넘는 음식을 만드는 단체급식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재료를 손질하거나 국·탕, 튀김 등 각종 조리 업무에서 부족한 일손을 메우는 중이다.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조리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커팅·쿠킹 솔루션'을 국내 정신건강병원인 의료법인 현대소망의료재단과 음성소망의료재단 병원 내 급식 주방에 공급했다. 로봇은 하루 약 1천인분 음식을 처리하고 있다. 웨이브 스마트 쿠킹 솔루션은 최대 500인분까지 처리할 수 있는 3D 자동회전 교반 로봇이다. 상하 좌우 입체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가열 조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커팅 솔루션은 시간당 최대 1천인분 이상의 야채 전처리가 가능하다. 웨이브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하면 가열 조리와 식재료 전처리에 쓰던 시간을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단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수백 식 수를 처리할 수 있고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테크 로봇기업 신스타프리젠츠는 자동조리 로봇 '오토웍v2.0'을 삼성웰스토리 본사 미래형 사내식당에 공급했다. 로봇은 자동조리·서빙·세척 기능을 갖췄다. 버튼 조작 한 번만으로 미리 저장된 레시피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조리원은 재료만 투입한 후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신종명 신스타프리젠츠 대표는 “초급 조리인력도 표준화된 볶기, 데우기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며 “다수 대형 급식시설이 겪고 있는 잦은 인력교체 과정에서도 음식 질 저하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로봇 도입 효과를 소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도 지난해 학교 급식실에서 로봇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서울 숭곡중학교에 푸드테크 로봇을 활용한 융합모델 시범사업 첫 사례로 국·탕로봇, 볶음로봇, 유탕로봇 등을 도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급식로봇 도입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곳은 지난 학기부터 로봇이 만든 학교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리원이 전처리가 끝난 재료를 케이지에 담아 놓으면, 이후부터는 로봇이 재료를 솥에 투입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자동화됐다. 급식 대량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연기)과 높은 노동 강도로부터 조리종사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로봇이 도입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리종사원 업무 경감을 위해 배치기준 하향과 식판 렌탈 등 조리종사원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로봇 업계는 작년부터 식음료 업체와 손잡고 솔루션 고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아워홈과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맺었다. 급식 시설에 최적화된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적용 현장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8월 삼성웰스토리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급식 사업장에 로봇팔 솔루션을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4.01.04 15:09신영빈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 500개 돌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4일, 작년 말 기준으로 회원사가 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 당시 107개였던 핀산협의 회원사 규모는 약 7년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핀산협은 국내 대표 빅테크, 핀테크 유니콘 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중소·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으로서,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핀테크 업권 대표 협회이다. 핀산협은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 뿐 아니라 회원사 간 협업과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제공하며 회원사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있다. 핀산협 이근주 회장은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면서 최근 핀테크 업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올 한해 핀테크 산업과 회원사의 성장을 위해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4 11:21손희연

세계서 가장 빠른 신발 '문워커스' 새 모델 나온다

땀 흘리고 뛰지 않아도 걷는 속도가 빨라져 화제가 됐던 전동 신발 '문워커스'(Moonwalker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시프트 로보틱스'가 선보인 바퀴 달린 전동 신발 문워커스는 신고 걸기만 하면 걷는 속도가 최대 시속 11.2km 가량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발이다. 일반 신발 위에 덧대어 신는 형태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적응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다양한 지형에서 걸을 수 있게 해준다. 또, 계단을 올라가는 등 바퀴 작동이 필요 없을 때 전자 브레이크를 작동해 바퀴가 잠긴다. 회사 측은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문워커스 X'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워커스 X는 전작보다 무게를 0.45kg 가량 줄였고, 바퀴 개수도 기존 10개에서 6개로 줄였다. 또,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어 시스템을 개선하고 충격 흡수도 높였다.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전 모델의 가격은 1천400달러(약 183만원)였으나 새 모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개인 교통수단의 혁명을 꿈꾸며 신고 달리는 특이한 전동 신발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세그웨이-나인봇은 '드리프트 W1'라는 전기 스케이트 변형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고 한 때 인기를 끌었던 호버보드의 발명가는 호버보드의 후속작 '호버휠'이라는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제품도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1.04 11:16이정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11일부터 직원들 만난다

두 달 뒤 카카오 지휘봉을 잡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직접 직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쇄신을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한 달간 임직원 1천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크루톡'을 진행한다. 내부 구성원들 의견을 듣고 쇄신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 내정자는 직원들과 인공지능(AI) 시대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서비스 등을 포함해 거버넌스와 인사 제도, 사내 문화 등 주제별로 논의를 이어간다. 직원들은 직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크루톡은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협의체 의장도 일부 세션에 참석한다. 지난해 카카오는 연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혐의에 따른 사법리스크와 과도한 카카오 택시(카카오T) 수수료 논란, 여기에 경영진 직원 욕설 논란에 이은 내부 폭로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이에 김범수 의장은 사명을 바꿀 각오로 회사를 재정비하겠다고 표명했다. 카카오 변화를 이끌 주역은 홍은택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정신아 내정자다.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한 후 2018년 대표 자리에 앉은 그는 현재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쇄신 관련 세부 과제들을 챙기고 있다. 정 대표 내정자는 10여년간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스타트업 시장 성장을 견인한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내정된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쇄신 TF부터 시작해 크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방향을 구상해 볼 것”이라고 했다. 최근 카카오는 기존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가속하고자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 성과평가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협의체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대표들의 위원회 참여를 통해 그룹 의사결정 맥락 이해를 높이고, 높아진 해상도를 바탕으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간 느슨한 자율경영 기조를 넘어 구심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 내정자는 3월 이사회·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에 오른다.

2024.01.04 11:10김성현

포커스미디어, 부산 스타트업 상생 프로젝트 '폼' 성료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부산생활권 강소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진행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초밀착 커머스 살롱 '폼' 프로젝트를 성황리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폼 프로젝트는 포커스미디어가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부산생활권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난 한 해 동안 엘리베이터TV 광고 제작·송출을 지원한 사업이다. 포커스미디어 줄임말과 '폼 나는 커머스 살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스타트업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모모스커피, 부산 약사들이 만든 영양제 영롱, 친환경 비건 화장품 힐루시,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선정사 소셜빈, 부산 우수창업 기업으로 선정된 유아용품 기업 말랑하니 5곳이다. 포커스미디어는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미디어커머스처럼 아파트 통합 데이터 기반으로 입주민이 공감하는 엘리베이터TV 영상을 기획·제작하고,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할인 기회 제공 등 기업과 입주민 모두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폼 프로젝트에서 엘리베이터TV 광고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상품 매출과 신규 회원 유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38%, 53.2% 증가하는 등 엘리베이터TV 시청자인 입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부산생활권을 넘어 전국구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석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사무총장은 “부산생활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민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브랜드캠페인팀 리더는 “앞으로도 유익한 맞춤형 광고를 제작·편성해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과 파트너인 광고주 성장에 기여하는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DDOOH)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2024.01.04 10:57김성현

서비스혁신위, 혁신 비즈니스 생태계 대응사례집 발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는 산하 서비스혁신위원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응하는 기업가들의 전략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혁신위원회는 정보의 비대칭에 대한 아쉬움과 교류기회에 목말라 있는 혁신창업가나 창업을 계획하는 예비창업가들을 위해 지난해 7월과 12월, 2번에 걸쳐 이노벤처 커넥트(InnoVenture 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023년을 투자심리 위축, 생성형AI 등장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생태계의 변화가 많은 해로 평가하며 위원장사인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닥터나우, 두들린, 마이프랜차이즈, 뮤직카우, 버즈빌, 버즈앤비, 벤디스, 비즈니스캔버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엘리스그룹 등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스타트업들과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창업가와 예비창업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주제인 ▲투자유치 전략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팀빌딩 ▲생성형AI 비즈니스 접목사례 ▲성장 스토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주제에 대한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례적인 투자기법인 벤처대출(Venture Debt)로 500억을 추가 유치할 수 있었던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고, 애드테크 기업 버즈빌은 '컬처북' 사례를 소개하며 버즈빌만의 견고한 팀빌딩 전략을 담았다. 정상원 위원장은 “국내 유니콘기업은 2022년에 신규 7개사를 더해 총 22개사를 기록하였으나 여러 대외변수들로 2023년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가 예측되는 상황이다”며, “훌륭한 창업경험과 함께 각자만의 강점을 가진 서비스혁신위원회 위원사들이 발간한 이번 사례집이 혁신기업가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1.04 10:03남혁우

스파크랩, 지난해 팁스 선정사 12곳 배출

지난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육성하고 투자한 신생기업 12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민간투자사인 스파크랩이 추천한 12개 기업 모두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기술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4일 스파크랩에 따르면 회사는 2015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8년간 총 54개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했다. 재작년에만 13개 기업이 팁스에 최종 선발됐다. 지난해에는 ▲데이터빈(친환경 냉각기술) ▲플루언트(음성·카메라 기반 3D 아바타 생성) ▲벳플럭스(AI 챗봇 기반 동물병원 업무 자동화 솔루션) ▲스플랩(B2B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슬로웨이브(뇌파 기반 수면·섬망 분석 솔루션) ▲뭉클랩(빅데이터 기반 상품마진 데이터분석 솔루션) ▲케이존(반품 재고 관리 AI 솔루션) ▲이어가다(숏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히릿소프트(클라우드 기반 노코드 SaaS 플랫폼) ▲알머티리얼즈(ESG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아스타(감성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앰버로드(제조 생산성 향상 AI 솔루션)가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슬로웨이브는 3년간 최대 17억 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 지원금 규모가 큰 만큼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은 국내 초기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핵심적인 지원 사업”이라며 “내년도 팁스 추천권을 늘려 앞으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 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32김성현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서 100억원 투자 받아

포티투마루가 LG유플러스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IT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마루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공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검색 'QA42'와 챗봇 '챗42', 광학문자인식(OCR) 'NL42' 등 기업(B2B)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AI 모델 성능 순위를 매기는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LLM42'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기업은 올해 해외 진출에도 힘쓴다. 지난해 6월 영국에서 출시한 '사이트버니'로 해외 고객을 더 늘린다. 사이트버니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채널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다. 포티투마루가 처음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다. 생성형 AI 기반으로 질의응답 엔진을 통해 작동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올해 본격적으로 AI와 분야별 융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스타트업은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2024.01.04 09:27김미정

매스웍스코리아, '세종대 AI 챌린지' 후원

매스웍스코리아는 인공지능(AI) 분야 문제 해결 능력 경진대회 '2023 세종 AI 챌린지'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매스웍스코리아는 2022년부터 세종 AI 챌린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사 소프트웨어(SW)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대회는 매트랩 트랙과 기타 트랙으로 구분된 해커톤으로 진행됐다. 매트랩은 기업, 대학, 정부기관에서부터 스타트업에 이르는 10만개 넘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400만건 넘는 연구에 인용된 솔루션이다. 대회에서는 매트랩 온라인 서버에서 그래픽처리장지(GPU)를 사용해 관성측정장비(IMU)를 몸에 장착한 환자의 활동 상태를 예측하는 문제가 나왔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매트랩에 접속해 머신러닝과 이미지 처리 등에서 빠른 속도로 계산을 실행 및 확장했다. 매트랩의 GPU 지원 기능을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깊은 지식 없이도 GPU 상에서 계산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총 19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MATLAB AI툴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능기전공학부 심재훈 학생을 포함한 20명의 학생이 시상대에 올랐다. 심재훈 학생은 매트랩의 심층신경망 디자이너 앱을 사용해 센서값의 데이터를 선별한 후, 컨벌루션 신경망(CNN) 구조로 레이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했다. 심재훈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데이터 전처리와 튜닝을 거치며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종대 김성한·최유정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지능기전공학과 교수가 주도했다. 이현석, 김형석, 김세원(지능기전공학과), 전창재(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심사했다. 김성한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매트랩 언어를 활용해 자동차,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볼 수 있는 실무적인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매트랩의 높은 편의성은 학생들이 한층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매스웍스코리아 김경록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는 "매스웍스는 대학생들이 자사 SW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예제와 교육영상과 같은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강의뿐 아니라 경진대회와 같은 다양한 기회에서 매스웍스의 SW로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4 09:17김미정

기술 혁신 시대 필요한 '디지털전환 교육' 핵심 키워드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 시대, 새해 조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에 각 구성원들의 디지털전환 교육 강화가 성공 가도를 달리려는 기업들의 필수 요소로 꼽혔다.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변화를 파악해 '2024년 디지털전환(DT) 교육 트렌드 5'를 4일 발표했다. 코드스테이츠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향성과 자사 B2B 기업교육 사례를 교차 분석해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교육 방향성과 관련된 핵심 요소를 정의했다. ▲작업관리자형 교육 ▲초개인화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 ▲디지털전환(DT) 전파자 ▲ChatGPT 등이 5대 핵심 키워드로 선정됐다. 개인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에는 ▲DT 마인드셋 ▲AI 이해 및 활용 능력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력 ▲자동화 역량 등이 꼽혔다. 통합적 사고력 배양을 위한 작업관리자형 교육 필요해 작업관리자형 교육은 통합적인 사고력과 연관돼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단순 수행 능력 향상을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단순 업무 수행 능력에 초점을 둔 정형화된 교육이 아닌 관리자 역량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교육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DT시대 초개인화 적응해야 DT 교육 관점의 초개인화는 교육 콘텐츠를 다변화로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봤다. 코드스테이츠는 가속화되는 디지털전환 흐름에 적응하는 개개인의 역량 수준은 다양하게 분포될 수밖에 없으며, 고도화된 역량 진단 기법을 통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교육의 출발점과 목표를 연결했을 때 조직의 DT 역량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DT 교육 기업의 대세는 'PBL'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 Project Based Learning)' 기법의 존재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조직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업의 과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지식 습득 위주의 정형화된 단계별 교육보다는 전문가 혹은 동료와의 멘토링, 코칭, 피드백 형태로 확장된 교육 경험을 통해 학습자 역량 향상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조직의 성공을 위한 DT 전파자 육성 필요 DT 전파자(Evangelist) 육성도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디지털전환은 개인 단위의 성취만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때문에 업무 방식을 전환하는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주변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하는 방향으로 전사적인 교육 전략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생산성 향상의 핵심 툴 '생성형 AI' 챗GPT도 DT 교육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분석했다. 챗GPT를 비롯 현재 상용화된 생성형 AI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빠르게 종합 연산하는 수준임에도, 전 산업 영역에서 폭발적인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드스테이츠는 AI 활용 능력은 향후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등 기본 SW 활용력과 같이 기초 역량으로 구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디지털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작동 방식의 실질적 변화에 가깝다"며 "DT에 기초한 실질적 성과 확보를 위해서는 각 기업과 구성원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토대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역량진단, 맞춤형 교과설계, 풍부한 콘텐츠 제작 등 교육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디지털전환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4 09:0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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